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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에너지 순수입 122억달러/통산부 1∼5월 수급동향

    ◎석유 값올라 작년비 27% 늘어 1백억불/소비 증가율 3.6% 그쳐… 절약운동 효과 에너지 순수입액이 5월까지 1백억달러를 넘어섰다. 17일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1∼5월중 에너지 수급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에너지 수입은 유가 상승으로 석유가 지난해 동기보다 26.9% 증가한 1백억1천7백만달러에 달한 것을 비롯,액화천연가스(LNG) 유연탄 우라늄을 합쳐 전년도 동기대비 26%가 증가한 1백22억6천2백만달러어치에 달했다.반면 석유제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77.3%가 증가한 22억5천만달러로 에너지 순수입액이 전년 동기대비 18.3%가 증가한 1백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중 에너지소비는 7천2백41만2천TOE(석유환산t)로 지난 해 동기의 증가율 11.1%보다 크게 낮아진 3.6% 증가에 그쳤다.산업경기 침체와 에너지가격 상승,에너지 소비절약 시책추진의 영향때문이다.
  • 원자력발전소(에너지 전력 특집:2)

    ◎“21세기 에너지원” 국내 11기 가동중/설비이용률 85%… 화전보다 고효율/석탄·석유·LNG대체 “청정연료” 각광 「21세기 에너지원은 원자력」.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은 매력이 많다.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는 부존량이 일정하고 부존지역이 중동과 동남아,캐나다 등 극히 일부지역에 한정돼 있어 우리나라의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석탄은 채탄비용 증가와 환경오염 등의 문제로 에너지원으로서의 역할이 점차 축소될 수 밖에 없다.선택은 원자력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원자력 발전은 건설비용이 많이 들고 공기가 긴 것이 단점으로 꼽히지만 안정적인 연료공급이 가능하고 발전단가가 적게 드는데다 시설유지비가 저렴한 장점이 있다.1백만㎾급 한국표준형 원전 1기 건설 비용은 1조6천억원(부지비 제외),공기는 66개월로 2기를 함께 건설할 경우 3조2천억원에 12년반이 걸린다.그러나 원전은 설비이용률이 85%이상 돼 70%선에 불과한 석유나 60%선인 가스 화력발전소에 비해 효율이 높아 경제적이다. 국내에 원자력발전소는 11기가 가동중이고 7기가 건설중에 있다.가동 중인 원전 설비용량은 9백61만6천㎾로 전체 발전설비의 26.9%.이달말 월성 2호기가 준공되면 가동 원전은 12기로,설비용량은 1천31만㎾로 늘어난다. 그러나 실제 발전량에서 원전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높다.지난해의 경우 원전은 7백39억2천4백만㎾의 전력을 생산,전체의 36%를 담당했다.설비용량 대비 발전량을 나타내는 이용률이 87.5%로 수력(19.1%) 무연탄(77.6%) 중유(70.8%) 가스(60.9%)보다 훨씬 높다.세계 4위 수준이다. 한전과 통산부는 원전의 설비비중이 97년 24.9%에서 2000년에는 26%로 높아지고 2010년 33.1%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발전량 비중도 올해 34.2%에서 2000년 37.5%로 높아지고 2010년에는 45.5%로 늘어난다.발전량의 근절반을 원전에 의존하게 된다는 얘기다. 한전은 95∼2010년까지의 장기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이 기간중 원전 17기(설비용량 2천6백32만9천㎾)를 포함,122기의 발전소(설비용량 5천7백만㎾)를 건설할 계획이다.이같은 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2010년 설비용량은 7천8백20만㎾로 설비예비율은 19.1%,공급예비율은 12.1%로 우리나라는 전력수급 불안에서 완전하게 벗어나게 될 전망이다.
  • 종량제 2년 음식쓰레기 점유율 되레 증가

    생활쓰레기 가운데 음식물쓰레기류가 차지하는 비율이 94년 31.4%에서 95년 31.6%,96년 35.2%로 높아졌다.플라스틱류도 95년 4.9%에서 96년 13.1%,종이류도 23.4%에서 26.4%로 늘어났다.반면 연탄재와 금속·목재류가 차지하는 비율은 6.8%에서 6.7%,11.7%에서 7.8%로 각각 낮아졌다.기타 쓰레기도 21.6%에서 10.8%로 줄었다.
  • 어버이날 빛나는 선행… 서울 식당주인 오남진씨

    ◎가난한 이웃노인 뒷바라지 13년/연탄보일러·전자제품·가스버너 등 무료수리/때맞춰 술대접·말벗되어 외로움 달래주기도 서울 용산구 청파2동 숙명여대 부근의 허름한 컨테이너 박스.3평 정도의 좁은 공간이지만 외롭고 가난한 이웃 노인들을 향한 50대 식당주인의 사랑이 넘친는 곳이다. 컨테이너 안쪽 벽에는 스패너·쇠줄·바이스 등 각종 공구가 빼곡히 걸려 있다.고장난 수도꼭지·휴대용 가스버너 등 갖가지 잡동사니 앞에서 이동네 「일신기사식당」 주인 오남진씨(54)가 무언가 열심히 수리하고 있다. 홀로 사는 외로운 노인들을 위해 오씨는 13년전부터 집에서 무료수리를 해오다 한달전에 구청에서 제공한 헌 컨테이너를 이용,「무료수리센터」를 열었다. 오씨는 85년 자연보호협회 용산지구 청파분회장을 맡고부터 노인들이야말로 주위의 손길이 가장 필요한 이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그는 충남 부여에서 16살때 무작정 상경,노부모를 모시지 못했다는 한을 지울수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도꼭지에서 물이 새도 속수무책인 노인들,한겨울에보일러가 터져도 며칠이고 냉방에서 지내는 노인들,전기곤로가 고장나 밥을 지어먹지 못하는 노인들이 그의 「고객」이다. 『어쩌다 자식들이 들러보고 이웃에서 누군가 돌보고 갔다는 말을 전해 들으면 배우는 것이 있지 않겠어요』라며 그는 담담히 웃는다.효도는 가르치기보다 눈으로 보고 느끼면 배우게 된다는게 그의 지론이다. 오씨는 또 빈병을 주워 모아 소주값을 마련하는 할아버지들에게 종종 삼겹살을 구워 대접한다. 『장애자용 오토바이만 있으면 일을 할 수 있겠다』는 한 노인의 재활 의지에 감동한 오씨는 고물 오토바이를 고쳐 선물하기도 했다. 손재주가 좋은 오씨가 남들이 버린 폐품을 주워모아 수리한뒤 나눠주고,그 모습에 감격한 한 고물상은 고무파킹 등 각종 수선 재료를 기증하기도 했다.이것이 오씨를 부추기는 삶이다.
  • 유공자 65명 훈­포장·표창/중기전진대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박상희)는 7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창립 35주년(14일)을 기념해 「중소기업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전진대회에서는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와 김영수 한국전장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은탑 5명,동탑 7명,철탑 8명,석탑 8명,산업포장 12명,대통령 표창 13명,국무총리표창 12명 등 중소기업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산업훈장 및 포장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은탑=송호근 양지원공구 대표,조의환 삼진제약 대표,조영구 구미이화공업 대표,김장선 유성파이프공업 대표,정만수 대세포장 대표 ◇동탑=오인호 한송통상 대표,문영훈 협동금속 대표,김광재 광일공업 대표,이종희 동원금속공업 대표,고시목 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 전무,유창목 우광정보통신 대표,이재식 협동물산 대표 ◇철탑=이병호 협동화학공업사 대표,이경호 상아프론테크 대표,신동현 신영기계공업 대표,김정탁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상임이사,허전수 정화 대표,최봉락 강남필터 대표,신동오 성문정밀 대표,하장홍 신양금속공업 대표 ◇석탑=정구용 공화 대표,김재경 신영공업 대표,김용호 선일금고제작 대표,손중호 경일상역 대표,김영록 대우철망공업 대표,박기훈 대원산업사 대표,서해술 협성연탄 대표,한금태 삼영기계 대표 ◇산업포장=이석조 금호레미콘 대표,김병훈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전무,김용무 대영기계공업사 대표,주보원 삼흥열처리 대표,김영부 태영전자 대표,주창림 한국피복공업협동조합 상무,이중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실장,김용웅 한국베랄 대표,성경영 진안섬유 대표,이태령 서울공예공업협동조합 이사장,김태호 금성방재공업 대표,문광신 다성마그네틱 대표
  • 폐플라스틱 무공해 초리/「유동층 열분해공정」 개발

    ◎에너지기술연 진경태 연구팀 5년만에/분해과정서 재활용 기름도 추출/매립지 확보·환경오염문제 해소 플라스틱 쓰레기를 고열로 분해,기름을 회수하는 새로운 방식의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법이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소장 손영목) 폐자원활용연구팀(팀장 진경태)은 6일 폐플라스틱의 무공해 처리와 기름,또는 가스 상태의 연료 회수를 목적으로 하는 「유동층 열분해 공정」을 5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했다고 밝혔다. 환경처 통계에 따르면 국내 산업체와 일반가정 등에서 쓰고 버린 플라스틱은 전체 쓰레기 총량의 7.6%를 차지하며 연탄재를 제외할 경우 그 비율은 11.4%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고분자 물질인 폐플라스틱은 매립 처리할 때 분해가 잘 안되는데다 부피가 너무 커 매립층의 안정성을 크게 해친다.또한 일반쓰레기와 섞어 소각하면 고열을 발생시켜 소각로를 손상시키거나 유해 첨가물이 배출돼 안전처리가 큰 과제였다. 연구팀의 선도원 박사는 『최근 산업체와 지방 자치단체가 폐플라스틱이 활발히 분리수거하고 있는데도 대부분 소각과 매립으로 처리하고 있어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고 연구동기를 밝힌다. 연구팀이 채택한 열분해 공정이란 무산소 상태에서 고온을 가해 분자수 1만개 이상의 고분자 플라스틱을 분자수 1백여개 정도의 짧은 분자로 절단하는 것이다.이 과정을 거치면 플라스틱은 원래의 재료인 원유와 유사한 기름 상태로 돌아간다.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플라스틱에 대한 열전달효율을 높이기 위해 모래를 매질로 삼아 반응기 안의 상태를 유동상태로 해주는 「유동층」공정을 추가했다.반응기 안에서 열을 가하며 모래를 격렬히 움직여주면 열전달 효율도 높아지고 플라스틱의 열접촉 면적이 넒어져 분해가 한층 용이해진다. 선박사는 『이 기술로 플라스틱을 처리하면 폐플라스틱 1톤당 최대 1천l의 기름을 회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공정이 연소과정 없이 밀폐된 가운데 이뤄지기 때문에 환경오염 걱정도 없다』고 말한다.단순 소각보다 당장 처리 비용은 많이 들지만 매립지 확보문제,소각시 환경오염 등의 문제점,기름의 재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플라스틱폐기물 처리의 유력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공정으로 처리될 수 있는 플라스틱류는 스티로폼(폴리스틸렌),플라스틱용기·병(폴리 프로필렌),농업용 비닐·비닐백·자동차내장재 등의 폴리에틸렌,신발창,전선피복재료 등이다. 팀장 진경태 박사는 『비용을 줄이는 방법등 보완 연구를 한 후 서울,경기지방의 공단이나 대도시 지방자치단체에 설비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황산가스 배출 증가세 “위험수위”

    ◎200년엔 작년의 2배… 대기오염 급속 악화 각종 연료의 품질과 쓰임새를 바꾸지 않는 한 오는 2000년 우리나라의 아황산가스 배출량이 2배로 늘어나 대기오염 상태가 그만큼 악화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22일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아황산가스 배출량은 1백53만2천t이었으나 오는 2000년에는 3백21만2천t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아황산가스의 주요 배출원은 산업부문에서 주로 사용하는 벙커C유와 경유였으며 사용량이 꾸준히 늘아나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부는 『산업부문에서는 다른 연료보다 값이 싼 벙커C유를 많이 써 지난해만해도 아황산가스 발생량이 전체의 절반 가량인 73만3천t에 이르렀고 오는 2000년에는 2백31만6천t으로 3배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나 유연탄을 사용하는 발전부문에서는 33만6천t이 45만2천t으로 조금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난방부문에서는 액화천연가스 등 청정연료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아황산가스의 발생량이 14만7천t에서 14만6천t으로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수송부문에서도 각종오염저감 기술의 발전과 경유를 쓰는 차량의 감소로 31만4천t에서 29만6천t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0.1% 안팎인 벙커C유의 황 함유량을 0.05% 아래로 낮추고 산업부문에서도 청정연료 사용을 늘리는 등 에너지 사용 행태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안을 마련,재경원,통상산업부 등 관련 부처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 의혹 본격 규명… 국민불신 씻기/한보 전면 재수사­의미와 전망

    ◎새진용 갖춰 심기일전 의지/수사책임자 교체… 검찰 상처 정부가 21일 한보비리 사건 수사의 「야전 사령관」인 대검 중수부장을 전격 교체한 것은 이번 수사와 관련한 국민들의 불신을 씻기 위한 고육책으로 받아들여진다. 법무부는 이날 『한보사건 수사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공명정대하고 투명한 수사 의지를 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사 단행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보사건 재수사는 물론,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더라도 현재의 수사체제로는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불가피한 선택을 했다는 뜻이다.PK(부산·경남)출신 검사에게 PK인사들의 수사를 맡겼으니 잘 될리가 있느냐는 국민정서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인 셈이다. 또 「한보 정국」으로 코너에 몰린 여권의 정치적인 고려와 더불어 지난달 한보사건 수사결과 발표 이후 줄곧 여론의 몰매를 맞아 온 검찰 내부의 위기 의식도 함께 작용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최근 검찰에서도 『수사 책임자인 중수부장을 교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내부 의견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법무부는 이날 『검찰이 심기일전해 진상규명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검찰의 건의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사 책임자 교체가 한보사건 수사팀의 전면 개편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검찰은 중수부장의 교체로 들끓는 비난 여론이 어느 정도 누그러들 것이라는 전제 아래 수사의 연속성을 감안,수사팀 교체보다는 보강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특수수사통인 심재윤 인천지검장이 공안통인 최병국 검사장의 바통을 이어받은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검찰이 새로운 진용을 갖춰 재수사에 착수할 명분을 쌓은 이상 앞으로 한보사건 수사는 새로운 국면으로 진행돼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들이 상당부분 규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검찰로서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안게 된 것만은 분명하다.지난 81년 이른 바 「연탄사건수사」 파문으로 김석휘 당시 서울지검장이 서울고검장으로 「문책성 영전」을 하는 등 책임자들이 자리를 옮긴 적이 있기만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수사 책임자를 문책한 것은 유례가 없기 때문이다. 소장 검사들은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지냐』며 중수부장의 경질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렸다.
  • 태백준령 설원의 청정공기로 말린 인제 황태 본격 출하

    ◎평균기온 영하 15도 찬바람에 말린게 “최상품”/담백한 맛… 직영점 등 도로변매장서 직접판매/연간 1천만마리 규모… 구이용 등 가공품도 나와 담백한 맛에 술안주감으로 인기있는 올해산 황태를 맛볼수 있는 철이다.국내 최대의 황태덕장으로 알려져 있는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일대에는 요즘 겨우내 설원에서 익은 황태가 출하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본격적인 출하는 3월말부터 시작되지만 벌써부터 좋은 상품을 구입하려고 전국에서 몰려든 중간상인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올해 출하규모는 대략 1천만마리.금액으로 따지면 60억원대에 이른다. 현재 인제군 일대에는 북설악영농조합이 직접운영하는 2곳과 주민들이 부업으로 하는 10곳,외지인들이 위탁운영하는 5곳 등 모두 17곳에서 황태를 판매하고 있다.주로 중간상인들에게 넘기지만 일반 구매자도 직접 가서 살 수 있다.할인폭은 시중보다 20∼30%선. 영농조합에서 출하하는 황태(2백여만마리)는 대부분 중간상인에게 직접 넘겨지지만 조합이 운영하는 「쉬가」상설매장에서 연중 판매되고 있으며4백여만마리는 인근 덕장에서 직접 판다.이외 4백여만마리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이나 인근 도로변의 가판대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판매된다. 북설악영농조합 대표 김성용씨(41)는 『올해는 삼한사온이 대체로 잘 지켜져 황태의 상품가치가 높다』면서 『잘 말려져 상품으로 갓나온 요즘 것이 가장 맛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인제지역이 천혜의 황태생산지가 된데는 겨울철 기온이 평균 영하 15도를 오르내리고 겨울철과 이른 봄철에 바람이 많이 불어 명태를 말리는데 좋은 조건을 갖고 있기 때문. 인제산은 이같은 이유로 황태 특유의 노란색이 선명해 상품가치가 대관령·진부령 등지에서 나오는 것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태 말리기작업은 본격적인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2월 중순부터 3월 하순까지 4개월여동안 이어진다. 최근들어서는 황태가 되기전 꾸덕꾸덕하게 말려진 황태 사촌쯤되는 코다리도 인기를 끌어 찜 등으로 황태 못지않게 인기가 높다. 영농조합측은 이곳말고도 전국 8곳의 대리점과 농·수·축·임협,우체국 등에서 황태를 판매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300여곳의 대리점을 모집,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매점◁ 시장이 특별히 형성돼 있지는 않으나 이맘 때면 중간상인을 상대로 집중거래된다.평상시에는 북설악영농조합이 중심이 돼 도·산매도 하고 전시장에 진열해 판매한다. 용대3리 미시령3거리에 위치한 북설악영농조합법인(대표 김성용·41)은 직접 덕장을 갖추고 연간 2백여만마리의 황태를 생산,직접 가공·판매까지 한다. 영농법인은 공장에서 황태와 코다리를 직접 가공해 채무침·양념구이 등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지난 84년 개인업체에서 출발한 이후 지금까지 강원도내 최대의 황태 생산·판매장으로 자리잡았다. 이외에도 인근 중소 판매점에서의 구입도 가능하다. 가격은 큰것 10마리를 묵은 것이 1만2천500원,뼈를 추려낸 통포(5마리)는 5천500원에 팔고 있으며 양념채무침(300g짜리 12개)이 5만2천800원,양념구이용(80g짜리 20개) 5만4천원,찜구이용(7마리) 7천900원,황태채(200g)가 4천200원에 판매된다. 덕장부근에는 도로변에 황태만을 전문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업소들이 많이 들어서 있어 구이나 찌개 등을 현지에서 맛볼 수도 있다. ▷생산과정◁ 겨울철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통상 4개월동안 덕장에서 얼고 녹음이 반복돼야만 완전한 상품으로 만들어진다. 황태수급은 동해근해에서 잡히는 명태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캄차카반도나 일본 구시로해역에서 잡히는 원양명태를 사용하고 있다. 명태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중간쯤 되는 크기의 명태만을 골라 말려야만 맛이 더욱 좋다. 또 추위속에서의 수축작용으로 속살이 솜처럼 되면서 양념이 잘 스며들고 바람과 눈속에서 말리기 때문에 비린내가 나지않아 고소하다. 건조기간의 노력은 이만저만한 정성이 요구되는 것이 아니다. 눈이 많이 오면 명태 입속에 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덕장에 올라가 눈을 털어내야 하고 날씨가 너무 추워지면 몸체가 휘는 것을 바로 펴는 작업을 해야 한다. 특히 덕장의 기온이 너무 높으면 딱딱한 찐태가 되고 또 너무 추우면 하얗게 변색되는 백태가 돼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 인제산은 명태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할복장에서 일일이 바구니에 담아 바로 운송하기 때문에 청결해 상품가치를 더한다. ▷영양가 및 효능◁ 황태는 살코기 100g당 단백질 함량이 20g이 되는 고단백질 식품이며 지방함량이 0.9g밖에 안되는 다이어트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구이나 찌개 등 술안주감으로 애용되고 있지만 한의약 업계에서는 혈압조절,체내 노폐물 제거 및 해독작용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독사에 물렸거나 연탄가스중독,화공약품에 의한 독소제거 등 응급처치 식품으로 효능이 뛰어나 있다.
  • 일반광물 개발사업 외화표시 원화대출/통산부

    정부는 유연탄과 일반광물 등의 해외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달러를 기준으로 융자해주되 한국외환은행이 고시한 해당일의 원화환산 전신환 매도율을 적용,원화로 빌려주고 원화로 상환받는 「외화표시 원화대출제도」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통상산업부는 또 기술용역제공 자금 및 융자매광(시설융자를 통한 광물반입)자금의 우대지원대상국을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3개국에서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 6개국으로 확대,해외자원개발 진출의 다변화를 유도키로 했다.
  • 에너지절약 이렇게 하세요/기술연,중소기업체·일반가정대상 무료상담

    ◎자체개발 기술 공개·지원… 30%까지 아낄수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소장 손영목)가 중소기업체와 일반 가정을 상대로 에너지 절약 무료상담 사업에 나섰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는 24일「에너지절약기술 지원센터」기능을 대폭 강화,중소기업 기술지원,기술지원 상담,기술자문,기술정보 제공 사업등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구소측은 이를 위해 연구소 박사 10명으로 기술지도 자문위원진을 구성하는 한편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고가의 특수 장비 48종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손소장은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입액은 지난해 244억달러에 이어 올해는 29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 산업체의 에너지 사용량은 동질의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선진국보다 2∼3배 높을 정도로 효율이 떨어진다』면서 『연구소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그동안 자체 개발한 기술들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예를 들어 에너지연구소가 개발한 에너지절약형 주택을 신축하면 3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건물 조명 개선만으로도 20∼30%의 에너지 사용을 줄일수 있다.또한 중소기업이 공해가 적고 효율을 높인 보일러를 사용할 경우 15∼2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연구소가 제공할 에너지 절약기술 품목과 절약 가능량은 다음과 같다.(문의전화 042­860­3170) ▲에너지 절약형 주택(30%내외) ▲창호의 에너지절약 기술(20∼50%) ▲고효율 장거리 열수송기술(30%) ▲회전형 열회수 환풍기(5∼10%) ▲액중연소기술(15%) ▲저온촉매연소기술(45만TOE)▲가정용 보일러 콘펜싱 기술(45만TOE) ▲연소 배가스 회수기술(1%) ▲폐열회수 이용기술(1.5%) ▲유연탄보일러기술▲건류가스화연소기술 ▲태양광발전 ▲가전 및 조명부문 효율개선 ▲소수력 에너지이용기술 ▲풍력에너지이용기술 ▲상업용건물의 TAB지원(10∼20%)▲적외선카메라에 의한 건물의 단열 취약부위 진단(15%) ▲에뮬레이터를 이용한 건물자동화 설비운영자 교육(5%) ▲산업용보일러설계기술(10만TOE) ▲요로운전관리(50만TOE) ▲연소기기 최적 제어기법(2만TOE) ▲태양광발전 ▲소수력발전 ▲풍력단지개발 ▲국부조명확대실시(20∼30%) ▲설정온도의시간대별 조정(5%) ▲신축건물단열검사(10∼15%) ▲지자체별 건물에너지개수지원단 설치운용(10∼30%).
  • 대중 에너지사업 지원 강화/등 사망 후유증 방지

    정부는 등소평 사망으로 국내기업이 중국에서 추진중인 자원 및 에너지 협력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지원책을 강구키로 했다. 통상산업부는 21일 현재 대한광업진흥공사와 석탄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민간기업 등이 흑룡강성을 비롯,각 지역에서 벌이고 있는 광물탐사 작업과 정유공장 건설,지역난방사업 등이 등소평의 사망으로 차질을 빚거나 기존 계약내용이 변경되지 않도록 대비키로 했다. 동부산업 등 국내 3개사는 지난 94년부터 중국 흑룡강성 녹산광산(유연탄)에 71만8천달러를 투자,탐사작업을 벌이고 있고 한중자원은 산동성 서하광산(활석)에 3만t 규모의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중이다.또한 석탄공사 등 3개사는 산동성 난둔탄광(유연탄)을 개발중이고 광업진흥공사는 지난 93년부터 중국 유색금속업총공사와 함께 신강,복건,광동성 지역에서 구리 니켈 아연 티타늄 탐사작업을 벌였거나 추진중이다.
  • 설 채비 「홀로 할머니」의 기막힌 죽음

    ◎70대 연탄불 갈다 소사… 자녀 4명 둬 5일 하오 4시 55분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흥전3리 희망아파트 5동 104호에서 이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던 이삼봉씨(72.여)가 불에 타숨져 있는 것을 김모군(18·도계고 2년)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이씨의 주변에 불꽃이 남아 있는 연탄이 있는 것으로 미뤄 거동이 불편한 이씨가 연탄불을 갈다가 쓰러지자 불씨가 옷에 옮겨 붙어 번지면서 불에 타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3남 1녀의 아들과 딸을 두고 있으나 16년전부터 혼자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 기본 생필품 지수/두부 등 11개 품목 제외

    ◎햄·빵 등 28품목 추가 올해부터 소비자물가지수의 보조지표로 사용되는 기본생필품지수 조사대상품목에 김밥,밀감,햄,빵,갈비탕,튀김닭,유산균발효유,쓰레기봉투료,양복세탁료,입시학원비(단과),납입금(중학),신문구독료,피아노학원비,휘발유 등 28개 품목이 추가되고 서민생활을 대표하던 두부,파,콩나물,고추,설탕,연탄,설렁탕 등 11개 품목은 제외된다. 통계청은 24일 지수물가와 체감물가와의 괴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본생필품지수 대상품목을 이같이 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기본생필품 품목은 33개(90년)에서 50개(95년)로 늘어났다.
  • 음식쓰레기 관리체계를(사설)

    음식쓰레기 줄이기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국민적 공감대도 커지고 있고 지자체 단위로 이에 참여하는 열의도 매우 높다.지난 한주 부산시는 급식인원 100명이상 집단급식소와 바닥면적 100㎡이상 유통시설까지 음식쓰레기감량화 의무사업장으로 지정했다.충북 음성군은 식품접객업소중 쓰레기줄이기 모범음식점을 선정,쓰레기발효기 구입비 30%를 군비로 지원하는 원칙을 세웠다.국방부 역시 99년까지 189개 부대에 음식물쓰레기감량화시설을 설치키로 확정했다. 그런가 하면 광주시는 쓰레기처리시설을 의무화할 수 있는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해줄 것을 건교부에 건의했다.이는 처리시설의 종류나 규모등에 있어 지역마다 더 세분화된 처리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우리는 이 동참의 열기를 반기면서 또한 그 실천 역시 변함없이 지속되기를 바란다. 이점에서 정부는 보다 중심적인 문제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쓰레기에 있어서도 우리는 사실상 지금 선진국형으로 가고 있다.전체쓰레기에서 연탄재가 50%를 넘던 80년대로부터 종이·플라스틱류와 음식물레기가 60%에 이른 90년대는 이미 그 발생양태가 전혀 다른 새 단계인 것이다.그러므로 쓰레기대응정책도 바꿔야 한다.포괄적 쓰레기처리가 아니라 구체적 항목별로 쓰레기의 발생부터 종말에 이르기까지 관리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음식물쓰레기에서는 당연히 재활용과 위생매립체계를 다져야 한다.음식물쓰레기의 퇴비·사료화만해도 현재는 이를 실제로 사용하는 구조가 미약하기 때문에 퇴비·사료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그러면서 서울시만 해도 녹지관리를 위해 연간 1억원이상을 퇴비구입에 쓰고 있다.음식물쓰레기에서 가장 난제인 침출수는 발생량억제보다 매립방식을 개선함으로써만 더 잘 해결할 수 있다.완벽한 매립시설과 폐수처리기능이 중요한 것이다.시작부터 끝까지가 일목요연하게 보일 때 쓰레기줄이기운동은 더 적극화될 것이다.
  • 치매 시어머니 감금사/경찰,50대 며느리 수사

    50대 며느리가 치매를 앓고 있는 팔순 시어머니를 감금해 숨지게 했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부산금정경찰서에 따르면 금정구 손모씨등 주민 70여명이 이웃 이모씨(56·여)가 지난 1일 치매를 앓고있는 시어머니 배모할머니(84)를 연탄창고에 감금,숨지게 했다는 진정서를 제출했다는 것이다. 가족들은 이에대해 『배할머니가 치매가 심해 가재도구를 부수고 가끔 흉기로 가족들을 위협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창고로 옮겼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 생활쓰레기중 「음식물」비율 35.2%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민들이 버린 생활쓰레기는 1인당 하루 평균 1.01㎏.95년 1.05㎏에 비해 0.04㎏ 줄었다. 그러나 1인당 하루 평균 음식물쓰레기의 발생량은 95년에 비해 0.01㎏이 늘어난 0.35㎏.생활쓰레기 가운데 음식물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율도 95년 31.6%에서 35.2%로 높아졌다.다음은 종이류 26.4%,연탄재·유리 등 17.5%,플라스틱류 13.1%,금속류 5.9%,목재류 1.9%의 순이었다.
  • 이것이 히트상품/제3차 10선:Ⅱ

    ◎삐삐면­오뚜기식품/감각적 브랜드 성공… 월 25만상자 팔려 감각적인 친숙한 브랜드에다 제품의 디자인이 단순하고 콤팩트한 용기인 점도 신세대 소비층의 특성에 꼭 들어맞는다.급속한 매출신장을 이루며 라면업계에 돌풍을 일으키는 요인들이다. 지난 4월 출시된 이후 월평균 25만상자가 팔리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이러한 추세가 이어져 월매출이 30만상자에 이르는 경우도 적지않다. 보통 라면업계에서는 한가지 브랜드의 상품이 월평균 10만상자 이상 팔리면 시장에 제대로 정착된 제품으로,20만상자 이상은 히트제품으로,30만상자 이상을 대히트제품으로 보고있다.이러한 여건을 감안하면 삐삐면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해마다 100여종 이상의 신제품이 나오지만 보수적인 라면시장의 특성상 좀처럼 성공하는 게 쉽지 않다.따라서 삐삐면의 급성장은 매우 이례적인 사건으로까지 받아들여질 정도다. 그동안 대형 용기면의 광고는 양이 많다는 점에 주로 초점을 뒀었다.하지만 삐삐면은 그렇지 않다.광고부터 다르다.남녀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교실에서 삐삐가 울리는 광고가 기존 제품광고와 차별성을 느끼게 한다.삐삐를 활용한 청소년 문화를 대변하는 광고도 한몫한 셈이다. 삐삐문화에 맞는 광고전략,라면의 주고객인 청소년층에 맞춘 광고전략이 성공의 주요인이다.삐삐세대의 개성과 감각에 맞춘 마케팅전략을 펼친게 성공의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햄 쇠고기야채 김치 자장 새우 튀김우동 등 6가지 맛의 용기면과 쇠고기야채 등 2가지 맛의 봉지면을 선보여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춘데 이어 지난주에는 1천원짜리 쇠고기맛을 내는 용기면을 선보였다.550원짜리의 기존 용기면에 비하면 고가제품이다. 오뚜기는 계속해서 시리즈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준다는 전략을 세웠다.올해 용기면중 삐삐면의 점유율은 12∼13% 선이나 내년에는 20% 선으로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삐삐면은 이름부터 독특하다.라면의 주소비층인 청소년문화에 맞는 「삐삐」를 사용해 친숙하고 감각적인 브랜드를 사용한게 맞아 떨어진 것이다. 제품별로 색상을 달리해 눈에 쉽게 띄도록 한 것도 히트의 요인이다. ◎순동보일러골드­귀뚜라미보일러/보일러본체 순동… 고장적고 설치 간편 순동으로 만든 최고급형이다.5∼6년만 지나면 녹이 슬고 물이 새는 경향이 있는 기존의 철 보일러와는 다르다.보일러 본체를 99.9% 순동으로 만들어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집수명만큼 보일러를 오래 쓸수 있도록 만들었다.보일러의 동 본체에 이상이 있으면 30년간 공짜로 교체해준다는게 귀뚜라미 보일러의 설명이다. 특수구조로 된 순환펌프,개방형 팽창탱크,분배기,복합자동 제어장치(CTC) 등이 보일러에 내장돼 있어 고장이 적고 설치하기도 간편하다.팽창탱크,순환펌프,분배기가 보일러 내부에 하나로 결합된 일체형이다. 첨단기능의 실내액정 자동제어기가 보일러 가동상황을 스스로 판단해 유지해준다.예약,외출,취침,급탕 등의 기능을 실내에서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계절마다 온수온도를 조작할 필요도 없다.바깥온도의 변화에 따라 스스로 조절되기 때문이다. 세계 50여개국에 특허 출원한 터보 소용돌이 버너가 있어 연료를 완전연소시켜준다.연료소모를 줄여 공해방지에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셈이다.보일러의 연소장치에도 동을 사용해 열 전도율이 높다.열효율도 철보일러와는 비교할 수도 없다는게 귀뚜라미보일러측의 얘기다. 세계시장 석권을 목표로 개발했다.지난해에 12만9천대가 팔렸으며 올해에는 49.3%가 늘어난 19만2천600대가 판매될 전망이다. 보일러 본체와 주변 연소기기 대부분이 철로 만들어진 보일러의 수명은 대략 5∼6년이다.따라서 5∼6년을 사용한 보일러는 다시 바꿔야 하고 그럴 때의 설치비용과 파이프배관 변경 등 부대 공사비까지 더 들어갈 수밖에 없다.번거로운 것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실제로는 주로 철로된 기존의 보일러가 동으로 된 보일러보다 무조건 싸다고 할수는 없다는 것이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지난 62년 설립됐다.60년대 연탄을 사용하는 우리나라에 최초의 보일러를 만든 난방산업의 효시격이다.연간 80만대를 생산하는 세계최대의 보일러 업체로 성장했다. ◎싼타모­현대자동차써비스/승용차·상용차 틈새 공략… 레저용 인기 신개념의 다목적자동차 싼타모가 틈새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싼타모는 승용차인가,상용차인가로 개발초부터 말이 많았다. 96년 8월 출시이래 매달 2천대의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어 틈새시장을 겨냥한 모델로는 성공했다는 평가다.싼타모의 수요증가는 소득수준의 향상과 주5일 근무,토요 격주휴무제로 일반인들의 여가활용이 높아졌기 때문.주말 가족나들이가 늘어나면서 레저용 승용차의 필요성이 높아진 것이다. 요즘 자동차 구매자들은 자동차를 출퇴근이나 업무용으로만 생각하지 않는다.도심정체가 심해지고 평균 운행속도가 떨어지면서 도심 출퇴근용보다는 주말 가족단위의 레저용으로 차량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이런 점에서 출퇴근과 업무용,레저용 등 어느 면에서든 뛰어난 기동성과 다목적성을 발휘하는 현대자동차써비스의 싼타모가 인기를 끄는 것은 당연하다고 회사측은 밝힌다. 현대정공이 생산하고 현대자동차써비스가 판매하는 국내 최초의 미니밴,싼타모는 기존의 유사 레저차량과 달리 본격 레저차량이라는 강점을 내세운다.우선 넓은 실내와다양한 변화가 가능한 7인승 3열시트배열로 공간활용도가 뛰어나다는 점을 자랑한다.3열로 이루어진 시트를 승차인원과 화물크기에 따라 8가지 형태로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필요할 경우 2열과 3열을 완전히 펴면 성인 두명이 편안히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되며,2열을 접어서 식탁이나 테이블로도 사용할 수 있다.필요에 따라 골프용구와 야영도구 등 각종 레저용품을 싣고다닐 수 있으며 두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날 때도 한대면 충분하다. 경제성 면에서도 괜찮다.일반 승용차와 달리 싼타모는 자동차세가 연간 6만5천원에 불과해 연 50만원이 절약되며 구입시 부과되는 등록세 및 공채매입비용이 저렴해 승용차대비 7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1가구 2차량 중과세대상이 아니라는 장점도 있다. ◎명품 플러스원­삼성전자/브라운관 1인치 확장… 월3만대 판매 1인치가 확장된 브라운관.삼성전자의 명품 플러스원 TV가 놀라운 판매량을 보인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명품 플러스원은 기존 TV가 보여주지 못하는 1인치의 화면을 선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영상확장회로」를 채용했다.덕분에 지난 6월말 출시 이후 월평균 2만5천대의 매출을 기록했고 연말에는 3만대가 팔려나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그룹계열사인 전관·전기·코닝 등과 공동개발에 착수,코닝의 유리벌브,전관의 브라운관,전기의 관련부품,전자의 회로·조립기술을 종합적으로 접목시켰다.연구비는 3년간 2백27억원이 들었다. 명품플러스원 TV가 출시와 동시에 불경기를 모르는 히트제품으로 자리잡은데는 그만한 비결이 숨어 있다. 우선 제품의 차별화 전략의 성공이다.브라운관의 가로 대 세로의 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12.8대 9를 채용했다.기존규격(4대 3) 제품시장과 앞으로 16대 9 시장의 과도기를 겨냥한 제품이다. 가격 및 품질경쟁의 우위도 한몫을 했다.명품플러스원은 경쟁사 동급제품에 비해 기능(1인치가 확장된 브라운관)을 추가하면서도 가격은 같다.예를 들어 29인치짜리 최고급기종의 경우 값은 1백39만원으로 같지만 「플러스 원」기능이 더 있다.플러스원 기능은 기존 TV화면에서 잘려나갔던 방송송출 양쪽끝부분을 재현해 준다.29인치 화면기준으로 양쪽으로 1.7㎝씩 더 볼 수 있다. 출시의 타이밍도 좋았다.지난 상반기까지 전체 TV시장은 10% 정도 규모가 감소한 반면 명품플러스원을 채용한 29인치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배 이상 성장했다. 명품플러스원은 현재 29인치 6개,25인치 1개 등 7개 모델이 시판 중이며 앞으로 34인치,37인치급 제품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띠아모 플러스­대우통신/정부조달물자 지정… 공급 달릴 지경 일선 동사무소 등 관공서를 찾으면 쉽게 눈에 띄는 팩시밀리.대부분이 대우통신이 만든 일반용지 팩시밀리 「띠아모 플러스」이다.동사무소나 우체국 등에서 호적 등·초본을 비롯,16가지 민원서류의 발급이 시작되면서 정부조달물자로 지정된 띠아모 플러스는 폭발적 수요에 공급이 모자랄 지경이다. 일반용지 팩스시장은 지난해 대우통신이 「하비셋」이라는 브랜드로 팩스·레이저프린터·복사기·전화기 등 4가지 기능을 합친 제품을 출시하면서 형성되기 시작했다.올해들어 대우통신이 다시 잉크젯방식의 저가 일반용지팩스 띠아모 플러스를 출시하고 삼성전자·신도리코·LG전자 등이 잇따라 제품을 내놓으면서 복합사무기 시장은 본격적인 경쟁체제로 들어갔다. 띠아모 플러스는 정부조달물자 선정에서 3개 가운데 2기종이 뽑혀 대우통신이 복합사무기기 시장에서 94년 이후 2년만에 선두로 복귀하는데 큰 힘이 됐다.지난 상반기중 팩시밀리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어난 17만대였다.이 가운데 보통용지 팩시밀리는 전년 대비 123%가 증가한 4만대가 팔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대우통신은 띠아모 플러스의 정부조달물자 선정으로 현재 12%인 팩시밀리 시장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끌어 올릴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띠아모 플러스의 장점은 ▲높은 복사효율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 ▲초간편 조작법 등으로 요약된다. 복사기능은 용지 및 배율을 자동으로 선택할 수 있고 용지를 2단으로 배치하면 한 곳의 용지가 떨어져도 저절로 다른 단으로 전환돼 대량복사가 가능하다. 기존 제품보다 오존발생량을 30% 줄였고 소음을 없앴다.복사기를 사용치 않을 때는불필요한 전력소모를 방지하는 에너지 절약 모드를 채용,환경을 우선한 그린제품으로 만들었다. 조작면에서도 패널에 액정 메시지 디스플레이를 채용,용지크기·배율 등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선택하도록 했다.조작패널키 1개에 2개의 기능을 선택·사용토록 설계,이중기능(Dual Function)시스템으로 단순하게 배치했다.
  • 세르비아 반정시위 가열/선거부정 항의 10만여명 가두행진

    【베오그라드 로이터 연합】 세르비아정부의 선거부정에 항의하는 야당 지지자 10만여명이 지난달 30일에도 베오그라드 시내에서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국영 세르비아 TV 방송국 건물에 과일·달걀 등을 던지고 발연탄을 발사했으나 다행히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 「아파트수명 20년」은 낭비(사설)

    서울시는 잠실·반포 등 5개 지역 저밀도아파트의 재건축결정에 따라 이 지역 아파트에 대한 투기조짐이 일자 국세청과 함께 단속에 나서는 한편 앞으로는 20년이 넘지 않은 아파트의 재건축을 불허키로 했다고 밝혔다.우리는 아파트가격과 전세금을 올려 서민의 주택마련을 어렵게 하고 가계에 주름을 가져올 투기가 조기에 철저히 차단될 것을 기대한다. 이와 함께 앞으로는 마치 아파트의 수명이 20년밖에 안되는 듯한 인상을 주는 「20년된 아파트 재건축」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제의한다.철근콘크리트 아파트의 수명은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현재의 건축기술과 주거문화를 감안할 때 50년은 넘는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다.선진국에는 내부시설만 개수해가며 사용하는 50∼60년된 아파트가 많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세워진 것은 60년대말부터였고 어려운 경제여건속에 무주택해소가 급선무여서 건설초기 8평규모의 시민아파트 등 소규모아파트가 다수 세워졌다.때문에 경제·생활수준향상에 맞춰 조기재건축문제가 대두되는것이다. 하지만 이번 재건축될 5개 지역 5만여가구의 아파트는 모두 74년이후 준공된 것이며 82년에 준공된 14년짜리도 끼어 있다.아파트수명을 50년으로 볼 때 5조원의 국가적 자원을 낭비하며 불필요한 1백만t의 건물폐자재를 만들어내게 된다는 추계다.연탄사용 아파트라 해도 당시 건설회사가 제대로만 지었다면 개조해 30∼40년간을 사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차제에 마치 아파트수명을 20년으로 유권해석하는 듯한 주택건설촉진법시행령 관계조항을 「30년이상」으로 고치거나 아예 폐지하여 건설회사가 설계단계에서부터 50∼60년이상 쓸 수 있는 아파트를 공급케 할 필요가 있다.아울러 극에 달한 서울의 과밀화현상을 현단계에서 막기 위해 건축용적률을 대폭 낮추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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