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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순조 체신부 우정국장(만나고 싶었습니다)

    ◎“제2우편집중국 건설… 신속배달 만전”/여말 우편 4억6천만통… 원활소통 최선/집배원엔 특별 보로금,획기적 처우개선 우체국에 비상이 걸렸다.연말연시와 제14대 대통령선거가 겹쳤기 때문이다.해마다 연말이면 카드나 연하장·달력등이 몰리는데다 올해는 대통령선거 우편물까지 소통하게돼 한바탕 몸살을 앓고 있다.연말 우편물 소통대책의 총책임자인 체신부 서순조우정국장과 최일선에서 뛰는 여의도우체국 집배계장 이인우씨(54)를 주부 남정선씨(44·서울 송파구 문정동)가 찾아 소통대책등을 물어보았다.서국장은 서울 용산전자상가 뒤편 용산 제1우편집중국으로 안내,컴퓨터화된 업무처리등을 소개하며 대담을 했다. ­남정선씨=연말연시에 우편물량이 사상 최대로 홍수를 이룰 것이라는데 어떤 대책이 있습니까. ▲서순조국장=체신부는 올 연말은 대선과 겹쳐 우편물이 평월의 2배가 넘는 4억6천만통에 이를 것으로 보고 12월10일∼1월10일까지를 특별소통대책기간으로 정해 휴일없이 일합니다.체신청별로 대책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집배원외에 우체국 전요원을 투입하고 아르바이트 24만여명,적십자회·부녀회등 자원봉사자 1만7천여명등을 배치합니다.예비비 30여억원을 지원하며 내무부등 10개기관에 군함·경비정·행정선등을 협조요청했습니다. ­남정선씨=특별히 빨리 보내야 할 우편물은 어떻게 해야합니까.또 하루 물량을 소화하기 어려울 때는 어떤 순서로 배달합니까. ▲서국장=다음날 배달이 전체 물량의 36.3%,3일이내 43.3%,4일이 17%,5∼6일이 3%입니다.특히 각종 신용카드및 공과금통지서등 시한성우편물이 집중되는 10∼17일쯤에는 일반우편물이 뒤로 밀릴수 있습니다.그러므로 필요한 경우 「시한성 우편물 접수창구」라는 특별창구에 접수시키면 최대한 빨리 배달됩니다. ▲이인우씨=편지·엽서등 1종과 2종,시한성우편물을 먼저 소통하고 소포 등은 뒤로 미룹니다. ­남정선씨=우편집중국을 둘러보고 우편업무가 현대화된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그런데 왜 용산에 세워졌습니까. ▲서국장=철로를 이용한 우편물의 배치를 쉽게하기 위해서입니다.즉 이앞에 철로가 있어 서울역으로 바로 연결됩니다.또 동서간의 육로구성망에 따른 신속한 소통을 위해 제2집중국을 서울 자양동에 건설중이며 94년 완공됩니다. ­남정선씨=우편집중국에서는 어떤 일을 합니까. ▲서국장=한통의 우편물이 수취인에게 배달되기까지에는 정리,소인,구분,운송등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서울에서 접수되거나 배달될 우편물의 70%가 여기서 컴퓨터로 처리됩니다.이곳은 수작업에 의존하던 우편분류업무를 기계화해 컴퓨터가 우편번호를 읽어 분류하고 1백통씩 자동으로 묶어 우체국과 우체국을 연결해 보내줍니다.또 요금별납인 다량우편물(한번에 3천통이상을 보내는 우편물)을 주로 취급합니다. ­남정선씨=이곳에 와보니 새삼 규격봉투·정확한 우편번호 기재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서국장=우편번호는 수신자의 주소·성명 오른쪽밑에 적어야 하며 우편번호칸을 만들때 꼭 빨간색으로 해야 컴퓨터가 판독할 수 있습니다.또 봉투를 붙일때 핀이나 호치키스등을 이용하면 컴퓨터가 인식못해 거부반응을 일으키므로 풀등을 써야합니다.우편번호를 수신자 주소·이름위에 쓰면 컴퓨터가 번지와 혼동해 분류 할수 없으므로 특히 주의해야합니다. ­남정선씨=우편 업무환경도 많이 바뀌어 어려운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서국장=급격한 도시화·수도권의 비대화에 따른 우편배달구역의 확대,고층건물이 늘어나 과거 평면배달에서 입체배달로 바뀌고 있습니다.또 집을 비우는 가구가 늘어나는등 생활패턴의 변화로 일하기에 어렵습니다.5년전에는 전체 우편물의 75%가 개인편지,25%가 기업통신이었으나 지금은 그반대로 바뀌었으며 거증성 등의 특성 때문에 85년 13억5천통에서 91년 32억7천통으로 절대 수량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이런탓에 집배원 한사람의 하루 배달 양이 40∼50㎏에서 90∼1백㎏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인우씨=열악한 집배환경으로 집배원 확보가 어렵습니다.처우개선등 내년에는 획기적인 변화가 있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서국장=「어렵고 힘든 일은 하지 않는다」는 3D현상으로 충원에 애를 먹고 평시의 유고율이 2.5%정도여서 항상 부족한 상태입니다.1천명을 충원해 주도록 총무처에 요청했습니다.아파트의 경우 그 아파트의 우편물을 전달해주는 주재집배원을 채용하고 체신부 계속사업으로 매년 차량 1백대이상,오토바이등 2륜차 7백대이상 증차하고 있습니다.집배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93년부터 서울및 직할시이상 10만원,인구 50만이상의 도시 7만원,기타지역은 5만원의 특별보로금을 신설했습니다.이밖에 큰 건물이나 아파트 등에 관리사무소가 대리수령하는 일괄배달제도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정선씨=우체국이 우편물소통외에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서국장=우편배달이라는 전통적인 업무외에 고향의 호적등초본을 떼어주는 민원우편,서산 굴젓·완도 김등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우편주문판매 등이 있습니다. ­남정선씨=체신부의 업무전산화는 어느정도 진척되고 있습니까. ▲서국장=93년까지 등기·소포등 기록을 남기는 우편물은 모두 전산화할 계획입니다. ­남정선씨=여의도의 경우 고층건물및 아파트가 많아 일괄배달을 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이인우씨=다른 곳에 비해 일괄배달이 많지만 아직 미흡합니다.고층건물및 아파트등 관리사무소에서 도움이 필요한데 지연배달·분실등의 책임한계가 불명확해 기피하는 경향이 많습니다.또 등기우편의 경우 빈집에는 몇번이고 재배달을 가야합니다.연말소통을 위해 한전 국세청등 고지서를 많이 발행하는 기관에는 12월분 고지서를 미리 발송해 줄 것을 요청한바 있으나 납기일이 가깝도록 도착하지 않으면 해당기관에 문의해 재발급 받도록하고 공과금 자동납부제도를 이용하면 연체료를 무는일은 없을 것입니다.수취인들께서 많은 협조바랍니다.
  • 주인잃은 선거우편물“홍수”/각당,주소·수취인기재 부정확…마구 발송

    ◎대선공고이후 반송 10만통/거의 대행사 이용/집배원들,연하장도 몰려 이중고 연말에 대선까지 겹쳐 우편물양이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수취인이나 주소가 분명치 않아 발송되는 선거우편물이 많아 체신당국이 골머리를 앓고있다. 특히 선거우편물은 팸플릿 소책자형태로 돼 있어 일반우편물보다 부피가 크고 무게가 나가 반송우편물일 경우 다시 우체국으로 힘겹게 되가져와 하기 때문에 골치거리다. 이번 대선에서 쏟아질 선거관련우편물은 후보자가 8명이나 돼 87년 대선때보다 80%가량 늘어난 4천5백여만건으로 추정되고 있다. 선거우편물의 반송률은 일반우편물의 0.72%보다 2배를 웃도는 1.5%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선거우편물의 반송률이 높은것은 주소지변동률이 높은 탓도 있지만 일반우편물의 경우 소수의 송·수신자끼리 주고받아 주소이전등을 정확히 알수 있지만 선거우편물은 각 정당이 우편발송대행업체등 중계업자들을 통해 다수를 대상으로 일괄적으로 접수하는 바람에 그만큼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3천명이상에게 보내는 대량우편물만을 취급하는 서울우편집중국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처리한 우편물은 모두 1천2백50만통.이 가운데 선거우편물은 지난주 모 정당이 하루에 2백50만통을 접수시킨 것을 비롯,모두 1천만통이었는데 각 지역 우체국에서 주소가 분명치 않아 반송된 선거우편물은 10만통에 이르렀다. 이정길서울우편집중국장은 『아직 서울만해도 5백여가구가 통·반만 다를 뿐 같은 번지를 쓰고 있는 지역이 적지않은 실정인데도 달랑 번지만 써놓은 경우가 적지않아 애를 먹고 있다』며 『특히 선거우편물의 경우 불완전한 주소로 인한 반송이 주소이전에 따른 반송만큼이나 많다』고 말했다. 국민당중앙당등 주요 정당을 끼고 있는 서울 광화문우체국의 경우 반송되는 선거우편물이 하루 평균 8천통이나 된다. 반송되는 건수도 건수지만 선거용홍보물은 일반우편물보다 훨씬 크고 무거워 우편물분류에 있어서도 일손이 배나 들고 있다. 선거우편물과 연말우편물이 겹쳐 우편물홍수가 최고조에 이를 오는 14∼26일사이에는 우편물배달이 더욱 늦어질 것으로 보여 체신부에서는 청첩장등 각종 알림장과 연체료를 물게되는 각종 고지서류를 평소보다 2∼4일 가량 먼저 보낼것을 권고하고 있다.
  • 한·러 유대·경협의 발전적 확대(사설)

    한국과 러시아가 새로운 차원의 관계로 들어섰다.19일 가진 양국정상회담과 같은날 양국정상이 서명한 기본관계조약의 내용들은 향후의 관계를 모든 분야에서 발전적으로 급진전 시킬수 있는 굳건한 약속으로 평가된다. 또한 양국 관계장관들이 체결한 이중과세방지협정등 6개협정은 그동안 양국관계를 주춤케했던 장애요인을 제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특히 양국정상이 북한의 핵개발저지에 공동으로 노력키로 합의한점,옐친대통령이 한국전쟁과 KAL기사건에 대해 사과한점등은 주목할만한 가치를 지닌다 하겠다.「북한핵」에 대한 양국정상간의 합의는 「북한핵」문제해결에 새로운 돌파구로서 러시아측의 노력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러한 성과가 가능할수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경협확대에 대한 러시아측의 기대에서다.1백20명의 대규모 러시아경제인단이 내한한것과 옐친대통령이 스스로 우리경제단체장들의 초청오찬에 참석한점등은 경협에 대한 러시아측의 관심도를 나타내고 있다.옐친대통령 자신도 경제단체장초청연설에서 『방한은 정치적인 관계뿐아니라 새로운 경제유대를 맺기위한것』이라고 말했다. 양국경제관계는 한때 급템포로 진전되었으나 대소차관에 대한 이자지급불능,러시아측의 수용태세미비등으로 주춤한 상태에 있다.러시아측은 이번 옐친 방한을 경협증진의 활력소로 활용키위해 연체이자의 지급과 함께 6개협력협정을 체결,우리기업의 대러진출에 대한 위험부담을 줄이는데 노력해왔다. 지금 러시아 정정은 혼미한 상태에 있다.정치적으로 러시아최고회의와 옐친대통령과의 갈등은 어떤 방식으로 해결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태고 경제사정 또한 대단히 어렵다.이럴때 러시아의 중요한 경협파트너로서 상호발전방향의 경협증진은 의미있는 일이 될것이다.양국경협에서 크게 기대되는 것은 과학기술및 러시아 군수산업의 민수화참여,자원개발등이다.러시아의 응용및 기초과학분야는 세계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실생활에의 이용이 미미한 상태이며 군수산업의 민수화과정도 여의치 못하다.여기에 우리의 자본과 생산경험은 좋은 활력소가 될 것이다.막대한 투자문제와 자연적 조건이 문제이긴 하나거의 무한정에 가까운 시베리아의 에너지및 삼림자원도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양국 협력관계는 옐친 방한을 계기로 활기를 띨것은 틀림없다.이러한 전기가 상호발전에 기여할수 있기위해서는 양국 경제인간의 확고한 신뢰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서로의 약속위반이나 사태의 돌출로 관계가 냉온을 되풀이 해서는 안된다.단기적 이해관계보다는 장기발전의 틀에서 협력관계진전이 바람직하다.
  • 다시 활기 띠는 한·러경협/옐친 방한계기로 살펴보면

    ◎은행차관이자 현금지급… “장애물” 제거/군수산업 민수화·자원개발협력 본격화 옐친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소강상태에 있던 한­러 경협이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그러나 러시아의 정정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왜곡된 산업구조로 인해 기대만큼의 실질적 경협이 이루어지기는 어려울것이란 전망도 여전하다. 한­러경협은 구소련에 공여된 은행차관 10억달러와 소비재차관 4억7천만달러에대한 차관이자상환이 연체되면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었다.러시아는 이번 옐친방문을 계기로 은행차관이자 3천7백만달러를 알루미늄괴로 내년 상반기중 현물상환키로 약속하고,소비재차관이자 1천3백만달러는 18일상오 현금으로 수출입은행에 지급함으로써 경협장애물을 스스로 제거했다.이와함께 구소련에대한 차관을 러시아가 전액상환책임을 진다는 법률문서를 우리당국에 제출한바있다.이같은 장애제거에 우리정부도 잔여 차관액 15억3천만달러를 예정대로 공여키로 함으로써 이들 차관을 중심으로 다시 대러시아 교역은 활기를 띠게 될것이 틀림없다. 양국정부는이번 옐친대통령의 방한을 맞아 차관집행문제를 비롯,야쿠트가스전 개발·나홋카공단조성·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발족문제·한국기업의 러시아내 군수산업 민수화과정참여문제등을 집중 논의한다.이들중 대부분은 이미 실무차원에서 원칙적인 합의들이 이루어져 국내기업들의 구체적인 참여문제등만을 남겨놓고 있다.이들 사안들이 예상대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양국간 경협은 구조조정과정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경제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가능성도 있다.현재 한­러간 교역규모는 9월말현재 수출 3억4천만,수입 4억2천만달러에 불과하다. 한­러 경협에서 관심을 끄는 부분들은 소비재수출보다는 자원개발협력과 과학기술협력프로젝트들이다.자원개발사업중 야쿠트가스전 개발사업은 확인매장량 6억t에 야쿠트에서 일본 후쿠오카까지 5천5백㎞의 가스관을 설치하는 야심찬 계획이다.현재 양국간에 이를 위한 공동위원회가 설치돼있고 내년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해 구체적인 사업추진계획을 마련할 예정으로 있다. 군수산업의 민수화사업참여는 거의 전업계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상공부조사단은 최근 현장조사에서 전투기·미사일등 21개분야가 유망하다고 결론짓고 업종별 전문조사단을 다시 파견해 구체적 참여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잘알려진대로 러시아의 기초과학은 세계첨단을 가고 있어 우리의 상업적 응용기술과 효과적으로 협력할 경우 우리산업의 기술수준을 한단계 높일수 있는 유망한 협력분야로 꼽히고 있다. 한­러 경협은 그동안 요란한 기업인들의 모스크바방문등에도 불구하고 우리측이 제공하는 소비재차관을 따먹는 실속없는 소비재수출이 주종이었다.6월말현재 우리기업의 러시아에대한 총투자액이 2천4백만달러에 불과하고,그나마 현대의 산림개발분을 제외하면 23건,8백∼9백만달러에 그치고 있다.대부분 수산업 의류가공등 영세규모의 투자가 주종이다. 한­러 경협이 양국경제에 활력소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러시아측이 얼마나 빨리 정정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내부적으로 협력체제를 갖추느냐에 달려있다.
  • 우편물 체증(외언내언)

    서울 같은 대도시에 사는 사람 치고 지각배달된 우편물 안받아본 사람은 없을 듯싶다.개중에는 늦게 와봤자 별것 아닌 것도 있다.가슴은 좀 쓰리지만 세금고지서가 늦게 배달됐다해도 연체료 얼마 물면 된다.한데,반드시 참석해야 할 결혼식의 청첩장 배달이 늦어 버리면 이건 난처해진다.나중에 만나 「지각 배달」운운하는 것이 도리어 구차스런 변명으로만 되던 것이니까. 또 하나.서울 같은 대도시 사는 사람치고 각종 홍보 우편물 안받아본 사람도 없을 것 같다.나에게 꼭 배달돼야 할 우편물보다 그게 더 많다는 것이 대부분 가정.서울의 경우 하루에 30통 정도 받는 집도 있다고 한다.물론 별로 보고 싶은 마음이 없는 선전물들.정부기관을 비롯하여 큰 기업체에서도 받을 사람의 성향을 조사하지 않은 채 분별없이 마구잡이로 보내는 경향이다.이런 종류 우편물이 해마다 14% 정도씩 증가한다는 조사결과도 나와 있는 터.작가 황순원은 우체통을 가리켜 『연문을 먹고 온 몸을 붉혔다』고 했지만 오늘의 우체통은 『별 같잖은 걸 다 넣어!』하고 화를 내면서온몸을 붉히는 것인지 모른다. 아무튼 이래서 우편물 집배원의 허리는 휘어진다.하루 배달량이 80㎏에 이른다는 것 아닌가.그러다보니 우편물을 땅속에 묻는 경우,태워버린 경우도 더러 있었다.홍보물이야 또 괜찮다치자.외지에 나가 있는 아들이 어머니에게 모처럼 보내는 사랑의 편지도 들어 있었을 게 아닌가.그것 말고도 급박한 사연 같은 것까지. 벌써 11월의 중턱.연말연시 우편물이 꿈틀거리는 계절로 다가서고 있다.그런데다 올해의 12월은 대통령 선거가 있는 달.그 관계 우편물까지 밀어닥치게 돼있다.지난봄의 14대 총선 우편물을 생각한 체신당국은 사상 최고의 우편물 러시를 예상하면서 걱정이 그 우편물만큼이나 쌓인다.이런 때일수록 서로서로 협조하는 지혜가 요청되는 것.꼭 필요한 것 말고 연말연시 관계 우편물들 자제했으면.특히 각종 홍보물들 말이다.
  • 대소차관 재개여부 협의/러,연체이자 현물상환 제의/한·러실무관계자

    러시아연방은 우리나라가 제공한 대소경협차관에 대한 이자를 우선 알루미늄괴 등 현물로 상환하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갚겠다고 공식 제의했다. 이환균재무부제2차관보는 9일 한국을 방문중인 쉬린 러시아대외경제부차관으로부터 이같은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차관보는 오는 12일까지 러시아측과 주로 이자지급과 관련하여 현물상환을 포함,구체적인 지급방안이 논의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러시아측의 이번 제의를 중점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차관보는 알루미늄괴의 경우 국제시장에서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현금대신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쉬린차관이 이번에 채무보증을 위한 법률문서를 휴대하지는 않았으나 오는 18일로 예정된 옐친대통령의 방한이전에 우리측에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러시아가 경협차관에 대한 연체이자를 현물과 현금으로 모두 상환하고 법률문서를 제출해야만 나머지 차관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오는 18일 옐친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되면 어떤 형태로든 소비재차관의 재개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미상환 주택기금 1천2백억 육박/건설부

    국민주택기금 대출분중 상환받지 못하고 있는 돈이 1천2백억원에 달해 서민용 주택건설자금 지원에 차질을 빚고 있다. 5일 건설부에 따르면 제때에 상환되지 않아 연체되고 있는 국민주택기금은 지난 8월말 현재 대출원금 6백81억원과 연체이자 5백19억원을 포함해 모두 1천2백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중 민간업체들의 연체액이 원금 6백22억원,이자 3백9억원 등 9백31억원으로 전체의 77·6%를 차지하고 있고 지방자치단체들이 갚지 않고 있는 금액이 원금 53억원과 이자 2백10억원 등 2백63억원이며 나머지 6억원은 주거환경개선사업 자금으로 대출된후 상환되지 않고 있는 돈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우 연체이자가 무려 원금의 4배에 이르고 있는 것은 정부가 농어촌 주택개량사업지원이라는 명목으로 지난 86년까지 상환능력이 부족한 농어가에 무리하게 자금을 빌려준 뒤 아직까지 되돌려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 아파트 입주시기 지연/업자가 손해배상 마땅/창원지법 판결

    【창원=강원식기자】 아파트건설업자가 계약상의 입주시기를 지연시켰을 경우 입주자들에게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창원지법 민사3부(재판장 손평업부장판사)는 4일 경남 창원시 사파정동 79 삼익아파트 주민 이무식씨(47)등 2백79명이 아파트 시공업체인 삼익건설(대표 이창수)삼익주택(대표 김상준)삼호(대표 윤기노)등을 상대로 낸 입주지연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원고에게 입주지체배상금 1억6천4백만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88년 입주가 계약상의 예정일 보다 60∼70일 늦어지자 『업체측이 입주자들의 중도금 납부는 단 하루만 늦어져도 연체이자를 물리면서 분양계약서등에 명시된 연19%의 입주지연배상금에 대해서는 천재지변등을 이유로 거절한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었다.
  • 신용카드 대금연체 급증/6개월이상 40만명 2천8백억

    최근 신용카드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카드를 사용한 뒤 이를 제때 갚지 않는 연체자수와 연체급액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3일 재무부에 따르면 올 6월 현재 6개월이상 카드결제를 연체한 사람은 40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만8천명에 비해 8만6천명(27%)이 늘어났다. 또 6개월이상 연체금액은 2천8백60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천6백21억원 보다 9·1%가 많은 2백39억원이 증가했다. 이를 카드사별로 보면 은행계 카드의 연체자와 연체금액이 특히 많아 비시카드의 연체자수와 연체금액이 1천6백26억원 21만5천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국민카드 6백16억원 7만2천명,외환카드 3백74억원 2만9천명의 순이다. 그 다음으로는 삼성카드 1백19억원,엘지카드 77억원,아멕스카드 45억원,다이너스카드 2억원,장은카드 7천만원 등이다.
  • 신용카드 사용한도/신용도 따라 차등/내년부터

    ◎카드사 종합평가제 도입/회원 월급·안정성 등 점수화/전산망 구축완료/6개월마다 등급재조정 지금까지 일률적으로 적용되던 신용카드 사용한도액이 카드회원의 신용도에 따라 차등화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씨와 국민,엘지,위너스 등 국내 신용카드회사들은 현재 일반카드 1백만원,골드카드 2백만원으로 일률 적용되고 있는 월간 신용카드 사용한도액을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차등화하는 종합평점제도(스코어링 시스템)의 도입을 추진,빠르면 내년부터 이의 실시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용카드 회사들이 종합평점제의 실시에 들어가면 카드 회원들은 월 소득과 카드이용액,연체액,직장의 안정성 등 신용도를 판단할 수 있는 각종 기준에 따른 신용등급에 따라 사용한도액을 차등 적용받게 된다. 비씨카드는 이 제도의 실시를 위한 분류 모델의 개발을 완료하고 30개 항목에 이르는 평가기준으로 회원의 신용등급을 구별하는 전산 프로그램의 개발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부터 이 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비씨카드는 회원들의 신용도를 매달점수로 매겨 6개월마다 회원의 사용한도액을 조정,신용도 여부에 따라 회원의 사용한도액을 등급별로 지금보다 최대 2배 이상으로 늘리거나 절반으로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엘지와 위너스카드 등도 비씨카드와 비슷한 기준에 따라 종합평점제 실시를 위한 전산프로그램을 이미 개발,재무부의 인가가 나는대로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 카드 현금서비스 장기연체 3천억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이용이 올 상반기 크게 늘어나 6개월이상 장기연체금액이 2천8백60억원에 이르고있다. 22일 재무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8조2천6백75억원으로 91년 하반기의 7조8천8백21억에 비해 4.9%가 늘어났다. 특히 현금서비스규모가 늘어나면서 6개월이상 장기연체금액도 올 상반기 2천8백60억원으로 작년 하반기에 비해 4%가 증가했다.
  • “11월 옐친방한 이전/차관 연체이자 해결”/러시아

    러시아가 올해말 옐친대통령의 방한 이전에 우리나라의 경협차관에 대한 연체이자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우리 정부에 알려왔다. 22일 재무부에 따르면 러시아 쇼힌총리는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제47회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연차총회에 참석,21일(현지시간) 부시 미대통령 초청 백악관 만찬에서 우리나라 이용만재무부장관에게 이같은 뜻을 전했다.
  • 대러시아 경협차관 곧 재개/옐친 내한 기간중

    ◎경제협력 공동위 발족 접근/시베리아자원 개발도 본격화 정부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한·러시아간 경제협력공동위원회를 발족시키고 그동안 채무보증 문제 등으로 유보됐던 대러시아 경협자금 집행을 조속한 시일내에 재개하는 등 양국간 경제협력을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또 이중과세방지협정,세관간 협력협정 등 양국간의 경협에 따른 제도적 장치를 매듭짓는 한편 러시아측이 제시한 29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러시아내 군수산업의 민영화작업에 국내 기업들을 적극 참여시키고 시베리아 등지의 자원개발사업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8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옐친대통령이 방한하는 것을 계기로 지난해 쿠데타발생 이후 소강상태를 보여온 양국간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아래 러시아측과 사전협의를 통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한·러시아 경제협력공동위원회의 경우 지난해 1월 양국정부간에 합의됐으나 구 소련의 붕괴와 정정불안으로 그동안 진전을 보지못했는데 이번 방한기간중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쇼힌 러시아대외경제담당부총리간의 회담을 통해 양국의 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공동위원회를 공식 발족시키기로 했다.매년 한차례씩 위원회를 서울과 모스크바에서 번갈아 열 방침인데 제1차 회의는 내년초 모스크바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집행이 유보되어온 총 30억달러 규모의 경협자금도 그동안 양측간에 지급보증문제가 실무적으로 완전 매듭지어진데다 러시아측이 연체 이자 2천9백60만달러에 대한 지급을 약속한데 따라 빠르면 이달부터 소비재차관에 대한 융자승인이 재개될 전망이다.
  • 신용카드 연대보증 없이 발급/새 약관 10월부터 적용

    ◎불량전표 지급거절 가능/할부구매 7일내 취소 허용/현금서비스 수수료 기간별로 차등화/불법카드대출 가맹점 고발해야 오는 10월부터는 신용카드를 발급받을때 연대보증인을 세우지 않아도 된다. 월급등 가입희망자의 신용만으로 카드발급여부가 결정되는 것이다. 또 카드를 사용하고 받은 매출전표에 거래승인번호·업소와 대표자이름·업소주소·매출일자등 필수기재사항 중 하나라도 빠지면 불량전표로 간주돼 카드가입자가 3일 이내에 카드사에 통보하면 대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로 돈을 빌려주는 이른바 카드대출에 대해서는 카드회사가 반드시 지급을 거절하고 해당가맹점을 당국에 고발해야 한다. 이밖에 카드를 이용해서 할부로 물건을 산 경우 7일이내에 반품하면 환불받을 수 있으며 현금서비스 수수료가 이용기간별로 차등화된다. 재무부는 29일 그동안 신용카드소지자들이 제기한 불만사항과 소비자단체들의 건의사항,약관심사위원회 및 감사원의 지적사항등을 모두 반영해 신용카드약관을 이같이 개정,오는 10월1일부터시행하기로 했다. 개정된 내용들은 ▲카드소지자 및 가맹점의 권리를 강화하는 한편 ▲세금이나 수수료를 덜내기 위해 다른 업소 이름으로 전표를 끊는 행태와 ▲카드를 이용한 불법고리대금업등의 거래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마련됐다. 새 약관에서는 지금까지 신용카드를 처음 발급받을 때 1∼2명의 연대보증인을 세우도록 하는 조항이 폐지됐다. 또 카드가맹점들이 과표를 줄이기 위해 다른 가맹점 이름으로 매출전표를 발급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필수 기재사항이 빠져있거나 다른 점포에서 발급된 매출전표에 대해서는 회원이 대금지급을 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현재는 20만원 이상의 할부품목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만 구입을 취소(철회권)할 수 있으나 앞으로는 이상이 없더라도 7일이내에 구입물품을 되돌려주면 환불받을 수 있다.할부구매 뒤 구입상품에 이상이 생기면 너머지 할부대금의 지급을 거절하는 항변권도 새로 마련됐다. 그러나 20만원 이하의 물품,자동차 냉장고 세탁기 음반 비디오물 스프트웨어 냉동기 전기냉난방기 보일러등 공산품 및지적재산권보호대상품과 사용해서 훼손된 물품은 철회할 수 없다. 이와함께 이용기간에 관계없이 카드사가 서비스금액의 2.5∼3% 범위안에서 일률적으로 정하도록 돼 있는 현금서비스수수료가 대출기간(최저27일에서 최고57일)에 따라 차등화되며 카드사는 이 수수료 율과 연체이자율을 가입자들에게 매달 알려줘야 한다.
  • 대CIS 차관이자/8월분도 연체

    독립국가연합(CIS)은 우리나라가 제공한 소비재차관의 이자 지급일이 지난 15일이었는데도 이를 갚지 못한것으로 밝혀졌다.18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5월이후 독립국가연합이 연체중인 경제협력차관 이자는 5월분 은행현금차관및 소비재차관 이자 3천2백만달러와 6월분 소비재차관이자 6백40만달러,7월분 소비재차관 이자 2백20만달러,8월분 소비재차관 이자 90만달러등 모두 4천1백50만달러로 늘어났다. 러시아연방은 지난 7월말 서울에서 열린 경협차관 협상때 한국이 구소련에 제공한 경협 차관의 채무승계를 보증하는 법률문서와 8월분까지의 이자 상환계획을 빠른 시일안에 한국축에 제출하겠다고 합의했으나 아직까지 제출치 않고 있다.
  • “할인어음 1백40억 부도처리”/제일생명 상대 청구소

    ◎「땅사기」 관련 2개신용금고 정보사 부지매각 사기사건과 관련,제일생명이 발행한 어음을 할인한 민국상호신용금고와 동부상호신용금고가 제일생명을 상대로 5일 약속어음금 청구소송을 서울민사지방법원에 냈다. 민국과 동부금고는 지난 7월 2일과 8월 3일 각각 40억원과 1백억원의 할인어음이 만기도래했으나 제일생명측이 불법할인을 이유로 사취계를 내고 부도처리함에 따라 이같은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지난달 2일 만기도래한 30억원의 할인어음을 보유한 동아금고도 금주중으로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며 신중앙금고는 기일이 도래하지 않아 소송제기를 유보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제일생명측은 거래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하는 사취계를 내면서 같은 금액을 법원에 공탁해놓고 있으며 패소할 경우 원금반환은 물론 연 22∼25%의 연체이자를 금고에 지급해야 한다.
  • 금융 불량거래자 기준완화/연체규모 1천5백만원으로/12월부터

    ◎세법등 위반경우엔 제외키로 금융불량거래자로 분류되는 연체대출금액이 현행 1천만원이상에서 1천5백만원이상으로 조정된다. 또 금융기관과의 거래가 아닌 세법등을 위반한 경우에는 불량거래자로 간주되지않는다. 부도나 연체대출로 적색거래처로 분류된 기업이나 개인이 적색거래처에서 해제됐을 경우 황색거래처로 남지 않고 불량거래처에서 즉시 해제돼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할수 있도록 완화된다. 5일 은행연합회는 지난 73년에 제정된 현행 신용정보업무 관련 규약이 현실에 맞지않는 부분이 많은 점을 개정,전산시스템이 보완되는 오는 12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불량거래자의 기준인 연체대출금 1천만원은 지난 19년동안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많아 1천5백만원으로 인상,조정했다. 또 국세·관세·지방세 체납자·경제관계 법령 위반자는 황·적색 거래처로 분류하지 않고 대신 주의거래처로 완화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금융기관의 거래처가 경제관련법령을 위반한 경우에는 불량거래자로분류,금융제재조치를 취했으나 앞으로는 고객보호를 위해 금융기관의 거래에서 발생한 사유에 대해서만 불량거래자로 간주키로 했다. 부도나 연체대출로 적색 거래처로 분류된 기업이나 개인이 적색거래처에서 해제됐을 경우 지금은 2년간 황색 거래처로 계속 규제돼왔으나 앞으로는 불량거래자에서 즉시 빼내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할수 있도록 완화됐다.
  • 콘도업체 약관 소비자불이익조항 여전(소비자광장)

    ◎2개사는 무효판정불구 3년째 시정안해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 89년 약관심의위원회로부터 일부 약관의 무효심결을 받은 16개 콘도미니엄에 대한 이행여부를 조사한 결과 2개업체가 3년이 넘도록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들 콘도미니엄은 프라자리조트콘도와 레익스빌영광호콘도.약심위가 무효심결한 조항은 ▲회원의 동의없이 제3자에게 시설물관리를 위탁하도록 한 조항 ▲매매대금 연체시 최고절차없이 일방적으로 해약이 가능토록 한 조항 ▲표시면적 증감의 경우 이의제기를 금지토록 한 조항 ▲회원에게 불리한 관할법원의 설정을 명시한 조항등으로 돼있다. 그리고 당시 약관무효심결을 받은 16개전체 업체의 사후반영실태도 평균 60%이하로 나타나 약관심의위원회의 판정효력이 별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그리고 이들 업체가 현재 사용중인 약관에 회원가입과 시설이용관련등에 관한 12조항도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불편이나 불이익을 주는 독소조항으로 가려졌다. 현재 국내 콘도미니엄은 지난 81년의 객실수 375개에서작년말에는 7천6백10개로 20배에 달하는 증가추세를 보이고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92년 5월말 현재 사업승인된 62개소의 콘도가 모두 분양될 때쯤이면 이용가능한 객실수는 1만4천4백85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소비자보호 측면에서 불합리한 약관의 시정이 시급한 실정이다.
  • 대러시아차관 새달 재개/양국 실무협의 마쳐/구소채무보증 승계합의로

    지난해 중단됐던 러시아연방에 대한 우리측의 91년분 소비재차관이 빠르면 8월중 재개된다. 또 92년분 소비재차관 5억달러와 연불수출 3억달러등 8억달러에 대한 협상이 곧 열리게돼 늦어도 연말부터는 차관이 집행될 전망이다. 지난 13일부터 러시아연방 경협대표단과 차관재개 문제를 협의한 우리측 대표단 수석위원인 이환균재무부제2차관보는 실무협의를 모두 마친 16일 『러시아연방측이 우리측 요구대로 보증채무 승계문서를 제시하고 연체된 이자도 갚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러시아연방측이 본국으로 돌아가 법무장관의 재가를 얻어 공식적인 합의문서를 보내오면 차관을 재개할 방침이며 그 시기는 8월말 또는 9월초쯤이 될 전망이다. 양측은 이번 협의에서 지난해 5월부터 같은해 11월까지 구소련에 제공한 은행차관 10억달러에 대한 채무보증과 관련,「구소련이 보증한 것을 러시아연방이 모두 승계한다』는데 합의했다. 이는 CIS(독립국가연합)간 협정에 따라 12개 CIS국가가 자기분담비율에 대해 각각 책임을 지되 개별국가가 채무상환을 거부할 경우 러시아정부가 이를 모두 떠안아 책임을 진다는 의미이다. 양측은 또 현재 연체된 현금차관 및 소비재차관 이자의 지급문제에 대해서는 「연체분을 일시에 갚되 그 시기를 채무보증문서를 제출한 날로부터 10일 이내」로 합의했다. 지금까지 연체된 은행차관과 소비재차관의 이자는 각각 3천2백50만달러및 9백60만달러이다. 은행차관이자의 경우 현금차관과 마찬가지로 각 CIS국가들이 자기지분만큼 갚기로 합의돼 러시아연방은 지분 61·34%인 약2천만달러를 우선 갚기로 했다. 정부는 러시아연방이 약속대로 이자를 갚으면 지난해분 미집행액 3억3천만달러를 우선 집행하고 92년도분 소비재차관과 연불수출협상도 곧 재개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러나 소비재차관등의 집행을 재개한 이후에도 러시아연방측이 이자를 제때 지급하지 않을 경우에는 차관의 집행을 다시 중지할 방침이다. 재무부의 관계자는 『우리측이 요구한 법률문서작성과 이자지급약속이 대부분 받아들여짐에 따라 경협차관이 정상적으로 지급되게 됐다』고 밝혔다.
  • 1억원미만 대손상각/은행장 직권으로 처리/은감원

    앞으로 은행장이 직권으로 처리할 수 있는 대손상각규모가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어난다. 3일 은행감독원은 다음주중 통칙을 개정,은행장이 직권으로 대손상각을 하여 손비로 인정받을 수 있는 규모를 현행 5천만원 미만에서 1억원미만으로 상향조정키로 했다. 또 대손승인심의위원회의 승인이 없더라도 감독원 실무국장들의합의만 있으면 가능토록 대손상각의 승인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은행의 부실채권(회수의문및 추정손실)은 지난 90년말현재 1조9천억원이었으나 작년말 2조9백억원으로 2천억원정도 증가했다. 또 지난 3월말현재 부실채권은 2조3천억원으로 올들어 중소기업의 잇딴 부도로 2천억원가량 늘어났으며 그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은행들이 6개월이상 이자를 받지못해 「고정」으로 분류된 부실채권을 감안하면 은행들의 실체 부실채권규모는 5조원을 웃돌 것이란게 은행감독원의 추산이다. 이같은 일반은행의 총부실채권규모는 지난해 총자산 1백44조5천억원의 3.5%에 해당하는 것이다. 은행의 부실채권이 늘어나면 회수가 불가능한 가공의 대출금이 자산으로 잡혀 재무상태가 불건전해지고 부도시 예금자에 대한 예금지급이 어려워진다. 정부는 금년초 경제운용계획을 통해 일정기간 은행의 대출금 상환이 연체되면 담보권을 행사하여 회수하도록 하고 담보부족분은 대손상각하는 기준을 설정하여 자율적으로 부실채권을 정리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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