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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심 커피믹스에 이물질이?… 자발적 회수

    맥심 커피믹스에 이물질이?… 자발적 회수

    4일 동서식품이 제조 과정에서 실리콘 재질 이물질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600g’ 등 상품 일부를 자진 회수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맥심 모카골드 상품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 구치소에 ‘스크린 골프장’을 세금으로?…법무부 “전면 중단 지시”

    구치소에 ‘스크린 골프장’을 세금으로?…법무부 “전면 중단 지시”

    서울동부구치소가 세금 8000만원을 들여 직원용 스크린 골프연습장을 만들려다 법무부 지시로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동부구치소는 지난달 17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서울동부구치소 GDR 스크린 골프 장비 소액 수의계약 견적 제출 긴급 안내공고’를 냈다. 공고에는 스크린 골프 시스템, 카메라, 프로젝터, 오토 티업 등 구치소 직원들이 이용할 골프 퍼팅 연습 시설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설치 예산으로는 총 7920만원을 배정했다. 구치소 측은 공고 나흘 뒤 해당 사업을 입찰에 부쳤다. 총 33개 업체가 참여한 입찰에선 입찰가로 약 6912만원을 제시한 업체가 1순위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에 대한 취재가 시작되자 법무부는 계획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언론 문의 이후 추진 상황을 보고 받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예산 집행의 적정성 등을 고려해 동부구치소 골프연습장 설치를 전면 중단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교정시설 내에는 직원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해 축구장·테니스장 등이 있다. 상대적으로 격오지로 꼽히는 경북 청송지역 교정시설에는 야외 골프연습장이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직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하고 있다. 반면 빌딩형 교정시설인 동부구치소는 공간적 한계로 테니스장 외 직원 체육시설이 없다. 이에 동부구치소 측은 올해 초 직원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실내 골프연습실 설치를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해당 사업에 대한 장관 보고나 사전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상대적으로 예산 집행액이 적은 사업은 장관 보고 없이 위임 전결이 이뤄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정과 상식을 기준으로 국민 눈높이에서 예산집행 과정을 점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윤 대통령,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양곡관리법 A to Z’

    윤 대통령,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양곡관리법 A to Z’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법률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이로써 지난해 8월부터 반년 넘게 논의되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다시 국회로 돌아가게 됐다. 4일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제386호 안건인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하고 낮에 재가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12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높이려는 농정 목표에도 반하고 농업인과 농촌 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전형적인 포퓰리즘 법안”이라면서 “시장의 쌀 소비량과 관계없이 남는 쌀을 정부가 막대한 혈세를 들여 모두 사들여야 한다는, 남는 쌀 강제 매수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법안 처리 후 40개 농업인 단체가 양곡법 개정안의 전면 재논의를 요구했다. 관계부처와 여당도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검토해서 제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했다”라며 거부권 행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의결은 지난해 5월 취임한 윤 대통령의 ‘1호 거부권’으로 기록됐다. 대통령 재의요구권은 2016년 5월 박근혜 대통령 시절 국회 상임위원회의 상시 청문회 개최를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 행사 이후 7년 만의 일이다. 헌법 제53조에 따르면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국회로 돌아간 법안은 다시 의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민주당이 정의당과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을 모두 끌어모아도 재의결 조건을 충족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맞아 해당 법안의 내용과 관련한 그간의 논의를 정리했다. 갈등의 시작…‘쌀값 45년 만에 역대 최대 폭락’ 양곡관리법 개정안 논의가 본격화한 것은 지난해 쌀값 하락이 가속페달을 밟으면서부터다. 지난해 8월 15일 쌀 20㎏ 기준 산지 쌀값은 4만 2522원으로 전년 수확기 5만 3535원보다 20.6%나 하락했다. 1977년 정부가 관련 통계를 조사한 이래 45년 만에 최대 폭락을 보였다. 쌀값 하락의 원인으론 쌀 수급불균형이 꼽힌다.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계속해서 줄었지만 쌀 생산량 감소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쌀 생산 확대가 정점에 달했던 1988년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122㎏이었지만 2021년에 56.7㎏으로 반 이상 감소했다. 같은 시기 쌀 재배면적은 126만여㏊에서 73만여㏊로 42% 줄었지만, 생산량은 605만t에서 388만t으로 약 35% 감소했다. 쌀 생산량도 줄었지만 1인당 쌀 소비량과 재배면적의 감소 폭을 따라가지 못한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병충해나 태풍과 같은 큰 재해가 없어 쌀 생산량이 전년 대비 10% 넘게 증가해 쌀값 하락에 속도를 더했다.쌀값이 하락할 때 정부가 내놓는 대표적인 대응책은 시장 격리다. 시장 격리란 농민이 생산한 쌀의 일정량을 정부가 사들여 시장 유통량을 줄이는 것이다. 시장에 풀리는 쌀의 양을 줄여 가격 하락을 막고 농가소득을 보장해준다. 현행 양곡관리법에 따르면 정부는 매년 10월 15일까지 ‘수급안정 대책’을 수립하고 초과 생산량이 생산량의 3% 이상이거나, 쌀값이 전년보다 5% 이상 하락한 경우 시장 격리를 할 수 있다. 다만 강제성이 없어서 정부의 판단에 따라 초과 물량에 대한 매입 여부가 결정된다. 여기에 정부는 최소 100t 단위로 예상가격보다 낮게 입찰한 농민의 쌀을 순서대로 우선 매입하는 ‘역공매 최저가 입찰’ 방식으로 쌀을 매입하고 있다. 농민이 초과 생산한 쌀을 팔기 위해선 가격을 최대한 낮게 책정해야만 하는 셈이다. 정부는 이 방식으로 지난해 네 차례(2월 14만여t, 5월 12만여t, 8월 10만여t, 9월 45만여t)에 걸쳐 시장격리를 발동했다. 정부의 ‘의무매입’ 조항 추가 놓고 여야 갈등 촉발野 ‘농가수익 보장, 식량안보 확충’ 與 ‘재정부담, 수급 불균형 고착화’ 쌀값 폭락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의 미곡 매입량 확대가 쌀값을 안정하기 부족한 미봉책이라고 지적하며 정부의 쌀 시장 격리 제도를 법적으로 의무화하겠다고 나섰다. 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은 쌀값정상화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쌀값 안정과 쌀 농가 이익 보호, 국가의 식량안보를 확립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8~9월 두 차례에 걸쳐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두 개정안의 공통점은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초과 생산물을 ‘매입할 수 있다’에서 ‘매입한다’로 바꿔 자동으로 시장격리 조치에 나서도록 강제성을 부여하는 것이다.우선 민주당 쌀값정상화TF 팀장을 맡은 신정훈 의원은 지난해 8월 ▲정부의 시장격리를 의무화하고 ▲쌀 시장 격리 시 역공매 최저가 입찰 방식을 시장가로 바꾸고 ▲문재인 정부 때 시행된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을 재개하여 농림부 장관이 관련 시책을 수립·추진해 선제적으로 벼 재배농가에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담긴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이하 신정훈안). 뒤이어 지난해 9월 같은 당 이원택 의원도 ▲정부의 쌀 시장격리 조치를 의무화하고 ▲ 정부의 시장격리 조치 발동 기준을 완화하고 ▲당해 수확기 쌀값이 최근 3년 평균보다 낮을 때 둘의 차액에서 일부를 농가에 지급하는 방안이 담긴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에 정부와 여당은 ▲정부의 재정 부담 확대 ▲타작물 재배와의 형평성 문제 ▲농업경쟁력 저하 ▲쌀 수급 불균형 심화를 이유로 민주당 개정안에 반대했다. 국민의 쌀 소비량이 주는 가운데 정부가 초과 생산된 쌀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면 농가들은 쉬운 벼농사를 고집할 것이고, 쌀 생산이 더욱 늘어나 매입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정부·여당은 양곡관리법을 개정하는 대신 ‘전략작물직불제’를 신규 도입·추진해 가루쌀·밀·콩 및 조사료 재배를 확대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국민의힘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통과로 2030년까지 8년간 365만t의 쌀이 초과 생산돼 총 1조 85억원의 쌀 보관 비용이 추가될 것이라는 내용의 농림부 자체 조사 자료를 인용하며 양곡관리법 개정안 반대에 무게를 실었다. 민주당 단독 표결 vs 정부·여당, 재의요구권 맞불 지난해 12월 28일 민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여야의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야당 단독 표결로 법사위를 거치지 않고 본회의로 넘어갔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값이 전년 대비 5% 이상 하락하거나 쌀 수요 대비 초과생산량이 3% 이상일 때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내용으로, 올해 1월 30일 여당이 집단 퇴장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 부의가 결정됐다. 이에 반발한 여당은 야당이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개정안을 통과할 경우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경고했다. 지난 2월 27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여야 사이에 신경전이 격화하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가 합의할 것을 요구하며 개정안 표결 일정을 3월 임시국회로 미뤘다.김진표 의장은 기존 민주당이 발의했던 시장격리 조치 발동 기준 내용을 보다 완화한 내용으로 ‘초과 생산량 3~5% 이상, 가격 5~8% 이상 하락’이라는 1차 중재안과 이보다 더 기준을 완화한 ‘초과 생산량 9% 이상, 가격 15% 이상 하락’의 2차 중재안도 제시했다. 김 의장의 두 중재안에 대해 여당은 정부의 의무 매입 규정이 있는 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종전의 입장을 유지했다. 여야 간 합의를 도출하기 어렵게 되자 결국 민주당은 신정훈안에 김 의장의 1차 중재안을 추가하여 법안 수정안을 제출해 3월 23일 본회의에 상정하여 가결 처리했다.이날 처리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초과 생산량이 3~5%이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8% 하락할 때 정부 초과 생산량 매입 의무화 ▲쌀 시장격리 시 역공매 최저가 입찰 방식을 시장가로 변경 ▲문재인 정부 때 시행된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을 재개하여 농림부 장관이 관련 시책을 수립·추진해 선제적으로 벼 재배 농가에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29일 한 총리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당정협의를 한 결과, 이번 법안의 폐해를 국민들께 알리고 국회에 재의 요구를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라며 “이런 결정은 국익과 농민을 위하고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한 결단이라는 점을 국회와 농업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차마 실패가 예정된 길로 갈 수 없다”라며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한계로 쌀 수급불균형, 농업경쟁력 및 식량 안보 약화 등을 언급했다. 또 2011년 태국의 가격개입 정책을 농산물 수급에 대한 과도한 국가개입의 실패를 사례로 들며 “시장 원리를 거스르는 ‘포퓰리즘 정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 총리의 건의로부터 엿새만인 이달 4일,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거부권을 발동했다. 대통령 거부권 행사 이후민주당, 재의결 추진 vs 국민의힘, 거부권 정당성 홍보 4일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재가 이후 민주당은 법안 재의결 추진에 나서는 분위기로 알려졌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재의 요구에 대해 “당과 논의를 해봐야겠지만 당연히 헌법과 법률에 따른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한 민주당 원내 고위 관계자도 “법 절차에 따라 재투표에 들어가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겠느냐”라며 “국회의장과 협의해 다시 표결에 부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거부권 행사의 정당성을 부각하며 대야 여론전을 강화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소야대 상황에서 이런 무리한 법을 막을 방법은 재의요구권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의 입법) 절차와 법안 내용을 봐서 국민에게 주는 부담과 폐단이 많다면 계속해서 그런 걸 검토할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오는 6일 당정 협의를 통해 쌀값 안정과 관련한 후속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 [포토] 버스기사 파업시위 현장서 무차별 폭행당한 아르헨 지방장관

    [포토] 버스기사 파업시위 현장서 무차별 폭행당한 아르헨 지방장관

    아르헨티나에서 동료 버스 기사가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숨진 사건에 항의해 파업시위를 벌이던 버스 기사들이 3일(현지시간) 주정부 고위 관리를 무차별 폭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언론보도에 따르면 부에노스아이레스주의 세르히오 베르니 안전부 장관이 이날 라마탄사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버스기사들의 파업시위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가 시위대로부터 봉변을 당했다. 폭행사건은 이날 새벽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기사 다니엘 바리엔토스(65)의 강도 피살사건이 기폭제가 되었다. 퇴직을 불과 1개월 앞둔 바리엔토스는 이날도 평소처럼 버스를 운행하고 있었는데, 2명의 권총 강도가 버스에 올라탔다. 강도들이 승객들을 위협하자 버스 뒤편에 앉아있던 형사가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총을 거두라고 소리친 뒤 곧바로 총격전이 시작됐고, 강도가 쏜 총에 버스기사인 바리엔토스가 맞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 치안 문제로 버스 기사가 운행 중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들 지역 버스 기사들이 즉각 파업을 결정하고 시위에 들어갔으며 베르니 장관은 동료 장관과 함께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 시위현장을 방문했다. 시위대는 “언제나 약속만 하고 정부는 하나도 지키지 않았다. 도대체 몇 명의 동료가 죽어 나가야 치안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거냐?”며 분노를 표출했다. 일부 시위대는 주정부의 고위관리들을 보자 심한 욕설 퍼부으면서 말릴 새도 없이 장관을 마구잡이로 폭행하기 시작했고, 이 장면은 시위를 취재하던 방송사의 카메라에 잡혀 생방송으로 보도됐다. 주위에 있던 경찰 몇 명이 장관을 호위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장관은 거의 30분간 폭행을 당한 뒤 피를 흘리면서 겨우 현장을 빠져나왔다. 현지 언론은 베르니 장관이 두개골이 골절돼 수술이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AP·AFP·로이터 연합뉴스
  • 지민의 진심 통했다,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여러 이유들

    지민의 진심 통했다,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여러 이유들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케이팝 솔로 가수로는 처음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룬 것은 그의 진심이 통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솔로 데뷔 음반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영예를 차지했는데 개인 활동으로도 여전한 ‘방탄소년단 파워’를 입증했다는 평가도 따른다. ‘라이크 크레이지’는 1970년대 신스팝 장르를 복고한 노래로, 강렬한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지민의 독특한 음색이 묘한 대조를 이룬다. 지민은 같은 제목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곡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꿈 속에서 사랑했던 상대를 찾으며 괴로워하고, 화려한 불빛에 갇혀 자신을 잃어가지만, 영원히 꿈속에 머물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에는 진한 감성이 배어 나온다. 지민은 “상처를 잊기 위해 현실을 외면하는 순간의 감정을 표현한 곡”이라며 “가사의 애절함을 전달하기 위해 노래를 부를 때도 감정선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소개한 적이 있다. 신스팝 특유의 편안한 멜로디 전개도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쉽게 다가간 것으로 분석된다. ‘라이크 크레이지’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을 함께 내놓아 우리말에 익숙하지 않은 글로벌 팬을 배려하고, 두 종의 리믹스 버전을 통해 팬들의 선택지를 넓힌 전략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또 개인 활동에 나선 방탄소년단 멤버 중에 처음으로 지난달 31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 트로피를 직접 들어 올리고, 영상통화 팬 사인회도 개최하는 등 팬과의 접점을 찾는 데 아주 열심이었던 점도 아미의 굳건한 지지를 끌어내는 데 도움이 됐다. 음반 ‘페이스’는 지난 2년여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느낀 감정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음반 타이틀은 스스로를 온전히 마주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연합뉴스에 “지민의 노래는 연약함과 불안함을 하나하나 극복해나가는 서사를 보여주고 있다”며 “연약함이라는 테마는 지민의 목소리와도 잘 어울렸다. 지민의 목소리는 방탄소년단에서도 독특한 톤이었고, 특히 북미 팬의 기대를 크게 받았던 목소리였다”고 설명했다. 지민이 선공개곡 ‘셋 미 프리 Pt.2’ 뮤직비디오에서는 강인한 표정과 힘 있는 군무를 통해 굴레 안에서도 방황과 상처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면, ‘라이크 크레이지’ 뮤직비디오에서는 어지러운 조명과 변칙적인 화면 구성 등을 통해 흐트러진 내면과 ‘나’를 자각하는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준 점도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싱글 1위를 차지한 노래는 모두 여섯 곡이었다. 2020년 ‘다이너마이트’(Dynamite),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2021년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등이다. 지민은 전날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로 케이팝 솔로 가수로는 최고 성적을 차지한 데 이어 싱글 1위마저 거머쥠으로써 그룹과 개인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방탄소년단 파워’를 실증했다. 특히 지민은 팀의 리더 RM과 함께 ‘라이크 크레이지’의 송라이터로 이름을 올려 ‘핫 100’ 1위곡 송라이터라는 기록 역시 처음으로 갖게 됐다. RM이 송라이터로도 참여한 ‘핫 100’ 1위곡은 ‘라이프 고스 온’, ‘버터’, ‘마이 유니버스’에 이어 ‘라이크 크레이지’가 네 번째다.
  • 월드타워에 나타난 ‘어메이징 벨리곰’

    월드타워에 나타난 ‘어메이징 벨리곰’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야외 광장에서 열린 초대형 공공전시 ‘어메이징 벨리곰’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18m에 달하는 벨리곰과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고깔모자를 쓰고 촛불을 부는 벨리곰의 모습은 오는 23일까지 볼 수 있다. 연합뉴스
  • “북한의 밤, 여전히 암흑”

    “북한의 밤, 여전히 암흑”

    마틴 윌리엄스 스팀슨 센터 연구원이 3일 서울 중구 통일과나눔 재단에서 북한 야간 위성사진 분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마틴 연구원 뒤로 보이는 2022년 8월 위성사진에서 북한은 대부분 깜깜한 모습이다. 1992년부터 2013년까지 위성사진에 찍힌 북한의 야간 모습엔 큰 변화가 없지만, 2015년과 비교해 2021년엔 평양 주변이 더 밝아졌다. 연합뉴스
  • 이마트 “오후 10시까지영업합니다”

    이마트 “오후 10시까지영업합니다”

    온라인 쇼핑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오프라인 대형마트를 찾는 소비자가 줄어들자 이마트, 홈플러스 등이 인건비와 매장 관리비 절감을 위해 영업 마감시간을 앞당기고 있다. 3일 서울 영등포구 이마트 영등포점에 영업 마감시간을 기존 오후 11시에서 10시로 변경한다는 안내문이 내걸려 있다. 연합뉴스
  • [포토] 레드카펫 빛낸 컨트리 뮤직 스타들

    [포토] 레드카펫 빛낸 컨트리 뮤직 스타들

    컨트리 가수, 모델, 배우 등 스타들이 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무디 센터에서 열린 CMT 뮤직 어워즈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MT 뮤직 어워즈는 미국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컨트리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이다. AP 연합뉴스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 박성원 ■한국언론진흥재단 △검사역실장 정대필△경영기획실장 양승혜△지역언론지원국장 송윤숙△미디어연구센터장 최민재△광고기획국장 김상용△광고운영국장 홍원철△뉴스유통국장 안익균△세종대전지사장 최대식△지자체광고팀장 유재권 ■EBN산업경제 △편집국장 김지성△생활산업부장 박용환△첨단산업부장 윤경현 ■연합뉴스 ◇부국장△편집국 콘텐츠혁신담당 부국장 옥철△경제담당 부국장 현영복△전국·사회담당 부국장 고웅석△국제담당 부국장 김지훈△외국어담당 부국장 한승호△디지털콘텐츠국 부국장(영상뱅크팀장 겸임) 김인철△전략기획실 부실장(미디어전략홍보부장 겸임) 황정우△감사실장 최명기△경영지원국 부국장(총무부장 겸임) 제현인△미디어기술국 부국장 윤수△마케팅본부 부본부장 정주호△글로벌코리아본부 부본부장(공익사업부장 겸임) 이동칠 ◇부·팀장△팩트체크&이슈부장 최태용△독자부장 이충원△글로컬뉴스부장 정성호△스포츠부장 배진남△외교안보부장 강영두△경제부장 김준억△산업부장 김범현△사진부장 안정원△국제뉴스2부장 박진형△국제경제부장 국기헌△영문외교안보부장 김덕현△편집국 북한콘텐츠팀장 김성진△플랫폼혁신센터 부장 권기정△영상미디어부장 임화섭△영어영상부장 이준승△제작시스템부장 김진규△DB센터 부장 이진욱△마케팅부장 김대기△재무회계부 영업관리팀장 김돈수△미디어기술국 상품개발팀장 이용석△미디어기술국 기술혁신팀장 이창현△마케팅본부 신사업개발팀장 박용환△콘텐츠비즈국 글로벌전략팀장 황선익△글로벌코리아본부 K컬처기획팀장 도광환 ◇지역 취재본부장△충북취재본부장 김현재△대전·충남취재본부장 권혁창 ◇논설위원 및 콘텐츠책무위원△논설위원 최재석△콘텐츠책무위원 이성섭 ■연합뉴스TV △스포츠문화부장 백길현△뉴스총괄부장 남현호△방송사업부장 성장현 ■한겨레신문사 ◇부장△미디어본부 뉴스룸국 종합편집부장 주민규 ◇편집장△미디어본부 뉴스룸국 이코노미인사이트부 편집장(직무대행) 박중언 ◇팀장△재무담당부실장석 투자분석팀장 이진한△제작기술부 전기팀장 윤명수△연구지원팀장 정태희△광고1부 영업1팀장 김명희△광고1부 영업2팀장 유창선△광고2부 영업1팀장 김성욱△광고2부 영업2팀장 장성우△독자기획부 독자관리팀장 이유경△유통서비스부 수도권1팀장 정인택△유통서비스부 수도권2팀장 장봉국△유통서비스부 중부팀장 백병훈△종합편집부 편집1팀장 이재만△종합편집부 편집2팀장 박정민△종합편집부 편집3팀장 정정화△데이터센터준비팀장 엄원석△마케팅기획부 마케팅기획팀장 박희수△미디어전략부 미디어전략팀장 김선식△후원·브랜드전략부 후원·브랜드전략팀장 유재근 ◇데스크△공보전략데스크 황태하△영남1데스크 김태영△영남2데스크 박재영△호남데스크 박성범 ■조선일보 △산업부 전문기자 차학봉△편집국 유라시아 전문기자 정병선△경영기획본부 전략팀장 신은진 ■TV조선 △대표이사 주용중 ■CBS △보도국 뉴스제작부장 조근호△제작국 제작2부장 겸 JOY4U부장 서병석△선교TV본부 TV제작국 교계뉴스부장 최경배 ■아주경제 △논설주간 박승준 ■한국신문협회 △전략기획부장 직무대리 황현숙 ■리딩투자증권 ◇상무 승진△특수금융팀장 류승념 ■리딩에이스캐피탈 ◇상무 승진△종합금융본부장 이경진 ■리딩자산운용 ◇대표이사 선임△윤여신
  • 실사단 방문 앞두고… 기업들 광화문서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총력

    실사단 방문 앞두고… 기업들 광화문서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총력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행사 ‘광화에서 빛; 나이다’가 개막된 가운데 SK와 삼성, LG 등 민간 유치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의 전시관에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4월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엑스포 유치 열망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주최로 마련됐다. 연합뉴스
  • ‘권도형 인도청구 미국이 빨랐다’는 오보… “한국이 하루가량 빨라”

    ‘권도형 인도청구 미국이 빨랐다’는 오보… “한국이 하루가량 빨라”

    몬테네그로에서 체포·구금 중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해 미국이 한국보다 범죄인 인도 청구를 빨리했다는 현지 보도는 오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외교당국과 법조계에 따르면 권 대표 인도 청구는 한국 법무부가 미국 당국보다 하루가량 빨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권 대표가 체포된 지 하루 만인 지난 24일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몬테네그로 유력 일간지 ‘비예스티’는 마르코 코바치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의 언론 브리핑을 전하면서 “코바치 장관이 ‘미국이 범죄인 인도 청구를 조금 더 일찍 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코바치 장관이 ‘어제(28일) 한국 법무부의 인도 청구를 넘겨받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현지 보도가 부정확하다고 지적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30일 “우리도 늦지 않게 청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코바치 장관은 한국과 미국이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다는 점만 언급했을 뿐 청구 순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외국어대 세르비아크로아티아어학과 김상헌 교수도 연합뉴스에 “코바치 장관의 브리핑 동영상을 본 결과 한국과 미국 중 어느 쪽이 먼저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는지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이 범죄인 인도 청구를 먼저 했다고 해서 권 대표 신병 확보에 유리해졌다고 보기는 힘들다. 몬테네그로 당국은 청구 일자뿐 아니라 범죄의 중대성, 범행 장소, 범죄인의 국적 등 정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송환국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모두 시스템하에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신병 확보를 국가 간의 경쟁 구도로 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국내 송환 가능 여부는 우리 법무부가 얼마나 강력한 혐의와 증거를 제시하고 몬테네그로 법원을 설득하느냐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테라·루나 사태를 수사해온 서울남부지검 금융범죄합동수사단은 권 대표 신병 확보와 동시에 공범으로 지목된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국내 피해자들의 빠른 피해 변제를 위해서라도 국내 송환이 필요하다며 권 대표의 신병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몬테네그로에서 권 대표의 위조 여권 사건에 대한 형사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송환국이 어디로 결정되든 실제 송환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위트 있는 답 이제 못해요” 조광현 옹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위트 있는 답 이제 못해요” 조광현 옹

    네이버 ‘지식인(iN)’에서 ‘지식인 할아버지’로 유명했고 우리 시대 가장 젊은 어른으로 불렸던 조광현(曺廣鉉) 옹이 30일 발인돼 돌아올 수 없는 길로 떠났다. 전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광현 옹은 지난 27일 밤 10시쯤 서울의 한 병원에서 87세 삶을 접었다.그는 지식인에서 ‘녹야(綠野)’라는 아이디로 활동하며 2004년부터 지난해 11월 10일까지 수많은 답변을 남겼다. 그만의 재치 넘치는 답변으로 누리꾼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식인 할아버지’, ‘지식인 스타’로 불렸다. “산타 할아버지 나이는 몇살인가요?” “아빠 나이와 동갑입니다.” “어제 밤 11시쯤 자고 있는데 침대가 흔들려서 깼어요” “그런 경우가 더러 있어요. 알아도 모르는 척 하는 것이 피차간의 예의랍니다.” “할아버지, 제가 요즘 공부도 재미없고 지루한데 조언 좀 해주세요” “나는 공부가 재미없고 지루한 사람한테는 할 얘기가 없습니다. 내 얘기도 지루할 테니까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은 세뱃돈이나 한 달 용돈이 얼마 정도나 될까요?” “그런 생각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꾸 살기가 힘들어지고 싫어집니다.” “왜 지식인에는 현명한 답을 원하는 질문이 없는가.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글이 너무 없다. 연예인 누구 예쁘지 않냐는 둥 하나같이 애들 장난 같아서 답변 달아주는 재미가 없다” “어떻게 그런 재미없는 질문만 보셨을까. 진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질문과 답들이 많이 있어요. 열심히 찾아보세요. 옛말에 부처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음미해볼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고 여자고 마른 사람들이 옷을 더 예쁘게 입는 건 뭘까요? 스키니진에 티 하나만 입어도 예쁘던데” “육체미는 볼 것 없으니까 옷 구경이나 실컷 하시라고 마네킹 정신을 발휘한 것이지요.” “여자가 남자한테 편지를 보내는 건 관심이 있다는 의미인 걸까요.” “상대방이 관심이 없다고 할 때 창피하지 않으려고” “엄마 이마주름 시술 뭐해드리면 좋을까요.” “근심, 걱정을 덜어드리세요.” “죽음이 두려운 게 자연스러운 건가요? 나이 먹는 것도 무서워요.” “어릴 땐 다 그래요. 80살이 넘으면 오히려 죽음이 반갑고 그리워지기도 해요. 그러니 그때까지라도 살아야 합니다. 살면서 죽음이란 공포를 이겨내세요[출처] “80살 넘으면 죽음이 반가워요” 경기 김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치대를 나와 1962∼1995년 서울에서 치과를 운영했다. 환갑 즈음 치과를 그만두고 2002년쯤부터 인터넷을 시작한 고인이 남긴 지식인 답변은 모두 5만 3839건이나 된다. 그에게 도움을 받은 지식인 질문자도 4만 7630명이다. 녹야는 넓고 푸른 들판에서 살자는 마음으로 고인이 중학생 때 직접 지어 붙인 호다. 2020년 중앙일보 인터뷰를 통해 그는 “2004년부터 (답변을 달기 시작해) 16년간 4만건이 넘는 답글을 달아 지식인 등급(18등급) 중 최상위 두 번째인 ‘수호신’ 등급에 올랐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고인이 ‘지식인 스타’로 불린 것은 답변 건수나 등급 때문이 아니다. 전공인 치아 관련 지식과 국민학교(현 초등학교) 입학 전에 4000자를 외웠다는 한문 실력 등 풍부한 교양을 바탕으로 여유와 위트에 삶의 지혜가 묻어나는 답변을 한다는 평가 덕이었다. 생전의 고인은 오전 4~5시쯤 눈을 떠 책상 앞에 앉아 자신에게 들어온 질문을 살펴보고, 이른바 ‘독수리 타법’으로 답변을 올려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력이 크게 손상된 탓에 돋보기 두 개를 겹치고,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기도 했다. 그 뒤 건강이 나빠져 2017년 2월, 2018년 10월 두 차례나 지식인을 떠난다고 밝혔다가 팬들의 성화를 못 이겨 2019년 2월 복귀해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다른 인터뷰를 통해 모르는 질문을 받으면 공부해서 답변한다고 털어놓았다. “이 나이가 돼도 모르는 건 알고 싶죠. 내 공부하려고 사전도 찾아보고요. 궁금해서 스스로 알아본 건 안 잊어먹어요. 지식은 이렇게 늘려왔습니다. 내가 모르는 걸 알고 있다면 초등학생이어도 은인이죠. 내 선배라고 생각합니다.” 고인은 1985년 제7회 치과의료 문화상, 1994년 제2회 서울치과의사회 공로 대상, 2008년 네이버 파워지식IN상을 받았다. 온라인에 고인을 애도하는 답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누리꾼은 고인이 답할 수 없는 마지막 질문을 올렸다. “천국은 있나요?”
  • 몬테네그로 법무 “미국이 한국보다 먼저 권도형 인도 청구”

    몬테네그로 법무 “미국이 한국보다 먼저 권도형 인도 청구”

    몬테네그로 당국이 29일(현지시간)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미국이 한국보다 먼저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 대표를 국내로 송환하기 위해 우리 정부도 범죄인 인도 청구를 서둘렀지만, 미국에 선수를 빼앗긴 것으로 보인다. 마르코 코바치 법무부 장관은 이날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미국과 한국,두 나라가 권 대표에 대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코바치 장관은 전날 한국 대표단으로부터 권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청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미국은 그보다 훨씬 일찍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는 전했다. 세르비아 주재 한국 대사관은 전날 몬테네그로 외교부·법무부 관계자들과 만나 권 대표의 조속한 송환에 협조를 요청했다. 몬테네그로에는 우리 대사관이 설치돼 있지 않아 인접 국가인 세르비아 대사관이 몬테네그로를 관할하고 있다. 미국은 몬테네그로에 대사관을 통해 확보한 외교 채널을 가동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바치 장관은 권 대표가 어느 나라로 송환될지는 범죄의 중요성, 범죄인의 국적, 범죄인의 인도 청구 날짜를 기준으로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범죄인 인도 청구를 먼저 하며 주도권을 확보했지만 범죄인의 국적도 큰 영향을 미치기에 미국과 한국 중 어느 쪽에 우선권이 갈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코바치 장관도 “현 단계에서 두 국가 중 어느 쪽이 우선권이 있는지 말하기 어렵다”며 “싱가포르도 아직 공식적으로 범죄인 인도 요청을 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싱가포르에서 형사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코바치 장관은 이날 권 대표의 체포 경위와 몬테네그로 정부의 입장 등을 설명했다. 권 대표는 측근인 한모 씨와 함께 지난 23일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갖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검거됐다. 권 대표는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 폭락 사태 직전인 지난해 4월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잠적했다. 그 뒤 두바이를 거쳐 세르비아로 도주했고, 다시 인접 국가인 몬테네그로에서 머무르던 중 두바이로 가려다 붙잡혔다. 몬테네그로는 원칙적으로 피의자 구금을 최대 72시간까지만 허용한다. 포드고리차 지방검찰청이 기간 연장을 법원에 요청했고, 법원은 최근 피의자 신문을 거쳐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권 대표는 최대 30일 동안 구금되는데 몬테네그로 측은 절대로 그 이전에 범죄인 인도에 응하지는 않을 뜻임을 거듭 밝혀왔다. 코바치 장관은 권 대표의 몬테네그로 국경 출입국 기록을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이 문제 역시 법원에서 진행될 형사 절차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권 대표와 한모 씨 두 사람에 대해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지만 미국은 권 대표만 인도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권 대표 등이 공항에서 검거될 당시 압수한 이들의 노트북 3대와 휴대전화 5대는 한미 양국이 인도를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바치 장관은 “몬테네그로 법무부는 대한민국 국민이 몬테네그로의 법률과 국제 협약에 따라 모든 권리를 부여받을 것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권 대표 등이 위조 여권 사건에 대해 몬테네그로에서 형을 선고받으면, 선고받은 형기를 복역해야만 그들의 인도를 요청한 국가들로 인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대로라면 권 대표의 송환은 어느 국가로 가든 늦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몬테네그로 일간 ‘포베다’는 이날 포드고리차 법원이 권 대표의 구금 연장에 대한 항고를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권 대표 측 변호인은 “의뢰인들에게 모국어 통역이 제공되지 않는 등 방어권을 박탈당했다”며 “이에 따라 제기된 혐의에 대해 제대로 답변조차 할 수 없었다”며 구금 연장에 불복해 지난 25일 항고했다.
  • ‘해트트릭’ 메시 A매치 100골 돌파

    ‘해트트릭’ 메시 A매치 100골 돌파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리오넬 메시가 2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서 열린 퀴라소와의 친선 경기에서 A매치 통산 100호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메시는 이날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A매치 득점을 102호골까지 늘렸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경기를 7-0으로 크게 이겼다. 산티아고델에스테로 AFP 연합뉴스
  • 울산 원룸 건물 덮친 중장비

    울산 원룸 건물 덮친 중장비

    29일 울산 남구 신정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37m 높이의 ‘항타기’(지반을 뚫는 대형 중장비)가 넘어지면서 인접 4층짜리 원룸 건물을 덮쳤다. 이 사고로 원룸 건물 3곳이 파손됐고 주민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항타기가 지반 구멍을 뚫는 작업을 마치고 다른 곳에 또 작업하고자 이동하던 중에 넘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은 원룸 건물을 덮친 항타기 잔해. 울산 연합뉴스
  • 민주당 제안 거절한 정의당, “우리가 50억 특검 이끌어 낸 것” 자평

    민주당 제안 거절한 정의당, “우리가 50억 특검 이끌어 낸 것” 자평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특별검사)법’을 상정하기로 했다.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구애를 뿌리치고 국민의힘과 협의해 50억 클럽 특검법을 법사위에 상정했다면서 “정의당이 이끌어 낸 결과”라고 자평했다. 류호정 정의당 원내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김도읍 법사위원장을 통해 50억 클럽 특검법 상정을 위한 전체 회의를 내일 소집하겠단 입장을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금 양당 간사 합의로 내일 10시 법사위에서 50억 클럽 특검법 상정을 확정지은 건 정의당이 이끌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50억 클럽’ 특검법 국회 법사위 상정을 요구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정의당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답을 얻어냈다. 정의당은 전날 민주당이 제안한 ‘50억 클럽’ 특검법은 정의당 안으로, ‘김건희 특검’ 법안은 민주당 안으로 각각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리자는 것에 대해 숙고를 거듭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날 민주당의 제안을 거부하고, 국민의힘을 설득해 법사위에서 특검법을 처리하는 게 더 합리적이란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이 특검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다수당인 민주당과 손을 잡지 않는 배경엔 의석 수가 걸린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거대 양당 사이에서 협상력을 극대화하려는 포석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날 50억 클럽 특검법의 법사위 상정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오전 법사위 전체 회의를 열고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상정하기로 여야 간사 간 합의했다”고 말했다. 야당 간사인 기동민 민주당 의원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50억 클럽 특검법 상정을 위해 내일 법사위 전체 회의를 열기로 국민의힘과 합의했다”며 “대상은 진성준(민주당)·강은미(정의당)·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 안 등 3건”이라고 했다. 정의당으로서는 앞선 민주당의 제안을 거부함으로써 ‘민주당 2중대’라는 세간의 평가를 벗어나고,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사이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반면 민주당은 정의당의 이 같은 선택에 불만을 나타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정의당이 국민의힘과 손을 잡은 것은 차악의 선택”이라며 “국민의힘의 농간에 당할 수 있다는 점을 망각한 것 같다”고 평가절하했다.
  • “방울토마토 먹고 구토” 전국서 속출…식약처 긴급조사 착수

    “방울토마토 먹고 구토” 전국서 속출…식약처 긴급조사 착수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했다는 사례가 연이어 나타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29일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했다는 사례가 쏟아지자 “토마토 미숙과의 경우 구토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원인을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며 “관련 부서에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포털을 중심으로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하거나 입과 목에서 칼칼한 느낌이 계속된다는 사례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온라인 포털인 네이버가 운영하는 지식인에는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하거나 메스꺼움을 느꼈다는 글이 올 2월과 3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올라와 있다. 한 소비자는 “방울토마토를 먹고 나니까 입이랑 목구멍이 너무 쓰고 토할 거 같았다”며 “몇 분 지나고 토를 했다. 좀 있으니까 머리가 깨질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방울토마토를 먹었는데 목에 화하고 칼칼하고 쓴맛이 난다”며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한 가정주부 A씨는 “며칠 전 동네 청과물점에서 방울토마토를 사먹었는데 씁쓸한 맛이 났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먹었다. 10여분가량 지난 후 메스껍기 시작하더니 계속 구토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에 밝히기도 했다. 인터넷에는 토마토가 덜 익으면 솔라닌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 있었지만, A씨 등 최근 구토 증세를 일으킨 사람들은 잘 익은 빨간색 토마토를 먹었다고 주장하고 있어 무슨 연유인지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식약처는 피해 사례가 잇따르면서 관련 내용 확인에 나섰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초등학교 급식 관련해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면서 “방울토마토의 솔라닌과 구토 사이에 약간의 개연성은 있지만 단정 지어 말하기는 이르다”고 전했다. 이번 사례와 같이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했거나 메스꺼움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났다면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무료)로 접수할 수 있다.
  • 횡단보도에 고립된 노인 보고도 ‘쌩쌩’ 지나친 교통경찰관들

    횡단보도에 고립된 노인 보고도 ‘쌩쌩’ 지나친 교통경찰관들

    교통경찰관들이 횡단보도 중간에 고립된 노인을 보고도 그냥 지나친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경찰청 측이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 25분쯤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7차선 도로 횡단보도 중간에 70대 A씨가 서 있었다. 10초가량을 남기고 횡단보도에 진입했다가, 신호가 바뀌어 차들이 속도를 내자 중앙선 부근에서 고립된 것. 이때 사이드카(순찰용 모터사이클)를 탄 교통순찰대 소속 경찰관 3명이 차례로 교차로를 통과하면서 A씨 주변을 지나쳐갔다. 이후 신호등이 초록 불로 바뀌면서 A씨는 주변을 지나던 시민의 도움을 받아 횡단보도를 마저 건너갔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전북경찰청은 “당시 신규 전입자의 사이드카 교육 중이었는데, 신호가 바뀌기 전 교차로를 통과하는 데 신경 쓰다 보니 보행자에 대한 조처가 미흡했던 것 같다”며 “교통약자를 좀 더 세심하게 배려할 수 있도록 철저히 교육하겠다”고 전했다.
  • 제주, 고사리철 ‘길 잃음’ 주의보

    제주, 고사리철 ‘길 잃음’ 주의보

    한 주민이 2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제2산록도로 인근 목장에서 고사리를 채취하고 있다. 고사리를 따다가 길을 잃는 경우가 많아 제주소방안전본부는 29일자로 주의보를 발령했다. 서귀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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