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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추신수 4타수 1안타

    추신수(30·클리블랜드)가 29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볼넷 1개와 1득점을 올린 추신수는 타율 .268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3회말 좌전안타를 날린 데 이어 4회에는 투수 땅볼로 아웃된 뒤 7회말 삼진으로 돌아섰다. 팀은 8-5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 [프로야구] 무릎꿇은 윤석민

    [프로야구] 무릎꿇은 윤석민

    지난 11일이었다. 두산 이용찬은 광주 KIA전에 선발로 나서 8이닝을 7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프로데뷔 후 첫 완투이자, 그동안 보여준 피칭 중 가장 뛰어난 투구라고 할 만했다. 그러나 결과는 패배. 상대 에이스 윤석민이 ‘준 퍼펙트게임’인 1피안타 완봉승으로 승리투수를 가져갔기 때문. 충분히 섭섭할 만한 상황이었지만 당시 이용찬은 “달라질 건 없다. 매 경기 6이닝 3실점 이내로 막는 게 내 목표”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박찬호, 이승엽에 2루타 맞고 강판 그리고 29일 잠실로 자리를 옮겨 둘의 ‘투수전 시즌2’가 벌어졌다. 완벽했던(?) 첫 대결과는 달리 난타전 양상이었다. 이용찬은 1회 초부터 이용규의 볼넷-김선빈과 김원섭의 안타-이범호의 볼넷을 묶어 네 명을 출루시켰다. 시작부터 흔들리는 상황에서 포수 양의지가 이용규와 김선빈의 도루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용찬은 2회 때도 안치홍에게 볼넷을, 나지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으나 송산의 병살타와 이준호의 뜬공으로 위기를 넘겼다. 3회 초 폭투로 한 점을 내준 게 흠. 그러자 두산 방망이가 힘을 냈다. 3회 말 양의지의 2루타-정수빈의 희생번트-손시헌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4회엔 김현수의 3루타와 김동주의 중전안타로 경기를 뒤집었고, 양의지가 2루타까지 때리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5회 때도 선두타자 오재원의 3루타와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로 쐐기점을 뽑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결국 두산이 4-1로 KIA를 누르고 최근 3연패, 홈 8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초반 흔들렸던 이용찬은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4승(4패)째를 챙겼다. 프록터는 14세이브로 이 부문 단독 1위를 질주했다. 반면 KIA는 윤석민이 5이닝 8피안타 4실점(4자책)으로 무너져 연승행진을 ‘6’에서 마감했다. 4회까지 5안타 4볼넷을 얻었지만 1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도 아쉬웠다. ●넥센 서건창 SK에 역전 끝내기 안타 ‘하위권 대결’에선 삼성이 한화를 10-2로 완파했다. 삼성 고든이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틀어막은 반면 한화 박찬호는 3과 3분의2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박찬호는 4회 2사 만루에서 이승엽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조기 강판됐다. 한국무대 데뷔 후 최소 투구이닝이며, 평균자책점도 3.63에서 4.28로 치솟았다. 이승엽은 홈런을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사직에선 LG가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롯데를 5-3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목동에선 넥센이 연장 10회말 터진 서건창의 끝내기 안타로 SK에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축구] 산토스 결승골 “어머니 이름으로”

    [프로축구] 산토스 결승골 “어머니 이름으로”

    ‘어머니의 이름으로’ 산토스(제주)가 27일 서귀포 법환동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역전골을 터뜨려 2-1로 이겼다. 제주는 28일 경기를 치르는 FC서울(28점)을 골득실차에서 앞서 2위로 올라섰다. 산토스는 이날 자신의 경기를 보기 위해 브라질에서 달려온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결승골을 집어넣어 시즌 7호골의 의미는 다른 어떤 득점보다 컸다. 제주는 창단 30주년 기념으로 홈 경기마다 선수들이 번갈아가며 창단 연도와 같은 숫자의 1982명이 먹을 수 있는 간식 이벤트를 펼쳐왔는데 이날 마침 산토스가 소시지를 쏘는 날이어서 팬들도 그 어느 때보다 열광했다. 출발은 상주가 좋았다. 전반 18분 김영신이 수비수 방대종이 길게 올려준 공을 단 두 번의 볼 터치로 강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상주는 불과 2분 만에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자일의 크로스를 산토스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이를 골키퍼가 가까스로 걷어내자 문전에 있던 오반석이 재빠르게 차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 상황에서 제주의 해결사는 산토스였다. 그는 후반 23분 배일환의 패스를 오른발로 차 넣어 멋진 역전골로 연결했다. 상주는 뒷심 부족으로 3연패 늪에 빠졌다. 한편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는 1만 117명의 관중이 찾아 박경훈 제주 감독이 2만명을 넘길 경우 오렌지색으로 머리를 물들이겠다는 약속 이행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제주는 전날 수원을 3-0으로 제친 전북에 3위 자리를 내줬는데 이날 승리로 오히려 한 계단 올라섰다. 이동국(전북)은 전반 5분과 후반 27분 드로겟의 시즌 4, 5호골을 연속 어시스트해 통산 122골 50도움을 채워 신태용 성남 감독, 김현석 울산 코치, 데니스(전 수원), 김은중(강원)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로 50-50클럽에 들었다. 이동국은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정성룡·박현범·오범석(이상 수원), 김정우(전북) 등 K리그 선수들과 함께 출국, 스위스에서 훈련 중인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서귀포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도널드, 생애 네번째 세계 1위 눈앞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마침내 생애 네 번째 세계 1위 왕좌를 눈앞에 뒀다. 도널드는 27일 잉글랜드 서리 웬트워스골프장(파72·7261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BMW 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뽑아내 3타를 줄인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전날 2위에서 한 계단 올라서 이날 하루 무려 9타를 까먹은 제임스 모리슨(잉글랜드)을 11위로 멀찌감치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인 도널드는 대회 2연패에 한 걸음 바짝 다가섰고 손안에 거의 들어온 세계 1위도 조물락거리게 됐다. 86%에 육박하는 그린적중률을 보인 아이언샷이 돋보였다. 현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전날 2라운드 컷에서 탈락, 세계 톱 랭커의 자리를 예약했다는 사실도 홀가분하게 경기를 치르는 동력으로 작용한 듯했다. 매킬로이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뽑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7개를 쏟아내 합계 9오버파 153타로 탈락했다. 도널드로서는 이번이 네 번째 왕좌에 오를 기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셔틀콕 남매, 만리장성은 높았다

    ‘셔틀콕 남매’가 모두 ‘만리장성’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다. 남자대표팀은 27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남자 팀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토마스컵) 결승에서 최강 중국에 0-3으로 졌다. 대회 첫 정상에 도전했던 한국은 중국에 단 한 세트도 빼앗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3단식·2복식으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한국은 첫 단식에서 이현일(요넥스)이 세계 최강 린단에 0-2로 졌고 정재성의 불참으로 급조된 복식의 이용대-김사랑(이상 삼성전기) 조도 세계 1위 차이윈-푸하이펑 조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세 번째 단식에 나선 손완호(김천시청) 역시 첸룽에 0-2로 졌다. 여자대표팀도 전날 팀 세계선수권(우버컵) 결승에서 중국에 0-3으로 져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한국은 첫 단식에 나선 성지현(한국체대)이 세계 1위 왕이한에게 1-2로 분패한 게 아쉬웠다. 성지현은 1세트를 21-14로 따낸 뒤 2세트에서도 20-16으로 앞서 ‘대어’를 낚는 듯 했지만 매치포인트에서 실수를 연발, 20-22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충격에 빠진 성지현은 3세트를 13-21로 쉽게 내줬다. 이후 복식의 김민정(전북은행)-하정은(대교눈높이) 조, 단식의 배연주(인삼공사)는 각 세계 1위 유양-왕샤오리과 세계 2위 완신에게 모두 0-2로 무너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박태환, 런던 금빛물결 ‘이상무’

    박태환, 런던 금빛물결 ‘이상무’

    ‘마린보이’ 박태환(23)이 어김없이 400m 시상대 맨 꼭대기에 섰다. 박태환은 27일 캐나다 밴쿠버 UBC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멜제이젝 주니어 인터내셔널 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4초22에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따냈다. 전날 자유형 200m에서 우승했던 박태환은 자신의 주종목인 400m까지 석권, 대회 2관왕에 올라 런던올림픽 2연패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나홀로’ 역영이란 표현이 어울릴 듯한 독주였다. 150m까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던 한솥밥 동료 라이언 나폴레옹이 200m 턴 이후 급격하게 뒤처지기 시작했다. 50m 구간기록 28초대의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보이던 박태환은 마지막 50m 구간에서는 26초91의 ‘폭풍 스퍼트’를 선보였다. 2위 나폴레옹(3분54초20)을 10초 이상 따돌린 기록. 3분44초22는 올 시즌 세계 두 번째로 좋은 기록이다. 지난해 상하이세계선수권에서 박태환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쳤던 쑨양(중국)이 지난달 국가대표선발전에서 기록한 3분42초31이 올 시즌 최고 기록이었다. 자신의 최근 기록인 3분47초41(동아수영대회)의 아쉬움을 털어냈다는 데 의미가 깊다. 또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개인 최고 기록 3분41초52에도 2초 남짓 뒤지지만 올림픽을 두 달 앞둔 시점에서 나온 ‘현재진행형’ 기록이기에 시사하는 바가 작지 않다. 한편 박태환은 400m를 마친 뒤 30분도 채 안 돼 열린 자유형 50m에서도 선전, 22초89의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세 차례 전지훈련지인 호주에서 흘린 땀의 성과였다. 박태환은 28일 자유형 100m에 출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호랑이, 시즌 첫 6연승 물었다

    [프로야구] 호랑이, 시즌 첫 6연승 물었다

    호랑이의 우렁찬 포효가 이어졌다. 프로야구 KIA가 27일 광주구장에서 LG를 7-3으로 꺾고 시즌 최다인 6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6월 8연승 이후 가장 긴 승리 퍼레이드다. 어느덧 18승(2무18패)째를 챙긴 KIA는 어림없어 보이던(?) 5할 승률까지 맞췄다. 전날 ‘이종범 헌정경기’에서 나란히 ‘7번 이종범’을 달고 뛰었던 선수들은 자기 유니폼으로 갈아입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발 서재응은 6이닝을 5피안타 3삼진 2실점(2자책)으로 잘 막아 시즌 3승(2패) 고지를 밟았고 이용규는 4타수 3안타 3득점 1타점으로 무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KIA는 1-2로 뒤진 5회 말부터 집중력이 살아났다. 이준호의 안타와 이용규의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든 뒤 김선빈의 플라이와 김원섭의 2루타로 2점을 보태 3-2로 역전했다. 6회엔 이준호가 1사 2루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주자를 불러들였고 이용규의 중견수 앞 안타로 5-2까지 점수를 벌렸다. 7회엔 볼넷으로 출루한 김원섭이 도루와 상대 실책, 안치홍의 우전안타를 합쳐 점수를 뽑았다. LG는 8회 정성훈의 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LG는 14안타를 날린 KIA와 맞먹는 장단 13안타를 몰아쳤지만 승부처마다 나온 병살타와 도루 실패 등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좋은 피칭을 보이고도 승리가 없는 ‘불운 대장’ 이승우는 5이닝 13피안타 5실점(5자책)으로 시즌 5패를 당했다. 잠실에서는 롯데가 두산을 7-1로 누르고 3연승, 2위(22승2무17패)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4번 지명타자로 나선 홍성흔은 1회부터 김선우에게서 3점 홈런을 쏘아올려 기선을 제압했다. 두 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6호째. 시즌 첫 등판한 진명호는 5이닝 1피안타 3삼진 1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김선우는 2이닝 5실점(4자책)으로 마운드를 내려가 개인 10연승을 마감했다. SK는 나란히 3안타 1득점을 기록한 김성현과 정상호를 앞세워 삼성을 4-2로 눌렀다. 퓨처스리그(2군)에서 칼을 갈다 한 달 만에 선발 등판한 차우찬은 4와 3분의2이닝 8피안타 4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는 넥센을 4-3으로 꺾고 3연전을 싹쓸이했다. 3연승은 올 시즌 첫 경험이다. 선두를 찍었던 넥센은 4연패로 3위(21승1무18패)까지 떨어졌다. 이로써 두산과 LG, KIA가 승률 .500로 공동 4위를 형성, 순위 다툼이 더 치열해지게 됐다. 사흘 연휴 가운데 날인 이날도 전날에 이어 전 구장이 매진(6만 2000명 입장)됐다. 이틀 연속 전 구장 매진은 2010년 이후 2년 만이다. 전 구장 매진은 올 시즌 다섯 번째로 지난해와 벌써 타이가 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야구] BK·괴물 “아쉽다 승”

    [프로야구] BK·괴물 “아쉽다 승”

    25일 목동에선 올 시즌 최고의 ‘빅뱅’이 펼쳐졌다. 특급 투수 간의 맞대결. 국내 최고의 좌완 류현진(26·한화)과 ‘핵잠수함’ 김병현(33·넥센)이 격돌했다. 그러나 아무도 웃지 않았다. 둘의 대결은 승패 없이 싱겁게 끝나고 말았지만 1위(넥센)와 꼴찌(한화)의 대결에선 한화가 연장 10회 터진 백승룡의 결승타에 힘입어 넥센을 5-4로 힘겹게 꺾고 6연패 사슬을 끊었다. 류현진은 김병현의 별명 ‘BK’(Born to K·삼진을 잡는 능력이 타고났다는 말)를 무색하게 하는 탈삼진쇼를 펼쳤다. 7이닝 동안 6피안타 10탈삼진 2사사구 2실점. 1회에는 김민우에 이어 2회 박병호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통산 18번째로 1100 탈삼진 고지를 돌파했다. 4회말까지 삼진을 9개나 잡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5회에 위기를 맞았다. 강정호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지석훈에게 1사 3루에서 우중간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내주며 1실점한 것. 6회에도 1사 2루 상황에서 박병호에게 중견수 앞 1타점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바티스타에게 공을 넘겨줄 때까지 최고 구속 151㎞를 찍었고, 120㎞ 커브도 위력적이었다. 지난 18일 목동 삼성전 이후 6일 만에 선발로 나선 김병현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5탈삼진 3볼넷 2사구 1실점으로 국내 무대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1회 초부터 제구가 불안했다. 한상훈, 장성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김태균마저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주특기 슬라이드마저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폭투로 3루주자 한상훈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5회 공 9개로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6회 팀이 2-1 역전에 성공해 승리투수가 되는 듯 했지만 마운드를 넘겨받은 오재영이 최진행에게 8회 투런 홈런을 얻어맞는 바람에 아쉬움을 곱씹었다. 광주에선 KIA가 LG를 제압하고 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선발 윤성환의 호투에 힘입어 SK를 7-1로 눌렀다. 잠실에선 롯데가 박종윤의 투런포를 앞세워 두산을 8-4로 꺾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야구] 주키치 팔에 넥센 ‘8’ 묶였다

    [프로야구] 주키치 팔에 넥센 ‘8’ 묶였다

    주키치(LG)가 넥센의 거센 돌풍을 잠재우며 다승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에이스 주키치는 24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남발했지만 4안타 3실점으로 막았다. 주키치는 투구수 98개 중 ‘커터’를 34개나 뿌려 넥센 불방망이를 무력화시키는 주무기로 썼다. 5-3 승리를 이끈 주키치는 6승째를 기록, 탈보트(삼성)·니퍼트(두산)·이용훈(롯데)·나이트(넥센) 등을 밀어내며 다승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평균자책점이 2.13에서 2.36으로 나빠졌지만 1위를 지켜 2개 부문 단독 1위를 질주했다. 결국 주키치의 벽을 넘는데 실패한 넥센은 팀 최다 연승 행진을 8경기에서 마감했다. 하지만 넥센은 2위 SK와의 승차를 1경기로 유지, 선두를 굳게 지켰다. LG 타선도 장단 12안타로 힘을 냈다. 1회 넥센 선발 장효훈을 상대로 양영동·박용택·이진영·정성훈·이병규(7번)의 5안타가 폭죽처럼 폭발하며 순식간에 3득점, 승기를 잡았다. 2회와 3회 1점씩을 보탠 LG는 5회 1점, 6회 2점을 빼내며 추격한 넥센을 유원상(7회)-봉중근(9회)이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배영수의 역투와 9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롯데를 7-2로 꺾었다. 롯데는 공동 3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선발 배영수는 7이닝 동안 4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틀어막아 2연패를 끊고 3승째를 올렸다. 주포 이승엽은 6-1로 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진명호를 상대로 1점포를 터뜨렸다. 지난 18일 목동 넥센전 이후 6일, 5경기 만에 시즌 8호 홈런으로 선두 강정호(넥센)에 5개 차로 다가섰다. 시즌 5연승을 질주하던 롯데 선발 이용훈은 4이닝 동안 볼넷 3개에 집중 8안타를 얻어맞고 6실점,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두산은 문학에서 김현수·손시헌의 홈런 2방 등 장단 11안타를 집중시키며 SK를 11-2로 제압, 3연전을 ‘싹쓸이’했다. 두산은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두산 선발 김승회는 7이닝 동안 4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 2승째를 챙겼다. 김현수는 0-0이던 3회 1사 1루에서 이영욱을 상대로 2점포를 쏘아올려 뒤늦게 1호 홈런을 신고했다. KIA는 광주에서 8회 최희섭의 쐐기 3점포 등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한화를 12-3으로 대파, 모처럼 3연승했다. 꼴찌 한화는 6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선발 앤서니는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3실점으로 버텨 2연패 뒤 3승째를 거뒀다. 한화 최진행은 5회 1점포와 6회 2점포로 자신의 3번째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켰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한편 넥센과 한화는 25일 목동경기 선발투수로 ‘핵잠수함’ 김병현과 ‘괴물’ 류현진을 각각 예고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셔틀콕 낭자들 “2연패 찍자”

    ‘셔틀콕’ 여자대표팀이 2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 정상에 도전한다. 남자는 4강에 올랐다. 여자대표팀은 24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4회 여자 팀 세계선수권대회(우버컵) 4강전에서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복병 일본을 3-0으로 완파했다. 2010년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여자는 이로써 격년제로 치러지는 이 대회 2연패를 노리게 됐다. 전날 난적 타이완을 3-2로 따돌리고 힘겹게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3단식·2복식의 첫 주자 성지현(한국체대)이 사토 사야카를 2-0으로 일축, 기선을 잡았다. 이어 승부처인 복식에서 간판 김민정(전북은행)-하정은(대교눈높이) 조가 맞수 후지 미주키-가키이와 레이카 조를 접전 끝에 2-1로 잡아 2-0으로 달아났다. 세 번째 주자로 나선 단식의 배연주(인삼공사)는 히로세 에리코의 막판 추격을 2-0으로 따돌렸다. 남자대표팀은 전날 밤 같은 곳에서 진행된 제27회 남자 팀 세계선수권대회(토마스컵) 8강전에서 독일을 3-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2010년 말레이시아대회에서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던 한국은 2008년 인도네시아대회 이후 4년 만에 4강 고지를 밟았다. 대표팀은 25일 덴마크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인천공항 ‘ASQ 세계최고공항상’ 7연패

    인천공항 ‘ASQ 세계최고공항상’ 7연패

    인천국제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한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7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상’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4일 싱가포르 유니버설스튜디오에서 열린 ASQ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이 ‘2011년 ASQ 세계최고공항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 처음 세계 최고 공항상을 받은 이래 7년 연속 세계 최고 자리를 지킨 것으로, 이 같은 기록을 세운 곳은 ACI에 속한 전 세계 1700여개 공항 중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ACI가 7개 서비스 분야와 27개 시설·운영 등 34개 분야에 대해 지난해 전 세계 186개 주요 공항 이용객 35만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1대1 직접면접 설문조사 결과 인천공항은 5점 만점에 4.95점을 기록해 1위를 지켰다.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은 ‘아시아·태평양 최고공항’, ‘중대형공항(연간 이용자 2500만~4000만명) 최고공항’ 등 인천공항이 속한 3개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프로야구] 찬호 무너진 한화 5연패… 8연승 넥센 드디어 1위

    [프로야구] 찬호 무너진 한화 5연패… 8연승 넥센 드디어 1위

    첫 대결은 싱거웠다. 지난달 24일 맞붙은 박찬호(한화)와 윤석민(KIA) 얘기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가장 주목받는 두 투수는 승패를 가리지 못한 채 자존심 싸움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한 달이 흐른 23일, 광주에서 ‘리턴 매치’가 벌어졌다. 먼저 웃은 것은 윤석민이었다. 승수는 쌓지 못했지만 6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하며 팀의 4-1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박찬호는 베테랑다운 위기관리 능력으로 역투했지만 7회 수비진의 에러로 크게 흔들리며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다. 먼저 실점한 것은 윤석민이었다. 3회초 선두타자 정범모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2사 1, 2루 상황에서 장성호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내줬다. 박찬호 역시 3회말에 흔들렸다. 2사 1, 2루에서 김원섭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맞았고, 이범호의 옆구리를 맞혀 밀어내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투수에겐 가장 기분 나쁜 유형의 실점. 박찬호는 얼굴을 찡그리고 입맛을 다시며 분을 삭였다. 그러나 안치홍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잔루를 만루로 남겨놨다. 6회 1사 이후 장성호에게 좌중간 2루타, 김태균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던 윤석민은 이후 아웃카운트를 잇따라 잡으면서 선방했다. 그러나 104개에 이르는 부담스러운 투구수 때문에 마운드를 루키 박지훈에게 넘겨줬다. 윤석민보다 오래 마운드를 지킨 박찬호였지만 오히려 그게 화근이었다. 7회 선두타자 송산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포수 정범모가 앞에 떨어진 공을 주운 뒤 1루에 던지지 않고 머뭇거리는 바람에 순식간에 무사 1, 2루로 몰렸다. 마음이 급해졌을까. 박찬호는 이용규의 번트 타구를 더듬어 결국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김선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1-2로 쫓기면서 박찬호는 결국 씁쓸하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박정진과 안승민의 잇따른 실점으로 1-4까지 벌어졌고, 그대로 경기는 마감됐다. 한화는 믿었던 박찬호마저 무너지며 5연패의 늪에서 허우적댔다. 잠실에서는 넥센이 LG를 10-6으로 완파하고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LG에 6승1패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넥센은 8회 이택근과 박병호가 시즌 6번째 연속타자 홈런을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SK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는데 2009년 4월 16일 이후 무려 1133일 만의 일이었다. 문학에서는 두산이 SK를 5-2로, 대구에서는 롯데가 삼성을 4-3으로 역전승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女배구 8년만에 일본 제압

    한국 여자배구가 런던 길목에서 ‘숙적’ 일본을 8년 만에 물리치고 본선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3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예선 4차전에서 일본을 3-1(25-18 22-25 25-17 25-13)로 꺾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8년 동안 쌓였던 대일본전 22연패를 끊는 한편 상대 전적도 29승 29패(1993년 4월 이후)로 균형을 맞춘 값진 승리였다. 또 이번 예선에서 2승(2패)째를 기록, 수그러들던 본선 진출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3위팀까지 올림픽에 출전하며 4위 이하가 되더라도 아시아 팀 중 1위를 차지하면 런던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 일본은 홈 어드밴티지를 십분 활용해 초반부터 한국 대표팀을 거세게 밀어붙였지만 한국 선수들은 말려들지 않았다. ‘주포’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은 두 팀 통틀어 최다인 34점을 올리며 ‘세계 최고 공격수’의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부진했던 황연주(현대건설) 대신 투입된 막내 김희진(IBK기업은행)도 13득점을 하며 깜짝 활약을 펼쳤다. 세 번째 세트에서 승기를 잡은 한국은 4세트에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25-13으로 여유 있는 승리를 낚았다. 레프트 한송이(GS칼텍스)도 13득점하며 뒤를 받쳤다. 경기가 끝난 뒤 김연경은 “일본은 수비가 뛰어난 강한 팀이지만 우리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더 컸다.”며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24일 휴식을 취한 뒤 타이완(25일)·태국(26일)·페루(27일)와 잇따라 남은 경기를 치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女배구 리시브 ‘흔들’ 세르비아에 역전패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런던올림픽 예선에서 1승 뒤 2연패를 당했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예선 3차전에서 세르비아에 1-3(25-16 21-25 13-25 20-25)으로 역전패했다. 지난 19일 1차전에서 강호 쿠바를 3-0으로 꺾고 기분 좋게 예선전을 시작했지만 러시아와 세르비아에 연달아 쓴잔을 들었다. 통산 전적 7전 전패. ‘주포’ 김연경(24·페네르바체)은 두 팀 통틀어 최다인 30점(공격성공률 61.22%)을 올리며 맹활약했으나 황연주(26·현대건설)와 한송이(28·GS칼텍스)가 각각 6득점으로 받쳐주질 못했다. 또 한국은 공격득점(51-57)과 블로킹(9-8)에서 대등한 싸움을 벌였지만 무려 8개의 서브득점(한국 2개)을 내주며 서브리시브에서 약점을 보였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세르비아는 역시 높았다. 아직 4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전력을 잘 추슬러 반드시 런던행 티켓을 따내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23일 오후 7시 홈팀 일본과 4차전을 치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엘넥라시코? 이젠 넥엘라시코!

    [프로야구] 엘넥라시코? 이젠 넥엘라시코!

    만날 때마다 치고받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지난해 19차례 맞대결 중 1점차로 승부가 갈린 건 9차례이고, 연장 혈투도 5차례나 치렀다. 프로야구 넥센과 LG. 2008년 출범 후 ‘동네북’이던 넥센이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유일한 팀이 LG다. 지난해 12승7패로 웃었다. 올해도 마찬가지. 다섯 차례 만나 넥센이 네 번 이겼다. 지난달 24일엔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7-3. 5월 3연전에서도 2승을 챙겼다. 두 팀 모두 상위권에 포진하면서 승부욕은 더 강해졌다. 팬들은 ‘엘넥라시코’라고 불렀다. 스페인 프로축구 전통의 라이벌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대결을 일컫는 ‘엘 클라시코’에서 빌려온 표현. 그래서 22일 잠실구장에서 시작된 3연전은 ‘신생 라이벌전’으로 관심을 끌었다. 게다가 넥센은 6연승, LG는 4연승으로 잘 나가고 있었다. 가장 뜨거운 사이가 가장 뜨거울 때 만났다. 느긋한 쪽은 ‘LG 잡는’ 넥센이었다. 김시진 감독은 이날 덕아웃에서 “오더(타순) 변화는 없다. 게임 잘 하는데 굳이 왜 바꾸나.”며 웃었다. 선취점도 넥센의 몫이었다. 3회 초 볼넷으로 출루한 정수성이 이택근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6회엔 투수 김기표의 1루 견제 때 나온 작은 이병규의 실책으로 3루에 있던 강정호가 한 점을 보탰다. 6회 LG도 바짝 힘을 냈다. 선두타자 이대형이 볼넷으로 1루를 밟은 뒤, 박용택과 큰 이병규의 연속안타로 점수를 뽑았다. 7회엔 이대형이 2사 1, 3루의 타석에서 역전을 노렸지만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결국 넥센이 LG를 2-1로 누르고 연승 숫자를 ‘7’로 늘리며 창단 후 최다 연승을 기록했다. 8개 팀 중 가장 먼저 20승(14패1무) 고지도 밟았다. 지난 5시즌 동안은 SK가 20승을 먼저 채웠다. 넥센의 선발 김영민은 6이닝을 3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잘 막아 3승째를 챙겼고, 손승락은 10세이브로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김 감독은 “승운이 따랐다. 7연승-20승 기분은 오늘까지만 내겠다.”며 표정 관리를 했다. 투수 로테이션상 3연전 마지막날 출격이 예상됐던 ‘핵잠수함’ 김병현은 하루 미뤄 25일 목동 한화전에 나선다. 지난 18일 목동 삼성전 이후 꼭 일주일 만에 두 번째 선발 출격이다. 두산은 문학 SK전에서 결승타 포함, 4안타를 쳐낸 김동주를 앞세워 4-2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선우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8회 박한이의 결승타로 롯데를 5-1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9회 초 만루 위기를 잘 넘겨 한화에 4-3 진땀승을 거두고 4연패를 끊었다. 한편 23일 경기에 KIA는 윤석민을, 한화는 박찬호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이변의 매치플레이 올해도 깜짝 챔프?

    골프에서 스트로크 플레이가 자신과의 싸움이라면 매치 플레이는 일대일의 치열한 각개전투다. 그런데 이변도 참 많이 일어나는 게 이 매치 플레이다. 랭킹만으로 따질 수 없는 무형의 실력을 가늠하는 경기인 것이다. 지난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가 우승했다. 최근에야 이름이 겨우 알려진, 무명에 가까운 선수다. 이번엔 국내 여자골프다. 24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 춘천의 라데나골프장(파72·6496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흥미를 돋우는 까닭은 함부로 우승 후보를 점찍을 수 없다는 데 있다. 초대 챔피언 김보경(26·던롭스릭슨)을 시작으로 네 명의 우승자는 거의 ‘깜짝 챔피언’이었다. 결국은 전년도 챔피언의 타이틀 방어 여부로 시야를 좁히는 수밖에 없다. 양수진(23·넵스)이 매치 플레이에 약하다는 저평가를 보란 듯이 깨고 지난해 덥석 우승했다.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277야드로 이 부문 2위다. 최근에는 LPGA 투어 ‘베테랑’출신의 정일미(40)에게 쇼트게임까지 전수받아 정교함까지 갖춰가고 있는 터라 대회 첫 2연패도 기대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박지성 효과’ … 전북, 상주 대파

    [프로축구] ‘박지성 효과’ … 전북, 상주 대파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울산의 ‘선두권 빅뱅’이 펼쳐졌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와 살인적인 일정을 병행하는 울산 김호곤 감독은 “수원전까지만 버티자.”고 다독였고 수원 윤성효 감독은 “우리 플레이를 하면 상대가 끌려온다.”고 자신감을 심었다. 두 감독이 꺼낸 카드는 달랐다. 수원은 라돈치치(192㎝)-스테보(188㎝) 장신 듀오를 앞세워 제공권을 노렸다. 울산은 김신욱(196㎝)으로 ‘높이 대결’을 하는 대신 이근호(177㎝)-마라냥(175㎝)을 투입해 스피드를 내세웠다. 후반 극적으로 승리를 따내 온 ‘뒷심축구’ 울산이 웬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세트피스였다. 전반 7분 만에 고창현의 프리킥을 이재성이 헤딩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정성룡을 피해 골문 반대쪽을 겨냥한 게 적중했다. 이재성은 2009년까지 수원에서 뛰었던 선수. 친정에 비수를 꽂는 ‘수원 이적생의 저주’(?)가 되풀이되나 싶었다. 그러나 9분 뒤 센터백 보스나가 동점골을 뽑았다. 그 뒤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세트피스가 아니면 좀처럼 기회가 안 났다. 두 팀 모두 견고했고 악착같았다. 무승부의 기운이 감돌던 후반 42분, 공격 본능을 주체하지 못한 보스나가 페널티 지역으로 공을 몰고 들어갔다. 수비진이 무너진 사이 에벨톤C의 역전골이 터졌다. 에벨톤C는 그랑블루 앞에 벌렁 드러누워 승리를 예감했다. 결국 수원이 2-1 역전승을 거두고 9승2무2패(승점 29)로 전날 FC서울(8승4무1패’승점 28)에 내준 선두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올 시즌 홈 8경기 전승. 울산(승점 24·7승3무3패)은 시즌 첫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고향팀 수원을 응원하며 빅매치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경기 전 깔끔한 양복 차림으로 그라운드에 나서 “K리그가 발전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많이 찾아 주시고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며 꾸뻑 인사했다. 한편 전북은 상주를 3-0으로 제압, ACL 탈락의 아픔을 날렸다. 지난 시즌까지 상무에서 뛰었던 ‘뼈트라이커’ 김정우가 두 골을 넣었고 특별귀화 논란에 휩싸인 에닝요도 한 골을 보탰다. 포항은 1골1도움의 아사모아를 앞세워 강원을 2-1로 눌렀고 경남은 성남을 2-0으로 따돌렸다. 수원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일본통신] 이대호 ‘알토란’ 홈런포로 야쿠르트 울리다

    [일본통신] 이대호 ‘알토란’ 홈런포로 야쿠르트 울리다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30)가 이틀 연속 9회 투런포를 터뜨리며 팀 2연승을 이끌었다. 이대호는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교류전에서 19일 시즌 6호, 20일 시즌 7호 홈런을 연속으로 쏘아올리며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단독 2위로 치고 올라왔다. 무엇보다 이대호의 홈런은 모두 알토란 같은 한방이어서 최근 부진에 빠져 있는 팀 타선에 활역소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19일 경기에서 이대호가 쳐낸 홈런은 극적인 역전 홈런이었다. 8회까지 오릭스는 야쿠르트에 1-2로 뒤지고 있었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토니 바넷(29). 여기까지는 올 시즌 야쿠르트의 ‘승리 방정식’ 이었고 올해 바넷은 무블론세이브와 더불어 평균자책점 제로를 기록중인 철벽 마무리 투수다. 바넷의 등판은 곧 야쿠르트의 승리를 의미하기에 이때까지만 해도 야쿠르트 승리는 확실해 보였다. 그리고 기대대로 바넷은 9회 2사까지 잡은 상황이었다. 주자 1루를 두고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바넷의 몸쪽 높은 컷패스트볼(137km)을 그대로 통타해 타구를 좌측 담장 너머로 보냈다. 이대호로서는 시즌 6호 홈런이었고 바넷에겐 시즌 첫 블론세이브와 첫 피홈런, 그리고 평균자책점 0 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비록 9회말 공격에서 야쿠르트가 다시 동점을 만들며 이대호의 홈런은 묻힌 감이 있었지만 이어진 연장 11회초 공격에서 이대호는, 2사 후 볼넷으로 출루해 가와바타 타카요시(27)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때 홈을 밟아 팀이 6-3 승리를 거두는데 있어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이대호가 홈런포로 침몰시킨 투수 바넷은 올 시즌 임창용(36)을 대신해 야쿠르트의 수호신으로 활약 중이다. 원래 바넷은 임창용에 앞서 등판하는 투수로 지난해 여름 임창용이 컨디션 난조로 2군으로 내려간 틈을 타 잠시 마무리 역할을 했던 투수다. 작년 성적은 2세이브 22홀드(평균자책점 2.68). 하지만 올 시즌엔 임창용이 시작부터 2군에서 출발하는 바람에 바넷이 그 자리를 대신했고 외국인 투수 1군 엔트리 4명 중 누군가가 부진해야만 임창용이 1군에 올라올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대호는 선배 임창용을 위해 한방을 터뜨린 셈이다. 물론 야쿠르트에는 바넷 외에도 블라디미르 발렌티엔(홈런 1위), 19일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호투한 올란도 로만(33), 타자 레이스팅스 밀레지(27)가 엔트리 4장을 채우며 제몫을 다하고 있어 임창용의 1군 복귀는 쉽지가 않다. 하지만 이대호가 어찌됐든 임창용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바넷을 무너뜨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볼수 있다. 이날 경기에서 이대호에게 홈런을 허용한 바넷은 당초 야쿠르트의 오가와 준지(54) 감독이 걸러도 좋다는 사인을 내보내고도 홈런을 허용했다는 점에서 이 홈런은 한방 이상의 성과라고도 볼수 있다. 이대호의 영리함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20일 경기에서도 이대호의 활약은 계속됐다. 야쿠르트 에이스인 타테야마 쇼헤이(31)를 상대로 2회초 삼진, 4회초 내야땅볼, 6회초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이대호는 팀이 2-1로 앞선 9회초 마지막 타석 무사 1루에서 오시모토 타케히코(30)의 3구째 바깥쪽 높는 포심 패스트볼(140km)을 밀어쳐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에 이어 일단 로케이션이 높게 형성되면 언제든지 홈런으로 연결할수 있다는 확신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 홈런 역시 매우 값진 한방이다. 오시모토는 야쿠르트의 ‘믿을맨’이라 불릴 정도로 안정감이 뛰어난 투수다. 중간계투로 3년연속 50경기 이상과 60이닝 이상을 소화했을 정도로 오시모토에 대한 야쿠르트 벤치의 신뢰는 대단하다. 오시모토 역시 전날 바넷과 마찬가지로 이날 이대호에게 허용한 홈런이 올 시즌 첫 피홈런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야쿠르트와의 2연전은 이대호를 위한 경기였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활약으로 교류전 2연패 후 2연승을 달렸고 15승 2무 23패(승률 .395)로 5위 세이부 라이온즈에 반경기 차 뒤진 꼴찌를 기록 중이다. 현재까지 교류전 4경기가 치뤄진 일본 프로야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4승으로 교류전 1위를 달리며 어느새 리그 2위로 올라섰고 야쿠르트는 1승 3패를 기록하며 3위로 내려 앉았다. 한신 타이거즈는 교류전 4패로 4위로 센트럴리그 팀 순위의 변동이 있었다. 퍼시픽리그에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1승 3패로 팀 순위가 4위로 떨어졌고 3승 1패를 기록한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리그 순위 3위로 뛰어 올랐다. 오릭스는 최근 경기에서 이대호와 아롬 발디리스 이 두명의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으로 반등의 기회를 잡았는데 리드오프 사카구치 토모타카(27)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게 뼈아프다. 전체적인 오릭스의 타선을 보면 쉬어가는 타순이 많기에 이대호-고토 미츠타카-발디리스로 이어지는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T-오카다도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 어느때보다 이대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현재까지 이대호는 타율 .253(146타수 37안타) 7홈런(리그 2위) 21타점(리그 5위)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데 홈런과 타점 페이스는 만족할만 하지만 타율을 2할대 후반까지 끌어올리는게 급선무다. 오릭스 역시 교류전을 통해 리그 꼴찌에서 탈출한다는 계획이기에 이대호의 최근 맹타가 고무적인 건 당연하다. 오릭스는 이동일인 월요일에 하루를 쉬고 홈으로 돌아와 22-23일 교세라 돔에서 한신 타이거즈와 격돌한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프로야구] 히어로 강정호

    [프로야구] 히어로 강정호

    강정호(넥센)가 짜릿한 결승타로 팀 창단 이후 최다 연승 타이인 6연승을 이끌었다. 넥센은 20일 목동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8회 터진 강정호의 결승타로 삼성을 5-3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넥센은 지난 15일 사직 롯데전부터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 넥센의 6연승은 지난 2009년 5월 26~31일 이후 두 번째다. ●한화 송신영, 최정에 빈볼성 투구로 퇴장 강정호는 3-3으로 팽팽히 맞선 8회 이택근의 2루타로 맞은 2사 2루에서 정현욱을 상대로 극적인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오재일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졌다. 앞서 넥센의 박병호는 연타석 대포를 쏘아올렸다. 0-0이던 1회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탈보트의 5구째 145㎞짜리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포(7호)를 뿜어냈다. 이어 2-1로 쫓긴 3회 1사 후 다시 탈보트의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는 1점짜리 포물선(8호)을 그려내 공격의 선봉에 섰다. 삼성은 다시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넥센(7개)보다 많은 9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연패 탈출에 안간힘을 쏟았으나 넥센의 무서운 기세를 꺾지는 못했다. SK는 대전에서 홈런 4방으로 9점을 뽑는 무서운 장타력으로 한화를 13-10으로 꺾었다. SK는 3연승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고 꼴찌 한화는 3연패를 당했다. SK는 선발 마리오의 난조(3이닝 6안타 5볼넷 8실점)로 연승에 제동이 걸리는 듯했다. 3-0으로 앞선 3회 상대 김태균에게 3점짜리 동점포(5호), 오선진에게 다시 역전 3점포(1호)를 얻어맞아 단숨에 3-6으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저력의 SK는 6회 박재상의 3점포와 7회 안치용의 2점포, 정근우의 3점포가 폭발해 재역전에 성공했다. SK 이호준은 볼넷 5개를 얻어 한 경기 최다 볼넷 타이를 이뤘다. 전날 9회 1점포를 날린 SK 최정은 이날 1회 1점포로 연타석 포물선(11호)을 그려 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한화 투수 송신영은 8-12로 뒤진 7회 최정에게 빈볼성 공을 던져 ‘벤치 클리어링’까지 연출하며 올 시즌 퇴장 선수 1호로 기록됐다. ●롯데, KIA전 12연승… 천적 자리매김 롯데는 사직에서 KIA를 6-4로 물리쳤다. 롯데는 3연승을 달렸고 7위 KIA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롯데는 지난해 6월 30일 사직 경기부터 KIA를 상대로 12연승을 달려 확실한 천적으로 자리 잡았다. 롯데 선발 사도스키는 5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버텨 첫 승을 챙겼다. KIA 선발 김진우는 2이닝 동안 4안타 2실점한 뒤 아쉽게 조기 강판됐다. 3회 선두타자 박준서에게 안타를 내주자 구위가 좋지 못하다고 판단한 선동열 감독은 곧바로 양현종을 투입했다. 연패 탈출을 위한 발빠른 결단이었지만 소용 없었다. 전날 시즌 1호 홈런을 날린 KIA 이범호는 7회 2점포로 이틀 연속 홈런을 폭발시켰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잠실에서 5-5이던 연장 11회 2사 2·3루에서 이진영의 2타점 결승타로 7-5로 승리, 4연승을 내달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6탈삼진·3실점… ‘핵잠’ 선발 상륙작전 성공

    [프로야구] 6탈삼진·3실점… ‘핵잠’ 선발 상륙작전 성공

    ‘핵잠수함’ 김병현(33·넥센)의 국내 첫 선발 등판을 앞둔 18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 넥센과 삼성의 더그아웃에는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선배인 김시진 넥센 감독에게 “용 고아 잡쉈습니까. 왜이리 잘해.”라며 농담섞인 견제를 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는 넥센인 데다 김병현 같은 묵직한 투수의 등판은 아무래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병현이 때문에 오더를 빡세게 짰습니다.”라며 류 감독은 파격적인 라인업을 선보였다. 1~5번을 모두 좌타자로 내세운 것. ‘잠수함’ 투수는 좌타자에게 약하다는 점을 십분 활용했다. 류 감독은 “상대가 김병현이니 우리도 강하게 맞서야 하지 않겠나. 초반에 승부를 보려면 왼손 타자들이 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그보다 투구수를 걱정했다. “아무리 잘해도 투구수 90~95개에서 내릴 것이다. 오늘 결과를 봐서 회복이 늦으면 선발 로테이션도 한두 번 미루겠다.”고 했다. 승리보다는 에이스의 몸관리가 더 중요했다. 김병현에게는 좌타자와 투구수 관리라는 두 가지 과제가 주어진 셈이었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김병현은 4와3분의2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 2볼넷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아웃카운트 하나만 더 잡으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었지만 96개라는 투구수가 발목을 잡았다. 김병현은 1회 이승엽에게 던진 147㎞짜리 직구가 3루타로 연결된 뒤 최형우의 적시타로 먼저 실점했다. 3회 선두타자 박한이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이후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박석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문제는 투구수가 80개를 넘어간 5회였다. 이승엽은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2사 3루에서 채태인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을 했다. 김시진 감독은 예우 차원에서 마운드에 직접 올라 김병현의 의사를 물은 뒤 강판시켰다. 김병현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뒤를 이은 김상수가 박석민, 진갑용, 신명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추가 2실점, 4-4 동점이 됐다. 넥센은 6회 런다운에 걸렸지만 재치있게 홈을 밟은 서건창의 주루플레이와 7회 박병호의 솔로홈런, 8회 이택근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삼성을 7-6으로 누르고 4연승, 시즌 첫 2위에 올랐다. 이승엽은 8회 7호 솔로포를 터뜨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병현과의 해외파 맞대결에서는 3루타-몸에 맞는 공-삼진으로 대등했다. 김병현은 “5회를 채우고 싶었지만 감독님이 길게 보자고 해서 내려왔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70점 정도 주고 싶다. 변화구로 스트라이크 잡는 것을 보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잠실에서는 LG가 두산을 3-2로 꺾었다. 롯데는 홈에서 KIA를 5-4로 제압하고 4연패를 끊었다. 대전에서는 SK가 한화를 9-3으로 눌렀다. 한편 이날 4개 구장에는 모두 7만 6803명이 입장, 역대 최소인 126경기 만에 200만 관중(200만 6043명)을 돌파했다. 이는 155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한 1995년 기록을 29경기나 앞당긴 것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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