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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패탈출·단독선두’ 한번에 두 마리 잡은 KCC

    ‘연패탈출·단독선두’ 한번에 두 마리 잡은 KCC

    단독 1위 자리를 놓고 펼친 대결에서 전주 KCC가 웃었다. KCC는 1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2020~21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0-58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고 11승7패가 된 KCC는 단독 1위로 올라섰고, 4연승에서 멈춰 10승8패가 된 오리온은 서울 SK와 공동 3위가 됐다. KCC는 송교창이 16점, 이정현이 14점, 라건아가 14점, 타일러 데이비스가 10점을 넣으며 고르게 활약했다. 반면 오리온은 디드릭 로슨이 16점, 이대성이 13점으로 분전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이번 시즌 서울 삼성이 갖고 있던 최소 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2쿼터에 단 4득점에 그친 저조한 공격력이 뼈아팠다. 1쿼터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KCC가 유현준, 이정현, 송교창의 3점슛으로 공략했다면 오리온은 제프 위디가 골밑을 장악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대성과 김강선도 3점슛을 보탰다. 18-17로 오리온이 앞선 채 맞은 2쿼터에선 두 팀 모두 저득점에 그쳤다. 최소 실점 1, 2위 팀의 맞대결답게 상대를 타이트하게 압박해 턴오버가 이어졌고 KCC는 13점, 오리온은 4점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3쿼터 중반 로슨과 이승현, 이종현의 트리플 포스트를 꾸렸다. 그러나 KCC는 상대가 외곽이 제대로 방어되지 않는 점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KCC는 4쿼터 들어 48-45로 쫓기는 상황에서 이정현의 자유투와 3점슛 등으로 순식간에 점수를 보태며 57-45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다급해진 오리온을 상대로 이정현이 종료 3분 44초 전 3점슛을 터뜨리자 오리온은 주전 선수를 대거 교체하며 백기를 들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사면초가’ 트럼프

    ‘사면초가’ 트럼프

    미국 주류 언론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선언한 지난달 7일(이하 현지시간) 이후 한 달이 지난 지금 선거 결과를 뒤집겠다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처지는 사면초가나 다름없다. 100억원 가까이 돈을 퍼붓고 있지만 재검표와 소송전에서 연패를 거듭하는 가운데 측근과 주요 관료들까지 슬슬 각자도생에 나서고 있어서다. 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소송전, 재검표 등 트럼프 캠프가 대선 이의제기에 투입한 자금은 880만 달러(약 95억 5000만원)에 이른다. 여러 주에서 불복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향후 100억원은 훌쩍 넘을 전망이다. 막대한 자금 투입에도 반전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CNN은 트럼프 캠프의 50건에 이르는 소송 중에 지난 3일까지 법원의 판단이 나온 35건의 결과는 ‘1승 34패’라고 전했다. ●승복 못하는 트럼프 여전히 “대선 조작됐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튿날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2021년 1월 5일)를 위한 공화당 후보 지지 유세에 나와 “대선이 조작됐다는 것은 틀림없다. 민주당 극단주의자들은 선거 도둑질을 당장 멈춰라”고 부정선거 주장을 되풀이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에게 선거결과를 뒤집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워싱턴포스트(WP) 보도도 나왔다. WP에 따르면 켐프 주지사는 자신을 지지할 선거인단을 임명하도록 주 의회에 특별회기를 요청하라는 트럼프의 요구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짙은 패색에 측근들도 하나둘 등을 돌리고 있다. 충복으로 통하던 윌리엄 바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일 선거 결과를 뒤집을 만한 사기는 보지 못했다고 언급한 데 이어 켈리앤 콘웨이 전 백악관 선임고문도 언론 인터뷰에 나와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했다. CNN은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근거 없이 대선 승리를 주장하는 가운데 백악관의 엑소더스(대탈출)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2024년 대선 재출마 가능성도 트럼프 대통령도 소송전 실패 가능성이 커지자 2024년 재출마를 염두에 두는 분위기다. 더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재출마 관심만으로 공화당 차기 대권 도전자들을 얼어붙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WP는 이날 상·하원의 공화당 의원 249명 전원에게 물은 결과 27명(10.8%)만이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인정한다는 답을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 내 정치적 영향력이 굳건함을 보여 주는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3연패 끊은 우리카드 알렉스, KB손해보험 꺾고 꼴찌 탈출

    3연패 끊은 우리카드 알렉스, KB손해보험 꺾고 꼴찌 탈출

    우리카드가 선두 KB손해보험을 꺾으며 남자 프로배구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우리카드는 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KB손보를 세트 스코어 3-0(25-20 32-30 25-17)으로 제압했다. 우리카드는 3연패 사슬을 끊고 4승 7패, 승점 13으로 최하위에서 4위로 순위가 수직으로 상승했다. 특히 외국인 선수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도 공격 성공률 61.36%에 양 팀 최다인 32득점을 터트리며 부상으로 떠난 나경복의 빈자리를 메워냈다. KB손보는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가 27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중앙은 물론 측면에서도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토종 에이스 김정호는 10득점에 범실이 6개였다. KB손보(9승 3패)는 범실에서도 우리카드(16개)보다 13개 많은 무려 29개를 저지르고 시즌 첫 0-3 완패를 당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서 서브 리시브가 무너진 KB손보를 몰아붙인 끝에 25-20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KB손보의 서브 리시브가 2세트 들어 조금씩 안정을 되찾으며 경기는 접전으로 흘렀다. KB손보는 케이타가 팀 공격의 72.50%를 점유하며 혼자서 16점을 몰아쳤다. 우리카드는 혼자 15점을 책임진 알렉스를 앞세워 맞불을 놨다. 나란히 서브 범실을 범하며 23-23까지 이어진 균형은 KB손보가 알렉스를, 우리카드가 케이타가 막아내면서 듀스로 접어들었다. 끊길 듯 끊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진 듀스 접전은 알렉스가 해결했다. 알렉스는 시간차 공격으로 31-30을 만들었고, 이어 케이타의 오픈 강타를 건져 올린 뒤 후위에서 떠올라 강력한 스파이크로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 수비 집중력까지 살아났다. 하승우의 서브 에이스로 23-14를 만든 우리카드는 마지막 2득점을 알렉스와 센터 하현용이 마무리지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수비 실책 vs 타선 부진… 약점 탈출해야 ‘넘버원’

    수비 실책 vs 타선 부진… 약점 탈출해야 ‘넘버원’

    2승2패로 최소 6차전을 예약한 한국시리즈(KS·7전4승제)가 대망의 마지막 연전을 남겨 두고 있다. 그동안 드러난 두 팀의 약점을 얼마나 메우느냐가 우승팀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NC 다이노스는 지난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KS 4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만들었다. 역대 KS에서 2승2패인 채로 5차전을 9번 치렀고 5차전을 잡은 팀이 7번 우승했다. 77.7%의 높은 확률인 만큼 5차전 승리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번 KS에선 투수보다는 야수의 부진이 승패를 좌우하고 있다. NC는 수비 실책이, 두산은 타선이 아쉽다. NC는 연패 과정에서 수비 실책이 치명적이었다. 2차전에서는 실책으로 선취점을 헌납했다. 3차전에서는 6-5로 앞선 5회 말 동점을 내주는 과정에서 투수의 1루 송구 실책과 유격수가 평범한 내야 땅볼을 놓치는 실책이 연달아 나왔다. 7회 말 폭투는 역전패의 빌미가 됐다. NC에서는 1차전 2개, 2차전 1개, 3차전 3개, 4차전 1개의 실책이 나왔다. 두산이 1~3차전 0개, 4차전 1개뿐인 것과 대비된다. 이동욱 NC 감독은 “너무 잘하려고 하다 보니 수비 실책이 나오는 것 같다”고 고민을 드러냈다. 반면 두산은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PO) 때부터 이어져 온 타격 부진이 뼈아프다. 4차전에서 두산이 친 안타는 3개. 그 3개의 안타 모두 김재호 혼자 때려 냈을 정도다. 두산은 PO에서 팀타율 0.213으로 부진했다. 이번 KS에서도 팀타율 0.228로 부진하긴 마찬가지다. NC가 팀타율 0.302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4차전 패배 후 “타자들 페이스가 너무 안 좋다”며 “투수는 안 쓰면 되는데 타자는 계속 나가야 하니 고민이 많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5차전 선발로 NC는 구창모가, 두산은 크리스 플렉센이 나선다. 2차전에서는 플렉센이 6이닝 1실점, 구창모가 6이닝 3실점(2자책점)했다. 4차전에서 명품 투구를 선보인 NC 송명기, 두산 김민규 두 젊은 투수의 활약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팀 모두 선발 다음으로 긴 이닝을 책임져 줄 확실한 카드가 없는 만큼 난공불락으로 떠오른 두 선수의 투구가 중요해졌다. 한편 정부가 24일 0시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22일 결정하면서 관중 입장이 2단계 기준인 10%로 줄어들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미 완료된 한국시리즈 6∼7차전 예매를 취소하고 줄어든 좌석 수에 맞춰 다시 표를 팔 계획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허허 형제대결… 동생이 웃었다

    허허 형제대결… 동생이 웃었다

    630일 만에 만난 형제 대결에서 동생 허훈(부산 kt)이 웃었다. kt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8-81로 승리했다. DB는 지난 15일 서울 SK를 꺾고 11연패를 탈출했지만 또다시 패한 채로 휴식기를 맞게 됐다. 4연승을 달린 kt는 7승9패로 서울 삼성과 공동 7위가 됐다. 이날 경기는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 허웅(DB)과 허훈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두 선수는 지난해 2월 13일과 28일에 맞대결을 펼쳤다. 팀은 1승1패 했지만 두 번 모두 형의 성적이 더 좋았다.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출전 경기가 엇갈렸고 이번 시즌 1라운드 땐 허훈의 허리 부상으로 맞대결이 무산됐다. 허웅과 허훈은 1쿼터부터 맞붙었다. 형제의 첫 득점은 허훈이 1쿼터 중반 허웅을 따돌리고 레이업을 성공하며 나왔다. 이에 뒤질세라 허웅도 1분 34초 뒤 3점슛으로 응수했다. 팽팽했던 경기는 4쿼터 막판 갈렸다. DB는 4쿼터 종료 2분 13초까지 4점 차로 추격했지만 허훈이 종료 1분 51초 전 드리블로 파고들다 외곽에 서 있던 김종범에게 패스했고, 김종범이 3점을 꽂아넣어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허웅은 8득점 2어시스트, 허훈은 13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도 개인 성적도 동생이 앞선 경기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2m’ 어디 한 번 넘어봐… 오리온 산 성

    ‘2m’ 어디 한 번 넘어봐… 오리온 산 성

    프로농구에 ‘오리온 산성’이 솟았다. 2연승을 거두며 연착륙하는 모양새다. ‘DB 산성’(옛 동부 산성) 못지않은 성공 가도를 달릴지 주목된다. 오리온이 지난 11일 트레이드를 통해 국가대표 출신 센터 이종현(26·203㎝)을 영입했을 때만 해도 ‘고양 수호신’ 이승현(28·197㎝)의 체력 안배를 위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그런데 강을준 감독은 이승현과 이종현을 스위치 하는 것 외에도 외국인 선수와 함께 둘을 동시에 코트에 세우고 있다. 특히 승부처에서 제프 위디(30·213㎝)까지 3명을 동시에 기용하며 산성을 구축해 재미를 톡톡히 봤다. 지난 16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는 4쿼터 초반을 중심으로 3분 35초가량 산성을 가동했다. 50-55로 뒤졌던 오리온은 이때 55-55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박빙으로 몰고 간 끝에 승리를 따냈다. 이승현-이종현-위디가 동시에 코트를 누빌 때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이나 팁인에 성공하는 모습이 자주 연출되는 등 포스트 플레이가 위력적이었다. 오리온은 전자랜드전에서 블록을 10개나 성공시키며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기록을 세워 이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더 고무적인 대목은 이종현의 가세로 위디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미국프로농구(NBA) 출신다운 기량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그는 자신의 시즌 최다인 12득점(9리바운드)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앞서 14일 서울 삼성전에서도 오리온 산성은 세 차례에 걸쳐 8분 30초가량 가동되며 2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3쿼터에 점수 차를 좁힐 때, 4쿼터 막바지 근소한 리드를 지켜 낼 때 위력을 발휘했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소 발이 느릴 수밖에 없는 빅맨이 한꺼번에 나설 때는 외곽 수비에 허점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에서는 3점슛을 12개나 얻어맞았다. 전자랜드전에서는 수비에 치중하며 산성 가동 시간도 조절해 5개까지 줄이기는 했다. 8승7패로 승률 5할을 넘기며 기분 좋게 휴식기를 맞이한 강 감독은 “어설픈 높이로 이겼다”면서 “빅라인업을 오래 세우기는 쉽지 않은데 하나씩 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6초 골 황희찬·손흥민 패스받은 황의조 결승골…한국, 카타르에 2-1 승리

    16초 골 황희찬·손흥민 패스받은 황의조 결승골…한국, 카타르에 2-1 승리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0년 마지막 A매치에서 카타르를 꺾고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절스도르프의 BSFZ 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 황희찬의 선제골과 황의조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벤투호는 지난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에 당한 패배(0-1)를 1년 10개월 만에 설욕하고 최근 카타르전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은 A매치 통산 500승 고지에 올라섰다. 지난 1948년 런던 올림픽 1차전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5-3으로 승리, A매치 첫 승을 신고한 한국은 929번째 경기에서 500승을 달성했다. 한국은 통산 500승228무201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경기 시작 16초 만에 터진 황희찬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황의조가 경기 시작과 함께 상대 진영에서 공을 차단한 뒤 골문 앞에 자유롭게 서 있던 황희찬에게 패스했다. 황희찬은 빈 골문에 여유 있게 공을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역대 A매치 최단시간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종전 기록은 지난 1979년 박성화가 바레인을 상대로 20초 만에 터뜨린 골이었다. 그러나 전반 9분 타렉 살만이 후방에서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한국 수비에 균열을 냈다. 이를 알모에르 알리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전반 27분 황희찬의 개인 돌파와 황의조의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하더니 점차 공 점유율을 높였다.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 후 골문 앞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했고, 황의조가 공의 방향을 바꿔 카타르 골망을 흔들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2년차에 신인왕 본색 드러내는 DB 김훈

    2년차에 신인왕 본색 드러내는 DB 김훈

    프로농구 원주 DB의 김훈(24)이 프로 2년차에 ‘신인왕 본색’을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김훈은 15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3점슛 3방으로 9점을 림에 꽂으며 팀이 11연패 사슬을 끊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득점으로는 허웅(17점), 저스틴 녹스(16점), 두경민(13점)에 이어 팀 내 공동 4위였지만 4쿼터 들어 SK가 점수 차를 좁혀올 때마다 3점슛을 터뜨려 승리를 지켜냈다. 연패 탈출의 수훈갑으로 꼽아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3점슛 5개 포함 17점을 넣으며 인생 경기를 펼쳤던 지난해 11월 서울 삼성 전 이후 가장 인상적인 활약. 당시에도 팀 내 부상자가 많았지만 최근에도 비슷한 상황이라 김훈의 활약은 더욱 극적으로 다가온다. 지난 시즌 김훈은 신인 가운데 가장 나은 활약을 펼쳐 신인선수상을 받기는 했지만 사실 기록적인 측면에서는 신인‘왕’이라고 하기에는 2% 부족했다. 23경기에서 평균 10분 48초를 뛰며 2.7점을 넣었다. 역대 최저 2점 대 득점의 신인왕이었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현재까지 10경기에서 평균 12분 30초를 소화하며 3.8점을 넣는 등 기록을 끌어올리고 있다. 5경기가 무득점으로 기복 있는 플레이가 다소 아쉽지만 부상 선수가 거푸 나오며 팀이 부침을 겪은 11월 들어 8점, 9점을 넣는 경기가 거듭되고 있다. 김훈은 SK전 뒤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경기에 임했는데 그런 생각들이 4쿼터에 자신감을 줬던 것 같다”면서 “(허)웅이 형, (두)경민이 형이 찬스를 만들어주고 응원해줘 넣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리했다고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면서 “더 단단해지고 강해지는 DB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꼴찌 DB, 선두 SK 잡고 11연패 탈출

    꼴찌 DB, 선두 SK 잡고 11연패 탈출

    ‘꼴찌’ 원주 DB가 공동 1위 서울 SK를 잡고 지긋지긋했던 11연패에서 탈출했다. 공동 1위였던 전주 KCC는 5연승을 달리며 10승 고지에 선착, 올 시즌 처음 단독 1위에 올랐다.DB는 15일 강원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승부처에 3점슛 3방을 쏟아부은 지난 시즌 신인왕 김훈(9점)의 활약에 힘입어 SK를 82-73으로 제쳤다. 지난달 13일 부산 kt전까지 개막 3연승을 달렸다가 11연패 늪에 빠졌던 DB는 약 한 달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홈 6연패에서도 벗어났다. 9승5패의 SK는 3위로 떨어졌다. 3쿼터 중반 8점 차까지 뒤지던 DB는 두경민(13점)과 저스틴 녹스(16점)의 활약으로 경기 종료 7분 31초를 남겨 놓고 62-62 동점을 이뤘고 연이어 허웅(17점)의 패스를 받은 김훈이 3점포를 뿜어내 앞서 나갔다. 김훈은 SK가 점수 차를 좁힐 때마다 허웅의 어시스트로 3점슛 2개를 추가해 승리를 지켜 냈다. 발목을 다쳐 최근 일주일을 또 쉬었던 김종규도 19분 51초를 뛰며 9점 5리바운드로 연패 탈출을 거들었다. SK는 김선형(18점)이 분전했으나 3점슛 21개를 던져 5개 성공(24%)에 그치며 고비마다 알토란 같은 3점슛 13개(성공률 52%)를 터뜨린 DB에 외곽포 싸움에서 밀렸다. KCC는 이날 원정에서 이정현(22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안양 KGC를 81-73으로 제압했다. 10승4패를 기록한 KCC는 역시 공동 1위였던 인천 전자랜드(9승4패)를 2위로 밀어냈다. 라건아(12점)는 9리바운드를 보태며 개인 통산 450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BL 사상 4500리바운드 돌파는 서장훈(은퇴)에 이어 두 번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야구 이긴 날… kt, 농구도 7연패 터널 탈출

    야구 이긴 날… kt, 농구도 7연패 터널 탈출

    프로농구 부산 kt가 마침내 7연패 터널에서 벗어났다. kt는 1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허훈(19점), 브랜든 브라운(18점 20리바운드) 등 국내외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안양 KGC를 82-79로 제쳤다. kt는 김영환(16점), 양홍석(14점) 김종범(11점)까지 모두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약 3주 만에 7연패를 끊어낸 kt는 4승9패를 기록했다. 최근 안방 5연패에서도 벗어났다. kt는 9위를 유지했지만 전날 11연패에 빠진 10위 원주 DB(3승11패)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KGC는 7승6패가 되어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kt는 마커스 데릭슨이 뇌진탕 증세로 결장했고, KGC는 부상 선수들이 많아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었다. 3쿼터 중반부터 승부를 뒤집어 67-59로 8점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한 kt는 경기 종료 2분 22초를 남기고 81-77, 4점 차로 추격당했다. kt는 양홍석이 자유투 1개를 넣어 5점 차를 만들었지만 KGC가 이재도(9점)의 스틸에 이은 변준형(9점)의 골밑 득점으로 경기 종료 14초 전 3점 차로 다시 따라붙었다. kt는 타임아웃 뒤 허훈의 패스가 전성현(14점)에게 가로채기당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얼 클락(2점)과 문성곤(13점)의 3점포가 연달아 빗나가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KGC로서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18점)가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지만 클락이 부진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31-41로 밀린 게 아쉬웠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허허… 형제 합쳐 17연패

    허허… 형제 합쳐 17연패

    ‘이기는 법을 잊어버린 허씨 형제, 누가 먼저 연패에서 탈출할까.’ ‘농구 대통령’ 허재 전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두 아들 허웅(27·원주 DB), 허훈(25·부산 kt)이 전 시즌과는 사뭇 다른 2020~21시즌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지난 시즌 형은 팀이 공동 1위에 올랐고 동생은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은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연패에 허덕이며 동병상련을 느끼고 있다. 10일 프로농구 중간 순위를 보면 DB가 3승10패로 10위, kt가 3승9패로 9위다. DB는 지난 9일 인천 전자랜드에 72-77로 무릎을 꿇으며 10연패에 빠졌다. 2013~14시즌 기록한 구단 최다 14연패가 그리 멀지 않다. 개막 전 상위권 전력으로 꼽혔던 DB의 추락은 주전, 후보 가리지 않는 부상 릴레이가 큰 원인이다.지난달 중순 가장 먼저 이탈했던 김종규가 7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돌아왔지만 그 경기에서 또 발목을 다쳤다. 두경민은 손목 통증을 안고 복귀했다. 주축 멤버 중 허웅이 최근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으로 분전하고 있다. DB는 저스틴 녹스와 타이릭 존스 외국인 듀오의 활약도 2% 부족해 애를 태우고 있다. ‘부상 병동’ DB에 견주면 7연패를 당한 kt는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다. 무릎을 다친 존 이그부누를 내보내고 KBL 경험이 풍부한 브랜든 브라운을 영입하며 가장 먼저 외인 교체를 단행했는데 브라운이 합류 2경기 만에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어지럼증을 호소하던 마커스 데릭슨도 곧 돌아온다. 허훈이 경기당 평균 13.8점 6.4어시스트로 팀을 이끌고 있는데 경기를 잘 풀어 가다가도 뒷심에서 밀려 연패를 끊지 못하는 게 문제다. 8일 서울 SK전에서는 90-91, 한 점 차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형제는 오는 19일 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한다. 1라운드 때는 허훈의 부상으로 형제 대결이 성사되지 않았다. 연패를 끊고 만나면 홀가분하련만 최악의 경우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그 사이 DB는 서울 삼성과 SK, kt는 안양 KGC, 창원 LG, 삼성을 상대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부상 병동’ DB, 연패의 끝은 어디인가

    ‘부상 병동’ DB, 연패의 끝은 어디인가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지난 시즌 프로농구에서 서울 SK와 함께 정규리그 1위를 자리를 나눠가졌던 원주 DB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5일 기준 3승8패로 10개 팀 중 최하위에 처져 있다. SK가 지난 4일 인천 전자랜드를 잡고 공동 1위로 뛰어오른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개막 3연승을 달릴 때까지만 해도 샐러리캡 소진율 99% 강자의 위용을 뽐냈다. 그러나 질주는 오래가지 않았다. 지난달 중순 김종규를 시작으로 윤호영 등을 거쳐 최근 두경민까지 거푸 부상을 당하며 내리막이 시작됐다. 현재 경기를 뛰는 허웅 등도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DB는 한 달 가까이 내리 8연패를 당하며 추락을 거듭했다. 특히 지난 3일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에서는 이번 시즌 들어 팀 최저 득점인 61점에 그치며 무릎을 꿇었다. 전반은 그럭저럭 오리온에 맞섰으나 후반에 완전히 무너졌다. DB가 8연패를 기록한 것은 2014년 1월 이후 6년 10개월 만이다. 부상 공백은 악순환을 낳고 있다. 선수 부족으로 팀 전체 체력 과부하에 대한 우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수를 교체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연패가 길어지다 보니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져 턴오버도 자주 나오고 있다. 이상범 DB 감독도 오리온전 뒤 이 같은 상황을 토로했다. 그나마 김종규가 가벼운 러닝을 시작으로 팀 훈련 복귀를 준비 중인 점은 위안거리다. 이 감독은 “8연패가 치욕스럽고 팬들에게 죄송하다”면서 “다음 경기는 반드시 이겨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B는 7일 홈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우리카드 알렉스 “가족 잃는 아픔 있었지만 나아지고 있다”

    우리카드 알렉스 “가족 잃는 아픔 있었지만 나아지고 있다”

    우리카드가 나경복과 알렉스 활약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우리카드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3연패를 끊어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로 마무리했던 우리카드는 처음으로 무실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지난 시즌 V리그 MVP 나경복은 이날 공격시도 28개 가운데 17개를 성공(공격성공률 60.71%)시켰고 블록킹 득점 1개를 보태 팀내 최다 득점인 18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리시브 효율에서 80%로 팀 리시브효율인 32.69%를 상회했다. 우리카드 외국인 알렉스는 16득점에 공격성공률 42.42%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카드 세터 이호건은 ‘알렉스 살리기’라는 신영철 감독의 특명을 잘 수행해냈다. 이호건은 이날 세트 성공률 50.7%, 세트 성공 38개로 안정적인 역할을 보여줬다. 신영철 감독은 “호건이가 수비나 2단연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면서도 “속공 토스에서는 아쉬웠다”고 했다. 이어 “다음 경기에도 이호건을 선발에 낼 것”이라면서 “상황이 안 맞으면 하승우 선수도 준비시키겠다”고 했다. 이호건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감독님 처음 만났을 때부터 속공 토스가 약하다는 얘기를 계속 들었다”며 “3세트 성공시킨 속공 토스가 한전에 있을 때부터 제일 약한 토스였는데 보완하기 위해 많은 연습을 했다”고 했다. 이호건과 함께 수훈 선수로 선정된 알렉스는 “한국에 오기 전에 오랫동안 코로나19로 배구를 하지 못해 제 리듬을 찾지 못했다”며 “또 최근 4개월 이내에 할아버지와 외사촌이 연이어 사망하는 개인적인 아픔이 있었기도 했다”고 아픔을 고백했다. 이어 “이전 경기도 그랬지만 우리 팀은 나경복과 함께 4인 리시브 라인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며 “저희가 시작이 안좋았는데 오늘 이겨서 기분이 매우 좋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들도 스트레스가 풀렸을 것 같다”고 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3경기에서 V리그 남자부 최다득점을 올리며 쾌조의 활약을 보여준 바르텍의 몸이 무거웠던 점이 아쉬웠다. 바르텍은 이전 경기와 달리 실책도 많았고 공격득점 12득점, 공격성공률 32.26%에 그쳤다. 범실도 9개로 많았다. 바르텍은 경기가 잘 안풀리자 자신감 없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장충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물고 물리는 女프로농구… 키워드는 박지수를 막아라

    물고 물리는 女프로농구… 키워드는 박지수를 막아라

    팀은 6개인데 순위는 1위 아니면 4위다. 여자프로농구가 시즌 초반부터 물고 물리는 혼전으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지난 26일까지 1라운드를 마친 2020~21시즌 여자프로농구는 청주 KB, 아산 우리은행, 인천 신한은행이 3승2패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용인 삼성생명, 부천 하나원큐, 부산 BNK는 2승3패로 공동 4위다.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없이 치르다 보니 팀 간 격차가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국내 선수끼리는 연습 경기도 많이 하고 서로 잘 알고 있어 당일 선수들 컨디션에 따라 의외의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며 “이런 변수로 올해는 예전처럼 격차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가 해결하다 보니 각종 기록도 쏟아졌다. 우리은행 김소니아와 삼성생명 김단비는 팀의 첫 경기부터 각각 26점과 29점으로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하나원큐 고아라는 지난 19일 BNK와의 경기에서 20리바운드로 자신의 개인 신기록을, 우리은행 박지현도 21일 삼성생명전에서 23득점 15리바운드로 개인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 신기록을 세웠다. 하나원큐는 24일 승리로 5년 8개월 만에 우리은행전 26연패를 탈출하기도 했다. 특히 KB 박지수의 기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평균 27.8득점 15.8 리바운드 3.4블록으로 1위를 달리며 역대급 시즌을 만들고 있다. 박지수는 “경기를 해 보니 ‘어느 팀이고 나를 막기가 힘들겠구나’ 느꼈다”며 “예전에는 외국인 선수에게 도움을 주곤 했는데 지금은 내가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겨 득점이 더 올라갔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2라운드부터는 박지수 봉쇄가 순위 경쟁의 핵심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안덕수 KB 감독은 “다른 팀도 마찬가지겠지만 에이스에서 파생되는 공격이 중요하다”며 “훈련을 통해 다른 선수가 박지수를 도울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는 고민을 드러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자신 있었다” 연패탈출 원동력 된 신지현의 3쿼터

    “자신 있었다” 연패탈출 원동력 된 신지현의 3쿼터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오지 말라고 했다.” 하나원큐가 53-51로 앞서고 있던 3쿼터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공을 잡은 신지현이 박다정을 앞에 두고 잠시 멈췄다. 강이슬이 신지현을 도와주러 오려고 하자 신지현은 재빨리 손짓하며 자신이 처리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동료들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인 신지현은 재빠른 스텝으로 우리은행 진영에 파고 들었고 수비 3명을 제치고 왼손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3쿼터에만 12득점을 올린 신지현은 이어지는 수비 과정에서도 우리은행 선수들 앞에서 리바운드를 따내며 55-51 리드를 지켰다. 신지현은 24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14득점 7어시스타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득점은 강이슬에 이어 팀 내 2위, 어시스트는 양팀 통틀어 최다였다. 경기 후 만난 신지현은 “최근에 아쉬운 경기가 많아서 1라운드는 꼭 잡고 끝내고 싶었다”며 “언니들도 잘해주고 다들 한발씩 더 뛰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3쿼터 좋은 경기를 펼친 상황에 대해서는 “전반 끝나고 감독님이 서있지 말고 움직이면서 플레이하라고 하셨는데 속공 시도 성공한 게 좋았다”며 “앞으로도 많이 뛰는 농구를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이훈재 감독은 “신지현은 공격성향이 강한 선수인데 득점 연결이 잘됐고 신지현의 플레이 덕에 나머지 선수들의 움직임 활발해졌다”며 “안 들어갔으면 분위기가 다운됐을 수 있었는데 집중해서 잘 넣어준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날 승리로 하나원큐는 우리은행전 26연패를 끊어냈다. 마지막 승리는 2015년 2월로 무려 5년 8개월 전이다. 이날 신지현과 함께 인터뷰실에 들어선 강이슬은 “우리은행이 아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뒤 한 번도 못 이겨서 인터뷰실 어딘지도 몰랐다”며 웃었다. 하나원큐의 승리로 여자농구는 1위부터 6위까지 1경기 차이로 좁혀지며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는 춘추전국 시즌을 예고했다. 아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지긋지긋한 ‘26연패’ 탈출 하나원큐, 우리은행 꺾고 시즌 2승

    지긋지긋한 ‘26연패’ 탈출 하나원큐, 우리은행 꺾고 시즌 2승

    하나원큐가 우리은행 상대로 당한 26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하나원큐는 24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강이슬과 신지현의 득점포에 힘입어 우리은행을 68-65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상대전적이 9승48패로 절대열세인 데다 2015년 2월 26일 승리 이후 26연패를 당해 천적 관계였던 우리은행에게 시즌 2패째를 안겼다. 하나원큐는 이날 신지현, 고아라, 백지은, 강이슬, 양인영이 선발 출전했다. 우리은행은 김진희, 박지현, 홍보로마, 김정은, 김소니아가 나섰다. 1쿼터 두 팀은 멤버 교체 없이 선발 출전들이 10분씩 소화했다. 하나원큐는 최근 슛 감각이 떨어졌던 강이슬이 3점을 꽂아넣는 등 9득점으로 활약하며 19-15로 앞섰다. 이번 시즌 하나원큐의 과제로 떠오른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8-5로 우위였다. 좋은 흐름을 탔지만 2쿼터 하나원큐는 11득점에 그치며 주춤했다. 주포 강이슬이 침묵했고 골밑 싸움에서 김소니아와 김정은에게 밀렸다. 김소니아는 2쿼터에만 13득점을 퍼부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쿼터 종료는 35-30 우리은행의 리드. 그러나 3쿼터에 다시 하나원큐 흐름으로 넘어갔다. 2쿼터에 2분6초만 뛰며 체력을 비축한 신지현이 3쿼터에 우리은행 진영을 휘저으며 12득점을 퍼부었다. 강이슬도 3점슛 한 개를 터뜨리며 득점을 거들었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와 김정은에게 공격이 집중됐고 다른 선수들이 힘을 내지 못해 16득점에 그쳤다. 다시 하나원큐가 55-51로 앞섰다. 4쿼터 들어 두 팀의 양보할 수 없는 살얼음 승부가 이어졌다. 달아나면 추격하는 양상이 반복됐다. 종료 4분을 앞두고 박지현이 외곽포를 터뜨리며 동점이 됐다. 그러나 하나원큐는 강유림과 강이슬이 연속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고아라가 자유투를 얻어 점수 차를 벌릴 기회를 얻었지만 자유투를 모두 실패했다. 우리은행이 마지막 반격에 나섰지만 종료 11초를 남기고 김진희의 트래블링으로 하나원큐에게 공이 넘어갔고 그대로 68-65로 종료됐다. 하나원큐는 강이슬이 18점, 신지현과 양인영이 각각 14점, 고아라가 10점으로 네 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3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공격을 도와주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아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역대 최다 ‘97패’ 위기, SK는 탈출 한화는 아직

    역대 최다 ‘97패’ 위기, SK는 탈출 한화는 아직

    SK 와이번스가 한 시즌 역대 최다패 기록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화 이글스는 아직 위태롭다. SK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박종훈의 6이닝 3실점(1자책점) 호투와 로맥의 5타점 원맨쇼에 힘입어 삼성을 10-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135경기 47승1무87패가 됐다. 잔여 9경기에서 모두 패해도 96패가 된다. 프로야구 역대 한 시즌 최다패 기록은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 2002년 롯데 자이언츠가 기록한 97패다. 박경완 SK 감독대행은 97패 위기를 벗어나기 하루 전인 지난 14일 “100패에 대한 부담감, 시즌 역대 최다패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며 “100패를 지났는데 97패의 부담감도 빨리 떨쳐내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그의 바람대로 이제 SK는 역대 최다패 기록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제 관건은 한화다. 한화는 이번 시즌 내내 꼴찌에 머물며 사상 첫 100패 위기에 봉착했었다. 그러나 후반기 뒷심을 발휘하며 승률을 3할대까지 끌어올렸고 고춧가루 부대가 됐다. 그렇다고 안심할 순 없다. 이번 시즌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던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순식간에 3연패를 당했다. 한화로서는 16일부터 치르는 삼성과의 4연전이 최다패를 벗어나느냐 마느냐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삼성을 제외하면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kt 위즈와의 잔여 경기가 남았다. KIA, 두산, LG, kt는 시즌 막판까지 순위 싸움을 펼쳐야 하는 구단인 만큼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1위 NC는 말할 것도 없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100패 위기 탈출한 박경완 감독대행 “시즌 최다패 기록도 막겠다”

    100패 위기 탈출한 박경완 감독대행 “시즌 최다패 기록도 막겠다”

    “한 게임이라도 이길 수 있는 상황이면 총력전을 하겠다.” 박경완 SK 와이번스 감독대행이 역대 한 시즌 최다패를 벗어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SK는 전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3-3 동점 상황에서 최정의 역전 솔로포가 터졌고 이재원이 6-3으로 앞서던 9회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이 승리로 SK는 역대 한 시즌 최다기록인 97패를 벗어날 기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번 시즌 성적은 133경기 46승1무86패로 남은 11경기에서 1승이라도 거두면 97패는 벗어나게 된다. 박 대행은 “100패에 대한 부담감, 시즌 역대 최다패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100패를 지났는데 97패의 부담감도 빨리 떨쳐내고 싶다”며 “1게임이라도 이겨서 그 관문을 빨리 넘어서야한다”고 말했다. SK는 올해 잦은 연패에 빠지며 시즌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5월 10연패를 시작으로 6월 7연패, 8월 8연패, 9월 11연패와 7연패 등 잦은 연패에 빠지며 시즌 내내 하위권에 머물렀다. SK보다 더 부진한 한화 이글스를 떨쳐내지 못했던 이유도 연패에 있었다. 반면 연승을 달릴 땐 화끈하게 달리며 무서운 팀이 됐다. 9월만 해도 11연패와 7연패 사이에 6연승이 있었는데 갈 길 바쁜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를 모두 잡았다. 현재도 3연승으로 삼성전에 앞서 거둔 2연승이 KIA전이었다. 박 대행은 “잘될 때와 안될 때 차이가 있다”며 “요즘은 쳐줄 선수가 쳐주고 있고 중심타선도 하위타순도 이끌어주고 있다. 몇 게임 남지 않았지만 잘 이어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대구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6위 굳히기냐, 꼴찌 탈출이냐

    6위 굳히기냐, 꼴찌 탈출이냐

    ‘6위 굳히기냐, 꼴찌 탈출이냐.’ 프로축구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16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K리그1 21라운드 경기에서 각자 명운을 걸고 총력전을 벌인다. 서울은 파이널A(상위 스플릿) 진출, 인천은 꼴찌 탈출 희망을 불사른다. 서울은 마음 같아서야 이번 경기는 물론 풀리그가 마무리되는 이번 주말 대구FC와의 22라운드까지 연승을 거두고 자력으로 파이널A(상위 스플릿)를 확정하고 싶은 상황이다. 대구의 성적에 따라 6위를 넘어 최대 5위까지 넘볼 수도 있다. 구단 역사에서도 몇 번 나오지 않았던 5연패를 당하고도 좀처럼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해 최용수 감독이 결국 사퇴했던 때와 비교하면 천양지차다. 김호영 감독 대행 체제가 들어서자마자 3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가 이후 2무1패로 숨을 골랐던 서울은 지난 13일 20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2-1로 제치며 파이널A를 향한 분위기를 다잡았다.공교롭게도 서울은 지난 6월 인천을 제물로 5연패에서 벗어난 적이 있다. 오스마르가 부상에서 돌아와 경기를 뛰기 시작했고 기성용도 출전 시간을 늘려 가며 팀에 더욱 녹아들고 있어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물론 20라운드 기준 6위 서울부터 10위 부산 아이파크까지 승점 3점 차에 불과하기 때문에 인천전에서 삐끗하면 경쟁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식간에 미끄러질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대구전 부담이 더욱 커진다. 서울은 지난 6월 대구에 0-6 대패를 당한 뼈아픈 기억도 있다. 인천으로서도 서울전은 꼴찌 탈출을 위한 매우 중요한 경기다. 인천은 시즌 개막 후 석 달 가까이 14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리가 없었다. 승점도 5점(5무9패)밖에 쌓지 못했다. 강등은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그러나 조성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생존왕’ 본능이 꿈틀거리고 있다. 6경기에서 승점을 10점(3승1무2패)이나 따냈다. 11위 수원과의 격차도 승점 2점으로 좁혀졌다. 만약 같은 날 수원이 포항 스틸러스에 패하고 인천이 서울을 잡는다면 인천은 지긋지긋한 꼴찌 자리에서 벗어날 수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예측불허 ‘꼴찌 빅매치’… SK,11연패 악몽 탈출

    예측불허 ‘꼴찌 빅매치’… SK,11연패 악몽 탈출

    상위권 순위 싸움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2020시즌 프로야구에서 상위권 못지않게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가 펼치는 꼴찌 싸움이 치열하다. 감독 대행 체제, 부진한 외국인 선수의 교체, 잦은 연패 등 닮은꼴이 많은 두 팀이 성적마저 닮아가면서 올해 꼴찌 대결은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SK와 한화가 10일부터 대전에서 펼치는 단두대 매치가 뜻하지 않은 빅매치로 떠올랐다. SK가 이날 한화에 승리하기 전까지 20년 만에 창단 최다연패 타이기록을 세우는 등 최근 극도의 부진에 빠진 탓이다. 두 팀의 승차는 지난 7월 한때 7.5경기 차이까지 벌어져 SK 9위, 한화 10위가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듯했다. 그러나 어느덧 2.5경기 차로 금세 뒤집힐 수 있는 수준으로 좁혀졌다. 프로야구 꼴찌팀은 다음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얻는다.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은 구단의 미래를 생각하면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매력이다. 2013년 꼴찌팀 한화는 다음해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김민우를 뽑았다. 그리고 김민우는 올해 102와3분의2이닝 평균자책점 4.12로 한화 선발투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2016년 꼴찌팀 kt 위즈는 다음해 드래프트 1순위로 강백호라는 대형 프랜차이즈 스타를 얻었다. kt는 다음해에도 1순위 지명권으로 이대은을 얻기도 했다. 그렇다고 대놓고 꼴찌를 하기엔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승리해야 하는 프로로서의 자존심이 있다. ‘비난은 한순간이지만 기록은 영원하다’는 야구계 격언처럼 꼴찌라는 기록도 남는다. 자존심 대결을 보여 주듯 지난 5년간 9·10위 팀의 승부는 팽팽했다. kt는 2015~2017년 모두 꼴찌에 머물렀지만 3년 연속 9위 팀과의 맞대결에서 8승8패로 동률을 이뤘다. 2018년 9위 kt가 10위 NC 다이노스에 11승5패를 거두며 균형이 깨졌지만 지난해 9위 한화와 10위 롯데 자이언츠가 또다시 8승8패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는 SK가 한화에 10승1무4패로 앞선다. SK가 연패탈출에 성공함으로써 한숨 돌리게 됐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처지다. 11일 한화와의 시즌 최종전이 끝나고 나면 잔여 경기는 모두 상위팀과 붙기 때문이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이날 “최선을 다해 탈꼴찌를 하면 가장 좋다. 매 경기 기용할 수 있는 모든 선수를 데리고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경기를 해 볼 생각”이라고 밝혀 탈꼴찌의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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