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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왕’ 신한銀 ·‘장신’ 신세계 2强 싸움?

    ‘여왕’ 신한銀 ·‘장신’ 신세계 2强 싸움?

    여자프로농구 4연패를 달성한 ‘레알 신한은행’에 강적이 등장했다. 신한은행 못지않은 초호화 라인업을 꾸린 신세계가 주인공. 6개 구단 감독들은 8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신한은행-신세계의 양강구도를 예상하면서 호기롭게 출사표를 던졌다. ●신세계 강지숙·김계령 보강해 도전 신한은행의 임달식 감독이 “부상 선수도 많고, 국가 대표 차출도 있어 힘든 시즌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겨야 한다는 검투사 마인드가 있는 만큼 통합 5연패를 이룰 거라고 생각한다.”고 불을 지폈다. 그러자 우승 후보 신세계 정인교 감독이 “부임 5년째인데, 매 시즌 어떻게 4강을 갈까 걱정했었다. 속단하긴 이르지만 설레는 시즌이다. 즐거운 부담감으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응수했다. 네 시즌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삼성생명 이호근 감독도 “신한-신세계가 강하지만 삼성생명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올해엔 꼭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감독들의 말처럼 섣불리 예상하기 힘든 시즌이다. ‘여왕’으로 군림해 온 신한은행은 부상 선수가 너무 많다. 하은주-최윤아-전주원-진미정이 모두 부상과 싸우고 있다. 세계선수권에서 활약한 정선민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임달식 감독이 국가 대표를 지휘하느라 팀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도 변수. 그러는 사이 신세계는 쟁쟁한 선수들을 보강, ‘레알 신세계’로 불릴 만큼 쟁쟁한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기존 김지윤-김정은에 득점왕 김계령(192㎝)과 강지숙(198㎝)까지 영입하며 ‘높이의 팀’으로 거듭났다. 신한은행과 견줘도 꿀리지 않는 멤버. 두 팀이 ‘2강’으로 꼽히는 까닭이다. ●삼성생명·국민은행도 다크호스 노련함을 앞세운 삼성생명과 슈터 변연하가 건재한 KB국민은행, 리바운드왕 신정자가 버티는 kdb생명도 반란을 노릴 만하다. ‘약체’ 우리은행은 국가대표 차출선수가 임영희 한 명인 데다 부상을 떨치고 부활한 김은혜가 있어 이변을 꿈꾼다. 여자 프로농구는 12일 삼성생명-우리은행의 개막전으로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하며, 7라운드(35경기)를 치른다. 아시안게임이 벌어지는새달 9~30일엔 리그를 중단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주말 영화]

    ●에어포스원(OBS 토요일 밤 12시20분) 미국 대통령인 제임스 마샬(해리슨 포드)은 러시아의 고관들이 운집한 대형 룸에서 파시스트 독재자인 라덱 장군이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저지른 폭거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연설한다. 아울러 마샬은 라덱 장군을 체포하기 위해 전개한 러시아와 미국의 합동 작전의 성과를 치하한다. 연설이 끝난 후 마샬은 가족과 함께 워싱턴으로 돌아가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오른다. 그러나 이 비행기는 러시아의 저널리스트로 위장한 발레라가 이끄는 테러리스트에 의해 공중 납치를 당한다. 이들의 목적은 억류 중인 독재자 라덱 장군을 구출하려는 것. 라덱 장군을 석방할 경우 수백, 수천 명이 더 죽임을 당하게 된다는 것을 아는 백악관 부통령은 속수무책의 상황에 빠진다. 테러리즘과는 추호도 타협하지 않겠다는 그의 용기와 확신은 대통령 전용기 안에 그의 가족이 함께 억류되어 있는 상황에서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스카우트(KBS1 토요일 밤 12시45분) 1980년 화려한 휴가를 꿈꾸던 대학 야구부 직원 호창에게 불가능한 미션이 떨어진다. 라이벌 대학에 당한 3연패 치욕을 떨쳐 버리기 위해, 당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광주일고 3학년 선동열을 스카우트해 오라고 명령받은 것. 광주로 급파된 호창은 괴물투수 선동열 대신 7년 전 헤어진 연인 세영을 만나게 된다. 이소룡이 죽던 날 갑자기 이별을 선고하고 사라졌던 세영은 7년 만에 만난 호창을 불편해 하고, 세영을 짝사랑하는 곤태는 호창을 위협하기 시작한다. 한편 결정권을 쥐고 있는 괴물투수의 부모는 꿈쩍도 하지 않고, 선동열이 경쟁 대학으로 스카우트됐다는 소문에 서울은 발칵 뒤집힌다. 동렬이의 얼굴도 아직 보지 못한 호창은 사태가 악화되자, 곤태를 끌어들여 연합작전으로 ‘선동열 보쌈작전’까지 펼친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SBS 토요일 밤 1시10분) 대한민국 올림픽 2연패 주역인 최고의 핸드볼 선수 미숙. 그러나 소속팀이 해체되자 인생의 전부였던 핸드볼을 접고 생계를 위해 대형 마트에서 일하게 된다. 이때 일본 프로팀의 잘 나가는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던 혜경은 위기에 처한 한국 국가 대표팀의 감독 대행으로 귀국한다. 팀의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그녀는 자신의 오랜 동료이자 라이벌인 미숙을 비롯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노장 선수들을 하나 둘 불러모은다. 하지만 혜경의 독선적인 스타일은 개성 강한 신진 선수들과 불화를 일으키고 급기야 노장 선수들과 신진 선수들 간의 몸싸움으로까지 번진다. 이에 협회 위원장은 선수들과의 불화와 여자라는 점을 문제 삼아 혜경을 감독 대행에서 경질시키고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 안승필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한다.
  • 24일 FA컵 결승 앞두고 부산·수원 감독 설전

    “우승컵을 선물하는 게 가장 큰 세리머니가 아닐까.”(부산 황선홍 감독)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먹는다고, 우승도 해 본 사람이 하지 않겠나.”(수원 윤성효 감독) 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FA컵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황선홍 감독과 윤성효 감독이 우승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우승 팀에겐 상금 2억원(준우승 1억원)은 물론,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대진 추첨에 의해 결승전 장소는 부산의 홈그라운드인 부산아시아드경기장으로 정해졌다. 황 감독은 “팬들 앞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게 됐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고, 윤 감독은 아쉬워하면서도 “부산 원정에서 진 적이 없다.”며 짐짓 느긋한 모습을 보였다. 데이터상으로는 수원이 압도한다. 수원은 최근 부산과의 맞대결에서 14경기 연속 무패(8승6무)를 기록했다. 부산 원정에서도 2004년 8월 이후 12경기 연속 무패(7승5무). 올 시즌에도 두 번 만나 부산이 다 쓴잔을 들었다. 3월6일 리그에서 부산이 3-4로 졌다. 7월14일 포스코컵에서는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또 부산이 졌다. 수원은 지난해에 이어 FA컵 2연패를 노리고, 부산은 2004년 이후 6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린다. 우승컵은 누구 품에 안길까. 24일 오후 4시에 킥오프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한국오픈] 배상문 3연패? 양용은 부활?

    ‘배상문의 3연패냐, 양용은의 두 번째 우승이냐.’ 디펜딩 챔피언 배상문(24·키움증권)과 2006년 우승자인 ‘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이 7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파71·7213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오픈 골프대회에서 격돌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억원에 국내 최고액인 우승상금 3억원이 걸린 내셔널 타이틀 대회다. 양용은 외에도 재미교포 앤서니 김(25·김하진·나이키골프),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20·이진명·캘러웨이),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 등 해외파도 총 4명이 출전한다.지난해 미 프로골프(PGA) 챔피언십에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역전우승했던 양용은은 부활샷을 노린다. 지난 2월 피닉스오픈 3위, 4월 마스터스 대회 공동 8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톱 10’에 들지 못했다. 총 21개 PGA 투어에 출전해 다섯 번이나 컷 탈락했다. 배상문은 라이벌인 김대현(22·하이트)과 상금왕이 걸린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둘 다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준비 중이라서 잔여경기 출전이 어렵기 때문.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상금랭킹 1위(3억 7900만원)를 달리는 김대현의 뒤를 배상문(2위·2억 9200만원)이 바짝 뒤쫓고 있다. 우승상금이 3억원이라 대회 우승자는 상금왕 달성이 유력하다. 배상문은 우승하면 한꺼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CS 3연전 관전법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CS 3연전 관전법

    이틀 앞으로 다가온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이하 CS)는 정규시즌 2위와 3위팀이 격돌한다. 이번 CS ‘퍼스트 스테이지’는 2위 세이부 라이온스와 3위 지바 롯데 마린스. 장소는 세이부의 홈구장인 세이부돔으로 3연전(9-11일)에서 2승을 거둔팀이 1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격돌, 일본시리즈 진출 팀을 결정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 리그지만, 올해엔 김태균(지바 롯데)이 포스트 시즌에 출전하기에 팬들의 관심이 높다. 세이부와 지바 롯데의 경기는 단순히 포스트 시즌 때문만이 아닌, 김태균 입장에서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치르는 경기인만큼 마지막 컨디션을 점검할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김태균과 맞대결(3차전)이 예상되는 세이부 선발 쉬밍지에(許銘傑) 때문이다. 세이부의 와타나베 히사노부 감독은 베테랑 투수 이시이 카즈히사를 이번 퍼스트 스테이지에 등판시키지 않는다. 원래대로라면 와쿠이 히데아키(1차전)-키시 타카유키(2차전)-이시이 카즈히사(3차전)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이다. 하지만 이시이가 빠지는 바람에 그 자리를 쉬밍지에로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 쉬밍지에는 대만출신의 베테랑 투수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로 불펜에서 활약했던 선수다. 하지만 올 시즌엔 선발로 주로 출전, 22경기에서 120.2이닝을 던지며 6승 9패(평균자책점 4.55)의 평범한 성적을 남겼다. 강속구로 윽박지르는게 아닌 맞춰잡는 기교파 유형의 투수다. 투심과 커브 그리고 슬라이더와 인사이드 역회전볼(슈트)을 주무기로 구사하지만, 제구력은 썩 뛰어난 편이 아니다. 올 시즌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타순이 한바퀴를 돌면 난타 당하는 경기가 잦았던 것도 이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쉬밍지에의 경기를 눈여겨 봐야할 것은 그가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만대표팀의 에이스 역할을 할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과 같은조에 속한 대만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예선을 포함 재대결할 가능성이 크다. 슈밍지에가 한국과의 예선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지 아니면 결승전에서 등판할지는 모르지만 어찌됐던 한국과는 반드시 만나게 돼 있다. 아직 한국은 플레이오프 중이지만 아시안게임 전력분석팀은 직접 사이타마로 달려가 쉬밍지에의 투구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쉬밍지에는 9월 7일(니혼햄전)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이후 시즌이 끝날때까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김태균으로서는 이번 퍼스트 스테이지에서의 활약이 팀을 위한 것도 있지만 아시안 게임때 만나게 될 쉬밍지에를 다시한번 몸소 겪으며 관찰할 필요가 있다. 물론 2차전에서 승부가 결정되면 쉬밍지에를 만날 기회가 없겠지만 3차전까지 간다는 가정에서 말이다. 냉정히 평가하자면, 일본대표팀은 실업야구(사회인)에서도 비주전 선수들이 대거 포함 돼 있기에 한국대표팀의 적수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큰 이변이 없는한 한국과 대만이 결승전에서 만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대만은 궈홍즈(LA 다저스)를 비롯 첸 웨인(주니치)과 같은 선수들이 불참하며 선발투수 무게감이 확 떨어져 있다. 기량으로만 놓고 보면 그나마 쉬밍지에가 한국대표팀을 상대로 가장 나은 투수다. 김태균이 정규시즌이 아닌 경기에서 쉬밍지에를 상대로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는 한국대표팀과도 연관이 크기에 관심을 갖지 않을수 없다. 이번 세이부와 지바 롯데의 퍼스트 스테이지는 세이부쪽 전력이 좀 더 탄탄한 편이다. 후반기 들어 1위를 달리다 막판 소프트뱅크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2위에 그친 세이부지만 이팀은 퍼시픽리그의 강자다. 시즌 막판 세이부가 2위로 추락한 것은 마무리 브라이언 스코스키의 연이은 블론세이브가 컸다. 하지만 부상으로 힘든 한해를 보냈던 ‘오카와리군’ 나카무라 타케야의 시즌 막판 복귀는 세이부 입장에선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 홈런왕 2연패를 차지한 나카무라가 올 시즌엔 비록 85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25개의 홈런으로 이부문 4위에 올라온 것은 중심타선에 활기를 불어넣기에 충분하다는 평가가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번 3연전은 양팀 에이스가 출전하는 첫경기(9일)를 잡는 팀이 파이널 스테이지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지바 롯데는 나루세 요시히사-와타나베 순스케-빌 머피로 이어진 선발 로테이션이 예상되는데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피홈런을 허용한 나루세(203.2이닝, 29피홈런)와 피홈런 2위인 와쿠이(196.2이닝, 21피홈런)의 1차전 격돌은 누가 상대팀 중심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느냐에 달려있다. 과연 나카지마 히로유키-호세 페르난데스-나카무라 타케야의 세이부가 나루세를 상대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김태균은 타순과 관계없이 얼만큼 팀 전력에 보탬이 되는지는 이번 단기전의 최대 관심사항중 하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프로야구]준PO 마지막 일전 앞둔 두산·롯데 분위기

    [프로야구]준PO 마지막 일전 앞둔 두산·롯데 분위기

    결국 다시 잠실이다. 두산과 롯데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까지 연승 연패를 나눠 가져 2승2패가 됐다. 1·2차전을 연승하며 손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을 예상했던 롯데는 3·4차전을 내리 내주며 포스트시즌 홈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1999년 한화와의 한국시리즈 이후 사직 8연패다. 반면 안방에서 2연패한 두산은 수비가 살아나면서 원정 2연승을 거두며 기사회생했다. 이제 두 팀 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5일 오후 6시에 열리는 5차전에서 두 팀의 운명이 결정 난다. 분위기는 일단 두산으로 넘어갔다. 게다가 5차전은 잠실에서 열린다. 롯데는 지난해 두산에 1차전을 승리하고 3연패했던 충격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두산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쓸 기세다. 양 팀이 살아나려면 중심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두산은 기대했던 김현수가 4경기에서 타율 .133으로 부진했다. ‘두목곰’ 김동주는 15타수 4안타를 때렸지만 타점이 없다. 롯데는 발목 부상 중임에도 2차전에서 결승 3점포를 터뜨렸던 이대호가 3·4차전에서 무안타에 주루 미스, 수비 실책까지 범했다. 타율은 .188에 그쳤다. 홍성흔도 17타수 2안타 타율 .118로 최악이다. 다행히 두산에선 최준석이, 롯데에선 카림 가르시아가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준석은 1·2차전에서 8타수 무안타로 부진해 3차전에서는 출장조차 못했다. 그러나 4차전에서 4번 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를 때리며 살아났다. 가르시아도 3차전까지 12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4차전에서 4타수 3안타로 회복세를 보였다. 이변이 없는 한 선발은 메이저리그 출신 송승준(롯데)과 김선우(두산)가 될 전망이다. 둘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 하지만 팀의 생사를 걸고 맞닥뜨리게 됐다. 2007년 외국 진출 선수 특별지명으로 국내로 유턴한 송승준은 롯데에서 44승26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 중이다. 1차전에서 독감과 편도선염 증세에도 5와3분의1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켰다. 5실점했지만, 팀 승리의 디딤돌 역할을 했다. 김선우는 2008년 두산에 입단, 30승23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3승6패(평균자책점 4.02)로 캘빈 히메네스와 ‘원투펀치’를 이뤘다. 2차전에서 7이닝 1실점(무자책)으로 컨디션은 최고조다. 송승준의 몸 상태가 확실치 않아 무게감은 두산 쪽으로 기운다. 불펜도 변수다. 롯데는 1·2차전에서 두산의 구원투수 정재훈이 각각 전준우와 이대호에게 결승홈런을 내줘 승리했다. 반대로 두산은 3차전에서 5회 등판해 실점 위기를 막은 레스 왈론드가, 4차전에서는 정재훈이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4차전까지 승부의 키는 불펜이었다. 마지막 승부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최홍만, 헤어진 여친 위해 재기다짐…“다시 찾겠어”

    최홍만, 헤어진 여친 위해 재기다짐…“다시 찾겠어”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헤어진 여자친구를 떠올리며 재기 의지를 불태웠다. 최홍만은 5일 방송되는 SBS ‘강심장’에 출연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슬럼프를 겪었던 시기에 함께해준 여자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행복했던 순간도 잠시, 최홍만은 “내가 힘들 때 항상 내 곁을 지켜준 소중한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고백하는 한편 연인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속사정을 털어놨다. 이야기 도중 감정이 북받치는 듯 말을 잇지 못했던 최홍만은 “지금은 운동도 쉬고 있고, 사랑도 쉬고 있는 상태”라고 결별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내 “그녀를 다시 찾기 위해 내 모든 걸 걸어 다시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을 전했다. 씨름선수 출신의 최홍만은 2005년 서울 이종격투기 그랑프리 우승컵을 차지하며 주목 받았다. 그러나 이후 3연패를 맞으며 슬럼프에 빠졌다가 2009년부터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이효리 컷트머리 변신…"뭘 해도 인형포스"▶ 진재영, 연하 예비남편과 ‘로맨틱’ 웨딩사진 공개▶ 태국서 韓걸그룹 핫팬츠 경계령 "뎅기열 확률↑"▶ 귀국 앞둔 신정환 씨, 네팔에서 안녕하신가요?▶ ’얼짱 압구정 사과녀’ 화제, 기업홍보vs연예인 지망?
  • 日프로야구 퍼시픽리그 개인타이틀 주인공들

    日프로야구 퍼시픽리그 개인타이틀 주인공들

    2010년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의 정규시즌 일정도 모두 끝났다. 올해는 7년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한 소프트뱅크 호크스, 2위 세이부 라이온스, 그리고 김태균의 소속팀인 지바 롯데 마린스가 3위를 차지하며 10월 9일부터 포스트 시즌 체제에 들어간다. 한국프로야구가 일찌감치 4강팀이 결정됐던것에 비해 일본은 시즌 막판까지 팀 순위를 알수 없을 정도로 치열했다. 자고 나면 팀 순위가 바뀌어져 있었음은 물론, 지바 롯데와 니혼햄 파이터스간의 순위 싸움은 시즌 마지막 경기(1일, 지바 롯데vs오기스 버팔로스)가 끝나고서야 3위팀이 결정됐을 정도다. 팀 순위 못지 않게 개인 타이틀 경쟁도 피가 말랐다. 무엇보다 김태균이 활약했던 시즌이었기에 국내팬들의 관심도 대단했다. 하지만 김태균은 전반기 동안의 맹타를 뒤로 하고 후반기 들어 부진, 한때 개인 타이틀 하나쯤은 획득할수 있을거라 기대했던 팬들을 실망시켰다. 하지만 꼭 김태균이 아니더라도 올 시즌 퍼시픽리그의 각부문 개인 타이틀 수상자들은 결정됐다. ◆타율 1위- 니시오카 츠요시(지바 롯데) 지난해 리그 타율 1위는 라쿠텐 외야수인 츠치야 텟페이(.327)가 차지했다. 이전까지 단 한번도 3할 타율을 기록하지 못했던 츠치야는 지난해 타격에 눈을 떴고 올 시즌에도 타율 .318(6위)를 기록하며 제몫을 다했다. 올해는 국가대표 출신의 니시오카가 타율 1위에 등극했다. 니시오카는 6월 한때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지만 ‘타자부문 5월 MVP’ 수상을 비롯, 시즌 내내 맹타를 휘두르며 이부문 1위(.346)를 끝까지 유지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최다안타 1위(206개)에도 오르며 공격부문 2관왕을 달성했는데 니시오카의 206개의 안타는 퍼시픽리그 역사상 스즈키 이치로(현 시애틀, 210개) 이후 두번째의 대기록이다. ◆홈런왕- T-오카다(오릭스 버팔로스) 오카다의 홈런왕 등극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2년연속 홈런왕을 차지했던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의 3연패가 확실했지만 부상으로 1군과 2군을 오르내리는 바람에 뜻밖에도 오카다가 33개의 홈런으로 타이틀 홀더가 됐다. 올 시즌 오카다의 활약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이제 만 22살에 불과한 나이, 바보스러울 정도로 변화구를 못쳤던 그가 이렇게까지 성장했다는건 오릭스 뿐만 아니라 일본야구 전체가 안고 있는 목마름을 해결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정교한 타격을 하는 젊은 선수들은 많지만 그에 비해 거포라고 할만한 토종선수들의 출현이 드물었다. 지금과 같은 오카다의 성장세라면 향후 국가대표 4번타자는 그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타점왕- 코야노 에이치(니혼햄) 믿을수 없는, 그리고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그 누가 평범한 장타력을 지닌 코야노의 타점왕을 예상할수 있었을까? 하지만 코야노는 팀 여건이 그렇게 만들었고 홈런타자가 아니더라도 타점왕에 오를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 팀에서 주로 3루수를 맡고 있는 코야노는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대할만한 타자가 팀내에 없다. 이러한 여건이 그를 4번타순에 들어서게 했고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비록 팀은 3위 지바 롯데에 반경기차로 뒤져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올 시즌 코야노가 쓸어담은 109타점은 경이로운 것이라 평가받을만 하다. 코야노는 타율 .311 홈런16개에 불과했지만 득점권 타율은 무려 .350, 그리고 41개의 2루타(2위)를 쳐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출루율 & 장타율 1위- 알렉스 카브레라, T-오카다 오릭스에서 1위가 모두 배출됐다. 외국인 타자 카브레라는 .428의 출루율로 1위에 올랐는데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112경기 밖에 뛰지 못한점을 감안하면 2위 니시오카(.423)가 아쉽게 됐다. 카브레라는 공포감이 들정도로 무시무시한 장타력과 매우 정교한 타격솜씨를 지닌 타자로 참을성까지 뛰어난 보기 드문 외국인 선수다. 장타율은 오카다(.575)가 차지했다. 타격부문 2관왕을 차지한 오카다는 1군에서 풀타임으로 뛴 첫시즌에 많은걸 얻어냈고 또한 기량까지 인정받았다. 비록 호랑이 없는 곳에 여우가 왕노릇을 하긴 했지만 오카다의 나이를 감안하면 대단한 활약이었다. ◆도루왕- 카타오카 야스유키(세이부), 혼다 유이치(소프트뱅크) 공동 1위 도루는 세이부 2루수 카타오카와 소프트뱅크 2루수 혼다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소속팀이 좋은 성적을 올릴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이 선수들의 활약 때문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닐것이다. 도루수는 59개. 카타오카는 팀에서 나카지마 히로유키와 ‘키스톤 콤비’를 이루며 수비를 이끌었고 비록 3할 타율(.295)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13개의 홈런을 쳐내며 만족할만한 시즌을 보냈다. 혼다 역시 유격수 카와사키 무네노리와 손발을 맞추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선수중 한명이다. 2년연속 40도루 이상을 기록한 혼다는 팀이 일본시리즈 우승을 노리는데 있어 내야의 핵심인 선수다. ◆다승왕- 카네코 치히로(오릭스), 와다 츠요시(소프트뱅크) 오릭스 에이스 카네코는 굴곡 많은 한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연패가 길었고 가뭄에 콩나듯 승리를 올렸기에 그가 다승왕을 차지할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오릭스가 교류전 우승을 차지한 시점부터 페이스가 살아나더니, 시즌 막판에는 믿을수 없는 13연승을 구가하며 최종 17승(8패, 평균자책점 3.14)으로 다승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카네코의 분전은 팀이 9월초까지 3위싸움을 할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지난해 부상으로 단 4승에 머물렀던 와다 역시 올 시즌 17승으로 이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소프트뱅크의 팀 사정을 감안할때 와다의 재기 여부가 올 시즌 운명을 가늠할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그대로 적중했는데 최근 2년간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온 와다의 다승왕 등극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평균자책점 & 탈삼진왕- 다르빗슈 유(니혼햄) 일본 제1의 투수 다르빗슈가 평균자책점(1.78)과 탈삼진(222개)부문에서 모두 타이틀을 획득했다. 올 시즌 202이닝을 던진 다르빗슈는 유독 그가 등판할때마다 터지지 않은 팀 타선으로 12승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4년연속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최고자리를 지켰다. 또한 222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기존의 강자 스기우치 토시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점도 빼놓을수 없다. 지난해 막판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고전이 예상된다던 전문가들의 평가는 가볍게 비웃어준 시즌이기도 했다. ◆홀드 & 세이브왕- 파르켄보그(소프트뱅크), 브라이언 스코스키(세이부) 뒷문쪽은 모두 외국인 투수들이 타이틀을 차지했다. 39홀드로 이부문 1위에 오른 파르켄보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으로 팀이 우승하는데 있어 제몫을 다해냈다. 파르켄보그는 올해 60경기에 출전(62이닝)하며 평균자책점 1.02의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는데, 팀 동료 세츠 타다시와 함께 필승불펜의 위력을 과시하며 일본시리즈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시코스키는 지난해까지 지바 롯데에서 활약하다 올해부터 세이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중이다. 하지만 시코스키가 비록 세이브왕을 차지하긴 했지만 시즌 막판 그의 부진이 우승을 날려버렸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유종의 미는 거두지 못했다. 세이부가 다 잡은 우승을 소프트뱅크에게 양보한 것은 9월 18일 소프트뱅크와의 맞대결에서 패전투수가 된 스코스키의 부진이 컸고 최종전이었던 26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도 역전패를 당한 것도 시코스키의 블론세이브 때문이었다. 시코스키는 올 시즌 33세이브(2승 5패, 평균자책점 2.57)의 성적을 남겼다. 사진은 홈런왕 T-오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MLB] 양키스 2연패 여부 최대 관심사

    팀당 162경기씩 대장정을 마친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7일부터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중 지구별로 각각 우승한 세 팀이 우선 진출권을 갖는다. 그리고 각 리그 2위팀 중 가장 승률이 좋은 한 팀이 와일드카드가 된다. 이 4개팀이 디비전시리즈를 치러 16일부터 열리는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할 두 팀을 가린다. 양 리그 최종 승리팀이 28일부터 치러질 대망의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격돌한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동부지구), 미네소타 트윈스(중부지구), 텍사스 레인저스(서부지구)가 지구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뉴욕 양키스가 와일드카드 자격을 얻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동부지구), 신시내티 레즈(중부지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서부지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일드카드)가 가을잔치에 초대받았다. 지난해 우승팀 뉴욕 양키스가 2연패할지가 희대의 관심사다. 양키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를 4승2패로 꺾고 9년 만에 정상을 밟았다. 이번이 통산 28번째 우승 도전이다. 양키스는 C C 사바시아(21승7패 평균자책점 3.18)와 올 시즌 급부상한 필 휴즈(18승8패 평균자책점 4.19)에 기대를 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유럽 2년만에 라이더컵 되찾았다

    유럽 2년만에 라이더컵 되찾았다

    유럽연합팀이 미국팀의 2연패를 저지하며 지난해 빼앗긴 라이더컵을 가까스로 탈환했다. 유럽팀은 4일 밤 영국 웨일스 뉴포트의 셀틱매너골프장(파71·7378야드)에서 막을 내린 유럽-미국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최종일 싱글매치플레이(각팀 1명씩 홀당 우열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 12경기에서 4승2무6패로 미국에 졌다. 그러나 유럽팀은 지난 이틀 동안 펼쳐진 포볼과 포섬 16경기에서 9.5-6.5로 앞서 승기를 잡은 뒤 이날 승점 5점을 보태 14.5-13.5, 1점차로 미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했다. 1979년 잉글랜드 단일팀에서 유럽연합팀으로 확대 개편해 출전한 이후 16개 대회를 치르면서 거둔 9번째 우승(1989년 공동우승 포함). 3점차로 리드하면서 마지막날 경기를 시작했지만 라이더컵의 패권을 다시 쥐는 길은 험난했다. 8번째 주자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타이거 우즈에게 4홀차로 지면서 유럽팀은 3승1무4패, 중간승점 13-12로 미국팀에 턱밑까지 쫓겼다. 17번홀까지 1홀차로 리키 파울러에게 앞서던 9번째 주자 프란체스코의 형 에두아르도마저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 승점은 13.5-13.5 동점. 10번, 11번 주자 필 미켈슨과 자크 존슨은 이미 각각 4홀차, 3홀차로 경기를 끝낸 터라 마지막 주자인 그레엄 맥도웰과 헌터 메이헌(미국)의 손에 승부가 달린 상황이었다. 파3짜리 211야드의 17번홀. 둘의 공은 나란히 그린 위에 올라갔다. 맥도웰은 1.2m짜리 퍼트를 컵에 떨궜지만 메이헌의 공은 컵을 비켜갔다. 1홀을 남기고 거둔 3홀차 승리. 폭우 탓에 경기가 순연, 83년 만에 치른 ‘월요 승부’에서 유럽팀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크밸리C.C·오크힐스C.C, 클럽 챔피언 선발 대회 개최

    오크밸리C.C·오크힐스C.C, 클럽 챔피언 선발 대회 개최

    오크밸리 리조트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오크밸리C.C.와 오크힐스C.C.의 각 클럽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클럽 챔피언 선발 대회’를 개최한다.‘클럽 챔피언 선발 대회’는 지난 2007년 처음 개최를 통해 올해 4회를 맞이했다.22일과 23일에는 8강과 4강으로 본선 진출자를 가리며 24일 최종 우승자에게 챔피언의 영예가 수여된다. 경기는 스트로크 플레이 및 매치 플레이 방식이다.각 클럽의 정회원을 대상으로 우편 및 팩스 접수를 대회 당일 2주 전까지 받는다.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오크밸리C.C. 클럽 챔피언 성백우 회원과 오크힐스C.C. 한승달 회원 참가로 개회 2연패를 노리고 있어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우승 상품은 순금 한 냥과 1년간 카트료 면제, 전용 락카 제공 및 오크밸리 현금 상품권 등이 푸짐하게 마련돼 있다. 시상식은 경기 마지막 날인 24일 진행 된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축구 해외파 2% 부족해

    태극전사들이 이번 주에도 해외 그라운드 구석구석을 누볐다. 그러나 기대했던 골 소식은 없었다. 열심히 뛰었지만 밋밋했다. 마무리까지는 2% 부족했다.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볼턴 이청용은 3일 웨스트브로미치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섰다. 역시나 선발출전. 하지만 이번에도 득점은 없었고, 후반 31분 교체됐다. 볼턴은 1-1로 비겼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봤을 때 주춤한 감을 떨칠 수 없다. 데뷔시즌이었던 2009~10시즌, 40경기에서 13개의 공격포인트(5골8어시스트)를 올렸던 이청용이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고 기록. 올 시즌엔 2어시스트(8경기)가 전부다. 물론 골로 연결된 재치있는 패스는 여러 차례 있었다. 볼턴의 10골(7경기) 가운데 이청용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것만 5골이다. 조금만 더 받쳐주는 선수가 있다면 이청용의 공격본능은 불을 뿜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상병동’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박지성은 아예 선덜랜드전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맨유는 0-0으로 비겼다. AS모나코의 박주영도 8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은 2연패를 당했다. 안방인 모나코 루이2세 경기장에서 열린 스타드 브레스트와의 프랑스 정규리그(리그1) 8라운드. 박주영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37분 강력한 프리킥을 날렸으나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셀틱의 ‘기차듀오’는 해밀턴 아카데미전에 나란히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둘 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셀틱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조광래 감독 부임 후 꾸준히 태극마크를 단J-리거 조영철(니가타)도 세레소 오사카 원정경기(1-2패)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3경기 연속 골침묵에 빠졌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MBC 새달부터 주말극 연속편성… 방송 3사 표정

    MBC 새달부터 주말극 연속편성… 방송 3사 표정

    자존심을 걸고 주말극 경쟁에 뛰어든 MBC의 역공이 과연 성공할 것인가. MBC가 오는 11월1일부터 시행되는 가을 개편에서 주말 ‘뉴스데스크’를 오후 9시대에서 8시대로 옮기고, 이 시간대에 드라마를 연속 편성해 주말 안방극장 판도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MBC 측은 “시청자들의 달라진 라이프 사이클을 반영해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시청자) 중심의 방송이 개편안의 핵심”이라면서 “주말의 경우 기존 ‘드라마-뉴스 드라마’로 장르를 단절하는 구도에서 ‘뉴스-드라마-드라마’로 같은 장르를 통합하기로 했다.”고 편성 변경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는 8시대 주말연속극이 KBS 2TV에 밀려 연패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고, 10시대 드라마 역시 SBS에 밀리면서 선택한 고육지책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MBC는 주말연속극 ‘사랑이 뭐길래’, ‘아들과 딸’, ‘그 여자네 집’, ‘엄마야 누나야’ 등 인기 드라마를 내놓으며 한때 ‘드라마 왕국’으로 군림했지만, 지난 6년간 ‘한강수타령’과 ‘천하일색 박정금’을 제외하고는 10% 안팎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면 KBS는 ‘인생이여 고마워요’만 평균 시청률이 15%였을 뿐, 나머지 드라마의 시청률은 모두 20%를 훌쩍 넘어섰다. ‘소문난 칠공주’와 ‘수상한 삼형제’, ‘솔약국집 아들들’은 평균 시청률이 30%를 넘기며 MBC 주말극을 압도적인 차이로 눌렀다. 이에 따라 MBC는 수년째 움직이지 않는 KBS 주말극의 고정 시청층을 피하고 SBS와의 맞불 경쟁을 통해 위기를 정면 돌파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2002년 드라마 ‘유리구두’를 시작으로 오후 9시대 주말극장과 10시대 특별기획 등 드라마 2편을 연속 편성해온 SBS도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SBS는 기존의 홈드라마적인 성격에 미니시리즈 특성을 가미한 드라마로 이미 상당한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이웃집 웬수’와 ‘인생은 아름다워’는 전작인 ‘천만번 사랑해’와 ‘그대 웃어요’에 이어 20%대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SBS는 후속 라인업으로 ‘아내의 유혹’을 썼던 김순옥 작가의 ‘웃어요, 엄마’와 현빈·하지원 주연의 ‘시크릿 가든’을 각각 9시와 10시대에 편성해 만만찮은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SBS 주말극장과 특별기획 책임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김영섭 CP는 “갈수록 방송사의 드라마 중요성이 커지고 질적 경쟁이 치열해 MBC와의 맞대응에 긴장되기도 한다.”면서 “9시대와 10시대 드라마의 색깔이나 성격을 다르게 하고, 다양한 소재와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해 시청자들에게 좀 더 나은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라이더컵] 자존심 구긴 우즈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유럽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의 ‘톱타자’ 자리를 10년 만에 반납, 자존심을 구겼다. 미국팀 단장 코리 페이빈은 1일 웨일스 뉴포트의 셀틱매너 골프장(파71·7378야드)에서 진행된 개막행사에서 ‘포볼’(같은 팀 두 명의 더 나은 스코어를 팀 점수로 삼는 방식)로 열리는 대회 첫째날 우즈-스티브 스트리커 조를 세 번째 경기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우즈가 첫 번째 주자로 나서지 못한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이다. 페이빈 단장은 별다른 설명없이 “우즈가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참가할 때 ‘단장이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반면 ‘차세대 황제’로 불리는 유럽팀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함께 2조에 편성돼 어린 나이(21)에도 에이스로 인정을 받았다. 2연패를 노리는 미국팀의 첫 번째 주자는 필 미켈슨과 더스틴 존슨. 유럽팀의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마르틴 카이머(독일) 조와 초반 기선 쟁탈전에 나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벼랑끝 두산 vs 2연승 롯데 오늘 3차전서 누가 웃을까

    [프로야구] 벼랑끝 두산 vs 2연승 롯데 오늘 3차전서 누가 웃을까

    결국 두산은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 롯데는 한 걸음만 더 나가면 된다. 무대는 잠실에서 사직으로 바뀐다. 롯데가 원정에서 2승을 먼저 챙긴 뒤 두산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2일 사직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롯데의 준플레이오프(PO) 3차전. 여러 면에서 롯데가 유리하다. 이긴다는 확신을 가지고 움직인다. 분위기가 불안 요소들을 압도한다. 반면 두산은 투타에서 고민이 깊다. 부담감에 제 플레이가 안 나온다. 그러나 아직 시리즈는 끝나지 않았다. 두 팀 모두 ‘가을잔치’에서 역전 연승과 역전 연패를 경험한 적이 있다. 야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스포츠다. 경부선 제2라운드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되살아나는 두산 발야구 3차전의 변수가 될 수 있다. 두산은 2차전에서 1번 이종욱-2번 오재원-3번 고영민을 전진배치했다. 적극적으로 뛰겠다는 신호다. 1차전 도루가 하나도 없었지만 2차전엔 2개를 건졌다. 물론 중심타선이 침묵하면서 소득은 없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두산은 이번 시리즈 들어 자기 야구를 못하고 있다. 분위기에서 지고 들어간다. MBC ESPN 이효봉 해설위원은 “두산이 전력에서 밀린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장점을 못 살리고 상대에 맞춰나가는 데 급급한 느낌”이라고 했다. 두산 공격의 특징은 기동력이다. 활용해야 한다. 두산다운 야구를 할 때 두산은 가장 강하다. 그래야 넘어간 분위기도 끌어올 수 있다. 더구나 롯데 선발 이재곤은 견제능력에 문제가 있다. 포수 강민호는 팔꿈치가 정상이 아니다. 3차전은 두산의 발야구를 막느냐 못 막느냐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두 팀 모두 불펜이 승부의 키 시리즈 전 롯데는 불펜이 약하다고 했다. 반면 두산은 불펜이 강점으로 꼽혔다. 그러나 현재까진 정반대다. 롯데는 1차전 김사율이 2와3분의2이닝 무실점했다. 2차전 임경완은 3과3분의2이닝 무실점이다. 불펜 방어율은 1.23에 그쳤다. 두산은 정재훈이 이틀 연속 결승점을 내줬다. 몸과 마음에 상처가 깊다. 임태훈은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3차전도 불펜싸움이 관건이다. 롯데 선발 이재곤은 신인이다. 경기운영이 미숙하고 잔실수가 많다. 두산 선발 홍상삼은 전형적인 5이닝 투수다. 결국 두 팀 불펜 모두 4이닝 이상 책임져야 할 가능성이 크다. 일단 롯데가 양과 질에서 앞선다. 임경완은 힘들어도 김사율은 출격 가능하다. 그러나 확실한 마무리가 없다는 점은 여전히 불안요소다. 왼손 강영식도 계속 부진하다. 두산은 고창성과 이현승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히메네스의 파격 등판 가능성도 없진 않다. ●중심타선의 불안요소 두산은 김현수-김동주-최준석 중심타선이 침묵하고 있다. ‘김동석’ 트리오는 이번 시리즈 내내 24타수 2안타만 기록했다. 특히 김현수와 최준석의 부진은 심각하다. 승부처마다 병살타와 삼진으로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중심타선의 부진은 파급효과가 크다. 점수를 내야 할 때 못 내면 불펜의 압박감이 가중된다. 1·2차전 두산 불펜이 후반에 무너진 책임은 중심타선도 나눠 가져야 한다. 김현수의 경우 계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타격 밸런스는 좋다. 경기 초반 한방이 나온다면 분위기는 급변할 수 있다. 최준석은 다르다. 포스트시즌 들어 바깥쪽으로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에 적응을 못하고 있다. 몸쪽 공을 좋아하는 최준석으로선 ‘영점 조절’ 시간이 필요했다. 2경기를 치렀고 3경기째는 달라질 수 있다. 롯데는 가르시아의 부진이 고민이다. 1·2차전 8타수 무안타였다. 롯데 타선은 손아섭을 제외하면 우타 일색이다. 가르시아가 빠지면 상대 불펜 운영이 편해진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주니치, 日센트럴리그 우승의 원동력은?

    주니치, 日센트럴리그 우승의 원동력은?

    주니치 드래곤스가 2010년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까지 143경기를 치른 주니치는 3위 한신 타이거즈가 1일 경기(히로시마전)에서 0-5로 패하는 바람에 앞으로 남은 경기결과와 관계없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현재 리그 2위인 요미우리 자이언츠(76승 1무 63패, 승률 .547)와 3위 한신 타이거즈(74승 3무 62패, 승률 .544)는 각각 4경기와 5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이 팀들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하더라도 승률에서 뒤져 역전 우승은 불가능하다. 현재 야쿠르트와의 시즌 최종전을 남겨둔 주니치의 성적은 79승 3무 61패(승률 .564)다. 주니치 입장에서는 매우 뜻깊은 우승이었다. 그동안 누구나 인정하듯 일본야구, 그중에서 센트럴리그의 절대강자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였다. 요미우리는 하라 타츠노리 제2기 체제에 접어들면서 지난해까지 리그 우승 3연패, 특히 작년시즌 일본시리즈까지 제패하며 영원한 강자의 이미지를 철저하게 구축해 놓은 팀이었다. 구단의 막대한 자금력과, 투타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유한 선수들이 즐비한 요미우리는 최근 육성군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그 누구도 반론을 제기할 수 없을만큼 완벽한 체제를 구축하던 팀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선발투수진의 붕괴와 외국인 선수들의 극심한 부진까지 겹치며 10년연속 일본시리즈 우승을 호언장담했던 와타나베 쓰네오 회장의 기대를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사실 요미우리의 우승실패는 많은 야구팬들에겐 두려움의 성적이다. 비록 클라이맥스 시리즈가 남아 있긴 하지만 시즌 후 전력보강을 위해 엄청난 돈을 뿌릴 것이 확실하기에 나머지 팀들에게 공포감을 주기 충분하다. 주니치를 우승으로 이끈 오치아이 히로미츠 감독은 충분히 영웅이란 칭호를 들을만 하다. 일본야구의 영원한 ‘반항아’ 인 오치아이는 현역시절 요미우리에서 깔끔하게 헤어지지 못했던 전례가 있다. 지독히도 싫어하는 라이벌 요미우리를 2006년에 이어 다시 물리친 오치아이는 지난 2007년 이후 3년만에 일본시리즈 패권까지 노리고 있다. 그럼 올시즌 주니치가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투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는 누구였을까? ◆ 흠잡을곳 없는 투수력, 팀 평균자책점 1위 주니치가 자랑하는 원투 펀치인 첸 웨인과 요시미 카즈키, 그리고 좌우 불펜 쌍두마차인 아사오 타쿠야와 타카하시 사토시, 마무리 이와세 히토키의 활약은 팀 우승의 바로미터였다. 주니치는 리그 상위권 팀인 한신과 요미우리에 비해 공격력은 빈약한 팀이다. 하지만 양 리그 통틀어 가장 낮은 팀 평균자책점(3.29)과 최소실점(518)은 이팀의 마운드가 얼마나 높은지를 알 수 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불참으로 인해 한국대표팀의 고민 하나를 덜어준 타이완 출신 첸은 13승을 올리며 이부문 2위(10패, 평균자책점 2.90)를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달성한 첸의 올 시즌 활약은 명불허전이었고 그가 있기에 올 시즌 팀이 일본시리즈 우승까지 넘볼수 있다. 첸은 야쿠르트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2일)에 선발 투수로 내정 돼 있다. 지난해 리그 다승왕을 차지했던 요시미 카즈키 역시 비록 기복이 심한 피칭내용으로 불안을 안겨줬지만 12승(9패, 평균자책점 3.55)을 거두며 나름의 몫을 다했다. 이 두명의 선발투수들은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와 일본시리즈에서 당연히 첫 출격을 해야할 투수들로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다. 아무리 첸과 요시미의 분투가 돋보였다고는 하지만 주니치의 우승 주역으로 이 선수를 빼놓고 이야기할 순 없다. 바로 일본야구 여성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꽃미남 투수’ 아사오 타쿠야의 활약때문이다. 아사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펜투수로 활약하며 71경기에 출전, 리그 홀드왕(47홀드)과 1.70의 빼어난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팀이 리드하고 있는 경기는 반드시 이어가며 지켜냈다. 팀 타력의 부실함 때문에 팽팽한 접전을 치른 경기가 많았기에 홀드 외에 12승이나 거둔 아사오는 이제는 거의 사라져 가는 변화구 구종인 ‘팜볼’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특이한 선수다. 좌완 불펜투수인 타카하시 역시 아사오 못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다. 62경기에 출전해 홀드 부문 3위(31홀드) 특히 좌타자를 상대로 좀처럼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평균자책점 1.60을 기록, 주니치의 핵심전력으로서의 위력을 과시했다. 이젠 능구렁이 다된 국가대표 출신의 전문 마무리 투수인 이와세는 올 시즌 42세이브(평균자책점 2.25)를 올리며 이부문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예전보다 못한 공의 위력이지만 베테랑 투수답게 능수능란한 투구패턴으로 아직까지도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 팀 타선 붕괴, 하지만 후반기에 만회하다 주니치가 시즌 초반 불안정한 행보를 보였던 것은 지난해 리그 홈런과 타점 부문 2관왕을 차지했던 토니 블랑코의 부진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다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영원한 골든글로버 이바타 히로카즈의 전력 이탈은 치명타였다. 2루수 아라키 마사히로를 유격수로 돌릴 때까지만 해도 올해 주니치가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던 전문가는 거의 없었다. 최근 몇년간 크고 작은 부상으로 신음했던 이바타는 올해 부상으로 인해 단 52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하지만 주니치엔 ‘미스터 쓰리런’ 모리노 마사히코와 베테랑 타자 와다 카즈히로가 있었다. 모리노는 시즌 후반기 들어 주춤하긴 했지만 5월 중순까지 리그 타율 1위를 달리며 200안타 페이스를 유지했었다. 주치니가 시즌 초반 하위권으로 추락하지 않았던 것도 모리노의 맹타 때문이라 해도 틀린 표현이 아니다. 모리노는 주로 팀의 3타순에 배치되며 한경기를 남겨둔 올 시즌 현재 타율 .324(리그 5위) 21홈런, 82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블랑코를 대신해 4번타자로 경기에 나섰던 와다의 2010년도 눈부셨다. 와다는 타율 .339(리그 4위) 37홈런(리그 4위), 93타점(리그 5위)의 성적으로 중심타자 역할을 다해냈다. 특히 장타율 .625은 올해 3명의 40홈런 타자들을 제치고 리그 1위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주니치가 시즌 막판 치열한 1위 싸움을 전개할 때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선수는 다름 아닌 블랑코다. ‘모아니면 도’식의 극단적인 타격스타일을 지닌 블랑코는 비록 부진한 한해를 보내긴 했지만 시즌 막판 정신(?)을 차리며 극강의 장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한때 .250 이하의 타율과 잘해야 20홈런을 넘길것이라는 평가를 비웃듯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블랑코는 비록 .264에 불과한 타율이지만 무려 32개의 홈런포로 장타력만큼은 변함이 없음을 증명했다. 이렇듯 올 시즌 주니치는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진리를 다시금 확인시켰고, 이를 바탕으로 포스트 시즌에서 다시한번 일낼 준비를 끝마쳤다. 이번 주니치의 리그 우승은 통산 8번째이며 일본시리즈 패권은 2차례에 불과하다. 한편 김태균의 지바 롯데는 시즌 최종전(1일, 오릭스)에서 5-4 승리를 거두며 4위 니혼햄 파이터스를 반경기 차이로 따돌리며 극적으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이날 김태균은 2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올 시즌 타율 .268(527타수 141안타) 21홈런(리그 7위) 92타점(리그 6위)의 성적을 남겼다. 전반기에 비해 부진했던 후반기였기에 다소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이젠 포스트 시즌에 모든걸 집중해야할 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감독 한마디

    ●승장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 정말 훌륭한 경기였다. 경기 내용도 마음에 든다. 점수를 적게 주면서 끝까지 싸웠고, 이대호가 막판에 홈런을 쳐줬다. 사도스키가 김선우와 양보 없는 좋은 경기를 했다. 고비를 넘기는 능력을 보이면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10이닝 내내 투수들이 그렇게 해주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은 분명 준플레이오프에 나서는 태도가 예전과 달라졌다. 작년이나 재작년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야구를 하고 있다. 이제 3년째인 만큼 두려움 없이, 안타를 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뛰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야구를 너무 잘하고 있다. 3차전 선발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이재곤, 장원준 등을 고려하고 있는데 내일 투수코치와 상의해 결정하겠다. 3차전도 똑같이 준비한다. 홈으로 돌아가 똑같은 야구를 해야 한다. ●패장 김경문 두산 감독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 내용이었는데 감독이 잘 풀어나가지 못해서 2연패 한 것 같다. 쳐줘야 할 타자들이 중요한 타이밍에서 감각이 안 좋은데, 2경기 졌고 3경기 남았으니 부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10회 조성환을 고의4구로 거르고 이대호와 승부한 것은 조성환이 오늘 타이밍도 좋았고 발이 빠르다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지는 선택이 돼 버렸다. 김선우가 마운드에서 자기 역할을 잘했는데 선수들이 너무 이기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 것 같다.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게 아쉽다. 불펜보다는 선발이 잘 던져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타순은 내일 하루 쉬면서 생각해보겠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FA컵] 수원, 잔디 덕에 결승행

    [FA컵] 수원, 잔디 덕에 결승행

    수원이 FA컵 2연패를 향한 질주를 계속했다. 리그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사실상 물 건너간 부산도 우승컵을 향한 꿈을 이어가게 됐다. 수원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4강전에서 제주와 연장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기고 결승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11일 리그 21라운드의 ‘복수전’이었다. 수원은 당시 제주에 0-3으로 졌다. 윤성효 감독 부임 후 9경기 무패(7승2무)를 달리던 수원의 뼈아픈 첫 패배. 수원은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고, 이후 4경기에서 1승1무2패로 삐걱댔다. FA컵 대진추첨이 끝났을 때, 윤 감독이 “제주와 다시 붙고 싶었다. 꼭 설욕하겠다.”고 입술을 앙다문 까닭이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기회는 수원이 더 많았지만 골대 앞 세밀함이 부족했다. 내내 열심히 두드렸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필승을 목표로 꺼내든 스리백 카드는 오히려 부실한 경기로 이어졌다. 단 한골도 나지 않은 채 전·후반과 연장까지 120분이 흘렀다. 승부차기가 이어졌다. 그동안 수원을 괴롭혔던 ‘잔디’가 이번엔 행운을 안겼다. 제주의 첫 번째 키커 김은중과 네 번째 키커 네코가 모두 잔디 때문에(?) 승부차기를 실축했다. 공이 놓여있는 자리의 잔디가 패어 있어 공이 골문을 한참 벗어났기 때문. 수원 역시 마르시오의 킥이 제주 골키퍼 김호진의 선방에 막혔지만, 염기훈과 양상민이 차분히 골을 성공해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윤 감독은 “결승 진출엔 만족하지만 내용이 너무 부실했다. 여름에 경기가 많아 체력적으로 힘든데,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6강PO의 희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부산에서 열린 부산과 전남의 ‘사제대결’에서는 부산 황선홍 감독이 승리를 거뒀다.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에 돌입한 부산은 연장후반 5분 터진 한지호의 결승골로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황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손을 잡고 ‘황새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하며 결승행의 감격을 만끽했다. ‘디펜딩챔피언’ 수원은 6년 만에 정상탈환에 도전하는 부산과 새달 24일 격돌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축구] ‘디펜딩 챔프’ 전북 빈손되나

    [프로축구] ‘디펜딩 챔프’ 전북 빈손되나

    ‘디펜딩챔피언’ 전북이 휘청대고 있다. 여러 마리 토끼사냥에 나섰지만, 결국엔 빈손이 될지도 모르겠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전북의 위엄은 실로 대단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했고, K-리그에서도 선두권이었다. 컵대회와 FA컵까지 쭉쭉 올라갔다. 4관왕도 가능하다고 했다. 거칠 게 없었다. 그러나 지난 15일 안방에서 열린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과의 AFC챔스리그 8강 1차전에서 0-2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22일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결국 준결승행에 실패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살인스케줄’을 소화한 전북은 24일 오후 7시에야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후유증은 컸다. 26일 리그 23라운드 인천과의 원정경기.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은 물론, 분위기 반전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였다. 전북은 시차적응도 못한 채 그라운드에 섰다. 그나마도 이동국-루이스-에닝요-로브렉 등 주전 공격진이 명단에서 빠졌다. 김상식-최철순-서정진 등이 나섰지만 사실상 1.5군이었다. 초반은 괜찮았다. 전반 20분 김민학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전반 38분, 후반 8분 유병수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두 골을 보탠 유병수는 득점선두(17골)를 이어갔다. 후반 15분엔 수비라인이 한순간에 무너지며 김영빈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39분 김형범의 페널티킥으로 한 점을 쫓아가긴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인천의 3-2승. 2연승을 거둔 인천(승점27)은 PO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리그 2연패를 당한 전북은 승점37로 PO 마지노선인 6위를 지켰다. AFC챔스리그 4강에 오른 성남은 강원에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신바람을 이어갔다. 선두 제주는 포항과 1-1로 비겼고, 수원과 광주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日야구 소프트뱅크. 퍼시픽리그 우승의 힘은?

    日야구 소프트뱅크. 퍼시픽리그 우승의 힘은?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010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소프트뱅크는 26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3-8)했지만 2위 세이부 라이온스가 니혼햄에게 패하는 바람에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세이부는 아직 한경기(라쿠텐)가 더 남아 있지만 설사 이 경기를 이기더라도 승률(.545)에서 소프트뱅크(.547)보다 2리가 뒤져 역전이 불가능하다. 소프트뱅크의 우승은 전율 그 자체였다. 이번달 초반을 4연패로 시작하면서 당시 선두를 달리고 있던 세이부와의 승차가 벌어지며 자칫 3위로 떨어질수도 있다는 우려를 딛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기 때문이다. 소프트뱅크가 선두로 뛰어 오른 것은 지난주 세이부와의 3연전(18-20일) 맞대결을 모두 싹쓸이 하면서부터다. 같은 기간 세이부는 오릭스와 라쿠텐전 포함 5연패를 당하며 다 잡은 우승을 소프트뱅크에게 양보해야 했다. 올해 소프트뱅크의 리그 우승은 오 사다하루(현 회장) 감독 시절인 지난 2003년 이후 7년만의 일이다. 통산 리그 우승은 16차례. 클라이맥스 시리즈가 남아 있긴 하지만 올 시즌 소프트뱅크는 일본시리즈 우승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충분한 전력을 갖췄기 때문에 결코 어려운 도전은 아니다. ◆ 강력한 원투 펀치, 리그 최강의 불펜 소프트뱅크가 리그 우승을 차지할수 있었던 것은 투수력에서 그 이유를 찾을수 있다. 리그 다승왕이 유력시 되는 와다 츠요시(17승 8패)와 3년연속 200탈삼진을 기록한 스기우치 토시야(16승 7패)의 원투 펀치는 최고수준. 최근 2년동안 10승 이하, 특히 지난해에 부상으로 단 4승에 머물렀던 와다의 재기는 실로 눈부셨다. 시즌 전만 해도 와다의 부활 여부가 올 시즌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여부를 결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그는 멋지게 재기에 성공했고 다승왕 타이틀까지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스기우치는 시즌 내내 다승 부문 선두를 유지하다 막판 페이스 하락으로 승을 추가하지 못한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올해 자신의 마지막 등판이었던 니혼햄전(25일)에서 다르빗슈 유와 맞대결해 완봉승을 거두며 팀에 소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이 경기는 양팀 선발 투수들의 이름값 못지 않게 만약 소프트뱅크가 패했다면 우승을 장담하지 못했던 시즌 최고의 빅매치였다. 완봉승 후 눈물을 보였던 스기우치는 어느팀이 클라이맥스 스테이지 2 에 올라올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1차전 선발 투수로 유력시 된다. 세츠 타다시-파르켄 보크-마하라 타카히로. 이 세명의 투수들은 소프트뱅크가 자랑하는 강력한 불펜투수들이다. 지난해 리그 신인왕에 빛나는 세츠는 올 시즌도 변함없이 팀의 필승불펜 요원으로 활약하며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71경기에 출전하며 홀드 부문 2위(38홀드, 평균자책점 2.30)에 올랐다. 외국인 투수 보크 역시 세츠와 마찬가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펜 투수로 활약하며 리그 홀드 1위(39홀드, 평균자책점 1.20)에 오르며 불펜 쌍두마차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불같은 강속구를 자랑하는 마하라는 팀의 마무리 투수답게 올 시즌도 팀을 안정적으로 이끈 일등공신중 한명이다. 지난해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국가대표로도 참가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마하라는 올 시즌 리그 세이브 부문 2위(32세이브)와 전문 마무리 투수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1.63의 평균자책점으로 박빙의 승부때마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투수력에 비해 팀 타선이 다소 빈약한 편인 소프트뱅크는 그만큼 한두점차 승부가 잦았는데 이 세명의 투수들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우승은 언감생심이었다. ◆ 강력한 테이블 세터진, 그리고 타무라 히토시의 부활 소프트뱅크의 팀 공격력은 리그 다른 팀들에 비해 파괴력면에선 뒤쳐진다. 하지만 확률높은 출루율과 빠른발을 동시에 겸비한 ‘키스톤 콤비’ 카와사키 무네노리(1번, 유격수)-혼다 유이치(2번, 2루수)는 양 리그 통틀어 최고수준이다. 카와사키와 혼다는 올 시즌 전경기를 뛰며 센터라인을 지켰는데 이 두선수가 합작한 도루개수는 무려 89개. 특히 혼다는 59도루로 아직 한경기 더 남아 있는 세이부의 카타오카 야스유키와 공동 1위에 올라와 있다. 가장 중요한 포지션을 맡고 있으면서도 적은 실책(카와사키 14개,혼다 11개) 특히 타율 .316으로 이부문 8위를 기록한 카와사키는 국가대표 출신답게 시즌 내내 팀 내야를 이끌었다. 시즌 막판에서야 3번타자로 고정 출전한 베테랑 마츠나카 노부히코, 외국인 타자 호세 오티즈, 3루수 마츠다 노부히로. 이 세명의 선수들은 중심타선에 배치된 핵심전력이었지만 올 시즌 내내 부상으로 인해 1군과 2군을 오르내렸다. 주전들의 부상은 팀 타선의 빈약함을 초래했고, 잦은 포지션 변경 역시 이들의 공백때문이었다. 결국 시즌 도중 로베르토 페타지니까지 영입하는 강수를 뒀던 소프트뱅크는 어떤 면에서 보면 도저히 우승을 할만한 전력이 아니었다. 이젠 전성기가 지난 ‘왕년의 거포’ 코쿠보 히로키는 4번타순에 배치되며 타율 .279 홈런15개 타점68의 평범한 성적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또다른 ‘왕년의 강타자’ 한명은 완벽한 재기를 이뤄내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바로 타무라 히토시다. 타무라는 주로 5번타순을 맡으며 팀에서 가장 높은 타율(.324 리그 4위)과 가장 많은 타점(89 리그 7위)을 쓸어담으며 알토란 같은 한해를 보냈다. 27홈런으로 이부문 공동 2위에 올랐을 정도로 파괴력 넘치는 모습을 보였는데 2년연속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 이탈했던 자신의 존재를 다시 알리기에 충분했던 시즌이다. 투수쪽에선 와다의 재기가 주목받았다면 타자는 타무라의 부활이 팀 전력 상승에 큰 보탬이 됐다. ◆ 아키야마 코지 감독의 뚝심 1991년 제 1회 한일 슈퍼게임을 기억하고 있는 야구팬들이라면 홀쭉한 몸매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홈런타구를 생산하던 아키야마의 포스를 잊지 못할 것이다. 현역시절 홈런왕은 물론 도루왕까지 차지했던 아키야마는 1980년대 일본 최고의 호타준족을 자랑했던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오 사다하루의 대를 이어 감독직에 올랐던 아키야마는 그러나 감독 첫해였던 지난해 부상 선수들의 속출과 외국인 선수들의 집단 난조 등이 겹치며 겨우(?) 3위에 턱걸이를 하며 체면치레를 했었다. 물론 전년도(2008년) 리그 꼴찌였던 팀을 포스트 시즌에 진출 시킨 공로는 컸지만 현장 목소리보다는 프론트의 입김이 강한 구단 특성상 자신이 원하는 야구를 하지 못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감독 2년차인 올 시즌 아키야마의 야구는 한마디로 ‘뚝심’이라고 정의할수 있다. 팀의 에이스 투수를 상대팀 에이스급 투수들의 등판일에 맞춰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이나, 한번 눈밖에 나면 가차없이 1군 전력에서 제외하는 배짱은 냉철한 승부사의 모습 바로 그것이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가 오랫동안 강팀으로 남아 있기 위해서 풀어야할 과제를 남긴 한해이기도 했다. 스기우치와 와다를 제외하면 믿을만한 선발투수진들이 부족하다는 점, 특히 전도유망한 투수 발굴이 시급하다. 또한 나이 많은 베테랑 타자들이 즐비한 팀 타선의 체질개선, 그중에서도 중심타선의 노쇠화에 따른 세대교체는 임기동안 야키야마에게 부여된 임무다. 한편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3위팀은 아직 결정된것이 없다. 한경기를 남겨둔 3위 니혼햄과, 3경기를 남겨두고 반경기 차이로 니혼햄을 쫓고 있는 지바 롯데의 싸움은 30일까지 가봐야 윤각을 드러낼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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