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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문 ‘시드니 2관왕’ 예약

    ‘복식의 달인’김동문(삼성전기)이 시드니올림픽 2관왕에 파란불을 밝혔다. 13일 막을 내린 최고 권위의 전영 오픈배드민턴대회에서 김동문은 나경민(눈높이)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 맞수 리 우용-게 페이조(중국)를 2-0으로 물리친 데 이어 팀 동료 하태권과 조를 이룬 남자복식에서도 한솥밥 라이벌이동수-유용성조를 2-1로 제압,2관왕에 올랐다. 특히 김동문은 앞선 준결승에서 세계 1위인 인도네시아의 찬드라 위자야-토니 구나완조를 2-0으로 완파,명실상부한 최강임을 입증했다.김동문은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길영아와 짝을 이룬 혼복에서 박주봉-나경민조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시드니 2관왕에 오르면 혼복 2연패도 자동 달성된다. 세계 3위 김-하조는 시지트-위자야,위자야-구나완조 등 인도네시아팀들과줄곧 물고 물리는 접전을 이어왔고 최근에는 코리아 오픈 등에서 팀 동료인세계 2위 이동수-유용성조에 연패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짝꿍’하태권이 부상에서 탈출,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며 정상의 자리를 되찾은 것. 권승택 대표팀 감독은 “김동문이 올림픽을 앞두고 최상을 컨디션을 유지해다행이다.하태권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돼 이동수-유용성조와 금메달을 놓고 형제 대결이 기대된다”며 만족해 했다. 김민수기자
  • LG정유 “10연패 포기 못한다”

    LG정유가 장윤희(30)의 나이를 잊은 투혼에 힘입어 벼랑끝 탈출에 성공했다. LG정유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배구슈퍼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3차전에서 장윤희(28점) 정선혜(16점)의 폭발적인 공격을 앞세워현대를 3-0으로 완파했다.LG정유는 2패 뒤 첫승을 거두며 실낱 같은 10연패의 가능성을 이어갔고,현대는 정상 등극 기회를 4차전으로 미뤄야 했다. 하루를 휴식한 LG정유는 장기 레이스로 떨어진 체력을 완전히 회복해 특유의 조직력과 끈질긴 수비력을 되찾으며 시종 상대 팀을 압도했다. 쫓기는 입장인 된 현대는 구민정(14점) 장소연(12점)이 분전했지만 심리적압박감에 몸이 무거워진 탓인지 서브리시브 불안과 조직력 난조를 드러내 쉽게 무너졌다. LG정유는 1세트에서 장윤희가 타점 높은 강타와 밀어넣기로 상대를 유린해10점을 따낸데다 정선혜가 7점을 합작해 가볍게 1세트를 따냈다. 최대 하이라이트는 2세트.현대는 구민정·이명희의 공격과 장소연의 블로킹을 앞세워 세트 중반까지 9차례의 동점을 거듭하며 맹추격전을 펼쳤다.그러나 승부의 추는 LG정유 쪽으로 기운 상태.LG정유는 16-16에서 장윤희의 2득점과 상대의 공격범실 두개를 묶어 순식간에 20-16으로 점수차를 벌인 뒤 침묵하던 이윤희(7점)가 오른쪽 공격에 적극 가세,25-19로 세트를 따내 승기를잡았다. 현대는 블로킹에서 7-2로 앞섰으나 구민정·한유미·이명희 등 주전들이 대부분 40%의 이하의 공격성공률을 보였고 범실이 잦아 우승문턱에서 주저앉았다.4차전은 4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여자부 LG정유(1승2패) 3-0 현대(2승1패)김영중기자 jeunesse@
  • 삼성 6연패 탈출

    삼성이 골드뱅크의 실낱같은 6강꿈을 무산시키며 6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 썬더스는 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99∼00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모처럼 활기찬 플레이를 펼쳐 골드뱅크 클리커스를 81―76으로 눌렀다.삼성은 지난달 15일 SK전을 시작으로 내리 6패를 당한 끝에 첫 승리를 거둬 22승22패로 3위 삼보(22승21패)에 반게임차로 따라 붙었다.반면 6연패에 빠진 9위 골드뱅크는 26패째(18승)를 당해 신세기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4일) 결과에 관계없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오병남기자
  • 기아 6강탈락 벼랑탈출

    ‘원년챔프’ 기아가 SBS와의 피말리는 ‘연장 혈전’을 승리로 이끌어 6강탈락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기아 엔터프라이즈는 20일 잠실체육관에서 계속된 99∼00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SBS 스타즈와 올시즌 19번째 연장전을 포함 45분동안 역전과 동점,재역전을 거듭하는 시소를 벌인 끝에 98―95로 힘겹게 이겼다.3연패 뒤 1승을 낚은 기아는 18승째(22패)를 챙겨 골드뱅크·LG와 함께 공동5위를 이뤘다.8위SBS 16승23패. 기아의 ‘백색탱크’ 존 와센버그(7리바운드 6어시스트)는 폭발적인 골밑돌파로 38점을 주워 담고 연장 종료 24.4초전 결승점이 된 자유투를 성공시켜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영만(20점)은 1.4초전 굳히기 자유투 2개를 넣는 수훈을 세웠다.‘가짜’라는 혹평을 받은 용병센터 마리오 루카스(15점 19리바운드 5가로채기)도 SBS의 주포 대릴 프루(33점)를 효과적으로 봉쇄하고 고비에서 공·수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팀 합류 4경기만에 가장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퀸시 브루어(20점 14리바운드)가 돋보인 SBS는 종료 5.2초를 남기고 펼친마지막 공격에서 김상식이 질풍같은 돌파에 이은 점프슛을 날렸지만 림을 맞고 기아 루카스의 손에 잡혀 쓴잔을 들었다. LG 세이커스는 여수 원정경기에서 골드뱅크 클리커스의 막판 맹렬한 추격을 75―74로 따돌리고 18승째(22패)를 거뒀다. 4위 삼보 엑써스는 부천경기에서 꼴찌 신세기 빅스의 거센 도전을 78―74로 저지하고 20승째(19패)를 거둬 3위 삼성(21승19패)에 반게임차로 따라 붙었다.신세기 14승26패. 한편 대구경기에서는 모친상을 당한 최명룡감독 대신 김진코치가 팀을 지휘한 홈팀 동양 오리온스가 삼성 썬더스를 88―81로 꺾었다.동양 16승24패. 오병남기자 obnbkt@
  • [기고] ‘국민의 정부’의 정치적 위기

    최근 국민회의와 자민련 공동여당은 연합공천에도 불구하고 연전연패하고있다.이러한 선거참패를 두고 당 지도부는 공천 잘못으로 돌리고 합당을 통해 위기극복이 가능한 것으로 해석한다.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민심이반에 따른 당연한 결과로서 합당이 만병통치약인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으로 진단한다. 국민의 정부는 개발독재 뒤안길에서 소외당하고 민주화를 위해 투쟁한 합리적 중산층, 서민,비판적 지식인, 소외지역주민 등의 열성적인 지지에 힘입어탄생되었다. 이들은 민주주의,사회정의 등의 가치를 추구하며,김대중 대통령후보 집권을 통해 자신들의 염원을 구현하고자 하였다.그러나 이렇게 태동된국민의 정부는 과연 집권 2년동안 이들의 기대에 얼마나 부응했는가? 이에대한 대답은 극히 부정적이다. 김대중 후보를 지지했던 중산층과 서민들의 경제상황은 IMF위기 극복과정에서 대량실업,감봉,고용불안 등으로 IMF 이전보다 악화되었다.이러한 정책은가진 자에 유리할 뿐 서민에게는 불리하다는 인식만을 가중시킴으로써 국민의 정부정체성의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다.국민의 정부는 업적으로 IMF위기극복을 내세울지 몰라도 위기 극복과정이 경제정의에 합당했는가는 의문의여지가 있다. 국민의 정부는 지역균형 개발,공정한 인사정책 등 지역등권주의적 지역정책을 추구하고 박정희기념관 건립,구여권 영남인사 영입 등 동서화합정책을 취하면 지역갈등이 단기간에 해소될 것으로 착각하였다.그러나 지역등권주의는호남주민들에게는 호남역차별론으로 받아들여지고, 권력금단 현상에 빠진 영남주민들에게는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으며, 충청주민들에게는 내각제 개헌 유보로 실망감을 안겨주는 등 지지기반 결집 이완과 반대세력 결집을 가져오는 역설적인 상황을 가져왔다. 더욱이 개발독재의 적폐가 여전히 남아있는 현 시점에서 민주주의원칙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채 추진되는 동서화합정책은 지지세력 확충은 커녕 오히려정권의 민주적 정체성 위기를 초래,소외지역 및 수도권지역 지지세력의 이탈만을 가져오고 있다. 현 정부는 새시대를 이끌고 나갈 개혁 주체세력 형성을 정책적으로고려하였는가 묻고 싶다.오히려 정부 핵심요직에는 현 정부의 정체성과 관계없는행정기능 소지자들이 중용됐을 뿐만 아니라,사회 각 부문에서는 비민주적 구기득권 세력들이 민주주의 제도를 악용,반개혁적인 목소리를 드높이고 있는실정이다.개혁주체 없는 기능주의적 개혁은 옷로비사건이 웅변으로 대변하듯이 엄청난 개혁저항에 노정되기 쉽다. 김대중 후보에게 종교에 가까운 열렬한 지지를 보냈던 사람들은 현재 그동안 과거보다 더 소외당하고 미래에도 희망이 별반 없는 상황에서 좌절감으로인해 지지를 유보하고 냉담자로 변하고 있다. 그러면 정권의 반대자들은 어떠한가? 현 정부는 이들을 지지기반 외연 확대 대상으로 간주할지 모르나,이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국민의 정부를 공격하여 빼앗긴 권력을 되찾으려고 절치부심하고 있다. 현 정부의 경제정책 덕분으로 재산증식에 성공한 상류층과 상당수 중산층들은 “김대중이라고 별 수 있느냐?”라고 말하면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다는국민의 정부을 한껏 조롱한다. 또한 특정지역 주민들은 옷로비 의혹사건 등을 빌미로 현 정부의 민주적 정체성을 과거 자신이 지지했던 정권과 동일한수준으로 비하시키면서 현 정부를 마음껏 비웃는다. 현재 국민의 정부는 출범이래 최대의 정치적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이는 자신의 지지기반의 기대와 이익을 우선시하는 국정운영을 하기보다는 개혁주체없는 기능주의적 접근,실효성 없는 정치 외연 확대,민주주의, 사회정의 등과같은 기본가치 경시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향후 국정운영 방향이 현재와 같이 지속된다면,현 정부 지지자들은 공동여당이 합당을 하든지 연합공천을 하든지와 상관없이 방관자나 냉담자로일관할 것으로 보인다.반대자들은 결집되고 지지자들은 방관자로 변하고 있다면,집권당의 연전연패는 결코 놀랄만한 사실이 아니다.위기탈출의 정도는다름 아니라 지지세력의 기대에 부응하고 이익에 봉사하는 정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황병덕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올랜도, 샬럿 꺾고 5연승 질주

    [샬럿(미 노스캐롤라이나주) AP 연합] 올랜도 매직이 샬럿 호네츠를 꺾고 5연승을 거뒀다. 올랜도는 2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99∼00 미국프로농구(NBA)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데릴 암스트롱(28득점,10어시스트)의 활약에 힙입어동부 컨퍼런스 중부지구 선두 샬럿 호네츠를 110-106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5연승을 거둔 올랜도는 15승11패로 동부컨퍼런스 상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고 샬럿은 2연패를 기록,중부지구 공동선두로 내려 앉았다. 대서양지구 최하위 뉴저지 네츠는 지난 시즌 득점왕 앨런 아이버슨이 버티고 있는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스에 99-94로 힘겹게 승리했다.뉴저지는 키스 밴 혼(25득점)과 스테판 매버리(21득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필라델피아의 추격을 뿌리쳤다. 밀워키 벅스는 데이비드 로빈슨이 부진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4-91로 물리쳤고 댈러스 매버릭스는 올 시즌 두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마이클 핀리(33득점 13어시스트 13리바운드)를 앞세워 피닉스 선스에 111-110으로 힘겹게 역전승,4연패에서 탈출했다.
  • ‘역전 자유투’ 밴쿠버 연패 끊었다

    [밴쿠버 AP 연합] 밴쿠버 그리즐리스가 샤리프 압더 라힘의 역전 자유투로LA 클리퍼스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밴쿠버는 20일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압더 라힘(26득점)의 정확한 자유투에 힘입어 클리퍼스에 85-84로 역전승했다.밴쿠버는 5승18패,클리퍼스는 6승18패가 됐다. 4쿼터 후반까지 82-84로 뒤지던 밴쿠버는 압더 라힘의 자유투 1개로 83-84로 따라 잡고 종료 26.2초전 다시 압더-라힘이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모두 적중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LA 레이커스는 토론토 랩토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26득점)와 샤킬 오닐(24득점 15리바운드),글렌 라이스(22득점)를 앞세워 94-88로 승리했다.5연승한 레이커스는 21승5패,승률 0.808을 기록해 29개 구단중 최고승률을 자랑했다.토론토 13승11패.뉴저지 네츠는 애틀랜타 호크스를 96-88로꺾었다.
  • 현대 ‘연장불패’… 맞수 삼성 울렸다

    관록과 힘이 빛난 현대가 ‘2차연장 혈투’ 끝에 맞수 삼성을 따돌리고 공동선두를 지켰다. 현대 걸리버스는 19일 잠실체육관에서 계속된 99∼00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삼성 썬더스 게리 헌터(39점 10리바운드)-문경은(19점 3점슛 5개)의 슛에 눌려 두차례나 연장전을 벌이는 곤욕을 치른 끝에 97―93으로 힘겹게 이겼다. 두차례 연장전은 지난 11일 삼성-기아전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 1라운드에이어 삼성에 연승을 거둔 현대는 12승4패로 SK와 공동선두를 지켰다.3연승뒤 쓴잔을 든 삼성은 9승7패로 단독4위를 지켰다. SK 나이츠는 청주 홈경기에서 주포 카를로스 윌리엄스가 손가락 부상으로빠져 전력이 더 약해진 꼴찌 신세기 빅스를 74―69로 이겼다. SK는 부상으로빠진 현주엽의 공백을 서장훈(21점 9리바운드) 재키 존스(20점 3점슛 6개)로데릭 하니발(15점) 트리오가 잘 메워 줄곧 리드를 지켰다.신세기는 우지원이 3점슛 5개 등으로 28점을 넣었다. 동양 오리온스는 대구 경기에서 아내의 출산에 맞춰 1주일 동안 일시 귀국하는 센터 무스타파 호프(23점 13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분전하고 루이스 로프튼(15점 10리바운드) 전희철(29점) 조우현(25점)이 외곽포로 거들어 SBS스타즈를 92―82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단독7위(7승9패)가 됐다.SBS 6승10패로 8위. 창원경기에서는 키이스 그레이(29점 13리바운드)를 앞세운 골드뱅크 클리커스가 홈팀 LG 세이커스에 75―72로 역전승을 거두고 5승째(11패)를 챙겼다.LG 8승9패. 오병남기자 obnbkt@
  • SBS·신세기‘꼴찌들의 반란’

    ‘하위권의 반란’-.SBS가 독주를 거듭하던 선두 현대의 덜미를 잡는 파란을 일으켰고 꼴찌 신세기는 삼성을 꺾고 7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또 SK는기아에 짜릿한 설욕전을 펼치며 6연승을 달렸다. SBS 스타즈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계속된 99∼00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데이먼드 포니(24점 14리바운드) 홍사붕(24점)의 활약으로 홈팀 현대 걸리버스를 87―80으로 꺾었다.2연승을 거둔 SBS는 4승7패가 됐고 현대는 8연승 끝에 쓴잔을 들어 10승2패를 기록했다. 신세기 빅스는 수원 원정경기에서 카를로스 윌리엄스(35점) 우지원(24점)등의 외곽포를 앞세워 버넬 싱글튼(35점)이 버틴 홈팀 삼성 썬더스를 90―88로 따돌리고 귀중한 1승을 보태 2승10패가 됐다.삼성 6승5패. 잠실경기에서는 SK 나이츠가 서장훈(24점 15리바운드) 현주엽(19점 6어시스트) 재키 존스(23점) 트리오의 막판 활약으로 강동희(23점 3점슛 5개 6어시스트) 황문용(18점 3점슛 5개) 등이 3점슛 12개를 쏘아 올린 기아 엔터프라이즈에 92―88로 이겼다.1차전에서 20점차로 대패한 수모를 갚으며 6연승을거둔 SK는 9승2패로 2위를 굳게 지켰고 기아는 6승6패로 승률 5할에 턱걸이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워싱턴,토론토 꺾고 7연패 탈출

    [워싱턴 AP 연합] 워싱턴 위저스가 토론토 랩터스를 꺾고 7연패 뒤 소중한1승을 올렸다. 워싱턴은 19일 벌어진 99∼00 미국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아이작오스틴(20점 13리바운드)의 원맨쇼에 힘입어 중부지구 1위인 토론토를 92-81로 제압했다.워싱턴은 이로써 2승7패를 기록,이스턴 컨퍼런스 꼴찌를 벗어났으며 토론토는 5승3패가 됐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제이슨 윌리엄스가 23점,10어시스트를 뽑아내는 맹활약으로 128-110으로 승리해 4연승을 챙겼다. 휴스턴은 찰스 바클리(16점 16리바운드)와 하킴 올라주원(31점 8리바운드)을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렸으나 홈구장인 콤팩트구장에서 통산 6연패,개장이래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하킴 올라주원은 31점을 기록하는 동시에 개인 통산 2001번째 블록슛을 잡아내는 등 공수 양면에서 선전했으나 팀 실책이 잇따라 터져나오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 대전, 울산 잡고 꼴찌 탈출…프로축구 K리그

    대전 시티즌이 갈길 바쁜 현대의 발목을 잡고 하루만에 꼴찌에서 벗어났다. 대전은 5일 논산 공설운동장으로 옮겨 치러진 프로축구 바이코리아컵 K-리그에서 공오균 이호성 김은중이 연속골을 터뜨려 울산 현대에 3-0으로 완승,올 시즌 팀간 대결에서 2연패 뒤 첫 승을 거뒀다.1승을 추가한 대전은 승점14가 돼 안양 LG(승점 13)를 다시 최하위로 끌어 내리고 9위에 복귀했다. ▲대전(5승13패) 3-0 현대(8승10패)
  • 박찬호 “이번엔 꼭 수렁 탈출”

    ‘벼랑끝에 섰다’-.위기의 박찬호(LA 다저스)가 혼신투로 땅에 떨어진 명예를 반드시 회복하겠다는 다짐이다. 박찬호는 9일 새벽 4시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지는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전반기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물러설 수 없는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이번 콜로라도전은 올시즌 박찬호의 운명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경기.박찬호는 지난 5월28일 신시내티전에서 4승째를 따낸 이후 6월들어 4연패로 끝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박찬호가 콜로라도와의 경기 마저 부진이 이어질경우 후반기 선발진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이같은 상황은 자칫 트레이드나 방출 등 최악의 사태로 치달아 ‘방랑자’로 전락할 우려마저 낳고 있는것이다. 다저스는 박찬호의 최근 슬럼프에 대해 기량면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것으로 판명됐기 때문에 초조감 중압감 등 정신적인 요인이 슬럼프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결론 짓고 있다.박찬호도 “연패를 끊고 승리를 따낸 다면 정신적인 문제는 자연 치유될 것”이라며 콜로라도를 슬럼프 탈출의 제물로 삼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콜로라도(서부지구 4위)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박찬호는 15승을 올린 지난해 승리없이 2패,방어율 8.16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게다가해발 1,600m의 고지대에 위치한 쿠어스필드구장은 공기 저항이 약해 홈런이남발,‘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린다.따라서 올시즌 만루포 2발 등 벌써 20개의 홈런을 허용하고 있는 박찬호로서는 특히 경계를 요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뉴욕, 벼랑끝 대반격

    뉴욕 AP 연합 뉴욕 닉스가 2연패에서 탈출하며 역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뉴욕은 22일 홈구장인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99미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앨런 휴스턴과 라트렐 스프리웰이 공격을 이끌고 특유의 밀착수비로 ‘트윈타워’로 불리는 데이비드 로빈슨(25점 10리바운드)-팀 던컨(20점 12리바운드)을 무력화시키면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89-81로 눌렀다.이로써 뉴욕은 7전4선승제에서 2연패 뒤 귀중한 승리를 거둬 벼랑에서 한숨을돌렸다.1,2차전에서 각각 19점에 그쳤던 뉴욕의 휴스턴은 이날 3점슛 2개를포함해 혼자 34점을 올렸고 스프리웰은 24점,래리 존슨도 16점을 따내 승리의 주역이 됐다.
  • 조치훈­정상 사수냐 고바야시­완전 재기냐

    ◎명인전 조 9단 3승2패로 앞서 새달 6·7국 격돌 예상/조­생애 두번째 대삼관… 상대전적 9승7패 우세/고­후지쓰배 우승 순풍타고 타이틀 사냥 나서 “아,또 당신인가”,“오랜만일세,30여년을 끌어온 우리의 승부가 쉽게 끝날수는 없지” 제22기 일본 명인전에서 쫓고 쫓기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반상 드라마의 주인공은 영원한 라이벌 조치훈9단과 고바야시 고이치(소림광일)9단.조 명인에게 고바야시9단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달 초순부터 시작된 도전 7번기에서 4국까지는 흑번 필승의 신화가 이어졌다. 제1국에서는 고바야시9단이 197수만에 집흑으로 불계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2국에서는 조9단이 277수만에 집흑으로 3집반승을 거두며 반격했다.3국에서는 고바야시9단이 149수만에 흑 불계로 승리,한발 앞서 나갔으나 4국에서는 조9단이 다시 흑으로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승2패로 다시 균형을 맞추었다. 그러나 조9단은 지난 22·23일 이틀동안 계속된 5국에서 백으로 250수만에 3집반 승리,3승2패로 앞서 나가며 흑번 필승의 징크스도 깼다. 이번 승부는 두사람에게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조9단은 상금액 2위인 명인외에도 1위인 기성,3위인 본인방을 거머쥐어 생애 두번째 대삼관을 차지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또 속기선수권도 차지하는 등 4관왕으로 일본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반면 지난 94년 기성 타이틀을 조9단에게,이듬해 명인을 다케미야9단에게 내주며 무관으로 전락,내리막길을 걸었던 고바야시9단은 최근 국제기전인 후지쓰배 정상에 오르며 재기의 날개를 활짝 편데 이어 이번에는 명인전 도전자로 나서 국내타이틀 사냥에 나섰다. 따라서 이번 승부는 단순히 타이틀을 누가 차지하느냐를 넘어 전성기를 이어갈 것인가,아니면 완전재기에 성공할 것인가를 가름하는 분수령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두사람간의 질기디 질긴 인연도 깔려 있다. 이들은 80년대와 90년대 초반 일본바둑을 좌지우지한 양대산맥.조9단은 80년대 초 기성·명인·본인방·십단 등 일본 4대 타이틀을 휩쓸며 열도를 뒤흔들었다.그러나 조9단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고바야시에게 무너진다.조9단은 휠체어에 앉아 도전자를 맞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욱일승천하는 고바야시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조9단은 사고의 후유증을 딛고 불사조처럼 되살아난다.88년 명인과 십단을 회수한 조9단은 지난해에는 기성 타이틀마저 차지,생애 두번째 대삼관을 이룩해 바둑계를 흥분시켰다. 이런 조9단에 고바야시9단이 도전장을 다시 던진 것.여기에 좌절을 겪었다는 점도 비슷하다.지난해 4월 아내를 잃은 고바야시는 최근 상처한 아픔을 훌훌 털고 일어나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실리위주의 ‘지하철 바둑’의 진가를 다시 발휘하고 있다. 두사람의 역대 전적은 조9단이 다소 앞서고 있다.조9단은 통산 50개의 타이틀을,고바야시는 3개 적은 47개를 획득했다.두 기사간의 타이틀전에서도 조9단이 9승7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실력차가 거의 없는 고수의 세계에서 과거의 전적을 놓고 우열을 논한다는 것은 무의미하다. 일본 기사들은 이번 명인전은 고바야시가 다소 유리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한다.후지쓰배 우승이라는순풍을 타고 있는데다 인고의 세월을 이겨냈다는 점이 상승세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3연패 뒤 4연승하며 끈질긴 승부근성을 보여주곤 했던 조9단도 결코 호락호락하지는 않다.5국을 승리하며 고바야시를 막판으로 몰아넣은 조9단의 집념이 이를 말해준다. 아뭏든 두사람의 대국일정은 6국이 11월5·6일,7국이 11월11·12일로 잡혀 있다. 대국심리상 6국은 조9단이 유리하다.조9단이 6국에서 승부를 내지 못하면 벼랑끝에서 탈출한 고바야시의 반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 “15기연패”­“무관탈출” 대격돌(바둑화제)

    ◎11일부터 패왕전결승 5번기… 조훈현­서능욱 「구단대결」/바둑인구 785만명… 26%가 4∼8급 수준 ○…「반상의 손오공」서능욱9단이 제27기 패왕전(서울신문사주최)의 도전자로 나서 패왕위를 놓고 조훈현패왕과 마지막 혈전을 벌이게됐다. 바둑팬들은 벌써부터 서9단이 휘두르는 여의봉의 괴력이 지난 77년부터 14기동안 패왕자리를 지키고 있는 조훈현9단의 철벽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또 최근 잃었던 기성을 유창혁5단에게 되찾으면서 올해를 명예회복의 해로 선언한 조9단이 과연 패왕전 15기연패의 위업을 달성할수 있을지도 역시 관심사. 서9단은 지난해 1월 국내최연소로 9단에 승단,지난 한햇동안 5단이상 승률부문에서 68.8%로 이창호 유창혁에 뒤이어 3위를 기록하는등 이창호 조훈현 유창혁 서봉수등 이른바 「4인방」의 뒤를 잇는 국내프로바둑계의 명실상부한 제5인자.따라서 서9단으로서는 11일부터 치러지는 조패왕과의 결승5번기가 6명의 국내9단진 가운데 유일한 노타이틀기사라는 불명예를 털어버릴 배수의 한판인 셈이다. 서9단은 준결승에서 김좌기6단을 뿌리치고 도전자결정전에 진출해 서봉수9단과 이홍렬5단을 차례로 물리친 김수장8단과의 3번기에서 2대1로 역전승,도전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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