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연천
    2026-06-30
    검색기록 지우기
  • 참배
    2026-06-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99
  • 정하영 접경지협 신임 회장, “남북 민간교류 위해 시장·군수협의회 방북하자” 제안

    정하영 접경지협 신임 회장, “남북 민간교류 위해 시장·군수협의회 방북하자” 제안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가 25일 인천 강화군에서 2018년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제9기 회장에 정하영 김포시장을, 부회장에 조인묵 양구군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앞으로 2년간 접경지 주민들의 행복과 시·군 발전을 위해 접경지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정 시장은 “접경지협의회는 같은 고민과 생각을 가진 단체장들의 모임으로, 새 시대가 열리고 있는 때 10개 시군이 함께한다면 평화시대의 진정한 주역이 될 수 있다”며 “우리 생존이 달려 있다는 각오로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진행된 시·군별 상정 안건 심의에서 정 시장은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 촉구 결의안’과 ‘남북 민간교류를 위한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방북’을 제안했다. 접경지협의회는 인천 강화군·옹진군과 경기 파주시·김포시·연천군, 강원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고성군 등 휴전선과 경계가 맞닿아 있는 10개 시·군 단체장의 협의체로 지난 2008년 결성됐다. 정 시장은 “독일에서 보듯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수단은 민간교류로, 접경지역은 평화 시작점이어서 우리 역할에 따라 한반도가 바뀔 수 있다”며, “북한과 맞닿아 있는 접경지 지자체들이 앞장서서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내자”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또 “지난 4월 남북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선언한 것으로, 접경지 10개 시·군 단체장들이 한마음으로 조속한 국회 비준동의를 촉구하자”고 강조했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10개 단체장들은 토론을 거친 후 정 시장이 제안한 2개 안건 원안을 의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4년내 국공립 유치원 40%? 대도시는 여전히 못보낸다

    4년내 국공립 유치원 40%? 대도시는 여전히 못보낸다

    시·도별 목표치 제각각…서울 30% 불과도심보다 돈 덜드는 지방에 집중 가능성현재 평균취업율 25.5%…부산 15.8%뿐기존 사립 원장들 로비에 신설 막히기도사립 유치원 회계 비리에 대한 국민 분노가 거세지면서 국공립 유치원 확대가 핵심 대안으로 떠올랐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전체 유치원생 10명 중 4명은 국공립 유치원에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전국 목표치를 달성한다고 해도 대도시 학부모들은 실망할 가능성이 높다. ‘숫자의 착시’ 때문이다. 24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2022년까지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을 2018년 현재 25.5%에서 4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지만 시·도교육청별 목표치는 제각각이다. 전국 평균 취원율을 40%로 끌어올리겠다고 계획했을 뿐 지역별 균형을 맞추는 건 목표가 아니어서다. 예컨대 경기교육청의 국공립 취원율 목표치는 32.5%다. 이 때문에 국공립 유치원 수요가 많은 도심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부지 확보가 쉽고 예산이 적게 드는 지방에 국공립 신설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지역별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을 보면 서울은 18.0%로 평균보다 7.5%포인트 낮고, 부산(15.8%)과 대구(17.5%) 지역 아이들도 국공립 유치원에 다니는 비율이 평균보다 적다.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52.2%), 제주(49.2%), 충북(46.9%) 등 대도시가 아닌 지역이다. 2022년 국공립 취원율 목표 40%를 달성한다고 해도 체감 취원율은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서울교육청 자체적으로 2022년까지 국공립 취원율 목표를 30%로 잡았다. 정부 목표치인 40%보다 10% 포인트 낮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은 이미 개발이 완료된 곳이 많아 새로 유치원을 건립하기 위한 부지 확보가 어렵고 비용도 너무 많이 든다”면서 “그나마 학생수 감소로 사용하지 않는 초등학교 빈 교실을 활용해 병설유치원을 늘리고 있지만 최소 4개의 교실이 필요해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기존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로비력 앞에 국공립 유치원 설립이 막히기도 한다. 경기교육청 관계자는 “이미 사립유치원이 운영되고 있는데 국공립 유치원을 만들어달라는 요구가 있다고 해서 무턱대고 건립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경기 역시 용인(17.2%)이나 부천(19.7%) 같은 도심보다 양평(73.5%), 연천(50.3%) 등 도심 외곽 지역에 국공립 유치원이 더 많다. 정부는 25일 사립유치원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인데 실질적인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 확대에 대한 대책도 포함될지 주목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북한 4·25체육단이 온다… 춘천에 ‘평화의 골’ 터진다

    북한 4·25체육단이 온다… 춘천에 ‘평화의 골’ 터진다

    북, 육로 방남… 中 등 6개국 8개팀 참가남북한 스포츠 교류 행사인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가 남북체육교류협회와 북한 4·25체육단 공동 주최로 오는 25일부터 아흐레에 걸쳐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다. 6개국(남북한, 중국, 베트남, 이란, 우즈베키스탄) 8개 팀 230명이 참가한다. 강원도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대회 일정을 밝혔다. 북한에선 4·25체육단과 려명체육단을 합쳐 84명(선수 73명, 임원 11명)이 참가한다. 25일 오전 서해선 육로를 통해 남한으로 넘어와 올 2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북한 응원단 숙소로 썼던 인제 스피디움에 머물다 다음달 3일 출국한다. 28일 강원도 선발팀과 베트남의 예선전을 시작으로 20경기가 열린다. 지난 대회까지 강릉 주문진중 선수단을 보냈던 강원도는 이번엔 연합팀을 구성했다. 한국 중등연맹 선발도 뛴다. 하나은행과 4·25체육단, 경기도 연천 미라클 등 여자부 친선경기도 선보인다. 대회는 다음달 2일 폐막식, 결승전,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되며 대회 기간 강원도 내 학생 2만 3000여명이 주요 경기장을 찾아 응원한다. 북한 선수단은 31일 오후 지역 고교 등을 방문해 학생들과 교류할 계획이다. 문화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29일과 30일, 폐막식 당일 케이팝과 치어리딩, 난타, 농악 등 공연이 펼쳐진다. 강원도는 2014년부터 이 대회를 통해 남북 체육교류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12월 중국 쿤밍에서 열린 제3회 대회에 참가해 북한에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제안했다. 올해 8월 평양에서 열린 제4회 대회에도 강원도 선수단이 참가해 대회 정례화와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공동개최 등 남북 체육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제4회 평양 대회 땐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육로를 통해 방북해 대회를 치르는 데 합의했다. 이번 대회 동안 내년 5월 함경남도 원산에서 개최하는 제6회 대회와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개최,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 남북 공동 행사 등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방침이다. 변정권 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하는 등 모두를 한데 아우르는 축제와 화합의 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남북한 평화시대의 밑거름으로 평가되도록 한층 더 애쓰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신청자격 대폭 완화…‘양주옥정 A3블록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

    신청자격 대폭 완화…‘양주옥정 A3블록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

    양주시는 경기북부2차 테크노밸리 사업지로 선정되면서 더 풍부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배후수요로 미래가치를 높이고 있다. 양주신도시가 조성되던 초기에만 해도 열악한 교통환경과 부족한 생활 인프라 등으로 저평가를 받았으나 지난해 6월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서울 시내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점차 지역 위상을 높여왔다. 지하철 7호선과 테크노밸리 호재 확정으로 투자가치가 오른 것도 양주신도시 부동산의 상승세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여기에 수도권 부동산 시장을 평가하는데 있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GTX 사업이 GTX-C 노선의 양주덕정 연장사업으로 추진되어 더욱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전문가는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신경제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광역교통망 확충과 경제활성화를 추진하자는 시민들이 많았다. 이에 양주시는 시민의 오랜 염원인 전철7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연내 착공과 옥정지구 연장을 적극 추진키로 결정했다”며 “양주테크노밸리 조성과 양주역세권 개발, 옥정 및 회천 신도시 조성 등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양주시는 경원선축 중심의 거점도시로 진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경기북부 내 양주신도시의 높은 미래가치가 예상되면서 지난 12일부터 모집 공고를 낸 ‘양주옥정 A3블록 행복주택’의 분양 일정에 관심을 갖는 이들도 늘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이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21㎡, 26㎡, 36㎡ 총 1500세대를 공급하며, 인터넷 청약 없이 현장청약으로만 진행하는 대신 신청자격을 대폭 완화하여 무주택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및 신혼부부 등 내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2030세대를 위한 새로운 개념의 공공주택으로 공급대상자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청년 계층과 신혼부부 및 예비신혼부부, 만65세 이상의 고령자 등이다. ‘양주옥정 A3블록 행복주택’의 경우, 청년계층 중 사회초년생으로 신청시 총소득 종사기간이 7년으로 고령자는 만65세이상 양주시와 연접지역인 서울을 포함해 의정부, 고양, 파주, 동두천, 포천, 연천 거주자로 신청자격을 확대했다.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편의시설 제공을 위해 주민공동편의시설 1층은 사회적기업 및 어린이집, 2층은 청소년상담 복지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인근을 둘러싼 근린공원에는 저류지와 화암천이 있고, 반경 2km 내외에 회암사지, 칠봉산 레저타운 등이 있는 자연친화적인 단지환경으로 쾌적한 에코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교통편으로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22년 예정)와 7호선 옥정역(2024년 예정)을 비롯, 오는 2022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2024년 지하철 7호선 옥정역 등 서울 접근성을 높여줄 교통호재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양주옥정 A3블록 행복주택’은 옥정서로에 위치한 견본주택을 직접 둘러보고 청약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장청약은 10월 29일부터 LH양주사업본부에서 실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덕 김포지원청 교육장, 요양병원건립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김정덕 김포지원청 교육장, 요양병원건립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김정덕 경기도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오후 청내 현관 앞에서 ‘루게릭병(근위축성측색경화증) 요양 병원 건립’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심광섭 고양 교육장으로부터 지목받아 이뤄졌다. 곽원규 파주 교육장과 박정기 동두천양주교육장, 홍성순 연천교육장도 함께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김정덕 교육장은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이 있듯 오늘 행사가 루게릭병뿐만 아니라 다른 희귀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아픔을 나누고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교육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백경녀 교수학습지원과장과 최복윤 경영지원과장, 안인환 푸른솔유 원장, 김배신 유현초 교장, 김택환 하성중·고 교장을 지목했다. 청내 직원뿐만 아니라 김포에 근무하는 교육가족 모두가 의미있는 행사에 참여해 사회적 약자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교육장들은 행사장에서 “오늘 김포 등 4개 지역 교육장이 함께 모여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으며, 이번 캠페인 동참으로 희귀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정하영 김포시장 등 민주당 경기도 기초단체장협,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동의 촉구

    정하영 김포시장 등 민주당 경기도 기초단체장협,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동의 촉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기초단체장협의회는 도내 기초단체장들이 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동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초단체장협의회는 기자회견에서 “경기도 접경지역인 김포·파주·연천·양주·동두천 지역 발전과 경기도 북부지역의 경제 번영, 경기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위해서는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동의 처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의회는 △판문점 선언에 대한 적극적 지지와 지원을 보낸다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동의가 이뤄질 것을 촉구한다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동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노력한다 등 세 가지 결의를 밝혔다. 지난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제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남과 북 정상은 합의문을 발표했다. 양 정상이 발표한 ‘판문점 선언’은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남과 북이 적극 협력하고 휴전 중인 한국전쟁을 완전히 종식하는 종전선언과 함께 평화체제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여야를 떠나 접경지역 시·군 단체장들은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동의를 추진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시 등 경기도 3개 시·군과 강원도 5개군, 인천시 2개군 등 10개 시·군은 접경지역이라는 굴레로 지난 70여년간 각종 규제에 묶여 경제와 주민복지 등에서 큰 피해를 당해 왔다”며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면 접경지역 10개 시·군들은 평화시대 중심도시로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 촉구배경을 설명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환경부, 강원 5개군·연천·제주 등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추진

    환경부는 비무장지대(DMZ) 접경 지역인 강원 5개군(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과 경기 연천군, 제주 등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신청서를 제출했고 내년 6월 중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강원 5개군은 ‘강원생태평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민통선 지역과 DMZ 접경지역을 포함해 18만 2815㏊ 규모다. 연천은 ‘연천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으로 DMZ를 제외한 연천 전체 5만 8412㏊가 포함됐다. 이 지역들은 2012년 ‘DMZ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신청했지만 일부 지역의 용도구역(핵심·완충·협력지역) 설정에 따른 부적절성 등을 이유로 유보된 바 있다. 제주는 한라산 중심으로 지정된 생물권보전지역 범위를 곶자왈과 오름, 부속 섬인 추자도 등을 포함한 제주지역 전체로 확대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유네스코는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을 ‘보호지역’(생물권보전지역, 세계유산,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한다. 현재 생물권보전지역은 122개국 686곳이 지정됐는데, 우리나라엔 설악산과 제주, 광릉숲 등 6곳, 북한은 금강산과 백두산 등 5곳이 포함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태풍·폭우 피해’ 완도·함양 등 7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난달 말과 이달 초 태풍 ‘솔릭’과 호우로 큰 피해를 본 전남 완도 보길면과 경남 함양군 함양읍·병곡면, 경기 연천군 신서면·중면·왕징면·장남면이 1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정부는 이달 3일부터 12일까지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 합동 조사 결과 이들 지역의 호우 피해가 읍·면별 선포기준인 6억∼7억 5000만원을 초과해 이날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읍·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은 앞서 6월 말∼7월 초 호우와 태풍 ‘쁘라삐룬’ 피해를 본 전남 보성군 보성읍·회천면에 이어 두 번째다. 특별재난지역에는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 일부가 국고에서 추가 지원된다. 주택 침수와 농·어업시설 유실 같은 피해를 본 주민에게는 재난지원금과 전기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 감면, 예비군 훈련 면제 등 지원이 이뤄진다. 앞서 정부는 ‘솔릭’과 연이은 호우로 인해 모두 507억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했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큰 상심에 빠진 피해 주민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늙은 아내 살해한 남편도 치매”…법의 관용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늙은 아내 살해한 남편도 치매”…법의 관용

    ⑥ 가족이 말하는 ‘그’ 정오성씨 사례로 본 ‘처벌불원’ 판결문 “형량을 선고하겠습니다. 피고인은 치매에 걸린 늙은 아내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했습니다. 사람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엄한 것입니다. 하지만 수십년간 동고동락한 배우자가 치매로 허물어지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고통은 직접 겪어 보지 않곤 말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이 사건처럼 간병인 본인 역시 고령에 치매를 앓는 상황에선 육체적, 정신적으로 극한 상태에 다다랐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지난해 4월 인천지법 제15형사부 법정. 재판장 허준서 부장판사가 담담한 목소리로 판결문을 낭독했다. 이날 선고가 이색적이었던 건 총 8장의 판결문 중 6장이 양형(형량을 정하는 일) 이유로 채워진 것이다. ‘범죄 사실-증거 요지-법령 적용-양형 이유’ 순으로 구성되는 판결문에서 통상 양형은 짧게는 한 문단, 길어야 1장 내외다. 재판부가 특별히 양형에 긴 시간을 할애한 것은 그만큼 고민이 많았다는 방증이다. 피고인 정오성(85·가명)씨가 처한 암울했던 현실과 아비를 용서해 달라는 자녀들의 호소를 최대한 반영하려 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정씨는 지난해 1월 인천 자신의 집에서 말다툼하다 순간적으로 격분해 아내(85)를 살해했다. 아내는 5년 전부터 거동이 불편했고, 정씨가 사실상 혼자 간병했다. 원래는 정씨 자녀 9남매 중 막내인 아들이 이들을 부양했다. 그러나 2012년 막내아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노부부만 살게 됐다. 아내가 급격히 건강이 나빠진 것도 막내아들의 갑작스런 죽음에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자녀들 이름도 기억하지 못했다. 아내처럼 심하진 않지만 정씨도 치매를 앓고 있었다. “어머니를 이미 끔찍한 사고로 잃었는데, 아픈 아버지마저 감옥에서 돌아가시게 하는 비극을 겪지 않게 해주십시오. 자식들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아버지를 모시겠습니다. 병든 아버지가 간병 과정에 받았던 스트레스가 이런 극단적인 결과를 가져올 정도로 심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자식들 모두 죄책감에 참담할 뿐입니다.” 정씨의 자녀들은 눈물로 재판부에 호소했다. 이 사건의 경우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권고하는 형량(양형 기준)은 징역 5~8년이다. 살인 동기에 따라 5가지로 구분되는 살인죄 중 제1유형 ‘참작동기살인-가중영역’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참작동기살인’은 특별히 참작할 동기가 있는 살인으로, 살인죄 중에서도 가장 형량이 가볍다. 다만 숨진 아내가 범행에 저항할 수 없는 ‘취약한’ 피해자였고, 범행 수법이 잔혹했다는 점은 가중 요인으로 작용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양형 기준보다 크게 낮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건은 고령화사회 진입과 가족해체 등에 따른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으로 비극적인 사태가 개인의 반사회적 성향이나 악한 마음 때문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가족이 서로 상처를 보듬고, 어머니를 비명에 떠나보낸 슬픔과 죄책감을 조금이나마 위로받을 수 있도록, 아버지를 가족의 품에 돌려보내는 것도 법이 허용하는 선처와 관용”이라고 판시했다. 취재진이 지난 7월 이씨의 집을 찾아갔을 땐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다. 이웃들은 “6개월 전 자녀들이 이씨를 모셔 갔다”고 했다. 자녀들이 재판부와 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서울신문이 분석한 ‘간병살인’(미수 포함) 판결문 108건 중 50건(46.3%)은 이처럼 남은 가족들이 선처를 호소해 형량 감경(특별양형인자) 요인이 됐다. 선처를 호소한 50건 중 20건(40%)은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016년 한 해 동안 선고가 난 살인사건 727건(1심 기준) 중 집행유예 비율이 20.2%(147건)인 걸 감안하면 2배가량 높다. 가족의 손에 의해 숨이 끊어지는 순간 느끼는 감정은 무엇일까. 배신감, 분노, 허탈함, 슬픔 등이 떠오른다. 하지만 죽음의 문턱에서 되돌아온 이들은 이런 감정을 잊고 가해자를 용서한 경우가 많다. “갈 때 안 됐나. 빨리 가라. 몇년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가라. 여러 사람 피해 끼치지 말고….” 지난해 10월 울산의 한 원룸. 김상철(23·가명)씨는 화장실 천장에 밧줄을 건 뒤 아버지(52)에게 모진 말을 퍼부었다. 이날 아들은 화가 많이 나 있었다. 요양시설에 있던 아버지가 소란을 피우다 쫓겨나 집으로 왔기 때문이다. 당뇨를 앓는 아버지는 한쪽 발목을 절단하는 등 거동이 불편했다. 젊은 시절 돈도 벌지 않고 가정폭력을 휘두른 아버지였지만, 김씨는 힘이 닿는 데까지 돌보고 요양시설로 모셨었다. 그런 아버지가 다시 나타나자 감정이 폭발한 것이다. 김씨는 밧줄로 직접 아버지 목을 졸랐다. 한 10초 정도 당겼을까. 아버지가 켁켁거리며 발버둥치자 김씨도 이성이 돌아왔다. 손에 힘을 풀었고, 다행히 아버지는 병원에서 회복했다. 김씨는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김씨가 실형을 피할 수 있었던 건 친척은 물론 아버지까지 선처를 호소해서다. “나쁜 애가 아닙니다. 제가 술에 절어 정상적으로 가정을 꾸리지 못했습니다.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와중에도 학업에 열중해 대학에 진학한 애입니다. 대학도 장학금과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으로 다니고 있어요.” 김씨도 아버지를 다시 요양시설에 모시고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깊이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 와서 그 이야기를 물어보는 이유가 뭔데? 우리 시동생… 억울하게 죽었어.” 경기도 연천에 사는 김순래(80·여·가명)씨는 7년 전 일에 대해 어렵게 입을 열었다. 30년 넘게 같은 마을에 살던 동서 이연순(당시 72·여·가명)씨가 치매에 걸린 남편(76·김씨 시동생)을 살해한 사건을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아 했다. 처음에 김씨는 “자기도 사람이면 후회 많이 했겠지. 그래서 감옥 갔잖아. 하지만 가족들은 쉽게 용서가 안 돼”라며 이씨를 원망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1시간가량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서히 감정의 변화가 엿보였다. “사실 힘들었어…. 남편 증세가 갑자기 나빠졌거든. 뜬금없이 벽을 보며 절을 하지 않나, 사람들이 독약을 뿌려 자기를 죽인다고도 하지 않나. 대소변도 가리지 못해 이씨가 하루에도 몇 번씩 기저귀를 갈았지.” 이씨의 남편은 원래 요양시설에 있었지만, 기저귀를 찢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해 하는 수 없이 집으로 데려왔다고 한다. 이씨도 고령인 데다 당뇨와 우울증 등 지병을 앓고 있었다. 사건 전날 밤 남편은 이상행동을 말리는 이씨에게 손찌검을 했고, 온몸에 이불을 감은 채 데굴데굴 굴러다녔다. 다음날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술을 마시던 이씨는 자고 있던 남편을 둔기로 내리쳤다. “이씨가 젊은 시절 음식 솜씨도 좋고 상냥했어. 우리 시어머니로부터 항상 ‘며느리 중 네가 최고’라는 칭찬을 받았지. 말년에 이런 일을 벌일지는 꿈에도 몰랐어. 내 남편은 5년 전쯤 먼저 갔어. 사실 남편이 안 가고 치매에 걸렸다면 나도 버텼을까 싶기는 해. 한순간 욱한 감정만 참았다면 그렇게 감옥 안 갔을 건데….” 이씨는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국민참여재판을 받았고 자녀들이 선처를 호소했지만 7명의 배심원 모두 실형을 결정했다. 이씨는 형기가 1년가량 남은 지난해 건강이 악화돼 가석방됐다. 조카가 이씨를 강원도로 모시고 갔다고 한다. 이씨 자녀들은 사건 이후 다시는 이 마을에 오지 않았다. 큰어머니인 김씨와도 연락을 끊었다. 탐사기획부 tamsa@seoul.co.kr 탐사기획부 유영규 부장, 임주형·이성원·신융아·이혜리 기자
  •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늙은 아내 살해한 남편도 치매”…법의 관용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늙은 아내 살해한 남편도 치매”…법의 관용

    정오성씨 사례로 본 ‘처벌불원’ 판결문 “형량을 선고하겠습니다. 피고인은 치매에 걸린 늙은 아내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했습니다. 사람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엄한 것입니다. 하지만 수십년간 동고동락한 배우자가 치매로 허물어지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고통은 직접 겪어 보지 않곤 말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이 사건처럼 간병인 본인 역시 고령에 치매를 앓는 상황에선 육체적, 정신적으로 극한 상태에 다다랐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지난해 4월 인천지법 제15형사부 법정. 재판장 허준서 부장판사가 담담한 목소리로 판결문을 낭독했다. 이날 선고가 이색적이었던 건 총 8장의 판결문 중 6장이 양형(형량을 정하는 일) 이유로 채워진 것이다. ‘범죄 사실-증거 요지-법령 적용-양형 이유’ 순으로 구성되는 판결문에서 통상 양형은 짧게는 한 문단, 길어야 1장 내외다. 재판부가 특별히 양형에 긴 시간을 할애한 것은 그만큼 고민이 많았다는 방증이다. 피고인 정오성(85·가명)씨가 처한 암울했던 현실과 아비를 용서해 달라는 자녀들의 호소를 최대한 반영하려 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정씨는 지난해 1월 인천 자신의 집에서 말다툼하다 순간적으로 격분해 아내(85)를 살해했다. 아내는 5년 전부터 거동이 불편했고, 정씨가 사실상 혼자 간병했다. 원래는 정씨 자녀 9남매 중 막내인 아들이 이들을 부양했다. 그러나 2012년 막내아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노부부만 살게 됐다. 아내가 급격히 건강이 나빠진 것도 막내아들의 갑작스런 죽음에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자녀들 이름도 기억하지 못했다. 아내처럼 심하진 않지만 정씨도 치매를 앓고 있었다. “어머니를 이미 끔찍한 사고로 잃었는데, 아픈 아버지마저 감옥에서 돌아가시게 하는 비극을 겪지 않게 해주십시오. 자식들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아버지를 모시겠습니다. 병든 아버지가 간병 과정에 받았던 스트레스가 이런 극단적인 결과를 가져올 정도로 심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자식들 모두 죄책감에 참담할 뿐입니다.” 정씨의 자녀들은 눈물로 재판부에 호소했다. 이 사건의 경우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권고하는 형량(양형 기준)은 징역 5~8년이다. 살인 동기에 따라 5가지로 구분되는 살인죄 중 제1유형 ‘참작동기살인-가중영역’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참작동기살인’은 특별히 참작할 동기가 있는 살인으로, 살인죄 중에서도 가장 형량이 가볍다. 다만 숨진 아내가 범행에 저항할 수 없는 ‘취약한’ 피해자였고, 범행 수법이 잔혹했다는 점은 가중 요인으로 작용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양형 기준보다 크게 낮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건은 고령화사회 진입과 가족해체 등에 따른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으로 비극적인 사태가 개인의 반사회적 성향이나 악한 마음 때문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가족이 서로 상처를 보듬고, 어머니를 비명에 떠나보낸 슬픔과 죄책감을 조금이나마 위로받을 수 있도록, 아버지를 가족의 품에 돌려보내는 것도 법이 허용하는 선처와 관용”이라고 판시했다. 취재진이 지난 7월 이씨의 집을 찾아갔을 땐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다. 이웃들은 “6개월 전 자녀들이 이씨를 모셔 갔다”고 했다. 자녀들이 재판부와 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서울신문이 분석한 ‘간병살인’(미수 포함) 판결문 108건 중 50건(46.3%)은 이처럼 남은 가족들이 선처를 호소해 형량 감경(특별양형인자) 요인이 됐다. 선처를 호소한 50건 중 20건(40%)은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016년 한 해 동안 선고가 난 살인사건 727건(1심 기준) 중 집행유예 비율이 20.2%(147건)인 걸 감안하면 2배가량 높다. 가족의 손에 의해 숨이 끊어지는 순간 느끼는 감정은 무엇일까. 배신감, 분노, 허탈함, 슬픔 등이 떠오른다. 하지만 죽음의 문턱에서 되돌아온 이들은 이런 감정을 잊고 가해자를 용서한 경우가 많다. “갈 때 안 됐나. 빨리 가라. 몇년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가라. 여러 사람 피해 끼치지 말고….” 지난해 10월 울산의 한 원룸. 김상철(23·가명)씨는 화장실 천장에 밧줄을 건 뒤 아버지(52)에게 모진 말을 퍼부었다. 이날 아들은 화가 많이 나 있었다. 요양시설에 있던 아버지가 소란을 피우다 쫓겨나 집으로 왔기 때문이다. 당뇨를 앓는 아버지는 한쪽 발목을 절단하는 등 거동이 불편했다. 젊은 시절 돈도 벌지 않고 가정폭력을 휘두른 아버지였지만, 김씨는 힘이 닿는 데까지 돌보고 요양시설로 모셨었다. 그런 아버지가 다시 나타나자 감정이 폭발한 것이다. 김씨는 밧줄로 직접 아버지 목을 졸랐다. 한 10초 정도 당겼을까. 아버지가 켁켁거리며 발버둥치자 김씨도 이성이 돌아왔다. 손에 힘을 풀었고, 다행히 아버지는 병원에서 회복했다. 김씨는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김씨가 실형을 피할 수 있었던 건 친척은 물론 아버지까지 선처를 호소해서다. “나쁜 애가 아닙니다. 제가 술에 절어 정상적으로 가정을 꾸리지 못했습니다.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와중에도 학업에 열중해 대학에 진학한 애입니다. 대학도 장학금과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으로 다니고 있어요.” 김씨도 아버지를 다시 요양시설에 모시고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깊이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 와서 그 이야기를 물어보는 이유가 뭔데? 우리 시동생… 억울하게 죽었어.” 경기도 연천에 사는 김순래(80·여·가명)씨는 7년 전 일에 대해 어렵게 입을 열었다. 30년 넘게 같은 마을에 살던 동서 이연순(당시 72·여·가명)씨가 치매에 걸린 남편(76·김씨 시동생)을 살해한 사건을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아 했다. 처음에 김씨는 “자기도 사람이면 후회 많이 했겠지. 그래서 감옥 갔잖아. 하지만 가족들은 쉽게 용서가 안 돼”라며 이씨를 원망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1시간가량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서히 감정의 변화가 엿보였다. “사실 힘들었어…. 남편 증세가 갑자기 나빠졌거든. 뜬금없이 벽을 보며 절을 하지 않나, 사람들이 독약을 뿌려 자기를 죽인다고도 하지 않나. 대소변도 가리지 못해 이씨가 하루에도 몇 번씩 기저귀를 갈았지.” 이씨의 남편은 원래 요양시설에 있었지만, 기저귀를 찢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해 하는 수 없이 집으로 데려왔다고 한다. 이씨도 고령인 데다 당뇨와 우울증 등 지병을 앓고 있었다. 사건 전날 밤 남편은 이상행동을 말리는 이씨에게 손찌검을 했고, 온몸에 이불을 감은 채 데굴데굴 굴러다녔다. 다음날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술을 마시던 이씨는 자고 있던 남편을 둔기로 내리쳤다. “이씨가 젊은 시절 음식 솜씨도 좋고 상냥했어. 우리 시어머니로부터 항상 ‘며느리 중 네가 최고’라는 칭찬을 받았지. 말년에 이런 일을 벌일지는 꿈에도 몰랐어. 내 남편은 5년 전쯤 먼저 갔어. 사실 남편이 안 가고 치매에 걸렸다면 나도 버텼을까 싶기는 해. 한순간 욱한 감정만 참았다면 그렇게 감옥 안 갔을 건데….” 이씨는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국민참여재판을 받았고 자녀들이 선처를 호소했지만 7명의 배심원 모두 실형을 결정했다. 이씨는 형기가 1년가량 남은 지난해 건강이 악화돼 가석방됐다. 조카가 이씨를 강원도로 모시고 갔다고 한다. 이씨의 자녀들은 사건 이후 다시는 이 마을에 오지 않았다. 큰어머니인 김씨와도 연락을 끊었다. 탐사기획부 tamsa@seoul.co.kr 탐사기획부 유영규 부장, 임주형·이성원·신융아·이혜리 기자
  • 이혜진 “은메달 동메달 ... 이젠 금메달 차례”

    이혜진 “은메달 동메달 ... 이젠 금메달 차례”

    사이클 국가대표 이혜진(26·연천군청)이 트랙사이클 여자 스프린트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혜진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트랙사이클 여자 스프린트 4강에서 중톈스(중국)를 2-1로 꺾었다. 중톈스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궁진제와 함께 여자 단체스프린트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가져간 선수로, 200m 아시아 신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트랙 단거리 종목인 스프린트는 250m 트랙 3바퀴를 돌면서 결승선을 먼저 통과한 선수가 이기는 경기로, 8강전부터 3전2승제로 열린다. 초·중반에는 견제와 탐색전이 펼쳐지다 약 200m를 남기고 전력 질주로 승부가 갈리는 게 보통이다. 이혜진은 1차전에서는 패했지만, 2차전에서 중톈스를 0.004초 차로 앞지르며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3차전에서는 0.077초 차로 중톈스를 앞서며 접전 끝에 금메달 결정전 진출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경륜 은메달, 여자 단체스프린트 동메달을 목에 건 이혜진은 이번 여자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결승 상대는 2014인천대회 스프린트 금메달리스트 리와이쯔(홍콩)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며칠간 지속된 폭우로 이재민 280명 발생

    며칠간 지속된 폭우로 이재민 280명 발생

    전국 곳곳에 며칠간 지속된 폭우로 지금까지 28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주택 1400여 곳이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 전국에서 176가구 28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중 123가구 203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대피소 등에 머무르고 있다. 180여명은 일시 대피 중이다. 도로와 철도, 하천, 상하수도 등 공공시설 266곳에 피해가 발생해 이 중 233건은 응급조치가 끝났다. 주택 1427채와 공장 62곳, 상가 187곳이 침수됐다. 또 경기 가평 지방도 387호선 화악터널 1km와 김포 장기지하차도 0.5km, 김포 대곶면 약암리 233번지 0.3km, 경기 포천 담터계곡입구∼삼율리 1㎞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경원선 전곡-연천 구간 침수로 열차 운행이 29일 오전부터 중단됐다. 이 구간은 버스 6대로 연계 수송이 이뤄지고 있으며 다음달 7일 열차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북한산과 계룡산, 월악산, 속리산 등 국립공원 6곳의 166개 탐방로가 통제 중이다. 충북 괴산과 증평, 진천, 음성, 충주, 경북 문경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경원선 연천역∼전곡역 열차 운행 내달 7일 재개

    폭우로 중단된 경원선 연천역~전곡역 구간 열차운행이 내달 7일 첫 차 부터 재개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0일 폭우로 전날 오전 9시 17분 부터 운행이 중단된 경원선 연천역∼전곡역 8㎞ 구간 열차 운행을 다음 달 7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폭우로 차탄천 물이 철교 하부까지 닿아 안전진단을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덧붙였다. 코레일은 지난 28일 오전 0시부터 30일 오전까지 연천지역에 448.5㎜의 집중호우가 내리며 경원선 선로가 지나는 차탄교 수위가 범람 위험 수위(7.0m)에 육박한 6.95m를 기록하자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현재 경원선 기차는 동두천역∼전곡역 구간만 운행한다. 코레일은 거림천교 철교 공사 문제로 지난달 초부터 연천역∼강원 철원 백마고지역 열차 운행을 중단하며 투입한 연천역∼백마고지역 운행 버스 3대를 전곡역까지 확대해 운행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장마보다 센 물폭탄… 서울 오늘 150㎜ 더 쏟아진다

    장마보다 센 물폭탄… 서울 오늘 150㎜ 더 쏟아진다

    17개 시·도 긴급회의 ‘비상 1단계’ 성남 등 수백 가구 침수 등 피해 속출전국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하자 행정안전부가 29일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17개 시·도와 긴급점검회의를 갖고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지난 26일부터 전국적으로 200㎜ 이상의 비가 내렸고 30일까지 시간당 40㎜의 강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30일 오전까지 최고 150㎜의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봤다. 이날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도 안전관리실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12시부터 이날 오후 9시 현재 서울·경기지역에는 200~400㎜ 전후의 폭우가 내렸다. 경기 연천지역에서 연천역∼전곡역 8㎞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장마 때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날 오후 6시 현재 경기 시흥·하남·과천 등 5개 지역에서 9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성남 등 15개 시 지역에서는 336가구가 한때 침수 피해를 입었고 여주·이천·안산 일대 비닐하우스 수십동 등이 물에 잠겼다. 김포국제공항에서는 낙뢰 때문에 항공기 10대가량이 착륙 이후에도 승객들이 내리지 못하고 1시간 넘게 기내에서 대기했다. 앞서 내린 비로 토양이 많이 약화돼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잇따라 발령됐다. 경기 포천에는 산사태 경보가, 인천 계양·중구·부평 등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8시 기준 71건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했다. 철원에는 이날 새벽 시간당 100㎜가 넘는 비가 쏟아지는 등 북부 지역은 종일 시간당 50∼70㎜ 안팎의 비가 쏟아졌다. 강변이나 계곡에서는 삽시간에 불어난 물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이 구급대원들 덕에 목숨을 건졌다. 류 본부장은 “침수우려 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붕괴나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엔 접근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포토] 도로 위 차를 향해…집중호우로 역류하는 물

    [포토] 도로 위 차를 향해…집중호우로 역류하는 물

    경기도 연천군 도로에 집중호우로 인해 불어난 물이 도로로 흘러들고 있다. 29일 현재 경기북부 연천과 포천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기상청은 30일 낮까지 경기북부에 250㎜, 서울과 경기남부에 8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양 유소년축구대회 지난 18일 폐막... 北 4·25팀 4연속 우승

    평양 유소년축구대회 지난 18일 폐막... 北 4·25팀 4연속 우승

    평양에서 열린 국제 유소년축구대회가 대회 일정을 마치고 지난 19일 폐막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8일 열린 결승전 결과를 전하며 대회 폐막 소식을 보도했다. 통신은 “김일성경기장에서 조선(북한)의 4.25팀(4.25 체육단)과 평양국제축구학교팀의 결승전이 열렸다”며 “4.25팀이 상대팀을 6:5로 이겨 대회 4연속 우승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3일 부터 남북과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6개 국의 8개팀이 참가했다. 아리스포츠컵 유소년 축구대회는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이 주도하는 대회다. 2014년 강원도 연천군에서의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회 대회는 2015년 8월 평양에서, 3회 대회는 지난해 12월 중국 쿤밍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측 방북단은 선수단을 포함해 기업 관계자, 취재진 등 150여 명으로 구성됐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통일경제특구에 들뜬 접경지 “불이익 받던 고통 벗어났으면”

    통일경제특구에 들뜬 접경지 “불이익 받던 고통 벗어났으면”

    철원 평화산단 논의 급물살 금강산~설악산 관광특구 조성 DMZ 생태평화벨트 활기 전망 동서화합도로 추진도 기대감문재인 대통령의 ‘통일경제특구 설치’ 발언에 강원와 경기 등 평화(접경) 지역 지자체와 주민들이 반색하고 있다. 특구가 설치되고 남북 경제협력이 실현되면 낙후된 평화 지역이 통일의 교두보는 물론 산업과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를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특히 강원도는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추진 등 다양한 현안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평화특별자치도가 설치되면 남북 간 지리적 접근성, 비무장지대(DMZ) 및 백두대간, 동해를 공유하는 지정학적 여건을 활용해 통일 시범 지역으로 자리잡겠다는 복안이다. 남북 경제협력으로 추진하던 철원평화산업단지 논의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철원 지역에 산업단지를 만들고 북한 근로자들이 출퇴근하는 형식의 산업단지다. 철원평화산업단지 조성은 문 대통령이 언급한 통일경제특구와 직접 연결되고 있어 정부에서 구체적으로 사업 추진 방향을 수립할 때부터 강원도는 적극 협의할 방침이다. 금강산~설악산 관광특구, DMZ 생태평화 벨트 조성 등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 명파리 장석권 이장은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지 10년이 넘어 지역 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졌는데 통일경제특구 추진 소식이 전해져 반갑다”며 “통일경제특구 조성 계획에 강화에서 고성까지 동서화합도로, 동해북부선 건설을 포함하는 등 실질적인 기반 시설이 함께 추진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경기 파주시는 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은 물론 지역에 통일경제특구가 조성되면 지역 발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파주시는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반환 미군기지 개발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구나 파주에는 개성공단 재개에 대비해 ‘개성공단지원 복합물류단지’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파주시는 고무됐다. 1200억원을 들여 탄현면 성동IC 부근에 16만 5000㎡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 연천군도 경원선 연결과 통일경제특구 조성 등 본격적인 남북 경협 추진으로 낙후된 지역 개발에 새로운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 김충호 강원 화천군 번영회장은 “분단 때문에 상대적 불이익을 받았던 평화 지역이 고통에서 벗어나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선 평화 지역에 특별구역을 만들어 발전시키고 이를 기초로 남북 경협이 한반도 전역으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철원·화천·고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성남 등 경기 28개 시·군 27일만에 폭염주의보로 하향

    수도권기상청은 16일 오후 9시를 기해 경기도 28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 경보를 주의보로 바꾼다고 밝혔다.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수원,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오산, 군포, 의왕, 하남, 용인, 이천, 여주, 광주, 양평 등 28개 시·군 지역이다. 경기지역에 내려진 폭염경보가 주의보로 하향조정된 것은 지난달 21일 폭염주의보가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된 이후 27일 만이다. 이날 경기 지역은 낮 최고기온 35도∼36도의 무더운 날씨를 이어갔지만, 기상청은 17일부터 이들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34도로 전날에 비해 3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화성, 평택, 안성 등 3시에 내려진 폭염경보는 그대로 유지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상층의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남하함에 따라 당분간 낮 기온이 다소 떨어지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줄겠다”라며 “그래도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이상의 더위가 유지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오연천 울산대 총장, 과학기술 혁신토론회 기조연설

    오연천 울산대 총장, 과학기술 혁신토론회 기조연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이 16일 울산과학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열린 ‘2018년 울산지역 과학기술 혁신토론회’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성장 성과 창출을 위한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혁신토론회에는 산업체, 대학, 연구소,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오 총장은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정책의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며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한 전제는 과학기술의 혁신이고, 과학기술 혁신의 수요자이며 동력원인 기업이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역량을 가질 때 실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가 황무지에서 기술력을 확보했듯, 4차 산업혁명시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은 연구개발(R&D) 역량”이라며 “대학이 4차 산업의 뉴프론티어로서 R&D 역량을 꾸준히 축적하고, 기업이 이를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가 돼야 국민경제의 총체적 R&D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지역산업의 미래는 선도 신기술을 발굴해 산업현장에서 신속하게 적용하는 역량에 달려있다”며 “지역공동체 가치 증진을 위해 대학과 정부는 성숙한 협력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지친 심신 달래주는 ‘숲속 여행지’ 가볼까

    산림청이 일상에 지친 국민이 숲을 찾아 심신을 달래고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숲속 여행지를 민간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8일 산림청에 따르면 카카오와 함께 312개 산촌생태마을과 전국 42개 국립자연휴양림 중 각각 7곳을 선정해 ‘카카오 맵’에서 테마지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테마지도 서비스는 맛집·레저 등 주제에 맞는 다양한 장소들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사진, 방문자 후기, 이용정보 등과 함께 소개하는 콘텐츠다. ‘내게 지금 필요한 힐링, 산촌생태마을’에는 강원 인제 달빛소리마을을 비롯해 정선 곤드레 한치마을, 충북 제천 산채건강마을이 추천됐다. 이 밖에 경기 연천 고대산 산촌마을, 전북 진안 세동리 웅치골마을, 전남 장성 축령산 편백숲 치유마을, 전남 광양 산달뱅이마을 등이 담겼다. ‘동화 속을 거니는 듯한 경험, 국립자연휴양림’에는 경기 가평 유명산과 강원 평창 대관령, 전북 무주 덕유산휴양림이 선정됐다. 충북 청주 상당산성과 단양 황정산, 충남 홍성 오서산, 전북 변산 자연휴양림에 대한 정보도 서비스한다. 산촌생태마을은 8일, 국립자연휴양림은 10일부터 카카오 맵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호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민간 플랫폼과의 제휴를 확대해 산림청의 풍부한 산림 콘텐츠를 국민에게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생태마을·휴양림 방문객이 주변 지역·마을과 연계될 수 있는 지역상생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