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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철한9단 천원전 2연패

    최철한 9단이 제9기 천원전 타이틀을 지켰다. 최 9단은 3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대회 결승 5번기 제3국에서 도전자 안달훈 6단을 216수만에 백 불계로 꺾고 이 기전 2연패를 달성했다. 상금 1300만원. 세계 최대 규모의 응씨배 결승에도 올라 있는 최 9단은 이로써 국수·기성을 포함, 국내 기전 3관왕을 유지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한국 여자드림팀, 4일 韓·日대항전 3연패 도전

    ‘일본은 없다.’ 한국 여자프로골프 ‘드림팀’이 일본 정벌에 나선다. 한·미·일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만으로 짜여진 한국의 ‘호화 군단’ 13명은 오는 4일부터 이틀간 일본 시가현 오츠CC(파72)에서 열리는 제5회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 출전, 대회 3연패를 노린다.2002년부터 2연승을 달리는 한국은 올해 우승으로 일본을 확실하게 뛰어 넘겠다는 각오. 일본은 자국 프로 투어 상금랭킹 상위 순으로 13명을 선발, 홈에서 연패를 끊겠다고 벼르고 있다. 첫날은 12조로 나뉘어 싱글 홀 매치플레이를 펼치며, 둘째날은 12조 싱글 스트로크 매치플레이로 겨룬다.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이 주어지며 이틀간 모든 선수가 따낸 포인트를 합산해 승리 팀을 가린다. ●한·일 1인자의 충돌 한국에서는 박지은(25·나이키골프) 김미현(27·KTF) 한희원(26·휠라코리아) 박세리(27·CJ) 김초롱(20) 안시현(20·엘로드) 장정(24) 송아리(18·빈폴골프)가 미국투어를, 고우순(40·혼마) 이지희(25·LG화재) 이영미(41)가 일본투어를, 송보배(18·슈페리어) 문현희(21·하이마트)가 국내투어를 대표해 나선다. 박세리 박지은 한희원 김미현 장정은 올해로 3년째 출전하며, 박세리는 5승1패(승점 10점)로 양팀 통틀어 최고의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 최고의 관심사는 역시 양국의 대표선발 포인트 1위를 차지한 ‘메이저 퀸’ 박지은과 후도 유리(28)의 맞대결. 개인 일정 탓에 출전을 포기하려 했던 박지은은 홍콩에서 열리는 JP모건인비테이셔널 이벤트를 마치고 곧바로 일본으로 건너가 둘째날 출전한다. 박지은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과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우승했고,LPGA 상금 2위와 시즌 최저타수상의 영예를 안은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후도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올해까지 4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일본의 ‘골프 여왕’으로 통산 31승을 챙겼다. 박지은은 한·일전에서 2승1무1패, 후도는 2승2패를 기록했다. ●‘슈퍼 루키’들의 경연장 두 나라의 차세대 주자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눈길을 끈다. LPGA 데뷔 첫해 8차례나 ‘톱 10’에 오르며 신인왕을 거머쥔 ‘신데렐라’ 안시현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신인왕과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등 3관왕에 오른 송보배는 한국이 자랑하는 새내기들이다. 지난해 한·일전에 첫 출전해 1패를 기록했던 안시현은 이번에 명예회복을 다짐했고, 국내 무대를 휩쓴 송보배는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겠다는 심산이다. 일본팀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는 미야자토 아이(19)와 동갑내기 라이벌인 요코미네 사쿠라. 둘은 155㎝를 넘지 않는 작은 키에 52∼53㎏의 아담한 체격으로 일본에서 ‘슈퍼 땅콩’ 열풍을 일으켰다. 미야자토는 JLPGA 신인 사상 첫 4승과 상금 1억엔을 돌파했다.4살 때 레슨프로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골프채를 잡은 그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김주미를 제치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난해 미야기TV컵 던롭여자오픈에서 프로들을 제치고 30년 만에 아마추어로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천안에서 열린 아시아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송보배와 격돌해 아쉽게 패했다. 요코미네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미야자토와는 전혀 다르게 성장했다. 골프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2년전 집까지 팔았고, 지금은 월세 3만엔의 원룸에서 생활하는 ‘잡초’ 같은 선수다. 올시즌 그는 캐디를 맡은 아버지와 캠핑카로 대회장을 이동해 1999년 미국무대에서 비슷한 생활을 했던 김미현을 연상케 한다. 요코미네의 험난한 여정은 내년 봄 만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요코미네와 ‘닮은 꼴’ 김미현의 충돌 여부도 관심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사마귀 슈터’ 날다

    LG의 ‘사마귀 슈터’ 김영만과 새 용병 데스몬드 페니가가 ‘디펜딩 챔피언’ KCC를 3연패의 늪으로 몰아 넣었다. LG는 1일 창원에서 열린 프로농구 04∼05시즌 경기에서 김영만(19점 6리바운드)의 줄기찬 야투와 페니가(13점 10리바운드)의 막판 쐐기 3점포로 KCC를 76-70으로 누르고 2연승, 공동4위에 올랐다. 3쿼터까지 두 팀 모두 불만스러운 경기의 연속이었다. 특히 LG는 1쿼터 중반 5분여 동안 10번의 공격 기회를 모두 무위로 돌리는 허술한 플레이를 펼쳤다. 가드진의 패스가 골밑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두 용병은 외곽에서만 맴돌았다. LG는 3쿼터까지 김영만의 재치있는 플레이에 의존해야만 했다. 김영만은 특유의 뱅크슛과 페이드어웨이슛으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KCC가 51-47로 앞선 채 맞은 4쿼터. 이때서야 양팀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LG 제럴드 허니컷(23점 14리바운드)은 3점슛과 골밑슛을 성공시켜 58-57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자 KCC는 제로드 워드(24점)의 골밑 득점으로 재역전했다. 김영만이 뱅크슛으로 시소게임을 이어가자 찰스 민렌드(22점)가 응수했다. 이후로도 4차례나 경기가 뒤집혔고,‘히어로’가 탄생할 시간이 다가왔다. 남은 시간은 단 1분. 민렌드의 3점슛은 빗나갔고, 종료 39초전 페니가의 3점포가 그대로 꽂혔다.KCC는 23초를 남기고 회심의 3점포를 쏘아 올렸지만 림에서 튕기고 말았다. 김영만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를 차분히 넣으며 승리를 마무리했다. 부천에서는 전자랜드가 86-80으로 SK를 눌렀다.3쿼터 중반까지 5점 내에서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으며 피말리던 접전은 6분여를 남기고 급변했다. 앨버트 화이트의 골밑 돌파를 신호탄으로 오광택 화이트 김태진의 릴레이 3점포가 폭죽처럼 터지면서 승부의 추는 전자랜드 쪽으로 기울었다. 전자랜드가 13점을 쓸어담는 동안,SK는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 코뼈가 부러진 채 투지를 불태운 화이트는 28점 12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고, 박규현은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절뚝거리면서도 19점 4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잠실에서는 꼴찌 모비스가 제이슨 웰스(27점)를 앞세워 삼성을 81-76으로 누르고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모비스는 특히 지난해 1월14일 이후 10번의 대결만에 삼성을 꺾는 감격을 누렸다. 이창구·부천 임일영기자 window2@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황금장갑 누가?

    ‘이승엽의 황금장갑은 누구에게.’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2004골든글러브 후보자를 확정, 발표했다. 포지션별 후보자는 외야수 부문 8명, 투수와 1루수 각 7명,3루수 4명, 포수 2루수 유격수 지명타자 각 3명 등 모두 38명이다. 수상자는 기자단 등 관계자 326명의 전자투표를 통해 오는 11일 발표된다. 올해 골든글러브 10개 부문 가운데 1루수와 3루수, 지명타자 등 3개 부문은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나 나머지 부문은 ‘무혈입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최대의 격전지는 1루수. 이 곳은 지난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7년 연속 황금장갑을 독차지해온 ‘국민타자’ 이승엽(일본 롯데)의 아성이다. 올해는 이승엽이 해외로 빠져나간 데다 돋보이는 후보도 없어 뜨거운 경합을 예고했다. 우선 이승엽의 자리를 꿰찬 삼성의 ‘타격 달인’ 양준혁. 지난해까지 외야수와 지명타자로 5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지만 1루수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시즌도 타율 .315(8위), 홈런 28개, 타점 103개(이상 4위) 등 눈부신 공격력을 과시,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한 것이 흠. 현대의 이숭용은 타율 .293(19위), 타점 85개(7위) 등 고비마다 ‘해결사’ 노릇을 해냈다. 이승엽에 막혀 단 한번도 황금장갑을 끼어 보지 못한 그는 현대의 한국시리즈 2연패의 주역을 담당한 데다 이승엽이 빠져 그 어느 때보다 고무돼 있다. 여기에 거포 김태균(한화)은 타율 .323(3위), 홈런 23개(6위), 타점 106개(2위) 등 기록상 가장 앞서 첫 수상의 호기로 여긴다. 이호준(SK)도 타점 1위(112개), 홈런 3위(30개) 등 공격력에서 맞수들과 뒤질 것이 없어 희망을 감추지 못한다. 3루수 부문에선 김한수(삼성)와 김동주(두산)의 맞대결이, 지명타자에서는 SK의 ‘군기반장’ 김기태,LG에서 SK로 이적한 ‘캐넌포’ 김재현, 롯데의 용병 거포 페레즈의 3파전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 이에 견줘 투수 부문에서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배영수, 포수에선 홍성흔(두산),2루수 박종호(삼성), 유격수 박진만(현대에서 삼성으로 이적), 외야수에서는 클리프 브룸바(현대에서 일본 오릭스로 이적),‘호타준족’의 전준호(현대)와 이병규(LG)가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호화군단 SK 추락…왜?

    [Anycall프로농구] 호화군단 SK 추락…왜?

    ‘호화 군단’ SK가 부진의 나락에서 헤매고 있다. 04∼05시즌 프로농구 개막 직전 전문가들은 SK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개막전에서 TG삼보에 패한 뒤 KCC, 삼성,KTF 등 만만치 않은 상대를 연파하며 4연승,2위에 올라 우승후보임을 뽐냈다. 그러나 지난 20일 SBS에 일격을 당하면서 내리 4연패로 추락했다.28일 경기에서는 조상현이 39점을 쓸어담고도 ‘서울 라이벌’ 삼성에 무릎을 꿇으며 공동 6위까지 밀려났다. SK의 선발 라인업은 4연승 때나 4연패 때나 큰 변화가 없다. 용병 레너드 화이트(32·192.8㎝)가 퇴출되고 세드릭 헨더슨(29·195㎝)이 들어온 것 외에는 그대로. 임재현-전희철-조상현으로 이어지는 특급 토종들과 헨더슨-크리스 랭(25·202.1㎝) ‘용병 듀오’까지 개개인을 놓고 보면 흠 잡을 데 없다. ●헨더슨은 무늬만 NBA? 지난 20일 SBS전에서 첫선을 보인 헨더슨은 역대 용병 중 NBA 물을 가장 많이 먹은 선수.97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입단한 뒤 다섯 시즌 동안 260경기에 출전, 평균 7.3점,2.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아직 5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현재까지는 ‘기대 이하’다.5경기에서 평균 16.8점에 5.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동안 팀은 1승4패로 무너졌다. 최희암 MBC-ESPN 해설위원은 “빠른 농구를 지향하는 SK에서 헨더슨이 지금처럼 리바운드와 속공에 소극적이라면 부진이 오래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고군분투하던 센터 랭도 최근 발등부상이 겹치면서 골밑 싸움에서 상대에 밀리고 있다. ●근성은 어디 갔나 연승을 달리던 시즌 초반,10점차 이상 지다가도 막판에 뒤집던 끈끈한 근성은 사라진 지 오래다. 다 잡았던 경기를 4쿼터 막판 집중력을 잃으며 내준 것만 2경기. 연패에 빠지면서 협력수비와 빠른 패스워크도 덩달아 실종됐다. 리바운드 때 2∼3명씩 벌떼처럼 달라붙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외곽에서 빠르게 패스를 돌리다 찬스를 엿보기보다는 혼자서 1대1 돌파를 노리다가 공을 빼앗기기 일쑤다. 이상윤 SK 감독은 “기본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이라 4라운드까지 5할 승부면 플레이오프에서 해볼 만하다.”면서도 “결국 헨더슨이 개인플레이를 버리고 조직 농구에 적응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스타 군단’ SK가 부활의 노래를 부르며 상위권으로 재도약할지 주목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러시아 테니스 “女봐라”

    ‘러시아 여군단’의 독주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프랑스오픈 챔피언 아나스타샤 미스키나(세계 3위)를 앞세운 러시아 여자테니스가 29일 모스크바에서 벌어진 페더레이션스컵 결승에서 2연패를 노리던 프랑스와 접전 끝에 단식 2경기와 복식 1경기를 각각 이겨 종합 전적 3-2로 우승컵을 안았다. 5전3선승제로 치러진 대회에서 미스키나는 단식 2경기를 모두 이긴 뒤 베라 즈보나레바(11위)와 출전한 복식에서도 승리, 우승의 수훈갑이 됐다. 러시아가 국가 대항전인 페더레이션스컵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출전 42년 만에 처음. 이로써 러시아는 올시즌 3개 메이저대회(프랑스오픈, 윔블던,US오픈)를 포함, 모두 15개 투어대회 단식 타이틀을 따낸 데 이어 국가대항전마저 석권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보스턴 레드삭스 ‘올해의 스포츠맨’

    86년 만에 메이저리그 우승을 일궈낸 보스턴 레드삭스가 미국의 스포츠 전문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선정하는 ‘올해의 스포츠맨(Sportsmen of the Year)’으로 뽑혔다.SI는 새달 2일자에서 아메리칸리그챔피언십시리즈에서 라이벌 뉴욕 양키스에 3연패 뒤 기적의 4연승을 거두고 무서운 기세로 월드시리즈마저 석권한 보스턴의 투혼을 높이 사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프로스포츠 팀이 SI지 올해의 스포츠맨으로 뽑힌 것은 처음이다.
  • [메릴린치스킨스게임] 스킨스 제왕 “역시 커플스”

    “스킨스의 제왕과 4번이나 연장전을 벌였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아이언으로 땅을 내려치며 자책할 만큼 우승에 집착했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결국 패배를 인정해야만 했다. 프레드 커플스(미국)가 우즈,‘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샛별’ 애덤 스콧(호주)을 따돌리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릴린치스킨스게임(총상금 100만달러)에서 5번째 정상에 올라 ‘스킨스의 제왕’임을 입증했다. 커플스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트릴로지골프장(파72·708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11개의 스킨(64만달러)을 거머쥐며 우승했다. 대회 사상 첫 5회 우승이며,95∼96년에 이어 두번째 대회 2연패다. 이 대회에 11번 출전한 커플스의 통산 상금은 351만 5000달러가 됐다. 우즈는 5개의 스킨을 차지해 31만달러를 챙겼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던 소렌스탐은 1개의 스킨도 따내지 못해 빈손으로 돌아섰다. 첫째날 혼자 5만달러를 땄던 스콧도 이날은 구경꾼이 됐다. 첫번째 홀인 10번홀(파4)부터 흥미진진했다. 이 홀에는 전날 무승부가 계속된 3∼9번홀의 상금 25만달러를 포함,30만달러가 쌓여 있었다. 커플스는 퍼트 라인이 8m짜리 버디를 낚으며 한꺼번에 8개의 스킨을 독식,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곧 우즈의 반격이 이어졌다.11∼14번홀의 스킨이 주인을 찾지 못해 5개의 스킨이 걸린 15번홀(파4)에서 1.8m 버디 찬스를 놓치지 않고 31만달러를 쓸어 담으며 1만달러 차로 커플스를 앞섰다. 이후 마지막 18번홀(파5)까지 3개홀은 무승부.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18번홀에서 열린 첫번째 연장전에서 우즈와 커플스는 나란히 버디를 잡았고, 소렌스탐과 스콧은 파 세이브로 탈락했다.17번홀(파3)에서 치러진 두번째 연장전도 우즈가 아깝게 버디를 놓치는 바람에 무승부가 됐다. 다시 18번홀에서 치러진 세번째 연장도 나란히 파로 비기자 우즈는 평정심을 잃은 듯했다.17번홀 네번째 연장전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에 있는 호수로 빠뜨리고 만 것. 허탈한 웃음을 지어보인 우즈와 달리 커플스는 안전하게 파온시킨 뒤 2퍼트로 파를 잡으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소렌스탐은 이날 버디는 뽑지 못하고 보기를 2차례 범해 기량 차이를 드러냈다. 스콧은 14번홀(파4)에서 372야드에 이르는 장타를 뿜어냈지만 노련한 커플스와 우즈에게 발목을 잡혔다. 이번 대회에서 승부가 갈린 홀은 불과 4개홀로 22년 대회 사상 최소 기록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KTF 돌풍은 계속된다

    ‘반란은 계속된다.’ KTF의 돌풍 앞에서는 ‘컴퓨터 가드’ 이상민도,‘특급 용병’ 찰스 민렌드도,‘소리없이 강한 남자’ 추승균도 속수무책이었다. KTF가 28일 전주에서 열린 프로농구 04∼05시즌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KCC를 86-85로 누르고 창단 이후 최다 연승 숫자를 ‘7’로 늘리며 이틀 만에 단독선두에 다시 섰다.KTF는 전신 코리아텐더 시절을 포함해 2003년 1월21일 이후 KCC에 당한 7연패의 수모도 말끔하게 씻었다. 7연승과 ‘천적관계’ 청산의 주인공은 KTF의 3점슛터 손규완(8점)이었다.1분7초를 남기고 83-81로 앞선 상황에서 손규완은 완전한 3점슛 오픈 찬스를 맞았다. 스냅을 잔뜩 준 공은 그러나 손에서 미끄러져 흐르고 말았다. 이렇게 경기가 끝난다면 ‘역적’이 될 게 뻔했다. 그러나 기회는 다시 왔다. 추승균(24점)과 민렌드(22점)에게 잇따른 자유투를 허용해 83-85로 뒤진 채 맞은 KTF의 공격은 림을 빗나갔다. 남은 시간은 10초.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KCC가 절대 유리했지만 애런 맥기(13점)가 공을 가로채 정락영에게 연결했고, 정락영은 왼쪽 구석 3점라인 밖에 있던 손규완에게 공을 넘겼다. 손끝을 떠난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그대로 꽂혔다. 역적이 영웅이 되는 순간이었다. 손에 땀을 쥐는 경기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계속됐다. 현주엽(9점 6어시스트)이 선봉에 서고 김기만(9점)과 게이브 미나케(29점)가 뒤를 받친 KTF가 전반 내내 KCC를 몰아붙이며 50-41로 앞섰다. 그러나 3쿼터부터 KCC의 대반격이 시작됐다.KCC는 추승균과 조성원(14점)의 정확한 야투로 3쿼터 막판 67-67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는 피가 말랐다. 종료 2분 전까지 6차례나 역전과 재역전이 거듭되던 차에 손규완의 쐐기포가 터져 나왔고, 민렌드가 마지막으로 던진 공은 림을 벗어나 KTF는 1점차 승리의 짜릿한 감격을 누렸다. 한편 안양에서는 ‘용병 듀오’ 주니어 버로(20점) 조 번(24점 14리바운드)이 활약한 SBS가 TG삼보를 88-76으로 꺾었다.‘사마귀 슈터’ 김영만(28점)이 폭발한 LG는 창원에서 김승현(25점 10어시스트)이 분전한 오리온스를 85-76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3점슛 5개를 넣은 이규섭(23점)을 앞세워 ‘서울 라이벌’ SK를 101-87로 이겼다.SK의 조상현은 올 시즌 국내 선수 최다득점(39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모비스는 울산에서 전자랜드를 83-78로 이겼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포스트 허정무 누구?

    25일 물러난 한국축구대표팀 허정무 전 수석코치의 후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대표팀 세대교체를 위한 선수선발 등의 막중한 임무를 맡아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 대표팀은 내년 1월7일부터 미국 전지훈련이 예정돼 있고,2월부터는 월드컵 최종예선에 돌입하기 때문에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후임이 결정돼야 한다. 현재까지는 이춘석 코치를 수석코치로 올리고, 이 코치 자리에 황선홍 전남코치를 영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협회 기술위원회에서 이런 방안이 논의됐고, 조만간 황코치에게 정식 제의를 할 계획이다. 그러나 외부에서 수석코치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 주목된다. 아테네올림픽 8강 진출을 이룬 박경훈 전 올림픽대표팀코치, 히딩크와 ‘찰떡궁합’을 이뤄 한·일월드컵 4강신화를 일군 포항의 박항서 코치, 이태호 전 대전감독,K-리그 3연패를 달성한 성남의 김학범 코치 등이 거론된다. 강신우 축구협회 기술위원은 “오는 30일 본프레레 감독이 귀국하면 곧 기술위원회를 소집,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눌 예정”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본프레레 감독의 의사”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하프타임] 성남, 알 이티하드 3-1 격파

    K리그 3연패에 빛나는 성남 일화가 25일 사우디아라비아 지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잘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 원정경기에서 이성남의 선제골과 김도훈의 결승골, 장학영의 쐐기골로 홈팀 알 이티하드(사우디)를 3-1로 격파했다. 이로써 성남은 다음달 1일 홈경기로 치러지는 2차전에서 1골 차나 0-2로 지더라도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 [Anycall 프로농구] 용병 없다고 질 쏘냐

    ‘매직 핸드’ 김승현과 ‘피터팬 슈터’ 김병철을 보유한 오리온스는 역시 행복한 팀이었다. 경기 시작 전 오리온스 김진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경기당 30점 가까이 책임져 온 네이트 존슨이 집안 사정으로 잠시 미국으로 떠났기 때문.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김 감독의 표정은 밝아졌다. 김승현을 중심으로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팀의 조직력을 보며 김 감독은 승리를 확신해 갔다. 오리온스가 24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04∼05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김승현(18점 12어시스트)의 눈부신 패스와 김병철(24점)의 고감도 3점슛으로 SK를 83-72로 물리쳤다. 오리온스는 8승4패로 KTF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고,SK는 충격의 4연패에 빠졌다. 초반은 김병철의 몫. 김병철은 1쿼터에서만 3점슛 4개를 꽂아 넣었다. 존슨 대신 투입된 ‘루키’ 백인선(7점)도 골밑슛을 터뜨리며 팀이 23-21로 기선을 잡는데 앞장섰다. 용병이 1명만 뛴 2쿼터에서 오리온스는 더욱 힘을 냈다. 외롭게 골밑을 지키던 로버트 잭슨(29점 20리바운드)은 연속 8득점을 넣으며, 매치업 상대인 크리스 랭(27점 14리바운드)을 압도했다. 잭슨의 이날 리바운드는 올 시즌 최다 기록. SK의 추격이 거세진 3쿼터. 비로소 ‘김승현 농구’의 진수를 볼 수 있었다. 김승현은 동료들의 손에 쏙쏙 들어가는 빨랫줄 같은 어시스트를 잇따라 뿌리더니 상대의 허를 찌르는 먼 거리 3점포를 2개나 작렬시켰다. 다급해진 SK는 4쿼터에서 센터 랭이 김승현을 막는 상상외의 변칙 작전을 펼쳤으나 허사였다. 랭이 김승현을 따라 다니는 사이 잭슨은 종료 2분여부터 연속 6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창원에서는 ‘꼴찌’ 모비스가 신예 양동근(17점 6어시스트)을 앞세워 LG에 97-96,1점차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4쿼터 종료 직전 제이슨 웰스의 천금같은 동점골로 연장에 돌입한 모비스는 연장 종료 13초를 남기고 LG 제럴드 허니컷에게 덩크슛을 허용,95-96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새내기 양동근이 LG 코트를 비호처럼 파고들어 종료 6.4초 전 절묘한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짜릿한 재역전에 성공했다. 찰스 민렌드(35점 12리바운드)가 투혼을 불사른 KCC는 안양에서 SBS를 90-79로 눌렀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메릴린치스킨스게임] 세기의 性대결

    [메릴린치스킨스게임] 세기의 性대결

    ‘황제’와 ‘여제’가 마침내 한 무대에서 격돌한다. 최고의 남녀 골퍼로 추앙받고 있는 타이거 우즈(29·미국)와 안니카 소렌스탐(34·스웨덴)이 홀마다 상금을 놓고 싸우는 스킨스게임에서 맞붙는다. 무대는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미국프로골프(PGA) 메릴린치스킨스게임(총상금 100만달러). 오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트릴로지골프장(파72·7085야드)에서 열린다. 우즈와 소렌스탐은 지난 2001년 짝을 이뤄 데이비드 듀발(미국)-캐리 웹(호주)과 혼성 매치플레이를 펼친 적이 있지만 한 대회에서 서로 맞붙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소렌스탐이 비록 지난해 PGA 투어 콜로니얼에서 남자 선수들과 겨뤄 현격한 기량 차이를 보였지만, 홀마다 승부를 가리는 스킨스게임의 특성상 ‘황제’와 ‘여제’의 대결은 그 어느 대회보다 흥미진진하다. 더구나 소렌스탐은 지난해 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여자선수로 참가해 22만 5000달러를 따내며 필 미켈슨과 마크 오메라(이상 미국)를 당당히 따돌리며 2위에 올랐다. 당시 소렌스탐은 “내년에는 어떤 남자 선수가 나오더라도 우승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소렌스탐은 편한 마음으로 자신의 컴퓨터처럼 정확한 샷만 구사하면 되지만 우즈는 ‘이겨야 본전’이라는 점에서 부담스럽다.97,2001,2002년까지 3차례 이 대회에 출전해 따낸 상금이 겨우 지난해 소렌스탐이 획득한 액수와 같다는 점도 걸린다. 지난 14일 제주에서 열린 스킨스게임에서도 우즈는 폭발적인 샷을 뽐냈지만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의 ‘또박이 골프’에 완패했다. 그러나 우즈는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던롭피닉스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슬럼프에서 완전히 탈출한 모습을 보였고,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을 2연패하는 등 홀매치에서 유난히 강해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편 ‘스킨스의 제왕’ 프레드 커플스(미국)는 대회 통산 5승을 노린다. 커플스는 지난해 대회 마지막날 4차례의 연장전 끝에 한 번에 20만달러의 ‘슈퍼스킨’을 차지하며 우승했다. 커플스가 우승하면 95년과 96년에 이어 두번째 2연패를 기록하게 된다. 우즈에 전혀 뒤지지 않는 장타를 자랑하는 신예 애덤 스콧(24·호주)도 처음으로 출전하지만 우승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PGA 투어에 합류하자마자 도이체방크챔피언십을 제패했던 스콧은 지난 3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삼성 ‘한국의 양키스’

    삼성 ‘한국의 양키스’

    ‘삼성은 드림팀.’ 프로야구 삼성이 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빅2’인 심정수와 박진만을 속전속결로 싹쓸이,‘큰손’의 위력을 한껏 과시했다. 삼성은 23일 새벽 심정수와 최대 60억원, 박진만과는 최대 39억원에 각각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심정수는 계약금 20억원에 연봉 7억 5000만원이며 4년간 플러스·마이너스 옵션 각 10억원이다. 이로써 심정수는 종전 최고 연봉자인 정민태(7억 4000만원·현대)와 FA 총액 최대 몸값인 정수근(6년간 40억 6000만원·롯데)의 기록을 한꺼번에 갈아치웠다. 박진만은 계약금 18억원에 연봉 3억 5000만∼5억 5000만원이며 4년간 플러스 옵션 4억원, 마이너스 옵션 6억원 등이다. 삼성은 두 선수에게 최대 140억원의 거금을 쏟아붓게 됐고, 현대는 심정수 27억원, 박진만 12억 6000만원 등 40억원의 보상금을 앉아서 챙기게 됐다. 최근 선동열 감독 체제로 새 출범한 삼성은 공수의 핵을 보강함으로써 최강의 전력을 구축,‘독주 시대’를 예고했다. 심정수는 삼성의 ‘무조건 영입’ 대상이었다. 지난 한국시리즈 등에서 이승엽·마해영의 공백을 메울 거포 부재를 절감한 데 따른 것. 심정수의 가세로 삼성은 양준혁-심정수-김한수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의 파괴력이 한층 배가된 데다 박진만도 하위 타선에서 힘을 보탤 것으로 보여 타선의 짜임새를 더했다. 여기에 특급 용병까지 뛰어들 경우 삼성은 공포의 타선으로 거듭나게 됐다. 게다가 수비에서는 ‘그물망’을 방불케 한다. 국내 최고의 유격수 박진만의 영입으로 현대에서 한솥밥을 먹던 최고의 2루수 박종호와 환상의 키스톤플레이를 펼치게 됐고,‘핫코너’는 삼성에 잔류한 김한수가 굳건히 지켜 ‘철벽’ 내야를 구축했다. 삼성의 전력이 급상승한 데 견줘 한국시리즈 2연패의 현대는 심정수 박진만의 구멍이 너무 커 보이고,SK는 김재현을 잡았지만 삼성과 전력차가 벌어져 삼성의 독주가 점쳐진다. 나머지 구단들은 구원왕 임창용의 진로가 미지수이긴 하지만 빼어난 용병 수입에 열을 올릴 수밖에 없는 처지다. 최강의 진용을 갖췄다고 반드시 우승하는 것은 아닌 만큼 삼성이 내년 정상을 밟아 투자의 효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페더러, 마스터스컵 2연패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세계 1위)가 22일 미국 휴스턴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컵(총상금 440만달러) 결승에서 8개의 서비스 에이스를 터뜨리며 레이튼 휴이트(호주·3위)를 2-0으로 완파, 시즌 피날레를 장식했다. 페더러는 이로써 올시즌 11번째 투어 정상을 밟으며 지난해 이 대회 결승 이후 ‘톱10’ 랭커와의 맞대결에서만 22연승을 기록했다. 휴이트는 US오픈 결승 등 올 6차례 페더러와의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 난생 처음 익히는 태극권·스포츠댄스

    난생 처음 익히는 태극권·스포츠댄스

    지난 22일 서울 성북구 정릉3동 약사회관.50여명의 ‘어르신’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태극권 동작을 따라하고 있다. 동작은 틀리기 일쑤지만 표정은 진지하다. 김남옥(64) 할머니는 “운동을 하고나면 머리가 맑아지고 호흡이 고르게 된다.”며 “집에서 손자들에게 가르쳐주면서 틈틈이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12주 과정 ‘실버 건강대학’ 열기 가득 성북구보건소가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성북 실버 건강대학’이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조종희 보건소장은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행복한 노후생활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건강대학은 노인들에게 이 같은 신체·정신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대학은 총 12주 과정으로 건강운동과 건강강좌 과정으로 나뉜다. 건강운동과정에 등록하면 일주일에 세 차례 태극권, 스포츠댄스, 세리밴드나 스위스볼 등의 기구운동을 배운다. 세리밴드는 길다란 고무밴드를 늘리는 운동으로 근력을 키워준다. 스위스볼은 엉덩이 크기의 물렁물렁한 공위에 앉아 운동하는 것으로 균형감각과 유연성을 기르는 데 효과가 있다. 이밖에 건강검진과 치매검진도 받을 수 있다. ●‘노인의 성’·골다공증등 관심분야 강연 보건소 김영순 팀장은 “국가대표 우슈 선수를 지낸 배경옥씨가 태극권을 지도하는 등 강사진 수준이 수준급”이라며 “이번주에는 수강생들과 함께 경기도 양평으로 소풍을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건강강좌 과정은 일주일에 한번씩 대형병원 의사나 의대교수가 건강상식을 강연한다. ‘황혼의 사랑’(노인의 성),‘당신의 뼈 나이는?’(골다공증),‘맑은 눈 밝은 세상’(백내장) 등 유익하고 흥미진진한 주제를 다룬다. 건강대학 ‘학생’들은 1년에 두 차례 모집하며 건강운동·건강강좌의 정원은 각각 60명,100명이다. 신청자격은 60세 이상. 건강운동과정은 운동하는 데에 지장이 없는지 확인하는 간단한 체력테스트를 거쳐야 등록할 수 있다.02-920-1919(20). ●‘담배연기 추방’ 금연운동 앞장 성북보건소는 금연실천전담팀까지 만들어 ‘담배연기 없는 성북’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금연운동을 벌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보건소는 동선동 보건분소에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담배를 끊고 싶다면 성북구민이 아니라도 누구나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다. 클리닉에 가입하면 한달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보건소를 방문, 금연상담사나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또 니코틴 의존도에 따른 금연보조제(약물, 금연패치, 금연껌 등) 처방도 받는다. 금연상담사가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금연여부도 확인해준다. 또 보건소는 초등학교를 돌아다니며 ‘담배가 미워요’라는 연극을 열기도한다. 보건소 박종섭 팀장은 “장차 초등학생들의 흡연을 예방하는 효과뿐 아니라 가정에서 금연전도사로 만들 수 있다.”며 “2010년까지 성인남성 흡연율을 30%로 줄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02-920-3434.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하프타임] 맥그레이디, 32점 폭발 팀 2연패 끊어

    미국프로농구(NBA) 2시즌 연속 득점왕 트레이시 맥그레이디(휴스턴 로키츠)가 오랜만에 ‘득점기계’의 위용을 선보였다. 맥그레이디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NBA 정규시즌 LA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가는 동점 자유투를 포함해 모두 32점(7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몰아넣어 팀의 91-86 승리에 앞장섰다. 휴스턴은 맥그레이디의 활약으로 2연패에서 벗어났고 LA클리퍼스를 상대로는 7연승을 기록했다. 올랜도 매직은 전날 팬 폭행사태로 론 아테스트, 저메인 오닐, 스티븐 잭슨 등 주전들이 무더기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86-83으로 꺾었다.
  • [Anycall 프로농구] ‘三寶’가 TG를 구했다

    공동 1위 팀끼리 맞붙은 ‘미리 보는 챔피언전’에서 TG삼보가 오리온스를 잡고 부활의 날개를 폈다. 21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04∼05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홈팀 TG삼보가 피말리는 접전 끝에 4연승을 달리던 오리온스를 99-91로 꺾었다. 이로써 3연패 뒤 꿀맛 같은 1승을 건진 TG는 하루 만에 단독 선두로 복귀했다. 오리온스는 지난해 2월 26일 대구전 승리 이후 TG를 상대로 내리 8연패를 당하며 공동 2위로 주저앉았다. 개막 7연승을 질주하다 중하위권팀들에 3차례나 힘없이 무너졌던 TG삼보 선수들의 눈빛은 어느 때보다 불타올랐다. 전창진 감독 역시 그동안 무릎 부상으로 뛰지 못한 3점 슈터 양경민을 2쿼터에 투입하는 초강수를 두며 1위 사수 의지를 불태웠다. 올 시즌 최다득점팀(평균 93.6점) 오리온스와 최소실점팀(평균 75.8점) TG삼보의 대결답게 초반부터 골밑과 외곽에서 물고 물리는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3쿼터까지 8차례의 동점과 10차례의 역전을 기록하는 등 숨막히던 접전의 흐름을 바꾼 것은 TG의 기둥 김주성(20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4쿼터 초반 오리온스에 연속 5실점하며 연패의 악몽이 떠오르던 순간, 김주성은 오리온스 이은호의 속공을 끝까지 쫓아가 그대로 블록슛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곧바로 처드니 그레이(26점)의 연속 속공 레이업슛과 신기성, 양경민의 3점포가 터져 나오며 승부는 TG삼보로 완전히 기울었다. 신기성은 ‘특급 가드’ 대결에서 오리온스 김승현(4점 8어시스트)의 빠른 발을 꽁꽁 묶으면서도 고비마다 3점슛 3개를 포함,21점(10어시스트)을 올리며 팀을 3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자밀 와킨스 역시 김주성과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22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 승리를 거들었다. 부산에서 열린 ‘통신 대전’에서는 홈팀 KTF가 ‘용병 콤비’ 게이브 미나케(35점 8리바운드)와 애런 맥기(26점 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라이벌 SK를 91-87로 제치고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며 4연승을 달렸다.7승4패를 기록한 KTF는 공동 2위로 뛰어올랐고,SK는 전희철(6점) 등 외곽포의 침묵 속에 3연패에 빠졌다. KTF는 이날 40-39로 근소하게 앞서던 2쿼터 중반 이후 최민규 손규완 맥기 등이 3점포 5개를 폭발시키며 17점 차로 달아나 쉽게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다.4쿼터 중반 들어 끈질기게 따라붙던 SK의 크리스 랭(34점 11리바운드) 등에게 연속 골밑을 내주며 75-76으로 역전 당했지만, 막판 SK의 3점포가 연이어 불발되는 사이 맥기와 정락영 등이 자유투로 점수를 쌓아올려 승리를 낚았다. 한편 SBS는 홈에서 LG를 88-83으로 꺾고 시즌 첫 3연승을 달렸고,KCC는 모비스를 101-91로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원주 임일영 홍지민기자 argus@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LG 5연승 휘파람

    ‘송골매의 비상은 계속된다.’ 지난 시즌 3승3패의 ‘호각지세’를 이루며 신흥 라이벌로 부상한 LG와 전자랜드의 격돌은 예상과 달리 LG의 승리로 싱겁게 끝났다. LG가 18일 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04∼05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전자랜드를 93-67로 일축하며 개막 4연패 이후 5연승의 고공비행으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5승4패로 SK,KCC,KTF 등과 함께 공동3위. 승리의 공신은 이미 퇴출이 확정된 온타리오 렛(29점 11리바운드)이었다. 렛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골밑에서 착실히 득점을 올렸고, 수비 리바운드에도 적극 가담해 번번이 전자랜드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처음엔 두 팀 모두 낡은 기계처럼 삐걱거렸다. 슛은 림을 외면했고 손쉬운 속공도 매끄럽지 못해 1쿼터에서만 전자랜드가 4개,LG가 3개의 실책을 범했다. 하지만 LG는 리바운드에서 42-26의 일방적 우위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리바운드 때마다 2∼3명씩 달려들어 공을 따내 속공으로 연결, 손쉽게 앞서 나갔다. 반면 전자랜드는 포인트가드 부재를 고스란히 드러내며 찬스를 놓쳤다. 박규현과 김태진(이상 1어시스트) 앨버트 화이트(3어시스트)를 번갈아 세웠지만 해결책이 보이지 않았다. 3쿼터까지 줄곧 10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하던 LG는 4쿼터 시작하자마자 주전 전원이 소나기 슛을 터뜨리며 상대 코트를 유린,26점차 대승을 거뒀다. 허니컷은 시즌 첫 ‘트리플 더블(15점 18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올리는 눈부신 활약을 했다.‘사마귀 슈터’ 김영만(26점) 역시 공수에서 맹활약을 하며 제몫을 해냈다. 특히 전자랜드의 주득점원 문경은을 4점으로 꽁꽁 묶었다. 전자랜드는 돌아온 용병 마이클 매덕스(11점)의 부진이 아쉬웠다. 매덕스는 아직 몸이 무거운듯 속공과 공격 리바운드 가담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등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했다. 부천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18일 남자월드컵·LPGA올스타전 개막

    한국 남녀 골퍼들이 올해 마지막으로 세계 정복에 나선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여자 선수 7명은 오는 18일 밤(한국시간) 시즌 마지막대회인 ADT챔피언십에 도전한다. 같은 날 ‘국내파’ 남자 간판선수인 신용진(40·LG패션)과 김대섭(23·SK텔레콤)은 월드컵에 출전한다. ●베어트로피를 노려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인터내셔널CC(파72)에서 열리는 ADT챔피언십은 LPGA 상금 30위 이내 선수만 출전하는 ‘올스타전’. 한국 선수로는 ‘메이저퀸’ 박지은(25·나이키골프)을 비롯, 한희원(26·휠라코리아) 안시현(20·엘로드) 장정(24) 박희정(24·CJ) 김초롱(20) 송아리(18·빈폴골프)가 나선다. 박세리(27·CJ)와 김미현(27·KTF)은 참가 자격은 있으나 출전을 포기했다.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역시 박지은. 올해 3번째 우승컵과 함께 시즌 평균 최저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어트로피를 동시에 노린다. 상금왕을 굳힌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7승)을 따라잡기에는 늦었지만 상금 2위와 다승 2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우승이 꼭 필요하다. 시즌 상금 151만달러의 박지은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7만 2000달러 차로 쫓기고 있어 오초아에게 우승을 내줄 경우 상금 2위가 위태롭다. ●3년 연속 ‘톱10’ 겨냥 신용진과 김대섭은 스페인 세비야의 세비야레알골프장(파72)에서 24개국 대표들이 겨루는 월드컵에 나간다. 한국은 지난 2년간 해외파인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허석호(31·이동수패션)를 내세워 각각 3위와 9위를 기록했다. 신용진과 김대섭은 지난달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출전권을 따냈다. 스페인은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미겔 앙헬 히메네스를 앞세워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챔피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트레버 이멜만과 로리 사바티니를 그대로 출전시켜 2연패에 나선다. 월드컵은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이 주관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포볼(두 선수 중 좋은 스코어를 채택하는 방식) 2라운드와 포섬(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2라운드로 순위를 가린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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