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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K리그 빅매치 서울-전북… 전북 28경기 연속 무패 도전

    주말 K리그 빅매치 서울-전북… 전북 28경기 연속 무패 도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8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에 도전하는 전북과 최근 리그 5연승으로 기세를 올리는 서울이 주말인 28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리그 1위와 2위가 맞붙는 만큼 경기 결과에 따라 전북 독주체제와 전북·서울 양강체제로 양상이 확연히 달라진다.    전북은 서울을 잡고 현재 10점인 승점차이를 13점까지 벌리며 독주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 현재 전북은 승점 59점(16승11무)으로 서울(승점 49점)에 승점 10점이나 앞선 단독 선두다. 상대전적 역시 전북이 압도적이다. 특히 올 시즌 서울은 전북이라는 벽 앞에서 속수무책이었다. 전북은 지난해 6월 서울에 2-1로 진 뒤 4경기에서 3승1무를 기록중이다. 지난 3월12일 개막전에서 1-0로 이겼고 지난달 20일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3-2로 승리했다. 2014년 4월 이후 최근 10경기 상대전적 역시 5승3무2패로 전북이 우세하다.   서울 입장에선 이번에 전북을 잡아야 승점차이를 7점으로 줄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분위기는 좋다. 황선홍 감독 부임 이후 일시적인 침체기를 겪었던 서울은 최근 리그 5연승을 달리며 완연한 상승세다. 24일 안방에서 열린 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는 선둥 루넝을 3-1로 화끈하게 꺾었다. 주전 공격수 데얀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다는 사실이 뼈아프지만 대신 아드리아노가 6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끝나면서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한편 27일 오후 7시에는 울산과 광주가 맞붙는다. 울산은 광주를 잡고 3위권에 진입하는 반면 광주는 울산을 잡으면 울산을 5위로 밀어내고 4위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울산과 광주 모두 의욕이 넘칠 수밖에 없다. 같은 시간 리그 최하위 수원FC가 11위 인천을 홈으로 불러 강등권 탈출을 위한 벼랑끝 대결을 벌인다. 두 팀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최근 1승1무로 나름대로 호조를 보이는 수원FC가 3연패로 부진한 인천을 꺾는다면 탈꼴찌도 가능하다. 제주는 성남과 27일 대결한다. 28일에는 전남과 포항, 상주와 수원이 각각 오후 7시에 경기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프로야구] 타점도 ‘전설’

    [프로야구] 타점도 ‘전설’

    ‘국민타자’ 이승엽(40·삼성)이 또 하나의 한국프로야구사를 새로 썼다. 이승엽은 24일 대구에서 벌어진 KBO리그 SK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0-1로 뒤진 2회 말 선두타자 최형우의 2루타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선발 김광현과 맞섰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를 때려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최형우는 무난히 홈을 밟았다. 전날 5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통산 최다 타점(1389개)과 타이를 이룬 이승엽은 이날 통산 1390타점을 기록, 팀 선배였던 양준혁(2010년 은퇴)이 보유한 통산 최다 타점을 갈아 치웠다. 이승엽의 1390타점은 14시즌, 1739경기 만이다. 양준혁의 1389타점은 18시즌, 2129경기 만에 작성됐다. 이승엽의 통산 최다 타점 기록은 계속 경신되는 데다 이 부문 3위(전날 현재 1210개)를 달리는 이호준(40·NC)과도 큰 차이를 보여 상당 기간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은 “최고 타점 선수가 돼 뿌듯하다. 도와준 분들께 감사한다”면서 “혼자 달성한 것이 아니고 동료들이 앞에 많이 나가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통산 최다 홈런(439개) 기록을 보유한 이승엽은 통산 타점에서도 신기록을 작성하면서 ‘살아있는 레전드’임을 기록으로 다시 입증했다. 이승엽은 이날 홈런 없이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한국과 일본 리그 통산 600홈런에 여전히 2개만 남겼고 그가 높은 가치를 부여한 통산 2000안타에는 단 10개 차로 다가섰다. 하지만 삼성은 SK에 홈런 4방을 얻어맞고 3-4로 져 9위에 머물렀다. KIA는 마산에서 1-3으로 뒤진 7회 필의 2점포 등으로 4점을 뽑고 9회 나지완이 쐐기포를 날려 NC에 6-3 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를 끊은 5위 KIA는 4위 SK에 반 경기만 뒤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올림픽 선수단 해단식…진종오 “현역으로 도쿄올림픽 참석하고 싶다”

    올림픽 선수단 해단식…진종오 “현역으로 도쿄올림픽 참석하고 싶다”

    지구 반대편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날아온 올림픽 태극전사들은 벌써 4년 뒤 도쿄올림픽을 향한 포부를 쏟아냈다.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선수단 해단식에 참가한 27명의 선수는 지친 기색 하나 없이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을 향한 투지를 불태웠다. 사격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진종오는 해단식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말로 말문을 뗐다. 진종오는 “현역으로서 최선을 다해 도쿄올림픽에 참석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전무후무한 올림픽 4연패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사격장이 건립된다는 소식에 “저 역시 ‘김연아 빙상장’과 같은 사격장을 갖고 싶었다”면서 “이왕 만드는 거 국제대회까지 열 수 있는 사격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솔직히 말했다. 여자양궁 개인·단체 2관왕을 이룬 장혜진 역시 도쿄 대회에 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장혜진은 “양궁 종목은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게 올림픽 메달 획득보다 힘든 게 사실”이라면서 “한해 한해 열심히 훈련하다 보면 도쿄올림픽에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짱콩’에 이어 ‘미녀 궁사’라는 애칭이 붙은 데 대해서는 감사하다면서도 운동선수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별명이라며 겸손해했다. 장혜진은 “운동선수다 보니 ‘미녀 궁사’보다는 ‘독기 있는’, ‘당찬’ 장혜진과 같은 표현이 더 듣기 좋다. 그렇게 봐달라”며 웃었다. 편파판정 논란 끝에 어렵사리 동메달을 따낸 레슬링의 김현우는 금메달보다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고 스스로 위안했다. 김현우는 기자 질문에 답하러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공항에 몰린 시민들로부터 환호를 받기도 했다. 김현우는 “금메달만 보고 준비했는데 못 따서 아쉽지만, 금메달 못지않은 동메달을 땄다. 모두가 국민이 응원해주신 덕”이라며 맑게 웃었다. 경기장에 올라와 무릎까지 꿇어가며 판정의 부당함을 강조했던 안한봉 레슬링대표팀 코치는 이날 해단식 현장에서도 리우에서의 아쉬움이 채 가시지 않은듯했다. 기자회견에서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선수는 단연 손연재였다. 4년 만에 재도전한 ‘사상 첫 리듬체조 메달’의 꿈은 이번에도 물거품이 됐지만 하나도 아쉬운 기색은 없었다. 손연재는 “옛날엔 올림픽 출전은 물론 결선진출만 해도 꿈만 같았다”라고 회상하면서 “메달을 따지는 못했으나 할 수 있는 한 다했다”라며 이번 리우대회 참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리듬체조는 유럽 선수들이 신체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지만 나는 내가 가진 장점으로 불리함을 보완하려 했다”며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유승민도 이날 해단식에 참석했다. 유승민은 “선수위원은 선수들과 체육회에 봉사하는 자리”라며 “많이 배워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른바 ‘효자’ 인기종목들에 가려 출전 사실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근대5종 대표팀 감독의 독기 서린 발언도 눈길을 끌었다. 최은종 근대5종 대표팀 감독은 “준비를 충분히 했고 여러 국제대회에서 우승도 했던 만큼 메달을 기대했던 게 사실인데 이루지 못해 너무 아쉬운 올림픽이 됐다”면서 “이는 ‘올림픽 신’이 우리에게 이 정도만 준 것이다. 도쿄에선 올림픽 신도 감동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준비해 사상 첫 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림픽 2연패, 여제의 새 목표

    올림픽 2연패, 여제의 새 목표

    “올림픽 2연패는 좋은 목표가 될 것 같습니다.”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박인비는 향후 계획에 대해 “아직까지 큰 장기적인 목표는 없다.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장담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때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면 좋은 목표”라면서 “당분간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9월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에 나가고 싶지만 (손가락 부상의) 경과를 보고 복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16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에게 다음 목표를 찾기란 쉽지 않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4개의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지난 6월에는 LPGA 명예의 전당에 입회해 골프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굳이 박인비가 아직 이루지 못한 것을 꼽자면 남은 LPGA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뿐이다. 2013년 메이저대회로 승격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다면 LPGA 5개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골든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박인비는 먼저 손가락 부상에 대해 “재발한 것은 아니고 원래 손가락 상태가 좋지 않았다”면서 “부상 문제로 스윙에 지장을 받다 보니 올림픽을 앞두고 남편(남기협)과 함께 자세 교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 도중에 통증은 항상 어느 정도 있었지만 집중하다 보니 많이 느껴지지는 않았다”면서 “올림픽에서 매 라운드가 힘든 경기였지만 나라를 대표한 영광스러운 자리였고 행복한 한 주였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특히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 경기를 치렀는데 많은 국민들이 응원해 주셔서 힘이 됐다”면서 “마지막 18번 홀에서 들은 애국가는 어떤 노래보다 최고였다”고 강조했다. 평소 우승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 그가 18번 홀을 끝내고 두 손을 들어 기쁨을 표현한 것에 대해 “고생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며 “한국을 대표한다는 부담감을 견뎌 자랑스러웠다. 그동안 나, 박인비를 위해 한 경기는 많았지만, 이번엔 조국을 위해 경기했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연습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것에 대해 “샷감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아졌다”며 “남자부 금메달리스트인 저스틴 로즈(36·영국)도 연습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한 뒤 금메달을 땄는데 나도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돌아봤다. 이날 공항에는 박병준(84)옹을 비롯해 박인비의 아버지 박건규씨와 어머니 김성자씨 등 가족들이 마중을 나와 박인비를 환영했다. 박인비는 “고생했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할아버지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 드린 뒤 할아버지를 껴안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결별 위기… 볼트, 브라질 여대생과 외도 들통

    결별 위기… 볼트, 브라질 여대생과 외도 들통

    올림픽 연속 3관왕 3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한 ‘육상 황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브라질 여대생과 한 침대에서 찍은 사진이 유출된 데 이어 클럽에서 한 여성과 키스를 하는 사진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이에 볼트의 여자친구이자 자메이카 유명 모델인 케이시 베닛(26)은 “이제 떠나야겠다”는 글을 올려 볼트와의 결별을 암시했다. 23일(한국시간) 델레그래프와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제이디 두아르테(20)라는 브라질 여대생은 지난 22일 볼트와 침대에서 찍은 사진 2장을 자신의 모바일 메신저 ‘와츠앱’에 올렸다. 볼트가 상반신을 벗은 채 이 여성을 껴안고 있는 사진이다. 자신의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은 볼트가 리우의 한 클럽에서 그녀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언론들은 볼트가 클럽 VIP라운지에서 또 다른 한 여성과 키스하고 있는 사진도 찍혔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두아르테와 밤을 보내기 몇 시간 전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볼트의 누나인 크리스틴 볼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생은 올림픽을 마치고 자메이카로 돌아오면 베닛에게 청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승엽, KBO 통산 최다타점 타이기록 달성…양준혁과 어깨 나란히

    이승엽, KBO 통산 최다타점 타이기록 달성…양준혁과 어깨 나란히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이 KBO 리그 통산 최다타점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이승엽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천388타점을 기록 중이던 이승엽은 5-7로 끌려가던 4회말 2사 1, 2루에서 SK 선발 윤희상의 5구를 때려 중견수 쪽 1루타를 만들었다. 2사 후였기에 2루에 있던 박한이가 홈을 밟기에는 충분한 타구였다. 이로써 이승엽은 팀 선배였던 양준혁(2010년 은퇴)과 통산 타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후 타석에서 이승엽은 타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타점 신기록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승엽은 이미 KBO 역대 최다 홈런(439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홈런 2개를 추가하면 한일 통산 600홈런 고지를 밟게 된다. 이승엽의 타점은 팀 역전승에 발판을 놓은 귀중한 점수가 됐다. 삼성은 1-7로 끌려가다 4회말 이승엽의 적시타 등 안타 7개를 묶어 5점을 따라갔다. 5회말에는 1사 만루에서 박한이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8-7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7회말 구자욱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나며 9-8로 승리, 2연패를 끊었다. 마산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에릭 테임즈와 박석민의 홈런포로 KIA 타이거즈에 낙승을 거뒀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에서 12-1로 승리하고 2연승을 기록했다. 리그 홈런 선두 테임즈는 시즌 37호 홈런을 결승 만루포로 장식했다. 테임즈는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만루에서 KIA 선발 김윤동의 시속 134㎞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시즌 103타점째를 올린 테임즈는 KBO 리그 역대 6번째 3년 연속 세 자릿수 타점 기록을 세웠다. 박석민은 테임즈의 만루포가 터진 바로 다음 타석에서 시즌 24호 솔로포로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했고, 4회말에는 시즌 25호 스리런 홈런을 날려 개인 통산 12번째 연타석 홈런을 달성했다. 박석민은 역대 8번째 6년 연속 200루타까지 함께 이뤘고, 이종욱은 역대 30번째 7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해 NC는 ‘기록 잔치’를 벌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박인비 귀국 “고생했다 내 손주”

    [서울포토] 박인비 귀국 “고생했다 내 손주”

    박병준(84)옹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손녀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끌어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고생했다. 고생했어”를 되뇌며 손녀를 바라봤다. 박인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을 할아버지 목에 걸어드린 뒤 다시 한 번 두 팔을 벌려 안아드렸다. 어머니와도 포옹했다. 박인비는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 경기를 치렀는데, 많은 분이 응원을 해주셔서 힘이 됐다”라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의지에 대해서도 밝혔다. 박인비는 “도쿄올림픽 출전을 장담하지는 못하겠지만,만약 그때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면 올림픽 2연패는 좋은 목표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침마당’ 장혜진, “손예진 닮았다”는 말에…“화면발이다”

    ‘아침마당’ 장혜진, “손예진 닮았다”는 말에…“화면발이다”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양궁 금메달리스트 장혜진 선수가 외모 칭찬에 손사래를 쳤다. 2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리우올림픽 영광의 얼굴 양궁 장혜진, 유도 정보경, 펜싱 박상영 선수가 출연해 소감을 밝혔다. 장혜진은 “한국 양궁 8연패라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시합장에서는 서로 믿고 의지하며 꼭 잘하자는 생각으로 했기 때문에 부담감이 없어졌다”며 “우리 세 명이서 금은동을 다 가지고 오자고 했다”고 말했다. 3점이 나왔을 때의 기분을 묻자 장혜진은 “조준이 흔들릴 만큼 바람이 불었다. 20초 안에 쏴야해서 억지로 쐈다”며 “오히려 좋게 생각했다. ‘바람이 불었기 때문에 이 한발은 버리고 다시 시작하자’고 맘을 다잡았다”고 설명했다. 장혜진은 경기 후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듣지 않았느냐고 묻는 질문에 “화면발이 잘 받았다”고 말했다. 엄지인 아나운서가 “손예진 닮았다”고 하자 장혜진은 아니라며 손사래를 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고 친’ 올림픽 초짜들… “도쿄에선 진짜 일낸다”

    탁구 정영식 “中 잡겠다” 포부 다이빙 우하람 ‘불모지’에 단비 유도 안바울 “이젠 꼭 ” 다짐 “4년 뒤 도쿄는 우리가 접수한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모두 땀과 눈물로 대회를 준비했지만 누구는 마지막 올림픽의 배수진을 치고 울었고 누구는 첫 올림픽의 중압감을 딛고 활짝 웃었다. 기대 이상의 결실을 본 선수 중 상당수는 올림픽 새내기다. 이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벌써 2020년 도쿄 대회를 얘기했다. 한국을 빛낸 ‘별’들이 지면서 다음 대회가 우려되지만 이들에게서 희망이 보인다. 한국 양궁은 전 종목 석권이라는 위대한 올림픽 역사를 썼다. 남녀 단체와 개인 등 대회에 걸린 4개의 금을 ‘싹쓸이’했다. 특히 장혜진(29·LH)-최미선(20·광주여대)-기보배(28·광주시청)로 꾸려진 여자양궁은 단체전 8연패로 진가를 더했다. 이들의 중심에는 올림픽 초짜들이 있다. 막내 최미선은 언니들 사이에서 안정된 활시위로 고비마다 우승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남자 2관왕을 달성한 김우진(24·청주시청)-구본찬(23·현대제철)-이승윤(21·코오롱엑스텐보이즈)도 모두 1990년대생으로 다음 대회가 기대되는 젊은이다. 일부에서 또래들로 구성된 탓에 올림픽 중압감을 이겨낼 수 있을지를 걱정했지만 신세대다운 패기로 위기를 극복했다. 이들은 도쿄에서 2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의 신화를 꿈꾼다. 남자 펜싱 박상영(21·한국체대)은 첫 올림픽에서 기적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그는 에페 개인 결승에서 10-14로 뒤져 패색이 짙었을 때 “나는 할 수 있다”는 말을 되풀이하며 15-14로 뒤집기승을 일궈냈다. 그의 불굴의 투혼과 긍정 에너지는 한동안 국민들에게 큰 감동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금은 금메달이 내 인생의 영광이나 한 달 뒤에는 사그라지고 1년 뒤에는 잊혀지고 4년 후에는 마음의 짐으로 돌아올 것”이라면서 “마음의 짐으로 돌아와도 무거워하지 않고 꿋꿋하게 나아갈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해 더 큰 박수를 받았다. 탁구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은 ‘무관’임에도 도쿄에서 기대를 높였다. ‘난공불락’ 중국과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으로 국민 스타로 급부상했다. 정영식은 남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1위인 중국의 마룽에게 2-4로 역전패했다. 1, 2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결국 내리 세트를 내줬다. 그는 단체전 준결승 첫 단식에 나서 역시 중국의 장지커에게 2-1로 앞서다가 역전패했다. 비록 졌지만 포기하지 않은 근성과 기량으로 주목받았다. 정영식은 “도쿄에서는 반드시 중국을 잡겠다”며 다음 대회를 약속했다. 우하람(18·부산체고)은 ‘불모지’ 한국 다이빙에 단비를 내렸다. 그는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준결선에서 18명 중 12위로 결선에 올라 11위를 차지했다. 한국 다이빙 선수가 올림픽에서 결선에 오른 것은 그가 처음이다. 그는 ”다음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고 세계선수권에선 결선에 들어야 한다“면서 ”도쿄올림픽에서는 꼭 메달을 따겠다“고 강조했다. 노골드의 수모를 당한 ‘효자’ 유도의 안바울(22·남양주시청)은 남자 66㎏급에서 은메달을 땄다. 꿈꾸던 금은 아니었지만 세계 최고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리우와 도쿄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는 게 인생 목표였다”면서 “올림픽을 준비해 봤으니 다음 대회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감이 왔다. 돌아가면 바로 도쿄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리우 남자농구] 듀랜트 30득점 미국, 세르비아 격침시키며 올림픽 3연패

    [리우 남자농구] 듀랜트 30득점 미국, 세르비아 격침시키며 올림픽 3연패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3회 연속 올림픽 우승의 위업을 이뤘다. 미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 1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농구 남자부 결승에서 세르비아를 96-66으로 완파했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연달아 우승한 미국은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전날 여자농구 대표팀이 스페인을 101-72로 격파하며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승리 이후 올림픽 49연승을 이어가며 1996년 애틀랜타 대회부터 올림픽 6연패를 달성한 것과 더불어 남녀 모두 올림픽 무대를 싹쓸었다. 미국 남자농구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1968년 멕시코시티올림픽까지 7회 연속 금메달을 독식했다. 그 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 처음으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로 구성된 ‘드림팀’을 내보낸 미국은 2000년 시드니 대회까지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2004년 아테네 대회 동메달에 머문 미국은 2008년 대회부터 다시 3연패 위업을 이뤘다. 미국은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94-91로 겨우 이겼지만 이날 결승에서 다시 만나 30점 차로 크게 이기며 본때를 보였다. 전반을 52-29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미국은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가 혼자 30점을 퍼부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2016~2017시즌을 앞두고 오클라호마시티에서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한 듀랜트는 3점 슛 5개를 곁들이며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스페인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호주를 89-88로 간신히 따돌리고 짜릿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파라 40년 만에 ‘더블더블’

    파라 40년 만에 ‘더블더블’

    美 남녀 1600m 계주 석권 소말리아 출신으로 영국에 귀화한 모 파라(33)가 육상 5000m와 1만m에서 40년 만에 ‘더블더블’을 이뤘다. 파라는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육상 남자 5000m 결선에서 13분03초3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4일 1만m 결선에서 한 차례 넘어지고도 우승했던 그는 4년 전 런던올림픽에 이어 2관왕을 2연패했다. 올림픽에서 이 두 종목 2연패에 성공한 건, 1972년 뮌헨과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서의 라세 비렌(핀란드) 이후 40년 만의 일이다. 파라는 “런던에서 요행이 아니었음을 보여줬다. 다시 해내다니 믿기지 않는다”면서 “내 다리는 1만m 이후 많이 지쳤는데 어떻게 회복됐는지 나도 모르겠다”고 감격했다. 세계선수권에서 1만m 3연패, 5000m 2연패를 이룬 그는 올림픽에서도 더블더블을 달성, 두 대회 금메달만 9개를 수집했다. 한편 남아공의 여자 중거리 스타 카스터 세메냐(25)는 여자 800m 결선에서 1분55초28을 기록하며 런던 은메달의 아픔을 씻어냈다. 33년으로 올림픽 육상에 가장 오래 버티고 있는 세계기록(1분53초28) 경신에 또 실패했지만, 자신의 남아공 기록(1분55초33)은 넘어섰다. 하지만 그의 압도적인 우승으로 ‘성별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자 1600m 계주 결선에서는 미국이 3분19초06으로 자메이카(3분20초34)를 따돌려 전날 400m 계주에 이어 또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미국 남자 역시 2분57초30으로 자메이카(2분58초16)와 런던올림픽에서 미국을 밀어내고 깜짝 금메달을 땄던 바하마(2분58초49)를 따돌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그는 끝까지 완벽했다

    그는 끝까지 완벽했다

    현역 은퇴 시점은 아직 불확실…BBC “金 9개 따는 데 114초” 세 차례 올림픽 결선에서 114초만 뛰고도 금메달 9개를 목에 걸었다. 지난 20일 리우올림픽 육상 남자 400m 계주에서 자메이카를 대회 3연패로 이끈 우사인 볼트(30) 얘기다. 볼트는 2008년 베이징부터 4년 전 런던을 거쳐 이번 리우까지 100m와 200m는 물론 400m 계주까지 ‘트리플(3관왕)-트리플(3연패)’이란 위업을 매조졌다. 앞으로 그의 대업에 어깨를 겨룰 만한 도전자가 다시 나올 수 있을지 가늠조차 힘들다. 하지만 그는 이날 대회를 마치면서 다시 한 번 올림픽 무대와 작별하겠다고 했다. 운동장을 돌고 관중들과 어울려 사진을 찍으면서도 그는 “떠나지 말라”는 아우성을 들어야 했다. 그러나 볼트는 꿈쩍하지 않았다. “그동안 많은 국제대회에 나섰고, 여러 경쟁자와 싸웠다. 나와의 싸움이기도 했다”며 “솔직히 지쳤다. 충분히 올림픽을 즐겼다”고 올림픽과 작별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그가 언제 현역에서 물러날지는 여전히 확실하지 않다. 외신은 내년 런던세계선수권을 그의 은퇴 무대로 보고 있다. 그러나 볼트는 “은퇴를 생각하는 것도 지금은 피곤한 일이다. 일단 쉬고 싶다”고 확답을 피했다. 그런데 이렇듯 세 차례 올림픽 결선에서 금메달 9개를 수집하기 위해 실제로 그가 트랙 위를 내달린 시간만 계산했더니 114초로 2분도 채 되지 않았다고 영국 BBC가 21일 전했다. 400m 계주는 4명이 뛴 기록을 합치지만 늘 마지막 주자(앵커)로 나섰던 볼트가 바통을 넘겨받아 결승선에 들어온 시간만 따졌다. 이날 400m 계주에서도 그가 9초대 이하로 뛰었다고 가정할 때 그렇다. 400m 계주를 뛰었을 때 그는 시속 40㎞로 내달린 것으로 나타나 100m와 200m보다 더 빨랐다. 두 종목은 스타팅 블록에 갇혔다가 튀어나와 가속이 늦는 반면, 계주는 내달리면서 바통을 받은 뒤 뛰기 때문에 그렇다. 다소 객쩍은 얘기를 보태자면 달까지 최단 거리인 적도 상공 지구궤도에서 달까지 트랙을 깔아 볼트가 최고 속도를 처음부터 끝까지 낸다고 전제하면 9713시간 뒤 달에 ´착륙´한다. 또 스스로 공화국을 선포해 ‘볼트랜드’로 올림픽에 참가한다면 금메달 3개로 베이징올림픽 메달 순위 27위가 돼 쿠바 바로 위, 조지아 바로 아래가 된다. 4년 전 런던 대회에서는 26위가 돼 벨라루스 위, 크로아티아 아래가 된다. 리우올림픽에서는 이날 현재 아르헨티나(금 3, 은 1)에 조금 뒤져 역시 26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기했다면 없었다… 태권 5남매, 해피엔딩

    포기했다면 없었다… 태권 5남매, 해피엔딩

    ‘태권 5남매’가 쓴 리우올림픽 드라마는 ‘해피엔딩’이었다. 태권도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출전 선수 전원이 메달(금메달 2개와 동메달 3개)을 목에 걸어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맏언니’ 오혜리(28·춘천시청)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67㎏급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하비 니아레(프랑스)를 13-12로 꺾고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여자 47㎏급 김소희(21·한국가스공사)에 이은 대표팀 두 번째 금메달이다. 2전 3기 끝에 어렵게 첫 올림픽에 출전한 오혜리는 이 메달로 선수 생활 내내 따라다닌 ‘만년 2인자’의 꼬리표를 완전히 벗어던졌다. 올해 한국 나이로 스물아홉 살, 은퇴를 생각할 시기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한 끝에 이뤄낸 쾌거라 더욱 값졌다. 오혜리는 올림픽 2연패(베이징, 런던)를 한 황경선(30·고양시청)의 그늘에 가려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했다. 전국체전에서 3년 연속(2010~12년) 우승했을 정도로 실력은 월등했지만 이상하게 국제 무대에서는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2008년에는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조차 고배를 마셨고 2012년 선발전을 앞두고는 허벅지 근육 파열로 꿈을 또 한 번 접어야 했다. 황경선의 훈련 파트너로 런던 대회에 참가한 그는 먼발치에서 시상대를 지켜보기만 했다. 상심이 컸지만 “밑바닥부터 올라가 반드시 살아남겠다”며 이를 악물었다. 지난해 러시아 세계선수권에서 첫 국제 대회 우승 경험을 쌓은 오혜리는 이후 국제 대회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랭킹 6위로 드디어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 태권도 사상 최고령의 나이로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쥔 그는 “포기했더라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이제 발 뻗고 잘 수 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 주자 차동민(30·한국가스공사)은 21일 남자 80㎏초과급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태권 5남매 메달레이스’에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차동민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량급 세계 최강 드미트리 쇼킨(우즈베키스탄)을 만나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베이징 대회 금메달에 이어 8년 만에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일군 차동민은 경기 후 “이번 경기가 현역 은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 차동민은 “이번이 마지막인데 감독님께 뭔가 꼭 하나는 해드리고 가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며 “은퇴 후 해외에 나가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리우 육상] 남자 1500m 우승 센트로비츠 ‘아버지처럼 아들처럼’

    [리우 육상] 남자 1500m 우승 센트로비츠 ‘아버지처럼 아들처럼’

    21일 리우올림픽 육상 남자 1500m 결선을 우승한 매튜 센트로비츠(미국)는 TV 인터뷰 구역으로 가서 윗옷을 벗어 자신의 상체를 드러내 보였다. 가슴팍에는 ‘아버지처럼 아들처럼’이란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그의 아버지 매트 시니어는 1976년 올림픽 이 종목에 출전했다. 매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아버지와 내기를 했다며 이날 우승했으니 아버지도 이제 같은 문장을 가슴팍에 새기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메달 색깔에 따라 내가 요구할 수 있는 권한도 커진다”면서 “아버지에게 ‘아들처럼 아버지처럼’으로 바꿔 문신하라고 얘기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센트로비츠는 21일 브라질 리우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이어진 리우올림픽 육상 남자 1500m 결선을 3분50초00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멜 세퍼드가 1908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미국 선수로는 108년 만에 금메달을 땄다.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아스벨 키프로프(케냐)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센트로비츠 등에게 밀려 6위에 그쳤다. 센트로비츠는 경기 초반부터 앞으로 튀어나와 사실상 선두를 거의 놓치지 않았다. 그는 환희와 놀라움이 뒤섞인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쥐면서 트랙에 무릎을 꿇었다. 그는 경기 뒤 트랙을 돌면서 관중석의 아버지를 찾아내고 “이거 장난 아니죠?”라고 계속 외쳤고 아버지는 “이거 xx 장난 아니지?”라고 답했다. 이 부자, 정말 재미있는 부자 같다. 안타깝게도 그의 문신 사진은 물론, 아버지 매트 시니어의 사진도 찾을 수 없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우사인 볼트 3관왕 후 가장 먼저 찾은 것은?

    우사인 볼트 3관왕 후 가장 먼저 찾은 것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인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올림픽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뒤 가장 먼저 찾은 것은 무엇일까. 바로 ‘치킨너깃’이다. 21일(한국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AP통신 패트릭 그레이엄 기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단상에 앉아 치킨너깃을 입에 넣는 볼트의 사진을 소개했다. 이 기자는 “올림픽 3회 연속 3연패를 달성한 볼트의 모습”이라며 “(올림픽이 끝난 뒤) 욕구를 해소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광고 수입으로만 약 20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볼트는 2008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뒤 자서전을 통해 “당시 중국 음식에 적응하지 못해 치킨너깃으로 끼니를 해결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볼트는 끼니때마다 20개들이 치킨너깃 수 박스씩을 해치운다고. 당시 미국 현지 매체들은 “볼트가 먹은 치킨너깃은 수천 개”라고 설명했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개막 전 볼트의 리우 현지 적응 과정을 소개하며 “볼트가 자메이카 음식을 공급받고 있으며 다양한 음식을 잘 먹고 있다”라고 소개했다.이어 “베이징 올림픽 때처럼 치킨너깃으로 끼니를 때우는 일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어김없이 볼트의 치킨너깃 사랑은 계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육상] 필릭스 여자 1600m 계주 6연패 이끌고 올림픽 금메달 6개째

    [리우 육상] 필릭스 여자 1600m 계주 6연패 이끌고 올림픽 금메달 6개째

    미국의 여자 스프린터 앨리슨 필릭스(31)가 1600m 계주에서 미국 대표팀을 6회 연속 우승으로 이끌며 생애 올림픽 메달 수를 9개로 늘렸다. 필릭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이어진 리우올림픽 여자 1600m 계주 결선에서 코트니 오콜로, 나타샤 헤이스팅스, 필리스 프랜시스에 이어 마지막 주자(앵커)로 나서 3분19초0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맨먼저 통과했다. 자메이카가 3분20초34로 은메달, 영국이 3분25초88로 동메달을 땄다. 필릭스는 참가한 세 대회 이 종목 모두에서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미국 대표팀은 그가 출전하지 않은 대회까지 포함해 6연패에 성공했다. 400m 계주에서 금메달, 4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필릭스는 금메달만 6개로 여자 트랙 선수로는 가장 많은 금메달을 수집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 메달 9개는 트랙과 필드를 통털어 자메이카 출신 메를렌 오테이와 함께 여자 선수 최다 메달리스트로 기록된다. 미국의 트랙 선수로는 칼 루이스(10개)에 하나 모자라 두 번째로 많은 메달을 수집한 선수로 이름을 남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육상] 세메냐 800m 우승, 파라 더블더블, 남녀 1600m계주 미국 ‘싹쓸이’

    [리우 육상] 세메냐 800m 우승, 파라 더블더블, 남녀 1600m계주 미국 ‘싹쓸이’

    여전히 ‘성별 논란’의 한 가운데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여자 중장거리 스타 카스터 세메냐(25)가 여자 800m를 우승했다. 세메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800m 결선에서 1분55초28을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적수는 없었다. 2위 프랜신 니욘사바(브룬디)의 기록은 1분56초49였다. 세메냐는 두 바퀴째 곡선 주로에 들어서기 전 니욘사바에 두 걸음 정도 뒤처졌으나 곧바로 추월해 직선 주로에 들어섰을 때 이미 니욘사바에 세 걸음 정도 앞서 승기를 잡았다. 1983년 뮌헨에서 크라토치빌로바가 작성해 33년 동안 요지부동이어서 올림픽 육상 사상 가장 오랫동안 깨지지 않은 세계기록(1분53초28) 경신에 또다시 실패했지만, 자신이 보유한 남아공 기록(1분55초33)은 넘어섰다. 4년 전 은메달에 그쳤던 아쉬움도 털어냈다. 그러나 세메냐의 압도적인 우승으로 ‘성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 파라(영국)는 이어 열린 남자 5000m 결선에서 13분03초30으로 우승하며 남자 1만m와 함께 2관왕 2연패의 꿈을 이뤘다. 올림픽 육상에서 중장거리 두 종목 2연패에 성공한 건, 1972년 뮌헨과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서 연거푸 석권한 라세 비렌(핀란드) 이후 40년 만이다. 여자 1600m 계주 결선에서는 미국이 3분19초06으로 자메이카(3분20초34)를 따돌려 전날 여자 400m 계주 금메달에 이어 또다시 시상대 맨 위에 섰다. 남자 1600m 계주에서도 미국이 2분57초30으로 또다시 자메이카(2분58초16)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자메이카의 마지막 주자(앵커) 제이본 프랜시스는 4위로 출발했다가 막바지 둘이나 제치고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로써 리우올림픽 육상은 이날 밤 9시 30분 출발하는 남자마라톤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마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육상] ‘일본 볼트’ 아사카 캠브리지 “난 일본에서 자란 일본인”

    [리우 육상] ‘일본 볼트’ 아사카 캠브리지 “난 일본에서 자란 일본인”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의 3관왕 3연패는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졌지만 일본 계주팀의 은메달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기적과 같은 일이었다. 그런데 2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마지막 일본 주자(앵커)는 자메이카 선수들과 외모가 그리 달라 보이지 않았다. 볼트보다 조금 먼저 바통을 받아 앞서나간 그는 얼마 안 있어 추월당하며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7초60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아시아 국가 최초로 이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메이카 아버지를 둔 아사카 캠브리지(23)는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과 기자회견장에서 화제가 됐다. 뒤늦게 아사카의 혈통을 확인한 외신들이 “자메이카와 대결한 기분” 등을 물었다. 그의 첫 마디는 “난 일본 사람입니다”였다. 이어 “아버지가 자메이카인이고, 나도 자메이카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아주 어려서 일본으로 왔고, 일본에서 교육을 받았다”고 말했다. “자메이카 육상의 영향을 받았는가“라는 질문에도 “육상도 일본에서 배웠다. 일본 스타일의 육상을 한다”고 했다. 아사카는 2014년 2월 자메이카로 건너가 일주일 정도 볼트의 소속팀 자메이카 레이서스 트랙 클럽에서 훈련한 적이 있다. 아사카는 굳이 그 얘기를 꺼내지는 않았다. 두 살 때 자메이카에서 일본 오사카로 이민한 그는 검은 피부 때문에 달라 보이긴 한다. 아사카는 “흑인 선수를 떠오르게 하는 별명을 얻은 것 빼고는 다른 아이들과 다르지 않았다. 즐겁게 지냈다”고 했다.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축구를 했던 아사카는 “당시 별명이 (티에리) 앙리였다”고 했다. 1년 뒤 남다른 주력을 눈여겨 본 교사의 권유를 받아 육상으로 전향했다. 아사카는 고교 2학년 때인 2010년 개인 처음으로 100m 10초대(10초75)에 진입하며 주목받았다. 2012년 10초57, 2014년 10초21로 기록을 경신하더니 올해 10초10을 기록했다. 리우올림픽 100m 예선에서는 10초13을 기록해 준결선에 올랐지만 10초17로 부진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가장 힘을 쏟은 계주에서 새 역사를 썼다. 아사카는 ‘일본 볼트’로 통하는데 “그런 별명이 부끄럽게 들리지 않으려면 기록을 더 낮춰야 한다. 같이 뛰어보니 더 대단한 선수였다”면서도 “2020년 도쿄올림픽 400m 계주에서는 자메이카도 제치고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의욕을 부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올림픽 ‘체조 요정’ 손연재, 아쉽게 결선 4위로 메달 무산

    올림픽 ‘체조 요정’ 손연재, 아쉽게 결선 4위로 메달 무산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결선에서 간발의 차이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손연재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후프(18.216점)-볼(18.266점)-곤봉(18.300점)-리본(18.116점) 4종목 합계 72.898점으로 4위에 그쳤다. 손연재가 그토록 원했던 메달의 마지막 자리는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트디노바(73.583점)가 차지했다. 두 번째 종목인 볼에서 손연재를 역전한 리자트디노바는 곤봉에서 0.168점에서 0.318점 차이로 달아났고, 마지막 리본에서 그 간격을 0.685점으로 벌렸다.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3위에 불과 0.225점 모자라 5위에 그친 손연재는 이번에도 미세한 점수 차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대회 기준으로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손연재에게 4승 1패를 거둔 리자트디노바는 올림픽에서도 3위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 올시즌 손연재는 대회마다 개인종합 최고점을 경신하며 눈부신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점의 기량으로 2회 연속 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을 노렸으나 러시아의 세계적인 ‘투톱’과 리자트디노바를 넘지 못했다. 금메달은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76.483점)이 차지했다. 마문은 4종목 모두 19점대를 찍는 완벽한 기량으로 ‘리우의 여왕’이 됐다.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러시아의 세계 최강자 야나 쿠드랍체바(75.608점)는 볼까지 선두를 유지했으나 곤봉에서 수구를 놓치는 실수가 나온 탓에 은메달로 밀려났다. 손연재는 비록 기대한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으나 리듬체조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올림픽 메달을 바라볼만한 선수가 나온 것만 해도 기적에 가깝다. 손연재는 처음 출전했던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예선 6위로 결선에 올라 최종 5위를 기록했다. 한국 리듬체조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두드린 이후 결선 무대를 밟은 선수는 손연재가 처음이다. 리듬체조는 그동안 러시아와 동유럽의 전유물이었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에서 올림픽 무대에 정식으로 데뷔한 리듬체조에서 아시아 선수가 개인전 메달을 딴 사례는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카자흐스탄의 알리야 유수포바가 개인종합 4위를 기록한 것이 메달에 가장 근접한 사례였다. 2010년부터 러시아에 머물며 선진 기술을 체득한 손연재는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전인미답의 길에 도전했다. 올림픽 2회 연속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초의 메달에 도전했으나 출발선부터 다른 러시아와 동유럽 선수들의 벽을 넘지 못했다. 또한, 4년 전 런던에서는 결선에 오른 것만으로도 다들 기적으로 여겼다. 부담 없이 임했던 런던과는 달리 리우에서 손연재는 메달을 따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렸다. 예선에서 후프와 리본에서 실수를 저지르며 5위를 기록한 손연재는 결선에서 4종목 모두 클린 연기를 펼치며 선전했으나 4위에 머물며 아시아 선수로서 올림픽 개인종합에서 최고의 성적을 남긴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손연재는 첫 종목인 후프를 가볍게 통과했고, 볼에서 상승세를 띄웠다. 곤봉에서는 불꽃 튀기는 연기를 펼쳤고, 리본에서는 마법을 부렸다. 손연재는 4종목 모두 18점대 초반을 찍었다. 상파울루 전지훈련 캠프에서도 체력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손연재는 결선에서 포에테 피봇의 축이 되는 발이 단단히 땅에 박힌 듯 흔들림이 없었다. 수구 난도와 신체 난도에서도 감점 요인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손연재는 리우 올림픽에서 후회 없는 연기를 펼쳤다. 모든 게 손연재가 계산한 그대로였다. 다만 러시아의 세계 ‘투톱’과 리자트디노바가 손연재에 비해 지나치게 잘했을 뿐이다. 손연재는 대회 직전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어릴 적 사진을 올린 뒤 그 옆에 “지금까지 정말 참 잘 왔다 꼬꼬마”라고 적었다. 러시아에서 받은 온갖 설움과 고질적인 발목 부상의 고통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까지 온 스스로에 대한 칭찬과 격려로 읽혔다. 그리고 손연재는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리우 올림픽 결선 무대에서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권도 차동민, 8강 직행…16강 상대 계체 불참 실격

    태권도 차동민, 8강 직행…16강 상대 계체 불참 실격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태권도 스타 차동민(28·한국기스공사)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8강에 직행했다. 16강 상대 선수가 계체에 참여하지 않아서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20일(한국시간) “차동민과 이번 대회 남자 80㎏초과급 첫 경기(16강전)를 치를 예정이었던 벨라루스의 아르만-마샬 실라(22)가 이날 계체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계연맹 관계자는 “벨라루스 측에서 구체적인 불참 사유는 통보하지 않은 채 실라가 리우에 아예 오지 않았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실라가 21일 오전 0시 15분 열릴 16강전에 나서지 않으면서 차동민은 8강에 직행했다. 실라는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87㎏초과급 은메달, 2015년 러시아 첼랴빈스크 세계선수권대회 같은 체급에서 동메달을 딴 강호다. 2014년과 올해 유럽선수권대회에서는 87㎏초과급 2연패를 달성했다. 벨라루스는 이번 리우 대회를 통해 올림픽 태권도 경기에 처음 출전하는 7개국 중 하나였다. 하지만 유일한 출전 선수였던 실라의 불참으로 올림픽 데뷔가 미뤄졌다. 일각에서는 실라의 이번 대회 불참이 도핑 규정 위반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세계연맹 관계자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다시 금메달에 도전하는 차동민으로서는 껄끄러운 상대와 대결을 피하고 체력 소모도 줄일 수 있어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 태권도 선수가 3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오른 것은 여자 67㎏급의 황경선(2004∼2012년)에 이어 차동민이 두 번째이자 남자로는 처음이다. 차동민은 베이징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했고, 2012년 런던 대회 때는 8강에서 탈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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