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연패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한지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젊은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지지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평등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148
  • “27일은 ★ 다는 날”

    “27일은 ★ 다는 날”

    프로축구 울산이 한 경기를 남겨두고 김호곤 감독에게 헹가래를 칠 수 있을까. 선두 울산(승점 73)은 27일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를 찾아 부산과 39라운드를 벌인다. 2위 포항(승점 68)은 앞서 오후 2시 포항종합운동장으로 FC서울을 불러들여 막판 역전 우승 희망의 불을 지핀다. 포항이 서울을 잡고 울산이 부산에 무릎 꿇으면 우승 다툼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된다. 포항이 다음 달 1일 울산문수구장을 찾아 울산을 누르면 역전 우승 드라마가 완성된다. 반대로 포항이 서울에 고개 숙이면 울산은 부산전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이 확정된다. 공식 우승 시상식은 다음 달 1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다. 최근 4연승을 달린 포항의 황선홍 감독은 최근 세 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한 김승대와 4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작성한 고무열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물론 최소 4위를 확보한 서울도 적당히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쥐어 여유를 부릴 법도 하지만 지난해 11월 29일 포항 원정에서 당한 0-5 참패를 설욕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전력을 다해 싸우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포항이 이기더라도 몇 시간 뒤 울산이 이기면 8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최근 6연승을 달린 울산의 최전방에는 ‘진격의 거인’ 김신욱이, 최후방에는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를 노리는 김승규가 지키고 있다. 전력에서는 울산이 한 수 위다. 6위 부산(승점 49)은 반드시 승리해 5위 목표라도 달성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도 1승1무1패로 밀리지 않아 해 볼 만하다는 분위기다. 윤성효 부산 감독은 “홈 팬들 앞에서 울산의 우승 세리머니를 보여드릴 수 없다”고 전의를 다졌다. 3년 만의 토종 득점왕을 노리는 김신욱과 사상 첫 득점왕 3연패를 노리는 데얀(서울)의 경쟁도 관심을 모은다. 김신욱의 독주로 싱겁게 끝날 줄 알았던 득점왕 다툼이 최근 두 경기에서 5골을 몰아 넣은 데얀 때문에 흥미진진해졌다.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는 데얀은 17골로 선두 김신욱을 두 골 차로 추격하고 있다. 남은 두 경기에서 둘의 득점이 같으면 출전 경기 수가 적은 쪽에 타이틀이 돌아간다. 데얀은 현재 27경기, 김신욱은 35경기에 출전했다. 한편 한 발만 삐끗하면 벼랑으로 떨어지는 강등권 탈출 싸움은 마지막 두 번째 대결을 펼친다. 12위 강원(승점 32)은 13위 대구(승점 30)와, 11위 경남(승점 35)은 꼴찌 대전(승점 28)과 맞붙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한세트 ‘최장 혈투’ 59분간 듀스만 31차례

    프로배구 한세트 ‘최장 혈투’ 59분간 듀스만 31차례

    ‘56-54’. 농구 한 경기 스코어가 아니다. 26일 벌어진 프로배구 대한항공과 ‘제7구단’ 러시앤캐시가 한 세트에 낸 점수다. 배구 경기는 4세트까지는 한 팀이 상대 팀을 상대로 25점을 먼저 얻으면 해당 세트를 가져간다. 지금까지 한 세트에 가장 많은 점수를 낸 경우는 남자부의 경우 지난 2007~08시즌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당시 세 번째 세트에서 41-39로 삼성화재가 진땀승을 거둔 것이 가장 최근의 일이다. 여자부의 경우는 2005~06시즌이었던 2005년 12월 31일 정규리그 경기 1세트에서 KGC인삼공사의 전신이었던 KT&G가 도로공사를 상대로 따낸 42-40이 최다 점수였다. 농구 같은 스코어가 나온 건 24점 동점을 이룬 뒤 거듭된, 피말리는 듀스 때문이었다. 이날 대한항공과 러시앤캐시는 무려 30차례가 넘는 듀스를 주고받으며 프로배구 한 세트 최다 스코어도 열 차례 이상 갈아치웠다. 걸린 시간도 녹록지 않았다. 3세트를 시작해 대한항공이 진땀승을 거둘 때까지 걸린 경기 시간은 무려 59분. 올해 1월 13일 대한항공-현대캐피탈의 경기(34-36) 당시 걸렸던 프로배구 종전 한 세트 최장 시간 기록(48분)도 11분이나 늘린 것이다. 지난 21일 한국전력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이어 2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5승2패로 승점 15를 쌓았다. 삼성화재(5승1패·승점14)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라 현대캐피탈(4승2패·승점 12) 등과 함께 남자부 ‘3강 체제’를 유지했다. 창단 첫 승을 벼르던 러시앤캐시는 개막 후 7연패에 빠져 쓴 입맛을 다셨지만, 죽을 힘을 다해 기록을 써내려가는 집중력과 정신력을 발휘했다. 헝가리 출신의 아르파드 바로티가 모처럼 29점, 송명근이 19점으로 분투했지만 지원 사격이 아쉬웠다.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춘 대한항공의 우세였다. 한 점차로 리드하다 신영수의 오픈 공격, 진상헌의 블로킹 등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마이클이 오픈 공격으로 첫 세트를 따낸 대한항공은 2세트 역시 한 점 쫓기던 24-23에서 마이클의 오픈 강타로 한 세트만을 남겨뒀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3세트 22-17에서 신영수의 오픈 공격이 김홍정의 블로킹에 막히고, 마이클의 백어택이 코트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러시앤캐시에 24-24로 첫 듀스를 허용했다. 시소게임 끝에 진상헌이 바로티의 공격을 블로킹해 경기를 끝낼 때까지 반복된 듀스는 무려 31차례였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인비 50억 ‘대박 샷’

    박인비 50억 ‘대박 샷’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 자리를 2년째 지켜냈다. 박인비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장(파72)에서 끝난 2013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상금 6만 2777달러를 보탠 시즌 총상금 245만 6290달러(약 26억원)를 쌓아 지난해에 이어 상금왕 2연패를 확정했다. 우승은 15언더파 273타를 친 펑산산(중국). ‘상금왕 끝판 경쟁’을 벌이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229만 6106달러)을 16만 달러 남짓 차이로 따돌렸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공동 6위(10언더파)로 대회를 마감, 시즌 누적 상금 193만 8868달러로 3위에 머물렀다.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이어 상금왕까지 경사가 겹친 박인비는 올 한 해 얼마나 벌었을까. 메인스폰서가 있는 프로 골퍼의 경우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상 우승 상금의 절반을 후원사 측이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2~5위는 30%, 6~10위는 20% 수준이다. 물론, 스폰서 측은 내역을 전혀 공개하지 않아 인센티브의 규모가 베일에 가려 있지만, 측근이나 지인들을 통해 조금씩 흘러나온 것을 종합한 것이다. 박인비는 지난 4월 초 나비스코대회 기간 중 KB금융그룹과 막판 협상을 벌여 대회 직후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올 시즌 총상금 245만여 달러 가운데 6차례 우승 상금만 198만 달러(약 21억원). 지난 5월 메인스폰서인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기 시작한 뒤 일궈낸 우승 4차례 등을 비롯해 대회 ‘톱10’ 성적을 거두면서 받은 최소한의 추정 보너스 100만 달러를 더하면 어림잡아 350만 달러(약 37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골프채 등 골프용품사, 의류업체와의 계약에도 우승 포상금 조항이 있다. 박인비의 경우 일본업체 스릭슨의 공과 골프채를 사용한다. 또 상의에만 8개 안팎의 스폰서 업체 로고를 붙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서브 스폰서도 후원 금액을 공개하지 않아 파악은 쉽지 않다. 우승 포상금은 일반 대회의 경우 상금의 50% 수준이지만, 상금 규모가 큰 메이저대회의 경우 35% 안팎인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박인비는 대회 상금과 인센티브 37억원에다 용품·의류업체와의 후원 계약금, 보너스 등 넉넉한 ‘+α’까지 보탠 50억원 안팎의 대박을 터뜨리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마감했다는 게 주변의 추산이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고보경)는 2타를 줄인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적어내 공동 21위로 무난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아마추어였던 탓에 4개 프로대회 우승 상금 66만 달러(약 7억원)를 받지 못했던 그가 받은 첫 상금은 1만 6063달러(약 1700만원). 두 ‘코리안 시스터스’는 LPGA 투어 29개 대회에서 11승을 합작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인비 50억 ‘대박 샷’

    박인비 50억 ‘대박 샷’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 자리를 2년째 지켜냈다. 박인비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장(파72)에서 끝난 2013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상금 6만 2777달러를 보탠 시즌 총상금 245만 6290달러(약 26억원)를 쌓아 지난해에 이어 상금왕 2연패를 확정했다. 우승은 15언더파 273타를 친 펑산산(중국). ‘상금왕 끝판 경쟁’을 벌이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229만 6106달러)을 16만 달러 남짓 차이로 따돌렸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공동 6위(10언더파)로 대회를 마감, 시즌 누적 상금 193만 8868달러로 3위에 머물렀다.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이어 상금왕까지 경사가 겹친 박인비는 올 한 해 얼마나 벌었을까. 메인스폰서가 있는 프로 골퍼의 경우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상 우승 상금의 절반을 후원사 측이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2~5위는 30%, 6~10위는 20% 수준이다. 물론, 스폰서 측은 내역을 전혀 공개하지 않아 인센티브의 규모가 베일에 가려 있지만, 측근이나 지인들을 통해 조금씩 흘러나온 것을 종합한 것이다. 박인비는 지난 4월 초 나비스코대회 기간 중 KB금융그룹과 막판 협상을 벌여 대회 직후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올 시즌 총상금 245만여 달러 가운데 6차례 우승 상금만 198만 달러(약 21억원). 지난 5월 메인스폰서인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기 시작한 뒤 일궈낸 우승 4차례 등을 비롯해 대회 ‘톱10’ 성적을 거두면서 받은 최소한의 추정 보너스 100만 달러를 더하면 어림잡아 350만 달러(약 37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골프채 등 골프용품사, 의류업체와의 계약에도 우승 포상금 조항이 있다. 박인비의 경우 일본업체 스릭슨의 공과 골프채를 사용한다. 또 상의에만 8개 안팎의 스폰서 업체 로고를 붙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서브 스폰서도 후원 금액을 공개하지 않아 파악은 쉽지 않다. 우승 포상금은 일반 대회의 경우 상금의 50% 수준이지만, 상금 규모가 큰 메이저대회의 경우 35% 안팎인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박인비는 대회 상금과 인센티브 37억원에다 용품·의류업체와의 후원 계약금, 보너스 등 넉넉한 ‘+α’까지 보탠 50억원 안팎의 대박을 터뜨리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마감했다는 게 주변의 추산이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고보경)는 2타를 줄인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적어내 공동 21위로 무난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아마추어였던 탓에 4개 프로대회 우승 상금 66만 달러(약 7억원)를 받지 못했던 그가 받은 첫 상금은 1만 6063달러(약 1700만원). 두 ‘코리안 시스터스’는 LPGA 투어 29개 대회에서 11승을 합작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박인비 상금왕 ‘경합’

    박인비(25·KB금융그룹)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 2연패 여부는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가려지게 됐다.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장(파72)에서 열린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3라운드. 박인비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가 됐다. 이틀째 공동 9위. 선두그룹(11언더파 205타)과는 4타차. 반면 상금왕 ‘끝판 경쟁’에 나선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글 1개에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는 맹타를 휘둘러 9언더파 63타를 쳤다. 공동 33위였던 순위도 공동 4위(9언더파 207타)로 대폭 끌어올렸다. 루이스가 우승, 상금 70만 달러를 보태 259만 4630달러로 올라서면 박인비는 성적과 관계없이 시즌 상금왕을 내주게 된다. 올해 우승 상금이 20만 달러로 불어나서다. 루이스는 최저 타수상인 베어트로피도 사실상 가져갔다. 대회 이전까지 이 부문 1위(69.48타)인 루이스는 2위 수잔 페테르센(69.59타)보다 9타 이상 차이가 나지 않으면 1위를 확정한다. 페테르센은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공동 30위)에 그쳐 두 부문 경쟁에서 사실상 멀어졌다. 리디아 고(16·뉴질랜드)는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5위로 데뷔전 마지막 날을 남겨뒀다. 박인비는 전날 2라운드를 마친 뒤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그는 시상식에서 최대 경쟁자였던 루이스와 페테르센에게 “두 사람이 시즌 내내 나를 몰아붙여 내가 이만큼 한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삭발 투혼’ 동부, 12연패 탈출

    [프로농구] ‘삭발 투혼’ 동부, 12연패 탈출

    ‘삭발 투혼’을 펼친 12연패의 원주 동부가 ‘안방 불패’ 서울 SK를 제물로 한 달여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동부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박병우(14득점)와 이광재, 박지현(이상 13득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0-75로 이겼다. 지난달 22일 삼성전 이후 무려 한 달여 만에 승리를 낚았다. 반면 SK는 지난해 11월 2일부터 1년 넘게 이어갔던 홈 연승 신기록 행진을 멈췄다. 2006년 모비스가 세웠던 홈 12연승을 넘어 무려 27연승을 질주한 SK는 꼴찌에 덜미를 잡혀 화려했던 기록에 종지부를 찍었다. 더 물러설 곳이 없는 동부는 이날 선수단 전체가 삭발하고 경기에 나섰다. 이충희 감독은 경기 전 “원래 내가 먼저 머리를 짧게 깎으려고 했는데 선수들이 단체로 미용실에 다녀왔다”며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좋아지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과연 동부 선수들의 움직임은 달랐다. 이 경기 전까지 17경기에서 무려 235개의 턴오버(경기당 평균 13.8개)를 남발한 동부는 이날 단 6개에 그쳤다. 턴오버가 적기로 유명한 SK(12개)의 절반에 불과했다. 또 과감한 돌파와 적극적인 리바운드로 몸을 사리지 않았다. 반면 SK는 애런 헤인즈가 올 시즌 최다인 2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동부의 투지에 밀렸다. 5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공동 2위 LG와 모비스에 2.5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잠실체육관에서는 서울 삼성이 안양 KGC인삼공사를 78-66으로 제압,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 시즌 첫 10경기에서 1승 9패로 부진했던 삼성은 이후 8경기에서 7승 1패로 선전하며 6위까지 뛰어올랐다. 인천 전자랜드는 홈에서 부산 KT를 67-63으로 꺾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즐기면서” 박인비 시즌 최종전서 공동 7위 “원한대로” 리디아 고 공동 30위 무난한 데뷔

    “즐기면서” 박인비 시즌 최종전서 공동 7위 “원한대로” 리디아 고 공동 30위 무난한 데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관왕에 도전하는 박인비(왼쪽·25·KB금융그룹)가 22일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에서 막을 올린 시즌 최종전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뽑아내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선두 샌드라 갈(독일·8언더파)에 4타 뒤진 성적. 프로 ‘신고식’을 치른 16세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오른쪽)는 초반 3타를 까먹어 영락없이 ‘데뷔전 징크스’의 희생양이 되는 듯했지만 중반 이후 4개의 버디로 타수를 복구해 1언더파 71타, 공동 30위로 데뷔전 첫날을 마쳤다. 한 사람은 여유만만, 또 하나는 두근두근…. 나란히 부담을 안고 출발한 이 둘의 첫날 소감도 특별했다. 상금왕 2연패 저지에 나선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븐파)을 공동 40위로 밀어내고 부문 1위 굳히기에 들어간 박인비는 “당초 목표는 올해의 선수였기 때문에 상금왕에는 욕심이 없다”면서도 “즐기면서 치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타이틀과 관련된 건 거의 다 해 본 것 같다. 내년에는 메이저대회 가운데 아직 정상에 오르지 못한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싶다”면서 “다른 한 가지는 2016년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라고 다음 목표를 밝혔다. 또 “내년 10월이나 11월에 결혼할 예정이다. 특별한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골프장에서 식을 올리는 것도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리디아 고는 “프로 첫 무대, 첫 라운드가 생각보다 덜 떨렸다”며 성적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시작은 좋지 않았지만 후반 9개 홀에서 3언더파를 쳐 기분이 좋다”면서 “데뷔 첫 라운드여서 좀 긴장하긴 했는데 딱 원한 대로 됐다”고 자평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김주성도 못 막았다, 동부 12연패

    김주성도 못 막았다, 동부 12연패

    답답함을 못 이겼을까. 김주성(원주 동부)은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2쿼터 초반 이승준과 교체돼 코트에 들어섰다. 지난 9일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한 김주성은 빨라야 다음 달 초순, 늦으면 연말에나 복귀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깜짝 출전을 강행했다. 11연패 중인 팀이 1쿼터에서 10점을 뒤지자 더 큰 부상의 위험을 무릅쓰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김주성은 종종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정상이 아니었다. 2점슛 1개를 성공했으나 4분 13초 만에 턴오버 2개, 파울 4개를 범해 다시 벤치로 돌아갔다. 정신적 지주마저 무너진 동부는 전반에만 18점을 뒤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빼앗겼다. 이날 71-85로 무릎을 꿇은 동부는 12연패 수렁에 빠졌다. 턴오버를 무려 20개나 범한 게 결정적이었다. 이충희 감독은 2007년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 사령탑 시절 당했던 11연패보다 더한 수모를 당했다. 반면 KT는 그동안 터지지 않았던 기대주 장재석이 14득점으로 폭발해 활짝 웃었다. 시즌 10승(7패)째를 올려 공동 2위 울산 모비스와 창원 LG를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인천체육관에서는 서울 SK가 애런 헤인즈(18득점)와 김선형(15득점)을 앞세워 70-64로 승리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귀화 혼혈 선수로 SK 유니폼을 입은 박승리(11득점)도 데뷔 첫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힘을 보탰다. 한편 프로농구연맹(KBL)은 지난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에서 오심한 심판들에게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당시 주심을 맡은 최한철 심판과 1부심 홍기환 심판은 출전 정지 2주, 2부심 김백규 심판은 1주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이들은 징계 기간 보수의 20%가 공제된다. 그러나 KBL은 오리온스가 요구한 재경기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리온스는 이날 오전 “심사숙고한 결과 (당시) 경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재경기를 요구했지만 KBL은 “심판 판정에 대한 제소는 일절 인정하지 않는다”며 거부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승환, 日 한신 이적 최종 합의…최대 연봉에 최소 이적료

    오승환, 日 한신 이적 최종 합의…최대 연봉에 최소 이적료

    ‘끝판왕’ 오승환(31)이 역대 최고의 조건으로 일본프로야구(NPB) 한신에 입단했다. 프로야구 삼성은 22일 한신과 회동을 갖고 해외진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춘 오승환에 대한 이적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신과 2년 계약을 맺은 오승환은 계약금 2억엔과 연봉 3억엔 등 총 8억엔을 보장받았다. 또 연간 인센티브 5000만엔(5억 3000만원)을 합쳐 최대 9억엔(약 95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한신은 이와 별도로 삼성에 5000만엔의 이적료를 지급해 오승환 영입에 100억원이 넘는 돈을 썼다. 이번 계약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이적료가 매우 적다는 것이다. 2000년 요미우리가 정민태(당시 현대) 현 롯데 코치를 영입할 때는 5억 5000만엔을 지급했다. 이듬해 오릭스는 구대성(시드니)을 데려가면서 한화에 3억 5000만엔을 건넸고, 18년 전인 1995년 주니치는 해태에 3억엔을 주고 선동열 현 KIA 감독을 영입했다. 삼성이 아홉 시즌이나 팀에서 뛰며 정규리그-한국시리즈 3연패에 큰 공을 세운 오승환의 해외 진출을 위해 이적료 욕심을 부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 부담을 덜었기 때문인지 한신은 오승환에게 예상을 뛰어넘는 돈다발을 안겼다. 앞서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은 오승환의 몸값이 계약금과 연봉을 합쳐 7억엔, 이적료는 2억엔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승환은 이대호가 2011년 오릭스와 계약한 2년간 최대 7억 6000만엔(계약금 2억엔+연봉 2억 5000만엔+인센티브 연간 최대 3000만엔)을 훌쩍 뛰어넘어 역대 최고 조건으로 NPB에 입성했다. 일본 야구의 ‘성지’ 고시엔을 홈으로 쓰는 한신은 요미우리와 함께 양대 명문으로 불리는 팀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날았다, 김민구

    [프로농구] 날았다, 김민구

    슈퍼 루키 김민구(전주 KCC)가 데뷔 후 최다 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KCC는 2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김민구(23득점)와 강병현(17득점), 타일러 윌커슨(32득점 10리바운드)의 삼각편대 활약을 앞세워 88-81로 승리, 5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8승(8패)을 올려 5할 승률에 복귀했고 4위 KT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KCC가 모비스에 승리를 거둔 것은 2011~12시즌이었던 지난해 2월 16일 이후 무려 1년 9개월여 만이다. 지난 시즌 6전 전패를 당했고 올 시즌 첫 대결도 58-101로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지만 마침내 설욕에 성공했다. 이날 김민구는 3점슛 9개를 던져 5개, 2점슛은 5개 중 4개를 성공하는 등 물오른 슛 감각을 보였다. 지난 6일 원주 동부전에서 기록한 20득점을 넘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어시스트도 9개를 기록하며 코트를 종횡무진했다. 반면 모비스는 신인 이대성이 25득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창원체육관에서는 서울 삼성이 이동준(18득점)을 앞세워 73-63으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린 삼성은 7승(9패)째를 올리며 공동 6위 고양 오리온스 및 인천 전자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프로농구연맹(KBL)은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옥에서 심판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날 서울 SK-오리온스 경기에서 오심이 나온 것을 인정하는 한편 후속 대응에 나섰다. 전날 심판진은 오리온스가 61-55로 앞선 4쿼터 종료 5분 55초를 남기고 김동욱(오리온스)이 주희정(SK)에게 속공 파울을 했다고, 오리온스가 64-63으로 앞선 종료 4분 24초 전에는 이현민(오리온스)이 변기훈(SK)에게 오펜스 파울을 했다고 각각 판정했다. 김동욱과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이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다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고 특히 추 감독은 올 시즌 첫 감독 퇴장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러나 KBL 자유게시판에는 판정이 잘못됐다는 항의가 빗발쳤고, KBL도 이례적으로 즉각 오심을 인정했다. 심판평가위 결과는 22일 한선교 총재의 재가를 받은 뒤 발표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배구] 아가메즈 있기에… 현대캐피탈 선두 탈환

    [프로배구] 아가메즈 있기에… 현대캐피탈 선두 탈환

    현대캐피탈이 신생팀 러시앤캐시를 5연패에 밀어넣고 V리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현대는 2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경기에서 러시앤캐시에 3-0으로 완승했다. 2연승을 달린 현대는 4승1패(승점 12)를 기록, 승점 1점이 처진 삼성화재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러시앤캐시는 개막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1세트부터 일방적이었다. 7-6으로 리드를 잡은 현대는 아가메즈의 후위공격과 윤봉우의 속공, 상대 범실을 묶어 24-15를 만든 뒤 아가메즈의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최민호와 아가메즈의 연속 블로킹을 보탠 세트포인트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로 2세트마저 따낸 현대는 3세트 아가메즈의 연속 득점으로 14-6까지 멀찌감치 달아난 뒤 전의를 상실한 러시앤캐시에 백기를 받아냈다. 아가메즈는 블로킹 5개를 포함해 공격성공률 59.37%로 25득점을 쓸어담아 경기를 이끌었고 임동규(9점)와 윤봉우(6점)도 지원사격으로 점수를 보탰다. 특히 블로킹에서는 11-2로 상대를 압도했다. 러시앤캐시는 송명근과 강영준(이상 12점)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활약했지만 외국인 선수 바로티가 3득점에 그치며 제 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다. 한편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미국대표팀에서 복귀한 니콜(44점)을 앞세워 도로공사가 선두 IBK기업은행을 3-2로 제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기업은행은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리디아 고, 데뷔전 징크스 넘을까

    리디아 고, 데뷔전 징크스 넘을까

    세계 골프 최연소 기록을 줄줄이 갈아치운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고보경)가 마침내 데뷔전을 치른다. 데뷔 무대는 21일 밤(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미 여자프로골프(LPGA)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다. 총상금 200만 달러(약 21억 1200만원)에 우승 상금만 70만 달러(7억 4000만원)다. 이 대회는 올해 매 투어 대회 3위 안에 입상한 선수 70명만 나서는 일종의 인비테이셔널이다. 리디아 고는 이미 지난 8월 캐나디언 여자오픈을 2연패하며 출전 자격 가운데 하나를 충족시켰다. 또 규정상 18세 이상이어야만 하는 투어 회원 자격에 대해서도 LPGA가 최근 그에게 나이 제한을 풀어주는 특혜를 베풀었다. 관건은 아마추어 시절 보였던 천재성을 프로 무대에서도 발휘할 수 있는지다. 역대 골프 스타들을 보면 ‘데뷔전 징크스’에 시달린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996년 9월 데뷔 무대였던 밀워키오픈에서 공동 60위에 그쳤고 재미교포 미셸 위(24·나이키골프)는 2005년 10월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4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뒤늦게 규정 위반이 드러나는 바람에 곧바로 실격 처리됐다. 역시 3년 전 나이 제한 면제를 받고 투어에 뛰어든 알렉시스 톰프슨(18·미국)도 2010년 6월 데뷔전이었던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컷 탈락하는 불운을 맛봐야 했다. 지난해 최나연(26·SK텔레콤)이 우승해 더 관심이 높아진 이 대회가 올해도 주목받는 건 리디아 고 때문만은 아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다관왕’에 도전할 마지막 무대이기 때문이다. 박인비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에게 12만~50만 달러 앞서 상금 순위 1위 수성에 나서고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루이스(1위)와 페테르센(2위)이 치열한 샷 대결을 벌인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삭발’ 전자랜드 ‘싹둑’ 3연패

    [프로농구] ‘삭발’ 전자랜드 ‘싹둑’ 3연패

    머리를 짧게 깎은 쪽은 3연패에서 벗어났고 그러지 않은 쪽은 11연패에 울었다. 인천 전자랜드가 19일 원주종합체육관을 찾아 벌인 동부와의 프로농구 2라운드를 84-71로 승리,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선수 전원이 머리를 짧게 깎아 연패 탈출의 의지를 다진 전자랜드는 7승9패를 기록, 서울 삼성을 밀어내고 단독 7위로 올라섰다. 공동 5위 고양 오리온스와 전주 KCC(이상 7승8패)에는 0.5경기 차. 반면 3쿼터까지 선전하며 연패 탈출의 희망을 봤던 동부는 지난달 25일 부산 KT전부터 11연패로 역대 통산 팀 최다 연패 수모를 이어갔다. 동부는 이날도 출발이 좋지 않았다. 1쿼터 중반까지 4-10으로 밀린 동부는 박병우가 상대의 공을 빼앗아 레이업슛을 성공한 데 이어 박지훈과 박지현이 연거푸 3점슛을 꽂아 12-10으로 뒤집었다. 박지훈과 박지현, 박병우가 발빠르게 공간을 파고들고 키스 렌들맨과 이승준의 스크린이 주효하면서 흐름을 탄 동부는 상대 차바위의 공격 파울이 나온 틈을 타 렌들맨의 레이업슛으로 14-12로 달아났다. 동부는 2쿼터 종료 1분16초를 남기고 상대 정병국과 정영삼의 득점포를 얻어맞으며 39-37까지 쫓겼고, 김봉수가 리카르도 포웰을 수비하는 데 실패하며 잇따라 레이업슛을 허용해 결국 41-41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까지 잘 버티던 동부는 4쿼터에 실책으로 자멸했다. 렌들맨과 두경민, 김현호가 잇따라 실책을 저지른 틈에 전자랜드는 정영삼과 포웰, 차바위가 연거푸 3점슛을 꽂아넣어 손쉽게 승부를 끝냈다. 전자랜드는 포웰이 27득점 7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영삼(15득점)과 정병국(12득점)이 뒤를 받쳤다. 동부는 렌들맨이 16득점으로 앞장섰지만 박병우(10득점) 말고는 국내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동부의 실책이 12개로 상대의 5개보다 많았던 것도 패인이 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LG, 양동근 빠진 모비스 잡고 2위 점프

    [프로농구] LG, 양동근 빠진 모비스 잡고 2위 점프

    김시래(창원 LG)가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김시래는 17일 창원체육관으로 울산 모비스를 불러들인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18점을 꽂아 넣으며 로드 벤슨(23득점 13리바운드)과 이대성(12득점 7어시스트)이 분전한 모비스를 79-72로 따돌리는 데 앞장섰다. SK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신고한 LG는 10승 5패를 기록, 모비스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전날 SK에 1점 차로 고개 숙였던 모비스는 2연패하며 선두 SK에 2경기 뒤졌다. 모비스는 SK전 도중 발을 다친 양동근의 공백이 컸고 지난 시즌 한솥밥을 먹다 유니폼을 바꿔 입은 김시래의 활약에 울었다. 김시래는 67-65로 앞선 종료 3분24초 전 상대 문태종과 벤슨이 잇따라 덩크슛에 실패한 틈을 타 3점슛을 꽂아 넣은 데 이어 모비스가 벤슨의 자유투 2개로 추격해 온 2분33초 전에도 2점슛을 보태는 등 4쿼터에만 8점을 올렸다. 74-69로 앞선 종료 38초 전에는 데이본 제퍼슨의 쐐기를 박은 덩크슛을 도왔다. 모비스는 양동근의 자리를 대신한 이대성이 12득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관중인 8326명이 들어선 잠실 경기에서 서울 삼성은 전주 KCC를 68-60으로 꺾고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KCC는 5연패에 울었다. 지난해 12월 14일 서울 SK전 승리 이후 11개월 만에 5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6승 9패가 되며 이날 오리온스에 67-75로 무릎 꿇은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오리온스는 전자랜드와의 홈 11연패 사슬도 끊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꼴찌 대전 4연승 강등권 탈출 ‘불씨’

    [프로축구] 꼴찌 대전 4연승 강등권 탈출 ‘불씨’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프로축구 대전(14위)의 간절함에 행운의 여신이 답한 것일까. 대전이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성남과의 37라운드에서 황지웅이 얻어낸 행운의 득점을 앞세워 1-0으로 승리, 잔류 희망을 이어 갔다. 후반 7분 상대 골키퍼 전상욱이 걷어낸 공이 황지웅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 갔다. 대전은 이 득점을 끝까지 지켜 승점 28을 기록했다. 이로써 대전은 챌린지(2부리그) 1위 상주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이게 되는 12위 희망을 살려 냈다. 현재 12위 강원(승점 32)에 승점 4점 차로 따라붙었다. 성남의 날카로운 공격을 잇따라 막아낸 수문장 김선규의 활약도 돋보였다. 대전과 클래식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13위 대구(승점 29) 역시 제주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대전은 전반 15분 조형익의 선제골과 전반 26분 황순민의 추가골로 후반 종료 직전 윤빛가람이 한 골을 따라붙은 제주를 2-1로 제압, 승점 29를 기록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조형익은 1골 1도움으로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를 위해 경쟁 중인 4위 서울(승점 55)과 5위 수원(승점 50)은 뛰쳐나가지 못했다. 서울은 홈에서 맞붙은 인천과 2-2로 비겼다. 서울은 전반 44분 몰리나가 에스쿠데로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후반 24분 한교원에게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4분 뒤에는 박태민에게 역전골을 허용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후반 45분 에스쿠데로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져 승점 1점을 보태는 데 만족해야 했다. 부산 원정에 나선 수원은 후반 37분 임상협에게 일격을 얻어맞고 0-1로 분패,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4연패 수렁에 빠진 수원은 서울과의 승점 차를 오히려 하나 더해 아시아 챔스리그 티켓 획득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서울은 24일 부산, 27일 포항, 다음 달 1일 전북과 맞서고 수원은 23일 울산, 27일 전북, 다음 달 인천과 격돌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멀고 먼 첫 승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멀고 먼 첫 승

    러시앤캐시의 창단 첫승 거두기가 참 힘들다. 그러나 첫 승점(1점)은 맛봤다. 러시앤캐시는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전력은 러시앤캐시를 4연패 수렁에 몰아넣으며 2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러시앤캐시는 첫 승점을 기록한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러시앤캐시는 이날도 흐름을 잡아 놓고도 지키지 못하는 ‘초보’의 한계를 드러냈다.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싸움 끝에 29-27로 1세트를 따내고도 2, 3세트는 무기력하게 내줬다. 9득점을 올린 송명근의 활약으로 4세트를 잡고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가는 데 성공했지만 11-10에서 연속 블로킹을 허용하고 범실까지 이어져 끝내 12-15로 무너졌다. 서브에이스만 12개를 헌납할 만큼 불안한 리시브가 화근이었다. 반면 러시앤캐시의 서브에이스는 한 개도 없었다. 한전의 밀로스 쿨라피치는 트리플크라운(서브에이스·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으로 37득점을 기록, 공격의 선봉에 섰다. 한편 LIG손해보험은 이날 지독한 ‘천안 징크스’에 또 고개를 떨궜다. 천안에서만 무려 24연패째. LIG는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치른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LIG는 2005년 프로 출범 이후 천안 방문 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승점 9)은 이날 승리로 단독 2위에 올랐다. 3위 우리카드와 승수, 승점이 같았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앞섰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농구] 동부10연패 ‘늪’

    [프로농구] 동부10연패 ‘늪’

    원주 동부가 연장까지 끌고는 갔지만 끝내 연패를 막지 못했다. 동부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으로 서울 삼성을 불러들인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80-83으로 분패, 구단 사상 최다인 10연패를 당했다. 삼성은 4연승을 내달렸다. 두 팀은 1쿼터부터 4쿼터까지 한쪽이 일방적으로 앞서가지 못했다. 종료 직전까지 이 흐름은 이어졌다. 제스퍼 존슨의 자유투와 이정석의 야투를 엮어 삼성이 간발의 차로 앞서는가 싶었지만, 종료 34초 전 박병우가 키스 랜들맨이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78-78로 균형을 맞췄다. 남은 시간 두 팀 모두 승부를 결정짓지 못해 연장에 들어갔다. 승부를 가른 것은 자유투였다. 렌들맨이 자유투를 5개나 연거푸 놓친 반면 삼성은 마이클 더니건(13득점)이 자유투 2개, 이시준(6득점)이 자유투 1개를 보태 1분19초를 남긴 상태에서 83-80으로 앞섰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동부는 종료 직전 렌들맨이 3점슛을 노렸지만 두 차례나 불발해 눈물을 삼켰다. 특급 신인 두경민은 2쿼터 발목을 다쳤는데도 18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는 못했다. 한편 안양 KGC인삼공사는 인천 전자랜드를 불러들여 4쿼터 막판 연속 득점 등 16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마퀸 챈들러를 앞세워 72-69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원대와 최현민도 12득점씩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동부와 나란히 9위(4승11패)가 됐고 2연패를 당한 전자랜드는 6승 8패로 주저앉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철벽 블로킹’ 고희진 펄펄… 삼성화재 2연승 훨훨

    ‘철벽 블로킹’ 고희진 펄펄… 삼성화재 2연승 훨훨

    프로배구 원년 멤버 고희진(33)이 펄펄 난 삼성화재가 2연승을 달렸다. 호기롭게 새 시즌을 시작한 한국전력은 2연패에 빠졌다. 삼성화재는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프로배구 V리그 경기에서 홈팀 한국전력에 3-0 완승을 거뒀다.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에 덜미를 잡혀 주춤했지만 이틀 전 러시앤캐시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대한항공과 나란히 3승1패가 됐다. 하지만 세트 스코어를 따진 승점에서 2점 밀려 단독 2위가 됐다. 어느덧 10년차에 접어든 센터 고희진의 블로킹이 빛났다. 삼성화재는 레오(27득점)의 화력이 살아나고 탄탄한 리시브와 수비로 촘촘히 수비망을 친 데다 고희진의 알토란 같은 블로킹으로 한국전력의 추격을 따돌렸다. 고희진은 11-4로 앞선 팀간 블로킹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책임졌다. 이 가운데 4개가 마지막 3세트에서 나왔다. 1-2로 뒤진 3세트 초반 세터 김영래의 오픈공격을 막아낸 뒤 곧바로 정광인의 백어택을 가로막은 데 이어 고비마다 팔을 뻗어 한국전력의 공격을 막아냈다. 개막전에서 홈팀 LIG를 잡아 새 시즌을 힘차게 출발했던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밀로스 쿨라피치(몬테네그로)의 국내 코트 적응 실패와 주포 서재덕의 부진 탓에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시즌 개막 두 경기를 내리 졌던 여자부의 현대건설은 앞서 같은 곳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전에서 토종 스타들의 분전을 앞세워 3-0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센터 양효진은 블로킹 4개를 곁들이며 팀 내 가장 많은 19득점을 했고, 라이트 공격수 황연주도 66.66%에 달하는 공격성공률로 16득점, 국가대표 라이트 공격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을 한 차례씩 통합 우승시킨 여자부 최고의 ‘악바리’ 황현주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올 시즌 초반에도 부진해 세월을 절감했지만 이날 승리로 다시 ‘우승 제조기’ 명성 쌓기에 나서게 됐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신한은행, 삼성생명 잡고 첫 승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도 검증된 쉐키나 스트릭렌(안산 신한은행)이 더블더블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스트릭렌은 14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20분38초를 뛰면서 23득점 12리바운드의 맹활약을 보이며 72-65로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지난 10일 춘전 우리은행과의 국내 데뷔전에서도 30득점 9리바운드로 펄펄 날았지만 패배를 지켜봤던 스트릭렌은 이날 2점슛을 16개 던져 11개나 성공시켰다. 또 승부가 갈린 3쿼터에는 2스틸로 상대 공격의 맥을 끊었다. 반면 첫 경기에서 청주 국민은행에 덜미를 잡혔던 삼성생명은 2연패에 울었다. 전반 내내 삼성생명을 뒤쫓던 신한은행은 29-29에서 시작한 3쿼터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스트릭렌의 연속 6득점에 힘입어 35-33으로 앞섰지만 애슐리 로빈슨의 골밑슛과 고아라의 3점슛을 허용해 다시 역전당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김규희의 자유투 2개와 스트릭렌의 골밑슛이 들어가 43-42로 재역전했다. 그 뒤 최윤아, 하은주, 김연주가 차례로 득점해 54-42로 앞서갔다.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최윤아와 김윤주의 외곽포까지 터져 쉽게 승리했다. 삼성생명에서는 고아라가 3점슛 3개 등 16득점으로 분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美타임 ‘영향력 10대 16명’ 골퍼 리디아 고 이름 올려

    美타임 ‘영향력 10대 16명’ 골퍼 리디아 고 이름 올려

    뉴질랜드 교포 골퍼 리디아 고(16·고보경)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영향력 있는 10대 16명’ 가운데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13일 인터넷판에 보도한 이 기사에서 리디아 고를 두 번째로 거론하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뒀으며 최근 프로로 전향했다”면서 “18세 이상 선수에게만 회원 자격을 주는 LPGA 투어가 리디아 고에게는 예외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프로 대회 최연소 우승,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아마추어 최초의 LPGA 투어 2승 등의 기록도 남겼다”고 덧붙였다. 어릴 적 부모를 따라 뉴질랜드로 이주한 리디아 고는 11세 때 처음으로 프로 대회에 나선 이후 LPGA 투어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2위)까지 모두 25차례 각국 투어에 출전, 캐나다오픈 2연패를 비롯해 4승을 거뒀다. 리디아 고는 이달 열리는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대회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세계 랭킹은 4위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