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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포럼] 농촌 살찌우는 협동조합으로

    지난 3월초 농협과 축협의 방만한 운영 및 불법·변칙대출실태 등 갖가지비리가 감사원 감사 결과 백일하에 낱낱이 드러났을 때 국민들은 농민들이보다 잘살지 못하는 까닭을 알만 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농협의 경우 농민소득증대와는 무관한 대기업 회사채 지급보증으로 무려 6,200억원의 손실을 입었고 한보·진로 등 부도기업에 9,100억원을 대출해 준것으로 밝혀졌다.어디 그뿐이었나.장기간 연체로 대출이 금지된 6,500여개의 적색거래업체에도 천억원대의 불법대출을 해주는 등 부조리와 비리의 복마전(伏魔殿)으로 지탄받아 마땅했던 것이다.축협도 농협보다 결코 덜하지 않은 상황이었다.특정업체에 편중대출해준 수백억원이 고스란히 부실채권화하고 축협의 양돈계열화사업에 참여한 축산농가의 소득이 보통농가소득의 60%에도 못미치는 등 경영지도를 소홀히 한 것으로 감사 결과 밝혀졌다.게다가임직원들의 명예퇴직금이 1인당 5억원 가까이에 이르고 특별위로금 보건단련비 등을 마구잡이식으로 지급하는 등 방만한 경영을 일삼은 것으로 지적됐다.이러한 비리적발로 구속된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무려 250여명에 이르렀다. 한마디로 힘들여 농사를 짓고 소·돼지를 키우며 우리 농촌을 지키는 농업인들을 도와주라고 설립한 농·축협이 이들의 이익을 철저히 외면한 채 주로 임직원 배불리기에 급급했다는 비난을 피할 길 없게 된 것이다.그리고 이같은 농·축협 비리에 대한 감사원의 대대적인 감사와 검찰 수사를 계기로 추진된 협동조합개혁 방향이 그동안 적잖은 진통을 겪으면서 최근들어 큰 가닥을 잡아 다행인 듯싶다.농림부가 얼마전 입법예고한 ‘농업인협동조합법안’은 농협과 축협 및 인삼협중앙회 통합에 대해 반대입장을 취하는 각 계층과의 대화 및 공청회 개최 등 적극적인 의견수렴과정을 통해 개혁방식의 최대공약수를 모색한 것으로 평가된다. 농·축협의 통합과 관련,축협측은 축산분야가 소홀히 다뤄질 것으로 보고 반대집회를 갖는 등 심한 거부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새 법안에서 축산업의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통합 중앙회 산하에 축산경제 전담의부회장제를 신설할 계획이므로 전문성과 독립성 보장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또 현재의 축협보다 훨씬 규모가 큰 농협의 금융지원 신용사업이 뒷받침되어 자금운용이 원활해지는 이점이 있다.이와함께 농·축산물의 생산·가공·유통기능을 일원화함으로써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일관된종합지원체제가 갖춰질 수 있으므로 그동안 중복됐던 경비 절감은 물론 시장가격도 생산농민과 소비자 모두에 유리한 수준으로 결정할 수 있는 협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밖에 이번 농림부의 협동조합법안은 중앙회 기능을축소하고 기존 수익사업을 대거 일선조합에 이관시켜 농·축산 현장의 농업인 소득증대에 힘쓸 것임을 다짐하고 있다.일선조합이 아닌 중앙회 위주의방만한 조직과 사업운영으로 국민적 비판을 받아온 사실을 고려하면 뒤늦지만 다행이라는 느낌이 든다.일선조합을 통·폐합하는 것은 각 중앙회별로 소규모의 조합이 난립한 데 따른 고비용구조를 개선하고 공동저장·가공시설마련,공동출하확대 등 규모의 경제운용을 가능케 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국제통화기금(IMF)사태로 사회 각 분야의 구조조정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농·축협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으며 차제에 농업경쟁력 강화 기반을구축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특히 일선조합에서도 컴퓨터를 이용한사이버마케팅 기능을 폭넓게 활용,국내시장은 물론 외국에 대한 농·축산물직수출이 가능케 하는 첨단정보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어느 조직이든 개혁에는 항상 이해관계자들의 반목이 따르게 마련이며 특히 손해를 보게 되는 기득권세력의 저항은 필연적이다.그러나 협동조합이 진정한 농민의 조직으로 다시 태어나 농촌을 살찌우려면 그러한 저항과 변화의 고통을 감수하는강도높은 개혁 추진이 불가피하다고 본다. hjw@
  • 연체 과징금 가산금리 인상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과징금을 제 때 내지 않을 경우 물게 되는연체 가산금이 대폭 늘어난다. 이에 따라 재벌들이 걸핏하면 과징금 부과조치에 불복해 소송을 남발하는행위가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부당내부거래 자체도 더 위축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22일 “그동안 연 6%였던 가산금 이율을 지난 1일 부터 14%로 올렸다”고 밝혔다.가산금 이율을 올리는 것은 97년 4월 과징금에 가산금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이번 조치는 재벌들이 가산금 연체이율이 시중연체금리(16∼17% 추정) 보다 훨씬 낮은 점을 악용,패소한 뒤에 과징금을 내는 게 훨씬 유리하다고 판단해 소송을 남발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과징금 연체가 수그러들지 않을 경우 연내에 시중금리보다 높은수준으로 연체이율을 올릴 방침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사이버증권거래 수수료 대형증권사도 인하경쟁

    대우 LG 대신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도 사이버증권거래 수수료 인하경쟁에뛰어들었다. 대우증권과 LG증권은 다음달부터 PC통신과 인터넷을 이용한 주식매매 및 선물옵션매매,코스닥주식거래 수수료를 최고 50%까지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신증권도 다음달 3일부터 같은 수준으로 사이버증권거래 수수료를 내릴 계획이다. 장내주식매매의 경우 지금까지는 거래금액에 따라 2억원 이하의 경우 0.5%,2억∼5억원의 경우 0.45%에 10만원의 수수료를 냈으나 앞으로는 거래금액에관계없이 일률적으로 0.25%만 수수료로 내면된다.코스닥시장은 기존의 0.4%에서 0.2%로 내렸고 선물과 옵션도 거래대금에 관계없이 각각 0.025%와 0.75%로 낮췄다. 이에 앞서 삼성증권이 최근 대형증권사로는 처음으로 사이버트레이딩 수수료를 최고 50% 인하,다른 증권사들의 가세가 예상됐었다. 현재 사이버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23개사중 수수료를 인하한 곳은 세종 교보 동부 신한 일은 대유리젠트 한양 유화 삼성 등 9개사다. 한편 대우증권과 대신증권은 신용융자이자율과 고객예탁금 이용료율을 2%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대우증권은 22일부터 신용융자이자율은 연 11%에서 9%로,연체·미수이자율도 연 19%에서 17%로 인하하고 고객예탁금 이용료율도 연 5%에서 3%로 낮춘다고 밝혔다.신융융자이자율은 20일 매매분부터 적용된다. 대신증권도 신용공여 및 예탁금관련 이자율을 2%포인트씩 일괄 인하한다고밝혔다. 김균미기자
  • MD-11機 배선계통 긴급점검

    워싱턴 AP 연합 미연방항공국(FAA)은 20일(현지시간) 상하이(上海)에서추락한 대한항공기와 동일 기존인 MD-11의 배선계통을 긴급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FAA는 항공 정비사들이 MD-11기 한 대의 화물칸에서 피복이 벗겨진 전선,전기스파크의 징후,불에 탄 절연체를 발견한 뒤 이날 배선계통 추가 점검 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MD-11기종 보유 항공사는 5일 이내에 배선계통을 점검해야 하며,문제가 있을 경우 전선을 개선하고 전선의 안전을 위한 브래킷과 크램프가설치됐는지를 확인해야 한다.이번 지시는 지난 9월 뉴욕발 스위스항공 111편이 노바스코샤 해상에 추락한 사고 이후 취해지고 있는 안전 점검대책의 일환이다.상하이에서 추락한 대한항공 화물기도 MD-11 기종이다.
  • 은행의 ‘VIP 고객’이 되려면

    은행의 우수고객(VIP)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단골은 귀빈대접을 받기 마련이다.이런 점에서 일단 오래 사귀고 거래은행을 자주 이용하고 볼 일이다.묵은 술이 더 좋고,자주 보는 친구가 더 가까운 것과 같은 이치다.따라서 여러 개의 은행보다는 한곳의 거래은행(주거래은행)을 택하는 게 효과적이다.이곳 저곳 나눠진 거래를 한곳으로 모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조금만 수고를 하면 더 큰 혜택이 따른다. 사전절차 및 선택방법 우선 주거래은행 선택은 우수고객이 되는 첫걸음이자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다.은행마다 환전·송금 등각종 서비스 이용수수료가 다르기 때문에 여러 은행을 골라가며 거래하는 게 절약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면 단견(短見)이다.돈 몇푼 아끼려다 단골고객에게 돌아가는 각종 혜택을 놓치게 된다.그야말로 소탐대실(小貪大失)이다. 주거래은행을 고르기 위해선 현재 은행들이 자신을 얼마만큼 평가하고 있는 지 알아봐야 한다.은행별로 각자 정해진 기준에 따라 고객들의 점수를 매긴 뒤 고객들을 등급별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에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 보통 최근 6개월간 거래실적을 점수로 환산,매월 마지막 주에 3∼5등급으로 나눠 고객의 중요도를 판단한다.예금이나 신용카드 이용 등 거래 실적과 거래 종류,거래기간 등 3가지가 주요 기준이다. 따라서 은행별로 일단 점수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그런 다음 자신의강·약점이 무엇인지,어떻게 하면 약점을 보충할 수 있는지 등을 파악해야한다.일정 기간 대출금 연체 등 신용불량자로 찍혀 있다면 우수고객이 되는것은 포기하는 게 좋다. 점수를 후하게 받으려면 월급 생활자의 경우 우선 월급여가 입금되는 은행을,일반 가정주부는 예금과 적금을 가장 많이 든 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선택하는 게 좋다.현금 대신 신용카드를 자주 사용한다면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은행도 고려해 볼 만하다.결혼한 샐러리맨의 경우처럼 자신과 부인의 거래은행이 다르다면 서로 점수를 비교해서 더 높은 은행을 고르면 된다. 주거래은행 선택후에는 주거래은행을 정했으면 송금이나 대출 등 주요거래 말고도 부수거래를모두 옮기는게 좋다. 공과금이나 각종 지로대금 납부 등을 최대한 주거래은행으로 집중시키는 것이다.전화나 전기,도시가스 요금,보험료,삐삐요금,휴대폰 사용료 등 많으면많을 수록 좋다.환전이나 여행자수표 및 외화수표 거래,외화예금 등 각종 외환관련 거래도 마찬가지다. 또 가급적이면 자동화기기 이용을 늘리는 게 좋다.전화나 PC를 이용해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폰뱅킹이나 PC뱅킹을 사용하거나 해당 은행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아가 거래하도록 한다.송금 등의 업무도 일선 창구를 찾기보다는 이런 통신수단을 이용하는 게 낫다. 은행 전산망을 통해 모든 거래실적이 은행의 컴퓨터에 자동으로 쌓여 점수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 주공, 연체이율 15%로 인하

    대한주택공사는 6일 주택과 상가,상업용지 등의 분양중도금과 잔금,임대료,할부금,관리비 등의 각종 체납금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 연체이율을 7일부터연 18%에서 15%로 인하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주공은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중에 발생한 연체금액에 한해 연체금액의 전부를 6월30일까지 완납할 경우 연체이율을 연 10%로 낮춰 적용키로 했다. 주공은 최근 은행권 수신금리가 연 7∼8%대로 떨어지는 등 금리의 하향안정화 추세를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 카드 신용조사 없이 내주고…연체땐 “사기”무분별 고발

    신용카드 회사들이 카드대금 연체자들에 대한 고소를 남발,빈축을 사고 있다.반면에 개인의 신용은 꼼꼼히 따지지 않는 무차별 회원 모집 경쟁은 치열하다. 신용사회의 구축에 앞장서야 할 카드회사들이 회원 모집에만 급급하고 연체자들을 연체 액수와 기간에 관계 없이 사기죄로 무더기 고소를 일삼는 것은비난받아 마땅하다는 지적이다. 서울 시내 경찰서들은 카드 연체 고발 사건 때문에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다른 사건 처리에 지장을 받을 정도다.서울 시내 경찰서에 접수된 신용카드 관련 고소 건수는 한달 평균 30∼50여건으로 전체 고소 사건의 20∼30%나 된다.특히 강남경찰서에는 250여건,동대문·서초·송파경찰서에는 100여건으로 고소 사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연체자들 가운데 사기죄로 기소되는 사람은 10%에도 못미친다는게경찰의 설명이다.경찰 관계자는 “1년 이상 연체한 사람들도 많지만 실직 등으로 불가피하게 카드 대금을 한두차례 못낸 사람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이어 “카드사들은 직접 접수하면 고발인 상담을 거치기 때문에접수되지 않을 것을 우려,무조건 접수되는 우편을 악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서울 강남에서 옷가게를 운영하는 朴모씨(33)는 “장사가 잘 안돼 100여만원을 4개월 가량 연체했는데 사기죄로 고소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회사원 金모씨(29·충남 아산시)는 “연체 대금 90여만원을 갚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해 갚았다”면서 “액수가 많지 않고 월급을 가압류해도 될 일인데도 경찰에 고소하겠다는 말에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카드사들은 연체자를 사기죄로 고소,조사를 받도록 함으로써 경찰을 일종의 ‘해결사’로 악용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은 “카드사들이 마구잡이로 카드를 발급해 놓고 책임을 사용자에게만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시민모임 金愛璟부장은 “무분별한 카드 사용과 고소를 줄이려면 카드를 발급할 때 개인의 신용을 올바로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지난해 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 건수는 3,896만건이며 연체 금액은 2조 4,506억원이었다.
  • 전국민연금시대 열렸다…15일까지 접수

    국민연금 도시지역 확대실시에 따라 1일 전국민연금 시대가 개막됐다. 도시자영자 1,014만명은 개인적인 가입 신고여부와 관계없이 국민연금에 자동으로 가입되며 가입통지서를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오는 15일 가입대상자들의 신고를 마감한 뒤 25일까지 실제 보험료를 내는 순수 소득신고자들에게 월보험료 부과 통지서를 보낼 예정이다. 보험료 납부 마감일은 5월10일이며 기한 내에 내지 못하면 5%의 연체료를물어야 한다. 이미 제출한 소득신고 내용을 바꾸려면 15일까지 공단지사나 동사무소에 가 정정신청을 하면 된다. 지난달 30일 현재 709만9,153명의 가입대상자가 신고,70%의 신고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료를 내는 순수 소득신고자는 278만2,818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직장가입자들은 본인,사용자,퇴직금에서 각 3%씩 부담하던 부과방식이 이달부터 본인과 사용자가 4.5%씩 부담하는 방식으로 바뀜에 따라 종전보다 50% 인상된 보험료를 내게 된다. 한편 복지부는 31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98년도 기금결산을 심의,의결했다.98년 12월31일 현재 국민연금 기금의 자산총액은 39조4,532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10조1,584억원이나 증가했다. 韓宗兌
  • 건설사‘맘대로 약관’손본다

    분양주택·상가의 실제 공급면적이 당초 계약보다 좁은데도 차액을 돌려주지 않는 행위,중도 해약시 이미 납부한 분양대금의 이자 및 연체료를 지불하지 않는 행위,상가임대 해약시 위약금 산정을 월(月)임대료가 아니라 금액이 훨씬 큰 임대보증금을 기준으로 하는 행위,상가 입점일 이전에 발생한 제세공과금을 부담케 하는 행위,계약종료 즉시 점포를 비워주지 않는다고 물과전기를 끊는 행위 등…. 그동안 소비자들을 끊임없이 괴롭혀 온 건설업체의 이같은 횡포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불공정행위 판정을 내렸다. 공정위는 30일 아파트나 상가분양 계약서에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약관조항을 넣어 사용해 온 동아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주)대우 (주)청구 (주)우방 SK건설 경남기업 대동주택 동부건설 (주)부영 성원토건 한국부동산신탁 대한부동산신탁 성원종합건설 한국종합건설 동보건설 등 국내 유명 건설업체 16개사에 대해 “문제의 계약서 약관을 수정 또는 삭제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의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불공정 약관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의 피해액 반환요구와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 조사결과 건설업체들은 당초 분양계획 건물면적의 0.3%나 대지의 2% 이내에서 실제면적이 차이가 날 경우에는 그 차액을 돌려주지 않았다.또 중도 해약시 위약금을 받았으면서도 이미 납부한 중도금의 이자나 연체료를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해약을 했는데도 계약금을 즉시 돌려주지 않거나 임대료를 경기상황과 상관없이 매년 자동적으로 인상하는 행위,건설업체가 임차인과 상의도 않고 멋대로 상가시설을 변경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 金鍾善 서기관은 “분양면적 차액만 하더라도 1가구당 0.3%면 얼마안되는 것 같지만 전 세대를 합치면 엄청난 금액이 된다”며 “일부 건설업체들이 그동안 불공정한 약관을 이용,상당한 규모의 부당이득을 챙긴 셈”이라고 말했다.
  • 고용보험 확대 문답풀이

    고용보험제가 4월1일부터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된다.이에 따라 그동안 대상에서 제외됐던 4인 이하 영세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와 근속기간 1개월 이상인 일용직 근로자,월 80시간 이상인 시간제 근로자 등 53만여명이 실업급여 혜택을 받게 된다.실업급여 내용을 문답풀이를 통해 알아본다. ?실업급여 수급대상은 고용보험에 가입한 사업장에서 만 6개월 이상 근무하다 회사의 폐업,도산,인원 감축 등 본인의 뜻과 달리 퇴직한 사람이 대상이다.전직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퇴직한 사람은 받을 수 없다. ?실업급여액은 퇴직 당시의 나이와 고용보험 가입기간에 따라 60∼210일동안 실직 전에 받던 임금의 50%를 받는다.월 90만원을 받던 근로자의 경우 본인부담 보험료 4,500원과 사업주부담 보험료 8,100원을 매달 내고 6개월 뒤실직하면 총보험료는 7만5,600원에 불과하지만 실업급여는 4개월동안 총 153만원을 받는다. ?취직이 되면 실업급여도 중단되나 실직자가 자신이 받을 수 있는 급여일수의 2분의 1 이상을 남긴 상태에서 취직하면 미지급액의 2분의 1을조기 재취직수당으로 받는다. ?실업급여 신청절차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방노동관서 고용안정과를 방문,구직등록과 실업급여 수급자격신청을 하면 된다.실업급여 신청은 퇴직일로부터 10개월내에 해야 한다. ?사업주가 가입을 꺼린다면 사업주가 고용보험 가입을 미룬다면 미납기간에 대한 고용보험료를 소급 징수할 뿐아니라 연체금과 가산금이 부과되는등 각종 불이익을 받게 된다. ?부정한 방법으로 실업급여를 받으면 근로소득이 있는 사실을 숨기고 실업급여를 받거나 입·퇴사일,퇴직사유,임금액 등을 허위로 신고하면 부정수급에 해당돼 부정수급액의 2배를 징수당한다.
  • 가계대출 연체비율 사상최고

    올들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으나 은행에서 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하는 가계대출 연체비율은 증가세가 이어져 지난달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실업률이 치솟고 있는데다 구조조정의 여파로 소득은 줄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조흥 한빛 제일 서울 외환 신한은행등 6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9조806억원으로 1월 말보다 809억원이줄었다.대출금 중 연체된 금액은 2조902억원으로 1월보다 2,763억원이 늘어나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만에 2조원대로 올라섰다.이에따라 2월의 가계대출 연체비율은 사상 최고치인 10.95%를 기록했다. 최근 금리안정 여파로 은행들은 넘치는 돈을 마땅히 굴릴 곳을 찾지 못해대출세일에 나서고 있음에도 연체비율이 치솟는 것을 보면 일반서민들은 금리하락과 대출세일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 가계대출 연체 다시 급증

    올들어 가계대출 연체가 다시 늘고 있다.지난해 말 8%대까지 떨어졌던 가계대출 연체비율은 9% 중반대로 뛰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 한빛 제일 서울 외환 신한은행 등 국내 6대 시중은행의 지난 1월 말 현재 가계대출금 잔액 19조1,615억원 중 연체된 금액은 1조8,139억원으로 연체비율은 9.5%를 기록했다. 1월 연체비율은 지난해 12월의 8.9%에 비해 0.6%포인트가 높은 것이다.가계대출금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19조7,473억원에서 올 1월 말에는 19조1,615억원으로 5,858억원이 줄어든 반면 연체 대출금은 한달새 588억원이 되레 늘었다. 가계대출 연체비율은 95년에는 4.3%,96년에는 3.8%,97년에는 4.0%에 그쳤으나 외환위기 이후인 98년 4월부터 7%대로 뛰었다.같은해 10월과 11월에는 10%대까지 치솟았다가 지난해 말에는 8%대로 뚝 떨어졌었다. 가계대출 연체가 다시 늘고 있는 것은 실업률이 치솟는 데다,임금이 깎이는등 개인소득은 줄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 康奉均 경제수석“올 경기회복 속도 빠를듯”

    康奉均청와대경제수석은 11일 “올해 경제성장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2%정도의 플러스 성장이지만 올해 경기회복 속도와 폭이 예상을 넘어설 가능성을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康수석은 이날 낮 신라호텔에서 주한 유럽연합(EU)상의 초청으로 이뤄진 ‘한국의 개혁과 경제전망’에 대한 강연에서 “현재의 전망으로는 이르면 2·4분기부터,늦어도 하반기부터는 실업문제가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은행권의 대출중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연체를 의미하는 요주의 여신이 70조원에 이르나 일부가 부실채권화돼 은행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수준의 부실채권 추가발생이 나타날 경우 정부가 공적자금을 추가 투입할 의지를 확실히 갖고 있다”고 말해 은행 부실화를 방치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 중앙회·단위조합 차이점

    농·축·수협은 고유업무인 농어민 지원사업 이외에 여·수신 등 신용업무를 하고 있다.중앙회는 은행법을 적용받지만 단위조합은 신용협동조합법에따라 설립된 상호금융기관이다.다만 수협의 단위조합은 은행업무와 신협 업무를 모두 다루고 있다. 중앙회는 은행법상 금융기관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예금자 보호대상이지만단위조합은 신협법에 따르기 때문에 예금자 보호대상이 아니다.중앙회는 ‘농협중앙회’로 표시되나 단위조합은 그냥 ‘농협’으로만 돼 있다. 그러나 중앙회는 사실상 은행임에도 은행법 적용을 받지 않고 있다.농협법등에 예외조항을 둬 농림부와 해양수산부가 감독·검사권을 갖고 있다.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이 일부 감독권과 위임된 검사권을 갖고 있으나 제재권이 없어 유명무실하다. 신용협동조합법에는 “농업법 등에 의해 설립된 조합은 신용협동조합으로본다”라고 규정돼 있다.그러나 농협법 등에는 주무부처가 감독한다고 돼 있어 감독·검사권이 금감원과 농림부 등으로 나뉘었다. 감독·검사권이 쪼개져 있기 때문에 중앙회와단위조합은 금융감독의 사각지대로 남아있을 수 있었다.특히 단위조합은 지난 93년 이후 금융감독기관으로부터 단 한차례의 검사도 받지 않았다.상호부조 형태의 신협이지만 조합원이 낸 돈을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관리감독을 전혀 받지 않았다. 신협인 단위조합은 이자를 6개월 이상 못받은 부실여신에는 20∼100%의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하지만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은행은 3개월 이상 연체된 여신에 대해 일정비율의 충당금을 쌓도록 하고 있다. 白汶一 mip@
  • [사설]농협비리, 철저한 수사를

    농협의 방만한 운영과 변칙대출 실태가 국민적인 분노를 사고 있는 가운데검찰이 본격적인 수사를 펴기로 했다고 한다.元喆喜 농협중앙회장의 전격사임에 이어 검찰이 금명 중앙회의 핵심 임직원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릴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런 와중에 충남 경남 전남지역의 전국농민회 회원들은 현재 14.3%인 농협의 대출금리를 시중은행 수준인 11.5%로 낮춰 줄 것을요구하며 농협 시·지부 건물을 잇달아 점거, 농성하고 있다. 농협은 이미 감사원의 감사결과에서 드러났듯이 대대적인 수술없이는 존립자체도 어려운 실정이다.대기업,회사채 지급보증으로 무려 6,200억원의 손실을 입었고 한보,진로그룹 등 부도난 기업에 9,100억원을 대출해주었다.6개월이상 연체로 더이상 대출을 해줄 수 없는 6,517개의 적색거래업체에 대해서도 1,072억원을 대출해줬다.또 전국 1,332개 단위조합 중 절반에 가까운 647개 조합이 자본잠식상태로 사실상 ‘해체직전’에 놓여 있다.이같은 상황인데도 명예퇴직금으로 월고정급여의 13년 6개월분을 지급하고,퇴직금 지급률을 3배나 누진적용하여 1인당 최고 4억9,000만원까지 퇴직금을 지불하기도했다. 이런 정도면 농협은 부실과 방만경영의 표본이라는 지적을 넘어 부조리와비리의 복마전이라고 지탄받아 마땅할 것이다.부실 대기업에 대한 대출과정에서의 커미션 수수나 사업자 선정에서의 금품수수 등과 관련한 중앙회 임직원 비리에 대한 단서는 이미 검찰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번 농협비리는 중앙회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전국 단위조합에서도 비슷한 수법의 내용이 적발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같이 일반화·전국화된 구조적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중앙회임직원들에 대한 대검의 집중수사와 함께 전국 지검·지청과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유지하여 개별 단위조합까지 수사를 동시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또한 적색거래업체 대출,과다한 퇴직금 지급 등의 부실 경영에 대해서도 형법상 배임죄 적용을 포함한 사법적 책임도 엄정하게 물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이번 농협의 비리수사를 계기로 농·수·축협과 같은 특수은행에 대해서는 은행법을 적용하지 않는 현행 금융감독체계를 획기적으로 보완해야할 것이다.또한 정부가 추진중인 농업·축산·임업·인삼 4개 협동조합의 통폐합 과정에서도 금융감독의 사각지대가 다시는 존재하지 않도록 확실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해야 한다.이밖에 농정당국은 농민들이 시위,농성을 해야만 대출금리의 인하를 유도하는 식의 ‘소방(消防)행정’에서 하루빨리 탈피하고 농민소득증대를 뒷받침하는 전향적인 농정을 펴도록 강력히 촉구한다.
  • 공유지 매각방식 단체장이 결정

    빠르면 4월부터 지방자치단체는 사업용으로 조성한 공유지를 팔 때,연체이자율을 낮추고 분할 매각기간을 늘리는 등 매각방법을 조례로 정해 처분할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도시재개발구역내 공유지도 해당 지자체에서 조례로 정해 매각할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재정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부동산경기 침체로 지자체의 공유지 매각이 부진해 지방재정이악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행자부는 지자체가 공영개발 및 경영수익사업으로 조성한 토지 가운데 537만평(5조원 규모)이 경기침체로 팔리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게다가 계약이체결됐던 1,635건 7,790억원 규모의 공유지 12만평은 계약이 해제된 상태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장은 부동산 시장여건에 따라 적절한 판매전략을 수립,공유지 매각방법,평가기준,매각대금의 분할 납부기간,이자,연체이자,할부매각 등에 관한 사항을 자율적으로 조례로 정해 시행할 수 있게 됐다.즉 매각대금을 현재의 감정평가액보다 다소 낮은 조성원가나 시세로 정할 수 있고분할매각기준도 현행 10년이내에서 연장하거나 5∼8%로 정해진 이자율도 낮추는 등 매각을 용이하게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가 소유한 도시재개발 구역내 공유지의 매각조건도 조례로 완화해 정할 수 있게 된다. 도시재개발사업지의 20∼30%를 차지하는 공유지를 무단점유한 사람들의 무단점유 변상금 면제나 감면요구,매각대금 분할납부기간 연장 등의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이에따라 서울 등 도시지역 재개발 조합원으로서 시유지를 무단점유한 사람들은 변상금을 덜 내게 될 전망이다.또 변상금 납부이후 아파트 공사착공을위한 매각대금도 현행 10년 분할납부에서 20년으로 늘리고 이자율도 5%에서3%로 낮춰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같은 조건완화는 현행 기준을 적용받는 다른 재개발 사업구역내의 주민들이나 비슷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재건축사업 및 농어촌영세민과의형평성이 맞지않아 특혜라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朴賢甲 eagleduo@daehanmail.com
  • 농수축협은 금융감독 사각지대/방만 경영 실태와 문제점

    농·수·축협의 방만한 경영이 가능했던 것은 이들 특수은행들이 금융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였었기 때문이다. ▒실태와 문제점 은행법상 농·수·축협은 자기자본 유지 등 자산건전정 기준이 적용되는 금융기관임에도 불구,관련 법률에는 은행법 적용을 배제하는‘독소조항’이 있다. 금융감독위원회가 농림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검사권을 위임받고 있으나 은행법 적용을 받지 않아 검사 자체가 무의미한 상황이다.예컨대 부실자산에대한 충당금 적립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기 어렵고 동일계열에 대한 편중여신도 제대로 감독할 수 없게 돼 있다. 농림부와 해양수산부가 감독권을 갖고 있으나 금융전문가가 없어 신용사업의 부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지금까지의 감독은 사실상 ’수박 겉핥기’에 불과했다는 지적이다. 농협의 경우 기업여신 가운데 연체가 3개월 이상인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의 비율은 94년 1.11%에서 지난해 8월 7.03%로,연체대출 비율은 3.2%에서 8.37%로 크게 늘었다. 지난 97년 말 30대 그룹의 수신액은 2,748억원인 반면,여신액은 7,839억원으로 대기업 편중여신이 심했다.부도난 대기업에 나간 여신잔액만 9,184억원에 이를 정도로 여신기능은 엉망이었다. 일반은행이 퇴직급여 충당금을 100% 쌓는 것과 달리 농협은 50%만 쌓는 등스스로 부실을 키웠다.수협이나 축협도 크게 다를 바가 없다.수협의 경우 일반은행의 자산건전성 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면 100억원의 적자였으나 기준을적용해 적자가 2,700억원으로 늘었다. ▒감독을 일원화하고 농·수·축협을 합쳐야 한다 법개정을 통해 농·수·축협의 감독·검사권이 4월부터 금융감독위원회로 이관된다.그러나 신용사업 부문의 부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금융감독 차원에서 접근할 게 아니라 생산성 제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농어민을 지원하기 위한 고유기능과 일반개인·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용사업 부문을 분리해 신용사업의 경우 별도의은행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적지 않다.금감위도 농·수·축협의 통합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사설]농협 대수술 해야

    감사원이 발표한 농협감사결과는 농협의 대대적인 수술이 없이는 자체 존립이 어렵고 정부의 재정자금만 축내는 사태가 지속될 것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감사결과를 보면 과연 농협이 금융기관인지,농민들을 위한 협동조합인지,정부의 농업정책자금을 대신 집행하는 경제사업기관인지가 아리송하다.어느 업무 하나 제대로 처리한 것이 없으면서 직원들의 자기몫 챙기기는 다른 기관을 훨씬 능가하고 있어 개탄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농협은 농민을 위한 금융기관이라고 하면서 대기업에 막대한 돈을 대출해주었다가 사실상 떼인 돈이 98년 8월말 현재 6,200억원에 이르고 부실여신으로 잡혀있지 않은 한보와 진로그룹 대출까지 합치면 무려 9,10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농민들에게는 몇백만원을 대출하면서도 까다롭게 다른 사람의 보증을 요구하면서 대기업에 대해서는 대출과 지급보증을 마구 한 것을 보면농협이 과연 농민을 위한 금융기관인가를 의심케 한다. 또 6개월 이상 연체를 하면 적색거래업체로 분류되어 대출을 받을 수 없는데도 농협이 6,517개의 적색업체에 무려 1,072억원이나 대출해 주었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다른 금융기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는데도 농협중앙회가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다른 금융기관에서는 불가능한 일이 버젓이 자행된 그 이면에는 농협관계자와 고객 사이에 비리와 부조리가 엉켜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협이 이처럼 금융기관으로서는 납득키 어려운 부실경영을 해온 까닭에 전국 1,332개 단위조합중 48%인 674개 조합이 97년말 기준으로 전액 자본잠식상태에 있고 92%인 1,234개 단위조합이 적자를 냈음에도 39개조합만 적자를낸 것으로 결산서류를 조작한 것은 참으로 가증스런 일이다.농협은 해가 갈수록 부실이 쌓여 갔는데도 직원들은 자기몫 챙기기에 바빠서 특별상여금과는 별도로 인센티브 상여금까지 받았고 명예퇴직자에게는 법을 어겨가면서누진율을 높게 적용,최고 5억원의 명예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협부실화는 농협이 예금과 대출업무 등 금융업무를 취급하고 있는데도 농업협동조합법의 예외규정에 따라 금융감독위원회의 감독을 받지 않고 있는데 있다.정부는 농협을 근본적으로 수술하기 위해 경제사업업무와 금융업무를분리하거나 농·수·축협 등으로 분리되어 있는 금융업무를 단일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과거에도 농·수·축협의 통합문제가 논의된 바 있으나 이들 단체의 로비로 무산된 바 있다.당국은 또 금융업무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위원회의 감독을 받도록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할 것이다.
  • 우주의 신비 찾아 떠나는 밤하늘 여행-천체관측

    한 밤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바라보는 천체의 모습은 특별한 체험의 대상이아닐 수 없다.도심을 벗어나 자연에서 느끼는 우주의 신비는 경이롭기만 하다.처음엔 전문가나 동호인들의 자리로 시작됐던 천체관측은 이제 일반인은물론 어린이들에게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각 천문대는 이같은 흐름에 따라첨단 관측장비와 숙박시설을 갖추고 당일 혹은 2박3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앞다투어 운영하고 있다. ▒세종천문대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부평리의 여주청소년수련원에 설치된 사설천문대이다.6.6m 높이의 원형돔 안에 설치된 26인치 반사망원경이 자랑거리.컴퓨터 제어장치에 의해 움직이는데 부망원경인 8인치 굴절망원경으로 주간 태양흑점을 관측할 수 있다. 슬라이딩돔은 길이 13m미터의 지붕이 좌우로 열리는 슬라이딩 루프방식을 채택한 단체 관측실.4∼12인치급의 쌍안경 굴절망원경 반사망원경 등 다양한종류의 망원경이 설치돼 있다.9m 높이의 천체투영관은 날씨에 관계없는 전천후 관측시설.일출과 일몰,달의 위상변화,행성운동,별의 일주 등을 쉽게 이해할수 있다. 당일 천문대 이용자들을 위한 일일견학 프로그램과 초중고교 학생 동호회 직장인 대상의 전문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국내 최대규모의 종합 천문교육시설로 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야외수영장잔디구장 수상래프팅 실습장과 도자기학습장 등 교육·레저시설도 마련돼 있다.(0337)886-4147▒안성천문대 경기도 안성군 미양면 강덕리에 자리잡은 국내 최초의 민간천문대이다.서울에서 1시간30분 거리.편리한 교통과 확트인 시야가 장점이다.길이 12m의 슬라이딩 방식의 돔을 설치해놓고 있다.망원경은 16인치 슈미트 카세그레인 망원경과 16인치 반사망원경,컴퓨터로 자동 탐색되는 12인치 슈미트 카세그레인 망원경 및 6인치 ED-APO 굴절망원경 등을 갖추고 있다.새로운 천문현상을 신속하게 포착할 수 있는 천체전용 시스템이 특징이다.교육관과 천문기념품점 식당 숙소가 마련돼 있다.천체망원경 이야기,천체관측,슬라이드 상영,태양흑점 관측,별퀴즈대회 등으로 짜여진 2일 일정의 프로그램이 인기이다.(0334)677-2245▒서당골수련마을 천문대 구병산이 바라보이는 속리산 남쪽 자락인 충북 보은군 마로면 임곡리에 자리잡은 천문대.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겨울철 은하수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대기가 맑다. 이웃엔 속리산 국립공원의 법주사와 화양계곡 등 관광지,위성기지국 등이 있다.10.5m 높이의 돔과 3층짜리 별도 관측실이 갖춰져 있다.돔 내부에는 200㎜ 굴절망원경과 100㎜ 굴절 태양망원경,100㎜ 쌍안경과 3대의 반사망원경,3대의 굴절망원경이 차려져 있다. 접안경과 빛을 차단하는 태양필터도 갖추고 있다.슬라이드,CD롬,비디오를 이용한 단체수련프로그램과 일반인을 위한 주말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천문대관람 천체관측 별자리 영상교육 사계절썰매타기 레크레이션 등으로 짜여진 캠프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0433)542-0981▒은하수천문대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백옥포리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 설치된 천문대.150㎜ 굴절망원경,10인치 반사굴절망원경 16인치 돕소니언식 반사망원경,8인치천체사진촬영용 반사망원경 각 1대와 학생들이 직접 조립하면서 망원경의 구조와 원리를 익힐 수 있는 60㎜ 80㎜ 굴절망원경 17대를 구비했다.직접 망원경의 탐색경을 정렬해 행성 성단 성운을 관찰할 수 있다.최초의 국립시설인수련원측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교육과 자연체험 위주의 2박3일 수련코스를 연중 진행한다.천문대는 신청하면 개별적으로 이용할 수있다.(0374)333-8830▒코스모피아 경기도 가평군 하면 상판리에 설치된 사설 천문대.수도권 지역의 불빛이 차단되고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밤이면 완전히 칠흑같은 어둠 속에 빠진다. 그만큼 별자리 감상엔 제격이다.16만평의 부지에 천체관측돔과 강의실 콘도급 숙소 2개동을 갖추고 있다.지붕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고배율 천체망원경이 원하는 별을 알아서 찾아주는 천체관측돔이 인기를 끈다.이 천체망원경은 강의실내에 설치된 여러대의 컴퓨터와 연결돼 하늘의 움직임을 일일이 기록할 수 있다.1박2일코스를 운영하는데 실내강의와 별자리 관측,산책,태양흑점관측으로 짜여져 있다.(0356)585-0482金聖昊 kimus@
  • 신용카드 대출 ‘보증 조심’…연체자 대환대출에 낭패

    ‘신용카드 대금 대환(代換)대출 보증을 조심합시다’ 카드 연체대금을 대출로 전환한 대환대출의 보증을 섰다가 낭패를 보는 일이 늘고 있다.대환대출은 신용카드회사들이 카드 연체금을 받아내는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회사원 金모씨(28)는 얼마 전 신용카드 빚 300여만원을 대출로 전환한 동료 朴모씨(29)의 보증을 섰다가 대출금을 물어주게 됐다.대출금마저 갚지 못하게 된 朴씨가 잠적하는 바람에 빚을 떠안은 것.朴씨는 6개나 되는 카드 빚수천만원을 전부 대출로 전환,보증을 선 6명에게 피해를 줬다. 대환대출의 취지는 신용카드 대금을 3∼6개월 이상 갚지 못해 금융 거래가중지된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한 것.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연체금을 갚고 대출금은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분할 상환한다.이자도 연 28% 이상인 신용카드 연체 이자율의 절반 수준. 그러나 카드대금 연체자들은 대출금마저 잘 갚지 않기 때문에 연대 보증인들이 채무를 떠안을 수밖에 없다.시중은행에 따르면 대환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다.S은행에서는 96년까지 3만3,000건이던 대환대출 건수가 97년에는 6만,8000건,98년에는 8만5,000건으로 늘었다.K카드사에서도 97년까지 5만8,000명이던 대환대출자가 1년새 2배로 늘었다. 빚을 떠안은 보증인들은 보증을 선 책임이 있긴 하지만 “신용카드회사들이 악성 채무를 해결하기 위해 대환대출을 남발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회사원 梁모씨(37)도 최근 퇴출당한 옛 동료의 카드 빚 700만원에 대한 대출 보증을 섰다가 빚을 떠안았다. 보증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신용불량자 여부를 면밀하게 확인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보증제도에만 의존하지 말고 선진국처럼 신용회복을 위한 다양한 금융기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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