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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PB] ‘6번’ 이승엽 5타수1안타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또 4번 타자 자리에서 밀려났다. 요미우리 입단 후 세 번째다. 이승엽은 19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3경기 만에 안타를 작성했지만 방망이 윗부분에 맞히는 등 시원한 타격을 선보이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259를 유지했다. 요미우리는 대포 네 방을 앞세워 5-2 승리를 거두며 롯데전 9연패를 끊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아시안컵 2007] 베어벡 “꼬인다 꼬여”

    ‘김남일, 너마저….’ 47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베어벡호’가 출항하기도 전에 여기저기서 물이 새고 있다. 선수 차출 문제로 프로축구 K-리그 팀들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핌 베어벡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에게 또 다른 악재가 생긴 것. 대표팀 주장이자 중원의 주축인 김남일(30·수원)의 아시안컵 출장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수원은 “지난 주말 경기를 치른 김남일이 사타구니 부위에 통증을 느껴 진단을 받은 결과 스포츠 헤르니아 판정을 받았다.”면서 “수술이 불가피해 조만간 수술 일정을 잡을 것이며 회복을 위해 최소 한 달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남일은 새달 7일부터 29일까지 동남아 4개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 본선에 나서기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스포츠 헤르니아는 탈장 증세의 하나로 여러 겹의 복벽 가운데 바깥쪽 일부가 터졌지만 장은 밀려나오지 않은 상태를 뜻한다.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30·토트넘), 설기현(28·레딩)에 이어 김남일에 이르기까지 대표팀 주축 멤버들이 잇따라 전력에서 이탈해 베어벡 감독의 주름살은 더욱 늘게 됐다. 베어벡 감독은 일단 예비 명단에 있는 미드필더 백지훈(수원)과 오장은(이상 22·울산) 가운데 1명을 대체 카드로 저울질하고 있다. 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기량도 기량이지만 팀 내 정신적 지주 노릇을 하던 김남일의 공백은 완벽하게 메우지 못할 전망이다. 김두현(성남)과 김정우(이상 25·나고야)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다고 가정할 때 이호(23·제니트), 손대호(26·성남), 오장은, 백지훈이 김남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총동원될 수도 있다. 또 대표팀에서는 수비를 맡지만 소속팀 성남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상식(31)이 대타로 노련미를 살리는 방법도 있다. 베어벡 감독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원을 놓고 어떤 묘안을 낼지 주목된다. 한편 아시안컵 3연패를 벼르는 일본이 엔트리 30명을 발표했다. 해외파 가운데 스코틀랜드 리그 올해의 선수로 뽑힌 나카무라 순스케(셀틱)와 2000년 아시안컵에서 5골을 넣은 다카하라 나오히로(프랑크푸르트)가 포함됐지만 이나모토 준이치(프랑크푸르트), 나카타 고지(바젤)는 제외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마쓰자카, 본즈 잡고 시즌 8승

    일본인 ‘괴물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7·보스턴)가 거포 배리 본즈(43·샌프란시스코)를 무력화시키며 시즌 8승째를 낚았다. 마쓰자카는 17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버텨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일 클리블랜드전부터 내리 3연패를 당하다 3전4기 끝에 울린 승전고(8승5패). 탈삼진 8개를 보태 93개로 아메리칸리그 5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7위. 특히 마쓰자카는 1회 2사2루에서 본즈를 고의볼넷으로 내보냈으나 4회 중견수 뜬 공,1-0으로 힘겹게 앞선 6회 무사 1·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요리, 판정승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축구] 김두현 2골… 베어벡 앞 ‘골시위’

    17일 경기도 성남 분당구 탄천종합운동장 본부석에선 두 명의 감독이 눈에 띄었다. 핌 베어벡 국가대표팀 감독과 세뇰 귀네슈 FC서울 감독. 이틀 전 아시안컵 최종엔트리를 발표한 베어벡 감독은 이곳에서 열린 성남과 대구FC의 K-리그 13라운드 경기를 통해 성남의 김두현과 대구의 이근호를 주목하고 있었다. 박지성의 부상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떠오른 두 선수를 비교해 보겠다는 것. 김두현은 전반 1분 김상식의 벼락골에 도움을 주는 한편, 후반에는 스스로 두 골을 뽑아내 팀의 3-0 승리를 주도하며 이근호와의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증명했다. 정규리그 9승4무(무패)를 기록한 성남은 전날 경남FC를 5-3으로 꺾은 2위 수원과의 승점차를 ‘6’으로 유지했다. 김두현은 1-0으로 앞선 후반 11분, 최성국의 도움을 받아 문전으로 치고 들어간 뒤 대구 골키퍼 백민철이 몸을 내던지며 막아내려 하자 뒤로 돌아서며 그림 같은 오른발 터닝슛을 꽂아넣었다.18분 뒤에도 김두현은 아크 정면 뒤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프리킥을 골문 왼쪽 아래 모서리에 꽂아넣었다. 김두현은 “2일 네덜란드전을 마치고 베어벡 감독에게 꾸지람을 들었는데 그걸 의식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기자가 “그가 지켜보고 있었는데….”라고 상기시키자 피식 웃어 적잖이 신경 썼음을 드러냈다. 16일 인천과 2-2로 비기는 바람에 정규리그 10경기 무승(8무2패) 터널에 갇힌 귀네슈 감독은 23일 대구와의 대결을 앞두고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김학범 성남 감독으로선 지난달 30일 수원에 1-4로 참패했고 A3챔피언스컵 대회에서 2연패한 뒤 1승만 올렸던 부진을 깨끗이 씻어낼 수 있는 한판이었다.성남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롯데 2연승 ‘독수리 공포증’ 날렸다

    롯데가 한화에 2연승을 거두며 ‘독수리 공포증’에서 벗어났다.LG는 KIA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4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17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최향남의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롯데는 한화전 7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향남은 절묘한 좌우 코너워크와 변화구, 노련한 완급 조절로 한화 타선을 요리했다.7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을 6개 솎아내며 3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고 10전11기 끝에 지난 12일 두산전에서 첫 승을 거둔것을 포함 2연승을 찍었다. 롯데 박현승은 2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부상으로 한달여간의 공백과 부친상의 아픔 속에 지난 12일 복귀한 뒤에도 이어간 기록이라 값졌다. LG는 잠실에서 선발 정재복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KIA를 3-1로 제압,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KIA는 또다시 3연패에 빠지며 LG전 5연패를 기록, 선두 두산과 승차가 10경기로 벌어져 꼴찌 탈출이 갈수록 멀어졌다. 정재복은 6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3승(1패)째를 챙겼다.LG의 마무리 우규민은 2경기 연속 뒷문을 걸어 잠그고 17세이브(1승)째를 거머쥐며 이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불운에 우는 KIA 선발 윤석민은 7이닝 동안 삼진을 5개 솎아내며 9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했지만, 또다시 타선 불발로 시즌 최다인 9패(4승)째의 불명예를 안았다.LG전 4연패. 삼성은 대구에서 선발 임창용의 무실점 호투와 심정수의 결승 1점포를 앞세워 현대를 7-0으로 대파, 최근 4연패와 현대전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임창용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3승(3패)째. 양준혁(삼성)은 5회 2타점 적시타로 지난 9일 통산 2000안타 이후 8연속 경기 안타를 이어갔다. 현대는 잇단 실책에 공격도 제대로 펴지 못해 3연승에 실패했다. 전날 홈런 3방을 폭발시킨 클리프 브룸바(현대)는 이날 침묵했다. 두산은 문학에서 SK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6-5로 제치고 2연승,SK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1위를 지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7] ‘괴물’ 류현진, 롯데 삼켰다

    롯데가 한화만 만나면 당하는 치욕을 언제 끝낼까. 사직구장 11연패를 당한 롯데가 7연패라는 또 하나의 수모를 겪었다. 한화 류현진은 시즌 첫 무볼넷 완투승을 거두며 다승 공동선두에 오르는 ‘괴물 본색’을 드러냈다. 한화는 15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이 삼진을 10개나 솎아내며 1실점으로 막는 데 힘입어 5-1로 이겼다. 한화는 최근 2연패와 대전구장 5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롯데에 올시즌 8승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천적’의 위력을 자랑했다. 류현진은 최고구속 148㎞의 강속구를 앞세워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커브로 상대 타선을 가볍게 요리하며 시즌 세 번째 완투승으로 8승(4패)째를 올렸다. 상대 투수의 극심한 견제 탓에 지난달 23일 이후 대포가 침묵 중인 한화 김태균은 이날 짜릿한 손맛을 보며 다시 홈런 경쟁에 가세했다. 시즌 14호. 롯데 이대호는 7회 시즌 15호 1점포로 팀을 영패에서 구하며 홈런 1위 제이콥 크루즈(한화)에게 한 개차로 바짝 다가섰다. 대구에선 현대가 클리프 브룸바의 1점포와 2점포 등 대포 네 방으로 모든 득점을 올리며 삼성을 7-2로 침몰시켰다.9회에 나온 삼성의 다섯 번째 투수 조현근은 대타 유한준과 오윤에게 2점포를 내주고 고개를 떨궜다. 현대 선발 김수경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2003년 6월28일 이후 삼성전 8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시즌 7승(3패)째를 챙겼다. 브룸바는 2회 초 상대 선발 제이미 브라운의 5구째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겼고,6회 2사 2루에서는 두 번째 투수 노환수의 4구째를 걷어올려 가운데 스탠드에 꽂았다. 시즌 12호. ‘위풍당당’ 양준혁(삼성)은 9회 시즌 15호를 때려 통산 324홈런을 작성, 일본으로 진출한 이승엽(요미우리)과 함께 역대 홈런 2위에 오르며 기록 작성기의 명성을 이어갔다. 문학에서는 SK가 선발 채병용의 6과3분의1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3-0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리며 3일 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두산은 3연승에 실패,1위에서 밀려났다. 잠실에서는 전날 17안타에 이어 장단 16안타를 쏟아낸 LG가 KIA를 10-3으로 누르고 4연패 뒤 2연승을 내달렸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손지환·김주형 ‘연타석포 합창’

    [프로야구] 손지환·김주형 ‘연타석포 합창’

    전날 프로야구 통산 최초로 ‘나홀로 삼중살’의 진기록을 만들어낸 KIA의 손지환(29)이 김주형(22)과 나란히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14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김주형과 손지환이 각각 5타점과 6타점으로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지는 활약 속에 11-5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이달 초에야 1군으로 올라온 김주형은 전날 2점포에 이어 1회 3점포,3회 2점포를 터뜨리는 등 이틀새 홈런 3방으로 7타점을 쓸어담아 주전 1루수 경쟁의 불씨를 지폈다. 또 손지환은 4회 솔로아치에 이어 5회 쐐기 3점포 등 5타수 4안타로 혼자 6타점을 쓸어담으며 김주형의 활약에 짝을 맞췄다. 시즌 최다인 22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활약이 눈부셨다. 홍세완과 김종국 등의 2군행으로 물방망이팀으로 전락했지만 둘의 활약으로 그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된 것도 서정환 감독에게 또다른 기쁨. 손지환은 “이건열 코치의 주문대로 첫 타석부터 자신감을 갖고 배트를 휘둘렀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돌아온 에이스 김진우는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을 7개 솎아내고 3안타 6볼넷 4실점으로 시즌 첫 승(1패)을 챙겼다. 김진우는 “마음을 비우고 완급조절하며 타이밍을 맞추려 노력했다. 몸 상태는 100%이지만 제구력은 아직 100%가 아니다.”고 말했다. SK는 문학에서 선발 송은범의 8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한화를 4-1로 제압, 한화전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송은범은 시즌 3승째이자 지난해 5월25일 이후 LG전 5연승. 한화의 제이콥 크루즈는 9회 시즌 16호를 작렬, 팀을 영패에서 건져내며 홈런 단독 1위를 지켰다. 수원에선 LG가 시즌 14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엮어내며 현대를 12-4로 제압하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 두산은 잠실에서 롯데를 5-3으로 누르고 선두를 지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양준혁 또 ‘일냈네’

    ‘위풍당당’ 양준혁(삼성)의 기록 행진은 멈출줄을 모른다.‘2000안타’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사상 첫 2루타 400개를 이뤘다. 양준혁은 13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나와 1회 2사후 2루타를 때린 데 이어 3회 1사 2·3루에서 주자 일소 2루타를 날렸다. 이날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2005안타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이 2-6으로 져 빛이 바랬다.KIA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지난달 26일 문학 SK전 이후 원정 5연패와 대구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KIA의 대체 외국인 투수 제이슨 스코비는 5전6기 끝에 한국 무대 첫 승(1패)을 안았다. 스코비는 6이닝 동안 7안타를 맞았지만 2실점으로 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포스트 양준혁’ 1호로 꼽히는 장성호(KIA)는 역대 8번째로 800볼넷을 달성했다. 삼성은 스코비를 공략하지 못한 데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5회말 무사 1·2루 풀카운트에서 박진만의 타구가 상대 2루수 손지환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는 바람에 스타트를 한 주자들이 모두 죽는 프로야구 사상 첫 ‘나홀로 삼중살’의 희생양이 됐다. 8연승을 달리던 LG 박명환도 한 번 터진 현대의 공격력을 막지 못하고 시즌 첫 패의 쓴맛을 봤다. 반면 현대 전준호는 LG전 4연승을 내달리며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LG는 수원에서 전준호의 호투와 장단 13안타의 폭격에 1-10으로 무너지며 4연패에 빠졌다. 현대는 4연승을 내달리며 승률을 5할로 끌어올려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명환은 4이닝 동안 7안타(1홈런) 5실점. 전준호는 5이닝 동안 삼진 한 개를 곁들이며 4안타 1실점으로 막고 4승(4패)째를 올렸다. 두산은 잠실에서 롯데를 5-2로 물리치고 다시 선두로 나섰다. 문학에선 SK와 한화가 연장 12회 접전 끝에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올시즌 첫 선발 등판한 한화 송진우는 2이닝 동안 4실점으로 강판당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BA] 샌안토니오, 클리블랜드에 3연승

    미프로농구(NBA) 파이널(7전4선승제) 1·2차전과 달리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3일 3차전 1쿼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8-16으로 앞섰다. 원정 2연패에 실망했던 클리블랜드 홈 팬은 반격의 서곡이 울려 퍼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꿈은 물거품이 됐다. 샌안토니오가 이날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파이널 3차전에서 75-72로 이겼다.3연승을 달린 샌안토니오는 챔피언 등극에 1승만 남겨 놨다. 샌안토니오가 우승할 경우 98∼99시즌 첫 우승을 포함, 최근 9시즌 동안 4번이나 정상에 오르게 돼 명실상부한 명문으로 입지를 다지게 된다. 현재 4회 이상 우승팀은 보스턴 셀틱스(16회),LA 레이커스(14회), 시카고 불스(6회)밖에 없다. 사상 처음 파이널에 진출한 클리블랜드는 4전 전패로 준우승에 그칠 위기에 몰렸다.3연패를 당한 뒤 역전 우승한 사례는 한 번도 없었기 때문. 역대 파이널 60차례 동안 4경기 만에 막을 내린 경우는 7차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샷] 이승만 아름다운 도전

    ‘청각 장애 골퍼’ 이승만(27)이 프로데뷔 7년 만에 감격의 첫 승을 신고했다. 누구에게나 첫 승은 잊을 수 없는 감동이겠지만 특히 이승만의 우승은 더욱 남다르며 박수를 쳐줄 만한 값어치가 있다. 못듣는 장애를 넘어 아시아무대 정상에 오른 그의 실력에 앞서 아름다운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내야 한다. 모든 관심이 골퍼들의 ‘상품성’과 ‘스타성’에 쏠려 있을 때 이승만은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갔다. 그가 초등학교 재학 시절 랭킹 1위에 오르며 각종 아마추어대회를 석권하자 각 기업과 정치인, 유명인들이 그를 후원하겠다고 ‘냄비근성’을 보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관심은 멀어지고 이승만이 힘들고 험한 미국무대 도전에 나섰을 때는 누구 하나 스폰서를 자청하지 않았다. 미셸 위가 1000만달러를 받으며 프로에 화려하게 데뷔할 때도 이승만은 교통비를 아껴가며 2부투어를 전전해야 했다. 그나마 최경주와 MFS골프의 지원은 다행이었다. 최경주는 이승만에게 훈련비도 주고 자신이 입었던 옷도 주면서 힘을 실어줬다.MFS는 이승만의 클럽을 맞춰주고 훈련비까지 지원했다. 몇 차례 PGA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했지만 관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청각의 불편함을 안은 플레이는 쉽지 않았다. 그를 지켜보던 최경주는 이승만의 한 단계 성장을 위해 2004년 아시안투어를 권했고 이후 그는 무대를 바꿨다. 결국 이승만은 지난 10일 방콕에어웨이스오픈에서 16언더파 268타로 생애 첫 우승으로 최경주에게 진 빚을 갚았다. 이승만이 일궈낸 우승의 값어치는 메이저대회 혹은 투어 2∼3승 이상이다. 세계적인 사이클선수 랜스 암스트롱이 고환암을 이겨내고 투르 드 프랑스 7연패 우승을 일궈낼 수 있었던 건 바로 주변의 관심과 지원 때문이다. 그는 ‘생존율 50%의 역경’을 ‘1%의 희망’으로 극복해 내며 수많은 사람들의 희망이 됐다. 이승만 역시 프로골퍼 중 ‘5%’만이 우승컵을 안아볼 수 있다는 우승 확률을 청각장애 속에서 이겨내며 실현시켰다. 아름다운 도전. 그것은 설사 앞이 보이지 않던, 귀가 들리지 않던 스포츠 스타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요구되는 으뜸의 덕목이다. 또 그 아름다운 도전이 활짝 꽃피고 열매를 맺도록 끊임없는 관심을 보이는 것은 스포츠를 사랑하는 우리들 모두의 책임이기도 하다.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프로야구] 롯데 최향남 10전11기끝 첫승

    ‘풍운아’ 최향남(36·롯데)이 10전11기 끝에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임시 선발로 나선 삼성 임창용은 승리를 따내며 실추된 자존심을 세웠다. 최향남은 12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8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4안타 1볼넷으로 막고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KIA에서 뛰던 2005년 9월24일 롯데전 이후 1년8개월 19일 만의 선발승. 직구 최고 구속은 141㎞에 그쳤지만 슬라이더와 커브 등 변화구를 노련하게 배합, 두산 타선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올시즌 미국에서 복귀한 최향남은 앞서 10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팀 타선이 터져주지 않는 한편, 불운 등이 엮여 승수 없이 5패의 수모를 겪었다. 최향남은 “예상보다 승리가 늦게 왔지만 기쁘다. 일단 10승이 목표”라면서 “승수를 떠나 5·6회까지 타자를 압도하는 오늘 같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웃었다. 그는 “시범경기에서 투구 폼을 바꿨지만 오늘은 LG 시절과 비슷했다.”면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대구에서 임창용의 호투와 화끈한 타선을 묶어 KIA를 6-1로 눌렀다. 삼성은 KIA전 3연승을 이어간 반면 KIA는 3연승에 실패, 꼴찌 탈출이 당분간 힘들게 됐다. 3연패로 부진, 지난달 31일 불펜으로 밀린 임창용은 외국인 투수 제이미 브라운이 지난 7일 아내의 출산으로 미국에 가는 바람에 생긴 구멍을 메우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임창용은 최고 145㎞의 직구를 앞세우고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절묘하게 섞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3패)째를 챙겼다. KIA 에이스 윤석민은 매끄럽지 못한 수비에 힘이 빠졌는지 6안타 5실점, 올시즌 최소 이닝인 3이닝 만에 강판됐다. 시즌 최다인 8패(4승)째. 이날도 안타 한 개를 때린 양준혁은 ‘2000안타’ 달성 기념으로 내놓은 1200만원 상당의 자가용의 주인공을 뽑았다. 행운은 윤석인(52·경북 영천)씨에게 돌아갔다. 대구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쇼트트랙세계선수권 강릉개최 확정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2008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3월7∼9일)를 강원 강릉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빙상경기연맹도 “2005년 신청서를 냈는데 7년 만에 한국 개최가 확정됐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이탈리아 밀라노 세계쇼트트랙선수권에서 남자 첫 개인종합 5연패를 달성한 안현수는 내년 홈에서 양양A(중국)의 대회 6연패 기록과 타이를 이룰 기회를 얻게 됐다. 더불어 2008년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2월21∼28일) 역시 3년 만에 국내 개최가 결정돼 고국 무대에서 김연아(17·군포 수리고)의 연기를 보게 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나달 프랑스오픈 3연패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21·스페인)이 11일 파리 롤랑가로에서 막을 내린 프랑스오픈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1위 로저 페더러(26·스위스)를 3-1로 제압했다.1981년 비욘 보리(스웨덴·4연패) 이후 26년 만의 대회 3연패다.‘황제’로 불리는 페더러가 유독 클레이코트에 약한 이유는 뭘까. 나달이 ‘클레이의 황제’로 불리는 건 왜일까. 상대 전적은 8승4패로 나달의 우세. 더욱이 클레이코트에선 6승1패로 압도적이다. ●앙투카의 비밀 테니스코트의 종류는 크게 잔디와 하드, 그리고 클레이 등 세가지로 나뉜다. 이들이 구별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튀는 공의 스피드 때문이다. 가장 빠른 곳은 잔디코트. 하드코트 역시 스피드가 빠르지만 잔디코트에 견줘서는 덜하다. 따라서 하드코트는 베이스라인(끝줄)을 타고 내리면서 강서브와 스트로크를 주무기로 삼는 속전속결형 ‘베이스라이너’에게 절대 유리하다. 페더러가 윔블던 4연패(잔디코트)와 US오픈, 호주오픈(하드코트)을 각각 3차례나 우승한 이유다. 반면 클레이코트에서는 공의 바운스가 가장 느리다. 물론 롤랑가로에 깔린 바닥은 순수한 흙으로만 만들어진 건 아니다. 붉은 벽돌을 갈아 만든 모래를 흙과 섞은 ‘앙투카’다. 영어로 번역하면 ‘in all cases’(전천후)’다. 배수성이 좋아 소나기가 잦은 유럽에서 일찍부터 사용해 왔고, 벽돌가루를 섞은 만큼 공의 스피드를 종잡을 수 없다. 나달의 조국 스페인은 대부분의 코트를 클레이, 혹은 앙투카로 만들어 적합한 기술을 습득시킨다. 프랑스오픈에서 스페인이 통산 9차례 우승으로 최다 우승국의 영예를 뽐내고 있는 배경이다. ●페더러, 맨땅에선 안된다? ‘하드코트 강자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이 앙투카코트에서 페더러도 예외는 아니었다. 과연 그는 약할까?사실 그는 어릴 적부터 하드코트가 아닌 클레이코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중요한 건 ‘궁합’이다. 그는 홈페이지에서 “클레이는 오래 전부터 친숙하지만 하드코트가 내 스타일에 더 맞는다.”고 밝혔다. 또 하드코트의 강자답게 베이스라이너이기도 하지만 ‘클레이 전문가’가 구사하는 ‘서브 앤 발리’에도 능하다. 그럼에도 그는 스피드를 중요하게 여기는 공격 지향적인 선수다. 페더러는 포인트 한 개를 따기 위해 3,4구 앞을 미리 내다보는 치밀한 전략으로 상대를 몰아붙인 뒤 강한 포핸드로 결정타를 날려 대세를 틀어쥔다. 그러나 클레이에서는 다르다. 한번 튀어오른 공은 큰 마찰로 인해 스피드가 떨어지고 바운드가 커진다. 반응 시간도 길어져 타점과 스윙폭에도 영향을 미친다. 짧고 빠르게 끊어치는 페더러로서는 잘 훈련된 나달에게 당할 재간이 없는 노릇이다. 특별한 대안없이 나달을 만날 때마다 똑같은 전술로 나선 것도 ‘앙투카의 재앙’을 자초한 이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에냉 프랑스오픈 3연패 위업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톱랭커 쥐스틴 에냉(벨기에)이 또 ‘롤랑가로의 여왕’에 등극했다. 에냉은 지난 9일 밤 파리 롤랑가로 클레이코트에서 벌어진 프랑스오픈테니스(총상금 192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르비아 요정’ 안나 이바노비치(7위)를 65분 만에 2-0으로 완파,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2003년과 05∼06년에 이은 통산 4번째 우승컵이자 6번째 메이저 타이틀. 대회 3연패는 1990∼92년 미국의 모니카 셀레스 이후 15년 만이다. 우승상금은 12억 6000만원. 지난해 이 대회 우승 이후 윔블던과 US오픈 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아멜리 모레스모(세계 5위·프랑스), 마리아 샤라포바(2위·러시아)에게 패하며 주춤했던 터. 에냉은 더욱이 이혼 문제를 매듭짓느라 지난 1월 호주오픈까지 걸렀지만 이번 대회 8강전에서 호주오픈 챔피언 세레나 윌리엄스(8위·미국)를 손쉽게 요리한 데 이어 옐레나 얀코비치(4위·세르비아)와 이바노비치 등 ‘세르비아 돌풍’을 줄줄이 잠재우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지존의 명성을 지켜냈다. 반면 전날 4강전에서 샤라포바를 2-0으로 일축한 뒤 세르비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오른 이바노비치는 무려 31개의 범실에 발목을 잡혀 겨우 3게임만 건져올린 채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성남, A3챔피언스컵 4연패 좌절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성남이 페널티킥 악몽에 발목이 잡혀 한·중·일 왕중왕전 4연패 꿈이 물 건너갔다. 성남은 10일 중국 산둥성 지난 산둥스포츠센터에서 열린 ‘A3챔피언스컵 2007’ 2차전에서 지난해 J-리그 우승팀 우라와 레즈에 0-1로 무릎을 꿇었다.7일 개막전인 상하이 선화에 0-3 참패의 수모를 당한 성남은 두 경기 연속 영패를 당하면서 이번 대회 우승의 꿈을 접었다. 특히 아쉬웠던 것은 후반 43분 최성국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모따가 실패하면서 동점 기회를 날려버린 것. 모따는 또 골키퍼가 막아낸 공을 되받아 넣으려다 몸싸움을 벌이다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13일 핌 베어벡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질 산둥 루넝과의 마지막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골결정력 부족으로 기회를 놓친 성남은 전반 39분 결정적인 한 방을 얻어맞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하세베 마코토의 크로스를 성남 수비수 조병국과의 몸싸움 끝에 따낸 우라와의 워싱턴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그물을 갈랐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양준혁, 9일은 일 낼까

    ‘원조 괴물’ 양준혁(삼성)이 사상 첫 2000안타 대기록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두산의 안경현은 5타수 4안타의 불방망이와 함께 연장전 끝내기안타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두산은 8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2사 만루에서 터진 안경현의 끝내기안타에 힘입어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그의 끝내기안타만 벌써 시즌 6번째. 프로 6년차 백업 포수인 두산 채상병은 2-4로 끌려가던 4회말 데뷔 첫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고, 안경현은 3-4로 뒤지던 7회말 동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또 2001년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상현은 8회부터 3이닝을 삼진 3개를 솎아내고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대기록 달성에 안타 2개를 남겨 놓은 양준혁은 긴장한 탓인지 2타수 무안타(2볼넷)로 침묵했다.9경기 연속 안타를 날리며 상승세를 타던 양준혁도 대기록 앞에서는 몸이 굳어졌다. 청주에만 가면 약한 모습을 보이던 LG는 ‘청주 악연’을 끊어냈다. 시즌 첫 대포를 만루홈런으로 장식한 이종열 등의 홈런 4방을 묶어 한화를 12-9로 제압한 것. 이로써 LG는 청주 5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한화는 만원 관중 앞에서 대전·청주 경기를 합쳐 안방 6연패에 빠졌다. 먼저 3점을 뽑았다가 3회말 4점을 내줘 역전당한 LG는 4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이종열이 한화 두 번째 투수 송진우를 상대로 홈런을 쳐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4회말 실책 2개를 저지르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끝에 7-7 동점을 허용했다.6회 최동수의 1점 홈런으로 다시 앞선 LG는 7회 권용관의 2점포 등으로 3점을 보태 한숨을 돌렸다. 광주에서는 투구 밸런스가 무너지며 시즌 개막을 2군에서 맞았던 KIA 에이스 김진우가 마침내 돌아왔지만 제구력이 흔들렸다.5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내줬고, 볼넷 6개와 몸에 맞는 공 2개, 폭투 2개 등을 남발하며 6점(5자책점)을 내주고 패전투수가 됐다.KIA는 1-11로 뒤지던 9회말 6점을 뽑아냈으나 결국 SK에 7-11로 무릎을 꿇었다. 사직에선 현대와 롯데가 1-1로 팽팽하게 맞선 4회 비 때문에 30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다가 올시즌 처음으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롯데는 노게임이 선언되자 ‘깜짝쇼’를 펼쳐 궂은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은 1만 1000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 내야수 손용석이 박정태 타격코치의 특이한 타격자세를 흉내낸 뒤 그라운드를 내달려 홈으로 들어오는 빗물 슬라이딩쇼를 연출한 것.김영중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PB] 얼어붙은 ‘승엽 방망이’

    이승엽(31·요미우리)의 방망이가 다시 침묵을 지켰다. 이승엽은 8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과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삼진 2개를 포함,4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떨궜다. 타율은 .256까지 내려갔다.1회 2루수 앞 땅볼,2회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6회 다시 2루수 앞 땅볼을 쳤고.7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이승엽은 최근 4경기에서 17타수 1안타의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요미우리는 퍼시픽리그 홈런 1위 야마자키 다케시에 4회 2점포(시즌 23호)를 얻어맞았지만 6회 데이먼 홀린스의 3점 홈런(시즌 7호)으로 승부를 뒤집었다.9회 마무리로 나선 우에하라 고지가 3연속 삼진을 뽑아내며 3-2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에이스의 힘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32·롯데)이 위력 시위를 벌여 팀을 2연패에서 구했다. 양준혁(삼성)은 홈런을 폭발시키며 통산 2000안타 달성에 2개를 남겼다. 롯데는 7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손민한이 7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고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는 데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손민한은 4연승을 달리며 2005년 8월4일 이후 삼성전 4연패에서도 벗어났다. ‘6월 대반격’을 시작한 삼성은 타선이 손민한에게 꽁꽁 묶이는 바람에 연승행진을 ‘5’에서 멈추며 상승세가 주춤했다. 삼성 선발 안지만은 6이닝 동안 삼진을 4개 뽑아내고 6안타(1홈런) 1볼넷 3실점, 시즌 첫 패(2승)의 쓴맛을 봤다. 양준혁은 9회 말 무사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포로 시즌 14호를 작성하며 한화 제이콥 크루즈와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개인 통산 1998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강병철 롯데 감독은 대구전 2연패가 마음에 걸렸는지 초반부터 선두 타자가 출루하면 자주 쓰지 않던 번트작전을 무조건 구사해 쏠쏠하게 재미를 봤다.1회 초 선두 타자 이승화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정수근에게 번트 작전을 내렸다. 이어 정보명의 내야땅볼을 상대 유격수 박진만이 놓치는 틈을 타 이승화가 홈으로 내달려 선취점을 뽑았다.3회에도 선두 타자 이승화가 안타로 출루하자 또 정수근에게 번트작전을 지시했다. 정보명의 안타와 이대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6회에는 이대호가 우중간 담장을 넘는 시즌 13호포로 쐐기를 박았다. LG는 잠실에서 선발 박명환의 쾌투를 앞세워 SK를 3-0으로 제치고 4연패를 끊었다. 반면 SK는 4연승에 실패했다.LG의 에이스 박명환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고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올시즌 8연승을 내달렸다. 박명환은 또 다니엘 리오스(두산)에 이어 두 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이뤘다.LG 마무리 우규민은 9회에 나와 퍼펙트로 막고 시즌 15세이브(1승)째를 챙겼다. 한화는 수원에서 이범호의 홈런 두 방과 크루즈의 14호포를 앞세워 현대를 7-3으로 눌렀다. 광주에서는 두산이 연장 12회 전상열의 결승타로 2-1로 이겼다. 서정환 KIA 감독은 0-1로 뒤진 7회 1사2루에서 김상훈이 배트 스윙을 둘러싸고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시하고 퇴장당하자 항의하다 동반 퇴장의 불명예를 안았다. 올 시즌 감독 퇴장 1호.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랑스오픈서 샤라포바, 이바노비치에 져 결승 좌절

    ‘발칸의 여전사’ 안나 이바노비치(세계 7위·세르비아)와 톱시드 쥐스틴 에넹(1위·벨기에)이 결승에서 만난다. 이바노비치는 7일 파리 롤랑가로에서 벌어진 프랑스오픈테니스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2위·러시아)를 2-0으로 누르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랐다. 이바노비치는 서브 에이스 5개를 폭발시키며 서브에 일가견이 있는 샤라포바를 주눅들게 했다. 샤라포바는 더블 폴트 5개를 쏟아내며 에이스를 한 개도 적중시키지 못했고, 실책을 30개나 범하며 자멸했다. 에넹은 4번시드의 옐레나 얀코비치(5위·세르비아)를 2-0으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베오그라드 특급’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4강 코트에서 만났다. 나달은 8강전에서 1998년 챔피언 카를로스 모야(26위·스페인)를 3-0으로 완파,4강에 합류했다.3연패를 벼르는 2번시드 나달로서는 첫 우승을 차지한 2005년 이후 19연승. 앞서 6번시드의 조코비치도 이고르 안드레예프(125위·러시아)를 3-0으로 제치고 첫 4강에 진출했다.2005년 호주오픈에서 메이저대회 첫 코트를 밟은 이후 10번째 대회만에 처음 오른 준결승 무대다. ‘왼손 천재’ 나달과 오른손 조코비치의 대결은 이번 대회의 빅매치. 상대 전적에서는 나달이 조코비치에 3승1패로 앞서 있고,‘롤랑가로 전투’에서는 두번째 맞대결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진식 은퇴

    ‘갈색 폭격기’ 신진식(32·삼성화재)이 오랜 비행을 끝내고 코트 밖으로 내려앉는다.신진식은 7일 “삼성화재 본사에서 윤형모 단장을 만나 향후 진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눈 뒤 지도자 연수를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오는 12월1일 개막하는 07∼08프로배구 시즌에 1년 더 현역으로 뛰기를 희망했던 신진식은 이로써 계획을 포기하고 조만간 은퇴를 선언할 예정이다. 신진식은 이탈리아 등 유럽보다는 영어가 통하는 미국이나 일본을 연수 대상지로 선택할 계획이다.신진식은 “많이 아쉽지만 지도자의 길을 걷기 위해선 조금이라도 빨리 공부하고 일찍 연수를 다녀오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면서 “겨울리그 9연패와 77연승 기록을 세웠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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