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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사지해줄게” 다른 자녀들도 있는데…10대 의붓딸 여러 차례 성폭행한 40대 계부 구속

    “마사지해줄게” 다른 자녀들도 있는데…10대 의붓딸 여러 차례 성폭행한 40대 계부 구속

    10대 의붓딸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계부가 붙잡혔다. 1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충북 충주경찰서는 10대 의붓딸을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 송치한다. A씨는 올해 초부터 이달 초까지 의붓딸 B양을 자택에서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친족관계에 의한 추행·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위계간음·아동복지법 위반)를 받는다. 또한 2024년 자택에서 마사지해주겠다며 B양의 신체를 만진 혐의도 있다. 조사 결과 그는 자택에 다른 초등생 자녀 2명이 있을 때도 안방에서 B양을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일부 범행만 시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B양으로부터 피해 사실을 들은 친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마지막 범행 이후 시일이 지나 긴급성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경찰의 긴급체포 승인 요청을 거절했다. 또 초등생 자녀 등 주변인 조사를 보완하라며 사전 구속영장도 두 차례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 술 마시고 오토바이 몰다 70대 치어 뇌사 상태 빠트리고 도주한 20대 체포

    술 마시고 오토바이 몰다 70대 치어 뇌사 상태 빠트리고 도주한 20대 체포

    술을 마신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행인을 치어 뇌사 상태에 빠트리고 도주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4시 10분쯤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길거리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배달용 오토바이를 몰다가 행인인 70대 남성 B씨를 치어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오토바이를 현장에 둔 채 도주했으며, 당일 오전 6시 50분쯤 사고 지점으로부터 400~500m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당시 당직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지구대 경찰관이 피의자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있다가 귀갓길에 A씨를 검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0.03% 이상~0.08% 미만)였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뇌사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되자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상태를 지켜보면서 A씨에게 적용할 죄명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대통령 4년 하고 30억원 수령”…‘호화 연금’ 없앤다는 나라

    “대통령 4년 하고 30억원 수령”…‘호화 연금’ 없앤다는 나라

    코스타리카 정부가 매달 1200만원이 넘는 전직 대통령 연금을 전면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연금 기여금을 한 차례도 내지 않고 수십억원을 받은 사례까지 확인되자 정부가 특혜 폐지에 나선 것이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라우라 페르난데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전직 대통령 호화 연금 무관용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직 대통령 7명에게 지급된 연금 누적액은 54억 6900만 콜론(약 170억원)을 넘어섰다. 코스타리카 전직 대통령은 퇴임 후 매달 약 400만 콜론(약 1260만원)의 연금을 받는다. 일부 전직 대통령은 지금까지 수십억원을 수령했다. 1990년부터 1994년까지 재임한 라파엘 앙헬 칼데론 전 대통령은 누적 9억 7200만 콜론(약 30억 6000만원)을 받아 가장 많은 연금을 수령했다. 호세 마리아 피게레스 전 대통령이 9억 3600만 콜론(약 29억 5000만원), 미겔 앙헬 로드리게스 전 대통령이 9억 600만 콜론(약 28억 3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일부 전직 대통령은 연금 기여금을 한 차례도 내지 않은 상태에서 40대 초반부터 연금을 받기 시작하거나 서로 다른 명목으로 최대 3개의 연금을 중복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가 제출한 법안은 소득 수준에 따른 예외나 별도의 유예기간 없이 법이 공포되는 즉시 모든 전직 대통령의 연금 지급을 중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직전 대통령인 로드리고 차베스뿐 아니라 현직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퇴임 후 받을 수 있는 연금 수급 권리도 포기하도록 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나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며 “모든 국민은 자신이 실제로 납부한 만큼만 연금을 받는 것이 공정함의 원칙”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천 명의 서민 가정이 월 10만 콜론(약 31만원) 미만의 생계형 연금을 기다리는 동안 국민이 땀 흘려 낸 세금이 기여금조차 내지 않은 전직 대통령들의 호화 생활을 받쳐 주는 데 쓰였다”고 비판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오는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법안의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법안이 실제 의회를 통과할지는 불투명하다. 코스타리카에서는 과거에도 전직 대통령 연금을 줄이기 위한 입법이 여러 차례 추진됐지만 의회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 1.8→2.5→3.5% 경제성장 전망 ‘껑충’… 무디스 “반도체 호황 계속, 韓 기업 대체 제한적”

    1.8→2.5→3.5% 경제성장 전망 ‘껑충’… 무디스 “반도체 호황 계속, 韓 기업 대체 제한적”

    올해 성장률 전망, 6개월만에 2배 상향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을 세 달 만에 1%포인트 또 올려 3.5%로 예측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 호황이 적어도 내년 중반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무디스는 한국 신용등급 정기 검토를 마치고서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3.5%, 내년에 2.7% 성장할 것으로 봤다. 이는 국제금융센터가 집계한 지난달 말 기준 8개 주요 투자은행(IB)의 올해 전망치 평균(3.2%)보다 0.3%포인트 높다. 무디스는 지난 2월 발표한 한국 국가신용등급 보고서에서는 올해 성장률을 1.8%로 내다봤다. 이어 지난 5월 글로벌 경제 전망에서는 예상치를 2.5%로 올렸고, 최근 보고서에서 또 1.0%포인트 추가 상향했다. 무디스는 “칩 수요는 이어지고 있으며 한국의 고급 메모리 공급업체를 현실적으로 대체할 만한 기업은 제한돼 있다”면서 반도체 사이클이 적어도 2027년 중반까지는 강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반도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메가 프로젝트도 거론했다. 무디스는 한국이 메가 프로젝트로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만들고 수도권 집중을 벗어난 균형 발전을 추진하려고 한다면서, 만약 일련의 시도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생산성을 높이고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는 관점에도 주목했다. 무디스는 초과 세입이 이어지고 성장률 전망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 정부의 재정 건전성은 애초 예상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보면서, 올해 GDP 대비 재정 적자는 애초 목표보다 0.1%포인트 개선한 3.8%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정책 개혁이 없다면 고령화에 따른 의무 지출, 국방·안보 비용,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한 투자 비용 등이 재정 압력을 키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 피서엔 궁궐이 제격이지!

    피서엔 궁궐이 제격이지!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서울 중구 광화문과 경복궁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 밤하늘에 독립운동가

    밤하늘에 독립운동가

    제81주년 광복절인 15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수백 대의 드론이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유관순 열사의 모습을 밤하늘에 수놓고 있다. 이날 광안리에서는 ‘광복절, 대한민국의 빛을 되찾은 날’을 주제로 ‘드론 라이트쇼’가 열렸다. 부산 연합뉴스
  • ‘친일재산 환수’ 16년 만에 본격화…후손이 팔아치운 재산도 추적

    ‘친일재산 환수’ 16년 만에 본격화…후손이 팔아치운 재산도 추적

    2010년 활동을 종료한 친일재산조사위원회가 16년 만에 부활한다. 오는 12월부터 친일반민족행위자가 취득한 재산에 대한 국가 차원의 조사와 환수 작업이 다시 본격화한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12월 3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특별법은 2006년 설치된 1기 친일재산조사위원회가 2010년 해산한 이후 새롭게 발견된 친일 재산을 조사할 법적 기구가 없었던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친일파 후손이 이미 재산을 처분했더라도 처분으로 얻은 대가까지 환수할 수 있도록 했다. 재산을 팔아 현금화하는 등의 방식으로 국가 귀속을 피하는 것을 막기 위한 취지다. 친일 재산을 찾아 신고한 사람 등에 대한 포상금 제도도 새롭게 도입된다. 앞서 1기 조사위는 2006년 7월부터 2010년 7월까지 4년간 활동하며 친일반민족행위자 168명이 보유한 토지 2359필지에 대해 국가 귀속을 결정했다. 친일 재산을 이미 제3자에게 처분한 후손 24명에 대해서도 친일 재산 확인 결정을 내렸다. 당시 국가가 환수한 재산은 시가 기준 총 2373억원에 달했다. 조사위가 해산한 뒤에는 법무부가 당시 확인된 친일 재산에 대한 소송 업무를 이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친일반민족행위자 이해승의 후손이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토지 31필지를 매각해 얻은 78억원을 국가에 반환하라며 부당이득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부는 조사위 재출범을 앞두고 지난 6월 22일 설립준비단을 발족했다. 준비단은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국가보훈부, 산림청 등 관계 부처 인력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이영창 검사(사법연수원 33기)가 단장을 맡았다. 준비단은 조사위가 공식 출범하기 전까지 관련 법규를 마련하고 조사 계획을 세우는 등 친일 재산 환수를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한다. 환수된 재산은 독립유공자를 위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추후 환수된 친일 재산은 순국선열·애국지사 사업기금에 우선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 “다이빙하러 갔는데 샤워하는 모습이 찍혔어요”…불법촬영 운영자 징역 2년 구형

    “다이빙하러 갔는데 샤워하는 모습이 찍혔어요”…불법촬영 운영자 징역 2년 구형

    다이빙샵을 운영하면서 샤워하는 여성 손님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16일 법조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제주지검은 지난 1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30대 A씨에 대해 제주지법 형사3단독 김희진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다이빙샵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7월부터 8월 사이 두 차례에 걸쳐 창문을 통해 손님이 샤워하는 모습을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반복적으로 여성이 샤워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등 중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다시는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한다”면서 “합의를 위해 노력한 점과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해 달라”고 했다. A씨도 “피해자분들께 죄송하다.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말했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10월 14일 열린다.
  • 아파트 화단서 6살 아이 숨진 채 발견… 창문 통해 추락한 듯

    아파트 화단서 6살 아이 숨진 채 발견… 창문 통해 추락한 듯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6살 아이가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부평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4분쯤 인천 모 아파트 15층 세대에서 A(6)군이 사라졌다는 부모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하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군 부모와 함께 주변을 수색해 오후 9시 30분쯤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상태인 A군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이 아파트 창문을 통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군 시신 부검을 의뢰해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동부전선 MDL 침범 북한군에 軍 경고사격… 올해 들어 처음

    동부전선 MDL 침범 북한군에 軍 경고사격… 올해 들어 처음

    최근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한 북한군에 대해 우리 군이 올해 첫 경고사격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주 중 동부전선에서 북한군 여러 명이 MDL을 침범해 우리 군이 작전 수행 절차에 따라 경고사격을 했다. 이들 북한군은 MDL 침범 당시 순찰 중이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고사격 이후 북상했으며 다른 특이 동향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의 MDL 침범에 따른 우리 군의 경고사격은 올해 들어 첫 사례다. 우리 군은 교전수칙에 따라 북한군이 MDL에 근접하는 등 침범 징후가 있으면 경고방송을 하고, MDL을 침범하면 경고사격을 실시하며 퇴거 조치한다. 북한군의 MDL 침범 사례는 지난해에만 17차례였으나, 올해는 최근까지 북한군의 MDL 침범이 없어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하는 일도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북한군이 MDL 근접 지역 불모지 작업을 지난해 연말까지 사실상 마무리했기 때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 부산서 50대가 몰던 승용차 미용실로 돌진…손님 등 3명 부상, 병원 이송

    부산서 50대가 몰던 승용차 미용실로 돌진…손님 등 3명 부상, 병원 이송

    부산 북구에서 승용차가 도로변 건물의 미용실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부산 북구 덕천동에서 5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도로변 건물의 미용실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미용실 직원, 손님 등 3명이 다쳐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동거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법정 선 50대…2년 만에 ‘무죄’ 반전, 왜

    동거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법정 선 50대…2년 만에 ‘무죄’ 반전, 왜

    동거녀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50대가 사건 2년 만에 법정에서 혐의를 벗었다. 1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전주지법 정읍지원 제1형사부(부장 정영하)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함께 살던 B(50)씨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4년 5월 23일 오후 10시 17분쯤 전북 정읍시 주거지에서 B씨를 손으로 강하게 밀어 벽에 부딪히게 하고, 바닥에 넘어뜨리는 등 폭행했다. A씨는 다음 날 오전 7시쯤 B씨가 집 화장실에 여전히 쓰러져 있는 것을 봤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밖으로 나갔다. A씨는 외출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뒤에도 B씨가 쓰러져 있자 그제야 119에 신고했다. 신고한 시점은 24일 오후 9시 33분쯤이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 해 6월 18일 뇌부종으로 인한 뇌간 압박으로 숨졌다. 법정에 선 A씨는 B씨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며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A씨는 “사건 당일 B씨가 치매가 있는 모친과 다투는 것을 말리다 함께 바닥에 넘어진 적은 있다”면서도 “이후 화장실에 쓰러진 B씨를 봤을 때도 평소처럼 술에 취해 누워 있는 줄로만 알았다”고 주장했다. 결국 재판부는 A씨의 손을 들어줬다. B씨의 부상 시점과 공소사실에 적시된 폭행 시점이 일치하지 않고, A씨가 B씨를 폭행했다고 볼 직접적인 증거도 부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검찰은 사건 당일 오후 10시 17분쯤 폭행이 있었다고 봤으나, 이후 이들 사이에 오후 11시 44분까지 7차례나 정상적으로 통화한 내역이 확인된다”며 “통화 이후 외출했던 피고인이 돌아와 폭행했다고 볼 직접적인 증거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B씨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어 사건 발생 시점을 정확히 구별하지 못하고, 이전 다툼 정황과 혼동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B씨의 머리 손상이 스스로 넘어져 부딪혔을 때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전문의들의 소견이 있는 만큼, 피고인의 폭행을 단정하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형사재판에서 유죄 인정은 합리적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의 엄격한 증거에 의해야 한다”며 “피고인의 주장이나 변명이 석연치 않은 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피고인의 이익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 靑 “국회 권한 강화된 4년 중임 대통령제가 국민 수용성 높아”

    靑 “국회 권한 강화된 4년 중임 대통령제가 국민 수용성 높아”

    청와대는 대통령제 개헌에 대해 “국회의 권한이 강화된 4년 중임 대통령제가 국민적 수용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고 14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왕적 대통령 중심제가 가진 문제점에 공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한계를 중임제로 보완하겠다는 것”이라며 “내각제는 아니며, 분권형 대통령제 등 특정 형태를 지칭한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헌은 국회의 200석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므로 국회에서 논의되고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개헌 합의 추진이 필요하다라는 게 대통령의 원칙적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달 초 4선인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야권의 다선 의원들과 잇달아 ‘골프 회동’을 하며 “내 임기를 단축해서라도 개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빌 게이츠, 1년 만에 전격 방한… 오늘 정·재계와 SMR 협력 논의

    빌 게이츠, 1년 만에 전격 방한… 오늘 정·재계와 SMR 협력 논의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게이츠 이사장의 방한은 지난해 8월 이후 1년 만이다. 그는 14일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국회 주요 인사들과 만나고, 정기선 HD현대 회장 등 재계 인사들과도 소형모듈원전(SMR)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테라파워 주요 주주인 SK그룹 경영진과의 만남도 예상된다. 게이츠 이사장이 창업한 테라파워는 최근 미국에서 차세대 원전 건설 허가를 받고 국내 기업들과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고객들 ‘북적’

    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고객들 ‘북적’

    자금난으로 지난달 임시 휴업에 들어갔던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영업을 재개한 가운데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에 고객이 북적이고 있다. 이날 이곳에서는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와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 여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홈플러스 조기 정상화 기원 행사’가 개최됐다. 홈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한우 반값 할인 등 대규모 행사를 통해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장보기 캠페인’을 펼친다. 연합뉴스
  • 스페인 100년 만에 찾아온 ‘세기의 일식’

    스페인 100년 만에 찾아온 ‘세기의 일식’

    스페인 테루엘 인근 아르코스 데 라스 살리나스의 하발람브레 천체물리학 관측소에서 12일(현지시간) 시민들이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 일식 장관을 지켜보고 있다. 서유럽 대부분 지역에서 관측된 이번 일식은 스페인에서 1912년 이후 100여년 만에 일어난 것으로, 일몰 직전 태양을 달이 가려 약 30초에서 2분 18초 동안 하늘이 완전히 어두워졌다. 아르코스 데 라스 살리나스 로이터 연합뉴스
  • 광복 81주년… 고사리손으로 채워가는 태극기

    광복 81주년… 고사리손으로 채워가는 태극기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대구 북구 대백인터빌아파트에서 열린 ‘광복 81주년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손도장으로 태극기를 그리고 있다. 대구 연합뉴스
  • 친일 단체 명단 있는데…하영 증조부 ‘독립운동가’로 소개한 안양시 결국

    친일 단체 명단 있는데…하영 증조부 ‘독립운동가’로 소개한 안양시 결국

    배우 하영(본명 안하영·33)의 증조부 안상호가 일제강점기 친일 단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인물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경기도 안양시가 6년 전 안상호를 독립운동가로 소개했던 공식 블로그 게시물을 비공개 처리했다. 13일 안양시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은 2020년 시민기자단이 광복 75주년을 맞아 ‘안양시의 독립운동가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작성했던 글이다. 게시물에는 안상호에 대해 “독립운동이라 하는 것은 앞장서서 일본 지도자를 대항해 행동으로 보여주는 인물들도 있지만, 꼭 그것만이 아닌 자신의 영역에서도 독립운동을 펼칠 수 있다는 것도 느끼게 해준 인물”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최근 안상호를 둘러싼 친일 논란이 일자 시는 지난 11일 해당 글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해당 글을 게시할 당시에는 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최근 관련 논란이 이어져 해당 글을 비공개 처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영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 아버지, 언니까지 4대째 의사 집안”이라며 “증조할아버지께서 당시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셨다고 한다. 고종황제를 진료하시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하영의 증조부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일본에서 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의료인인 안상호(1872~1927)로, 당시 친일 인사들이 모여 만든 단체인 ‘대정친목회’에서 활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친일 의혹이 일었다. 이 단체는 조선인 상류층이 참여했으며 ‘을사오적’ 중 한 명인 이완용이 고문을 맡았다. 역사문제연구소 장신 상임연구위원의 2007년 논문 ‘대정친목회와 내선융화운동’에 따르면 조선총독부 경무국은 1927년 대정친목회에 대해 “총독정치를 시인하고 내선민족의 융화를 목적으로 하는 내선융화단체”라고 언급했다. 다만 안상호는 민족문제연구소가 2009년 펴낸 친일인명사전에는 이름이 등재돼 있지 않다. 논란이 커지자 하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장문의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하영은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알게 됐다”면서 “일제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간을 지낸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미처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 역사를 외면하거나 가볍게 여길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과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광복절을 앞둔 시기에 저의 부족함으로 물의를 일으켜 더욱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 가평서 카라반 침입해 잠자던 女 추행하고 男 폭행한 30대 남성 구속

    가평서 카라반 침입해 잠자던 女 추행하고 男 폭행한 30대 남성 구속

    경기 가평에서 술에 취해 카라반에 침입해 잠자던 여성을 추행하고 이를 막으려던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강제추행과 폭행 등의 혐의로 A(34)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 50분쯤 가평군 금대리에서 업체가 운영하는 카라반에 들어가 잠자던 여성 B씨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비명에 잠을 깬 남성 C씨가 막자 목을 조르고 밀쳐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도 있다. 신고받고 출동한 가평경찰서는 A씨를 체포한 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사건을 경기북부경찰청으로 넘겼다. A씨는 인근 수상레저업체 직원으로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금품 등 다른 목적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태권 기본 동작은 이렇게”

    “태권 기본 동작은 이렇게”

    국립부경대의 2026학년도 국제 계절 학기에 참가한 전세계 9개국 19개 대학 외국인 학생들이 12일 부산 남구의 한 체육관에서 태권도 기본 동작을 배우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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