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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만루포 홈런 공동선두

    삼성 이승엽이 만루홈런으로 홈런 공동선두에 올랐다. 이승엽은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7-2로 앞서던 8회말 1사 만루에서 좌중간을 넘어가는 125m짜리 대형아치로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이로써 3경기 연속 홈런을 친 이승엽은 송지만(한화)과 함께홈런 공동 선두가 돼 홈런 레이스에 다시 불을 댕겼다. 삼성은 이승엽의 만루홈런을 포함한 홈런 3방 등으로 14-2의 대승을 거두며 두산의 5연승을 저지했다. 삼성의 선발 임창용은 5와 3분의 2이닝 동안 홈런 2개 등 피안타 5개,볼넷 2개,삼진 4개로 2실점하며 시즌 첫승을신고했다. 수원에서는 기아가 현대와의 더블헤더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1차전에서 6-9로 패해 현대에 선두를 내줬던 기아는 2차전에서 선발 박진철의 호투와 홈런 2개 등 21안타를 몰아쳐 13-4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해 9월15일 현대전 이후 처음 등판한 박진철은 7이닝을 피안타 3개,볼넷 1개,삼진 1개로 1실점하며 8개월여만에 승수를 올렸다. 기아의 이종범은 1차전에서 1번 타자로 출장,올 시즌 처음이자 개인 통산 2번째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기록했다.선두타자 초구 홈런은 99년 5월7일 브릭스(당시 해태) 이후 처음이고 프로통산으로는 17번째다. 기아의 최상덕은 1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홈런 2개 등 피안타 11개로 9점(8자책)을 내주며 난타당해 올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잠실에서는 LG가 이동현 등 6명의 투수를 투입하고 권용관의 결승타에 힘입어 SK를 3-2로 눌러 4연승했다.사직에서는 롯데가 9회말 대타 해처의 끝내기 좌중간 2루타로 한화를 4-3으로 꺾었다. 박준석기자 pjs@
  • 기아·현대 오늘 맞대결등 상위권 다툼 이번주 고비

    프로야구 초반 선두다툼이 치열하다. 29일 현재 팀당 21경기를 치른 올시즌 프로야구는 기아현대 삼성 한화가 나란히 1∼4위를 차지하고 있다.그러나이들은 불과 3게임차 이내에 있어 언제 선두가 바뀔지 모르는 상황이다. 선두싸움은 상위팀들이 맞붙는 이번 주 1차 고비를 맞을전망이다.1위 기아와 2위 현대가 주중 맞대결을 펼치고 현대와 3위 삼성이 주말 3연전을 갖게 돼 0.5∼2게임차로 쫓고 쫓기는 상위권의 순위 변화가 점쳐진다.특히 삼성에 반게임차로 추격당하고 있는 현대는 2연패에 빠진 상황에서1·3위 팀과 연이어 경기를 갖게 돼 자칫하면 중위권으로처질 위기를 맞았다. 기아는 현대와의 경기가 선두 고수 여부에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현대전을 무사히 넘긴다면 최하위 롯데와주말 3연전을 치른다.하지만 현대의 연패 탈출 의지가 만만치 않고 개막 이후 한달이 다되가면서 마운드 전력도 어느 정도 노출돼 쉽지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최근 2연승을 올린 삼성은 이번주 두산 현대 등 강팀들과 경기를 갖지만 재정비한 선발진이안정감을 찾고 있고 타격감도 좋아 순위 상승을 노려볼만 하다.삼성은 김진웅을마무리에서 선발로 돌리고 새로운 좌완 선발 강영식을 발굴한데 이어 용병 선발 패트릭의 가세로 마운드가 한층 높아졌다. 중하위팀들의 상위권 진입 싸움도 볼만하다.타선의 응집력이 살아나며 2연승중인 공동 5위 두산도 삼성과의 주중3연전 고비를 잘 넘긴 뒤 공동 5위 SK와 주말 3연전을 통해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막강한 방망이에도 불구하고 마운드 불안으로 중위권으로 처진 4위 한화도 롯데 LG등 비교적 약체팀과의 경기가 잡혀 있어 상위권 재진입을 벼르고 있다. 박준석기자
  • 정일미, 2위 징크스 날렸다

    정일미(한솔포렘)가 지난해 7차례 준우승의 한을 풀며 내셔널타이틀을 움켜쥐었다. 정일미는 28일 용인 88CC(파72)에서 벌어진 아스트라컵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마지막 3라운드에서버디와 보기를 4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2위 박희정(CJ39쇼핑)을 4타차로 따돌리고 9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 대회를 제패한 이후 두번째로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해 준우승만 7차례 차지하는데 그쳤던 정일미는 지난 2000년 11월 SBS최강전 여자부 정상에 오른 이후17개월만에 우승컵에 입을 맞추며 2년만의 시즌 상금왕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정일미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6차례 우승(투어대회 5승)을 거뒀고 우승상금 3600만원을 받아 여자프로골프 통산상금왕 자리를 굳게 지켰다.특히 국내 여자프로골프 선수로는 처음으로 상금 7억원의 벽을 돌파했다. 2라운드에서 임성아(세화여고)를 4타차 2위로 밀어내고선두에 나섰던 정일미는 첫번째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임성아의 더블보기로 타수차를 5타로 벌리며일찌감치 우승을 예고한 뒤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선두를 끝까지 지켰다. 박희정은 12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행운으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줄리 잉스터(미국)도 2언더파 70타로 최종 라운드를 마쳐 합계 1언더파 215타로 3위에 올랐고 아마추어 김주미(세화여고)는 이글1개 버디 6개 보기 2개 등으로 6언더파 66타를 치는 기염을 토하며 잉스터와 함께 공동3위에 입상했다. 박세리(삼성전자)는 합계 2오버파 218타로 8위에 그쳤다.박세리는 29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한다. 대회 최초의 3연패를 노렸던 강수연(아스트라)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 탈출에 실패,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9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김진우 3연승 “나 잡아봐라”

    김진우(기아)가 데뷔 첫 완봉승 기회를 아깝게 놓쳤지만다승 단독선두로 나섰다. 김진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02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8과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5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올해 강력한 신인왕 후보 김진우는 지난 9일 현대전 첫 승리 이후 3연승을 기록,다승 단독선두로 올라섰고방어율도 0.40으로 낮춰 방어율 ‘0’을 기록중인 조용준(현대)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랭크됐다. 8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하던 김진우는 완봉승을 눈앞에둔 9회말 2사 1,2루에서 이대호에게 중월 2루타를 허용,1실점한 뒤 마무리 다니엘 리오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팀 타선은 5회 워렌 뉴선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잡은 뒤 2-0으로 앞선 9회 이종범의 좌월 투런아치로 쐐기를 박았다. 서울 라이벌이 맞붙은 잠실구장에서는 두산이 타이론 우즈의 홈런포에 힘입어 LG를 3-1로 누르고 최근 3연패,홈구장 7연패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우즈는 이날 경기에서 홈런 2개를 때리며 시즌5호를 기록,박경완(현대),송지만(한화)과 홈런더비 공동선두가 됐다.우즈는 1회말 우월 솔로포를 선취점을 뽑았고 1-1로 팽팽하게 맞선 8회에도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아치를 그려 승부를 갈랐다. 인천에서는 김기태의 결승홈런을 앞세운 SK가 홈런 2방으로 맞선 삼성을 6-4로 제치고 꼴찌에서 탈출,공동 6위로올라섰다. 삼성은 1회 이승엽의 솔로포와 양준혁의 우월 투런아치로 2-0으로 앞서나갔지만 1회 1점을 얻은 SK가 3회 김기태의 우월 3점홈런으로 승부를 4-3으로 뒤집었다. 박준석기자 pjs@
  • 빅스 “3위 자리 못내줘”

    SK 빅스가 연패에서 탈출하며 3위를 지켰다. 빅스는 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얼 아이크(23점 13리바운드)와 조니 맥도웰(23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용병 듀오를 앞세워 1위가 확정된 동양을 88-80으로 꺾었다.2연패에서 벗어난 빅스는 28승22패를 기록,이날 경기가 없었던 4위 LG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벌리며 3위를 유지했다.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동양은2연승을 멈춰 36승15패가 됐다. 3점슛 2개를 보탠 동양의 김병철(8점)은 정규시즌 개인통산 401개의 3점슛을 기록,프로농구 사상 6번째로 3점슛 400개 고지를 넘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두 팀 모두 부담없는 경기였지만 3위 수성을 노리는 빅스의 집중력이 앞섰다.1쿼터에서최명도(3점)와 맥도웰,조동현(11점)의 3점포로 27-24의 리드를 잡은 빅스는 2쿼터에서 아이크가 2점으로 주춤하자이은호(6점)를 투입,골밑을 보강하며 전반을 48-43으로 마쳤다.빅스는 3쿼터들어 동양의 추격에 밀려 51-52로 역전당하자 아이크와 맥도웰이 연속 12득점해 63-52로 달아났다.이후용병 듀오의 골밑 득점과 고비때마다 터진 정재헌(3점),문경은(17점)의 3점포로 승리를 지켰다. 엔트리 12명중 9명을 투입,체력을 아낀 동양은 마지막 쿼터에서 무려 6개의 3점포를 터뜨리며 빅스를 긴장시켰지만무리한 공격을 시도하지는 않았다. 곽영완기자
  • 빅스 문경은 “역시 맏형”

    SK 빅스가 홈에서 3연승을 달렸고 삼보는 7연패를 안겼던 SK 나이츠를 꺾었다. 빅스는 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01∼02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얼 아이크(29점 15리바운드)와 조니 맥도웰(19점 17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하고 문경은(21점)의 슛이 꾸준히 터진 데 힘입어 SBS를 83-82로 따돌렸다. 빅스는 이로써 3연승하며 24승16패가 돼 이날 패한 2위 나이츠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줄이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예고했다. 빅스의 승리는 문경은이 책임졌다.4쿼터 막판 74-74 동점 상황에서 문경은은 이날의 5번째 3점슛을 림에 꽂았고 1점 차로 앞서던 경기 종료 1분여 전에는 자유투 2개를 실수없이 성공시켰다. 81-78로 앞선 빅스는 종료 18초 전 퍼넬 페리(25점)에게2점을 내줬지만 3초뒤 이때까지 무득점에 그치던 조동현이자유투 2개를 추가,83-80으로 달아났고 종료 2초전 SBS의마지막 3점슛 공격이 빗나가면서 승리를 확인했다. SBS는 종료 버저 소리와 함께 김성철이 팁인으로 2점을성공했지만 이미 승리는 결정된 뒤였다. 원주에서는 홈팀 삼보가 연장전에 터진 양경민(27점)의극적인 3점포에 힘입어 나이츠를 76-73으로 따돌리고 나이츠전 7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6개의 3점슛을 고비마다 터뜨린 양경민은 특히 연장전 71-71로 동점을 이룬 종료 2분21초전 통렬한 3점포를작렬,결승점을 뽑았고 허재도 15득점,리바운드 13개,어시스트 9개로 활약하며 승리를 도왔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레이커스, 애틀랜타 상대 화풀이

    [애틀랜타 AP 연합] 슬럼프에 빠진 LA 레이커스가 애틀랜타 호크스를 상대로 올시즌 최다 득점을 올리며 화풀이를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레이커스는 30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가 1쿼터에만 20점을 쏟아붓는 등 32점을 넣어 애틀랜타에 127-93의 대승을 거뒀다. 레이커스는 서부컨퍼런스에서 4번째로 30승(12패) 고지에 올라서며 태평양지구 선두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승차를 2.5로 줄였다. 브라이언트가 던지는 슛마다 림을 통과해 전반을 69-41로 크게 앞선 레이커스는 3쿼터 종료전에 이미 100점을 돌파했고 결국 올시즌 전 구단을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뽑으며 낙승했다. 워싱턴 위저즈는 마이클 조던이 32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86-89로 패했다.워싱턴은 2연승을 마감하며 승률 5할(21승21패)로 다시 떨어졌지만 다음경기부터는 조던을 도와 공격을 이끈 리처드 해밀턴이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어서 이후 성적이 주목된다. 12연패에 빠져 있던 클리블랜드는 NBA 최강팀 중 하나인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4-81로 대파하며 화끈하게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 삼성·LG 벼랑끝 맞대결 위기

    삼성과 LG 가운데 누가 먼저 연패의 사슬을 끊을 것인가. 지난 시즌 챔프를 겨룬 삼성과 LG가 01∼02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연패에 빠지자 두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각 6연패와 4연패를 당해 15승18패로 공동 6위에 머물고 있는 두팀은 이번 주말을 연패 탈출의 기회로 보고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다.8위 모비스에 1게임 앞서 있는 두팀으로선 이번 주말에도 연패를 끊지 못하면 플레이오프진출 마지노선인 6위 밖으로 밀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팀 분위기마저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질수 있다. 우선 19일 삼성은 SBS,LG는 모비스를 상대로 연패탈출을시도한다.그러나 삼성의 경우는 전망이 다소 어둡다.10개팀 가운데 수비벽이 가장 두터운 SBS는 대체용병의 기량이 신통치않은데다 토종들까지 부진한 삼성으로서는 버거운상대다. 모비스와 상대하는 LG는 삼성보다는 형편이 낫다.용병들이 팀 플레이에 주력하면서 2연승의 상승세를 탄 모비스가 6강권 진입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이 분명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LG가 여전히앞선다.다만 특유의 속공을어떻게 되살리느냐가 관건. 두팀 모두 19일 경기를 놓치게 되면 20일 창원에서 ‘벼랑끝 맞대결’을 벌여야 한다. 이렇게 될 경우 물론 LG의우세가 점쳐진다.일단 마이클 매덕스-칼 보이드 등 용병전력에서 앞서고 슛감각을 회복한 조성원도 버티고 있어 파괴력에서 우세하다는 평가다. 한편 7연승과 5연승을 구가하며 공동 선두를 지키고 있는 동양과 SK 나이츠의 행보도 관심을 끈다. 동양은 19일 삼보를 이기면 팀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우게 되지만 20일 SBS와의 경기는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없다.나이츠도 19일 코리아텐더전 보다는 20일 SK 빅스와의 ‘집안 싸움’이 연승행진의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모비스 2연승

    모비스가 2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다. 모비스는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SK 빅스를 91-86으로 격파했다.지난 13일 삼성을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던 모비스는 연승을 올리며 14승19패로 공동 6위 삼성과 LG에 1경기차로 따라 붙었다.최근 3연승을 달렸던 3위 빅스는 이날 패배로 2위 SK 나이츠에 3.5경기차로 밀려났다. 모비스의 승리는 강동희(9점)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딜론 터너(28점 6리바운드),래리 애브니(22점 14리바운드) 등 용병 포스트의 착실한 플레이에서 비롯됐다.터너는 파울트러블에 걸린 상태에서 4쿼터에서만 7득점과 4개의 리바운드를 건져냈고 애브니는 터너가 빠진 3쿼터에 8점을 책임졌다. 강동희는 3·4쿼터에 집중적으로 투입돼 5개의 날카로운 어시스트를 건넸을 뿐아니라 4쿼터에서는 직접 3개의 야투를 꽂아넣고 승부를 결정짓는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켰다. 곽영완기자
  • 새크라멘토 8연승

    [새크라멘토 AP 연합] 새크라멘토 킹스가 8연승의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새크라멘토는 14일 홈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크리스 웨버(28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앞세워 피닉스 선스에 103-100으로 신승했다. 6일 동안의 꿀맛같은 휴식에서 돌아온 새크라멘토는 이로써 8연승하며 27승9패를 기록,태평양지구에서 LA 레이커스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간발의 차로 뒤진 2위를 달렸다. 간판스타이지만 올시즌 13경기 밖에 출장하지 못한 웨버는 이날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에서 모두 팀내 최다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활약을 했다. 주전인 마이크 비비와 블레이드 디박이 부상으로 빠진 탓에 시종 불안한 리드를 지킨 새크라멘토는 96-93으로 쫓긴 경기 종료 56초전 헤도 터코글루가 자유투 2개를 넣은데이어 웨버가 상대의 패스를 가로채면서 보비 잭슨이 자유투 2개를 추가,7점차로 달아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라마르 오돔과 마이클 올로워칸디가 사이좋게 16점씩을거둔 LA 클리퍼스는 빈스 카터가 31점을 넣으며 분전한 토론토 랩터스를79-72로 따돌리고 4연패 늪을 탈출했다.
  • 용병없는 삼성 날개없는 추락

    공동선두 동양과 SK 나이츠를 비롯,4위권 이내 팀들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하위권과의 승차를 더욱 벌렸다. 동양은 13일 전주에서 벌어진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경기에서 김병철(36점·3점슛 7개) 라이언 페리맨(21점 11리바운드)을 앞세워 KCC를 87-79로 격파하고 6연승을 달렸다.2연승의 상승세를 타던 KCC는 이상민(30점) 양희승(22점)이 분전했으나 외곽포 남발에 슛 적중률에서 밀려 12승20패를 기록하며 공동8위를 유지했다. 나이츠도 꼴찌 삼보와의 홈경기에서 조상현(11점)이 부상으로 빠진 로데릭 하니발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고 서장훈(24점 10리바운드)과 임재현(18점 6어시스트)이 거들어 82-71로 승리,4연승을 거두며 공동선두를 지켰다. 3게임차로 공동선두를 쫓고 있는 3위 SK 빅스는 부천 경기에서 코리아텐더를 상대로 부상 투혼을 보인 문경은(20점)과 조니 맥도웰(24점 18리바운드) 조동현(23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01-80으로 이겨 3연승에 성공했고 4위 SBS는 LG전에서 김훈(28점) 퍼넬 페리(24점 10리바운드) 김상식(24점)을 앞세워 113-101로 승리,2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용병들의 부상으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난 시즌 챔피언 삼성은 이날도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우지원(37점)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87-99로 패해 5연패에 빠지며 가까스로 공동 5위에 머물러 6강 탈락을 우려하게 됐다. 모비스는 래리 애브니(30점) 딜론 터너(26점 11리바운드)의 골밑 활약에 이병석(23점)의 외곽포가 모처럼 불을 뿜어 4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KCC ‘아슬아슬’ 연패 탈출

    KCC가 LG를 제물로 3연패의 수렁에서 빠져 나왔다. KCC는 10일 전주에서 열린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LG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94-93,1점차 승리를거뒀다.이로써 KCC는 3연패의 사슬을 끊고 11승19패가 돼여전히 9위에 머물렀으나 LG는 승률 5할(15승15패)로 떨어져 삼성에 공동5위를 허용했다. KCC는 초반부터 LG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블록슛 3개를 곁들인 재키 존스(18점 14리바운드)와 대체용병 클라이드 엘리스(26점 13리바운드)가 골밑을 든든히 받쳐주고이상민(9점 6어시스트)의 빠른 패스워크와 추승균(16점)등의 외곽포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LG는 매덕스가 3점슛 6개를 꽂아넣는 등 36점으로 분전했으나 조성원(4점)이 극도로 부진한 부담이 이기지 못했다. 전반을 51-44로 끝낸 KCC는 3쿼터 중반 64-54,10점차로여유있게 앞서 나갔지만 LG의 저력도 만만치 않아 4쿼터중반 85-83으로 따라붙어 승부를 예측할 수 없게 했다. KCC는 이상민의 자유투와 존스의 골밑슛으로 89-83으로달아나 한숨을 돌리는 듯 했으나 존스가 5반칙으로 물러나고 공격 실수가 잦아지면서 경기 종료 1분24초를 남기고 91-88,턱밑까지 쫓겼다. 양희승이 얻은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놓쳐 불안했던 KCC는 42초를 남기고 엘리스의 골밑슛으로 94-88,6점차로앞서 겨우 승기를 잡았다.LG는 94-91로 추격한 경기종료 12초전 마이클 매덕스가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치고 들어가 날린 회심의 3점슛이 빗나가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데 실패했다. 꼴찌 삼보는 울산 원정경기에서 4쿼터 막판 73-73,동점에서 허재가 끝내기 야투를 성공시켜 모비스를 75-73으로 꺾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높이의 나이츠냐 스피드 동양이냐

    ‘왕좌는 하나,진정한 1위를 가리자’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에서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SK 나이츠와 동양이 29일 대구에서 맞붙는다. 3라운드 막판 최대의 빅카드이자 시즌 중반 이후의 판도를 가늠할 고비에서 실력 대결을 벌이는 만큼 이 경기에쏠리는 농구팬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나이츠는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날 SK 빅스를 상대로 10연승을 거두며 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운 상승세가 무섭고 동양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선두 행진을 벌이고 있는 집중력이 돋보여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흥미를 높이는 요인이다. 프로농구 최다연승기록(11연승) 경신에 도전하고 있는 나이츠는 동양전에서 서장훈-에릭 마틴-로데릭 하니발의 ‘트리플타워’에 임재현의 수비와 조상현의 외곽포로 타이기록을 세운뒤 30일 전주 KCC전에서 새로운 연승 역사를만들겠다는 계산이다. 동양에 비해 스피드가 떨어지지만 탄탄한 수비와 석주일,박준용,허남영 등 풍부한 식스맨들을 보유하고 있어 주전5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동양을막판까지 괴롭힐것으로보인다. 반면 신인 가드 김승현을 중심으로 한 스피디한 공격이강점인 동양은 스피드와 스틸(김승현),블록슛(마르커스 힉스),리바운드(라이언 페리맨) 1위에 올라있는 선수들의 화려한 개인기로 나이츠의 높이를 넘는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김병철과 전희철이 공수 양면에서 제 몫을 해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한편 공동 3위로 처진 빅스(4연패)와 6위 LG(3연패),10위 삼보(7연패)의 연패 탈출도 관심을 모은다. 빅스는 크리스 화이트가 가세하면서 팀 전력의 균형을 찾고 있지만 29일 안양 SBS,30일 삼성,다음달 1일 동양 등부담스러운 팀들과 경기가 잡혀 있어 연패 탈출을 위해서는 상당한 힘을 쏟아야 한다. LG도 29일 3연승의 오름세를 타고 있는 KCC에 이어 30일 SBS,다음달 1일 나이츠와 맞붙게 돼 힘겨운 연말연시를 보내야 하고 사령탑을 바꾼 삼보 역시 연패탈출을 위한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형편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빅스-KCC 용병에 울고 웃고

    프로농구 SK 빅스와 KCC가 용병으로 인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빅스는 전력의 핵심 얼 아이크의 부상 이후 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KCC는 부상에서 회복한 재키 존스의 복귀로 연승행진에 가속도를 붙이게 된 것이다. 빅스의 아이크가 부상을 당한 건 지난 15일 삼보전.2쿼터에서 세컨드샷을 시도하려다 상대 찰스 맨트의 팔에 걸려뒤로 넘어지며 오른쪽 무릎을 다친 아이크는 당시 파울로얻은 자유투도 제대로 쏘지 못할 정도로 통증을 호소했다. MRI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내측반월판 손상’으로 한달 이상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매끄럽게 돌아가던 팀 플레이에 구멍이 생긴 건 당연한 일.다음 경기인 모비스전에서는 위기감을 느낀 선수들이 똘똘 뭉쳐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LG,코리아텐더,KCC등 하위권팀들에 줄줄이 패한뒤 25일에는 올시즌 2연승을거뒀던 SK 나이츠에 마저 패배,4연패의 늪에 빠져 선두에서 공동3위로 추락했다. 아이크가 조만간 복귀하지 않는다면 이 마저도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팀 주변의 분석이다.반면 개막 이후 하위권을 맴돌던 KCC는 존스의 복귀로 급격한 상승기류를 타게 됐다. 지난달 11일 창원 LG전에서 무릎을 다친 후 44일만인 25일 울산 모비스와의 크리스마스 경기에서 복귀한 존스는 24점,8리바운드로 팀의 99-91 승리를 이끌었다. 존스는 이상민,양희승 등과 함께 빠른 패스로 속공을 주도했고 특히 99∼00시즌 KCC 전신인 현대의 우승을 이끌당시를 연상케하는 이상민과의 콤비플레이로 이번 시즌 팀 최다인 3연승을 선사하며 선물 보따리를 푼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KCC가 이미 2연승을 거두며 꼴찌에서탈출하는 과정에서 존스가 복귀했다는 점.존스의 복귀 이전부터 추승균,양희승,정재근의 외곽포가 터지며 연승을시작한 KCC는 존스가 돌아오면서 내외곽의 균형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존스가 없을 당시 리바운드에 대한 부담으로 외곽슛을 자제했던 슈터들도 이제는 골밑에서 버티고 있는 존스를 믿고 마음놓고 슛을 날릴 수 있게 된 것. 더구나 KCC는 이들 슈터 3명의 신장이 모두 190㎝를 넘는데다가 201㎝의 존스까지 가세하면 높이에서도 다른 팀에비해 우위를 가질 수 있어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SK형제 ‘성탄절 격돌’

    프로농구의 ‘SK 형제’ 나이츠와 빅스가 크리스마스인 25일 잠실에서 격돌한다. 현재 각각 공동선두(15승8패)와 공동3위(14승9패)를 달리고 있는 두팀의 격돌은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 상위권판도 재편까지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 3라운드 중반까지 중위권을 맴돌던 나이츠는 23일 삼보전에서 팀 최다연승 타이인 9연승을 올리며 공동선두로 올라섰고 선두권을 꾸준히 유지하던 빅스는 삼성에 일격을 당하며 공동 3위로 내려서 있는 상황. 따라서 이 경기 결과에 따라 격차가 벌어지거나,동등한위치가 될 수 있고 상위권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올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빅스가 나이츠를 제압했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나이츠는 서장훈과 에릭 마틴,로데릭 하니발,조상현,임재현 등 베스트 파이브가 탁월한 조직력으로 뭉쳐지면서 가파른 상승세에 타고 있는 반면 빅스는 주전 센터 얼 아이크의 부상으로 포스트에 구멍이 뚫린데다가 문경은의 부진까지 겹쳐지난 주말 하위팀들에게 잇따라 덜미를 잡히는등 3연패를 당하며 침체에 빠졌다. 빅스로서는 대체 용병인 크리스 화이트를 투입,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지만 손발을 제대로 맞춰볼 시간조차 없어 힘겨운 일전이 예상된다. 더구나 나이츠는 빅스를 꺾으면 팀 최다 연승인 10연승을 올리는데다 프로농구 최다 연승(11연승) 경신까지도 바라볼 수 있어 결코 양보할 수 없다는 각오. 한편 역시 공동선두와 공동 3위를 지키고 있는 동양과 삼성의 변화에도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동양과 꼴찌 삼보전의 경기도 관심사. 동양은 올시즌 2패를 포함,8연패의 수모를 안긴 삼보에‘천적’ 관계 청산을 다짐하고 있지만 6연패를 당하며 꼴찌로 추락한 삼보도 동양을 연패 탈출의 희생양으로 여기고 있어 상위권 판도 변화를 가속화 시킬 수도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국민은행 새 홈에 2연승 선물

    올시즌 천안으로 연고지를 옮긴 국민은행이 홈 개막전에서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국민은행은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2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김지윤(25점 6어시스트)의 역전 3점 슛에 힘입어 76-74로 신승했다.그러나 지난해 챔피언 삼성생명은 정은순이 단 2점에 그치는 부진 속에 충격의 2연패에 빠졌다. 전반을 38-37로 간신히 앞선 국민은행은 3쿼터에서 필립스가 골밑을 누비고 변연하의 외곽슛이 연달아 터진 삼성생명에 한때 10점차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4쿼터에서 착실히 추격을 전개한 국민은행은 종료 1분여를 앞두고 73-74,1점차까지 따라 붙었고 김지윤이 종료30여초전 던진 3점슛이 림을 갈라 역전에 성공했다. 인천에서는 바이어스(28점 21리바운드)와 샘(23점 15리바운드)이 51점과 36리바운드를 합작한데 힘입어 금호생명이 한빛은행을 74-71로 제압해 여름리그부터 시작된 5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곽영완기자
  • SBS, 모비스 잡고 3연패 탈출

    SBS가 모비스를 잡고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SBS는 19일 울산에서 열린 01∼02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퍼넬 페리(30점 9리바운드)와 리온 데릭스(16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안정된 골밑 플레이에김성철(24점)과 김재훈(17점)이 외곽포를 보태 모비스를 96-77로 눌렀다. 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난 6위 SBS는 11승10패로 5위 창원 LG를 1게임 차로 추격했고 3연패에 빠진 모비스는 7승14패로 원주 삼보와 공동 8위가 됐다. 두팀 모두 연패 탈출이 지상과제였지만 SBS의 의지가 더강했다. 1쿼터 한때 10-16으로 뒤졌던 SBS는 모비스가 강동희(13점 8어시스트)의 잦은 실책으로 조직력이 흔들리는 틈을타 김성철 등의 슛으로 25-25 동점을 만든 뒤 2쿼터를 맞았다. SBS는 2쿼터 초반 김성철을 앞세워 달아나듯 하다가 강동희에게 연이어 돌파와 외곽슛을 허용,다시 40-45로 뒤져위기를 맞았지만 페리의 골밑슛 등을 내세워 49-45로 역전시킨채 전반을 끝냈다. 승리의 실마리를 푼 SBS는 3쿼터 51-50의 리드에서 김성철과 김재훈이 각각 2개씩,모두 4개의 3점슛을 모비스 림에내리 꽂고 페리와 데릭스가 상대 골밑을 헤집으며 쿼터 끝날 무렵 73-52까지 점수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모비스는 SBS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공격 시간 제한에 자주 걸리는가 하면 고비때 마다 집중력 저하로 잦은 실책에 슛 난조까지 겹쳤고 기대를 걸었던 김영만(7점)도 침묵,허무하게 무너졌다.SBS는 3쿼터에서 페리와 데릭스가 골밑을 장악하면서 김성철과 김재훈의 외곽포까지 터져 수월하게 모비스를 따돌릴 수 있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빅딜 효과 이제부터다”

    ‘빅딜 효과는 이제부터’ 프로농구 사상 최대의 빅딜을 통해 전력 보강에 성공한 LG와 코리아텐더가 이번 주말 본격적인 ‘빅딜 효과’ 입증에나선다. 지난 13일 빅딜 이후 첫 경기에서 SBS를 누르고 공동 2위그룹에 1게임차 뒤진 공동 4위에 올라 있는 LG는 15일 공동2위 삼성,16일 공동7위 삼보와의 경기에서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탐색한다. 빅딜을 통해 데려온 마이클 매덕스,칼 보이드를 통해 골밑의 약점을 보완한 LG는 이들이 삼성의 아티머스 맥클래리,무스타파 호프와 겨룰 골밑 싸움에 어느 때보다 자신감을 갖게 돼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이미 조성원 등의 가공할 외곽포와 속공 능력을 가진 LG로서는 매덕스와 보이드가 리바운드에서 상대 용병을 압도할경우 실점을 줄이면서 더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계산이다. 기존 선수들 또한 “빅딜 이후 단 한게임을 치렀지만 훨씬플레이하기가 편해졌다”는 반응을 보이며 코칭스태프를 만족시키고 있다. LG가 이같은 자신감을 무기로 삼성전에서 승리할 경우 삼보전까지 연승 행진도 가능할 전망이다. 삼보와의 원정경기에서 LG에서 이적해온 에릭 이버츠와 말릭 에반스가 48점과 29개의 리바운드를 합작한 데 힘입어 지긋지긋한 5연패의 늪에서 탈출,7승11패가 되면서 공동7위로순위를 두 계단이나 끌어 올린 코리아텐더도 비상의 꿈에 한껏 젖어있다. 일단 15일 공동 2위 동양전에서 또 한번의 빅딜 효과를 입증해보일 각오에 차 있는 코리아텐더는 무엇보다 지난 13일삼보전에서 활약한 이버츠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버츠는 이날 ‘수비가 약하고 리바운드 기여도가 낮다’는 이유로 자신을 내친 LG의 판단이 잘못됐다는 것을 입증하듯 32점 17리바운드로 공수에서 맹활약,한껏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LG·코리아텐더 “바꾸길 잘했네”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시즌 도중 용병 2명을 포함해 4명씩의 선수를 주고 받은 창원 LG와 여수 코리아텐더가 옮겨온 선수들을 앞세워 나란히 승리해 ‘윈 윈’ 전략에 일단 성공한 작품을 만들어냈다. 코리아텐더는 13일 01∼02 애니콜 프로농구 원주 삼보와의원정경기에서 전날 LG에서 이적해온 에릭 이버츠(32점 17리바운드)와 말릭 에반스(16점 12리바운드)가 48점과 29개의리바운드를 합작해 82-73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코리아텐더는 지겨운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며 7승11패로 공동 7위로 2계단 뛰어올랐다. ‘수비가 약하고 리바운드 기여도가 낮다’는 이유로 LG로부터 퇴출당해 1년 6개월여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에릭 이버츠(32득점 17리바운드)는 상대 포워드 안드레 페리를 3쿼터까지 무득점으로 꽁꽁 묶는 수훈까지 세웠다.특히 이버츠는 3쿼터 막판 이날 10번째 리바운드를 걷어내면서 통산 리바운드 1,500개를 넘어선 5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버츠와 에반스 뿐 아니라 전날 LG에서 이들과 함께 옮겨온 황진원(9점 3스틸),이홍수(6점 2어시스트)도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지난 10일 퇴출이 결정된 삼보 센터 해리 리브즈는 고별 경기에서 38분36초 동안 뛰면서 14점을 뽑아내고 12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서운함을 달랬다. 코리아텐더에서 LG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마이클 매덕스와칼 보이드도 안양 SBS와의 경기에서 조성원(23점 3점슛 4개),송영진(21점)과 절묘한 호흡으로 95-88 승리를 낚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매덕스는 17점을 뽑아내고 6개의 리바운드에 머물었으며 보이드 역시 19점과 10리바운드로 다소 기대에 못미쳤으나 외곽슈터들의 부담을 덜어주며 승리에 한몫 거뜬히 해냈다. LG 포인트가드 오성식(12점.7어시스트)은 통산 어시스트 800개 고지를 넘어선 6번째 선수가 됐다. 10승8패가 된 LG는 SBS와 나란히 공동4위를 달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꼴찌 KCC “강팀에 강해”

    꼴찌 KCC가 삼성의 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KCC는 9일 전주에서 열린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크리스 화이트(18점·12리바운드)와 캔드릭 브룩스(34점·3점슛 7개),추승균(21점)이 분투,아티머스 맥클레리(43점·5어시스트)-무스타파 호프(18점·13리바운드) 용병듀오의 골밑 활약과 주희정(13점·8어시스트)의 게임리딩으로 6연승을 노리던 삼성에 97-90으로 일격을 가하며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5승12패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꼴찌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그러나 KCC는 이날 삼보에 패한 모비스와 동양에 뒤진 코리아텐더(이상 6승11패)에 한게임차로 다가서 꼴찌탈출에 희망을 갖게 됐다. 6연승과 함께 시즌 첫 단독선두를 노리던 삼성은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11승6패로 SBS에 패한 SK 빅스,코리아텐더를 잡은 동양과 함께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빅스는 부천 홈경기에서 조니 맥도웰(21점·15리바운드)얼 아이크(17점·13리바운드)가 분투했지만 퍼넬 페리(25점·10리바운드)와 김훈(19점) 리온 데릭스(14점) 은희석(13점) 등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운 SBS에 59-77로 덜미를 잡혔고 3위로 밀려났던 동양은 코리아텐더를 99-80으로 제압했다. SBS는 10승7패로 4위를 유지했다. 원주경기에서는 홈팀 삼보가 안드레 페리(27점·14리바운드) 양경민(17점) 허재(12점·8리바운드)을 앞세워 모비스를 73-65로 잡고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며 7승10패가 됐다. 또 서장훈(31점·6리바운드)과 로데릭 하니발(15점),에릭마틴(20점·13리바운드)의 골밑 활약이 돋보인 SK 나이츠는 LG를 98-82로 꺾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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