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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공 단독택지를 노려라/올 33개지구 35만평 공급

    ◎신도시·전원주택지 등 다양 올해에는 전국에서 단독주택지 35만2천여평이 공급된다. 한국토지공사는 11일 올해에 일산,용인수지 2지구,의정부 송산,원주 단광 등 전국의 33개 택지개발지구에서 단독주택지 5천428필지,35만2천711평을 일반 수요자에게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단독주택지는 그동안 일산,영통,의정부 민락동 등의 수도권지역 뿐만 아니라 원주 구곡,광주 풍암,김해,장유 등 전국에 걸쳐 고루 분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광주 풍암과 순천 연향지구 등 전남권,김해 장유와 양산 서창지구 등 경남권은 공급물량이 풍부해 인근 대도시의 대기수요자와 실수요자들이 싼값으로 택지를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전원 주거지역으로 손꼽히는 기흥 구길 2지구,의정부 송산,수원 천천 2지구 등이 올해에 본격 공급됨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토지공사 단독택지 구입요령◁ ◇매입시 이점=토공의 단독택지는 일반 거래 보다 가격이 싸고 매입에 따른 위험부담이 전혀 없다.땅값이 파격적인 조건이며 분할납부도 가능하다. 또 대금완납 전이라도 토지를 담보로 제공하면 매입토지를 사용할 수 있다.특히 토지매입의 가장 큰 제약조건이던 「지정용도 사용전 제3자 전매금지」 조항도 지난해 대폭 완화돼 매입여건이 한결 좋아졌다. ◇매각방법=분양추첨과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이루어진다.분양추첨은 미리 공급가격과 순위별 자격을 정해 이를 공시하는 등 일정 절차를 거친다.수의계약은 분양추첨후 매각이 되지 않는 경우 실시된다. ◇대금납부방법=일시불과 분할납부가 있다.일시불은 계약체결시 계약금의 10%의 보증금을 납부하고 중도금 및 잔금은 매매대금의 현가를 고려,매수자가 원하는 시기에 낼 수 있다.대금납부기간은 통상 2년이나 매매대금을 제날짜에 납부 못하면 일반대출금리에 의한 연체금(연 18%)을 물어야 한다. ◇토지매입시 유의점=토공이 공급하는 토지는 계획에 의해 필지별로 토지용도를 지정한다.따라서 단독택지를 상업용지 등으로의 변경은 불가능하다.토지매입 당시 조성공사가 끝나 사용이가능한 상태이면 계약체결일로부터 3년 이내에 지정용도대로 사용해야 한다. 토지사용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매입하면 토공이 통지해 준 토지이용가능시기를 기준으로 3년이내에 사용해야 한다.따라서 단독택지 매입을 원하는 사람은 해당지역의 평당 건축비 등을 세심히 살피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3자에 대한 전매는 원칙적으로 지정용도 사용전에는 할 수 없다.그러나 지난해부터는 해당지역의 지가변동률이 금융기관의 정기예금금리를 넘지 않으면 전매가 가능해졌다. 분양의 경우 1순위는 공급공고일 기준 1년 이상 해당지역에 거주하고 부양가족이 있는 무주택 세대주이다.2순위는 무주택기간에 관계없이 해당지역에 사는 무주택세대주,3순위는 일반 실수요자이다.분양추첨에 의한 재당첨은 받을수 없으나 수의계약은 제한이 없다.전화 (02)550­7070∼3.
  • 미 의회,유엔분담금 납부 제동

    ◎상원외교위/선개혁 요구… 클린턴 약속 실행 불투명 【워싱턴 AFP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23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유엔 미납금을 조속히 지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미의회가 이를 유엔의 개혁 문제와 연계시키고 나섬으로써 조기 실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미상원 외교위원회의 제시 헬름스 위원장은 이날 아난 총장과 만난 후 성명을 통해 유엔의 개혁이 특정 「기준」에 부합될 때에 한해 미국이 연체금을 내도록 하는 법안을 조만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의 아난­헬름스 회동에서 미측이 요구하는 개혁 기준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으나 아난은 『(미측이 요구할 개혁의)기준이 어떤 것일지 걱정된다』고 말한것으로 전해졌다.
  • 테마나들이통장·「무사고」우대적금·미래로 통장(새로나온 금융상품)

    ◎테마나들이통장­농촌생활 테마로 월별행사/「무사고」우대적금­고객 교통상해보험과 연계/미래로 통장­주택자금 1억원까지 대출/두배로상호부금­만기지급액 담보없이 대출 저축에 들면 레저를 즐기는데 편의를 제공하거나 교통상해보험에 가입시켜 주는 복합적인 금융상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테마나들이통장(농협)=레포츠,휴양 등 고객의 여가생활까지 누릴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상품이다.보통,저축,자유저축예금중 하나를 기본계좌로 가입하고 「마음대로부금」과 정기예금을 연결계좌로 가입할 수 있는 종합통장이다.거래실적에 따른 마이너스 대출도 가능하다. 각종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테마나들이는 메뚜기잡기,산나물캐기,메밀꽃 큰 잔치 등 자연과 농촌생활을 테마로 하며 월별로 다양하다.농촌 민박과 자연관광농원을 소개받을 수도 있다.농협은 주요 휴양지의 콘도 예약도 대행해준다.마음대로부금이나 정기예금 가입고객은 참가비의 20%를 할인받는다. ■무사고운전 우대적금(조흥은행)=보험사와 연계해 고객에게 교통상해 보험증권을 주는 복합 금융상품.4월 15일까지 1년제 이상 계약액 5백만원 이상의 우대적금에 가입하면 적금계약액 상당액을 보험금액(최고 5천만원)으로 하는 교통상해보험 증권을 받는다.국내는 물론 국외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보상을 받을수 있다. 같은 교통사고로 다른 보험과 보상이 중복돼도 보상받을수 있다.보험기간은 보험가입일로부터 1년이나 적금계약 연수 범위에서 최장 3회까지 제공된다. ■미래로통장(국민은행)=처음 3년간은 월 1만원 이상,25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저금할 수 있다.금리는 연 9%나 마지막회의 월부금을 은행에서 내주므로 실제 금리는 10.8%라는게 은행측 설명이다. 3년 뒤에는 정기적금의 만기자금으로 각각 1년 이상의 월복리식 점보정기예금과 정기적금으로 계속 운용해 수익률을 높일 수도 있다.저축실적의 10배 범위에서 주택구입자금은 1억원,전세자금은 5천만원,가계자금은 3천만원까지 대출받을수 있다. ■두배로 상호부금(국민은행)=3년제다.매월 10만원 이상,30만원 이내에서 저축할 수 있다.만기일까지 모든 월부금을 내고연체일수가 30일 이내일 경우 고객이 원하면 만기지급액 만큼을 담보나 보증인없이 신용으로 대출받을수 있다.만기때 찾는 돈이 1천만원이면 1천만원을 추가로 대출받을수 있다는 뜻이다.대출한도는 1천2백40만원,대출기간은 5년 이내다.원금을 나눠 갚는 원금균 등 상환방식이다.
  • 금융 신용정보망 오늘 가동

    ◎34개 기관 연결… 보험­리스사는 하반기에/부도 전력·대출금 연체 등 불량자 “거래 끝” 전국 은행과 농·수·축협 등 34개 금융기관간 금융 신용정보 온라인망이 15일 가동된다.하반기부터는 보험과 종합금융,리스 및 상호신용금고와도 전산망이 연결된다. 은행연합회는 14일 각 은행과 연합회 전산망을 연결하는 신용정보망을 15일 가동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은행들은 거래하는 모든 법인 및 개인의 각종 신용정보의 즉각적인 조회는 물론 적색 및 황색거래처의 등록,해지를 컴퓨터를 통해 즉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는 어음 또는 수표거래와 관련해 부도를 낸 전력이 있거나,대출금 연체,신용카드 불법대출 등 신용상태가 나쁜 법인 또는 개인은 신용불량자로 분류되는 즉시 은행들과의 모든 금융거래가 정지된다. 또 그동안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해 황색거래처 또는 적색거래처로 등록됐으나 불량사유를 모두 해소한 개인 또는 기업들은 불량사유가 없어진 즉시 대출이나 당좌거래 등 신용거래를 재개할 수 있다.종전에는 불량 사유가 없어져도 은행의 각종 서류작업과 은행연합회 통보절차 등으로 최소한 한달쯤 지나야 신용거래를 재개할 수 있었지만 이러한 불이익은 없어진 셈이다. 신용정보망 가동에 따라 신용이 나빠지거나 좋아지면 즉시 반영되는 체제가 갖춰졌다.금융신용정보망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정보는 기업 및 개인의 대출정보와 신용카드 및 당좌 개설정보,각종 연체 및 부도관련 정보 등이다. 신용불량자는 종전처럼 1개 금융기관에서 1천5백만원 이상을 3개월 이상 연체하면 황색거래처,6개월 이상 연체하면 적색거래처로 분류된다.적색거래처는 신용카드 발급이나 당좌거래 등 모든 신용거래가 정지되고,황색거래처는 각종 신용거래에 신중을 기하도록 금융기관 상호간 주의가 내려진다.
  • 「운전면허」 안전보험·모교사랑 공사채(새로나온 금융상품)

    ◎「운전면허」 안전보험­주행시험중 발생하는 사고 대비/모교사랑 공사채­신탁보수 10% 지정학교에 지원/보험연계형 공사채투자신탁­금액따라 최고 5.5배 보험료 대납/무돌이 골드통장­추첨통해 6%P 보너스금리 지급/큰만족 우대예금Ⅱ­1개월 지나 중도해지때 9% 이율 새로운 금융상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자동차운전연습중 사고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최고 5천만원까지 보상해주는 「운전면허교습생 안전보험」도 등장했고 보험과 연계된 공사채형 투자신탁,추첨을 통해 보너스금리를 받는 통장도 선보였다.새 금융상품을 알아본다. ■운전면허교습생 안전보험(일명 로드 테스트 안전보험=쌍용화재) 1월1일부터 자동차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새로 추가된 도로주행시험시행에 대비해 개발된 신상품이다.주행시험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부터 운전면허교습생을 보호하기 위한 상품으로 보험료 1만원으로 응시자의 신체상해와 차량손해를 보상해준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후유장애에는 최고 5천만원,의료실비 2백만원을 지급하는 기본계약과 교습차량파손시 사고당 2백만원까지 보상해주는 교습차량손해담보를 선택계약으로 한다.운전학원등록과 함께 가입할 수 있다. ■모교사랑공사채(한국투신) 회사가 펀드운용대가로 받는 신탁보수의 10%를 「모교사랑후원기금」으로 조성,고객이 지정하는 학교에 지원하는 상품.1년이상 저축에 적합한 중기형상품인 「모교사랑중기공사채」와 3년만기 「모교사랑단위형공사채」등 두 종류가 있다.「중기공사채」는 매달 이자인출이 가능하며 특히 만기까지 저축하는 고객에 대해 「장기투자기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예를 들어 학교법인이 10억원을 1년간 저축할 경우 펀드에서 나오는 수익 이외에 「모교사랑후원기금」과 장학금,그리고 만기까지 유지할 경우 지급되는 「장기투자기금」을 합쳐 최고 4백40만원의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다.가입금액 및 가입대상에는 제한이 없다. ▨보험연계형 공사채투자신탁(대한투신) 회사에서 가입고객을 상해보험에 가입시켜주고 보험료까지 납부해주는 보험연계 신상품이다.이 상품의 가입고객은 삼성화재의 상해보험·교통상해보험·휴일상해보험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회사측에서는 고객의 저축금액에 따라 1.5∼5.5배 규모로 보험에 들어 보험료를 대신 납부해준다. ■무돌이골드통장(외환은행) 매월 같은 금액을 저금하는 상호부금식이다.10만원이상 1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가입기간은 1년이며 1년 계약액은 5천만원이내다.기본이율은 연 11%나 추첨을 통해 최고 6%포인트의 보너스금리를 받을 수 있다.금메달(1등)은 6%,은메달(2등)은 4%,동메달(3등)은 2%의 보너스금리를 받는다.각각의 당첨비율은 3%·5%·7%다.2월1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오는 22일까지 가입하고 외환카드 사용대금결제연체가 없는 고객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는 콘도미니엄 무료이용권도 준다. ▨큰만족우대예금Ⅱ(동남은행) 계약기간은 6개월제·12개월제·24개월제로 나뉜다.가입일로부터 1개월이내에는 적립일자·적립횟수·적립금액에 제한이 없지만 첫회에 내는 금액은 5백만원이상이어야 한다.가입일로부터 1개월이후에는 매월 내는 횟수는 1회이내이며 5백만원을 넘지 못한다.이자는 6개월제는 연 12%,12개월제는 12.5%,24개월제는 11.5%다.중도에 해지할 경우 이율은 1개월 9%,3개월 10%,6개월 11%다.
  • 신용카드 제한은 옳은 선택(사설)

    정부가 내년부터 만 18살 이하의 청소년들에게 신용카드를 일체 발급하지 못하도록 하고 성인이라도 일정한 소득이 있는 사람에게만 발급을 허용키로 한 것은 너무 늦었다는 아쉬움이 들 정도로 잘한 일이다. 신용카드는 이미 국민생활에 깊숙이 자리잡았다.현금 소지로 인한 불편이 없고 도난이나 분실시의 위험이 적다는 장점 덕분에 지난 9월말까지 4천만장의 카드가 발급됐고 3백30만개소의 가맹점이 생겼다.작년 10월 이후 올 9월까지 1년간의 이용금액이 무려 60조원을 넘었으며,해마다 25% 정도씩 늘어난다. 그러나 카드로 쓴 돈을 6개월 이상 갚지 못한 액수가 올들어 9월까지 무려 1조1천억원이며 연체금액의 증가율도 19%나 된다.연체금의 비율도 95년 말 이후 1.8∼1.9%선을 맴돈다.부작용 또한 엄청나다는 통계이다. 카드회사들이 아무에게나 카드를 남발했기 때문이다.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는 고약한 관습의 탓인지 충동적으로 카드를 긁은 뒤 두고두고 후회하는 사람들이 너무 흔하다.그래도 성인들이야 스스로 책임지면 그만이다. 문제는 청소년들이다.카드가 없는 청소년들이 소외감을 느낄 정도로 평범한 대학생들의 카드사용이 일반화됐다.이는 철없는 청소년들의 과소비를 조장할 뿐더러 땀흘려 일하는 노동의 신성함까지 우습게 여기도록 만들고 결국 배금주의까지 조장하는 결과를 빚는다. 이번 조치로도 폐해가 줄어들지 않으면 정부는 연체에 대한 제재와 발급제한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또 선진국들처럼 가맹점이 사용자의 신분확인은 물론 이용실적과 잔액을 조회,불량 거래자에 대해서는 카드사용을 거부하도록 의무화함으로써 도난·분실시의 피해와 연체를 봉쇄해야 한다.사직당국은 대도시의 번화가에서 버젓이 카드대출을 권유하는 사채업자들의 불법행위를 뿌리뽑는 일에 즉각 나서야 한다.그래야만 신용질서가 자리잡을수 있다.
  • 신용카드/납세실적 있어야 발급/재경원

    ◎카드 1개로 모든 가맹점 사용/18세미만·연소득 700만원 이해땐 발급 중지/내년 4월부터… 연체 3개월 넘으면 사용금지 내년 2월부터 연간 근로소득이 7백만원 미만이거나 사업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납부액이 30만원 미만,재산세 납부액이 3만원 미만인 사람은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게 된다. 또 내년 4월부터는 한 개의 신용카드로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일 경우 갖고 있는 모든 신용카드의 사용이 중지된다.〈관련기사 9면〉 재정경제원은 24일 신용카드의 무분별한 발급으로 인한 과소비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용카드업무 개편방안을 마련,사안에 따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개편안은 신용카드 회원 및 연체관리 강화를 위해 신용카드 발급기준을 설정,최근 1년간 근로소득이 7백만원 이상이거나 사업소득 및 기타소득에 대한 최근 1년간 종합소득세 납부액이 30만원(연간 종합소득 7백60만원 수준) 이상인 경우에 한해 신용카드를 발급할 수 있게했다.재산을 소유하고 있을 때에는 최근 1년간 재산세 납부실적이 3만원(과표기준 1천만원,시가기준 5천만∼1억원 수준) 이상이어야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만 18세 미만인 미성년자는 이같은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신용카드를 발급받을수 없다. 이에 따라 대학생이 순전히 아르바이트로 높은 부수입을 올리더라도 그 소득을 신고하지 않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게 된다. 이와 함께 카드사간 가맹점 공동이용방식이 도입돼 한 개의 신용카드만 갖고 있으면 다른 카드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가정주부,남편이 요건충족땐 발급/신용카드제도 개선안 문답풀이

    ◎대학생 재산세 3만원이상만 가능/카드사,연체자 고소요건 엄격제한 ­가정주부가 아무런 소득이 없을때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나. ▲그렇지 않다.배우자인 남편이 카드발급 요건을 충족하면 예외를 인정받아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만 18세 미만은 무조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나. ▲그렇다.근로소득이나 종합소득세 또는 재산세 납부실적이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카드발급이 불허된다. ­대학생은 무조건 카드 발급대상에서 제외되나. ▲그렇지는 않다.대학생이 만 18세 이상이면서 예컨대 3만원 이상의 재산세를 내는 등의 해당요건을 충족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그러나 다른 소득이 없이 순전히 아르바이트만으로 부수입을 올릴 경우에는 과표에 의한 세금부과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부수입 액수와 상관없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다. ­갖고 있는 신용카드를 발급회사와 계약을 하고 있지 않은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 수수료가 늘어나나. ▲그렇지 않다.카드사가 정산기구를 설치,카드사끼리 대금을 정산하게 되기 때문에 수수료에는 변함이없다. ­신용카드 발급기준은 강제규정인가. ▲업무성격상 정부가 법으로 강제로 규제하지는 않고 업계의 자율규약으로 시행된다.그러나 신용카드업계가 이같은 발급기준을 지키기로 서로 합의해 발급기준을 이같이 강화시켰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사실상 강제기준이나 다를 바 없다. ­지금은 카드발급기준이 없나. ▲직장경력이나 직급에 의한 발급기준은 비교적 잘 돼 있으나 기타의 경우는 「무소득자 발급금지 원칙」 밖에 없어 카드남발 요인이 되고 있다. ­카드사의 연체자 고소 관행이 시정된다는데. ▲형사사건의 14%가 신용카드 관련일 정도로 연체자에 대한 사기 건 고소가 많은 실정이다.따라서 협박용 고소라는 손쉬운 연체회수 수단을 제한,카드발급심사 강화를 유도하고 치안행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체자의 사기 건 고소를 「6개월 이상,5백만원 이상 연체자로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로 제한토록 행정지도를 펼 계획이다. ­복수카드 조회시스템이 도입된다는데. ▲복수카드 보유에 따른 과소비 및 연체발생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복수카드 조회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카드사는 4개 이상의 카드사에서 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의 카드이용한도 및 실적을 매달 신용카드협회에 제출하게 된다.협회는 제출받은 자료를 개인별로 정리,카드사에 제공하며 카드사는 이 정보를 카드발급 및 한도부여 등 회원에 대한 관리와 연체가능성을 감시하는 조기경보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 우편배달 지연 피해많다/집배원 인력난·연말카드 폭주 겹쳐

    ◎행사불참 “결례”·경제대금 연체 속출 올 연말에도 우편물의 늑장배달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연말연시에 성탄카드·연하장이 쏟아지는 것도 한 요인이지만 무엇보다 배달원이 절대 부족하기 때문이다. 수신자로서는 본의아니게 약속을 어기는 등 애꿎은 피해를 보고있다. 장주열씨(48·회사원·서울 송파구 가락동)는 지난 2일자 소인이 찍힌 우편물 3통을 1주일 뒤인 9일 받았다.결혼식 청첩장과 행사 초청장,공연티켓 등이었다.등기우편도 한 통 있었다.장씨는 『상대방에게 어처구니 없이 결례를 한 꼴이 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무역회사에 근무하는 김광주씨(33)는 얼마전 신용카드사가 보낸 결제고지서를 제대로 받지 못해 이자를 더 물어야 했다.김씨는 『등기나 빠른 우편마저 늦게 도착하는 일이 잦아 제 날짜에 어김없이 배달해주는 외국 배달전문업체를 주로 이용한다』고 말했다. 23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2월에 처리되는 전국의 우편물은 하루 평균 1천6백80만통으로 지난달의 1천2백만통보다 29%정도 늘었다. 지각배달은 연말 탓만은 아니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숙달된 집배원이 줄어드는 등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배달원은 하는 일에 비해 대우가 시원찮아 이직률이 연 25%에 이른다.전국적으로 우편물량에 비해 800명이 모자라는 실정이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연말이 되면 인사치레로 뿌려지는 우편물 때문에 정작 중요한 우편물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종종 있다』면서 『중요한 우편물은 특수등기나 보험등기를 이용하면 제 날짜에 받을 수 있고 늦게 배달되면 최고 1천만원까지 보상받을수 있다』고 밝혔다.
  • 신용카드 대손처리액 올 4천억

    신용카드회사들이 떼이는 카드대금이 늘고 있다.연체기간이 1년이 넘어 받아내기가 거의 불가능한 대금으로 처리하는 대손상각처리액은 올들어 11월까지 4천억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카드사별로는 13개 은행이 회원인 비시카드가 약 1천8백억원,국민카드 3백25억원,삼성카드 3백억원,LG카드 1백68억원,외환카드 1백66억원 등이다.
  • 전기료 8천만원 횡령/한전 직원 등 5명 구속

    인천지방검찰청은 11일 주택용 전기료를 요금이 싼 일반용으로 조작해 8천여만원을 가로채 온 한국전력공사 부평지점대리 양종길씨(37·인천 부평구 갈산동)와 전기료 수금 용역업체인 새서울산업 직원 조현철씨(32·인천 서구 가좌4동) 등 5명을 업무상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양씨는 지난 94년 3월부터 지난 9월까지 조씨 등 수금원들이 3개월이상 연체돼 현찰로 받은 주택용 전기료를 요금이 싼 일반용으로 컴퓨터에 입력하는 수법으로 모두 130여차례에 걸쳐 8천5백여만원을 조씨 등과 나눠가진 혐의다.
  • 「세」 대통령,반정시위 굴복 조짐

    ◎밀로세비치 “군·경 도원 강제 진압않겠다”/대법원,지방선거 무효화소송 지지 판결 【베오그라드 AFP 연합】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대통령은 7일 지방선거 무효화 조치에 항의하는 반정부시위대 진압을 위해 군·경을 동원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등 19일째 계속된 시위에 굴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밀로세비치는 이날 미국 언론인보호위원회 캐티 마턴 의장과 면담에서 시위를 종식시키기 위해 병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마턴 의장은 『밀로세비치는 시위가 경찰이나 군대,집권당 당원들의 간섭없이 평화적으로 계속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밀로세비치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도 폐쇄조치했던 2개 라디오방송국의 방송 재개를 허용하고 방송국 폐쇄를 주도한 알렉산데르 티야니치 공보장관을 해임했다. 밀로세비치는 또 전기료를 인하하고 연체된 연금및 학생장학금을 지불하는 등 유화조치를 취했다. 한편 베오그라드에서는 7일 20여만명의 시위군중이 밀로세비치의 허수아비를 처형하고 반정부 구호를 외치는 등 지방선거 무효화 조치에 대해 항의하는 19일째 시위를 벌였다. 한편 세르비아대법원은 지난달 실시된 지방선거 무효화에 반대하며 야당후보들이 제기한 소송 46건중 5건에 대해 무효화 지지 판결을 내렸다고 한 라디오방송이 8일 보도했다. B92라디오방송은 그러나 나머지 소송에 대한 판결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신용카드 부실채권 1조원 돌파

    신용카드 이용액이 급속히 늘면서 부실채권 규모가 1조원을 넘었다. 지난 9월말 현재 8개 카드회사와 26개 은행이 발급한 신용카드 이용액은 45조4천4백80억원이며 연말까지 5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가운데 6개월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은 1조9백62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 11·18 경쟁력 높이기 대책­청와대보고 요지

    ◎73개 연·기금 운용지침 이달중 개정/기업 규제사무 123건 폐지·191건 개선/국산기계 50%이상 구매땐 해외차관 허용/의무고용제 완화… 12만5천여명 자율로 전환 18일 한승수 경제부총리가 청와대에서 보고한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실천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무고용제 개선◁ 현재 우리나라에는 29개 분야의 의무고용제가 있다.취업자는 43만여명으로 추산된다.이번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 2개 분야만 남겨두고 대폭 정비했다. 우선 산업보건의,조리사,영양사,식품위생관리인,교통안전관리자,열·연료관리자,전기에너지관리자,소음·진동 환경관리인 등 13개 분야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고용할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조리사제도와 교통안전관리자제도는 각각 복요리업과 다수 승객의 안전과 관련되는 여객운송업에 한해 존치시켰다.또 영양사제도도 학교급식법,의료법,영유아보육법,사회복지사업법 등 사회정책적으로 필요할 경우에는 존속된다. 14개 분야는 의무고용부담이 완화된다.첫째 LPG,위험물,광산보안 등 3개 분야는 안전관리원에대한 고용의무를 폐지하고 제조업분야의 화약류 보안책임자에 대한 추가고용기준을 현행 50인 이상에서 100인 이상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법정 고용인원을 축소했다.또 전기안전·산업안전·방화·보건 등 4개 분야의 관리자는 소규모 사업장은 적용을 면제,면제대상 사업장 범위를 확대했으며 위험물안전관리자·유독물관리자·대기수질 환경관리인 등 8개 분야는 공단 등 일정한 지역에서는 공동으로 채용할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검사대상 기기조정자,광산보안관리자,화약류 보안책임자 중 한 분야에서 의무고용하면 산업안전관리자의 채용의무를 면제하는 등 유사한 분야는 상호겸직할 수 있다.보건관리자·전기안전관리자 등 9개 분야는 안전관리업무를 외부대행기관에 위임할 수 있다. 재경원은 의무고용제가 정비되면 12만5천여명이 자율고용대상으로 전환되는 등 장기적으로 의무고용인원은 3분의1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금융비용 부담 완화◁ 내년 1월1일부터 국산기계를 50%이상 구입하는 기업에 대해 해외직접차입이 허용된다.연간 도입한도는 20억달러 수준으로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하고 대기업은 재무구조,국산기계 사용비율 등을 종합평가,선정한다.상업차관 도입,외화증권 발행 등의 형태로 차입할 수 있으며 도입금리는 중소기업은 리보(런던은행간금리)+2%이내,대기업은 리보+1%이내로 제한된다.차입비율은 중소기업은 국산기계구입자금의 100%이내,대기업은 70%이내이며 반기별로 신청을 받아 차입총액 한도범위내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다. 첨단기술시설 재도입용 상업차관도 새해부터 중소기업·민자유치 1종시설 사업자·고도기술 외국인투자기업 등에서 모든 기업으로 확대된다.연간 도입한도는 10억달러 이내이며 재무구조,차입규모 등을 감안,반기별로 차관도입 허용물량이 조정된다.금리는 리보+1%이내이며 차입비율은 시설재도입자금의 70%(중소기업은 100%)까지이다. 내년 1월중에 실시될 지자체의 현금차관 도입물량은 연간 5억달러로 재경원은 해외차관 원리금상환이 연체가 없는 등 3가지 조건을 붙였지만 15개 지자체가 이 요건을 충족,지원받을수 있다.재경원은 15개 지자체가 모두 이 기준을 충족한다고 밝혔다.지자체당 1개 사업을 원칙으로 하고 산업단지 하수처리시설 등 산업단지 관련 핵심 인프라 사업과 물류비의 현저한 절감과 직결되는 도로를 대상으로 지원한다.규제완화,산업단지 분양가 인하 등 경영환경개선에 앞장서는 지자체에 우선 배정하고 연초에 지자체로부터 사업개요,원리금 상환계획 등 차입계획서를 제출받아 재경원이 검토,사업자를 선정한다.지자체당 5천만달러 범위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용된다. ▷규제사무정비◁ 경제부처가 지자체에 위임·위탁한 사무 1천4백76건 가운데 기업활동과 관련이 많은 427건을 우선대상으로 선정,123건의 위임·위탁사무를 폐지하는 등 191건을 개선했다.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의한 전기용품 제조업의 등록 또는 신고제도를 폐지하고 대신 제품에 대한 안전성검사는 강화하는 등 사전규제가 사후규제로 전환된다.또 제조업체에 대한 안전관련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심사를 폐지하고 공정안전보고서로 갈음하도록 하는 등 관련 법에 중복 규제되는 것도 필수적인 것만 남기고 폐지한다. 안전관리에 특별히 지장이 없는 안전 의무보수교육도 폐지하고 대신 업계가 자율적으로 수강하도록 한다.이에 따라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산업안전협회·산업보건협회·산업간호협회에 위탁,실시하고 있는 안전 및 보건책임자에 대한 보수교육 등이 폐지된다.그러나 기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인센티브제를 도입,교육을 자율적으로 실시할수 있다.또 운용실적이 거의 없거나 실효성이 없는 제도도 폐지되는데 냉·난방 온도 제한기준 준수에 대한 지도·감독 등이 이에 해당된다. 업무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일부 위임된 업무가 전부 지자체로 넘어가고 반대로 관할이 다시 중앙부처로 회수되는 등 업무가 조정된다.초지조성지구에서의 토지형질변경 허가권한이 시장·군수에게 전부 넘어간 것이라거나 환경보전 특별대책지역의 배출시설 설치허가 업무가 지방환경청으로 환원된 것이 그 예다.또 오염물질 배출시설 신고업무는 건축허가시 의제처리토록 하는 등 기업활동과 관련된 행정절차도 간소화했다. ▷연·기금 운용방식 개선◁ 현재 73개 연·기금가운데 여유자금은 16조원(96년 계획기준)정도에 이른다.이 가운데 5조6천억원가량이 공공자금관리기금에,4조3천억원 정도는 금융기관에 예치되고 있다. 그러나 기금 운용기관들이 여유자금의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금리입찰을 하거나 실적배당 금융상품에 대해 변칙적으로 확정금리를 보장받기 위해 사전수익률을 제시하는 등 편법행위를 함으로써 금리상승,금융질서 교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또 기금의 주식투자비중도 1.6%로 영국 80%,미국 48% 등 외국에 비해 현격히 낮아 증권시장의 안정과 산업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11월중에 기금운용지침을 개정,여유자금 운용방식을 개선한다.우선 과열 예치경쟁에 따른 금리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연·기금의 여유자금을 5개 또는 10개의 금융기관에 분산 예치하게 한다.분산 예치시 기준은 기금설립목적 또는 금융기관의 생산성증대운동·대출금리수준 등이 평가기준이 되며 중소기업은행 등 4개 중소기업전담은행에도 일정비율을 예치하게 한다.또 금융기관 예치시 연평균 운용수익을 공공자금관리기금 예치금리(현재 10.37%)이상으로 하면 별다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한다.또 실적배당상품에 대한 사전 금리약정·이면계약도 금지하며 팩스 등을 통한 금리입찰도 할수 없도록 했다.투자자문회사와의 투자자문계약에 의한 투자 및 투자신탁회사의 주식형 수익증권투자를 통한 주식투자도 촉진한다. 여유자금을 이러한 지침에 따라 운용하면 감사 지적사항이 아니지만 지침에 위반하면 여유자금을 모두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 흡수된다.
  • 상가분양후 중도금 연체/해약땐 최고절차 거쳐야/표준약관 고치기로

    내년부터 상가분양계약을 한 뒤 중도금이나 잔금을 기한안에 내지 않아도 사업자는 반드시 최고절차를 거쳐야지만 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연체료도 현행 연리 20%이상에서 시중은행 대출연체료 수준으로 떨어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공동주택 복리시설(상가)분양계약서 표준약관」에 대한 심사를 벌여 이같이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는 쪽으로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표준약관은 위원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초부터 시행된다. 이와함께 상가 분양계약서 작성시 관행적으로 분양면적만 기재하던 것을 앞으로는 건물의 전용면적,공용면적,분양면적,대지의 공유지분 등을 구체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 “신용카드 「총 이용한도제」 도입하자”/효율성 제고방안 공청회

    ◎개별사 액수제한으로는 과소비 못막아 신용카드이용에 따른 과소비와 신용카드 연체 등의 문제점을 줄이기 위해서는 총이용한도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금융연구원의 김세진 연구위원은 4일 제일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용카드의 효율성제고방안」이라는 공청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현재의 카드사별 이용한도제는 여러개의 카드를 갖고 과소비를 하는 것을 막을 수 없으므로 개인별 신용카드총이용한도제를 도입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난 6월말 현재 3천7백25만장의 신용카드가 보급돼 인구 1인당 0.8장꼴이다.미국(2.1장),일본(1.8장)보다는 적지만 프랑스(0.4장)보다는 많다.지난해 신용카드이용대금은 51조5천8백20억원으로 민간소비지출의 27.7%다.6월말 현재 신용카드를 이용한뒤 6개월이상 연체된 금액은 1조8백60억원으로 이용잔액의 9.2%다.지난해말의 8%보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셈이다.
  • 은행 신용정보공동망 12월 중순께부터 가동

    ◎신용불량 거래 즉시 파악한다 12월쯤부터는 은행들은 거래하는 개인이나 기업의 금융거래내용이나 부도,이자연체 등의 신용정보를 실제 시간으로 바로 알 수 있게 된다. 전국은행연합회는 31일 서울 명동의 신축사옥으로 이전하는 12월 중순쯤부터 고객이 금융기관과의 거래에서 발생되는 신용에 관한 모든 정보를 즉시 알 수 있는 신용정보공동망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동망이 가동되면 은행 점포들은 온라인망을 통해 어음이나 수표 부도거래처,신용카드 불법대출자,위조 또는 변조자,대출금 연체자 등 모든 신용불량거래자에 대한 정보를 즉시 파악할 수 있게 된다.신용상태가 나쁜 고객들을 즉시 알 수 있게 된 셈이다.
  • 금융 불량거래자 30일내 갚으면 회복/은행연 새달부터

    신용카드가 연체되거나 이자를 제때 내지 않는 등으로 금융기관에 불량거래자로 등록된 사람이나 기업은 앞으로 30일내에 갚으면 신용을 즉시 회복해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완화된다. 전국은행 연합회는 30일 이같이 「금융기관의 신용정보 교환 및 관리규약」을 개정해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금융거래자의 편의를 위해서다.지금까지는 금융기관에 불량거래자로 등록된뒤 15일 이내에 갚아야 즉시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할수 있었다. 정해진 기간내에 갚지 못하면 1∼3년간 금융불량 사실이 따라다녀 금융기관에서 대출받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또 부도거래처의 해제 및 정정처리도 그동안은 연합회가 각 해당은행으로부터 관련서류를 받아 일괄적으로 처리해 20∼30일이 걸렸지만 이러한 절차를 해당은행에 넘겼다.이에 따라 처리기간은 1주일로 대폭 줄어들었다.〈곽태헌 기자〉
  • 일부일처제의 ‘허위·위선’/김원우씨 신작 「모노가미의 새얼굴」

    ◎「돈벌고 밥짓는」 부부관계의 결핍된 애정/그속에 숨겨진 것은 ‘파탄’의 연속일뿐… 음화라는 것이 있다.인화된 사진필름처럼 사물의 검은 부분과 밝은 부분을 바꿔 놓아 형상의 흑백을 반대로 보이게 만든 그림을 말한다. 작가 김원우씨의 신작장편 「모노가미의 새 얼굴」(솔간 상·하)은 바로 이런 네거티브 필름을 읽는 느낌을 준다.모노가미는 일부일처제란 뜻의 영어단어.수천년동안 인류의 독점적 혼인양태였던 그 모노가미가 최근 어느 때보다 거센 도전과 해체의 과도기를 맞고 있다며 그 변모의 앞날을 점쳐본다는 뜻이 표제에 담겨있다.그러나 작가는 모노가미의 미래에 대한 날렵한 대안을 앞세우지 않는다.그러기는커녕 고름이 끈적거릴만큼 부풀어오른 일부일처제의 부패한 단면들을 까발리기에 바쁘다.물러나고 있는 「모노가미」쪽이 오히려 소설의 전면을 차지하며 이를 이을 「새 얼굴」은 아직도 후경속에 흐릿하게 감춰져 있는 셈이다. 소설의 주인공은 70년대말 결혼한 최정완이라는 건축설계사로 95년 현재 아내 선옥과 별거에 이르기까지의 체험을 신랄한 어조로 털어놓고 있다.그에 따르면 일부일처제란 완전히 명목뿐이며 허울좋은 제도를 지탱하기 위해 무수한 허위와 위선을 필요로 한다.맞선보러 나온 처녀의 뽀얀 피부에 반해 한달반만에 초고속 결혼한 정완은 첫 월급봉투를 아내 주머니에 찔러주기도 전에 경리과 미스 구와 내연의 관계로 빠져든다.선옥은 그녀대로 형식적인 부부관계의 따분함에서 도망치듯 주부도박단에 끼여드는가 하면 줄바람 피우기를 마다 않는다.그런가하면 지방유지로 행세깨나 하던 정완의 처가는 막상 딸이 이혼당할 처지에 이르자 사위를 상대로 아파트 소유권 소송을 걸며 치사하게 나온다. 정완이 바라본 일부일처제 결혼에는 밀고당기는 힘의 관계만이 있을뿐 더이상 어떤 애정도 없다.부부는 서로에게 돈벌고 밥짓는 상대로 전락했을 뿐이며 며느리와 사위를 상대로 사돈끼리도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다.부부는 애들때문에 마지못해 살지만 결핍된 사랑의 욕구는 서로 외간남녀를 탐하게 만든다.결국 말만 그럴 듯할뿐 일부일처제의 실속은 숨겨진 중혼제이며파탄의 연속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이야기를 김씨는 원고지 3천쪽에 이르는 긴 호흡으로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고 있다.달콤하고 말랑말랑한 양념을 전혀 칠줄 모르는 김씨의 고통스러운 만연체는 차를 몰고다니며 남자사냥을 하는 유한마담,재력만 있다면 여러 부인 거느리기도 흉이 안되는 지역유지 등 소비사회와 결합된 일부일처제의 쓰레기같은 풍속을 오히려 더 따갑게 드러내고 있다.우리 사회를 찍은 이같은 네거티브 필름을 현상해 사진속의 대안을 예측해보는 것은 독자의 몫인 것 같다.〈손정숙 기자〉
  • 소비자 불리한 은행약관 전면 개정

    ◎“보증인 동의없이 대출기간 연장/연장된 부분은 책임물을수 없다”/가계대출 한도 일방적 축소 해지 못해 앞으로 보증인 동의없이 대출기간을 연장했을 경우 기간 연장된 대출분에 대해 보증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게 된다.또 종합통장 등과 연계된 한도대출상품 거래자의 대출한도를 은행이 일방적으로 줄이거나 약정 해지 또는 대출을 일시 정지시키는 행위 등이 모두 엄격히 규제된다. 10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전국은행연합회는 은행들이 사용하고 있는 여신거래 표준약관 가운데 가계나 기업 등 소비자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되어 있는 조항들을 이같이 전면 개정,각 은행에 통보했다.개정된 여신거래표준약관은 은행별로 이사회를 거쳐 연말 또는 연초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약관에 따르면 기업의 당좌대출이나 가계의 소위 마이너스통장대출과 같은 한도거래의 경우 은행이 일방적으로 한도금액을 줄이거나 계약자체를 해지할 수 있도록 돼있던 것을 기업에 대해서만 줄일 수 있고 가계에 대해서는 계약기간중에 한도를 줄이거나 대출의 일시정지 및 대출약정의 해지를 할 수 없도록 했다.또 가계대출 기간을 연장할 경우 보증인의 동의를 받도록 하고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보증인이 책임을 지지 않도록 했다. 공정위는 가계대출의 이율 등 대출조건을 중도 변경할 경우 고객은 변경기준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돼 있으나 대출조건 변경후 최초 납입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해지할 수 있도록 계약해지 기간을 늘렸다. 은행이 고객의 대출금 이자나 지연배상금 등을 고객의 모계좌 등으로부터 빼거나 예금이자를 다른 계좌로 이체시킬때 계산이 잘못됐을 경우에는 고객이 14일의 기간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이의를 제기하도록 했다. 또 기업이나 가계대출에 모두 해당되는 것으로 고객이 이자나 분할상환금 납부를 연체한 경우 연체기일이 기업은 14일,가계는 30일이 지나면 기한이익을 상실하는 것으로 돼 있으나 분할 상환금에 대해서는 2회 이상 연체해야 기한이익을 상실시킬 수 있도록 하고 은행의 통지의무도 강화했다.〈임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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