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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든 정의 TECH+] 여러 약도 알약 한 개로 끝...3D 프린팅 알약 시대 온다

    [고든 정의 TECH+] 여러 약도 알약 한 개로 끝...3D 프린팅 알약 시대 온다

    3D 프린터 기술은 제조업만이 아니라 의료 부분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나 스텐트, 세포를 3차원적으로 출력해 만든 인공 조직 등 현재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되었거나 앞으로 적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가 많습니다. 제약 부분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이미 2015년 FDA는 3D 프린팅 약물을 승인했고 2016년에는 최초의 3D 프린팅 알약인 스프리탐 (Spritam)이 출시됐습니다. 스프리탐은 조금씩 잉크를 쌓아서 굳히는 적층 제조 방식으로 만든 3D 프린팅 알약으로 내부에 구멍이 많아 쉽게 녹기 때문에 복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젊고 건강한 성인은 알약을 삼키는 데 어려움이 없지만, 연하장애가 있는 환자나 고령층의 경우 알약을 삼키기 힘들 수 있는데 이 문제를 극복한 것입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연구팀은 3D 프린팅 기술이 제약 부분에서 새로운 혁신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생산성과 복용 편의성을 크게 높인 신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의 이미 여러 개의 약물을 하나의 알약에 담은 3D 프린팅 폴리필 (polypill)을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3D 프린팅 알약을 제조하는 데 흔히 사용되는 적층 제조 기술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액조 광중합(vat photopolymerization) 기술을 약물 제조에 사용했습니다. 액조 광중합 기술은 조금씩 잉크를 쌓아 굳히는 대신 강한 빛을 이용해 잉크 속에서 3차원적으로 제품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높은 열을 필요로 하지 않아 알약 제조에 유리하지만, 속도가 다소 느리다는 것이 단점이었습니다. 연구팀은 여러 개의 빛을 다른 각도와 강도로 주입해 7-17초 사이에 원하는 형태의 알약을 대량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사진) 3D 프린팅 알약을 좀 더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3D 프린팅 알약의 환자가 먹기 편한 형태로 조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용량도 환자의 체중과 약물 반응에 따라 정확히 조절할 수 있어 기존의 알약보다 치료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한꺼번에 먹어도 되는 약물들을 한 번에 혼합 제조해 알약의 숫자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약물을 장기 복용해야 하는 만성 질환자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기술입니다. 특히 삼키는 연하능력이 떨어진 고령의 환자에게는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팀은 알약 표면에 특징적인 패턴을 새겨 시력이 나쁜 환자도 손으로 약물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습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연구팀은 이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FabRx라는 스핀 오프 기업을 설립하고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공장에서 대량으로 제조하는 약물이 훨씬 저렴하지만, 앞으로 기술 발전에 따라 3D 프린팅 알약의 제조 비용이 낮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3D 프린팅 기술이 제약 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을지 미래가 주목됩니다.
  • “文대통령 설 선물세트 팔아요”…30만원에 ‘중고거래’ 된다

    “文대통령 설 선물세트 팔아요”…30만원에 ‘중고거래’ 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설 선물상자가 중고시장에서 최대 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9일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문 대통령의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명절 때마다 화제가 됐던 대통령의 선물 상자가 이번에는 임기 마지막 설 선물 상자라는 의미까지 부여돼, 최대 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청와대 명절 선물세트 물품 원가는 10만원 안팎으로 추정되는데, ‘대통령 선물세트’라는 프리미엄에 가격이 2배 넘게 치솟은 것이다.해당 선물세트는 문 대통령 내외가 국가유공자와 사회적 배려계층, 코로나 방역 현장 종사자, 주요 인사 등 1만5000명에게 보낸 것이다. 이번 설 선물 세트 구성품은 김포 문배주 또는 꿀, 전남 광양의 매실액, 경북 문경의 오미자청, 충남 부여의 밤 등 지역 특산물이다. 대통령의 명절 선물 상자는 간단한 전통문양으로 제작됐으나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다양한 디자인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설에는 십장생도, 추석에는 일월오봉도가 그려진 박스를 사용했다. 함께 동봉된 연하장에는 “임기 마지막 해 국민들 곁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하루하루를 아끼는 마음으로 국정을 마무리하겠다”,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가 이룬 것이 많다. 새해에는 호랑이처럼 높이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문 대통령 글이 적혔다. 구성품이 빠진 빈 상자도 평균 거래 가격은 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독도 그려진 文대통령 설선물 반송한 일본… 靑 ‘무대응’ 대통령의 선물 상자에는 섬을 배경으로 일출 장면이 그려져 있다. 얼마전 일본대사관은 이 섬이 독도를 연상시킨다고 주장하며 선물 수령을 거부 한 바 있다. 지난 26일 청와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설 선물을 배송받은 일본 언론 특파원 중 일부는 반송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한일 간 외교 문제로 비화할 것을 우려한 듯 대응을 자제하는 분위기다.다만 반환의사를 밝힌 일본 언론인의 소속 매체나 숫자, 이후 절차 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반송에 대한 대응 역시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본 언론인 몇몇이)설 선물을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조치 및 대응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 모바일 연하장으로 설 인사

    모바일 연하장으로 설 인사

    23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직원들이 ‘모바일 연하장 보내기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설 선물 모바일 페이지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족·지인에게 명절 인사를 전할 수 있다. 뉴스1
  • 모바일 연하장으로 설 인사

    모바일 연하장으로 설 인사

    23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직원들이 ‘모바일 연하장 보내기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설 선물 모바일 페이지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족·지인에게 명절 인사를 전할 수 있다. 뉴스1
  • 文대통령 1만 5000명에게 마지막 명절선물

    文대통령 1만 5000명에게 마지막 명절선물

    문재인 대통령이 설을 맞아 코로나19 현장 종사자와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 5000여명에게 선물을 보낸다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 선물은 김포 문배주 또는 꿀, 전남 광양의 매실액, 경북 문경의 오미자청, 충남 부여의 밤 등 지역 특산물로 구성됐다. 문 대통령은 선물과 함께 보내는 연하장에서 “임기 마지막 해 국민들 곁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하루하루를 아끼는 마음으로 국정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가 이룬 것들이 많다. 새해에는 호랑이처럼 높이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선물이 코로나19 방역 현장 의료진과 백신 예방접종 현장업무 종사자, 사회복지업무 종사자, 각계 원로, 국가유공자 및 동절기에 어려움이 많은 다양한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 [주인의 날개달린 세상] DMZ에서 온 연하장/탐조인·수의사

    [주인의 날개달린 세상] DMZ에서 온 연하장/탐조인·수의사

    연하장 철이다. 연하장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두루미. 신성과 행운과 장수의 상징으로, 우아하고 기품 있는 자태를 가졌다. 그 두루미를 실제로 본 적이 있는지? 실제로 본 두루미는 연하장에서 연상되는 모습보다 훨씬 크고 우아하고 압도적이고 아름답다. 뚜루뚜루 하는 소리는 마음의 곳간을 채우는 것 같고 보고 또 봐도 더 보고 싶어 매년 두루미를 보러 철원과 연천과 파주를 찾게 된다. 멸종위기 종이지만 약간은 더 흔하게 볼 수 있는 늘씬한 회색의 재두루미도 아주 멋지지만 역시 으뜸은 두루미다. 그래서 연하장에 재두루미가 아니라 두루미가 등장하는 것이겠지. 그러나 몹시 슬프게도 두루미는 지금 세계적으로 아주 심각한 멸종위기 상태다. 몸집이 큰 대신 빨리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인기척에 아주 예민해서 사람이 많은 도시 지역에서는 살기 어렵다. 그래서 밀리고 밀려 연천과 철원 DMZ 인근에 가장 많은 수가 머문다. DMZ는 우리에게는 분단으로 인한 아픔의 땅이지만 두루미들에게는 거의 마지막 남은 ‘쉴 만한 안식처’인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안식처도 위협받고 있다. 우선 두루미가 삵과 같은 포식자를 피해 밤에 쉴 수 있고 얼지 않는 여울이 사라졌다. 연천의 대표적인 두루미 쉼터인 장군여울은 군남댐 때문에 잠겼고, 망재여울도 군남댐의 수위가 높아지면 물에 잠긴다. 떠밀려 연천으로 온 두루미들은 내 몸 편히 쉴 곳도 줄어든 것이다. 둘째, 개발과 인삼 재배 등으로 먹이활동을 할 논습지 자체가 줄고, 기계를 써서 수확 수율이 좋아지고 볏짚도 모두 거둬 버려 두루미가 먹을 낙곡이 많이 사라졌다. 뜻있는 사람들이 먹이주기를 하고, 일부 농민들은 자발적으로 볏짚 더미를 말지 않고 남겨 두지만 서식지가 줄어 역부족인 것 같다. 그리고 도라산고속도로. 분단과 지뢰 때문에 그나마 남아 있던 두루미와 다른 야생동물을 위한 공간 DMZ의 습지로 고속도로를 낸다는 것이다, 굳이. 고속도로 옆은 시끄러워서 살 수 없다. 그러니까 새들의 무덤인 유리방음벽을 그렇게 계속 만들지. 행운을 상징하는 신선의 새 두루미는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가. 근하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두루미 연하장에 쓰일 말들. 정작 연하장 속 두루미는 곧 지구에서 사라질 위험에 빠졌는데. 어쩜 연하장에 숨은 말은 ‘살려 주세요. 우리도 새해를 맞고 싶어요’일지도.
  • “메리 크리스마스!”…英 해리 왕자 부부 가족 사진 공개

    “메리 크리스마스!”…英 해리 왕자 부부 가족 사진 공개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가 가족사진이 담긴 올해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공개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영미권 언론은 해리 왕자 부부가 크리스마스 카드를 통해 올해 태어난 둘째 릴리벳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여왕을 비롯한 왕실은 매년 이맘 때가 되면 크리스마스 가족 사진을 공개하는데, 이 사진은 지인과 단체에 보내는 크리스마스 카드와 연하장에 담긴다. 사실상 영국 왕실과 인연을 끊고 미국에 머물고 있는 해리 왕자지만 이같은 전통을 따른 셈이다. 이번에 공개된 가족 사진을 보면 해리 왕자(37·서식스 공작)는 2살 장남 아치를 안고 있으며 아내 마클(40·서식스 공작부인)은 릴리벳을 치켜들고 환하게 웃고있다. 크리스마스 카드에서 해리 왕자 부부는 '올해 우리는 딸 릴리벳을 세상에 맞았다. 아치는 우리를 엄마와 아빠로, 릴리는 우리를 가족으로 만들었다'고 적었다.앞서 지난 6월 해리 왕자 부부는 둘째 릴리벳을 낳았으며, 이름은 영국 여왕이자 증조할머니인 엘리자베스 여왕의 이름을 땄다. 특히 지난 3월 마클은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왕실이 피부색을 우려해 아들 아치를 왕족으로 받아들이기 원치 않았다”고 폭로해 파문이 인 바 있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영국 왕실을 대표하는 윌리엄 왕세손 가족의 크리스마스 카드 가족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을 보면 중앙에는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 부부가, 그 양 옆으로 몰라보게 훌쩍 성장한 조지 왕자(8)와 샬럿 공주(6), 그 아래 루이 왕자(3)가 앉아 환하게 웃고있다.  
  • 文 “일상회복 희망 계단 올라…마지막까지 최선” 신년 연하장

    文 “일상회복 희망 계단 올라…마지막까지 최선” 신년 연하장

    문재인 대통령이 16일부터 각계각층 인사들에 배포된 신년 연하장에서 “마스크와 함께하는 생활이 두 해나 이어졌지만 국민 여러분의 협조 덕에 우리는 일상을 회복하는 희망의 계단에 올랐다”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이 연하장은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발표 조치가 있기 전 인쇄돼 배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연하장에서 “서로를 위해 애써주신 국민께 새해 인사를 드린다”면서 “그동안 나눠온 마음이 새해에는 두 배의 행복으로 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날 사적 모임의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는 등 거리두기를 강화함에 따라 문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한 상황에서 이러한 메시지는 현 코로나 상황과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를 시행했지만 이후 확진자가 하루 7000명대로 폭증하고 위중증 환자도 역대 최다치(989명)를 기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622명, 사망자는 62명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손을 잡고 지난 다섯 해 쉼 없이 전진했다”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연하장의 끝을 맺었다.文 “방역조치 다시 강화해 송구”“손실·방역 협조, 최대한 두텁게 지원” 문 대통령은 앞서 이날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방역조치가 강화된 데 대해 “방역조치를 다시 강화하게 돼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국민에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위중증 환자의 증가를 억제하지 못했고 병상확보 등의 준비가 충분하지 못했다”면서 “강화한 방역조치 기간에 확실히 재정비해 상황을 최대한 안정시키고 일상 회복의 희망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 상황을 예상하기 어렵고, 방역과 민생의 균형점을 찾기가 쉽지 않지만, 정부는 기민하게 대응하고 국민과 함께 인내심을 가지고 극복해 나가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일상회복으로 기대가 컸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상실감이 크므로, 손실보상과 함께 방역 협조에 대해 최대한 두텁게 지원하는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메리 크리스마스!” 英 윌리엄 왕세손 ‘가족 사진’ 공개

    “메리 크리스마스!” 英 윌리엄 왕세손 ‘가족 사진’ 공개

    영국 왕실을 대표하는 윌리엄 왕세손 가족의 크리스마스 카드에 담길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왕세손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궁은 공식 트위터(@KensingtonRoyal)를 통해 올해의 공식 크리스마스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영국 여왕을 비롯한 왕실은 매년 이맘 때가 되면 크리스마스 가족 사진을 공개하는데, 이 사진은 지인과 단체에 보내는 크리스마스 카드와 연하장에 담긴다. 올해 윌리엄 왕세손의 가족 사진은 과거 요르단을 방문했을 때 촬영한 것으로 사진 중앙에는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 부부가 환하게 웃으며 자리잡고 있다. 그 양 옆으로 몰라보게 훌쩍 성장한 조지 왕자(8)와 샬럿 공주(6), 그 아래 루이 왕자(3)가 앉아있다. 켄싱턴궁은 "올해 크리스마스 카드에 등장하는 왕세손 가족의 새로운 사진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면서 "카드는 친구와 동료, 자선단체에 보내질 것"이라고 밝혔다.  
  • 매일같이 상복 입고… 호국영령·유족 보살핍니다

    매일같이 상복 입고… 호국영령·유족 보살핍니다

    그는 늘 상복 차림이다. 출근하면 그날 장례가 있든 없든 검은 정장에 검은 넥타이, 공식 용어로 ‘집례복’이라고 부르는 옷으로 갈아입는다. 국가유공자, 순직 장병과 공무원, 의사상자 등 다른 이를 위해 헌신하다 영면한 영령들에 대한 예우다.19일 인사혁신처의 도움으로 서울신문과 만난 김종복(59·영현전문경력관) 국립대전현충원 충혼당 관장은 1986년 입직해 2002년부터 지금까지 대전현충원에서 안장 의식을 전담하고 있다. 현충원 안장이 결정된 고인들이 편히 잠들 수 있도록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게 그의 업무다. 김 관장은 “매일매일이 장례지만 매 순간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유족들 입장에선 처음 겪는 일이자 가장 큰 슬픔이 닥친 순간이어서 작은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안장 담당 직원들은 안장식이 없는 날에도 사무실에 오면 집례복으로 옷부터 갈아입는다. 작은 행동이지만 그게 유공자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안장이 결정되면 현충원 안장추모팀이 서류 접수를 돕고 국가에서 제공하는 유골함에 이관해 안장할 수 있게 준비한다. 코로나19 이전에는 거의 매일 합동 안장식을 진행했다고 한다. 지금은 감염 우려 때문에 개별 안장을 하고 있다. 김 관장은 “설·추석·현충일 빼고는 거의 쉬지 않고 합동 안장식을 했으니 1년에 300회가량 진행한 셈”이라고 말했다. 음력 9일, 10일 등 나쁜 기운이 없다는 이른바 ‘손 없는 날’은 특히 더 바쁘다. 안장식에는 불교·개신교·천주교·원불교 등 4대 종교 종교인들이 참여해 예식을 집전한다. 김 관장은 “생전에 종교가 없었더라도 국가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분들이니 예우를 다해 명복을 빌고자 종교 예식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 대표가 헌화하고 헌시 낭송 후 묵념하고 나면 의전단원들이 유공자의 유골함을 모시고 행진한다. 묘소에는 안장될 유공자의 수만큼 행사 요원이 배치돼 1대1로 안장 작업을 한다. 비석 전면에는 이름과 계급, 왼쪽에는 가족관계, 오른쪽에는 어떤 사유로 현충원에 안장됐는지 공적 사항이 들어간다. 수십년간 거의 매일 안장 의식을 했으니 유족의 눈물에 담담해질 때도 됐지만 김 관장은 매번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그는 “어린아이들이 돌아가신 부모님이나 조부모께 헌화하고 고개를 숙이고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 안장식 사회를 계속 봐야 하는데 울컥해 말을 더 잇지 못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가장 마음 아팠던 건 2010년 4월 천안함 희생자 합동 안장식이었다고 한다. 단일 사건으로 많은 장병이 희생돼 같은 날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게 처음이어서 충격이 컸다고 한다.이렇게 매일 장례를 치른다면 긍정적인 사람도 우울해질 법하지만, 김 관장을 비롯한 안장·참배 담당자들은 유족과 참배객을 위해 될 수 있으면 밝은 표정을 짓는다고 한다. 그는 “마음을 밝게 갖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다. 이 일은 유족의 마음을 보듬는 가장 보람된 일이라 생각한다”며 “묘역을 찾는 참배객들도 항상 밝은 미소로 직원들을 격려해 준다”고 말했다. 현충원에 안장한 한 유공자의 유족으로부터는 연말연시 연하장, 편지 등도 받고 있다고 한다. 유공자 중에는 홀로 살다 돌아가신 분들도 적지 않다. 이럴 때는 각 지방 보훈청 담당자들이 가족 입장이 돼 고인을 현충원까지 모셔 온다고 한다. 그는 “형편이 어려운 경우 목함 하나 장만하는 것도 부담이 될 수 있어 국가보훈처가 사전에 유골함과 운구용 태극기를 배부해 둔다”고 했다. 현재 국립대전현충원 실외 납골묘는 3000~4000자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현충원은 올해 실내 봉안시설인 충혼당을 개관했다. 1만 2350㎡ 부지에 연면적 964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며, 4만 90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동과 40개의 제례실이 있는 제례동으로 구성했다. 충혼당 개관으로 유족들은 묘역이 만장될 때까지 묘지와 봉안시설을 선택해 고인을 안장할 수 있게 됐다. 충혼당 개관 이후 달라진 점은 위패 봉안 국가유공자와 배우자의 유골을 합장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그동안은 유골이나 시신이 없는 위패 봉안 유공자의 배우자가 사망하면 배우자의 유골 대신 위패를 합장해 왔다. 실제로 충혼당에는 유공자의 위패 뒤에 배우자의 유골함이 있는 합장 봉안묘가 다수 있었다.대전현충원에는 군인, 순직 공무원, 의사상자, 독도의용수비대, 애국지사, 경찰관, 소방관, 국가사회공헌자, 의사상자 등 13만 8000여명의 호국 영령이 잠들어 있다. 2010년 4월에는 천안함 46용사 합동 안장식이 거행됐고, 2015년에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가 안장됐다. 독립유공자 묘역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어머니 곽낙원 지사, 장남인 김인 지사가 나란히 자리해 있다. 영화 ‘아리랑’을 통해 민족의식을 고취시킨 영화감독 나운규 선생, 독립운동가이자 여성운동가인 조신성 지사도 안장돼 있다. 1983년 미그기를 몰고 귀순한 이웅평 대령도 이곳 묘역에 있다. 다른 사람을 구하다 숨진 의사자 중 가장 먼저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이는 남극 세종과학기지 전재규 대원이다. 그는 2003년 조난한 동료를 구하려다 숨졌다. 2005년 외갓집에 놀러 갔다가 하천에 빠진 친구를 구하려고 뛰어들었으나 결국 익사한 변지찬(당시 8세)군도 대전현충원에 잠들어 있다.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최연소 의사자다. 계급이나 군번이 없는 독도의용수비대 묘역도 현충원에 따로 조성돼 있다. ‘장병묘역’에는 계급을 나누지 않고 사망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장군과 장병을 안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5일 대전현충원 장병묘역에 장군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최홍선 공군 예비역 준장이 안장됐다. 계급 구분 없이 모두 3.3㎡ 규모 면적에 안장한다. 대통령 묘역은 8위를 안장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돼 있고, 현재는 4위를 곧바로 안장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현재 대전현충원에는 최규하 전 대통령 묘역만 있다.김 관장은 “대전현충원 자체가 역사 박물관”이라며 “보훈 미래관에 가면 유공자의 유품, 각종 군사 장비와 탱크, 비행기 등도 전시돼 있어 교육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현충원이 민족의 성역이자 많은 이들이 역사를 배우러, 참배하러 오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많은 유족이 현충원에서 예우를 다해 안장하는 모습을 보며 위로를 받고 가셨으면 한다”면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보완해 예우를 갖추려 한다”고 덧붙였다. 많은 이들이 보훈처에서 현충원을 모두 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국립서울현충원은 국방부 소속인 반면 국립대전현충원은 국가보훈처 소속이다. 전사한 군인을 예우하고자 만든 국군묘지에서 서울현충원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대전현충원 직원들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을 통해 뽑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공무직도 채용하고 있다.
  • 고구려 고분벽화 이미지 자유롭게 쓰세요

    고구려 고분벽화 이미지 자유롭게 쓰세요

    고구려 고분엔 많은 그림이 남아 있다. 무용총 벽화에는 말을 타고 사냥하는 사람이 그려져 있고, 각저총에는 씨름하는 장면(그림) 이 있다. 씨름은 단순히 힘겨루기가 아니라 영혼이 내세로 가기 전에 치르는 통과의례를 상징한다. 망자의 평안한 내세를 기원하면서 그린 벽화에서 고구려인들의 생활상과 사상을 유추할 수 있다. 2018년부터 고구려 고분벽화 문양을 연구해 복원한 국립문화재연구소는 7일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구려 고분의 벽화 이미지 파일 225점을 문화유산 연구지식포털(portal.nrich.go.kr)에서 무료로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이미지는 지난해 연구소가 펴낸 ‘천상의 문양예술, 고구려 고분벽화’ 도록에 수록된 원본 파일로, 확장자가 AI인 일러스트 파일과 JPG로 끝나는 그림 파일을 제공한다. 고구려 고분벽화 삽화는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코로나19 극복을 바라며 만든 연하장과 김진명의 역사소설 ‘고구려’ 7권 출간을 앞두고 제작된 기념품에 사용됐다. 공공저작물 자유 이용 정책에 따라 출처만 명확히 밝히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고구려 고분벽화 이미지를 활용해 만든 영상을 문화재청과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7일 오후 2시에 공개하고, 영상 구독자를 대상으로 ‘삼족오 문양 향초꽂이’를 선물로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고구려 고분벽화 문양에는 고구려인들의 풍속과 그들이 꿈꾼 하늘 세계 모습, 영원불멸의 삶을 향한 희망이 담겼다”면서 “이번에 공개하는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가 많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얼굴 없는 뱅크시, 익명성 포기할까… ’우산을 든 소녀’ 상표권 박탈

    얼굴 없는 뱅크시, 익명성 포기할까… ’우산을 든 소녀’ 상표권 박탈

    ‘얼굴 없는 예술가’ 뱅크시가 궁지에 몰렸다. 연이은 상표권 박탈로 익명성을 포기하지 않으면 작품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20일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EU지식재산청(EUIPO)은 뱅크시 작품 2점에 대한 상표권을 추가로 박탈했다. 대상 작품은 2004년 런던에서 선보인 ‘레이더 쥐’(Radar Rat)와 2008년 뉴올리언스에 등장한 ‘우산을 든 소녀’(Girl with Umbrella)다. EU지식재산청은 지난달 ‘꽃을 던지는 시위자’(Flower Bomber)와 ‘지금 웃어라’(Laugh Now)의 상표 등록을 취소한 바 있다. 이로써 뱅크시는 작품 4점에 대한 권리를 잃게 됐다. 상표권 분쟁은 2018년 영국의 한 연하장 회사가 뱅크시의 ‘꽃을 던지는 시위자’를 그대로 인쇄한 카드를 제작하면서 상표 등록 취소를 청구한 게 시작이었다.해당사는 뱅크시의 상표 출원이 악의적이라며 취소를 요구했다. 상표의 목적은 소비자가 상품이나 서비스의 상업적 출처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뱅크시는 단순히 타인의 상표 등록 또는 사용을 막기 위한 ‘악의’를 가지고 상표를 등록했다고 지적했다. 익명성 뒤에 숨은 뱅크시가 저작권법 원칙에 반하여 무기한으로 이미지를 독점하려는 속셈으로 상표권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뱅크시 측은 작품의 무단 도용을 막기 위한 목적이었을 뿐, 악의는 없었다고 항변했다. 영리 목적으로 상표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그러나 EU지식재산청은 연하장 회사의 손을 들어줬다. 이의가 제기되기 전까지 뱅크시가 상표를 이용한 영리 활동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팝업스토어 역시 법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퍼포먼스에 불과했다고 판단했다. 팝업스토어 운영 당시 뱅크시 측이 “상표법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함”이라고 밝힌 것이 역효과를 냈다. EU지식재산청은 뱅크시가 상품을 제작 및 판매할 목적으로 상표 등록을 한 게 아니며, 오로지 상표권을 지키키 위한 임시방편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고 결론내렸다. 게다가 불법 그라피티는 저작권법 보호 대상도 아니며,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공장소에 설치되었기에 권리를 주장할 수 없다고 봤다.뱅크시의 익명성도 자충수가 됐다. 작가 신원도 모르는데 저작권을 어떻게 인정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결국 뱅크시는 지난달 ‘꽃을 던지는 사람’과 ‘지금 웃어라’에 이어 ‘레이더 쥐’와 ‘우산을 든 소녀’의 상표권까지 빼앗기게 됐다. 뱅크시는 그간 “저작권은 실패자들이나 주장하는 것”이라는 견해를 밝혀왔다. 상업적 목적만 아니면 자신의 작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작권을 주장하는 대신 상표를 출원하고 작품의 출처를 밝히도록 했다. 하지만 상표 등록이 연이어 취소되면서 활동 자체에 빨간불이 켜졌다. ‘얼굴 없는 예술가’로 이름을 알린 뱅크시에게 익명성은 곧 작품이나 마찬가지지만, 작품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려면 신원을 공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익명성을 포기하지 않으면, 상표로 등록한 다른 여러 작품의 권리마저 잃을 가능성이 높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혀 밑에 녹여 먹는 코로나 19 백신 나올까? (연구)

    [핵잼 사이언스] 혀 밑에 녹여 먹는 코로나 19 백신 나올까? (연구)

    설하정 (sublingual table)은 혀 밑에 녹여 먹는 알약으로 일반적인 알약보다 복용이 편하고 효과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갑자기 흉통이 발생한 협심증 환자에서 빠른 효과를 발휘하는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이 대표적이다. 설하정은 소화기관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위산이나 소화액에 약한 약물도 투여가 가능하고 연하장애가 있거나 구역질이 심해 알약을 삼키기 힘든 환자에게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모든 약물이 혀 밑의 점막을 통해 잘 흡수되진 않기 때문에 일부 약물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백신에 사용되는 항원 단백질이나 바이러스 벡터는 쉽게 흡수되지 않는다. 미네소타 대학의 연구팀은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단백질을 쉽게 투여할 수 있는 설하정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 연구팀이 개발한 설하정은 카르복시메틸 셀루로스 (carboxymethyl cellulose, CMC) 소재와 해조류에서 추출한 물질인 알지네이트 (alginate)라는 두 가지 물질로 되어 있다. CMC는 식품 첨가제로도 사용되며 점성이 있어 혀 밑 점막에 달라붙을 수 있다. 약물이나 단백질이 혀 밑 점막에 흡수되기 위해서는 우선 점막에 달라붙어야 하는 데 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알지네이트는 상온에서 단백질을 안정적으로 보호한다.  연구팀이 개발한 설하정은 단순한 구조이지만, 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 점막에 단단히 달라붙어 효과적으로 단백질을 전달했다. 이번 연구에 사용한 바이러스 단백질은 에이즈를 일으키는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 (HIV)의 파편이지만, 연구팀은 코로나 19를 일으키는 SARS-CoV-2의 항원 단백질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참고로 현재 승인된 백신 가운데 노바백스 코로나 19 백신이 단백질 재조합 방식을 사용한다. 연구팀은 단백질 이외에 RNA/DNA 같은 다른 물질도 투여할 수 있는지 연구할 계획이다.  현재 나와 있는 코로나 19 백신은 대부분은 주사제 형태로 내장 및 냉동 보관이 필요하다. 의료 인프라가 잘 갖춰진 선진국에서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일부 개도국에서는 접종에 어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다. 만약 설하정 형태의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면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국가에서도 쉽게 접종률을 높일 수 있다.  다만 혀 밑에 녹여 먹는 백신이 개발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단백질은 위산과 소화효소에 약하기 때문에 설하정 형태가 더 이상적이긴 하나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데 충분한 항원이 흡수될 수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다. 물론 생각하지 못했던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개발이 가능하다면 개도국에서 백신 접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어 앞으로 연구 결과가 주목된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문 대통령, 1만 5천명에 설 선물…안동소주·약과 등 우리 농산물

    문 대통령, 1만 5천명에 설 선물…안동소주·약과 등 우리 농산물

    의료진·역학조사관·유공자 및 사회배려계층에 전달 문재인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대응 등 각 분야에서 헌신하고 있는 1만 5000여명에게 선물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2일 밝혔다. 올해 설 선물은 경북의 안동소주 혹은 꿀, 경기 여주의 강정, 전북 김제의 약과, 전남 무안의 꽃차, 충남 당진의 유과 등 지역을 대표하는 한국의 특산 농산품으로 구성됐다. 선물은 코로나19 방역현장의 의료진, 역학조사관 및 사회복지업무 종사자, 애국지사, 국가유공자, 각계 원로 및 동절기 어려움이 많은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게 전달된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선물에 동봉한 연하장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삶이 어려운 단 한 분도 놓치지 않고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는 마음이 어느 때보다 간절한 설날”이라며 “애써주신 것에 비해 작은 정성이지만 함께 건강하길 진심을 담아 기원한다”고 했다.한편 유영민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도 중소상공인과 농축수산물 소비 확산을 위해 겨울철 현장 업무 종사자들에게 선물을 보낼 예정이다. 또 청와대 전 직원들은 복지포인트로 전통시장상품권 9000만원 상당을 구매하고 농협 직거래 장터 ‘우리 농축수산물 소비 확산’에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소비 촉진 활동에 나섰고 사회복지기관에도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청와대가 소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길섶에서] 새해 덕담/김균미 대기자

    코로나19 상황이 해가 바뀌어도 나아지지 않으면서 새해라는 기분이 들지 않는다. 일상생활에서 딱히 달라진 것이 없어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그래도 새해는 새해이니 친구들이나 지인들과 덕담을 주고받는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을 기원하는 내용이 많았지만 올해는 유독 그렇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모바일 연하장에 적힌 새해 덕담은 두 가지로 모아진다. “건강하고 새해에는 마스크 벗고 만날 수 있길 바란다”와 “코로나 조심하고 마음 편하게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가 그것이다. 코로나19 이전의 평범한 일상으로의 복귀, 일상의 회복이다. 당분간은 어려워도 올해 안에 그런 날이 오길 소망하며 어제와는 다른 오늘을 매일매일 살아낸다. 아니, 살아내려 애쓴다. 코로나와 함께 산 2020년, 잃은 것이 많지만 얻은 것도 있다. 당연하게 여겨 왔던 것들에 대한 고마움과 지금, 여기의 소중함이다. 물먹은 솜처럼 축 처진 몸과 마음을 일으킬 수 있는 건 재발견한 지금 여기의 소중함을 지키고 나누려는 긍정의 기운에서 나오지 않을까. 많이 웃자. 좋은 기억 때문에도 좋고, 성취감 때문에도 좋고, 정말 우스워서도 좋고. 그냥 웃어도 좋고. 설날 덕담에 ‘많이 웃읍시다’를 추가해야겠다. kmkim@seoul.co.kr
  • 당대회 임박 北, 일정 공개 안 해… 깜짝 개최 예측

    당대회 임박 北, 일정 공개 안 해… 깜짝 개최 예측

    ‘1월 초순’ 제8차 당대회 개최를 예고한 북한이 4일 현재까지 구체적 일정을 공개하지 않은 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심과 코로나19 방역만을 한껏 강조하며 뜸을 들이고 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에 긍정적 메시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의 새해 연하장에 대한 반응과 코로나 방역 관련 기사로 지면을 채웠다. 신문은 “당 8차 대회를 앞둔 시점”이라며 “자기 자신과 가정을 지킬 뿐 아니라 조국과 인민의 안전을 결사 수호해야 할 공민적 본분을 놓고 볼 때도 모든 성원이 세계적인 보건위기 상황에 대처해 최대로 각성·분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1면은 ‘온 나라에 차 넘치는 불같은 신념의 맹세’라는 제목으로 친필 연하장에 담긴 김 위원장의 애민정신을 부각하는 데 할애했다. 대회 개최 10일 전 일정을 공표했던 7차 때와 달리 이번에는 개최일이 임박했음에도 개최 시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때처럼 0시에 ‘깜짝 개최’할 수 있다는 예측도 있어 통일부 등 관련 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통일부 시무식 신년사에서 “북한이 우리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대화와 협력의 메시지를 보내오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상반기에 남북 협력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울 수만 있다면 하반기에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제 궤도에 본격 진입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대회에서 유화적 메시지를 끌어내기 위해 마지막으로 포석을 깐 것이다. 아울러 이 장관은 “바이든 정부가 비핵화 협상에서 좀더 긍정적 조치를 취하고,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밝혔던 북한도 다시 유연한 태도를 취한다면 한반도 평화의 수레바퀴는 다시 굴러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北, 당대회 초읽기… ‘바이든·김여정·인민’ 3대 키워드 주목

    北, 당대회 초읽기… ‘바이든·김여정·인민’ 3대 키워드 주목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등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앞으로의 전략노선을 정하는 북한의 당대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미 지난달 30일 당대회 참가 대표자들에 대한 대표증 수여식을 진행해 대회가 임박했음을 알렸고, 지난 1일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대회 참가자들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4~5일 사이에는 제8차 당대회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당대회는 2016년 5월에 열린 7차 당대회에 이어 5년 만으로, 김 위원장 집권 후 두 번째다. 미국의 정권 교체라는 큰 대외 변화와 삼중고(대북제재·코로나·수해)의 내적 어려움 속에서 북한이 어떤 방향을 취할지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2인자 김여정 ▲인민제일주의 세 가지가 주목할 요소로 꼽힌다. 우선 북한은 지난해 11월 미 대선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된 이후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도 내놓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당대회에서 관련 언급과 함께 대미 메시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북한이 유럽의회와 접촉해 ‘미국과 좋은 관계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하는 등 긍정적 메시지가 나올 것이란 기대도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축하와 함께 2018년 6·12 싱가포르 합의서에 대한 계승과 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가 나올 수 있다”며 “남북 관계에 있어서도 연락채널 복원과 함께 대화를 제의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두 번째는 집권 2기를 맞아 본격화될 ‘김정은식’ 인적 개편이다. 특히 김 위원장의 여동생이자 최측근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의 지위 격상에 관심이 쏠린다. 2017년 정치국 후보위원에 오른 김 부부장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과정에서 존재감을 키워 왔으며, 지난해 6월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땐 대남 공세의 선봉에 섰다. 이미 김 위원장에 대한 충성도나 능력 면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어 정치국 위원으로 승진하고 주요 보직까지 맡게 될 경우 2인자로 등극하게 된다. 경제 노선은 경제집중노선을 유지하되 인민경제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북한은 2018년 핵경제병진노선을 종료한 뒤 경제건설에 총력을 다하는 경제집중노선으로 전환한다고 천명한 바 있다. 제재와 코로나19 속에서 취할 수 있는 방식은 결국 인민의 단결을 통한 자력갱생과 정면돌파뿐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새해 연하장에서 인민에 대한 충심을 강조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당대회의 핵심 단어로 ‘인민대중 제일주의’를 꼽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당대회 초읽기 들어간 北…‘바이든·김여정·인민’ 세 키워드 주목

    당대회 초읽기 들어간 北…‘바이든·김여정·인민’ 세 키워드 주목

    제8차 당대회 임박한 北...4일 깜짝 개최 전망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등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앞으로의 전략노선을 정하는 북한의 당대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미 지난달 30일 당대회 참가 대표자들에 대한 대표증 수여식이 진행됐고, 지난 1일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대회 참가자들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등 대회 개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4~5일 사이 제8차 당대회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번 당대회는 2016년 5월에 열린 7차 당대회에 이어 5년만으로, 김 위원장 집권 후 두번째 당대회다. 미국의 정권교체라는 큰 대외 변화와 삼중고(대북제재·코로나·수해)의 내적 어려움 속에서 북한이 어떤 방향을 취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당대회에서는 ▲바이든 출범 ▲2인자 김여정 ▲인민제일주의 세 가지가 핵심 단어로 꼽힌다. 바이든 출범 앞두고 첫 대미 메시지 나올까 이번 당대회에서 가장 주목하게 될 단어는 ‘조 바이든’이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미 대선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된 이후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도 내놓지 않았다. 때문에 이번 당대회에서 바이든 당선인에 대한 첫 언급과 함께 새 대미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북한이 바이든 행정부 출범(20일)에 앞서 당대회를 개최하는 건 새로운 관계 설정에 있어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지로 풀이돼 어떤 식으로든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북한이 유럽의회와 접촉해 ‘미국과 좋은 관계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하는 등 긍정적 메시지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북미 관계에 있어 바이든 행정부와 연결고리가 없는 북한이 한국과 연계해 대미 전략을 짤 가능성도 높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축하와 함께 2018년 6·12 싱가포르 합의서에 대한 계승과 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가 나올 수 있다”며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연락채널 복원과 함께 대화를 제의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집권 2기 ‘김정은식’ 개편과 ‘2인자’ 김여정 7차 당대회는 김 위원장을 노동당 위원장에 추대함으로써 김정은 체제를 구축하는 자리였다면, 8차 당대회는 명실상부 김정은 시대를 맞아 정치·경제·대외 등 모든 분야에서 김정은식 정책과 체제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가장 뚜렷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당 기구과 인적 개편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김정일 시대 인물들을 모두 퇴진시키고, 최근 부상한 인물들을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자기 스타일의 당적 시스템을 완성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아울러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외교안보라인 어떻게 구성될지도 큰 관심”이라고 설명했다. 리선권 외무상 자리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이어받을 것인지, 새 인물이 떠오를 것인지도 관심이다.특히 김 위원장의 여동생이자 최측근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의 지위 격상에 관심이 쏠린다. 2017년 정치국 후보위원에 오른 김 부부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 백두혈통으로는 처음 한국을 방문해 관심을 끌었고, 이후 중요한 행사 때마다 김 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해 6월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땐 거친 표현을 동원해 대남 비난담화를 내는 등 공세의 선봉에 서서 존재감을 각인했다. 이미 김 위원장에 대한 충성도나 능력 면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어 정치국 위원으로 승진하고 주요 보직까지 맡게 될 경우 사실상 2인자로 등극하게 된다. 경제집중노선과 ‘인민대중 제일주의’ 경제 노선은 경제집중노선을 유지하되 인민경제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북한은 2018년 핵경제병진노선을 종료하고 경제건설에 총력을 다하는 경제집중노선으로 전환한다고 천명한 바 있다. 제재와 코로나19 속에서 취할 수 있는 방식은 결국 인민의 단결을 통한 자력갱생과 정면돌파 뿐이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새로운 경제 개혁 개방 노선을 내놓기엔 코로나19 압박이 강하기 때문에 현 노선을 유지하면서 인민 단결을 통한 현 상황 돌파에 초점 맞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새해 연하장에서 인민에 대한 충심을 강조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이번 당대회의 핵심 단어로 ‘인민대중 제일주의’를 꼽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사설] 신년사 생략한 김정은, 한반도 평화구축에 동참해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년과 같이 새해 첫날 신년사를 생략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어제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를 싣지 않고 대신 전 주민 앞으로 보낸 친필 연하장만 게재했다.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부터 2019년까지 매년 1월 1일 육성으로 신년사를 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노동당 전원회의 연설을 2020년 1월 1일 공개해 사실상 신년사로 대체했다. 올해는 8차 당대회가 임박하고 사업총화보고 등 육성으로 메시지를 발신할 기회가 많아 신년사를 생략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연하장 성격의 서한에서 “우리 인민의 이상과 염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싸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주민에게 연하장을 보낸 것은 1995년 이후 26년만에 처음이다. 김 위원장의 신년구상은 1월 초로 예정된 ‘8차 당 대회’에서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조 바이든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이후, 지금까지 침묵을 지키는 북한이 대남·대미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새로운 미 행정부의 출범으로 북·미 협상이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는 올해가 절치부심의 시간일 수밖에 없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통한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하지만 바이든 당선인은 실무협상을 토대로 북핵문제에 접근하는 보텀업(bottom-up)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예고했다. 그렇다고 해도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과의 핵협상과 관련해서는 지난 2018년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북미관계정상화, 한반도평화정착, 비핵화 등 4개항을 깊이 염두에 두어야 한다. 미국과 톱다운 방식의 협상이 불가능해진만큼 북한은 한국 정부와의 공조 체제를 회복해야 한다. 북측에서도 남북관계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북한은 미국을 정상회담의 장으로 이끈 경험이 있는 우리 정부를 최대한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정부 역시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북·미 소통의 중재자 역할을 하는 데 외교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
  • 통일부 “김정은 친필서한 신년사로 봐야…집권 이래 첫 사례”(종합)

    통일부 “김정은 친필서한 신년사로 봐야…집권 이래 첫 사례”(종합)

    통일부가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21년 새해를 맞아 북한 주민들에게 공개한 친필 서한을 ‘신년사’로 판단하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김 위원장의 친필 서한에 대해 “김 위원장이 집권한 2012년 이후 전 인민을 대상으로 발표한 첫 친필 서한 형태의 ‘신년사’”라고 밝혔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 김정은 위원장이 희망찬 새해 2021년을 맞아 전체 인민들에게 친필 서한을 보냈다면서 이를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서한을 통해 “새해를 맞으며 전체 인민에게 축원의 인사를 삼가드린다. 어려운 세월 속에서도 변함없이 우리 당을 믿고 언제나 지지해주신 마음들에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인민의 이상과 염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싸울 것”이라며 스스로를 “위대한 인민을 받드는 충신”이라고 표현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 친필서한이 2021년 1월 1일 새해를 맞이해 하는 공식적인 인사말인 만큼 ‘신년사’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번 친필 서한 신년사는 지난 2013~2019년까지 육성으로 발표했던 신년사와는 다른 형태다. 2020년에는 육성 신년사가 아닌 지난 2019년 12월 28~31일까지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연설로 대체된 바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올해 1월 초순에 개최될 노동당 제8차 당 대회의 사업총화 보고 등을 통해 추가적인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주민 앞으로 연하장을 보낸 것은 1995년 이후 26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 시절인 1995년 1월 1일에도 북한 최고지도자가 주민을 대상으로 친필 서한을 낸 바 있다. 당시 김정일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 사망 이듬해를 맞아 “피눈물 속에 1994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합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전사, 위대한 수령님의 제자답게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 모두 한 마음, 한뜻으로 힘차게 일해 나갑시다. 1995. 1.1. 김정일”이라고 친필 서한을 작성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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