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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 불법발급 알선/31명 구속/연체대금 대납 고리 뜯기도

    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김상희 부장검사)는 19일 카드발급을 알선해주고 수수료를 챙긴 황진상(42 보성실업대표)씨등 카드발급알선업자 1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알선수재)등 혐의로 구속하고 박성만(26)씨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또 카드대금 연체자들에게 대금을 대신 내준뒤 그 카드를 이용해 허위매출전표를 작성,차액을 받아 챙긴 전진범(35·강화물산 대표)씨등 16명을 신용카드업법 위반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갚을 능력이 없는데도 알선업자들을 통해 상습적으로 카드를 발급받아 대출금을 챙겨온 김남진씨(30·서울 송파구 풍납동)등 3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 2기시대 거듭나기(창설 50주년/변화하는 유엔:상)

    ◎“정치보다 경제로”… 새 좌표 모색/냉전 종식후 환경·빈곤·인권 등 눈돌려/역할 증대 요구속 심각한 재정난 큰짐 유엔은 창설 반세기를 맞아 탈냉전이후 세계질서 재편의 틀을 만들어가는 와중에 「변화하는 유엔」으로의 개혁을 강요받고 있다.유엔은 이에따라 신국제질서에 걸맞은 「유엔 2기시대」 새 좌표설정에 고심하고 있다.과거의 강대국 메신저구실에서 벗어나 제구실을 다하기 위해선 유엔부터 달라져야 할 것이라는 여론이 강하기 때문이다.특히 올 유엔총회 중반에는 한국이 96∼97년 안전보장이사회의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돼 유엔내에서의 한차원 높은 한국의 활동영역확대가 기대된다.19일 개막되는 제50차 유엔총회에 즈음하여 유엔의 변신노력및 고민,유엔내 한국의 위상및 한국의 유엔대책을 2회에 나눠 조명해 본다. 올해 유엔총회는 1백60여개 의제중 특히 유엔의 변신및 개혁에 주안점을 둘 전망이다.초점은 냉전종식이후 크게 변모한 국제정세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기능강화 방안에 모아질 것이 틀림없다.유엔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세계의 외교관뿐아니라 수많은 비정부기구(NGO)들도 유엔의 변화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국가원수 1백8명,정부수반 50여명등이 참석하는 유엔창설 50주년 특별정상회의에서도 새로운 유엔시대를 맞는 각종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신국제질서 대처 유엔의 본질적 기능에 대한 시비는 냉전종식과 함께 찾아왔다.유엔이 환경,빈곤,핵확산,인권문제등 냉전종식이후 떠오르고 있는 국제현안에 더 큰 비중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유엔이 냉전종식이후의 신질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정치분야보다는 개발분야쪽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는게 이들의 주장이다.지난해 유엔총회의 성격이 「개발」이었을 정도로 유엔도 나름대로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세계아동정상회담·환경정상회담·인구개발회의·사회개발정상회담을 비롯,최근 북경에서 열린 세계여성회의등이 만들어 낸 과제만도 헤아릴 수 없을만큼 많다.그러나 개발문제를 둘러싸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은 항상 이해가 상충돼 별 성과를 얻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개발의 우선순위와 기준에도 양측의 시각이 다르며 특히 환경문제와 관련된 규제조건들에 대해선 합의가 힘들다.또 이러한 사업들에 필요한 대규모의 자금확보도 문제이다.이에따라 재정력이 없는 유엔이 개발주체 노릇을 할 수 있는지 원초적 의구심을 제기하는 측도 있다.안전보장이사회와 함께 명목상 유엔의 양축을 이루고 있는 경제사회이사회의 구실확대가 요구되는 대목이다.유엔이 기대하는 「한국의 역할증대」에는 한국의 활발한 경제활동 주문이 들어있다. 유엔의 가장 큰 고민은 고질병같은 자금난이다.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과 조지프 코너 유엔행정관리담당 사무차장은 지난 12일 유엔의 재정상태에 관한 보고서및 성명서를 발표,유엔재정난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유엔회원국들에게 연체된 분담금을 조속히 납부해줄 것을 촉구했다. ○「완납」 64국 불과 각 회원국들이 지난 8월말 현재 연체된 분담금 총액은 37억달러(일반예산 8억5천만달러,유엔평화유지활동 28억5천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유엔평화유지활동(PKO)참여국가에 급여와 장비대금등도 지불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유엔은 이미 PKO참여국가들에 9억달러이상을 빚지고 있다.1백85개 회원국중 정규예산분담금을 완납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한 64개국에 불과하다.유엔의 「대부」격인 미국이 지난 8월15일 현재 25억9천만달러의 연체분담금을 발생시키고 있는데서 유엔 재정난을 짐작할 수 있다.미납및 연체분담금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중 한국등 선발개도국의 PKO예산분담률인상등이 검토되고 있다. 유엔의 PKO활동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고민의 하나다.84개국의 6만4천여명이 소말리아,보스니아등 16개지역에서 활동중인 PKO는 지구촌 평화유지라는 긍정적 평가에 못지않게 효율성에 대해 비판적 여론이 높기 때문이다.이번 총회에서도 지난해 총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유엔이 모든 분쟁사태에 무조건 개입해야 하는지,개입시 설정돼야 할 적정목표는 무엇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군축에 대한 접근방법에도 실효성의 문제가 제기된다.지난 5월 NPT(핵확산금지조약)의 무기한연장결정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프랑스가 핵실험을재개함에 따라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 96년 조기체결(CTBT)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군축문제도 논란 한때 유엔조직개편의 핵심이었던 안보리 개편의 경우 안보리의 대표성,안보리 협의의 효율성,특히 5개 상임이사국의 특별지위가 유엔의 민주성에 전혀 맞지 않는다는 비판에 따라 검토됐었다.당초 올해 목표로 추진됐으나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특별한 상황변화가 없는한 21세기에 가야 결론이 날 사안으로 바뀌었다. 안보리는 올해는 아니더라도 멀지않아 일본과 독일을 새 상임이사국으로 맞이하고 조직을 확대할 전망이다.「정치유엔」에서 벗어나 「경제유엔」으로 변신하는 유엔에 안보리의 확대가 역작용을 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지만 거부권행사 문제만 합의된다면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에 보다 많은 경제적 책무를 지울 수 있다는 점에서 꼭 부정적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 중랑구 주택조합 시공사 간부 5명/공사비 8억대 횡령

    서울지검 조사부 홍만표 검사는 22일 서울 중랑구 지역주택조합과 관련,시공을 맡은 현대산업개발주식회사 업무부 차장 최은식씨(46) 등 이 회사 간부 5명이 조합원이 납부한 공사대금 가운데 8억9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 이들이 계좌를 개설한 제일은행 면목동지점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이들은 90년8월 서울 중랑지역주택조합 중계 A지구와 B지구의 아파트 3백98가구에 대한 건축공사를 수주받은 뒤 조합원으로부터 받은 공사대금 72억여원 가운데 공사대금과 연체료 54억원을 뺀 18억원을 업무상 보관하다 92년5월까지 10차례에 걸쳐 8억9천여만원을 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 17개 정부투자·출연기관/주택자금 31억 부당 대출/감사원

    ◎대출금 회수·99명 징계 요구 한국주택공사등 17개 정부투자기관 및 출연기관이 무주택 직원들에게 주택자금을 5∼20년 동안 무이자 또는 연 최고 9%의 장기 저리로 지원하면서 31억2천8백64만원을 주택소유자등 부적격자에게 부당하게 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28일 직원주택자금 지원실태에 관한 특별감사결과 이들 기관에서 지난해 말까지 지원된 8천5백10억원 가운데 주택구입자금 11억3천1백만원이 77명에게,주택임차자금 19억9천7백만원이 1백35명에게 각각 부당하게 지원됐다고 지적했다. 감사결과 이들 2백12명은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로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데도 주택매매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채 전소유자 명의의 건축물관리대장 또는 같은 지번의 다른 사람 명의의 건축물관리대장을 발부받아 제출하거나,다른 지역에 주택을 임차해 거주하면서 거주지 주민등록등본 및 임차계약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부당하게 지원된 직원주택자금을 연 12∼18%의 연체이율을 적용해 즉시 회수하도록 하고 허위로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는 등 비위의 정도가 심한 99명을 징계하도록 각 기관에 요구했다.
  • 문체부,휴가철 「움직이는 문화프로그램」 실시

    ◎관객 찾아 산으로… 바다로…/해변유물 전시·도서대출 서비스/청소년 위한 우리영화 상영회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변등 휴양지와 청소년 수련시설,산업현장등에서 다양한 문화활동이 펼쳐진다.문화체육부는 8월말까지 전국의 해수욕장등에서 미술전시와 국악강습,영화감상등 이른바 「움직이는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거나 마련해줄 계획이다. 국립중앙박물관과 도서관,국악원은 해변에서 유물전시를 비롯해 해변도서관 국악교실을 열어 문화재 감상 뿐만 아니라 도서대출 서비스,그리고 국악이론과 실기 강습을 통해 휴양객들의 문화참여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또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휴양지에서의 야외영화감상회도 열고 청소년을 위한 전국 순회 우리영화 상영회도 마련한다. 여름 휴가철 전국에서 열리는 이동 문화행사 및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문화체육부 시민 근로자를 위한 「푸른 음악회」=8월 31일 전북 전주학생회관,9월 1일 전남 광양제철아트홀.MBC오케스트라 서울팝스오케스트라 가수 성악가등 출연.▲문화체육부 어려운 청소년 자연체험활동=24∼26일 경북 구룡포 경대수련원,27∼29일 충남 공주학생종합야영장,31∼8월 2일 경기 연천 보개산야영장·강화청소년 심신수련원. ▲국립중앙박물관 움직이는 박물관=8월 1∼4일 부산 해운대.선사인의 생활재현,문화관련 유물,유적발굴사진,만화로 보는 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해변도서관=25∼8월 7일 전북 명사십리해수욕장,8월 20일까지 속초·삼척·경포대 해수욕장,8월 23일까지 경남 남일대 해수욕장. ▲국립현대미술관 움직이는 미술관=8월 8∼11일 경기 양평프라자,8월 29∼9월 1일 보람은행 대치지점.한국의 풍경 사군자등 50여점. ▲국립국악원 해변국악교실=8월 1∼4일 강원도 망상 해수욕장.태평소와 봉산탈춤등 국악강습. ▲국립국악원 움직이는 국악원=8월 30일 강원도 춘천 종합문화예술회관.수제천등 국악연주. ▲영상자료원 청소년을 위한 우리영화 순회강연회=26일까지 강원도 정선문화회관,28∼30일 경북 포항문예회관,8월 3∼5일 경남 마산 올림픽국민생활관,8월 11∼13일 충남 서산문화회관. ▲영상자료원 한 여름밤의 야외영화감상회=8월 18∼20일 서울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영원한 제국」「티라노의 발톱」「우연한 여행」상영.
  • 중학생 전학절차 대폭 간소화/해외서 국내편입 서류도 줄여/행쇄위

    ◎가정용 전기료 보증금제 폐지 중학생의 전학에 따른 행정절차가 크게 간소화되고 해외거주학생의 국내 중·고교 편입학을 위한 관련서류도 절반 이상 줄어든다. 행정쇄신위원회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거주지 이동에 따른 중학교 전학제도 개선안」과 「해외귀국자녀 전·편입학 업무 간소화방안」을 의결했다. 현행 중학생 전학제도는 전입지에서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아 전출지 학교에 제출한 뒤,전출지 학교로부터 전입학 배정원서를 확인받아 이를 다시 전입지 관할 교육청에 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한데다 학교 배정일도 매주 1∼2회로 제한되어 학생의 수업 공백을 초래하고 있다. 행쇄위는 이에 따라 전출지 학교에서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전입지의 읍·면·동사무소에 전입신고를 하고 전입지 교육청에서 전입학 배정원서를 작성해 주민등록등본과 재학증명서를 첨부해 제출하면 지역 교육청에서 학교를 즉시 배정하도록 하고 전학에 따른 서류는 전출·입 학교간에 우송하도록 했다. 행정쇄신위원회는 21일 일반 가정이 전기요금을 1년에 3회이상 연체할 경우 예상되는 전기요금의 3개월분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내도록 해온 가정용 전기요금 보증금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행쇄위는 전기요금을 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2%의 연체료가 가산되기 때문에 보증금을 예치하도록 하는 것은 수용가에 이중으로 부담을 주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 “금융기관 대출금이자 연체/독촉없이 연체료부과 부당”/공저위

    앞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린 뒤 이자 또는 분할 상환금을 제때 갚지 않았더라도,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빨리 갚도록 독촉이나 통보를 받지 못했을 경우에는 고율의 연체이자를 물지 않아도 된다.종전 금융기관의 여신거래에 관한 약관에는 지급기일로부터 일정기간(가계용 1개월,기업용 10∼14일) 이상 연체할 경우 독촉이나 통지가 없었더라도 이자는 물론 원금에 대해서도 정상(12% 정도)보다 훨씬 높은 지연이자(19% 정도)를 물도록 돼 있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서울 도봉구에 사는 안모씨가 D보험사의 여신거래 기본약관과 관련해 청구한 내용을 심사한 결과,고객이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연체했을 경우 금융기관의 사전 통보 여부와는 상관없이 이자 및 원금에 대해 고율의 지연이자를 부과하는 약관은 부당하다는 판정을 내렸다.또 채무의 변제를 청구하는 통지의 효력에 관한 조항에 대해서도 고객이 실제로 통지를 받지 못했음에도,발송한 것만으로 도달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약관은 위반이라고 판정했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이같은 약관을 사용하고 있는 84개 은행(국내은행 33개,외국계 은행 51개) 및 40개 보험회사(손해보험사 11개,생명보험사 29개)에 대해 약관을 즉시 시정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 도시가스료 연체요율 5%서 2%로 인하/새달부터

    다음 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의 연체요율이 현 월 5%에서 2%로 낮아진다.아파트 관리비와 TV시청료,상·하수도 요금 및 후불 우편요금 등의 연체요율도 연내 또는 내년 중 모두 5%에서 2%로 인하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공익성 서비스 요금의 연체요율이 월 5%일 경우 연간 최고 60%나 돼,헌법상의 최고 이율(연 25%)을 초과하게 되기 때문에 월 5%에서 2%로 낮추도록 관련 기관에 시정토록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 아파트 입주 지체배상금/소송·이사비는 비과세/재경원 유권해석

    아파트 입주예정자가 건설업체의 공사지연으로 입주자 모집공고에서 정한 입주 예정일 내 입주하지 못할 경우 받는 지체배상금 중 소송비용과 이사 관련 비용은 필요경비로 인정돼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재정경제원은 27일 아파트 입주예정자가 받는 지체배상금 중 필요경비의 인정여부에 대한 민원인의 질의에 대해 이같은 유권해석을 내렸다.과세대상에서 제외되는 필요경비에는 지체배상금을 받기 위한 소송비용과 제 날짜에 입주하지 못해 잠시 이사할 때 드는 복덕방 중개수수료 및 이사비용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이미 지체배상금 전액에 대해 세금을 낸 아파트 입주자들은 이달 말까지 종합소득세 감액수정신고를 하면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지체 배상금은 입주전 납부한 입주금에 대해 계약할 때 정한 금융기관의 연체금리가 적용되며,필요경비를 뺀 금액에 대해 25%의 세율로 원천징수한 뒤 종합과세된다. 한편 국세청은 지금까지 지체배상금 전액을 기타소득으로 분류,과세해 왔다.
  • 종로 5개동 정전/20만여 주민 불편

    24일 하오 4시36분쯤 서울 종로구 혜화동,원남동,창신동,명륜동,이화동 등 서울 도심의 5개동에 최장 30여분동안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바람에 이 일대 5만여 가구 20만여 주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정전사고는 서울 종로구 원남동 원남변전소 개폐장치의 절연체에 이상이 생겨 발생했으며 사고가 나자 한전측은 원남변전소에 긴급복구반을 파견하는 한편 옥인변전소 등 인근 변전소를 통해 전력공급을 재개했다. 이 사고로 이 일대 20만여 주민들이 저녁밥을 짓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으며 종로구 동숭동 한목빌딩에서는 엘리베이터 운행이 중단되는 바람에 시민 4명이 안에 갇혔다가 소방대에 의해 구조되는 등 소동이 잇따랐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형빌딩들은 토요일 하오여서 비어 있었는데다 자가발전기로 전력을 공급,큰 소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 중기 어음할인 쉬워진다/1조2천5백억 전담기금 마련/당정

    ◎연5조 운전자금 지원 효과 정부와 민자당은 중소기업 자금난 완화를 위해 오는 7월까지 중소기업 상업어음의 할인을 위한 전담기금 1조2천5백억원을 마련,비적격 어음의 할인 재원으로 쓰기로 했다.상업어음 할인의 평균 기간이 90일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5조원 가량의 운전자금을 중소기업에 추가 지원하는 효과가 있다. 당정은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홍재형 경제부총리와 이승윤 정책위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 당정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업어음 할인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새로 조성되는 자금의 할인금리는 12%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신용보증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중 정부가 신용보증기관에 출연 예정인 1천6백70억원을 상반기 중 조기 출연하고 기금의 법정 보증한도를 현행 기본재산과 이익금 합계액의 15배에서 20배로 확대키로 했다.이에 따라 기금의 보증한도는 13조2천억원에서 17조5천억원으로 늘어난다. 또 지방 중소기업이 보유하거나 발행한 상업어음의 할인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한국은행이 연리 5%로 지원하는 총액대출한도제의 금융기관별 지원금 산정 때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상업어음 할인실적에 대해서는 가중치를 부여키로 했다. ◎상업어음 활성화조치 내용/신용보증액 3억원까지 간이심사/표지어음발행 전월의 50%로 확대 상업어음 활성화 조치의 나머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상업어음 할인을 위한 전담재원 확충=대기업이 해외증권을 발행할 때 발행자금의 20%로 중소기업 발전채권을 매입하지 않으면 융자비율을 1백%에서 80%로 낮춘다.중소기업은행은 연 9·5%의 중소기업 발전채권을 발행한다.전담재원 1조원 중 6천억원은 중소기업은행이,4천억원은 국민은행이 조성한다. ◇신용보증 활성화=간이심사 가능 금액을 1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하고 제 3자 연대보증인제도를 폐지한다. ◇하도급 관련 공정거래 확립=정부 및 정부투자기관으로부터 대금을 현금으로 받은 원사업자는 중소기업 등에 대한 하도급대금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은행에서 할인이 불가능한 문방구어음을 지급하면대금 미지급으로 간주,연 25%의 연체이자를 부과한다. ◇적격업체 제도 폐지=7월1일부터 기업체 종합평가표에 의한 종합평점이 대기업은 50점,중소기업은 45점 이상으로 돼있는 적격업체 자격기준을 폐지하고 금융기관의 자율에 맡긴다. ◇총액대출 한도제 개선=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가계대출의 증가 규모에 따라 총액대출 한도제에서 배정하는 정책자금의 비율을 10%에서 15%로 높인다.가계대출이 많은 금융기관은 배정되는 정책자금 중 15%까지 삭감되는 셈이다. ◇표지어음 발행한도 확대=중소기업의 상업어음 할인실적에 따라 정해지는 표지어음 발행한도를 오는 18일부터 전달 실적의 30%에서 50%로 확대한다. ◇중소기업 여신관련 담보취득제한 완화=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현재 93년 3월 말 이전에 기업명의로 취득한 중소기업의 부동산에 대해서만 담보취득을 허용하고 있으나 93년 4월부터 제도가 시행되는 오는 15일 이전에 취득한 기업명의의 부동산도 담보취득이 가능하다.오는 16일부터 취득하는 부동산은 담보취득이 금지된다.
  • “수도권 상수원”/경안천이 살아난다/하천 휴식년제 시행 2년만에

    ◎상류쪽 수질 1급수 유지 【수원=김병철 기자】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로 유입되는 경기도 용인군 경안천이 2년여동안의 하천휴식년제를 거치면서 곤충류 등 무척추동물의 종류수가 2배이상 늘어나는 등 생태계가 복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기도가 지난 92년부터 하천휴식년제가 실시되고 있는 경안천 상류지역의 생태계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자연보호중앙회에 의뢰한 「경안천 자연생태계 조사연구보고서」용역결과 처음으로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경안천 상류지역 8㎞구간을 대상으로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의 군집을 조사한 결과 하루살이류 등 곤충류 50종을 비롯해 환형동물류 6종,연체동물류 2종,갑각류의 옆새우류 1종 등 모두 59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천휴식년제 실시 첫해인 지난 92년10월 조사한 27종에 비해 무려 32종이나 늘어난 것이다. 서식하고 있는 무척추동물중 곤충류는 하루살이류가 21종으로 가장 많고 파리류 13종,날도래류 6종,잠자리류 4종,강도래류 2종,딱정벌레류 2종,노린재류 1종,뱀잠자리류 1종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인군 해곡리 와우정사 앞 하천에서는 강도래류와 함께 청정수의 지표가 되는 갑각류의 옆새우류와 대륙뱀잠자리,민무늬날도래,꼬마줄날도애 등이 새로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경안천 상류지역의 수질은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0.9ppm으로 1등급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경안천 주변에 대형음식점 등 환경오염원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안정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하천휴식년제 실시로 환경감시체제가 강화됐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다른 구간의 수질과 생태계는 계속 나빠지고 있어 하천휴식년제의 확대실시가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천휴식년제=정부가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지난 91년 산에 대한 자연휴식년제를 실시한데 이어 92년부터 전국 15개 하천 83㎞에 대해 도입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군 경안천 상류 8㎞구간에서 하천휴식년제가 실시되고 있다.이 곳에서는 오수배출은 물론 낚시·어로·세차행위와 하천시설물을 훼손하는 행위가 금지되며 이를 어길 경우 2년이하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 지자체 분양주택/면적 줄어들면 값 낮춰야

    ◎해약땐 환불금에 이자 지급/공정위,광주 등 4개시 주택공급약관 시정령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분양하는 주택의 실제면적이 계약면적보다 작을 때는 반드시 모자라는 면적만큼 분양가를 낮춰야 한다.공급자(지자체)가 임의로 출입구의 위치 등을 변경할 수 없다. 분양대금을 연체하는 경우 최고 등의 법적 절차를 밟지 않고는 계약을 해제할 수 없다.공급자가 최고 등의 절차를 밟아 계약을 해제하는 경우에도 이미 낸 분양금 또는 융자금의 상환 원리금에 이자를 붙여 반환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광주·대전·전주·안양 등 4개 지방자치단체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주택을 지어 분양할 때 사용하는 계약서의 약관 중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7개 조항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지자체가 사용해온 주택분양 약관은 건물 공용면적이나 대지 공유지분 면적이 계약 면적과 차이가 나더라도 그 차이가 일정 범위 이내이면 입주계약자가 상당 금액을 청구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관리상 필요한 경우 공급자가 일방적으로 단지 배치를 바꿀 수 있게 하고 계약의 해제,기납부 분양대금의 반환,소송시 비용부담,계약내용의 해석 등에서 소비자에게 불리하고 공급자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돼 있다. 각 지자체들은 공정위로부터 불공정하다는 판정을 받은 약관 조항들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다.
  • 대러 차관/4억 5천만달러 현물 상환/6월부터 원자재·무기 반입

    ◎한­러 협정 가서명/98년까지 3년 6개월간 분할 정부가 지난 91년 옛소련에 제공한 14억7천만달러의 경제협력차관중 93년말 현재까지의 미지급 원리금과 연체이자의 상환문제를 둘러싼 한국·러시아실무협상이 타결됐다.이에 따라 오는 6월부터 98년까지 3년6개월 에 걸쳐 4억5천70만달러어치의 러시아산 알루미늄과 철강재,헬리콥터,방산물자 등이 차관상환용으로 국내에 반입될 전망이다. 21일 재정경제원은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서울에서 한·러 차관상환 실무협상을 벌인 결과 이같은 내용의 협정서에 양국 정부가 가서명했으며 다음달초 러시아측 대표단이 방한,최종 서명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협상에서 러시아정부는 93년말 현재 미지급 원리금 3억8천7백50만달러와 연체이자 4백30만달러에 현물상환 종료시점인 98년까지의 이자 5천8백90만달러를 추가한 4억5천70만달러를 현물로 상환해 주기로 했다.
  • 대러 차관 상환협상 내주 타결/총 7억9천만달러

    ◎새달부터 무기·원자재 반입/러 대표단 오늘 내한… 의정서 교환 우리나라가 러시아에 제공했던 경제협력차관에 대한 상환협상이 다음주중 완전 타결된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13일 『차관상환과 관련된 러시아의 협상대표단이 14일 우리나라에 도착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협상에서는 그동안의 원자재가격·이자율의 산정방법등을 모두 마무리,오는 5월부터 러시아제 무기와 원자재등이 본격 반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협상에서는 지난해말까지의 연체 추산액인 7억9천만달러를 포함,구체적인 향후차관 상환방법·내용을 담은 상호의정서를 교환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양측은 현재까지 현물상환방식·기간에 대해 거의 의견접근을 봤으며 잠정타결된 상태』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차관협상팀은 스트로트 차크 재무성 국장을 단장으로 외무부 국방부 에너지부 관리를 포함,은행·업계관계자등 10여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에 제공된 차관은 91년 은행차관 10억달러(3년거치 5년분할상환),소비재차관 4억7천만달러(융자일로부터 7백20일 뒤 전액상환)등 14억7천만달러이다.지난해 말 현재 연체추산액은 7억9천만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 병원약관 편파적/환자 의무 “과당부과”

    ◎수술/일단 서명하면 피해자 구제절차 “산넘어 산”/입원/“진료결과 무조건 따르라”일방통행식 조항 병원을 찾는 소비자들은 수술이나 입원을 할 경우 「환자」라는 약자의 입장에서 병원측이 일방적으로 작성해 제시하는 약관에 서명을 함으로써 비로소 수속을 마칠 수 있다.「입원서약서」「수술서약서」라고 불리는 이들 약관은 병원마다 임의로 정해놓았을 뿐 아니라 병원측 의무는 배제한채 소비자(환자및 보호자)의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고 침해하는 내용으로 일관돼 있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소비자보호원이 서울및 부산 광주 등 5대 광역시 소재 51개 병원(종합병원 21개 병원30개)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수술약관의 경우 이미 지난 90년 약관심사위원회(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무효로 심의·결정이 난 조항을 그대로 싣고 있는 병원(18개)도 있었다.즉 「수술후 후유증이나 합병증에 대해 민·형사상 일체의 소제기나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조항으로 이미 서명한 소비자는 의료피해를 입었다 하더라도 아예 제소를 포기하거나 약관무효소송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또「수술관련 분쟁 발생시 의료심사조정위원회 조정을 우선 신청할 것을 약정한다(의료법 제54조 2항에는 신청할 수 있다고 규정)」는 조항도 마찬가지.의료심사조정위원회나 법원중 소비자가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해야 함에도 법원제소권을 제한,소비자는 준조정전치주의에 적용을 받아 법원민사소송에서 패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입원약관도 각 조항마다 「이의없이」 또는 「무조건」이라는 단어를 사용,소비자의 당연한 권리를 배제하고 있다.즉 환자는 자신의 신체에 대해 수술여부 선택의 권리가 있음에도 「병원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수술은 언제든지 이의없이 감수하고 진료업무에 개입치 않겠다」거나 「진료시나 수술전·후에 생기는 모든 문제에 대해 병원과 병원직원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추궁치 않는다」는 내용을 약관에 넣고있다. 이밖에도 「병원의 비품 기물 파손시 이의없이 변상한다」「환자의 현금 귀중품이 분실돼도 병원에 전혀 이의제기 않는다」「미납치료비의 채권을 제3자에게 임의로 양도해도 이의를 제기치 않는다」고 돼있으며 「진료비 연체시 어떠한 법적조치에도 이의를 제기할 수없다」고 항변권까지 제한하고 있다. 병원이용약관은 또 「환자의 검사기록및 방사선필름 등 사본 교부의무」등 병원측 의무사항이 전혀 명시돼 있지 않아 의료법상 보장된 소비자의 권리가 유명무실한 상태다. 의료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불만은 해마다 늘어나 한국소비자보호원의 경우 수술·진료과오,의료비 과다지급 등 의료서비스와 관련된 상담건수가 지난 90년 4백3건에서 지난해에는 1천85건에 이르렀다. 소보원 거래개선국 이강현 국장은 『우리나라도 미국 등 선진 외국처럼 소비자와 의료진을 모두 보호하는 의료사고보험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의료분쟁조정법의 신속·공정한 제정과 정부차원에서 표준약관을 마련,병원마다 준수토록 하는 방안을 정부에 촉구했다.
  • 전기·전화 연체료/새달 월2%로 인하/공정위 단전전 통치 의무화

    다음달부터 전기 및 전화요금을 납기내에 내지 않을 때 물리는 연체료(또는 가산금)가 현재 월 5%에서 2%로 낮아진다.전기요금을 연체할 경우 단전하는 연체기간도 현 한달에서 석달로 늘어나며,한전은 반드시 사용자에게 미리 통지해야 한다.지금은 사전통지의무가 없다. 집·상가·사무실 등을 사고 판 경우 옛 사용자가 내지 않은 전기요금을 새사용자에게 물리지 못한다.지금은 새사용자가 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한전의 「전기공급 규정」과 한국전기통신공사의 「일반전화 이용약관」의 일부 조항이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해,공정거래법의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금지」 조항에 위배된다며 그 내용을 오는 5월 20일까지 시정하라고 권고했으며,양 기관은 이 권고를 수용키로 했다.
  • 전기료 연체요율 인하/하반기부터 2∼3%로/통산부

    전기요금의 연체요율이 하반기부터 5%에서 2∼3%로 낮아질 전망이다.통상산업부 관계자는 30일 『전기료의 연체요율을 이같이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행 5%인 통신·수도·가스요금의 연체요율도 함께 낮아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공사장이나 가건물 등에서 임시로 전력을 쓸 때 전력사용 개시일부터 1년간 전기료의 10%를 더 부담해야 하는 제도도 없애고,임시전력 수요자가 최초 전력 사용일로부터 3개월분의 예상 전기료를 무이자로 미리 내는 예납금도 보증금으로 바꿔 연 6%의 이자를 주도록 할 계획이다.
  • 러제 헬기4대 왔다/차관 현물 상환용으로… 김포 도착

    ◎나머지 14억달러 빚 회수 “청신호” 우리나라가 제공한 경협차관의 원리금 상환용으로 러시아가 헬리콥터 4대를 보냈다. 29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러시아는 현물상환 약속의 첫 이행조치로 헬리콥터 8대(현금 구매분 1대 포함)를 우리나라에 제공키로 했는데,그중 4대가 이날 수송기 편으로 김포공항 화물 터미널에 도착했다.대당 1백99만달러로 조립이 끝나는대로 정식 인도식을 갖고 산림청에서 인수,산불 진화용으로 쓸 예정이다. 한국과 러시아는 작년 9월 고위 실무회담에서 93년 말까지 연체된 경협차관 원리금 3억8천7백50만달러를 헬기 및 방산물자와 원자재로 절반씩 갚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러시아 정계의 보수회귀 움직임,체첸 침공,루블화 폭락 등으로 늦어졌었다.나머지 4대도 상반기 중 모두 반입될 전망이다. 정덕구 재경원 대외경제국장은 『러시아측이 우리와 상환협상에 응할 의사가 있음을 표시한 것』이라며 『러시아가 우리 요구대로 4월에 대표단을 보낸다면 협상은 급진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6공화국 때 북방외교활성화라는 명분으로 옛 소련에 30억달러의 경협 차관을 약속,91년 5월부터 12월까지 산업은행 등의 은행차관 10억달러와 수출입은행을 통한 소비재차관 4억7천만달러 등 14억7천만 달러를 제공했다.
  • 중기 소액대출 보증 쉬어진다/신용보증 기관

    ◎이자 20일이상 연체 없으면 가능/성장 유망업종 심사평점 가산/보증기관 기금운용 한도 확대/신용 우량기업 공시제도 도입 중소기업들은 오는 4월부터 신용보증 기관에서 5천만원 이하의 소액 대출 보증을 받기가 쉬워진다.반면 해외 건설업체 등의 5억원을 넘는 거액 대출 보증은 어려워진다. 재정경제원은 28일 한정된 재원으로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신용보증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액 보증의 경우 지금은 최근 3개월간 10일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사실이 있으면 보증받을 수 없으나 앞으로는 원금은 10일 이상,이자는 20일 이상 연체하지 않으면 보증을 받을 수 있다. 해외건설 지급보증과 할인어음 보증 등 22종에 대해서는 현재 동일 기업당 15억원으로 제한한 일반 한도를 초과해 특별히 지원하지만 앞으로는 특별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줄인다. 전자·정밀기계 등 성장 유망업종은 재무상태가 다소 취약하더라도 업종에 따라 최고 5점까지 보증심사 평점을 가산해 주고 보증요율도 현행 1%보다 낮춰주기로 했다. 신용보증 기관의 보증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기금의 운용 한도를 현행 기본재산의 15배에서 20배로 늘리기로 하고 상반기에 규정을 고쳐 하반기부터 시행한다.올해로 끝나는 금융기관의 신용보증기금 출연 기한을 연장하며 기업들도 출연이 가능하도록 연내 규정을 고치기로 했다. 5년 또는 10년 이상 장기간 보증사고를 일으키지 않은 신용우량 기업을 공시하는 제도를 도입,이들 기업에는 금융기관이 보증 없이 신용만으로 대출해 주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투금·종금·리스·금고 등 제2금융권에 대해서는 대출금의 70% 정도만 보증해 주고 나머지는 금융기관의 책임으로 신용 대출하는 부분 보증제를 도입하도록 권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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