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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5B·노사연·박남정…5070세대, 줄 안 서고는 못 배깁니다

    015B·노사연·박남정…5070세대, 줄 안 서고는 못 배깁니다

    50~70년대생 위한 공연 너무 없어‘레전드’ 라도 단독 공연은 부담 커가수들 찾아 “우리가 뭉치면 큰 힘”‘1가수+2게스트’ 기획으로 시너지 셰익스피어 10개 작품 공연 추진5070 위한 콘텐츠 계속 만들고 파 “5070(1950~1970년대생)을 대상으로 한 공연 콘텐츠가 너무 없어요. 이들이 만석이 된 공연장에서 예전에 좋아하던 가수들과 만나도록 해 주고 싶었습니다.” 최근 화제가 되는 콘서트는 단연 ‘1 to 10 레전드 콘서트’다. 오는 29~30일 1200석 규모의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1·2회 콘서트가 벌써 매진됐다. 이를 기획한 가수이자 기획사 고양이수염 대표인 이상우(61)는 지난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출연진을 보면 매진의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29일 공연은 그룹 015B, 30일 공연은 가수 노사연이 나선다. 두 달 뒤인 8월 31일에는 가수 박남정, 9월 1일에는 김종서가 주인공이다. 공연은 내년 2월까지 조관우, 이치현과 벗님들, 사랑과 평화, 이상우, 김현철, 김경호로 이어진다. 재밌는 점은 콘서트마다 다른 2명의 가수(팀)가 게스트로 등장한다는 것. 예컨대 015B 공연에는 김현철·조관우가 게스트로 나서고, 김현철 공연에는 게스트로 015B·조관우가 나오는 식이다. 이상우는 “2시간의 공연 동안 ‘단독1+게스트2’ 형태로 한 번에 3명의 가수들을 만날 수 있다.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가수들의 조합에 특히 신경 썼다”고 말했다. 김현철의 시티팝, 015B의 연애 노래들, 그리고 조관우의 독특한 노래로 색깔을 냈다. 다른 공연의 가수 조합 역시 흥미를 돋운다. 예매 사이트 게시판에도 ‘어떻게 이런 조합이 나올 수 있느냐’며 반기는 글이 많다. 여기에 신한카드와 손을 잡고 할인 이벤트 등을 하면서 홍보 효과가 배가됐다. 이상우는 “‘레전드’라고 불리는 가수여도 혼자 공연하기가 쉽지 않다. 홍보도 어렵고, 관객이 적어지면 수지 타산도 안 맞는 사례가 많다”며 “가수들을 만나 ‘우리가 뭉치면 큰 힘이 생긴다’고 했더니 다들 반기더라. 이 아이디어를 신한카드에 제안했고, 제작비·홍보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상우는 1988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슬픈 그림 같은 사랑’으로 데뷔해 ‘바람에 옷깃이 날리듯’,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비창’ 등 10년간 히트곡을 여럿 냈다. 가수로도 이름을 날렸지만 연예 기획사로써의 성공으로도 유명하다. 2000년 들어 장나라, 휘성, 한가인 등을 발굴해 상당한 수익을 냈다. 2020년에는 투자를 받아 5070세대가 즐길 만한 콘텐츠를 만드는 기획사 ‘고양이수염’을 설립했다. 특히 2022년 진행한 ‘영수증 콘서트’가 유명하다. 소상공인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공연 티켓으로 줬다. 윤도현·김범수·박정현 등 유명 가수를 내세운 강릉 콘서트에 1만명이 넘게 몰렸다. 이어 대관령, 제천 공연도 ‘대박’이 났다. ‘1 to 10 레전드 콘서트’ 역시 성공할 조짐이 벌써 보인다. 그러나 그는 이후 구상에 골몰하고 있다. 그는 “내년 2월까지 공연을 마친 뒤 이들을 모아 유튜브를 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국 투어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우들과 함께하는 공연도 계획 중이다. “김응수(63) 배우처럼 연극 무대에서 활동했던 실력 있는 이들을 모아 셰익스피어 10개 작품을 공연하는 ‘1 to 10 연극 쇼’ 등도 재밌을 것”이라며 “5070이 즐길 만한 새로운 것을 계속해서 보여 드리고 싶다”고 주먹을 쥐어 보였다.
  • 힙합 댄스로 완성한 힙한 감성…춤이 건넨 위로 ‘블랙독’

    힙합 댄스로 완성한 힙한 감성…춤이 건넨 위로 ‘블랙독’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안무가 보티스 세바(33)가 세계 3대 공연예술상인 ‘올리비에상’ 수상작을 국내에서 초연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젊은 예술가의 반항은 시간을 순삭(순간 삭제)하는 마법을 부렸고 힙합 댄스가 얼마나 힙한 예술로 탄생할 수 있는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성남문화재단은 22~23일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세바가 이끄는 힙합무용단 ‘파 프롬 더 놈’(Far From The Norm·FFTN)의 작품 ‘블랙독’(BLKDOG)을 선보였다. 힙합을 중심으로 극적인 전개를 펼치는 예술 작품인 ‘힙합 댄스 시어터’인 ‘블랙독’은 세바가 어린 시절 흑인으로서 겪은 차별과 억압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날의 청년들이 절망과 두려움에 대처하는 방식을 담은 작품이다. ‘블랙독’은 어려서부터 음악과 춤을 좋아했던 세바의 성장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었다. 힙합을 기반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형식과 익살스러움이 결합한 새로운 구성, 작곡가 톨벤 실베스트의 독창적인 음악과 기발한 조명, 의상 등이 어우러진 실험적인 무대가 돋보였다. 비트를 나노 단위로 쪼개는 탁월한 박자 감각과 일상적인 동작에도 창의적인 움직임을 부여한 센스가 거리 예술인 힙합을 세련된 무대 예술로 승화시켰다. 젊은 예술가의 에너지와 탁월한 역량을 곳곳에서 번뜩이는 작품이었다.무대 연출 또한 감각적이었다.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는 국내에서도 수준급 규모를 자랑하는데 별다른 장치 없이 움직임이 극대화되도록 어두운 무대에 조명을 영리하게 활용하면서 엄청난 몰입감을 끌어냈다. 무용수가 많지 않았지만 탁월한 연출 덕분에 넓은 무대가 공허해 보이지 않게 꽉 채웠고, 무용수들은 작은 몸짓까지 놓치고 싶지 않은 재미를 주면서 창의적이고 폭넓은 움직임으로 관객들을 홀렸다. 흑인으로서 차별을 겪은 그는 “어린 시절 제 경험을 작품에 활용하기로 했고, 작품을 통해 그들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걸 말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블랙독’은 우울증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그는 “작품은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지만 동시에 인간의 마음이 오늘날 이 세상에 존재하는 트라우마와 슬픔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살펴보는 작품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작품에서는 고독하고 외로운 한 인간이 언뜻언뜻 스쳐 지나가며 서사를 완성해나갔다. 한사람이 성장 과정에서 겪어봤을 경험들이 춤으로 표현된 이야기의 끝에 마지막 대사로 “괜찮아요. 당신도 나와 같아요”라고 위로를 건네면서 ‘블랙독’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 20세 연하 스토킹에 성폭행 혐의 60대 ‘징역3년’ 법정구속

    20세 연하 스토킹에 성폭행 혐의 60대 ‘징역3년’ 법정구속

    만남을 거절한 20세 연하 여성에게 스토킹하다가 성폭행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60대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2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이수웅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협박, 감금, 강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61)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A씨에게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및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5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9월 알게 된 40대 여성 B씨로부터 2022년 3월 ‘연락하지 말아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자 같은 달 48차례에 걸쳐 B씨의 의사에 반해 전화하고 문자 전송 등 스토킹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그만 만나자는 연락받은 당일 B씨의 집에 찾아가 ‘죽이러 왔다’고 협박하며, 차량에 태워 속초로 이동할 때까지 2시간 30분간 감금하고 호텔에 데려가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도 추가됐다. 재판부는 “피해자 의사와 인격을 존중하지 않은 채 피해자를 지속해서 괴롭힌 사실이 인정된다”며 “피해자는 계속된 괴롭힘으로 상당한 기간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술 먹고 ‘나쁜 엄마’ 되는 전도연 “제가 취하면…”

    술 먹고 ‘나쁜 엄마’ 되는 전도연 “제가 취하면…”

    “지인들이 진짜 술 마시고 하는 거 아닌지 많이 물어봐요. 취한 연기는 제가 술 마시면 그런 모습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 기억을 잘 되살려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 술에 취한 엄마가 냅다 딸의 애인과 키스한다. 당황도 잠시. 천하에 욕을 먹을 나쁜 엄마지만 이내 보여주는 사랑스러움이 그 엄마를 미워할 수 없게 만든다. 전도연이기에 가능한 ‘사랑스러운 나쁜 엄마’다. 27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 전도연이 연극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개막한 ‘벚꽃동산’에 주인공 송도영으로 출연 중인 그를 보기 위해 관객들이 연일 대극장을 가득 채울 정도다. ‘벚꽃동산’은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1860~1904)의 4대 희곡이자 유작으로 유명한 ‘벚꽃동산’을 원작으로 한다. 19세기 격변기에 처한 러시아의 사회상을 그린 원작의 서사를 오늘날의 한국 이야기로 바꿔 풀어냈다.원작은 러시아의 몰락한 지주 라네프스카야 집안 이야기를 그렸다. 귀족인 그는 형편이 어려워져 소유한 벚꽃 동산이 경매에 넘어갈 위기인데도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버틴다. 집안 농노 출신으로 사업을 통해 부자가 된 로파힌이 별장을 짓자고 제안하지만 이를 거부한 끝에 남는 것은 경매로 벚꽃동산을 잃는 비극뿐이다. ‘벚꽃동산’은 원작의 구조는 그대로 따르되 지극히 한국적인 이야기로 풀어냈다. 농업사회, 귀족 집안을 배경으로 해서 원작 그대로 보려면 한국 관객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지점이 많은데 자본주의 사회, 재벌가로 바꿔 이해하기 쉽게 했다. 원작을 모르는 관객이 보더라도 오늘날 한국 사회상을 담아낸 작품처럼 친근하고 재밌게 다가온다. “알량한 자존심 버리고 제 얘기 좀 들어보세요”라며 황두식(박해수)이 거듭 경고하지만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송씨네는 이를 무시하다 결국 파산한다. 비극적인 결말이지만 이야기는 대부분 유쾌하다. 체호프는 ‘벚꽃동산’에 대해 “무척 즐겁고 경쾌한 코미디”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원작에는 삶의 희극성과 비극성이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태도로 녹아 있어 마냥 코미디로 보기가 어렵다.그러나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벚꽃동산’은 확실하게 코미디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웃기는 대목이 많다. 실제로도 ‘방부제 미모’인 전도연이 자기는 세월을 피해 갔다고 자랑하는 대사나 딸 해나(이지혜)가 애인과 사랑을 나누려고 할 때 대놓고 묻는 대사처럼 웃음을 피할 수 없는 장면들이 많다.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시대상을 반영하듯 인물들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게 풀어낸 덕에 각각의 사연을 보는 재미, 그걸 배우들이 어떻게 풀어내는지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작품의 끝은 송씨네 일가가 살던 집을 떠나는 장면으로 끝난다. 위기에 처한 공동체의 모습이 단순히 한 집안의 이야기를 넘어서는 여운을 남긴다. 전도연은 지난 18일 공연 후 열린 관객과의 대화에서 이 장면에 대해 “도영이가 모든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다가 받아들이고 성장한 모습으로 집을 떠났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도망갈 곳이 없으니 그곳에서 더 열심히 살아가 보려 노력하지 않을까. 의존하지 않고 혼자서 잘살아주길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전도연, 박해수, 최희서, 박유림 등 TV나 영화를 통해 검증된 배우들은 물론 손상규, 이지혜, 이세준 등 연극무대에서 주연급으로 활동하는 배우들까지 누구 하나 거를 것 없는 명품 연기의 향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무대는 단조롭지만 집 하나에 풍성한 이야기를 담아낸 연출도 돋보인다. 7월 7일까지.
  • 서정희 암 투병 근황…‘♥6살 연하’ 남친과 병원行

    서정희 암 투병 근황…‘♥6살 연하’ 남친과 병원行

    방송인 서정희가 6세 연하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22일 서정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번째 출판기념 파티에서 베프와 한 컷 찍었다”며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서정희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둘이 함께라 큰 힘이 된다”며 “병원도 함께 가니 무섭지 않고 행복하다. 살아있길 잘했다”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정희가 남자친구와 함께 손을 잡고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다정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2022년 4월 유방암 수술 소식을 전했다. 이후 지난해 6세 연하 건축가와 열애를 인정했고, 방송을 통해 남자친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 한혜진, 전현무 마주하더니…“많이 피곤해 보이네요”

    한혜진, 전현무 마주하더니…“많이 피곤해 보이네요”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전 연인 전현무를 영상으로 마주했다. 21일 배우 이시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시언스쿨 10만 구독자 축하잔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시언은 유튜브 채널 10만 구독 돌파 파티에 절친인 한혜진을 비롯해 방송인 박나래, 기안84 등을 초대했다. 전현무는 파티에 참석하지 않고 축하 영상에 등장했다. 전현무의 모습에 한혜진은 깜짝 놀라면서도 “많이 피곤해보이시네요”라며 웃었다. 전현무는 이시언에게 “유튜브 10만 구독자 돌파했다. 축하한다. 제가 아는 연예인 중에 가장 오래 걸린 것 같다. 꾸준히 정기적으로만 올려주면 더 빨리 이 꿈을 이뤘을 텐데”라며 “우리 시언이가 드문드문 올렸죠. 시언이가 앞으로 조금 더 성실하게 업로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제가 그 자리에 못 가지만 진심으로 축하하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언아, 그렇게 눈물 흘리며 힘들어했던 지난날…”이라며 말을 늘어놓자 한혜진은 “기네요”라고 불평하는 모습을 보였다.전현무와 한혜진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8년 2월 열애를 인정했다. 그로부터 1년여 만인 2019년 3월 결별을 발표했다.
  • “믿고 먹는다” 매일 튀김기 청소 인증샷 올린 치킨집 ‘대박’

    “믿고 먹는다” 매일 튀김기 청소 인증샷 올린 치킨집 ‘대박’

    매일 깨끗하게 튀김기를 청소한 인증사진을 찍어 올리는 치킨집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떤 치킨집에서 매일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있는 것’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광주광역시의 한 프랜차이즈 치킨집 인스타그램 계정을 캡처했는데 업주가 매일 튀김기 청소를 끝낸 후 인증사진을 올리고 있다. 치킨집 업주는 “매일 기름통을 청소하고 새 기름으로 교체 중”이라고 설명했다. 튀김기에 들어가는 기름은 처리와 세척이 쉽지 않은 탓에 일부 치킨집에선 정제기를 사용해 청소 주기를 늦추거나 기름이 산화되어 갈색빛을 띨 때까지 이용한다. 이 때문에 튀김기 상태가 비위생적이라는 논란이 종종 불거지곤 했다. 기름을 여러 번 재사용해 조리하는 튀김 음식은 신경계 퇴행을 촉진해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기름을 재사용하면 발암물질로 알려진 아크릴아마이드, 과산화물 등 유해 성분이 생성되기도 한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선 “그 어떤 광고보다 효과적” “저런 건 고객과의 약속도 맞지만, 자기자신과의 약속이기도 한 것 같다” “당연하다고 느낄 순 있지만, 매일 기록으로 남기는 게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 이곳에서 치킨을 먹은 고객들의 호평 후기도 많다. “OO점이 제일 맛있다. 이러다 제가 닭이 되면 어쩌죠?” “사장님 치킨 미쳤어요” “솔직히 맛집이긴 하다” 등이다. 이 같은 후기에 업주는 “언제나 맛있는 치킨을 전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발전하겠다”고 했다.
  • 명품 복분자·수박·장어를 한 곳에…‘제21회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 개막

    명품 복분자·수박·장어를 한 곳에…‘제21회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 개막

    전북 고창군의 대표 특산물인 복분자, 수박, 장어가 한 곳에 모였다. 고창군은 21일 선운산도립공원 특설무대에서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제21회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심덕섭 고창군수,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윤준병 국회의원, 고창군의회 자매도시인 서울 은평구의회 기노만 구의장, 고창출신 향우회,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는 고창수박의 차별화·명품화 추진을 기념하는 수박 넝쿨 컷팅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이어 축하공연으로 ‘나혼자 산다’에 출연하는 박지현과 ‘천태만상’ 윤수현의 신나는 공연이 진행됐다. 올해 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더운 여름철 신나는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어린이 풀장과 미끄럼틀, 고창판 흠뻑쇼 물놀이 그리고 남녀노소 참여할 수 있는 장어잡기 이벤트다.이외에도 벌룬·버블·마술쇼를 진행하는 키즈 콘서트, 신나는 예술 버스 공연, K-POP 랜덤 플레이 댄스, 청춘버스킹, 플로깅 행사, SNS 이벤트 행사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됐다. 주차장 판매장에서는 오리지널 고창 복분자와 수박을 구매할 수도 있다. 군은 관광객들이 구입한 복분자와 수박을 편히 가져갈 수 있도록 주차장에 판매장을 마련했다. 또한 장어 시식과 함께 손질 장어, 초벌 장어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1회째를 맞이하는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축제를 통해 이른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쉬어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 北 김여정 오물풍선 살포 예고…“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 또”

    北 김여정 오물풍선 살포 예고…“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 또”

    탈북민단체가 대북 전단을 살포한 데 대해 북한이 즉각 반발하며 오물 풍선으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2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국경부근에는 또다시 더러운 휴지장과 물건짝들이 널려졌다”며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김 부부장은 북측으로 전단을 보낸 탈북자단체를 “쓰레기들”이라고 칭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쓰레기들이 자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 부부장은 지난 9일 담화에서도 대북전단 살포와 확성기 방송이 이뤄진다면 “새로운 우리의 대응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은 바 있다. 다만 북한은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의식한 듯 수위를 조절해 왔다. 앞서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전날 오후 10시에서 자정 사이 경기도 파주에서 전단과 이동식저장장치(USB), 1달러 지폐 등을 담은 대형 풍선 20개를 북측으로 날려 보냈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예산편성의 효율성 및 책임성 강화 촉구

    김영철 서울시의원, 예산편성의 효율성 및 책임성 강화 촉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14일 열린 제324회 임시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도시공간본부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예산편성 시 사업목적에 부합하도록 효율적으로 예산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최대한 본예산을 통해 소요예산 확보를 계획하여 서울시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철 의원은 충분한 사전 검토가 있었다면 본 예산에 편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는 ‘상업지역 비주거비율 제도개선 연구용역’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재정비 용역’ 두 개의 추경 요청사업에 대해 질의를 시작했다. 먼저 ‘상업지역 비주거비율 제도개선 연구’ 용역에 대해 언급했다. 본 용역은 상업지역 총량제 폐지 등 상업지역 지정면적의 증대에 대비한 상업공간의 수급 불균형 진단 필요성 대두 및 비주거비율 한시규정 만료 도래에 따라,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정량적 비주거비율을 산정하고 제도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상업지역 내 비주거비율은 한시규정으로 20%로 되어 있으며, 이 규정의 한시기간은 2025년 3월 27일까지이다. 김 의원은 해당 용역의 기간이 2024년 8월~2025년 8월까지로 설정되어 있는바, 상업지역 내 비주거비율 한시규정 만료 이후에 결과가 도출되는 점을 지적하며, “작년에 본 예산 때 편성해서, 한시기간 만료 이전에 용역결과가 도출되도록 해야 했던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조남준 도시공간본부장은 “최대한 용역을 신속하게 진행해서 용역 준공 전이라도 비주거비율 기준마련에 대해서는 조례개정 추진 등을 통해 한시기간 조정을 맞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해당 용역의 집행 가능 기간이 올해 8월부터 내년 8월까지로 되어 있어, 사실상 올해 회계연도 중 집행 가능한 기간이 채 5개월이 되지 않는 점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편성 단계부터 예산의 이월을 너무 당연하게 전제한 것 아닌가?”라고 질타하며, 한시규정 만료를 미리 예측해 본예산으로 편성했으면 이월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예산편성 단계의 안일함을 비판했다. 또한, 김 의원은 ‘2023년도 결산 승인안’을 언급하며, “사고 이월 사업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준공기간 미도래로 인한 사유이다”라고 지적하고, “예산편성 단계부터 이월을 전제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김 의원은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재정비 용역’에 대해서도 지적을 이어 나갔다. 해당 용역은 도봉역세권 지구단위계획의 2차 연도 보조금 지급이 필요해 추경을 요청한 사업이다. 김 의원은 “본 용역이 계속사업이라면, 2024년 본예산으로 편성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하며, “예산편성 시 본예산을 통해 소요예산 확보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도시공간본부장은 “실무적인 착오로 본 예산 편성에서 누락된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이런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유념해서 면밀히 챙겨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예산편성 단계부터 사업목적에 부합하도록 효율적으로 예산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이월을 전제로 한 예산편성은 지양하기를 바란다”라고재차 촉구하며, 서울시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누굴 봐도, 언제 봐도 믿고 보는 그 작품 ‘헤드윅’

    누굴 봐도, 언제 봐도 믿고 보는 그 작품 ‘헤드윅’

    누가 출연하든 상관없는 공연이 가끔 있다. 작품도 출연진도 모두 믿고 볼 수 있을 때가 그렇다. 요즘 공연계에서 이런 작품을 하나 꼽으라면 단연 ‘헤드윅’을 들 수 있다. 주인공이 누구이든 각자의 매력 넘치는 ‘드윅’을 완성하는 ‘헤드윅’이 열네번째 시즌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뽀드윅’ 조정석, ‘연드윅’ 유연석, ‘동드윅’ 전동석이 출연해 어느 회차든 반할 수밖에 없던 터라 뜨거웠던 만큼 아쉬움도 진하게 남는다. 작품은 과거 이름이 한셀이었던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다. 비좁은 아파트에서 미군 라디오 방송을 통해 록 음악을 듣는 게 유일한 즐거움이던 한셀에게 어느 날 미국 군인 루터가 여자가 되는 조건으로 결혼을 제의한다. 한셀은 엄마 이름인 헤드윅으로 이름을 바꾸고 성전환 수술을 받지만 수술 실패로 그의 성기엔 정체불명의 1인치 살덩이가 남는다. 미국으로 건너왔지만 루터에게 버림받은 헤드윅은 음악을 통해 재출발을 꿈꾼다. 이후로도 사랑에 실패하고 가수로도 그리 성공하지 못한, 곡절이 많았던 삶을 살아낸 헤드윅은 뉴욕의 밀레니엄 극장에서 남편인 이츠학과 자신이 설립한 록밴드 앵그리인치 멤버와 콘서트를 열고 겪어온 세월을 전한다.남자도 그렇다고 여자도 아닌 헤드윅은 경계에 선 인물이다. 작품은 시작부터 경계성을 진하게 드러낸다. 동독과 서독을 갈랐던 독일 베를린 장벽을 통해 경계의 의미를 짚어내고 헤드윅의 이야기에도 경계인으로서 살아왔던 사연이 가득하다. 감정의 파도를 타는 헤드윅에게서 느껴지는 짙은 외로움은 그가 어디에도 속하지 않았던 삶을 살았다는 점과 맞물려 더 배가된다. 사실상 1인극인 ‘헤드윅’은 그래서 그만큼 배우의 연기력이 중요한 작품으로 꼽힌다. 보통 사람과는 다른 경계에서 살았던 헤드윅이라는 인물이 품었던 감정들을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헤드윅’은 출연 배우의 이름 혹은 특징을 잡아낸 첫 글자와 ‘드윅’을 결합해 ‘○드윅’이라고 부르는데 배우들이 각자의 감정과 연기력으로 완성해내는 ‘드윅’들을 보는 것이 작품의 재미로 꼽힌다. 초연 때부터 시대를 대표하는 개성 강한 배우들이 맡아왔기에 세월이 흘러도 늙지 않는 뮤지컬이 무엇인지 ‘헤드윅’은 늘 증명해왔다. 기승전결이 있고 주인공끼리 인연을 맺어가는 보통의 뮤지컬과는 성격이 다르지만 ‘헤드윅’은 무대와 관객을 진정으로 하나로 만드는 작품이다. 헤드윅의 사연을 통해 록의 영혼까지 내보이면서 ‘헤드윅’은 관객들에게 남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경계 너머에서 온전한 자신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헤드윅과 함께하다 보면 관객들 역시 벅찬 위로를 얻게 된다.록 토크 콘서트답게 마지막 앙코르는 작품의 대미로 꼽힌다. 대본대로 준비된 공연이 아닌 그날 공연장의 공기, 관객들과의 호흡 등이 어우러져 만드는 진짜 라이브 무대이다 보니 뮤지컬이 아니라 록 페스티벌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얌전히 앉아 공연을 보던 관객들은 이 시간만을 기다려왔다는 듯이 열광의 도가니에 빠지는데 이것 하나만으로도 작품을 보는 이유가 충분하다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 23일이 끝이다. 전동석은 21·23일, 유연석은 22·23일, 조정석은 22일 마지막 무대에 선다.
  • “어린이도 엄연한 문학 주인공… 걸맞은 대우해야죠”

    “어린이도 엄연한 문학 주인공… 걸맞은 대우해야죠”

    “동화의 주인공으로 어린이를 데려왔으면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2022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서 “‘200자 원고지 30장 안팎’이란 제한 가운데 이 시대의 사랑론을 설파할 수 있었던 것은 작가의 능력”, “아동문학의 잠재력을 새삼 일깨워 준 당선자”라는 심사평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단한 조은비(31) 작가가 첫 동화집 ‘사랑은 초록’으로 어린이 독자를 찾아왔다. 등단작인 ‘사랑해’를 비롯해 6편의 단편 동화가 한 권에 묶였다.그의 동화 주인공들은 지레 겁먹거나 포기하지 않는다. 작가의 말처럼 ‘주인공에 걸맞게’ 끝까지 자신의 감정과 마주한다. ‘사랑해’에서는 웹소설로 사랑을 배운, 사랑에 대해 나름의 확고한 철학을 지니고 살아가던 주인공 세희가 같은 반 남자아이 윤수의 예상치 못한 고백을 받으며 조금씩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을 그려 낸다. ‘몽글몽글 가슴이’에서는 반에서 혼자만 브래지어를 안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소은이가 겪는 생경하고도 미묘한 감정들을 포착해 낸다. 연애부터 교우 관계, 몸의 변화, 재혼 가정의 고민, 기후 위기에 대한 고찰까지 어린이가 맞닥뜨리는 성장의 순간을 정확하게 짚어 낸다. “언제 사랑할 수 있는데?”(사랑해), “얼마큼 커져야 브래지어 할 수 있어?”(몽글몽글 가슴이), “때가 되면 다 방법이 생길 거라고도 했다. 하지만 그 ‘때’라는 게 언제인지는 아무도 몰랐다”(내일 지구가 망한다면), “내가 아저씨의 성을 따르고 그 여자애가 아빠의 성을 따르면 누가 아빠의 진짜 딸일까”(잎새뜨기) 등 작가는 어른들이 무심결에 넘겨 버렸던, 정말 중요한 어린이의 질문을 끝까지 놓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그의 동화는 비로소 짙푸른 여름빛처럼 확연하다. 이런 선명함은 어린이를 ‘동료 시민’으로서 존중하는 작가의 자세에서 나올 수 있었다. 강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성소수자, 페미니즘, 채식주의 등과 같이 우리 사회 쟁점들을 자연스럽게 작품에 녹여낼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생각에서 비롯됐다. 그는 “어릴 때 ‘네가 아직 어려서 뭘 모른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기분이 나빴던 것처럼 지금의 어린이들도 누군가 자신을 무시하면 기분이 나쁠 거라 생각한다”며 “어린이 또한 좋은 대접을 받고 싶고, 멋지고 아름다운 것을 보고 싶어하며,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이 갖고 싶어하는 나와 같이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등단 후 2년여 동안 바쁘게 일하고 출판사에 투고도 하며 지냈다는 그는 첫 책 출간에 이어 내년 여름쯤 ‘조은비 표’ 장편 동화로 독자를 찾아올 예정이다. 앞으로도 ‘집단으로서의 어린이’가 아닌 한 사람의 어린이를 그리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책보다 재미있는 것이 넘치는 세상에서 동화를 읽어 주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할 뿐이에요. 다만 한 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책을 읽고 난 뒤에 ‘우리 주변에 분명 이런 친구가 있다, 이런 어린이가 있다’라는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개별적인 한 사람의 마음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세상이 좀더 안전해지고 넓어지지 않을까요.”
  • 성균관대 출신 구혜선, 놀라운 근황…‘이곳’ 합격했다

    성균관대 출신 구혜선, 놀라운 근황…‘이곳’ 합격했다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배우 구혜선이 카이스트 대학원 합격 소식을 전했다. 20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이스트 2024학년도 가을학기 대학원 입학전형에 합격한 증서를 올리며 “일어나자 멍,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공학석사 과정에 합격했다”라고 말했다. 최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구혜선은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으며, 교육비에 재산을 탕진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1년 27세의 나이로 성균관대에 입학해 지난 2월 졸업장을 받았다. 특히 성균관대 졸업 때 구혜선은 최우등 졸업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얼굴도 예쁜데 공부도 잘한다”, “그동안 노력한 보람이 있을 것 같다”, “엘리트 코스 제대로 밟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5’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구혜선은 이후 드라마 ‘열아홉 순정’, ‘꽃보다 남자’, ‘블러드’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 전남도-경북도,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전남도-경북도,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전남도와 경북도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 서울 광화문광장 일원에서 제3회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을 개최한다.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 함께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개막식, 영호남 청년 작가 ART전, 신(新)화개장터(농수특산물판매),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전국민 대상 숏폼 공모전, 영호남 관광 홍보 라운지 및 미디어 큐브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양 도 농협·예술인총연합회·문화원연합회·항교재단의 고향사랑 기부금 상호 전달식과 영호남 청소년 댄스 공연팀의 콜라보 공연을 시작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주제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배우 홍지민이 특별 출연하는 주제공연은 지방소멸 위기와 지방시대 구현의 필요성, 영호남이 하나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는 의미를 담은 뮤지컬 형식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특히 영호남 어린이 등 양 도민 100여 명으로 구성된 영호남 100인 희망합창단과 내빈이 함께하는 ‘모두 함께 행복하게’ 합창 공연으로 화합대축전의 의미를 되새기며 개막식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전남과 경북 예술인이 함께하는 상생 콘서트, 영호남 힐링 미니콘서트와 행사장 버스킹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과 전복, 배, 조청, 표고, 생선, 꽃차 등 영호남의 농수특산품도 판매된다. 전국 종가의 43%(전남 130개 13%, 경북 289개 30%)를 차지하는 양 도의 특색을 살려 전남과 경북의 종가 전통주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2024년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의 광화문광장 개최는 전남과 경북의 아름다운 동행을 대한민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연대하며, 지방시대를 만드는 초석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 카페서 2시간 자리 비워 컵 치웠더니 “부모 없냐”

    카페서 2시간 자리 비워 컵 치웠더니 “부모 없냐”

    부산의 한 카페에서 2시간 동안 자리를 비운 손님들의 컵을 치웠다가 폭언을 들었다는 카페 사장의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18일 JTBC 유튜브 라이브 방송 ‘뉴스들어가혁’에는 부산에서 카페를 5년째 운영 중이라고 밝힌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의 카페에 찾아온 손님들은 커피를 마신 후 2시간 동안 자리를 비웠다. 직원은 손님들이 가셨다고 생각해 커피잔을 모두 치웠다. 그러나 이후 다시 돌아온 손님들은 계산대로 다가와 “커피가 남아 있는데 우리 컵을 왜 치웠느냐”고 따지기 시작했다. A씨는 “(손님들이)‘우리 컵 어디 갔어? 어디 갔어?’ 했을 때 너무 바빠 못 들은 척했다”면서 “직원이 출근한 지 3일째 됐는데 ‘저 계집애, 저거 대답 안 하네’라고 했다. 또 다른 손님은 ‘야! 이리 와봐, 야 계집애 이리 와봐’라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A씨가 “고객님이 너무 안 오셔서 치웠다”고 하자 이들은 “내가 너한테 언제 나간다고 말하고 나갔냐. 다시 올 수도 있는 거 아니냐. 내가 여기 아는 형님이랑 형수님 여기 다 단골인데 나를 모르냐”고 따졌다. 이어 A씨와 직원에게 “너희는 부모가 없냐. 내가 너희 부모 나이는 되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후 A씨에게 “그래서 뭐 해줄 건데?”라며 보상을 요구했지만 A씨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저희가 마음대로 버렸으니까 새로 해드릴게요’라고 해버리면 제가 자리를 비운 날 똑같은 일이 일어났을 때 직원들에게 ‘너희 사장은 해주던데 왜 너는 안 해 주냐’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손님들의 요구를 받아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A씨는 “일주일에 한두 번 있는 사례다. 더 심한 일이 있으면 있지 아예 없지는 않다”면서 “아메리카노가 1500원인 매장인데 ‘1인 1음료’를 안내하면 욕하며 진동벨을 집어던지고 가시는 분들도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현금이나 카드를 툭 집어던지면서 반말로 주문하는 손님, 메뉴를 다 만들었는데 바꿔 달라고 하는 손님, 주문 순서대로 음료가 나오는데 자기 바쁘다고 먼저 만들어 달라고 하는 손님, 화장실에서 몰래 흡연하는 손님 등도 있다”면서 “1500원짜리 음료를 팔다 보니까 ‘우리도 저가로 보이나’, ‘우리가 인건비 1500원짜리로 보이나’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반면 1500원짜리를 팔지만 오고 가실 때마다 90도로 인사하고 가거나 항상 ‘잘 마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다. 정말 별거 아닌 건데 그런 손님이 오면 너무 좋다”고 말했다.
  • 글로컬대30 본지정 총력…경남지역 대학들 혁신 이행·실행안 마련 분주

    글로컬대30 본지정 총력…경남지역 대학들 혁신 이행·실행안 마련 분주

    글로컬대학30 지원사업에서 예비지정된 경남지역 대학들이 올해 ‘본지정’을 받고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각 대학은 다음 달 26일 교육부 혁신기획서 실행계획안 제출을 앞두고 혁신기획 달성·실행 방안 마련 등에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평가 결과 총 20건의 혁신기획서(33개교)를 선정했다. 이 중 경남에서는 전국 최다인 4건(7개교)이 선정됐다. 도립거창·남해대와 통합, 한국승강기대·정부출연연구기관(전기·재료연)과 연합을 내건 ‘국립창원대학교’, 창원국가산업단지 디지털 대전환 이루고자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과 밀착형 기업지원 등 창원 지산학연 일체 대학 추진을 제시한 ‘경남대학교’다. 올 시티 캠퍼스라는 기존 혁신 모델 방향을 유지하면서 추진계획을 개선·발전시켜 예비지정 자격을 지킨 ‘인제대학교’, 동남권 제조벨트 생산기술 실무인력 소멸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울산과학대와 협력하는 ‘연암공과대학교’도 예비지정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20일 각 대학에 따르면 대학들은 목표로 제시했던 혁신 달성에 분주하다. 국립창원대는 대학과 연구소를 통합·연합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자 지역 내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과 큰 틀에서 협약을 마쳤다. 도립거창·남해대와 통합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현재 구성원 내부 의견 수렴 절차를 잇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SW중심대학)’ 선정 성과와 글로컬대학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도 노리고 있다.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K-방산·원전·스마트제조 연구중심대학 목표와 DNA+ 특성화, 탈경계 3무 교육 등 SW중심대학사업이 상호 보완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특히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신설)에 다양한 학문과 인공지능·소프트웨어를 연계하고 AI-X 기반 AI융합학과(전공)을 신설해 방산·제조·인문·콘텐츠 AI 등 지역산업과 지역사회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국립창원대는 최근 스위스에 본사를 둔 오토폼(AutoForm)과 국립창원대학교 오토포 글로컬 산업기술거점센터 개소식도 열었다. 오토폼은 프레스 금형 제작·박판 성형업계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 기업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14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설계, 엔지니어링·제조 프로세스 신뢰성 검증 분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국립창원대와 오토폼은 공동 학술 연구, 상호 인력 교류, 기술회의 등 학술·교육 발전에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경남대학교는 디지털 기술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육 과정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디지털 전환 교육 혁신을 이루고자 기업과 협력도 잇고 있다. 경남대 디지털 융합 교육 과정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 실제 기업과 연계된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했다. AI와 소프트웨어 융합·스마트 제조·스마트 건설·스마트 금융 등 4개 주요 모듈을 제공하고 학생들은 여러 모듈을 이수한 후 자신만의 학습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학생들은 자신들 역량을 유형별로 A부터 C까지 진단받고 그에 맞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YUNAM테크, 넥센타이어, 현대위아 등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프로젝트를 펼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경남대는 제조업력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과정 마련, 실무 중심 교육 제공에도 노력하고 있다. 기업과 데이터 공유, 기업역량 분석, 기업 공동 연구 진행, 혁신 연구기관·중소기업 협력 등은 단계별 세부 방향으로 잡았다. 경남대는 “우리학교 디지털 전환 혁신 교육에는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와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기술·신용보증기금 경남지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Visual Components,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경험하며, 최신 기술 동향을 습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인제대학교는 시민 대상 설문조사, 대학 구성원 의견수렴, 대학·지자체 통합 협의체 운영 등으로 실행계획서 내용을 고도화하며 ‘올 시티 캠퍼스’ 구축에 다가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실행계획서에 담았던 계획 중 허브캠퍼스 구축, 현장캠퍼스 교육과정 운영 등 실천 가능한 사항들은 실행에 옮기고 있다.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가 예다.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는 지난달 인제대와 협약을 맺고 C유형(현장 맞춤 실무교육형) 현장 캠퍼스로 지정됐다. 인제대 AI융합대학에서 운영하는 ‘HW프로젝트I’교과목 수강생들은 최근 이곳을 방문해 자율주행 배송 로봇이 이동하는 공간 데이터를 라이더 센서로 수집했다. 학생들은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현장 모습을 3D 이미지로 구현, 가상환경에서 배송 로봇을 학습시키고 최종적으로 현장 캠퍼스에서 자율 주행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인제대는 흥미로운 아이디어도 더했다. 실현 가능성을 높였고 사업 간 영향을 예상해 효과적으로 조정했다. 사회적으로 많은 논의가 진행 중인 ‘지역필수의료인력 양성’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백병원을 갖췄다는 대학 특성을 살려 지역 필요와 발전을 위해 대학이 할 일을 글로컬 사업에 추가했다. 인제대는 “올 시티 캠퍼스 전략은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허브 캠퍼스는 세 차례 이전해 도시 성장과 함께 확대하고 국제 캠퍼스화할 것”이라며 “현장 캠퍼스는 용도와 규모에 맞게 복수 타입으로 설정해서 유연하게 운영하고 기업·사업장뿐 아니라 다양한 공공기관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연암공과대학교는 지난 19일 울산과학대학교와 ‘울산과학대학교-연암공과대학교 연합대학의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위한 공동 추진기관 업무협약·선언을 했다. 공동협력 선언에는 지역-대학-산업의 동반성장 체계 구축 협력, 울산-경남지역의 산업 혁신을 주도할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 중심의 교육 모델 개발·협력, 신산업과 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기술 연구·개발 협력, 우수 기술인재 양성과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지역 정주 여건 개선 협력 등 내용이 담겼다. 경남지역 대학들의 글로컬대학 본지정 노력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위기를 겪는 비수도권 대학 처지에서는 글로컬 30 사업이 구원투수로 주목받는다. 각 지자체도 힘을 보태고 있다. 경남도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전담팀이 예로, 도는 지난해 경험을 살려 방산·원전·기계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실행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컬대학30은 지역 산업·사회 연계 특화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육성하고자 5년간 대학당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7월 공모해 비수도권 108개 대학 중 15곳을 예비 지정했고 11월 10곳을 선정했다. 당시 경남에서는 경상국립대가 포함됐다. 올해도 10개 내외 대학을 선정한다.
  • 결혼 앞뒀는데…“조세호 여자 많이 만났다” 폭로 나왔다

    결혼 앞뒀는데…“조세호 여자 많이 만났다” 폭로 나왔다

    국민MC 유재석이 절친한 동생이자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조세호의 과거를 폭로했다. 지난 19일 방송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데뷔 20년차 배우 여진구가 출연했다. 과거 모태솔로라고 밝혔던 여진구는 “양심상 이제 모태솔로라고 하지 못하겠다”며 “저도 사랑을 해봤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그때는 20대 초반이다 보니까 저를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이 많았고, ‘이게 사랑인가’ 하는 감정의 혼돈이 있었는데 그 뒤에는 사랑을 해봤다.”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제가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어떤 분이 ‘혹시 첫사랑인가요?’ 물으시더라”라고 웃었다. 조세호의 말에 유재석은 “조셉이 의외로 많이 만났어요”라고 말하다가 방송을 보고 있을 예비신부를 생각하고 당황했다. 하지만 조세호는 유연하게 넘기며 “저도 격한 사랑을 했다”며 “다만 리그가 다를 뿐이다. ‘선업튀’ 선재 같은 사랑을 하는 친구들이 우리 리그에도 있다. 선재가 있다면 우리 리그에는 병재가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유재석은 “업고 튀기는 병재가 더 좋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 1월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을 전제로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조세호는 열애 공개 이후 약 3개월 만인 지난 4월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을 통해 “10월 20일에 결혼한다”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 [사설] ‘저출생 전쟁’에 정부와 여야, 지자체 손 맞잡길

    ‘백약이 무효’인 인구 절벽의 위기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올해 처음 열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급격한 인구 감소로 급기야 대한민국의 존망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며 범국가 차원의 초강력 대응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2030년까지 합계출산율을 1.0명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어제 발표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의 핵심은 중앙정부 중심의 강력한 저출생 정책 드라이브다.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를 만들어 저출생 대책은 물론 고령사회 대책, 이민정책의 조화를 추진토록 한다는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출산과 육아 문화를 유연하게 만든 것이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저출산 추세를 되돌릴 수 없다는 인식에서다. 기존 육아휴직을 3회에 나눠 필요할 때마다 쓸 수 있게 했고, 연 1회 2주의 ‘단기 육아휴직’도 도입했다. 아빠의 출산휴가 기간도 20일로 확대하고 이 또한 3회에 걸쳐 나눠 쓸 수 있게 했다. 새 예산의 80%를 일·가정 양립에 투입한다. 무엇보다 각 지역 균형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가운데 민관이 아이 낳기 좋은 사회 분위기를 잡아 나가야 한다. 출산율이 높은 지자체에 보통교부세 재원을 더 주고 연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저출생 사업에 활용토록 하는 방안을 정부가 내놨는데 보다 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여야 정치권의 입법 뒷받침도 매우 중요하다. 육아휴직 기간을 연장하는 ‘모성보호 3법’ 등 지난 국회에서 폐기된 법안을 되살리는 것은 물론 정부가 내놓을 각종 대책을 신속하게 법제화해 나가는 협치를 발휘해야 한다.
  • “실화만의 묵직한 힘… 웃음기 싹 빼고 몰입”

    “실화만의 묵직한 힘… 웃음기 싹 빼고 몰입”

    “묵직한 힘이 있는 영화여서 여유를 부릴 수가 없었습니다. 웃음기 쫙 뺀 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배우 하정우(46)가 21일 개봉하는 영화 ‘하이재킹’을 이렇게 소개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몰입감, 속도감이 굉장히 좋아 극장에서 보시기에 최적화한 영화”라고 강조했다. 영화는 1971년 실제 일어났던 대한항공 F27 여객기 납북 미수 사건을 소재로 했다. 하정우는 기장인 규식(성동일 분)과 함께 김포행 비행에 나선 부기장 태인 역할을 맡았다.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제폭탄이 터지며 기내는 아수라장이 되고, 여객기를 통째로 납치하려는 용대(여진구 분)가 조종실을 장악하고 북으로 기수를 돌리라고 협박한다. 폭발 충격으로 규식은 한쪽 시력을 잃고 태인은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인다. 하정우는 지난해 개봉한 ‘1947 보스톤’에 이어 이번에도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에 등장한다. “시나리오를 받고 나서야 실제 사건이라는 걸 알았다”면서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게 어렵지만, 영화적으로 재해석한 부분이 많아 연기에 제약이 덜했다”고 밝혔다.한정된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그가 연기한 ‘더 테러 라이브’(2013), ‘터널’(2016), ‘PMC: 더 벙커’(2018)를 떠올릴 법하다. 그는 “고정된 장소에서 연기하는 터라 자칫 비슷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아 걱정도 되지만 지루하지 않도록 비행기 내부를 적절히 오가고 이야기의 완급 조절도 적절하다”고 했다. 비행기 납치범 용대 역 여진구 배우의 연기도 빛난다. 애초 다른 2명의 배우가 물망에 올랐지만, 직전에 하정우가 그를 추천했다고 한다. “20대 초중반 나이에 비행기를 홀로 납치하는 무모함과 ‘똘끼’가 있는 배우를 찾기 어려웠다”면서 “예능 프로그램 ‘두발로 티케팅’ 때 여진구를 만나고 ‘아, 이 친구가 있었지’라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고 했다. 이후 하정우의 설득과 구애가 이어졌단다. “함께 해외에 있는 10일 동안 설득한 뒤 인천공항에 내리자마자 시나리오를 줬다. 그렇게 해서 섭외할 수 있었다”고 뿌듯해했다. 영화를 연출한 김성한 감독과는 ‘1987’(2017), ‘백두산’(2019) 때 조감독으로 만나 인연이 됐다. “작품을 같이 할 때 실력 있고 열정적으로 일하셔서 ‘백두산’ 당시 ‘다음에 작품 하시면 제게도 기회를 달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한국의 대표 배우로서, ‘한국 영화 위기’를 실감하는 요즘이라고 고백했다. “제작비 거품이 빠지고 알토란 같은 작품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출연료에 연연하지 않고 유연하게 다 열어 놓고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이 영화뿐이다. 늙어서도 지치지 않고 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세밀한 저출생 대책 긍정적… 외국인 가사관리사는 설익어”

    “세밀한 저출생 대책 긍정적… 외국인 가사관리사는 설익어”

    정부가 19일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 대책’의 80% 이상을 일·가정 양립에 집중한 것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효과가 입증된 정책이기 때문이다. 독일은 1994년 합계출산율이 1.24명으로 하락한 후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 중심으로 전환해 2015년 이후 1.5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은 재택근무 활용도를 21.9%로 올리는 등 가족 친화적인 직장 문화를 조성해 1.6명대를 유지 중이다. 반면 한국은 그간 양육에만 집중했다. 지난해 저출생 대응 예산 23조 5000억원 중 20조 5000억원(87.25%)을 양육에 투입했고, 일·가정 양립 예산은 8.5%에 불과했다. 그 결과 저출생의 구조적 원인인 일자리와 경력단절이 해결되지 않아 인구 비상사태까지 왔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보고서에서 여성 경력단절의 원인인 ‘출산 페널티’가 합계출산율 하락에 40%가량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전과 달리 구체적인 대책이 나왔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주거 지원 혜택 대상이 한정돼 있고, 설익은 외국인 가사 돌봄 대책이 나와 현장 혼란이 가중되진 않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 상임위원을 지낸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육아휴직 기간과 사용 횟수 등이 경직돼 있다 보니 현장에서도 일·가정을 양립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런 목소리를 담아 세밀한 대책이 나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거 대책이 ‘출산 가구’에 몰린 데 대해선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만큼 신혼부부 모두에게 혜택을 줘 ‘아이를 낳아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일·가정 양립에 방점을 찍은 정책이 자칫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복지 격차’를 키울 가능성을 우려했다. 정 교수는 “이미 출산 정책을 잘 이용하고 있는 대기업 정규직 중심으로 혜택이 쏠릴 수 있다. 지금도 육아휴직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중소기업 직원이나 비정규직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기업 문화를 어떻게 바꿔 나갈지에 대한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상반기에 외국인 가사 관리사를 1200명으로 늘리기로 한 것을 두고는 설익은 대책이란 지적도 나왔다. 올 2월까지 저출산위 부위원장을 지낸 김영미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외국인 가사 관리사 제도는 아직 시범사업(100명 규모)의 첫걸음도 떼지 못했다”며 “시범사업에서 실수요자들의 목소리를 듣고서 규모를 확대해야 하는데, 준비 없이 어떻게 인원을 12배로 늘리겠다는 건지 걱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도가 안착되려면 외국인 가사 관리사 별도 최저임금 적용 여부 등 세밀한 논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육아휴직 시스템을 세분화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단기 육아휴직 도입, 시간 단위 돌봄휴가 등 경직된 육아휴직을 유연하게 바꾸려는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다만 육아휴직 자체가 경력단절로도 이어질 수 있어 보완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네덜란드는 가령 특정 요일만 고정적으로 나와 일하는 파트타임식 ‘부분 육아휴직’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운영하면 육아휴직을 하면서도 경력단절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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