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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평도 주민들의 시름..조업도 묶이고...가족들은 대피소로...

    연평도 주민들의 시름..조업도 묶이고...가족들은 대피소로...

    북한의 서부전선 도발로 남북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22일 오후 옹진군 연평도 선박들이 조업을 중단한 채 정박해 있다. 앞서 남북은 이날 오후 6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기로 전격 합의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연평도 군인들의 원위치...빈틈없이”

    “연평도 군인들의 원위치...빈틈없이”

    북한의 서부전선 도발로 남북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22일 오후 옹진군 연평도 군인들이 근무지로 향하고 있다. 앞서 남북 당국은 이날 오후 6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기로 전격 합의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北 추가 도발 우려에… 화천군 주민까지 대피령

    북의 위협이 계속되자 강원도 화천 지역 주민에게까지 대피령이 내려졌다. 군 당국은 21일 오후 접경 지역과 인접한 화천군 상서면 마현리와 산양 1~2리 주민 880여명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 주민들은 마을이장의 안내 방송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50분쯤부터 간단한 세면도구·옷가지·이불 등을 챙겨 미리 준비된 버스를 이용해 안전 지역 리조트 등으로 몸을 피했다. 최문순 군수는 “북에서 특이한 동향은 없지만 도발이 실제 일어날 경우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어 미리 비상 상황에 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민간인통제선에서는 검문검색이 한층 강화됐다. 군부대 관계자들은 주민들을 만나 대피 상황을 점검하는 등 하루 종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지난 20일 오후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던 경기 연천군에서는 대부분의 주민이 이튿날 귀가 조치됐다. 경기도 통합방위지원본부는 “담당 군부대에서 북측의 특이 동향이 없다고 해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대피시설에 남아 있던 주민들을 모두 귀가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주와 연천에는 북의 포격 도발과 관련해 대피시설에 남아 있는 주민이 단 한 명도 없게 됐다. 인천에서는 서해 5도 일대에서의 조업이 대부분 중단됐다. 해군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어민들의 안전을 위해 백령도·대청도·연평도 일대 해역의 조업을 통제했다. 연평도 54척 등 231척의 어선이 부두에서 대기 중이다. 연평도행 여객선은 정상 운항 중이며 대청·백령도행 여객선은 평소와 다른 항로로 우회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남북 고위급 대화에서 환영할 만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경계..경계

    남북 고위급 대화에서 환영할 만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경계..경계

    북한의 서부전선 도발로 남북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22일 오후 옹진군 연평도 앞바다에 조천형함이 이동하고 있다.앞서 남북은 이날 오후 6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기로 전격 합의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내가 아니면...누가 지키랴..귀대하는 해병대원”

    ‘내가 아니면...누가 지키랴..귀대하는 해병대원”

    북한의 서부전선 도발로 남북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22일 오후 옹진군 연평도 선착장에 해병대원들이 들어오고 있다. 앞서 남북 당국은 이날 오후 6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기로 전격 합의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北 “전면전 불사… 中 자제 타령 도움 안돼”

    北 “전면전 불사… 中 자제 타령 도움 안돼”

    북한은 21일 남북한 포격전과 관련해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며 한층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 북한 외무성은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단순한 대응이나 보복이 아니라 우리 인민이 선택한 제도를 목숨으로 지키기 위해 전면전도 불사할 입장”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성명은 또 남북한 모두에 자제를 요청한 중국을 겨냥해 “지금에 와서 그 누구의 그 어떤 자제 타령도 더는 정세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이날 전방 지역에 ‘준전시 상태’를 선포한 가운데 더 도발적인 성명을 내놓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대북 심리전 중단 시점으로 못박은 22일 휴전선 일대 11개 사단 지역에서 모두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한·미 공조를 강화하며 대응에 나섰다.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이날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2일 예상 가능한 북한의 군사적 행동에 대한 질문에 “11개 지역에서 북한이 확성기 방송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백 차관은 “북한의 태도 변화가 없으면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연천뿐 아니라 파주, 강원 화천·철원·양구 지역 등 11개 전방 사단에서 모두 대북 확성기 방송을 하고 있다. 이날 우리 군의 전방 사단뿐 아니라 경기 동두천에 주둔한 미 210화력여단도 긴급 지원 태세를 갖추는 등 한·미 양국은 실시간 연합작전 체제를 가동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북한 전방 지역에 준전시 상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에게 완전무장할 것을 명령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은 군사적 행동 준비를 완료했다”며 “인민군은 최후의 공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또한 전방의 당, 정권기관, 근로단체, 사법기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등을 모두 준전시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 도발을 포함해 수시로 준전시 상태를 선포해 왔지만 민간까지 준전시 상태에 돌입한 것은 1993년 3월 이후 22년 만이다. 통일부는 이날 홍용표 장관 명의로 북한군의 군사 도발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란 내용의 서한을 보내려 했으나 북한이 접수를 거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 총참모부에 전통문을 보내 “지뢰 도발과 포격 도발은 정전협정과 남북불가침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연평도 주민들,대피소에서...”언제 이런 상황 벗어나나”

    연평도 주민들,대피소에서...”언제 이런 상황 벗어나나”

    북한의 서부전선 도발로 남북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22일 오후 옹진군 연평도 주민들이 대피소로 대피해 있다. 앞서 남북 당국은 이날 오후 6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기로 전격 합의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北, 고사포·직사포 쏜 뒤 “대북 방송은 선전 포고” 서한 보내

    北, 고사포·직사포 쏜 뒤 “대북 방송은 선전 포고” 서한 보내

    북한군이 20일 경기 연천 서부전선에서 포탄을 발사하고 48시간 내 대북 심리전 방송을 중단하라고 요구함에 따라 확전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군이 남한 지역에 고사포탄을 발사한 것은 지난해 10월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 전단을 향해 고사포를 쏜 이후 10개월 만이다. 우리 군이 군사분계선(MDL)에서 북쪽 지역으로 포탄을 발사한 것은 1973년 2월 철원에서 북한군과의 교전 도중 박격포와 105㎜ 곡사포를 발사한 이후 42년 만이다. 군 당국은 이날 오후 3시 53분쯤 14.5㎜ 고사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이 비무장지대(DMZ)를 넘어 연천군 중면 지역의 야산에 날아들자 대포병 레이더로 탄도 궤적을 포착하고 즉각 확인 작업에 착수했다. 오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장비 오류 등으로 인해 실제 존재하지 않는 포탄의 허상이 잡힌 것일 가능성을 확인하는 차원이었다. 하지만 확인 작업이 끝나기도 전인 오후 4시 12분쯤 북한은 MDL에서 남쪽으로 700m 떨어진 DMZ 남쪽 지역으로 76.2㎜ 직사화기로 추정되는 포탄 수발을 재차 발사했다. 군은 오후 5시 4분쯤 MDL에서 북쪽으로 500m 떨어진 DMZ 북측 지역에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양측이 발사한 포탄은 모두 인원과 시설이 없는 지역에 떨어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1차 포격 이후 대응사격까지 1시간 11분이 걸린 이유에 대해 “첫 번째 포탄은 야산에 떨어져 확인이 되지 않았고, 두 번째는 소리만 들렸기에 현지 부대장이 부근 병사들을 대상으로 파악을 하는 과정이 필요했다”면서 “북한도, 우리도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두 차례 포탄을 발사한 도발 원점이 모두 DMZ 안쪽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2011년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군 당국은 북한군이 다시 도발할 경우 현장에서 즉각 도발 원점을 타격하겠다고 천명해 이 공언이 화려한 수사에 그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인명 피해가 생겼으면 방침대로 했겠지만 이번에는 북한군이 사람이 없는 곳을 포격해 인명 피해가 없었다”면서 “현장 지휘관의 판단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북한 김양건 노동당 비서는 이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앞으로 서한을 보내 “대북 확성기 방송은 선전포고”라면서 “현 사태를 수습하고 관계 개선의 출로를 열기 위해 노력할 의사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북한의 서한 전달은 최근 북한의 지뢰 도발에 의한 상황 악화라는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도 “북한은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 대북 방송은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외신들 “남북한 포격 교전” 긴급 타전

    북한군이 20일 서부전선에서 남쪽으로 포탄을 쏘고 우리 군이 대응사격을 한 것과 관련해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언론은 신속하게 보도했다. 그러나 각국 정부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미국 CNN은 이날 인터넷판에 이 같은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하며 “최근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이후 남북한 간 긴장이 고조돼 왔다”고 전했다. 양측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민감한 시기인 2010년 11월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도발한 지난해 10월에도 교전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는 최근 지뢰 사건 후 한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가 북한 도발의 빌미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한국군의 대응사격과 인근 지역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사실, 청와대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한 사실 등을 전했으며 차분하게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인터넷판은 간결하게 사실관계를 전하되 홈페이지에 비교적 큰 제목을 달아 기사를 배치했다.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도 “북한군이 서부전선에서 한국군에 포격을 가했다”는 내용의 긴급 뉴스를 앞다퉈 전했다. 홍콩 봉황TV,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 등도 관련 소식을 긴급 속보, 주요 뉴스로 다뤘다. 특히 환구시보는 포격 소식에 앞서 북한의 도발을 예견한 사설을 실어 화제가 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관련한 사설에서 “축제(전승절 기념행사)를 앞두고는 논쟁도, 분쟁도 하지 않는 것이 중국의 전통이다. 외부의 누군가가 그럴 준비를 하고 있다면 시간을 바꾸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최근 남북 간 긴장 고조가 전승절 행사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를 표시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새로운 50년을 열자] 동아시아 최대 위협국, 한국 ‘美→北’ 일본 ‘北→中’으로 변해

    [새로운 50년을 열자] 동아시아 최대 위협국, 한국 ‘美→北’ 일본 ‘北→中’으로 변해

    한국인과 일본인의 안보관은 10년 동안 크게 변했다. 2015년 한국인의 45.4%는 동아시아의 안정을 위협하는 국가로 북한을 꼽았다. 10년 전인 2005년과는 대조적이다. 노무현 정부였던 당시 한국인은 동북아 안정을 위협하는 나라로 미국(24.2%), 중국(21.7%), 일본(20.6%)을 꼽았다. 북한을 꼽은 비율은 17.1%였다. 북한을 동북아 안정을 위협하는 국가로 보는 응답이 28.3% 포인트 증가한 셈이다. 이번 조사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한국인이 북한 다음으로 동북아 안정을 위협하는 나라로 중국(16.3%)보다 일본(18.3%)을 꼽았다는 점이다. 아베 신조 총리의 안보 법제 강행과 평화헌법 개정을 위한 일련의 조치들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의 보통국가화를 위한 거침없는 발언과 미·일 안보 가이드라인 개정 등이 한국인에게 일본을 중국보다 더 공격적인 국가로 인식시킨 셈이다. 10년 사이 북한이 최대 위협국가로 자리바꿈한 것은 군사 도발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불안정의 증가 등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 등 가시적인 도발이 한국인의 생각을 크게 바꿔 놓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의 미국에 대한 시각은 크게 누그러졌다. 북한의 도발 속에 한국과 안보 동맹인 미국에 대한 위협도는 17.1% 포인트 줄어들었다. 일본인의 안보관도 10년 새 크게 바뀌었지만 한국인과는 방향이 달랐다. 일본인은 동아시아 안정을 위협하는 나라로 중국을 꼽은 비율이 압도적이었다. 중국은 56.7%로 북한(21.1%)의 3배에 가까웠다. 지난 10년 동안 중국의 국민총생산(GNP)이 일본을 넘어서고 국방력이 급성장한 데다 남중국해 등에서 일본과의 영유권 갈등이 고조되는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은 최근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싸고 중국과 계속 신경전을 벌이고 있고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가스전 개발로 인한 갈등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가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일 정상회담 이후 양국 간 화해 무드가 진전되고 있지만 일본 국민의 마음속에는 거대한 중국의 그림자와 위협이 남아 있는 것이다. 2005년 일본인은 북한(37.7%)과 중국(37.2%)의 위협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북한의 미사일 및 핵무기 개발 등에 대한 일본인의 불안과 경계감이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거대한 중국의 압박을 현실적인 위협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2+2회담 병행… 5·24 조치 해제를”

    “2+2회담 병행… 5·24 조치 해제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6일 남북 관계 개선을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해야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 경제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제안했다. 야당 대표가 8·15 기자회견을 연 것은 이례적인 일로 정부·여당을 비판하기보단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하는 수권정당의 면모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8·15 광복 70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광복 100년을 맞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꾸면서 앞으로 30년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분단으로 갇혀 있는 경제 영역을 북한으로, 대륙으로 확장하는 것이야말로 첫 번째”라며 동해권과 황해권을 축으로 남북 경제통일을 먼저 이루자고 밝혔다. 문 대표는 저성장에 빠진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북한과 대륙으로 경제 영역을 확장하는 데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에 앞서 경제공동체를 이루면 세계 네 번째로 ‘3080(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인구 8000만명) 클럽’에 들어가고 3%대로 떨어진 잠재성장률을 5%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북핵 문제 해결이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남북, 북미 간 ‘2+2회담’ 병행을 제시했다. 특히 “5·24 조치 해제와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해야 한다”면서 여야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5·24 조치 해제를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내자고 제안했다. 최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에 대해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 화해와 협력의 길을 찾아야 한다”면서 공식, 비공식 창구를 따지지 말고 북과 접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뢰 도발 이후 남북 화해 협력 주장이 국민 정서에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질문에 문 대표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 무장공비가 청와대에 들어왔지만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7·4 남북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회견을 앞두고 한 달 전부터 경제학 박사인 우석훈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신동호 메시지특보 등과 머리를 맞댔고 최근 당내 전략통인 진성준 의원과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낸 홍익표 의원 등이 참여한 태스크포스를 꾸려 구상을 가다듬었다. 문 대표 측 관계자는 “남북문제의 실마리를 경제로 풀어야 한다는 점, 박 대통령의 8·15 담화와 별개로 우리만의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두 가지 원칙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문 대표의 대북정책과 신경제지도 구상 등은 뜬구름 위에 집을 짓는 느낌”이라며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지뢰 도발 등이 이어진 상황에서 5·24 조치의 일방적 해제는 적절하지 않고 2+2회담도 북한이 원하는 북미회담이 주가 되고 남북회담은 보조적 역할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고 비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유승민 “지뢰 사건 터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돌직구

    유승민 “지뢰 사건 터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돌직구

    유승민 지뢰 유승민 “지뢰 사건 터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돌직구 비판 여야 의원들은 12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사건’과 관련해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우리 군의 미흡한 대응과 책임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먼저 의원들은 우리 군이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도발에 상응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말로만 그칠뿐 즉각 대응이나 원점 타격은 전혀 없다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합참이 발표했는데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이 혹독한 대가의 전부인가. (추가조치를) 하긴 할건가”라며 “확성기 방송 재개한 걸 혹독한 대가라 생각할 국민이 있겠나”라고 따져물었다. 또 “국방부가 사고난지 48시간이 지나 합동현장조사를 했는데 그 사이인 8월 5일에 북한 경원선 기공식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고, 이희호 여사가 평양에 갔고, 우리 정부는 남북고위급회담을 통일부 장관 명의로 북한에 제안하는 세 가지 사건이 있었다”며 정부의 ‘오락가락’한 대북메시지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상한 것 아닌가. 대통령이 이 사건을 언제 보고받았는가”라고 물었다. 유 의원은 “우리 군하고 통일부 사이에 전화 한 통도 안하는 것 아닌가. 전날 북한군이 지뢰도발을 해서 하사 두 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다음날 통일장관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남북고위급회담을 제안했다”면서 “좀 정신나간 짓 아닌가”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 NSC(국가안보회의)는 뭐하는 사람들이길래 8월4일 북한 도발 가능성이 큰 걸 알았는데 NSC가 8월8일에 열렸나. 보복시점도 다 놓쳤다”고 비판했다. 같은당 주호영 의원은 “지난번 노크귀순, 숙박귀순과 연관지어서 DMZ 경계가 부실하고 실패한 게 아니냐”면서 “사고가 일어나고 1주 가까이 돼서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지었는데 너무 시간이 걸린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도 혹독한 대가를 말하는데 ‘종이호랑이’로 그치지 않도록 한번 공격시 엄청난 보복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지뢰매설로 아군이 상해를 입은 것과 확성기방송은 대칭관계가 아니다”라고 군 대응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예비역 장성 출신인 송영근 의원은 “이 사건은 천안함, 연평도 때도 그랬고 이제까지 우리가 제대로 된 응징보복을 못해서 나온 것”이라며 “응징보복 개념에 대해서 국방부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은 “북한의 의도적 도발로 판단됨이 명백한데 그렇게 판단된 상태에서도 대통령께 직접 보고한 사실이 없나”라며 “그럼 국방장관이 대체 대통령께 직접 지휘보고 하는 사항은 뭐가 있느냐”고 따졌다. 같은당 백군기 의원은 “국가통수권 차원에서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는 반성해봐야 할 소지가 많다”며 “항상 당하고만 마는 게 국민은 답답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8월 5일에 북한소행을 확실히 인지했는데 NSC가 8일에 열린 것은 비통한 일”이라며 “8월5일 북한 소행임이 판명됐는데 어떻게 그날 큰 남북간 이슈가 된 일들이 이뤄졌나. NSC는 4일 밤중이라도 했어야 한다”고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지적했다. 백 의원은 또 “장관이 대통령과 통화 한번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소통을 해야한다. 이러니까 안보-통일 컨트롤타워가 무너졌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우리 군에 대한 ‘책임론’을 놓고는 상반된 목소리가 나왔다.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은 “지뢰 매설 특이동향을 포착해놓고 말만 ‘유념하라’고 했다.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못 막았고 그 책임은 누가 질 건가”라면서 “이 사건은 천안함 폭침과 달리 분명 막을 수 있었는데 못 막았고 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같은당 송영근 의원은 “결국 우리가 기습을 당했지만 사고난 다음 현지 장병들의 상황조치나 상급부대의 지휘조치는 완벽했다”며 “이번 일은 포상까지는 그렇지만 격려 대상이지, 어느 누구에게 책임 물을 소재는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한민구 장관은 “책임 문제는 우선 이런 조치를 하고 그 다음에 물어도 물을 수 있는 상황이라 본다”며 “전방의 장병이 상황을 잘 수습하고 차후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런(책임소재) 문제는 추후에 필요 조치를 해 나갈 것”아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지뢰 사건 벌어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질타

    유승민 “지뢰 사건 벌어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질타

    유승민 지뢰 유승민 “지뢰 사건 벌어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질타 여야 의원들은 12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사건’과 관련해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우리 군의 미흡한 대응과 책임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먼저 의원들은 우리 군이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도발에 상응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말로만 그칠뿐 즉각 대응이나 원점 타격은 전혀 없다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합참이 발표했는데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이 혹독한 대가의 전부인가. (추가조치를) 하긴 할건가”라며 “확성기 방송 재개한 걸 혹독한 대가라 생각할 국민이 있겠나”라고 따져물었다. 또 “국방부가 사고난지 48시간이 지나 합동현장조사를 했는데 그 사이인 8월 5일에 북한 경원선 기공식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고, 이희호 여사가 평양에 갔고, 우리 정부는 남북고위급회담을 통일부 장관 명의로 북한에 제안하는 세 가지 사건이 있었다”며 정부의 ‘오락가락’한 대북메시지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상한 것 아닌가. 대통령이 이 사건을 언제 보고받았는가”라고 물었다. 유 의원은 “우리 군하고 통일부 사이에 전화 한 통도 안하는 것 아닌가. 전날 북한군이 지뢰도발을 해서 하사 두 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다음날 통일장관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남북고위급회담을 제안했다”면서 “좀 정신나간 짓 아닌가”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 NSC(국가안보회의)는 뭐하는 사람들이길래 8월4일 북한 도발 가능성이 큰 걸 알았는데 NSC가 8월8일에 열렸나. 보복시점도 다 놓쳤다”고 비판했다. 같은당 주호영 의원은 “지난번 노크귀순, 숙박귀순과 연관지어서 DMZ 경계가 부실하고 실패한 게 아니냐”면서 “사고가 일어나고 1주 가까이 돼서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지었는데 너무 시간이 걸린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도 혹독한 대가를 말하는데 ‘종이호랑이’로 그치지 않도록 한번 공격시 엄청난 보복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지뢰매설로 아군이 상해를 입은 것과 확성기방송은 대칭관계가 아니다”라고 군 대응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예비역 장성 출신인 송영근 의원은 “이 사건은 천안함, 연평도 때도 그랬고 이제까지 우리가 제대로 된 응징보복을 못해서 나온 것”이라며 “응징보복 개념에 대해서 국방부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은 “북한의 의도적 도발로 판단됨이 명백한데 그렇게 판단된 상태에서도 대통령께 직접 보고한 사실이 없나”라며 “그럼 국방장관이 대체 대통령께 직접 지휘보고 하는 사항은 뭐가 있느냐”고 따졌다. 같은당 백군기 의원은 “국가통수권 차원에서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는 반성해봐야 할 소지가 많다”며 “항상 당하고만 마는 게 국민은 답답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8월 5일에 북한소행을 확실히 인지했는데 NSC가 8일에 열린 것은 비통한 일”이라며 “8월5일 북한 소행임이 판명됐는데 어떻게 그날 큰 남북간 이슈가 된 일들이 이뤄졌나. NSC는 4일 밤중이라도 했어야 한다”고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지적했다. 백 의원은 또 “장관이 대통령과 통화 한번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소통을 해야한다. 이러니까 안보-통일 컨트롤타워가 무너졌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우리 군에 대한 ‘책임론’을 놓고는 상반된 목소리가 나왔다.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은 “지뢰 매설 특이동향을 포착해놓고 말만 ‘유념하라’고 했다.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못 막았고 그 책임은 누가 질 건가”라면서 “이 사건은 천안함 폭침과 달리 분명 막을 수 있었는데 못 막았고 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같은당 송영근 의원은 “결국 우리가 기습을 당했지만 사고난 다음 현지 장병들의 상황조치나 상급부대의 지휘조치는 완벽했다”며 “이번 일은 포상까지는 그렇지만 격려 대상이지, 어느 누구에게 책임 물을 소재는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한민구 장관은 “책임 문제는 우선 이런 조치를 하고 그 다음에 물어도 물을 수 있는 상황이라 본다”며 “전방의 장병이 상황을 잘 수습하고 차후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런(책임소재) 문제는 추후에 필요 조치를 해 나갈 것”아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지뢰 사건 터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비판 들어보니

    유승민 “지뢰 사건 터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비판 들어보니

    유승민 지뢰 유승민 “지뢰 사건 터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비판 들어보니 여야 의원들은 12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사건’과 관련해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우리 군의 미흡한 대응과 책임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먼저 의원들은 우리 군이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도발에 상응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말로만 그칠뿐 즉각 대응이나 원점 타격은 전혀 없다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합참이 발표했는데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이 혹독한 대가의 전부인가. (추가조치를) 하긴 할건가”라며 “확성기 방송 재개한 걸 혹독한 대가라 생각할 국민이 있겠나”라고 따져물었다. 또 “국방부가 사고난지 48시간이 지나 합동현장조사를 했는데 그 사이인 8월 5일에 북한 경원선 기공식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고, 이희호 여사가 평양에 갔고, 우리 정부는 남북고위급회담을 통일부 장관 명의로 북한에 제안하는 세 가지 사건이 있었다”며 정부의 ‘오락가락’한 대북메시지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상한 것 아닌가. 대통령이 이 사건을 언제 보고받았는가”라고 물었다. 유 의원은 “우리 군하고 통일부 사이에 전화 한 통도 안하는 것 아닌가. 전날 북한군이 지뢰도발을 해서 하사 두 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다음날 통일장관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남북고위급회담을 제안했다”면서 “좀 정신나간 짓 아닌가”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 NSC(국가안보회의)는 뭐하는 사람들이길래 8월4일 북한 도발 가능성이 큰 걸 알았는데 NSC가 8월8일에 열렸나. 보복시점도 다 놓쳤다”고 비판했다. 같은당 주호영 의원은 “지난번 노크귀순, 숙박귀순과 연관지어서 DMZ 경계가 부실하고 실패한 게 아니냐”면서 “사고가 일어나고 1주 가까이 돼서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지었는데 너무 시간이 걸린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도 혹독한 대가를 말하는데 ‘종이호랑이’로 그치지 않도록 한번 공격시 엄청난 보복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지뢰매설로 아군이 상해를 입은 것과 확성기방송은 대칭관계가 아니다”라고 군 대응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예비역 장성 출신인 송영근 의원은 “이 사건은 천안함, 연평도 때도 그랬고 이제까지 우리가 제대로 된 응징보복을 못해서 나온 것”이라며 “응징보복 개념에 대해서 국방부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은 “북한의 의도적 도발로 판단됨이 명백한데 그렇게 판단된 상태에서도 대통령께 직접 보고한 사실이 없나”라며 “그럼 국방장관이 대체 대통령께 직접 지휘보고 하는 사항은 뭐가 있느냐”고 따졌다. 같은당 백군기 의원은 “국가통수권 차원에서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는 반성해봐야 할 소지가 많다”며 “항상 당하고만 마는 게 국민은 답답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8월 5일에 북한소행을 확실히 인지했는데 NSC가 8일에 열린 것은 비통한 일”이라며 “8월5일 북한 소행임이 판명됐는데 어떻게 그날 큰 남북간 이슈가 된 일들이 이뤄졌나. NSC는 4일 밤중이라도 했어야 한다”고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지적했다. 백 의원은 또 “장관이 대통령과 통화 한번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소통을 해야한다. 이러니까 안보-통일 컨트롤타워가 무너졌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우리 군에 대한 ‘책임론’을 놓고는 상반된 목소리가 나왔다.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은 “지뢰 매설 특이동향을 포착해놓고 말만 ‘유념하라’고 했다.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못 막았고 그 책임은 누가 질 건가”라면서 “이 사건은 천안함 폭침과 달리 분명 막을 수 있었는데 못 막았고 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같은당 송영근 의원은 “결국 우리가 기습을 당했지만 사고난 다음 현지 장병들의 상황조치나 상급부대의 지휘조치는 완벽했다”며 “이번 일은 포상까지는 그렇지만 격려 대상이지, 어느 누구에게 책임 물을 소재는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한민구 장관은 “책임 문제는 우선 이런 조치를 하고 그 다음에 물어도 물을 수 있는 상황이라 본다”며 “전방의 장병이 상황을 잘 수습하고 차후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런(책임소재) 문제는 추후에 필요 조치를 해 나갈 것”아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지뢰 사건 벌어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유승민 “지뢰 사건 벌어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유승민 지뢰 유승민 “지뢰 사건 벌어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여야 의원들은 12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사건’과 관련해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우리 군의 미흡한 대응과 책임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먼저 의원들은 우리 군이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도발에 상응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말로만 그칠뿐 즉각 대응이나 원점 타격은 전혀 없다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합참이 발표했는데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이 혹독한 대가의 전부인가. (추가조치를) 하긴 할건가”라며 “확성기 방송 재개한 걸 혹독한 대가라 생각할 국민이 있겠나”라고 따져물었다. 또 “국방부가 사고난지 48시간이 지나 합동현장조사를 했는데 그 사이인 8월 5일에 북한 경원선 기공식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고, 이희호 여사가 평양에 갔고, 우리 정부는 남북고위급회담을 통일부 장관 명의로 북한에 제안하는 세 가지 사건이 있었다”며 정부의 ‘오락가락’한 대북메시지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상한 것 아닌가. 대통령이 이 사건을 언제 보고받았는가”라고 물었다. 유 의원은 “우리 군하고 통일부 사이에 전화 한 통도 안하는 것 아닌가. 전날 북한군이 지뢰도발을 해서 하사 두 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다음날 통일장관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남북고위급회담을 제안했다”면서 “좀 정신나간 짓 아닌가”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 NSC(국가안보회의)는 뭐하는 사람들이길래 8월4일 북한 도발 가능성이 큰 걸 알았는데 NSC가 8월8일에 열렸나. 보복시점도 다 놓쳤다”고 비판했다. 같은당 주호영 의원은 “지난번 노크귀순, 숙박귀순과 연관지어서 DMZ 경계가 부실하고 실패한 게 아니냐”면서 “사고가 일어나고 1주 가까이 돼서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지었는데 너무 시간이 걸린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도 혹독한 대가를 말하는데 ‘종이호랑이’로 그치지 않도록 한번 공격시 엄청난 보복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지뢰매설로 아군이 상해를 입은 것과 확성기방송은 대칭관계가 아니다”라고 군 대응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예비역 장성 출신인 송영근 의원은 “이 사건은 천안함, 연평도 때도 그랬고 이제까지 우리가 제대로 된 응징보복을 못해서 나온 것”이라며 “응징보복 개념에 대해서 국방부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은 “북한의 의도적 도발로 판단됨이 명백한데 그렇게 판단된 상태에서도 대통령께 직접 보고한 사실이 없나”라며 “그럼 국방장관이 대체 대통령께 직접 지휘보고 하는 사항은 뭐가 있느냐”고 따졌다. 같은당 백군기 의원은 “국가통수권 차원에서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는 반성해봐야 할 소지가 많다”며 “항상 당하고만 마는 게 국민은 답답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8월 5일에 북한소행을 확실히 인지했는데 NSC가 8일에 열린 것은 비통한 일”이라며 “8월5일 북한 소행임이 판명됐는데 어떻게 그날 큰 남북간 이슈가 된 일들이 이뤄졌나. NSC는 4일 밤중이라도 했어야 한다”고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지적했다. 백 의원은 또 “장관이 대통령과 통화 한번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소통을 해야한다. 이러니까 안보-통일 컨트롤타워가 무너졌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우리 군에 대한 ‘책임론’을 놓고는 상반된 목소리가 나왔다.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은 “지뢰 매설 특이동향을 포착해놓고 말만 ‘유념하라’고 했다.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못 막았고 그 책임은 누가 질 건가”라면서 “이 사건은 천안함 폭침과 달리 분명 막을 수 있었는데 못 막았고 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같은당 송영근 의원은 “결국 우리가 기습을 당했지만 사고난 다음 현지 장병들의 상황조치나 상급부대의 지휘조치는 완벽했다”며 “이번 일은 포상까지는 그렇지만 격려 대상이지, 어느 누구에게 책임 물을 소재는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한민구 장관은 “책임 문제는 우선 이런 조치를 하고 그 다음에 물어도 물을 수 있는 상황이라 본다”며 “전방의 장병이 상황을 잘 수습하고 차후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런(책임소재) 문제는 추후에 필요 조치를 해 나갈 것”아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응징에 앞서 北 도발 루트를 원천봉쇄해야

    경기도 파주의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이 몰래 묻어 놓은 목함지뢰에 우리 군 부사관 두 사람이 중상을 입었다는 소식은 온 국민을 충격에 빠지게 하기에 충분하다. 북한군은 우리 군의 작전통로라고 할 수 있는 추진철책의 통문 앞뒤에 소형 지뢰를 매설했다고 한다. 일상적인 작전 수행을 위해 통문을 드나드는 우리 병사를 살상하겠다는 분명한 의도가 있었음은 물론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응당한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 성명을 냈고, 국방부 장관은 현장을 찾아 “적이 도발하면 주저함 없이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같은 우리 군의 대응 방식이 신뢰감을 주기보다는 자괴감을 앞서게 하는 것이 현실이다. 천안함 폭침에 연평도 포격, 무인정찰기 침투에 이르는 끊임없는 북한의 도발에 군의 대처는 한결같았다. 오로지 도발 원점 타격을 거론하며 단호하고도 강력한 대응을 천명하는 것 한 가지뿐이었다. 우리 군은 지뢰 도발을 응징하는 차원에서 그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고 한다. 대북 확성기는 2004년 9월 남북 합의에 따라 철거했지만, 2010년 3월 천안함 도발 이후 다시 설치한 것이다. 북한은 당시 방송을 시작하면 확성기 시설을 조준 포격하겠다고 협박했다니 DMZ에 배치된 북한 병사들을 상대로 하는 심리전에는 분명히 효과가 없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통행로 지뢰 매설처럼 피눈물도 없는 계획적인 도발에 확성기 방송 재개 정도의 조치를 단호하고도 강력한 대응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히려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우리 군이 자신들의 도발을 막아 내지 못한 것을 비웃으며 확성기 방송에 코웃음 치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도대체 얼마나 더 당하고 있어야만 하는지 국민은 분노한다. 국방부는 어제 북한의 지뢰 도발에 “이제부터는 적극적으로 비무장지대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작전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지 못하도록 저지하는 개념이었던 것을 비무장지대의 북한군을 격멸하는 개념으로 바꾸는 내용이라고 한다. 군사분계선을 넘는 북한군에 ‘경고방송-경고사격-조준사격’으로 대응하던 수칙도 ‘조준사격’으로 단순화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남북 관계가 정상 궤도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은 예상됐던 것이나 다름없었다. 2012년 이른바 ‘노크 귀순’과 지난 6월 초소 앞 ‘숙박 귀순’ 같은 비무장지대 작전에 허점이 드러난 것도 대비책을 세울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또다시 사건이 터진 뒤에야 대책을 내놓은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지금 국민은 도발을 저지른 북한에 상응하는 죗값을 치르게 해 줄 것을 우리 군에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타이밍을 놓쳐 버린 상황에서 무모한 도발 원점 포격 같은 조치가 정답이 아니라는 사실도 국민은 잘 알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군의 작전 개념은 북한이 아예 도발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도록 가능한 모든 도발 루트를 원천봉쇄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 그것은 비무장지대의 긴장감을 낮추고, 나아가 남북 관계의 긴장을 완화하는 길이기도 하다. 사후약방문식 대책을 다시는 듣고 싶지 않다.
  • 유승민 “지뢰 사건 터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돌직구 비판

    유승민 “지뢰 사건 터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돌직구 비판

    유승민 지뢰 유승민 “지뢰 사건 터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돌직구 비판 여야 의원들은 12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사건’과 관련해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우리 군의 미흡한 대응과 책임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먼저 의원들은 우리 군이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도발에 상응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말로만 그칠뿐 즉각 대응이나 원점 타격은 전혀 없다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합참이 발표했는데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이 혹독한 대가의 전부인가. (추가조치를) 하긴 할건가”라며 “확성기 방송 재개한 걸 혹독한 대가라 생각할 국민이 있겠나”라고 따져물었다. 또 “국방부가 사고난지 48시간이 지나 합동현장조사를 했는데 그 사이인 8월 5일에 북한 경원선 기공식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고, 이희호 여사가 평양에 갔고, 우리 정부는 남북고위급회담을 통일부 장관 명의로 북한에 제안하는 세 가지 사건이 있었다”며 정부의 ‘오락가락’한 대북메시지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상한 것 아닌가. 대통령이 이 사건을 언제 보고받았는가”라고 물었다. 유 의원은 “우리 군하고 통일부 사이에 전화 한 통도 안하는 것 아닌가. 전날 북한군이 지뢰도발을 해서 하사 두 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다음날 통일장관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남북고위급회담을 제안했다”면서 “좀 정신나간 짓 아닌가”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 NSC(국가안보회의)는 뭐하는 사람들이길래 8월4일 북한 도발 가능성이 큰 걸 알았는데 NSC가 8월8일에 열렸나. 보복시점도 다 놓쳤다”고 비판했다. 같은당 주호영 의원은 “지난번 노크귀순, 숙박귀순과 연관지어서 DMZ 경계가 부실하고 실패한 게 아니냐”면서 “사고가 일어나고 1주 가까이 돼서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지었는데 너무 시간이 걸린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도 혹독한 대가를 말하는데 ‘종이호랑이’로 그치지 않도록 한번 공격시 엄청난 보복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지뢰매설로 아군이 상해를 입은 것과 확성기방송은 대칭관계가 아니다”라고 군 대응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예비역 장성 출신인 송영근 의원은 “이 사건은 천안함, 연평도 때도 그랬고 이제까지 우리가 제대로 된 응징보복을 못해서 나온 것”이라며 “응징보복 개념에 대해서 국방부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은 “북한의 의도적 도발로 판단됨이 명백한데 그렇게 판단된 상태에서도 대통령께 직접 보고한 사실이 없나”라며 “그럼 국방장관이 대체 대통령께 직접 지휘보고 하는 사항은 뭐가 있느냐”고 따졌다. 같은당 백군기 의원은 “국가통수권 차원에서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는 반성해봐야 할 소지가 많다”며 “항상 당하고만 마는 게 국민은 답답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8월 5일에 북한소행을 확실히 인지했는데 NSC가 8일에 열린 것은 비통한 일”이라며 “8월5일 북한 소행임이 판명됐는데 어떻게 그날 큰 남북간 이슈가 된 일들이 이뤄졌나. NSC는 4일 밤중이라도 했어야 한다”고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지적했다. 백 의원은 또 “장관이 대통령과 통화 한번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소통을 해야한다. 이러니까 안보-통일 컨트롤타워가 무너졌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우리 군에 대한 ‘책임론’을 놓고는 상반된 목소리가 나왔다.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은 “지뢰 매설 특이동향을 포착해놓고 말만 ‘유념하라’고 했다.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못 막았고 그 책임은 누가 질 건가”라면서 “이 사건은 천안함 폭침과 달리 분명 막을 수 있었는데 못 막았고 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같은당 송영근 의원은 “결국 우리가 기습을 당했지만 사고난 다음 현지 장병들의 상황조치나 상급부대의 지휘조치는 완벽했다”며 “이번 일은 포상까지는 그렇지만 격려 대상이지, 어느 누구에게 책임 물을 소재는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한민구 장관은 “책임 문제는 우선 이런 조치를 하고 그 다음에 물어도 물을 수 있는 상황이라 본다”며 “전방의 장병이 상황을 잘 수습하고 차후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런(책임소재) 문제는 추후에 필요 조치를 해 나갈 것”아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지뢰 사건 터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질타

    유승민 “지뢰 사건 터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질타

    유승민 지뢰 유승민 “지뢰 사건 터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질타 여야 의원들은 12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사건’과 관련해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우리 군의 미흡한 대응과 책임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먼저 의원들은 우리 군이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도발에 상응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말로만 그칠뿐 즉각 대응이나 원점 타격은 전혀 없다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합참이 발표했는데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이 혹독한 대가의 전부인가. (추가조치를) 하긴 할건가”라며 “확성기 방송 재개한 걸 혹독한 대가라 생각할 국민이 있겠나”라고 따져물었다. 또 “국방부가 사고난지 48시간이 지나 합동현장조사를 했는데 그 사이인 8월 5일에 북한 경원선 기공식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고, 이희호 여사가 평양에 갔고, 우리 정부는 남북고위급회담을 통일부 장관 명의로 북한에 제안하는 세 가지 사건이 있었다”며 정부의 ‘오락가락’한 대북메시지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상한 것 아닌가. 대통령이 이 사건을 언제 보고받았는가”라고 물었다. 유 의원은 “우리 군하고 통일부 사이에 전화 한 통도 안하는 것 아닌가. 전날 북한군이 지뢰도발을 해서 하사 두 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다음날 통일장관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남북고위급회담을 제안했다”면서 “좀 정신나간 짓 아닌가”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 NSC(국가안보회의)는 뭐하는 사람들이길래 8월4일 북한 도발 가능성이 큰 걸 알았는데 NSC가 8월8일에 열렸나. 보복시점도 다 놓쳤다”고 비판했다. 같은당 주호영 의원은 “지난번 노크귀순, 숙박귀순과 연관지어서 DMZ 경계가 부실하고 실패한 게 아니냐”면서 “사고가 일어나고 1주 가까이 돼서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지었는데 너무 시간이 걸린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도 혹독한 대가를 말하는데 ‘종이호랑이’로 그치지 않도록 한번 공격시 엄청난 보복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지뢰매설로 아군이 상해를 입은 것과 확성기방송은 대칭관계가 아니다”라고 군 대응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예비역 장성 출신인 송영근 의원은 “이 사건은 천안함, 연평도 때도 그랬고 이제까지 우리가 제대로 된 응징보복을 못해서 나온 것”이라며 “응징보복 개념에 대해서 국방부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은 “북한의 의도적 도발로 판단됨이 명백한데 그렇게 판단된 상태에서도 대통령께 직접 보고한 사실이 없나”라며 “그럼 국방장관이 대체 대통령께 직접 지휘보고 하는 사항은 뭐가 있느냐”고 따졌다. 같은당 백군기 의원은 “국가통수권 차원에서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는 반성해봐야 할 소지가 많다”며 “항상 당하고만 마는 게 국민은 답답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8월 5일에 북한소행을 확실히 인지했는데 NSC가 8일에 열린 것은 비통한 일”이라며 “8월5일 북한 소행임이 판명됐는데 어떻게 그날 큰 남북간 이슈가 된 일들이 이뤄졌나. NSC는 4일 밤중이라도 했어야 한다”고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지적했다. 백 의원은 또 “장관이 대통령과 통화 한번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소통을 해야한다. 이러니까 안보-통일 컨트롤타워가 무너졌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우리 군에 대한 ‘책임론’을 놓고는 상반된 목소리가 나왔다.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은 “지뢰 매설 특이동향을 포착해놓고 말만 ‘유념하라’고 했다.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못 막았고 그 책임은 누가 질 건가”라면서 “이 사건은 천안함 폭침과 달리 분명 막을 수 있었는데 못 막았고 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같은당 송영근 의원은 “결국 우리가 기습을 당했지만 사고난 다음 현지 장병들의 상황조치나 상급부대의 지휘조치는 완벽했다”며 “이번 일은 포상까지는 그렇지만 격려 대상이지, 어느 누구에게 책임 물을 소재는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한민구 장관은 “책임 문제는 우선 이런 조치를 하고 그 다음에 물어도 물을 수 있는 상황이라 본다”며 “전방의 장병이 상황을 잘 수습하고 차후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런(책임소재) 문제는 추후에 필요 조치를 해 나갈 것”아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통일의 꿈, 바로 지금 여기서 시작을/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기고] 통일의 꿈, 바로 지금 여기서 시작을/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이다. 우리는 정말 앞만 보고 달려왔다. 뒤돌아보면 이뤄 낸 성과가 숱하다. 우선 농촌 혁명과 산업화로 대한민국은 천지개벽했다. 굶주림의 대명사였던 보릿고개는 옛이야기다. 우리 손으로 만든 고품격 제품이 세계에 날개 돋친 듯 팔린다. 한류를 중심으로 한 한국 문화에 세계인이 열광한다. 더욱이 민주주의를 이루고, 경제가 어느덧 선진국 대열에 올랐다. 기쁘고 즐거운 일, 슬프고 힘든 일을 숱하게 겪으며 참 장하게 그 세월을 보냈다. 제국주의 일본에 빼앗겼던 나라를 찾아 준 선조들에게 자랑스럽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지난 70년 성공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야 한다.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통일 대한민국을 실현해 미래 세대에 물려주어야 한다. 통일 실천은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요 역사적 명령이다. 통일은 먼 꿈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 시작한다는 실천적 신념으로 추진해야 한다. 분단의 상징 비무장지대(DMZ)의 긴장을 평화로 바꾸고, 한반도의 분단을 극복해 동북아시아 번영의 기반으로 만들어야 한다. 한반도의 통일은 역사적 필연이라는 확신으로 단단한 디딤돌을 놓아야 한다. 이를 위해 행정자치부는 대성동 마을에서, 휴전선 접경 지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천 중이다. DMZ에는 남쪽 유일한 민간 거주 지역인 대성동 마을이 있다. 북한 기정동 마을과 1.8㎞ 지척이다. 주민들은 벼농사를 하고 한 학년 4~5명의 아이들이 아담한 학교에서 공부한다. 행정자치부는 이곳을 ‘통일맞이 첫 마을’로 만드는 작업에 들어갔다. 국민들이 직접 마을 구석구석 미래 모습을 디자인하는 일이다. 통일이 되는 날 대성동 주민들은 제일 먼저 강 건너 기정동을 찾아갈 것이다. 휴전선 인근 ‘평화누리길’에도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이 담겼다. 접경 지역의 명소와 자연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트레킹 코스다. 우리를 하나로 잇고자 하는 소망의 길이다. 평화누리길을 걸으면 끊긴 허리를 하루빨리 이어 아름다운 통일 산하를 달리고 싶어진다. 백마고지역과 도라산역까지 이어지는 ‘DMZ 트레인’에 오르면 마음은 이미 압록강까지 달리고 있다. 5월 ‘통일 염원 DMZ 자전거 퍼레이드’에서는 행자부, 경기도, 강원도가 손잡고 경기도 연천에서 강원도 철원까지 가로질렀다. 7월에는 ‘대학생과 함께하는 DMZ 통일열차’를 타고 기차 안에서 젊은이들과 통일의 희망을 이야기했다. 이달 말엔 철원에서 ‘평화누리길 걷기 여행’도 열린다. 통일을 향한 우리의 걸음은 ‘동행’이어야 한다. 시민들도 동참하기로 했다. 정보기술(IT), 금융, 예술 등 각 분야 활동가들이 접경 지역 학생들의 멘토로 나선다. 이들은 대성동 마을을 비롯해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등 서해 5도에서 재능 기부를 하고 멘토로서 학생들과 통일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70년의 꿈을 실현해 가야 한다. 남과 북이 하나 되어 살아가는 통일 대한민국이다. 남과 북을 갈라놓은 DMZ의 철조망을 걷는 그날까지 행자부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과 함께 나아갈 것이다.
  • [밀리터리 인사이드] 北 목함지뢰 도발, 과연 이번이 처음일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北 목함지뢰 도발, 과연 이번이 처음일까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건이 사실상 북한의 의도적인 도발로 밝혀지면서 분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과거 군 복무 당시 이번 사건이 벌어진 지역 인근에서 수색, 매복작전에 참여한 경험이 있어 저절로 주먹이 쥐어질 정도로 큰 아픔과 분노를 느꼈는데요. 의도적인 도발이라면 과연 북한이 노리는 것은 무엇일까요. 또 우리가 이번 사건을 통해 분명히 짚어봐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우선 2010년으로 시간을 되돌려보겠습니다. 2010년 7월 31일. 인천 강화군 주문도에서 낚시를 하던 주민이 나무로 만든 ‘목함지뢰’ 1발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목함지뢰는 무게 420g, 길이 22cm, 높이 4.5cm, 폭 9cm로 상자 안에는 TNT 220g의 폭약과 기폭장치가 들어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금속탐지기로 찾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경찰과 군이 인근 지역을 수색해보니 볼음도, 아차도 해안에서도 목함지뢰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무려 11발이었는데요. 6개는 실제로 폭발물이 들어있어 인위적으로 폭발시켜 해체했습니다. 목함지뢰는 북한이 주로 사용하는 지뢰였지만 우리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진 것은 당시가 거의 처음이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날 실제 폭발 사고까지 일어났습니다. ●100발이 넘는 목함지뢰가 떠내려온 까닭은 이날 오후 11시 20분 경기 연천군 백학면 전동리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서 목함지뢰 1발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주민 한모(48)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김모(24)씨는 얼굴에 화상을 입고 팔에 파편이 박히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민통선 안 임진강으로 가서 낚시를 즐기다 갈대밭에서 목함지뢰를 발견했습니다. 한씨가 폭발물을 들고 나왔고, 김씨는 5~6m 뒤따라 갔는데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지뢰가 폭발해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북한이 매설한 목함지뢰가 여름철 호우 때문에 남쪽으로 떠밀려 내려온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북한의 의도적인 공격이라는 분석은 없었습니다. 군경은 좀 더 세밀하게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8월 1일 강화도 인근에서 2발, 경기 연천군 민통선 안 임진강 유역에서 17발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1일까지 36발, 2일에는 66발로 지뢰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군은 북측에 전화통지문을 통해 재발방지를 촉구했습니다. 1~2개가 발견된 사례는 있었지만 수십개의 지뢰가 한꺼번에 발견된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의도적으로 지뢰를 방출했을 가능성은 낮다”며 국민들을 거듭 안심시켰습니다. 그러나 상당수 지뢰는 안전장치가 없었고, 굴러다니는 시한폭탄이나 다름없어 국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했습니다. 한편에선 피서 절정기에 서해에서 불안감을 조성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북한의 고의냐, 수해 때문이냐 갈팡질팡하는 사이 시간은 계속 흘러갔습니다. 그런데 군 복무 경험이 있는 일부 탈북자들이 먼저 북한이 의도적으로 목함지뢰를 흘려보냈을 것이라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그 해 3월 26일 천안함 피격사건, 5월 24일 남북교역을 전면 금지한 우리 정부의 대북제재 조치로 남북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탈북자들은 특히 5~7년이면 외관이 썩어 부식되는 목함지뢰 가운데 상당수가 온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었다는 점, 안전장치가 없는 지뢰가 많았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북한군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1990년대 이후 북한이 목함지뢰를 대량으로 매설한 사례가 드물다고 주장했죠. ●목함지뢰 발견 뒤 3개월 만에 연평도 포격 사건 뿐만 아니라 탄약고 붕괴로 인한 유실로 본다고 하더라도 다른 탄약이나 장비는 발견되지 않고 엄청난 양의 목함지뢰만 목격돼 의문이 증폭됐습니다. 의문이 해소되지 않은 10일 동안 발견된 지뢰는 110발을 넘어섰습니다. 그 와중에 북한은 해안포 110여발을 서해상에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대응 태세를 떠보려는 의도가 분명했지만 우리 군은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11일이 돼서야 정부는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의도적 유출을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정부 당국자는 언론에 “북한의 수해가 한두 번 일어난 것도 아닌데 유독 올해만 목함지뢰가 떠내려온 것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군과 정보당국은 목함지뢰가 북한의 도발 징후라는 명확한 물증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갔고, 목함지뢰는 8월 말까지 176발이 발견됐습니다. 10월에는 강원도에서도 목함지뢰가 나왔습니다. 발견되지 않은 지뢰까지 합하면 300발 이상이 남쪽으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군은 북한의 의도나 도발 여부를 끝내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 ‘연평도 포격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해병대원 2명과 주민 2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26명이나 됐습니다. 포격에 많은 가옥이 불타고 파괴됐으며, 주민 대부분이 섬을 떠나 육지로 대피했습니다. 저도 사건 직후 연평도에서 현장 취재를 했고, 수많은 정보를 접했지만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목함지뢰를 떠올릴 겨를이 없었습니다. 뚜렷한 도발 징후로 봐야했지만 목함지뢰는 곧 잊혀진 사건이 됐습니다. 그러나 많은 시간이 지난 뒤 드러난 이상한 점은 한 둘이 아니었습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전방지역에서는 꾸준히 목함지뢰가 발견됐습니다. 그렇지만 해마다 발견된 양은 20여발에 불과했죠. 2010년과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매년 물난리를 겪었지만, 더 이상 목함지뢰가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견되는 사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의도적 도발이 아니라고, 우연이라고 보기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누구도 사건의 상관관계를 면밀하게 분석하지 못했고, 의도적 도발 여부를 규명하기도 전에 연평도 포격사건이 터져 묻혀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의도적 도발이라는 점이 거의 분명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강한 송진 냄새를 풍기는 새 지뢰가 우리 측 DMZ 전방 철책 출입구 바로 아래에 묻혀있었다는 겁니다. 2010년과 마찬가지로 북한군이 지뢰를 매설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포착하진 못했습니다. 묘하게 시점도 닮아있습니다. ●도발 강도 높이는 北…대비태세 점검이 시급하다 북한은 강도를 조절했을 뿐 매번 의도적으로 도발해왔습니다. 정치적인 계산이 분명했고, 대북제재 등의 경제적 타격을 무릅쓰고 거듭 도발을 강행했습니다. 2010년 이미 노쇠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아들 김정은에게 정권을 물려주기 위해 치밀한 계산을 했을 것입니다. 서른도 되지 않은 어린 아들에게 세습 기반을 닦아줘야 하는데, 그는 민가와 우리 군 진지 포격이라는 극악의 수를 썼습니다. 그리곤 아들이 내부적으로 군부에 휘둘리지 않도록 ‘포격술의 대가’라는 명성을 덧씌웠죠. 그 대가로 생길 민간인 희생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김정은은 그런 방식의 세습교육을 받은 이입니다. 이는 이번 목함지뢰 사건을 가볍게 보지 말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이희호 여사의 면담은 불발됐습니다. 아니, 북한은 애초에 면담을 진행할 생각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의 대북 메시지도 무시했습니다. 대신 우리 병사가 드나드는 철책문 바로 아래에 목함지뢰를 놓아두는 도발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도발 징후는 2010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뚜렷했습니다. DMZ에서 지뢰를 추가로 매설하는 모습이 포착됐지만 군은 그다지 주의깊게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북한군의 탈북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생각했습니다. 합참의 한 고위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장에서 지뢰나 부비트랩, 매복조 등에 대비해 필요한 조치를 더 했어야 했다. 현장 지휘관의 전술조치에 과오가 있었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11년 만에 북한이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인다는 확성기를 이용한 ‘대북 심리전 방송’ 재개를 결정했습니다. 지뢰 매설 모습을 실제로 포착한 것은 아니어서 도발 원점이 명확하지 않고, 마땅히 응징할 수단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방식을 보고 “대북방송이 무슨 타격이냐”고 목소리를 높이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강력한 응징이냐, 아니냐로 논쟁하는 것보다 우리가 더 중요하게 들여다봐야 할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2010년의 사건들을 교훈삼아 서둘러 보완해야 할 부분은 우리 군의 대북 감시태세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북한군의 특이동향을 미리 포착했지만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뼈저리게 여겨야 합니다. 2010년에도 국정원과 군 정보당국은 이미 8월에 감청을 통해 서해 5도에 대한 공격계획을 확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공격이 아닌 평상적인 훈련이나 위협 정도로만 판단했습니다. 북한은 10월 노동당 창건일을 앞두고 군사적 긴장감을 크게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목함지뢰 매설로 이달 실시하는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을 앞두고 분명한 도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정은은 경제 위기와 외교적 고립을 해소할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숙청을 통한 공포정치는 한계가 있겠죠. 지난달 극심한 가뭄으로 쌀 배급량이 40%나 줄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북한의 올해 쌀 생산량은 230만t으로 지난해보다 12%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일본과 접촉하는 동시에 우리와는 긴장관계를 유지하는 고도의 심리전을 전개하고 있습니다.과거에도 그랬듯이 북한은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긴장 수위를 높이는 전형적인 방식을 택했습니다. 도발 강도를 높일 가능성에 대비해야 합니다. 따라서 군은 DMZ 등 전방지역의 대비태세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훈련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지 다시 한번 따져봐야 합니다. 현재의 상황을 기회로 삼아 반드시 개선해야 할 허점은 없는 지 세심하게 되짚어보길 바랍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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