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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72% 잡았다

    ‘우리’ 72% 잡았다

    아산 우리은행이 청주 KB의 ‘안방 불패’를 무너뜨리며 2년 연속 여자프로농구 왕좌를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우리은행은 2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WKBL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박지현(1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과 김단비(17점·3점슛 3개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앞세워 KB를 68-62로 물리쳤다. 나윤정이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터뜨리는 등 4쿼터 승부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태 승리를 거들었다. 맏언니 박혜진도 9점 8리바운드로 분투했다. 적지에서 첫 승을 챙긴 우리은행은 통산 12번째 반지를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역대 챔프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71.9%(32회 중 23회)다. 우리은행은 또 KB와의 역대 챔프전에서 3연패를 끊어 내며 통산 7승4패를 기록했다. 정규경기와 4강 플레이오프(PO)를 합쳐 안방에서 17전 17승을 거둔 KB는 올 시즌 18번째 홈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박지수(20점 16리바운드)가 WKBL 사상 첫 8경기 연속 챔프전 더블더블로 개인 통산 13번째 챔프전 더블더블을 기록, 정선민 대표팀 감독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가 됐으나 빛이 바랬다. 강이슬도 20점(3점슛 3개)을 넣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2차전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밀물과 썰물이 거세게 오가는 경기였다. 1쿼터는 제공권(리바운드 14-5)을 장악한 KB가 16-10으로 앞섰다. 강이슬이 혼자 10점을 몰아쳤다. KB의 수비에 고전한 우리은행은 2쿼터에 속도가 살아나며 조금씩 흐름을 되찾았다. 3점슛으로 불을 댕긴 김단비가 9점을 꽂았다. 2쿼터 중반 이명관(5점)이 역전 3점포를 터뜨려 접전을 만든 우리은행은 33-32로 앞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시작과 함께 김단비가 3점포 2개를 연속해서 터뜨린 우리은행이 간격을 벌렸으나 KB가 강이슬 2방, 이윤미(9점·3점슛 3개) 1방 등 3연속 3점포를 쏘아 올리며 45-41로 역전에 성공했고 박지수의 골밑 활약이 이어지며 53-46으로 다시 달아났다. 4쿼터 중반 이윤미의 3점포가 터지며 58-48로 10점 차를 만든 KB가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나윤정과 최이샘(6점)의 외곽이 살아난 우리은행이 반격을 거듭했고, 경기 종료 1분26초 전 나윤정의 3점포가 재차 림을 가르며 63-60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나윤정은 4쿼터에만 10점을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 한화이‘겼’스… 류현진 패배 되갚았어

    한화이‘겼’스… 류현진 패배 되갚았어

    12년 만에 국내로 복귀한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우고도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패배했던 한화 이글스가 요나단 페라자와 채은성의 홈런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고 설욕에 성공했다. 한화는 24일 잠실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페라자의 연타석 홈런과 채은성의 3점 홈런, 선발 펠릭스 페냐의 6과3분의2이닝 2실점 역투 등에 힘입어 LG에 8-4로 승리했다. 한화는 지난해 7월 대구 삼성전 이후 원정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또 지난해 4월 이후 LG전 4연패의 기록도 끊었다. 경기 초반은 좋지 않았다. 전날 류현진이 제구 난조로 3과3분의2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5실점(2자책점)하며 패배한 상황에서 이날도 선취점까지 내줬기 때문이다. 3회말 LG 8번 타자 문성주의 2루수 쪽 내야안타로 맞은 2사 3루의 위기에서 1번 타자 박해민의 좌익수 앞 적시타로 0-1로 끌려가던 한화는 곧바로 4회초 반격에 나서 2번 타자 페라자가 LG 선발 임찬규의 시속 128㎞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우익수를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솔로홈런을 날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한화는 5회초 5번 채은성의 2루타로 잡은 무사 2루의 기회에서 6번 문현빈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2-1로 앞서 나간 뒤 6회초 선두타자 페라자가 임찬규의 110㎞짜리 커브를 걷어 올려 중견수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리며 3-1로 달아났다. 한화는 3-2로 쫓기던 8회초 2사 1, 2루에서 노시환의 적시타와 채은성의 좌익수를 넘기는 3점 홈런 등을 묶어 대거 4득점하며 7-2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 페냐는 26명의 타자를 맞아 95개를 던지며 6피안타 2실점 1사사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페라자는 연타석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채은성은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문학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선 6-6 동점이던 9회말 터진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SSG가 7-6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최정은 7회 스리런 홈런을 기록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KBO리그 통산 460개째 홈런을 때린 최정은 이 부문 KBO리그 기록인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467홈런에 7개 차로 접근했다. LG와 한화, SSG와 롯데의 2차전은 지난 23일 개막전에 이어 이틀 연속 매진됐다. 프로야구는 개막전도 5개 구장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은 두 시즌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으로 역대 최초 기록이다. 개막전에만 10만 3841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 3위에 올랐다. 한편 키움과 기아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올 4월부터 금요일 경기 취소 시 토요일, 토요일 취소 시 일요일에 각각 더블헤더로 치른다고 밝혔다.
  • 우리은행, ‘청주불패’ KB 무너뜨리고 적지서 먼저 승전고

    우리은행, ‘청주불패’ KB 무너뜨리고 적지서 먼저 승전고

    아산 우리은행이 청주 KB의 ‘안방 불패’를 무너뜨리며 2년 연속 여자프로농구 왕좌를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우리은행은 2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WKBL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1차전에서 박지현(1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과 김단비(17점·3점슛 3개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앞세워 KB를 68-62로 물리쳤다. 나윤정이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터뜨리는 등 4쿼터 승부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태 승리를 거들었다. 맏언니 박혜진도 9점 8리바운드로 분투했다. 적지에서 첫 승을 챙긴 우리은행은 통산 12번째 반지를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역대 챔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1.9%(32회 중 23회)다. 우리은행은 또 KB와의 역대 챔프전에서 3연패를 끊어내며 통산 7승4패를 기록했다. 정규경기와 4강 플레이오프(PO)를 합쳐 안방에서 17전 17승을 거두던 KB는 올 시즌 18번째 홈 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박지수(20점 16리바운드)가 WKBL 사상 첫 8경기 연속 챔프전 더블더블로 개인 통산 13번째 챔프전 더블더블을 기록, 정선민 대표팀 감독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가 됐으나 빛이 바랬다. 강이슬도 20점(3점슛 3개)을 넣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2차전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밀물과 썰물이 거세게 오가는 경기였다. 1쿼터는 제공권(리바운드 14-5)을 장악한 KB가 16-10으로 앞섰다. 강이슬이 혼자 10점을 몰아쳤다. KB의 수비에 고전한 우리은행은 2쿼터에 속도가 살아나며 조금씩 흐름을 되찾았다. 3점슛으로 불을 댕긴 김단비가 9점을 꽂았다. 2쿼터 중반 이명관(5점)이 역전 3점포를 터뜨려 접전을 만든 우리은행은 33-32로 앞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시작과 함께 김단비가 3점포 2개를 연속해서 터뜨린 우리은행이 간격을 벌렸으나 KB가 강이슬이 2방, 이윤미(9점·3점슛 3개)가 1방 등 3연속 3점포를 쏘아 올리며 45-41로 역전에 성공했고 박지수의 골밑 활약이 이어지며 53-46으로 다시 달아났다. 4쿼터 중반 이윤미의 3점포가 터지며 58-48로 10점 차를 만든 KB가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나윤정과 최이샘(6점)의 외곽이 살아난 우리은행이 반격을 거듭했고, 경기 종료 1분 26초 전 나윤정의 3점포가 재차 림을 가르며 63-60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나윤정은 4쿼터에만 10점을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 김채연, 세계피겨선수권 깜짝 동메달…차준환은 최종 10위, 2년 연속 입상 불발

    김채연, 세계피겨선수권 깜짝 동메달…차준환은 최종 10위, 2년 연속 입상 불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채연(수리고)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깜짝 동메달을 따내 한국 피겨의 2년 연속 입상을 이끌었다. 남자 싱글 차준환(고려대)의 2년 연속 메달은 불발됐다. 김채연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81점, 예술점수(PCS) 63.87점, 합계 136.68점(3위)을 받았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6위(66.91점)에 그쳤던 김채연은 최종 203.59점을 받아 대회 3연패에 성공한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222.96점), 이사보 레비토(212.16점·미국)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2023~24 ISU 사대륙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땄던 김채연은 두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며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한국 여자 피겨 선수가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오른 건 김연아(은퇴)와 지난해 은메달리스트 이해인(고려대)에 이어 세 번째다. 김채연은 지난해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는 6위에 자리했다. 김채연은 이날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의 첫 점프에서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 트리플 살코에서 쿼터 랜딩(90도 회전 부족) 판정을 받은 것을 제외하곤 큰 실수 없이 준비한 연기를 모두 선보였다. 경기 뒤 감정에 북받친 모습을 보였던 김채연은 경기 뒤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딸 것이라고 기대하지 못했다”며 “올 시즌 초반 각종 부상으로 훈련을 많이 못 해 메달 획득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73.55점)에 올라 2년 연속 입상의 꿈을 부풀렸던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를 여러 차례 저지르며 12위(121.93점)에 그쳤고 최종 195.48점으로 6위로 밀렸다. 함께 출전한 유영(경희대)은 최종 총점 183.35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선전으로 한국 여자 피겨는 내년 여자싱글에도 3명이 출전하게 됐다. 세계선수권 출전권은 전년도 성적에 따라 배분되는데, 3명이 출전한 국가에서는 상위 두 명의 순위의 합이 13 이하일 경우 3장, 28 이하면 2장이 주어진다. 한편, 24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61.44점(11위)을 받은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88.21점(9위)을 합쳐 최종 249.65점으로 10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은메달을 따냈던 차준환은 부상 회복 중 출전을 강행했으나 아쉬움을 남겼다. 금메달은 총점 333.76점을 얻은 일리야 말리닌(미국)이 차지했다. 김현겸(한광고)은 222.79점으로 18위, 이시형(고려대)은 207.59점으로 24위.
  • ‘佛 만나면 활활’ 전차군단, 또 프랑스 잡고 부진 탈출

    ‘佛 만나면 활활’ 전차군단, 또 프랑스 잡고 부진 탈출

    ‘전차 군단’ 독일 축구가 또 프랑스를 잡고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독일 대표팀은 24일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와 카이 하베르츠(아스널)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했다. 최근 2연패 포함 A매치 3경기에서 1무2패로 부진했던 독일은 이로써 A매치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독일은 지난해 한지 플릭 감독 시절에도 일본에 1-4로 무릎을 꿇는 등 3연패 포함 1무4패로 바닥을 치다가 루디 푈러 현재 단장이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은 9월 프랑스 전에서 2-1로 승리해 분위기를 추스른 바 있다. 독일은 킥오프 1분 만에 비르츠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대포알 같은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려 선제 골을 터뜨렸다. 프랑스 골키퍼 브리스 심바(랑스)가 깜짝 놀라 우두커니 지켜볼 정도로 강력한 한 방이었다. 이후 프랑스가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반격에 나섰으나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프랑스가 골을 넣지 못하자 후반에는 독일 분위기로 흘렀다. 독일은 후반 4분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가 박스 왼쪽 공간에서 심바를 마저 제치고 돌려준 컷백을 하베르츠가 빈 골문에 가볍게 꽂아 넣었다. 독일로서는 이날 전체 15개 슈팅 중 11개를 후반에 날리고도 추가 골을 뽑아내지 못한 게 아쉬웠다. 전반 슈팅 6개를 기록한 프랑스는 후반 슈팅 4개에 그치며 빈공에 허덕였다. 브라질은 잉글랜드 원정 평가전에서 2006년생 신성 엔드릭(파우메이라스)의 A매치 데뷔골을 앞세워 잉글랜드를 1-0으로 격파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주포이자 주장인 해리 케인(뮌헨)이 발목 부상으로 하차하는 바람에 최전방에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를 세웠다. 점유율 49% 대 51%, 슈팅 8개 대 9개 등 전반을 팽팽하게 맞선 브라질과 잉글랜드는 후반 들어서도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지자 후반 중반부터 교체 카드를 대거 꺼내 들었다. 엔드릭은 후반 26분 투입됐다. A매치에 3번째 출격한 엔드릭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9분 만에 결승 골을 터뜨렸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풀럼)의 뒷공간 패스를 경합 끝에 따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날린 슈팅이 잉글랜드 골키퍼 조던 픽포드(에버턴)에 막혔으나 엔드릭이 후속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 ‘조카’ 박철완, ‘삼촌’ 박찬구에 또 졌다…금호석유화학 주총 3연패

    ‘조카’ 박철완, ‘삼촌’ 박찬구에 또 졌다…금호석유화학 주총 3연패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 박철완(46) 전 상무가 또 ‘삼촌’ 박찬구(76)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에 또 졌다. 올해까지 3연패(敗)다.22일 서울 중구 금호석유화학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와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차파트너스)의 자사주 전량 소각과 이를 위한 정관변경, 감사위원 사외이사 선임 등의 요구가 모두 부결됐다. 박철완 전 상무는 2021년 주총에서 자신의 사내이사 선임 등을 직접 주주제안했다가 박찬구 회장에게 완패한 뒤 해임됐고, 2022년 주총에서도 이익 배당,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을 두고 맞붙었으나 역시 실패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금호석유화학 이사회가 제출한 자사주 처분·소각에 대한 주요 사항 결의 주체를 이사회로 두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최도성 한동대 총장의 사외이사 선임 건 등이 모두 통과됐다. 정관 일부 변경안은 의결권 있는 주식 74.6%가, 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76.1%가 각각 찬성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박철완 전 상무로부터 권리를 위임받은 차파트너스의 주주제안 3건도 상정돼 표결에 부쳐졌다. 차파트너스는 주주가치를 높이고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내세워 이번 주총에 주주제안 안건을 올렸다. ▲이사회 결의 없이 주총 결의로도 자사주를 소각할 수 있게 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를 올해 말까지 50% 소각하고 나머지는 내년 말까지 전량 소각하는 자기주식 소각의 건 ▲김경호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에 대한 사외이사 추천 등 3건이 주주제안 내용이다. 자사주 소각 주체와 관련한 정관 일부 변경안은 금호석유화학 이사회 제출안과 차파트너스 측 안건이 동시에 투표에 부쳐졌다. 차파트너스가 함께 주주제안한 자사주 전량 소각 안건은 그와 연계된 정관 변경안이 부결됨에 따라 자동 폐기돼 별도 투표가 이뤄지지 않았다. 차파트너스는 이날 주총장에서 이사회 측 안건이 주주가치 제고와 이사회 독립성 확보라는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기존 주장을 거듭했다. 김형균 차파트너스 본부장은 표결 전 “투자 재원을 조달하려면 그냥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고 향후 자금이 필요할 때 주주배정 증자를 해 주주들에게도 사업 참여 기회를 주는 것이 원칙이고, 그게 안 되면 3자배정 증자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자사주를 마음대로 자유롭게 처분하는 것은 글로벌 스탠다드와 전혀 맞지 않고 우리나라에서만 통용되는 방식”이라며 “그런 여지를 남기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는 “글로벌 스탠다드라고 했는데, 작년에 미국에서도 자사주에 대해 실질적으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논문이 나왔으니 나중에 한번 찾아보시기를 바란다”고 맞받아쳤다. 김 본부장은 차파트너스가 추천한 김경호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설명하는 과정에서도 이사회 측과 설전을 벌였다. 김 본부장이 최도성 후보의 과거 발언에 문제가 있다고 하자, 의장인 백 대표가 “지금 최 후보자를 네거티브하는 것인가. 간단히 얘기하시라”고 대응했고, 이후에도 김 본부장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관련된 문제를 거론하자, 백 대표는 “주총장에서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건가”라며 강하게 제지했다.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조카 박철완 전 상무는 금호석유화학 주식 9.1%를 갖고 있고, 차파트너스 등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더한 지분율은 10.88%이다. 박철완 전 상무는 2021년, 2022년과 올해 주총뿐 아니라 지난해 금호석유화학그룹과 OCI그룹이 합작법인을 설립하면서 31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상호 교환하자 이를 경영권 방어 목적이라고 주장하며 처분 무효소송을 냈지만 패소하기도 했다.
  • 핵심은 아픈 손가락, LG ‘반등’ 정우영 vs KIA ‘제구’ 이의리

    핵심은 아픈 손가락, LG ‘반등’ 정우영 vs KIA ‘제구’ 이의리

    프로야구 상위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아픈 손가락’을 열쇠 삼아 우승 트로피로 나아가는 문을 열어야 한다. LG 트윈스는 ‘불펜의 핵’ 정우영, KIA 타이거즈는 ‘국가대표 좌완 투수’ 이의리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kt wiz도 천재라 불렸던 강백호의 반등이 절실하다. 23일 2024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여러 전문가가 우승 후보를 예측하는 가운데 빠지지 않는 세 팀이 있다. 디펜딩 챔피언 LG는 안정적인 투타 균형으로 2연패에 도전하고, kt는 강력한 선발진을 앞세워 설욕을 노린다. KIA는 막강 화력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6위의 설움을 털어낼 준비를 마쳤다. 세 팀 모두 지난해 아쉬웠던 핵심 자원들의 각성이 필요하다. 2022시즌 홀드왕(35홀드) 정우영은 구종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피로까지 영향을 미쳐 내리막을 탔다. 지난해 4월 13경기 6홀드 3패 평균자책점 4.22로 불안하더니 시즌 내내 제 모습을 찾지 못했다. 2023년 성적은 60경기 5승6패 11홀드 평균자책점 4.50. 2019시즌 데뷔 이후 가장 적은 홀드와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이다.새 시즌 정우영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고우석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팀을 옮겼고, 함덕주가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필승조를 지키는 마무리 유영찬은 지난해 처음 1군 무대를 밟아 경험이 부족하고 1985년생 김진성은 전성기가 지났다. 국제대회, 포스트시즌 등 경험과 검증된 기량을 모두 갖춘 불펜 자원은 사실상 정우영이 유일하다. 지난해 11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정우영은 지난 14일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를 통해 몸 상태를 점검했다. 18일에도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와의 스페셜 경기에도 등판했는데 김하성에게 홈런을 맞았다. 팀 초반 기세를 위해서는 정우영의 빠른 컨디션 회복이 중요하다. KIA는 이의리가 볼넷을 내주지 않고 긴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지난해 리그에서 가장 많은 볼넷을 허용(93개)한 투수가 이의리였다. 들쭉날쭉한 투구를 이어가던 이의리는 8월에 어깨 염증, 9월에 손가락 물집으로 고전하면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전날 명단에서 제외되는 굴욕을 맛봤다.양현종의 구위가 매년 조금씩 떨어지면서 KIA 선발진에서 이의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의리는 이번 시범 2경기에서도 6과 3분의1이닝 동안 볼넷 4개를 내줬다. 팀 코리아로 출전한 서울시리즈에서도 LA 다저스에 볼넷 2개를 허용한 뒤 안타를 맞으며 3실점, 패전을 떠안았다. 이의리가 제구 불안을 해결해야 KIA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박병호, 황재균 등이 30대 후반에 접어든 kt는 강백호가 타선에서 중심을 잡아야 한다. 대표팀에서 안일한 플레이로 비판받은 강백호는 공황장애, 옆구리 근육 파열 등으로 고전하며 지난 2시즌 동안 타율 0.255에 그쳤다. 팀 경기의 절반도 소화하지 못했고 홈런은 각각 한 자릿수에 그쳤다. 돌아온 2020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멜 로하스 주니어가 시범 9경기 21타수 8안타 4홈런 5득점 11타점 타율 0.381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강백호만 받쳐주면 kt의 공격력도 타 팀에 밀리지 않는다. 장성호 KBSN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LG는 약간의 누수가 있지만 전력이 유지돼 후보 선수들만 역할을 해주면 상위권에 문제가 없다. 5선발을 꾸린 KIA도 경쟁력을 갖췄다. 이의리도 잘 던지고 못 던지는 날이 반반이라고 보면 변수보단 상수”라며 “로하스는 검증된 수준을 넘어 MVP 타자다. 강백호도 워낙 잘했던 선수라 2년 정도 부진했으니까 올라올 때가 됐다”고 분석했다.
  • ‘볼’맛나네! 류현진·로봇심판·LG 2연패

    2024 한국 프로야구 KBO 리그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잠실에서 LG 트윈스-한화 이글스, 문학에서 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10월까지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이번 시즌은 특히 12년 만에 한화로 복귀한 류현진이 KBO리그 최고 흥행 카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은 LG의 2연패 달성 여부가 관심이다. 시범 경기에서 6승2패로 두산 베어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한 LG는 홍창기, 오스틴, 오지환으로 구성된 리그 최정예 타선과 켈리, 엔스의 선발진이 강력해 디펜딩 챔피언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고우석, 함덕주가 빠지면서 이들의 공백을 메울 유영찬의 활약이 중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준우승팀 KT 위즈는 재계약에 성공한 쿠에바스, 벤자민 등 외국인 선발진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07억원에 비자유계약선수(FA) 다년계약을 맺은 잠수함 투수 고용표가 여전히 건재하다. 다만 중심 타자 박병호, 황재균이 노쇠 기미를 보이고 있어 로하스, 김민혁, 배정대 등의 타선이 어떻게 활약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까지 시범경기에서 역대 세 번째로 무패(8승1무)로 선두를 차지한 두산 베어스도 김재환 등 공격력만 살아나면 우승권에 근접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즌 시작 전 ‘뒷돈 수수’ 혐의로 감독이 바뀌는 등 어수선했던 기아 타이거즈도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신임 이범호 감독이 대권을 노리고 있다. LG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는 한화 류현진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한화는 류현진 외에도 문동주와 노시환 등의 활약 여부에 따라 중위권 이상의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이번 시즌에는 이 밖에도 ‘로봇심판’으로 불리는 ABS가 주심 대신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단한다.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스트라이크존의 좌우 기준이 홈플레이트(크기 43.18㎝) 양 사이드에서 2㎝씩 확대 적용된다. 내야에서도 수비 시프트가 없어지고 베이스 크기도 확대된다. 전반기에는 빠른 경기 진행을 유도하는 ‘피치클록’이 시범 운영된다. 이순철 SBS 해설위원은 20일 “LG의 경우 고우석 등 빠져나간 선수의 공백을 나머지가 어떻게 매우냐가 올 시즌 성적을 좌우할 것이며 두산이나 기아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전력 누수가 많지 않아 올해도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며 “여기에 ABS에 각 팀이 어떻게 적응하느냐도 성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류현진 복귀에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도입…LG 2연패 가능할까

    류현진 복귀에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도입…LG 2연패 가능할까

    2024 한국 프로야구 KBO 리그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잠실에서 LG 트윈스-한화 이글스, 문학에서 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10월까지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이번 시즌은 특히 12년 만에 한화로 복귀한 류현진이 KBO리그 최고 흥행 카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은 LG의 2연패 달성 여부가 관심이다. 시범 경기에서 6승2패로 두산 베어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한 LG는 홍창기, 오스틴, 오지환으로 구성된 리그 최정예 타선과 켈리, 엔스의 선발진이 강력해 디펜딩 챔피언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고우석, 함덕주가 빠지면서 이들의 공백을 메울 유영찬의 활약이 중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준우승팀 KT 위즈는 재계약에 성공한 쿠에바스, 벤자민 등 외국인 선발진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07억원에 비 FA(자유계약선수) 다년계약을 맺은 잠수함 투수 고용표가 여전히 건재하다. 다만 중심 타자 박병호, 황재균이 노쇠 기미를 보이고 로하스, 김민혁, 배정대 등의 타선이 어떻게 활약할지가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일까지 시범경기에서 역대 3번째로 무패(8승1무)로 선두를 차지한 두산 베어스도 김재환 등 공격력만 살아나면 우승권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즌 시작 전 ‘뒷돈 수수’혐의로 감독이 바뀌는 등 어수선했던 기아 타이거즈도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신임 이범호 감독이 대권을 노리고 있다. LG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는 한화 류현진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LG는 2006년 류현진이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해 승리를 챙겼던 팀이다. 한화는 류현진 외에도 문동주와 노시환 등의 활약 여부에 따라 중위권 이상의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이번 시즌에서는 이 밖에도 ‘로봇심판’으로 불리는 ABS가 주심 대신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단한다.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스트라이크 존의 좌우 기준이 홈플레이트(크기 43.18㎝) 양 사이드에서 2㎝씩 확대 적용된다. 내야에서도 수비 시프트가 없어지고 베이스 크기도 확대된다. 전반기에는 빠른 경기 진행을 유도하는 ‘피치클록’이 시범 운영된다. 이순철 SBS 해설위원은 20일 “LG의 경우 고우석 등 빠져나간 선수의 공백을 나머지가 어떻게 매우냐가 올 시즌 성적을 좌우할 것이며, 두산이나 기아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전력 누수가 많지 않아 올해도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며 “여기에 ABS에 각 팀이 어떻게 적응하느냐도 성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전영오픈 2연패 불발’ 안세영 “올림픽이 아니어서 다행…올림픽까지 잘 버티겠다”

    ‘전영오픈 2연패 불발’ 안세영 “올림픽이 아니어서 다행…올림픽까지 잘 버티겠다”

    ‘배드민턴 황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완전하지 않은 몸 상태에도 프레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물론, 전영오픈 2연패를 달성하지 못한 아쉬움도 진했다. 프랑스오픈에서 금메달, 전영오픈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안세영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값진 경험이었다”고 되돌아 봤다.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순간과 시련을 동시에 맛봤다. 여자단식 결승에서 오른 무릎 부상을 당하고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올랐지만 이후 5주가량 부상 치료 및 재활을 거쳐야 했다. 11월 중순 구마모토 마스터스로 복귀해 동메달, 중국 마스터스 16강, 월드투어 파이널 동메달을 따낸 안세영은 새해 첫 대회인 1월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정상에 복귀하며 본 궤도에 오르는 듯 했으나 이어진 인도오픈 8강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아시안게임 부상의 여진이 계속된 것. 다시 지난한 재활 과정을 거쳐 복귀한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부상 후유증을 털어낸 것으로 보였지만, 전영오픈 준결승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과의 경기에서 체력이 부치는 모습을 보이며 아쉽게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꺾었던 상대였기에 더욱 아쉬웠다. 이와 관련, 안세영은 “6주 동안 재활 치료를 받고 다시 나선 대회들이었기 때문에 걱정도, 긴장도 많이 했다. 그런 조건 속에서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 만족한다”라고 자평했다. 몸 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프랑스오픈은 2024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치러졌다. 체육관이 정말 좋더라. 설레기도 했다. 리허설 무대였기 때문에 더 힘을 쏟았던 것 같다. 지더라도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고 나오자는 생각이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그런데 그 여파가 전영오픈에 이어졌다. 몸보다는 기술적으로 부족했다. 그래서 4강전에서 왼쪽 허벅지에 경련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의 4강전에서 장기인 대각 공격이 평소보다 날카롭지 못했는지 제대로 먹히지 않았고 초 장기 랠리를 자주 놓치며 체력이 방전됐다. 안세영은 그러나 “힘들었지만, ‘이게 배드민턴을 하는 이유’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웃었다. 안세영은 특히 “야마구치 선수가 나를 잘 대비한 게 느껴졌다. 내가 한 발 뒤처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면서 “그 경기가 올림픽이 아닌 것이 다행이었다. 더 힘을 쏟아서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또 “전영오픈 준결승 도중에는 부상이 원망스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올림픽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도와주시는 트레이너를 믿고 하루하루 버텨내려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래도 부상 이후 몸이 원하는 데로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는 법을 익힌 것은 큰 성과다. 안세영은 “최악의 몸 상태 속에서도 경기를 뛰어본 건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랭킹 1위를 유지하는 선에서 대회 출전을 관리할 생각이다.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눈을 빛냈다.
  • 흥민·강인 오늘 합류… 황선홍 “명쾌하게 풀겠다”

    흥민·강인 오늘 합류… 황선홍 “명쾌하게 풀겠다”

    이제 황선홍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감독의 시간이다.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차례로 귀국하는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경기장 안팎에서 하나로 묶어야 하는 과제가 그에게 주어졌다. 또 대표팀의 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해 침체된 수비수들의 컨디션도 끌어올려야 한다. 국내, 유럽, 중동 등 프로축구 일정을 마치고 A매치 일정에 돌입한 대표팀 선수단은 18일 고양종합운동장에 소집됐다. 손흥민, 김민재, 황인범(즈베즈다)은 이날 오후에 귀국해 다음날부터 훈련에 참여한다. 이강인과 조규성(미트윌란), 홍현석(헨트)은 19일 합류할 예정이다. 왼쪽 발목 부상으로 빠진 엄원상(울산 HD)의 자리는 전북 현대 송민규가 대체했다. 황 감독은 대표팀 소집 후 “선수들이 굉장히 부담스러워하고 어려워하고 있다. 유쾌한 분위기를 지향하지만 숙제가 있다. 모두 합류한 시점에 명쾌하게 풀고 훈련하겠다”며 “손흥민과 대화하면서 방법을 찾겠다. 적극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아시안컵에서의 몸싸움 이후 처음 모이는 선수단 분위기와는 별개로 각 공격수의 소속팀 활약은 눈부셨다. 이강인은 18일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6라운드 몽펠리에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4호 골을 넣으며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조규성도 덴마크 수페르리가 22라운드 바일레전에서 페널티킥골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고 미트윌란은 3-0으로 승리했다. 황인범도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6라운드에서 라드니츠키를 상대로 1골 1도움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풀럼(0-3 패)을 상대로 침묵했으나 이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렸다. 문제는 후방이다. 수비의 중심 김민재는 처음으로 공식전 3경기 연속 바이에른 뮌헨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맛봤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출격한 11일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전, 19일 보훔전에서 팀이 연속 3실점으로 연패를 하며 이적생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을 빼앗겼다. 울산 김영권도 17일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8분 짧은 백패스로 상대 공격수 무고사에게 공을 빼앗겨 실점의 빌미를 내줬다. 울산은 3실점하며 인천과 비겼는데 조현우, 설영우, 이명재 등 골키퍼·수비수 5명 중 4명이 국가대표였다. 홍명보 울산 감독도 이례적으로 “팀에 중요한 선수이고 국가대표다. 해서는 안 될 실수”라고 질책했다. 이강인은 19일 늦은 오후에 입국하기 때문에 황 감독이 완전체로 합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은 하루에 불과하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전을 치른다. 이어 26일 태국과의 원정경기를 한다.
  • 대표팀 공격은 쾌청, 수비는 흐림…이제 ‘소니·강인 결합’ 황선홍 감독의 시간

    대표팀 공격은 쾌청, 수비는 흐림…이제 ‘소니·강인 결합’ 황선홍 감독의 시간

    이제 황선홍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의 시간이다.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차례로 귀국하는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경기장 안팎에서 하나로 묶어야 하는 과제가 그에게 주어졌다. 또 대표팀의 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해 침체한 수비수들의 컨디션도 끌어올려야 한다. 국내와 유럽, 중동 등 프로축구 일정을 마치고 A매치 일정에 돌입한 대표팀 선수단이 18일 고양종합운동장에 소집됐다. 다만 손흥민, 김민재, 황인범(즈베즈다)은 이날 오후에 귀국했기 때문에 다음날부터 훈련에 참여한다. 이강인과 조규성(미트윌란), 홍현석(헨트)은 19일 합류할 예정이다. 왼 발목 부상으로 빠진 엄원상(울산 HD)의 자리는 전북 현대 송민규가 대체했다. 황 감독은 대표팀 소집 후 “많은 분에게 드린 실망을 만회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야 한다. 선수들이 굉장히 부담스러워하고 어려워하고 있다”며 “유쾌한 분위기를 지향하고 있지만 숙제가 있다. 모두 합류한 시점에 명쾌하게 풀고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과 이야기 나누며 방법을 찾겠다. 적극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일어난 몸싸움 이후 처음 모이는 선수단 분위기와는 별개로 소속팀에서 각 공격수의 활약은 눈부셨다. 이강인은 이날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6라운드 몽펠리에와의 원정 경기에서 공식전 4호 골을 넣으며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8분 란달 콜로 무아니와 간결하게 패스를 주고받은 뒤 장기인 왼발 감아차기로 골대 왼쪽 구석을 꿰뚫었다. 조규성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 수페르리가 22라운드 바일레전에서 페널티킥골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고 팀도 3-0으로 승리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황인범도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6라운드에서 라드니츠키를 상대로 1골 1도움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17일 풀럼(0-3 패)을 상대로 침묵했으나 이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렸다. 공격을 책임지는 주요 선수들이 상승 곡선을 탄 상황에서 대표팀에 합류한 것이다.문제는 후방이다. 수비의 중심 김민재는 처음 공식전 3경기 연속 바이에른 뮌헨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맛봤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출격한 11일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전, 19일 보훔전에서 팀이 연속 3실점으로 연패를 타면서 영입생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을 빼앗겼다. 울산 김영권도 17일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38분 짧은 백패스로 상대 공격수 무고사에게 공을 빼앗겨 실점의 빌미를 내줬다. 이날 울산은 3실점하며 인천과 비겼는데 조현우, 설영우, 이명재 등 골키퍼와 수비수 5명 중 4명이 대표팀 선수들이었다. 이에 홍명보 울산 감독도 이례적으로 “팀에 중요한 선수이고 국가대표다. 해서는 안 될 실수”라며 김영권을 질책했다. 황 감독이 완전체로 합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은 하루에 불과하다. 19일 늦은 오후에 입국 예정인 이강인은 다음날 훈련을 소화하고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전을 치른다. 이어 22일 태국으로 출국하는 대표팀은 26일 태국과의 2차전을 진행한다. 이 원정이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A대표팀 마지막 경기다.
  • ‘찰떡 듀오’ 백하나·이소희, 일본 꺾고 금빛 스매싱

    ‘찰떡 듀오’ 백하나·이소희, 일본 꺾고 금빛 스매싱

    2-1로 日 제압하며 정상 우뚝 지난해 준우승 아쉬움 털어내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 대회인 전영오픈 여자복식 2연패를 달성했다. 백하나-이소희(복식 세계랭킹 2위)가 지난해 김소영-공희용(4위)에 이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백하나-이소희는 17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티 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마쓰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일본·5위)와 여자복식 결승에서 게임스코어 2-1(21-19 11-21 21-17)로 이겼다. 백하나-이소희는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김소영-공희용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깨끗이 털어냈다. 한국배드민턴의 전영오픈 통산 14번째 여자복식 금메달이다. 또 이소희 개인적으로도 2017년 선배 장예나와 함께 우승한 뒤 7년 만에 다시 전영오픈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백하나-이소희는 4강에서 김소영-공희용을 만나 혈전 끝에 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방전된 체력이 회복되지 않아 이 대회 전까지 마쓰야마-시다 상대 전적 7승 2패로 우세했지만 매 세트 어렵게 경기를 풀어 나갈 수밖에 없었다. 1게임 중반 12-12로 맞선 상황에서 3연속 득점으로 내며 손쉽게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다. 하지만 19-15에서 4연속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자칫 분위기가 넘어갈 수도 있는 상황에서 백하나 특유의 민첩한 플레이가 살아나 2연속 득점하며 1세트를 따냈다. 2게임에는 아예 힘을 쓰지 못했다. 5-6으로 뒤진 2세트 초반 4연속 실점으로 패색이 짙었고, 11-17에서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한 채 다시 4연속 실점하며 무너졌다. 그러나 3게임 초반 집중력을 되찾았다. 시작과 동시에 4연속 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상대가 재빨리 서비스에 반응하며 실점하기도 했다. 하지만 게임 내내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16-14까지 쫓긴 상황에서 이소희가 발목 불편을 호소해 게임이 잠시 멈췄다. 발목 치료를 받으며 호흡을 가다듬은 뒤 다시 점수 차를 벌린 백하나-이소희는 끝내 2019년 대회 챔피언인 마쓰야마-시다를 무너뜨리고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 “안세영 부상 아냐, 체력 문제…여자복식 반등 성과”

    “안세영 부상 아냐, 체력 문제…여자복식 반등 성과”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이 전영오픈 2연패에 성공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또 여자복식과 여자단식에서 동메달 1개씩 보태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배드민턴 여자복식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는 17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 1000)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5위 마쓰야마 미나-시다 치하루(일본)를 2-1(21-19 11-21 21-17)로 물리치고 정상을 밟았다. 지난해 전영오픈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이자 세계 4위인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에 져 은메달에 머물렀던 백하나-이소희는 이번에는 준결승에서 만난 김소영-공희용을 넘어 2년 연속 결승에 오른 끝에 기어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오픈 이후 9개월 만의 정상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국제무대에서 금메달 3개를 따냈던 백하나-이소희는 이후 월드투어 4강, 결승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면서도 고비를 넘지 못하고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여자복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지난주 프랑스오픈 8강전에서 자신들에게 패배를 안겼던 마쓰야마-시다에게 9일 만에 설욕하며 정상에 우뚝 섰다. 지난해 전영오픈 포함 금메달 4개를 수확한 김소영-공희용 또한 8월 호주오픈이 마지막 우승이었기 때문에 한국 여자복식이 국제대회를 제패한 건 7개월 만으로, 올여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이번 대회를 통해 반등에 성공한 셈이다. 김소영이 종아리 부상을 겪었던 김소영-공희용 또한 8월 말 세계선수권 동메달,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 이후 오랜 만에 입상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추슬렀다. 지난주 프랑스오픈에선 혼합복식 세계 2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은메달을 따내는 등 채유정이 손가락 수술 이후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서승재는 강민혁(삼성생명)과 짝을 이뤄 세계 2위를 달리는 남자복식에선 동메달을 따내며 꾸준함을 이어갔다. 물론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져 전영오픈 2연패를 이루지 못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하지만 항저우아시안게임 부상 이후 몸 상태가 완전하게 회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전한 프랑스오픈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전영오픈 동메달을 따낸 것 자체가 성과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의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며 경기를 치렀지만 다행히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김학균 대표팀 감독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그동안 많이 침체했던 여자복식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많이 좋아질 것”이라면서 “2개 대회 치르면서 기량 점검에 큰 소득이 있었다. 선수들이 부담을 갖고 왔는데 많이 편해졌다. 파리올림픽을 위해 준비해야 할 부분이 많이 정리됐다. 앞으로 준비 과정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영에 대해 김 감독은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면서 “기술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생겨 수비를 많이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한계가 왔다. 2개 대회 성적으로만 보면 몸 상태가 많이 올라온 것은 맞지만 아직은 과정으로 체력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100%가 아니다. 귀국하면 꾸준히 몸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파리올림픽 이전에는 4월 초 아시아개인선수권과 4월 말 세계남녀단체선수권(토마스컵·우버컵), 5월 말 싱가포르오픈(슈퍼 750), 6월 초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등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앞으로는 대회에 출전하더라도 올림픽에 모든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면서 “부상 예방에 특히 신경 쓸 예정”이라고 했다.
  • 대한항공·현대건설, 챔프전 직행…PS 21일 시작

    대한항공·현대건설, 챔프전 직행…PS 21일 시작

    포스트 시즌(PS) ‘봄 배구’가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프로배구 대한항공과 현대건설이 2023~24시즌 남녀부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에,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에 각각 승점 1을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통합 4연패’에 도전하는 대한항공과 1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현대건설이 챔피언 결정전(챔프전·5전 3선승제)에 직행했다. 챔프전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챔프전에 앞서 남자부에서는 3위 OK금융그룹과 4위 현대캐피탈과의 준플레이오프(준PO)가 열린다. 단판 승부의 준PO는 오는 21일 OK금융그룹의 홈구장인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다. 여자부의 준PO는 성사되지 않았다. 시즌 마지막 경기 삼성화재전에서 ‘통한의 패배’로 2위가 된 우리카드는 23일 준PO 승자와 3전 2선승제의 PO를 치른다. 전날인 22일 여자부 2위 흥국생명이 3위 정관장과 PO를 치른다. 챔프전에서 느긋하게 기다리는 대한항공 및 현대건설은 PO 승자와 대망의 우승을 놓고 대결한다. 대한항공이 프로배구 사상 처음 통합 4연패를 달성할지 주목된다.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다른 팀이 우리의 1위를 결정하는 경기를 보는 것은 스트레스였다”며 “이기고 지는 것은 ㎜ 차이와 같다”고 말했다. 이어 “챔피언 결정전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대건설이 13년 만의 챔프전 우승컵을 치켜들지, 특히 2019~20, 2021~22시즌 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챔프전이 열리지 못해 우승컵을 들어 올릴 기회를 놓치는 불운을 달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강성현 현대건설 감독은 “정말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힘을 냈다”며 “압박감이 컸을 텐데 잘 극복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만나고 싶은 상대와 관련 강 감독은 “누가 오길 바라기보다는, (PO가) 3차전까지 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다이어에 밀린 뮌헨 김민재, A매치로 분위기 반전?…“해본 적 없는 경험, 능력 보여주겠다”

    다이어에 밀린 뮌헨 김민재, A매치로 분위기 반전?…“해본 적 없는 경험, 능력 보여주겠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3경기 연속 소속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찜찜한 흐름 속에서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으로 향한다. A매치 활약을 통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슈타디온 암 뵐레팔토어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다름슈타트과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하며 1위 레버쿠젠(승점 67점)을 승점 7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리그 최하위 다름슈타트는 승점 13점에 머물렀다. 김민재가 빠져도 바이에른 뮌헨은 강했다. 전반 28분 팀 스카르케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바이에른 뮌헨은 자말 무시알라와 해리 케인의 연속골로 역전했다. 후반에도 무시알라가 추가 득점한 다음 세르주 그나브리와 마티스 텔이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오스카르 빌헬름손이 종료 직전 만회 골을 넣었지만 이미 승리의 추가 넘어간 뒤였다.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김민재는 지난 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라치오(이탈리아)와의 16강 2차전, 9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와의 25라운드에 이어 3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마인츠전에서는 후반 30분 투입됐으나 7-1로 승리가 확정된 상황에서 에릭 다이어의 체력 안배 차원의 교체였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소집 전 마지막 소속팀 경기인 지난해 12월 21일 볼프스부르크전까지 리그 1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첫 2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풀타임 소화하면서 핵심 자원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아시안컵을 마치고 나서 출격한 11일 레버쿠젠전, 19일 보훔전에서 팀이 연속 3실점으로 연패하며 기류가 바뀌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지난 1월 토트넘에서 영입한 다이어를 중용했다. 25일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는 다이어-마티아스 데리흐트 조합을 선보이며 김민재를 처음 선발 명단에서 뺐다.김민재는 다름슈타트전을 앞두고 “해본 적 없는 경험이지만 뭔가 배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항상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출전하지 않는다고 궤도에서 완전히 벗어난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항상 경기에 나섰지만 이제는 다르다. 뮌헨에는 좋은 선수가 정말 많다. 내가 뛰지 못할 수 있다”면서도 “언제든 경기장 안팎에서 내 능력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재는 21일과 26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소화하기 위해 귀국한다. 한국 대표팀의 대체 불가 자원인 만큼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A매치 휴식기를 맞는 바이에른 뮌헨은 31일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로 우승을 향한 질주에 가속도를 붙인다. 한편 마인츠 이재성은 16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보훔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45분 페널티킥을 유도한 후 후반 26분 시즌 2호 도움을 올리며 팀의 2-0 승리에 앞장섰다. 요나단 부르카르트의 2골로 한 달 만에 승리한 마인츠(승점 19점)는 쾰른(18점)을 제치고 리그 16위에 올랐다.
  • 허벅지 통증 안세영, 전영오픈 2연패 불발…82분 격전 끝에 야마구치에 분패

    허벅지 통증 안세영, 전영오픈 2연패 불발…82분 격전 끝에 야마구치에 분패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가로막혀 전영오픈 2연패가 불발됐다. 안세영은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며 자주 허벅지를 부여잡는 모습을 보였고 의무 시간까지 요청해 부상 우려를 자아냈다. 안세영은 1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4강전에서 무려 82분의 격전 끝에 야마구치에게 1-2(10-21 21-19 14-21)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이 대회 여자단식을 제패했던 안세영은 2연패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 상대 4연승 행진을 중단하며 상대 전적 10승13패를 기록했다. 안세영은 지난 10일 프랑스오픈 결승전에서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했던 터라 이날 패배는 더욱 아쉬웠다. 여자단식 빅4 가운데 세계 2위 천위페이(중국)가 8강에서, 3위 타이쯔잉(대만)이 4강에서 5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에 패해 탈락하는 등 이번 대회 우승은 야마구치와 마린이 다투게 됐다. 이날 안세영은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1게임부터 몸이 둔해 보였다. 클리어가 뒷선을 넘거나 대각 스매시나 드롭이 옆선을 자주 벗어났다. 야마구치가 안세영의 범실 사이사이 스매시를 꽂거나 헤어핀 대결에서 승리하며 거듭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8-13에서 7점을 연속해서 잃는 등 다소 무기력하게 약 17분 만에 1게임을 내줬다. 2게임부터는 격전이 펼쳐졌다. 안세영은 랠리를 길게 가져갔다. 야마구치를 전후좌우로 뛰게 하며 체력을 떨어뜨리려는 모습이었다. 처음에는 야마구치의 범실이 잇따르며 안세영이 근소하게 앞서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롱랠리에서 오히려 점수를 자주 내줬다. 야마구치의 수비가 빛나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야마구치의 반대편 공격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기도 했다. 플레이 도중 왼쪽 허벅지를 살짝 잡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오른쪽 무릎이 기존 부상 부위라 왼발 쪽에 더 무리가 간 것으로 보였다. 자주 숨을 몰아쉬며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인 안세영은 그러나,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13-13 이후 1점 차로 엎치락뒤치락 시소게임을 벌이던 안세영은 19-19에서 야마구치를 향한 강한 스매시를 성공시키 게임 포인트를 잡은 뒤 야마구치의 스트로크가 네트에 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게임은 단식 한 경기를 뛸 시간인 약 35분이 걸렸다. 3게임은 정신력 싸움이었다. 안세영은 클리어가 뒷선을 넘어가는 실수가 거푸 나왔다. 야마구치는 서비스를 길게 넘어가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9-8까지 앞서던 안세영은 스매시가 엔드라인과 사이드라인을 거푸 벗어나며 흐름을 내주기 시작했다. 10-12에서 야마구치가 드롭을 떨구고 대각 스매시를 꽂고 빈 공간을 공략하는 등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연속 4득점, 간격을 벌렸다. 안세영은 자주 허벅지를 잡았다. 야마구치의 스트로크를 따라가기 버거운 모습이었다. 결국 의무 시간을 요청하며 소염진통제를 허벅지에 뿌리기도 했다. 안세영의 장기인 대각 드롭이나 스매시가 평소보다 날카로움이 떨어졌는지 야마구치가 자주 건져 올렸다. 안세영은 안간힘을 다했으나 14-18에서 더 이상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고 패배를 곱씹었다. 경기 뒤 코트 밖에서 안세영은 잠시 주저앉아 있기도 했다. 3게임은 29분이 넘게 걸렸다.앞서 열린 여자복식 4강전에서는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가 4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을 2-1(21-17 18-21 21-16)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힘에서 앞선 백하나-이소희와 노련미와 호흡이 돋보인 김소영-공희용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공방을 벌였으나 3게임에서 백하나-이소희가 체력적으로 우위를 보이며 결국 승리를 챙겨 상대 전적에서 4승1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영오픈 결승에서 김소영-공희용에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던 백하나-이소희는 2년 연속 결승에 올라 금메달에 재도전하게 됐다. 백하나-이소희는 결승에서 세계 5위 마츠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일본)와 한일전을 펼친다. 백하나-이소희는 마츠야마-시다와의 상대 전적에서 8승2패로 앞서있다.
  • 킴콩vs백이, 전영오픈 4강 한국 맞대결…결승은 한일전

    킴콩vs백이, 전영오픈 4강 한국 맞대결…결승은 한일전

    배드민턴 여자복식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와 4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전영오픈 4강에서 맞붙는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결승에서 만나 김소영-공희용이 승리하며 금메달,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백하나-이소희는 1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 1000) 여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 7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를 2-0(21-16 21-15)으로 물리쳤다. 지난해 상반기 독일오픈과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인도네시아오픈을 제패한 백하나-이소희는 이후 꾸준히 4강과 결승에 이름을 올리면서도 정상을 밟지 못하고 있는 터라 이번 대회 결과가 주목된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김소영-공희용이 1시간 21분의 격전 끝에 세계 6위 장수셴-정위(중국)에 2-1로 역전승하며 4강에 올라 백하나-이소희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김소영-공희용은 1게임을 15-21로 내줬으나 2게임과 3게임을 모두 21-18로 잡아내며 역전극을 연출했다. 김소영-공희용은 지난해 이 대회 4강에서 장수셴-정위를 만나 2게임에서 듀스를 거듭하다 25-23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김소영-공희용이 준결승에 오른 것은 지난해 10월 아시안게임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지난해 9월 김소영이 종아리 부상을 당한 뒤 다소 부침을 겪어 왔다. 지난해 전영오픈에 견줘 조금 이르게 한국 맞대결이 펼쳐진 점은 아쉽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여자복식에서 최소 은메달과 동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하지만 현재 여자복식 최강으로 한국의 발목을 번번이 잡았던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이 자이판의 발목 부상으로 16강에서 조기 탈락해 백하나-이소희, 김소영-공희용 중 어느 조가 올라가든지 한국의 전영오픈 여자복식 2연패 가능성이 높다. 여자복식 다른 4강 경기는 세계 5위 마츠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와 11위 미야우라 레나-사쿠라모토 아야코 간의 일본 팀 대결로 꾸려져 이번 대회 결승은 한일전을 예약한 상태다. 김소영-공희용은 마츠야마-시다에 4승2패, 이소희-백하나는 8승2패로 앞서있다. 미야우라-사쿠라모토와는 상대 전적이 많지는 않다. 이소희-백하나가 2승1패이고, 김소영-공희용은 한 번 만나 졌다.
  • ‘이젠 역전의 명수’ 안세영, 전영오픈 4강 야마구치와 엿새 만에 재격돌

    ‘이젠 역전의 명수’ 안세영, 전영오픈 4강 야마구치와 엿새 만에 재격돌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역전당한 뒤 재역전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전영오픈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는 지난주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꺾었던 세계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격돌한다. 안세영은 15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1000) 여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 8위 한위에(중국)를 2-0(21-16 21-19)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프랑스오픈에서도 뒤집기 쇼를 펼치며 정상까지 밟았던 안세영은 이날도 크게 뒤처졌다가 역전하는 모습을 거듭 보여주며 승리를 따냈다. 안세영은 한위에를 상대로 4연승을 달리며 상대 전적에서 7승1패를 기록했다. 안세영은 세계 7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2-1(21-10 20-22 21-18)로 따돌린 야마구치와 16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프랑스오픈 결승 승리 포함 야마구치를 상대로 4연승 하며 상대 전적 10승12패를 기록 중이다. 그동안 3게임까지 가는 접전을 자주 펼쳤던 한위에를 상대로 안세영의 출발이 좋았다. 1게임 초반 클리어가 길고 헤어핀이 네트를 넘지 못하는 등 한위에의 실수가 잇따르며 경기 템포가 빠르게 진행됐다. 안세영은 연속 4득점, 연속 3득점 등을 묶어 성큼성큼 앞서갔다. 11-5로 앞서 인터벌에 도달했는데 이후 오히려 안세영이 서두르며 범실이 나오기 시작했다. 클리어가 길어지고 대각 공격이 옆줄을 벗어났다. 안세영은 연속 6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12-11로 흐름을 끊어 보려 했으나 다시 4점을 빼앗기며 12-15로 뒤졌다. 안세영은 다시 집중했다. 공격이 살아났다. 스매시를 때리는 것처럼 하다가 떨어뜨리는 대각 드롭이 일품이었다. 한위에의 대각 공격이 아슬아슬했는데 ‘인’이 선언되자 챌린지를 신청해 뒤집기도 했다. 한위에가 다시 범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안세영은 무려 8점을 연속해서 따내며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다. 1게임은 18분이 걸렸다. 안세영은 그러나, 1게임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게임을 먼저 석 점을 내주며 시작했다. 따라잡았다가 뒤처지는 양상이 반복됐다. 코트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듯 안세영이 플레이를 하다가 미끄러져 삐끗하는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12-13에서 한위에의 스매시를 허용했다. 클리어를 흘려보냈는데 라인에 떨어졌다. 다시 미끄러져 한위에의 뒷공간 스트로크를 따라가지 못했다. 헤어핀에 공략당했다. 그렇게 4점을 거푸 잃으며 12-17로 뒤처졌다. 하지만 안세영은 무너지지 않았다.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위에의 범실을 여러 차례 끌어내고 장기인 대각 공격, 푸시를 가장한 헤어핀으로 점수를 따내며 연속 7득점, 19-17로 경기를 뒤집었다. 20-18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안세영은 한 점을 내줬으나 네트 앞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의 함성을 내질렀다. 2게임은 27분이 걸렸다.
  • ‘지난해 많이 부족했다’던 두산 시범경기 5연승 질주…루키 김택연 2세이브

    ‘지난해 많이 부족했다’던 두산 시범경기 5연승 질주…루키 김택연 2세이브

    ‘이승엽 체제’ 두 번째 시즌을 맞는 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5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시즌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5-4로 물리쳐 시범경기 5전 전승을 거뒀다.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은 KIA 타선을 볼넷 없이 산발 4안타 1점으로 틀어막았다. 1회 양석환의 희생플라이와 3회 허경민의 좌중월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3-0으로 앞선 두산은 4회초 KIA 4번 타자 나성범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나성범은 최원준의 커브를 퍼 올려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130m짜리 홈런을 뿜어냈다. 시범경기 1호. KIA는 6회초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우월 3점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역전했지만 7회말 장승현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은 데 이어 전민재에게 재역전 좌월 1점 홈런을 두들겨 맞았다. 두산은 이영하가 8회 1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했고 마무리 후보 김택연이 9회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워 시범경기 두 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지난해 이승엽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두산은 정규시즌 5위로 포스트시즌에 턱걸이했으나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에서 NC 다이노스에 7-11로 져 가을야구를 일찍 마감했다. 수비 실책과 불펜 붕괴에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한 두산은 소셜미디어에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저희가 많이 부족했습니다”라고 사과문을 올리며 “내년에는 기필코 미라클 두산의 저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KIA에서는 1과 3분의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강속구 좌완 불펜 곽도규와 1과3분의2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처리한 우사이드암 윤중현이 돋보였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3-2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1회 고승민, 3회 윤동희에게 솔로포를 두들겨 맞아 0-2로 끌려가던 삼성은 5회말 무사 1, 2루에서 터진 김영웅의 우월 3점 홈런으로 역전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잘 던지다 홈런 한 방에 무너져 패전의 멍에를 썼다.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는 창원 경기에서 안타 14개를 몰아쳐 4연승을 달리던 NC를 11-7로 격파했다. LG는 4번 타자 오스틴 딘을 제외한 선발 8명이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대전 경기에선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가 11-11로 비겼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처음이다. 한화는 11-6으로 앞선 9회초 5점을 내주며 다 이긴 경기를 놓쳤다. 4년 만에 돌아온 kt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1회 중월 2점, 7회 좌중월 2점포를 날려 시범경기 홈런을 3개로 늘렸다. 한화 요나탄 페라자도 3회 우중월 3점 홈런으로 방망이 솜씨를 뽐냈다. 오는 17∼18일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평가전에 나설 국가대표팀에 뽑힌 각 구단 선수는 이날 경기 후 서울의 한 호텔에 모여 손발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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