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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동로봇의 ‘혁신 상생’… 車조립·수술·배송까지 ‘사람과 함께’

    협동로봇의 ‘혁신 상생’… 車조립·수술·배송까지 ‘사람과 함께’

    지난 5일 경기 수원에 있는 두산로보틱스 공장. 약 2000㎡(약 600평) 규모의 한 동짜리 이 작은 건물이 한국에서 ‘움직임의 혁신’이 일어나는 곳이라는 게 믿기지 않았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이곳은 단순히 ‘협동로봇’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움직임의 혁신’(innovation in motion)을 만들어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사람을 대체하는 개념인 산업용 로봇과 달리 직원과 함께 일하는 협동로봇은 80㎏ 미만, 길이 1.7m 이하로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고 중량이 덜 나가기 때문에 공정을 손쉽게 바꿀 수 있는 유연성이 있다. 반면 전통적인 산업용 로봇은 무게만도 1t이 넘고 길이가 7m에 달할 정도로 거대해 안전을 위해 반드시 펜스를 쳐서 사람의 접근을 막는다. 특히 전통적인 컨베이어벨트 기반의 자동차 생산공장은 더욱더 산업용 로봇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산업용 로봇이 펜스를 쳐야 해 이동의 유연성이 떨어지다 보니 요즘은 사람과 함께할 수 있는 협동로봇의 쓰임새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이날 공장 1층에서는 생맥주를 따를 수 있는 협동로봇이 취재진을 맞이했다. 바텐더도 아니면서 너무나도 능숙하게 생맥주를 따라 정확하게 자리에 내놨다. 류 대표는 한번 마셔 볼 것을 권유하면서 “로봇은 정확한 분량에 거품까지 일정하게 따르기 때문에 사람이 하는 일을 대신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2층에선 이 회사가 개발한 바리스타 로봇인 ‘닥터 프레소’가 아메리카노를 능숙하게 추출해 종이컵에 담았다.미국이나 유럽을 중심으로 노동력 부족이 계속되고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협동로봇의 수요가 늘고 있다. 현재 수요의 겨우 2%만 협동로봇이 대체하고 있다. 작업공정 사이의 이송이나 화물 적재 등에서부터 나사 체결과 같은 조립작업, 포장, 용접, 검사 등의 작업에 응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치킨이나 커피, 전기차 충전, 복강경 수술 보조와 같은 의료, 방송 송출과 같은 촬영, 건설 타공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이 때문에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2022년 9억 6000만 달러였던 협동로봇 시장 규모는 2024년 16억 달러로 성장하고 2030년에는 98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에는 영역을 확장해 산업로봇의 분야였던 자동차 조립공정에도 투입됐다.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에 준공한 ‘현대차그룹 글로벌혁신센터’(HMGICS)에서는 두산로보틱스가 생산한 협동로봇이 공정에 적용돼 전기차를 생산한다. 기존 컨베이어벨트 생산방식이 아닌 작업자 1명과 협동로봇이 팀을 이룬 새로운 생산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유연한 생산방식의 변화는 조리업계에서도 일어났다. 취재진에 공개된 튀김로봇은 사람이 반죽만 하면 알아서 자동으로 온도에 맞춰 2차례 치킨을 튀겨냈다. 기름을 털어내고 식혔다가 다시 튀기는 등 경험 많은 요리사처럼 움직이는 로봇에 의해 만들어진 치킨 맛은 사람이 조리한 것과 다르지 않았다. 이렇듯 사람이 하기 힘든 일을 대체하면서 현장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 서울 숭곡중학교에서는 지난달 실제로 두산로보틱스가 만든 급식로봇이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4대의 협동로봇이 국·탕, 볶음, 튀김 등의 조리작업을 수행한다. 조리 과정에서 반복적인 동작으로 발생하는 조리사의 근골격계 질환, 유증기 흡입으로 인한 건강 악화 문제 등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장진아 조리사는 “처음에는 일자리를 빼앗아갈까 두려워 협동로봇 도입에 반대했는데 지금은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취재진이 본 복강경 수술 보조 로봇도 향후 의료체계에 있어 의료진이 부족한 지방에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 기존 2~3명의 의사가 장시간 내시경 카메라를 들고 수술을 해야 했다면 협동로봇에 내시경 카메라를 탑재해 조이스틱만으로 쉽게 조종할 수 있게 된다. 류 대표는 “의료인력이 부족한 지방에서 수술보조 로봇이 활용된다면 의사 혼자서도 원활한 수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협동로봇의 활용은 조선업종에서도 활발하다. 지난 10월 출범한 한화로보틱스는 그룹 내 조선 계열사인 한화오션에 협동로봇을 납품하며 선박 건조 현장에 적용 중이다. 최근에는 주방로봇 등을 개발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현대삼호중공업도 평판 패널 조립과 곡블록 용접에 덴마크 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 24대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18대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숙련된 용접인력을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속도도 빠르고 작업면도 사람에 비해 훨씬 매끄러워 협동로봇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협동로봇의 쓰임새가 확대되면서 두산로보틱스도 효율성과 규모 확대를 위해 협동로봇을 활용한 생산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협동로봇 역시 정교하게 이뤄져 사람 손으로 일일이 제작해야 하기에 하루에 많아야 10대 제작이 전부다. 모듈 1개 제작에 60분이 걸리는데 이런 모듈 6개가 로봇 1대를 구성한다. 그렇지만 협동로봇과 사람이 협업을 하게 되면 모듈 한 개당 제작시간이 37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그렇게 되면 기존 연간 2200대인 생산규모도 4000대까지 늘릴 수 있게 된다. 두산로보틱스는 향후 인공지능(AI)을 협동로봇과 결합해 사용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AI를 적용하면 사용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학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안전성도 더욱 높여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든다는 생각이다.
  • 영화 ‘러브 스토리’ 주연 라이언 오닐 별세

    영화 ‘러브 스토리’ 주연 라이언 오닐 별세

    고전 로맨스 영화 ‘러브 스토리’의 주연 배우 라이언 오닐이 8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다. 아들 패트릭 오닐은 지난 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아버지가 오늘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서 평화롭게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는 항상 내 영웅이었다”며 “할리우드의 전설”이라고 추모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AP통신은 오닐이 과거 만성 백혈병으로 투병했고 2012년 전립선암 진단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오닐은 1970년 개봉한 ‘러브 스토리’의 주인공 올리버 역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신분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졌다가 불치병으로 사별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에서 오닐은 절절한 순애보를 연기했다. “사랑은 미안하다고 말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라는 명대사를 남겼고, 이듬해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왓츠 업 덕’(1972), ‘페이퍼 문’(1973), ‘배리 린든’(1975), ‘메인 이벤트’(1979), ‘드라이버’(1978)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또 2010년대까지 TV 드라마 시리즈 ‘위기의 주부들’, ‘본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경력을 이었다.
  • GH “SH 3기 신도시 사업 참여는 법령 위반”

    GH “SH 3기 신도시 사업 참여는 법령 위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경기 지역 3기 신도시 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논란이 일고 있다. SH공사가 3기 신도시 사업 참여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은 지난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법령 위반으로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GH는 20~30%가량의 지분을 갖고 3기 신도시 주택 공급에 참여한다. 김 사장은 “지역 주민은 개발수익의 경기도 환원 문제에 강한 의문을 품고 있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지나치게 쏠려 있는 개발 지분 일부를 GH 등에 넘길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1년 사전청약을 시작한 3기 신도시는 경기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부천 대장, 인천 계양을 비롯해 광명·시흥 등 대규모 택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김 사장은 “일부 지역에서 토지 보상이 지연되는 건 시행사인 LH에 대한 토지 주인들의 신뢰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GH가 개발이익을 도민환원기금 등으로 출연하는 것과 달리 LH가 아파트를 지으면 그 개발수익을 다른 지역을 위해 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기 도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GH는 광교·다산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사업 능력을 증명했고, LH와 달리 광명·시흥 등 3시 신도시에서도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방공기업은 부채비율 350%를 넘으면 공사채 발행에 제한이 걸린다. 공사채 발행 한도와 관련한 행정안전부 지침을 현재 부채비율 350%에서 500%로 한시적으로 완화해 GH의 지분 비율을 LH와 대등한 50%까지 높이면 SH공사의 3기 신도시 참여는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GH가 신도시를 개발하면서 공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어차피 나중에 회수가 된다”며 “악성 채무는 아니니까 이렇게 한시적으로 상향을 해줘도 방만 경영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GH는 개발이익금 일부를 경기도 내에 재투자하고 도민환원기금으로 출연하는 만큼 3기 신도시 개발이익이 서울시 등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아 민원 발생과 지역 갈등 우려도 불식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 열어…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출격

    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 열어…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출격

    ‘K바이오의 신화’로 불리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청년에게 기업가 정신을 강연하기 위해 한국경제인협회에서 개최하는 ‘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퓨리캠)의 첫 번째 연사로 출격한다.한경협은 내년 1월 14~16일 미래의 대표이사(CEO)를 꿈꾸는 청년 200여명을 초청해 강원 강릉에서 2박 3일간 캠프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경협이 새롭게 추진하는 이 사업은 청년들의 창업과 자기 개발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공한 기업인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덕목과 소양’을 주제로, 토크콘서트, 창업 CEO 멘토링 및 네트워킹, 공연 관람, 봉사활동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경협은 “서 회장은 창업 20년 만에 한국 최고의 바이오그룹 셀트리온을 성장시킨 주인공으로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의 산증인”이라며 서 회장을 첫 번째 연사로 내세운 이유를 설명했다. 서 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발자취는 물론 인생관과 철학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둘째 날부터는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작가,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피식대학 피식쇼 멤버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송 작가는 미래 흐름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는 방법을, 김 대표는 글로벌 여행 시장의 디지털 변화를 이끌어가는 기업의 대표로서 도전과 혁신과 관련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벤처 1세대 창업가인 남 이사장은 위기 극복 노하우를 전달하고 피식쇼 멤버들은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대해서 강연할 계획이다.캠프는 기업가정신에 관심이 있는 20~39세까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경협 홈페이지(www.fki.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李·李연대’ 가능성 첫 언급한 이낙연 “이준석과 때 되면 만날 것”

    ‘李·李연대’ 가능성 첫 언급한 이낙연 “이준석과 때 되면 만날 것”

    최근 ‘신당론’을 띄우며 더불어민주당 절연 가능성을 언급한 이낙연 전 대표가 “우리 정치를 변화시키는데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가진 장점도 필요하다”며 이른바 ‘이이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세계일보가 10일 보도했다. 진보 성향의 이낙연 전 대표가 보수 계열로 분류되는 이준석 전 대표와의 만남 가능성을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인터뷰에서 신당 혹은 3지대 연대 가능성에 대해 “아무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대한민국 위기 핵심이 정치에 있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이를 타개하려고 몸부림치는 사람이라면 뜻을 모으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우리 정치에 매우 드문 인재다. (많은 논란에도) 그분이 가진 장점이 있다”며 “시기가 되면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신당을 창당하거나 세력화에 나선다는 그 비전은 ‘역량 국가·책임 정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국가 전체의 역량을 높여야 한다. 위기를 직시하고 극복할 만한 역량이 많이 약화됐다”며 “이를 다시 결집하고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 그런 일에 몰두할, 강한 책임 의식을 갖는 사람들이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당 창당이나 3지대 세력화 등 구체적인 행동을 보일 시점에 대해서 “그 일정은 저도 잘 안다. 세상 사람들이 아는 것만큼 안다”며 “(내년 4월 총선에 맞춰) 그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국가 위기 앞에서 가만히 있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 생각했다. 위기 극복을 위해 뭐라도 하자는 심정으로 임하고 있는데, 모욕부터 하려고 드는 사람이 있다”며 “이 고민의 출발이 무엇인지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총선은 하나의 계기이지,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대한민국 위기가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다”라며 “총선이 어떤 의미를 갖는가를 모르는 건 아니지만 총선만을 위해서 고민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 [메멘토 모리] ‘러브 스토리’의 훈남 라이언 오닐 82세로

    [메멘토 모리] ‘러브 스토리’의 훈남 라이언 오닐 82세로

    [할리우드 로맨스 영화의 고전 ‘러브 스토리’의 주연 배우 라이언 오닐이 8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아들 패트릭 오닐은 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우리 아버지가 오늘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서 평화롭게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그는 “내 아버지 라이언 오닐은 항상 내 영웅이었다”며 “할리우드의 전설”이라고 추모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AP통신은 오닐이 과거 만성 백혈병으로 투병했고, 2012년에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오닐은 1970년 개봉한 ‘러브 스토리’에서 남자 주인공 올리버 역을 맡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이 영화로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 작품은 역대 가장 로맨틱한 영화 10선 첫 손가락에 꼽힌다. 그 뒤 바브라 스트라이잰드와 호흡을 맞춘 ‘왓츠 업 덕’(1972), ‘페이퍼 문’(1973), ‘배리 린든’(1975), ‘드라이버’(1978), ‘메인 이벤트’(1979) 등 영화에 출연하며 1970년대 할리우드에서 전성기를 누렸다. ‘페이퍼 문’에는 아홉 살 딸 테이텀과 공연했는데 고인보다 딸의 귀여운 면모가 더욱 빛을 발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또 2010년대까지 70대의 나이에도 TV 드라마 시리즈 ‘위기의 주부들’, ‘본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경력을 이었다.고인은 1941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무대 여배우와 소설가 겸 극본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학교에서 권투를 익혀 상당히 몸이 좋았고, 이것이 텔레비전 출연으로 이어졌다. 미국 최초의 프라임 타임 소프(soap) 오페라로 인정받는 드라마 ‘Peyton Place’에 캐스팅됐는데 함께 연기한 배우가 미아 패로였다. 이 작품으로 일약 영화계로 진출할 수 있었다. 생전에 두 번 결혼했다. 미국 여배우 조앤나 무어와 테이텀 등 두 자녀를 가졌고, 나중에 에미상 수상 경력의 여배우 리 테일러영과 재혼해 외동 아들 패트릭을 뒀다. 여배우 패라 포셋과 1979년부터 1997년까지 염문을 뿌린 것으로도 유명했다. 포셋과는 2001년 재결합해 2009년 세상을 먼저 뜰 때까지 관계를 이어갔다. 2011년 영국의 유명 방송인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하며 ‘러브 스토리’ 영화를 다시 보는 것이 낙이라고 털어놓으며 “실제로 나는 놀란다. 패라를 암으로 먼저 떠나보냈다. 나는 (왜) 그렇게 연기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패트릭은 부친이 매우 관대한 인물이었다며 먼저 세상을 등진 포셋에 대한 추모도 잊지 않았다. “이제 두 사람은 다시 만났을 것이다. 그는 정말로 그녀를 지독하게도 그리워했다. 둘이 그래야 했던 것처럼껴안고 있을지 모른다.”
  • 집에서 기른 대마초로 김치찌개·카레·김밥 만들어 먹은 20대

    집에서 기른 대마초로 김치찌개·카레·김밥 만들어 먹은 20대

    집에서 전문적인 설비를 갖춘 상태에서 대마를 직접 재배한 뒤 대마초를 만들어 흡연하고 각종 요리에 넣어 먹은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해당 남성은 과거에도 돈을 주고 대마초를 사서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집행유예 기간 중 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배성중)는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40시간을 이수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대마초 종자를 구매해 올해 5월까지 자신의 주거지에서 대마초 5주를 직접 재배한 뒤 10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하고, 11회에 걸쳐 요리에 넣어 먹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대마초를 기르기 위해 집에 텐트와 조명 시설, 선풍기, 변압기, 수소이온농도(pH) 측정기 등 전문적 설비까지 갖췄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신이 직접 기른 대마초를 흡연하기도 하고 김치찌개나 카레, 파스타, 김밥에 넣어서 직접 섭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전과로 집행유예 기간 중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앞서 2018년 3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모두 45회에 걸쳐 대마 121.3g을 매수하고 한 차례 흡연한 혐의로 지난해 8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거주지 내 각종 설비를 갖추고 대마를 직접 재배한 뒤 요리에 대마를 첨가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대마를 섭취했다는 점에서 그 죄책이 상당히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中 친강, 돌연 경질 후 고문·사망설… “군병원서 숨져”

    中 친강, 돌연 경질 후 고문·사망설… “군병원서 숨져”

    지난 7월 돌연 경질된 친강 전 중국 외교부장(장관)이 베이징의 한 군병원에서 이미 사망했다는 설이 제기됐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 고위 당국자들과 접점이 있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친강이 지난 7월 말 중국 고위층 인사들을 치료하는 군병원에서 숨졌으며, 자살이나 고문으로 인한 죽음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친강의 잠적 및 경질의 진짜 배경으로 서방 정보기관과의 내통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소식통들은 올해 6월 25일 베이징을 찾은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관련 내용을 귀띔했다고 했다. 서방 정보기관과 결탁한 친강과 중국 인민해방군(PLA) 주요 인사 다수가 핵개발 관련 기밀이 유출되는 데 도움을 줬다는 메시지를 전했다는 것이다. 이후 친강은 돌연 경질됐으며 이후로 행방이 묘연하다. 이러한 보도의 진위는 현재로선 확인이 어려운 실정이다. 폴리티코는 친강이 종적을 감춘 시점에 중국군 핵심인 로켓군 지도부 장성 다수가 일제히 사라졌고, 이들에 대한 숙청이 공식적으로 확인될 즈음인 8월 말에는 리상푸 당시 국방부장도 공개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고 짚었다. 친강은 7월, 리상푸는 10월 각각 면직됐으나 중국 당국은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의 ‘늑대전사(전랑) 외교’를 상징하는 인물인 친강은 시 주석의 총애를 받으며 작년 말 56세의 나이로 외교부장에 임명됐고, 올해 3월에는 국무위원으로 승격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공식 석상에서 한 달간 자취를 감춘 끝에 7월 25일 면직돼 중국 공산당 집권 이후 ‘최단명 외교부장’으로 기록됐다. 중병설과 간첩설 등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일각에선 주미 대사 시절 중국 유명 방송인과 가진 혼외관계가 경질 사유라는 등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 尹, 한미일 안보실장과 관저 만찬 “3국 협력 과거보다 더 중요”(종합)

    尹, 한미일 안보실장과 관저 만찬 “3국 협력 과거보다 더 중요”(종합)

    “캠프 데이비드 합의 동력 이어가길”설리번 “尹, 아메리칸 파이 다시 유행하게 해”한미·한일 안보실장 회의도 개최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국가안보실장 회의 참석차 방한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8일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한미일 국가안보실장 회의는 8~9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이번 한미일 국가안보실장 회의는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자, 서울에서 개최되는 첫 한미일 국가안보실장 회의로서 의미가 크다”며 미일 안보실장의 방한을 환영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미일 협력은 세계 곳곳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하고 규칙 기반 질서가 공공연하게 위협받는 상황에서 과거보다 더욱 중요해졌다”며 “미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합의 사항들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러한 동력을 이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설리번 보좌관은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으로 방한했을 때는 지금과 같은 한일관계와 한미일 관계를 상상할 수 없었다”며 “윤 대통령이었기에 이러한 모든 것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아메리칸 파이’가 미국인들 사이에 다시 유행하게 만들어 줬다”고도 했다. 아키바 국장도 “설리번 보좌관의 모든 평가에 동의한다”며 “기시다 총리를 비롯한 모든 일본 국민들은 크게 달라진 한일관계를 환영하고, 나아가 한미일 3국이 더 많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일을 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만찬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을 비롯해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람 이매뉴얼 주일미국대사,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에 앞서 조 실장은 이날 설리번 미국 보좌관과 아키바 국장과 각각 한미·한일 안보실장 회의를 갖고 북한 문제 등 지역과 국제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미 안보실장 회의에서 양측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에 따른 대응조치로 한국 측이 ‘9·19 군사합의’ 일부 조항의 효력을 정지한 것에 대해 북한의 지속적인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및 합의 위반에 대한 신중하고 절제된 조치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조 실장은 아키바 국장과의 한일 안보실장 회의에서 올해 7차례 한일 정상회담을 포함해 각계 각급에서 양국간 교류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안보, 경제, 인적교류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 與, 소아과 원장·탈북민 공학자 등 5명 영입

    與, 소아과 원장·탈북민 공학자 등 5명 영입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소아과 원장·탈북민 공학자·범죄심리학 전문가 등 5명을 영입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8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의원 원장,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윤도현 SOL(자립준비청년 지원) 대표, 구자룡 변호사 등 5명을 영입 인재로 발표했다. 인재영입위원장인 이철규 의원은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이번에 모시게 된 인재 5분은 청년과 여성, 또한 아동 탈북민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국민 안전·보육 등 각종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사회에 크게 기여하는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하 원장은 100만부 이상 판매된 육아서 ‘삐뽀삐뽀 119 소아과’의 저자다. 1960년생인 하 원장은 서울대 의학 학사를 받은 뒤 현재 대한 소아청소년 개원의사회 부회장을 지내고 있다. 이 의원은 “(하 원장은)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육아문화 정책에 앞장서고 있으며 초저출산 위기 극복의 해법을 제시하고 올바른 육아문화가 뿌리내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탈북자 출신 공학자인 박 책임연구원은 ICBM 등 핵 미사일 개발인력을 중점 양성하는 북한 국방종합대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생인 박 책임연구원은 지난 2009년 탈북해 서울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공학 분야 연구원으로 활동해 왔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의 새 롤모델로 북한 인권 개선과 대한민국 통합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 수원정 출마 의사를 밝힌 이 교수도 이날 영입 대상자에 포함됐다. 범죄심리학자인 이 교수는 1964년생으로 연세대 사회심리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이 교수는 범죄 피해자 인권 개선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불특정 다수에게 일어나는 범죄를 분석해 범죄심리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국민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의원은 “범죄로 피해받는 국민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피해자 보호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국민 안전과 관련된 이슈에 적극적인 만큼 피해자 인권 대안 제시에 큰 역할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02년생인 윤 대표는 이날 발표된 영입 인사 중 최연소다. 18년 동안 보육원에서 생활하다 자립한 청년인 윤 대표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단체를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방송·라디오 등에 출연하며 대장동 비리 의혹을 법리적으로 분석해 ‘이재명 저격수’라고 불린 구 변호사도 영입됐다. 이 의원은 “앞으로 남은 기간에도 국민 눈높이에서 민의를 먼저 생각하고 올바른 인성으로 국민 화합에 앞장서며 불굴의 의지로 귀감 되는 인생을 개척해 온 인재를 모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차 성 김 전 인니 대사 영입…미국 대선과 공급망 재편 등 국제정세 변화에 기민대응

    현대차 성 김 전 인니 대사 영입…미국 대선과 공급망 재편 등 국제정세 변화에 기민대응

    현대차 그룹이 성 김 전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를 자문역으로 영입하며 국제정세 대응방안 등을 대비한다. 앞서 현대차 그룹은 지난 7월 김일범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을 부사장으로 영입했으며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 보좌관을 지냈던 김동조 전 청와대 외신대변인도 영입하는 등 글로벌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 그룹은 8일 성 김 전 인니주재 미국 대사를 내년 1월부터 자문역으로 위촉해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한 예측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에서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인니 주재 미국 대사를 수행한 성 김 전 대사는 현대차그룹의 해외 시장공략과 글로벌 통상, 정책대응전략, 대외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현대차 그룹이 성김 대사를 자문역으로 위촉한 것은 미중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경제 블록화 심화와 통상패러다임 변화, 기후·환경·에너지 이슈 등 불확실성이 고조된 경영환경에서 성 김 전 대사가 신시장 진출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경영현안을 풀어가는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차 그룹이 지난해 인니 공장 양산에 이어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 준공, 태국현지법인 설립 등 아세안시장에 공을 들이는 상황에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주재 경험이 있는 성 김 전 대사의 자문이 현지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년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미국의 정세불안도 성 김 대사 영입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시 조 바이든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뒤집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다. 현대차 그룹으로서는 IRA를 의식해 미국에 막대한 투자를 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성 김 전 대사는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사로 공직 활동을 시작해 1988년 외교관으로 이직한 이후 현재까지 외교관의 길을 걸어왔다. 2006년 국무부 한국과장, 2008년 6자회담 수석대표 겸 대북 특사로 활동하면서 ‘한국통’으로 입지를 다졌다. 2011년 한미 수교 후 첫 한국계 대사로 주목받았으며 임기중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체결,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등 굵직한 현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14년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겸 한·일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로 활동했으며 2016년 주필리핀 미국대사, 2020년 주인도네시아 미국대사로 활동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 및 대북정책특별대표(차관보급)로 임명되는 등 부시, 오바마, 트럼프, 바이든 정부에 이르기까지 여러 핵심 요직을 맡아 온 미국내 동아시아·한반도 정세 최고 전문가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보수는 정확하게 얼마인지 알려지지 않았으며 상주사무실은 마련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국민 엄마, 아프지 마세요”…김미경, 타석증 수술 받았다

    “국민 엄마, 아프지 마세요”…김미경, 타석증 수술 받았다

    배우 김미경(60)이 타석증 수술 뒤 퇴원한 근황을 전했다. 김미경은 8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타석증으로 입원해 수술하고 퇴원한다”며 “몸이 고장나면 아프고 괴롭다, 모두 모두 건강합시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병원 침대에 앉아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미경의 모습이 담겼다. 왼속에 링거를 맞으며 미소를 짓고 있는 그는 한층 수척해진 안색으로 주변의 걱정을 자아냈다. 타석증은 침을 생산하는 침샘이나 관련 기관에 석회물질이 쌓여 침의 통로가 막혀 생기는 질환이다. 구강 청결 등 치료가 가능하지만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을 해야 한다. 한편 김미경은 드라마 ‘결혼백서’ ‘트롤리’ ‘대행사’ ‘닥터 차정숙’ ‘사랑한다고 말해줘’ 그리고 현재 방영 중인 ‘웰컴투 삼달리’ 등에 출연했다. 주로 엄마 역할로 출연하며 ‘국민 엄마’로 통한다.
  • 뉴진스·尹대통령, NYT ‘스타일리시’에 선정

    뉴진스·尹대통령, NYT ‘스타일리시’에 선정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걸그룹 뉴진스와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 ‘올해의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물 71’(71 Most Stylish ‘People’ of 2023)을 뽑았다. 무엇을 입고, 어떻게 살며, 어떻게 자신을 표현하는지에 대한 얘깃거리를 던진 인물을 중심으로 화제가 된 조각, 건축물 등까지 아울러 선정했다. 인물들은 주로 연예인이 뽑힌 가운데 정치인으로는 윤 대통령과 영국 찰스 3세 국왕 등이 눈에 띈다. NYT는 윤 대통령에 대해 “그의 흠잡을 데 없는 ‘아메리칸 파이’ 백악관 공연은 ‘아메리칸 아이돌’에 필적했다”고 평했다. 지난 4월 미 국빈 방문 당시 백악관에서 돈 매클레인의 노래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모습을 언급한 것이다. 뉴진스에 대해서는 “토끼 귀 모자를 쓴 뉴진스 멤버들은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R&B(리듬 앤드 블루스)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며 “여성 K팝 가수 중 최초로 시카고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서 공연하는 등 다양한 명성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사람 외에 사물로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리는 자선 패션행사 ‘멧 갈라’에 등장한 바퀴벌레, 라스베이거스의 구형 공연장 스피어가 선정됐다.
  • [지방시대] 새만금, 전북의 블랙홀인가 희망인가/설정욱 전국부 기자

    [지방시대] 새만금, 전북의 블랙홀인가 희망인가/설정욱 전국부 기자

    특정 사업 예산을 정부가 78% 삭감하자 지역이 들썩였다. 예산 증액을 위해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과 도의원들은 머리를 삭발하고 정부를 규탄했다. 도민과 출향인 5000여명은 서울 여의도 국회로 몰려가 “예산을 살려 달라”고 울부짖었다. 야당은 “예산 원상 복구 없이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국가 예산의 1.4%에 불과한 작은 지자체의 그것도 특정한 하나의 사업이 예산 국회에서 정쟁의 수단이 된 순간이다. 최근 새만금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됐다. 1991년에 착공된 새만금은 전북을 제외한 그 어느 지역에서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러나 올여름 잼버리와 이례적인 국가 예산 삭감을 거치며 유명세를 탔다. 국토 확장과 농업용지 개발, 신산업 집약지 등으로 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전북의 희망’으로만 인식됐던 새만금이 의도치 않게 전 국민적 관심사가 된 것이다. 새만금은 분명 전북의 최대 숙원 사업이자 낙후 지역의 터닝포인트가 될 중요한 사업이다. 반대로 지역 이슈를 모조리 흡수하는 블랙홀이라는 오명도 받는다. 새만금은 그동안 전북의 희망고문 역할을 제대로 했다. 조금 더 공사하면 뭔가 될 것 같았고, 포기할 만하면 예산이 지원되는 일이 반복됐다. 정치권에서도 너나 할 것 없이 새만금 공약을 집중적으로 쏟아냈다. 대통령 선거에서도 예외 없었다. 유력 대선 주자마다 새만금에 관심을 보이며 개발 의욕을 드러냈다. 이렇듯 수십년간 새만금만 바라보던 사이 전북은 낙후됐다. 마땅한 대형 체육시설이나 컨벤션도 짓지 못했다. 공공의대 설립, 금융 중심지 지정 등 다른 현안에도 누수가 발생했다. 공무원들도 “새만금에 이슈를 빼앗겨 다른 사업 동력이 약해진 건 사실”이라고 속내를 내비친다. 이를 방증이라도 하듯 우리나라 인구수가 지난 1992년 4450만 3200명에서 매년 순증가하며 2019년 5184만 9861명으로 정점을 찍을 동안 전북은 같은 기간 202만 7454명에서 181만 8917명으로 되레 후퇴했다. 국내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순간에도 전북만은 예외였다. 낙후 전북의 터닝포인트로 새만금이라는 대형 사업에 기대를 거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 새만금을 위해 지금까지 투자하고 희생한 것을 고려하면 분명 기대 이상의 결과를 가져오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만 특정 사업이 지역 예산의 10분의1이 넘는다는 점은 분명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새만금이 완성되려면 앞으로 30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 올해 같은 부침이 또 없을 거라고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 그동안 새만금에 가려 뒷전이 되었던 무수한 현안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 동시에 새로운 대형 사업, 포스트 새만금 발굴도 필요하다. 언제까지 새만금에 전북이 휘청거릴 수는 없지 않은가.
  • 서정희, 연하 건축가♥와 열애 인정

    서정희, 연하 건축가♥와 열애 인정

    모델 출신 방송인 서정희가 최근 불거진 열애설을 인정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이 지난 6일 선공개한 영상에서 MC 최은경은 “저희가 ‘동치미’를 하면서 이런 얘기를 처음 꺼내는 것 같다”며 서정희를 둘러싼 열애설을 언급했다. 최은경은 “최근에 서정희 씨가 얼마 전에 예전 같았으면 신문 1면에 났을, 열애설 기사의 주인공이 되셨다. 깜짝 놀랐다. 진위 여부를 떠나 일단 박수”라고 밝혔다. MC 박수홍은 “일단 축하한다”고 말했고 출연진들도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서정희는 “(열애설을) 저도 지금 인정해야 하는데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기분이 정말 안 나쁘고 나중에 정말 공개하게 되면 ‘동치미’에서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은경은 “이건 짤로 남겨놔야 한다”고 말했다. 박수홍도 자리에서 일어나 서정희와 새끼 손가락을 걸고 약속했다. 최은경은 “지금 계약해야 해. 사인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수홍은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예쁘시다”고 했다. 그러자 서정희는 “감사하다. 머리가 자라서 (인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서정희의 자세한 열애 이야기는 9일 오후 11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나 2015년 이혼했다. 서세원은 지난 4월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향년 67세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13일 스포츠조선은 “서정희가 연하의 건축가와 재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서정희의 연인이자 사업 동반자로,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가는 중이다. 서정희가 인테리어 및 건축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서정희에 대한 애정이 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애설과 관련해 당시 서정희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올해 스타일리시한 인물에 뉴진스와 윤대통령, 바퀴벌레까지 [월드 핫피플]

    올해 스타일리시한 인물에 뉴진스와 윤대통령, 바퀴벌레까지 [월드 핫피플]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걸그룹 뉴진스와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올해의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물 71명을 뽑았다. 선정된 이들은 무엇을 입고, 어떻게 살며, 어떻게 자신을 표현하는지에 대한 얘깃거리를 던진 인물로 주로 연예인이 뽑힌 가운데 정치인으로는 윤 대통령과 영국 찰스 3세 국왕 등이 눈에 띈다. NYT는 윤 대통령에 대해 “그의 흠 잡을 데 없는 아메리칸 파이 백악관 공연은 ‘아메리칸 아이돌’에 필적했다”고 했다. 지난 4월 미 국빈 방문 당시 백악관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모습을 언급한 것이다. 뉴진스에 대해서는 “토끼 귀 모자를 쓴 뉴진스 멤버들은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알앤비(R&B)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며 “여성 K팝 가수 중 최초로 시카고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서 공연하는 등 다양한 명성을 얻었다”고 평가했다.사람 외에 사물로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리는 자선 패션행사 ‘멧 갈라’에 등장한 바퀴벌레, 라스베이거스의 구형 공연장 스피어가 선정됐다. 고인으로 올해 영화에서 재조명된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중절모 패션도 주목받았다.
  • ‘일라이와 이혼’ 지연수 “명예훼손 이겨…다 정리됐다”

    ‘일라이와 이혼’ 지연수 “명예훼손 이겨…다 정리됐다”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지연수가 이혼 후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7일 지연수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동안 저와 관련된 시끄럽고 불편했던 일들이 정리돼서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얼마 전, 허위 내용으로 제 명예를 훼손하셨던 분과 관련한 법원의 판결이 있었다. 당연히도 무혐의를 받았고, 상대측은 벌금형이 선고됐다”고 입을 열었다. 지연수는 “그동안 여러 번 해명하고 싶었지만 법적 분쟁 중이었고, 결과에 대해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모든 것이 확실해지면 한 번에 말씀드리자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터널 속에 갇힌 듯 절망하던 시간 속에서도 저를 응원하고 다독여주셨던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현재 저와 민수(아들)는 제주도의 작은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다. 설렘을 주는 장소, 멋진 자연의 풍경들, 제철에 난 재료들로 만든 음식들을 찾아 먹으며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미로 같은 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건 웃음이 많고 에너지 넘치는 초1 아이의 엄마였기 때문이었는지 모르겠다”며 “화려한 도시의 삶은 아니지만 제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도 천천히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웃음 가득한 지연수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 더 나은 인생을 살겠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마음이 넉넉한 하루하루 보내시라. 언제나 여러분을 한껏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연수는 11세 연하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결혼했으나 2020년 11월 이혼했다.
  • 야근 잦은 사람, 성격 안 좋은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야근 잦은 사람, 성격 안 좋은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고대 그리스의 작가 호메로스는 “잠은 눈꺼풀을 덮어 선한 것, 악한 것, 모든 것을 잊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는 “잠은 피로한 마음에 가장 좋은 약”이라고 말했다. 지금과 같은 과학이 발달하지 않은 시기에도 많은 사람은 잠의 효과에 대해 이해하고 있었다. 뇌과학 관점에서 잠은 깨어있는 동안 쌓인 뇌 속 노폐물을 정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뇌 속 노폐물이 제거되지 못하면 각종 뇌신경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커진다. 더군다나 야근이 잦은 경우 심혈관 질환은 물론 신경정신과 질환을 앓기 쉽다는 연구 결과들도 많다. 이런 가운데 네덜란드 정신보건연구소, 수면 및 정신과학 연구센터, 그로닝언대 임상 심리 및 실험 정신병리학과, 암스테르담대 심리학과, 학스랜던 메디컬센터 공동 연구팀은 야간 근무는 야근자 절반 이상에게 수면 장애를 유발하고 그에 따른 신경정신 질환, 기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런 결과는 특히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최신 정신과학’ (Frontiers in Psychiatry) 12월 7일자에 실렸다. 야간 교대근무나 잦은 야근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연구는 많이 나왔다. 그렇지만 야간 근무 형태의 다양성에 따라 수면 장애 유병률이 어떻게 변하는지,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알려진 바 없다. 연구팀은 약 3만 7000명의 네덜란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근무 형태와 수면 패턴을 조사해 분석했다. 근무 형태는 주간 근무, 야간근무, 잦은 야근, 야간 교대근무 등을 구분하도록 했으며, 수면 패턴은 불면증, 과다수면증, 기면증, 수면 무호흡증, 일주기 리듬-각성 장애, 수면 관련 운동 장애 6가지로 구분했다. 분석에 따르면 야근자 절반 이상이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이며, 51%는 한 가지, 26%는 두 가지 이상 수면 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야근자 중 남성은 여성보다 수면 시간이 더 짧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수면 장애는 여성에게 더 자주 발견됐다. 나이가 많은 사람의 수면 시간이 더 짧았지만, 대부분의 수면 장애와 관련 질환은 30세 이하 남녀에게서 더 많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교육 수준과 수면 장애 가능성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런데 교대 근무가 수면에 미치는 악영향은 교육 수준이 낮은 청년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마리케 란셀 정신보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주간 근무가 아닌 야근이나 다른 교대 근무 형태는 사람의 일주기 리듬을 교란하기 쉽다”라고 말했다. 란셀 박사는 “잦은 야근은 집중력을 저하하고 기분 장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 수행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면서 “직장에서는 노동자의 업무 효율을 위해서라도 야간 근무자들의 근무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 “정신 좀 차려라”…박재범·제시, 불화설에 입 열었다

    “정신 좀 차려라”…박재범·제시, 불화설에 입 열었다

    가수 제시와 그녀의 소속사 모어비전 대표인 가수 박재범이 불화설을 일축했다. 박재범은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나와 제시의 사이는 좋다. 걱정할 필요 없다”며 제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제시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방금 뉴욕에 도착했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 때문에 깼다. 제발 모두들 정신 좀 차려라”며 “우리는 어떤 문제도 없다. 즐거운 연휴 보내라”고 했다. 두 사람의 결별설은 전날 불거졌다. 한 매체는 모어비전이 최근 제시에게 전속계약 해지 의사를 전달했고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제시가 지난 10월 신곡 ‘껌(Gum)’을 발표하면서 모어비전과 갈등이 있었는데, 제시가 일방적으로 음악방송 활동에 불참하고 상황이 악화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모어비전은 “아티스트의 급격한 컨디션 난조로 인해 출연하지 않게 됐다”고 해명했다. 모어비전은 박재범이 아이돌 제작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연예 기획사다. 댄스 크루 홀리뱅의 허니제이, 가수 청하가 소속돼 있다. 제시는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지난해 7월 전속계약이 만료됐으며 지난 4월 모어비전에 둥지를 틀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제3회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컨퍼런스’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제3회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컨퍼런스’ 개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배경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7일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제3회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올 한 해 동안 지난 1, 2차연도 메가트렌드 연구에서 디지털 대전환의 방향성으로 제시하고 있는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로의 이행을 위해,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하고 현 한국사회에 필요한 미래전략을 제시했다.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연구는 한국통신학회, 한국정보과학회, 대한전자공학회, 정보통신정책학회, 한국경영학회, 한국행정학회, 한국정책학회, 한국사회학회, 한국정치학회 등 국내 학회들과 협동연구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산학연의 전문가들이 연쇄적인 합동 세미나를 개최하며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의 영역별 변화상과 중장기 정책 수요를 연구해왔다. 2023년도 연구는 디지털 심화시대의 새로운 질서 정립 및 법제도 정비, 미래 전략 도출을 위한 연구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이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배경율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개발·활용되면서 다양한 기회와 함께 디지털 격차, 개인정보 유출 등 새로운 사회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디지털 규범을 선도할 수 있으려면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정의롭고 공정하게 누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먼저 1부 세션에서는 대표 발제를 맡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디지털경제사회연구단 김정언 선임연구위원이 ‘디지털 공동번영사회 실현을 위한 새로운 질서 정립과 미래전략’을 발표한 뒤, 각 학회가 발표하는 세션으로 이어졌다. 김정언 선임연구위원은 대표발제에서 디지털 대전환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진단하고 기술, 산업·경제, 공공·행정, 사회·제도 등 영역별 변화상을 살펴보며 디지털 심화 시대에서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한 입법 개선과제를 도출·제시했다. 또한 대국민 인식조사와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디지털 관련 국민 역량 측정 및 권리 인식을 조사하고, 디지털 심화 양상 진단, 우리나라의 디지털 메가트렌드 대응 역량 진단, 관련 정책 대응 방향 등에 관한 결과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과 성장기반 조성, 지속 가능한 사회안정성 확보, 디지털 시민권의 확립, 공공영역의 변화 대응 탄력성 제고, 선도적 글로벌 협력·연대 리딩, 정보 범람과 탈진실 사회 대응, 인간 고유성에 대한 새로운 고찰이라는 일곱 가지 미래 전략을 제안했다. 2023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성, 연령, 지역을 할당한 표본을 온라인 조사(갤럽)한 결과 디지털 시대에 시민의 권리나 개인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의 의무나 책임에 대한 기대치가 과거에 비해 높아진 편(53.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디지털 심화에 다른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됨을 보여줬다.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시 가장 먼저 다뤄야 할 이슈로 경제 분야에서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소비자 보호 법적 근거 마련’(28.9%)이, 사회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이 출력한 결과물에 대한 지식재산권, 저작권, 발명권에 대한 허용 여부’(24.3%)가, 문화/정치 분야에서는 ‘가짜뉴스/허위정보 등으로 인한 정치적 갈등’(27.6%)과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허위 영상의 확산’(27%)이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나, 시민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제들의 우선순위를 확인했다. 2부 세션에서는 ‘기술혁신과 제도 정립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미래 ICT 핵심기술 발전 방향과 기술혁신 요소’, ‘AI기반 전방위적 자동화 시대의 혁신, 경쟁, 포용적 성장’,‘디지털 시대 메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중앙-지방정부의 역할’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2부 세션의 첫 번째 발제를 맡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정성호 교수는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진화에 따른 미래 사회변화를 6G, 양자인터넷,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미래 핵심 기술의 발전방향 및 관련 이슈를 살펴보며 전망하고,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을 위한 해당 기술별 혁신 요소와 관련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김도훈 교수는 일반 인공지능의 확산으로 AI가 사회·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 이러한 흐름으로 인한 노동의 과잉 대체와 같은 사회·경제적 딜레마를 데이터세(data tax)와 AI-로봇세(AI-robot tax)와 같은 생산·서비스 활동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과세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포용적 성장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다음으로 아주대학교 행정학과 김서용 교수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문제해결 대상과 영역에 그 형상이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조정 거버넌스와 초월적 거버넌스를 메타 거버넌스라는 개념을 통해 설명했다. 다양한 사례분석을 통해 전통적 거버넌스를 벗어나 메타 거버넌스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 그 성공적 전환을 위해 관료, 기업가, 시민들의 행태 변화를 비롯한 기존 행정 및 정책 틀의 근본적 변화를 제언했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이경원 교수(정보통신정책학회 차년도 학회장, 동국대학교 경제학과)의 사회로 홍인기 교수(한국통신학회장, 경희대학교 전자공학과), 이희정 교수(정보통신정책학회장,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덕로 교수(한국행정학회장, 세종대학교 행정학과)가 각 학회 연구책임자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3부 세션에는 ‘디지털 보안, 디지털금융과 글로벌 규범’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질서를 위한 데이터 보호 및 보안 기술’, ‘디지털 금융의 경제적 영향 및 이슈와 쟁점’,‘디지털 심화에 따른 정치적 분극과 갈등해결 방안 모색’의 발표가 마련됐다. 3부 세션의 첫 발제는 한성대학교 컴퓨터공학부의 허준영 교수가 맡아 새로운 디지털 하에 상호신뢰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규범과 이를 뒷받침해 줄 사이버 보안 기술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제로트러스트와 인공지능 활용 보안, 신뢰 가능 인공지능, 공급망 보안을 중심으로 소개했고, 이런 기술에 대한 미래 전망과 관련 R&D 전략과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뒤이어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의 양희동 교수는 디지털 금융의 발전 및 현재 상황에 대해 포괄적으로 조명하여, 디지털 금융의 기본적인 정의에서부터 금융산업 변화의 주요 트렌드, 도전, 기회, 미래 전망을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이 금융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한다면서 정부의 디지털금융 전환 지원을 촉구함과 동시에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고려한 전략 수립을 제시했다. 세 번째로 대구가톨릭대학교 정치외교학과의 장우영 교수는 한국정치가 사회정치적 양극화를 넘어 분극화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자유 공론장을 위협하는 허위조작정보(disinformation),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민주적 통제 등의 현상이 디지털 심화 환경에서의 민주주의와 헌정체제의 혁신을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국사회의 정치양극화 추세와 구조를 밝히며 정보의 투명성과 디지털 권리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3부 세션의 종합토론은 조화순 교수(한국정치학회 차년도 학회장,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의 사회로 이원준 교수(한국정보과학회장,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김재구 교수(한국경영학회장, 명지대학교 경영학과), 최아진 교수(한국정치학회장,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가 디지털 심화시대의 새로운 질서 정립을 위한 방안을 토론했다. 마지막 세션에는 ‘노동 및 교육 그리고 기술 규범’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위한 기술 규범과 정책 방향’, ‘디지털 전환기 노동과 고등교육의 변화’, ‘디지털 기반 정책 과정의 공정성과 신뢰성 제고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는 인천대학교 전자공학과의 김훈 교수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과정에서의 위협요소와 대응 기술 등, 디지털 전환시대의 주요 분야인 AI, 데이터,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에서의 기술 규범 이슈를 분석했다. 이어서 우리나라가 디지털 전환의 기술 규범 이슈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기술 규범 선도 국가로의 위상을 다지는데 필요한 기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서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의 김란우 조교수는 사회적 변화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디지털 전환기의 맥락에서의 세계 각국의 정책적인 대응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현재 한국의 노동 현장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대전환의 체감 수준 및 노동자의 대응 정도, 디지털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했던 미국 고등 교육을 분석해 한국의 대학 교육 정책에 시사점을 제공했다. 세 번째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대학원의 성욱준 교수는 디지털 신기술의 공공 도입 확산에 따른 정책결정 과정에서 디지털 신기술의 활용과 이로 인한 변화를 예측해, 정부 정책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최근 디지털 신기술 도입에 따른 공공·행정 영역 변화 방향과 정책결정 과정에서의 디지털 신기술 접목과 활용에 따른 주요 쟁점을 도출했다. 4부 세션의 종합토론은 윤지웅 교수(한국정책학회 차년도 학회장, 경희대학교 행정학과)의 사회로 황인철 교수(대한전자공학회 부회장, 강원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설동훈 교수(한국사회학회장,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박현희 교수(한국정책학회 총무위원장, 국민대학교 행정학과)가 참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의 중요성을 조명하며 국민의 기본권 보호라는 기초적 제반 환경 마련과 기술, 경제, 공공, 사회제도 등 각 영역에 필요한 정책과제에 대한 학계 및 연구계의 포괄적인 통찰과 분석을 엿볼 수 있는 장이었으며 2024년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4년차 연구로 연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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