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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룡의원 정계개편 필요 주장 파문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의원이 22일 “정계개편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못박는 견해에 찬성할 수 없고,다음 대 통령선거 전에 지역대결이 아닌 비전과 정책을 놓고 경쟁 할 수 있는 정당구조의 재편이 필요하다”며 정계개편 필 요성을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 비주류의 대표격인 김 의원의 발언은 민주당 김 근태 최고위원의 민주대연합론 등 여권의 정계개편 움직임 과 흐름을 같이 하는 것임과 동시에,‘여권의 정계개편 기 도는 야당 말살 음모’라고 주장하는 이회창(李會昌) 총재 의 입장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한나라당의 당내 갈등을 심화시킬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날 아침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연세대 언 론홍보대학원 초청강연 및 기자간담회에서 정계개편과 관 련한 여당 중진과의 접촉 가능성에 대해 “앞으로는 필요 하다면 만날 것이고,정치개혁을 위해 함께 나서야 한다” 고 적극적 자세를 보였다. 그는 여야의 잠재적 대선후보들을 향해 “대통령 중임제 및 정·부통령제 도입을 위한 헌법 개정에 각자 입장을표 명하자.필요하다면 개헌을 위한 초당적 협의기구를 만들자 ”고 제안,‘개헌 불가’를 고수하고 있는 이총재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특히 “지역주의 정치와 1인 정당체제로 요약 되는 3김 정치에 편승하고 있는 이총재는 청산의 주체가 아니라 청산의 대상으로 스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비 난했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부총재도 이날 오후 부산대 특강 에서 “이총재가 영남을 주요 기반으로 (대선의) 승패를 거는 듯하다”면서 “3김의 지역할거주의에 또 다른 지역 주의로 대응하는 것은 3김과 이총재가 전혀 다를 게 없다 는 평가를 낳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김덕룡의원 정계개편 필요 주장 파문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의원이 22일 “정계개편은 절대있어서는 안된다고 못박는 견해에 찬성할 수 없고,다음 대통령선거 전에 지역대결이 아닌 비전과 정책을 놓고 경쟁할 수 있는 정당구조의 재편이 필요하다”며 정계개편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 비주류의 대표격인 김 의원의 발언은 민주당 김근태 최고위원의 민주대연합론 등 여권의 정계개편 움직임과 흐름을 같이 하는 것임과 동시에,‘여권의 정계개편 기도는 야당 말살 음모’라고 주장하는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입장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한나라당의 당내갈등을 심화시킬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날 아침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초청강연 및 기자간담회에서 정계개편과 관련한 여당 중진과의 접촉 가능성에 대해 “앞으로는 필요하다면 만날 것이고,정치개혁을 위해 함께 나서야 한다”고 적극적 자세를 보였다. 그는 여야의 잠재적 대선후보들을 향해 “대통령 중임제및 정·부통령제 도입을 위한 헌법 개정에 각자 입장을 표명하자.필요하다면 개헌을 위한 초당적 협의기구를 만들자”고 제안,‘개헌 불가’를 고수하고 있는 이총재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특히 “지역주의 정치와 1인 정당체제로 요약되는 3김 정치에 편승하고 있는 이총재는 청산의 주체가아니라 청산의 대상으로 스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부총재도 이날 오후 부산대 특강에서 “이총재가 영남을 주요 기반으로 (대선의) 승패를거는 듯하다”면서 “3김의 지역할거주의에 또 다른 지역주의로 대응하는 것은 3김과 이총재가 전혀 다를 게 없다는 평가를 낳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정치 뉴스라인

    ◆한나라당이 남북문제에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부영(李富榮) 부총재가 차기 대선에서 야당이 집권하더라도 기존의 남북합의는 발전적으로 승계해야 한다고 주장,눈길을 끌고 있다. 이 부총재는 15일 “6·15 남북정상 합의는 사실상 남북기본합의서와 우리의 기존 통일노선인 남북연합론에 바탕을 두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실질적 성과로 구현해낸 것으로 봐야한다”며 “김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 남북문제를 잘 해나가고 있다고 본다”고 긍정 평가했다. 그는 특히 “과다 논란이 일고 있는 대북 쌀지원 문제만 하더라도 일본이 20만∼50만t 지원계획을 곧 발표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민족적견지에서 이보다는 많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고충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60만t이든 100만t이든 부담이 된다면 몇차례로 나눠 보내는 방안도 있지않겠느냐”고 말했다.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이 17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1차 아시아정당 국제회의에 당 대표자격으로 참석키 위해 17일 오전출국한다. 한 최고위원은 회의기간 동안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와 한반도 평화정착의 중요성을 아시아 각국 정당지도자들에게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한반도 정책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정당외교를 펼칠 계획이다.그의 필리핀 방문에는 이재정(李在禎)홍재형(洪在馨)김성호(金成鎬) 의원과 김상우(金翔宇) 전 의원 등이 동행한다.
  • 남북관계 포지티브섬게임 지향

    중견언론인들의 모임인 관훈클럽(총무 구본홍)은 23∼27일 백두산답사에 이어 중국 연길 대우호텔 회의장에서 ‘남북화해시대의 국제관계와 국내정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행사에는 관훈클럽역대 총무,임원과 대한매일 임영숙 논설실장 등 67명이 참가했다.주제발표자 가운데 김재홍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발표한 ‘남북화해시대의 한국정치’를 요약,소개한다. 그동안 남북관계는 어느 한 쪽이 한반도를 다 차지하느냐,아니면 완패해 밀려나느냐의 ‘제로섬게임’을 벌였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평화협상을 통해 공존공영하고 상호보완하면서 그 열매를 나누어 가지는 ‘포지티브섬게임’으로 바꾸어 놓았다.대내적인 여야관계도 마찬가지다.대화와 협상을 전제로 하는 정치에서 제로섬게임은 규칙이 될수 없다. 권력분점이나 여야 연정이 바로 포지티브섬의 룰 위에서 이루어지는 정치이다. 최근 남북관계가 제로섬에서 포지티브섬으로 지향해 가는 마당에 국내정치가 여전히 제로섬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이는 전적으로 여야 정치인들의 책임이다.여당이북한에게는 호의적으로 대하고 경제지원을베풀면서 야당과 극단적으로 대립한다면 국민들은 남북관계와 여야관계가 전도된 것같은 느낌을 지우지 못할 것이다.여야간 국정동반협력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전형적인 분야가 바로 통일안보·대북정책이다. 그러나 6·15선언 이후 여야 간의 갈등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특히 여야는 ▲상호주의원칙 존폐 ▲북한 인권개선 요구 ▲대북정부예산 지원 ▲자주적 통일원칙 천명 ▲통일방안 등을 놓고 견해차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 보수적 비판층에서 제기하고 있는 것들이다.남북대화와 함께 ‘남남대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각론으로 들어가 북한주민들의 인권개선 요구는 정치적 공세가 아니라 인도주의 차원이라는 점에서 야당의 주장이 일리가 있다. 그러나 동서독의 경우와는 달리 평화정착이 최우선 과제라는 점이다. 인권이 북한주민 일부의 문제라면 평화는 한반도 전체주민의 문제이기 때문이다.대북 정부예산 지원문제는 지난 3월 ‘베를린선언’의후속조치로 북한이 이를 받아들인 것은 의외였으나 결국 북한이 남한을 ‘가장 덜 위험한 상대’로 파악한 결과다. 6·15공동선언 제1항에서 천명한 ‘자주원칙’은 7·4남북공동성명당시의 ‘자주’개념과는 다른,일종의 ‘신자주론’이라고 할 수 있다.야당은 이를 북한의 폐쇄적 자주노선과 유사하다고 보고 있지만엄격히 말하면 야당이 새로운 자주개념에 대한 명료한 이론을 정립하지 못한 탓이다. 남북 정상이 주한미군 문제에 대해 유연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주한미군이 한반도 평화유지는 물론 일본의 재무장을 막는 이중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다.또 통일방안 시비는 이념이 다르고 적대적인 체제에서는 국가연합을 이루기 어려운 현실에서 우선진정한 화해가 선행돼야 한다.검증단계를 거치지 않은 채 국가연합론이 부각된다면 이는 성급한 통일론으로 비판받을 소지가 크다. 김정일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할 경우 서울시민들은 상당수 환영할것으로 본다.보수층과 공안당국은 이를 김위원장 개인의 인기나 북한체제에 대한 지지라고 몰아갈지 모르나 이는 올바른 해석이 아니라고본다. 여야관계는 같은 체제 내의 정파로서 목표는 동일하나 실현방법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벌여나가는 관계라고 할 수 있다. 김대중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초당적 협력과 지지를 호소했지만 그런 여건을 스스로 선도해야 한다.야당은 이에 대해 대통령의초당적 지위가 선행돼야 한다며 대통령의 당적이탈을 요구할지 모른다.김대통령과 정부여당은 이를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김대통령이 초당적 국가원수로 남북관계에 전념할 경우 남북관계에는 여야가 협력하는 실질적 국정동반이 이루어지고 국내정치에는 선의의 경쟁과 권력분점의 정치가 펼쳐질 수 있을 것이다.
  • 與圈에 ‘민주 대연합론’ 고개

    국민회의가 한때 추진하던 ‘민주대연합론’이 여권 내부에서 다시 고개를들고 있다. 야당을 같이했거나 민주화를 위해 함께 깃발을 들었던 세력들이 모여 ‘개혁의 완성도’를 높여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구상이다.일부 동교동계 인사들은 “민주화를 위해 함께 투쟁했던 세력에 대한 향수가 우리에겐 없지 않다”며 ‘미련’을 보인다. 새로 부상한 ‘민주대연합론’은 전에 추진하던 것과는 다소 성격이 다르다.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YS)쪽의 ‘상도동계’ 뿐만 아니라 과거 민주화운동 세력을 ‘개혁우군’으로 해 범민주화세력을 결집하자는 얘기다.21세기를 향한 개혁정치가 대전제다. 이런 구상이 나도는 것은 최근 한나라당 지도부와 갈등을 겪고 있는 민주계의 행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YS와 아들 현철씨에 대한 여권의 긍정적인 움직임도 ‘한몫’ 하고 있다.여권 일각에서는 부산·경남지역(PK) 의원들이독자세력을 모색할 경우,정계개편을 촉진시킬 동인(動因)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YS가 ‘PK신당’을 만들면 민주계를 포함한 한나라당 수도권지역 의원들과대구·경북지역(TK)의원들이 크게 동요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는다.이렇게되면 ‘개혁세력묶기’에 나선 여권의 정계개편이 한층 급류를 탈 수도 있다.민주계의 움직임과 관련,국민회의 핵심당직자는 “우리의 문호는 열려 있다”며 ‘추파’를 던졌다. PK지역 끌어안기에는 노무현(盧武鉉)·서석재(徐錫宰)부총재와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 등이 뛰고 있다.노부총재는 최근 경남도지부장을 김태랑(金太郞)의원에게 내주고 부산민심 돌이키기에 정치생명을 걸었다.이당무위원은 이날 ‘민주대연합론’과 관련,“때가 되면 말할 것”이라며 모종의 암시를 전했다.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DJ-YS의 화해와 ‘민주대연합’에 공을 들인다. 하지만 ‘민주대연합론’의 실행 가능성은 불투명하다.예측불허인 YS의 행보 때문에 여권에서는 세력연합보다 개별영입에 관심을 갖는 사람도 많다. 국민회의의 신당 창당작업과 관련,과거 민주화운동세력의 결집은 적지 않은 성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80년대 학생운동 주도세력들이 신당 창당에문을 두드리고 있고,현정부와 한때 소원한 관계를 유지했던 200여명의 재야·소장세력이 동참할 뜻을 밝혔다.민주개혁국민연합 등의 재야인사도 ‘개혁전도사’로 자임하기 시작했다는 게 여권 관계자들의 얘기다. 유민기자 rm0609@
  • 崔章集교수 사퇴 개혁후퇴 우려“반대”논평

    민주개혁국민연합은 3일 崔章集 전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의 사퇴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崔교수의 사퇴배경이 개혁의 후퇴를 의미하는 것이라면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민주개혁국민연합은 “崔교수의 사퇴가 조선일보 논쟁이나 정치권의 바람직한 변화방향에 대해 제기한 ‘민주대연합’발언 때문이라는 일각의 해석에주목한다”면서“조선일보 논쟁은 법원에서조차 판결이 정리된 문제이며 민주대연합론 역시 정치권의 변화방향에 대한 학자적 양심에 따른 소신발언”이라고 말했다.
  • [화제의 책] 백범 김구 연구I

    백범 김구선생의 정치활동을 집중 연구한 ‘백범 김구 연구Ⅰ-정치활동과정치이념’이 최근 신지서원에서 출간됐다.부산 동의대 정경환(鄭京煥) 교수가 자신의 박사학위논문을 수정·보완,신지서원의 기획물 ‘한국인물총서’의 첫 권으로 내놓은 것이다. 이 책은 ‘독립운동가 김구’보다는 ‘정치인 김구’에 초점을 맞춰 구한말부터 해방정국까지의 전과정에 걸쳐 백범의 정치역정(歷程)을 분석하고 있다. 백범은 임시정부수립과 한국광복군 창설에 주도적으로 활동하였으며 특히 광복군 조직·활동을 둘러싸고 중국 국민당정부와 외교협상을 벌이기도 했다. 중일전쟁 이후 백범은 중국측과 한중동맹군을 조직,일제를 타도해야한다는이른바 ‘한중연합론(韓中聯合論)’을 펴기도 했는데 당시 중국측 자료를 통해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해방공간과 남북분단 과정에서 ‘정치인 김구’의 역할은 시대적 사명이었다. 친일파 처리·토지개혁·신탁통치·좌우합작운동 등 당시의 시국현안에 대한 백범의 인식·대응전략을 당시 자료를 통해 분석한 것이 돋보인다. 백범의 정치이념을 ▒민족주의론 ▒민주주의론 ▒경제평등론 ▒문화국가론등 크게 네 갈래로 나누고 있는 저자는 “백범은 소년기부터 조선조 사회의신분계급구조와 인간불평등에 강한 의문을 가졌던 인물”이라며 “정치활동전 과정에서 그는 독재를 반대하고 자유민주정치를 신봉한 정치인이었다”고 평가했다.저자는 6월초 후속작업으로 ‘백범 김구 연구Ⅱ-정치사상의 재조명’을 출간할 계획이다.
  • ■韓和甲총무 ‘TK연합론’ 이후

    국민회의의 영남세 아우르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국민회의 韓和甲총무는 28일 ‘TK(대구·경북)세력과의 정치적 연합론’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전국정당화의 큰 그림작업이 상당 부분 구체화됐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비쳐진다. 대구·경북(TK)실세격인 한나라당 金潤煥전부총재도 28일 당내 영남·보수세력의 재편을 주장했다.韓총무의 ‘TK지역과의 정치연합론’에 ‘화답’하고 나선듯한 모습이다.정계개편 움직임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금까지 여권에서나온 국민회의·자민련 통합론과 ‘韓和甲-金潤煥’의 TK와의 정치연합론을 종합하면 여권의 구상은 윤곽이 드러난다. 즉 여권의 구상은 1단계로 국민회의·자민련을 통합,거대여당의 주춧돌을놓은 뒤,2단계로 새로 출현할 TK·보수신당과의 정치적연합을 성사시키고 3단계로 이들을 한데묶는 거대 전국정당의 출현을 구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 자민련, ‘2與합당론’ 불씨끄기

    11일 자민련 총재단회의는 격앙됐다.韓英洙부총재가 ‘화살받이’가 됐다.국민회의와의 합당론에 동조한 발언때문이다.‘DJP단독회동’을 다룬 일부언론보도에 대한 불만도 겹쳤다. 朴총재가 먼저 “파문이 너무 크다”고 우려를 표시했다.朴총재는 “들어보지도,생각해보지도,얘기해보지도 않은 문제”라고 쐐기를 박았다.그리고는“양당 공조 틀을 깨려는 일부 불순한 사람들이 퍼트린 것같다”고 해석했다. 이날 1시간30분간 격론을 마친 참석자들은 대부분 얼굴이 상기됐다.韓부총재는 ‘왕따’가 됐다.鄭相千부총재는 “당을 분열시키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외유중인 朴哲彦부총재에게도 ‘3자연합론’을 들어 화살을 겨누었다. 李麟求부총재는 “합당론은 내각제 연기론에 힘을 싣기 위한 모략”이라고주장했다.金鎔采부총재는 “밑도끝도 없는 합당론”이라고 가세했다. 韓부총재는 소신을 잠시 접었다.“합당문제는 공식적으로 제의하고 거론한일이 없다”고 해명했다.朴大出 dcpark@
  • 민주대연합론 일단 잠수/경제청문회 등 의견차이

    ◎여,민주계 개별 영입 치중/때되면 불씨 되살릴듯 ‘민주대연합론’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운명이다.21일 金大中 대통령이 “민주대연합에 대해 이야기해본 적도 없고 계획도 없다”며 그 가능성을 부인했기 때문이다.최고 통치자의 발언인 만큼 ‘조기 가시화’는 힘들 것이라는 기류가 우세하다. 여권이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은 한마디로 ‘실익없이 오해만 살 가능성’에 대한 우려때문이다.내분 상태에 빠진 민주계와의 협상 자체가 표류된지 오래다.이런 와중에 굳이 자민련의 심기를 건드릴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다. 자민련은 민주대연합을 대통령제 고수로 가는 신호탄으로 의심하는 분위기다.자민련의 협조없이 개혁정국이라는 ‘지뢰밭’을 무사히 통과할 수 없다는 현실적 판단인 것이다. 경제청문회라는 걸림돌도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다.청문회를 통해 민주계는 자연스레 ‘경제파탄 장본인’으로 각인될 가능성이 크다.상황에 따라 정치생명도 위협받을 수 있는 사안이다.YS(金泳三 전 대통령)가 최근 현정권의 국정운영을 비판한 것도 이와무관치 않다. YS는 최근 입당한 徐錫宰 의원을 통해 경제청문회 반대와 차남 金賢哲씨의 연내 사면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내심 민주대연합의 전제조건을 제시한 셈이다.경제청문회 실시의사를 굳힌 여권으로서 받아들이기 어렵다. 하지만 여권 내부에서는 아직도 민주대연합에 많은 미련이 남아있는 듯하다.‘개혁 완성’이 주요 이유다.일단은 민주계 인사들의 ‘개별영입’에 치중할 가능성이 크다.형식을 버리고 ‘내용’을 택해 민주대연합과 동등한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그러다가 분위기가 성숙되면 민주대연합이 살아날 소지는 남아있다.
  • ‘상도동’ 오랜만에 반짝

    ◎국민회의·한나라 ‘민주계 끌어안기’ 앞다퉈 구애/양당 모두 “경제청문회서 YS 보호” 제시한듯 ‘상도동’이 오랜만에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다.국민회의와 한나라당에서 다투어 구애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李會昌 총재는 金泳三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을 방문,30여분 동안 밀담을 나눴다.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李총재가 金 전 대통령의 한나라당 탈당을 요구한 이후 처음이다. 물론 측근들은 총재 취임 후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의례적인 방문이라고 의미를 축소했다.별로 협력할 일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하지만 때가 때인 만큼 李총재의 상도동 방문은 정가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李총재는 취임하자마자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한나라당 의원의 연쇄탈당은 이미 여소야대를 무너뜨렸다.상도동계로 일컫는 민주계와 국민회의의 지역 내지 민주대연합론까지 대두되고 있다.설상가상으로 이른바 세풍(稅風)까지 불어닥쳤다.이런 때 민주계의 이탈은 치명적일 수 있다.金 전 대통령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게정가의 관측이다.구여당의 뿌리를 상기시켰을 것이라는 추측이다.국민회의에서 추진하는 경제청문회에서 YS 부자를 보호하겠다는 조건도 제시했을 법하다. 국민회의측 구애도 여기저기서 감지된다.국회의장 선출때 이미 ‘동교·상도 협력’의 기미가 엿보였다.국민신당의 국민회의 합류는 물증이었다.특히 徐錫宰 의원의 국민회의행은 ‘YS보호를 위한 담보’라는 항간의 설이 설득력을 얻는다.李壽成 민주평통부의장의 최근 상도동 방문도 의미심장하다. 국민회의가 경제청문회를 정책청문회로 방향을 선회한 것도 하나의 징표다.민주계 영입을 맡았던 동교동 중진들은 “많은 옛 동지들(구 상도동계 의원)이 오고 싶어도 경제청문회에서 YS가 난도질을 당하면 자신들이 배신자로 낙인 찍힐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망설이더라”며 경제청문회 성격 전환의 이유를 밝혔다. 두 진영의 화해 기류는 구 민추협 중심의 민주대연합,PK(부산·경남)와 MK(목포·광주)의 지역대연합이라는 성급한 관측까지 낳는다.이래저래 오랜만에 상도동의 문턱이 닳게 생겼다.
  • 막내린 7·21 재·보선­3黨의 진로

    ◎국민회의/“대행 위상따라 역학구도 변화”/수도권 예상밖 고전 지도부 인책론 나올듯/초·재선 변화 요구 집권이후 최대 고비에 ‘7·21 재·보궐선거’ 이후 국민회의 지도체제는 향배가 관심의 초점이다. 광명을 보궐선거에 나선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의 당락(當落) 여부가 진원의 중심이다. 승패의 ‘갈림길’이 180도 다른 결과로 이끌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민회의측은 21일 각종 출구조사를 바탕으로 ‘趙대행의 승리’를 장담했다. 한나라당 全在姬 후보에게 8∼10%포인트의 리드를 지킨다는 분석이었다. 패배라는 단어조차 상정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趙대행의 승리는 ‘趙世衡 대행­鄭均桓 사무총장’체제의 롱런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내년 5월 전당대회까지 무사히 안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국의 최대 고비를 승리로 이끈 장본인들이기 때문이다. 다소 흔들리던 종전과 달리, 한층 힘이 실린 체제가 될 듯하다. 趙대행체제가 ‘개혁 기관사’를 자임한 만큼 개혁 전위대로서 당의 고삐를 바짝 죌 것이란 분석도 지배적이다. 선거이후 예고되고 있는 현정권의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와 맥을 같이하는 대목이다. 당운영 전면에 포진한 동교동계의 위상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6·4 지방선거에 이어 7·21 재보선에서도 이들의 역할이 선거판 곳곳에서 두드러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당내 일부에서 제기됐던 ‘동교동 독주론’ 등의 불만도 당분간 잠복 상태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그만큼 동교동계에 힘이 실린다는 말이다. ‘趙­鄭체제’와 당 운영 전면에 포진한 동교동계의 밀월관계도 예견된다. 동교동계가 趙대행의 광명을 출마를 사실상 주도했고 선거기간 중 ‘동지애’의 교감도 나눴다. 무엇보다 趙대행이 ‘딴마음’을 먹지 않는 충직성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다. 당내 기반이 취약한 趙대행과 최적의 대리인을 찾는 동교동계의 상부상조(相扶相助)인 셈이다. 하지만 趙대행이 본격적으로 ‘자기색깔’을 드러낼 경우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갈 공산이 크다. 반면 趙대행이 낙선하면 국민회의 지도부에 대한 인책론 제기로 당분가 혼란 상황을 벗어나기 힘들 것 같다. 초·재선을 중심으로한느 ‘변호의 목소리’가 퍼져나와 집권 이후 최대 고비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자민련/“敵地서 선전… 전국당 도약” 희색/창당이래 한명도 없던 부산에 교두보 확보/TJ입지 회복 계기로 국민회의와 ‘틈’ 예상도 자민련이 밝아졌다.7·21 재·보선에서 자신감을 얻었다. 부산 해운대·기장을에서 1승을 따낸 것이나 다름없다는 분위기였다. 서울 서초갑도 당선권을 넘나들자 초조감을 감추지 못했다. 자민련은 ‘2전(顚)3기(起)’다. 4·2보선,6·4지방선거 실패 이후 첫 승리다. 특히 서울과 부산은 각각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 창당 이후 한차례도 지역구 의원을 내지 못한 불모지다. 신민당과의 합당으로 입당한 金東吉 전 의원(서울 강남갑)은 경우가 다르다. 부산이든 서울이든 승리하게 되면 자민련에 교두보가 된다. 충청과 대구·경북이 고작이던 지역 기반이 넓어지게 된다. ‘전국당’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7개 또는 8개 시·도에 뿌리를 내리게 된다. 6개 시·도인 국민회의보다 더넓다. 朴泰俊 총재 개인으로서도 더할 나위 없는 경사다. 그는 총재 취임 후 각종 선거에서 번번히 낙선을 맞보았다. 특히 영남권 참패는 ‘영남맹주’로서의 위상을 추락시켰다. 당내에서는 충청권 세력으로부터 지도력 시비에 부딪혀야 했다. 그러나 자존심을 걸고 지원한 해운대·기장을을 따냄으로써 체면유지는 가능케 됐다. 실추됐던 지도력도 원상복원 계기를 찾았다. 자민련은 적잖이 탄력을 얻게 됐다. 정계개편을 포함해 정국운영을 놓고 목소리가 커질 게 뻔하다. 金鍾泌 총리서리 인준처리도 강력히 재시도할 것이 예상된다. 원구성 협상도 마찬가지다. 또한 국민회의와의 차별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한나라당의 부산·경남지역 의원들에 대한 흡인력 강화를 염두에 둔 전략이다. 대구·경북으로의 범위 확대는 다음 수순이다. 이는 국민회의와 동진(東進)과 부딪힐 수 있다. 하지만 자민련은 국민회의와 내각제 공조를 앞두고 있다. 섣부른 충돌을 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도출된다. 따라서 당분간은 국민회의와 ‘거야(巨野)붕괴’공조에 주력할것으로 여겨진다. 물론 그 과정에서 양측의 경쟁관계는 불가피하고,파열음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나라당/“全大서 당권·소장파 입지 확대”/텃밭 부산 내줬지만 수도권서 의외의 선전/소장파가 승리 주역 블레어論 목청 높일듯 7·21 재·보궐선거을 계기로 한나라당 당권 싸움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조짐이다. 텃밭인 부산 해운대·기장을의 패배가 빌미가 됐다. 물밑에 잠복해 있던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갈등이 노골적으로 표면화되면서 당 내분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당권파는 해운대·기장을을 야당에 내준 데해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지도부 교체론’과 ‘인책론’을 면할 수 없게 됐다. 지역 국회의원들의 동요도 상당한 부담이다. 부산 패배와 수도권의 고전은 단순히 ‘의석 수 몇자리’라는 산술적 의미를 넘어 선다. 총재 경선을 위한 ‘8·31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파의 주도권이 흔들릴 수 있다. 趙淳 총재나 李漢東 총재권한대행,徐淸源 사무총장의 입지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 비당권파로서도 마음이 편치 않다. 당권파를 비롯한 당내 일각에서 李會昌 명예총재의 ‘대세론’을 견제하기 위해 “李명예총재의 ‘종로 보선 불출마’가 결과적으로 선거 패배를 초래했다”며 ‘공동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기 때문이다. 명분싸움에 휘말릴 수도 있다. 수도권 의원들의 탈당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당권파든 비당권파든 공멸할 수밖에 없다는 위기의식도 팽배하다. 양쪽의 책임공방이 치열할수록 ‘체질개선론’을 기치로 내건 소장파 의원들의 행보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이른바 ‘토니 블레어론’이 다시 고개를 드는 셈이다. 이들은 “수도권과 부산 지역의 선거 패배가 당 혁신의 기폭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당권 도전 선언이 잇따를 전망이다. 일부 소장파 의원들은 ‘8·31전당대회’에서 총재 경선의 출마 자격을 대폭 완화하고 합동연설회 횟수를 늘리는 쪽으로 당헌·당규를 개정토록 당 지도부에 요구하고 있다. ‘8·31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경계를 넘나드는 당내 계파간 이합집산도 조기에 표면화될 개연성이 있다. 소장파 연대론,민주­민정계 연합론,개혁세력 연합론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급류를 탈 것이라는 분석도 같은 맥락이다.
  • 정계개편 왜 주춤거리나

    ◎입당원하던 野 의원들 지역연합 구상 듣고/“혼자가면 불이익” 눈치보며 시기 조절 정계개편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생각하지 못한 변수들이 불거지고 있고 여권 내부의 ‘도상 훈련’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악재가 등장하고 있기때문이다. ‘수도권=개별 영입,영남권=지역연합’ 구상은 처음부터 벽에 부딪치고 있다.개별영입 문제를 보자.당초 “지방선거 이후 급류를 타게 될 것”이라는 당직자들의 장담은 사라지고 “예고 없이 영입자들을 발표할 것”이라며 ‘꼬리’를 내리고 있다. 여권 수뇌부들의 ‘어설픈 명분론’과 영입대상 의원들의 ‘눈치 작전’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지적이다.당의 한 관계자는 “입당 희망자들이 DJ의 지역연합 구상을 전해듣고 ,‘혼자 입당하면 손해본다’는 위기감이 적지 않은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TK(대구·경북),PK(부산·경남) 연합론이 현실화될 경우 개별 입당파들이 상대적 불이익을 당한다는 우려감 때문이다. 자민련과의 ‘마찰’도 정계개편의 가속도를 붙이는데 장애 요인이 됐다.金榮煥 정세분석위원장은당초 “DJP 공조의 위력 때문에 수도권의 야권 인사들이 입당하려는 것”이라고 진단을 내렸다.하지만 정국 주도권을 놓고 DJP 공조가 흔들리자 한나라당 수뇌부들은 “DJP 연합이 와해될 것”이라며 해당 의원들을 설득,주효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내각제 변수도 적지않은 갈등 국면을 유도했다.정계개편이 여권 내부의 주도권 다툼으로 번지면서 자민련은 ‘내각제 카드’로 역공을 취했다.결국 여권의 갈등은 야권 내부의 구심력을 현격하게 강화시키는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일관성 없는 지역연합 구상도 혼선을 가중시켰다는 분석이다.당초 한나라당 PK 민주계와의 ‘민주 대연합’이 당내 지지를 받는 분위기였다.‘개혁의 완성’이라는 명분론과 반(反)DJ 정서가 덜한 정치적 토양 때문이다. 하지만 DJ의 ‘뉴욕 발언’ 이후 당 지도부들이 일제히 ‘DJ구상 구체화’를 복창(?),주위를 어리둥절케 했다.이 때문인지 당에선 12일 “여론조사 결과 PK 연합이 TK연합보다 20∼25%나 앞서고 있다”며 ‘교통정리’에 나서는 눈치다.
  • 정치권 빅뱅 “지역연합 뜬다”

    ◎趙世衡 대행 “TK와 손잡아야 안정”/자민련선 “내각제가 구심점 돼야”/한나라 분열양상 따라 궤도 수정될듯 정계개편의 윤곽이 ‘지역연합론’으로 구체화되는 형국이다.여권의 통치기반 확대와 동서분열의 타파를 위해선 지역간 연합전선이 필수 조건이란 분위기다.정치권의 ‘빅뱅’과 이에 따른 ‘빅딜’이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최우선 연대 대상은 TK(대구경북)를 기반으로 하는 민정계와 PK(부산경남)의 민주계다.자민련과의 공고한 연대를 바탕으로 양 계파와 사안별로 연합하는 ‘4각 연대체제’를 최상의 구도로 보고 있다.영남권의 효율적 통치가 가능하고 전국당으로 확대하는 이중 포석인 셈이다. 국민회의는 전술적인 측면에서 방향설정에 애를 먹고 있다.무엇보다 한나라당의 복잡한 이해관계와 각 계파의 돌출 행보를 감지하기 어려운 탓이다.당내에서도 일치된 견해를 도출하지 못한 상태다.金槿泰 부총재 등 재야출신들은 “개혁의 완성을 위해 민주계와 손을 잡아야 한다”며 ‘민주대통합론’을 선호하고 있다.반면 趙世衡 권한대행이나동교동측은 “현실적으로 TK를 끌어안지 않고는 정치안정이 어렵다”며 한나라당 金潤煥 부총재 그룹과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정작 국민회의 발목을 잡는 것은 자민련이었다.국민회의측의 ‘지역연합구상’이 전해지자 “우리와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냐”며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金鍾泌 총리서리도 “내각제가 정계개편의 구심점이 돼야 한다”며 즉각 반격에 나섰고 청와대 金重權 비서실장과 李康來 정무수석이 진화에 나서는 등 갈등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국민회의의 지역연합 구상은 확고한 듯하다.이는 자민련측의 TK공략 실패와 무관치 않다.薛勳 기획조정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TK 실패에 대해 자민련이 반성해야 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자민련의 ‘TK 위탁경영’이 실패한 만큼 국민회의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지역연합 구상은 한나라당의 분열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우여곡절을 겪을 전망이다.趙대행 등 당직자들은 “어떤 기회를 만나면 (한나라당이)집단으로 떨어져 나갈 것”이라며 기대감에 부풀어 있지만 분열 양상에 따라 지역연합의 구상은 상당 부분 궤도수정이 불가피하다.
  • 野 탈당 막기·내부 결속 안간힘/한나라 의원총회 이모저모

    ◎지도부에 지방선거 수도권 참패 각성 촉구/與圈의 지역연합 정계개편 추진 강력 성토 6·4 지방선거 이후 첫 소집된 10일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는 여권의 정계개편론을 성토하고 내부 결속을 다짐하는 발언들이 쏟아졌다.수도권 참패에 따른 당 지도부의 각성과 지도체제 개편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열기는 2시간40분동안 이어졌다. 李富榮 의원(서울 강동갑)은 “金大中 대통령과 金鍾泌 국무총리서리는 비민주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신(新)권위주의 시대를 열었다”며 “지금 당을 옮기면 16대 총선에서 국민의 냉혹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徐勳 의원(대구 동을)은 여권의 ‘지역연합론’을 겨냥해 “대구 시민들이 분노한다.떡부스러기나 얻어 먹을 대구 의원은 아무도 없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朴明煥 의원(마포갑)은 “지금 탈당하면 젓가락을 물고 앞으로 넘어지는 것”이라며 열변을 토했다.黃圭宣 의원(경기 이천)도 “조용히 기다리면 틀림없이 2∼3개월 안에 여당에서 자중지란이 일어날 것”이라며 단합을 강조했다.탈당 예정인사로 언론에 오르내린 朴柱千 의원(마포을)은 “절대 당을 떠나지 않겠다”며 탈당설을 일축했다. 安商守 의원(과천·의왕)은 “정계개편 의도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당풍 쇄신운동이 절실하다”며 조속한 지도체제 개편을 촉구했다.孟亨奎(송파을) 李國憲(고양·덕양) 의원도 “수도권 참패는 한나라당의 지지 기반에 실망을 준 결과”라며 체질 개선을 건의했다. 趙淳 총재와 李會昌 명예총재 등의 ‘7·21 재·보선 출마 필요성’을 둘러싸고 일부 의원들 사이에는 이견이 오갔다.李富榮 徐勳 의원 등은 “지도부가 필사즉생의 각오로 백의종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한나라지도부“야단났다”/대규모 탈당설에 일부 중진 벌써 각개약진

    ◎김 대통령 지역연합론에 계파별 속셈달라 한나라당이 뒤숭숭하다.소속 의원들의 탈당 임박설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진원지가 적진(敵陣)인 국민회의쪽이라 짐짓 태연해하면서도 내심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河舜鳳 원내총무도 “이번 주 안에 첫 탈당자가 나오지 않겠느냐”고 분석했다. 물론 탈당의 폭과 파괴력을 묻는 질문에는 여당쪽과 사뭇 다른 전망을 내놓는다.河총무는 “언론에 거명된 의원들을 만나봤지만 실제 탈당자는 많아도 한자리 수에 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당내 다른 고위 관계자는 “지방선거에서 당이 선전한 결과에 힘입어 의원들 사이에 탈당을 꺼리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며 “실제 탈당 의원은 다섯 손가락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대규모 탈당설을 흘리는 여권의 ‘교란작전’을 경계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으로서는 내심 전전긍긍할 수 밖에 없다.金大中 대통령의 ‘지역연합론’이 당내 계파별 지역별로 미묘한 파장을 불러 일으킨 터다.격전을 앞두고 당내 결속이 제대로 이뤄질지도 자신할 수 없다.정치적 입지를 겨냥한 일부 중진의원의 각개 약진도 노골화되고 있다.趙淳 총재가 이날 서울지역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 등 총재단이 의원들을 적극 설득하고 나선 것도 위기감을 반증한다.조만간 1박2일 일정으로 소속 의원·지구당 위원장 연찬회도 가질 예정이다. 지도부는 특히 내부 동요를 가라앉히기 위해 대여(對與) 전선(戰線)의 긴장도를 한껏 끌어올릴 참이다. 후반기 국회의 원(院)구성을 둘러싼 여야간 대립구도를 반전(反轉)의 계기로 삼으려는 눈치다.10일 하오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소집,“여당이 거부하면 단독으로 하반기 원구성에 나선다”는 당론을 확정하고 구체적 전략을 논의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공격이 최선의 수비’라는 계산이다.
  • 정계개편 ‘與­與’ 신경전

    ◎국민회의­여소야대 구도 깰 다양한 방법 모색/자민련­“선거후 내각제 공론화” 독주 견제 지방선거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정계 개편 신경전이 한창이다.여·야간의 기세싸움은 물론 국민회의와 자민련간의 여·여(與·與)간의 샅바싸움도 만만찮은 기세다. 여야는 그동안 정계개편 발언에 신중한 행보를 보여왔다.지방선거에 미칠 파장 때문이었다. 자민련 金龍煥 부총재는 30일 “내각제는 공동 여당의 약속”이라며 먼저 포문을 열었다.이번 지방선거가 내각제 공론화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속내’도 털어놨다.지방선거 이후 본격화될 국민회의 주도의 정계개편에 쐐기를 박고 나선 것이다. 국민회의가 지방선거 승리를 전제로 추진중인 정계개편의 포석과 金부총재의 개편론은 서로 거리가 크다.국민회의는 ‘대통령제냐’‘내각제냐’라는 전제를 깔지 않는다.여소야대(與小野大)의 구도를 깰 수 있는 다양한 방법론을 여러 갈래를 통해 추진중이다.개혁에 속도를 붙일 수 있는 정국안정이 1차목표다.국민회의 쪽에서 나도는 방법론은 크게 네가지.개별의원을 대상으로하는 영입(迎入)론과 세력간 연합성격의 민주·개혁세력 연합론,지역연합론,공동여당 통합론 등이다.의원유입 또는 영입은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선거에서 야당이 참패할 경우 앞으로의 활동에 한계를 느끼는 야당 의원들이 자연스레 여당문을 두드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세력간 연합추진은 여야를 뛰어 넘는 보다 복잡한 양상을 띈다.민주·개혁세력의 연합은 ‘DJ측의 동교동계와 YS측의 상도동계 인사들이 뭉친다’는 얘기다.국민회의 金相賢·韓和甲 의원과 한나라당 민주계 핵심 인사들이 최근 여러번 접촉한 흔적이 발견된다.한나라당의 수도권 초·재선의원과 민주계 의원들이 대거 국민회의로 옮겨오는 것도 상정할 수 있다. 지역연합은 영·호남의 대통합을 이뤄내자는 취지다.그동안 국민회의의 韓和甲 원내총무대행은 한나라당 金潤煥 부총재와 몇 차례 접촉을 가져 관심을 끌었다.여당통합론은 공동정부의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회의·자민련을 하나의 당으로 묶는 구상이다.자민련의 金부총재는 내각제를 전제로 한나라당 TK의원 영입에 관심이 더 크다. 야권에서는 한나라당의 李會昌 명예총재의 행보가 이목을 끈다.최근 한 대학원 강연에서 “6·4 지방선거는 새 정치세력을 요구하는 국민적 바람을 확인시킬 것”이라며 개혁정치를 표방하는 새 정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한나라­국민신당 공조 불지피기

    ◎여권연합 맞서 강력한 야­야 협조 모색/대선앙금 쌓여 합당­연합공천엔 부정적 【朴贊玖 기자】 여권 공조의 틈새로 야권연합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한나라당과 국민신당의 이른바 야(野)·야(野)공조다. 불을 지피는 쪽은 국민신당이다.지방선거 연합공천 협상과정에서 “국민회의에게 배신감을 느껴 반(反)DJ로 돌아섰다”는 것이 한 핵심관계자의 전언(傳言)이다. 국민신당의 비영남권 연합공천 주장이 전혀 먹혀들지 않으면서 협상이 꼬였다고 한다.최근 주요당직자회의에서는 “여권이 국민신당을 DJ의 3중대쯤으로 취급하려 한다”는 등 격한 용어가 오갔다는 후문이다. 급기야 李萬燮 총재는 22일 시국기자회견을 통해 현정권 정책·인사의 난맥상,개혁실종 사례를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배석할 李仁濟 상임고문도 가세한다.朴燦鍾 상임고문도 주내 기자회견을 갖고 대여(對與)공세를 벌인다. 서로가 원하든 원치않든 한나라당과는 ‘결과적 공조(共助)’의 처지에 놓이게 된 셈이다.이를 계기로 두당이 아예 합쳐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국민신당의李총재나 金學元 의원이 적극적이다.한나라당내 일부 중진의원도 심정적으로 동조하고 있다.그러나 한나라당의 李會昌 명예총재나 국민신당의 李·朴고문은 한결같이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다.대선앙금 때문이다.정책연합차원이면 몰라도 합당이나 연합공천은 말할 단계가 아니라는 것이다.야·야공조가 쉽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 정치권 연합공천 논의 혼미구도/2與 수도권공천 실마리 찾아

    ◎국민신당과 연합은 후퇴 기미/한나라­신당 ‘2야 연대론’도 고개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권의 연합공천 논의가 복잡해지고 있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수도권 공천을 놓고 다투는 사이 국민신당과의‘3당연합’이 안개속으로 빠져들고 있다.이런 가운데 한나라당과 국민신당간에 물밑으로 ‘신(新)야권공조론’이 꿈틀대기 시작,선거구도를 혼미속으로 몰아가고 있다. 벽에 부닥쳤던 국민회의와 자민련간의 수도권 공천문제는 일단 8일을 고비로 실마리를 찾는 모습이다.낮 金大中 대통령­자민련 朴泰俊 총재 회동,저녁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대행­朴총재 회동을 통해 양측은 수도권 광역단체장의공천기준을 당선 가능성에 두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趙대행은 9일 “朴총재와 많은 얘기를 나눴다”면서 “수도권 문제도 잘 풀릴 것”이라고 말해 이견이 상당부분 해소됐음을 시사했다.이와 관련,경기지사는 林昌烈 전 경제부총리를 국민회의 후보로,인천은 崔箕善 시장을 자민련 간판으로 내세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국민신당과의 ‘3당연합’은 도리어 후퇴하는 양상이다.서울시장 공천이 쟁점으로 떠올랐다.국민회의는 국민신당의 공천 몫을 부산·울산·경남에 한정한다는 방침이나 국민신당측은 자당의 朴燦鍾씨를 서울시장 후보로 연합공천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국민신당은 9일 주요당직자회의를 통해 “서울시장 후보를 국민신당 인사로 하느냐가 협상의 관건”이라며 “부산·경남에 국한된 연합공천은 의미가 없다”고 협상 테이블에서 한걸음 물러섰다.국민신당은 조만간 李萬燮 총재가 직접 金大中 대통령을 찾아 朴燦鍾 후보의 3당 연합공천 의사를 타진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국민회의 趙대행은“국민신당과는 부산·경남에 한해 협력하는 것”이라고 국민신당의 요구를 일축했다. 3당연합론이 꼬이기 시작하자 그 반동으로 한나라당과 국민신당 내부에서‘2야(野)연대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국민신당 李萬燮 총재도 최근 “한나라당이 싫어서 분당한 것이 아닌 만큼 대화의 문을 닫을 필요는 없다”고 말해 한나라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李仁濟 고문도 최근 한나라당내 초·재선의원들을 집중적으로 만나 분위기를 탐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나라당에서도 수도권의 모 중진을 중심으로 국민신당과의 연대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전문이다.10일 한나라당의 전당대회 이후 본격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다만 야권연대는 실익(實益)이 불확실한데다 내부 반론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아직은 설익은 상태라는 지적이다.
  • 지방선거 야 공조론 대두/신당 비공식 논의… 한나라 부정적 반응

    오는 5월 지방선거에서의 야권 대연합론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야권의 분열로 지방선거마저 여권에 내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정가에선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동서분할의 대선 구도와 DJT 위력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야권이 각개약진할 때 승리는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연합군에 맞서려면 한나라당과 국민신당이 연대하지 않을 수 없다는 논리다. 이런 논의는 국민신당에서 비공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국민신당 박범진 사무총장은 “두 당간 공조문제가 아직 당 공식기구에서 검토된 바 없으나 공조가 이뤄지면 해볼만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야당의 연대가 성사되면 16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의 경우 영남의 5곳과 강원은 물론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2곳 정도,충북에서 승산이 있다고 본다. 야권에서 8∼9개 광역자치단체장만 석권해도 대성공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국민신당 모두 후보를 낼 경우 수도권에서 1곳의 승리도 점치기 어렵고 연쇄적으로 영남과 강원 6개도 흔들릴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야권 대연합론에 대해 극도로 부정적이다. 국민신당의 희망사항에 불과하다는 반응이다. 현실적으로 연합에 이르기까지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우선 대선 과정에서두 당 사이에 패인 골을 매우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설사 공조의 대원칙에 합의하더라도 이해가 상충하는 지역이 많다.서울,대구,경북은 한나라당에서 공천하더라도 부산과 경남의 경우 두 당 출마예상자들의 경합이 치열해 조정이 불가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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