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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준플레이오프 5국] 이창호,맥심배 4강 선착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준플레이오프 5국] 이창호,맥심배 4강 선착

    <하이라이트> 이창호 9단이 지난 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8강전에서 속기의 명수 서능욱 9단을 누르고 4강에 선착했다.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대회 명칭 그대로 바둑의 입신이라 불리는 9단들만이 출전하는 독특한 방식의 대회. 그러나 이창호 9단은 그동안 출전을 사양하다 10회 대회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또한 조훈현 9단도 1회 대회 이후 두번째로 출사표를 던져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세돌 9단은 6회 대회부터 8회 대회까지 3연패를 달성했으며,지난해에는 박영훈 9단이 목진석 9단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격의 명수 유창혁 9단과 겁없는 신예 류동완 초단의 준플레이오프 마지막 대국.축이 불리한 상황에서 백이 3으로 젖힌 것은 패기넘치는 한수.이에 유창혁 9단도 4로 강력하게 끊어 전투가 시작되었다.그러나 막상 백5의 단수 한방을 얻어맞고 나니 흑의 후속행마도 상당히 어려워졌다.흑으로서는 <참고도1> 흑2로 뻗어 참아두는 것이 정수였다.이 그림은 우중앙 일대의 흑의 세력권이 그대로 살아있는 모습으로 아직은 창창한 바둑이었다.<참고도2>는 장면도 이후 실전진행.흑1은 백2로 모양을 갖추게 만들어준 악수.결국 흑은 5로 간접보강을 할 수밖에 없었고,백6의 활용에도 한번 더 흑7로 지켜야 했다.이후 백12까지 백에게 점점 탄력이 붙고 있어 흑의 강공책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간 모습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프로배구] ‘현대家 남매’ V미소

    [프로배구] ‘현대家 남매’ V미소

    현대캐피탈이 KEPCO45를 가볍게 꺾고 2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현대는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32점을 합작한 후인정(16점)과 송인석(16점)의 활약을 앞세워 KEPCO45를 3-0으로 제압했다.5승(1패)째를 올린 현대는 이로써 개막전 5연승을 거둔 대한항공과의 2라운드 선두권 다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KEPCO45는 그리 크지 않은 점수차로 분전했지만 ‘장신군단’ 현대의 높이를 활용한 블로킹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현대가 블로킹 17개를 성공시킨 반면,KEPCO45는 단 3개를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첫 세트는 팽팽한 접전 끝에 이기범(10점)의 오픈 공격을 후인정이 블로킹으로 막아 25-23으로 현대가 가져갔다.2세트 역시 앞서가던 KEPCO45가 후반 급격히 무너지면서 이선규(4점)와 송인석이 블로킹을 잇달아 성공시켜 또 한 세트를 보탰고,3세트에서도 임시형의 마무리 오픈 공격이 코트를 가르며 낙승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꼴찌였던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흥국생명전 17연패의 긴 사슬을 끊고 천금 같은 3-1 승리를 거뒀다.지난해 3월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3-1로 흥국생명을 꺾은 이후 무려 38개월 만.38점을 합작한 아우리(21점)와 한유미(17점)의 맹활약이 돋보였다.현대건설 홍성진 감독은 “서브 리시브를 중점적으로 연습한 것이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1라운드 1위로 올라온 흥국생명은 연승행진을 ‘3’에서 멈춰 2위로 내려앉았다.김연경(17점)과 카리나(16점),김혜진(14점) 등이 고루 분전했지만 센터 전민정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무너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행복 바이러스’ 연아가 왔다

    [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행복 바이러스’ 연아가 왔다

    피겨 점수엔 사실상 만점이 없다.거꾸로 말하면 선수 자신의 기량에 따라 얼마든지 점수를 따낼 수도 있다.지난 6월 초 2008~09시즌을 앞두고 캐나다 토론토로 전지훈련을 떠난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벌써 시즌 중반을 맞았다.다름 아닌 조국에서 펼쳐지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을 통해서다.시즌을 거듭할수록 달라지는 점프와 몸짓들,그리고 입가에 퍼지는 싸늘한 미소까지.김연아는 확실히 진화했다.10일부터 경기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도 ‘겨울의 여왕’이 될 수 있을까. 김연아는 이미 역대 최고의 그랑프리 스타다.시니어 데뷔전(2006~07시즌 3차대회·3위) 이후 출전한 그랑프리 시리즈 7개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우뚝 섰다.2개 대회 연속 파이널 우승을 포함해서다.이번에도 김연아가 파이널대회를 제패할 경우 대회 3연패(통산 4회 우승)한 러시아의 이리나 슬루츠카야와 타이를 이룬다. 물론,세간의 관심은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와의 경쟁에 쏠려 있다.그러나 김연아 자신은 이번 대회 역시 ‘자신과의 싸움’으로 여긴다.9일 새벽 입국하면서 김연아는 “아사다뿐 아니라 모두 똑같은 경쟁자”라고 강조했다. 출전 선수 6명 가운데 객관적인 전력만 따지면 김연아의 우승은 그리 어렵지 않게 점쳐진다.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에서 다른 선수들에 견줘 유일하게 190점대를 받았다.어린 시절부터 정확하게 구사한 ‘교과서 점프’ 덕이다.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점프가 안정적이다 보니 동작의 유연성과 탄력도 자연스레 늘기 마련. 관건은 지난 3차대회(차이나컵)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롱 에지(Wrong Edge)’ 판정을 받았던 플립 점프를 얼마만큼 깔끔하게 소화하느냐 여부다.스핀과 스파이럴 등 그동안 아사다에 다소 미흡했던 기술까지 상당부분 따라잡은 김연아로서는 ‘실수만 없다면’ 자신의 최고점수(197.20점)를 깨는 건 물론,그랑프리 사상 처음으로 ‘꿈의 200점’ 무대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지난 3차대회를 마친 뒤 캐나다로 돌아가면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 파이널대회 때까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바로 잡을 것”이라고 장담했던 터. 12일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파이널대회 첫날 쇼트프로그램(오후 8시15분)에서,그리고 이튿날 프리스케이팅(오후 8시)에서 김연아는 더욱 진화된 모습으로 팬 앞에 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용어클릭-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주관해 6개국에서 여는 그랑프리 시리즈의 남녀 싱글과 페어,아이스댄스 등 4개 종목 상위 6위 안에 든 선수나 팀이 참가하는 ‘왕중왕’전.그랑프리 시리즈는 ISU가 1995년부터 각종 국제대회를 통합해 만든 대회로,한 선수가 최대 2개대회 출전 가능하며 종합 성적으로 파이널 진출자를 가린다.최고 엘리트들이 겨뤄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못지않은 수준과 권위가 있다.파이널 우승 상금은 2만 5000달러.
  • [프로배구] 삼성화재, 체면 구긴 디펜딩챔프

    [프로배구] 삼성화재, 체면 구긴 디펜딩챔프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화재가 종이호랑이로 전락하는가.’ 김세진·김상우 등을 축으로 1995년 창단한 거함 삼성화재.이후 2005년까지 무려 9년 연속 성인배구 정상을 차지하는 등 자타가 인정하는 최강팀으로 군림해 왔다.그러나 올해는 삼성화재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면서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008~09시즌 V리그 1라운드를 마친 8일 현재 삼성은 앙숙 현대캐피탈과의 홈 개막전 패배를 시작으로 대한항공,LIG에 믿기지 않는 연패의 수모를 당했다.2승3패,4위로 추락한 것.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은 물론 예전의 불 같은 파이팅도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시즌 개막 8연승을 질주했던 삼성이 올 시즌 급격히 하강 곡선을 긋는 이유는 무엇일까.삼성 신치용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기량이 이렇게까지 떨어질 줄 몰랐다.이제 세대교체를 생각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해 노화된 팀 전력을 부진의 최대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석진욱,최태웅,손재홍 등 주축 선수들은 모두 32세로 이미 노장의 반열에 올랐다.게다가 삼성은 팀을 추스를 겨를도 없이 10일 2라운드 첫 상대로 하필 5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는 선두 대한항공을 만난다.이 경기 결과에 따라 삼성은 자칫 연패의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대한항공 진준택 감독은 “내친 김에 2·3라운드 초반에 많은 승리를 따내겠다.”면서 삼성전 필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삼성은 이번에도 대한항공에 질 경우 딛고 일어설 기력마저 상실할 가능성도 있어 총력을 다짐하고 있다. 저력의 삼성은 믿는 구석이 있다.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시간이 흐를수록 매서워지는 특유의 승부 근성이다.여기에 여오현과 석진욱이 각 서브리시브 70.80과 69.67로 성공률 1·2위를 달리고,세터 최태웅도 세트성공률이 세트당 11.33개로 2위여서 부활의 가능성을 엿보인다.신 감독도 “2라운드를 반드시 반전 기회로 삼겠다.”며 대한항공전을 단단히 벼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10전 11기’

    8일 신세계와 홈경기를 앞두고 춘천 호반체육관에 도착한 조혜진(35) 우리은행 플레잉코치는 깜짝 놀랐다.홈에서 푸른색 유니폼을 입어야 하지만,착각을 해 분홍색(원정) 옷을 챙겨온 것.지난달 28일 은퇴 뒤 3년여 만에 갑작스레 복귀한 터라 얼떨떨한 조 코치의 상황을 단적으로 드러낸 대목.조 코치는 부랴부랴 후배 서수진의 유니폼을 빌려 ‘서’자와 ‘수’자 위에 천을 덧대 ‘조’‘혜’자를 만들었다.경기 중에는 8초 바이얼레이션(공격자가 8초 안에 하프라인을 넘지 못해 공격권을 내줌)을 범해 멋쩍게 웃기도 했다. 보는 이도,뛰는 그도 어색한 상황의 연속.하지만 왕년의 명포워드 조혜진은 살아 있었다.21분여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3점슛 3개를 포함,13점 5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코치님’의 활약에 자극을 받은 덕인지 김계령(29·24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김은혜(26·18점·3점슛 4개,7리바운드)도 혼신의 힘을 다했다. 승리에 대한 갈증이 목구멍까지 차오른 우리은행 선수들이 마침내 10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안방에서 열린 2008~09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국민은행을 76-60으로 완파한 것.지난 10월30일 신세계를 67-47로 누른 이후 40일 만의 감격적인 승리.3승16패가 된 우리은행은 5위 국민은행(6승13패)과의 격차를 3경기로 좁히며 탈꼴찌의 희망도 되살렸다.반면 국민은행은 3연패. 박건연 감독은 “나도 힘들지만 선수들이 더 힘들었을 것 같다.그동안 너무 무기력한 경기를 했다.앞으로 승패를 떠나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조 코치에게 축하하고,정말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4년 가까이 쉬다가 뛴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조혜진은 “솔직히 오랜만에 뛰니까 몸 따로 마음 따로다.정말 힘들다.내가 잘 한 것 보단 후배들이 잘 해주니까 신이 나서 나도 열심히 했다.”면서 “계속 지다보니 선수들이 10점만 뒤져도 포기하는 일이 많았다.일단 연승을 노리겠다.또 뒤지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레알 마드리드, 접전끝 3-4 패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연패를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세비야FC와의 홈경기에서 접전끝에 3-4로 패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아두리아누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세비야는 전반 19분 라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22분과 39분 은드리 로마리크와 프레데릭 카누테의 릴레이골로 전반을 3-1 리드로 마쳤다. 세비야는 다시 두 골을 넣은 레알 마드리드와 3-3이 됐지만 후반 40분 터진 헤나투의 극적인 결승골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완성했다.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30일 헤타페 원정전에서 1-3패를 당한데 이어 2연패에 빠졌고.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를 기록하며 리그 5위(8승2무4패)로 한 계단 떨어졌다. 이에 최근 극심한 부진을 이유로 베른트 슈스터 감독 경질론까지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시즌 4위로 밀렸던 FC 바르셀로나는 개막 전 패배 후 13경기 연속 무패(11승2무1패) 행진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비야 레알(승점 29)과 발렌시아(승점 27)가 2. 3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8~09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삼성생명에 설욕

    신한은행이 7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08~09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69-62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으로선 지난달 24일 12연승을 넘보다가 삼성생명에 54-61로 패한 아픔을 깔끔하게 되갚은 셈. 4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17승4패로 공동 2위 삼성생명,금호생명과의 승차를 5경기차로 벌리며 독주태세를 다졌다.반면 삼성생명은 2연패로 주춤한 탓에 금호생명에 공동 2위(12승7패)를 허용했다. 현역 최고령 전주원(36)은 34분여 동안 16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공수를 완벽하게 조율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8~09 프로농구] 스피드,높이 눌렀다

    ‘KT&G 육상부’가 외국인선수 캘빈 워너가 빠진 상태에서 ‘장신군단’ KCC를 꺾었다.모비스는 SK를 꺾고 시즌 최다인 7연승을 질주했다. KT&G가 7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08~09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KCC를 85-65로 물리쳤다.아킬레스건을 극복하고 강점을 극대화한 덕분.KT&G 주전급 7명의 평균신장은 191.3㎝로 200.7㎝인 KCC보다 거의 10㎝나 작다.하지만 KT&G는 KCC보다 딱 1개 적은 34개의 리바운드를 낚아냈다.속공은 무려 7개를 성공시켰다.반면 KCC는 단 1개. 경기전 KT&G 벤치에 먹구름이 드리웠다.주전 센터 워너가 무릎부상으로 빠진 데다 6일 삼성전에서 40분을 소화한 마퀸 챈들러는 체력이 바닥나 경기 전 연습도 제대로 못했다2쿼터까지 31-31.팽팽한 흐름을 깨뜨린 선수는 전반 6점으로 묶였던 챈들러였다.챈들러는 하프타임 내내 고개를 숙인 채 벤치에 앉아 있었다.하지만 3쿼터가 시작되자 돌변했다.3점슛 4개를 포함,홀로 연속 16점을 쌓은 것.쿼터 종료 4분56초 전 스코어는 47-36,KT&G의 리드.당황한 KCC 허재 감독은 챈들러를 막기 위해 수비를 지역방어로 바꾸는 동시에 하승진(2점)을 투입했다.하지만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양희종 등 KT&G 선수들은 상대의 불안한 볼핸들링을 노려 공을 가로챘고,번번이 속공으로 연결됐다.KT&G가 3쿼터를 61-42로 마감,사실상 승부는 끝이 났다.챈들러는 3쿼터에서만 18점(3점슛 4개)을 비롯,29점(3점슛 6개)을 터뜨렸다.2년차 양희종도 부상으로 실려나가기 전까지 10점 9리바운드,5스틸로 제 몫을 했다. 모비스는 SK를 76-65로 물리쳤다.김효범(14점) 등 주전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올시즌 10개구단 가운데 최다인 7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동부,KT&G를 1경기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LG는 브랜든 크럼프(24점 14리바운드)를 앞세워 동부를 81-73으로 꺾었다.18개의 턴오버를 쏟아낸 동부는 4연승을 마감했다.전자랜드는 오리온스에 63-60,역전승을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8~09프로배구 V-리그] LIG ‘삼성화재 징크스’ 탈출

    LIG가 무려 22개월만에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화재를 낚았다. LIG는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8~09프로배구 V-리그 홈 경기에서 31점을 올린 네덜란드 출신의 최장신 용병 카이(31점·215m)를 앞세워 삼성화재를 3-1로 제압했다. 삼성은 ‘크로아티아 특급’ 안젤코가 3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거듭된 부진 속에 현대,대한항공전에 이어 프로팀 상대 전패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LIG는 2007년 2월10일 정규리그에서 삼성에 3-1로 승리한 뒤 22개월만에 삼성화재 상대 9연패에서 탈출했다.시즌 3승째를 거둔 LIG는 3승2패로 3위에 올라섰고,삼성화재는 2승3패로 4위로 주저앉았다. 이날 수훈 선수는 높이의 진수를 보여준 카이였다.카이는 안젤코의 타점 높은 공격을 번번이 블로킹으로 차단,승리를 지켰다. 첫 세트에서 두 팀은 시소게임을 벌이다 거듭된 듀스 끝에 황동일(4점)의 오픈공격이 성공하면서 LIG가 29-27로 이겨 승기를 잡았다. 2세트도 카이와 황동일 등의 고른 활약으로 25-20으로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안젤코와 손재홍(5점)을 앞세운 삼성화재의 저력에 밀려 3세트를 21-25로 내준 LIG는 4세트에서 전열을 가다듬고 카이의 오픈 강타가 폭발하면서 25-21로 낙승했다. 현대캐피탈은 안방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7점을 올린 주포 박철우를 앞세워 접전 끝에 신협상무를 3-2로 꺾고 4승1패를 마크,1라운드 2위 자리를 지켰다.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6일 KEPCO45에 3-0으로 승리해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이로써 대한항공은 1라운드를 5전 전승으로 마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최홍만 격투기 인생 최대위기, 왜?

    최홍만 격투기 인생 최대위기, 왜?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이 또 다시 졸전을 펼치며 이종격투기 인생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최홍만은 지난 6일 일본 요코하마아레나에서 열린 2008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리저브매치에 출전했지만 노장 레이 세포(37·뉴질랜드)에게 힘한번 써보지 못하고 0-3. 심판 전원 일치 판정패로 고개를 떨궜다. 지난 9월27일 바다 하리(24·모로코)에게 기권패한 뒤 석 달여 만에 다시 링에 나섰지만 현격한 기량차로 또 다시 패했다. 지난해 12월 에밀리아넨코 표도르(32·러시아)와의 경기이후 4연패의 부진. 자칫 K-1 무대에서 살아남기가 힘들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왜 그런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는 것일까. ◇K-1의 기류 변화 K-1의 주최사인 FEG는 최근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다. 이종격투기의 대세가 종합격투기(MMA)로 넘어간 만큼 입식타격기인 K-1은 생존을 위해 새로운 전략을 구사할 수밖에 없는 처지로 내몰렸다. MMA에게 빼앗긴 인기를 찾기 위해 스피드와 파괴력을 겸비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K-1의 지형을 재편하려는 게 FEG의 생존 전략. 2005~2007 K-1 월드그랑프리 3연패에 빛나는 세미 쉴트(35·네덜란드)가 흥행카드에서 제외한 듯한 인상을 받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쉴트는 2008 월드그랑프리 개막전에서 피트 아츠에게 패해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했다. FEG는 기다렸다는듯이 리저브매치에서 조차 쉴트를 제외시켜 버렸다. 이에 때맞춰 FEG의 다니가와 사다하루 대표는 새로운 K-1의 지향점을 공개적으로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는 “쉴트나 최홍만과 같은 대형 파이터가 득세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앞으로 K-1은 스피드를 앞세운 시대로 접어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최홍만의 부진을 단순하게 넘겨버릴 수 없는 이유다. ◇효용가치가 다한 최홍만 이종격투기는 거대자본과 결합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다. 최홍만이 잘 나갈 때는 다 이유가 있었다. 그의 기량이 세계정상급이었다기 보다 흥행을 염두에 둔 FEG의 마케팅 덕을 톡톡히 본 측면이 적지 않았다. K-1의 한국 시장 연착륙을 위해 최홍만이라는 흥행성 높은 카드를 절묘하게 이용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최근 최홍만의 인기는 추락했다. ‘말단비대증 파동’으로 한바탕 큰 홍역을 치렀고 그에 따라 한국내에서 K-1의 인기도 덩달아 추락했다. FEG의 입장에선 더 이상 최홍만에게 신경 쓸 이유가 없다. 단물은 다 빨아 먹었다. 최홍만이 K-1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이제 실력으로 홀로 서기를 하는 방법 밖에 없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홍만 vs 레이 세포, 전문가들 예상은?

    최홍만 vs 레이 세포, 전문가들 예상은?

    성장이 멈춘 거인 최홍만(28)과 나이들어가는 하드펀처 레이 세포(37·뉴질랜드) 가운데 누가 이길까?  6일 맞붙는 최홍만과 레이 세포의 경기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최홍만이 6대 4 정도로 우세하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왔다.  최홍만은 이날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K-1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대회(8강 토너먼트)에서 레이 세포와 리저브 매치를 갖게 된다.이 경기의 승자는 8강 토너먼트에서 부상 선수가 생길 경우 대신 출전할 자격을 갖게 된다  최홍만은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바다 하리와의 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기권패를 당해, 팬들로부터 “성장이 멈췄다.”는 평을 들었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레이 세포에 대한 최홍만의 우세를 점쳤다. 최홍만의 승리를 점치는 가장 큰 근거로는 ▲레이 세포의 노쇠화 ▲팔다리 길이의 차이를 꼽았다.  격투기 전문잡지 엠파이트의 이성호 편집장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레이 세포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적 능력이 떨어지는 게 눈에 띈다.그가 자랑하는 맷집은 여전하지만 예전같은 끈질긴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최홍만은 최근 신중하게 점수를 따내는 방식으로 게임을 이끌어 간다.”며 “카운터 펀치만 주의한다면 충분히 해 볼만 하다.”고 전했다.  케이블TV XTM에서 K-1을 담당하는 김대환 해설위원도 6대 4 정도로 최홍만이 우세하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김 위원은 “최근 6연패에 빠진 세포가 하락세라고는 해도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는 특히 레이 세포가 거인 얀 노르키아(남아공·208㎝)와 꾸준히 연습해온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또 최홍만에게 무릎을 이용해 좀 더 과감히 공격할 것을 주문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北여자축구 U-20 2연패 눈앞

    “강철 같은 한국인들이 결승행 표를 따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5일 여자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북한이 프랑스를 누르자 이렇게 표현했다.북한 대표팀은 이날 칠레 테무코의 헤르만 베커 경기장에서 열린 4강전에서 후반 인저리타임 때 터진 골로 2-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2006년 러시아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북한은 독일을 1-0으로 꺾은 미국과 오는 8일 오전 6시30분 챔피언을 놓고 겨룬다.북한이 정상에 오르면 올해로 4회째인 U-20 여자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2연패를 이룬다.특히 2006년 U-20 세계선수권 우승에 이어 지난달 뉴질랜드에서 열린 U-17 여자월드컵 초대 챔피언에도 올랐던 북한이 이번 대회마저 제패하면 세계 여자청소년대회를 싹쓸이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전반 볼 점유율 38%로 프랑스에 한참 밀리는 등 어려운 경기를 한 북한은 0-0이던 후반 6분 노라 코튼 펠라기에게 먼저 골을 내줬다.반격에 나선 북한은 후반 23분 리은향의 동점골로 저력을 보였다.리은향은 상대 왼쪽 코너 부근에서 김춘희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꽂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그리고 후반 인저리타임 3분이 끝나가던 차에 리예경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길게 올라온 공을 골문 앞에서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농구] 김현중 ‘13m 버저비터’ 모비스 ‘역전 드라마’

    종료 14.7초를 남긴 상황.모비스 함지훈이 두 명의 수비수를 완벽하게 따돌리고 레이업슛을 성공,85-85 동점을 만들었다.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마지막 작전시간을 요청했다.결론은 함지훈과 센터 이창수의 교체기용.자유투 성공률이 낮은 용병들에게 파울을 유도한 뒤 마지막 공격권에 승부를 걸겠다는 심산이었다.그러나 LG는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작전에 말려들지 않았고 승리의 여신은 LG의 손을 들어주는 듯했다. 그런데 4쿼터 종료 3.3초 전 모비스가 이현민(11점)에게 골밑슛을 내줘 87-85로 패색이 짙었던 상황에서 기적이 일어났다.김현중(17점·3점슛 5개 9어시스트)이 하프라인을 넘자마자 던진 3점포가 그대로 림으로 빨려들어간 것.김현중은 본인도 믿기지 않는 듯 그대로 코트 바닥에 벌렁 드러누웠다.짜릿한 막판 버저비터 역전승에 관중은 환호했다.전광판의 점수는 88-87.숨막히던 접전은 그렇게 끝났다. 5일 모비스가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8~09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김현중의 13m 버저비터로 기적을 연출하며 LG를 88-87로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11승 4패로 6연승 가도를 달리며 공동선두였던 동부(10승 4패)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LG(8승 7패)는 모비스전 패배로 연승 행진이 ‘4’에서 멈췄다. 누구도 승부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었다.양 팀은 2쿼터에서 ‘버저비터 대 버저비터’로 장군,멍군을 부르며 전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4쿼터 종료 56.4초를 남기고 83-83 동점에서 오다티 블랭슨(22점 4리바운드)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모비스에는 불안한 조짐이 드리우는 듯했다.하지만 종료를 알리는 버저와 함께 들어간 김현중의 결정적인 3점슛이 아슬아슬하던 승부를 갈랐다. 한편 KCC는 이날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마이카 브랜드(33점 11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82-74로 힘겹게 물리쳤다.KCC는 9승6패로 단독 4위를 지켰고,전자랜드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축구] 은중·관우 “우정은 잊자”

    ‘샤프’ 김은중(29·서울)과 ‘시리우스’ 이관우(30·수원)가 출격 대기중이다.한때 ‘찰떡 호흡’을 뽐내며 형제와 같은 우정을 나눴던 두 사람이다.대전에 몸담던 때였다.그러나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 오는 7일이면 한 사람은 울어야 한다. 둘 모두 챔피언에 오르는 꿀맛을 본 적이 없는 데다,1차전 무승부를 이룬 가운데 어떻게든 결판을 내야 하는 2차전에선 코칭스태프가 노련미를 갖춘 이들의 ‘한방’에 기대를 걸고 있다.경쟁이 불가피하다.2001년 대전의 FA컵 우승을 일군 이들은 그해 청소년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스타 대열에 올랐다.또 최근 부상 악몽을 털고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닮았다. 김은중이 2004년 당시 최고액인 이적료 10억원에 서울로 둥지를 옮겨 튼 데 이어 이관우는 2006년 하반기 수원으로 이적,다른 길을 걸었다.하지만 명문 팀에서 우승을 이루겠다는 꿈은 같다.지난해 수술 받은 무릎에 부상이 도져 2개월이나 결장했던 김은중은 지난달 30일 울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후반 조커로 투입돼 화끈한 결승 골로 부활을 알렸다.세뇰 귀네슈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당연지사.프로 22번째 300경기 출장을 앞둔 김은중은 “선발로 나서느냐 않느냐는 문제가 아니다.”면서 “주어진 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관우 역시 대퇴부 부상에서 헤어나면서 3일 1차전에서 건재를 확인시켰다.도움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정확한 코너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동점 골을 만들어내는 데 몫을 해냈다. 차범근 수원 감독은 “이관우를 교체 투입한 뒤 경기 분위기가 우리 쪽으로 확 바뀌었다.”며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이관우에겐 이번이 두번째 챔피언 도전이다.2006년 성남과 챔피언결정전 2경기에서 4개의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팀도 2연패로 힘없이 물러났다.그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동료를 돕겠다는 생각으로 뛰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올 시즌 김은중은 20경기 5득점(4도움),이관우는 27경기 2득점(3도움)에 그쳤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여자프로농구]하은주 복귀 신한은행, 짜릿한 역전승

    ‘거탑’ 하은주가 돌아왔다.‘레알’ 신한은행은 또 이겼다. 신한은행은 4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08~09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정선민(22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과 이연화(18점·3점슛 3개,5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국민은행에 79-71,역전승을 거뒀다.신한은행은 지난달 24일 삼성생명에 덜미를 잡힌 뒤 다시 3연승을 달렸다.16승2패로 부동의 선두.2위 삼성생명(12승5패)과는 3.5경기차로 벌어졌다. 무릎 부상으로 50일 만에 코트에 나선 국내 최장신 센터 하은주는 7분40여초 동안 컨디션을 조율하면서 4점을 올렸다. 반면 2연패를 당한 국민은행은 6승12패로 신세계와 공동 4위가 됐다.에이스 변연하가 18점 12어시스트,센터 김수연이 15점을 거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최홍만 6일 일본서 명예회복전

    최홍만(28)이 다시 사각의 링 위에 선다. 6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8강 토너먼트·오후 5시 XTM 생중계) 리저브매치에서 베테랑 파이터 레이 세포(37·뉴질랜드)와 맞붙는 것.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K-1 16강전에서 바다 하리(24·모로코)에게 기권패를 당한 뒤 두 달여만이다. 병역 면제 파문을 거친 뒤 치른 복귀전에서 졸전 끝에 기권패를 당했던 만큼,화끈한 매조지를 하지 못 한다면 향후 K-1에서 최홍만의 입지는 급격히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데뷔 초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팬들에게 ‘구경거리’ 이상의 콘텐츠를 보이지 못한 최홍만으로선 이번 승부가 중요하다. 국내에서 니킥을 집중 연습해온 최홍만은 K-1 주최사 FEG와의 인터뷰에서 “하리와의 대결에선 소극적으로 경기했고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다.”면서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홍만은 토너먼트 본 경기가 아닌 리저브매치에 출전하는 탓에 승리를 거둔다 해도 토너먼트 합류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최홍만이 세포를 이기고 8강 토너먼트에서 뛴 선수 가운데 부상자가 발생하면 대신 올라갈 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내리막길을 걷는 세포에게 무릎을 꿇기라도 한다면 4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된다.세포는 2000년 K-1 월드GP 준우승 등 톱클래스 파이터로 군림했지만 지난해 3월 세미 쉴트(35·네덜란드)에게 KO패를 시작으로 내리 6연패를 당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축구] ‘야전 사령관’ 김승현 부활

    [프로축구] ‘야전 사령관’ 김승현 부활

    오리온스의 야전사령관 김승현(30·178㎝)은 최근 몸도 마음도 무겁다.허리디스크 부상 후유증이 여전해 경기가 끝나면 온몸이 욱신거린다. 지난달 27일 KT&G전에선 매치업 상대인 주희정이 8점 20어시스트를 배달하는 동안 8점 4어시스트에 그쳤다.29일 SK전에서도 상대 김태술이 14점 6어시스트를 올린 반면,김승현은 3점 8어시스트에 머물렀다.최고 포인트가드의 자존심은 구겨졌다. 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08~09프로농구 삼성-오리온스전.이상민과 이정석,강혁이 버틴 삼성의 가드 자원은 양과 질 모두 국내 최고.김승현으로선 힘겨운 싸움이 예고된 일전인 셈.하지만 김승현은 조급해하지 않았다. 사냥감의 급소를 단칼에 찔러 제압하듯 상대 수비의 허점을 노려 송곳 어시스트를 배달했다.이전 경기까지 경기당 3.2개의 턴오버를 범했던 김승현은 이날 단 1개의 턴오버만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15점 11어시스트,3스틸의 완벽한 성적표를 제출했다.반면 삼성의 이상민은 8점 4어시스트,이정석은 5점 3어시스트에 머문 동시에 4쿼터 중반 나란히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야전사령관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둔 덕분에 오리온스가 삼성을 100-86으로 물리쳤다.오리온스는 2연패를 끊었다.삼성은 루키 차재영이 올시즌 신인 가운데 최다인 28점(3점슛 4개)을 올렸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시즌 4연패. 김승현은 “2연패라 선수들과 마음가짐을 다잡고 열심히 뛰자고 했다.최근 허리,허벅지 부상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감독님이 충분히 쉬게 해주셨다.(이)상민이 형이 워낙 노련해서 조금만 방심해도 당한다.그래서 더 집중하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동부는 부산 원정에서 김주성(2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표명일(5점 13어시스트)을 앞세워 KTF를 83-80으로 힘겹게 눌렸다.10개팀 가운데 두번째로 10승(4패) 고지를 밟은 동부는 모비스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반면 4연패에 빠진 KTF(4승11패)는 꼴찌로 추락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북한, 미국과 U-20 여자월드컵 결승격돌

    ‘강철 장미’ 북한 여자 청소년 축구가 2회 연속 월드컵 우승을 눈 앞에 뒀다. 북한 20세 이하 여자청소년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2008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리계영의 결승골로 프랑스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 미국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북한-미국의 결승전은 오는 8일 오전 6시30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다. 2006년 이 대회 우승하면서 아시아 국가로는 남녀 축구 통틀어 처음으로 FIFA 주관 세계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북한 여자청소년대표팀은 이로써 대회 2연패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최근 몇년새 급성장한 북한 여자축구의 무서운 저력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북한 여자축구는 지난 11월 17세 이하 여자청소년대표팀이 초대 대회로 뉴질랜드에서 열린 U-17 여자월드컵 결승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한달도 안 돼 연속 세계제패의 쾌거를 예고하고 있다. 결승전 티켓은 극적으로 따냈다. 이날 북한은 프랑스와 준결승전에서 전반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고전하다 후반 6분 노라 코통 펠라지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23분 이은향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인저리 타임 3분께 리계영이.박국희가 상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오른발 논스톱 슛해 골망을 흔들었다. 미국은 이날 준결승전에서 전반 21분 시드니 르루의 결승골로 독일을 1-0으로 꺾고 결승전에 합류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농구] 2·3쿼터의 제왕 함지훈 모비스 10승 고지 견인

    프로 2년차 함지훈(24·모비스·200㎝)은 올시즌 토종 빅맨 가운데 단연 돋보인다.1대1 수비와 리바운드,정교한 2점슛은 기본.그가 특별한 이유는 빈 공간을 찾아 움직이고 동료 선수들의 움직임을 읽는 눈이 좋기 때문.특히 상대가 더블팀(협력수비)을 들어올 때 외곽으로 뽑아주는 패스는 이미 경지에 올랐다.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08~09프로농구 모비스-KT&G전.2쿼터부터 함지훈이 펄펄 날자 KT&G의 마퀸 챈들러(33점)가 김일두(9점)와 함께 협력수비를 들어갔다.빈틈을 읽은 함지훈은 곧바로 3점라인 밖에 있던 오다티 블랭슨(25점·3점슛 4개)에게 연결,3점포를 만들어 냈다.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스코어는 62-49,모비스의 리드.쿼터 마지막 2분여는 함지훈의 독무대였다.쿼터 종료 2분14초 전 자유투를 시작으로 페인트존에서만 연속 8점을 성공,모비스는 75-61로 달아났다.‘2·3쿼터의 제왕’ 함지훈을 앞세운 모비스가 공동 선두였던 KT&G를 98-91로 눌렀다.거침없이 5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10승(4패) 고지에 올랐고,동부(9승4패)를 반 경기차로 밀어내고 시즌 처음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센터 함지훈은 2,3쿼터 동안 20분을 꽉 채우며 2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펄펄 날았다.특히 7개의 2점슛과 6개의 자유투를 던져 모두 성공시켰다.함지훈은 “연습경기를 할 때에도 자주 더블팀 상황이 발생했다.반복하다 보니 외곽으로 빼주는 패스가 저절로 느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아직 풀타임으로 뛸 체력도 안 되고 내가 1,4쿼터에 들어가면 조직력이 뻑뻑해진다.”고 설명했다.캐나다 교포 김효범(25)도 2점슛 2개와 3점슛 4개,1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17점을 올려 승리를 뒷받침했다.SK는 안방인 잠실에서 전자랜드를 83-67로 눌렀다.SK는 4승(10패)째를 챙겨 KTF와 함께 공동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18개의 턴오버를 쏟아내면서 자멸한 전자랜드는 시즌 3연패에 빠졌다.안양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김연아 티켓전쟁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만큼 어렵다?”오는 10일 경기 고양시 어울림누리빙상장에서 개막하는 08~09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대회 ‘티켓 전쟁’이 다시 시작된다.물론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를 상대로 대회 3연패를 벼르는 김연아(군포 수리고·이상 18)를 보기 위해서다.지난달 21일 인터넷을 통한 1차 예매표는 불과 40분 만에 동이 났다.당시 해당 사이트는 예매 시작 1시간 전부터 먹통이 되는 등 그야말로 ‘김연아표 구하기’에 나선 팬들의 키보드 두들기기로 대홍역을 치렀다.4일 같은 시간부터 발매되는 2차 예매분 역시 이들의 아우성 속에 끝날 전망.대회가 열리는 어울림누리 빙상장의 가용 좌석수는 모두 3650석.대한빙상경기연맹은 당초 2525석에서 1200석을 증설했다.좌석수는 전광판 때문에 링크를 내려다 볼 수 없는 자리 등을 뺀 숫자다.좌석은 대폭 늘어났지만 여전히 티켓난을 겪고 있는 건 유료 티켓에 견줘 초청분이 더 많기 때문.1차 예매분은 11~14일 각각 1518석씩.초청 티켓은 이보다 많은 하루 평균 1632장이었다.ISU와 고양시,경기도,각급 연맹 관계자와 스폰서 등을 위한 표다.1차 예매가 끝난 뒤 각종 인터넷 장터에는 가장 가격이 낮은 2만원짜리 티켓이 무려 35만원을 호가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물건’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하루 501장씩 남겨놓고 있는 2차분 예매를 하루 앞둔 팬들은 “가뜩이나 좌석이 모자란 판에 초청 티켓 비율이 워낙 많아 표 구하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격”이라며 볼멘 소리를 내고 있다.청와대는 물론 모 재벌 총수까지도 티켓 구하기에 나서고 있다는 후문.이 와중에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오는 25일 목동빙상장에서 김연아가 출연하는 아이스쇼 예매를 8일 오후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앞두고 있지만 12월은 ‘김연아표 구하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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