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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당국 탁상행정… 은행들 잇속챙기기 고객들만 골탕

    감독당국의 금리인상 제동에도 불구하고,은행권의 대출금리 인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벌칙금리 적용 기준인 ‘부채비율 250%’에 대한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금융당국의 ‘탁상행정’과 은행권의 ‘잇속 챙기기’에 고객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는 지적이다. ◆담보비율·예금이자 인하 확산 21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부채비율이 250%가 넘는 고객에 대해 금리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금감위 김석동(金錫東) 감독정책1국장이 이날 “은행권의 대출금리 인상이 마무리됐다.”고 밝힌 것과 대조적이다.앞서 국민·기업은행은 이들에 대해 각각 금리를 0.25%포인트와 1%포인트씩 올렸다. 반면 한미은행은 부채비율 250% 초과 고객에 대해 담보비율을 50%대로 낮출 예정이다.신한은행도 이들에 대한 담보비율을 54%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관계자는 “금리인상은 고객에게 직접적인 부담을 주는 만큼 담보비율을 낮춰 대출금액을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직·간접적인 부담의 차이일뿐,이래저래 고객에게는 불리하다. 예금금리 인하도 확산되고 있다.우리은행은 21일부터 1년만기 정기예금 이자를 5.1%에서 5.0%로 0.1%포인트 낮췄다.국민·제일은행은 이미 예금금리를 0.1%포인트 가량 내렸다. ◆부채비율 250% 논란 가열 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실속있는 자영업자나 돈많은 남편을 둔 주부 등은 소득증빙이 어려워 부채비율이 250%를 넘지만 그렇다고 신용도가 나쁘다고 할 수 없다.”면서 “게다가 장기 목돈 대출인 주택담보대출의 특성상 부채비율 250% 초과는 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이 잣대를 들이대면 주택담보대출 고객 2명중 1명은 가산금리를 물어야 해 결과적으로 전반적인 금리인상이나 마찬가지라는 얘기다.또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도 “CSS(개인신용평가시스템)에 의한 고객의 신용도 평가가 정착돼 가고 있음에도 감독당국이 현실을 무시한 획일적 잣대(250%)를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연체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기준점’이 부채비율 250%대라고 반박했다.부실징후가 높은 계층군을 억제해야 사전 예방조치의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다.안미현 김유영기자 hyun@
  • 동일재료에도 주가차별화

    같은 재료,다른 주가. 동일 업종의 주가는 보통 움직임을 같이 한다.해당업종 기업들이 경기에 따라 비슷한 영향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쟁기업에 비해 유난히 호재에 민감하거나 악재에 둔감한 종목들이 있다. 경기 흐름을 예측하고 미리 대비해 두었거나 재무구조가 탄탄한 기업,혹은 업종 대표로서 약세장에서 특히 주목받는 기업들이다. 대우증권 조재훈 투자정보팀장은 20일 “종합주가지수가 580에서 680대로 뛰는 동안에는 모든 종목들이 무차별로 업그레이드 됐지만 앞으로는 업황에 따라 종목간 차별화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주가의 ‘재료방어력’이 높은 종목은 지지부진한 장세속에서 또하나의 틈새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용카드 감독강화대책,LG카드 뛰고,국민·외환카드 주저앉고.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신용카드사 감독강화대책’은 카드사 주가에 재갈을 물릴 재료.실상 국민카드와 외환카드는 재료 발표일을 전후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그러나 LG카드는 발표 전일의 주가수준(3만 9800원)을굳게 지켰다. 카드사 주가에 악재로 지적되는 부분은 현금서비스 한도 미사용분에 대한 1% 대손충당금(떼일 것에 대비해 쌓아두는 돈) 적립 의무화.대손충당금 적립부담이 커지면 카드사들의 수익구조가 악화돼 주가하락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LG카드는 연체율 문제가 심각하지 않은데다 금감원 요구 수준이 이미 반영됐을 정도로 상대적으로 넉넉한 적립금 기준을 적용해 왔기 때문에 주가 방어력이 돋보인다는 분석이다. 교보증권 성병수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충당금 적립부담에서 헤어나지 못할 경쟁사들과 달리 LG카드는 7% 정도의 새 대손충당금 비율을 이미 만족시키고 있는 듯하다.”면서 “2∼3개월 앞을 내다볼때 LG카드는 현재 매수적기”라고 평가했다. ◆주식 맞교환 재료,KT엔 ‘맑음’,SK텔레콤엔 ‘글쎄’ 지난 15일 KT와 SK텔레콤이 전격적으로 주식 맞교환을 결정했을 때 시장은 두 회사의 주가가 함께 뛸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KT 주가가 14일 4만 9350원에서 5만 2800원(18일),5만 3400원(20일)으로 계단식 상승을 거듭한 것과 달리 SK텔레콤 주가는 15일 24만 2000원으로 뛰었다가 19일 23만 5000원으로 조정되는 양상이었다. 업종 관계자들은 양사가 입을 수혜의 폭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유선사업자인 KT는 물량부담 해소,주가관리 수단확보 등 자사주 매입 기대효과가 집중 부각된 반면,무선쪽의 SK텔레콤은 통신요금 인하 등 정부 규제로 효과가 반감될 것으로 본다. 동양종금증권 조오규 투자정보팀 과장은 “그간 KT는 소폭 오르고 SK텔레콤은 내리면서 양사간 주가비율이 20일 현재 1대 4.51까지 좁아졌다.”면서 “하지만 주식교환 비율인 1대 4.4에 근접할 때까지 주가조정이 좀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고강도 카드대책 LG·삼성 ‘희비’

    정부가 ‘11·19 카드대책’을 내놓자 카드사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삼성카드와 중소형 카드사는 크게 반발했다.상대적으로 타격이 덜한 LG카드는 다소 느긋한 입장이다. ◆기업 구매카드 규제 울상 금융감독위원회는 내년 4월부터 기업구매카드 결제액을 자기계열 여신한도에 포함시키기로 했다.이렇게 되면 구매카드 결제액이 카드사의 자기자본을 넘어설 수 없다. 9월말 현재 삼성카드의 기업구매카드 결제액은 3조 400억원.이중 삼성전자 등 동일계열사 금액은 2조 4600억원.자기자본(1조 8250억원)보다 6350억원이나 더 많다. 삼성측은 “정부가 세제혜택까지 줘가며 도입을 장려해 놓고 이제와서 규제한다.”며 “갑자기 결제제도를 바꿀 경우 납품업체 등 협력사들의 피해도 커진다.”고 반발했다. 금감위 이두형(李斗珩) 감독정책2국장은 “일부 재벌계 카드사들이 현금대출 비중을 줄이라고 했더니 기업구매카드를 이용한 결제액을 늘리는 숫자놀음을 일삼고 있다.”면서 삼성의 반발을 일축했다.반면 LG카드는 느긋한 입장이다. 기업구매카드 자산이 9391억원으로 자기자본(2조 1255억원)의 절반도 안되기 때문이다.현금서비스 미사용액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대손충당금을 쌓아놓은 상태다. ◆중소형 카드사 구조조정 신호탄? 금감위가 강화한 기준에 따르면 적기시정조치 1차 대상은 외환·우리·동양카드다.연체율이 두 자리 수이거나 조정자기자본비율이 8% 미만이다. ABS(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이 많은 국민(10.6%)과 현대(9.9%)카드도 새 자기자본비율 산정방식을 적용할 경우 8%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 금감위는 이번 조치로 중소형 카드사의 구조조정이 촉발되기를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다. 안미현기자 hyun@
  • 시·도 10억이상 사업 사전심사, ‘지방재정법 시행령’의결

    빠르면 다음달부터 모든 광역자치단체는 사업비 10억원 이상인 행사성 사업,외국차관 도입사업,해외투자사업 등에 대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투자심사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19일 국무회의를 열어 지방재정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서울시의 경우 30억원,다른 광역 시·도는 20억원 이상인 선(先) 투자심사기준을 모든 광역자치단체에 대해 10억원 이상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시행령은 또 지방자치단체가 경쟁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공모할 경우 반드시 자치단체의 인터넷에도 공고하고,부당 업자의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하는 경우 그 내용을 게재하도록 했다. 또 공유재산의 대부료 및 사용료의 분할납부 이자율을 연간 8%에서 6%로 낮추며,15%로 획일화된 연체료율을 연체기간에 따라 연간 12∼15%로 차등 적용하도록 했다.정부는 또 전기공사업에 대해 ‘등록기준신고제’를 도입하고 전기공사의 하자책임제를 신설하는 내용의 ‘전기공사업법’ 시행령과 공항의 승객 및 화물을 반드시 X-선으로 검색하되 판독이 어려울 경우 등에 한해 개봉검색을 허용하는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 시행령 등을 통과시켰다. 최광숙기자
  • 연체율 15%이상·당기순익 적자 카드사 신규회원 모집 전면중지

    내년 1월부터 카드빚을 10만원 이상 5일 넘게 연체할 경우,모든 신용카드회사가 이 연체정보를 공유하게 된다.기존 카드빚을 갚는 용도로 카드사들이 주선해주던 대환대출도 앞으로는 까다로워진다. 또 내년 4월부터 한달 이상 연체된 카드빚 비율이 15% 이상이고 당기순익이 적자인 카드사는 신규 회원모집이 전면 중지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신용카드사 건전성감독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카드빚 ‘돌려막기’ 등이 더욱 어려워져 신용불량자나 카드빚 연체자가 발붙일 틈이 좁아지게 됐다.연체율이 높은 외환·동양카드를 비롯해 카드업계 전체에도 비상이 걸렸다.업계는 감독당국의 ‘고강도 처방’이 오히려 신용불량자를 양산할 수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무슨 내용 담았나 카드사에 대한 적기시정 조치 강화가 가장 눈에 띈다(표참조).지금은 ‘조정 자기자본비율’이나 자산건전성 등만 기준으로 삼고 있지만 내년 4월부터는 연체율과 당기순익 흑자 여부가 새로 추가된다.한달 이상된 연체채권비율이 10% 이상이고 당기순익이 적자이면 곧바로 ‘경영개선 권고’가 내려진다.9월말 현재 연체율이 이미 10%를 넘은 외환카드(12.2%)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동양카드(9.1%)도 예외는 아니다.적자 상태로 연체율이 15%를 넘어가면 ‘권고’보다 한단계 높은 ‘개선 요구’를 받게 된다.아울러 신규 회원모집이 중지되고 자금차입도 제한될 전망이다.가장 강도가 센 ‘경영개선 명령’도 조정자기자본 1%미만에서 2%미만으로 기준이 강화된다. ◆‘더 늦기 전에’ 고강도 처방 지난 5월부터 단계별 ‘카드 대책’을 내놓았으나 연체율이 꺾이지 않고 있어서다.은행권 가계대출을 전방위 억제하고 있지만 가계빚의 또다른 축인 카드빚을 잡지 않고서는 ‘절름발이 대책’이 될 수 밖에 없다는 현실적 판단도 작용했다. 올 9월말 현재 전업계 카드사의 평균 연체율(30일 기준)은 6.7%로 껑충 뛰었다.미국(5.4%)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금액으로는 3조 5000억원.1개월 미만 연체금액까지 포함하면 4조 8000억원에 이른다.비씨·국민 등 전업계 카드사 9곳이 올들어 9월까지 벌어들인 순익(1조3652억원)의 3배가 넘는다.길거리 카드회원 모집 등을 금지했지만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1억장을 넘어섰다. 금감위 이두형(李斗珩) 감독정책2국장은 “카드사들이 현금대출비중을 50%밑으로 낮추라고 했더니 기업구매카드 등을 이용해 결제비중을 높이는 등 편법을 동원하고 나서 근본적인 고강도 처방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현금서비스 한도 줄고,대환대출 어려워진다 카드사는 그동안 대환대출을 통해 연체율을 낮추는 편법을 써왔다.대환대출이 신규대출로 잡혀 ‘정상 여신’으로 분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금감위는 그러나 당장 20일부터 대환대출을 ‘요주의 여신’으로 간주하도록 지시했다.그렇게 되면 대손충당금을 더 쌓아야 한다. 내년 1월부터는 전업계 카드사도 ‘아직 사용하지 않은 현금서비스 한도액’에 대해서도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한다.은행계 카드는 이미 시행중이다.이 두가지 조치로 인한 카드사의 대손충당금 추가적립 부담은 약 8000억원.카드 고객들은 대환대출 받기가 까다로워지고,현금서비스 한도도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여기에 10만원 이상 소액 카드빚 연체정보까지 공유되면 ‘은행대출 정보 전면 공유’와 맞물려 연체자들의 입지는 더욱 어렵게 된다. 안미현기자 hyun@
  • 분할납부 이자율 내린다

    시중은행 평균금리보다 높게 적용돼 국민들의 불만을 샀던 시유지나 군유지 등 지자체 공유재산에 대한 임대료 및 매각대금의 분할납부 이자율과 연체 이자율이 낮아진다. 행정자치부는 이같은 내용의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안을 1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달 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조정안에 따르면 공유재산 임대료를 분할납부할 때 이자율이 현행 연간 8%에서 6%로 낮아진다.매각대금을 10년간 분할납부할 때 이자율도 연간 5∼8%에서 4∼6%로,20년간 분할납부할 때는 연간 3∼8%에서 3∼6%로 내린다. 임대료나 매각대금의 연체 이자율도 종전 연간 15%로 일률적으로 부과해 왔으나 앞으로는 연체일수에 따라 차등 부과한다.연체기간이 1개월 이내는 연간 12%,3개월 이내 연간 13%,6개월 이내 연간 14%,6개월 이상 연간 15% 등이다. 연체이자 부과기간도 무제한에서 60개월까지만 부과한다.행자부 관계자는 “공유재산 임대료·매각대금을 연체할 때 7년이 지나면 연체료가 원금의 2배를 넘는다.”면서 “연체료가 무제한으로 늘어 주민부담과 행정력 낭비가 심하다는 지적에 따라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
  • 전화料등 연체 6만여명 ‘통신 신용불량자’로

    5개월 이상 이용 요금을 내지 않은 KT와 하나로통신 이용자 6만 4000여명이 ‘통신 신용불량자'로 분류돼 다른 통신업체 가입 불허 등의 제재조치를 받게 됐다.유선통신사업자인 KT와 하나로통신은 시내전화 및 초고속인터넷 요금 5만원 이상을 5개월이상 연체한 자사 고객 각각 1만 4000명과 5만여명을 KAIT(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전산망에 ‘통신 신용불량자’로 등록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불량고객으로 등록된 이용자는 다른 통신업체에 가입할수 없게 됐다.양사는 또 이달 내로 통신신용불량자 지정 사실을 당사자들에게 통보한 뒤 연체요금을 조속히 내지 않으면 서비스 제공을 중단할 방침이다. 정기홍기자 hong@
  • 법정 연체이자율 年40%내로

    법무부는 17일 민사소송에 패소한 뒤 돈을 갚지 못할 때 물리는 법정 연체이자율의 상한선을 40%로 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연체이자율 상한선은 연 40%로 묶이며 금전 채무의 이행을 구하는 소장 혹은 서면이 채무자에게 송달된 다음 날부터 상한선 범위에서 금융기관의 연체대출금리 등을 고려,이율이 적용된다. 연체이자율은 1997년 이전 이자제한법에 따라 연 40%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기로 했으나 이자제한법이 폐지됨에 따라 상한선 규정도 사라졌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500만원미만 신용불량자 한나라, 3개월 유예 추진

    한나라당은 17일 연체금액 500만원 미만인 경미한 신용불량자에 대해서는 3개월간 갚을 기회를 주는 방안으로 신용관리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임태희(任太熙) 제2정조위원장은 “현행 신용관리제도가 획일적으로 운용돼 은행연합회에 등록된 240만명의 신용불량자중 500만원 미만 소액연체자가 85만명이나 된다.”면서 “해당 금융기관이 소액연체자에 대해서는 신용회복을 위한 자구(自救) 노력을 3개월간 지원하도록 제도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현재 500만원 미만 소액연체자의 약 60%는 10∼30대다.한나라당의 안대로 될 경우 연체금액이 500만원 미만인 경우 신용불량자로되는 게 3개월 유예되는 셈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김영주 재경부 차관보 인터뷰 “경기침체땐 금리인하 검토해야”

    요즘 국내경기의 디플레 가능성과 금리 향방이 최대 경제 화두로 떠올랐다.때마침 재정경제부가 15일 오후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의 경제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거시경제 점검회의를 열었다.향후 경제정책기조 결정에 참고하기 위한 것이다. 이 회의를 주재한 김영주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세계경기 등을 감안할 때 현재의 콜금리(4.25%)를 더 올리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면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기존의 저금리정책을 지속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수위축이 심화되고 세계경기의 침체현상이 가시화되는 상황이 되면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인하 여부도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플레 발생 가능성에 대해 김 차관보는 “현실화될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면서 “세계경기 침체를 이겨내려면 강도높은 구조조정 등 체질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저금리기조를 놓고 논란이 있다. 금리 조정은 기본적으로 한국은행이 판단할 사안이다.그러나 우리 경제여건 등을 감안할 때 현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없다는 게 정부내의 일반적인 시각이다.내수위축 상황이 악화되면 금리인하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 ◆세계적인 디플레 우려가 제기되는데. 미국은 공급과잉으로,중국은 낮은 생산비용으로 상품가격을 떨어뜨리면서 디플레 우려를 야기하고 있다.가계 빚 연체에 따른 내수위축이 디플레를 초래하는 점도 있다.그러나 예전과 달리 선진국들은 통화정책을 통해 경기침체를 막아낼 준비가 돼 있다. ◆국내 디플레 가능성은. 세계적으로 디플레가 발생하면 우리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그러나 신협·조흥은행 등에서 보듯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가계대출 억제 등으로 체질을 강화할 경우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다만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계대출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관건이다. 실물경기가 괜찮은 것은 다행스러운 점이다.수출증가율이 두자리수를 이어가고 있다.미-이라크의 전쟁 가능성도 이전보다 줄어들어 유가도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다.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속의 물가상승)을 점치는 사람도 있는데. 가능성을 부인할 수는 없다.다만 올해의 경우 경기가 그리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출호조로 연초 예상했던 경제성장률(5.8%)을 다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내년에도 수출이 올 수준만 유지해도 경기침체는 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 ◆증시가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업에 돈을 투자하면 수익을 낸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시중자금이 증시보다는 채권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채권 쪽으로 돈이 몰리니까 채권금리가 떨어지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가계대출 증가율 1위 ‘한미은행’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이 급증한 은행에 대한 특별검사 방침을 밝힌 가운데 올들어 가계대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미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증가액 기준으로는 국민은행이 가장 많았다. 15일 금융감독원의 ‘가계대출 증가율 분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말 대비올 10월말 현재 가계대출 증가율 1위는 한미은행으로 78%를 기록했다.하영구(河永求) 행장 취임 이후 소비자 금융을 강화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미에 이어 우리(69%),조흥(68%),서울(65%),대구(64%),외환(52%)은행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국민은행은 증가율은 20%로 비교적 낮았지만 증가액은 무려 12조원을 기록했다. 금감원이 특검을 할 경우 이들 은행이 1차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실제금융감독위원회와 금감원은 14일 열린 은행 여신담당 임원회의에서 가계대출 증가율 수치를 조목조목 들이대며 개별은행을 압박했다. 금감위 김석동(金錫東) 감독정책1국장은 “단순히 증가율을 문제삼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가계대출을 급격히 늘리려면 대출심사를 방만하게 하는등 위규 행위가 없이는 사실상 어렵다는 게 감독당국의 판단”이라고 말했다.조흥·우리은행은 주택담보가 대비 담보대출비율도 70%를 웃돌아 더욱 ‘떨고’있다.가계대출 연체율(2.38%)이 가장 높은 국민은행도 예외일 수 없다. 김 국장은 “감독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가계대출에 열올리는 은행에게는 응분의 조치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 증가율이 지난해 45%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50%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월 평균 6조원대인 가계대출 증가액을 4조원대로 끌어내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안미현기자 hyun@
  • ‘가계대출 억제’ 안심 이르다

    정부가 전방위 가계대출 억제책을 펴고 있는 가운데,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는 현저히 꺾였으나 연체율은 계속 높아져 가계대출의 부실위험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가계대출의 증가세 둔화가 추세적 반전이라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보고,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한국은행 등이 주축이 된 ‘은행 자금흐름 개선 대책반’을 13일 구성했다.이어 14일에는 은행 여신담당 임원 회의를 소집해 가계대출 억제를 당부하기로 했다.이런 가운데 국내 선도은행(리딩뱅크)인 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때 적용하는 담보가 대비 대출비율을 정부 권고치(60%)보다 낮은 50∼55%를 적용하기로 했다.혹시 있을 지도 모를 연말의 가계대출 ‘거품 붕괴’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가계대출 증가세 현저히 둔화. 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10일까지 은행권 가계대출은 4000억원이 증가했다.지난달 같은 기간의 증가액(1조 3000억원)에 비해 70% 가까이 감소했다.주택담보대출도 같은 기간 5000억원 증가에 그쳐 전월 동기 증가폭(1조 5000억원)보다 1조원이나 줄었다.반면 현금서비스를 포함한 신용카드채권은 1조 2000억원이 늘어 전월(1조 6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가계대출 잔액은 10일 현재 212조 9000억원이다. ◆높아지는 연체율. 은행계 카드의 연체율은 10월말 현재 11.41%로 전월보다 0.22% 포인트나 높아졌다.가계대출 연체율도 전월보다 0.07%포인트 오른 1.63%를 기록했다.전업계 카드의 연체율은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았지만 역시 9월말(9.2%)보다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금융권은 “통상 분기중에는 연체율이 오른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으나 일각의 연말 거품붕괴론과 맞물려 심상찮은 조짐으로 여겨진다. ◆당국은 여전히 긴장 금감위 관계자도 “정부의 각종 가계대출 억제정책과 계절적 비수기 등이 겹쳐 증가세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연말 변수 등이 있어 아직 완전히 꺾였다고 예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은행들의 가계대출 담당 임원회의를 긴급소집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를 웃도는 제일·조흥 등 일부 은행에 대해서는 경고 메시지를 다시한번 전달하고,다른 은행들에 대해서도 가계대출에 지나치게 편중하지 않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총대’메나. 국민은행은 부실 가능성이 높은 소액급전신용대출(011,017스피드론)을 15일부터 중단하기로 한 데 이어 투기지역 아파트에 대한 담보대출비율을 현행(55%)보다 5%포인트까지 더 낮추기로 했다.오피스텔,상가,토지 등 일반 모든 부동산의 담보대출비율도 9∼21%포인트 낮춰 40∼55%를 적용하기로 했다.은행 여신담당 임원회의를 앞두고 정책당국과의 ‘사전교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안미현기자 hyun@
  • 국민銀 소액급전대출 중단

    국민은행은 소액신용대출인 ‘011,017론'에 대한 신규대출을 15일부터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011,017론은 이동통신 011,017에 가입한 고객중 가입한 지 1년이 지났고 6개월 이상 연체가 없는 고객에 대해 신용으로 최고 5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상품으로 총 대출액이 2000억원에 이른다고 국민은행은 밝혔다. 김유영기자
  • 개인 워크아웃 신청자 첫 등장

    개인워크아웃제 접수를 시작한지 열흘여만에 첫 신청자가 나왔다.신용불량자가 된지 1년 3개월 지난 이모(29·경기도 용인시)씨는 11일 오전 서울 명동 신용회복지원위원회를 찾아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했다.이씨는 은행과 캐피탈사 등 7개 금융기관에서 모두 19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다.다음은 이씨와의 일문일답. ◆직장과 수입은. 식당에서 조리사로 일하고 있으며 월 130만원가량 받는다. ◆신용불량자가 된 이유는. 직장을 그만두자 수입이 없어져 생활비와 병원비 등이 필요했다.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며 돌려막기를 했지만 이자가 너무 빠르게 불어나 감당할 수 없었다.원금은 1000만원선이지만 이번에 부채 증명서를 확인해보니 1년 넘는 기간 동안 1900만원으로 늘어나있었다. ◆개인워크아웃제를 적용받으면 어떤 점이 좋아질까. 무엇보다 빚 독촉전화를 받지 않게되는 것이 가장 좋다.또 20%에 달하는 카드 연체이자가 크게 줄어 빚을 갚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다.또 신용불량자에서 해지되기 때문에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나오더라도 다른 곳에 취직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신청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접수를 하기까지 꼬박 사흘 걸렸다.금융기관에 서류를 발급받으러 가는 경우 일부 금융기관에서는 잘 모른다며 본점에 문의하라고 해서 애를 먹었다. 또 소득증명서와 납세증명서,각 금융기관에서 떼는 부채증명서 등 11개의 서류를 떼는게 복잡했다.하지만 전반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었다. ◆앞으로 얼마씩 갚게되나.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최저생활비 약 40만원만 남기고 모든 수입을 빚갚는 데 부어 어떻게든 빨리 빚부담에서 벗어나고 싶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가계대출 추가 억제책 안팎/ 대출기관에 채찍 들었다

    정부가 한달만에 또다시 가계대출 억제책을 내놓은 것은 가계대출이 여전히 월 6조원대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는데다 연체율이 급증,부실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완결판’대책에도 불구, 거시정책의 변화(금리인상) 없이는 대출의 급속한 부실화를 막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정부 안에서조차 나오고 있다. ◆빚이 소득보다 2.5배 많으면 은행서 돈빌리기 어려워진다. 지금은 대출자의 상환능력이나 연체 전과(前過)에 관계없이 일단 주택담보대출이 이뤄지면 무조건 위험가중치가 50% 매겨졌다.앞으로는 빚이 연간소득보다 2.5배 많거나 연체일수가 30일 이상이면 위험가중치가 최고 70%까지 높아진다. 따라서 은행들이 위험가중치가 올라갈 대출에 대해 취급을 꺼릴 수가 있다.예컨대 총대출금이 4500만원인데 연간소득은 2000만원에 불과하다면 은행 대출심사에서 퇴짜를 맞을 수 있다.대출금을 한달 이상 연체하거나,매월 찔끔찔끔 연체해 연간 누적연체일수가 30일을 넘어도 역시 돈빌리기가 어려워진다. ◆상호저축은행 소액신용대출 문턱도 높아진다. 서민들의 급전조달 창구인 상호저축은행에 대해서도 정부가 ‘채찍’을 들었다.300만원 이하 소액신용대출의 위험가중치가 현행 50%에서 내년 1월부터 75%→100%로 단계별 상향조정된다.지난해말 약 1조 5000억원이던 소액신용대출이 올 9월말 현재 3조원(2조 8305억원)에 육박해서다.연체율도 11.7%에서 무려 22.3%로 껑충 뛰었다. ◆주택담보대출비율 높은 7개은행 ‘경고’. 주택담보가격 대비 담보대출비율(LTV)이 70%를 넘는 7개 은행에 대해 ‘경고성’ 행정지도가 내려졌다.수협(89%) 부산(77.6%) 농협(77.0%) 우리(76%)전북(74.1%) 제일(72.4%) 조흥(71.4%) 은행은 내년 6월말까지 LTV비율을 은행권 평균치인 67%로 낮춰야 한다.개별은행의 숫자는 공개하지 않는 감독당국이 이례적으로 은행 실명까지 거론하며 엄중경고에 나섰다. ◆가계대출 억제책 완결판,증가세 꺾일 지는 의문. 금감위는 위험가중치 상향조정으로 은행권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0.1∼0.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산했다.상호저축은행도 마찬가지다.최근 연체율이 급등한 상호저축은행에 대해서는 대손충당금(떼일 것에 대비해 쌓아두는 돈) 적립비율을 추가로 올리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한 미시정책 카드는 거의 다 썼다.”면서 “여기서 더 옥죌 경우 내수를 위축시켜 경기에 역효과를 가져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금감위측은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와 연체율이 올 연말이나 내년 1·4분기를 정점으로 꺾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시정책 카드를 거의 다 쓴 데다 금리인상마저 실기(失機)해 가계대출이 꺾이지 않을 경우 대응카드가 없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저축은행등 2금융권 연체이자율 낮아질듯

    상호저축은행과 일부 할부금융사의 연체이자율이 낮아진다. 금융감독원은 8일 보험·카드·저축은행 등 제 2금융권의 연체이자율 상한선을 ‘대출금리+12%포인트’로 확정했다고 밝혔다.물론 어떤 경우에도 합산한 연체이자율이 사채이자 상한선인 연 66%를 넘을 수 없다.다음달 13일 신규대출분부터 적용되며 기존 대출금은 해당되지 않는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들의 자율성을 지나치게 제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연체이자율이 연 25%를 넘는 경우에만 상한선 규제를 적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 연체이자율이 25% 수준인 카드사와 보험사는 별 영향이 없다.그러나 25%를 넘는 상호저축은행(20∼84%)과 할부금융사(30%)는 연체이자율조정이 불가피하다. 예컨대 대출이자를 20%,연체이자를 40% 받고 있는 금융회사라면 연체이자를 32%로 낮춰야 한다. 안미현기자
  • 카드 다중채무자 한도 축소

    신용카드사들이 이곳 저곳에 빚을 진 다중채무자의 신용카드 사용 한도를 줄이는 방법까지 동원하면서 본격적인 부실관리 체제로 전환했다.은행과 신용카드사들은 신용카드 사용한도를 채무자에 따라 많게는 50%까지 줄였다.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무리한 신규 회원 확장경쟁을 벌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은행과 카드사들은 카드 신규 발급 절차도 까다롭게 하면서 실제로 카드를 발급받는 비율은 급감하고 있다.신용카드 연체율 급증으로 은행과 카드사의 부실 우려가 높아지면서 서둘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조흥은행은 지난달 말부터 4개 이상의 카드를 가진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수와 연체 정도에 따라 이용 한도를 20∼50% 줄였다.농협도 40여만명의 이용 한도를 평균 20%씩 축소했다.한미은행 역시 연체고객의 카드 사용 한도를 30% 줄였다. 국민은행은 지난 9월 신용카드 소지자 490만명 가운데 다중채무자 10만명의 카드사용 한도를 40∼50%까지 낮췄다.예를들면 현금서비스 한도는 1000만원에서 400만∼500만원으로 줄였다.회원이 여러 장의 카드로‘돌려 막기’를 하면서 신용불량 규모를 키우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는 8일 “다중채무자는 잠재적인 연체자로 판단되기 때문에 사용 한도를 줄였고,수입과 직업을 감안해 빚 상환능력에 대한 분석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상환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다중채무자에게는 연말까지 사용 한도를 추가 축소해 사실상 카드사용 중지 상태에 빠지게 하겠다는 것이다. 연체한 적이 있거나 현재 연체 상태인 채무자에게는 빚을 갚은 뒤라도 신용카드 신규 회원으로 받아주지 않기로 했다.관계자는 “선량한 고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규 고객 확보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연체한 적이 있는 신용불량자는 빚을 갚아 카드사용 한도를 회복하고 나면 다시 연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한도 회복조치도 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은행의 카드 연체율은 지난해 12월말 8.01%였으나 올 6월말 9%,8월말 10.54%,9월말 11.06%로 높아졌다. 전업카드사들은 신규 고객에게는 사용 한도를 기존보다 20%가량 줄이고 있다.지난 6월과10월 국민카드는 다중채무자 16만명의 카드사용한도를 20% 축소했다.카드사 관계자는 “기존 회원의 이용한도를 한꺼번에 낮추면 신용대란이 일어날 것이 우려되기 때문에 불량 고객을 골라 선별적으로 한도를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 김유영기자 jhpark@
  • BIS산정 위험가중치 최고 70%로 상향 가계대출 위축될듯

    가계대출의 위험가중치가 현행 50%에서 최고 70%로 상향된다.획일적인 가중치 부과방식도 대출자의 소득,신용상태,연체 여부 등에 따라 차등화된다.이에 따라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다소 위축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6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산정 때 적용하는 가계대출의 위험가중치를 50·60·70%로 세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금은 무조건 50%를 적용하고 있다. 금감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어 위험가중치를 상향 조정했다.”면서 “오는 8일 금감위 의결을 거쳐 4·4분기 결산 때부터 적용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위험가중치가 차등 적용되는 핵심기준은 대출이자 연체기간이다. ▲1개월 이상 연체시 70% ▲1개월 미만 연체시 60% ▲나머지 정상여신은 종전대로 50%가 적용된다. 관계자는 “연체기간 뿐만 아니라 소득 대비 부채규모 등도 반영된다.”면서 “금융감독원과의 협의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위험가중치 상한선과 연체기간 기준이다소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금감위는 당초 가계대출의 위험가중치를 50%에서 70∼80%로 동일하게 올리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시중은행들의 타격이 적지 않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와 차등화로 선회했다. 위험가중치가 차등적용되더라도 은행들의 BIS비율 하락은 불가피하다.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은행들이 무차별적인 가계대출 세일을 지양하고 연체관리에도 신경쓸 수 밖에 없어 가계대출의 건전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미현기자 hyun@
  • 카드빚 몰린 젊은층 ‘급전창구’로 연말 ‘자동차깡’ 기승

    카드빚 연체로 인한 신용불량자가 급증하면서 자동차를 할부로 구입한 뒤 중고차 시장에 되팔아 카드빚을 갚는 편법사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로 대학생 등 경제력이 없는 젊은층이 급전을 챙기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속칭 ‘자동차깡’은 연말을 앞두고 신용카드 할인(카드깡)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더욱 성행하고 있다.‘자동차깡’은 자동차 회사의 ‘자동차 무보증 할부’나 ‘할부금 자유납입제’ 등을 이용,새차를 할부로 구입한 뒤 임시번호판을 단 상태로 200만∼300만원 정도 싸게 중고차 시장에 되파는 것이다. 일부 사채업자와 연결된 중고차 매매상의 악덕 상혼은 물론 재고차량을 연내에 팔아치우기 위해 최장 60개월 할부로 쉽게 차를 내주는 자동차 회사의 실적 경쟁이 이 같은 ‘할부차 구입 후 할인 판매’를 부추기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장안평과 경기 광명 등 대형 중고차 매매시장에는 하루 수십대씩 할인 판매된 차량이 새로 들어오고 있다. 또 중고차 매매를 알선하는 생활정보지와 인터넷 사이트 등에는 하루 100여건씩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 장안평에서 중고차를 매매하는 배모(35)씨는 “지난달부터 ‘카드깡’ 차량들이 평소보다 50%가량 늘었다.”면서 “자금 수요가 많은 연말이 되면 평소보다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고차 매매시장 주변에는 “카드빚을 해결해 준다.”며 ‘자동차깡’을 공공연하게 권유하는 브로커들이 버젓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이들은 사채업자나 자동차 회사와 연결,경제력이 없는 젊은 층에게 재직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를 허위로 꾸며주고 보증까지 서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자동차깡’으로 수백만원의 카드 연체대금을 갚았다는 대학생 김모(26)씨는 “1500만원짜리 쏘나타 승용차를 36개월 할부로 구입한 뒤 200여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중고차 매매상에게 팔았다.”면서 “급한 불은 일단 껐지만 매달 50만원에 가까운 자동차 할부금을 꼬박꼬박 내야 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장안평에서 J중고차센터를 운영하는 박모(43)씨는 “채무자에게 강제로 할부차를 사서중고차로 팔게 한 뒤 빚을 받아가는 채권자도 많다.”면서 “이들은 명의이전만 제대로 하면 합법적인 거래가 이뤄진다는 점을 악용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경기 광명시 중고차매매시장 직원 최모(29)씨는 “임시번호판이 붙은 새차를 수백만원이나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아예 차종과 색깔까지 지정해 주문하는 고객도 많다.”면서 “할부 승계나 저당 등 각종 사기 피해를 당할 수도 있으니 거래시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고 경고했다.경찰 관계자는 “채무자가 자동차깡으로 확보한 현금이 다시 고리대금 자금으로 유입되는 사례가 많다.”며 “현재 정확한 실태를 파악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
  • [우리고장 NGO] 영남자연생태 보존회

    영남자연생태보존회는 대구·경북에서 환경과 생태운동으로 잘 알려진 환경단체다.지난 95년 창립,▲생태계 자연자원 조사 및 복원대책에 관한 연구 ▲자연체험교육 및 생태탐사 ▲환경정책 비판 및 대안 제시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자연체험교육 및 생태탐사 프로그램은 학생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자연체험교육을 표방,환경운동의 새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콘크리트 문화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산과 강에서 직접 식물과 어류를 채취해보고 환경전문가와 토론하는 자연생태교실은 도시 어린이들에게 자연생태계를 이해시키는 산 교육으로 인기다. 낙동강 오염의 주범으로 각인된 금호강을 올바르게 알리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금호강 생태탐사는 시민 환경교육으로 인기를 모았다. 상류에서부터 낙동강과 합류하는 하류까지 자연 그대로의 금호강과 인간에의해 오염된 금호강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시키는 생태탐사는 시민들에게 금호강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도 했다. 교사들을 위한 환경체험 학습연수도 꾸준히 펼치고있다.지역대학 환경 관련 교수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교원연수는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막상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막연한 교사들에게 환경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현장교육을 할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지역의 생태계 자연자원 조사와 복원대책 등에 관한 연구활동도 활발하다.지난 96년 낙동강 생태보고서를 시작으로 그동안 비슬산과 팔공산의 자연생태 보고서,대구경북 귀화식물 보고서 등을 발간했다. 특히 이들 생태보고서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nature.or.kr)를 통해 시민 누구나 환경관련 참고자료로 활용토록 하고 있다. 흑두루미 월동 도래지인 서대구 낙동강 습지를 복원하기 위한 시민운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정기적으로 낙동강 흑두루미 도래지 일대의 농경지를 국민신탁(내셔널 트러스트)과 같은 방법으로 장기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흑두루미가 찾아오는 겨울철만이라도 농사를 짓지 않는 대신 수익을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대구시내 하천과 도로의 자연친화적 상태를 나타낸 ‘대구생태지도’도 최초로 제작했다. 하천의 수질상태,수변식물의 존재 여부 등을 기준으로 하천에 자연성 등급을 매기고 도로도 가로수,교통량 등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생태지도는 도시계획의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또 매달 동굴탐사, 철새탐조,습지생태,육상곤충,해양생물,식물화석,자연하천 체험,늪의 기능 등을 주제로 시민 생태 탐사여행도 실시하고 있다. 류병윤(41) 정책실장은 “자연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자연에 대한 친숙감을 키워나갈 수 있는 시민 참여 생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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