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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료 8천만원 횡령/한전 직원 등 5명 구속

    인천지방검찰청은 11일 주택용 전기료를 요금이 싼 일반용으로 조작해 8천여만원을 가로채 온 한국전력공사 부평지점대리 양종길씨(37·인천 부평구 갈산동)와 전기료 수금 용역업체인 새서울산업 직원 조현철씨(32·인천 서구 가좌4동) 등 5명을 업무상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양씨는 지난 94년 3월부터 지난 9월까지 조씨 등 수금원들이 3개월이상 연체돼 현찰로 받은 주택용 전기료를 요금이 싼 일반용으로 컴퓨터에 입력하는 수법으로 모두 130여차례에 걸쳐 8천5백여만원을 조씨 등과 나눠가진 혐의다.
  • 「세」 대통령,반정시위 굴복 조짐

    ◎밀로세비치 “군·경 도원 강제 진압않겠다”/대법원,지방선거 무효화소송 지지 판결 【베오그라드 AFP 연합】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대통령은 7일 지방선거 무효화 조치에 항의하는 반정부시위대 진압을 위해 군·경을 동원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등 19일째 계속된 시위에 굴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밀로세비치는 이날 미국 언론인보호위원회 캐티 마턴 의장과 면담에서 시위를 종식시키기 위해 병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마턴 의장은 『밀로세비치는 시위가 경찰이나 군대,집권당 당원들의 간섭없이 평화적으로 계속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밀로세비치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도 폐쇄조치했던 2개 라디오방송국의 방송 재개를 허용하고 방송국 폐쇄를 주도한 알렉산데르 티야니치 공보장관을 해임했다. 밀로세비치는 또 전기료를 인하하고 연체된 연금및 학생장학금을 지불하는 등 유화조치를 취했다. 한편 베오그라드에서는 7일 20여만명의 시위군중이 밀로세비치의 허수아비를 처형하고 반정부 구호를 외치는 등 지방선거 무효화 조치에 대해 항의하는 19일째 시위를 벌였다. 한편 세르비아대법원은 지난달 실시된 지방선거 무효화에 반대하며 야당후보들이 제기한 소송 46건중 5건에 대해 무효화 지지 판결을 내렸다고 한 라디오방송이 8일 보도했다. B92라디오방송은 그러나 나머지 소송에 대한 판결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신용카드 부실채권 1조원 돌파

    신용카드 이용액이 급속히 늘면서 부실채권 규모가 1조원을 넘었다. 지난 9월말 현재 8개 카드회사와 26개 은행이 발급한 신용카드 이용액은 45조4천4백80억원이며 연말까지 5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가운데 6개월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은 1조9백62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 11·18 경쟁력 높이기 대책­청와대보고 요지

    ◎73개 연·기금 운용지침 이달중 개정/기업 규제사무 123건 폐지·191건 개선/국산기계 50%이상 구매땐 해외차관 허용/의무고용제 완화… 12만5천여명 자율로 전환 18일 한승수 경제부총리가 청와대에서 보고한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실천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무고용제 개선◁ 현재 우리나라에는 29개 분야의 의무고용제가 있다.취업자는 43만여명으로 추산된다.이번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 2개 분야만 남겨두고 대폭 정비했다. 우선 산업보건의,조리사,영양사,식품위생관리인,교통안전관리자,열·연료관리자,전기에너지관리자,소음·진동 환경관리인 등 13개 분야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고용할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조리사제도와 교통안전관리자제도는 각각 복요리업과 다수 승객의 안전과 관련되는 여객운송업에 한해 존치시켰다.또 영양사제도도 학교급식법,의료법,영유아보육법,사회복지사업법 등 사회정책적으로 필요할 경우에는 존속된다. 14개 분야는 의무고용부담이 완화된다.첫째 LPG,위험물,광산보안 등 3개 분야는 안전관리원에대한 고용의무를 폐지하고 제조업분야의 화약류 보안책임자에 대한 추가고용기준을 현행 50인 이상에서 100인 이상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법정 고용인원을 축소했다.또 전기안전·산업안전·방화·보건 등 4개 분야의 관리자는 소규모 사업장은 적용을 면제,면제대상 사업장 범위를 확대했으며 위험물안전관리자·유독물관리자·대기수질 환경관리인 등 8개 분야는 공단 등 일정한 지역에서는 공동으로 채용할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검사대상 기기조정자,광산보안관리자,화약류 보안책임자 중 한 분야에서 의무고용하면 산업안전관리자의 채용의무를 면제하는 등 유사한 분야는 상호겸직할 수 있다.보건관리자·전기안전관리자 등 9개 분야는 안전관리업무를 외부대행기관에 위임할 수 있다. 재경원은 의무고용제가 정비되면 12만5천여명이 자율고용대상으로 전환되는 등 장기적으로 의무고용인원은 3분의1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금융비용 부담 완화◁ 내년 1월1일부터 국산기계를 50%이상 구입하는 기업에 대해 해외직접차입이 허용된다.연간 도입한도는 20억달러 수준으로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하고 대기업은 재무구조,국산기계 사용비율 등을 종합평가,선정한다.상업차관 도입,외화증권 발행 등의 형태로 차입할 수 있으며 도입금리는 중소기업은 리보(런던은행간금리)+2%이내,대기업은 리보+1%이내로 제한된다.차입비율은 중소기업은 국산기계구입자금의 100%이내,대기업은 70%이내이며 반기별로 신청을 받아 차입총액 한도범위내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다. 첨단기술시설 재도입용 상업차관도 새해부터 중소기업·민자유치 1종시설 사업자·고도기술 외국인투자기업 등에서 모든 기업으로 확대된다.연간 도입한도는 10억달러 이내이며 재무구조,차입규모 등을 감안,반기별로 차관도입 허용물량이 조정된다.금리는 리보+1%이내이며 차입비율은 시설재도입자금의 70%(중소기업은 100%)까지이다. 내년 1월중에 실시될 지자체의 현금차관 도입물량은 연간 5억달러로 재경원은 해외차관 원리금상환이 연체가 없는 등 3가지 조건을 붙였지만 15개 지자체가 이 요건을 충족,지원받을수 있다.재경원은 15개 지자체가 모두 이 기준을 충족한다고 밝혔다.지자체당 1개 사업을 원칙으로 하고 산업단지 하수처리시설 등 산업단지 관련 핵심 인프라 사업과 물류비의 현저한 절감과 직결되는 도로를 대상으로 지원한다.규제완화,산업단지 분양가 인하 등 경영환경개선에 앞장서는 지자체에 우선 배정하고 연초에 지자체로부터 사업개요,원리금 상환계획 등 차입계획서를 제출받아 재경원이 검토,사업자를 선정한다.지자체당 5천만달러 범위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용된다. ▷규제사무정비◁ 경제부처가 지자체에 위임·위탁한 사무 1천4백76건 가운데 기업활동과 관련이 많은 427건을 우선대상으로 선정,123건의 위임·위탁사무를 폐지하는 등 191건을 개선했다.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의한 전기용품 제조업의 등록 또는 신고제도를 폐지하고 대신 제품에 대한 안전성검사는 강화하는 등 사전규제가 사후규제로 전환된다.또 제조업체에 대한 안전관련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심사를 폐지하고 공정안전보고서로 갈음하도록 하는 등 관련 법에 중복 규제되는 것도 필수적인 것만 남기고 폐지한다. 안전관리에 특별히 지장이 없는 안전 의무보수교육도 폐지하고 대신 업계가 자율적으로 수강하도록 한다.이에 따라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산업안전협회·산업보건협회·산업간호협회에 위탁,실시하고 있는 안전 및 보건책임자에 대한 보수교육 등이 폐지된다.그러나 기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인센티브제를 도입,교육을 자율적으로 실시할수 있다.또 운용실적이 거의 없거나 실효성이 없는 제도도 폐지되는데 냉·난방 온도 제한기준 준수에 대한 지도·감독 등이 이에 해당된다. 업무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일부 위임된 업무가 전부 지자체로 넘어가고 반대로 관할이 다시 중앙부처로 회수되는 등 업무가 조정된다.초지조성지구에서의 토지형질변경 허가권한이 시장·군수에게 전부 넘어간 것이라거나 환경보전 특별대책지역의 배출시설 설치허가 업무가 지방환경청으로 환원된 것이 그 예다.또 오염물질 배출시설 신고업무는 건축허가시 의제처리토록 하는 등 기업활동과 관련된 행정절차도 간소화했다. ▷연·기금 운용방식 개선◁ 현재 73개 연·기금가운데 여유자금은 16조원(96년 계획기준)정도에 이른다.이 가운데 5조6천억원가량이 공공자금관리기금에,4조3천억원 정도는 금융기관에 예치되고 있다. 그러나 기금 운용기관들이 여유자금의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금리입찰을 하거나 실적배당 금융상품에 대해 변칙적으로 확정금리를 보장받기 위해 사전수익률을 제시하는 등 편법행위를 함으로써 금리상승,금융질서 교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또 기금의 주식투자비중도 1.6%로 영국 80%,미국 48% 등 외국에 비해 현격히 낮아 증권시장의 안정과 산업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11월중에 기금운용지침을 개정,여유자금 운용방식을 개선한다.우선 과열 예치경쟁에 따른 금리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연·기금의 여유자금을 5개 또는 10개의 금융기관에 분산 예치하게 한다.분산 예치시 기준은 기금설립목적 또는 금융기관의 생산성증대운동·대출금리수준 등이 평가기준이 되며 중소기업은행 등 4개 중소기업전담은행에도 일정비율을 예치하게 한다.또 금융기관 예치시 연평균 운용수익을 공공자금관리기금 예치금리(현재 10.37%)이상으로 하면 별다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한다.또 실적배당상품에 대한 사전 금리약정·이면계약도 금지하며 팩스 등을 통한 금리입찰도 할수 없도록 했다.투자자문회사와의 투자자문계약에 의한 투자 및 투자신탁회사의 주식형 수익증권투자를 통한 주식투자도 촉진한다. 여유자금을 이러한 지침에 따라 운용하면 감사 지적사항이 아니지만 지침에 위반하면 여유자금을 모두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 흡수된다.
  • 상가분양후 중도금 연체/해약땐 최고절차 거쳐야/표준약관 고치기로

    내년부터 상가분양계약을 한 뒤 중도금이나 잔금을 기한안에 내지 않아도 사업자는 반드시 최고절차를 거쳐야지만 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연체료도 현행 연리 20%이상에서 시중은행 대출연체료 수준으로 떨어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공동주택 복리시설(상가)분양계약서 표준약관」에 대한 심사를 벌여 이같이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는 쪽으로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표준약관은 위원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초부터 시행된다. 이와함께 상가 분양계약서 작성시 관행적으로 분양면적만 기재하던 것을 앞으로는 건물의 전용면적,공용면적,분양면적,대지의 공유지분 등을 구체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 “신용카드 「총 이용한도제」 도입하자”/효율성 제고방안 공청회

    ◎개별사 액수제한으로는 과소비 못막아 신용카드이용에 따른 과소비와 신용카드 연체 등의 문제점을 줄이기 위해서는 총이용한도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금융연구원의 김세진 연구위원은 4일 제일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용카드의 효율성제고방안」이라는 공청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현재의 카드사별 이용한도제는 여러개의 카드를 갖고 과소비를 하는 것을 막을 수 없으므로 개인별 신용카드총이용한도제를 도입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난 6월말 현재 3천7백25만장의 신용카드가 보급돼 인구 1인당 0.8장꼴이다.미국(2.1장),일본(1.8장)보다는 적지만 프랑스(0.4장)보다는 많다.지난해 신용카드이용대금은 51조5천8백20억원으로 민간소비지출의 27.7%다.6월말 현재 신용카드를 이용한뒤 6개월이상 연체된 금액은 1조8백60억원으로 이용잔액의 9.2%다.지난해말의 8%보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셈이다.
  • 은행 신용정보공동망 12월 중순께부터 가동

    ◎신용불량 거래 즉시 파악한다 12월쯤부터는 은행들은 거래하는 개인이나 기업의 금융거래내용이나 부도,이자연체 등의 신용정보를 실제 시간으로 바로 알 수 있게 된다. 전국은행연합회는 31일 서울 명동의 신축사옥으로 이전하는 12월 중순쯤부터 고객이 금융기관과의 거래에서 발생되는 신용에 관한 모든 정보를 즉시 알 수 있는 신용정보공동망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동망이 가동되면 은행 점포들은 온라인망을 통해 어음이나 수표 부도거래처,신용카드 불법대출자,위조 또는 변조자,대출금 연체자 등 모든 신용불량거래자에 대한 정보를 즉시 파악할 수 있게 된다.신용상태가 나쁜 고객들을 즉시 알 수 있게 된 셈이다.
  • 금융 불량거래자 30일내 갚으면 회복/은행연 새달부터

    신용카드가 연체되거나 이자를 제때 내지 않는 등으로 금융기관에 불량거래자로 등록된 사람이나 기업은 앞으로 30일내에 갚으면 신용을 즉시 회복해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완화된다. 전국은행 연합회는 30일 이같이 「금융기관의 신용정보 교환 및 관리규약」을 개정해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금융거래자의 편의를 위해서다.지금까지는 금융기관에 불량거래자로 등록된뒤 15일 이내에 갚아야 즉시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할수 있었다. 정해진 기간내에 갚지 못하면 1∼3년간 금융불량 사실이 따라다녀 금융기관에서 대출받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또 부도거래처의 해제 및 정정처리도 그동안은 연합회가 각 해당은행으로부터 관련서류를 받아 일괄적으로 처리해 20∼30일이 걸렸지만 이러한 절차를 해당은행에 넘겼다.이에 따라 처리기간은 1주일로 대폭 줄어들었다.〈곽태헌 기자〉
  • 일부일처제의 ‘허위·위선’/김원우씨 신작 「모노가미의 새얼굴」

    ◎「돈벌고 밥짓는」 부부관계의 결핍된 애정/그속에 숨겨진 것은 ‘파탄’의 연속일뿐… 음화라는 것이 있다.인화된 사진필름처럼 사물의 검은 부분과 밝은 부분을 바꿔 놓아 형상의 흑백을 반대로 보이게 만든 그림을 말한다. 작가 김원우씨의 신작장편 「모노가미의 새 얼굴」(솔간 상·하)은 바로 이런 네거티브 필름을 읽는 느낌을 준다.모노가미는 일부일처제란 뜻의 영어단어.수천년동안 인류의 독점적 혼인양태였던 그 모노가미가 최근 어느 때보다 거센 도전과 해체의 과도기를 맞고 있다며 그 변모의 앞날을 점쳐본다는 뜻이 표제에 담겨있다.그러나 작가는 모노가미의 미래에 대한 날렵한 대안을 앞세우지 않는다.그러기는커녕 고름이 끈적거릴만큼 부풀어오른 일부일처제의 부패한 단면들을 까발리기에 바쁘다.물러나고 있는 「모노가미」쪽이 오히려 소설의 전면을 차지하며 이를 이을 「새 얼굴」은 아직도 후경속에 흐릿하게 감춰져 있는 셈이다. 소설의 주인공은 70년대말 결혼한 최정완이라는 건축설계사로 95년 현재 아내 선옥과 별거에 이르기까지의 체험을 신랄한 어조로 털어놓고 있다.그에 따르면 일부일처제란 완전히 명목뿐이며 허울좋은 제도를 지탱하기 위해 무수한 허위와 위선을 필요로 한다.맞선보러 나온 처녀의 뽀얀 피부에 반해 한달반만에 초고속 결혼한 정완은 첫 월급봉투를 아내 주머니에 찔러주기도 전에 경리과 미스 구와 내연의 관계로 빠져든다.선옥은 그녀대로 형식적인 부부관계의 따분함에서 도망치듯 주부도박단에 끼여드는가 하면 줄바람 피우기를 마다 않는다.그런가하면 지방유지로 행세깨나 하던 정완의 처가는 막상 딸이 이혼당할 처지에 이르자 사위를 상대로 아파트 소유권 소송을 걸며 치사하게 나온다. 정완이 바라본 일부일처제 결혼에는 밀고당기는 힘의 관계만이 있을뿐 더이상 어떤 애정도 없다.부부는 서로에게 돈벌고 밥짓는 상대로 전락했을 뿐이며 며느리와 사위를 상대로 사돈끼리도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다.부부는 애들때문에 마지못해 살지만 결핍된 사랑의 욕구는 서로 외간남녀를 탐하게 만든다.결국 말만 그럴 듯할뿐 일부일처제의 실속은 숨겨진 중혼제이며파탄의 연속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이야기를 김씨는 원고지 3천쪽에 이르는 긴 호흡으로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고 있다.달콤하고 말랑말랑한 양념을 전혀 칠줄 모르는 김씨의 고통스러운 만연체는 차를 몰고다니며 남자사냥을 하는 유한마담,재력만 있다면 여러 부인 거느리기도 흉이 안되는 지역유지 등 소비사회와 결합된 일부일처제의 쓰레기같은 풍속을 오히려 더 따갑게 드러내고 있다.우리 사회를 찍은 이같은 네거티브 필름을 현상해 사진속의 대안을 예측해보는 것은 독자의 몫인 것 같다.〈손정숙 기자〉
  • 소비자 불리한 은행약관 전면 개정

    ◎“보증인 동의없이 대출기간 연장/연장된 부분은 책임물을수 없다”/가계대출 한도 일방적 축소 해지 못해 앞으로 보증인 동의없이 대출기간을 연장했을 경우 기간 연장된 대출분에 대해 보증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게 된다.또 종합통장 등과 연계된 한도대출상품 거래자의 대출한도를 은행이 일방적으로 줄이거나 약정 해지 또는 대출을 일시 정지시키는 행위 등이 모두 엄격히 규제된다. 10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전국은행연합회는 은행들이 사용하고 있는 여신거래 표준약관 가운데 가계나 기업 등 소비자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되어 있는 조항들을 이같이 전면 개정,각 은행에 통보했다.개정된 여신거래표준약관은 은행별로 이사회를 거쳐 연말 또는 연초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약관에 따르면 기업의 당좌대출이나 가계의 소위 마이너스통장대출과 같은 한도거래의 경우 은행이 일방적으로 한도금액을 줄이거나 계약자체를 해지할 수 있도록 돼있던 것을 기업에 대해서만 줄일 수 있고 가계에 대해서는 계약기간중에 한도를 줄이거나 대출의 일시정지 및 대출약정의 해지를 할 수 없도록 했다.또 가계대출 기간을 연장할 경우 보증인의 동의를 받도록 하고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보증인이 책임을 지지 않도록 했다. 공정위는 가계대출의 이율 등 대출조건을 중도 변경할 경우 고객은 변경기준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돼 있으나 대출조건 변경후 최초 납입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해지할 수 있도록 계약해지 기간을 늘렸다. 은행이 고객의 대출금 이자나 지연배상금 등을 고객의 모계좌 등으로부터 빼거나 예금이자를 다른 계좌로 이체시킬때 계산이 잘못됐을 경우에는 고객이 14일의 기간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이의를 제기하도록 했다. 또 기업이나 가계대출에 모두 해당되는 것으로 고객이 이자나 분할상환금 납부를 연체한 경우 연체기일이 기업은 14일,가계는 30일이 지나면 기한이익을 상실하는 것으로 돼 있으나 분할 상환금에 대해서는 2회 이상 연체해야 기한이익을 상실시킬 수 있도록 하고 은행의 통지의무도 강화했다.〈임태순 기자〉
  • 무선호출 개인 가입자도 보증금 면제

    ◎한국이통,장기사용자 대상 15일부터 반환 삐삐요금을 제때에 잘 납부해온 우량무선호출가입자는 가입보증금(일반 2만2천원,문자 3만4천원)을 돌려받게 됐다. 한국이동통신은 지난 1일 무선호출가입보증금 면제대상을 국가·공공기관의 개인가입자로 확대한데 이어 개인가입자에게도 보증금면제를 적용,우량장기가입자에게 오는 15일부터 보증금을 돌려준다. 이에 따라 가입자호출요금을 자동이체 또는 신용카드로 자동납부하고 6개월간 연체가 없는 고객중 가입기간이 2년이상인 경우에는 보증금 전액을,1년이상 2년미만인 가입자는 50%를 돌려받게 된다. 한국이동통신은 10월분 요금청구서에 보증금상환대상 여부를 통보한 뒤 대상고객중 15일부터 24일까지 한국이동통신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현금으로 돌려주고 25일부터는 자동이체계좌로 직접 넣어줄 계획이다.또 신용카드 자동납부고객은 이용요금에서 상계하는 방식으로 보증금을 돌려준다. 한국이동통신은 『1차 보증금상환대상자가 80만1천700여명(1백46억원)에 이르고 있다』면서 앞으로 2개월마다 상환대상자를 선정,가입보증금을 계속 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박건승 기자〉
  • 개펄 간척 멈춰야 한다/이중한 논설위원(서울논단)

    환경부가 이번 정기국회에 습지보전 법안을 제출하면서 동법이 확정돼 시행되기전이라도 환경영향평가 등 현행법규를 적극적으로 이용,간척매립 사업을 억제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는 매우 옳은 선택이다.그간 간척매립은 국토확장이라는 이미지로 꽤 괜찮은 사업처럼 인지돼 왔다.따라서 갑자기 매립억제란 또 무슨 일인가하는 느낌도 있을만 하다. 70년대까지만 해도 간척은 세계 여러나라에서 주요사업이었다.곳곳에서 도시와 농경지 확장방법으로 채택되었고 대규모 양식장으로도 전환되었다.이 와중에서 습지대의 생태학적 효용과 생물생산성이 발견되기 시작한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개펄은 무엇보다 가장 강력한 오염정화조 역할을 한다.하천을 따라 내려온 중금속까지 흡착하여 불활성화하고 독극물은 무력화 시킨다.개펄에 자생하는 미생물들은 육지 오염물질들을 분해한다.그리고 습지에 밀집한 초본류는 단백질로 축적되어 개펄에 서식하는 많은 생물체의 먹이가 된다.새와 어패류는 이를 근거로 유충기의 대부분을 보낼수 있다.급기야 바다물고기의90%가 개펄에서 생명체를 출발시킨다는 연구마저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생산력을 비교하는 조사도 시작됐다.1㎡당 연간 생산되는 동·식물 열량(단위k㎈)을 기준으로 습지는1만∼1만2천k㎈인데 비해 사막은 5백k㎈,산림지대는 5백∼3천k㎈,대부분 경작지는 3천∼1만k㎈라고 한다. 이 생산성연구는 우리가 한것도 있다.서산방조제 공사후 전체어획량은 공사전의 62%로 떨어졌고 김양식은 10분의 1로 줄었다.연간 6천t에 이르던 갑각류는 씨가 말랐으며 낙지등 연체동물은 2만t에서 5천t으로 격감했다.매립규모가 수만평에 불과한 제주시 탑동의 간척사업마저 연안어업에 치명적 손실을 주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목포시의 잦은 침수도 개펄개발이 초래한 결과라고 한다. 이런 상황은 물론 우리만 겪고 있는것은 아니다.미국도 70년대까지는 간척사업에 매달렸다.대표적으로 캘리포니아는 전체해안의 91%를 택지와 관광지로 개발했다.샌디에이고 시민들이 자랑하는 미션비치는 이렇게 개발된 가장 성공적 해안휴양지다.그러나 미션비치는 지금 맹렬하게 원상복구작업을 하고 있다.간척사업 40년을 완전히 되돌려놓기로 한 것이다.미 연방정부도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해안습지 80%를 되돌려 놓기위한 개펄복구비 3백90만달러를 지방정부에 지원했다. 네덜란드도 정부프로그램으로 해안 복구작업에 나서 있다.영국에서는 기업들의 마구잡이개발을 막기위해 시민들이 나서 개펄구역을 사들이는 운동을 한다.개펄 유용성의 재인식은 땅값에마저 영향을 주고 있다.미국 메인주 해안습지의 땅값은 현재 육지에 비해 17배로 상승했다. 우리 개펄은 총국토면적의 3%에 해당하는 2천815㎦다.이중 732㎦가 그간 간척사업으로 매립됐고 2001년까지 800㎦의 추가 매립계획을 갖고 있다.예정대로 한다면 55%를 매립하는 것이다.또다른 계획에는 앞으로 30년간 4천㎦를 간척하겠다는 청사진도 있다.개펄이 아닌 연안은 간척해도 되는 것이냐에 대해 역시 현재의 생태학적 관점에서는 불안하게 보고 있다. 세계가 세계습지보호협약(RAMSAR)까지 만들면서 이 문제에 관심을 갖는것은 지구온실효과에 의한 해수면 상승과도 연관이 있다.미국은 해수면 1m가 상승할 경우 미국습지대의 80%가 사라질 것이라는 조사를 한바 있다.이렇게 되면 연안공동체 자체가 해체될 수 있고 담수공급까지도 위협을 받게 되리라는 결론을 내렸다.그런가하면 해수면 상승은 예측을 앞서 더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이시점 환경부가 개펄에 관심을 갖고 바른 지향으로 가고 있는것은 다행이다.문제는 간척으로부터 개펄보전으로 완전한 반전을 하려면 우선 그 이유를 보다 잘 사회적으로 인지시켜야 한다는데 있다.이를위해 더 정밀한 생산성 조사와 설득력있는 효용의 비교표를 아주 잘 만들어야 할 것이다.
  • 가계 소비품/수입품 비중 매년 증가

    ◎한은 발표/작년 9.5%… 90년보다 2.6% 늘어/소비증가율 95년 4분기후 경제성장률 웃돌아/신용카드 소비도 크게 늘어 저축률 매년 하락 가계의 전체 소비품중 수입품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가계의 소비증가율도 지난해 4·4분기(10∼12월)이후 국민총생산(GNP) 성장률을 웃돌고 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최근의 가계소비동향 및 특징」에 따르면 지난 90년 소비재 수입액은 3조9천4백10억원으로 가계가 소비로 지출한 금액(서비스제외)인 57조2천5백10억원의 6.9%였다.하지만 91년에는 7.5%,94년에는 8.4%,지난해에는 9.5%로 갈수록 높아졌다.올 상반기에는 11.3%나 됐다. 지난해 3·4분기의 가계소비증가율은 8.1%로 GNP성장률인 9.7%를 밑돌았지만 4·4분기에는 7.1%로 GNP성장률인 6.6%를 웃돌았다.올 2·4분기의 가계소비증가율은 7.2%로 GNP성장률보다 0.5%포인트 높다. 소비증가율이 높다보니 저축률도 떨어지고 있다.지난해 3·4분기의 도시근로자가구의 평균저축률은 31.9%였지만 4·4분기에는 28%로,올 2·4분기에는 26.3%로 갈수록낮아지고 있다.1∼5월 1인당 해외관광으로 지출한 돈은 1백30만원(1천628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6% 늘어났다. 지난 93년만해도 은행의 총대출중 가계에 대출해준 비중은 11.7%였지만 지난해에는 15.3%로,올 6월에는 17%로 높아졌다.신용카드를 통한 외상소비도 크게 늘고 있다.올 1·4분기중 신용카드로 국내에서 쓴 금액은 20조8천6백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2%,해외에서의 이용실적은 2천9백60억원으로 84.8% 늘어났다.일단 쓰고 보자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지난 3월말 현재 신용카드의 연체액도 1조1천2백80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16% 늘어났다.
  • 7대 종합성사/소비재 수입 앞장/7월까지 5억불 들여와

    경상수지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7대 종합상사는 올상반기동안 한약재,냉동어류,오징어,과실,자동차 등 각종 소비재 수입에 열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산업부가 25일 국회 통상산업위소속 김종학 의원(자민련)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삼성물산·현대종합상사·선경·대우·LG상사·쌍용·효성물산 등 7대 종합상사가 올해 7월까지 들여온 소비재는 모두 5억2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소비재를 수입한 종합상사는 삼성물산으로 라디오카세트,녹음기,전구,사무·학용품,곡류,동물사료,한약재 등 2억2천만달러 상당을 들여온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으로 LG상사는 플라스틱제품,직물제의류,음향기기부품,조제식품 등 9천1백만달러를 수입했으며 이는 이 회사가 지난 한햇동안 수입한 소비재 9천9백만달러에 육박하는 규모이다. 선경도 냉동어류,갑각류및 연체동물,어란,오징어,동물사료 등 3천2백만달러어치를 수입,지난해 연간 수입량 3천5백만달러에 근접하고 있으며,효성물산도 냉동어류,주방용구,승용차,과자류 등 4천4백만달러를 들여왔다.
  • 「코린도」와 승은호 회장:6(테마가 있는 경제기행:44)

    ◎불황모르는 사세 확장/신문용지 인니시장 80% 점유/고부가 제품 「배터리 세퍼레이터」 아시아선 첫 착공/신발 OEM주문 급증… 패넬·팜트리사업에도 의욕 코린도그룹은 노(NO)불황이다.기세가 완연하다. 자카르타 서부 54㎞ 지점에 있는 코린도 이글(EAGLE) 신발공장은 「HIDUP EAGLE」운동이 한창이다.히둡(HIDUP)은 「파이팅」이란 인도네시아말.이 공장 직원은 현재 한국인 50명을 포함,8천4백54명으로 1년새 1천명이 늘었다.퇴근시간이면 8천여명 직원들이 일제히 정문으로 쏟아져 나오는 「장관」이 펼쳐진다. 월 70만켤레를 생산,이중 20만켤레를 내수로 팔고 나머지는 나이키에 OEM(주문자상표부착)으로 수출한다.OEM주문증가로 이글공장은 계속 즐거운 비명이다.지난해 9천2백만달러였던 매출이 올해엔 1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물량으로 20%,금액으로 30%가 늘고있다. 보고르 찔릉시에 있는 아스펙스 신문용지 공장에서도 활황냄새가 물씬 난다.연산 20만t의 1공장은 연 3백50일 이상 3교대로 풀가동할 정도.코린도는 미국 등지에서 고지를 수입해 신문용지로 만들어 인도네시아 유수의 언론매체(꼼빠스 뽀스꼬따)에 공급하고 있다.내수시장에 연 15만∼16만t씩 공급,시장점유율은 무려 80%.지난해 신문용지의 국제가격 상승과 내수호황에 힘입어 1억5천만달러 매출,2천만달러의 순익을 냈다. 현지인 1천6백50명과 한국인 60명이 일하는 이 공장은 2억달러를 들여 40만t으로 늘리는 증설작업이 한창이다.공장장 홍백희씨는 『자본 회수기간이 10년 이상인 대규모 장치산업을 어떻게 개도국에 투자할 수 있느냐고 현지 기업들이 반문한다』고 했다.신문용지 공장증설은 사실 코린도로선 도박이다.내수신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증설물량은 모두 수출할 생각이다.시황이 괜찮으면 4∼5년이면 자본을 회수할 수 있다』 승은호 회장은 자신에 차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환경보호 문제에 매우 예민해있다.자의라기보다 타의로 그렇게 됐다.세계 환경보호기구와 단체들은 지구상 마지막 산소공급원인 인도네시아 거대밀림의 보호를 요구하고 있다.이 때문에 코린도는 신문용지사업에 진출하면서 고지사용이라는 환경친화적 방법을 현지 정부에 제시했다.현지정부로서 반대할 명분이 있을 리없다.물론 증설중인 설비는 고지난에 대비,펄프도 사용할 수 있게 고안됐다. 신문용지 공장 바로 옆에는 세파린도 인더스트리라는 신설법인이 공장을 짓고 있다.고부가가치제품인 「배터리 세퍼레이터」(이온만 통과시키는 절연체)의 생산공장으로 아시아에서 코린도가 최초다.펄프공장과 「대패밥처럼 무늬가 듬성듬성있게 만드는」 패넬사업(투자비 1억6천만달러),이리안자야 지역의 팜(식물성 튀김기름)트리사업도 구상에서 계획단계로 접어들었다.1천5백만평에 팜트리를 심어 4년후부터 수출하게 되며 8년 뒤에는 연 매출 1억5천만달러에 이르리란게 코린도의 계산이다.불황이라는 단어는 아직 코린도에 낯설다.
  • “아파트 입주지연 건설사 책임”/주민에 50억배상 판결/서울지법

    아파트 분양공고 때 약속한 입주예정일을 지키지 못한 건설회사는 입주자에게 입주지연에 따른 모든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5부(재판장 김성수 부장판사)는 15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한양아파트 주민 1천8백30명이 아파트 건설업체인 (주)한양을 상대로 낸 정리채권확인청구소송에서 『건설사는 주민에게 입주지연에 따른 손해배상금으로 50억여원을 지급할 책임이 있다』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계약당시의 약관에는 입주예정일 이후 지급된 중도금이 배상대상이라는 명시적인 규정은 없으나 입주자가 연체이자를 가산해 납부한 만큼 배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파트 입주자들은 지난 91년9월 한양측과 분양계약을 맺고 93년11월 입주할 예정이었으나 공사지연으로 2백30∼3백20일가량 늦은 94년7월에 입주하게 되자 중도금에 대한 배상금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냈다.
  • 국세 납부기한 30일로 연장/퇴직금 절반이상 압류 금지/내년부터

    내년부터 국세 중 현재 15일인 소득세와 법인세·주세·관세 등의 납부기한이 30일로 대폭 늘어난다.또 봉급생활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국세를 제때 내지 않았을 경우 압류하는 급여 중 퇴직금도 일반 급여처럼 절반을 초과해 압류할 수 없게 된다. 재정경제원 고위 당국자는 6일 『현행 국세징수법은 징수관청 위주로 돼 있어 납세자들의 권익을 침해하고 절차가 복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 정기국회에서 국세징수법을 국민편의 및 권익보호 위주로 개선,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은 국세 가운데 상속세의 납부기한만 30일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납부기한이 15일로 돼 있다.이로 인해 국세를 체납하는 경우가 많아 연체가산금 등 세금부담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납세자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행정관청에 제출하는 각종 납세관련 증명서의 서식도 현재 납세완납 증명서와 징수유예 증명서·체납처분유예 증명서·미과세 증명서 등 네 종류에서 한 종류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 건설사 부도 따른 입주지연땐 국민주택기금 연체이자 면제

    ◎재해주택자금 대출 절차 간소화 재해주택자금의 대출절차가 간소해지고 지금까지 부도·파산으로 사업이 중단된 주택건설을 인수하는 업체나 입주예정자가 부담하던 국민주택기금 연체이자가 면제된다. 금융거래실적이 불량해 금융적색거래자로 통보되는 주택사업자나 분양당첨자에 대해서도 담보가 확실한 경우에는 기금대출이 계속된다. 건설교통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국민주택기금 운용 및 관리규정 개정안」을 확정·시행키로 했다.이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재해주택자금을 대출받아 재해주민들에게 재대출하는 경우 건교부장관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했으나 이 절차를 폐지,재해자금 대출소요기간을 줄였다. 기금대출때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의해 우선적으로 변제하도록 되어있는 우선변제보증금(소액전세자금)을 전액(현재 반액)을 담보가치에서 차감토록 해 기금채권이 안정적으로 회수될 수 있게 했다.건교부는 법개정으로 자금사정이 어려운 주택건설사업자나 입주자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고 국민주택기금 대출금의 회수가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순녀 기자〉
  • 은행 소총강도는 현역중사/육군 발표… 범행 일체 자백

    ◎고양/유흥비 1,100만원 빚져 범행 지난달 29일 발생한 경기도 고양시 한미은행 무장강도사건의 범인은 육군 모부대 소속 김병인 중사(25)로 밝혀졌다. 육군은 1일 김중사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받았으며 K­1 소총 1정,훔친 차량번호판·마스크·선글라스·청바지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김중사는 유흥비에 사용한 신용카드의 연체대금과 보험회사대출금 5백만원 등 모두 1천1백만원의 빚을 갚으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김중사는 당직사관으로 근무하던 지난달 29일 상오1시쯤 중대행정반 간이무기고를 열고 자신에게 지급된 K­1소총을 꺼내 간부독신자숙소 철제 캐비닛에 숨겼다. 김중사는 이에 앞서 사람의 왕래가 비교적 적은 고양시 한미은행 마두출장소를 털기로 마음먹고 지난달 3일 하오3시쯤 부대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이 끝난 뒤 남은 실탄을 반납하는 과정에서 10발을 빼돌려 자신의 티코승용차에 감추었다. 지난달 21일 상오1시쯤에는 경기도 일산시 탄현지구에서 승용차와 화물트럭에서 번호판 2개를 훔치는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 김중사는 29일 상오 9시30분쯤 당직근무를 마치고 부대에서 나와 하오3시쯤 범행을 저지르고 30분만인 하오 3시30분쯤 부대로 돌아와 태연하게 근무했다.〈김태균 기자〉
  • 자산 30%이상 피해업자 세 감면/수해복구 지원대책

    ◎산재보험료 등 연체료 3개월간 면제/생활안정자금 가구당 1천만원 대출 정부는 30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수해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범정부적 차원의 수해복구 및 지원대책을 논의했다.다음은 정부가 확정한 부처별 지원대책이다. ▷피해사업자에 대한 세액감면◁ 소득세·법인세 등 각종 세금의 신고·납부기한을 6개월까지 연장한다.앞으로 고지서가 발부될 세금과 이미 고지서가 발부된 세금 또는 체납된 세금이 집중호우로 인해 납부할 수 없을 때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한다.재해로 인해 30%이상 자산손실을 입은 사업자에 대해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감면한다.세무조사대상사업자 가운데 피해를 본 사업자는 일정기간 세무조사를 유예하거나 면제한다.피해자 및 피해사업자가 받는 지원금중 국민성금은 전액 비과세한다.이재민을 위한 구호성금 및 구호물품은 전액 비용으로 인정한다. ▷금융지원◁ 재해민에 대한 생활안정자금 및 수해복구자금·중소기업시설복구자금에 대하여는 소요자금을 우선지원한다.재해공제대상자에 대하여는 소요자금범위안에서 공제대출을 최대한 지원한다.인명피해농가에 대해 긴급자금을 2백만원까지 신청당일 무이자로 신용대출한다.생활안정 및 재해복구자금을 1천만원까지 무입보신용대출로 신속지원한다. ▷주택은행 자금지원◁ 수해지역의 전파 또는 일부 파손된 주택에 대한 주택신축 및 개량자금을 호당 2천5백만원(개량자금은 호당 1천만원이내)씩 지원한다.대출조건은 신축자금은 20년이내(개량자금은 5년이내),대출금리는 9.5∼11.5%다. ▷기업은행·국민은행을 통한 자금지원◁ 지원대상은 경기·강원도 수해지역의 가계·기업 등으로 지원규모는 가계자금이 2천만원이내,기업운전·시설자금은 제조업체는 피해금액범위 안,도·소매업체는 5천만원 안에서 지원한다.지원조건은 운전자금은 1년,시설자금은 8∼10년에 일반대출금리를 적용한다.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지원◁ 수해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받는 수해복구자금에 대해서는 특례간이보증을 통하여 지원한다. ▷군피해 및 재발방지대책◁ 사망자 및 실종자에 대해서는 사망일시금 7백65만원과 보훈연금 월40만원을 부모생존기간에 지급한다.사망자 및 실종자 1인당 1백만원씩 장관위로금을 지급한다.장병대상모금을 통해 사망자 및 실종자 1인당 2천만원의 조위금을 지급한다.수해지역 예비군 교육훈련일정을 연기한다. ▷농업피해복구 및 지원대책◁ 수해지역 병해충방제용 농약 1만2천4백㎏을 확보하고 마을단위 공동방제를 실시한다.8월2일까지 농기계 생산업체로 구성된 중앙순회수리반을 파견한다.8월9일까지 농촌진흥청및 농협의 지역순회 농업기계수리반을 파견한다.긴급가축방역반 12개반 48명을 가동한다.가축방역비 5천1백만원을 지원한다.사료 2만5천포를 무상지원한다.중앙단위 수리시설복구지원반 33명을 파견한다.총피해 수리시설 1백23개소 가운데 29개를 응급복구하고 8월3일까지 모두 복구한다. ▷전기·가스시설 복구지원◁ 피해수용가의 전기요금 납기를 1개월 연장한다.완전히 파괴된 가옥과 수재민수용소 등에 대해서는 전기요금을 면제하고 파손된 가옥에 대해서는 전기공사비를 면제한다. ▷이재민구호 및 방역대책◁ 수재민 2만8천4백여명에대해 응급구호생계비를 7일간 1인당 2천8원씩 지급한다.법정구호기준에 따라 사망·실종자에 대한 위로금을 가구주에 대해서는 1천만원,가구원에 대해서는 5백만원을 지급한다.사망·실종자에 대해서는 생계보조금 1급 5백만원,2급 4백만원을 지급한다.응급구호기간종료후 3개월동안 1인당 하루 1천8백57원의 장기구호를 실시한다.수해의연금을 활용,침수주택수리비·주택복구비·농작물피해농가에 대한 양곡 등을 지원한다. 8월3일까지 국립의료원·서울중앙병원·인천중앙길병원 등 의료진으로 현지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국도·철도 및 임진강치수대책◁ 8월6일까지 피해국도 12개 노선을 완전복구한다.8월10일까지 경의선,10월5일까지 경원선을 개통하고 8월말까지 완전복구한다.남북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수자원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임진강유역 조사에 따라 임진강유역에 대한 종합적인 치수대책을 수립한다. ▷통신시설정비◁ 이재민수용시설 등에 무료전화를 설치한다.불통기간중 요금을 감면하고 요금징수를 6개월동안 유예한다.침수지역 고객시설을 일제정비한다. ▷노동대책◁ 생산시설이 파괴되거나 피해복구로 조업이 10%이상 중단된 사업장에 대해 산재보험료·직업훈련부담금·장애인고용촉진부담금및 고용보험료의 연체금을 최고 3개월까지 면제한다.피해복구 지연 또는 불능으로 사업축소가 예상되는 사업장에 대해 산재보험료를 감액조정한다.피해근로자와 가족에 대해 취업을 최우선으로 알선한다. ▷환경대책◁ 8월3일 취수장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연천·동두천·파주·포천 등 4개 시·군에 급수차 1백42대를 지원한다.연천 등 6개 정수장과 간이상수도에 대해 염소소독을 2배로 강화한다.복구작업때 발생하는 쓰레기에 대해 종량제봉투 사용의무를 면제하고 김포매립지 등에 반입될 수 있도록 협의한다.침수된 환경관리시설의 복구소요자금을 지원한다.〈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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