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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와이 화산 31번째 분화

    하와이 화산 31번째 분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빅아일랜드의 킬라우에아 화산 분화구에서 붉은 용암과 연기가 솟아 나오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난해 12월 최신 분화를 시작한 킬라우에아 화산이 23일까지 31번째 분화를 했다고 밝혔다. 하와이 EPA 연합뉴스
  • 트럼프, 푸틴과의 알래스카 회담 사진 공개

    트럼프, 푸틴과의 알래스카 회담 사진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알래스카 회담 당시 찍은 사진을 취재진에게 공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이 오는 12월 5일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한 뒤 “푸틴 대통령도 조 추첨식에 참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AP 연합뉴스
  • 남한에 ‘개꿈’ 조롱하더니…北, 신형 미사일 쏘고 확성기 추가 설치

    남한에 ‘개꿈’ 조롱하더니…北, 신형 미사일 쏘고 확성기 추가 설치

    북한이 성능이 개량된 신형 지대공 미사일로 순항미사일을 요격하는 장면을 처음 공개했다. 최근 이재명 정부가 대북 유화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북한이 한미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에 대한 반발, 대남 확성기 재설치, 군사분계선(MDL) 침범 등의 행태로 응수하면서 도발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총국이 “개량된 두 종류의 신형 반항공(지대공)미사일의 전투적 성능검열을 위하여 각이한 목표들에 대한 사격을 진행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 출발일에 맞춰 발사한 것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관하고 조춘룡 당 비서와 김정식 당 중앙위 1부부장, 김광혁 공군사령관 공군대장,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 등이 함께했다. 통신은 “사격을 통하여 신형반항공미싸일무기체계가 무인 공격기와 순항미싸일을 비롯한 각이한 공중목표들에 대한 전투적속응성이 우월하며 가동 및 반응방식이 독창적이고 특별한 기술에 기초하고 있다고 평가”면서 “개량된 두 종류의 탄들의 기술적 특성은 각이한 공중목표소멸에 대단히 적합한 것으로 인정”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시험발사한 지대공 미사일의 명칭과 미사일 발사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통신이 공개한 사진 중에는 미사일이 순항미사일을 타격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이 지대공 미사일로 순항미사일을 요격하는 장면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라며 “우크라이나전 파병 대가로 받은 러시아 기술로 그동안 요격 실패율이 높았던 지대공 미사일을 성능 개량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유 의원은 해당 미사일이 과거 북한이 열병식에서 공개했던 러시아 지대공 미사일 복제품인 ‘북한판 토르’ 등일 것으로 봤다. 토르는 소련 시절인 1970년대에 개발돼 1980년대 중반부터 러시아군에 실전배치된 단거리 이동식 지대공미사일로 거리 16㎞, 고도 10㎞까지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지난 22일에는 북한이 대남 확성기를 새로 설치한 사실도 알려졌다. 앞서 지난 9일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확성기 일부를 철거했다고 발표했지만 2대 가운데 당일에 1대가 재설치됐고, 이번에 2대를 새로 설치해 결과적으로 1대가 늘었다. 합참은 당일 철거 움직임만 대대적으로 발표했을 뿐 당일 재설치와 추가 설치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4일 확성기 철거와 관련해 “우리는 국경선에 배치한 확성기들을 철거한 적이 없으며 또한 철거할 의향도 없다”고 반박하자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결국 북한의 기만전술에 놀아난 사실이 드러났다”고 하는 등 합참의 섣부른 발표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김 부부장은 “한국이 확성기를 철거하든, 방송을 중단하든, 훈련을 연기하든 축소하든 우리는 개의치 않으며 관심이 없다”면서 “이러한 잔꾀는 허망한 ‘개꿈’에 불과하며 전혀 우리의 관심을 사지 못한다”고 말했다. 지난 19일에는 비무장지대(DMZ)에서 공사 중이던 북한군 30여명이 MDL을 침범해 우리 군이 경고사격하는 일도 발생했다. 북한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고정철 육군 중장은 2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남부 국경 일대에서 군사적 충돌을 야기시키는 위험한 도발행위를 당장 중지해야 한다’ 제목의 담화에서 “한국군 호전광들이 남쪽 국경선 부근에서 차단물 영구화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우리 군인들에게 12.7㎜ 대구경 기관총으로 10여발의 경고사격을 가하는 엄중한 도발 행위를 감행하였다”고 밝혔다. 고 중장은 UFS 기간 한국이 경고사격을 했다며 “군사적 충돌을 노린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도발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일 군사적 성격과 무관한 공사를 구속하거나 방해하는 행위가 지속되는 경우 우리 군대는 이를 의도적인 군사적 도발로 간주하고 상응한 대응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 전기자전거에 개 매달아 죽을 때까지…견주 “살 쪄서 운동시킨 것”

    전기자전거에 개 매달아 죽을 때까지…견주 “살 쪄서 운동시킨 것”

    키우던 개를 전기자전거에 매달고 달려 죽게 한 혐의로 견주가 입건됐다. 천안동남경찰서는 견주 A(50대)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 52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천안천 산책로에서 러프콜리 견종의 대형견을 전기자전거에 매달고 죽을 때까지 달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를 쏟으며 헐떡거리는 상태로 전기자전거에 끌려가는 개를 본 시민들이 A씨를 제지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개는 구조 당시 살아있었으나 동물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다. 개를 살펴본 수의사는 질식사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내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목격자는 “개가 서 있지도 못할 만큼 탈진했고 산책로가 피범벅이 됐다”면서 “견주가 다른 개들도 키우며 동네에서 여러 차례 학대했다는 것을 목격했다는 주민들도 있다”고 전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며 “키우는 개가 살이 쪄 운동시키려고 산책한 것이다”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증언, 자료 등을 토대로 동물 학대로 보고 수사 중이다”며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추가 학대 여부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유엔사 “북한군 30여명 MDL 넘어…한국군 경고사격 후 돌아가”

    유엔사 “북한군 30여명 MDL 넘어…한국군 경고사격 후 돌아가”

    지난 19일 비무장지대(DMZ)에서 건설 및 보수 작업을 하다 군사분계선(MDL)을 월선한 북한군 수는 30여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군사령부는 MDL 부근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에 한국군이 경고사격을 가했다는 북측의 발표와 관련한 질의에 “북측의 발표는 물론 DMZ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엔사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는 표준절차에 따라 조사를 시작했다”며 “MDL을 넘어온 북한군에 대해 한국군은 MDL 월선 사실을 알리기 위해 여러 차례 경고 방송을 했지만 북한군은 응답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한국군은 경고사격을 실시해 북한군이 MDL 북측 지역으로 돌아가게 했다고 설명했다. 유엔사는 북한이 DMZ 내 작업 활동에 대해서는 사전에 통보했다면서 “오해와 우발적 사건의 위험을 낮추는 사전 통보와 대화의 가치는 인정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북한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고정철 육군 중장은 전날 ‘남부 국경 일대에서 군사적 충돌을 일으키는 위험한 도발 행위를 당장 중지해야 한다’ 제목의 담화에서 지난 19일 한국군이 MDL 부근에서 작업 중인 북한군에 12.7㎜ 기관총으로 10여발의 경고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합참 관계자는 “지난 19일 오후 3시쯤 북한군이 중부전선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해 경고사격 등의 조치를 했고, 북한군은 북상했다”고 했다.
  • 문진석 “김형석 퇴진법으로 끝장내겠다”

    문진석 “김형석 퇴진법으로 끝장내겠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퇴진 촉구 집회“김형석 방지법 국회 본회의 상정 검토”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회의원(천안갑)은 23일 천안 독립기념관 앞에서 ‘독립정신 훼손, 독립영웅 모독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퇴진 촉구 집회’를 열고 보훈부에 김형석 관장의 파면을 요구했다. 민주당 천안갑 지역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집회에는 보령·서천, 홍성·예산, 당진, 서산·태안 지역위원회를 비롯해 광복회·민족문제연구소 등관계자, 충남 광역·기초 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문 의원은 “윤석열을 탄핵하고 국민주권 정부가 들어섰지만, 아직도 남은 친일 뉴라이트 관장 때문에 매우 유감”이라며 “대한민국 그 어디에도 친일파 뉴라이트가 발붙일 곳은 없지만, 특히 독립운동 성지 천안과 독립기념관은 절대 불가하다”고 밝혔다. 이어 “보훈부의 김형석 퇴진 결정을 기다리겠지만, 늦어진다면 국회에서 김형석 퇴진법을 상정해 법으로 끝장내겠다”며 “김형석이 쫓겨나는 그날을 기다리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김형석 방지법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는 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광복회 윤석구 천안지회장은 “김형석 때문에 유공자들이 이 더운 날씨에 나와서 집회해야 한다는 것이 진심으로 안타깝다”며 “독립정신을 훼손하는 김형석 관장을 즉시 파면해야 한다”고 했다. 광복 80주년 독립기념관 경축식 기념사 논란과 관련해 김형석 관장의 퇴진 요구는 지난 20일부터 잇따르고 있다. 앞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게 해고를 명령하며 20일부터 관장실을 점거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역사단체 회원들은 22일 ‘역사 독립군 국민 행동’을 결성하고 김 관장 퇴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문 의원을 비롯해 천안지역 민주당 소속 이재관(을), 이정문(병) 의원도 전날 당원 등과 함께 독립기념관에서 “김형석 관장의 기생적인 언사는 독립운동 정신을 훼손하는 발언.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철학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행태”라며 김형석 관장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김 관장 기념사 논란과 관련해 지난 17일 반박문을 통해 “기념사에서 국민 통합을 위해 역사 문제에 대한 갈등을 치유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광복을 세계사적 입장에서 보면 ‘연합국의 승리로 광복이 되었다’라고 주장하는데, 함석헌은 ‘뜻으로 본 역사’에서 ‘8∙15 해방은 하늘이 준 떡’이라고 표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곧이어, 그러나 이런 해석은 ‘항일 독립전쟁의 승리로 광복을 쟁취했다’라는 민족사적 시각과 다른 것이라고 지적하며, 3.1운동과 임시정부 독립투쟁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고 밝혔다.
  • 북 “한국, 공사중인 우리軍에 기관총 경고사격…의도적 도발”

    북 “한국, 공사중인 우리軍에 기관총 경고사격…의도적 도발”

    북한은 휴전선 부근에서 공사 중인 자국 군에 한국이 경고사격을 했다며 도발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북한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고정철 육군 중장(별 2개)은 2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남부 국경 일대에서 군사적 충돌을 야기시키는 위험한 도발행위를 당장 중지해야 한다’ 제목의 담화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고정철은 “8월 19일 한국군 호전광들이 남쪽 국경선 부근에서 차단물 영구화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우리 군인들에게 12.7㎜ 대구경 기관총으로 10여발의 경고사격을 가하는 엄중한 도발 행위를 감행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대는 정상적인 국경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민국과 접한 남부 국경을 영구적으로 봉쇄하기 위한 차단물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군사적으로 예민한 남부 국경 일대의 긴장 격화 요인을 제거하고 안정적 환경을 담보하기 위한 것으로서 그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해 6월 25일과 7월 18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주한미군 측에 공사 관련 내용을 통지했다면서, 그런데도 “확성기 도발 방송이 점차 한국군 3, 6, 15, 28사단 등 여러 부대들에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제는 ‘사격하겠다’는 위협적 망발이 일상화되고 있는 정도”라고 주장했다. 고정철은 한미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이 진행되는 와중에 한국이 경고사격을 했다며 “군사적 충돌을 노린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도발행위”라며 즉시 중지를 요구했다. 이어 “만일 군사적 성격과 무관한 공사를 구속하거나 방해하는 행위가 지속되는 경우 우리 군대는 이를 의도적인 군사적 도발로 간주하고 상응한 대응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軍 “MDL 침범 따른 조치”…언론 공지에는 신중 이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지난 19일 오후 3시쯤 북한군이 중부전선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해 경고사격 등의 조치를 했고, 북한군은 북상했다”며 “군은 접적지에서 북한군의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북한군이 작년 6월과 올해 4월 MDL 이남을 침범해 경고사격을 했을 때는 이를 즉시 언론에 알렸지만, 이번엔 공지하지 않았다. 이재명 정부가 대북 화해정책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남북 간 추가적인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작년 4월부터 MDL 인근과 DMZ 북측 지역에 다수의 병력을 투입해 삼중 철책을 설치하고 대전차 방벽을 세우는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3년 말에 주창한 ‘적대적 두 국가론’에 따라 군사분계선을 국경선화하려는 의도라는 관측이 나왔다.
  • 이재명·트럼프 첫 한미 정상회담, 북한은 도발할까?[외안대전]

    이재명·트럼프 첫 한미 정상회담, 북한은 도발할까?[외안대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첫 회담에서부터 우리 안보와 경제 전 분야에 걸쳐 파급력이 큰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선발대 격으로 미리 미국 워싱턴DC로 향할 만큼 정부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두 대통령의 첫 회담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누구 못지않게 주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방비 인상이나 주한미군 주둔 문제를 비롯한 동맹 현대화 방안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안보 분야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어떻게 대응할지와도 연결되는 내용입니다. 특히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모두 북한과의 대화를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어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 하고 남북·북미 대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공동성명에 담길 가능성도 큽니다. 李대통령, 트럼프에 ‘북한과의 대화’ 역할 당부 가능성북한은 대북 신뢰회복 조치에도 ‘냉랭’ 강경한 태도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수도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초기부터 외교안보 수장들은 북미 대화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계속 밝혀오기도 했습니다. 22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와의 접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만이 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조현 외교부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초 미국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백악관 참모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의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 내기 위해선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이 필요한 것 같다, 기대한다”고 말하니 호응했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정부가 잇따라 대북 신뢰회복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을 두고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 등을 통해 잇따라 비난 메시지를 내며 남한에 대해 매우 경직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과 29일, 지난 14일, 20일 네 차례에 걸쳐 잇따라 김 부부장 담화 또는 입장을 알리는 방식으로 정부의 대북 정상화 조치를 깎아내리면서 남북 대화 가능성을 일축하는 등 분명한 선을 긋고 있습니다. 사실상 두 국가론을 수용하고 통일을 포기하라거나 한미 연합훈련 중단 등 한미동맹 포기, 핵보유국 인정 등을 요구하고도 있습니다. 김 부부장은 이 대통령을 거론하며 “전임 정부와 다를 바 없다”거나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 놓을 위인이 아니다”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강경한 입장 가운데 한미 정상이 만나 북한의 비핵화나 한반도 안정을 논의하면 북한이 또다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게다가 지난 18일부터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도 실시되고 있어 이에 대한 반발이 있을 것이라는 겁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빅터 차 한국석좌는 지난 20일 화상으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이) 다음주에 어떤 형태의 행동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고 전망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 기간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좋은 조짐 아니다…北 적대행위 가능성” 차 석좌는 다음주에 세 가지 일이 결합되기 때문이라면서 “첫째는 물론 정상회담이며 두 번째는 현재 진행 중인 UFS, 세 번째는 미국과 북한 사이에 어떤 접촉 또는 외교가 없다는 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의 조합은 적어도 우리의 실증적 연구가 보여주듯이 좋은 조짐은 아니며 대수롭지 않지 않은 북한의 적대행위로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사일 발사 시험이나 심지어는 핵실험까지 강도높게 반발할지도 모른다는 예측도 했습니다. 시드 사일러 CSIS 고문도 “100만명의 인민군을 보유한 북한이 여름 훈련 기간이라는 걸 기억하는 건 항상 중요하다”며 “이 기간에는 추가적인 군사력 과시, 미사일 발사, 포병 사격 시연이 있는 기간”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아마도 치명적이거나 물리적인 형태는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정은이 한일·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이재명 정부와 윤석열 정부가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가 가늠할 것이고 특히 한미 정상회담에서 동맹 현대화를 둘러싼 문제가 어디까지 논의될 것인지 눈여겨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윤석열 정부와 조 바이든 미국 정부에서 한미는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핵·전략 기획을 토의하는 등 북핵 위협을 관리하기 위한 고위급 상설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을 꾸렸는데 이러한 확장억제 관련 정책 들이 계속 이어질지가 북한의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여정 담화 등 잇딴 대남 비난에도 ‘수위 조절’ 엿보여 “상대하지 않겠다면서도 연달아 대남 메시지…예의주시” 잇따라 남한을 향해 비난을 쏟아내고는 있지만 표현하는 단어 등을 봤을 때 나름대로 수위를 조절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한국과 마주할 일이 없다”고 벽을 두면서도 연달아 메시지를 내고 있어 일부에서는 미사일 시험발사와 같은 강도 높은 도발이 아닌 포사격 훈련 등의 저강도 도발로 불만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21일 “새 정부를 상대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지난달 28일 이후 잇따라 대남 입장을 발신한 부분도 유의하고 있다”며 “다만 북한의 의도를 예단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대통령이 모두 북한과의 대화에 매우 적극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기회’를 김 위원장이 허투루 두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가뜩이나 러시아와 군사동맹 수준으로 바짝 밀착하며 몸집을 키워온 상황에서 북한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이는 한국과 미국과 ‘통 큰 거래’를 하려고 할 공산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미 정상회담은 북미 대화를 비롯해 남북 관계의 향방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관광객 ‘연쇄 기절’하더니 결국 가이드 ‘사망’…로마 콜로세움 발칵 뒤집힌 이유

    관광객 ‘연쇄 기절’하더니 결국 가이드 ‘사망’…로마 콜로세움 발칵 뒤집힌 이유

    이탈리아 로마의 대표 관광지인 콜로세움에서 한 여성 관광가이드가 극심한 더위 속에서 관광객들을 안내하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져 숨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현지 가이드들은 여름철 관광지 운영시간을 조정해 새벽이나 저녁 시간대로 투어를 옮겨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지오반나 마리아 지암마리노(56)는 지난 19일 오후 6시 콜로세움에서 관광객들을 안내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관광객들과 응급구조대가 즉시 응급처치를 했지만, 끝내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로마 관광가이드 300명을 대표하는 프란체스카 두이미치는 “포럼은 움푹 파인 분지 형태로 그늘도 없고 바람도 불지 않는다”며 “한여름 오후 1시나 2시에 그곳에 서 있다면 누구든 몸이 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탈수증에 걸린 관광객들이 로마의 여름 더위에 자주 기절한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 알레산드로 줄리는 고인의 죽음에 대해 “매일 우리의 역사적이고 예술적인 유산의 보호와 보존에 기여하는 분들의 전문성을 깨닫게 해준다”고 애도했다. 고인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일 오후 9시에는 콜로세움 조명이 소등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사망 사고가 발생하기 몇 주 전, 세계관광가이드연합회는 “극한의 더위는 더 이상 예외적인 현상이 아니라 우리 직업에서 관심과 적응, 연대를 요구하는 새로운 현실”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탈리아공인관광가이드협회는 지암마리노의 죽음이 가이드 업무가 몸에 미치는 신체적 부담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당국에 콜로세움 운영시간을 연장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도 투어가 가능하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현재 콜로세움은 3월 말부터 9월 말까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 15분까지 운영된다. 협회는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성명에서 “우선 여름철에는 콜로세움 운영시간부터 바꿔야 한다”며 “매년 ‘폭염 비상사태’를 마치 새로운 일처럼 얘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기후변화는 사실이고, 몇 년 전부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로마 포럼에서 일하는 것은 견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6월 초부터 최소한 8월 말까지는 콜로세움 일대의 운영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 15분까지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건희 침묵하는 가운데 ‘키맨 4인’ 구속… 수사망 조이는 특검[로:맨스]

    김건희 침묵하는 가운데 ‘키맨 4인’ 구속… 수사망 조이는 특검[로:맨스]

    김건희, 23일 조사 불출석… 특검, 25일 재소환‘건진’ 전성배·‘집사’ 김예성·이종호·윤영호 구속‘키맨’ 대상 김 여사 혐의 관련 진술 얻으려 할 듯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연루된 ‘키맨 4인방’의 신병을 모두 확보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 ‘집사’ 김예성씨,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윤영호 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세계본부장을 구속하면서다. 김 여사가 진술을 거부하면서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특검이 범죄 혐의를 입증할 키맨 대상 조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검팀은 23일 오전 10시 김 여사를 불러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었지만, 김 여사는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김 여사는 지난 20일 자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조사에 불참한 뒤, 21일 재소환에 응해 6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 조사에서 김 여사는 줄곧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 특검은 김 여사 측의 불출석 의사에 오는 25일 오전 10시로 재소환을 통보했다. 김 여사의 혐의가 방대한 만큼 오는 31일 구속 기한까지 김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를 최대한 여러 번 진행하려는 심산으로 읽힌다. 그러나 여사 측의 불출석과 진술 거부 등이 반복되면 특검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은 다른 피의자들 수사에서 유의미한 진술을 얻는 방식으로 김 여사에 대한 혐의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우선 오는 25일에 김 여사와 통일교 사이의 연결고리로 꼽히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은 이보다 먼저 지난 2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전씨를 이튿날인 22일 조사하려 했으나 전씨 역시 건강 문제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해 조사는 한 차례 연기됐다. 앞서 전씨가 지난 21일 “나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고초를 겪는 상황을 견딜 수 없다”며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고 구속을 받아들였을 때만 해도, 법조계 안팎에서는 그가 심경의 변화로 혐의를 인정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전씨가 22일 소환조사에 불출석하면서 그가 여론전을 피하기 위해 구속을 선택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전씨는 2022년 4~8월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 백, 천수삼농축차 등을 받아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전씨는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물품을 받은 것은 맞지만 자주 이사를 다니던 탓에 이를 잃어버렸고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당시 통일교 측 청탁 내용은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YTN 인수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전씨는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국면 등에 통일교 신도들을 동원해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된 윤영호 전 본부장은 지난 18일 구속기소된 상태다. 윤 전 본부장은 특검 조사에서 전씨를 통해 김 여사와 연락한 적이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전씨가 김 여사에게 전화를 걸어 통일교 측 청탁 사안을 전달해주기도 했다. 스피커폰을 통해 김 여사를 연결해줬던 것으로도 기억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또한 윤 전 본부장이 김 여사에게 통일교의 대선 지원을 언급하는 통화 녹취 파일을 확보했다고 한다. 윤 전 본부장은 전 씨를 통해 김 여사 청탁용 선물을 전했다는 의혹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윤석열 전 대통령 선거용 정치자금을 전달했다는 의혹 모두에 대해 “‘윗선’ 지시 하에 이뤄진 일”이라고 주장한다. 윤 전 본부장의 이같은 입장에 대해 통일교는 “윤 전 본부장 개인의 일탈”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하는 등 여사 최측근 인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대표는 22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1차 주포’인 이정필씨에게 집행유예가 나오게 해주겠다고 약속하며 2022년 6월부터 2023년 2월까지 25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이 전 대표는 이씨에게 “김 여사나 VIP(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얘기해서 집행유예로 나오게 해주겠다”, “김 여사가 사건을 계속 챙겨보고 있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김 여사가 계좌만 빌려준 방조범이 아닌, 적극적으로 주가조작에 가담한 공조이라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밖에도 김 여사가 연관된 것으로 의심받는 삼부토건 주가 조작, 채상병 순직 사건 관련 임성근·조병노 구명로비 의혹 등에도 연루된 인물이다. ‘집사’ 김예성씨는 지난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이후 지난 18일과 22일 두 차례 특검의 소환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김씨가 설립에 관여한 IMS모빌리티가 투자중개사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HS효성, 카카오모빌리티 등에서 184억원을 투자받는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투자 주체들이 김 여사를 염두에 두고 김씨에 청탁성 투자를 제공했을 가능성을 의심하는 것이다. 다만 김씨는 15일 영장실질심사에서 “(김 여사는) 이익에 민감해 누굴 위해 영향력을 행사해 줄 성정이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 위성락 “한미동맹 현대화, 연합방위태세 튼튼해지는 것…원전 협력 논의도 진행”

    위성락 “한미동맹 현대화, 연합방위태세 튼튼해지는 것…원전 협력 논의도 진행”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가 생각하는 한미동맹의 현대화는 안보가 더 튼튼해지는 방향으로의 현대화이자 한미 연합방위태세가 더 강화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위 실장은 회담 준비 과정에서 원전·에너지 분야 협력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하면서도 농축산물 이슈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위 실장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 중 하나로 ‘안보 측면에서의 동맹 현대화’를 지목하며 “북핵과 미사일 위협의 증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역내 불안정성을 감안하면 동맹을 우리 국익에 맞게 현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측에서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확대 논의 등에 대해서 위 실장은 “우리 정부로서도 안보협력 강화 방향에서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접근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해선 “지금 당장 합의를 서둘러야 할 현안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방향은 분명히 전환을 향하고 있고, 조건이 충족된다면 보다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이와 함께 한미 경제통상의 안정화, 한미 간 새로운 협력 분야의 개척을 이번 방미의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통상경제 안정화의 경우 한미는 7월 말 관세협상 타결로 어느 정도 진전을 이룬 바 있다”며 “이를 정상 차원의 의지로 격상시켜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첨단 협력과 관련해선 “한미동맹의 새 분야를 개척할 필요가 있다”며 “새 지평으로는 원자력, 조선, 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기술, 국방 분야 연구·개발(R&D) 등이 있다”고 말했다. “조선 협력은 한미가 중시하는 영역…원전 협력 논의도 사실” 위 실장은 양국 모두 관심이 큰 조선 분야에 대해서는 “조선 협력은 한미가 중시하는 가능성이 있는 영역”이라며 “제약이 있다고 하는데 예외를 적용할 여지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 미국 내에 투자하는 방법, 한국에서 작전하는 어떤 형태의 밀리터리 베이스는 예외 적용할 수도, 아니면 파트를 만들어 미국이 가져가서 하는 방법 등 연구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우회로나 제도·절차 개선 방안을 가미하면서 협력을 늘려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전·에너지 협력과 관련해 위 실장은 논의는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인공지능(AI)을 위해 전력이 많이 드는 만큼 원자력이 효율적인 방법이고 우리는 원전 건설 경쟁력이 있어 논의가 진행 중이며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다만 농축산물 이슈에 대해 위 실장은 “농축산물 문제는 그동안 한미가 진행해온 무역 교섭의 이슈 중 하나”라면서도 “진행 중인 협의이고 진전이 특별히 있진 않다. 미국이 제기하고 있기에 현안인 것이지 우리 입장은 전과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 ‘금관 쓴 정청래’ 사진 올렸다 ‘빛삭’…국힘 “명청 교체기냐”

    ‘금관 쓴 정청래’ 사진 올렸다 ‘빛삭’…국힘 “명청 교체기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아 자신이 금관을 쓴 것처럼 보이게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삭제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19~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북 경주를 찾았다. 정 대표는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아 국보 188호 천마총 금관 등을 관람하고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을 포함해 30여장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중 정 대표가 천마총 금관을 바라보고 있는 사진을 둘러싸고 지지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사진 속 정 대표는 유리 진열장 안에 전시돼 있는 금관을 보며 설명을 듣고 있었는데, 진열장 맞은편에서 찍은 사진은 마치 정 대표가 금관을 쓰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는 사진 촬영자가 근거리에 있는 사물과 원거리에 있는 인물을 겹쳐 보이게 찍어 착시 효과를 유도한 것이다. 실제 인스타그램 등에는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정 대표처럼 금관을 쓴 것처럼 보이게 찍은 사진이 다수 올라와 있다. 또한 금관을 올려다보는 정 대표의 표정과 맞물려 유머러스한 장면을 의도한 것으로도 보인다. 정 대표는 평소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치있는 사진과 글을 종종 올리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민주당 및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자들로부터 뜻밖의 비판을 받았다. 해당 게시물의 댓글창에는 “왕 노릇 하려는 거냐”, “내가 왕이 될 상인가”, “대통령을 우습게 안다” 등의 비판 댓글이 달렸다. 이에 정 대표 측은 게시물에서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정 대표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가이드가 해당 위치에 서 있으면 ‘왕관을 쓴 것처럼 보인다’고 해 사진을 찍었다”면서 정 대표가 의도적으로 이같은 구도로 찍은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도 자신의 SNS에 해당 사진과 함께 정 대표가 SNS에서 했던 “역사 속에서 ‘명청 교체기’는 들어봤어도 민주당에서 ‘명청 시대’는 가당치도 않다”는 발언을 그대로 인용해 비꼬았다.
  • 인뱅 3사, 2분기 중·저신용자 대출비중 40% 안팎… 규제 목표 ‘나란히 달성’

    인뱅 3사, 2분기 중·저신용자 대출비중 40% 안팎… 규제 목표 ‘나란히 달성’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가 올해 2분기 신규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자 비중을 38~50%까지 끌어올렸다. 금융당국이 설정한 30% 규제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22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2분기 신규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자 대상 비중은 49.4%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 33.7%에서 15.7%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토스뱅크는 2분기 50.2%로 과반을 넘기며 3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분기(30.4%) 대비 19.8% 포인트 늘었다. 1분기 규제 기준 미달이었던 케이뱅크도 2분기에는 38.2%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1분기(26.3%)와 비교하면 11.9%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평균잔액 기준으로도 3사 모두 규제치를 상회했다. 올 2분기 은행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평잔 비중은 카카오뱅크 33.1%, 토스뱅크 35.0%, 케이뱅크 34.4%인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는 각각 32.8%, 34.3%, 35.0%였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에 ‘중·저신용자 의무비율’을 적용해 신용대출 평균잔액의 30% 이상을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하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월부터는 ‘신규 취급액 30% 이상’ 요건이 추가돼, 각 인터넷은행은 신규 대출에서도 중·저신용자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 당국은 각 사의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향후 신사업 인·허가 심사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긴장감이 여전하다. 목표치를 지키지 못하면 신용카드업 등 새로운 라이선스 취득 과정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 광복 80주년 경축사 논란…김형석 관장 사퇴·파면 촉구 ‘봇물’

    광복 80주년 경축사 논란…김형석 관장 사퇴·파면 촉구 ‘봇물’

    유공자 후손, 시민단체…관장 퇴진하라민주당 문진석·이재관·이정문 기자회견“관장 해임 건의, 독립기념관법 개정”독립유공자 후손들, 관장실 농성“김형석 관장 즉각 퇴진하라” 광복 80주년 독립기념관 경축식 기념사 논란과 관련해 김형석 관장의 퇴진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게 해고를 명령하며 20일부터 3일째 관장실을 점거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역사단체 회원들은 22일 ‘역사독립군 국민행동’을 결성하고 김 관장 퇴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민행동에는 독립운동가 후손을 비롯해 6·10만세운동유족회, 한국광복군유족회, 민족통일광복회, 역사바로세우기 K-장정국민운동, 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 천안민주단체연대회의 등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겨레누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일 우리는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역사를 왜곡해 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국민의 이름으로 퇴출했다”고 선언했다. 이어 “새 정부가 들어서도 서슴없이 막말을 일삼는 김 관장 문제가 신속하게 처리되지 않는 것도 잘못. 국가보훈부는 하루빨리 김 관장 문제를 해결하라”고 주장했다. 천안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진석(갑), 이재관(을), 이정문(병) 국회의원도 이날 오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김형석 관장의 기생적인 언사는 독립운동 정신을 훼손하는 발언.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철학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계속 국민이 해고 명령을 내린 김형석 관장의 퇴진을 위해 독립기념관법을 개정해 국가보훈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해임 요청을 가능하게 하고,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대통령과 공공기관장 임기를 일치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당 소속 천안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충남도의원, 천안시의원,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김 관장 파면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 건의안에는 김 관장의 친일 미화, 역사 왜곡 등을 묵과할 수 없다는 문제 제기와 파면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건의안은 다음 달 2일 충남도의회 운영위원회에서 본회의 상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독립유공자 후손 13명은 김 관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지난 20일 관장실을 점거했다. 이들은 “나라를 지킨 독립 유공자와 국민 주권의 이름으로 김형석 관장에 대해 해고를 명령한다”며 김 관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천안·아산 지역 시민단체 회원 등도 21일 독립기념관 겨레의 마루에서 집회를 열고 “친일 역사 왜곡 발언을 일삼는 김형석 관장을 독립운동의 역사로 세운 독립기념관에서 퇴출해야 한다. 법과 절차로 할 수 없으며 직접 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관장 기념사 논란과 관련해 지난 17일 반박문을 통해 “기념사에서 국민 통합을 위해 역사 문제에 대한 갈등을 치유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광복을 세계사적 입장에서 보면 ‘연합국의 승리로 광복이 되었다’라고 주장하는데, 함석헌은 ‘뜻으로 본 역사’에서 ‘8∙15 해방은 하늘이 준 떡’이라고 표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곧이어, 그러나 이런 해석은 ‘항일 독립전쟁의 승리로 광복을 쟁취했다’라는 민족사적 시각과 다른 것이라고 지적하며, 3.1운동과 임시정부 독립투쟁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고 밝혔다.
  • AI ‘All In’… K인공지능으로 경제 살린다

    AI ‘All In’… K인공지능으로 경제 살린다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을 경제 성장 동력으로 삼고 ‘AI 대전환’에 나선다. 인구 감소에 따른 생산성 저하로 0%대로 하락한 경제성장률을 반등시킬 유일한 돌파구가 AI뿐이란 인식에서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통해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하는 ‘진짜 성장’을 강조하고자 기존 ‘경제정책방향’이란 명칭을 ‘경제성장전략’으로 바꿨다. 정부는 AI 대전환을 위한 15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먼저 ‘피지컬 AI 1등 국가’를 목표로 ‘로봇·자동차·선박·가전·드론·팩토리·반도체’ 등 7개 분야에서 AI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로봇 분야에서는 5년 내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한 뒤 산업용 특화 휴머노이드로 확대 도입한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2027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상용화한다. 선박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선원이 없는 완전 자율운항 선박 개발을 완료한다. 가전 분야에서는 TV·냉장고 등 가전에 AI를 탑재해 글로벌 ‘AI 가전·홈 서비스’ 시장 선점을 추진한다. 드론 분야에서는 AI 항공·소방 드론부터 우선 개발해 올해 하반기부터 보급에 나선다. 팩토리 분야에서는 자동차·기계·화장품 등 주력 제조업 공장에 AI 로봇·시설·장비를 도입한 ‘AI 팩토리’를 확산한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AI 자동차·가전·로봇·드론 등 피지컬 AI에 필수적인 ‘온 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을 추진한다. 아울러 일상생활에 쓰이는 제품 300개에 대한 AX(AI 전환) 지원 프로젝트도 신설한다. ‘자동 음향 조절 마이크’, ‘피부 분석을 통해 적합한 화장품을 추천하는 거울’, ‘신생아 울음소리 분석 AI’ 등이다. 공공부문 모든 업무에 AI 도입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 업무 가운데 ‘복지·고용, 납세 관리, 신약 심사’ 등 3대 분야에 AI를 도입한다. 복지·고용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일자리 매칭, 직업 교육, 복지 지원 등을 추진한다. 납세 관리 분야에서는 내년에 AI 세무 상담·검색 시스템을 도입한다. 2027년까지 홈택스를 전면 개편해 세금 신고·납부를 자동화한다. 탈세 의심 사례를 식별·분석하는 데도 AI를 도입한다. 신약 심사에서는 AI를 활용한 신속한 자료 대조·검증, 허가심사서 초안 작성을 통해 신약 허가 심사 기간을 대폭 단축한다. 또 ‘공공 AX 프로젝트’를 확대해 모든 정부 기관이 행정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AI를 한글처럼… 전 국민 AI 교육국민 누구나 AI를 한글처럼 익혀 활용할 수 있도록 ‘전 국민 AI 교육’도 추진한다.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초중고교생들이 AI를 활용해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방송통신대는 AI 비전공 대학생을 상대로 AI 활용 교육에 나선다. 한국기술교육대·한국산업인력공단·국방부는 청년 구직자와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AI 활용법을 가르친다. 4대 과학기술원은 AI 융복합 인재 양성과 해외 AI 석학 초청 강연을 추진한다. AI 인재가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급여·병역특례 등 파격적인 지원도 이뤄진다. 국립대 AI 교수에게는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병역 의무가 있는 AI 분야 석·박사는 전문 연구 요원으로 우선 배정한다. 해외 석학·신진급 해외 인재 2000명 유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우수 인재를 위한 특별비자를 신설해 재외 한인 연구자의 귀국을 유도한다. 공공 데이터 개방…산학연 협력 강화공공 데이터 개방도 본격 추진한다. AI 도입·활용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2030년까지 데이터 시장을 50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민감한 개인정보나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안심 구역’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해 기업과 연구자들이 데이터를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가명 데이터 개방을 확대한다. 공공·민간의 AI 학습용 데이터랄 한곳에 모아 통합 제공하는 ‘국가 AI 학습용 데이터 클러스터’를 신설한다. ‘국가 AI 데이터 표준’을 마련하고, 산업별로 데이터를 공유·유통하는 플랫폼인 ‘데이터 스페이스’도 구축한다. 정책 협력도 강화된다. 정부는 대통령 직속 ‘국가 AI 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AI 정책 총괄·조정 기능을 수행한다. 공공부문 기관별 AI 책임관을 지정하고, 공공기관 AI 도입·활용을 지원한다. 공공 분야 AX를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정부 업무 평가 등에 반영한다. AI 개발 기업과 학계,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산학연 연합체’도 구축된다. AI 인프라 확충… 독자 AI 개발 추진AI 데이터 센터 등 인프라도 대폭 확충된다. 정부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장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력·세제·규제 등 패키지 지원을 통해 AI 데이터 센터도 확충한다. 특히 ‘AI 데이터 진흥 특별법’을 제정해 AI 데이터 센터 인허가를 간소화하고 입지·부대시설 규제 완화에 나선다. AI 정예팀(최대 5개팀)에 GPU·데이터·인재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모델을 개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AI 컴퓨팅 인프라와 ‘온 디바이스 AI’ 등에 필수적인 저전력 NPU(신경망 처리 장치) 기술을 고도화하고 실증·사업화를 지원해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기 확립에 나선다. AI 인재와 스타트업, 데이터가 집결해 AI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는 ‘AI 특화 실증단지’도 구축한다.
  • ‘활동 중단’ 박미선, 유방암 초기 진단받았다…“방사선 치료 마쳐”

    ‘활동 중단’ 박미선, 유방암 초기 진단받았다…“방사선 치료 마쳐”

    올해 초 건강 문제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개그우먼 박미선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방송가에 따르면 박미선은 올해 초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박미선은 방사선 치료를 모두 마치고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박미선 씨가)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며 “크게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연초 방송활동을 돌연 중단해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이에 남편인 개그맨 이봉원은 지난 6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박미선의 근황에 대해 “잘 치료받고 쉬고 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충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미선과 절친한 동료 연예인들이 방송과 소셜미디어(SNS)에서 박미선의 근황을 언급하면서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조혜련은 지난 18일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해 “사람들이 미선 언니의 근황을 궁금해하는데,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한다. 나보다 더 예뻐지고 더 활발하게 활동할 거다”라며 울먹였다. 이에 안영미는 “얼마 전 꿈에 박미선 선배가 나와서 웃어줬다”면서 “나는 꿈을 믿는 편이다. 분명히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MBC 공채개그맨 1년 선배인 이경실은 자신의 SNS에서 “동생에게 전해주려고 수박 물김치를 담갔다. 핑계 삼아 너무 보고 싶다”며 “많은 사람이 기도하고 있다. 외로워 말고 그저 몸만 생각했으면 한다”며 박미선의 쾌유를 빌었다. 박미선은 1988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으며, 1993년 KBS 공채개그맨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여성 암종 1위…조기 발견이 중요한편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유방암은 여성 인구 10만명당 114.3명에게서 발병해 전체 암종 중 발생률 1위를 차지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유방암의 원인은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위험 요인으로는 가족력을 비롯해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늦은 결혼과 출산율 저하, 서구화된 식생활, 모유수유 기피 등이 꼽힌다.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탓에 예방을 하는 것이 어렵다. 유방암은 유방 촬영술과 유방 초음파술 등 건강검진에서 받는 방사선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발병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탓에,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해 수술과 방사선 치료, 항암 요법 등을 통해 치료받아야 한다.
  • 김건희특검, 오후 2시 ‘건진’ 전성배 소환… 양평군청 등 10여 곳 압수수색

    김건희특검, 오후 2시 ‘건진’ 전성배 소환… 양평군청 등 10여 곳 압수수색

    건진법사 구속 하루만에 첫 소환조사김건희 여사 네 번째 소환조사는 23일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이 22일 ‘건진법사’ 전성배씨에 대해 구속 후 첫 소환 조사를 진행한다. 전씨가 구속 수감된 지 하루만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늘(22일) 오후 2시 구속피의자 전성배씨를 소환하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씨에 대해 증거 인멸의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날 전씨가 “본인 때문에 여러 사람이 고초를 겪는 상황을 견딜 수 없고 본인도 잘못돼야 한다고 판단한다”면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포기한 후 구속되면서, 이번 특검 조사에서 새로운 진술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전씨는 지난 2022년 윤영호 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교단 청탁 명목으로 2000만 원 상당의 샤넬 백 2개와 6000만 원대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천수삼 농축차 등을 받아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청탁 내용은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등 공적개발원조 사업(ODA) 지원 ▲YTN 인수 ▲대통령 취임식 초청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교육부 장관 통일교 행사 참석 등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은 “오전부터 양평고속도로 종점부 변경 의혹사건 등과 관련하여 양평군청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당시 국토교통부가 양평 고속도로 노선 종점을 돌연 김 여사 일가의 땅이 있는 경기 양평군 강상면으로 변경해 특혜를 주려 했다는 내용이다. 당초 종점은 양평군 양서면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강상면에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씨 등 가족들이 가진 땅은 29필지, 1만여평이다. 2023년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당시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은 이 사업을 백지화하기도 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4일 국토부와 용역업체 등 18곳을 압수수색했으며, 같은달 25일에는 고속도로 종점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의원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특검팀은 23일 김 여사를 불러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구속 후 네 번째 소환조사다. 전날 김 여사는 오후 2시 1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했다. 이에 앞서 특검은 이날 ‘집사 게이트’ 핵심 인물인 김예성 씨와 김 씨가 설립에 참여한 IMS모빌리티에 투자사를 모집했던 펀드 운용사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를 조사한다.
  • 최승용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 현장 목소리 반영하기 위해 정담회 개최

    최승용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 현장 목소리 반영하기 위해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최승용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21일(수) 오후 2시, 「공동주택 관리문화 개선 TF 및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설립 연구용역 성과 보고와 의견수렴 정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18일, 최승용 의원 주재로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과 더불어 경기도 도시주택실, 경기연구원, 한국주택관리협회 경기지부,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경기지부 등 공동주택 관리 현장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1차 정담회가 열린 바 있다. 이번 정담회는 2차로 진행되었으며, 공동주택 관리문화 개선 TF(이하 ‘TF’)의 운영 성과와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연구용역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지도회가 참석해 현장 의견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TF는 최승용 의원이 2024년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명확한 기준 부재 ▲과태료 중심 운영 등 공동주택 관리감사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 3월 출범했다. 이후 매월 정례회를 열어 총 5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TF는 공동주택 관리문화과 관리종사자 처우 및 근무환경 개선,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설치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이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에 정책(4건), 감사(8건), 관리(2건) 등 총 14건의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이어 경기연구원 박기덕 연구위원이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연구용역’ 중간보고를 발표했다. 박기덕 연구위원은 “공동주택 민원이 점점 전문화·다양화되고 있으며, 특히 의무관리대상에서 제외된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위해 경기도 실정에 맞는 관리지원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4년 4월, 지자체 차원의 공동주택 관리 전담기구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공동주택관리법」과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 및 지원 조례」가 개정됐지만, 중앙지원센터와 지역지원센터의 역할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았다”며 “설립 전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후 현장 종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한미경 수원지부장은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설립 과정과 예산 확보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도시주택실 공동주택과 홍일영 과장은 “현재 경기연구원에서 센터 설립을 전제로 연구가 진행 중이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예산을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김홍립 전 도회장은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의 일부 민간위탁 가능 범위와 민간 거버넌스 가능 여부에 대해 덧붙여 질의했다. 박 연구위원은 “공공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을 시작 단계부터 민간에 위탁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바람직하다”고 답하자, 김 전 도회장은 “그 부분도 연구용역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황순연 전 도회장은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경기도 시군에서 외국어 민원이 많아 현장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며, “센터가 외국인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조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공동주택의 대표적 민원인 ‘층간소음’ 문제도 논의됐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지영일 경기도회장, 김석근 오산·화성지부장, 한승재 여성회 회장, 이미자 군포지부장은 현장의 고충을 토로하며 법률 개정과 행정적 지원을 촉구했다. 이에 홍 과장은 “공동주택 관리 지원단 전문가를 추가 위촉해 단지에 파견하는 방안을 마련했고, 올해 10월부터 내년까지 시군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평택과 광명의 우수사례를 다른 시군에 전파할 계획으로 단지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영일 회장은 “센터 설립뿐 아니라 약 25조 원으로 추산되는 장기수선충당금 관리 문제에도 관심이 필요하다”며, “슬럼화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박영환 하남지부장은 “전동차·스쿠터·전기자전거 등 배터리 과충전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실외 충전 제도화’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홍 과장은 “공동주택은 여러 법률이 혼재되어 있어 공동주택과에서 검토할 수 있는 부분을 살펴보고, 타 부서 협력이 필요한 사안은 적극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김동철·박윤범 전 도회장은 “시군별 기준 차이로 현장의 혼란이 크다”며, 경기도 차원의 통일된 매뉴얼 마련과 우수 단지에 대한 인센티브 도입을 제안했다. 홍 과장은 “오늘 논의된 고견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고, 박기덕 연구위원도 “현장 실정에 맞는 연구 결과를 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응답했다. 마지막으로 최승용 의원은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정담회를 통해 모아진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되어 입주민 삶의 질 향상과 경기도ㆍ공동주택의 상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하며 정담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최 의원은 오는 9월 17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학계 전문가와 현장 종사자, 경기도 관계자가 함께하는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설립·운영 및 공동체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중견기업 33% “美 상호관세 수출 경쟁력 하락 우려” 53%는 “금융·세제지원 필요”

    중견기업 33% “美 상호관세 수출 경쟁력 하락 우려” 53%는 “금융·세제지원 필요”

    국내 중견기업 3곳 중 1곳은 미국의 상호관세로 인한 수출경쟁력 하락을 우려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상호관세 부과로 인한 무역·통상 애로 해소를 위해 수출 금융 및 세제 지원 확대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수출 중견기업 123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 결과에 대해 가장 많은 36.6%가 ‘일정 부분 손해지만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본다’고 답했다.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본다’는 답이 23.6%로 뒤를 이었고, ‘득보다 실이 크다’는 부정적 답은 21.1%로 나타났다. 판단을 유보하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18.7%였다.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대미 수출 관세율에 대한 질문에는 ‘5% 이하’를 꼽은 기업이 41.5%로 가장 많았고, ‘10% 이하’(25.2%),‘15% 이하’(21.1%) 등 실제 관세 협상에서 합의한 15%보다 낮은 관세율을 기대한 중견기업이 87.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인한 경제적 영향에 대해서는 ‘수출 경쟁력 하락’(32.9%·복수응답)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고, ‘현지화 필요성 증가’(15.5%), ‘별다른 영향 없음’(14.3%), ‘경쟁국 대비 미국 수출가격 경쟁력 제고’(13.0%), ‘원청의 납품단가 하락 압박’(8.7%), ‘미국 시장 진출 확대’(4.3%) 등의 순으로 답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무역·통상 애로 해소를 위한 정부 지원 방안으로는 가장 많은 52.8%가 ‘수출 금융 및 세제지원 확대’를 꼽았다. 이어 ‘미국 세관·수입 절차 대응 매뉴얼 및 전문가 매칭’(16.3%), ‘협상 결과에 따른 피해 업종 대상 보완대책 마련’(11.4%), ‘미국 수출품목에 대한 관세 정보 및 대응 가이드 제공’(8.1%), 원가 절감 기술·R&D 지원(7.3%) 등을 요구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글로벌 통상 규범을 위배하는 일방적 조치가 이어지고 있지만 중견기업 수출의 약 16.6%를 차지하는 미국과의 호혜적 통상 관계는 우리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필수 요건”이라며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해 미국과의 다양한 협상 과정에서 국익을 우선으로 한 실용적 접근으로 무역·통상 불확실성을 일소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한미 협력의 그늘과 정상회담

    [세종로의 아침] 한미 협력의 그늘과 정상회담

    한국과 미국이 지난달 31일 관세 협상을 타결한 이후 자동차와 조선 부문에서 양국 협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 수출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일본이나 유럽연합(EU)과 같은 15%로 ‘최악은 피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조선업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가 가동돼 우리 조선업체들이 미국 내 사업을 대거 수주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하지만 우려는 여전하다. 한미 양국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미국 관세 인하 시행에 필요한 별도의 행정명령이 아직 나오지 않아 미국으로 수출되는 자동차와 부품업체들은 여전히 25%의 고율 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미국 내 판매 가격을 동결하며 버티고 있지만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 최근 철강·알루미늄 파생 상품에 대한 관세 대상에 자동차 부품 등이 추가되면서 부품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현대차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최근 중남미 시장용 중형·소형 픽업, 소형 승용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4종과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 1종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러한 협력 구도는 소형 SUV를 국내에서 생산해 미국 시장에 판매하는 한국GM의 수출 기반과 맞물린다. GM이 현대차와 함께 미국 현지 생산을 확대하면 현대차로선 관세 부담 회피와 한국 생산 물량 대체가 가능해지지만, 전체 생산 물량의 80% 이상을 미국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GM으로서는 국내 생산기지 활용 가치가 줄어 한국 철수설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 가뜩이나 2010년대 초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이던 한국은 멕시코·인도 등 신흥국의 약진으로 지난해 기준 세계 7위로 하락한 터라 자동차 산업의 공동화가 우려된다. 조선업에 대한 우려도 만만찮다. 정부는 한미가 조성하기로 한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가운데 1500억 달러(약 209조원)를 조선 협력 펀드로 조성하기로 했다. 조선업이 쇠퇴한 미국으로서는 당장 중국의 해군 군비 증강에 대응하기 위한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이 시급한 상황이라 ‘기술 동맹’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국내 조선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약 1억 달러(1400억원)를 투입해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한화그룹은 현재 연간 1~1.5척 수준에 그친 이 조선소의 건조 능력을 2035년까지 10척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미국에 조선소를 추가로 짓거나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HD현대도 미국 조선사 헌팅턴잉걸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선박 건조 비용을 줄이면서 납기를 개선하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하지만 조선업계가 미국 투자와 기술 이전에 집중하고 핵심 인력을 대거 내보낼 경우 자칫 국내 조선업 경쟁력이 떨어질 우려를 무시하기 어렵다. 미국에 조선소를 지은 한국 기업은 현지 고임금, 고물가 등도 극복해야 한다. 미국에 투자하는 펀드를 언제, 어떤 형태로 조성하고 투자 수익을 어떻게 나눌지도 불확실하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한국의 대미 투자펀드 수익 중 90%를 미국이 가져갈 것”이라고 단언했고, 우리 정부는 “수익 구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외교적 수사로 포장된 가식 없는 러트닉 장관의 발언이 결국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자신의 정치적 승리로 치장해 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결국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돌발적으로 추가 투자를 요구해 오거나, 규정 변경이나 부속 합의 등을 통해 한국에 불리한 방향으로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에는 미국이 보조금을 대가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자국 내 투자 중인 반도체 기업들의 지분 취득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실무진이 막판까지 이견 조율을 하겠지만 국내 투자 여력 감소, 공동화 가능성에 대한 대비 등 이번 회담에서 풀어야 할 숙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하종훈 산업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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