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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보호‘외면’-내몫찾기‘혈안’…두 얼굴의 금융기관

    우리나라 금융기관은 고객에 대한 의무를 다하는데는 느리지만 권리를 요구하는 데는 빠른 편이다.외국금융기관에 비해 연체유예기간은 짧게 두지만 소비자들에게 연체율을 알리는 일은 등한시하고 있다.특히 시장금리 지표인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음에도 보험 및 할부금융사들은 반대로 고객들에게 IMF 이전보다 20∼30% 높은 연체요율을 적용하고 있다.●연체유예기간은 한달 현재 국내 은행 보험 상호신용금고 주택할부금융 등의 연체유예기간은 한달.이외 자동차할부금융,신용카드할부수수료 등은 60일의 연체유예기간을 적용한다.그러나 국내에서 영업하고 있는 시티은행의 경우는 90일이다. 연체유예기간이 경과하면 월납입금이 아닌 대출원금 잔액을 기준으로 연체이자를 낸다는 점에서 소비자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빚독촉은 아무 때나 서울 성동구에 사는 金모씨(34·주부).그녀는 얼마전비씨카드사로부터 10년전 빚에 대한 독촉을 받았다.결혼하기 전 다단계 판매회사에 다니면서 진 빚으로 당시퇴직금으로 모든 빚을 갚았다고 생각했는데 10만원의 잔고가 남아 있었던 것이다. “그동안 주소는 바뀌어도 전화번호는 바뀌지 않았다.그런데 이번에는 시집간 주소로 청구서가 날라왔다.바뀐 주소를 알고 있다면 중간에 전화해서 확인할 수 있지 않았느냐”며 몹시 분개했다. 10만원 원금에 대한 이자는 20만원.잔고를 확인하지 않은 실수가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30만원을 일시불로 갚아야했다. 서울 강서구에 사는 金모씨(40·판매업)는 최근 삼성카드와의 분쟁으로 처음으로 소비자 단체의 문을 두드렸다.“20만원을 15일 연체했다.그랬더니 신용불량거래자에 오른다고 전화가 왔다.겁이 나서 소보원에 전화를 해서 알아보니 거짓말이었다.하지만 이제는 무서워서 신용카드를 절대 쓰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全京夏 lark3@
  • 가계대출 금리인하‘손톱’만큼 내리고 생색

    새해들어 은행들이 가계대출금리 인하 방침을 잇따라 내놓고 있으나 대부분의 서민고객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매달 은행권의 평균 가계대출금리를 발표하는 한국은행은 지난 해 12월 말 현재 가계대출금리는 연 13%대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한은의 집계 기준은 신규대출로,기존 대출자중에는 아직도 연 17∼18%,심지어는 20%의 고(高)금리를 물고 있는 사람도있다. 공표되는 ‘지표금리’와 고객들이 실제 부담하는 ‘체감금리’간 격차가너무 크다.일반서민들은 외환위기에 따른 실직과 소득감소,금융비용부담 증가 등이 겹치면서 97년 말 4%였던 은행대출 연체율이 지난 해 11월에는 사상 최고치인 10.9%로 치솟는 등 개인파산 직전으로 내몰리고 있다.●생색내기식 금리인하 경쟁 제조업체에 근무하는 黃모씨(30)는 “지난 해에 두 은행에서 각 연 16.5%와 17%로 500만원씩을 빌린 것을 갚기가 힘들어 다른 은행에서 연 12.5%로 대출받아 갚기 위해 상담 중”이라고 말했다.은행들이 내놓는 금리인하 내용을 들여다보면 알맹이가 없다.만기를 늘릴때 기존대출금리에 1∼2%포인트를 더 얹는 기간가산금리를 없애거나,일반대출보다금리가 높은 마이너스 대출금리를 낮추는 것이 고작이다.●고금리 실태 은행들은 외환위기 여파로 콜이나 회사채 금리가 연 30% 이상 치솟자 시장금리와 연계해야 한다며 대출금리도 덩달아 올렸다.그러나 정부의 금리인하 시책으로 콜과 회사채 금리는 현재 6∼7%대까지 곤두박질해 은행들의 논리라면 기존대출금리도 떨어뜨려야 하나 연 16∼19%대로 요지부동이다. 신한은행이 연 16∼17%였던 기존대출금리를 15.5%로 낮췄을 뿐이다.특히 옛 동화 충청 대동 동남 경기은행 등 5개 퇴출은행과 거래했던 고객들 중에는지금도 연 20%대의 살인적인 고금리를 적용받는 경우도 있다.●고객들이 유의할 점 은행들은 거래실적이 없거나 신용도가 낮은 점을 들어 ‘내로라’하는 고객이 아니면 일반대출(은행계정)보다 연 1∼2%포인트나높은 신탁대출(신탁계정)을 해주기 일쑤여서 일반서민들을 골탕먹이고 있다.요즘 새로 대출받으려해도 신탁대출 금리는 연 16% 안팎 수준이다.과거 높은 금리로 대출받은 고객들은 다른 은행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새로 대출받아 기존 대출금을 갚는 지혜를 발휘할 필요가 있다.국내은행들은 외국계 은행과 달리 만기 이전에 대출금을 갚아도 금리를 더 얹는 패널티(벌칙)를부과하지는 않는다.吳承鎬 osh@
  • 소비행태(IMF 시대의 자화상:5)

    ◎충동구매 습성 벗지못했다/남녀 30% 이상 “기분따라 물품 구입”/교육수준 높을수록 브랜드 따져/외식 한달 1.4회… 9,400원 써 우리나라 국민들의 소비행태가 점차 알뜰구매로 바뀌고 있으나 아직도 충동구매를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대한매일과 유니온조사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민 라이프스타일 조사결과 과반수 이상이 세일기간을 기다리고 여러 상점을 둘러보고 가격을 비교한 뒤 사는 경우가 과반수에 달했다. ●아직도 충동구매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 쇼핑목록을 미리 작성하는 경우는 38.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기분에 따라 물건을 산다’에 남자는 30.3% 여자는 31%가 ‘그렇다’ 또는 ‘정말 그렇다’고 대답했다. 남자보다 여자가 더 오랜 시간을 들여 물건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세일기간을 기다리는 경우가 남자 47.6%,여자 61.5%였다.여러 상점을 둘러보고 가격을 비교하는 경우도 남자 42.5%,여자 56.3%였다. 교육수준이 높고 잘 살수록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물건을 살 때 어느 회사 제품인가를 따지는비율이 중졸이하가 41.4%로 가장 낮았고 대졸 이상이 52.3%로 가장 높았다.월평균 가구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계층은 38.4%,300만원 이상은 55.4%였다.여자(50.9%)가 남자(45.3%)보다 브랜드 선호비율이 높았다. ●남자가 신용카드를 더 자주 이용한다 신용카드는 주로 물품구매(52.4%)에 사용하고 한달에 평균 두 번(2.27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른집단에 비해 20대 여자는 물품구매(66.8%)에,20대 남자는 신용대출이나 현금서비스(32.7%)에 쓰는 경우가 많았다. 남자가 월 평균 2.5회로 여자(2.0회)보다 더 사용하며 1회구매의 결제대금은 평균 19만원으로 여자 17만원,남자 21만원이었다.10만원 이하가 42.9%,30만원 이상도 20.1%인 것으로 나타났다.300만원 이상 고소득층의 이용대금은 월평균 23만원 정도. ●혼자 살수록 용돈을 많이 쓴다 전체 응답자의 월 평균 한달 용돈은 26만원.11만∼20만이 32.2%.6만∼10만원이 27.1% 등이었다.20대가 27만원으로 30대의 28만원보다 1만원을 더 쓴다.독신은 36만원으로 비교적 여유있게 용돈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규모 별로는 100만원 미만 계층은 월 20만원, 300만원 이상은 월 35만원 정도를 쓴다. 용돈의 사용처에는 남녀차이가 두드러졌다.남자는 술값(52.3%),교통비(45.6%),담배값(43.8%),식사비(34.9%)순인 반면 여자는 화장품(57.6%),의류(49.5%),미용(34%),교통비(31.5%)순이었다. ●화이트컬러층이 패스트푸드를 선호한다 가족과 함께 하는 외식은 한달에 1.4번 정도로 조사됐다.일인당 외식비는 월 평균 9,400원으로 5,000∼1만원이 52%,5,000원 미만은 28.6%였다. 장소로는 한식당을 가장 선호했고(68.3%),패스트푸드(8.6%) 부페(4.9%) 일식당(4.4%) 등의 순이다.화이트컬러가 다른 직업군에 비해 패스트푸드 이용률이 11.2%로 높게 나타났다.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일식당을 찾는 경우가 많았고 일인당 외식비도 많았다.월평균 가구소득이 100만원 미만의 계층은 8400원,300만원 이상이 1만1,000원이었다. ●젊을수록 즉석식 복권을 선호한다 올해 복권을 구입해 본 사람은 23.5%였다.남자(30.6%)가 여자(16.3%)보다 복권을 사는 경우가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가 28.3%로 가장 높았다. 한달에 1,000원이하가 41.2%,1,500∼2,000원이 20.3%,2,500∼5,000원이 20.9%로 조사됐다.자영업자(3,200원)와 화이트컬러(3,100원) 계층의 복권 구입액은 3,000원을 넘었다. 자주 구입하는 복권은 추첨식이 48.7%,즉석식이 34.5%였다.50대(57.7%)와 60대(63.2%)는 추첨식을 선호하고 20대(50.7%)는 즉석식을 선호했다. ●교육수준이 높고 소득이 많을수록 할인점을 찾는다 재래시장을 2∼3일에 한번 이용하는 경우가 27.6%로 가장 많았다.자녀가 없을 경우는 1주일에 한번(23.1%) 가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한번에 쓰는 돈은 1만∼2만원이 42.4%로 과반수에 달했으며 1만원 미만도 31.6%였다.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사용비용이 많아 2만원 이상을 쓰는 비율이 월평균 가구 소득이 100만원 미만 계층에서는 19.6%,300만원 이상 계층에서는 35.6%였다. 할인점은 한달에 한번 정도(39.3%) 가거나 전혀 가지 않는 경우(23.2%)도 있었다.주부의 연령이 높고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할인점을 찾지 않았다.할인점에서는 한번에 3만∼5만원을 쓰는 경우가 30.6%,3만원 미만은 46.8%였다. ◎새로운 모습/이동전화 가입 55%가 대졸/사용자 011­016­017순/40.4% “필요성 느껴” 응답자의 42.1%가 이동전화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자중에서는 47%가 011에 가입했다.다음으로는 016,017,019순이었다.화이트컬러 계층이 다른 직종보다 가입율도 높고 요금도 많이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수준이 높고 소득이 높을수록 가입률이 높았다.중졸이하가 20.5%로 제일 낮았고 대졸이 55%로 가장 높았다.월 평균 가구소득이 100만원 미만 계층이 30.8%,300만원 이상 계층이 57.8%의 가입율을 보였다. 가입시기는 96년 이전이 28.6%,97년 가입이 32.6%,98년 가입이 38.7%인 것으로 나타났다.소득이 높을수록 98년 이전에 가입한 경우가 많았다.사용요금은 평균 4만원이었으며 3만원이 31.4%,4만원이 16.1%,5만원이 18.9%로 나타났다. 이동전화의 필요성에 대해 40.4%가 ‘필요하다’고 대답했고 29.8%로는 ‘필요하지 않다’고 대답했다.연령별로는 60대 응답자의 33.8%가 이동전화가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달라진 1년/음주 ‘뚝’ 카드연체 ‘쑥’/“술끊었다” 8%P 늘어/연체율 18%서 29%로 IMF(국제통화기금)관리체제는 응답자들의 소비행태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먼저 음주 모습.술을 거의 먹지 않는 경우가 작년 38.3%에서 46%로 증가했고 주 2회 이상 술을 먹는 경우가 작년 27.1%에서 17.4%로 감소했다.화이트컬러 계층의 음주횟수가 두드러지게 줄었다. 즐겨 마시는 주종은 IMF전에는 맥주(34.2%),소주(27.6%)순이었으나 IMF 이후에는 소주(33.9%),맥주(26.5%) 순으로 역전됐다.특히 대학생들이 맥주 45.6%,소주 31.5%에서 소주 41.9%,맥주 36.1%로 주종에 있어서 큰 변화를 나타냈다.월 평균 가구소득 300만원 이상인 계층은 맥주 35.8%,소주 26%,양주 4.2%에서 맥주 31.3%,소주 27.9%,양주 1.9%로 즐겨 마시는 주종의 순위는 같았지만 비싼 술 대신 값싼 술 소비를 늘렸다. 용돈 절약을 위해 남자들은 술값,의류,식사비 순으로 씀씀이를 줄인 반면 여자는 의류,화장품,미용 순으로 줄였다.가족과 함께 하는 외식횟수는 월평균 2회에서 1.4회로 줄었고 월 3회 이상 외식하는 비율도 25%에서 10.4%로 줄었다.아예 외식을 하지 않는 경우는 9.3%에서 15.6%로 늘었다. 카드대금 연체비율이 18.1%에서 29.1%로 늘었으며 20대와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연체비율 증가가 두드러졌다.
  • 가정경제가 흔들린다/가계대출연체 2조 돌파

    ◎대출총액 감소불구 연체율 사상 첫 10% 넘어/경기침체 따른 실업증가·가계소득 감소 여파/자영업자 연체도 급증… 부실채권 확산 우려 가계대출 연체율이 사상 처음 10%를 넘어섰다. 경기침체와 구조조정 여파로 실업자가 늘고 가계소득은 줄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한국은행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 외환 신한은행 등 7대 시중은행의 지난 8월 말 현재 가계대출(주택자금 제외) 잔액은 20조9,693억원으로 전달보다 3,719억원이 줄었다. 그러나 연체 대출금 총액은 전달보다 3,078억원 늘어난 2조1,041억원으로 2조원대를 처음 돌파했으며,지난 해 말(1조88억원)의 2배를 웃돌았다. 이에따라 가계 대출금에서 연체 대출금이 차지하는 비율인 연체비율은 지난 해말(4%)의 2.5배를 웃도는 10.03%에 달했다. 가계대출 연체비율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는 7%선을 유지했으나 7월에는 8.42%로 뛰었다. 금융계 관계자들은 종전에는 경기침체와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증가 및 가계소득 감소 여파로 일반인들의 가계대출 연체가 주를 이뤘으나최근에는 자영업자들도 일반가계의 소비위축에 따른 수입감소로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연체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은행권은 지난 해까지도 5% 미만이었던 연체비율이 10%를 넘어섰고 앞으로도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실업자 양산과 소득감소가 예상되는 점을 들어 가계대출 부문의 부실채권이 더욱 늘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신용카드」9월 완전 전산화/가맹점에 단말기… 「사용한도」사전관리

    ◎「현금서비스」이율 차등 적용/현행 2.5∼3%서 기간따라 1.8∼3%로 오는 9월1일부터 각 신용카드사와 가맹점간에 신용카드 이용자에 대한 거래정보의 전산화가 완비됨에 따라 이용한도를 초과하는 카드사용이 제도적으로 불가능해진다. 또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을 경우 사용기간이 길수록 수수료율도 비싸진다. 재무부는 25일 신용카드 이용한도 초과사례를 없애고 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신용카드 이용한도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신용카드 이용한도는 일반구매의 경우 2백만원,할부구매는 1백만원,현금서비스는 30만원까지로 돼있으나 이용한도의 관리방식이 카드를 이용한 거래가 발생한후 거래정보를 따로 집계해 한도초과여부를 확인하는 사후관리체제여서 관리가 제대로 되지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신용카드 이용한도 관리가 부실해 지난해 하반기중에만 1만8천건의 한도초과사례가 있었으며 한도초과금액은 1백20억원으로 이 기간중 전체 이용금액 6조원의 0.2%에 이르고 있다. 재무부는 이에 따라 한도초과 이용사례를 근원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모든 카드가맹점에 대해 오는 8월말까지 카드소지자의 이용실적을 현장에서 확인할수 있도록 거래승인 단말기를 설치토록 하고 거래건별로 카드매출전표에 거래승인번호 기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현재는 각 카드사의 CD기(현금자동인출기)와 한국컴퓨터의 CD기 사이에 전산망 연결이 이루어져 있지 않아 단기간에 양쪽에서 한도를 초과하는 현금서비스 이용이 가능했으나 오는 9월부터는 카드업계의 전산망이 완비되면 이같은 중복 현금서비스 이용이 어려워진다. 재무부는 현재 사용기간의 장단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2.5%∼3%인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사용기간에 따라 5∼7일 단위로 최저 1.8%에서 최고 3%까지 차등화하기로 했다. 다만 현금서비스 수수료의 기간별 차등화 시행시기는 신용카드회사가 고객들에게 사전통지 절차를 밟아 각사별로 결정토록 하되 늦어도 9월말까지는 시행하도록 했다. 재무부는 이와함께 신용카드 이용자의 신용도에 따라 카드이용 한도및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차등화하는 방안도 장기적으로 추진키로했다.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지난 89년 8조6천3백53억원에서 90년 12조8천2백59억원으로 48.5% 늘어났으나 지난해에는 13조5천3백32억원으로 당국의 과소비억제를 위한 이용한도 축소조치등에 따라 증가율이 5.5%로 크게 둔화됐다. 카드이용금액중 연체액은 91년말 현재 2천7백50억원이며 연체율은 0.5%로 90년의 1.2%에 비해 크게 낮아져 고객들의 카드이용관행도 점차 건전해지고 있다.
  • 봉급생활자 대출한도 대폭 높여/국민은

    ◎새달부터/무보증 가계자금 5백만원까지 봉급생활자는 4월부터 보증인없이 5백만원까지의 가계자금을 신용으로 대출받을수 있다. 국민은행은 21일 지금까지 3백만원인 봉급생활자의 가계자금 신용대출 한도를 5백만원으로 늘리고 직위와 직급에 따른 신용대출 한도도 올려 오는 4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봉급생활자의 경우 그동안 신용대출을 받으려면 본인은 물론 보증인 1명의 인감증명등 관계서류를 첨부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본인의 신분증명서류와 인감 아닌 도장만으로도 5백만원까지 신용대출을 받을수 있게 됐다.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봉급생활자에는 7급공무원·준위·경위·소방위·3년이상 재직교사·일반기업체및 정부투자기관대리·평기자 등이 포함된다. 이밖에도 60세이상의 노부모를 모신 세대주와 제조업체 5년이상 근무근로자·국민은행의 상호부금이나 적금을 3분의1이상 낸 예금주에게도 보증인없이 5백만원이 대출된다. 또 봉급 생활자가 아니더라도 기술사·건축사·약사·도선사 등 국가공인자격을 취득한 사람에게는 1천만원까지 신용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이와 함께 봉급생활자의 직업과 직위에 따른 무보증신용대출의 한도도 단계별로 올렸다. 인상내용은 △5급공무원·소령·경정·주임교사·경력5년이상기자등 C등급은 종전 5백만원에서 7백만원 △4급공무원·판검사·중령·총경·교감·언론사 부장등 B등급은 종전 7백만원에서 1천만원 △3급공무원·준장·경무관·교수·교장·언론사 이사대우등 A등급은 종전 1천만원에서 1천5백만원 △1급공무원·국회의원·소장·은행전무·언론사 부사장급이상등 특A급은 종전과 같이 2천만원이다. 이밖에 은행거래실적과 직업에 따라 개인신용을 평가,60점이돼야 5백만원을 신용대출해주던 것을 50점으로 낮추는등 대출금액별 평점도 각10∼5점씩 하향조정했다. 현재 신용대출은 연12.5%의 금리에 대출기간은 1∼5년까지이다. 국민은행측은 지난 90년 2월부터 시행한 무보증대출의 실적이 현재 23만구좌 3천5백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연체율이 일반대출의 0.72%보다 낮은 0.46%에 머물러 이같이 신용대출폭을 넓히게 됐다고 밝혔다.
  • 국민신용카드 연체료를 인상/연 19%서 21%로

    신용카드회사들이 연체료를 경쟁적으로 올려받고 있다. 환은신용카드가 지난 5월 신용카드 이용대금에 대한 연체요율을 종전 연19%에서 21%로 2%포인트 올린데 이어 국민신용카드가 지난 2일부터 카드연체료를 연19%에서 21%로 인상해 시행하고 있다. 신용카드사들은 기존의 연체이자율이 현금서비스수수료(평균대여일 45일기준 연20.07%)보다 낮아 연체증가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카드이용자들은 카드사들의 일방적인 연체료인상이 고객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현재 국내카드사가운데 대그룹계열인 위너스카드와 엘지카드가 연24%의 연체율을 받고 있으며 장은신용카드는 지난 2월부터 연22%씩 받고 있다. 환은신용카드의 한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연체료를 인상하는 것은 연체금액을 줄이기 위한 조치의 하나』라고 말하고 『외국계 카드사나 백화점계카드가 월2%의 연체료를 받고 있는 것에 비교하면 오히려 낮은 편』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말 현재 국내카드사들의 연체회원은 1백42만명으로 연체금액만 5천59억원에 이르고 있는데 환은신용카드의 경우 88년말 42억원이던 연체금액이 89년말에 2백60억원으로 늘어난데 이어 지난해에는 3백70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매각 불응」에 제재 강화/정부,23개 대기업 대상

    ◎여신 중단·연체율 25% 검토/성업공사,다음주부터 위임분 매각 정부는 비업무용 부동산을 처분하지 않은 23개 재벌그룹에 대해 이날부터 연체이자 부과 및 신규부동산취득 금지 등 제재를 내리는 한편 이같은 제재조치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을 계속 처분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는 신규여신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비업무용 부동산 처분시한인 4일까지 46대 재벌그룹의 비업무용 매각실적은 전체 60%를 넘어섰으나 일부 재벌그룹들이 제재조치를 감수하고 서라도 비업무용 부동산을 계속 보유키로 함에 따라 제재의 강도를 높여 여신중단 등 강력한 제재수단을 동원키로 했다. 금융당국은 예산중단외에 현행 19%로 돼있는 연체이율을 매각불응업체에 대해서는 법정최고이율(연 25%)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6대 그룹이 4일까지 자체매각하거나 성업공사에 매각위임한 비업무용 부동산은 전체 5천7백44만평 가운데 60.1%인 3천4백50만평인 것으로 집계됐다. 46대 그룹중 매각을 완료한 그룹은 삼성 등 23개였으며 매각실적이 50%를 밑돈 그룹은 한진(24%) 대성산업(30.8%) 벽산(36.6%) 계성제지(44.9%) 라이프주택(27.6%) 등 5개로 나타났다. ○매각대상 1백여건 성업공사에 위임된 기업들의 비업무용 부동산매각이 빠르면 다음주부터 시작된다. 성업공사는 5일 매각의뢰 부동산은 1백여건에 이르고 있다며 빠르면 다음주부터 이들 물건에 대한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공사측은 4일까지 매각을 위임하지 않은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해서도 기업이 매각을 원할 경우 이를 접수할 방침이다. 성업공사는 이번 주내로 매각관계 서류를 분류,매각조건을 갖춘 부동산을 모아 다음주에 공매공고를 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첫 공매는 이달안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저매매가격과 대금 납부기한 등의 매각조건을 적시하지 않은 기업들의 부동산에 대해서는 감정원의 부동산 가액산정과 주거래은행 측과의 협의를 거쳐 늦어도 다음달부터 매각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매각대상인 부동산의 공매가격(최저매매가격)은 산업합리화 지정기업의 경우 해당기업과 인수자 및 주거래은행이 실사한 가격이 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는 감정원의 감정가에 감정료와 부동산취득시 제비용을 합친 것이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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