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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김현수, 결승 스리런

    [프로야구] 김현수, 결승 스리런

    롯데 마무리 임경완이 모처럼 깔끔한 투구를 선보인 덕에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전날 역전패를 당한 한화에 역전승으로 설욕했다. 롯데는 21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정보명의 생애 첫 만루 홈런과 임경완의 완벽한 뒷문걸기 덕에 6-5로 승리했다.5위 삼성과 0.5경기차를 유지,4위를 지켰다. 임경완은 9회에 나와 타자 3명을 가볍게 처리, 시즌 7세이브(1승3패)째를 챙겼다. 5월에 열린 16경기에서 불펜과 마무리의 ‘불쇼’ 탓에 1점 차로 5번이나 패배의 쓴맛을 본 롯데는 이달들어 처음이자 올시즌 4번째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KIA는 2연승에 실패, 우리 히어로즈에 0.5경기차로 밀려 6위로 나설 기회를 놓쳤다. 롯데 정수근은 3회 초 시즌 10호 도루에서 성공, 역대 두 번째로 14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생산해 냈다. 두산은 잠실에서 1-2로 뒤진 2회 말 2사 1,2루에서 김현수가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린 데 힘입어 한화를 6-2로 제압했다. 두산은 역전승·패가 9승5패로 똑같았던 한화를 밀어 내고 10승5패로 역전에 강한 팀으로 거듭 태어났다. 선발 맷 랜들은 5와3분의1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 내며 7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역투,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임태훈은 6회 1사 2,3루 위기에서 나와 3과 3분의2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2세이브(3승2패)째를 올려 ‘2년차 징크스’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삼성은 대구에서 선발 웨스 오버뮬러가 6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고 박석민과 박진만이 각각 2점포와 1점포를 터뜨린 덕에 LG를 5-3으로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특히 삼성은 양준혁, 심정수의 2군행에 이어 제이콥 크루즈마저 이날 퇴출시켜 시즌 초반 구성했던 클린업 트리오가 완전히 무너진 가운데 값진 승리를 거뒀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9회에 나와 삼자범퇴로 막고 13세이브(1패)째를 올리며 세이브 1위로 나섰다. LG는 선발 심수창이 1과3분의2이닝 동안 4안타(2홈런) 4실점으로 난타당하고 강판당하는 바람에 5∼7회 1점씩을 뽑아 내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역부족,4연승에 실패했다. SK는 제주에서 0-3으로 뒤진 5회 2루타 4개와 안타 1개 등 타순이 한 바퀴 돌며 대폭발, 무려 6점을 뽑아내는 저력을 앞세워 우리 히어로즈를 7-3으로 제압하고 2연승했다. 두산과의 승차도 5.5경기로 유지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8국]제일화재,한국바둑리그 첫 완봉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8국]제일화재,한국바둑리그 첫 완봉승

    제4보(36∼46) 제일화재가 한국바둑리그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단독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7∼18일 벌어진 Kixx와의 대국에서는 5명의 선수 전원이 승리를 거두는 리그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제일화재는 1장으로 출전한 이세돌 9단이 조훈현 9단을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첫 번째 승리를 따낸 뒤, 류동완 초단, 홍민표 6단, 김승재 초단 등이 차례로 승점을 보탰다. 또한 제5국에서는 최철한 9단이 이창호 9단의 대마를 잡고 마지막 승리를 장식했다. 반면 이날 패한 Kixx는 제일화재의 초반 상승세와는 정반대로 3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밀려났다. 백36과 흑37은 거의 맞보기와 같은 자리. 백38 역시 서로의 세력을 넓히는 분기점에 해당하는 요처로 놓칠 수 없다. 이때 흑으로서는 (참고도1) 흑1로 지켜 우상귀 일대를 키우고 싶은 생각도 들지만, 백이 2로 좌변을 넓히면 이후 반면 운영이 부담스러워진다. 따라서 흑은 백40, 흑41의 아픈 선수활용을 감수하고 일찌감치 좌변 삭감에 나선 것이다. 흑43의 붙임에 백44로 가만히 늘어둔 것은 상대에게 타개의 리듬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도. 흑45는 당장 귀에서 수를 내려는 것이 아니라, 백의 응수에 따라 작전의 방향을 결정하려는 것. 가령 (참고도2) 백1로 뻗으면 흑2,4로 젖혀 이어 나중에 A로 넘는 끝내기를 노린다. 이때 백46으로 씌운 것이 고도의 심리전. 오히려 흑의 타개를 지켜보며 좌상귀의 처리방법을 결정하겠다는 역발상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프로야구] ‘5시간 13분 혈투’ 정근우가 끝냈다

    [프로야구] ‘5시간 13분 혈투’ 정근우가 끝냈다

    정찬헌(18·LG)이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두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돌아온 ‘바람의 아들’ 이종범(38·KIA)은 역대 8번째로 개인 통산 1500안타를 이루며 팀의 2연패 탈출을 거들었다. LG는 20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정찬헌이 7이닝 동안 2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한 덕에 1-0으로 이겼다. 광주일고를 졸업한 정찬헌은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챙기며 시즌 첫 신인 선발승의 영예도 안아 신인왕을 향해 큰 걸음을 내디뎠다. 최고 직구 구속은 146㎞에 그쳤지만 구석구석 찌르는 절묘한 커브(97∼116㎞)와 슬라이더로 상대 타선을 요리, 시즌 3승(2패)째를 챙기며 붕괴된 팀 선발진에 한줄기 빛을 비쳤다.LG는 0-0으로 맞선 8회 초 1사 3루에서 투수 에러를 틈 타 대주자 박용근이 홈으로 내달려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뽑았다. KIA는 광주에서 이종범이 3타수 3안타 1득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선발 윤석민이 6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은 데 힘입어 롯데를 3-2로 제압,2연패에서 벗어났다.1번 타자로 나온 이종범은 1회 초 좌전 안타를 날려 1993년 프로 데뷔 이후 일본에서 뛸 때(1998∼2001년 6월)를 뺀 13시즌 만에 15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윤석민은 5승(3패)째를 챙겼고, 한기주는 8회 2사 뒤 나와 6명의 타자를 2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11세이브(1패)째를 올렸다. 한화는 잠실에서 0-2로 뒤진 9회 초 장단 3안타와 3볼넷으로 5점을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5-2 대역전극을 펼치며 2연승했다. 두산 김동주(32)는 1-0으로 앞선 6회 왼쪽 담장을 넘겨 전 동료 타이론 우즈(일본 주니치)가 세웠던 역대 최다인 잠실구장 90홈런과 타이를 이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SK는 1년10개월여 만에 제주 오라구장에서 열린 우리 히어로즈전에서 올시즌 최장인 5시간13분의 혈투를 벌였다.SK는 7-7로 맞선 연장 11회 초 1사 1,3루에서 정근우의 홈런에 힘입어 10-9로 승리했다. 히어로즈는 11회 1사 1루에서 송지만의 2점 홈런으로 따라붙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세리에A] ‘스쿠데토’는 인터 밀란 품으로

    인터 밀란이 3시즌 연속 ‘스쿠데토(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팀에 주어지는 삼색 방패 모양의 문장)의 주인이 됐다. 인터 밀란은 19일 세리에A 07∼08시즌 38라운드 최종전 원정경기에서 2골을 몰아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맹활약으로 파르마를 2-0으로 완파하고 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25승10무3패로 승점은 85. 통산 16번째 정상이다.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인터 밀란이 지면 역전 우승이 가능했던 AS로마(24승10무4패·승점 82)는 카타니아와 1-1로 비기는 바람에 3시즌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인터 밀란은 AS로마와 함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권을 확보,44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정상을 벼르게 됐다. 그러나 ‘밀라노 라이벌’ AC밀란은 같은 시각 우디네세와의 최종전에서 4-1 대승을 거둬 18승10무10패(승점64)가 됐지만 피오렌티나(19승9무10패·승점66)가 토리노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겨 5위로 밀려났다. 05∼06시즌 챔피언에 올랐던 AC밀란은 이로써 유럽 빅리그 4위까지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올시즌 대회 16강전에서 아스널(잉글랜드)에 덜미를 잡혀 탈락하는 등 17차례나 세리에A 정상에 섰던 ‘지존’의 명예에 먹칠을 한 최악의 시즌을 마감한 셈. 충격의 한 해를 보낸 AC밀란의 올 여름은 ‘대수술’로 들썩일 전망이다. 전력의 노쇠화에 칼을 들이대는 건 물론,7년 동안 집권하면서 두 차례나 팀을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 놓았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거취도 불확실해지고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마스터스시리즈 함부르크대회] 나달 “클레이코트 내가 지존”

    “클레이코트에 페더러는 없다.” ‘왼손의 천재’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또 제압하고 클레이코트의 ‘지존’임을 재확인했다.19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시리즈 함부르크대회 남자 단식 결승. 나달은 페더러와 펼친 172분간의 혈투 끝에 2-1 승리를 하고 우승 상금 36만유로를 손에 쥐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 페더러에 패해 클레이코트 연승 행진이 ‘81’에서 끊겼던 나달은 이날 설욕에 성공한 건 물론, 올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모두 이겨 오는 25일 개막하는 프랑스오픈 4연패의 전망도 밝게 했다. 클레이코트 상대 전적은 8승1패. 경기 초반에 보여준 몸놀림만 따지면 전날 4강전에서 아드레아스 세피(43위·이탈리아)와의 4강전을 가볍게 통과한 페더러의 우세가 점쳐지는 듯했다. 반면 나달은 세계 3위 노박 조코비치(21·세르비아)와 3시간 3분에 걸친 혈투를 치렀던 터. 그러나 나달은 1세트 게임스코어 2-5의 열세에서 내리 5게임을 따내며 우승에 시동을 걸었다. 페더러도 2세트 게임스코어 5-5의 0-40 위기에서 서브에이스 3개를 내리 터뜨리며 기사회생, 이후 6-6의 타이브레이크를 7-3으로 마무리해 균형을 맞췄지만 그것도 잠시.3세트 2-1에서 페더러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 승부를 건 나달은 이후 포핸드와 다운 더 라인, 크로스 랠리 등 현란한 기술을 과시하며 페더러의 역전 의지를 꺾어 버렸다. 나달은 “페더러가 1세트에서 실수를 해 도움이 됐다.”고 말했고, 페더러는 “서브에 더 신경을 썼어야 했다. 나달의 리턴 샷이 너무 좋았다.”고 아쉬워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사이베이스클래식] ‘얼짱’ 최나연 신인왕 보인다

    ‘얼짱 골퍼’ 최나연(21·SK텔레콤)은 17세 때이던 지난 200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캡스 인비테이셔널에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참가, 우승한 뒤 프로무대에 뛰어들었다. 이후 3승을 보탰지만 한 때 슬럼프에 빠진 뒤 미국무대로 눈을 돌렸다. 지난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스쿨 예선에선 1위로 통과했지만 본선 20위에 그쳐 17위까지 추린 풀시드 대상에서 탈락, 조건부 시드 4위로 힘겨운 ‘루키 시즌’을 꾸려 나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그는 올해 LPGA 투어 신인왕 후보 1순위를 꿰차고 있다. 좀체로 기복이 없는 성적 덕분이다. 지금까지 출전한 9개 대회에서 ‘톱10’ 성적은 세 차례. 나머지 대회도 30위권을 넘은 성적은 딱 한 번뿐이었다.“미국 가더니 참 많이 좋아졌다.”는 게 주위의 평가. 이 말에 화답하듯 최나연은 19일 미국 진출 이후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내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비록 준우승이지만 생애 단 한 번밖에 기회가 없는 신인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최나연이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몬트클레어골프장(파72·6413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단 1타가 모자란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생애 첫 LPGA 우승 문턱에선 돌아섰지만 간발의 차로 쫓기던 신인왕 레이스에선 포인트 80점을 보태 청야니(타이완)를 59점차로 따돌리고 다소 여유를 찾았다. 준우승으로 11만 4000달러를 챙겨 시즌 상금도 34만 8000달러로 불어나 내년에는 고달픈 조건부 출전권 대신 풀시드(전경기 출전권)를 받을 가능성도 높아졌다.LPGA 투어는 상금랭킹 90위 이내 선수에게 이듬해 전경기 출전권을 부여한다. 최근 우승 소식이 뜸했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이날 지독한 퍼팅 난조 속에서도 1타를 줄인 10언더파 206타로 네 번째 대회 만에 시즌 6승째를 신고, 최다승 행진에 다시 불을 붙였다. 대회 3연패. 상금 30만달러를 보태 상금 랭킹 1위(183만 8000달러)도 굳게 지켰고,LPGA 투어 사상 최단 기간(5년2개월)에 통산 상금 1200만달러를 돌파했다. 종전 기록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9년4개월이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못말리는 ‘아줌마 파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못말리는 ‘아줌마 파워’

    역시 ‘아줌마의 힘’은 대단했다.5㎞와 10㎞, 하프코스의 여자부분 1위를 모두 아이 엄마들이 석권했다. 하프 마라톤 우승자인 유정미(38·여)씨는 “5년 전 둘째 아이를 낳고 건강을 되찾기 위해 마라톤을 시작했다.”면서 “회사에 다녀 시간 내기가 힘들지만 틈틈이 달리면서 체력을 관리했다.”고 말했다. 마라톤 사랑에 흠뻑 빠졌다는 유씨는 “아이가 둘이나 있는 아줌마라고 얕보면 큰 코 다친다.”면서 “어떨 때는 남편보다 마라톤이 더 좋다.”고 말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승해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10㎞ 우승자인 여종선(37·여)씨는 “이렇게 열심히 뛰고 나면 10년 묵은 체증이 다 내려가는 기분”이라면서 “땀을 흘리는 일은 누구에게나 즐거운 것”이라고 말했다.5㎞ 우승자인 최관순(48·여)씨도 “우승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평소 배드민턴과 등산을 즐겨하는데 이런 기초 체력이 큰 도움이 됐다.”고 좋아했다. ‘아줌마의 힘’이 마음껏 발휘되기까지는 남편의 ‘외조’도 한몫했다. 최씨의 남편 허장영(49)씨는 결승선까지 속도를 맞춰주며 보조 역할에 충실했다. 허씨는 “회사일이 아무리 고돼도 아내를 위해 매일 배드민턴을 치고 등산도 함께 다닌다.”면서 “아내의 우승 비결은 바로 부부 금실에 있다.”고 자랑했다. 10㎞ 우승자인 여씨는 영광을 남편에게 돌렸다.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이게 다 우리 남편 때문”이라면서 “오늘 아침부터 남편이 곁에서 에스코트를 해준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여씨는 “평소 남편은 ‘아이들은 내가 돌볼 테니 운동이나 실컷하고 오라.’고 시원스럽게 말한다.”면서 “남편한테 마사지를 받으면 뭉쳤던 근육도 금방 풀린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역시 여제…오초아, 사이베이스 2R 단독 선두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시즌 6번째 우승을 정조준했다. 오초아는 18일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 어퍼몬트클레어골프장(파72·6413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 2라운드에서 6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며 5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오초아는 이로써 올 시즌 6번째 우승은 물론,2006년과 지난해에 이어 대회 3연패까지 바라보게 됐다. 테레사 루(타이완)와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이 2타 뒤진 공동2위(7언더파 137타)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오초아와 함께 나서지만 오초아에 견줘 중량감은 떨어지는 상황. 10개월이 넘도록 우승 갈증을 풀지 못하고 있는 ‘코리안 시스터스’ 가운데 신인왕 레이스 1위 최나연(21·SK텔레콤)과 최혜정(24·카스코)은 3타차 공동 4위(6언더파 138타)로 역전의 희망의 불씨를 살려놓았다. 미켈롭울트라오픈에서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 공동 29위를 차지하며 신인왕 레이스에서 청야니(타이완)의 추격을 따돌렸던 최나연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고, 올해 ‘톱10’ 입상조차 없었던 최혜정은 5번홀(파5)에서 이글 한 방으로 단숨에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오초아의 독주를 견제한 소렌스탐은 1오버파 73타의 부진 끝에 공동 선두에서 공동7위(4언더파 140타)로 추락,3개 대회 연속 우승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휠체어 레이서의 올림픽 2연패 꿈

    휠체어 레이서의 올림픽 2연패 꿈

    2004년 아테네 장애인 올림픽에서 태극기를 휘날렸던 홍석만(34)선수. 당시 휠체어 육상 부문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던 그가 다시 트랙 위에 섰다. 다가오는 2008년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질주 본능’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그의 끝나지 않은 도전을 EBS ‘다큐 인’이 19일 오후 10시40분 ‘나는 달린다-휠체어 레이싱’편을 통해 조명한다. 4년 전 세계를 제패했지만, 지금 그의 앞에는 여러 난관들이 버티고 있다. 무엇보다 심적 부담이 너무 크다. 세계 신기록 보유자 겸 금메달리스트라는 수식어가 그에겐 영광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크나큰 짐이다. 게다가 훈련 도중 입은 부상도 아직 완쾌되지 않았다. 페이스 조절이 쉽지 않으니 몸도 마음도 모두 힘들 수밖에. 하지만, 그의 질주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 그의 곁을 그림자처럼 지켜주는 감독과 훈련 파트너들,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2008년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에서 휠체어 육상 최고팀으로 선발됐다. 최고팀의 구성원은 그를 비롯해 유병훈·김규대 선수 등 모두 3명. 휠체어 육상 선수 출신이어서 누구보다 그 고충을 잘 알고 있는 유희상 감독이 지휘를 맡았다. 또 훈련 파트너인 유병훈 선수는 휠체어 마라톤 국내 신기록 보유자. 김규대 선수는 휠체어 육상을 시작한 지 1년 9개월 만에 대표팀 선발 과정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기대주 신인이다. 이들의 개성은 모두 제각각이지만, 목표는 하나.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다. 훈련 장소도 마땅치 않고 숙소를 마련하는 문제도 쉽지 않지만, 그들이 오늘도 즐거이 땀을 흘리며 뛰는 것은 그 하나의 목표가 마음의 등불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전 8국] 다카오 신지,본인방전 도전1국 승리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전 8국] 다카오 신지,본인방전 도전1국 승리

    제2보(16∼23) 14∼15일 일본 훗카이도에서 열린 제63기 일본 본인방전 도전1국에서 본인방 다카오 신지 9단이 도전자 하네 나오키 9단에게 흑3집반승을 거두었다. 91년 나란히 입단한 두 기사는 그동안 엎치락뒤치락하는 성적을 기록하며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왔지만, 도전무대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 다카오 신지 9단은 현재 본인방전을 3연패 중이며, 하네 나오키 9단은 일본 랭킹 1위 기전인 기성전에서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두 기사간의 역대전적에서는 다카오 신지 9단이 8승5패로 우세하지만, 통산 타이틀 획득 수에서는 13회의 하네 나오키 9단이 11회의 다카오 신지 9단을 약간 앞선다. 7번기로 진행되는 본인방전 도전기는 8시간의 제한시간에 60초 초읽기 10회가 주어진다. 흑19까지는 흑백간에 차례대로 큰 자리를 차지해가는 모습. 백이 20으로 우하귀에 돌진한 것은 이런 모양에서 흔히 나오는 삭감의 급소다. 흑이 21로 막았을 때 백22로 올라선 것이 음미할 만한 행마. 가볍게 둔다고 해서 단순히 <참고도1>백1로 두칸 벌리는 것은 오히려 흑2의 젖힘을 당해 백이 부담스러워진다. 백이 3으로 뛰어나가면 흑은 4로 젖혀 공격의 리듬을 탄다. 흑23으로 아래를 젖힌 것 역시 놓칠 수 없는 급소. 백의 손을 따라 <참고도2>흑1로 막는 것은 역으로 백이 2,4로 젖혀잇는 것이 통렬하다. 흑은 끊기는 단점 때문에 5로 보강할 수밖에 없는데, 이때 백은 6으로 벌려 가볍게 안정을 취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역전 지존…신지애, 한국여자오픈 연장끝 우승

    역전 지존…신지애, 한국여자오픈 연장끝 우승

    19년 만의 서든데스. 한 사람은 국내 세 번째로, 다른 한 사람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 나선 연장전. 비가 억수같이 쏟아붓는 가운데 ‘지존’과 ‘새내기’가 우승 상금 1억 3000만원을 놓고 벌인 절대절명의 승부는 세 번째홀 티샷에서 갈렸다. 첫 홀 나란히 세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갑작스런 천둥과 번개로 경기가 중단되는 바람에 길게 숨을 고른 둘. 그리고 내리 파로 세이브, 다시 18번홀 티박스로 돌아간 연장 세 번째홀. 비는 여전히 퍼붓고 있었다. 한국여자골프 ‘현재와 미래의 대결’은 그렇게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승부는 내야 하는 법. 마침표를 찍은 건 신지애(20·하이마트)였다. 신지애가 18일 경기도 용인의 태영골프장(파72·6390야드)에서 막을 내린 제22회 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 3라운드를 유소연(18·하이마트)과 동타(3언더파 213타)로 끝낸 뒤 연장 세 번째홀 만에 역전 우승했다.2년 만에 한국여자오픈 정상에 다시 선 신지애는 지난해 12월 앞당겨 치러진 개막전을 포함, 시즌 승수를 ‘3’으로 늘렸고,1억 2900여만원으로 선두를 달리던 상금도 이날 우승으로 2억 5000만원으로 불렸다. 반면 지난 4월 국내 개막전인 스포츠서울-김영주오픈에서 우승, 화려한 루키 시즌를 열어젖힌 유소연은 데뷔 이후 맞은 첫 연장전의 중압감을 떨치지 못하고 우승컵을 내줬다. 그러나 준우승 상금 6000만원을 보탠 유소연은 상금 랭킹을 종전 5위에서 2위(1억703만원)로 끌어올린 건 물론, 신인왕 포인트에서도 공동 1위 김혜윤(19·하이마트)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 1988∼89년 고우순 2연패 이후 19년 만에 치러진 연장 승부는 세 번째 티샷에서 사실상 갈렸다. 신지애가 또박또박 3개의 샷을 핀 2m 남짓 거리에 붙인 반면 유소연은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린 뒤 무리수를 두다 파퍼트마저 홀을 외면했다. 신지애는 버디 퍼트는 놓쳤지만 30㎝ 남짓한 챔피언 퍼트를 가볍게 떨궈 기나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성황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성황

    ‘공직자와 함께 하는 제7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가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일대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진 한나라당 의원 등 9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참가자들은 하프코스(21.0975㎞),10㎞코스,5㎞코스, 키즈러닝(2.5㎞) 등 4개 부문에서 그동안 틈틈이 쌓아온 실력을 겨뤘다. 하프코스 남자 부문에서는 박병훈(27)씨가 1시간13분29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여자 부문에서는 유정미(38)씨가 1시간25분55초로 지난해에 이어 2연패했다.10㎞에서는 남자 한석주(35)씨와 여자 여종선(37)씨가 각각 33분44초,38분17초로 1위를 했다. 키즈러닝 부문에서는 유원종(12·서울 우이초)군이 일등으로 들어와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대회는 행정안전부·스포츠서울 후원, 포스코·SK텔레콤·삼성하우젠·GS칼텍스·STX·현대건설·LG전자·하나은행·한화·대한생명·LG화학 협찬으로 열렸다. 공식 모자와 배낭은 코오롱스포츠에서 협찬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성황

    ‘공직자와 함께 하는 제7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가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일대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진 한나라당 의원 등 9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참가자들은 하프코스(21.0975㎞),10㎞코스,5㎞코스, 키즈러닝(2.5㎞) 등 4개 부문에서 그동안 틈틈이 쌓아온 실력을 겨뤘다. 하프코스 남자 부문에서는 박병훈(27)씨가 1시간13분29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여자 부문에서는 유정미(38)씨가 1시간25분55초로 지난해에 이어 2연패했다.10㎞에서는 남자 한석주(35)씨와 여자 여종선(37)씨가 각각 33분44초,38분17초로 1위를 했다. 키즈러닝 부문에서는 유원종(12·서울 우이초)군이 일등으로 들어와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대회는 행정안전부·스포츠서울 후원, 포스코·SK텔레콤·삼성하우젠·GS칼텍스·STX·현대건설·LG전자·하나은행·한화·대한생명·LG화학 협찬으로 열렸다. 공식 모자와 배낭은 코오롱스포츠에서 협찬했다. 글 / 서울신문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2008] “오빠 안죽었어” KIA 노장들 날았다

    KIA가 노장들의 잇단 선전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KIA는 16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최경환(36)이 3-3으로 맞선 7회 1사 2,3루에서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6-4로 승리했다.선발 서재응이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1점을 내준 채 3회 2사 3루에서 물러나 위기를 맞은 KIA는 그러나 중간 계투가 잘 막고 타선이 폭발한 덕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5연승 뒤 다시 3연승. 중위권 도약의 발판도 마련했다.6위 우리 히어로즈와는 0.5경기차를 유지하며 7위를 지켰다. 최경환은 지난해 롯데에서 방출당한 설움을 딛고 5월 들어 27타수 10안타(타율 .370)의 맹타로 팀 상승세에 밑거름이 됐다. 이날 성적은 4타수 2안타 2타점. 지난 1995년 타자로선 처음으로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했지만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1999년 LG에 역트레이된 최경환은 제자리를 찾지 못하다 두산과 롯데를 거쳐 KIA에 둥지를 틀었다. 공격의 시발점은 4타수 2안타 1득점을 수확한 돌아온 ‘바람의 아들’ 이종범(38)의 몫이었다. 이종범은 0-1로 뒤진 4회 말 2사 뒤 가운데 담장을 맞히는 3루타를 터뜨렸고 김선빈의 내야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KIA는 계속된 2사 1루에서 차일목이 홈런을 터뜨려 3-1로 뒤집었다.LG가 5회 김태완의 2루타와 이대형, 안치용의 안타로 2점을 쫓아왔지만 7회 최경환에 이어 이현곤의 1타점 적시타로 LG의 추격을 6-3으로 따돌렸다.LG는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이 6이닝 동안 9안타(1홈런) 5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당하며 5연승에 실패, 꼴찌 탈출의 길이 험난해졌다. 삼성은 잠실에서 선발 이상목의 퀄리티 스타트와 타선의 응집력을 묶어 두산을 8-3으로 제치고 3연승했다. 이상목은 2승(3패)째를 챙기며 두산전 3연승. 삼성은 장단 7안타와 상대 실책 1개로 8점을 뽑아내는 경제적인 공격을 선보였지만, 두산은 삼성의 막강 불펜에 막혀 5연승에 실패했다. 우리 히어로즈는 사직에서 5-6으로 뒤진 9회초 2사 1루에서 정성훈의 2루타와 김동수의 안타로 2점을 뽑아내 롯데에 7-6으로 역전승했다.SK는 문학에서 선발 송은범의 5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워 한화를 7-3으로 누르고 3연패를 끊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BA] 보스턴·LA “1승 남았다”

    올시즌 미프로농구(NBA) 동·서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팀인 보스턴 셀틱스와 LA 레이커스가 나란히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 놓았다. 보스턴은 15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뱅크노스가든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5차전에서 폴 피어스(29점 7리바운드)-케빈 가넷(26점 16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6-89로 눌렀다.2년차 포인트가드 라존 론도도 20점과 함께 13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해 승리를 뒷받침했다.2연패를 끊고 1승을 보태 3승2패로 앞서간 보스턴은 한 경기만 더 낚으면 결승에 선착해 있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맞붙게 된다. 지난해 준우승팀 클리블랜드는 정규리그 득점왕 르브론 제임스(35점)를 내세워 2쿼터를 46-43으로 앞선 채 끝냈지만 3쿼터부터 극심한 슛 난조에 시달린 탓에 승리를 내줬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서부콘퍼런스 준결승 5차전에선 레이커스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비 브라이언트(26점 7어시스트)와 파우 가솔(21점 8어시스트), 라마 오돔(22점 11리바운드) 등 3명이 20점 이상을 올린 데 힘입어 유타 재즈를 111-104로 물리쳤다. 레이커스는 경기 종료 2분16초전 유타의 포인트가드 대런 윌리엄스(27점)에게 3점포를 얻어 맞아 101-100까지 쫓겼지만, 오돔과 가솔, 브라이언트의 잇따른 득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LG, 잠실 8연패 끊었다

    [프로야구] LG, 잠실 8연패 끊었다

    심수창(27·LG)이 1년8개월여 만에 선발승을 거두며 팀의 2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선두 SK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4연승을 달렸다. LG는 15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우리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심수창이 5와3분의2이닝 동안 6안타 1실점으로 역투한 데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지난 3일 두산전부터 이어진 잠실구장 8연패도 벗었다. 올시즌 단 한 경기에 나온 심수창은 2006년 9월16일 수원 현대전 이후 처음 선발승, 투수진 붕괴로 꼴찌에서 맴도는 팀에 값진 선물을 선사했다. 가장 많은 5번의 ‘0’패를 기록한 팀 타선도 덩달아 힘을 내 장단 11안타를 폭발시켰다. LG는 2-1로 앞선 8회 말 2사 뒤 조인성의 내야 안타를 시작으로 6명의 타자가 내리 나갔고 4명이 홈을 밟아 6-1로 달아났다. 히어로즈는 1-6으로 뒤진 9회 무사 2,3루에서 대타 송지만의 3점 홈런으로 4-6까지 쫓아갔지만 역부족,3연승에 실패했다. 두산은 문학에서 선발 맷 랜들이 5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고 김재호가 2점 홈런을 터뜨린 덕에 SK를 5-1로 제압했다. 두산은 원정경기 9연승도 이어갔고,SK에 4.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랜들은 2승(3패)째.SK 선발 채병용은 5와3분의이닝 동안 6안타(1홈런) 3실점, 시즌 첫패(4승). 김재호는 2005년 8월17일 대구 삼성전에서 3점포로 프로 첫 홈런을 신고한 뒤 두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삼성은 마산에서 이틀 연속 끈질기게 따라붙은 롯데의 추격을 4-3으로 뿌리치고 2연승했다. 롯데는 2-4로 뒤진 8회 말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격한 뒤 9회 2사 1,3루에서 박기혁이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전날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9회에 나와 3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막고 12세이브(1패)째를 올렸다. KIA는 대전에서 선발 호세 리마가 5이닝을 5안타(1홈런) 3실점으로 막고 이종범이 3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한화를 6-5로 누르고 2연승했다. 승률을 4할대(.410)로 끌어 올리며 6위 우리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리마는 2연승(2패)하며 퇴출 소문을 잠재웠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제주 오라구장에서 열리는 우리-두산전 때 ‘4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이닝에 들어갈 수 없다.’는 시간 제한 규정을 갑자기 부활시켜 논란을 일으켰다. 올시즌 연장전 무승부를 없앴지만 비행기표 부족을 이유로 결정을 뒤집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중계 때문에 오후 5시에서 2시로 앞당겨졌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일본 프로야구] 이병규, 리오스 상대로 시즌 6호 홈런

    ‘적토마’ 이병규(34·주니치)가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다.이병규는 14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2-1로 앞선 7회 초 상대 선발 다니엘 리오스의 가운데로 몰린 컷패스트볼(시속 138㎞)을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포를 터뜨렸다.지난 8일 히로시마전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대포로 시즌 6호.2회와 4회 볼넷과 중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9회에선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이병규는 지난해까지 한국 프로야구에서 뛴 리오스를 상대로 올시즌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전날 3안타에 이어 이날도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이병규는 시즌 타율이 .259로 높아졌다. 주니치가 4-1로 이기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리오스는 1승5패로 아직 일본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사자, 5시간 연장끝에 웃었다

    ‘5월의 곰’ 두산이 3연승을 달리며 2단계나 뛰어올라 단독 2위로 나섰다. 삼성은 올시즌 최장 경기시간인 5시간2분의 혈투 끝에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14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김현수가 5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중간 계투 김명제가 깜짝 역투한 덕에 8-3의 완승을 거뒀다. 두산은 원정경기 8연승을 작성, 남의 집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단독 선두 SK는 두산에 2연패를 당하며 문학 4연패의 수모를 안았다. 특히 두산은 신인 진야곱(19)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3분의2이닝 동안 3안타(1홈런) 2실점으로 두들겨 맞고 1회도 마무리하지 못한 채 강판당해 출발이 불안했다. 그러나 두 번째 투수 김명제가 6과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1패)째를 챙겨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두산은 0-2로 뒤진 3회 초 1사 2,3루에서 고영민의 적시타로 1점을 쫓아간 뒤 4회 1사 1,3루에서 채상병의 1타점 적시타와 상대의 야수선택으로 2점을 보태 3-2로 뒤집었다.6회엔 2사 만루에서 김현수의 주자 일소 2루타로 6-2로 달아났다. 김동주는 9회 2점포로 승리를 확인했다. 삼성은 마산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2회 2사 1,2루에서 대타 박종호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롯데를 5-3으로 제압했다. 롯데는 1-3으로 뒤진 9회 말 2사 뒤 강민호와 마해영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이루며 대반격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우리 히어로즈는 잠실에서 선발 김수경이 6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데 힘입어 LG를 4-0으로 완파하고 2연승했다. 통산 103승에 빛나는 노장 김수경은 2승(1패)째를 챙겼다. 프로 데뷔 처음 선발 등판한 LG 정찬헌(18)은 6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2패(2승)째를 안았다. 선발에서 마무리로 변신한 황두성은 1과3분의1이닝을 무안타로 처리,2일 연속 세이브에 성공했다.LG는 홈경기 8연패에 빠지며 다시 2연패의 덫에 걸렸다.KIA는 대전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자랑하는 한화를 10-4로 대파했다.KIA는 1-3으로 뒤진 7회 1사 만루에서 차일목과 윌슨 발데스가 각각 2타점 적시타를 날려 5-3으로 재역전에 성공, 확실하게 살아난 팀 타선을 자랑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축구] ‘김호의 대전’ 4골 폭발

    삼수(三修) 끝에 통산 200승을 이룬 여세를 몰아 김호(64) 대전 감독이 승리를 보탰다. 수원은 에두의 멋진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14경기 무패(12승2무)로 팀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 김호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대전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공격축구의 대명사 대구FC를 불러들여 치른 하우젠컵 B조 5라운드에서 4-1 대승을 거둬 김호 감독에 201승째를 선사했다. 반면 같은 조 울산의 김정남(65) 감독은 성남의 브라질 용병 뻬드롱에게 K-리그 데뷔골을 내줘 0-1로 무릎을 꿇고 195승째에 멈춰섰다. 전반 5분 만에 박주현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대전은 22분 곽철호의 추가골로 쉽게 승기를 잡았다. 후반 24분 대구의 알렉산드로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38분 권혁진의 프리킥골에 이어 추가시간 4분 박주현이 또다시 대회 2회골을 집어넣어 대승을 마무리했다. 변병주 대구 감독은 후반 7분 장남석과 39분 이근호를 투입하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대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3승1패로 승점 9가 된 대전은 울산을 제치고 조 선두 전북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수비의 핵 마토가 돌아왔지만 송종국, 박현범, 신영록이 부상으로 빠진 A조의 수원은 라돈치치와 보르코를 앞세운 인천의 공세에 쩔쩔매다 후반 42분 골지역 중앙에서 에두가 쏘아올린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성남은 2005년 김학범 감독 부임 이후 홈에서 3무3패를 기록하던 울산을 맞아 처음으로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성남은 전반 14분 울산 수비수 현영민이 골키퍼 김영광에게 백패스한 것을 뻬드롱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가로채 오른발로 강하게 때려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A조 2위를 달리던 부산은 56일 만에 골맛을 본 안정환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공오균과 김동찬에게 잇따라 골을 허용,1-2 역전패하고 조 3위로 미끄러졌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제주가 심영성과 이정호의 연속골로 2-0으로 FC서울을 제압하고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제주는 2006년 3월 이후 서울 상대 1무5패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기쁨도 누렸다. 서울은 컵대회 5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며 2무3패로 인천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5위를 유지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사이베이스클래식] 소렌스탐-오초아, ‘신·구 여제’ 또 격돌

    ‘신·구 여제’ 로레나 오초아(27·멕시코)와 안니카 소렌스탐(38·스웨덴)이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둘은 15일 밤(한국시간) 뉴저지주 어퍼몬트클레어골프장(파72·6433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에 나란히 출전,‘옥좌 쟁탈전’을 벌인다. 오초아는 대회 3연패로 새로 얻은 ‘여제’의 명성에 쐐기를 박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소렌스탐 역시 8년간 지키다 오초아에 내준 ‘1인자’의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05년 6월(숍라이트클래식·LPGA챔피언십) 이후 신고하지 못한 2주 연속 우승도 일궈낼 각오도 새롭게 다지고 있다. ‘불꽃 대결’의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올 시즌 이미 5승을 따내 상금랭킹 1위(153만 8000달러)에 올라 있는 오초아가 3승을 올리며 상금 2위(123만 4000 달러)를 달리고 있는 소렌스탐에 견줘 다소 앞선 건 사실. 오초아는 소렌스탐과 함께 출전한 다섯 차례의 대회에서 4개의 우승컵을 가져갔다. 장타(평균 272.4야드)와 그린 적중률(76.9%), 평균타수(68.55타)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어 가히 ‘천하무적’이다. 그러나 최근 소렌스탐의 상승세가 눈길을 끈다. 최근 2개월 동안 2개 대회에서 우승한 건 물론, 그린 적중률 (74.1%)과 평균타수(69.17)에서 2위에 올라있고, 홀당 평균 퍼트에서는 1.73개로 당당히 1위를 지키고 있다. 반면 오초아는 최근 2개 대회를 빈손으로 끝냈고, 소렌스탐이 우승을 가져간 미켈롭울트라오픈에서는 공동 12위로 올 시즌 처음으로 ‘톱10’에도 들지 못했다. 다만, 나란히 이 대회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소렌스탐은 지난해부터 바뀐 어퍼몬트클레어 코스를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는 게 변수. 반면 3연패에 도전하는 오초아는 전 대회장인 와이카길골프장과 어퍼몬트클레어에서 거푸 우승했었다. ‘태극 자매’들이 ‘무관 10개월’의 한을 풀지도 주목할 부분.2003년 우승했던 한희원(30·휠라코리아)이 5년 만의 정상 탈환을 벼르고 있고, 장정(28·기업은행) 이지영(23·하이마트)을 비롯한 33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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