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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찾는 로드먼

    “한 달 정도 준비하면 NBA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악동’ 데니스 로드먼(44·204㎝)이 30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프로농구(NBA)에 컴백할 뜻을 드러내 관심을 사고 있다. 미국 댈러스의 슬럼가에서 태어나 전형적인 뒷골목 불량소년으로 자란 로드먼은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농구에 입문할 만큼 출발도 늦었다. 기본기와도 담을 쌓은 그였지만 동물적인 리바운드 재능을 인정받아 8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에 지명됐다. 이후 엄청난 속도로 발전을 거듭한 로드먼은 데뷔 3시즌 만에 주전으로 도약, 소속팀에 88∼89,89∼90시즌 2연패를 안겼다. 파워포워드로는 작은 203㎝의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매일 저녁 숙소에서 녹화 테이프를 보며 연구한 로드먼은 91∼92시즌 평균 18.7개의 경이적인 리바운드로 첫 타이틀을 거머쥔 것을 시작으로 7시즌 연속 리바운드왕에 올랐다. 샌안토니오를 거쳐 시카고 불스로 이적한 뒤 필 잭슨 감독과 마이클 조던, 스카티 피펜과 함께 ‘불스 왕조’를 3연패(95∼96부터 97∼98시즌)로 이끈 로드먼은 이후 끝없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2000년 은퇴 이후엔 성추행 및 성폭력 혐의로 10여차례 고소를 당하는가 하면, 프로레슬러와 영화배우, 누드 퍼포먼스 등 갖가지 ‘기행’으로 가십난을 장식했다. 로드먼이 복귀의 꿈을 이룬다면 NBA 역사상 최고령 선수가 된다. 종전은 43세의 로버트 패리시.‘영원한 악동’ 로드먼의 농구인생이 어떤 식으로 막을 내릴지 궁금하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태현 뒤집고 백두봉 박영배, 세대교체 선언

    모래판은 세대교체를 간절히 원했고,‘골리앗 킬러’ 박영배(24·현대삼호중공업)가 그 중심에 우뚝 섰다. 프로 4년차 박영배는 3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 결승에서 ‘황제’ 이태현(30·현대삼호중공업)을 2-1로 제압하고 차세대 기수임을 선언했다. 4강에서 ‘아마추어 돌풍’ 이충엽(수원시청)을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누르고 결승에 선착한 박영배의 상대는 각종 대회 36회 우승 및 통산 최다승(468승)과 최다상금(5억 8146만원)에 빛나는 이태현.유연한 허리를 바탕으로 대학과 프로에서도 ‘테크노골리앗’ 최홍만(25)을 거푸 꺾어 골리앗 킬러라는 별명을 얻은 박영배였지만 덩치와 기술을 겸비한 이태현과의 상대 전적에서는 3전전패의 절대 열세. 더군다나 백두급 최단신인 박영배의 신장은 184㎝에 불과해 이태현(197㎝)을 뽑아들기엔 힘겨워 보였다. 하지만 은퇴 뒤 요리사를 꿈꾸는 ‘신세대 씨름꾼’ 박영배는 결코 기 죽지 않았다. 첫 판을 들배지기로 따낸 뒤 두번째 판을 배지기로 내줬지만, 마지막 판에서 신기에 가까운 뒤집기로 이태현을 모래판에 뉘었다.생애 두번째 타이틀인 동시에 2년연속 설날장사. 박영배는 또한 지난 92년 시작된 설날장사대회에서 2연패를 한 유일한 씨름꾼으로 기록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HL 전설’ 르뮤 은퇴

    “경기를 할 수 있는 한 영원히 빙판 위에 서고 싶다. 하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이젠 끝이다.” ‘NHL의 전설’ 마리오 르뮤(40·캐나다)가 빙판과 이별을 고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인 동시에 피츠버그 펭귄스의 구단주인 르뮤는 25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은퇴를 선언했다. 르뮤는 지난달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뒤 복귀했지만 호흡곤란 증세로 한 달 넘도록 스틱을 잡지 못했다.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복귀를 위해 땀을 흘렸지만, 소속팀이 10연패에 빠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되자 은퇴를 결심했다. 르뮤의 은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993년에도 암의 일종인 호지킨병(악성 육아종증)에 걸려 고질적인 허리부상에 시달리자 97년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르뮤는 99년 파산위기에 몰린 펭귄스를 인수,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첫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구단주로 변신하며 피츠버그 시민들을 열광시켰다. 그는 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2000년 44개월의 공백을 깨고 빙판에 복귀한 첫 경기에서 1피리어드 30여초 만에 첫 골을 터뜨린 것. 이후 르뮤는 00∼01시즌 소속팀을 동부지구 결승까지 진출시키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1984년 펭귄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뛰어든 르뮤는 91·92년 2년 연속 스탠리컵을 거머쥐었으며 6번의 득점왕과 3번의 최우수선수(MVP)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통산 915게임에 출전,1723포인트(690득점-1033어시스트·역대 7위)를 남겼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삼성화재, 상무 완파 6연승 프리디 수혈 프로2연패 GO

    프로무대 2연패를 벼르는 삼성화재가 연승행진에 불을 활활 지폈다. 삼성은 24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홈경기에서 센터 고희진(10점)과 교체 멤버인 장병철(14점)이 펄펄 날며 레프트 이동훈(14점) 박준영이 버틴 초청팀 상무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삼성은 이틀전 현대캐피탈과의 라이벌전을 포함,4라운드 전승을 올리며 최근 6연승을 내달렸다. 올시즌 최다 연승 기록. 최근 삼성의 붙박이 센터로 떠오른 고희진은 속공 6개와 블로킹 3개로 네트 중앙을 휘젓고 서브에이스 1개까지 솎아내며 주포 주상용이 빠진 상무의 코트를 농락했다. 최근 김세진을 대신해 출장이 잦아진 장병철도 선발로 나선 3세트에만 12점을 뽑아내 건재한 어깨를 과시했다. 한편 ‘우승 청부사’로 불리는 삼성의 두번째 용병 윌리엄 프리디가 이날 오후 입국, 이튿날부터 곧바로 팀에 합류한다.196㎝,89㎏의 탄탄한 체구. 올시즌 최고의 용병인 현대캐피탈의 숀 루니(206㎝)에 견줘 수비력까지 겸비해 팀의 연승행진에 탄력을 붙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레프트 윤혜숙(18점)과 센터 정대영(15점)의 활약을 앞세워 KT&G를 3-0으로 완파하고 쾌조의 5연승을 달렸다.KT&G의 센터 김세영은 1세트 5-7로 뒤진 상황에서 한유미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아 여자부 첫 500블로킹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역시 캐칭! 우리은행 7연승

    삼성생명에서 8년째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박정은(29)과 변연하(26)는 닮은 구석이 무척 많다. 부산 동주여상 4년 선후배인 이들은 가드에서 포워드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특급 멀티플레이어’이며, 둘 중 하나가 더 챙기면 자존심이 상할 것을 우려한 구단측의 배려(?)로 연봉도 나란히 1억 2000만원을 받는다. 하지만 엘리트코스만을 걸어온 이들에게 올 겨울리그는 유난히 춥게만 느껴진다. 두 시즌째 부상으로 빠진 가드 이미선을 대신해 경기를 조율하랴 부실한 센터 대신 리바운드를 따내랴 몸이 부서져라 뛰고 있지만 성적은 바닥이기 때문.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전이 끝난 뒤 이들은 모처럼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삼성생명이 77-72로 승리하며 3연패를 끊은 것. 변연하는 27점(6리바운드 5스틸)을 쓸어담으며 활로를 뚫었고, 포인트가드로 나선 박정은(15점 9리바운드)은 튼실하게 경기를 조율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선 만장일치로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타미카 캐칭(24점 14리바운드)이 공격을 주도한 우리은행이 신세계를 90-66으로 꺾고 파죽의 7연승을 내달렸다. 캐칭 합류 뒤 전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8승(4패)째를 챙기며 선두 신한은행을 1경기 차로 뒤쫓았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우즈, 올 시즌 첫 출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올시즌 처음으로 미프로골프(PGA)투어에 모습을 드러낸다. 최경주(나이키)도 한 주 동안의 휴식을 마치고 필드에 복귀한다. 지난해 상금, 다승, 세계랭킹 1위,‘올해의 선수’ 등 모든 타이틀을 석권한 우즈가 올시즌 첫선을 보일 무대는 27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7208야드)와 북코스(파72·6874야드)에서 치러질 뷰익인비테이셔널(총상금 510만달러).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통산 세번째 우승을 차지해 올해는 2연패이자 통산 4승에 도전하는 셈. 올해 골퍼로서 절정기인 30대에 접어든 우즈가 이 대회 2연패를 발판으로 ‘2인자 그룹’과의 차별성을 더욱 뚜렷하게 할지 여부가 주목된다.2인자 그룹의 선두주자이자 역시 이 대회에서 통산 3승을 거둔 필 미켈슨과의 시즌 첫 승 경쟁도 관심거리다. 한편 시즌 초 두차례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뒤 한 주를 쉰 최경주는 시즌 첫 ‘톱10’ 입상을 목표로 출사표를 냈다. 그동안 6차례 이 대회에 출전해 2002년 공동 18위가 가장 좋은 성적인 최경주는 이 대회 상위권 입상을 통해 올시즌 4년만에 상금 20위권 재진입 여부를 타진한다.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는 재미교포 최제희(22·미국명 제이 최)도 국내팬들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어바인 캘리포니아대(UC 어바인)에 재학 중인 최제희는 지난해 뷰익아마추어인비테이셔널 전국 대회 우승으로 올해 이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핸드볼 큰잔치] 강일구의 코로사 ‘정상 헹가래’

    “강일구 주임님 고생했어요.” 선수들이 회사 영업사원인 HC코로사가 20일 우승을 거머쥔 뒤 동료들은 이같이 격려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코로사는 이날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05∼06대한항공배 핸드볼큰잔치 남자 결승에서 ‘거미손’ 강일구(30)의 눈부신 선방을 앞세워 두산산업개발을 24-23, 단 1점차로 꺾고 2연패를 일궈냈다. 강일구는 이날 방어율 44%라는 발군의 기량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종료 직전까지 한 골차로 쫓긴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더욱 빛났다. 두산의 이병호(3골)가 종료 휘슬과 함께 던진 회심의 슛을 막아내 팀에 우승컵을 안긴 것. 앞선 3차대회에서 29-29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양 팀은 이날도 막판까지 숨막히는 접전을 이어갔다. 경기 종반까지 코로사는 ‘오기’의 두산 기세에 눌렸다. 전반을 12-13으로 힘겹게 따라붙었지만 후반 들어 13-18,5점 차로 뒤지면서 패색이 짙어갔다. 그러나 최성훈(2골)과 이태영(4골)이 공격의 실마리를 풀면서 추격의 발판을 구축한 코로사는 종료 3분 전 최성훈·이준희의 역전골과 쐐기골로 24-2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두산의 패기에 턱밑까지 쫓겼지만 고비에서 강일구의 짜릿한 선방으로 챔피언의 자리를 굳게 지켜냈다. 여자부에서는 ‘호화군단’ 대구시청이 최임정(9골), 송해림(6골)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으로 2004년 창단 이후 첫 우승을 노리던 삼척시청을 22-21 단 한 골차로 승리,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호주오픈테니스] 돌아온 ‘알프스 소녀’

    ‘돌아온 알프스 소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자신의 텃밭이던 호주오픈테니스(총상금 2919만달러) 여자 단식에서 연승을 질주했다. 힝기스는 19일 멜버른의 로드레이버파크에서 벌어진 대회 2회전에서 핀란드의 엠마 레인(세계 85위)에 단 2게임만 허용한 채 2-0 압승을 거두고 32강이 격돌하는 3회전에 안착했다. 지난 1997∼99년 3연패를 석권, 호주오픈의 여왕으로 불리기도 했던 힝기스는 이후 부상으로 은퇴, 긴 공백기를 가졌지만 올초 복귀를 선언한 뒤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7년 만의 정상을 벼르게 됐다. 같은 국적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1위)는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해 질주했다. 톱시드의 페더러는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플로리안 마이어(69위·독일)를 72분 만에 3-0으로 일축하고 3회전에 올라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에 이어 3연속 메이저대회 석권의 불씨를 지폈다. ‘붉은 마녀’ 킴 클리스터스(2번시드·벨기에)도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멩 유안(152위·중국)을 2-0으로 제치고 32강에 합류,2연속 메이저 타이틀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현대 최다 14연승 ‘고공비행’

    ‘무적함대’ 현대캐피탈이 아마추어 초청팀 한국전력을 제물로 프로배구 최다 연승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는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홈경기에서 좌우 공격수 숀 루니와 후인정을 빼고도 팀 최고 득점을 올린 송인석(21점)을 앞세워 정평호(26점)가 버틴 한국전력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프로 출범 이후 최다인 14연승을 내달리며 17승1패를 기록,2위 삼성화재(13승4패)와의 거리를 승점 4점차로 더 벌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한국전력은 지난 14일 풀세트 접전 끝에 같은 초청팀 상무에 덜미를 잡힌 이후 3연패,3승15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꼴찌에서 허덕였다. 한전은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정평호가 공격을 주도했지만 송인석과 박철우가 좌우에서 맹폭을 퍼붓고 이선규 윤봉우가 중앙에서 버틴 현대의 무력시위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현대는 첫 세트 정평호의 과감한 공격에 뚫려 시소게임을 벌였지만 16-15에서 송인석이 스파이크를 잇달아 성공시켜 3점차 리드를 잡은 뒤 24-23에서도 송인석의 오픈 강타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도 현대는 14-14의 팽팽한 균형을 이선규의 속공을 시작으로 연속 7점을 쓸어담은 뒤 부상에서 복귀한 신경수 백승헌까지 공격에 가세,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며 14연승을 재촉했다. 한전의 반격에 주춤한 현대는 듀스 끝에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 윤봉우 박철우가 연속 블로킹과 직선공격을 차례로 성공시키며 힘이 빠진 한전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국민은, 신세계 꺾고 4연패 탈출

    국민은행이 18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신정자(15점 9리바운드)와 정선민(19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앞세워 주포 앨래나 비어드가 부상으로 빠진 신세계를 80-64로 물리쳤다.4연패에서 탈출한 국민은행은 6승4패로 공동 2위로 올라섰고, 신세계(3승7패)는 4연패에 빠지면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 13연승 연타

    ‘장신군단’ 현대캐피탈이 최다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는 1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원정경기에서 숀 루니(20점)의 고공 스파이크와 이선규(14점)의 가로막기를 앞세워 최근 2연승으로 중위권 진입을 노린 대한항공을 3-0으로 제압했다.지난 15일 삼성화재의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12연승)한 현대는 이날 1승을 보태 파죽의 13연승을 내달렸다. 올시즌 16승1패로 부동의 선두. 대한항공은 예전의 조직력을 상당 부분 되찾고 윤관열(16점)-신영수(10점)의 좌우 공격으로 ‘현대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평균 신장 193㎝의 높이에 가로막혀 프로구단을 상대로 한 첫 승 사냥에는 실패했다. 승부처는 2세트 후반. 첫 세트를 가뿐하게 가져온 현대는 22-18로 앞선 2세트 상대 신영수가 눈깜짝할 새 4득점, 동점을 허용했지만 루니의 백어택과 윤봉우의 블로킹으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이어 이선규 후인정이 6개의 가로막기를 합작한 3세트마저 가볍게 따내 무실세트승을 완성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황연주(20)가 최다 서브에이스 신기록을 작성한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3-0으로 완파, 최근 2패의 사슬을 끊고 선두를 지켰다. 황연주는 이날 혼자 6개의 서브에이스를 상대의 코트에 적중시켜 자신과 팀 동료 김연경(18)이 갖고 있던 한 경기 최다 에이스 기록을 갈아치웠다.루키이던 지난해 3월17일 현대건설전에서 최다 기록을 처음 작성했던 황연주는 새해 첫날 가진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도 종전과 타이인 5개의 서브에이스를 성공시켰었다. 남자부 한 경기 최다 기록은 숀 루니(현대캐피탈)의 8개. 황연주는 또 지난 7일 현대건설전에서 백어택 8개와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3개로 여자코트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데 이어 이날 서브 신기록까지 세워 ‘기록 제조기’로도 불리게 됐다. 반면 GS칼텍스는 지난해 흥국생명의 최다 연패(11연패) 기록을 깨고 12연패의 늪에 빠졌다.최병규기자cbk91065@seoul.co.kr
  • ‘사이클 황제 암스트롱’ 영화화

    고환암을 극복하고 투르 드 프랑스(프랑스도로일주) 7연패를 달성한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33·미국)이 자신의 인생을 담은 영화 제작을 추진 중이라고 AF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약혼녀인 록스타 셰릴 크로(42·미국)와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여행할 예정인 암스트롱은 현지 신문 ‘선데이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주인공 역에 인기배우 맷 데이먼을 꼽았다.암스트롱은 “데이먼을 수년 전부터 알고 지냈으며 기꺼이 주인공을 맡아줄 것”이라며 “그는 나의 건강했던 모습과 병마와 싸우던 모습 양면을 모두 잘 표현할 수 있으며 사이클도 프로처럼 탈 수 있다.”고 덧붙였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이미나·송보배 “희망봉 정복”

    ‘코리안 듀오’ 이미나(25·KTF)-송보배(20·슈페리어)가 희망봉 정복에 나선다. 둘은 오는 2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의 개리플레이어골프장(파72·6384야드)에서 사흘간 열리는 여자월드컵골프대회(총상금 110만달러)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 정상급의 선수들과 올해 첫 여자 그린을 달군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멤버인 이미나로서는 올시즌 성적을 미리 가늠해 볼 기회이기도 하다. 올해로 두번째인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는 20개국 2명씩 모두 40명. 첫날은 같은 팀의 두 선수 가운데 좋은 스코어를 채택하는 ‘베터 볼’로, 둘째날은 둘이 같은 공을 사용하는 포섬 방식. 최종일엔 각자의 공을 쳐 둘의 스코어를 합산하는 더블스트로크 매치플레이로 승부를 가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국내 1인자’ 송보배에겐 지난 대회를 설욕할 기회. 장정(25)과 짝을 맞춰 첫 출전, 뒷심을 발휘했지만 2위에 그쳤었다. 반드시 우승컵을 품어 추진중인 해외 진출 계획에도 속도를 붙인다는 각오다. 첫 출전하는 이미나에게 이번 대회는 내달 개막하는 KLPGA 투어 전초전이나 다름없다. 지난해 단 1승에 그쳤지만 산뜻하게 올시즌 스타트를 끊어 다승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 그러나 둘이 넘어야 할 산은 높다. 지난해 한국 조를 밀어내고 일본을 초대챔피언에 올려놓은 ‘일본의 박세리’ 미야자토 아이(21)가 사쿠라 요코미네와 짝을 이뤄 2연패를 벼른다.LPGA 퀄리파잉스쿨에서 사상 최다 타수차(12타차)로 수석 합격, 한껏 출중해진 기량이 돋보인다. 리셀럿 노이만과 조를 맞춘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의 스웨덴, 지난해 LPGA 신인왕을 받은 폴라 크리머와 나탈리 걸비스가 짝을 이룬 미국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CC 프로농구] 주전보다 빛난 식스맨

    3년차 포워드 오용준(26·오리온스)의 올시즌 연봉은 4500만원. 루키 윤지광(4000만원)과 추철민(이상 24·3300만원)을 제외하면 팀내에서 가장 ‘몸값’이 덜 나가는 주인공이다.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두 시즌을 ‘개점휴업’한 대가였지만, 속이 쓰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려대 시절 팀의 간판슈터로 활약하며 2001년 연·고전에서 51점을 쓸어담았고, 대학선발팀이 출전하는 국제대회에 도맡아 나갔던 것은 한 동안 서랍 속 사진첩의 추억으로만 남겨 두어야 했다.팀내 포지션이 겹치는 ‘피터팬’ 김병철(33·9점)이 버티고 있고 든든한 백업멤버 신종석(7점)과 박준용까지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상황에서 탈출구는 쉽사리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올시즌 오용준은 농구인생의 2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절치부심 몸상태를 끌어올린 덕분에 김병철의 발목 부상으로 잡은 ‘대타 출연’ 기회에서 120% 제 몫을 해내 김진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받아 냈다.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오용준은 선발로 출전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팀내에서 두 번째로 긴 30분3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5점(3점슛 3개) 5리바운드를 낚아내 ‘특급 식스맨’ 임을 유감없이 뽐냈다.특히 두 팀이 팽팽하게 맞선 3쿼터에서만 3점슛 2개를 포함,10점을 몰아치는 승부사 기질을 과시해 김진 감독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안드레 브라운(26점)과 오용준이 안팎을 확실하게 책임진 오리온스가 LG를 90-79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이로써 오리온스는 이전 2경기에서 KT&G와 KCC에 연거푸 4쿼터 역전패를 당했던 악몽을 훌훌 털어버리고 LG와 함께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반면 ‘전력의 핵’ 현주엽이 단 1점에 그친 LG는 최근 6경기에서 1승5패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까지 추락했다. 동부는 부천 원정에서 ‘쌍포’ 손규완(17점·3점슛 3개)과 양경민(16점·3점슛 4개 8어시스트)의 폭발적인 외곽포를 앞세워 꼴찌 전자랜드에 85-68,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의 신바람을 낸 동부는 지난달 23일 이후 25일 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 한결 홀가분한 마음으로 11일 간의 올스타 브레이크를 즐기게 됐다.반면 전자랜드는 외국인 선수 리 벤슨(19점 16리바운드)과 앨버트 화이트(22점)가 ‘따로 노는’ 플레이를 거듭,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며 체육관을 찾은 2300여명의 홈팬들을 실망시켰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현대 ‘네트 위의 네트’로 12연승 질주

    `무적함대´ 현대캐피탈이 프로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을 수립하며 우승을 향해 거침없이 내달렸다. 현대는 15일 천안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홈경기에서 이경수와 용병 키드 등이 결장한 ‘이빠진 호랑이’ LG화재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로써 현대는 지난달 14일 LG전 이후 파죽의 12연승을 기록, 삼성화재가 갖고 있던 종전 연승 기록(11연승)을 갈아치웠다. 속공 득점 5개와 블로킹 3개로 든든히 팀 승리를 받친 현대 센터 윤봉우는 2세트 막판이던 19-10에서 LG 홍석민의 오픈공격을 가로막아 프로 첫 팀 통산 500번째 블로킹의 주인공이 됐다. 아마추어팀 상무와 한국전력에 이어 전날 삼성에 또 발목을 잡힌 LG는 이날도 현대와의 ‘0-3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4연패,4위 상무에 승점 2차로 쫓기며 3위 자리까지 걱정하게 됐다. LG는 ‘체력 관리’에 들어간 이경수와 무릎 부상중인 키드의 공백이 못내 아쉬웠다. 지난 3라운드까지 아마추어 2개팀과 프로 3개팀에 두들겨 맞아 ‘동네북’으로 전락한 대한항공은 마산경기에서 상무를 3-1로 격파하고 시즌 첫 2연승,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2위 삼성화재는 대전에서 한국전력을 3-0으로 셧아웃,3연승을 질주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우리銀 파죽의 4연승… 공동 2위에

    우리은행이 파죽의 4연승으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국민은행을 74-69로 물리치고 1위 신한은행과의 게임차를 1.5로 좁혔다. 국민은행은 4연패에 빠져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 [KCC프로농구] ‘무기력’ 전자랜드 9연패 수렁

    전자랜드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LG에 74-90으로 패하며 9연패에 빠진 것. 9연패는 03∼04시즌 전자랜드 창단 이후는 물론 인천을 연고로 한 대우 제우스와 SK 빅스를 포함 최다연패의 불명예 기록이다. 전자랜드는 이날까지 5승27패(.156)에 그쳐 6라운드로 바뀐 01∼02시즌 이후 최소 승수 팀으로 남을 가능성이 더욱 짙어졌다. 이전 기록은 모비스의 15승39패(승률 .278). 전자랜드는 올시즌 첫 외국인 사령탑 제이 험프리스 감독을 영입하며 의욕적으로 맞이했지만, 개막 5연패를 시작으로 일찌감치 바닥으로 처졌다. 험프리스 감독은 장기적 안목으로 팀컬러를 바꾸려 했지만, 고참급 주전의 반발이 심했고 설상가상 테크니션 앨버트 화이트마저 부상으로 빠졌다. 하지만 조급증에 빠진 구단 수뇌부는 모든 책임을 험프리스 탓으로 돌렸다. 이후 이호근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한 뒤 2연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충격요법은 잠시뿐. 지난달 25일 모비스전과 28일 동부전에서 다 잡았던 경기를 내준 이후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며 9연패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전자랜드로선 지난 9일 ‘계륵’과도 같았던 문경은(35)을 내보내고 SK로부터 받아들인 2년차 가드 임효성이 이날 양팀 통틀어 최다인 23득점(3점슛 4개)을 올린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LG는 16개의 턴오버를 쏟아냈지만, 황성인(20점·3점슛 4개)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공동 2위 동부와 모비스를 3.5경기차로 추격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6 스포츠 빅뱅] 아시안게임 (7) 육상 (끝)

    한국 육상은 아직도 ‘불모지’라는 수식어를 떼지 못했다. 마라톤을 제외하면 아시아권에서도 큰소리를 내지 못한다. 그러나 도하아시안게임을 발판으로 아시아의 벽을 넘겠다는 야심이다. 대한육상연맹은 일찌감치 28개 종목,61명의 선수로 ‘도하 드림팀’을 구성,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준비를 서두르는 것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가능성을 보였기 때문. 금메달 1, 은 7, 동 1개를 획득했고 한국기록도 3개나 작성했다. 아시안게임 목표는 금 3, 은 4, 동 5개. 남자마라톤과 남녀 창던지기에 희망을 걸고 있다. 마라톤은 이봉주(삼성전자)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36세의 나이가 부담스럽지만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 지난해 9월 베를린대회에서도 2시간12분19초로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달부터 동계훈련에 돌입, 제주-경남 고성-중국 쿤밍으로 이어지는 맹훈련에 시동을 걸었다.‘포스트 이봉주’ 지영준(코오롱)은 마라톤과 장거리를 놓고 고민중이다. 여자마라톤도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한국기록(2시간26분12초)에 근접한 개인기록(2시간26분17초)을 갖고 있는 이은정(삼성전자)은 일단 장거리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4월 마라톤에 도전한 뒤 종목을 최종 결정할 예정. 남자 창던지기에서는 한국기록(83.99m)보유자 박재명(태백시청)과 인천아시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정상진(한체대)이 기대된다. 여자부는 한국기록(60.92m) 보유자 장정연(익산시청)과 아시안게임 2연패의 주인공 이영선(대구시청)이 금메달을 노린다. 협회는 취약종목인 단거리 보강을 위해 외국인 코치영입과 해외유학의 길을 택했다. 남자 110m 허들 박태경(광주시청)을 일본 쓰쿠바대학에 장기유학을 보내고, 여자 100m허들 한국기록을 거푸 세운 이연경(울산시청)도 일본 전지훈련을 보낸다. 그러나 도하대회는 호락호락하지 않다. 중장거리를 앞세운 중국, 단거리와 마라톤에서 강세인 일본이 버티고 있어서다. 여기에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세도 넘어야 할 ‘산’. 특히 카타르 등이 아프리카 출신의 우수 선수들을 대거 귀화시켜 험로가 점쳐진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신한銀 “나 먼저 간다”

    신한은행이 신세계를 누르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신한은행은 11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06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신세계와 경기에서 강지숙(20점)과 태즈 맥윌리암스(29점 24리바운드)를 앞세워 78-69로 완승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6승2패를 기록하며 이날 삼성생명에 덜미를 잡힌 국민은행을 밀어내고 단독선두가 됐다. 공동선두를 달리던 국민은행은 용인에서 열린 경기에서 삼성생명의 끈질긴 추격에 78-79로 아쉽게 역전패해 5연승 이후 3연패의 부진을 면치 못하며 5승3패가 돼 2위로 내려 앉았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KCC프로농구] 동부, 역시 삼성 잡는 ‘매’

    02∼03시즌 중앙대 졸업반 김주성(27·동부·205㎝)의 프로 데뷔는 농구팬을 설레게 만들었다. 적수가 없던 ‘국보센터’ 서장훈(32·삼성·207㎝)과의 토종빅맨 대결이라는 볼거리가 생겼기 때문.쏟아지는 비교를 자존심이 강한 서장훈은 무척이나 꺼려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최고’라는 수식어를 놓아본 적이 없는 그로서는 5년 후배와의 비교를 용납하기 힘들었다. 루키 시절 김주성은 대선배와의 비교가 우쭐할 법도 했지만 언제나 “장훈이형은 최고예요. 영광이죠.”라며 한 발 물러섰다. 하지만 쑥쑥 성장한 김주성은 언젠가부터 막상막하의 실력을 뽐냈다.02∼03시즌 8000만원으로 서장훈(당시 4억 3100만원)의 5분의 1도 안됐던 몸값도 수직상승을 거듭, 지난해 공동연봉왕(4억 2000만원)에 올랐다.11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두 팀은 시즌 네번째 대결을 펼쳤다. 삼성은 지난 시즌부터 플레이오프(3패)를 포함해 7연패를 당하는 등 동부만 만나면 꼬리를 내렸다.‘징크스’를 깨기 위해 2년여 동안 원주 원정시 애용했던 식당을 바꾸기까지 했다. 물론 서장훈도 김주성의 동부에게 이기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또 한번 동부의 손을 들어줬다. 경기내내 서장훈(2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매치업을 이룬 김주성(1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은 자신있게 미들슛과 골밑슛을 펑펑 터뜨렸고, 리바운드 다툼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동부가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94-81, 완승을 거두며 삼성전 연승행진을 ‘8’로 늘렸다. 선두 삼성과는 불과 반게임차.‘쌍포’ 손규완(20점·3점슛 4개)과 양경민(19점)은 추격의 고삐를 죄어올 때마다 외곽포를 터뜨려 승리를 거들었다.반면 삼성은 연승행진을 ‘5’에서 마감했다. 한편 모비스도 크리스 윌리엄스(31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앞세워 오리온스를 90-85로 따돌리고 공동 2위를 유지했다.원주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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