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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계 新트렌드, 누나들을 공략하면 성공?

    연예계 新트렌드, 누나들을 공략하면 성공?

    요즘 방송가에 새로운 공식이 생겼다. 그건 바로 누나들을 공략하면 인기를 얻는다는 것. 누가 뭐래도 현재 연예계의 공식 트랜드는 바로 ‘연하남’이다. 가요에서부터 드라마 예능까지 어느 한 곳 연하남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이 한 군데도 없다. ’누난 너무 예뻐’ 누나 찬가 열풍 오빠부대를 몰고 온 기존의 아이돌 그룹의 공식을 깨고 누나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노래 제목에서부터 가사까지 누나 찬가를 외치며 인기몰이에 성공한 이승기, 샤이니 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혜성처럼 등장한 이승기는 많은 연하남들에게 꿈과 용기를 줬다. 이후 ‘내 여자라니까’로 그 동안 마음에 두고있던 누나들에게 고백하는 연하남들이 줄을 이었을 정도. 이승기는 이 노래 단 한 곡으로 그 해 최고의 신인으로 거듭났으며, 현재까지도 누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이승기를 뒤를 잇는 무서운 신예들이 나타났다. ‘누난 너무 예뻐’를 외치며 전국에 누나부대를 장악한 샤이니가 바로 그 주인공. 샤이니는 2008년 상반기 최고의 신인 그룹으로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이 소속되어 있는 국내 최대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기대주이기도 하다. 이들은 데뷔와 함께 단연 눈에 뛰는 귀여운 외모와 타이틀곡 ‘누난 너무 예뻐’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드라마의 새로운 공식 ‘연상녀-연하남’ 드라마에서도 연하남 열풍은 계속된다. 최근 20대 여배우들의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30대 여배우들이 활약이 단연 돋보이고 있다. 특히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한 30대 배우들이 ‘연상녀-연하남’ 열풍을 주도했다. KBS 2TV 주말연속극 ‘소문난 칠공주’에서 ‘연하남’으로 등장해 연상녀 이태란을 향한 일편단심 사랑을 보여줬던 박해진. 그는 이 드라마 단 한편으로 스타덤에 오르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사랑하는 이를 향한 그의 순애보는 누나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지현우는 역시 드라마 속 연하남의 대표 배우다. KBS 2TV 시트콤 ‘올드 미스 다이어리’에서 연상녀 예지원을 향한 그의 사랑은 전국의 누나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지현우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최강희와 로맨스를 선보이며 또 다시 연하남 열풍을 몰고왔다. 이외에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히어로 정일우와 MBC ‘여우야 뭐하니’에서 고현정과 알콩달콩한 사랑을 보여줬던 천정명, 명품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으며 화제 속에 종영된 MBC ‘달콤한 인생’의 이동욱 등이 드라마 속 ‘연상녀-연하남’ 열풍을 이어갔다. 예능에 불어 닥친 연하남 열풍 예능에서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현재 연예계의 ‘대세’인 리얼버라이어티에는 연하남들이 속속 등장해 전국의 누나 시청자들을 사로 잡고 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완소 연하남’ 대열에 새로 합류한 김현중. 그는 엉뚱하면서도 조각 같은 외모로 상대 출연자 황보는 물론 전국 누나들의 새로운 로망으로 떠올랐다. 빅뱅의 대성 역시 SBS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 이효리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효리는 대성을 향해 끊임없는 추파를 던진다. 팀을 결정할 때도 이효리의 우선순위는 단연 대성. 그 뿐 아니라 빅뱅의 또 다른 멤버 탑과 지드래곤 역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넘치는 매력으로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워킹맘’ PD “女心잡기로 올림픽과 정면 승부”

    ‘워킹맘’ PD “女心잡기로 올림픽과 정면 승부”

    SBS 새 수목드라마 ‘워킹맘’이 여성 시청자 층을 사로잡는 것으로 베이징 올림픽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23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수목드라마 ‘워킹맘’(극본 김현희ㆍ연출 오종록) 제작발표회에서 SBS 이현직 CP는 “8월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으로 인해 방송시기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이현직 CP는 “올림픽 기간은 채널 선택권이 남자들에게 돌아가게 돼 있는데 ‘워킹맘’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소재로 공감을 얻는데 주력했다.”고 이번 작품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워킹맘’의 오종록 PD는 “우리 작품은 어려운 드라마는 아니고 한여름에 경쾌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연출의 중점을 밝혔다 염정아, 봉태규, 김자옥, 차예련이 주연을 맡은 SBS수목드라마 ‘워킹맘’은 철부지 연하남편 재성(봉태규 분)과 두 아이를 돌보며 직장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가연(염정아 분)이 시어머니를 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극으로 ‘일하고 있는 여성’, ‘일을 하고 싶은 여성’의 이야기를 코믹스럽게 그려냈다.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의 김현희 작가가 극본을 맡은 ‘워킹맘’은 24일 종영되는 ‘일지매’의 후속작으로 오는 3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차예련 “비키니 입고 촬영장 가기 싫었다”

    차예련 “비키니 입고 촬영장 가기 싫었다”

    ‘31세 골드미스’ 역할을 맡은 차예련이 비키니 수영복에 얽힌 뒷 이야기를 전했다. 차예련은 23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수목드라마 ‘워킹맘’(극본 김현희ㆍ연출 오종록) 제작발표회에서 “태어나서 이번 작품을 통해 비키니 수영복을 처음 입어봤다.”고 말했다. 31세의 골드미스 은지 역할을 맡아 유부남 재성(봉태규 분)을 유혹하는 당찬 직장인 역할을 맡은 차예련은 극에서 재성과 함께 수영장을 가는 신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파격 노출을 선보인다. 차예련은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비키니신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내가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아니라서 너무 부담됐다.”며 “촬영 당일까지 걱정 했는데 촬영장에 가서는 차에서 내리기가 싫을 정도였다.”며 숨겨진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이어 차예련은 “사실 수영복에 치마가 있었는데 그걸 감독님께서 떼라고 하셨다.”며 “은지 역할이 미니스커트나 딱 붙는 의상 등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재성을 유혹하는 당찬 여성의 역할에 잘 맞는 것 같다.”고 파격의상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염정아, 봉태규, 김자옥, 차예련이 주연을 맡은 SBS수목드라마 ‘워킹맘’은 철부지 연하남편 재성(봉태규 분)을 둔 두 아이의 엄마 가연(염정아 분)이 좌충우돌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극으로 ‘일하고 있는 여성’, ‘일을 하고 싶은 여성’의 이야기를 코믹스럽게 그려냈다. 지난 해 큰 인기를 얻은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의 김현희 작가가 극본을 맡은 ‘워킹맘’은 24일 종영되는 ‘일지매’의 후속작으로 오는 3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해진 “‘에덴의 동쪽’의 악역 기대하세요”

    박해진 “‘에덴의 동쪽’의 악역 기대하세요”

    ‘연하남’ 박해진이 돌아왔다. KBS 2TV 주말연속극 ‘소문난 칠공주’에서 ‘연하남’으로 등장 대한민국 누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박해진이 강한 남자로 완벽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주 SBS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 출연으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했던 박해진은 MBC 특별기획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인숙ㆍ연출 김진만)을 통해 야누스적인 매력을 공개한다. 이번 작품에서 박해진은 뒤바뀐 운명으로 자신이 원하는 건 모두 가져야 하는 욕심 많은 재벌 3세 신명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송승헌, 연정훈, 이다해, 한지혜, 이연희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의 등장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에덴의 동쪽’은 총 50부작으로 구성된 시대극으로 1960년대 탄광촌을 배경으로 엇갈린 두 가문의 복수와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꼭 이미지 변신을 위해 이번 드라마를 선택한 건 아니에요. 드라마 분위기도 좋았고 캐릭터도 마음에 들었죠. 제가 맡은 ‘신명훈’이라는 인물은 악할 수 밖에 없는 정당한 동기가 있어요. 그래서 다른 어느 악역과는 차별화되죠.” 하지만 박해진의 변신은 단순히 연기로만 끝나지 않는다. 그는 이번 드라마를 위해 올해 초부터 몸 만들기에 열을 올렸다. “얼마전 홍콩 촬영이 있었는데 거의 모든 신이 노출신이었어요(웃음). 촬영 전날 음식 조절까지 하며 좀더 좋은(?) 몸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기대했던 것 보다 더욱 잘 나온 것 같아 다행이에요.” 지난 연말 ‘에덴의 동쪽’에 캐스팅 된 그는 계속해서 미뤄지는 촬영 일정과 뒤바뀌는 캐스팅 명단 속에서도 끝까지 연출진에 대한 의리를 지켰다. 더욱이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을 두고 캐스팅 제의가 오고 갔지만 ‘에덴의 동쪽’을 위해 끝까지 고사하기도 했다. “‘태양의 여자’ PD님이 ‘소문난 칠공주’를 연출하셨던 분이세요. 조연출과도 인연이 있고요. 하지만 ‘에덴의 동쪽’에 먼저 캐스팅이 됐고 새로운 역할에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도 생겨서 결국 출연을 고사했어요.” ‘에덴의 동쪽’은 드라마 침체기에 있는 MBC의 기대작이기도 하다. 엄청난 제작비가 들어갔음은 물론 좀 더 좋은 퀼리티를 위해 출연진들은 자신의 출연료를 낮추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에덴의 동쪽’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많은 이들이 기대하시는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제작비는 물론 좋은 연출진에 좋은 배우들이 모두 참여했는데 잘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웃음)” 반면 MBC 특별기획 ‘에덴의 동쪽’은 장혁, 김민준, 한예슬 등이 출연하는 SBS ‘타짜’와 김민희, 김지훈, 박기웅 등이 출연하는 KBS 2TV ‘연애결혼’과 정면 충돌을 예고하고 있어 또다시 월화드라마의 삼파전이 예상된다. “전 ‘타짜’가 재미있으면 ‘타짜’를 볼 생각이에요. 제 채널이 돌아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제가 더 열심히 촬영해야겠죠?(웃음)” 변신을 준비하는 박해진의 눈 빛에서 남다른 각오를 느낄 수 있다. 송승헌, 연정훈, 이다해, 한지혜, 이연희 등의 쟁쟁한 배우들 속에서 그가 얼마나 자기 색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모두 그의 손에 달려있다. “송승헌, 연정훈 선배 모두 군대에 다녀온 뒤 복귀작이기 때문에 집중을 받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제게도 나름대로의 복귀작이죠(웃음). 부담되고 긴장되기도 하지만 그만큼 더 최선을 다할테니 앞으로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려요.”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염정아 “몸무게 13kg 빼고 드라마 복귀해요”

    염정아 “몸무게 13kg 빼고 드라마 복귀해요”

    ‘워킹맘’ 염정아가 출산 전 18.5kg이 늘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염정아는 23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수목드라마 ‘워킹맘’(극본 김현희ㆍ연출 오종록) 제작발표회에서 “출산 전까지 최고 18.5kg까지 쪘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출산 후 13kg까지 감량을 했는데 아직 예전 몸무게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말한 염정아는 “사실 이번 작품이 출산 후 6개월 만에 복귀라 걱정이 많았는데 아이 엄마 역할이 마음에 들어서 이번 작품을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염정아는 “연기자로 복귀하면서 아기 생각이 너무 난다. 그래서 타고 다니는 차량 안에 한면을 아기사진으로 도배 했다.”며 “남편이 드라마 촬영에 전념하게 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염정아의 브라운관 복귀는 2004년 방송된 MBC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이후 4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전작을 함께 한 오종록 PD와의 인연으로 이뤄졌다. 염정아, 봉태규, 김자옥, 차예련이 주연을 맡은 SBS수목드라마 ‘워킹맘’은 철부지 연하남편 재성(봉태규 분)을 둔 두 아이의 엄마 가연(염정아 분)이 좌충우돌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극으로 ‘일하고 있는 여성’, ‘일을 하고 싶은 여성’의 이야기를 코믹스럽게 그려냈다. 지난 해 큰 인기를 얻은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의 김현희 작가가 극본을 맡은 ‘워킹맘’은 24일 종영되는 ‘일지매’의 후속작으로 오는 3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30대 78%가 연상·연하 커플 긍정적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20∼30대 남녀 1247명을 대상으로 ‘연상녀, 연하남 커플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77.9%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여성들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므로’(48.0%),‘젊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서’(13.3%), 남성들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므로’(52.6%),‘편안할 것 같아서’(13.6%)라고 각각 답했다. 이들 중 29.0%가 실제 연상녀·연하남과 사귄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연상녀·연하남 커플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2030세대들은 ‘여성의 경제력이 높아져서’(26.1%),‘개방적인 연애관이 확산돼서’(25.5%)라고 밝혔다.
  • 젊은 여성들의 꿈과 사랑

    젊은 여성들의 꿈과 사랑

    ‘로망’은 원래 라틴어의 방언인 로망어로 쓴 통속소설을 가리키는 말. 하지만 일상에서 ‘로망’은 보통 꿈, 이상, 사랑을 뜻한다. 채널CGV 4부작 ‘그녀들의 로망백서’는 젊은 여성들의 꿈과 이상, 그리고 사랑을 4편의 TV영화를 통해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다. 25일 오전 10시에 방영될 김영남 감독의 ‘애인이 되어 드릴까요?’는 목돈을 벌기 위해 애인 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다 억만금을 줘도 대신할 수 없는 ‘진짜 사랑’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김태봉 감독의 ‘스물 더하기 여덟’은 20세 연하남를 향한 28세 연상녀의 ‘애인 만들기 대작전’를 다룬다. 이어 8월1일 오전 10시에는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한 여성이 아버지의 빚 청산을 위해 가족과 함께 편의점을 턴다는 ‘편의점 습격사건’을 내보낸다. 또 같은 날 오후 10시에는 옆집으로 이사 온 남자와의 금지된 로맨스를 꿈꾸는 ‘사랑은 배달중’이 방영된다. 실연의 상처를 지닌 여성이 한 남자의 말 못할 비밀을 알게 되면서 연민을 느끼는 과정이 흥미롭다. ‘그녀들의 로망백서’에서 4인의 감독들이 서로 다른 소재와 시나리오로 풀어내는 이야기들은 엇비슷하면서도 색다른 묘미를 자아낸다. 채널CGV 이찬호 PD는 “한편의 트렌디 소설 같은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면서 “누구나 즐길 만한 대중적인 소재를 젊은 감독들이 새로운 감각으로 풀어내 안방극장에 또다른 신선함을 안겨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조강지처클럽’ 주인공 4인방이 말하는 인기비결

    ‘조강지처클럽’ 주인공 4인방이 말하는 인기비결

    지난해 9월 첫방송 이후 총 82회의 대장정을 이어온 SBS 드라마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연출 손정현). 종영까지 22회를 남겨둔 이 드라마는 최근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불륜과 외도, 복수라는 통속적인 설정과 억지 전개에 대한 끊임없는 비판에도 불구하고,20%대의 평균 시청률을 유지하며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는 저력은 뭘까.SBS 일산 드라마 녹화 현장에서 주인공 4인방에게 인기비결을 직접 물어봤다. ‘나화신’ 역으로 10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오현경은 ‘현실성’과 ‘대리만족’을 이유로 들었다.“어차피 인생이란 예상치 못한 일의 연속이다. 극화되면서 다소 잔재미가 더해졌을 뿐, 충분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라면서 “단순히 ‘불륜’의 끝을 보여 주자는 것이 아니라 부부와 부모, 이 시대의 조강지처의 의미를 통해 결국 각자의 행복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특히 극중 연하남(이상우)과 남편 사이에서 갈등하는 최근 캐릭터와 관련,“밖에 나가면 주부 시청자들이 ‘내 꿈을 대신 이뤄달라.’고 말하는데, 바람피운 남편을 응징하는 ‘아줌마들의 로망’을 드라마가 간파한 것 같다.”고 했다. 바람을 피우고도 뻔뻔한 극중 한원수를 연기하는 안내상은 실제 자기 모습과 분간이 가지 않는 ‘생생한 캐릭터’를 인기배경으로 꼽았다.“매주 목요일마다 작가, 배우들과 전체모임이 있는데, 거기서 제가 썼던 말과 불렀던 노래들이 나중에 대본에 다 나와 있곤 했어요. 캐릭터를 위해 대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배우들의 실제 모습을 반영한 생생한 캐릭터가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바람난 남편을 ‘쿨’하게 떠나 보내고 재혼을 망설이고 있는 한복수 역의 김혜선은 캐릭터들이 갖고 있는 다면적인 매력에서 이유를 찾았다.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 이어 문영남 작가의 작품에 또다시 출연한 그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보면 누구 하나 완벽한 ‘악인’이 없다.”는 사실을 짚었다.“인간은 누구나 이중적인 면을 갖고 있고, 어쩔 수 없는 상황논리도 있어요. 인간의 다면적인 면을 특유의 감수성에 녹여 내는 것이 문 작가의 특기죠.” 한복수와의 재혼을 앞두고 외도 끝에 떠났다가 돌아온 아내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길억’역의 손현주는 어떨까. 정많은 극중 이미지처럼 역시나 그의 해답도 ‘정(情)´이었다.“통속적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기러기 아빠의 외로움, 경제적 고통과 이혼의 아픔 등이 생생히 그려졌어요. 그 모든 괴로움을 다스리는 건 결국 인간관계의 끈끈한 정이죠. 그게 이 드라마의 가장 큰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부드러운 이미지의 완소남, 나도 될 수 있나요?

    부드러운 이미지의 완소남, 나도 될 수 있나요?

    부드러운 이미지의 완소남이 뜨고 있다. 후덕하고 편안해 보이는 아나운서 이미지의 훈남보다,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승부하는 모델 같은 스타일남보다,부드러운 이미지의 완소남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신애에게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을의 ‘청혼’을 불러주는 ‘우리 결혼했어요’의 알렉스와,솔비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앤서방 앤디,최강희에게 ‘우주의 나이에 비하면 우리는 동갑’이라고 말해주는 달콤한 나의 도시의 연하남 지현우 등이 바로 대표적인 완소남. 이 완소남들의 특징은 편안하고 따뜻한 미소와 더불어 그들이 지닌 부드럽고 단정해 보이는 반듯한 이목구비다. 길고 강한 턱 선으로 인해 첫인상이 좋지 못하다면 주걱턱 수술로 부드럽게 인상을 바꿔 완소남으로 거듭날 수 있다. 주걱턱 수술은 골격을 바꿔주는 수술이므로 주로 골격의 성장이 완료되는 만 18세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또한 치열교정으로 교합까지 맞춰줘야 완벽하게 마무리 되는 수술인 만큼 무엇보다 병원이나 집도의의 선택이 중요하다. 주걱턱 수술은 아래턱을 뒤로 넣어주는 방법과 위 턱과 아래턱을 동시에 이동시키는 방법 두 가지가 주로 이루어 지는 데 이 중 위턱과 아래턱을 동시에 이동시키는 수술의 경우,얼굴의 근본적인 구조를 바꾸기 때문에 심미적인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볼 수 있다. 주걱턱 수술을 위해서는 수술 후 자신의 변한 외모를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정신적인 준비와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한 신체적 준비가 모두 필요하다. 구강외과 전문의인 건국대학교 병원 치과 김재승 교수는 “턱교정이나 안면윤곽에 관련된 수술들은 대부분 전신마취를 요하고 완벽한 교합을 위한 치열교정이 병행되는 만큼 마취 시 만약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한 병원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또한 철저하게 수술 후 관리가 가능하도록 구강외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 김현중 “‘꽃보다 남자’ 한국판 출연 아직 미정”

    김현중 “‘꽃보다 남자’ 한국판 출연 아직 미정”

    SS501 김현중이 ‘꽃보다 남자’ 한국판의 캐스팅 여부에 대해 ‘아직 검토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KBS 2TV에서 방송 예정인 ‘꽃보다 남자’는 일본의 동명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대만에서는 이미 드라마화 된 바 있다. 김현중은 F4의 한명인 ‘루이’역으로 캐스팅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중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21일 “출연에 대해 아직 제작진과 검토 중인 상황이며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소속사 측 또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김현중이 SS501 활동 및 ‘우리 결혼했어요’등 개인 스케줄이 많은 관계로 아직 정확한 답변을 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현중은 현재 일본 스케줄 관련해서 현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S501로 데뷔한 김현중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화제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연상의 황보와 함께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면서 ‘연하남’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결’ 캐릭터 별 패션스타일도 다르다?

    ‘우결’ 캐릭터 별 패션스타일도 다르다?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우리결혼했어요’에는 서인영, 신애, 황보, 조여정, 솔비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다섯 명의 여자 출연자가 등장한다. 이들 다섯 명의 여자 출연자는 각기 다른 캐릭터인 만큼 서로 다른 패션스타일로 인기 검색어에 오른다. 이들은 얼마나 다른 패션스타일을 고수하는지 전문가와 함께 속속들이 파헤쳐봤다. # 떠오르는 핫 아이콘 ‘서인영’ 이 시대의 새로운 핫 아이콘으로 떠오른 쥬얼리의 멤버 서인영. 그는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하며 현대의 20대 여성들을 대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패션에디터 김노나씨는 “서인영의 스타일에는 도도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성격이 반영되어 있다. 극중 서인영은 다른 출연자보다 패션에 민감하고 신상품을 좋아하는 캐릭터로 그려진다.”고 설명했다. # 이보다 청순할 수는 없다 ‘신애’ 얌전하고 조신한 캐릭터의 신애는 그야말로 청순가련형의 스타일. 하지만 그도 시간이 지날수록 귀여운 매력을 어필한다. 이에 김노나씨는 “신애는 수수하고 내추럴한 기존의 이미지를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며 “최근 방영된 ‘나들이 편’에서는 린넨 소재의 롱 티어드 스커트로 페미닌 한 느낌을 한껏 살려 청초한 스타일을 잘 표현해 냈다.”고 전했다. # 연하남 앞에서는 여성스러운 ‘황보’ 황보는 극중 완벽한 연하남 SS501의 멤버 김현중과의 신혼생활로 여성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극중에서 그는 평소의 털털한 모습이 아닌, 연하남 김현중을 사로잡기 위한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종종 선보인다. 김노나씨는 “기존에 황보가 또래의 연예인들보다 트렌디하고 캐주얼한 의상을 즐겨 입었다면 극중에서는 여성스러우면서도 럭셔리한 느낌의 의상을 연출한다.”며 “얼마전 ‘집들이 편’에서도 시폰 소재 화이트 원피스로 여성스러움을 한껏 뽐냈다.”고 설명했다. #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러블리걸 ‘조여정’ 작은 체구와 동그란 얼굴 그리고 애교까지. 그 모든 걸 완벽하게 갖춘 조여정은 사랑스러울 수 밖에 없는 캐릭터다. 이에 대해 김노나씨는 “조여정은 동안이면서 귀여운 느낌의 캐릭터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이휘재와 커플로 등장해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소화해낸다.”며 “그는 이 같은 캐럭터를 잘 살려 무릎 길이의 체크 원피스에 짧은 볼레로를 매치하고 업스타일의 헤어스타일을 연출한다.”고 설명했다. #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솔비’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의 솔비. 최근 방송된 ‘나들이 편’에서는 형광 색색의 의상으로 시청자는 물론 파트너 앤디까지 당황시켰다.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놀이공원에에서도 형광 색색의 옷을 입을 수 있는 이가 바로 솔비다. 김노나씨는 “솔비의 성격은 다른 네 커플의 여자 출연자보다 귀염성 있고 당당하며 때론 저돌적이기 까지 하다. 이러한 솔비의 성격을 반영하듯 그는 비비드한 컬러의 의상도 잘 소화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 사진 = MBC@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강희 “아픈추억이 생길 것 같아 연예가 힘들다”

    최강희 “아픈추억이 생길 것 같아 연예가 힘들다”

    배우 최강희가 특별한 연예관에 대해 털어 놓았다. 최강희는 10일 오후 서울 평창동에 위치한 한 야외 예식장에서 열린 SBS 프리미엄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극본 송혜진ㆍ연출 박흥식)의 현장공개에서 “요즘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고 말했다. 극 중 31세의 평범한 직장녀 오은수 역을 맡아 연하남 윤태오(지현우 분)와 애정전선을 펼치고 있는 최강희는 “사실 (윤)태오 같은 사람은 너무 환타지 적이라 현실에는 없을 것 같다.”며 “3, 4회에서는 내가 평소 꿈꾸던 씬이 방송될 예정이라 너무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하지만 최강희는 “현실적으로는 이선균이 맡고 있는 김영수가 더 끌릴 것 같다. 내 나이에는 힘든 사랑보다는 편안한 사랑이 더 좋은 것 같다.”며 현실적인 이상형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 31세인 최강희는 “연예하면 언제부터인가 이불 뒤집어 쓰고 울고 있을 내 모습이 먼저 생각난다. 그래서 연예하기 힘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정이현 작가의 베스트 셀러 ‘달콤한 나의 도시’를 드라마화 한 SBS 프리미엄 드라마 ‘달콤한 나의도시’는 최강희, 이선균, 지현우, 문정희, 진재영이 주연을 맡아 세 여자의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언니들의 수다 더 대담해졌다

    언니들의 수다 더 대담해졌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전세계 여성들의 연애지침서이자 유행교과서였던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극장판이 새달 5일 개봉한다.4년 만에 다시 뭉친 이들은 얼굴의 주름살은 좀더 늘어났지만 여전히 활기에 넘치고 화기애애하다. 캐리 역의 사라 제시카 파커는 “우린 이미 친자매 이상의 유대감이 형성돼 있는 만큼 오랜만에 다시 만나도 바로 어제 헤어진 사람들처럼 편안했다.”고 재회의 순간을 회상했다. ●‘섹스 앤 더 시티’ 언니들의 화려한 귀환 영화 ‘섹스 앤 더 시티’는 마치 한 권의 패션잡지 화보를 보는 듯하다. 이번엔 늘 ‘뜨뜻미지근한’ 남자 미스터 빅(크리스 노스) 때문에 속을 끓였던 캐리의 결혼이 주요 소재다. 영화속 캐리는 ‘뉴욕 최고의 싱글녀’란 별명답게 맨해튼 최고급 아파트에서 유명 디자이너의 웨딩드레스를 번갈아 입으며 결혼에 대한 환상을 자극한다. 하지만 행운이 손쉽게 찾아오지는 않는 법. 극적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거침없는 열정의 소유자인 사만다(킴 캐트럴)를 통해 드러나는 성담론의 수위는 더욱 대담해졌다. 자신에게 헌신적인 연하남을 따라 할리우드행을 택했던 사만다는 ‘순정파’에 가려진 자신의 욕망을 좀처럼 다스리지 못한다. 이밖에 이지적인 미란다(신시아 닉슨)와 귀여운 ‘내숭녀’ 샬럿(크리스틴 데이비스)도 친언니들을 만난 것 같은 푸근한 매력을 안겨준다. 하지만 ‘섹스 앤 더 시티’의 과거, 현재, 미래를 두 시간가량의 상영시간에 모두 담겠다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었을까. 캐리의 내레이션을 통해 통일감을 줬던 드라마와는 달리 영화에선 각기 다른 네 명의 에피소드가 다소 산만한 느낌을 준다. 몇몇 자극적인 노출 장면은 지나치게 영화적 흥행만을 고려한 냄새도 풍긴다. ●소설,TV 드라마로 신드롬 확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섹스 앤 더 시티’는 현대 도시여성의 삶을 대변하는 문화 아이콘과 같은 구실을 하고 있다. 극중 ‘구두수집광’인 캐리가 애지중지하는 브랜드의 구두는 국내외에서 만만찮은 인기를 끌었고, 아침과 점심 사이에 느긋하게 식사를 즐기는 ‘브런치’문화도 이 작품을 통해 유행처럼 번졌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섹스 앤 더 시티’의 백미는 여성들의 솔직한 수다와 끈끈한 우정을 통해 일종의 여성적 연대감을 형성했다는 데 있다. 이와 맥락을 같이하는 것이 이른바 ‘칙릿소설’(도시여성들의 일과 사랑 등을 수다 떨듯 가볍게 풀어나간 소설)이다.‘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쇼퍼홀릭’,‘달콤한 나의 도시’ 등이 인기를 끌었고, 이 소설들은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돼 제2의 ‘섹스 앤 더 시티’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에 대해 유지나 동국대 영화학과 교수는 “여성들의 소통과 우정이 강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결국엔 결혼에 대한 해피엔딩 등 로맨스 판타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문제점”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SBS ‘프리미엄 드라마’ 통할까

    SBS ‘프리미엄 드라마’ 통할까

    쏟아지는 드라마들 틈바구니에서 SBS TV가 ‘고품질 드라마’ 전략으로 차별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SBS는 새달 6일부터 기존의 금요드라마를 ‘프리미엄 드라마’로 문패를 바꿔단다. 첫 작품은 소설가 정이현씨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16부작 미니시리즈 ‘달콤한 나의 도시’. 도시 미혼 남녀들의 삶을 ‘쿨’하게 그린 이 드라마는 영화 ‘인어공주’‘사랑해, 말순씨’ 등을 연출한 박흥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CJ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달콤한 나의 도시’는 서른 한 살에 직장생활 7년차인 편집대행사 대리 오은수(최강희)가 영화감독 지망생 윤태오(지현우), 친환경유기농 업체 CEO 김영수(이선균) 등을 만나며 로맨스를 엮는 줄거리의 드라마.2030세대의 일과 사랑이야기가 현실적으로 그려진다.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과 ‘내 사랑’ 등을 통해 특유의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를 굳혀온 최강희는 “맹물 같은 은수의 평범한 사랑이야기가 보통 여성들의 충분한 공감을 살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훈남’과 ‘연하남’의 대명사인 이선균과 지현우와의 연기호흡이 여성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화제의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뮤지컬 배우에서 TV탤런트로 입지를 옮긴 이선균은 “극중 영수는 딱딱하고 뭐든 서툰 이미지의 남자”라고 소개하면서 “지난 몇 달 동안 내게 과분했던 ‘훈남’이라는 타이틀이 지현우씨에게 넘어갈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현실적인 등장인물들이 여성뿐 아니라 서른 넘은 남성들의 공감대도 형성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실제로 극중 여주인공 오은수보다 7살이나 어린 인물을 연기하는 지현우는 기타를 치며 사랑의 세레나데를 귀엽게 부르는 등 순진하고도 태평스러운 연하남 캐릭터를 선보인다.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진 ‘올드미스 다이어리’에 잇따라 출연하며 ‘누나들의 로망’으로 자리잡은 지현우는 “처음 ‘올미다’에 출연했을 때는 여성들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젠 공감하게 됐다.”며 “그동안 연상 연기자들과 작업을 많이 했기 때문인지 이젠 어린 친구들과 작업하는 것이 오히려 긴장된다.”고 말했다. 구본근 SBS 드라마 국장은 “요즘은 시청률 자체가 드라마의 인기 척도가 아니다.”면서 “‘달콤한’은 특정 시청자층을 집중공략하는 고품질 드라마로, 기존의 수·목 미니시리즈들보다 제작비도 높게 책정되는 등 제작과정에서부터 ‘프리미엄 드라마’를 지향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경축! 우리 사랑’서 첫 주연 맡은 김해숙

    ‘경축! 우리 사랑’서 첫 주연 맡은 김해숙

    ‘국민 엄마 배우’ 김해숙(53)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영화 ‘무방비도시’에선 소매치기 대모로 면도날을 씹더니,‘경축!우리 사랑’(제작 아이비픽처스·9일 개봉)에서는 21살 연하남과 사랑에 빠지는 주인공 캐릭터를 꿰찼다. 차기작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 뱀파이어와 불륜에 빠진 며느리의 시어머니로 출연한다. 안방극장의 온갖 채널들을 섭렵하며 팔색조 모성을 펼쳐온 중견배우 김해숙.‘어머니’의 익숙한 이미지를 호기롭게 털고 지천명이 넘어 스크린에서 파격적 캐릭터를 구사한 배우에겐 짙푸른 욕심이 돋아나고 있었다. ● “저보고 산삼 먹냐고들 해요”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4기로 연기에 입문한 그는 안방극장에 주로 머물렀다.1980∼90년대의 영화이력은 그래서 가난하다. 스크린에서 다시 그를 보기 시작한 것은 2002년 ‘가문의 영광’ 이후부터. “저희 땐 드라마가 더 활성화돼 있었어요.‘벗는 영화’도 많았고요. 아이도 어리고 나이도 젊어 제약이 많았는데 지금은 달라졌죠. 드라마에서는 중견 배우가 폭발적인 열정을 보여 주기엔 한정된 역할이 많은데 영화로 와보니 우리도 앞장설 수 있는 캐릭터가 있더라고요.” 지난 1일 새벽 5시까지 드라마 촬영을 하고 그가 인터뷰 자리에 나왔다. 하루 일정을 묻자 가는 한숨부터 새어 나왔다.“사람들이 주위에서 물어본대요. 쟤는 뭘 먹냐고. 산삼 먹냐고.”(웃음) 드라마에 영화 일정이 겹치는 요즘 같은 때는 하루에 한두시간 눈을 붙인다. 뒤늦게 발동 걸린 연기사랑이 그에겐 원동력. 드라마는 시즌이 바뀔 때마다 6∼7편씩 제의가 들어오고, 영화 시나리오도 4∼5편씩 받아 두고 있지만 이번 영화는 ‘이유 있는 선택’이었다. ● “시나리오 받은건 3년 전… 한국판 ‘데미지´라고 생각했죠” ‘경축!우리 사랑’의 봉숙씨는 전형적인 대한민국 엄마다. 노래방과 하숙집을 하는 중산층 가정. 남편(기주봉)은 동네 미용실 여자랑 바람이 났고, 백수 딸은 하숙하는 청년 구상(김영민)과 연애질이다. 퉁퉁 불어터진 얼굴로 엎어진 밥상처럼 너절한 일상을 이어가던 엄마 봉숙. 여기까지는 ‘왼발’로도 할 수 있을 익숙한 역할이다. 그를 사로잡은 건 이쯤해서 불쑥 틈입한 황당한 설정. 딸이 결혼하려던 애인을 두고 가출을 한다. 술에 취해 동네 전봇대에 토하는 청년을 엄마는 들쳐 업는다. 그런데 업힌 청년의 입김에서 그만 가슴이 떨리고 만다. “충격적이었어요. 우리나라에서 한번도 다뤄 보지 않은 소재였고, 시나리오를 받은 건 3년 전이라 ‘가족의 탄생’이 나오기도 전이었거든요. 발상 자체가 신선했죠. 한국판 ‘데미지’가 아닌가 싶었어요. 시나리오를 읽고는 바로 해볼 만한 역이다 생각했지요.” 그러나 그의 결심을 듣고 28·29살인 두 딸은 막 웃더란다.“엄마, 미쳤어?” 그런 반응에 더 오기가 났다. 하지만 문제는 촬영에 들어가면서부터였다.“딸들의 얘기를 듣고선 이게 보통 사람의 시선이라 생각하니 ‘아, 이제부터는 내 책임이구나.’ 싶었어요. 추한 욕정으로 비춰질까봐 굉장히 조심스러웠죠.” 촬영 중 그는 상대 배우 김영민을 15번이나 업었다. 온통 구토물로 얼룩진 옷을 벗기다 설렘을 느끼고, 사랑에 빠진 후에는 붕어빵을 사들고 청년의 손에 쥐어 준다. 아이스크림을 ‘너 한입, 나 한입’ 나눠 먹으며 봄바람결에 수줍게 웃어도 본다.“아이스크림 나눠 먹는 게 얼마나 닭살스럽고 웃겨요. 그렇지만 만약 지금 그런 사랑이 온다면 정말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웃음) 그러다 아기까지 가지는 봉순. 굳은살 배긴 아줌마의 얼굴에 평온한 미소가 번진다. 그때부터는 남편도 딸도 보이지 않는다. 봉순이 그렇게 필사적이었던 이유는 뭘까. “굳이 딸과 연적이 되면서까지 아기를 지키려는 부분이 힘들었어요. 그런데 봉순이를 생각해 보니 이 여자는 사랑보다도 자신이 여자라는 걸 잊고 있다가 그때 처음 여자라고 느낀 거였어요. 아이를 지키려는 것은 곧 자기 자신을 지키려는 것이었죠.” ● 박찬욱 감독 ‘박쥐’출연…“꿈에도 박쥐가 날아 다녀요” 영화는 그런 의미에서 세상 엄마들을 위한 응원가다. 구상은 남편의 사주를 받은 동네 아저씨들에게 두들겨 맞으며 외친다.“저는 봉순씨를 사랑합니다.” 일순, 아저씨들 눈이 커진다. “뭐?봉순이가 누구야?” 웃음과 눈물이 뒤섞일 페이소스 넘치는 이 장면은 이름을 잃어 버린 어머니들에게 바치는 헌사이다. “요즘 세상이 변해서 여자들이 편해졌다곤 하지만 엄마들은 아직도 똑같아요. 가족, 아이들을 위해 사랑은 사치나 꿈인 채 살아 가잖아요. 여자이기를 포기하지 마세요. 영화 속 초반 봉순이처럼 사셨던 분들이라면 여자임을 다시 확인하세요.” 그는 두달 전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에 캐스팅됐다. “원래 박 감독님의 팬이에요. 정말 존경하는 감독인데 캐스팅 소식에 멍해 있었더니 딸이 왜 그러냐고 묻대요. 그 박쥐가 내 박쥐가 될 줄은 몰랐지. 꿈에도 박쥐가 날아 다녀요.” 다시, 국민엄마로 돌아온 그의 웃음이 화사했다. 엄마의 파격은 대체 어디쯤에서 멈출까.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로맨틱코미디 외화 보면 트렌드 보인다

    로맨틱코미디 외화 보면 트렌드 보인다

    쿠거족, 소심남녀족, 싱글맘·싱글대디족…. 올봄 극장가를 수놓을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 다양한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봄바람을 타고 ‘화이트데이’ 특수를 노린 작품들이 줄줄이 개봉하는 것. 당당히 사랑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그들의 연애담이 관객과 얼마만큼 소통을 이룰지 관심을 모은다. ● 쿠거족 - 연하의 남자랑 사귀어 볼까? 쿠거족’(couger)은 나이 어린 남자와 데이트하거나 결혼하는 여성을 일컫는 말로 경제력을 갖춘 싱글녀들을 가리킨다.‘당신은 나의 베스트셀러’(13일 개봉)의 여주인공 주디스(카렝 비야)는 쿠거족의 전형. 파리의 유명 출판사 편집장인 그녀는 높은 연봉과 명성은 물론 20대 못지 않은 피부와 S라인 몸매를 지닌 골드미스다. 연하의 청년백수인 작가지망생에게 묘한 매력을 느끼지만 나이가 많다고 주눅이 들거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도 않을 정도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다.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의 40대 인테리어 디자이너 영미(이미숙)도 쿠거족의 행태를 보였다. 그녀는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연하남과의 사랑은 물론 일에도 열정적이다. 새달 10일 개봉하는 ‘경축! 우리 사랑’은 하숙집에서 한솥밥을 먹다 눈이 맞은 봉순(김해숙)씨와 무려 21살 연하와의 발칙한 로맨스를 코믹하게 그릴 예정이다. ● 소심남녀족 - 내게 사랑은 너무 어려워 우리 주변에는 겉보기엔 멀쩡하고 사회에서도 당당하지만 연애사에서는 어려움을 소심남녀족들을 흔히 볼 수 있다.6일 개봉한 ‘27번의 결혼리허설’에 등장하는 제인(캐서린 헤이글)은 이른바 ‘착한여자 콤플렉스’에 걸린 소심녀의 전형. 제인은 결혼식 들러리를 27번이나 설 정도로 타인을 배려하지만, 정작 자신의 사랑과 행복에는 소극적이다. 눈앞에서 사랑하는 남자초자 자신의 친동생에게 빼앗길 정도다. 같은 날 개봉한 ‘잘나가는 그녀에게 왜 애인이 없을까’의 촉망받는 광고회사 직원 그레이(헤더 그레이엄)도 멋진 외모에 쿨한 성격까지 갖췄지만, 몇년째 연애다운 연애 한번 못해봤다. 주변에서 친오빠를 남자친구로 오해하는 상황까지 이르자, 그녀는 심리치료사까지 찾아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20일 개봉)에 등장하는 라스(라이언 고슬링)에 비하면 앞의 두 여인은 그나마 괜찮다. 라스는 착한 심성을 지녔지만, 관심을 보이는 여자 동료의 호의도 모른척할 정도로 수줍음이 많은 청년이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어느날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다름 아닌 ‘리얼 돌´(인형)이었던 것. ● 싱글맘·싱글대디족 - 이제 더이상 우울하지 않아 최근 한국 영화와 드라마의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싱글맘과 싱글대디족들의 연애담은 가족애가 밑바탕에 깔려 있어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안겨준다. 남편이 젊은 비서와 바람나 도망가는 바람에 어느날 갑자기 싱글맘이 된 ‘미스언더스탠드’(27일 개봉)의 테리(조안 알렌). 가족을 버리고 타국으로 떠난 남편때문에 네딸들에게 까칠하기 이를데 없지만 ‘이웃 사촌’ 데니(케빈 코스트너)에겐 마음을 연다. 같은 날 개봉하는 한국 영화 ‘동거, 동락’의 싱글맘 정임(김청)도 미대생 딸 유진(조윤희)과 단둘이 사는 싱글맘이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정임은 대학시절 첫사랑을 우연히 만나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는 적극적인 인물로 그려진다.‘댄인러브’(27일 개봉)의 주인공 댄(스티브 카렐)의 러브스토리는 더욱 복잡하다. 사춘기에 접어든 세딸을 키우는 싱글대디인 그에게 4년만에 운명같은 사랑이 찾아오지만 그는 부성애와 사랑 사이에서 끝없이 갈등한다. 영화평론가 심영섭씨는 “로맨틱코미디는 특히 사회트렌드에 민감하고, 진보된 의식을 빠르게 반영해 관객들의 동조의식이나 판타지를 자극하려는 경향이 있다.”면서 “사회는 이런 영화들을 통해 하나의 담론 혹은 이데올로기를 형성하거나 다가올 사회변화를 예측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길섶에서] 웃고 있어도/ 함혜리 논설위원

    동료들과 한담을 나누노라면 자연스레 자녀들 이야기가 나온다. 말을 안 들어 속상하다거나, 대학 입시 준비하느라 고생하는데 성적이 안 올라 걱정이라든가, 사교육비가 너무 많이 든다든가 뭐 그런 이야기들이다. 그러면서 결론은 “무자식이 상팔자”라며 혼자인 내 처지가 부럽다고 한다. 나는 대답한다.“하하하, 맞아요. 내 걱정이라고는 우리 강아지가 밥 안 먹는 것 말고는 없거든요.” 얼마 전에는 40대 초반의 어느 여인이 여덟살 아래의 부하 직원과 열애 끝에 결혼하기로 했다는 얘기가 화제가 됐다. 연상녀와 연하남이 결혼하는 게 뭐 그리 새삼스럽다고 그렇게들 즐거워하는지…. 얘기 끝에 내게 화살이 돌아왔다. 나도 연하남을 찾아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것이다.“하하하, 나는 그런 재주도 없어요.” 요즘 유난히 가슴에 와닿는 노래구절이 있다. 조용필이 부른 ‘그 겨울의 찻집’ 중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는 대목이다. 화를 낼 수도 없는 상황인지라 웃어 넘길 때가 많다. 하지만 속으로는 울고 있다는 것을 그들은 알까.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이혼한거 맞아? 무어-윌리스 친밀과시

    이혼한거 맞아? 무어-윌리스 친밀과시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요.” 할리우드의 대표 ‘연상녀-연하남 커플’ 데미 무어(Demi Moore·45)와 애쉬튼 커처(Ashton Kutcher·29)가 데미의 전남편인 브루스 윌리스(Bruce Willis·52)와도 스스럼없이 지내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LA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거쳐의 생일파티에 윌리스가 참석, 친밀함을 과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무어와 윌리스 사이에서 난 3명의 자녀 루머(Rumer19)·스카우트(Scout·16)·탈루라(Tallulah·13)도 자리에 함께 해 무어와 윌리스가 이혼한 부부라고 여기기 힘들만큼 허물없이 보냈다. 아울러 커처와 윌리스도 불편한 기색 없이 식사를 하고 심지어는 둘이서 레슬링 선수를 흉내 내는 듯한 장난을 치기도 해 언뜻 아버지와 아들처럼 보이기도 했다. 결혼 13년 만인 지난 2000년 윌리스와 이혼한 무어는 최근 ‘브이 매거진’(V magazine)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함께 지내는데) 어색함도 있었고 쉽지 않은 일이었다.”며 “그러나 윌리스와 나는 서로가 행복해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윌리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무어와 이혼한 후에도 우리는 최고의 친구로 지내왔다.”며 “유머감각도 좋은 커처와도 도 좋은 친구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인터넷판(LA의 한 레스토랑 부근에서 애쉬튼 커처와 브루스 윌리스의 모습)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배우 캐릭터 끝없는 변신

    여배우 캐릭터 끝없는 변신

    여배우들의 변신의 끝은 어디인가. 최근 각종 드라마와 영화 속 여성 캐릭터들이 진화하고 있다. 특히 요즘 작품의 성패는 줄거리보다 인물 캐릭터에 달려 있는 만큼 보다 색다른 이미지와 공감가는 연기를 위한 여배우들의 ‘의미있는 모험’이 계속되고 있다. ‘신데렐라 스토리’가 TV 미니시리즈의 성공 공식으로 여겨지던 80~90년대는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이른바 ‘캔디형’ 여주인공이 대세를 이뤘다. 착하고 순종적인 성격에 온갖 역경을 이겨낸 뒤 찾아오는 ‘결실’은 능력남과의 사랑이다. 때문에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청순한 이미지의 여배우들이 인기를 끌었다.‘사랑을 그대 품안에´의 신애라, ‘별은 내가슴에´의 최진실이 대표적이다. ●80·90년대 보호본능 자극하는 청순 이미지가 인기 2000년대 초부터는 ‘자아’를 강조한 여성 캐릭터들이 붐을 이뤘다. 영화 ‘싱글즈’(2003)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2005)등을 필두로 ‘사랑이냐 일이냐’를 놓고 고민하는 여성 캐릭터들이 늘었다. 이 때문에‘결혼’이라는 현실을 앞에 두고 있는 30대 전후의 싱글 여성 캐릭터가 자주 등장했다.‘생얼’과 망가지는 캐릭터가 인기를 끈 것도 이때부터다. 하지만 최근 대중문화 속 여성 캐릭터들은 한층 다양하고 더욱더 주체적으로 변하고 있다. 싱글맘으로서 당당히 세상에 맞서거나, 이혼 뒤에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삶을 개척한다. 심지어 지난해 SBS ‘내 남자의 여자’는 단골 악역이었던 ‘불륜녀’를 내세우고도 큰 성공을 거뒀다. 올해도 나이와 상황을 불문한 싱글맘, 이혼녀 캐릭터의 약진은 계속될 전망이다.●김삼순 “사랑이냐 일이냐” 고민 현재 SBS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불한당’의 이다해는 웬만한 일에는 기죽지 않는 스물여섯의 싱글맘 진달래 역으로 열연중이고, 새달 2일 첫방송하는 MBC 새 주말연속극 ‘천하일색 박정금’의 타이틀롤을 맡은 배종옥도 이혼한 뒤 때론 수다스럽고 뻔뻔한 형사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친다. 지난 17일 개봉한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의 이미숙은 자기 일은 물론 연하남과의 사랑에도 적극적인 40대 싱글맘 역을 연기했다. 한편 새달 크랭크인에 들어가는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의 손예진도 남편을 두고도 또 다른 결혼을 주장하는 발칙한 캐릭터 인아역으로 출연한다. 주로 20대 미혼 여성에 한정되던 드라마나 영화속 여주인공들이 이처럼 다양하게 진화한 것은 그만큼 우리사회가 변화했음을 의미한다. 이혼율이 증가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비혼모(非婚母)’가 증가하는 현 세태를 반영한 것이다. 게다가 이들 여성 캐릭터들은 더이상 우울하거나 과거에 연연하는 여성으로 나오지 않는다. 대신 주어진 상황을 개척하고, 일과 사랑에 당당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세상과 당당히 맞서 자신의 삶 개척 이같은 변화는 색다른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꾀하고자 하는 여배우들의 욕구와 맞아떨어졌다. 예전 같으면 주위의 시선 때문에 출연을 꺼렸을 법한 20대 여배우들이 이혼녀와 싱글맘 연기에 적극적인 것도 이같은 이유다. 오히려 다양한 인생 스펙트럼을 가진 인물 캐릭터를 통해 사실성을 부각시켜 연기의 진정성을 강조할 수도 있다. 늘 연기력으로 도마에 오른 김태희가 자신의 두 번째 영화 ‘싸움’에서 과격한 이혼녀 진아 역으로 연기변신에 도전하거나 지난해 드라마 ‘고맙습니다’의 공효진이 ‘봄이 엄마’ 미혼모 영신 역으로 대중적 인기와 연기적 평가를 동시에 얻은 것이 대표적인 예다. 김태희, 문근영, 김민정, 김지수 등이 소속된 나무액터스의 권성열 실장은 “시나리오에 반영된 시대적인 흐름도 많이 변했고, 대중도 예전과 달리 작품속 역할과 배우를 동일시하지 않을 정도로 의식이 많이 달라졌다.”면서 “여배우들도 자신이 경험해 보지 않은 연기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새로운 경험과 감정을 연기하는 데 희열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영화리뷰] 뜨거운 것이 좋아

    [영화리뷰] 뜨거운 것이 좋아

    “여자에겐 절대 들켜선 안될 세 가지가 있다. 바람, 주름살 그리고 속마음.”(영화대사중). 하지만 여기 자신들의 본능에 꽤 솔직하려 노력하는 세 여자가 있다.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는 10대,20대,40대를 대표하는 세 주인공의 사적인 연애담을 경쾌하게 그린다. 지난 2003년 29세 여성들의 ‘쿨’한 인생관을 담은 영화 ‘싱글즈’로 트렌드를 선도했던 권칠인 감독은 이번엔 ‘뜨거운’ 이야기를 들고 5년 만에 관객 앞에 나섰다. 형식은 옴니버스식이지만, 내용은 성장영화에 가깝다. 모텔에 처박혀 1년째 엔딩만 고민하고 있는 시나리오 작가 아미(김민희). 일도 안 풀리는데 자기보다 갑갑한 남자친구 원석(김흥수)을 보면 한심하다. 못 이기는 척 나간 선 자리에서 유머만 빼고 모든 게 완벽한 회계사 승원(김성수)을 만나자 아미는 혼란에 빠진다. 잘나가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영미(이미숙)는 불혹의 나이에도 자신의 일과 사랑을 뜨겁게 즐기는 싱글맘이다. 거침없이 덤비는 매력에 끌려 연하남 경수(윤희석)와 연애를 시작하지만, 바로 폐경기라는 불청객이 날아든다. 별것 아닌 일에도 짜증이 나고 더웠다가 추웠다를 반복하는 그녀는 이것이 사랑인지 갱년기 증상인지 분간이 힘들다. 공사다망한 엄마 영미와 이모 아미를 챙기느라 하루도 맘 편할 날이 없는 고등학생 강애(안소희). 그녀의 고민은 3년째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 호재(김범)와의 스킨십이다. 급기야 강애는 브라질에서 온 친구 미란(조은지)과 ‘뽀뽀 연습’을 하기에 이르지만, 문제는 엉뚱한 데서 발생했다. 호재와 통해야할 전기가 미란과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이 영화는 지난해 4월 첫 촬영 때는 감독의 유명세로 주목을 받다 개봉즈음에 이르러서는 대중문화 코드로 떠오른 ‘원더걸스’ 안소희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독특한 케이스. 세 주인공의 도발적인 연애담은 색다른 느낌을 주지만, 연상녀-연하남 갈등 구조나 ‘사랑이냐 조건이냐’를 고민하는 20대 여성의 모습은 기존 드라마나 영화의 코드를 답습한 부분도 적지 않다. 사랑과 우정을 혼돈하는 10대 사춘기 소녀의 모습을 담았다는 강애의 에피소드는 색다르지만 튀는 느낌도 있다. 다만 이 작품에서 한 단계 성장한 배우들을 보는 맛은 쏠쏠하다. 배우로서 여자로서 한결 성숙한 김민희는 방황하는 20대 청춘 연기를 맛깔나게 소화했다. 이미숙의 30년 연기관록과 스크린에 첫발을 내디딘 ‘새싹´ 안소희의 연기도 신선하다. 이 작품이 새해 벽두 한국 영화의 ‘뜨거운 맛’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15세이상 관람가.17일 개봉.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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