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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월미만 연체 5만~7만명 구제

    3개월미만 연체 5만~7만명 구제

    1~3개월 단기 연체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 7만명이 채무조정을 통해 구제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1~3개월 연체자에 대해 신용회복위원회와 금융기관 협약을 통해 다음달 13일부터 1년 동안 프리워크아웃제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 채무는 1~3개월 연체된 5억원 이하 채무로, 여러 금융기관에 빚을 진 다중채무자는 한 곳에만 연체가 있어도 전체 채무를 연체 채무로 간주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 기준을 적용했을 때 1~3개월 연체자 30만명 가운데 5만~7만명 정도가 혜택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당국은 프리워크아웃제 도입에 따른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대상 기준을 ▲신청 전 6개월내 발생한 채무액이 총채무액의 30% 이하이고 ▲연간 소득 대비 대출원리금 상환 비율이 30% 이상이며 ▲보유자산 가액이 6억원을 넘지 않는 개인으로 정했다. 고질적인 채무가 있지만 어느 정도 성실하게 빚을 갚고 있는 서민들을 위한 제도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지원 방식은 연체이자는 면제, 상환이자는 원래 내던 이자의 70%선으로 완화하고 채무상환계획을 재조정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원금 감면은 없다. 대신 원리금 상환기간을 기존 8년에서 무담보채권은 10년, 담보채권은 20년으로 대폭 늘렸다. 상환이자도 무조건 깎아주는 것이 아니라 최저 5% 수준은 그대로 유지한다. 은행·저축은행 등 3500여개 금융회사들이 프리워크아웃에 자동적으로 참가한다. 문의는 신용회복위원회 1600-5500.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길은 그리운 쪽으로 눕는다” 양현근 금감원 부국장 세번째 시집

    은행 관리라는 빡빡한 업무를 담당하는 금융감독원 부국장이 도시생활의 애환을 노래한 시집을 펴냈다. 금감원 은행업서비스본부 건전경영팀장인 양현근(49) 부국장이 주인공. 27일 금감원에 따르면 양 부국장은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사태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된 금융위기 속에서 은행 대외채무 지급보증 양해각서(MOU) 체결과 시중은행 자본확충 등 굵직한 현안을 담당한 숨은 주역이다. 가계·기업의 대출채권 연체율,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등 은행들의 건전성을 관리하는 것이 그의 주업무다. 양 부국장은 시집 ‘길은 그리운 쪽으로 눕는다’에 포함된 시 ‘헐렁한 저녁’에서 “넥타이를 푼다 / 빠르고 빽빽하게 조여졌던 하루가 풀려난다 / 앞단추도 몇 개 연다 / 단정하게 채워졌던 긴장이 느슨해진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양 부국장의 시집 발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8년 창조문학 신인상을 받아 등단한 이후 2001년 첫 시집인 ‘수채화로 사는 날’, 2003년 두 번째 시집 ‘안부가 그리운 날’을 펴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9% 이자의 유혹… 후순위채 안전한가

    9% 이자의 유혹… 후순위채 안전한가

    초저금리 속에서 저축은행들이 앞다투어 연 8~9%대 금리를 보장하는 후순위채를 발행하고 나섰다. 은행권의 정기예금 금리가 연 3%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10%에 가까운 이자가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자가 높으면 위험률도 높은 것이 재테크의 기본인 만큼 후순위채 투자는 신중의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24일 부산저축은행은 일반 공모방식으로 연 8.5%의 금리를 약속하는 후순위채 판매를 시작했다. 총판매 규모는 1000억원으로, 모회사인 부산1저축은행에서 650억원, 자회사인 부산2저축은행에서 350억원을 각각 판매한다. 만기는 5년 5개월이다. 모처럼 고금리를 약속하는 상품이 나오자 해당 은행에는 문의전화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부산 저축은행 관계자는 “첫날 오전부터 본사와 지점에 상품의 조건을 묻는 전화가 쇄도한다.”면서 “금리가 급락한 이후 투자처를 찾지 못했던 자금으로 여겨지는데 전라도 등 인근 다른 지역에서도 상담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을 기반으로 한 HK저축은행도 26일부터 연 9.5% 금리의 후순위채를 일반 투자자에게 판매한다. 발행 규모는 350억원으로 만기는 역시 5년 5개월이다. 서울의 한국저축은행도 2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검토 중이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판매하며 금리는 연 8%대 중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후순위채는 말 그대로 채권의 순서가 맨 뒤쪽인 채권이다. 기업이 파산했을 때 다른 빚을 모두 갚고 나서야 지급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즉 후순위 채권을 쥔 사람은 다른 채권자가 먼저 돈을 받은 뒤에야 채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위험이 큰 만큼 금리도 높다고 생각하면 된다. 은행이 문을 닫기라도 한다면 돈을 몽땅 날릴 수도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도 정기 예·적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5000만원까지 보호되지만, 후순위채는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후순위채는 투자하기 전에 은행의 건전성을 꼭 따져 봐야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최근 저축은행은 수익성이나 건전성에 있어서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결산인 105개 저축은행의 2008회계연도 상반기(7~12월) 순이익은 186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1%나 뒷걸음쳤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1조 2000억원을 기록했지만, 주가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 손익은 708억원 이익에서 2114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또 연체율도 6개월 사이 1.6%포인트 상승한 15.6%다. 긍정적인 성적도 있다. 부실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매각한 덕에 부실채권을 의미하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다행히 9.3%에서 8.8%로 0.5%포인트 낮아졌고,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도 9.16%에서 9.40%로 상승했다. 그럼에도 고금리에 끌린다면 은행별로 건전성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사실 저축은행들이 후순위채를 발행하는 이유는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다. 은행 건전성을 높이고자 급전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여윳돈이 있는 상황에서 불경기 중 사세를 늘리려는 곳도 있다. 실제 금감원이 권고하는 저축은행의 BIS 비율 기준은 일반은행보다 다소 낮은 8% 이상이다. 이 기준을 넘어서면 우수한 저축은행으로 분류한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BIS 비율이 5% 이하로 떨어지면 자본 확충 등 경영개선 권고를 진행한다. 3% 이하면 경영개선 요구, 1% 아래까지 내려가면 사실상 영업정지 명령을 내리게 된다. 부산1저축은행과 부산2저축은행의 BIS 비율은 각각 8.2%와 8.4%, HK저축은행은 6.66%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의 평균 BIS 비율은 9.40%로 높은 편으로 보이지만 업체별로 편차가 큰 만큼 투자에 앞서 업체별로 건전성을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유인촌 장관 덕?’ 문화부산하 기관장 싹 갈렸네 李 국방, 괜히 ‘조크’ 한마디 했다가 혼쭐 北 미사일 발사 공식 예고…靑 “구체징후 없어” 3g병뚜껑의 비밀 다국적 도박회사 국내 침투
  • 금감원 은행 자산건전성 점검

    금융감독원이 지난주부터 시중은행과 특수은행 등 전체 은행에 대해 ‘자산건전성분류기준(FLC)’에 맞춘 특별점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은행 스스로 기업의 구조조정과 부도가능성 등을 제대로 점검하고 있는지 불심검문에 나선 것이다. 은행 특별점검은 지난해 11월 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조사 이후 3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에 특별히 초점을 맞춘 것은 1999년 제도 도입 초창기 이후 처음이다.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이란 금융기관의 여신에 대해 연체기간과 부도 여부 등 금융거래실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건전성을 분류하는 체제를 말한다. 금융기관이 신용위험에 빠지거나 부실채권이 느는 것을 미리 막기 위한 것으로 여신은 건전성 상태에 따라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5단계로 나뉜다. 보통 요주의 미만 등급은 부실채권으로 분류한다. 이번 점검은 BIS 자기자본비율 관리를 위해 은행 스스로 느슨한 감시를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더욱 원칙적인 기준을 적용한 불시점검을 시행하는 셈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은행이 자체 감시를 보다 철저히 해 앞으로 경기 침체와 구조조정에 대비하라는 경고성 메시지라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로 일부 은행들의 충당금 적립비율이나 BIS 자기자본비율이 다소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30일이상 연체 中企 보증지원 안돼

    최근 3개월 이내에 30일 이상 대출금을 연체했거나 10일 이상 연체가 4회 이상인 중소기업은 정부가 보장하는 신규보증 혜택을 받지 못한다. 휴업 또는 파산한 업체는 물론 보증·보험료를 연체한 기업은 신규 보증은 물론 기존 보증 연장도 안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중소기업 대출금에 대해 신용보증기관이 전액 보증을 서주기로 함에 따라 기업의 도덕적 해이가 야기될 수 있다고 보고, 이같은 보완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상습 연체기업과 회생이 어려운 기업은 지원대상에서 걸러내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신규보증이나 보증 연장이 허용되지 않는 기업은 ▲휴업·파산·부도·폐업 기업 ▲대출금이나 보증·보험료를 연체하는 등 보증·보험 사고기업 ▲대( 對)지급 채권이 회수되지 않은 기업 ▲허위자료 제출 기업 등이다. 신용불량 기업과 청산 절차가 진행 중인 기업, 사업장이 가압류된 기업, 일정 기준 연체 사실이 있는 기업 등은 보증 연장 혜택은 주어지지만 신규 보증은 안 된다. 구조조정(워크아웃) 기업은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병행해야만 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증 지원을 받은 기업이 다른 용도로 자금을 전용한 사실이 드러나면 대출금을 전액 회수 당한다.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과 신용보증기관, 은행은 대출금 사용실태를 5일 단위로 점검하기로 했다. 또 일선창구에서의 기피 현상을 막기 위해 명백한 고의나 중과실, 개인적 비리가 없으면 보증기관 임직원에게 보증 업무와 관련한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금융위 3대 현안부터 챙긴다

    금융위 3대 현안부터 챙긴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10일 3대 핵심 현안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처방전을 내놓았다. 시중에 넘치는 돈을 구조조정 ‘실탄’으로 활용하고, 경제 위기로 벼랑에 내몰린 다중채무자를 구제하겠다는 의지가 눈에 띈다. 구조조정 틀을 강화하고, 시장과 소통하려는 노력은 긍정적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국민들의 피부에 가장 와닿는 대목은 ‘프리(pre)워크아웃’을 통한 다중채무자 구제다. 프리워크아웃이란 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미리 대출 금리를 깎아 주고 만기 등을 연장해 주는 것을 말한다. 사전 채무 재조정을 통해 신불자 양산을 막아 보자는 취지다. 지금도 개별 금융회사들이 따로따로 실시하고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채무자가 여러 금융기관에 빚을 지고 있는 다중채무자라는 데 있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프리워크아웃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다중채무자 20만명 이르면 5월 구제 금융위원회의 구상은 이렇다. 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등 모든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공동 프리워크아웃 협약을 이달 중에 만들어 이르면 5월 중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50만원 이상 빚을 하루 이상 석달 미만 연체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기 직전 단계에 있는 다중채무자는 80만명으로 추산된다. 그렇다고 이들이 모두 구제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김광수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은 “이자 감면 등을 받기 위해 고의로 연체하는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문제가 야기될 수 있어 이를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잣대를 둘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국장은 “80만명 중에 20% 정도가 수혜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해 16만~20만명가량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최소한의 잣대로는 ‘한달 이상’ 연체 등 연체기간·금액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고의 또는 불성실 연체자를 걸러낼 수 있는 효율적 장치가 아니어서 금융위는 좀 더 고민하고 있다. 어떤 경우에도 원금 탕감은 없다. ●구조조정 전략회의 신설…정부 입김 세져 지지부진한 구조조정 성과와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민·관 삼각 체계를 만든다. 금융위와 지식경제부 등이 참여하는 실물점검반을 강화, 실물·금융지원협의회로 상설화한다.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기구도 가동한다. 진 위원장은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단장인 현행 기업재무개선지원단이 핵심축이 되고, 상설 실물금융지원협의회와 민간 자문기구가 보조 축이 된다.”며 필요하면 자신이 이 세 축을 모두 아우르는 ‘(구조조정)전략회의’를 갖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금감원이 사실상 구조조정을 주도했지만 앞으로는 진 위원장과 금융위가 전면에 나설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산업은행이 3월 중 1000억원으로 시범운용하겠다고 한 ‘기업 구조조정 펀드’와 관련해서도 정부가 적극 간여할 뜻을 밝혔다. 진 위원장은 “자산관리공사(캠코), 산업은행, 일반투자자 등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면서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구조조정 과정에서 쏟아질 기업 인수·합병(M&A)과 부실채권 인수 등에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장이 당초 제기했던 수조원대의 펀드자금 조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 복안을 내놓지 않았다. 따라서 정부의 바람대로 시중 부동자금이 위험이 따르는 기업 구조조정 펀드에 들어올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자본확충펀드 신청 유인책 강구 정부와 한국은행은 20조원 규모의 자본확충펀드 조성 방안에 대해 사실상 협의를 마쳤다. 고민은 이 돈을 가져다 쓰겠다는 시중은행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정부의 경영권 간섭 등을 우려하는 은행들의 현실적 고충을 금융위가 수용, 이런 고민을 덜어 줄 해결책 마련에 돌입했다. 강제로 할당하지 않되, 스스로 가져다 쓰도록 유인책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기업 구조조정 펀드에 출자하면 해당 금액만큼 자본확충펀드에서 지원하는 등 기업구조조정펀드와 자본확충펀드를 연계시키는 방법 등이 거론된다. 선제적 공적자금 투입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10% 이상이면 문제삼지 않겠다는 얘기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보험사 中企대출 연체율 급등 0.56%P↑

    보험사들도 중소기업 대출 연체 때문에 고심하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결산 보험사의 지난해 말 기준 대출연체율은 3.76%로, 지난해 3월 말에 비해 0.0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율 연체율은 0.01%포인트 하락한 3.27%에 그쳤으나 기업대출 연체율은 0.19%포인트 오른 5.06%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6%포인트 급등한 2.50%로 올라섰다.금감원은 부실채권과 대손충당금간의 비율인 손실흡수능력이 106.5%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지만 경기침체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 모니터링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보험사들의 대출액은 생명보험사(66조9000억원)와 손해보험사(13조40 00억원)를 합쳐 80조 3000억원에 달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카드연체율 3.43% 5년만에 ↑

    2003년 카드 사태 이후 꾸준한 하락 추세를 보이던 카드사의 연체율이 지난해 4·4분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면 급증세를 타던 카드결제 금액은 올해 들어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비씨·롯데 등 5개 전업카드사의 지난해 말 연체율은 3.43%로, 같은 해 9월 말에 비해 0.15%포인트 상승했다. 분기말 기준으로 전업카드사의 연체율이 높아진 것은 2003년 카드사태 이후 처음으로, 가계 부실 우려가 그만큼 커지고 있는 셈이다.2003년 말 카드대란 때 28.3%로 치솟았던 전업사 연체율은 이후 카드사의 부실채권 매각과 위험관리 강화 등에 힘 입어 2006년 말 5.53%, 2007년 말 3.79%로 떨어졌다. 은행계 카드사의 연체율은 이미 지난해 상반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2007년 말 1.39%에서 지난해 말 1.88%로 0.49%포인트 뛰어올랐다.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카드 결제와 대출이 주춤하면서 자산 규모 증가세는 둔화된 반면 경기 악화로 연체금액은 늘어 카드 연체율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가계대출 프리워크아웃 고심

    가계대출 프리워크아웃(pre-workout)제 도입을 앞두고 선제적 대응과 도덕적 해이 사이에서 금융 당국이 고심하고 있다.3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프리워크아웃제를 도입하되 기존 개인 워크아웃제도에 비해 비교적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다음달 중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가계대출 프리워크아웃제가 논의되는 것은 최근 주식·펀드·부동산할 것 없이 전반적인 자산 가치가 하락한 데다 고용불안과 경기 침체가 밀어닥치면서 벼랑 끝에 내몰릴 사람이 불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개인가처분소득 대비 지급이자 비율이 9.8%를 기록, 외환위기 당시 수준(10.7%)에 육박했다. 여기다 소득이 줄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0.58%였던 가계대출 연체율은 11월 0.66%까지 올랐다. 당국은 신용 불량자로 전락하기 전에 구제할 수 있는 프리워크아웃을 시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담보 여부나 대출액 규모 등에 대한 제한을 없애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기존 개인워크아웃제도는 90일 이상 연체된 돈 가운데 담보가 있는 것은 제외하고 5억원 이하에 대해서만 채무를 재조정해준다. 프리워크아웃은 선제적 대응인 만큼 연체 기간이 90일보다 짧아지고, 담보가 있는 대출에 대해서도 채무조정을 해주는 것이다. 여기다 채무액 제한도 어느 정도 풀어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문제는 어느 정도까지냐이다. 지나칠 경우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30~40일 정도 이자가 밀렸다고 채무 액수 제한 없이 재조정을 해준다면 정상적으로 빚을 갚을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제한을 엄하게 두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 된다는 비난이 쏟아질 수 있다. 이 때문에 금융 당국은 기존 개인워크아웃제도의 틀을 최대한 활용하되, 진입 장벽을 낮출지 여부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자격 요건을 부드럽게 하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보자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채권자들이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파격적으로 바꾸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안 갈아타나 못 갈아타나

    안 갈아타나 못 갈아타나

    고(高)금리에 시달리는 72만여명의 채무자에게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 혜택을 주기 위해 올 들어 시중은행을 통해 시행하고 있는 ‘환승론(전환대출)’의 인기가 하한가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재원이 부족하지 않을지 걱정했던 당초 우려와는 달리 대출창구는 한산하다. 혜택을 누리라고 멍석을 깔아 놓았지만, 정작 신청자가 예상 외로 적어 관련 부처들은 머쓱해하는 분위기다. 27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현재 환승론을 취급하는 6개 은행에서 실제 대출을 갈아탄 사람은 492명에 총 대출금액은 31억 2000만원(21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은행별 실적을 따져 보면 더 초라하다. 대부분 은행이 100건 미만이고, 전국에서 들어온 신청 건수가 20건이 넘지 않는 곳도 있다. 환승론이란 대부업체 등에서 연 30% 이상의 높은 금리로 돈을 빌린 사람들에게 연 19~21.5%의 금리를 적용해 은행 대출로 갈아타도록 도와 주는 사업을 말한다. 대부업체 등에서 1000만원 이하의 돈을 연 30% 이상의 금리로 빌려 쓰는 대출자 중 신용이 낮은 사람(신용등급 7~10등급)이 대상이다. 지난 6개월 동안 25일 이상 연체를 한 적이 없이 성실하게 돈을 갚았고, 소득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자를 대폭 감면받는 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몰리지 않는 이유는 뭘까. 대출을 갈아 타는 과정이 번거롭고 조건 역시 까다롭지만 환승으로 얻는 이익은 적다고 판단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대부업체에서 연 30%의 금리로 500만원을 빌린 직장인 A씨가 남은 대출금 300만원을 연 20%의 환승론을 통해 갚는다고 하자. 남은 1년간 이자 비용은 51만원에서 33만 5000원 정도로 연간 17만 5000원가량 줄어든다. 한 달에 1만 4500원 정도 혜택을 보는 셈이다. 대출받은 서민 등 취약 계층 처지에서 무시하지 못할 액수일 수 있지만 “큰 차이가 없다.”는 불만도 나온다. 금리가 낮아졌다고는 해도 여전히 은행에 연 20% 이상의 고금리를 물어야 하는 탓이다. 환승론을 신청하려면 평일 전국 10곳에 불과한 자산관리공사(캠코) 본사나 지사를 찾아가 직접 전환 대출을 신청해야 한다. 더구나 평일 낮에 심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직장인은 휴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일부에서는 돈벌이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여겨서인지, 은행들이 홍보를 소극적으로 한다는 지적도 제기한다.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최고 21.5%에 이르는 환승론 금리를 더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환승론 전체 금리의 30%(6∼8.5%포인트) 이상에 달하는 보증 비용을 줄여서라도 혜택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국에 점포를 갖춘 은행 지점에서 전환 대출이 가능한지 바로 심사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된다. 하지만, 자산관리공사는 쉽지 않다는 견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일반 대출과는 달리 환승론은 20% 정도는 사고가 날 수 있는 채권이어서 보증 비용을 더 낮추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아기 접종비로 밀린 이자 갚고 실직 가장 월급 갖다주려 대출

    아기 접종비로 밀린 이자 갚고 실직 가장 월급 갖다주려 대출

    늘 그렇듯 불황의 칼바람은 없는 이들에게 더 매섭다. 높은 은행 문턱에 막혀 마지막 ‘급전 조달창구’인 대부업체까지 밀려온 서민들이 늘고 있다. 그나마 최근 연체율이 급증해 대부업체 문턱을 뚫는 것도 녹록지 않다. 한 등록 대부업체의 채권추심 현장에서 본 서민들의 불황의 그늘을 들여다봤다. ●채권 추심 직원들도 고민 지난 16일 서울 중구 명동의 A대부업체 사무실. 채권추심 업무를 담당하는 20여명의 여직원들이 헤드셋을 쓴 채 전화를 거는 데 여념이 없다. 이곳 여직원 한 사람이 담당하는 고객은 2000여명. 최근 연체고객 수가 늘면서 매일 전화를 걸어야 하는 대상도 20% 이상 늘어났다. “오늘 이자가 들어오지 않아 전화를 드렸어요. 이러시면 정말 곤란합니다.” “방학이 되니까 손님이 전혀 없어. 아가씨 정말 면목이 없어. 미안해.” 연체 일수가 길어지면 추심담당 직원과의 통화도 길어지기 마련이다. 대학가 앞에서 작은 분식점을 한다는 최모(55·여)씨와 여직원의 통화는 그렇게 10여분 넘게 이어졌다. 최씨는 대부업체에서 100만원을 빌렸지만, 원금 해결은 고사하고 이자만 불어난 상태다. “어려우신 거 아는데요. 어머니 사정을 이해하는 제가 담당할 때 이자라도 갚으세요.” “그저…,다 내 잘못이니 아가씨 나한테 욕이라도 해.” 수화기 넘어 울먹이는 목소리가 새어 나오자 여직원 권모(27)씨는 마음이 좋지 않은 듯 수화기를 내려놓는다. 돈을 받아내야 하는 것이 업무지만 딱한 사정을 들으면 맘이 약해지는 건 인지상정이다. 권씨는 “남편 분이 보증 잘못 서서 혼자 자식 뒷바라지하시는 분인데 이전엔 연체가 없었다.”면서 “연체가 2주 넘으면 진짜 담당자가 바뀌는데 걱정”이라고 했다. 권씨는 서류에 ‘정말 어려운 분’이라고 적어 넣는다. 그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다. 추심에도 단계가 있다. 권씨는 속칭 1구간 직원. 2주 정도가 넘어 악성 채무가 될 가능성이 큰 채권은 남자 직원으로 구성된 2구간 직원들이 맡는다. 아무리 법의 테두리를 지킨다고 해도 추심의 강도가 세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2개월이 지나 불량채권으로 분류되면 추심 전문회사로 넘기는 것이 업계의 관례다. 옆 자리의 조모(30)씨는 며칠 전 추심 전화를 걸다 말고 펑펑 운 일을 소개했다. “지난달 남편이 실직해 돈을 빌린 20대 아기 엄마가 밀린 이자로 20만원을 내면서 너무 급해서 아기 예방접종비를 내는 것이라며 울더라고요. 이제 8개월 된 제 아이를 생각하며 엄마로서 얼마나 속상할까 하는 마음에 같이 울었어요.” ●250만원 이하 생계형 대출이 대부분 사실 대부업체에 손을 내미는 사람은 대부분 250만원 이하를 빌린다. 정말 급해서 빌리는 생계형 대출이란 방증이기도 하다. 추심원들은 얼어붙은 경기를 실감한다고 입을 모은다. 한 상담원은 “특히 자영업자들 가운데는 팔 물건 사둘 돈이 없다고 하소연하는 이도 많다.”면서 “최근 들어 아내 몰래 월급을 갖다 주려 한다는 실직자나 환율 때문에 급전을 빌리는 기러기 아빠까지 구구절절한 사연이 많다.”고 말했다. 사실 없는 이들에게 대부업체는 ‘양날의 칼’이다. 은행이나 저축은행이 외면해 버린 서민들이 급전을 구하는 마지막 창구지만, 49%에 이르는 높은 이자는 자신을 향한다. 이 때문에 자칫 이자를 감당하지 못한 이들은 개인파산 등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한 대부업체 사장은 “최근 연체가 늘면서 개인파산 등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업체들도 고민”이라면서 “아무리 급하더라도 상환할 수 있는지 먼저 따져 보고 대부업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글ㆍ사진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美 상업용 부동산 쓰나미?

    사무용 공간과 쇼핑센터 등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주택에 이어 경제위기의 또 다른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 보도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그간 일반 주택시장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급격한 경기침체로 지난해 말부터 공실률이 높아졌으며, 임대료 하락으로 건물주·투자자들의 수입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모기지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3조 4000억달러(약 4500조원) 규모. 11조 2000억달러 규모의 주거용 모기지 채권시장보다는 작지만 2조 6000억달러의 소비자 대출보다는 많다.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채권형태로 유동화된 상업용 모기지 담보 채권(CMBS)의 연체율은 1.2%를 기록했다.석달 새 두 배 가까이 오른 수치다. 도이체방크의 리처드 파커스 수석연구원은 “올해 내내 대출 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가속화될 것이며 체납률은 연말쯤에는 3%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리서치업체인 ‘포어사이트 애널리틱스’는 은행 장부상 연체된 상업용 모기지의 비율은 2007년 말 1.5%에서 지난해 3분기 2.2%로,4분기에는 2.6%로 더욱 높아졌을 것으로 추산했다. 최근 몇개월 새 상업용 모기지에 연계된 채권의 가격은 부도율이 30%를 넘었던 1990년대 초반보다 더욱 빠르게 추락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KB자산운용 ‘코리아스타 국공채펀드’ 금융위기를 맞아 전 세계가 단행한 금리인하 정책 때문에 커지고 있는 채권형 펀드 시장을 노린 상품이다.국채와 비교해 신용스프레드가 많이 벌어져 있는 공사채에 주로 투자하고 은행권의 신용회복이 가시화될 즈음에 제한적으로 은행채를 편입하는 전략으로 수익성을 추구한다.또 가입 30일 이후에는 환매수수료가 면제되기 때문에 은행 예금 등 다른 안정적인 자산 관리에 비해 포트폴리오 구성에 더 유리하다는 점도 장점이다.판매창구는 하나은행으로 가입금액 제한은 없다.총보수는 연 0.493%로 30일 이내 환매청구시 이익금의 70%가 환매수수료로 부과된다. ●LIG투자증권 ‘오렌지 수수료제도’ 새해 1월부터 6월까지 오프라인 주식매매 고객에 대해 일별 합산거래금액에 따라 일정금액을 돌려주는 일종의 캐시백 서비스다.‘LIG 오렌지CMA계좌’를 개설한 뒤 CMA계좌를 이용해 오프라인으로 주식매매를 하면 결제일에 캐시백 금액을 CMA 계좌로 다시 입금해주는 방식이다.이를 통해 오프라인 고객도 온라인 고객과 같은 수준의 싼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행사기간 가입고객에게는 CMA 계좌의 온라인이체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단,일별 합산거래 금액이 500만원은 넘어야 한다. ●주택금융공사 ‘학자금 분할상환 완화’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들의 신용회복을 돕고자 내년 1월부터 밀린 채무를 최장 20년에 걸쳐 나눠 갚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분할상환이란 장기 연체로 정부가 대출금을 대신 갚아준 채무 불이행자가 자신의 채무를 소득수준에 맞게 나눠 갚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총 채무액이 2000만원 이하면 10년,2000만원을 넘으면 20년으로 각각 늘려준다.공사는 또 분할상환계약 때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최초 납입금의 비율도 전체 채무액의 5% 이상에서 3% 이상으로 낮출 계획이다.분할상환 신청은 학자금포털(www.studentloan.go.kr)에서 할 수 있다.문의 학자금 관리부 (02)2014-8647~8.
  • [새해 달라지는 것들] 공무원시험 응시 상한연령 폐지 “60세 도전 가능”

    [새해 달라지는 것들] 공무원시험 응시 상한연령 폐지 “60세 도전 가능”

    ●국토·해양 ▲신혼부부주택 청약자격 완화 1월 초부터 신혼부부 주택 특별 공급자격이 완화된다.청약통장가입기간이 12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되고 불임부부,무자녀신혼부부 등도 3순위 청약이 가능하다.또 소형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 청약 자격 소득기준을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상향 조정된다. ▲부동산중개업자 손해배상책임 상향 1월1일부터는 중개업자 손해배상책임 보장금액이 개인 중개업자는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중개법인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올라간다.감정평가사 최소합격인원제도 도입돼 최소 합격인원을 미리 공고하고 그 인원 이상을 합격시키는 최소합격인원제도가 도입된다.다만 절대평가제는 그대로 유지한다. ▲교통영향분석 개선 교통영향평가를 대체하는 교통영향분석·개선 대책이 시행된다.대상지역은 도시교통정비지역 또는 교통권역으로 축소되며 교통유발량이 적은 주유소,충전소,발전소 등은 제외된다. ▲어린이 운송 승합 자동차 안전기준 강화 6월9일부터 제작·조립,수입되는 어린이 운송용 승합 자동차는 정지할 때 표시등이 자동으로 작동돼야 한다.보조발판 규격과 미끄럼방지 조건 규정도 지켜야 한다. ▲화물차 유가보조금 카드 의무사용 2월부터 화물차 운송업자(위·수탁 차주 포함)는 유가보조금을 받으려면 유류구매카드를 사용해야 한다.신용불량자,카드분실·훼손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으면 예외적으로 서류신청방식이 허용된다. ▲자동차 규제 완화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하면 소유 대수가 1대인 용달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의 차고지 확보 의무가 면제된다.3월29일부터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에서는 자동차 정기안전검사와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통합해 시행한다.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노선을 직선화하고 운행 시간을 단축한 광역급행버스가 도입된다.광역급행버스는 기·종점을 중심으로 각각 5㎞ 이내에서 4개의 정류소에만 정차하고 중간 지점에서는 정차하지 않는다. ▲선박 규제 완화 톤세제를 선택해 법인세를 내는 해운기업의 적격요건에 대한 확인절차에서 선박 제원과 운항선박신고서의 작성,확인 절차는 생략된다.선박 운항내역은 톤세 적격요건 확인서 발급 신청서에 첨부하면 된다.내항 여객선 운항 가능연한이 최대 30년으로 5년 연장된다. ●행정 ▲공무원시험 응시상한연령 폐지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현재 행정고시 32세,7급 35세,9급 32세까지로 규정된 응시연령상한이 1월부터 없어진다.그러나 행시와 7급 20세,9급 18세로 돼 있는 응시연령하한은 그대로 유지된다. ▲6급 이하 공무원 정년 연장 현재 57세인 6급 이하 공무원 정년이 모든 직급에서 단일화돼 올해에 58세로 연장된다.이어 2011년 59세,2013년에는 60세로 5급 이상 공무원과 같게 된다. ▲국가공무원 신규채용시 저소득층 1% 이상 고용 일반직 9급과 기능직 신규 채용인원의 1%를 2년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할당 채용한다. ▲주민등록표 제3자 발급 본인통보제 도입 2분기부터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기관에 사전 신청하면 제3자가 자신의 등·초본을 발급·열람할 경우 이 사실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우편 등으로 통보받을 수 있다.또 채권·채무 이해관계자는 채권·채무 금액이 50만원 이하일 경우 상대방의 주민등록 초본을 발급받을 수 없다. ▲차량 취·등록세 감면 확대 1월부터 배기량 1000cc 미만 경형 승합·화물차를 대상으로 취·등록세가 전액 면제된다.또 18세 미만 직계비속이 3명 이상일 경우 양육용으로 취득한 자동차에 대해 취·등록세를 50% 감면받을 수 있다.이어 7월부터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취·등록세가 최대 140만원까지 감면되며,차량 가격이 2000만원 이하일 경우 전액 면제된다. ●산업·과학 ▲중소기업 범위 개편 서비스업 분야 중소기업 범위가 표준산업분류 대분류 체제로 일원화된다.도·소매업,숙박·음식점업,금융·보험업,스포츠 및 여가관련 산업은 ‘상시 근로자 수 200명 미만 또는 매출액 200억원 이하’를 중소기업으로 규정한다.교육서비스업,하수처리업,폐기물 처리업은 ‘100명 미만 또는 매출액 100억원 이하’가 해당한다.부동산 및 임대업은 50명 미만 또는 매출액 50억원 이하로 규정한다.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대기업이 30% 이상 직접 소유하거나 간접 소유한 경우는 중소기업에서 제외된다. ▲대형 소프트웨어 업체 공공사업 참여 조정 4월부터 매출 8000억원 이상인 대기업은 40억원 이상,매출 8000억원 미만인 대기업은 20억원 이상의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에만 참여할 수 있도록 기준이 두 배 높아진다. ▲천일염 주무부처 농식품부로 천일염이 법개정으로 식품으로 전환돼 식품산업진흥 업무가 농림수산식품부로 넘어간다.염업조합 업무도 농식품부로 3월 중순부터 이관된다. ▲과학기술인 연금제도 시행 1월부터 과학기술인의 안정적인 노후 보장을 위해 퇴직연금급여 외에 별도로 과학기술발전장려금을 지급하고,정부출연금 운영 수익으로 지급할 때에는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임직원에게 지급할 수 있다. ▲중소기업 범위 개정 중소기업 범위기준을 단순화하고 서비스업 발전추세를 반영한 기준을 운영한다.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대기업(외국법인도 포함)이 30% 이상 직접 소유한 경우뿐 아니라 간접소유한 기업도 중소기업에서 제외한다. ▲사업전환 지원대상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 자금융자와 컨설팅,R&D,정보제공 등을 지원하는 사업전환지원사업 대상이 현행 ‘제조업 및 서비스업’에서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돼 3월1일부터 시행된다. ▲1인 지식서비스기업 육성 신규 일자리 감소 및 고학력 청년실업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지식서비스 분야 1인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1인 지식기업 역량강화를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 및 자기계발 골드카드제 등을 도입한다. ●농식품·산림 ▲쇠고기 이력추적제 시행 전국의 모든 소는 일종의 신분증인 ‘개체식별번호’를 부여받는다.이 번호는 소가 도축 및 가공돼 유통·판매될 때까지 소를 따라다니며 소의 종류와 원산지,출생일,등급 등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소의 출생,양도·양수,수출입 신고를 할 때 이를 신고해 개체식별번호를 받고 이 번호가 표시된 귀표를 부착하면 된다.6월부터는 유통 단계로도 확대돼 소의 도축,식육포장처리,판매 과정에서도 개체식별번호를 표시해야 한다. ▲빙과류 제조일자 표시 의무화 1월1일부터 빙과류의 개별제품에 제조일자를 표시하는 것이 의무화된다.종전에는 최소 유통단위별 용기·포장에 표시하도록 해 정작 낱개를 사는 소비자는 제조일자를 알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 3월22일부터 학교 주변 200m 이내의 일정 구역에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이 지정돼 전담 관리원이 위생 관리에 나선다.이 구역에서는 담배나 화폐 모양의 식품 등 어린이 정서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식품은 제조 및 판매가 금지된다. ▲농어촌 뉴타운 조성 사업 젊은 인력의 귀농을 유도하기 위한 농어촌 뉴타운 사업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5개 시·군에서 시범 실시된다.쾌적한 주거 환경,양질의 교육·복지 환경 등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숲가꾸기 사업의 선금 지급 숲가꾸기 사업을 1개월 단위로 준공할 수 있도록 하고 2~3개월이 소요되는 경우 선금(계약금액의 50%)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 ▲임업 기능인 교육훈련보조비 지원 국유림 영림단(300명)은 1인당 40만원,산림조합·법인 영림단(700명)에 대해서는 1인당 20만원을 지원한다. ▲산음 치유의 숲 개장 경기도 양평군 소재 산음자연휴양림내에 치유의 숲을 개장해 운영한다.예약을 받아 1일 2회,회당 10명씩 이용할 수 있다. ●문화 ▲공업소와 PC방 시설기준 강화 현재는 40럭스로 규정된 게임제공업소와 PC방의 실내조도에 대한 시설기준이 60럭스로 상향 조정된다. ▲방송 광고 대행 요건 완화 지상파 광고를 대행하려는 광고사는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에 사전 등록하도록 한 대행 등록제가 1월1일부터 폐지된다. 이에 따라 광고사는 별도 등록 절차 없이 코바코와 대행계약을 체결하고 바로 광고 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방송 광고 대행 요건 중 총매출액의 80% 이상이 광고 매출이어야 한다는 요건은 10%로 완화되고,1억원의 최저지급보증 제출의무도 폐지된다. ▲박물관·미술관 학예사 자격요건 완화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3급 정학예사 자격요건 중 전공 제한이 폐지되고 준학예사가 정학예사로 인정 받을 수 있는 경력인정 기간도 종전 7년에서 4년으로 짧아진다. ●금융·증권 ▲자통법 시행 및 금융투자협회 출범 2월4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투자매매·투자중개·집합투자·투자일임·투자자문·신탁업 등 자본시장 관련 금융업을 모두 영위할 수 있는 금융투자회사 설립이 허용되고,취급 상품을 포괄적으로 정의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이에 맞춰 증권업협회,자산운용협회,선물협회를 통합한 금융투자협회가 출범한다. ▲펀드 불완전판매 예방대책 강화 자통법과 함께 금융회사가 투자자의 소득,재산,투자목적,과거 투자경험 등에 근거해 적합한 상품을 권유하도록 의무화한 ‘적합성 원칙’이 도입된다.이에 따라 펀드 판매회사는 고객을 위험회피,안정형,안전성장형,성장형,공격형 등 5단계로 구분해 관리하게 된다. ▲유가증권·코스닥시장 퇴출요건 강화 2월 증권선물거래소의 ‘상장·퇴출제도 선진화 방안’이 본격 도입돼 주식시장 진입 문턱이 낮아진 대신 퇴출 요건이 강화된다.특히 코스닥 등록사는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관리종목에 지정되고,5년간 이어지면 등록 폐지된다. ▲코스피200 선물 야간시장 개설 9월 국내 대표적인 파생상품인 코스피200지수 선물의 야간거래와 함께 국내 선물시장이 24시간 거래 체제로 돌입한다.이에 따라 코스피200지수 선물은 현행 정규 거래시간인 오전 9시~오후 3시15분 외에 오후 5시~오전 6시에도 거래된다. ●외교·통일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WEST) 프로그램 3월 300명을 시작으로 여름·겨울 방학에 맞춰 각각 1000명씩 뽑는다.미국에서 최장 1년6개월까지 어학연수 및 인턴 취업이 가능하다. ▲개성공단 출입 제한 오전 9시·오후 3시 입·출경시 승용차 출입이 금지되고 셔틀버스가 운행된다.통과 인원이 많은 월·금·토요일에는 입주기업별로 시간대를 구분해 출입한다. ●국방·병무·보훈 ▲군사시설 보호구역 내 토지매수 청구제도 신설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효용이 감소했거나 사용·수익이 불가능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 소유자가 국방부 장관에게 해당 토지 매수를 청구할 수 있게 된다.민간인통제선 이북 지역의 통제 보호구역과 폭발물 관련시설 주변의 제한 보호구역,비행안전구역 제 1·2구역이 우선 대상이다. ▲예비군 훈련 여비 인상 등 제도 개선 인터넷을 이용한 예비군 훈련신청 마감일이 훈련 12일 전에서 3일 전으로 확대된다.예비군 훈련 실비 지급액도 ㎞당 92.55원에서 95.33원,일반훈련 여비는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소폭 오른다.동원훈련에 불참한 장교·부사관 등 간부들은 별도의 부대에 소집돼 동원 훈련을 받았으나 올 1월부터는 동원 지정부대에 재입영해 훈련을 받게 된다. ▲국립묘지 안장심사 시스템 개선 1월부터 국립묘지 안장심사에 필요한 병적증명서를 유족이 아닌 정부가 직접 준비,확인하게 된다. ▲제대군인 직업교육 훈련 바우처제 실시 1월부터 제대군인 직업교육 훈련 바우처제를 도입해 정부가 인정하는 교육 훈련기관의 취업과정을 수료한 제대군인에게 직접 교육비가 지급된다.또 제대군인이 대부원리금 상환을 지연하는 경우 연체 이자율이 연 16%에서 9%로 인하된다. ▲병역 의무자 출국심사 간소화 1월부터 출국하려는 병역 의무자는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출국심사만 받으면 된다.지금까지는 공항·항만 병무신고사무소에 출국신고를 한 뒤 법무부 출국심사를 받아야 했다. ▲징병검사시 에이즈 검사 확대 징병검사시 서울병무청 제1검사장에서만 실시하던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검사를 전국 지방청 15개 검사장으로 확대한다. ▲6·25 전사자 유가족 채혈방법 개선 6·25 전쟁 당시 수습되지 못한 13만여 호국용사들의 유해 확인을 위해 실시중인 채혈 검사 방식이 유가족의 고령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개선된다.또한 전국 보건소에서도 채혈이 가능해진다. ▲군무원 정년 연장 및 징계 시효 연장 현재 55~58세로 규정되어 있는 4급 이하 군무원의 정년을 연장해 연차적으로 60세로 단일화한다.군무원이 금품 및 향응을 접대받았을 경우 징계시효를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 ▲열차 탑승기준 상향조정 병사나 초급간부가 출장이나 휴가를 갈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열차가 새마을호에서 KTX로 상향 조정된다.또 여객운임 중 최고 5000원만 부담하는 ‘연안여객운임 최고제’를 현역병에게 적용한다. ▲군 면세담배 판매제도 폐지 군 장병들의 각종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해 군 면세담배 판매제도가 폐지된다.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여러 군데 빚… 갚을수록 추심 심해져

    Q 철없던 시절 수입을 넘는 과소비로 빚이 시작되었고 실직으로 여러 군데 빚을 지고 연체하여 신용불량자가 되었습니다.조금씩이라도 빚을 갚는 저의 성실함을 인정 받고 싶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부업을 해서 한군데씩 채권기관과 협의하여 일부라도 갚으면서 대략 반 정도는 해결했는데 아직 시작도 못한 다른 곳에서 채권 추심이 계속됩니다.아직 결혼도 못했는데 이대로 가면 영원히 빚만 갚다가 인생이 끝날 것 같습니다. -한영숙(가명·35세) A 단순하게 생각하면 연체했더라도 빚을 성실하게 갚으면 채무자가 빚독촉을 면할 것처럼 보이지만 반대의 경우가 자주 보고되는 것이 현실입니다.영숙씨 같이 여러 군데 소액의 채무를 지고 있는 채무자인 경우 조금씩이라도 돈을 모아서 채권자 한군데씩 협상을 통하여 채무를 순차적으로 정리하고 싶은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문제는 전문적인 채권자나 추심인들은 연체자의 채무상환 기록을 신용정보에의 접근을 통하여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 군데라도 갚게 되면 나머지 채권자들에 대한 상환능력은 증대됩니다.이것을 알게 되면 한 때 포기했던 빚을 회수할 희망도 가지게 되어 추심행위의 강도를 높이기도 하고 또 채무 감면 협상을 거부할 가능성이 커집니다.빚을 갚으면 갚을수록 또 빚이 작을수록 추심이 심해지는 반면 거액의 빚을 아예 방치하는 채무자는 편하게 지내는 역설이 발생하는 것은 채무자의 상환 의사와 능력을 고려하여 추심 여부를 결정하는 개별 채권자의 합리적인 선택의 결과입니다. 그렇다면,빚을 갚는 성실한 채무자일수록 채권추심의 불이익을 받는 현실을 반대로 돌려 놓을 도덕적인 요청도 있고 또한 거액의 채무자라도 빚을 조금이라도 갚게 하여 채권 회수율을 높일 필요도 있다고 하겠습니다.문제의 근원이 각 채권자들의 개별행동에 있는 이상 채권자들이 집단적으로 의사를 결정하게 하고 채무자의 재산과 소득의 범위 내에서 채무 상환을 하게 하는 것이 그 해답입니다. 법적으로 제도화된 것으로는 개인회생제도가 있습니다.소액의 빚을 진 채무자들이 보통 5년 동안 버는 소득에서 생계비를 뺀 돈을 변제하고 나머지는 면하는 방식입니다. 소정의 서식에 간단한 서류를 첨부하여 법원에 제출하면,법원은 회생위원의 주도 하에 채무자가 변제계획을 세워 이행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원칙적으로 이행이 끝나면 나머지 채무는 못 갚았어도 면책을 하여,어려운 사람들이 장차 재기할 수 있는 희망을 갖게 해 줍니다. 건전한 금융기관들도 개별적 추심행위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기에 신용회복위원회 같은 비영리조직이 개인채무자의 워크아웃 계획을 세워 권고하는 상환계획을 잘 따르는 편입니다.대략 8년까지 변제계획이 진행되는데,과거 원금 탕감에 인색하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개인파산,개인회생의 활성화에 따라 현실성 있는 계획을 수용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계획을 다 이행하여 신용이 좋아졌을 때 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채권자가 개별적인 변제를 요구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개인회생의 대안으로 고려할 만합니다. 선진국에서는 채무자가 자주적으로 대리인을 지정하여 채권추심인과 채무상환협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경우 채무자 개인에 대한 추심행위를 금하는 공정채권추심제도를 두어 집단적 협상에 의한 부실채권의 거래를 장려하여 채권의 회수율을 높이고 파산제도를 운영하는 법원의 행정부담을 줄이고 있습니다.
  • 中企 대출 연체율 급등…2% 근접

    中企 대출 연체율 급등…2% 근접

    금융당국이 중소기업 대출을 ‘채찍질’하는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어 은행권의 고충이 커지고 있다.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11월 말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1.86%로 나타났다.지난해 같은 달보다 0.80%포인트나 올랐다. 2006년 5월(1.91%) 이후 2년 6개월만에 최고치다. 전체 중소기업 대출금은 지난해 11월 말 373조원에서 424조원으로 늘었다.이 가운데 연체액은 같은 기간 4조 7000억원에서 7조 9000억원으로 불었다.이는 대기업을 포함한 전체 기업대출 연체율을 끌어올렸다.대기업 대출 연체율(0.34%)이 0%대를 유지했음에도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들썩이면서 전체 기업대출 연체율은 1.5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4%포인트 올랐다. 해외언론이 잇따라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가계대출은 비교적 안정세를 이어갔다.가계대출 연체율은 0.6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0.48%로 같은 기간 0.03%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중소기업 대출 부실화 여파 등으로 전체 원화대출(기업+가계) 연체율이 1%를 돌파하며 불안한 조짐이다. 1.1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6%포인트 상승했다.2005년 말(1.21%) 이후 약 3년만에 최고치다.11월 말 현재 원화대출 규모는 920조원,연체액은 10조 9000억원이다. 양현근 금감원 부국장은 “미국 상업은행의 연체율이 3.64%인데 비해 국내 은행 연체율은 1%대로 아직 양호한 수준이고 부실채권비율도 0.82%로 미국(2.23%)보다 낮다.”고 진단했다.국내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커버리지비율)도 175.1%로 미국 상업은행(88.7%)의 두 배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면 중소기업 대출 부실이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이준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역성장이 예상돼 기업대출 건전성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금감원은 업종별 연체율 동향과 중소기업 대출 추이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미현 조태성기자 hyun@seoul.co.kr
  • [서민 생활안정 대책] 금융소외자 연체이자 탕감

    ‘금융소외자’들의 연체이자를 탕감하고,원금 상환기한도 대폭 늘려주는 방안이 추진된다.이에 따라 3000만원 이하 금액을 석 달 이상 연체한 금융소외자들은 새해부터 연체이자 없이 원금만 최장 8년에 걸쳐 나눠 갚게 된다.지금은 1000만원 이하 연체자만 해당된다.고금리 대출을 착실히 갚아온 사람이라면 이자가 더 싼 은행 대출(환승론)로 갈아탈 수도 있다.총 72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관리공사(캠코)는 19일 기초생활수급자 등 금융소외자를 대상으로 채무 재조정과 환승론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부실채권정리기금 잉여금을 토대로 총 7000억원의 재원을 조성해서다. ●채무재조정·환승론 중 선택 이미 빚을 연체한 사람이라면 채무 재조정을 선택하면 된다.연체이자를 전액 탕감받고 원금은 8년에 걸쳐 나눠갚게 된다.대출금리가 연 30% 이상인 고금리 대출금을 연체없이 정상적으로 갚아온 저신용자(신용등급 7~10등급)라면 환승론을 선택하면 된다.신용회복기금 보증을 통해 연 19~21% 이자의 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채무재조정이든 환승론이든 지금은 1000만원 이하 대출자만 해당되지만 내년 중 3000만원 이하로 대상자가 확대된다. 내년 초부터 시행한다는 방침 아래 구체적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다만 기초생활수급자는 채무액에 관계없이 지금도 신청할 수 있다.캠코측은 “1000만원 이하 대상자가 46만명,1000만원 초과~3000만원 이하 대상자가 26만명 등 총 72만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등록 대부업체 채무는 해당안돼 제도권 금융기관과 등록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경우에 한한다.비등록 대부업체에서 빌린 고금리 사채는 해당되지 않는다.채무액은 신청일 당시의 잔액 기준이다.단,대출시점이 올 9월2일 이전이어야 한다.예컨대 9월2일에 2000만원을 빌렸다가 1000만원을 갚고 신청일 현재 1000만원이 남았다면 지원자격이 주어진다.신용회복지원 콜센터(1577-9449)에 문의하면 자신이 지원 대상자인지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환승론을 신청할 경우에는 신분증과 소득 및 재직(사업) 확인서류가 있어야 한다.심사에 2~3일 걸린다.새로 개통된 금융소외자 자활지원 정보안내시스템 ‘새희망 네트워크’(www.hopenet.or.kr)에 들어가면 취업,창업 지원,복지지원 등 각종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용어클릭 ●금융소외자 7급 이하의 낮은 신용등급 때문에 1·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고 고리사채에 의존해야 하는 등 정상적인 신용활동을 하지 못하는 계층을 말한다.
  • 건설사 회사채 정부서 우회 보증

    정부가 건설회사들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우회 보증을 해준다.건설회사들의 극심한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무주택 서민이 전세자금을 빌릴 때 이용할 수 있는 주택신용보증 한도도 현행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5일 이같은 내용의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차관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달 중 시행된다.건설회사가 발행한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는 유동화전문회사에 은행이 대출해줄 경우,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서는 구조다. 건설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건설사 회사채는 거의 발행이 안될 뿐 아니라 기존 발행된 물량도 위험자산으로 분류돼 유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주택연금(역모기지) 이용자가 이사하는 경우 담보주택 변경도 허용해 초기 보증료(2%)를 이중 부담하는 폐단도 없앴다. 한편 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저축은행에 이어 은행,보험사,증권사 등의 부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채권도 일부 사들일 것으로 보인다. 김광수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은 이날 “모든 금융권의 2000여 PF사업장 실태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조사결과)부실이 심각하면 캠코에서 저축은행 부실PF를 처리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부실채권을 사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실태조사 결과는 내년 1월쯤 나올 예정이다. 김 국장은 그러나 “저축은행과 달리 다른 금융권의 PF대출 연체율은 최고 6%대로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며 “매입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금융권의 PF대출 규모는 올 6월 말 현재 78조 9000억원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생존마저 어려운데 빚독촉 쏟아져

    Q 암 치료비와 개인사업운영 때문에 원금 합계 3000만원의 소액 대출을 장기간 연체하였습니다.이제 연체이자까지 따지니 7000만원이 넘어갔고 힘겹게 운영하던 식당도 손님이 줄어 문을 닫았습니다.빚을 갚고 싶지만 일용직으로 제대로 다니지 못하면서 난방비,식비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는 처지에 빚독촉이 계속되니 힘들기만 합니다. -한주영(44세) A저소득층이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치명적 타격을 가장 먼저 받는 현실을 뼈저리게 느끼는 겨울입니다.말씀하신 바와 같이 난방비,식비가 없는 상황이라면 채무 문제는 부차적인 것이고 물리적 생존 해결이 우선입니다.다행히 우리는 과거 선배들이 이룩해 놓은 경제성장의 결과 미흡하나마 어려운 처지에 빠진 사람들에게 최저한의 생존을 제공할 여력이 있고 국가적으로 기초생활보장이 제도화돼 있습니다.따라서 생존의 의지가 있다면 거절 당하면 어쩌나 하는 수줍음을 벗어나 당당하게 헌법에 보장돼 있는 사회적 기본권을 주장할 일입니다.막상 경제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위축된 심리상태로 인해 노출을 꺼리기에 주위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비극을 맞는 상황은 피해야 합니다. 위축된 채무자들은 채권자나 추심인들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극복할 필요가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채권추심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를 준수합니다.채무자를 찾아간다고 해서 폭행,협박을 쓰지 않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 채무 사실을 알리지도 않습니다.다른 사람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에는 동정하는 것이 사람의 심정이라고 할 것이고,빚독촉하러 찾아갔다가 사는 형편을 동정해 라면 값을 놓고 온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립니다.가끔 사채업자의 하수인이 채무자를 해쳤다는 언론보도가 있습니다만 이것은 일반화할 수 없는 변종입니다.채무자가 채권자를 해쳤다는 이야기도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추심해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공사의 경우 국민기초생활보장을 받아야 할 정도의 채무자에 대해서는 아예 채권추심을 장기간 보류하였다가 상환여력이 생기면 그때 가서 협의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생존이 급한 사람들의 처지는 몇 년 내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닌 반면에 공사가 채무를 자발적으로 조정해 주지 않으므로 결국은 법원에 개인파산을 신청해야 채무면제를 받을 수 있지만,오랜 기간 채무상환유예를 해 주는 것도 채무자에게 숨쉴 틈을 제공해 주기에 검토해 볼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 저축銀 추가 부실·도덕적 해이 가능성

    정부가 3일 내놓은 ‘저축은행 부실PF대책’은 실효성 측면에서 적지 않은 논란을 낳고 있다.이해당사자인 저축은행업계는 크게 반기고 있다.가장 큰 논란은 자산관리공사(캠코)가 투입하기로 한 1조 3000억원이 공적자금이냐 아니냐이다.정부는 금융기관 부실채권이 캠코의 통상적 영업활동이라는 점을 들어 공적자금이 아니라고 부인한다.그러나 혈세 투입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우선 캠코는 저축은행의 전체 PF대출 12조 2000억원 가운데 이미 부실해졌거나 부실해질 우려가 있는 대출채권 1조 3000억원어치(PF사업장 기준 189개)를 시가(장부가에서 대손충당금 적립액을 뺀 금액)대로 사들인다.캠코는 이 채권을 법원에 넘겨 경매나 공매를 통해 현금화한다.예컨대 장부가가 1000억원이고 충당금이 300억원이라면 캠코에서 700억원에 사들인다.물론 700억원을 한꺼번에 주는 것은 아니다.최근 3개월간의 법원 평균 낙찰가율(시가의 70%)을 적용,490억원(700억원×0.70)만 현금 또는 채권으로 지급한다.나머지 금액은 실제 법원 낙찰금액이 확정된 뒤에 차액만큼 후불한다.만약에 법원 경매가액이 490억원을 밑돌면 저축은행에서 부족분만큼 물어내야 한다.저축은행이 이를 물어내지 못하면 이는 캠코 손실,즉 국민 부담으로 돌아온다.김광수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은 “저축은행이 망하지 않는 한 캠코가 손해를 떠안을 일은 없다.”면서 “부실채권 매입은 캠코의 정상적 영업활동이기 때문에 공적자금 투입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대책의 실효성도 도마 위에 올랐다.89개 저축은행의 899개 사업장 가운데 정부가 부실 우려가 있다고 진단한 곳은 12%(금액기준,사업장 기준으로는 21%인 189개)에 불과하다.내년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 우려 속에 건설경기가 더 악화될 경우 정상이나 주의로 분류한 사업장에서 추가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금융위측은 “이번에 1조여원어치를 사들여도 캠코의 추가 매입여력이 있다.”면서 “필요하면 캠코 증자를 통해 추가 발생하는 부실채권을 계속 사들일 방침”이라고 밝혔다.결국 공적자금 투입으로 확산될 소지가 있는 셈이다.저축은행의 도미노 부실 가능성도 여전히 상존한다.아직은 그럭저럭 굴러가는 미연체 사업장 68곳(5931억원)에서 연체가 발생하게 되면 저축은행 PF 연체율은 9월 말 현재 16.9%에서 20%에 육박(금융당국 추산 19.1%)하게 된다.김 국장은 “PF부실로 인해 문닫는 저축은행은 없다고 장담할 수 있다.”고 공언했다.저축은행에 돈을 맡긴 고객들이 정부의 이같은 공언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서승환 연세대 교수는 “이번 대책은 건설사가 죽겠다고 하니까 미분양 아파트 물량을 사주겠다고 한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도덕적 해이를 야기하는 이런 미봉책보다는 부동산,건설,저축은행 등 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연계한 패키지정책을 한방에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손재영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도 “정책효과가 불투명해 보인다.”면서 “문제가 되는 부분을 합리적으로 풀겠다는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과감한 처방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안미현 조태성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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