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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전자랜드 재역전 ‘종결자’ 문태종

    [프로농구] 전자랜드 재역전 ‘종결자’ 문태종

    4연패는 없었다. ‘타짜’ 문태종이 이번에도 해결사가 됐다. 전자랜드는 2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프로농구 KCC를 78-65로 물리쳤다. 문태종은 승부처인 4쿼터에만 12점을 넣는 등 더블더블(25점·3점슛 3개 11리바운드)을 기록, 연패탈출에 앞장섰다. 3연패에 마침표를 찍은 전자랜드는 23승11패로 선두 추격에 불씨를 댕겼다. 공동 3위 동부·삼성(이상 21승14패)과의 승차도 2.5경기로 벌렸다. ‘높이의 팀’ 간의 대결답게 팽팽했다.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되는 시소게임. 1쿼터엔 KCC가 압도했지만, 전자랜드는 2쿼터 풀코트프레스로 나서며 KCC를 6점으로 막았다. 3쿼터까지 전자랜드가 50-47로 근소하게 앞섰다. 전자랜드가 2점차(52-54)로 뒤진 경기종료 6분 29초 전, 서장훈(10점)과 신기성(5점 5어시스트)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흐름을 잡았다. 이어 허버트 힐(19점 11리바운드 5블록)의 골밑슛까지 더해 60-54로 달아났다. ‘국보급 센터’ 서장훈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주춤했지만, 문태종이 쿼터종료 3분 48초 전 3점포를 꽂아넣으며 승리를 매조졌다. 유도훈 감독은 “우리와 KCC 모두 체력적으로 지친 상황이다. 다만 우리 선수들이 전투력과 집중력에서 앞섰다. 한발 더 뛰는 플레이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KCC는 19개 중 3개만 들어간 3점포가 야속했다. 턴오버 2개도 뼈아팠다. 전태풍(16점)의 어시스트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조직적인 움직임이 부족했다. KT는 부산에서 모비스를 77-68로 누르고 단독 선두(26승9패)를 굳혔다. 조동현(16점·3점슛 3개 3스틸)·조성민(14점)·박상오(13점 3스틸)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팀 창단 최다인 원정 9연승을 달렸다. 5연승을 달리던 모비스는 상승세가 꺾였다. SK는 안방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오리온스에 82-62로 대승했다. 전날 인삼공사를 제물로 8연패에서 탈출한 SK는 기분 좋은 2연승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던지는 족족 ‘쏙쏙’… 신들린 존슨 33점

    신들린 날이었다. KT 제스퍼 존슨의 슛 컨디션은 완벽했다. 던지는 족족 림으로 빨려 들어갔다. 공이 제대로 ‘긁혔다’.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을 찾은 팬들은 마음 졸일 필요 없었다. 그저 감탄만 하면 됐다. 이날의 주인공 존슨은 33점(3점슛 6개 6리바운드 3스틸)을 넣었다. 2위 전자랜드와의 대결답지 않게 싱거웠다. 82-69, KT의 대승이었다. 초반부터 KT가 훌쩍 달아났다. 존슨이 앞장섰다. 전반에만 3점포 6개를 꽂아넣었다. 성공률 100%. 패스할 곳을 찾는 척하다 수비가 반 발짝만 떨어져도 어김없이 뛰어올랐다. 수비가 바짝 붙으면 박상오(19점 7리바운드)나 조성민(15점)에게 야무지게 패스했다. KT는 전반부터 47-32로 앞섰다. 흐름은 이어졌다. 3쿼터 한때 18점(57-39)까지 리드했다. 4쿼터 초반 3분간 8점을 내주며 64-59까지 쫓기기도 했다. 잠잠하던 존슨이 다시 움직였다. 미들라인을 따라 움직이며 수비를 끌고 다녔다. 수비 빈틈을 파고들어 박상오와 송영진(8점)이 득점을 보탰다. 존슨 역시 바스켓 카운트로 기세를 올렸다. KT는 경기종료 3분 59초를 남기고 12점차(73-61)로 점수를 벌렸다. 조급해진 전자랜드는 턴오버(11개)를 연발하며 자멸했다. KT는 단독 1위(25승9패)를 굳건히 했다. 2위 전자랜드(22승11패)에 2.5경기차로 달아났다. 오리온스·모비스 등 하위팀들에 발목을 잡혔던 전자랜드는 KT에 지면서 시즌 첫 3연패에 빠졌다.한편 모비스는 대구에서 오리온스를 80-70으로 눌렀다. 어느덧 5연승이다. 7위 SK(13승20패)와의 격차도 한 경기로 좁혔다. 양동근(18점)·켄트렐 그렌스베리(13점)·최윤호(12점)가 앞장섰고, 선수 10명이 골맛을 봤다. 오리온스는 꼴찌탈출에 실패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배구] ‘높이’ KEPCO45 “상무, 차렷”

    [프로배구] ‘높이’ KEPCO45 “상무, 차렷”

    높이를 앞세운 KEPCO45가 상무신협을 여유 있게 누르고 시즌 첫 3연승을 챙겼다. KEPCO45는 19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V리그 정규리그에서 한 세트 최다 블로킹 타이(10개) 기록을 세우면서 상무신협을 3-0(25-18 25-18 25-23)으로 이겼다. LIG손해보험과 삼성화재를 잇따라 격파하며 상승세를 타던 KEPCO45는 3연승으로 시즌 6승째를 올리며 상무신협을 물리치고 5위로 도약했다. 부동의 블로킹 1위(756개)를 달리고 있는 KEPCO45는 철벽 수비로 상무신협의 기를 꺾었다. ‘거미손’ 방신봉(블로킹 4점)·하경민(5점)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블로킹을 성공하며 1세트와 2세트 연달아 상무신협을 따돌렸다. ‘무서운 신인’ 박준범과 밀로스 쌍포도 각각 17점·15점을 올리며 거센 화력을 선보였다. 상무신협은 강동진(11점)·송문섭(9점)이 분전했지만 1세트에 보여줬던 세트플레이가 연결되지 않은 데다 잦은 범실로 결국 무릎을 꿇었다. 패배의 위기에 몰린 3세트 초반 상무신협은 강동진의 연속 오픈 공격에 힘입어 11-11 동점을 이룬 뒤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를 이끌어 갔지만 박준범과 밀로스 등에게 공격 포인트를 내주면서 결국 23-25로 3세트까지 내줬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2위 도로공사가 쎄라(18점)와 황민경(12점), 임효숙(12점)등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선두 현대건설을 3-1(25-21 21-25 25-16 25-19)로 물리쳤다. 지난 13일 경기에서 현대건설의 6연승 제물이 됐던 도로공사는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3연패 탈출에 성공하면서 3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날 89차례나 상대 공격을 걷어낸 도로공사는 여자부 최초로 팀 통산 디그 1만 5000개를 돌파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김학민 19득점쇼… 대한항공 재이륙

    상무신협, 우리캐피탈에 잇따라 패하며 잠시 주춤했던 대한항공이 국내 최강의 ‘레프트 듀오’ 김요한, 이경수가 부상으로 빠진 LIG손해보험을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1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11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LIG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7-25 25-18)으로 승리했다. 2연패의 사슬을 끊은 대한한공은 11승(3패)째를 올리며 2위 현대캐피탈(9승 5패)과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반면 지난 15일 KEPCO45전에 이어 2연패에 빠진 LIG는 8승 6패로 3위에 머물렀다. 당연한 결과였다. 대한항공은 대포가 두 개였고, LIG는 한 개밖에 없었다. 대한항공의 ‘쌍포’ 김학민과 에반은 나란히 19점씩을 올렸다. LIG의 페피치는 혼자 26점을 몰아쳤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래도 LIG는 대한항공과 시소게임을 벌였다. 하지만 고비에서 버티지 못했다. 김요한과 이경수의 공백이 너무 컸다. 점수를 올려야 할 상황에서 공격이 날카롭지 못했고, 페피치에게만 의존하다보니 막기도 쉬웠다. 또 대한항공은 세 번의 서브에이스로 기세를 올렸지만 LIG는 서브에이스를 하나도 올리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듀스 상황에서 어이없는 범실로 세트를 헌납하기도 했다.반면 대한항공은 지난 두 경기 부진했던 김학민이 무려 76%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리베로 최부식은 LIG의 스파이크에 16번 몸을 던져 14번을 걷어올렸고, ‘슈퍼루키’ 곽승석도 5번의 디그 시도를 모두 성공시키며 명품 수비를 뽐냈다. 빈공으로 경기를 헌납한 LIG는 김요한-이경수-페피치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복원이 급선무가 됐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농구] ‘역발상 KT’ 단독선두 질주

    [프로농구] ‘역발상 KT’ 단독선두 질주

    농구는 결국 확률 싸움이다. 당연한 얘기다. 골대에 가까울수록 슛 성공 확률은 높아진다. 개인과 상황에 따라 편차는 있다. 그래도 대체로 그렇다. 가까우면 넣기 쉽고 멀면 어렵다. 그래서 빅맨을 보유한 팀은 경기하기가 수월하다. 높은 확률에 바탕을 두고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KT는 약점이 분명하다. 높이가 현저하게 낮다. 2m3㎝ 찰스 로드를 빼면 2m대 선수가 하나도 없다. 자연히 신장이 좋은 KCC·전자랜드 같은 팀을 만나면 상대하기가 버겁다. 그런데 이상하다. 올 시즌 KT는 16일 부산 경기 전까지 KCC에 한번도 지지 않았다. 3번 만나 3번 모두 이겼다. 그리고 이날 열린 KCC와의 4차전. 경기 시작 전 KCC 허재 감독은 “오늘은 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는 얘기다. 상대적으로 작은 팀에 지면 더 화가 나게 되어 있다. 그동안 KT의 연승 비결은 포지션 파괴였다. 신장이 큰 팀에 억지로 큰 선수로 맞대응하지 않았다. 오히려 작고 빠른 선수들을 투입했다. 농구의 확률 싸움을 무시한 역발상이다. 이날도 같은 작전을 들고 나왔다. 팀내 국내 선수 최장신 송영진(1m98㎝)을 빼고 조동현(1m89㎝)을 투입했다. 외국인 선수 제스퍼 존슨은 골밑이 아닌 3점 라인 근처에 섰다. 상대 하승진과 외국인 선수를 바깥으로 끌어내겠다는 의도다. 의도는 잘 먹혔다. KT는 경기 초반부터 줄곧 KCC에 앞섰다. 존슨은 느리고 수비 반경이 좁은 하승진을 상대로 발군의 중거리슛 능력을 보여줬다. KT는 4쿼터 시작 시점까지 70-64로 앞섰다. 그러나 마지막 쿼터 전열이 흔들렸다. 경기 종료 1분 43초를 남기고 첫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82-82로 연장까지 들어갔다. 그래도 전체적인 흐름이 KT에 좋았다. 존슨(46점)이 연장에만 9득점하면서 활로를 열었다. KT가 다시 KCC를 96-91로 눌렀다. 24승 8패째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잠실에서도 연장승부가 벌어졌다. 삼성이 연장 접전 끝에 오리온스를 102-98로 눌렀다. 3연패 탈출이다. 동부는 안양에서 인삼공사를 66-60으로 꺾었다. 부산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배구]우리캐피탈 4위 복귀

    [프로배구]우리캐피탈 4위 복귀

    프로배구 V-리그. 어차피 프로끼리 대결이다. 세트 중반까지는 대부분 접전을 펼친다. 문제는 20점이 넘어간 뒤의 플레이다. 승부는 대부분 범실 하나, 호수비 하나로 결정된다. KEPCO45. 2010~11 시즌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단 20점 전까지다. 이상하게도 20점만 넘어가면 범실이 많아진다.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캐피탈과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우리캐피탈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졌다. KEPCO45의 ‘좌우쌍포’ 박준범과 밀로스는 각각 18, 14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범실대장’ 밀로스는 이날도 팀 범실(19개)의 절반에 육박하는 9개의 범실을 저질렀다. 고비마다 어이없는 공격범실로 동점과 역전을 허용했다. 우리캐피탈의 주포 김정환과 안준찬은 각각 15, 14득점을 올렸다. 강영준도 12득점으로 골고루 잘했다. 프로 2년 차 세터 김광국의 노련한 공격 배분이 좋았다. 범실도 13개로 KEPCO45보다 적었다. 반면 KEPCO45는 경기 막판 박준범에게 공격을 집중시켜 번번이 블로킹벽에 막혔다. 이로써 전날 상무신협이 선두 대한항공을 격파하면서 5위로 밀려났던 우리캐피탈은 KEPCO45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기면서 하루 만에 4위로 복귀했다. 반면 지난 8일 삼성화재를 완파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던 KEPCO45는 범실에 발목을 잡히며 삼성화재와 승차 없는 6위를 유지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농구] SK는 KT를 단 1초도 못 이겼다

    지는 걸 좋아하는 선수는 없다. 정규리그 54경기 중 허투루 보낼 수 있는 건 단 한 경기도 없다. 프로선수의 사명은 승리다. 게다가 SK는 9일 경기에서 이겨야 하는 이유가 너무 많았다. 일단, 상대가 ‘통신 라이벌’ KT다. 둘의 대결은 출근길에서, 회의 자리에서 매번 이슈가 된다. 자존심이 걸렸다. 경기장엔 SK 신입사원 1000명이 찾았다. SK 로고가 박힌 흰색 티를 입고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잠실학생체육관을 빼곡히 메웠다. 두 번째는 성적이다. SK는 내리 3번 졌다. 올 시즌 최다연패 타이 기록. 전자랜드-동부-전자랜드를 만나는 살인적인 일정 탓이지만 어쨌든 연패에는 장사 없다. 이날 KT에도 진다면 KCC(11일), 모비스(13일)까지 헤어나올 수 없을지 모른다. 마지막은 신선우 감독을 위해서다. 신 감독의 어머니 조원순씨가 8일 오후 별세했다. 신 감독은 8일 전자랜드전을 마친 뒤 비보를 접했다. KT전에선 이지승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고, 허남영 코치와 문경은 2군 감독이 벤치를 지켰다. 선수들은 유니폼 왼쪽 어깨에 까만 띠를 둘러 조의를 표했다. 감독에게 승리를 안기고 싶은 마음에 결의가 남달랐다. SK는 스타팅부터 ‘꿈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주희정·김민수·방성윤·김효범·테렌스 레더였다. 기선 제압을 위한 묵직한 선발 멤버. KT는 역발상으로 대응했다. 주포 제스퍼 존슨 대신 찰스 로드를 내세웠고, 윤여권·박성운에게 앞선을 맡겼다. 변칙 스타팅. 전창진 감독은 “이 멤버로 1쿼터를 잘 막으면 반드시 이긴다.”고 호언장담했다. 전반은 KT가 37-34로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3쿼터 24점을 몰아치며 15점으로 막았다. 특히 초반 7분간 17점을 넣으며 2점으로 묶으며 흐름을 가져왔다. KT는 끝까지 맹공을 펼친 끝에 86-65로 승리했다. 단 1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은 완승. 조성민(21점·3점슛 3개)과 박상오(15점 7리바운드 3스틸)가 코트를 휘저었다. KT는 3연승을 거두며 단독 1위(21승8패)에 올랐다. SK는 4연패에 빠졌다. 여러모로 뼈아픈 패배였다. 창원에서는 인삼공사가 LG를 83-80으로 제압했다. 7연패 탈출. 80-80이던 경기종료 2초 전 김성철이 2점포에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승리를 챙겼다. 인삼공사는 문태영에게만 무려 43점(8리바운드)을 내줬지만, 김성철(18점·3점슛 3개)·데이비드 사이먼(16점 6리바운드)·박찬희(14점) 등이 골고루 활약하며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LG는 SK와 공동 6위(13승16패). 동부는 원주 홈에서 81-64로 오리온스를 누르고 3위(20승 9패)를 지켰다. 로드 벤슨이 한 경기 최다인 36점 14리바운드로 앞장섰고, 윤호영(13점 6리바운드)과 김주성(7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거들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존슨 25점… KT 골밑승부 한수 위

    [프로농구] 존슨 25점… KT 골밑승부 한수 위

    7일 부산 사직체육관. 공동 1위인 KT와 동부의 맞대결을 앞두고 경기 전부터 긴장감이 돌았다. 두 팀 선수들은 농담도 건네지 않았다. 여기서 지는 팀은 3위로 추락하게 된다. 상대전적은 2승1패로 동부의 근소한 우세였다. KT는 앞선 두 차례 동부와의 맞대결에서 모두 10점차 이상으로 졌다. 감독과 선수들 모두 설욕에 대한 의지가 충만했다. ‘방패’ 대 ‘방패’ 간의 맞대결. 점수는 좀처럼 나지 않았다. 선수들은 긴장한 탓인지 공격에서 실수를 남발했다. 전반을 마칠 때까지 양팀의 턴오버가 각각 10개나 나왔다. 야투 성공률은 양팀 다 38%에 불과했다. 양팀의 ‘짠물수비’ 탓이다. 골 밑은 그야말로 전쟁터였다. 양팀 골 밑을 책임지고 있는 외국인선수 로드 벤슨(동부)과 제스퍼 존슨(KT)은 2쿼터 중반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결국 전반은 27-27로 저조한 득점으로 끝났다. 하지만 후반 들어 KT는 점차 안정을 찾았다. 조금씩 승기가 KT 쪽으로 기울었다. 34-34 동점에서 KT는 박상오와 조동현의 자유투, 존슨의 골밑슛 등을 묶어 순식간에 7점을 뽑아냈다. 동부는 공격에서 머뭇머뭇하다 공을 뺏겼다. 승부는 3쿼터 막판에 갈렸다. 조성민과 조동현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면서 점수는 49-39, 10점차로 KT가 앞섰다. 4쿼터에서도 동부는 점수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결국 KT가 동부를 71-63으로 꺾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2연승을 달린 KT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승(8패) 고지를 점령했다. 지난 2일 홈에서 당한 19점 차 대패를 당당히 설욕했다. 동부 홈 경기 4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존슨은 양팀 최다인 25점(3점슛 3개) 10리바운드로 폭발했고, 조동현도 3점슛 2개 포함, 17점을 올리며 외곽에서 지원했다. 대구에선 LG가 20득점 14리바운드를 올린 문태영을 앞세워 오리온스를 79-64로 꺾었다. LG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오리온스전 13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우리캐피탈 3연패 탈출

    위기가 기회로 변했다. 프로배구 우리캐피탈. 최근 위기 상황이었다. 주전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시즌 전 김현수가 허벅지 근육 파열로 빠졌다. 주전 공격수 최귀엽은 시즌 초반 발목을 다쳤다. 좋은 활약을 보이던 김정환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외국인 선수 숀 파이가는 퇴출당했다. 이가 빠지고 잇몸까지 부실해졌다. 최근 3연패 중이었다.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캐피탈-삼성화재전. 승패가 분명해 보였다. 최근 부진하지만 삼성화재는 삼성화재다. 누구도 쉽게 이긴다고 장담할 수 없는 팀이다. 더구나 삼성화재는 지난 2일 현대캐피탈을 3-1로 잡았다. 완연한 상승세였다. 그런데 경기는 예상과 다르게 진행됐다. 우리캐피탈 백업 안준찬이 두각을 보였다. 새로운 공격수 강영준도 가세했다. 여기에 김정환도 완전치 않지만 일단 코트로 돌아왔다. 이러면서 한번 해보자는 분위기가 팀 전체에 흘렀다. 1세트 강영준과 안준찬이 좌우에서 상대를 공략했다. 24-21 상황에서 안준찬이 마지막 퀵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들어서도 삼성화재와 일진일퇴 공방을 이어갔다. 2세트 19-17로 앞선 상황에서 박희상 우리캐피탈 감독대행은 승부를 걸었다. 김정환을 투입했다. 김정환은 온전한 몸상태가 아니었다. 그러나 타점 높은 스파이크를 날리면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김정환이 먼저 투지를 보이자 선수들도 따라갔다. 몸을 날리고 기를 쓰고 공을 쫓았다. 23-23에서 신영석이 속공을, 민경환이 블로킹을 따냈다.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에도 우리캐피탈은 투지를 앞세워 경기를 잘 풀어갔다. 14-14 동점 상황에서 세터 김광국과 김태진이 연속 다이렉트킬로 승부를 뒤집었다. 17-16에서는 안준찬이 블로킹과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켰다. 24-23 마지막 상황에선 안준찬이 다시 퀵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결국 우리캐피탈이 삼성화재에 3-0(25-21 25-23 25-23)으로 승리했다. 최근 3연패 고리를 끊었다. 우리캐피탈 안준찬은 12점, 강영준은 10점, 김정환은 9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가빈이 23득점을 쏟아부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천안에선 현대캐피탈이 상무신협을 3-0(25-16 26-24 25-18)으로 눌렀다. 여자부에선 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3-0(25-23 25-22 25-23)으로 이겼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강팀 본색’

    [프로배구] 삼성화재 ‘강팀 본색’

    독 품은 가빈이 날아오른 삼성화재가 ‘영원한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화재는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11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가빈-박철우 쌍포를 앞세워 3-1(19-25 30-28 25-21 25-18) 역전승을 거뒀다. 2승5패로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던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가빈은 두 팀 최다인 42득점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고, 박철우는 16득점으로 친정팀을 울렸다. 반면 현대캐피탈의 연승행진은 ‘6’에서 멈췄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 때문인지 고비 때마다 범실이 나왔다. 복귀 뒤 세 번째 경기를 치른 문성민은 27득점을 올렸지만 범실도 10개나 저질렀다. 초반에는 현대캐피탈이 좋았다. 1세트 소토-후인정으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에 문성민까지 가세한 현대캐피탈은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점수를 쌓아 나갔고, 삼성화재는 가빈에게 공을 몰아주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1세트를 결정지은 것은 소토였다. 19-16에서 감독관석 앞까지 날아간 가빈의 스파이크를 허슬플레이로 걷어내 문성민의 득점을 도왔다. 1세트는 소토의 멋진 수비로 흐름을 탄 현대캐피탈의 몫. 하지만 삼성화재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세트 삼성화재의 리시브는 여전히 불안했지만 가빈-박철우의 좌우 쌍포를 적극 활용하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수비 조직력과 블로킹까지 살아난 삼성화재는 3세트도 가져갔다.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4세트 권영민과 이철규 등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기세가 오른 가빈을 막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아마추어 초청팀 상무신협은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캐피탈과의 경기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5-27 25-21 21-25 25-23 23-21)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강동진과 양성만이 나란히 25득점을 올리며 시즌 세 번째 승리(6패)를 이끌었다. 반면 김정환의 부상에다 외국인 선수 숀 파이가마저 엔트리에서 제외한 우리캐피탈은 경기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지면서 6패(3승)째에 울었다. 여자부 도로공사도 GS칼텍스와의 성남경기에서 3-0(25-12 25-23 25-18)으로 완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5득점에 그친 외국인 선수 제시카의 부진 속에 맥없이 3연패에 빠졌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두달만에… 우리銀 10연패 탈출

    ‘꼴찌’ 우리은행이 두 달 만에 10연패에서 탈출했다. 우리은행은 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65-61로 승리를 거뒀다. 4쿼터 한때 10점차까지 앞서다 양지희와 배혜윤이 5반칙 퇴장을 당해 힘든 경기를 펼치다 종료 직전 박혜진의 자유투 성공으로 승리를 낚았다. 우리은행은 이로써 지난해 11월 1일 KDB생명에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내리 10연패의 늪에 빠졌다가 2승(15패)째를 챙겼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신세계 2연패 탈출… 공동 3위

    신세계가 삼성생명을 잡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신세계는 3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삼성생명에 60-58, 역전승을 거뒀다. 연장을 눈앞에 둔 4쿼터 종료 직전 김지윤(18점)이 시간에 쫓겨 던진 미들슛이 그대로 림을 통과했다. 최근 2연패에 빠졌던 신세계는 3연승 삼성생명을 누르고 KDB생명과 함께 공동 3위(8승9패)에 올랐다. 삼성생명(14승4패)은 선두 신한은행(15승2패)과 1.5경기차로 벌어졌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카타르서 웃자… 연아도 돌아온다

    카타르서 웃자… 연아도 돌아온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지난해 뛰어난 경기력과 투혼으로 우리를 웃기고 울렸던 스포츠 스타들이 새해를 맞아 다시 뛴다. 진부하지만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다. 올해는 언제, 어떤 드라마가 또 쓰이고 읽힐지 아직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러나 올해도 희망을 안고 기다려볼 만하다. 눈 덮인 새해 벽두, 각 종목 스포츠 스타들은 추위를 뚫고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이들의 올 한해 캘린더를 들여다보자. ●카타르 아시안컵(1월 8~30일) 축구대표팀은 새해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맞았다. 각오가 남다르다. 아시안컵이 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5일 오후까지 아부다비에서 마무리 훈련을 한다. 6일 도하에 입성한다. 대표팀의 이번 슬로건은 ‘왕의 귀환, 아시아의 자존심’이다. 51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청용(볼턴)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모였다. 손흥민(함부르크)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의 스타로 이름을 알릴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3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 참가 자격이 생긴다. 박지성은 “한국이 아시아 챔피언이라는 걸 모두에게 보여 주겠다.”고 했다. ●카자흐 동계亞게임(1월 30일~2월 6일) 지난해 2월 밴쿠버 영웅들이 다시 출동한다. ‘빙속 3인방’ 이승훈 모태범 이상화는 이번에는 아시아를 접수한다. 모태범이 출전하는 남자 500m와 이상화가 나서는 여자 500m는 동반 금메달이 유력하다. 이규혁은 1500m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린다. 이승훈은 5000m와 1만m, 매스스타트와 팀추월에서 4관왕에 도전한다. 조용할 날 없는 쇼트트랙도 대반전을 노린다. 조짐이 좋다. 2010~11시즌 월드컵 3~4차 대회에서 12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이호석·성시백의 컨디션이 최고조다. ●피겨 세계선수권 (3월 21~27일) ‘피겨 여제’ 김연아가 돌아온다. 일본 아사다 마오와 1년 만에 리턴매치를 펼친다. 김연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 아사다는 전일본선수권대회에서 2위에 오르며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세계 피겨팬들은 올해 초 다시 김연아와 아사다의 맞대결을 볼 수 있게 됐다. 둘 다 불안요소가 있다. 김연아는 올 시즌 모든 일정을 건너뛰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하면서 심리적으로도 많이 흔들렸다. 아사다도 극도의 부진에서 겨우 탈출할 조짐을 보였을 뿐이다. 둘의 대결은 예측 못할 요소도 많다. ●U-20 월드컵(7월 30일~8월 21일) U-20 대표팀 사상 최강 멤버가 출동한다. 이름값만 해도 성인 대표팀 못지않다. 손흥민과 아약스 석현준, 발랑시엔 남태희가 합류한다. 국내파 지동원도 특유의 화력을 선보인다. 경험으로나 실력으로나 이전 대표팀 수준을 뛰어넘는다. 2009년 이집트 대회 8강 이상 성적을 노릴 만하다. 올여름 의외의 기쁜 소식을 전해줄 최대 카드다. 문제는 조직력과 적응이다. 유럽파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의 조화가 필요하다. 콜롬비아 고지대 환경에 적응하는 문제도 만만찮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농구] 종료 1분전… 끝내준 KT 박상오

    [프로농구] 종료 1분전… 끝내준 KT 박상오

    요즘 프로농구판에서 가장 뜨거운 두 팀. KT와 KCC이다. 시즌 초 바닥을 헤매던 KCC는 하승진과 전태풍의 복귀, 추승균의 부활 등 호재가 겹치며 6연승을 내달렸다. 줄부상으로 주전선수가 대거 빠진 KT는 역시 ‘잇몸’들의 무빙오펜스를 앞세워 3연승을 기록 중이다. 거침없는 두 팀이 29일 전주체육관에서 제대로 붙었다. 관중석에도, 벤치에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시소게임이었다. 경기 내내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다. KT가 미묘하게 우위에 섰다. 조직력이 잘 맞아 들어갔고 수비도 좋았다. 4쿼터 종료 19.3초를 남기고 KT의 3점 리드(100-97). 수비를 한 번만 잘하면 승수를 쌓을 수 있었다. 탄탄한 수비는 KT의 강점. 하지만 제럴드 메릴(14점·3점슛 4개 5리바운드)에게 너무 쉽게 3점포를 허용했다. 승부는 연장으로 들어갔다. 연장도 일진일퇴였다. 종료 1분 전까지 108-108로 팽팽했다. 경기종료 50초 전 박상오가 골밑슛을 넣으며 KT가 승기를 잡았다. 찰스 로드(10점)가 전태풍(12점 5어시스트)의 레이업을 블록하며 상승세에 기름을 부었다. 이은 공격에서 박상오가 팁인에 추가자유투까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짜릿하게 1승을 추가했다. KT는 113-108로 이기고 4연승을 달렸다. 연장 승부처에서만 8점을 몰아친 박상오는 29점 4리바운드로 본인의 최다득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제스퍼 존슨(22점 6리바운드)과 조성민(18점·3점슛 4개)도 빈틈없이 뒤를 받쳤다. KCC 하승진(23점 7리바운드)도 연장 8점으로 분전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3라운드 전승을 달리던 KCC는 연승행진을 ‘6’에서 마감했다. 잠실에서도 접전이 벌어졌다. 동부가 삼성을 86-84로 아슬아슬하게 눌렀다. 2연패 탈출. 동부는 이날 승리한 KT와 함께 나란히 공동 2위(17승7패)를 지켰다. 골밑에서는 로드 벤슨(25점 8리바운드)과 빅터 토마스(16점)가, 외곽에서는 박지현(19점·3점슛 5개)이 터졌다. 시즌 초반 선두를 호령했던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배구] 27점 폭발 가빈 ‘펄펄’ 삼성화재 3연패 탈출

    삼성화재는 3연패에서 벗어났고, 우리캐피탈은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우리캐피탈과의 경기에서 무려 27득점한 외국인 선수 가빈 슈미트의 활약에 힘입어 3-1(25-18 24-26 26-24 25-19)로 승리를 거뒀다. 각각 3연패와 2연패의 늪에 빠졌던 두팀은 사이좋게 1, 2세트를 나눠 가져갔다. 우리캐피탈은 신인 김정환이 25득점을 몰아치는 대활약을 펼쳤지만 승부는 막판 집중력에서 갈렸다. 김정훈을 앞세운 삼성이 3, 4세트를 내리 따내며 3연패 뒤 첫 승을 거뒀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각각 16, 12득점을 올린 김민지와 정대영을 앞세워 인삼공사를 3-0(25-16 25-19 25-20)으로 꺾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농구] 역시 KCC ‘영원한 우승후보’

    [프로농구] 역시 KCC ‘영원한 우승후보’

    KCC를 누가 말릴까. 시즌 전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평가가 이제는 무색하지 않게 됐다. 21일 전주 전자랜드전이 열리기 전까지 KCC의 시즌 성적은 9승 12패, 순위는 6강권에도 못 미치는 7위였다. 그래도 다들 “KCC는 강하다.”고 했다. “시작이 늦었을 뿐 치고 올라가는 건 시간문제”라고도 했다. 이유가 있다. 객관적인 전력이 워낙 강하다. 시즌 초엔 전태풍-강병현-하승진이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조직력에 문제가 있었다. 국가대표들이 복귀한 뒤에는 한동안 톱니바퀴가 안 맞았다. 그런데 이젠 잘 맞는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연승이었다. 이미 KCC는 실질적인 ‘최강팀 모드’였다. 이런 상황에서 리그 공동선두 전자랜드를 만났다. 중요한 경기였다. 전자랜드를 누르면 최근 가파른 상승세에 불을 붙일 수 있다. 5연승을 달성하고 6강 턱밑까지 접근하는 게 가능하다. 우승을 노리는 전자랜드로선 전열을 가다듬은 KCC를 눌러 놓을 필요가 있었다. 자연히 두 팀 선수들의 긴장도가 높았다. 이날 전주체육관은 1위와 7위팀 대결의 분위기가 아니었다. 혈전이 예상됐지만 경기는 일방적인 KCC의 우위였다. KCC가 워낙 강했다. 골밑과 외곽 모두 전자랜드에 앞섰다. KCC 하승진(12점 12리바운드)이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하승진의 좁은 수비 범위는 크리스 다니엘스와 강은식이 메웠다. 전자랜드로선 답이 없었다. 골밑에서 뒤지면 외곽에서 활로를 찾아야 한다. 그러나 외곽엔 전태풍(20점 5도움)이 있었다. 전태풍은 고비마다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전자랜드 수비를 교란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 3분쯤 52-52 딱 한번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단 한번도 동점이나 역전을 하지 못했다. 3쿼터 종료 시점 73-60, KCC 13점차 리드. 4쿼터의 팀 전자랜드는 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문태종이 좀처럼 득점하지 못하면서 끝내 고개를 숙였다. 결국 경기는 KCC가 87-71로 이겼다. 울산에선 오리온스가 홈팀 모비스를 84-79로 눌렀다. 오리온스는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농구] 7번 엎치락뒤치락… 결국 삼성이 웃었다

    [프로농구] 7번 엎치락뒤치락… 결국 삼성이 웃었다

    연승팀과 연패팀이 만났다. 17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KT전. KT는 6연승째를 이어가고 싶었고, 삼성은 3연패 늪에서 벗어나야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 팀의 순위는 KT 3위-삼성 4위. 둘 다 선두 그룹에 단 한발씩 뒤처져 있었다. 서로를 밟아야 선두권 진입이 가능하다. 힘겨루기는 초반부터 팽팽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내내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다. 1쿼터, KT는 특유의 스타일대로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코트 전체 밸런스가 좋았다. 특정 득점 루트에 쏠리지 않고 다양한 동선으로 공을 운반했다. 삼성은 이승준과 애런 헤인즈의 공격력이 돋보였다. 골밑과 외곽을 오가며 빠르게 움직였다. 역할 분담이 매끄럽게 이뤄졌다. 1쿼터에만 둘이 23점을 합작했다. 2쿼터 중반엔 삼성 외곽포가 폭발했다. 이규섭이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켰다. 쿼터 종료 3초 전엔 이원수가 3점슛을 터트렸다. 46-42. 삼성이 근소하게 앞서갔다. 공방은 계속됐다. 3쿼터 초반 KT가 역전. 중반 이후엔 다시 삼성이 주도권을 되찾았다. 나이젤 딕슨이 골밑을 지키고 이정석은 외곽에서 두들겼다. 3쿼터, 삼성의 4점차 리드가 다시 이어졌다. 4쿼터 들어 승부는 더욱 안갯속이었다. 두 팀은 7번의 역전 재역전을 반복했다. 쿼터 종료 12초 전. 89-88 삼성이 1점 앞선 상황에서 KT 조성민이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절호의 역전 기회였다. 그러나 하나만 성공했다. 89-89 동점.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들어선 삼성이 경기를 다소 편하게 풀었다. 삼성 헤인즈가 KT 제스퍼 존슨의 5반칙 퇴장을 유도했다. 연장 종료 1분 37초 전 골밑 돌파에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켰다. 이 순간 7점차. 삼성에 승기가 넘어갔다. 삼성이 KT에 102-99로 승리했다. 4위 삼성은 3연패에서 탈출, 3위 KT와의 격차를 0.5경기차로 좁혔다. 창원에선 LG가 모비스를 82-67로 눌렀다. LG 조상현이 3점슛 3개를 포함, 22점을 넣었다. 크리스 알렉산더도 23점 1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농구] ‘외곽포 펑펑’ SK 모처럼 웃다

    16일 SK-오리온스전이 열린 잠실학생체육관. 신선우 SK 감독은 부상 중인 김민수와 방성윤 얘기를 예외없이 꺼냈다. 둘다 개인훈련 외에 팀 훈련을 하지 못하는 상태다. 신 감독은 “민수와 성윤이 빼고 10명을 트레이드했는데, 정작 두 명이 못 뛰고 있으니…”라며 허탈하게 웃었다. 그래도 신 감독은 “이달 말까지는 둘의 공백을 극복하고 가야 할 것”이라며 어떻게든 버티겠다고 했다. SK는 3연패 중이었다. 연패 탈출이 급선무였다. 신 감독의 승리 복안은 바로 이동준의 높이를 막는 것이었다. 신 감독은 맨투맨과 지역방어 등을 적절히 섞어가면서 수비전술에 변화를 줬다. 수비가 안정되니 제공권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신 감독은 “공이 외곽으로 빠지면 무조건 던지라.”며 골밑보다 외곽을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신 감독의 주문은 적중했다. 외곽슛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SK는 나란히 3점슛 5개를 폭발, 각각 19점을 올린 김효범과 변기훈을 앞세워 오리온스를 84-72로 꺾었다. 테렌스 레더도 후반에 골밑에서 맹활약하며 26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SK는 25개의 3점슛을 시도해 무려 13개를 성공했다. 52%의 3점슛 성공률. 5위 SK는 3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며 10승(9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오리온스는 글렌 맥거원의 부상 공백을 넘지 못했다. 오티스 조지(10점)가 개인 최다인 1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남기 오리온스 감독은 “2쿼터 막판에 완벽한 3점슛을 몇 차례 얻어맞은 게 패인”이라고 말했다. 안양에서는 KCC가 26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하승진을 앞세워 인삼공사를 92-80으로 꺾었다. 추승균(16점)은 역대 3번째로 9200점 고지를 넘어섰다. 2연승을 달린 KCC는 8승 12패로 7위를 유지했다. 슛 난조가 극심했던 인삼공사는 이날 패배로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여자프로농구]국민銀, 우리銀에 역전승

    국민은행은 1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71-68로 역전승, 2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10일 KDB생명전에서 오른 팔꿈치 부상을 당한 변연하가 빠져 3쿼터까지 고전했지만, 김영옥이 승부처인 4쿼터에만 11점(2리바운드)을 몰아넣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5승 8패를 기록한 5위 국민은행은 4위 KDB생명(5승7패)과의 승차를 반 경기차로 좁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펄펄난 이경은

    KDB생명이 12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66-61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했다. 국민은행(4승8패)과 공동 4위였던 KDB생명(5승7패)은 단독 4위로 나섰다. 반면 국민은행은 2연패를 당하며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KDB생명은 이경은이 4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몰아치는 등 25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국민은행은 ‘에이스’ 변연하가 2쿼터 종료 직전 오른쪽 팔목 부상을 당해 빠진 것이 뼈아팠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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