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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카드사 설립 당분간 불허/재경부,IMF로 시장 제한

    ◎현대·롯데·SK 사업계획 차질 정부는 IMF 체제가 극복될 때까지 당분간 신용카드회사의 신설을 허가해주지 않기로 했다.이에 따라 여신전문금융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신용카드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 롯데 SK 등 할부금융업체들이 사업계획에 큰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재정경제부와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신용카드사의 자본금과 주주 등 설립요건에 대한 ‘신용카드사 허가기준’을 마련 중이나 기본 요건이 충족되더라도 정책적 판단에 따라 설립허가를 내주지 않을 방침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금융기관 구조조정 차원에서 퇴출 대상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부실화가 우려되는 신용카드사의 진입을 제한없이 허용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당분간 신용카드사 신설은 제한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여신전문금융업을 허용하면서 리스 할부금융 신기술금융 등은 등록제로 했으나 신용카드업은 재경부 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신용카드업의 경우 자본금은 최소 20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정부는 그러나 재경부 장관이 요구하는 별도의 서류를 설립허가 신청 때내도록 해 부실우려 등으로 시장진입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될 때는 요건이 충족되더라도 신용카드업 진출을 허가해 주지 않기로 했다. 이에 대해 현대 롯데 SK 등 할부금융 카드추진팀 관계자들은 “진입 자체를 막는 것은 금융기관 자율화 방침에 역행된다”며 “금융감독을 강화해 부실이 우려되거나 무수익 여신이 많을 경우 제재를 하는 쪽으로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전업카드회사는 동양 BC 국민 등 8개사이며 은행 등 고객관리 차원에서 카드사와 제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87년 이래 신용카드사 신설을 허용해 주지 않고 있다.지난 해 말 신용카드 총 이용액은 23조원이며 이 가운데 6개월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은 2.8%인 6,655억원으로 부실기준(총 이용액 대비 부실채권) 1.5%를 이미 넘어섰다.
  • 카드 연체이자 일방 인상 무효

    ◎서울지법,“약정대로 年 22%만 지급” 판결/고객 반환소송 잇따를듯 서울지법 민사합의14부(재판장 金龍均 부장판사)는 26일 동양카드사가 카드 연체료를 갚지 않은 高모씨(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를 상대로 낸 대여금 반환 청구소송에서 “금융기관이 카드 연체이자 등 고정 금리를 일방적으로 일방적으로 인상하는 것은 무효”라고 판시 “피고는 원래 약정대로 연체이자를 연 22%만 지급하라”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동양카드가 올 2월부터 고금리를 이유로 카드 대금 연체 요율을 연 22%에서 35%로 올렸으나 이는 고객과 합의하지 않은 것이므로 금리 인상 전에 계약을 체결한 高씨에게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지난 1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대출 금리를 일방적으로 올린 20개 주택할부금융사들에 대해 내린 금리 인하 시정명령을 법률적으로 뒷받침한 것으로,그동안 부당하게 높은 이율을 물어온 고객들의 반환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 금융권 부실채권 81조2,000억/3월말 현재

    ◎국제기준 맞추면 112조300억 3월 말 현재 국내 금융권의 총 부실채권 규모가 81조2000억여원이다.올해 우리나라 예산규모(75조여원)보다 6조원 정도가 많다. 금융감독위원회가 25일 밝힌 ‘금융권별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은행권 부실채권이 48조2,300억원,제2금융권 부실채권이 32조9,800억원이다.2금융권의 부실채권 규모가 공식 집계되기는 처음이다. 은행권의 경우 6개월 이상 연체돼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으로 분류된 부실여신이 3조9,300억원,부도 또는 법정관리 채권 등에 따른 부실유가증권이 9조2,900억원이다.고정은 담보로 회수할 수 있는 것이고 회수의문은 손실규모가 파악되지 않는 경우,추정손실은 회수불가능한 여신이다. 일반은행(시중은행+지방은행)의 부실채권은 36조8,800억원이며 산업 등 국책은행과 농·수·축협 등 7개 특수은행의 부실채권은 11조3,400억원이다. 제2금융권 가운데 보험사의 부실채권이 10조8,300억원으로 가장 많고 ▲리스 8조5,800억원 ▲종합금융 4조600억원 ▲신용금고 3조9,600억원 ▲증권 2조8,800억원▲투신 2조6,700억원 등이다. 한편 연체기간이 3개월에서 6개월인 요주의 여신까지 포함한 국제기준 부실채권은 1백12조300억원에 이른다.
  • 아파트 중도금 선납 피해 속출

    ◎자금난 건설사 할인 미끼 납부 종용/부도땐 공제조합 보증대상서 제외/입주 예정자 반발에 정부도 소극적 최근 주택건설업체의 잇단 부도로 납부기일 이전에 미리 낸 아파트의 중도금을 되돌려 받지 못해 피해를 보는 입주 예정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대부분의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은 선납(先納) 중도금이 주택공제조합의 보증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다 관련 판례조차 전무한 실정이다.이런데도 자금난 타개를 노린 건설업체들이 선납 할인의 혜택을 미끼로 중도금 선납분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어 피해가 확산될 전망이다. ■선납 중도금 할인제란=계약서에 명시된 ‘납부기일 이전에 중도금을 앞당겨 낼 경우 미리 낸 기간만큼 발생하는 이자를 납부금액에서 깎아 주는’제도.할인율은 건설업체가 자율적으로 정한다.올들어 금리 폭등 여파로 중도금 연체자가 크게 늘자 주택건설 업체들은 선납분 할인율을 기존의 10%선에서 20∼22%로 올렸다.입주 예정자의 입장에서는 중도금을 미리 낼 경우 할인율이 은행금리보다 훨씬 유리하기때문에 귀가 솔깃해지기 쉽다. ■분쟁 사례=대학병원 전문의인 安모씨(34)는 D산업개발이 신축 중이던 민영아파트 33평형을 분양받기 위해 97년 11월 1차 중도금 1,580만원을 냈다.지난 2월 2차 중도금을 납부한 직후 “선납금을 내면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준다”는 건설업체의 말을 듣고 바로 3·4차분 중도금 3,160만원을 한꺼번에 냈다.그러나 4월 들어 건설업체가 부도나면서 주택공제조합에서 “선납분은 보증대상에서 제외된다”는 통보를 받았다.安씨는 “같은 처지의 입주 예정자가 50명 남짓 된다“면서 심지어 잔금을 빼놓고 1억원 가량의 중도금을 한꺼번에 미리 낸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강원 춘천 칠전지구 삼신아파트 입주 예정자 400여명도 같은 처지다.이들은 지난 해 4월 삼신종합건설이 부도가 난 뒤 선납 중도금 190억원을 책임질 수 없다는 주택공제조합을 상대로 선납 중도금 채무보증 이행을 위한 소송을 제기 중이다. ■입주 예정자=주택공제조합이 연체된 중도금은 받아 내면서 미리 낸 중도금은 인정치 않겠다는 것은 앞뒤가 안맞는 처사라고 반발한다.특히 건설업자가 중도금 선납을 유도하면서도 선납분이 공제조합의 보증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제대로 알려 주지 않은 것은 입주 예정자를 우롱하는 행위라고 주장한다. ■건교부 및 주택공제조합=주택공제조합은 분양보증 약관 제4조 4항을 들어 분양보증의 목적이 1차적으로 부도업체로부터 공사를 넘겨 받아 완공하는 것이므로 시공률에 따라 정해진 납기일 이후에 낸 중도금만 인정해 주겠다는 입장이다.입주 예정자들이 공사 진척도와 무관하게 건설업체와의 임의계약에 따라 미리 낸 중도금은 공사비 이외의 용도로 쓰일 수 있으므로 책임질 수 없다는 논리다. 건교부 관계자도 “선납 중도금의 납부는 민간 차원에서 이뤄지는 계약인만큼 정부가 강제성을 행사하는 것은 시장논리에 맞지 않는다”면서 “현재로서는 중도금을 미리 내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는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 ‘외화대출금리 인상’ 법정 비화 조짐

    ◎리스업계서 은행권 요구에 법정 대응 태세 은행권과 리스업계가 외화대출금리 인상을 둘러싸고 혈전(血戰)을 벌이고 있다.조만간 법정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은행권은 지난 해 12월 조달금리가 오르자 외화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4%포인트 올려줄 것을 리스업계에 요구했다.그러나 리스협회는 이같은 조치가 불공정행위라며 공정위에 제소했으나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적용대상이 아니라고 판정했다.리스협회 관계자는 “은행권이 단기 저리의 자금을 빌려와 장기 고리로 대출해 이익을 챙겨오다가 조달금리가 올랐다는 이유로 대출금리를 올리는 것은 불공정하고 부도덕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공정위는 “은행의 여신거래약관상 사정이 있는 경우 계약을 바꿀 수 있으며,은행과 리스사의 개별약정에 금리 적용기한이 명시돼지 않아 약정금리 변경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리스사의 생각은 다르다.한 리스사 관계자는 “금리를 ‘리보+고정 가산금리’를 조건으로 달았기 때문에 주택할부금융사의 대출과 다를 게 없다”며 “대출금리 인상은 불공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리스업계는 법적대응도 검토 중이다. 송사로 이어져 만약 리스사가 패소할 경우 리스사는 대부분 문을 닫아야할 형편이다.실물경제에도 적지 않은 피해를 줄 전망이다.외화대출(1백34억달러)에 이자 4%를 올리면 5억4천만달러(7천5백억원)의 부담이 새로 생긴다.연체이자까지 합치면 최소 8천억∼9천억원을 부담해야 한다는 얘기다.97년 3월 말 현재 리스사 자본금이 1조7천억원.금융계 또 하나의 뇌관이다.
  • 실직자 대출받기 쉬워진다

    ◎구직등록·실직기간 등 자격기준 대폭 완화 실직자들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대부 요건이 크게 완화된다. 노동부는 24일 실직자들이 생활안정자금이나 주택자금을 보다 손쉽게 대출받도록 하기 위해 구직등록기간,실직기간,주거면적 등 대부자격 기준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 노동부가 마련한 개선안에 따르면 구직기간 요건은 현재의 ‘구직등록 후3개월 이상’에서 ‘1개월 이상’으로 완화되고 지금까지 대출자격이 없었던 10개월 이상 장기실직자에게도 부분적으로 대출이 허용된다. 취업의사가 명백히 입증되는 실직자는 부양가족이 없어도 대출자격이 주어진다. 금융기관의 대출과정에서는 대출액이 1천만원 이하이면 실직자들의 상호보증과 직계가족의 보증도 허용되며,은행 연체금이 있는 실직자도 일부 상환을 조건으로 신규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노동부는 25일 재경부 등 관계부처 국장들로 구성된 실업대책추진실무위(위원장 安榮秀 노동부차관) 회의를 갖고 이같은 대부요건 개선안을 확정,시행할 방침이다.
  • IMF시대 집장만 지름길 보인다

    ◎‘내집마련 설계사’ 도움받으면 알짜 정보 ‘일목요연’ ‘3년 뒤 내집 마련을 위해서는 어떤 방법으로 재테크를 하는 것이 좋은가’‘시골에 계신 노부모님을 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3대가 살려면 어디에 있는 어떤 구조의 아파트가 편리할까’‘돈가뭄에 허덕이는 직장인이 중도금 마련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은 어떤 것이 있는가’ ○융자·법규 등 상세히 IMF시대를 맞아 이처럼 유망주택 선택에서 중도금 융자 알선,옵션 구입문의,관련 법규 상담에 이르기까지 각종 주택 구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내집 마련 설계사제도’가 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여명 상담 활동 벽산건설(대표이사 金熙瑾)이 지난 1일 선보인 ‘내집 마련 설계사제도’는 사내 특수교육 과정을 거친 주택 관련 분야 종사 직원 200여명이 팀을 이뤄 전화상담과 함께 방문상담,지역마케팅 활동을 해 주고 있다.설계사는 내집 마련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주택 관련 각종 상담을 해주는 이른바 ‘주택도우미’ 출신으로,최소한 주택문제에 관해서는 ‘도사급’임을 자처한다.이들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소득수준에 맞는 주택마련 방안과 중도금 융자시가장 적절한 금융상품 소개 등 알짜정보를 무료로 제공,서민들의 내집 마련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들 설계사에게 걸려 오는 문의전화는 하루 200통을 웃돈다. ○할인혜택 정보 유용 이 회사 金東豪 상무는 “어려운 경제여건에 놓인 서민들의 내집 마련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일이 뜻밖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주택 중도금 연체에 따른 저리의 새 금융상품과 비교적 분양가가 싸고 할인혜택이 좋은 미분양 주택상품에 대한 문의가 특히 많다고 밝혔다. 金상무는 “앞으로 벽산건설이 만든 주택전산망과 인터넷망을 최대한 활용,지역별 주요 건설사의 아파트 분양계획 등의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설계사 제도를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자사의 미분양 이파트를 할인 분양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용전화 767­5262∼4.
  • 보증때 借主 재산·평판 고려를

    ◎종류따라 부담 큰 차… ‘연대’·‘보통’ 확인 필수/기간 짧게… 빚 대신 갚은후엔 구상권 행사해야 빚 보증을 섰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잦다.어렵게 모은 재산을 보증 한번 잘못 서서 일순간에 날려버리기도 한다.보증을 섰다가 불량거래자로 은행에 등록돼 일정기간 대출자격을 박탈당하기도 한다.친지나 직장동료 등으로부터 보증 부탁을 받으면 채무자(차주)의 재산상태나 직업 등을 잘 파악하는 등 신중을 기해야 한다.가령 재산이 없거나 주위의 평이 좋지않은 사람일 경우 가능한 한 지혜롭게 보증을 거절하는 것이 좋다.보증은 빚과 같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보증의 종류를 철저히 확인하라=은행이 가장 선호하는 보증은 연대보증이다.그 이유가 있다.은행은 1∼2개월 대출금을 연체하면 연대보증인에게 보증채무를 이행하라고 통보한다.채무자에게 빚을 빨리 갚으라고 독촉하지 않고 보증인에게 채무자를 대신해서 빚을 갚으라고 할 수 있다.채무자나 보증인 중에서 채권자 입장에서 유리한 쪽을 골라 대출금을 받아 내기 위해서다.가령 두사람의 연대보증을 받아 1천만원을 대출받고 연체할 경우 은행은 보증인 두 사람에게 절반씩(5백만원) 갚도록 하지 않고 어느 한쪽에 1천만원을 다 갚으라고 일방적으로 요구할 수 있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연대보증을 서면 이른바 ‘배분이익’ 혜택을 누릴 수 없다.연대보증은 이런 점에서 보증인에겐 가장 가혹한 보증의 종류로 볼 수 있다. 반면 ‘보통보증’은 그렇지 않다. 보통보증을 서면 은행으로부터 보증채무 이행청구를 받아도 보증인은 “채무자에게 먼저 청구하라”고 제동을 걸 수 있다.항변할 기회를 갖는다. 보증인이 채권자로부터 보증채무를 이행하라는 통보를 받았을 때 채무자가 빚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서 채무자에게 먼저 청구하라고 요청할 수 있다.채권자 조사결과 채무자가 빚을 갚을 능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보증인은 채무자를 대신해서 빚을 갚지 않아도 된다. 또 근보증인지 여부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근보증은 한번 보증을 서주면 채무자가 추가로 돈을 빌리더라도 그 부분에 보증책임을 져야 하기때문이다.그러나 특정채무보증은 한번 대출받은 부분에 한해 책임을 지면 된다. ■보증기간은 짧게 하라=회사원 A씨는 친구의 부탁을 받고 지난 95년 8월 보증을 섰다.그러나 A씨는 최근 은행으로부터 1천만원을 갚으라는 통보를 받았다.갚지 않으면 전세금이라도 압류하겠다는 것이다.대출받은 친구가 연체하고 있기 때문이다.A씨는 보증을 설 당시 대출기간이 1년인 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3년이었다. 이처럼 보증기간이 길면 채무자의 재산상태나 직업 등이 대출 당시와 판이하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때문에 보증인의 책임도 커진다.보증기간이 짧을수록 위험부담은 줄어든다. ■보증인이 돈을 갚았을 때에는 채무자에 구상권을 행사하라=보증인이 자기 재산으로 돈을 갚았을 때에는 채권자 입장에서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다.채무자의 부탁에 의해 보증을 섰다면 보증인이 대신 돈을 갚은 날부터 법정이자 외에 대신 빚을 갚아준 데 따라 생기는 비용도 청구할 수 있다.
  • 은행 무수익 여신 ‘눈덩이’

    ◎은감원 28조로 총 여신의 7.7%… 부실화 심화 은행 부실화가 심화되고 있다. 은행감독원이 13일 발표한 ‘98년 3월 말 일반은행의 여신건전성 현황’에 따르면 전국 26개 일반은행의 무수익여신은 28조4백37억원으로 지난 해 연말에 비해 5조4천10억원 늘었다.이에 따라 무수익여신이 총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7%로 지난 해 연말보다 1.7%포인트 높아졌다.특히 무수익여신 범위에 미국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3개월 이상∼6개월 미만 연체 여신을 포함하면 그 액수는 총여신의 8.7%에 해당하는 31조7천2백4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우리나라는 6개월 이상 연체 여신부터 무수익여신에 포함시키고 있다.무수익여신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은행으로 23.4%였고 강원(21%) 충청(19.3%) 충북(16.2%)의 순이었다.주택은행은 2.8%로 가장 낮았다. 한편 3월 말 현재 무수익여신 가운데 담보부족 등으로 회수가 불가능하거나 손실액을 확정할 수 없는 부실여신은 12조3천9백91억원으로 3개월새 2조3천1백46억원(22.9%)이 늘었다.부실여신 비율은 지난 해말 2.7%에서 올 3월에는 3.4%로 높아졌다.
  • 정리대상 기업 은행별 5∼6개/은행의 ‘기업 살생부’작성 어떻게

    ◎부실징후기업 현재 700개 안팎/‘회생可’ 판정뒤 7월 정리 수순/회생가능 기업은 전폭 지원해 자립하게 대기업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올랐다.이 달 말이면 정리대상대기업의 ‘살생부’가 드러난다. 정부는 국제결제은행(BIS)기준 8% 이상인 자기자본비율을 충족하지 못한 12개 은행을 대상으로 6월 말까지 정리대상을 선정키로 하는 등 금융기관 구조조정에는 나름대로 박차를 가해왔다.그러나 기업구조조정은 부채비율 축소 등에 대한 재계 반발로 이렇다할 진전을 보지 못했다.특히 정부는 지난 1일 노동계의 과격시위 이후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외국인의 우려가 커지면서 외환시장이 불안조짐을 보이자 이를 예의주시해 왔다.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10일 국민과의 TV대화에서 “이 달 말까지 부실기업을 가려 내겠다”고 천명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은행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부실기업을 과감히 퇴출시킬 수 있도록 길을 터준 셈이다. 이에 따라 은행별로 시중은행은 3명,지방은행은 1명 이상의 외부전문가를 포함해 10명 내외로 기업부실판정위원회를 구성,대상기업을 평가하게 되며 이달 말까지 ‘정상’‘회생가능’‘회생불가’로 분류하게 된다.회생불가로 판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즉각 여신중단 등 조기퇴출 조치가 단행된다.조건부 회생가능기업으로 분류되면 은행이 기업구조조정지원계획을 7월말까지 수립해 지원하게 된다. 정리대상의 기준은 자본잠식 여부가 될 것 같다.상업은행 金東煥 상무는 “기업의 실질가치를 토대로 판정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의 실질가치는 총자산에서 이중지급보증을 포함한 부채를 뺀 금액”이라고 말했다.여기에다 재무구조개선약정대상 업체일 경우 부채비율 축소(내년까지 200%로) 가능성과 같은 향후 전망도 감안된다 은행권에서는 ‘정상’판정을 받을 대기업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협조융자를 받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부실징후기업으로 특별관리되고 있기 때문이다.바로 회생불가 판정을 받는 기업보다 일단 조건부 회생가능 판정을 받은뒤 6∼7월 정리대상으로 낙인찍힐 기업이 많을 것으로 여겨진다.법정관리나 화의를 신청한 기업은 법적 처리절차에 들어간 상태여서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로선 정리대상 업체를 정확히 헤아리기 어렵다.그러나 상업은행만해도 협조융자기업과 부실징후기업이 40∼50개나 되며 부실징후기업의 경우 은행끼리 중복되기는 하나 개별업체 기준으로 709개사에 이른다.금융계에서는 ‘회생 불가’판정을 받아 정리될 대기업은 계열사 기준으로 적어도 50∼60개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李憲宰 금감위원장도 이날 “은행별로 정리대상이 될 기업이 5∼6개쯤 될 것”이라고 언급해 이를 뒷받침했다. □부실징후기업 분류 기준(각항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업체) ①기업제종합평점 40점 미만 ②최근 3년간 계속 적자 ③금융기관(비은행 포함) 차입금이 年매출액 초과 ④최근 결산일 현재 납입자본 완전잠식 ⑤최근 3년 ‘현금수지분석표상 현금영업이익’이 계속 부(負) ⑥회계사 감사의견 ‘부정적’ 또는 ‘의견거절’ ⑦기업동태점검표 평점 1.8점 이하 또는 불량항목 7개 이상 ⑧황색거래처 ⑨최근 6개월 이내 1차부도 발생 ⑩3개월 이상 조업중단 ⑪기업경영상 내분발생 ⑫최근 6개월간 1개월 이상 연체 또는 대지급 2회이상 발생 ⑬기타 기업의 계속성에 영향을 초래할 사유 발생 *은행연합회 표준안
  • 케이블 업계 SO­PP 갈등 심화

    ◎SO協 “재방영 75% 이상 PP에 제재” 의결/케이블協 “수신료 연체에 권리만 주장” 맞서 케이블TV업계가 종합유선방송국(SO)과 프로그램공급자(PP)간 갈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SO와 PP는 전송망사업자(NO)와 함께 케이블TV 사업의 3대 축.3분야 사업자 구도속에서 이들은 케이블TV 정책과 관련,심심치 않게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나 이번에는 경제난 심화와 통합방송법 관련 움직임에 따라 정면대결 양상을 띠는 등 심상치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불씨는 SO협의회 쪽에서 먼저 터져 나왔다.협의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어 몇가지 주요 사안을 의결했다. 우선 재방영이 많은 PP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것.재방영 비율이 75%를 넘는 PP는 1차 경고를 통해 한달간 유예기간을 준뒤 시정되지 않으면 시청료를 배분하지 않기로 했다.나아가 3개월 뒤에도 고쳐지지 않으면 아예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으로 재방영 비율이 75%를 넘는 PP는 전체 29개 가운데 16개.이 가운데 80% 이상인 PP가 13개이며,90%를 넘는 채널도 8개나 된다는 것.협의회는 또 경영상태가 좋지 않은 PP를 ‘비정상운영 PP’로 규정,별도의 운영계획서를 받은뒤 정상적인 프로그램 공급이 힘들다고 판단되면 송출을 중단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이에 대해 케이블TV협회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협회측은 “수신료를 제때 나눠주지 못하는 SO가 20곳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계약서대로 라면 2개월 이상 수신료를 연체할 경우 프로그램 공급을 끊도록 돼있지만 시청자들의 권리를 생각해 자제하고 있는데 SO들이 자기들의 권리만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금융빅뱅 초읽기 돌입/은행 구조개혁 조기추진 안팎

    ◎12개銀 정상화 계획 승인 예정 앞당겨/금융권 외자유치 전략짜기 등 초비상 금융빅뱅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다.금융감독위원회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8% 이상인 자기자본비율을 충족하지 못해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12개 은행에 대한 경영정상화계획의 승인 일정을 당초 계획했던 오는 6월 말보다 앞당기기로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12개 은행의 경영정상화계획 제출 시한이 이 달 말인 점을 감안할때 다음 달에는 폐쇄나 합병 또는 경영진 교체 대상인 ‘부실은행’ 꼬리표가 붙는 은행들이 가려질 것으로 여겨진다.자기자본비율 8% 미달 은행에 대해 경영정상화계획을 평가한 뒤 ‘우량은행’ ‘보통은행’ ‘부실은행’ 등 3등급으로 분류한 뒤 부실은행에 대해 이같이 조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금감위는 특히 경영정상화계획 평가시 대내외 금융기관의 인수·합병,외국지분참여,합작 등 구조조정 노력을 반영키로 하는 등 경영정상화계획 승인이전 은행권의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독려·촉구하고 나섰다.은행들이 낼 경영정상화계획이 ‘계획’에 그치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시킨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당국이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불을 당긴 것은 외환위기를 보다 근원적으로 치유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금융기관 및 기업구조조정이라는 두 수레바퀴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을 경우 대외 신인도 제고를 통해 금융시장을 안정을 기하는 것이 물거품이 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금감위가 금융구조개혁 추진 방침을 천명함에 따라 금융권은 외자유치 전략을 짜는 등 비상이 걸렸다. 외환은행은 3천억원 이상의 외자유치를 위해 사모(私募) 방식에 의한 증자를 실시,외국의 유수 은행에 일괄배정하기 위해 파트너를 찾는 막바지 작업을 펴고 있다.대동은행이 부실여신 최소화를 위해 40억원 가량의 연체이자를 탕감해 주기로 한 것도 강제 퇴출당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다.그러나 당국의 기류로 볼 때 인수·합병이나 폐쇄,경영진 교체 등의 조치를 당할 은행은 예상 외로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단순히 자기자본비율을 8% 충족시켰다고해서 안심해서는 안된다”며“책임있는 경영진은 임시 주총을 열어서라도 퇴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증자 등을 통해 겉모습만 괜찮은 것으로 포장해서 어영부영 넘어가는 것을 방관하지 않겠다는 것으로,금융기관 구조조정의 강도를 실감케 한다.
  • 中企·개인대출자 연체이자/대동銀,40억원 탕감

    대동은행은 13일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의 고(高)금리에 따른 중소기업 및 개인대출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체이자 40억원을 탕감해 주기로 했다. 대동은행은 이를 위해 ‘대출 연체이자 사면제도’를 도입,지난 해 12월부터 지난 3월 말까지 발생한 연체이자에 대해 오는 5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약정이자만 갚으면 연체이자를 모두 갚은 것으로 해주기로 했다.탕감 대상은 개인과 중소기업을 포함해 8천여명에 이른다. 이 은행 관계자는 “고통분담 차원에서 우량 중소기업들의 금리부담을 해소해 주고,은행도 대출금을 조기에 수익화함으로써 부실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 내집마련 대출 어떤게 있나

    ◎주택銀­민영주택자금 금리 11.5∼13.5%/상업銀­한아름 대출 담보루 1억원까지/한일銀­거래없어도 연리 17.5% 안팎 대출 주택자금하면 주택은행의 ‘내집마련 주택부금’이나 ‘청약예금’을 우선 생각하게 된다.그러나 주택은행에서 취급하는 관련상품은 10여개나 된다. 주택은행 외에 다른 은행의 주택자금 대출 창구도 항상 열려있다.대출기간이 최장 30년짜리 상품도 있으며,대출금리가 연 10%를 밑도는 은행도 있다.IMF(국제통화기금) 시대에 내집 마련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알아본다. ■주택은행=크게 민영주택자금과 파워주택자금 및 청약예금대출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민영주택자금은 특정상품에 가입한 뒤 자격요건이 있는 사람에게 대출해주는 것으로 대출금리는 종류에 따라 연 11.5∼13.5%.근로자장기저축 근로자주택마련저축 내집마련주택부금 신재형저축 장기재테크통장 장기주택마련저축 만수무강통장 또 한번 알찬예금 주택매매우대예금 한가족알찬통장 차세대종합통장 등이 이에 해당된다.민영주택자금의 대출한도는 2천5백만원,최장대출기간은 20년(40㎡ 이하는 25년)이다. 일정금액을 한꺼번에 예치하는 청약예금자의 경우 종전에는 주택자금 대출자격이 주어지지 않았으나 지난 2월부터 대상에 포함됐다.1년 이상 예치시최고 1억원 한도에서 구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전용면적 100㎡ 초과 주택에 지원 대상인 점이 특징이다.금리는 100㎡ 초과 주택은 연 16.25∼16.95%,100㎡ 이하는 연 15.25∼15.95%다.대출기간은 3년 이상 예치고객은 최장 20년,1년 이상 3년 미만은 10년이다. 주택청약예금 등에 가입하지 않은 일반인들은 파워주택자금 대출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주택관련 예수금 가입 여부에 상관없이 지원된다.대출한도는 1억원,금리는 연 15.25∼16.45%,최장 대출기간은 20년이다. ■상업은행=‘한아름마이홈대출’과 ‘마이홈신탁대출’ 등 두 가지가 있다.한아름마이홈대출은 한아름마이홈통장(한아름적십자플러스통장 및 청백리통장 포함)을 거래하는 본인이나 배우자면 대출받을 수 있다.담보부는 1억원,보증(신용포함)은 3천만원까지다. 출장소에서 대출받을 경우에는 담보부5천만원,보증은 1천만원이다.분할상환대출 방식으로 최장 30년까지다.금리는 현재 연 16∼17%다. 마이홈신탁대출은 전용면적 100㎡ 이내의 주택을 구입(분양,신축 포함)한때부터 6개월 이내에 대출신청을 해야 한다.대출한도는 1억원,대출기간은 최장 30년이다.금리는 현재 연 17.0%.한아름마이홈대출이나 마이홈신탁대출 모두 전세자금은 대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일은행=‘신탁장기주택대출’과 ‘쓰리하이명가통장’이 있다.신탁장기주택대출은 최고 1억원(전세자금은 3천만원)까지이며,대출기간은 최장 20년(전세자금은 3년)이다.금리는 현재 연 16.5∼17.5%이며 거래가 없어도 대출이 가능하다. 쓰리하이명가통장은 저축원리금의 2배(전세자금은 4천만원)까지 20∼30년간 빌릴 수 있다.가입후 5년 이상에 대출신청일 현재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60㎡ 이하의 1주택 소유자에 한한다.금리는 연 11.5∼16.5%. ■신한은행=장기주택마련저축에 든 뒤 5년이 지나고 대출 취급일 현재 납입연체가 없는 사람(배우자 포함),대지면적 100평,건물면적 100㎡ 이내일경우에 대출해 준다.저축원리금의 2배 이내에서 20∼25년간 대출받을 수 있다.시장금리를 반영해 매일 고시되는 금리가 적용된다. ■조흥은행=‘조흥스위트홈 신탁대출’ 상품에 들면 최고 1억원 이내(소요자금의 60% 이내)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최장 대출기간은 30년이며 금리는적립신탁 배당률에 연동된다.현재 연 14.5∼16.0% 수준이다.주택구입 및 신축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외환은행=‘장기주택자금대출’과 ‘장미주택자금대출’ 등 두 가지가있다.장기주택자금은 저축 불입액의 2배까지 최장 30년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금리는 연 18.0% 이상에서 대출기간·거래실적·신용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장미주택자금은 최고 1억원 이내에서 최장 20년간 지원된다.금리는 연18.75% 이상에서 책정된다.
  • 단국대 수익용 재산 매각 허용/부도수습 대책

    ◎관선이사 7명 파견… 총장 해임도 요구 교육부는 3일 지난 달 6일 부도난 단국대에 대한 특별감사에서 총부채 2천5백62억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부도 책임을 물어 단국대 학교법인 이사진을 퇴진시키고 관선이사진 7명을 파견키로 했다.다만 부도사태 수습을 위해 張忠植 이사장의 임원취임 승인취소는 1년 후로 미뤘다. 그러나 단국대 曺章煥 총장에 대해서는 해임을 요구했으며 학교법인과 대학 관계자 15명을 경징계 및 경고처분했다. 이와 함께 단국대가 자금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천안 및 용인캠퍼스 부지 12만평과 군포 부지 2천여평 등 일부 수익용 기본재산의 매각을 허용하기로 했다.대학이 수익용 기본자산을 매각하려면 교육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날 확인된 총부채는 △병원 건축비 등 장기 차입금 1천34억원 △단기 사채 5백68억원 △사고 어음 1백28억원 △학교회계 자금 4백95억원 △공사·물품대금 미지급액 1백79억원 △연체이자 1백55억원 등이다. 총부채 중 단기사채와 사고어음은 94년부터 교육부의 허가없이총 9천53억원의 어음을 발행,8천3백57억원을 상환하고 남은 빚이다. 학교법인이 유용할 수 없는 등록금 등 학교회계 자금도 1천2백52억원이나 빌린 뒤 4백95억원을 갚지 못했다. 따라서 단국대는 최근 4년간 1조3백5억원이나 불법 차입한 뒤 1천1백92억을 갚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교육부는 자금조달 능력도 없이 부속병원 설립을 추진,3천1백30억원을 투입하면서 자금사정이 극도로 악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자금난으로 학교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에 대해 타당성을 검토,수익용 기본재산 매각을 허용키로 했다. 한편 단국대 학장 등 보직교수들은 曺총장의 해임에 따라 이날 모든 보직을 사퇴했다.
  • 하반기 개인파산사태 온다/IMF이후 실직·감봉에 물가고 등 영향

    ◎7대 市銀 가계대출 연체 한달새 2,893억 증가/불황으로 기업 연쇄부도 심화땐 ‘일파만파’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실직과 감봉 등으로 개인대출금의 연체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이에 따라 실직사태에 이어 오는 7월 이후에는 개인 파산신청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2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 외환 신한 등 7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중 연체금이 지난해 6월말 9천9백28억원에서 지난 연말 1조88억원으로 6개월만에 1백60억원이 증가하는 데 그쳤다.그러나 지난 1월말 현재 이들 7대 시중은행의 개인 연체대출금은 1조2천9백81억원으로 1개월만에 2천8백93억원이 늘어 지난해 하반기의 월평균 연체금 증가액(27억원)의 107배에 달했다.또 지난 1월말 현재 연체금액은 96년말(8천5백6억원)에 비해서는 53%나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금이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연체비율)도 지난해 6월말 4.1%에서 지난해말에는 4%로 낮아졌다가 지난 1월중에는 5.3%로 급격히 높아졌다.금융 관계자들은 “잠재적소비자 파산징후인 연체대출금은 실업자수가 1백5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데다 앞으로도 실업과 감봉이 확대되고 물가상승과 고금리 지속으로 생활비 부담이 늘어나면서 더욱 증가할 것”며 “불황으로 인한 기업 연쇄부도는 대체로 4개월의 시차를 두고 가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오는 3·4분기부터 소비자 파산신청이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할부판매 수수료·연체료/최고이율 年40%로 제한/산자부 새달부터

    다음 달부터 할부 판매수수료와 연체료의 법정 최고이율이 연40%이내로 제한된다.산업자원부는 26일 ‘할부수수료 및 지연손해금(연체료) 등의 최고이율에 대한 고시에서 환율 및 금리가 하향 안정될 때까지 일반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할부수수료와 연체료에 대한 법정 최고이율을 연 40% 이내로 유지키로 했다. 산자부는 당초 할판수수료는 연 20%,연체이율은 연 35%를 최고한도로 정해 4월1일부터 시행키로 입법예고 했으나 조달금리가 엄청나게 높은 현실을 감안,최고한도를 대폭 높여야 한다는 여신전문 금융기관과 방문판매업체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산자부는 환율 및 금리가 하향안정되면 할판 수수료와 연체이율을 내릴 방침이다.
  • 부실 리스사 강제 퇴출/정부,기준 마련

    ◎25사 유동성·채권규모 등 조사/연체료·이용업체 현황 감안 건전성 평가 부실 정도가 심한 리스사는 강제로 퇴출당한다.이를 위해 리스사의 부실화 정도를 판가름할 잣대로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에 준하는 별도의 ‘건전성 분류 기준’이 제정된다. 15일 금융감독위원회와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부실자산과 유동성 부족 등으로 제 2의 종금사 사태가 우려되고 있는 리스업계의 구조조정과 관련,금감위가 공식 출범하는 오는 4월 이후 경쟁력없는 부실 리스사를 강제 퇴출시키키로 하고 구체적인 프로그램 작성작업에 들어갔다. 리스사에 대한 감독권한도 재정경제부에서 4월부터는 금감위로 넘어간다. 금융감독 당국의 관계자는 “리스료(시설 사용료)의 연체 여부와 리스시설 이용 업체의 상황 등을 감안해 건전성 비율을 계산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에 준하는 별도의 기준을 제정,리스사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지금은 리스사에 적용하는 건전성 분류 기준이 없으며,기업회계기준에 의해 판단하고 있다. 은감원은 지난 주말까지 25개 전업 리스사를 대상으로 지난 2월 말 기준유동성 부족 현황과 보유자산을 통한 정상 차입의 가능 여부와 부실채권 등에 대한 자료를 넘겨받아 부실화의 정도를 가려내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당국은 리스사가 제출한 자료의 내용과는 달리 보유자산을 통한 정상 차입이 불투명하거나,자금의 과부족에 대한 신빙성이 약한 곳이 많다고 밝히고 있어 퇴출 대상은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카드대금 연체안하면 사용한만큼 이자준다/보람은 오늘부터

    ◎일시불 1천원당 1점/5천점 단위 점당 1원 신용카드 대금을 연체하지 않고 제때 납부하는 실적에 따라 이를 점수로 환산해 뒀다가 이자를 주는 제도가 처음 도입된다. 보람은행은 5일 신용카드(보람VISA) 결제실적에 이자 개념을 도입,카드회원의 카드사용 대금을 정상적으로 결제한 실적을 점수(포인트)화해 이자를 지급하는 ‘보람 포인트 리워드 시스템’을 개발,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결제실적에 따라 일시불의 경우 1천원당 1점,할부는 2천원당 2점,현금서비스는 5천원당 1점씩 점수가 주어진다.따라서 일시불 사용의 경우 1년에 매달 35만원씩 카드를 사용하면 5천점을 받게 된다.5천점 이상이면 5천점 단위로 점당 1원씩 계산해 결제계좌에 현금을 입금해 준다.
  • 할부 수수료·연체이율 제한/연간 최고 20%­35%로/산업자원부

    할부판매 수수료의 최고 한도와 연체이자율이 연간 각각 최고 20%와 35%로 제한된다. 산업자원부는 2일 이자제한법의 폐지에 따른 할부수수료와 연체이자율의 과다책정으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으로 ‘할부수수료 및 지연손해금 등의 최고이율 고시’를 제정,고시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한도를 넘는 할부 수수료와 연체이율을 적용하고 있는 일부 신용카드업체와 할부금융사(부동산 대상 할부금융은 제외)들은 새로 제정된 한도 이내로 수수료 및 연체이율을 내려야 한다. 산업자원부는 시중은행의 경우 할부수수료가 정상이율은 15∼19%,연체이율은 27∼30%선,카드사의 경우 정상이율은 14.5∼19%,연체이율은 34∼36%사이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중 실세금리를 반영,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산업자원부 관계자는 “방문·통신·다단계 판매의 경우 판매자가 최고 80∼90%의 연체이자를 적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법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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