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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오승환, 타자 2명에 연속 안타… 1실점 후 강판

    [포토] 오승환, 타자 2명에 연속 안타… 1실점 후 강판

    오승환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벌인 2017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타자 2명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1실점하면서 즉시 교채됐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6-2로 승리해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꾸준한 왼손’ 장원준 10년연속 100탈삼진

    [프로야구] ‘꾸준한 왼손’ 장원준 10년연속 100탈삼진

    두산 장원준(32)이 좌완 최초로 10년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했다. 장원준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97개의 탈삼진을 올렸던 장원준이 결국 세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한 것이다. 그는 2006~17시즌 동안 군 시절(2012~13년)을 제외하고는 10시즌 모두 탈삼진 100개 이상씩 잡아냈다. 10년 연속 100탈삼진은 해태에서 뛴 이강철(1989~98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좌완 투수로만 한정하면 장원준이 최초다.장원준은 ‘장꾸준’(장원준+꾸준)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매 시즌 기복 없는 투구를 했다. 2004년 데뷔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26~33경기씩 출전하면서도 평균자책점은 첫 2년만 빼고 계속 3~4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선발 출전은 307경기(역대 5위)이며 123승(12위), 탈삼진 1273개(11위) 등 통산 성적에서도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지난 17일 KIA전에서는 시즌 10승째를 따내며 역대 세 번째이자 좌완으로는 최초로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 초반이 약점으로 지적되는 장원준은 이날도 1회에 점수를 내줬지만 이후부터는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5회 무사 1·2루 위기에도 병살타를 이끌어 낸 데 이어 노수광(SK)을 재물로 시즌 100번째 탈삼진을 잡아냈다. 두산은 SK를 4-1로 눌렀다. 경기 후 장원준은 “오늘은 맞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공격적으로 빠른 템포로 던진 게 주효했다”며 “대단한 기록을 달성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100탈삼진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선두 KIA는 광주에서 롯데를 만나 5-7로 패했다. 홈팬들 앞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5연패 늪에 빠지며 침울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2위 두산과의 격차는 이제 3.5경기다. 이승엽(삼성)의 세 번째 ‘은퇴 투어’가 열린 고척에서는 넥센이 삼성을 5-1로 제압했다. 잠실에서는 LG가 NC를 9-3으로 눌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에이스 맞대결’ 롯데 완승

    [프로야구] ‘에이스 맞대결’ 롯데 완승

    에이스 맞대결에서 롯데가 웃었다.롯데는 22일 광주에서 열린 KBO리그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돌아온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의 호투를 앞세워 7-3으로 승리를 챙겼다. 가을야구 티켓을 놓고 4~7위권의 LG·넥센·SK와 피 말리는 싸움을 벌이는 롯데는 이날 승리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후반기 30경기에서 19승1무10패, 승률 .655의 완연한 상승세다. 전반기에 비해 기세가 약해진 선두 KIA는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4연패를 기록하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다승 1위(17승)를 달리는 KIA의 양현종과 롯데의 ‘에이스’ 린드블럼이 맞붙어 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승부는 싱겁게 끝났다. 린드블럼은 8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KIA 타선을 침묵시켰다. 6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일 정도로 물오른 피칭을 보여 줬다. 지난달 22일 복귀전에서 62구(4이닝)를 시작으로 69구(4이닝)-87구(4이닝)-96구(7이닝)-104구(7이닝), 그리고 이날 또다시 104구(8이닝)로 점점 오랜 시간 마운드에서 버텨 주고 있다. 올 시즌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뛰며 경기 경험이 많지 않았던 린드블럼은 KBO리그 복귀 첫 세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25로 부진했다. 그럼에도 조원우 롯데 감독은 “구위가 돌아오는 게 보인다”며 믿음을 보여 줬고 결국 린드블럼은 연속된 호투로 이에 보답했다. 반면 양현종은 본인답지 않은 아쉬운 투구를 보여 줬다. 그는 5.1이닝 동안 101구를 던져 9피안타(2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4회 초 이대호·강민호에게 각각 솔로포를 내줬고, 6회 초에는 앤디 번즈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KIA는 1-7로 뒤지던 9회 말에 2점을 추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린드블럼은 “KIA가 매우 좋은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떤 팀이든 내 공을 던지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수원에서는 한화가 진땀 승부 끝에 kt를 3-2로 물리쳤다. kt의 라이언 피어밴드는 12번째 8승 도전에서도 결국 고개를 숙였다. 잠실에서는 NC가 연장 10회 접전 끝에 갈 길 바쁜 LG를 4-3으로 눌렀다. 문학에서는 두산이 SK를 10-6으로 제압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LG·롯데·넥센·SK 2경기차…자고 나면 바뀌는 5위

    LG·롯데·넥센·SK 2경기차…자고 나면 바뀌는 5위

    LG, 남은 경기 가장 많아 불리넥센은 약팀과 10경기 남겨 2017 KBO리그 정규 시즌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가을 야구’의 주인공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3강’ KIA, 두산, NC의 합류는 확정적인 가운데 ‘마지막 초대권’ 2장을 잡기 위한 중위권 4개팀의 순위 싸움이 불꽃을 튀긴다. 4팀은 연패 한 번이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 수 있어 경기마다 총력전을 편다.전반기 때만 하더라도 SK와 넥센, LG 중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롯데의 후반기 대약진으로 중위권 판도가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롯데는 전반기에 승과 패를 더해 ‘-3’(41승1무44패)이었지만 어느새 ‘+5’(59승2무54패)를 만들었다. 롯데의 후반기 승률은 0.643(18승1무10패)으로 두산(0.759)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선두 KIA보다 후반기 페이스가 좋다는 의미다. 그 결과 21일 현재 4위 LG(0.523)부터 7위 SK(0.504)까지 승차는 2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촘촘히 엮였다. 특히 4위 LG와 5위 롯데(0.522)는 승차 없이 승률에서 1리 차이를 보이고, 6위 넥센(0.518)과는 반게임 차다. 자고 나면 순위가 바뀌는 상황이다. 5할 승률을 넘더라도 자칫 ‘와일드카드’(4·5위) 결정전에 못 나갈 수 있다. 남은 일정으로는 우천 취소로 가장 많은 경기를 남긴 LG(36경기)가 불리해 보인다. 휴식 없는 잦은 등판으로 투수진의 과부하가 불 보듯 뻔해서다. 그나마 믿는 구석은 팀 평균자책점이 4.19로 전체 1위라는 점이다. ‘3약’(한화·삼성·kt)과의 남은 경기(13경기)가 다른 중위권팀보다 많지만 거꾸로 ‘3강’과의 만남도 14경기로 가장 많다. 롯데는 이번 주 KIA와 LG, 넥센으로 이어지는 6연전이 2012년 이후 5년 만의 가을 야구 참가를 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일정만 보면 넥센이 가장 유리하다. 꼴찌 kt와 5경기를 포함해 ‘3약’과 10경기를 남긴 반면, ‘3강’과는 8경기만 남겼다. 불펜 불안으로 갈수록 성적이 하락하고 있다는 게 불안 요소다. 최근 3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꾼 SK이지만 ‘3약’을 뺀 7개팀 중 유일하게 5점대의 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막판 순위 싸움에서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퍼블릭IN 블로그] 7년 만에 스스로 뒤집은 감사원… 문체부 ‘괘씸죄 감사’ 논란

    감사원 감사가 또 도마에 올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6개월 앞두고 스포츠토토 위탁사업자 ‘케이토토’가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28) 선수의 소속 팀(스포츠토토 빙상단)을 지원하는 게 법 위반이라는 취지의 감사 결과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국가대표 4명을 포함한 빙상단은 해체 위기에 놓였다. # 스포츠토토 비인기 종목 지원, 사행성 벗을 기회 문제는 7년 사이에 정반대 결과를 내놓았다는 점이다. 2010년 감사에서는 스포츠토토의 체육진흥사업을 권고해 이듬해 여자축구단과 휠체어테니스단, 지난해 빙상단이 창단됐다. 하지만 올해 감사에서는 법령에 적시된 6개 종목으로 지원을 제한하라고 지적했다. 사실상 빙상단과 여자축구단, 휠체어테니스단 지원을 중단하라는 뜻이다.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제32조 5항에서는 ‘체육진흥투표(스포츠토토) 대상 운동경기의 홍보 등 운영 관련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축구·농구·야구·배구·골프·씨름 등’으로 분류했다. 감사원은 이런 종목에 해당하지 않아 위법이라는 논리를 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진흥공단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대상 종목들에 대한 홍보’는 예시에 불과하고 다른 업무도 할 수 있다는 법률자문을 근거로 맞섰다.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원은 사행성 이미지를 벗고 스포츠토토의 성공적 정착을 돕는 것이어서 충분히 업무 적정성을 갖는다는 얘기다. # 4대강 정책감사도 정권 입맛 맞추기에 급급 일각에서는 이러한 감사 결과가 김종(56·구속기소) 전 문체부 2차관에 대한 ‘괘씸죄’에서 비롯됐다고 풀이한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핵심 당사자 중 한 사람인 김 전 차관의 지시로 빙상단이 창단된 것을 고려했을 것이라는 얘기다. 특히 감사원이 감사담당관을 세 차례나 바꿀 정도로 집요하게 매달렸다는 점에서 이런 추론에 무게가 실린다. 감사원은 파문이 일자 “빙상단을 운영하지 말라, 지원하지 말라 그런 뜻이 아니다”라면서 “적법한 절차를 밟아 지원하라는 뜻”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문체부 측은 “올해 이미 예산을 집행하고 있는 상태여서 감사원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 다른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이 관련 공무원 징계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어쨌든 현재로서는 빙상단 유지에 무게를 둔다”며 말을 아꼈다. “말 못할 정도로 불만이 많다”고도 했다. 22조원을 쏟아부은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네 번째 정책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법 위반 등이 새로 발견된 것이 아니라 정권 의지로 재감사에 들어간 만큼 정권 입맛에 맞는 감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시각이 대체적이다. 관련 공무원들은 정부가 바뀔 때마다 똑같은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불려나가는 곤욕을 치르고 있다. # 표적감사·뒷북감사·비전문 감사 ‘트리플 악재’ 감사원 감사에 대한 일선 공무원들의 불만이 갈수록 커져 가고 있다. 표적 감사와 뒷북 감사, 비(非)전문 감사가 적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최근 2년간 감사원으로부터 감사를 받은 23개 중앙부처, 2개 지방자치단체, 7개 공공기관에 소속된 14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69.8%)이 ‘감사 과정에 문제를 느낀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미리 결론을 내려놓고 감사한다’(32.2%)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중앙부처 국장급 공무원은 20일 “감사 결과 ‘지적질’을 받지 않으면 감사를 종료해야 하는데, 그냥 돌아갈 수 없으니 뭐라도 내놓으라고 되레 요구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똑같은 사안을 놓고도 시점에 따라 다른 감사 결과를 내놓는 사례를 종종 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영혼이 없는 공무원이지만 해도 너무 한다고 느끼곤 한다”고 말했다. 전문성 없는 감사와 ‘적극 행정’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도 꼬집었다. 경제부처 관계자는 “회계 전문 감사관들이 정책 감사를 할 경우 부처 업무의 특수성 등을 감안해야 하는데, 일반 잣대로 재단하다 보니 어처구니없는 감사 결과를 내놓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무원의 복지부동을 많이 비판하지만 감사원 감사가 이를 부채질한 측면도 적잖다”면서 “(일을) 안 하면 감사를 받을 일도 없지만, 적극적으로 일하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감사를 받는데 누가 열심히 일을 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감사과정서 모욕감… 이러려고 열일 했나 자괴감 감사관 행태에 대해서도 불만을 쏟아냈다. 세종청사 한 공무원은 “인격적으로 모독하고 감사 내용과 무관하게 사람 기분을 나쁘게 한다”면서 “자극을 가해 뭔가를 얻어내려는 심산이지만 전형적인 구태”라고 날을 세웠다. 공무원들은 지금과 같은 구태의연한 감사원 감사를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장급 공무원은 “전문 감사는 과감하게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거나 아니면 외부에 맡겨야 한다”면서 “특히 적극 행정에 따른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해서 공무원 징계를 내릴 게 아니라 정상 참작해 면죄부를 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반면 “일을 하지 않는 ‘부작위 감사’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복지부동을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이보미 ‘시즌 첫 승’ 자축 선물

    이보미 ‘시즌 첫 승’ 자축 선물

    생일 전날 우승…부활 신호탄이보미(29)가 20일 가나가와현 다이하코네 컨트리클럽(파73)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CAT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대회 2연패를 일궜다. 이날 버디만 4개를 보태 3라운드 최종합계 12언더파 207타를 친 이보미는 우승 상금 1080만엔(약 1억 1300만원)을 받는다. 2라운드까지 8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한 이보미는 이날 6∼9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올라서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이보미는 2011년 일본 무대에 진출해 2012년 첫 우승을 거머쥔 뒤 통산 20승을 거두며 JLPGA를 평정했다. 2015년과 2016년 J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상금 순위에서도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서는 이번 대회 이전까지 우승 트로피를 단 한 차례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요코하마 타이어 토너먼트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게 최고 성적이었다. 컷 탈락의 아픔도 세 차례나 맛봤다. 지난해 11월 이토원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이후 9개월 만에 거둔 이날 우승으로 이보미는 하반기 반격의 시동을 걸었다. 21일 생일을 맞는 이보미는 전날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내게 주는 최고의 생일선물로 우승을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보미는 오는 24~27일 국내에서 열리는 하이원리조트 오픈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2라운드까지 이보미와 공동 선두를 달리며 일본 무대 첫 승을 노렸던 배희경(25)은 9언더파 210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프로야구] 대타 전준우, 롯데 5위 올려놨다

    [프로야구] 대타 전준우, 롯데 5위 올려놨다

    전준우가 ‘롯데 영웅’으로 거듭났다. 롯데는 20일 대전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대타로 나선 전준우의 역전 2점포에 이은 결승타로 한화를 4-3으로 눌렀다. 이로써 롯데는 5위로 올라섰고 한화는 뒷심 부족에 땅을 쳤다. 전준우는 1-2로 뒤진 8회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송창식을 통렬한 역전 2점포로 두들겼다. 그러나 롯데는 3-2로 앞선 8회 말 양성우에게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3-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9회 초 2사 1, 2루에서 전준우가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4번째 투수 심수창과의 대결에서 짜릿한 좌전 적시타를 날려 4-3으로 만들었다. 9회 나선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1점 차 승리를 지켜내며 28세이브째를 올렸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6이닝 5안타 2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1-2로 뒤진 7회 강판돼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전준우의 역전포로 패전을 면했다. 19일 만에 선발 등판한 한화 배영수는 7이닝을 4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 기대를 부풀렸으나 불펜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한화 정근우는 통산 350도루(역대 8번째)를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정근우는 2-1로 앞선 5회 말 안타로 출루한 뒤 하주석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용규(한화)도 2회 2사 3루에서 볼넷으로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KIA 시절이던 2005년 31도루를 시작으로 올 시즌까지 13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역대 6번째)를 일궜다. 꼴찌 kt는 수원에서 2위 두산을 2-1로 꺾었다. kt가 2-1로 앞선 6회 초 1사 후 두산 민병헌 타석 때 비로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30분 뒤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kt는 4연패에서 탈출했고 두산은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5와 3분의1이닝 1실점으로 7승째를 따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5이닝 5안타 2실점으로 5패째를 당했다.NC는 고척에서 나성범-이호준의 연속타자 홈런을 앞세워 넥센을 4-3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잠실(삼성-LG)과 광주(SK-KIA)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권창훈 7개월 만에 데뷔골, 기성용과 이청용 두 경기 연속 결장

    권창훈 7개월 만에 데뷔골, 기성용과 이청용 두 경기 연속 결장

    신태용호(號)에 승선한 권창훈(23·디종)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데뷔골을 터뜨렸다. 리그앙으로 옮긴 지 무려 7개월 만이다.권창훈은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로아종 파크를 찾아 벌인 스타드 렌과의 정규리그 후반 6분 0-2로 뒤지던 팀의 첫 골을 뽑아냈다. 전반 14분과 후반 1분 실점해 끌려가던 디종은 권창훈의 득점을 발판으로 추격에 나서 힘겹게 2-2로 비겼다.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전반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한 차례 데뷔골 기회를 아쉽게 놓치기도 했다. 이어 후반 6분 동료 조아 샤피크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튕겨 나오자 골문 앞에 있다가 헤딩으로 연결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 삼성에서 뛰던 권창훈이 지난 1월 이적료 120만 유로(약 16억원)에 3년 6개월 계약으로 디종으로 옮긴 지 7개월 만에 나온 데뷔골이다.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주전 입지를 굳히게 됐다. 디종은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동점골까지 만들어내며 값진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권창훈에게 팀에서 가장 높은 7.7점의 평점을 매겼다.창훈은 리그앙 개막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주전으로 확실하게 입지를 굳히게 됐다.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은 전날 밤 독일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시즌 개막전에 전격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8분 상대 니콜리아 뮐러에게 결승골을 헌납한 팀의 0-1 패배를 지켜봤다. 지난 4월 15일 FC 쾰른과 홈 경기 도중 공중볼을 다투다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이 꺾여 실려나간 뒤 4개월 만의 복귀 무대였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전반 16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날린 첫 슈팅이 아쉽게 골대 위를 지나갔다. 0-1로 끌려가던 후반에는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공격포인트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지동원은 지난달 30일 미들즈브러와 연습경기에서 백태클을 당해 다친 왼쪽 발목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결장했다. 한편 기성용(28)이 두 경기 연속 결장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는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4 완패를 당했다. 스완지시티는 개막전에서 사우샘프턴과 0-0으로 비긴 데 이어 첫 득점도 신고하지 못했다. 길피 시구르드손이 에버턴으로 이적한 뒤 공격력 약화가 걱정스럽다. 이청용(29·크리스털 팰리스)도 리버풀과 2라운드 교체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지난 12일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개막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던 그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팀은 후반 28분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0-1로 져 2연패 부진에 빠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꿈을 향한 어느 소녀들의 도전기…‘치어 댄스’ 티저 예고편

    꿈을 향한 어느 소녀들의 도전기…‘치어 댄스’ 티저 예고편

    기적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치어 댄스’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일본 최고의 고교 치어 댄스팀 ‘제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치어 댄스’는 춤 실력, 성격, 목표 모두 제각각인 소녀들이 치어 댄스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실화영화다. 배우 히로세 스즈, 나카죠 아야미, 아마미 유키가 출연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막춤, 힙합, 아이돌 댄스, 발레 등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멤버들의 좌충우돌 오디션 현장이 담겨 있다. 이후 하나의 팀으로 모습을 갖춰가는 ‘제트’의 성장과정이 눈길을 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분노’ 등에 출연한 히로세 스즈가 몸치지만 미소 하나는 에이스인 ‘히카리’ 역을 맡아 밝고 건강한 매력을 뽐낸다. 또 ‘제트’의 워너비 센터 ‘아야노’ 역은 모델 출신의 신예 나카죠 아야미가 맡았다. 그들을 이끄는 지옥 트레이너 ‘사오토메’ 선생님 역은 드라마 ‘여왕의 교실’로 국내에 얼굴을 알린 배우 아마미 유키가 맡았다. 이외에도 야마자키 히로나, 토미타 미우, 후쿠하라 하루카, 야나기 유리나, 마켄유, 켄타로 등 각기 다른 개성의 청춘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치어 댄스’는 올해로 세계 대회 5연패를 달성한 후쿠이상업고등학교의 치어 댄스부 ‘제트’ 이야기를 모티브로 고등학생들의 고민과 갈등, 도전에 대해 유쾌하게 풀어냈다. 치어 댄스팀 ‘제트’의 이름은 짧은 고교 3년을 제트기처럼 빠르고 힘차게 뻗어나가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수많은 청춘들에게 용기의 메시지를 전할 영화 ‘치어 댄스’는 9월 21일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전체 관람가. 121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멀리뛰기 여제 “난 홈리스였다”

    멀리뛰기 여제 “난 홈리스였다”

    ●리우 2관왕 바톨레타, 런던 선수권 3위 “대회를 앞두고 석 달 동안 홈리스로 지냈다. 돈도 거의 들고 나오지 못했다.”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런던세계선수권 여자 멀리뛰기 결선에 나선 티아나 바톨레타(32·미국)는 6m97을 뛰어 팀 동료 브리티니 리세(31·7m02)와 러시아 국적이지만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 다리야 클리시나(26·7m)에 이어 동메달에 그쳤다. 2012년 런던올림픽 400m, 2년 전 베이징세계선수권 멀리뛰기, 지난해 리우올림픽 두 종목 금메달을 석권했던 바톨레타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자 대회 2연패에 실패해 낙담한 것이라고 짐작됐다. 그런데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할 속사정이 있었다. 바톨레타는 17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따낸 가장 값진 메달이어서 울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2012년 결혼한 뒤 “두려움과 다툼, 위협, 학대에 시달렸다”며 “안전한 삶을 찾기 위해 석 달 전 집을 나왔다”고 충격적인 얘기를 들려줬다. 이어 “나도 그런 결정을 내린 스스로가 낯설었다. 약해지고 있다는 걸 느꼈고 내 판단을 믿지 못할 지경이었다”며 “다들 날 ‘이미 성공한 선수’로 여겨 도움을 청할 수도 없었다”고 되돌아봤다. ●“결혼 후 학대당해… 대회 직전 가출” 현실에 안주하려는 스스로를 다그치려고 가출한 뒤 훈련에 모든 걸 쏟아부었다. 네덜란드의 값싼 월세방을 전전하며 훈련에 열중했다. 바톨레타는 “훈련할 때가 가장 안전했다. 독특한 방법이지만 이 방법을 쓰지 않으면 내가 되살아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많은 걸 잃었지만 예전의 나 자신을 되찾기도 했다. 어떤 선택을 해도 잃는 것과 얻는 게 있다”고 말했다. 바톨레타는 런던세계선수권 400m계주 금메달을 따 메달 둘을 목에 걸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편하게 몸을 뉠 집은 없다. 남편이 “집을 나간 아내와는 살 수 없다”고 해 협의이혼 수순을 밟고 있다. 바톨레타는 그래도 이번에 배운 게 있다며 당부도 잊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은 혼자가 아니란 사실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가장 꾸준한 왼손’…장원준, 8년 연속 두자릿수 승

    ‘가장 꾸준한 왼손’…장원준, 8년 연속 두자릿수 승

    장원준(32·두산)이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국프로야구 역사에서 이강철(전 KIA·10년 연속)과 정민철(전 한화·8년 연속)에 이어 세 번째다. 두산은 장원준의 호투에 힘입어 KIA를 4-1로 눌러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장원준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10승(7패)째를 올렸다. 롯데 소속이던 2008년 12승(10패)을 올리며 개인 첫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고, 이후 군 복무 기간인 2012년과 2013년을 빼고는 지난해까지 7년 연속 10승 이상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좌완 투수로는 처음으로 8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1회 초가 위기였다. 선두 타자 김선빈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은 뒤 2사 후에 최형우에게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5번 나지완을 삼진으로 솎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두산 타선은 1회 말 4득점으로 장원준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줬다. ‘테이블 세터’의 연속 안타와 3번 에반스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민병헌의 밀어내기 볼넷과 양의지의 몸에 맞는 공으로 2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오재원이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점수 차를 벌렸다. 장원준은 KIA 강타선을 맞아 고비 때마다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2회 초 무사 1루에서 이범호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해 실점 없이 넘겼다. 3회 초 1사 후에는 김선빈과 김주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 3루에 몰렸지만 로저 버나디나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요리했다. 6회 초에도 1사 1루에서 나지완을 3루수 앞 병살타로 잡아내 6이닝을 책임졌다. 장원준은 이날 삼진 4개를 잡아내 올 시즌 탈삼진 97개를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두 번째 10년 연속 세 자릿수 삼진 기록에 3개만을 남겨뒀다. 역대 14번째 1800이닝 돌파도 3분의2이닝만 남았다. KIA는 이날 8안타를 치고도 병살타 4개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마산에서는 NC가 한화를 3-1로 누르며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NC는 1-1로 맞선 8회 2사 1, 3루에서 터진 주포 나성범이 2타점 2루타를 때려 극적으로 연패 악몽에서 벗어났다. 인천에서는 SK가 LG를 7-1로 승리했다. ‘LG 천적’인 스콧 다이아몬드가 7이닝 동안 1점만 주는 빼어난 투구로 LG 타선을 산발 5안타로 봉쇄했다. 6회 제임스 로니에게 허용한 솔로포가 옥에 티였다. 이날 승리로 8승(3패)째를 기록한 다이아몬드는 이 중 절반인 4승을 LG를 상대로 거뒀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우즈·박병호 이어… 최형우 4년 연속 100타점

    우즈·박병호 이어… 최형우 4년 연속 100타점

    최형우(KIA)가 역대 세 번째로 4년 연속 100타점을 일궜다. 이대호(롯데)는 2161일 만에 연타석포를 폭발시켰다.최형우는 16일 광주에서 벌어진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5회 버나디나의 안타와 도루로 맞은 무사 2루에서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전날까지 시즌 99타점으로 타점 선두를 질주하던 최형우는 이로써 올 시즌 처음으로 100타점 고지에 우뚝 섰다. 그러면서 1998~2001년 타이론 우즈(전 두산), 2012~2015년 전 넥센 박병호(미네소타)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4년 연속 100타점을 생산했다. 최형우는 2-2로 맞선 6회 말 2사 만루에서 승기를 잡는 2타점 적시타도 날렸다. KIA는 최형우의 3타점 적시타 등을 앞세워 4-3으로 힘겹게 이겼다. 선두 KIA는 3연승을 달리며 이날 패한 2위 두산에 8경기 차로 멀리 달아났다. 3위 NC는 속절없이 5연패에 빠졌다. KIA 선발 헥터는 7이닝을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16승째를 수확했다. 다승 선두 양현종에게 1승 차로 다가서며 다승왕 ‘집안싸움’을 이어 갔다. NC 선발 이재학은 5이닝 2실점했다. 롯데는 사직에서 이대호의 연타석포 등 홈런 세 방을 앞세워 두산을 4-2로 격파했다. 6위 롯데는 3연승했고 가파른 상승세의 두산은 뜻밖에 연패를 당했다. 롯데 주포 이대호는 선발 보우덴을 상대로 4회와 6회 연타석 대포(23·24호)를 쏘아 올렸다. KBO리그에서 이대호의 연타석 아치는 2011년 9월 16일 청주 한화전 이후 2161일 만이자 개인 통산 9번째다. 아울러 그는 7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8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도 기록했다. 이대호는 일본과 미국에서 뛴 2012∼2016년을 제외하고 2004년에 이어 2006년부터 올해까지 전 구단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9회 등판한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27세이브째로 구원 선두를 달렸다. LG는 잠실에서 연장 10회 1사 만루에서 터진 로니의 끝내기 안타로 kt를 2-1로 제쳤다. 한화는 대전에서 장단 12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갈 길 바쁜 7위 SK를 8-5로 눌렀다. 넥센은 대구에서 삼성을 6-5로 눌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44세 두아이 엄마 조 파비 “내년 유럽선수권 1만m 2연패 겨냥”

    44세 두아이 엄마 조 파비 “내년 유럽선수권 1만m 2연패 겨냥”

    영국의 44세 육상 선수 조 파비가 1년 뒤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육상선수권에 참가해 여자 1만m 2연패를 겨냥한다. 그녀는 13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출전 기준 기록을 여유있게 충족했지만 뒤꿈치 부상 때문에 뛰지 못한 한을 내년에 풀겠다고 입술을 깨물고 있다. 1973년 9월 20일 태어난 파비는 내년 유럽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뒤 한달 뒤에 45회 생일을 맞는데 은퇴를 마다하고 내년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리겠다고 하는 것이다. 3년 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유럽선수권 1만m를 우승하며 대회 최고령 여자 우승자의 영예를 차지했는데 이제 4년을 더 늘리겠다고 벼르는 것이다.다섯 차례나 올림픽에 참가했던 파비는 16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에 유럽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내년 3월 호주에서 열리는 커먼웰스 게임에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번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해 실망했다. 과거 1~2년 전에 느꼈던 것보다 훨씬 젊어졌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트랙에서의 기록을 좀더 좋게 만들 수 있길 갈망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또 “어느날 은퇴해야 하겠다고 생각할 때가 오겠지만 난 결코 완벽하게 은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난 늘 끊임없이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파비는 얼마전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년 대회 때 4위를 차지했지만 대회 도중 엘반 아베일레게세(터키)가 금지약물 양성반응이 나와 실격되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히퍼르스 여자 200m 2연패 ‘단거리는 흑인‘ 편견을 넘다

    스히퍼르스 여자 200m 2연패 ‘단거리는 흑인‘ 편견을 넘다

    ‘백인 스프린터’ 다프너 스히퍼르스(25·네덜란드)가 여자 200m를 평정하고 밝게 웃었다. 스히퍼르스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200m 결선에서 22초05에 결승선을 통과, 조제 마리 타 루(29·코트디부아르, 22초08)와 쇼네이 밀러-위보(23·바하마, 22초15)의 거친 추격을 따돌렸다. 2년 전 베이징 세계선수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여자 100m에서 토리 보위(27·미국)와 타 루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던 그녀로선 대회 첫 금메달이기고 했다. 스히퍼르스는 경기 뒤 IAAF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목표를 위해 치열하게 싸웠다. 그만큼 노력했고 행복한 결과를 얻었다. 세계선수권 2연패는 내게 정말 특별한 의미”라며 “2연패 비결은 이 종목 자체를 즐기는 것이다. 출발선 앞에서는 긴장했지만 즐겁게 뛰었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멀린 오티(1993·1995년, 당시 자메이카), 앨리슨 펠릭스(2005·2007·2009년, 미국)에 이어 대회 세 번째로 여자 200m 2연패에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오티와 펠릭스 모두 세계선수권 메달을 14개나 수집한 레전드이며 흑인 스프린터다.스히퍼르스가 등장하기 전 이 종목은 미국과 자메이카 흑인 선수들이 양분하다시피 했다.두 나라 선수들은 올해 16회를 맞은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200m에서 네 차례씩 우승을 나눠 가졌다. 1∼3회 대회를 독일(옛 동독 포함) 선수들이 우승하고 2003년 파리 대회에서 아나스타샤 카파친스카야(러시아)가 깜짝 우승을 차지한 것이 예외였다. 그런데 이날 결선에는 자메이카 선수가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고 미국 선수로는 대자 스티븐슨이 22초44로 5위, 킴벌린 덩컨이 22초59로 6위를 차지했을 뿐이었다. 디나 애셔-스미스(영국, 22초22)보다 한참 뒤처졌다. 단거리 전문도 아니고 2013년 7종경기에서 전향한 스히퍼르스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단거리에서 단 한 번도 메달을 따지 못한 네덜란드에 첫 메달을 안긴 선수다. 2010년 캐나다 멍크턴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 여자 7종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은 뒤 2013년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 7종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무릎 때문에 전향한 스히퍼르스는 부업으로 달리던 200m에서 2013년까지 22초60도 넘어서지 못했으나 이듬해 유럽육상선수권에서 22초03의 네덜란드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2015년 베이징 세계선수권에서는 21초63으로 기록을 더 단축하며 우승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100m 결선을 치르며 당한 허벅지 부상으로 200m 은메달(21초88)에 그친 스히퍼르스는 런던에서 우승하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어쩌면 그는 “단거리에서 백인이 흑인을 넘어설 수 없다”는 편견을 깨부수고 있는 것일지 모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3부리그 목포시청, 성남 잡고 첫 4강 기적

    3부리그 목포시청, 성남 잡고 첫 4강 기적

    프로축구 3부 내셔널리그의 목포시청이 K리그 챌린지의 성남FC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축구협회(FA)컵 4강에 안착했다.목포시청은 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A컵 8강전에서 성남을 3?0으로 완파했다. 전반에만 3골을 터뜨렸다. 전반 2분 정훈성의 페널티킥을 시작으로 24분 이인규의 헤딩골, 42분 김영욱의 행운의 골까지 보태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목포시청은 16강에서 내셔널리그의 최강 포천시민축구단에 1-0승을 거두고 팀 창단 8년 만에 처음으로 8강을 밟았다. 당시 결승골의 주인공 김영욱은 “내셔널리그의 자존심을 지켰다”면서 “내셔널리그 팀이라고 떨어지는 법도 없다”며 굳은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 기세 그대로였다.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선 목포시청은 파상공세를 펼친 성남이 마무리 부족으로 고전한 반면 거센 압박 끝에 마련한 기회를 집중력으로 놓치지 않고 매번 골로 연결시켰다. K리그 챌린지의 부산도 클래식의 전남을 3-1로 잡고 4강에 합류했다. 32강에서 포항을 1-0으로, 16강에서 FC서울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8강에 올라 이날 전남까지 제친 조진호 부산 감독은 “지금 같아서는 다음 시즌 클래식에 올라가면 최소한 6강을 넘어 3위까지 가능할 것 같다”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수원은 홈에서 열린 광주와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로 이겨 FA컵 2연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외국인 선수 산토스는 0-1로 밀리던 후반 종료 직전 동점 골을 넣은 데 이어 연장 후반 10분에 결승골까지 넣으며 이날 수훈갑이 됐다. 울산도 상주에 3-1승을 거두고 4강을 신고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장종훈·이승엽 넘어… 김재환, 12경기 연속 타점 신기록

    [프로야구] 장종훈·이승엽 넘어… 김재환, 12경기 연속 타점 신기록

    두산, 시즌 최다 8연승 질주김재환(두산)이 연속 경기 타점 역사를 새로 썼다. 동시에 잠실구장 한 시즌 ‘토종’ 최다 홈런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재환은 8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0-1이던 1회 말 2사 2루에서 선발 안영명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는 2점포(29호)를 폭발시켰다. 이로써 김재환은 지난달 26일 수원 kt전부터 이어 온 11경기 연속 타점을 12경기로 늘리며 최다 연속 경기 타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11경기 연속 타점으로 타이를 이뤘던 장종훈(빙그레·1991년), 이승엽(1999년), 나바로(이상 삼성·2015년), 최형우(KIA·2017년) 등 ‘레전드급’ 타자들을 한꺼번에 제쳤다. 메이저리그(MLB) 최다 연속 경기 타점은 레이 그림스(시카고 컵스)가 1922년 6월 27일부터 7월 23일까지 기록한 17경기다. 일본에서는 랜디 바스(한신)가 1986년 6월 18일부터 7월 4일까지 일군 13경기다. 김재환이 다음 경기에서 타점을 보태면 일본 리그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이날 홈런으로 김재환은 가장 큰 잠실구장에서 국내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18개) 신기록도 일궜다. 종전에는 1999년 심정수(현대)와 지난해 김재환의 17개가 최다였다. 잠실 최다 홈런은 1998년 타이론 우즈(두산)의 24개다. 김재환이 남은 잠실 경기(LG와 원정경기 포함)에서 7개를 때리면 ‘잠실 홈런왕’에 등극한다. 두산은 니퍼트의 호투를 앞세워 8-1로 이겼다. 3위 두산은 올 시즌 팀 최다인 8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니퍼트는 7이닝을 5안타 4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12승째를 챙겼다. 그러면서 다승 공동 선두 양현종, 헥터(이상 KIA 15승)에 이어 켈리(SK)와 공동 2위를 이뤘다. 롯데는 사직에서 이대호의 결승타로 kt를 5-4로 꺾고 4연승했다. 지독한 ‘아홉수’에 시달리는 롯데 선발 박세웅은 6과 3분의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 난조로 7경기째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넥센은 광주에서 선두 KIA를 5-3으로 잡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6이닝 2실점으로 9승째를 따냈다. KIA 선발 임기영은 3과 3분의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SK는 인천에서 문승원(8이닝 무실점)의 역투로 NC를 4-0으로 완파했다. 홈런 선두 최정(SK)은 6일 만에 솔로포(38호)를 터뜨렸다. 대구에서는 LG가 삼성을 10-8로 눌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그랜드 투어 일곱 차례 우승 콘타도르 ‘부엘타’ 마치고 은퇴

    그랜드 투어 일곱 차례 우승 콘타도르 ‘부엘타’ 마치고 은퇴

    트루 드 프랑스와 부엘타 아 에스파냐, 지로 디탈리아 등 세계 3대 도로 사이클 일주대회인 그랜드 투어를 무려 일곱 차례나 우승했던 알베르토 콘타도르(34·스페인)가 오는 19일(이하 현지시간) 막을 올리는 부엘타 아 에스파냐 대회를 마친 뒤 프로 사이클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2007년과 2009년 트루 드 프랑스 챔피언에 올랐으며 2010년 우승 직후 약물 양성반응으로 금메달이 박탈된 그는 부엘타 아 에스파냐를 2008년과 2012년, 2014년 세 차례 제패하고 지로 디탈리아를 2008년과 2015년 두 차례 우승했다. 2010년 트루 드 프랑스 우승 직후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제제에 대한 양성반응이 검출돼 메달을 박탈당하자 오염된 스테이크를 먹어 그런 반응이 나왔다고 둘러댔던 일로 비웃음을 샀다. 이들 세 대회를 모두 우승해본 선수는 에디 메르크, 베르나드 이놀트, 자크 안퀘틸, 펠리스 지몬디와 빈센초 니발리, 콘타도르까지 모두 6명 밖에 되지 않는다. 트루 드 프랑스를 일곱 차례나 제패했던(나중에 도핑 관련 징계로 영구퇴출되며 모든 기록을 삭제당함) 랜스 암스트롱(미국)이나 현역 최고 선수로 올해 트루 드 프랑스까지 대회 3연패를 포함해 통산 네 차례 우승한 크리스 프룸(영국)도 못해낸 위업이다. 콘타도르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조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하는 작별하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이 없는 것 같다고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2003년 프로 선수로 데뷔한 그는 “난 은퇴 계획을 행복하게 말하고 있다. 슬픔의 감정으로 얘기하는 게 아니다. 아주 좋은 일로 오랫동안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콘타도르를 2012년 2월에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가 나중에 2011년 1월 25일부터 앞당겨 적용했으며 그는 2010~11시즌에 5개월 19일의 잠정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던 점을 인정받아 2012년 8월 사이클계에 복귀했다. 하지만 올해 트루 드 프랑스에서 9위에 그치는 등 예전의 기량을 되살리기에 역부족이란 평가를 들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온몸 던진 보위… 0.01초 차 메이저 첫 金

    온몸 던진 보위… 0.01초 차 메이저 첫 金

    12년 만에 美 남녀 동반 우승토리 보위(27·미국)가 결승선을 얼마 안 남기고 온몸을 던져 미국의 남녀 100m 동반 우승이 가능했다. 보위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이어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85에 결승선을 통과, 마리 조세 타 루(코트디부아르)에게 100분의1초 앞서 생애 첫 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중후반까지 타 루에게 뒤졌지만 막바지 회심의 스퍼트와 함께 결승선을 앞두고 상체를 내던진 것이 주효했다. 몸의 중심을 잃은 그는 옆 레인 뮤리엘 아루헤(코트디부아르)와 부딪쳐 넘어지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갈무리했다. 미국 선수로는 2011년 대구 대회 카멜리타 지터 이후 6년 만에 여자 100m를 제패했으며 전날 남자 100m를 우승한 저스틴 개틀린(35·미국)과 동반 우승을 일궈 2005년 헬싱키 대회 때 개틀린과 ‘땅콩 스프린터’ 로린 윌리엄스가 누렸던 감격을 12년 만에 재현했다. 남자 200m 예선은 8일 새벽, 여자 200m 예선은 9일 새벽에 이어져 속단하기 이르지만 10년 가까이 버텨 온 자메이카의 스프린트 아성에 균열을 일으킨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세계선수권뿐 아니라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지난해 리우올림픽까지 남녀 100m 우승은 자메이카 선수들 차지였다. 남자는 우사인 볼트가 3연패했고 여자의 경우 2008년과 2012년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가, 지난해는 일레인 톰프슨(32)이 우승했다. 이날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톰프슨은 10초98로 5위에 그쳐 메달도 따지 못했다. 그녀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나중에 살펴봐야겠지만 핑계를 대고 싶지 않으며 난 이 소녀들과 시즌 내내 힘겹게 경쟁해 왔다”고 털어놓았다. 원래 멀리뛰기 선수였던 보위는 단거리로 전향해 2년 전 베이징세계선수권 100m 동메달, 리우올림픽 100m 은·200m 동·400m 계주 금메달을 수확한 뒤 생애 처음 메이저 대회 금메달의 감격을 안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그랜드투어 일곱 차례 우승 콘타도르 ‘뷰엘타’ 마치고 은퇴

    그랜드투어 일곱 차례 우승 콘타도르 ‘뷰엘타’ 마치고 은퇴

    트루 드 프랑스와 뷰엘타 아 에스파냐, 지로 디탈리아 등 세계 3대 도로 사이클 일주대회인 그랜드 투어를 무려 일곱 차례나 우승했던 알베르토 콘타도르(34·스페인)가 오는 19일(이하 현지시간) 막을 올리는 뷰엘타 아 에스파냐 대회를 마친 뒤 프로 사이클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2007년과 2009년 트루 드 프랑스 챔피언에 올랐으며 2010년 우승 직후 약물 양성반응으로 금메달이 박탈된 그는 뷰엘타 아 에스파냐를 2008년과 2012년, 2014년 세 차례 제패하고 지로 디탈리아를 2008년과 2015년 두 차례 우승했다. 2010년 트루 드 프랑스 우승 직후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제제에 대한 양성반응이 검출돼 메달을 박탈당하자 오염된 스테이크를 먹어 그런 반응이 나왔다고 둘러댔던 일로 비웃음을 샀다. 이들 세 대회를 모두 우승해본 선수는 에디 메르크, 베르나드 이놀트, 자크 안퀘틸, 펠리스 지몬디와 빈센초 니발리, 콘타도르까지 모두 6명 밖에 되지 않는다. 트루 드 프랑스를 일곱 차례나 제패했던(나중에 도핑 관련 징계로 영구퇴출되며 모든 기록을 삭제당함) 랜스 암스트롱(미국)이나 현역 최고 선수로 올해 트루 드 프랑스까지 대회 3연패를 포함해 통산 네 차례 우승한 크리스 프룸(영국)도 못해낸 위업이다. 콘타도르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조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하는 작별하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이 없는 것 같다고 느껴졌다”고 털어놓았다. 2003년 프로 선수로 데뷔한 그는 “난 은퇴 계획을 행복하게 말하고 있다. 슬픔의 감정으로 얘기하는 게 아니다. 아주 좋은 일로 오랫동안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콘타도르를 2012년 2월에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가 나중에 2011년 1월 25일부터 앞당겨 적용했으며 그는 2010~11시즌에 5개월 19일의 잠정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던 점을 인정받아 2012년 8월 사이클계에 복귀했다. 하지만 올해 트루 드 프랑스에서 9위에 그치는 등 예전의 기량을 되살리기에 역부족이란 평가를 들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자 7종경기 티암-샤페르 선두 다툼에 존슨-톰프슨 메달 꿈

    여자 7종경기 티암-샤페르 선두 다툼에 존슨-톰프슨 메달 꿈

    카롤린 샤페르(25·독일)가 올림픽 챔피언 나피싸투 티암(22·벨기에)의 대회 2연패를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5위를 차지한 샤페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여자 7종경기 중 네 경기를 마친 가운데 총점 4036점을 얻어 리우 금메달리스트 티암을 22점 차로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여자 7종경기는 1981년 이후 올림픽 대회에서 여자 5종경기를 대신해 치러지고 있으며 첫날 100m 허들, 포환 던지기, 높이뛰기, 200m 등 네 종목을 치르고 둘쨋날 멀리뛰기, 창던지기, 800m 달리기를 치러 종합점수를 매겨 순위를 따진다. 카타리나 존슨-톰프슨(24·영국)은 네 번째 이벤트인 200m에서 22초86으로 개인 최고 기록(22초79)에 조금 모자란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3838점으로 요겔리스 로드리게스(쿠바, 3905점)에 이어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녀는 높이뛰기 1.86m에 그친 뒤 포환 던지기에서 12.47m로 13위를 차지했다. 샤페르는 200m에서 23초58로 존슨-톰프슨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티암(24초57)보다 상당히 빨라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들은 7일 멀리뛰기, 창던지기, 800m에서 자웅을 겨룬다. 존슨-톰프슨이 생애 첫 메이저 메달을 노리려면 전통적으로 약한 창던지기에서 분발해야 한다. 그녀의 최고 기록 42.01m은 로드리게스가 리우올림픽 때 3위로 달리다 이 종목 때문에 7위로 미끄러졌을 때의 거리보다 6m나 앞서 있어 희망을 품을 만하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존슨-톰프슨은 높이뛰기에서 1.80m를 가뿐히 넘어섰으나 3차 시기 1.86m를 실패했다. 리버풀 출신인 그녀는 개인 최고 기록에 12㎝나 모자란 것을 확인하고 매트에 얼굴을 파묻고 오열하기도 했지만 200m에서의 분발로 메달 꿈을 꾸게 됐다. 미크 코스텔로 BBC 라디오5 해설위원은 “당장 다른 두 경기는 하지 않고 마지막 800m만 치르면 KJT는 로드리게스를 5초 차이로 물리칠 수 있다. 물론 지금과 그때의 순위는 달라질 수 있지만 이 순간 존슨-톰프슨이 조금 뒤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로드리게스의 800m 개인(올해) 최고 기록은 2분12초인데 존슨-톰프슨은 2013년 작성한 2분07초64”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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