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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보인다, 꼴찌 탈출…‘3점슛 11개’ 전자랜드, kt에 압승

    전자랜드가 3점슛 11개를 집중시켜 홈 팬들에게 올해 첫 승리를 선사했다. 홈 4연패로 헤매던 전자랜드는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대결에서 kt를 상대로 3점슛 19개를 던져 11개를 집어넣으며 94-76 압승을 거뒀다. 리카르도 포웰이 29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자멜 콘리가 17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앞장섰다. 전자랜드는 9위 LG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어 꼴찌 탈출의 희망을 키웠다. 올 시즌 처음이자 371일 만에 3연승을 노리던 kt는 원정 4연패로 주저앉으며 6위 동부와의 승차가 6경기로 벌어졌다. 포웰과 주태수가 6점씩 쌓은 전자랜드가 1쿼터를 19-17로 앞섰다. 정영삼이 3분 59초 만에 상대 신인 최창진과 충돌해 무릎을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가자 동료들이 분발한 결과였다. 2쿼터에도 포웰이 9점을 더한 전자랜드가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6득점으로 분전한 kt에 39-34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블레이클리는 2쿼터 종반 심판에게 자꾸 트레블링 판정에 대해 항의하다 파울트러블에 빠져 3쿼터 시작할 때 벤치로 물러났다. 전자랜드는 이 틈을 타 콘리가 3점슛 세 방 등 12득점, 정병국과 박성진이 3점슛 두 방씩을 집어넣어 심스 혼자 13점으로 분전한 kt에 67-56으로 앞섰다. 4쿼터에도 포웰이 6점을 쌓아 일찌감치 대세를 결정지었고 kt는 마음만 급한 이재도가 막바지 연거푸 턴오버를 저질러 추격할 힘을 스스로 잃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배구] 찾았다, 단독 선두…대한항공, 우리카드 꺾고 86일 만에 1위

    [프로배구] 찾았다, 단독 선두…대한항공, 우리카드 꺾고 86일 만에 1위

    대한항공이 3개월 만에 V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대한항공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홈팀 우리카드를 3-0으로 이겼다. 승점 3을 추가해 총 52점(17승8패)이 된 대한항공은 한 경기를 덜 치른 OK저축은행(승점 50·16승8패)을 제치고 지난해 10월 25일 이후 86일 만에 선두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1세트 시작부터 3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우리카드 기선을 제압했다. 파벨 모로즈, 김학민, 정지석 등이 고르게 득점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반면 우리카드는 남자부 7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3세트 중반 세터 김광국이 오른 무릎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악재도 겹쳤다.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은 경기 뒤 “선수들이 체력이 떨어져 힘든 와중에도 집중력을 발휘해 줬다”며 특히 모로즈와 김학민의 경기력을 높이 샀다. 김 감독은 이어 “신경이 쓰이지 않는 경기가 없다”면서 “5라운드가 시작됐다. 지금이 바로 승부를 걸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3-0으로 제치고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GS칼텍스는 장충체육관 복귀 1년째 경기에서 완승을 해 기쁨이 배가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리우올림픽 D-200 (1)] 남미의 열정·금빛의 열기… 잠 못 드는 17일간의 한여름 밤

    [리우올림픽 D-200 (1)] 남미의 열정·금빛의 열기… 잠 못 드는 17일간의 한여름 밤

    120년 올림픽 역사에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이 2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8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 동안 ‘열정의 도시’ 브라질 리우에서는 세계 206개국에서 모인 1만 500여명의 스포츠 스타들이 306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루게 된다. 브라질과 우리나라의 시차가 11시간이나 되기 때문에 태극 전사들의 금빛 경기를 생중계로 지켜보려면 한여름밤 잠자리를 설치게 될 것 같다. <남미 최초의 올림픽> 남미 국가에서 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리우는 일본 도쿄, 스페인 마드리드, 미국 시카고에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남미 최초의 올림픽’이란 명분으로 IOC 위원들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했다. 하계올림픽은 그동안 유럽에서 19차례, 북미에서 6차례, 아시아에서 3차례, 오세아니아에서 2차례 열렸으나 아프리카와 남미에서는 아직 개최되지 않았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나라들은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보다 두 국가가 늘어 사상 최대인 206개국이 될 전망이다. 2014년 12월과 지난해 2월 각각 IOC 회원국이 된 코소보와 남수단은 건국 후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나서게 된다. 금메달은 28개 종목에 모두 306개(남자 161개, 여자 136개, 혼성 9개)가 걸려 있다. 런던올림픽보다 4개가 늘어났다. 리우올림픽에서는 1904년 이후 112년 만에 골프가, 1924년 이후 92년 만에 럭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육상에 가장 많은 47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고, 수상 종목이 46개(경영 34개, 다이빙 8개, 수구 2개,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2개)로 그 뒤를 잇는다. <올림픽을 빛낼 스타들>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스타는 육상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 보유자인 ‘번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다. 베이징올림픽과 런던올림픽에서 연거푸 3관왕(100m, 200m, 400m 계주)에 오르며 역대 최고의 스프린터로 자리매김한 볼트는 이번 대회에서 전무후무한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을 노리고 있다. 배드민턴 남자단식 최고의 스타 린단(33·중국)은 남자 단식 3연패에 나서고, 유도의 티아고 카밀로(34·브라질)는 시드니올림픽 은메달, 베이징올림픽 동메달의 아픔을 딛고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태극 전사들의 리우올림픽 첫 메달은 사격·양궁·유도·펜싱 중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기보배(28·광주시청)와 오진혁(35·현대제철)이 버티고 있는 양궁 대표팀은 6~7일(단체전)과 11~12일(개인전)에 나서 금메달 과녁을 겨냥한다. 권총 50m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진종오(37·kt)의 사격과 김지연(28·익산시청)·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출격하는 펜싱은 6~14일에 경기가 예정돼 있다. 안창림(22·용인대)·곽동한(24·하이원) 등이 나서는 유도는 6~12일 열린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양학선(24·부산시청)의 남자 도마, 박인비(28·KB금융)를 비롯한 태극 낭자들이 출전하는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이 손을 맞추는 배드민턴 남자 복식, 역대 최다인 5명(이대훈·김태훈·차동민·오혜리·김소희)이 출전하는 태권도에서도 메달이 기대된다. 이 밖에 손연재(22·연세대)가 뛰는 리듬체조, 김현우(28·삼성생명)의 레슬링, 주세혁(36·삼성생명)이 나서는 탁구 등에서도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대회 마스코트는 브라질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와 통 조빙의 이름을 딴 ‘비니시우스’와 ‘통’으로 결정됐다. 두 음악가는 보사노바 음악의 대가로 꼽힌다. 비니시우스는 노란색으로 동물을 형상화해 브라질의 다양한 야생 동물을 대표하고, ‘통’은 녹색과 파란색을 사용했으며, 머리는 나뭇잎으로 덮여 브라질의 풍부한 식물 세계를 상징한다. 이번 올림픽의 슬로건은 ‘열정적으로 살아가자’(Live your passion)이다. 리우올림픽의 개·폐막식은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며 경기는 리우 시내의 바하지구, 데오도루 지구, 코파카바나 지구, 마라카낭 지구 등 4개 지역에서 나뉘어 열린다. 축구 경기는 리우 외에 벨루오리존치, 브라질리아, 마나우스, 사우바도르, 상파울루에서도 열린다. <리우 향한 걱정의 시선>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축제이다 보니 대회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끊이지 않고 있다. 리우가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2009년에는 브라질의 경제가 호황이었지만 지금은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몰리는 등 정국이 불안하고 사상 최악의 경제위기를 겪고 있다. 게다가 원유 생산으로 거둬들이는 세수가 재정 수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리우 지방정부는 세계 유가 하락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고, 450만장에 달하는 내국인 대상 경기 입장권은 지난 연말까지 절반도 채 팔리지 않았다. 올림픽 개최를 위한 인프라도 완비되지 않았다. 당초 정부는 리우의 악명 높은 교통체증을 해소하고자 지하철 노선 16㎞를 신설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재정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기한에 맞출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올림픽을 한 달 앞둔 오는 7월 1일에 완공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조금이라도 지체되면 교통체증에 무방비인 상태로 손님을 맞이해야 한다. 또 리우 지역은 단전 사고가 빈번하기 때문에 예비전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데 관련 업체와의 계약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다. 선수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조정, 요트 경기가 열리는 구아나바라만 일대는 생활하수로 인한 수질 오염이 선수들의 안전을 해칠 수 있을 만큼 심각하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이곳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미국 조정팀 40여명 중 13명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을 정도다. 더욱이 지난해에만 브라질에서 158만명의 환자가 발생한 뎅기열과 최근 남미 14개국에서 확산 중인 ‘소두증’도 대회 성공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박희용, 청송 얼음벽 완등 우승

    박희용, 청송 얼음벽 완등 우승

    박희용(34)이 그토록 꺾고 싶었던 막심 토밀로프(러시아)를 안방에서 극적으로 눌렀다. 박희용은 17일 경북 청송 얼음골에서 열린 국제산악연맹(UIAA)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난이도 결선에서 토밀로프와 동률을 이뤄 루트를 재설정한 뒤 치러진 슈퍼 파이널에서 완등, 중반 이후 추락한 토밀로프를 따돌렸다. 적지 않은 나이의 그는 지난달 미국 보즈먼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4위에 그쳤지만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청송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남자 난이도 부문 우승의 감격을 누리며 설욕했다. 7명의 결선 진출자 가운데 여섯 번째로 결선을 치른 박희용은 30분 남짓 루트를 다시 설치하는 동안 휴식을 취한 게 전부였는데 이번 대회 유일하게 완등하는 엄청난 체력과 집중력을 뽐냈다. 한편 여자 난이도 부문 청송 대회 2연패를 노렸던 송한나래(24)는 결선에까지 나섰지만 역시 중반에 추락하는 바람에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운선(36)이 2위로 체면치레를 했고 최고참 이명희(46)는 5위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남자 속도 부문 우승은 블라디미르 카르타세프(러시아)가 차지했고 여자 난이도와 속도 모두 마리아 톨로코니나(러시아)가 차지해 두 대회 연속 2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인삼공사, 연장 끝에 모비스 꺾어

    KGC인삼공사가 17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대결을 연장 접전 끝에 70-65로 이겼다. 마리오 리틀이 연장 승부로 끌고 가는 동점 3점슛 등 19득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공동 3위가 된 인삼공사는 선두 모비스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 삼성은 동부를 81-69로 제압하며 팀 자체 홈 최다 연승 타이인 9연승을 달리며 4연승, 인삼공사와 순위를 나란히 했다. SK는 데이비드 사이먼의 35득점에 힘입어 KCC를 92-86으로 누르고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 [호주오픈 테니스] 조코비치 “정현, 떠오르는 스타… 초반부터 강하게 맞서야 한다”

    [호주오픈 테니스] 조코비치 “정현, 떠오르는 스타… 초반부터 강하게 맞서야 한다”

    “곤란한 상황을 막으려면 초반부터 강하게 맞서야 한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회전 상대인 정현(51위·삼성증권 후원)을 쉽게 볼 수 없는 상대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조코비치는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막을 올리는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정현과 격돌하는데 메인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한국시간으로 오후 1시쯤 경기가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블 채널 jtbc3 폭스 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17일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조코비치는 정현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물음에 “물론이다. 그는 테니스계에 떠오르는 스타”라고 답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솔직히 그의 경기를 자주 보지는 못했다”고 털어놓으며 “다만 키가 크고 코트 뒤쪽에서 구사하는 샷이 좋다는 정도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현은 185∼186㎝이며 조코비치는 188㎝다. 이어 “서브가 강한 선수는 아니다”라고 약점을 짚으면서도 정현이 ‘겁 없이’ 덤벼들 것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그는 “정현처럼 젊은 선수는 져도 잃을 것이 없다”면서 “그는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해 보이려 할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상황이 진행되면 곤란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재미있는 것은 조코비치 자신도 18세 때 세계 랭킹 188위로 2005년 호주오픈 단식 본선 데뷔전을 치르며 1회전에서 당시 세계 4위 마라트 사핀(러시아)에게 0-3(0-6 2-6 1-6)으로 완패한 적이 있다. 지난해 US오픈 1회전에 이어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2승째를 노리는 정현이 지금까지 만난 상대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았던 선수는 지난해 US오픈 2회전에서 만난 랭킹 5위의 스탄 바브링카(스위스)였다. 정현은 0-3으로 졌으나 세트마다 타이브레이크까지 치르며 바브링카를 진땀 나게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호주오픈 테니스] 설레는 정현…첫판이 조코비치

    [호주오픈 테니스] 설레는 정현…첫판이 조코비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될까.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왼쪽·20)의 시즌 첫 메이저대회 첫 번째 상대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오른쪽·세르비아)로 정해졌다. 랭킹 51위의 정현은 15일 열린 제104회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대진 추첨 결과 1회전에서 조코비치와 맞서게 됐다. 대회는 18일부터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리는데, 경기 날짜와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코비치는 말이 필요 없는 ATP의 ‘지존’이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와 더불어 대회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벼르고 있다. 정현이 조코비치를 상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세계랭킹이 가장 높았던 선수는 지난해 US오픈 1회전에서 만났던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스위스)로 당시 세계 5위였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조코비치가 떠오르는 한국 선수와 1회전을 치른다’는 제목의 기사를 타전했고, 대회 인터넷 홈페이지는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가 1회전에서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호주로 출국한 뒤 대회 준비를 해 온 정현은 “다른 때와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 긴장도 많이 된다”면서 “그러나 최고의 선수와 메이저 코트에서 맞서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선두 꿈꾸던 오리온 김종규 ‘벽’에 막혔다

    [프로농구] 선두 꿈꾸던 오리온 김종규 ‘벽’에 막혔다

    선두 경쟁에 바쁜 오리온이 LG에 발목을 붙잡혔다. LG는 14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오리온을 72-63으로 눌렀다. LG는 13승26패로 9위를 유지했고, 2위 오리온(25승 14패)은 선두 모비스(27승 13패)와의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3위 KCC와의 격차도 1.5경기로 좁혀져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자리 수성도 위험해졌다. 김종규가 17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고, LG의 두 외국인 선수인 샤크 맥키식(20득점)과 트로이 길렌워터(15득점)도 35득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오리온은 조 잭슨이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1점을 기록했지만 애런 헤인즈의 대체 선수인 제스퍼 존슨이 7득점으로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팽팽했던 경기는 2쿼터부터 LG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LG는 2쿼터 종료 4분을 남긴 동점 상황에서 맥키식과 길렌워터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했고, 유병훈이 과감한 돌파 뒤에 골밑슛을 침착하게 넣으며 달아났다. 오리온은 3쿼터에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LG의 길렌워터가 3쿼터 종료 4분 40초를 남기고 김종규의 절묘한 패스를 건네받아 어려운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3쿼터 막판에는 양우섭의 3점슛도 림에 꽂히면서 격차는 12점까지 벌어졌다. 오리온은 경기 막바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4쿼터 한때 17점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를 극복하긴 역부족이었다. 전자랜드는 같은 시간 강원 원주체육관에서 벌어진 동부와의 경기에서 85-81로 승리를 따내며 지긋지긋한 8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리카르도 포웰이 3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 동부는 홈 9연승을 마감하며 22승17패로 4위를 유지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절정 컨디션’ 조코비치 텃밭서 최다 우승 일굴까

    ‘절정 컨디션’ 조코비치 텃밭서 최다 우승 일굴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왼쪽·29·세르비아)가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최다 우승 기록을 넘본다. 오는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제104회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조코비치가 우승하면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게 되고 통산 6번째 우승으로 로이 에머슨(호주)이 1967년에 세운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조코비치는 특히 2011년부터 5년 사이에 네 차례나 정상에 오르면서 호주오픈을 자신의 텃밭으로 만들었다. 새해 첫 대회로 열린 카타르 도하 엑손 모바일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컨디션은 최고조에 달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저 페더러(35·스위스)가 우승하면 18번째 메이저 우승컵은 물론 남녀 테니스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상금 1억 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현재 누적 상금은 9734만 1456달러다. 대항마로는 세계랭킹 2위 앤디 머리(29·영국)와 3위 페더러 등이 거론되지만 조코비치에 다소 못 미친다는 게 중론이다. 2004년 이후 네 차례나 정상에 섰던 페더러는 그러나 2010년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고 메이저 우승도 2012년 윔블던이 마지막이었다. 어느새 세계 랭킹 51위까지 치고 올라간 한국테니스의 희망 정현(오른쪽·20)도 메이저 단식 본선에서 2승째에 도전한다. 정현은 지난해 US오픈 단식 1회전에서 제임스 덕워스(호주)를 꺾고 메이저 첫 승을 따냈다. 2회전에서는 프랑스오픈 챔피언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에게 0-3으로 져 탈락했지만 매 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메이저 코트 경험을 단단히 다졌다. 올 시즌 첫 대회에서도 2014년 US오픈 우승자 마린 칠리치(13위·크로아티아)에게 지긴 했지만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한편 호주오픈 총상금은 4400만 호주달러(약 372억 6000만원)로 지난해보다 10% 늘었다.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각각 380만 호주달러(약 32억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해도 3만 호주달러(약 2500만원)를 챙길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새해 맞아 담배 소비 줄고 금연보조제 인기 커져… 식약처 인증 전자담배 ‘타바케어’ 눈길

    새해 맞아 담배 소비 줄고 금연보조제 인기 커져… 식약처 인증 전자담배 ‘타바케어’ 눈길

    흡연자라면 한번쯤 금연을 고려하게 되는 새해가 되면서 담배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1일부터 7일까지 조사한 한 편의점의 담배 판매량은 12월 마지막 주 대비 4%가 줄어들었으며 또 다른 편의점 역시 2.29%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에 금연보조제품의 판매량은 증가했다. 소셜커머스 위메프에 따르면 신년에 들어서면서 금연패치, 금연껌, 은단 등의 금연보조제품 판매량이 전주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흡연은 사용자의 ‘기호’이기도 하지만 뜻대로 끊기 어려운 ‘중독’의 결과다. 때문에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위해 전자담배에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흡연을 끊어내기는커녕 도리어 전자담배 중독이 늘어나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 모든 인체흡입 금연보조제에 대해 ‘반복흡입 독성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할 것을 고지했다. 하지만 전자담배를 포함한 여러 인체흡입 금연보조제 브랜드가 적지 않은 비용 탓에 검사를 포기, 판매 중단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식약처 인증 전자담배가 애연가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킴스팜이 출시한 흡연욕구저하제 ‘타바케어(TABACARE)’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외품 허가를 취득한 금연보조제로, ‘無니코틴, 無타르, 無일산화탄소’를 표방하는 안전한 제품으로 알려진다. ‘타바케어’는 일반 전자담배처럼 수증기를 흡입하는 방식이라 사용이 편리하면서도, 일회용 전자담배에 비해 연무량이 풍부하다. 크기와 디자인이 연초와 비슷하기 때문에 실제 담배를 피우는 듯한 심리적인 안정을 준다. 또한 흡연욕구를 저하시키거나 역으로 충족시켜 더 이상 담배 생각이 들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타바케어는 충전 등으로 사용자들을 번거롭게 만들었던 일반 전자담배와 달리 충전과 같은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게 장점이다. 일체형 제품 1개비 당 500회 정도 흡입이 가능하며, 모두 사용했을 경우 간편하게 버리면 된다. 작은 사이즈로 휴대 역시 편리하며 실내에서도 얼마든지 사용이 가능하다. 커피향, 딸기향, 담배향, 멘솔향 등 총 4가지로 나와있다. 타바케어 판매처인 ㈜킴스팜 관계자는 “애연가의 금연은 곧 스트레스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업무의 효율이 떨어진다던 지 일상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면서 “하지만 앞으로의 건강을 생각해 금연은 좋은 선택이며 흡연욕구를 다스려주는 금연스틱 등의 도움을 받는 것이 성공률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전했다. 일회용 전자담배 타바케어는 식약처인증 의약외품 금연보조제로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배구] ‘독일 폭격기’ 그로저 복귀전 36점 맹폭

    [프로배구] ‘독일 폭격기’ 그로저 복귀전 36점 맹폭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배구에서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2로 이기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삼성화재로서는 독일에서 올림픽 예선을 치르고 막 귀국한 괴르기 그로저 선수의 분전이 없었다면 자칫 처음으로 우리카드에 졌을 정도로 막판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접전이었다. 팀 창단 이후 연패 기록을 14회에서 끊으려는 우리카드의 도전은 9부능선을 넘지 못했다. 그로저는 장거리 비행과 시차 적응 탓에 100% 컨디션은 아닌 듯했으나 복귀 첫날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36점(공격 성공률 47.69%)을 올리는 괴력을 보였다. 삼성화재는 그로저 합류로 상위권 추격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반면 2연패를 당한 최하위 우리카드는 창단 후 삼성화재전 첫 승리의 기회를 아쉽게 날렸다. 삼성화재는 첫 세트를 여유 있게 따냈지만 2~3세트에서는 새 외국인 선수 알렉산드르 부츠(35점·등록명 알렉산더)를 앞세운 우리카드의 반격에 밀려 내리 두 세트를 빼앗겼다. 2~3세트에서 주춤했던 그로저는 4세트에서 팀의 패배를 막은데 이어 마지막 5세트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앞서 같은 곳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헤일리 스펠만의 결정력과 끈끈한 수비를 앞세워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4연패 사슬을 끊은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 3번째 승리를 낚음과 동시에 20경기 만에 승점을 두자릿수로 끌어올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프로농구] ‘우리’ 14연승 저지한 삼성생명

    [프로농구] ‘우리’ 14연승 저지한 삼성생명

    한 발 더 뛴 삼성생명이 거의 23개월 만에 우리은행을 꺾었다. 삼성생명은 13일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을 찾아 벌인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5라운드 대결에서 배혜윤의 17득점 6리바운드와 키아 스톡스의 14득점 7리바운드를 엮어 69-63으로 이기며 우리은행의 14연승을 저지했다. 삼성생명은 2014년 2월 21일 우리은행을 꺾은 뒤 12연패 수모를 끝냈다. 삼성생명은 2위 KEB하나은행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전반을 33-33으로 마친 삼성생명은 3쿼터를 배혜윤의 2점으로 시작하며 승기를 잡았다. 박하나의 이날 두 번째 3점슛, 스톡스의 골밑슛, 고아라의 2점을 더해 단숨에 41-33으로 앞섰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작전타임을 불러 “제대로 움직이질 않는다. 이렇게 지면 (올스타전 휴식기 훈련이) 어떻게 되는지 보자”고 겁을 줬다. 그러나 소용없었다. 임영희가 4점, 샤샤 굿렛과 박혜진이 2점씩 더했지만 24초 룰에 두 차례나 걸릴 정도로 공격의 맥을 찾지 못해 3쿼터를 41-53으로 뒤졌다.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우리은행이 박혜진의 3점 플레이와 이승아의 골밑슛을 엮어 53-62로 따라붙었으나 더이상 쫓아갈 힘이 없었다. 한편 프로농구 KCC는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종료 30초 전까지 5점을 뒤지다 상대의 두 차례 턴오버를 틈타 89-87 거짓말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중요한 순간마다 어려운 득점을 이어 간 안드레 에밋의 28득점이 주효했다. 인삼공사는 한 계단 밀려나며 이날 SK를 70-67로 누른 삼성과 공동 5위가 됐다. 삼성 역시 한때 19점이나 뒤졌으나 4쿼터에 24점을 넣고 11실점으로 막아내며 역전승을 일궜다. 주희정이 종료 7초 전 3점포로 쐐기를 박아 최근 홈 8연승, SK 상대 6연승 신바람을 이어 갔다. kt는 선두 모비스를 69-68로 따돌렸다. 코트니 심스가 26득점 13리바운드, 이재도가 10득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모비스는 2위 오리온과의 승차가 한 경기로 좁혀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골프 프리즘] 탱크, 응답하라 2008

    [골프 프리즘] 탱크, 응답하라 2008

    “올해는 마스터스에 꼭 나가야지요. 올림픽 코칭 스태프도 하고 싶고요.” ‘탱크’ 최경주(46·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컵 사냥에 다시 나선다. 지난해 8월 말 상금랭킹 161위에 그쳐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지 못하고 2014~15시즌을 끝냈던 최경주는 앞서 12년 동안 개근했던 ‘명인들의 잔치’ 마스터스 토너먼트에도 얼굴을 내밀지 못했다. 우승 맛을 본 지도 벌써 5년이 지났다.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마지막 우승 대회였다. 그러나 이후 4개월 동안 최경주는 허송세월을 한 것이 아니었다. 지난해 10월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 부단장을 훌륭하게 수행한 그는 일찌감치 겨울훈련을 시작, 최근 중국 광저우에서 최경주재단 골프 꿈나무 선수들과 20일 동안 합동 전지훈련을 치르고 지난 10일 미국 하와이에 도착했다. 15일부터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챔피언들만 참가한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지난주 열렸지만 이번 대회는 130여명의 ‘풀필드’가 모두 나서는 2016년 첫 대회다.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최경주는 “이제 선수의 본질을 찾아야 할 때”라면서 “올해 목표는 우승 한 차례 이상으로 잡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비거리 면에서는 솔직히 젊은 선수들에 비해 한참 모자란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아이언과 쇼트게임, 퍼팅 등 세 가지만 잘하면 우승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사실 최경주는 지난 2년 동안 퍼트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중국 전지훈련에서 바로잡았다. 나흘 동안 연습라운드에서 20언더파를 치면서 특히 안 들어가던 5m 안팎 거리의 퍼트를 빼는 법이 없었다. 2년 동안 걸핏하면 놓쳤던 1.5m 거리 파퍼트는 거의 실수가 없었다. 2008년 소니오픈에서 통산 7승째를 달성했던 최경주는 “올해 우승해야 할 이유는 많다”면서 “무엇보다 마스터스 출전권 확보가 가장 시급하다. 올해도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하면 이제 영영 못 나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PGA 투어 ‘10승 달성’과 ‘명예의 전당 입회’를 목표를 삼고 있는 최경주는 또 “선수는 성적으로 말하는 것 아니냐”며 “일단 올해 1승은 해야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남은 이유 하나는 올림픽이다. 최경주는 “무조건 리우데자이네루에 간다”고 못박으면서 “감독이 됐든 코치가 됐든 맡아서 가고 싶다”고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이어 “코칭 스태프로 안 되면 선수로라도 출전하겠다”면서 “7월 이전에 우승을 두 번만 하면 올림픽 출전권 딸 수 있지 않겠느냐. 그 첫 우승 대회가 이번 소니오픈이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올해 소니오픈에는 세계 랭킹 1~2위의 조던 스피스(미국), 제이슨 데이(호주)등 톱랭커들이 빠졌지만 3연패에 도전하는 지미 워커(미국)와 잭 존슨(미국), 애덤 스콧(호주) 등의 상위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한국(계) 선수는 최경주 외에도 모두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최윤아 최고 별 될까… 여자농구 17일 올스타전

    최윤아 최고 별 될까… 여자농구 17일 올스타전

    역대 올스타 최다 득표를 몰아 준 팬들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을까. 최윤아(신한은행)가 오는 17일 충남 당진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출전을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최윤아는 신한은행이 2005년 창단된 이후 가장 긴 6연패 늪에 빠진 표면적인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되는데 올스타전에서는 남부 선발의 가드로 출전해 특유의 감각적인 패스 능력으로 진면목을 보여 줘야 한다. 팬 투표 80%와 기자단 투표 20%를 섞어 남부 선발에는 최윤아 외에 강아정(KB스타즈), 김단비(신한은행), 고아라, 배혜윤(이상 삼성생명), 변연하에 감독 추천으로 홍아란(이상 KB스타즈)이 뛰게 된다. 중부 선발로는 이경은, 한채진(이상 KDB생명), 첼시 리(KEB하나은행), 박혜진, 임영희, 양지희(이상 우리은행)에 감독 추천으로 강이슬(하나은행)이 나선다. 여기에 팀당 2명씩의 외국인 선수가 무조건 포함돼 선발당 13명씩 출전한다. 최윤아의 올 시즌은 기대에 못 미쳤다. 뒤늦게 복귀해 11경기에 나서 경기당 평균 2.45득점 3.82리바운드 4.09어시스트로 공헌도 15.48에 그치고 있는데도 팬들의 사랑은 여전했다. 올스타전 활약으로 분위기를 바꾼다면 부진의 늪에 빠진 팀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출전하는 선수 중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누린 이는 2008~09시즌 변연하와 2014~15시즌 강아정 둘뿐이다. 만약 강아정이 MVP에 오른다면 2011~12시즌 박정은 삼성생명 코치와 공동 수상한 데 이어 2012~13시즌 영광을 독차지한 김정은(하나은행)과 나란히 2연패를 기록한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유소녀 올스타전, WKBL 코치팀-연예인 농구단, 3점슛 대회 예선이 열리고 오후 2시 올스타전이 시작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배구] “팬들이랑 사진찍기 제일 좋아요”

    [프로배구] “팬들이랑 사진찍기 제일 좋아요”

    “한국 프로배구는 수비가 강하고 수준도 매우 높습니다. 무엇보다도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들이 응원해 주고 경기가 끝나면 사진을 찍자며 다가오는 게 기분이 좋습니다.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알렉산드르 부츠(28·등록명 알렉산더)를 영입할 때 우리카드는 9연패를 기록하며 암울한 상황에 빠져 있었다. 팬들은 알렉산더가 러시아 2부리그에서 뛰던 선수라는 점을 마땅찮아했다. 한국 프로배구를 주름잡고 있는 로버트랜디 시몬(OK저축은행), 괴르기 그로저(삼성화재), 얀 스토크(한국전력) 같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상대할 수 있겠느냐며 불만스러워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스펙’이 아니라 실력이라는 걸 보여주는데 한 경기면 충분했다. 11일 우리카드 구단 연습장인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만난 알렉산더는 한국 생활을 시작한 지 8일밖에 안됐는데도 팀 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었다. 아파트에서 팀내 유일한 동갑내기인 최홍석 선수와 통역사와 함께 셋이서 생활한다는 알렉산더 선수는 미디어가이드북을 통해 동료 선수들의 이름도 다 외우고 한국음식도 일부러 찾아 먹는 등 동료들에 다가가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2009년부터 러시아 프로배구에서 뛰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던 알렉산더는 키 2m 3㎝, 몸무게 97㎏이라는 신체조건을 활용해 지난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데뷔전에서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30득점을 올렸다. 알렉산더는 “처음 경험하는 리그 경기라 첫인상이 매우 중요했고 힘든 경기였다”면서 “팀에 합류한 지 며칠 안된 상태에서 잘해서 기분이 좋았다. 특히 팬들이 기뻐해 줘서 더 기뻤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프로배구 선수였던 덕분에 알렉산더는 걸음마를 뗄 때부터 배구공을 갖고 놀았다. 정확히 언제부터 배구를 시작했는지 기억하지 못할 정도다. 14살 때 프로 배구선수가 됐다. 알렉산더는 “러시아에서 배구는 그렇게 인기 있는 종목은 아니다”면서 “TV 중계도 15~20% 정도뿐인데 한국은 전 경기를 생중계해 주는 걸 보고 부러웠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무대에선 결국 더 절실하게 승리를 원하는 팀이 이긴다”면서 “경기장에 많이 와서 즐겨달라”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하프타임]

    女농구 최윤아 올스타전 팬투표 최다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의 가드 최윤아(31)가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세웠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1일 “지난달 15일부터 8일까지 시행한 팬 투표 결과 최윤아가 3만 4326표를 얻어 지난 시즌 변연하(KB스타즈)가 세운 역대 올스타 최다 득표 기록 3만 2914표를 뛰어넘었다”고 발표했다. WKBL은 팬 투표 80%와 기자단 투표 20% 결과를 합산해 중부와 남부 각 13명의 올스타 출전 선수를 확정했다. 박민수 男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 1위 박민수(한양대)가 11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6 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민수는 마루(13.150)·안마(14.225)·링(14.150)·도마(13.425)·평행봉(14.750)·철봉(13.175) 합계 82.875점을 받았다. 이준호(한국체대)는 82.225점으로 2위, 신동현(국군체육부대)은 81.975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이날 선발전은 올해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할 선수를 뽑기 위해 열렸으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파견 대표 선발전은 추후 열릴 예정이다. 한국전력, OK저축銀 꺾고 5연패 탈출 한국전력이 11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16 프로배구 남자부 홈경기에서 선두 OK저축은행을 3-1로 누르고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한국전력은 9승14패(승점 30)로 5위를 유지했으며, OK저축은행(16승7패)은 순위에는 변동이 없지만 이날 패배로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전력의 얀 스토크가 26득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고, 전광인(13득점), 서재덕(12득점)도 25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OK저축은행의 시몬은 32득점을 기록했지만 범실도 13개나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 ‘이슬 자매’만 있으면 경기가 술술~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 ‘이슬 자매’만 있으면 경기가 술술~

    몰라보게 성장한 ‘이슬 자매’가 KB스타즈 격파에 앞장섰다. KEB하나은행이 11일 경기 부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대결에서 강이슬의 3점슛 네 방 등 19득점 4리바운드와 김이슬의 14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활약을 엮어 73-64로 눌렀다. 두 팀 모두 외국인 의존증을 털어낸 게 이채로웠다. 시즌 상대 전적 2승(3패)째를 거둔 하나은행은 선두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8경기로 다시 좁혔다. 연패에 빠진 KB스타즈는 9승12패로 신한은행과 공동 4위를 이뤘다. 하나은행은 1쿼터부터 술술 풀렸다. 강이슬이 8점, 김이슬과 염윤아가 7점씩을 올려 22-14로 앞섰다. 무엇보다 국내 선수들만 득점한 것이 이채로웠다. KB는 3점슛 11개를 던져 2개만 성공했다. 2쿼터 강아정이 9점을 쌓은 KB가 34-35로 바짝 쫓아왔다. 하나은행은 리바운드 수에서 12-8로 앞섰으나 막바지 첼시 리가 부상으로 벤치로 물러났고 상대 맨투맨 수비에 당황하다 턴오버 수 6-2로 스스로 무너졌다. 3쿼터 초반 정미란에게 3점슛을 얻어맞고 35-37로 전세를 역전당한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3점슛 두 방을 엮어 47-41로 다시 앞섰다. 강이슬이 8점, 김이슬과 버나드 모비스, 리가 5점씩 골고루 터졌고 KB는 변연하만 8점으로 분투했다. 4쿼터 김이슬이 상대의 거센 추격을 받는 시점에 골밑을 파고드는 김정은에게 찔러주는 어시스트와 종료 4분여 전 상대 공을 가로채는 장면, 67-58로 앞선 종료 2분17초 전 골밑으로 돌진해 수비 사이로 리에게 슬쩍 패스를 건네 자유투를 유도한 것은 부쩍 성장한 면모를 확인하게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피스, 우즈도 못한 ‘꿈의 30언더파’…PGA 투어 역대 두 번째 최소타 우승

    스피스, 우즈도 못한 ‘꿈의 30언더파’…PGA 투어 역대 두 번째 최소타 우승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23·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역대 두 번째 최소타 우승을 신고하며 새해 첫 대회부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스피스는 11일 하와이 마우이섬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11야드)에서 끝난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잡아내 6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30언더파 262타를 적어 낸 스피스는 2연패를 노리던 패트릭 리드(미국)를 8타 차 2위로 제치고 투어 통산 일곱 번째 정상에 올랐다. 72홀 4라운드 대회에서 30언더파 이하의 타수로 우승한 선수는 PGA 투어 사상 스피스가 두 번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20년 동안 한 번도 밟지 못한 30언더파 고지를 프로 데뷔 4년 만에 기록한 것이다. 역대 최소타 우승 기록은 2003년 이 대회의 전신이었던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서 어니 엘스(남아공)가 작성한 31언더파(261타)다. 당시 엘스는 최경주와 로코 미디에이트(미국) 등 2위 그룹을 역시 8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금까지 30언더파 아래 타수의 우승은 2001년 밥호프 클래식에서 조 듀랜트(미국)가 36언더파(324타)로 우승한 것을 비롯해 모두 7차례나 있었지만 당시 이 대회들은 닷새 동안 90홀을 도는 5라운드짜리 대회였다. 나흘 동안 스피스가 적어 낸 타수는 질적인 면에서도 뛰어났다. 30언더파를 기록하는 동안 적어 낸 보기는 단 2개. 이에 반해 버디 수는 하루에 꼬박 7개씩을 적어 내면서 이글도 2개나 기록했다. 나흘 평균 283.8야드에 달하는 드라이버 비거리와 74%에 가까운 페어웨이 안착률, 특히 83%대에 달한 공격적인 그린 적중률의 결과였다. 라운드당 평균 1.85개로 막은 ‘짠물 퍼트’까지 보탠 스피스는 어느 것 하나 흠잡을 수 없는 기량으로 세계 1위의 입지를 보란 듯이 증명했다. 이날 바로 앞 조에서 출발한 디펜딩 챔피언 리드가 1번(파4), 2번(파3)홀 연속 버디로 21언더파까지 추격했지만 중반까지 5타 차로 거리를 유지한 스피스는 15번홀(파5)에서 리드가 1타를 잃은 직후 같은 홀과 1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이어 마지막 18번홀(파5) 세 번째 샷을 홀컵 2m에 붙인 뒤 여유 있게 버디 퍼트를 떨궈 30언더파의 대기록을 세웠다. 스피스와의 1위 경쟁이 기대됐던 랭킹 2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8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러 합계 15언더파 277타의 스코어카드를 제출했지만 공동 10위로 한 자리 순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14언더파 278타로 공동 15위를 차지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올스타전] 김선형 ‘별 중의 별’ 첫 3연패

    [프로농구 올스타전] 김선형 ‘별 중의 별’ 첫 3연패

    김선형(SK)이 사상 처음 3년 연속 ‘별 중의 별’이 됐다. 김선형은 1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시니어 올스타의 가드로 31분30초를 뛰며 1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활약을 펼치며 107-10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다섯 점 차로 주니어에 고개를 숙였던 시니어 올스타는 똑같은 점수 차로 설움을 되갚았다. 김선형은 시니어 팀에서 함께 뛴 안드레 에밋(KCC)의 23득점 4리바운드에 조금 모자랐고, 주니어 올스타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의 36득점 13리바운드 활약에 한참 처졌지만 외국인보다 국내 선수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는 기자단 투표의 64표 중 41표를 얻어 2013~14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영예를 차지했다. 상금은 300만원.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사회봉사 징계를 이행하느라 3라운드에야 코트로 돌아왔던 김선형은 다소 분에 넘치는 영예를 안고서 겸연쩍은 미소를 흘렸다. 김선형은 이로써 2000년 2연패를 달성한 워렌 로즈그린(당시 신세기)을 제치고 처음으로 3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입장객은 9347명으로 이전 세 시즌보다 조금 늘었다. 1쿼터에서는 김선형이 8점, 에밋이 7점을 더한 시니어가 라틀리프가 10점을 올린 주니어에 23-22로 앞섰다. 시니어는 2쿼터 전태풍(KCC)이 10점, 에밋이 8점을 더해 임동섭(삼성)과 조 잭슨(오리온)이 6점씩에 그친 주니어에 55-48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김선형은 3쿼터 종료 4분35초를 남기고 자기 진영에서 조 잭슨(오리온)의 공을 가로챈 뒤 상대 골밑까지 돌진해 드라이브인에 성공하며 관중의 갈채를 이끌어냈다. 이때 활약이 기자단 투표를 결정적으로 유도한 요인이 됐다. 시니어는 이정현(KGC인삼공사)이 11점, 전태풍이 10점을 거들어 한때 17점 차까지 점수를 벌려 승기를 굳혔다. 한편 3점슛 콘테스트 결선에서는 조성민(kt)이 18개를 넣어 김지완(전자랜드·15개), 드워릭 스펜서(SK·12개), 전준범(모비스·9개)을 제치고 영예를 차지했다.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로 나눠 치러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는 김종규(LG)가 99점을 얻어 박진수(전자랜드·82점)를 따돌렸으며, 마커스 블레이클리(kt)가 79점을 받아 라틀리프를 한 점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퍼포먼스상은 신인 문성곤(인삼공사)에게 주어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배구] ‘트리플크라운’ 마틴 대활약 KB손보 우리카드에 역전승

    [프로배구] ‘트리플크라운’ 마틴 대활약 KB손보 우리카드에 역전승

    KB손해보험이 네맥 마틴(32)의 활약에 힘입어 홈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마틴은 서브·후위공격·블로킹을 각 3개 이상 성공시키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반면 9연패 -이후 1승으로 반전 기회를 얻었던 우리카드는 이날 패배로 다시 침체에 빠졌다. 1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은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10월 18일 이후 무려 84일 만에 홈경기에서 승리했다. 첫 세트는 우리카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새로 영입한 알렉산더를 앞세운 우리카드는 1세트에서 KB손해보험에 우위를 보이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2세트에 이어 3세트도 잡아나가며 역전에 성공했다. 외국인 선수 대결에서 1세트는 알렉산더가 우위를 보였지만 2세트부터는 마틴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날 마틴은 서브 득점 3개, 블로킹 6개, 후위 공격 9개를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마틴은 32득점을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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