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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비적 땅굴논쟁 이젠끝내자”/육군당국,모월간지 토론회서 입장밝혀

    ◎“김포부근 음성 녹음” 주장에 “기술상 불가능”/“녹지장소 밝히면 학계·전문가와 공개탐사” 18일 하오 한국 프레스센터 19층에는 2백여명의 시민과 육군관계자들이 모여 서울근교 지하기계음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전개했다. 월간조선측은 『서울근교의 지하기계음은 북한의 장거리땅굴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육군관계자들은 『지하기계음과 사람의 목소리는 잘못 녹음된 것이라며 『비생산적이고 낭비적인 땅굴논쟁은 이제 제발 그만 두자』고 말했다. 이날 월간조선측은 19일 발간될 「추적­김포지하 사람목소리」부분을 복사해 돌린뒤 『지하기계음속에서 북한인의 말소리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20여년간 땅굴탐사에 전력해온 육군정보참모부 탐지과장 김영대대령은 『민간인들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땅굴찾기에 전력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인사한뒤 『그러나 지하암석을 매질(매질)로 해서 기계음이나 사람목소리가 녹음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면서 『지금까지 발견된 북한의 남침용 땅굴은 모두 휴전선 이남 2∼3㎞에 있으며 휴전선 남쪽 15㎞지점까지 땅굴이 있다는 주장은 말이 안된다』며 땅굴 가능성을 거듭 부인했다. 군당국자는 『땅굴은 10㎞이상 연장될 경우 산소공급이 안돼 작업을 할 수가 없으며 산소호흡기를 쓰고 작업을 한다고 가정을 해도 그 안에서 식사와 용변등 일상생활을 절대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녹음을 했다고 주장하는 민간인들이 녹음지점을 정확히 지적하면 그들이 추천하는 음향학자·토목공학자·시추전문가들과 함께 그 곳을 파서 국민들에게 땅굴이 아님을 현장에서 확인토록 하겠다』면서 『민간인들이 주장하는 김포군 후평리와 연천·동두천 등지는 시추결과 지질이나 주변여건으로 보아 땅굴이 아님이 판명됐다』고 말했다. 이날 육군측은 또 「월간조선의 계속적인 땅굴관련음 기사화에 대한 입장」이라는 유인물을 통해 ▲우리나라에도 지하음을 분석할 수 있는 과학자들이 많음에도 왜 현지사정과 언어에 어두운 외국인에게 분석을 의뢰했는가 ▲월간조선은 녹음 당시의 상황을 어디서 어떻게 했는지 확인해 달라 ▲지하음의 채록(채록)이 불가능한 시스템으로 어떻게 지하의 대화음을 녹음했는지 궁금하다고 밝히고 『오늘 월간조선측이 발표한 내용은 한미과학자 합동으로 정확히 분석,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양측은 땅굴문제를 논쟁화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했으나 모임후 월간조선측은 『모든 가능성을 얘기했다.조작이 아니라면 땅굴로 봐야된다』고 말했으며 김대령은 『우리가 언제까지 고유업무를 하지 않고 민간인들의 뒷바라지를 해야 되느냐.지금까지 제출한 증거들은 결코 땅굴과 관련지을 수 없다』고 응수했다. ○북의 악용사례 공개 한편 육군측은 이날 모임에 최근의 조선중앙방송보도내용과 전방에서 수거한 「수도권지역 4개 땅굴은 북침용이며 미국의 지하 핵무기 특수저장고」라는 내용의 전단을 소개하고 월간조선의 보도는 북한을 이롭게 하고 있으며 국민을 놀라게 하는 것이라고 자제를 당부했다.
  • 민총선 미등기땅 10만평/가짜보증인 내세워 사취/50대 2명 구속

    【의정부=김명승기자】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수사과는 13일 허위보증인을 내세워 매매계약서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연천군내 민통선지역 미등기토지 10만여평을 가로챈 한승호(51·연천군 신서면 도신리 273의35)심지섭씨(53·연천군 군남면 황지리)등 2명을 미수복토지 복구등록과 보존등기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파주군 장단면 거목리 민통선내 임야 1만3천여평을 같은 수법으로 가로챈 이모씨(53·파주군 탄현면)등 10여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수사를 벌이고 있다. 구속된 한씨는 지난해말 양모씨(82·연천군 신서면)등 지역주민 2명을 허위보증인으로 내세워 미등기 토지인 연천군 신서면 도밀리206 일대 임야 3만평등 27필지 10만여평을 자신의 이름으로 등기를 이전한 혐의이다. 또 심씨는 지난 86년 군남면 황지리 산 120 일대 공동묘지가 들어선 1만여평의 임야를 같은 수법으로 등기이전한 혐의를 받고있다.
  • 우리농산물 선호/대도시 산지농협직판장 인기

    ◎서울에 11곳 상설… 임시판매장도 많아/쌀·인삼·채소등 2백여품목 판매/특산품 안심하고 싸게 구입 “이점”/소비자들,농약말썽 수입식품 기피심리도 한 몫 국산 농산물을 선호하는 도시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지역에 직판장을 운영하고 있는 일선 산지농협의 수효도 증가하고 있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 상설 직판장을 내고 있는 일선 단위농협만도 11개나 되며 대부분의 다른 농협도 도시지역에 임시직판장등을 내고 산지 농산물을 직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산지농협의 직판장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잔류농약문제로 말썽을 빚는 수입 농산물이 국산 농산물로 둔갑하는 예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단위농협의 도시직판장과 외국산 농산물의 농약처리 실태등을 점검해 봤다. ○87년 지보농협이 처음 ◇농협 직판장=지방의 단위농협중 농산물 소비가 많은 서울에 직판장을 개설 운용한 것은 지난 87년 경북 예천의 지보농협이 처음이었다.그후 서울에 직판장을 운영하는 농협은 해마다늘어 전북 진안군내 11개 단위농협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직판장등 지금은 모두 11개로 늘었다.이들 농협 직판장들은 현지에서 생산된 특산 농산물을 직접 운반해와 생산가에 약간의 이익을 붙여 소비자들에게 팔고 있다.따라서 직판장을 이용할 경우 품질 좋은 농산물을 싼값에 살 수 있다. 이 직판장들이 취급중인 우리 농산물은 쌀을 비롯,찹쌀 율무 녹두 적두 흰콩 서리태 인삼류 표고버섯류 대추 호두 도토리묵 참기름 들기름 고추 마늘 유채 고랭지채소류 젓갈류등 2백여 품목으로 거의 모든 농산물이 망라되어 있다.직판장에서는 산지 농산물을 우선해 팔지만 이외에도 농협중앙회로부터 각종 농산물을 공급받아 팔기도 한다. 단위 농협 도시직판장의 최대 강점은 무엇보다 전국 각지의 특산 농산물을 안심하고 손쉽게 구입할 수있다는 점이다.최고품질의 도토리묵이나 두부를 맛보려면 경기도 의정부 농협직판장을,젓갈류는 충남 홍성의 서부농협 직판장을,표고버섯등 심산계곡의 깨끗한 이슬을 먹고 자란 산나물이 필요하다면 전북 진안군내 11개단위농협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진안농협 직판장을 찾으면 마음놓고 구할 수있다.또 마늘쫑 김치등 토속적인 가공 농산물이라면 경기도 연천군 청산농협의 직판장을 꼽을 수있다.최근들어서는 농협의 직판장 농산물을 골라 소비하는 층이 급증하면서 일선 직판장들의 판매체계도 자리을 잡아 주문배달도 해준다. ○벌꿀·산나물이 대표적 ◇수입농산물의 국산둔갑=값싼 외국 농산물이 무더기로 들어오면서 국내 특산물 산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수입된 농산물들이 판매과정에서 국산품으로 둔갑하기 때문이다.벌꿀 죽제품 산나물등이 그 대표적인 피해 농산물로 꼽힌다.경남 산청군 시천면과 함양군 백무동등 지리산일대 토종꿀 산지에서는 일부 악덕업자들이 미국 유럽산 저질 꿀을 국산 토종꿀로 둔갑시켜 1ℓ당 토종꿀보다 3만원이 싼 1만원씩에 파는 예도 있었다.또 경남 합천 해인사 쌍계사등 관광지에서는 질낮은 수입 고사리 더덕 곶감등이 국산으로 둔갑,헐값에 팔리기도 했다. 고추와 산나물,버섯과 인삼,죽제품등이 생산되는 특산지에도 예외없이 외국산 농산물이 들어와 질좋은 국산인것처럼 바꿔치기 당하고 있다.이를 막기위해 당국은 원산지 표시등을 의무화하는등 무분별한 수입을 조절하느라 애를 쓰고는 있지만 결과는 신통치 못한 형편이다. ○신선도 유지위해 사용 ◇수입농산물의 농약오염=국산으로 둔갑되는 이 수입농산물들은 또 대부분 신선도 유지를 위해 농약을 과다하게 사용해 더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농산물은 공산품과 달리 수확후 소비하기까지 신선도를 그대로 유지해야 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이를 위해 사용되는 방법이 수확한 농산물에 맹독성 농약을 살포하는 이른바 수확후 농약처리(Post­Harvest)이다.중앙대 산업대학장 김성훈 교수는 최근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 마련한 세미나에서 외국의 수확후 농약처리 실태를 낱낱이 폭로해 충격을 주었다. 열대성 과일로 수확후 2∼3일만에 썩기시작하는 바나나가 국내에서는 수확후 최고 6개월까지 싱싱하게 보존,유통되는 것은 발암성 물질로 의심을 받고있는 취화메틸을 비롯,독극성 농약인 청산등으로 훈증처리하기때문이라고 밝혔다. ◇농약검출 실태=최근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모임」은 바나나등 모두 12개 수입 농산물을 국립보건원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의뢰,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발암성 농약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이 발표에 따르면 수입 레몬에서 발암성 농약인 2.4 ­D가 0.065ppm,OPP가 최고 2.96ppm까지 검출됐다. 바나나와 파인애플에서는 메틸브로마이드가 각각 0.288ppm에서 3.378ppm까지 검출됐으며 전량을 수입해오고 있는 밀에서도 클로로피리포스메틸이 최고 1.259ppm이 잔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수입농산품 농촌에까지 판쳐/중국 등서 들여와 시골장터서 판매

    ◎관광지 토산품점에도 버젓이/고사리·메주서 부채등 공예품까지/원산지표시 떼고 “국산” 속이기도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에서 수입된 값싼 농수산물과 수공예품들이 전국의 유명 관광지 토산품점에 버젓이 진열돼 거래되고 있다. 이들 수입품들은 거의 대부분이 국산보다 품질이 크게 떨어져 상인들은 아예 국산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엔 각종 지방문화행사장의 토산품 판매장에서까지 이들 저질 외국산 수입품들을 팔고 있는가 하면 일부는 국산품으로 속여 판매했다가 소비자들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한다.이같은 값싼 저질의 외국산 수입품들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주로 중국과 대만에서 들여왔으나 요즘은 태국·필리핀·방글라데시·인도·파키스탄·브라질·잠비아등지에서까지 마구 들여오고 있다. 수입품의 종류도 다양해 고사리·더덕·취나물·곶감·메주등 농수산물을 비롯해 부채·방석·발·자동차용 구슬방석·구슬베개등 대나무로 만든 수공예품과 재떨이·화병·촛대등 돌제품,그리고 수건·티셔츠등 면직물등 없는것이 없다. 지리산 월출산등 전남도내 5개 국립공원과 두륜산등 2개 국립공원에 있는 60여개 토산품 판매점에선 최근 중국산 동남아산등 값이 싸고 품질이 떨어지는 외국산 수공예품들은 토산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중간상인들은 통관시 원산지표시 마크를 떼어내고 국내 유명 토산품 품질표시마크를 도용하는 등 불법판매행위를 일삼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 남부집단시설지구에서 토산품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32)는 『담양산 대나무부채의 경우 1개당 2천∼3천원에 들어오는데 비해 중국산은 2백∼3백원이면 구입할수 있어 중국산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86년 경주일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토산품제작공정을 견학시켜 구매의욕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조성된 경주하동민속공예촌의 경우 공동판매전시관에 외제상품이 줄줄이 들어차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80여개의 토산품점이 있는 설악산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품도 거의가 원산지표시가 없거나 알아보기 힘들게표시되어 있어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나 관광객들이 국산품으로 속아 사기가 일쑤다. 더구나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열린 강릉 단오제에서는 난장에 나온 상품의 절반이 중국산이었으며 지난 13일부터 한국4H연맹 부산시지부가 을숙도에서 주최한 「우리농산물 우수상품 전시판매」행사에서도 중국산은 물론 미국산 농수산물을 진열판매했다가 비난이 일자 수입품들을 철거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주부 정진춘씨(46·서울 영등포구 도림1동 147)는 지난 16일 설악산 오색약수터 토산품점에서 『설악산에서 뜯은 것』이라는 주인의 말을 믿고 더덕과 고사리를 사왔으나 집에 돌아와 먹어보니 중국산이었다고 했다. 또 회사원 김모씨(50)도 『최근 고향인 경기도 연천에서 열린 5일장터에서 한 할머니로부터 「집에서 직접 만든 메주」라는 말을 믿고 메주 10덩어리를 사다 간장과 고추장을 담갔으나 모두 실패했다』면서 뒤늦게 중국에서 수입된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리 토산품은 특허권을 인정해 외제 모조품의 수입을 막아야하고 외국산을 수입할 경우 통관업무를 철저히 해 반드시 원산지표시를 부착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유통과정에서 원산지 표시를 떼내는 것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단속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호우 틈타 폐수 대량방출/피혁·염색공장/한탄강 물고기 떼죽음

    【연천=김명승기자】 한탄강의 지류인 신천의 폐수유입 방지둑이 무너지면서 폐수가 강으로 흘러들어 물고기 수만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지난 5일 자정쯤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대전리 한탄강과 동두천시 화천의 합류점에 설치된 폐수유입 방지둑 3곳이 새벽 이지역일대에 내린 집중호우로 무너져 동두천시·양주군 일대 피혁공장과 염색공장 등에서 배출된 유독성폐수가 강으로 유입,피라미·모래무지·눈치등 물고기 수만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5일 상오6시30분쯤 한탄강 상류로 부터 죽은 물고기들이 떠내려와 연천군 전곡5리 한탄강 국민관광지 일대 1·5㎞의 강가에 싸이기 시작했으며 상오 9시쯤에는 수거한 물고기만 수천마리에 달했다는 것이다.동두천시는 이날 내린 집중호우로 양주군과 동두천시를 거쳐 한탄강으로 합류하는 화천의 수량이 증가하면서 이 일대 피혁·염색공장이 유독성 폐수를 집중 방류,이 폐수가 동두천시 취수장 아래 합류지점에서 토사로 쌓은 폐수유입 방지벽 3곳을 20m,10m,5m 크기로 붕괴시키며 강을 오염시켜물고기들을 떼죽음 시킨것으로 분석했다.
  • “땅속 기기음 땅굴과 무관”/“굴착소리 아닌 전기잡음”/국방부

    ◎김포등 4곳 시추탐사 국방부는 4일 최근 서울 근교에 북한의 남침용 땅굴이 있다는 민간탐지자들의 주장과 관련,문제의 지역을 정밀조사한 결과 땅굴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날 국방부 발표및 군당국자들의 기자회견을 통해 정지용씨(43)등 민간인 탐지자들이 김포 후평리,연천 구미리,동두천 광암동,파주 덕천리등 4개 지역에 북한의 땅굴이 있다고 주장함에 따라 이들 지역에 전문인력과 고도의 탐지장비를 투입해 조사를 벌였으나 땅굴의 징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군당국자들은 지난 5월 동두천 광암동지역 지하 21m에서 포착됐다는 기계굴착음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분석결과 기계음 아닌 전기잡음으로 판명됐고 민원인 입회하에 실시한 시추작업에서도 땅굴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또 후평리 지하에서 추출됐다는 시멘트덩어리의 지름이 시추기 비트(Bit)의 지름보다 8.5㎜ 더 크고 이 시멘트덩어리를 물에 넣은 결과 10분내에 완전히 풀려버리는 점등으로 보아 땅굴을 감추기 위해 사용된 시메트가 아니라시추시 추출된 돌가루를 통조림통에 응고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국방부는 연천 구미리 25m지하에서 녹음됐다는 선명한 사람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속도·억양·강도등으로 보아 남한 사람의 통상적 어트였다면서 모든 장비를 동원,이 지역을 탐사했으나 땅굴은 없었다고 밝혔다.
  • 「노래방」 운영기준 3개월내 마련(국무회의:4일)

    ◎「북땅굴 의혹」 철저한 재조사 요구 제24회 국무회의는 개원협상으로 떠들썩한 정치권의 분위기와는 달리 차분한 가운데 민생현안문제에 대한 논의가 주요 토의내용이었다. 특히 연천·포천·강화 일대의 땅굴의혹사건과 노래방시설 허가기준,불법체류외국인 신고문제 등이 진지하게 논의됐다. 이 때문에 상정된 안건이 5건밖에 없었던 이날 회의는 상오9시에 시작돼 2시간20분만인 11시20분에 끝났다. 심의 의결된 안건은 내무부가 상정한 법률안인 「지방자치법(개)」과 외무부의 일반안건 「대외직명대사지정안」,법제처의 「제13대 국회말처리법률안폐기보고안」등. ◎…이동호내무부장관이 지방자치법개정안을 상정하자 김기춘법무장관이 그동안 관계부처간 협의과정에서 있었던 이견사항을 간단하게 설명. 김장관은 『지방자치법 1백59조에 보면 지방의회가 의결한 법령이 타법령과 상충될 경우 소제기를 대법원에 하게 되어 있다』면서 『사법부에서 고등법원으로 낮춰줄 것을 요청해 왔으나 이번에는 이 부분을 손대지않기로 해 그대로 두었다』고 소개. 이어 이내무장관이 노래방의 시설허가 기준을 규정한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에 대해 설명하자 이상배총무처장관이 시행령안의 「6개월내에 시설및 운영기준을 마련한다」는 내용에 대해 이의를 제기. 이총무처장관은 『6개월뒤면 대선등이 겹쳐 허가기준을 마련하는데 문제가 있다』면서 3개월내로 고칠 것을 제의. 많은 장관들의 의견이 개진된 가운데 결국 이총무처장관미 제의한 「3개월내로」수정 통과. ◎…정원식국무총리는 안건심의가 끝난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환경회의 참석을 위해 7일 출국하게 됐다』고 국무위원들에게 출국인사. ▷의결안건◁ ◇지방자치법(개)=▲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조례안을 이송받은 경우 15일 이내에 공포하던 것을 20일 이내에 공포하도록 함.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제13대 국회말처리 법률안폐기보고안=▲정부제출법률안9건(공직자윤리법개),국가안전기획부법(개),한국우주소년단육성에 관한 법률최저임금법(개)산림조합법(개),축산법(개),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개),반도체회로의 배치설계에 관한 법률 ▲재의요구법률안 3건(국민의료보험법,노동조합법,노동쟁의조정법)
  • 경원선열차 제동장치 결함/6량 철도따라 16㎞ 굴러가(조약돌)

    ○…경원선(의정부∼신탄리)열차가 제동장치결함으로 혼자서 16㎞나 굴러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4월21일 하오11시5분부터 30일 상오 5시50분사이 경기도 연천군 실서면 대광2리 신탄리역에서 운행대기중이던 철도청소속 814호 열차(기관사 조강현·33)가 제어장치 미흡으로 기관차1량과 객차5량을 단채 경사진 철도를 따라 16㎞떨어진 연천역까지 가 멈춘 사고가 발생했다.
  • 희귀목 불법채취/국유림 돌며 향나무등 캐내/5명구속·44명입건

    경찰청은 28일 자연석과 희귀목등을 불법채취해온 69명을 적발,이가운데 차재렬씨(54·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간파리114)등 분재·조경업자 5명을 산림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44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또 6명을 즉심에 넘기고 14명은 산림청에 통보했다. 경찰의 이번 단속은 전국의 유명산등에서 향나무등 희귀목과 자연석등이 불법채취돼 희귀식물이 멸종위기에까지 이르렀다는 보도(서울신문 4월16일자 1면)에 따른 것이다. 구속된 차씨등은 지난10일 상오9시30분쯤 연천군 전곡읍 고능리 국유림에서 15∼20년생 정원수인 희귀소나무 8그루를 무단채취하다 적발됐다.
  • 국립공원 등산로 131곳 개방/새달 1일부터 일제히

    ◎지리산 종주코스 포함… 취사는 계속 금지 산불방지를 위해 출입이 금지됐던 지리산종주코스등 16개국립공원내 1백31개 등산로가 내달 1일부터 전면 개방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7일 국립공원의 산록이 우거져 산불위험이 적어짐에 따라 지난 3월1일부터 폐쇄중인 지리산등 16개공원 1백31개 등산로를 오는 6월1일부터 개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91년 1월부터 자연휴식년제를 실시중인 설악산 한계령∼중청봉간 등산로등 14개공원 30개 등산로는 이번 조치와 관계없이 계속 입산이 통제되고 공원구역내 취사 야영행위도 금지된다. 개방등산로는 다음과 같다. □개방 대상 등산로 ▲지리산=노고단∼천황봉45㎞,대원사∼치밭목∼천왕복18㎞,청학동∼삼신봉∼세석간 13㎞등 27개소 2백60.5㎞ ▲계룡산=고왕암∼연천봉간 2㎞,상신∼삼불봉3㎞등 3개소 5.8㎞ ▲한려수도=두산계곡∼금산정상간 2.7㎞ ▲설악산=비선대∼마등령∼백담산장12.7㎞ 오색∼설악폭포∼대청봉5㎞등 7개소 69.2㎞ ▲속리산=세심정∼비로산장∼상고암∼천왕봉간 3.7㎞ 상오리∼장감동∼천황봉 11㎞등 8개소 47.2㎞ ▲내장산=야영장∼서래봉간 1㎞,이주암계속∼소죽음재 2㎞ 등 14개소 19㎞ ▲가야산=홍제암∼진대밭골∼두리봉간 3.8㎞,동성재입구∼동성봉∼대피소 1.5㎞ 등 8개소 21.2㎞ ▲덕유산=인월담∼칠봉산덕유상봉·향적봉간 5·2㎞등 4개소 20㎞ ▲오대산=동대산입구∼진고개간 4㎞,진고개∼노인봉∼구룡연 11㎞등 4개소 28.6㎞ ▲주왕산=제3폭포∼금은광이∼너구동간 6㎞등 5개소 28㎞ ▲치악산=황골∼입석사∼비로봉간 4.9㎞,성남∼상원사∼비로봉 15.7㎞등 5개소 55.9㎞ ▲월악산=미륵리∼하늘재∼포암산간 3㎞,중선암∼도락산 8㎞ 등 7개소 24㎞ ▲북한산=제1야영장∼포대능선간 8·7㎞,24초소∼인수산장 1.45㎞,화계사∼칼바위능선∼대동문 4.8㎞ 등 22개소 65.6㎞ ▲소백산=갈래골∼도솔봉∼죽령 8.7㎞,성골∼신선봉∼국망봉∼비로봉 14.7㎞ 등 9개소 75.7㎞ ▲월출산=교동리∼천황봉 3㎞,무위사∼갈대밭 2㎞ 등 4개소 12㎞ ▲변산반도=내소사∼회양골∼변산기도원간 4.5㎞ 3개소 11㎞
  • “내고향 부모 돕듯” 장병들 모심기

    ◎육군 태풍부대의 농촌일손돕기 현장에 가다/모판 운반·이앙기 운전에 쉴틈없이/논두렁선 경운기등 농기계도 수리/지난 15일부터 3,837가구 3,665㏊ 심어줘 5천평 밖에 안되는 산골짜기 논에는 러닝셔츠차림에 바지를 무릎까지 걷어붙인 장병들이 모내기작업을 하느라 분주하다. 물이 가득찬 논바닥을 이리저리 오가며 모판을 나르는 사병이 있는가 하면 능숙한 솜씨로 이앙기를 운전하는 사병도 있다.이앙기가 지나간 뒤에는 모가 자로 잰듯 정연하게 심어진다. 논두렁옆 비닐하우스앞에서는 정비대 장병들이 농민들의 고장난 경운기와 콤바인등 농기구를 수리하느라고 시간가는 줄 모른다.온 몸은 기름투성이지만 농민들을 돕는다는 생각에 피곤한 것도 잊는다. 이곳은 육군태풍부대 장병들이 모내기철을 맞아 대민지원을 하고 있는 경기도 파주군 적성면 어유지리 현장. 『요즈음 우리 농촌에선 일손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려워요.새참까지 세끼를 대고 하루 3만원을 준다고 해도 도대체 사람을 구할 수가 없어요』이마을 이일한씨(34)는 이렇게일손구하기가 어려운때 장병들이 자진해 모내기를 도와주니 그 고마움을 무어라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휴전선 부근인 어유지리마을은 젊은 사람들이 모두 도시에 나가고 60세가 넘은 노인과 어린이들만 남아 모내기철만 되면 서울에 나가 일손을 구해와야 하고 그렇지 못한 농가는 모내기를 포기해야 한다.이런 어려움을 알고 육군태풍부대장병들은 지난 15일부터 동두천시와 파주·장단·연천군 3천8백37가구 농가 3천6백65◎의 논에 연인원 1만5천8백92명을 동원,모내기지원과 농기계수리를 해주고 있다. 장병들은 모내기지원과 농기계수리를 끝낸 뒤에는 마을길청소까지 해주어 민·군관계개선과 대군신뢰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촌에서 자랐기 때문에 우리집 논을 맨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해 모를 심고 있습니다』 두손이 흙투성이가 된 고범식상병(23)은 모 한포기 한포기 심을 때마다 새삼 쌀 한톨의 귀중함을 실감한다고 했다. 태풍부대장 이재관소장은 『장병들이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근로정신과 애향심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절약과 노인공경 등 충효사상까지 체득할 수 있어 좋은 현장교육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병들은 민폐를 끼치지 않기위해 식사는 반드시 부대식사를 하고 있으며 밥알 하나도 버리지 않는 알뜰한 생활을 하고 있다. 어유지리 이장 강민호씨(37)는 『우리마을에는 장병들이 모내기지원을 해주어 이달말이면 적성면 20개리 중에서 제일 먼저 모내기가 끝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부대장병들은 지난 3월과 4월에는 부대장비인 20여대의 굴삭기와 10여대의 페이로더,40여대의 덤프트럭을 동원해 상습수해지역 도로와 제방복구공사를 해주기도 했다. 군의관은 노약자와 극빈자·어린이들에게 무료 대민진료를 실시,민·군 일체감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 체육복을 무릎까지 걷어올린 박진한병장은 『상오 9시부터 하오5시까지 산골짜기 논에 모를 심다보면 허리가 끊어지는 듯 아프지만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며 『제대하면 고향에 돌아가 부모님께 효도하고 더욱 열심히 일할 각오』라고 말했다. 모내기가 끝나자 논주인 이씨와 이장 강씨가 막걸리와 특식을 내놓자 장병들은 『근무중』이라며 정중히 거절하고 부대 목욕탕으로 향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22만2천여명의 병력을 농번기 일손돕기에 투입했으나 올해는 30만명이상의 장병이 농촌대민지원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국내 첫「공원식 정수단지」중단 6개월(지역이기주의 이래서야…:5)

    ◎“내 이웃엔 안된다” 공공시설 건설 진통의 현장/부산 용호하수처리장 확장/“왜 다른구 폐수까지 받나” 반대/주민/일 시설 시찰등 설득에 안간힘/당국/공사 저지로 오수 하루 60만t 그대로 바다방류 『용호하수처리장확장 결사반대』부산시 남구 용호3동 29 부산항 외항 용호하수처리장 확장공사장 현장사무실 건물벽면에 이 지역 주민들이 쓴 플래카드가 어지럽게 걸려있다. 건물옥상에는 부산시에서 하수처리장건설을 홍보하기 위해 설치해 놓은 대형 조감도가 찢겨진채 세워져 있고 현장 곳곳에는 공사를 하다 중단한 철제빔이 덩그렇게 서있다. 부산시에서 지난해 12월 착공한 용호하수처리장 확장공사는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벌써 6개월째 중단상태에 있다. 시는 이곳의 기존 하수처리장이 10여년동안 사용해온데다 처리능력이 1일 4백㎘밖에 안돼 이를 94년까지 1일 27만t 처리능력의 일반하수처리장으로 확장하기로 계획을 세웠으나 이 일대 용호 1·2·3·4동 주민들의 반대로 첫해부터 공사를 못하고 있다. 『그동안에도 택시기사들이 용호동을가자면 후진동네라며 기피해왔습니다.이런 판국에 이전은 못할망정 확장공사를 한다니 말이나 될법한 얘깁니까』 현지에서 만난 용호하수처리장확장반대 대책위원장 왕흥권씨(51)는 주민들의 입장을 이렇게 한마디로 대변했다. 왕위원장은 게다가 시당국이 지난81년 이곳에 처음 하수처리장을 설치할 당시 일반하수만을 처리하겠다고 해놓고 분뇨까지 처리를 해왔다며 이제는 주민들이 더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잖아도 집값·땅값이 오르지 않아 속상해하고 있는 판에 또 피해를 보라는 말입니까.자식들 혼사얘기가 나오다가도 이 동네에 산다면 혼사도 깨집니다』 시당국은 주민들에게 새로 설치하는 하수처리장은 선진국혀 최신시설로 악취제거는 물론 지상2층을 복개,이곳에 체육·공원·어린이놀이시설등을 갖춰 주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 하수처리장이 자신들이 사는 남구 관내뿐아니라 부산시내 동구·부산진구 관내 하수와 분뇨까지 처리하기위해 확장하는 것이라면서 아무리 설득해도 막무가내로 반대하고 있다. 용호천 대연천의 생활하수는 1일 11만t 정도로 남구지역만의 수계를 정화해야지 왜 동구·진구에 걸쳐있는 동천의 오폐수 1일16만t까지 수㎞의 차집관로까지 설치,막대한 예산낭비와 전근대적인 발상으로 대규모 하수처리장을 시설하려 하느냐면서 동천하수처리만은 결코 안된다는 지역감정을 앞세우고 있다. 그러나 시당국자는 지난 88년 4월 서울올림픽에 대비해 건설된 수영하수처리장에서 하루 23만t의 하수를,지난 90년11월 준공한 장림하수처리장에서 하루 30만t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으나 부산시에서 하루 발생하는 하수량은 모두 1백17만t으로 하수처리율은 45%에 불과하다면서 이에따라 시는 오는 2001년까지 현재 각각 수영·장림하수처리장의 용량을 42만t·50만t처리수준으로 늘리고 용호하수처리장도 확장,하루 27만t처리수준의 처리장으로 전환시키고 장기적으로는 하루 46만t의 하수를 처리하는 규모로 용량을 늘려나가야 4백만 부산시민의 하수처리가 제대로 이뤄져 부산항오염을 비롯한 환경오염을 막아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용호하수처리장은 현재의 1만8천여평의 하수처리장부지를 3만8천평으로 확보,이곳에 침전지 25개소 폭기조 25개 최종침전지 25소 염소혼합지 3개소 등을 비롯해 악취제거를 위한 활성탄흡착식공법을 사용,국내최초의 공원을 겸한 시설을 갖출 계획이므로 이를 무조건 막기만 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시당국은 이같은 계획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남구의회에서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8월 홍보VTR 35개를 제작,주민들에게 상영하고 용호발전협의회에 사업설명회 주민대표의 일본하수처리장시찰등 주민설득에 나서는 등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해왔다고 했다. 이같은 현상이 지속되는데 대해 도시관계전문가들은 『하수처리시설은 공익시설이므로 어디든지 세워야 하며 기존시설을 확장하는 것을 무조건 막는 것은 곤란하다』면서 『시당국은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회라든가 현지 시찰등을 통해 하수처리장 확장의 필요성을 알리는데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 김용채 정무제1장관(민자 당3역·정무장관 프로필)

    ◎공화 총장·총무지낸 JP측근 3공때인 68년 구공화당 전국구의원으로 원내에 진출한 5선의원.오치성전내무장관과 포천·연천·가평지역을 둘러싸고 1진1퇴를 거듭했으며 80년 정치규제에 묶이기도 했다. 87년 신민주공화당사무총장,88년 원내총무등 주요 요직을 맡을 만큼 김종필민자당최고위원의 신임이 두터운 핵심측근.사업수완도 돋보여 한때 서부트럭터미널 대표이사를 맡기도. 솔직한 성격에 직선적인 화법을 구사하지만 대세를 읽는 눈이 뛰어나다는 평.부인 인옥희여사(57)와 3남 1녀.취미는 태권도와 서예.
  • 30만평 이상 도시권 개발/기반시설 의무화/올 첫 「정비심의위」

    ◎김포등 20곳에 공단 조성 앞으로 수도권내 이전촉진권역과 제한정비권역에서 1백만㎡(30만평)이상의 대규모 사업을 시행하려면 인구·교통및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하며 이에따른 도로·용수·환경등 기반시설도 설치해야 한다. 또 수도권내 자연보전권역과 개발유보권역의 양평·김포군등 5개군에 모두 20개소의 공업단지가 조성된다. 정부는 20일 정원식국무총리주재로 올해 첫 수도권 정비심의위원회를 열고 수도권내 대규모 개발사업 심의지침및 공업용지 조성사업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심의지침에 따르면 수도권내 이전촉진·제한정비권역에서 30만평이상의 구획정리 택지조성 공유수면매립 관광지조성사업등 대규모 사업을 시행하려면 인구·교통·환경영향평가를 받아 ▲사업지구와 서울및 주변도시간의 교통시설 ▲사업지구내외의 환경오염방지시설 ▲용수공급시설등을 설치토록 했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지금까지 수도권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기반시설도 갖추지 않은 채 시행돼 교통체증은 물론 환경문제등을 일으켜 왔던 것을 미리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기본계획 또는 실시계획을 수립할 예정인 1백만평 규모의 수원영통지구개발사업과 35만평 규모의 인천 송도의 신시가지 개발사업은 인구·교통·환경영향평가와 함께 기반시설 설치계획도 수립,심의를 받아야 한다. 이날 회의는 또 자연보전권역인 양평군의 양동·지재·개군면등 3개소와 가평군의 외서·상·하·북면과 목동지구등 5개소,안성군의 양성·보개·일죽·이죽·삼죽면등 6개소등 모두 14개소에 24만7천평의 공업용지를 조성,1백4개 공장을 유치토록 했다. 이와함께 개발유보권역인 김포군의 양촌·대곶면과 연천군의 군남·연천·청산·미산면등 6개소에 10만7천평의 공업용지를 조성,89개 공장을 유치토록 했다. 이밖에 가평 대곡지구,양주 가납지구,이천 안흥지구등 3개소의 5만3천6백평규모의 토지구획정리 사업과(주)인창 (주)장원의 이천및 삼진양회(주)의 안성 조립식주택공장의 건설,가평군의 꽃동네조성사업등을 승인했다.
  • “땅속서 이상한 굉음 들린다”/김포·연천서「땅굴찾기」소동(조약돌)

    ○…경기도 김포군 하성면 후평리·조강리와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일대 지하에서 땅굴파는 굉음 등이 들려 주민들이 직접 조사에 나섰다. 예비역 준위출신인 정지용씨(42·서울 강남구 일원동)와 함께 조사활동을 펴고 있는 김천환씨(35·농업)등 주민 5명은 『지난 88년부터 땅속에서 갱차(갱차)가 굴러가는 굉음 등이 들려 북한의 땅굴파는 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스럽다』면서 『지난해 8월 구미리 시추공에서 「막아 막아」「위에서 다 들려」라는 목소리까지 들려 녹음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주민들은 시추공 4백여개를 뚫어 「북한의 땅굴찾기」를 벌이고 있다. 이에대해 육군은 『그동안 주민의 진정이 잇달아 여러차례 확인작업을 벌였으나 땅굴을 찾아내지 못했다』면서 『북한의 땅굴은 모두 휴전선 이남 2∼3㎞ 이내에 있고 학문적으로는 그 이상 남쪽으로 땅굴이 연결될 경우 산소공급이 안돼 사람이 견딜 수 없다』고 밝혔다.
  • 경기·강원지역서 땅 위장증여 투기/2백27명에 14억 추징

    ◎국세청,8백21명은 고발 국세청은 16일 북방정책이 활기를 띰에 따라 부동산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경기·강원북부지역에 대해 투기조사를 실시,토지위장 증여자 및 관련 거래자 2백27명을 적발하고 이들로부터 13억7천6백만원을 추징했다. 또 등기원인 허위기재 등으로 국토이용관리법 및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을 위반한 8백12명과 부동산중개업법 위반자 9명등 모두 8백21명을 관계기관에 형사고발했다. 국세청은 경기도 연천·파주·김포군과 강원도 철원·양구·고성·화천군등 7개 군지역에 대해 일제조사를 했었다. 국세청이 추징한 세목은 양도소득세 10억3천9백만원,소득세 2억1천7백만원,기타 1억2천만원 등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18일부터 2개월간 지방청 부동산조사반 및 세무서 조사반 3백89명을 집중 투입,지난해 7월이후 부동산 거래자 1천2백5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부동산 매매업자인 임모씨(53·서울 은평구 불광동)는 토지거래규제지역인 강원도 철원군 동승읍 오지리의 잡종지 4천1백평을 거래허가도 없이 정모씨(56·도봉구 방학동 신동아아파트)에게 위장증여 형식으로 양도한 것으로 밝혀져 종합소득세 1억4천3백만원이 추징되고 관계법규 위반으로 고발됐다. O산업대표이사인 신모씨(34·서울 서초구 신원동)는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의 대지 2천3백평을 이곳 주민 주모씨(63)로부터 8천만원에 매입한 뒤 이를 6필지로 나누어 윤모씨(서초구 반포동 반포아파트)등에게 1억2천만원에 미등기전매,4천2백만원의 단기 전매차익을 챙겼다가 부동산등기 특별조치법등 위반혐의로 고발됐다.
  • 수류탄 휴대 탈영병 자폭/양주서/군검문소서 검문받다 1발 터뜨려

    ◎인질 30대도 절명… 헌병 1명 중상 【양주=조덕현기자】 3일 하오 2시55분쯤 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유양리 주내검문소 10m앞 길에서 수류탄 3발을 갖고 탈영했던 육군 모부대 소속 김광명일병(21)이 타고 가던 서울2코9750호 엑셀승용차(운전자 김병기·34)안에서 수류탄 1발을 터뜨려 김일병과 승용차 운전자 김씨등 2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인근에 있던 헌병 1명이 파편상을 입고 국군 덕정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일병은 이날 하오 2시30분쯤 경기도 양주군 회천읍 회정리 평화가든(주인 김정근·45)에 수류탄을 두손에 든채 뛰어 들어가 앞문을 걸어 잠근채 『내 인생은 끝났다.수류탄을 터뜨리겠다』며 15분여 동안 이 음식점 주인 김씨부부를 위협하다 김씨 부부가 화장실을 통해 밖으로 피신하자 밖으로 뛰쳐나와 평화가든 맞은편 삼진제판공장에 물건을 납품하고 나오던 김씨의 엑셀승용차에 올라 탔다. 김일병은 식당주인 김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추격해오자 주내검문소앞 10m 지점에서 수류탄 1발을 터뜨려 자폭했으며 운전자 김씨도 함께 숨졌다. 김일병은 지난 2일 밤 11시30분쯤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육군○○부대 내무반에서 잠자다 행정반 간이탄약고에서 수류탄 3발을 갖고 탈여했었다.
  • 「민통선 땅투기」 무더기 적발/검·경/10명 구속·93명 입건

    ◎미등기전매로 수십억대 차익챙겨 검찰과 경찰은 2일 남북화해분위기를 틈타 군사분계선 주변 지역의 토지를 대량으로 매입했다가 미등기상태로 전매,거액의 전매차익을 남긴 무허가 부동산중개업자등 1백13명을 적발,이가운데 10명을 구속했다. 대검중앙수사부(신 건검사장 김대웅부장검사)는 이날 15억2천여만원의 전매차익을 챙긴 무허가부동산중개업자 김종진씨(33·서울 송파구 삼전동 176의1)등 부동산 투기꾼 6명등 모두 7명을 국토이용관리법및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땅을 사들인 김윤희씨(37·부산 서구 동대신동2가 380의2)등 70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날 경찰청특수대도 지태용씨(37·서울 영등포동7가 철우아파트5동 509호)등 3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석주씨(54·경기도 파주군 금촌리 93)등 23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상완씨(36·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주공아파트 810동 1401호)등 2명을 수배하는 한편 육군소령 2명을 국방부에 통보조치하고 적발된 사람들의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세금을 추징토록 했다. 구속된 김씨와 강은호씨(33·인천시 중구 신흥동 항운아파트 14동 106호)는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576에 무허가 부동산중개소를 차려놓고 같은해 6월 토지거래허가를 받지않고 민통선구역안에 있는 경기도 연천군 중면 환산리와 중사리 일대 땅 3만3천여평을 사들인뒤 이모씨등 32명에게 5억5천만원에 팔아 2억원의 전매차익을 남긴 혐의를 받고있다. 함께 구속된 전재무씨(51·농업·서울 송파구 방이동 코오롱아파트 104동 703호)는 지난 88년 5월 민통선 및 남방한계선 이웃의 경기도 연천군 일대 토지 9만9천여평을 사들인뒤 이를 미등기 전매,5억여원의 전매차익을 챙겼다는 것이다. 또 구속된 서맹렬씨(53·법무사 사무소 사무장·경기도 연천군 연천읍)는 이날 같이 구속된 투기꾼 김규동씨(33)로부터 담당공무원에게 부탁해 토지거래허가를 받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교제비명목으로 5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두메 2백13개면 주거환경 대폭 개선

    ◎내무부 시달/7백51억 투입… 도로·상­하수도등 확충 정부는 올해 전국 2백13개 면단위농어촌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내무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2토지개발 투자계획」을 확정,공사세부설계작성과 공사자재확보 등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것을 각시·도에 시달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강원도의 26개면을 비롯해 경기 8개면,충북19개면,충남27개면등 낙후지역으로 선정된 2백13개면에 대해 지방양여금4백88억9천9백만원과 지방비 2백39억3천8백만원등 모두 7백51억8천2백만원을 들여 생활기반시설과 산업기반시설등을 확충,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와 복지를 향상시키기로 했다. 내무부는 특히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생활기반시설 개선의 경우에는 도로확·포장,교량가설,상·하수도 설치사업등에 중점을 두고 산업기반시설은 경지정리와 양수장건설에 주력키로 했다. 올해 시행되는 주요사업내용은 ▲도로개설등 생활기반조성사업이 4백25건에 7백6억2백만원 ▲선착장·양수장·도수로등 산업기반시설사업이 12건에 36억7천8백만원 ▲소하천정비·석축설치등 국토보존시설사업 11건 6억2천3백만원 ▲마을회관등 문화시설사업 6건 1억7천8백만원 ▲간이상수도등 주민환경개선사업 6건 1억7천8백만원등이다. 내무부는 또 내년에는 올해 사업실시지구에서 빠진 2백여개면에 대해서는 7백69억원을 들여 개선사업을 펴기로했다. ◎환경개선 대상 213개면 경기(8) △남양주 수동 △여주 강천 △광주 남종 △연천 미산 △포천 관인 △가평 북 △양평 양동 △강화 화도 강원(26) △춘천 남 △사북 △북산 △홍천 동 △재촌 △두촌 △횡성 서운 △〃갑천 △원주 하래 △〃 부론 △영월 하동 △〃남 △평창 방림 △〃봉평 △정선 동 △〃북 △화천 하남 △양구 남 △〃해안 △인제 기린 △고성 현내 △양양 현남 △〃서 △명주 옥계 △삼척 미도 △〃가곡 충북(19) △청원 미원 △〃가덕 △보은 내북 △〃회남 △옥천 안내 △영동 학산 △〃양산 △〃상촌 △진천 문박 △괴산 문광 △〃청천 △중원 소태 △〃노은 △제천 수산 △〃백운 △단양 적성 △〃영춘 △음성 소이 △〃맹동 충남(27) △금산 남일 △〃남이 △연기 전동 △공주 유구 △〃신풍 △논산 양촌 △〃가야곡 △부여 은산 △〃내산 △서천 문산 △〃판교 △보령 청소 △〃성주 △청양 장평 △〃화성 △홍성 서우 △〃은하 △예산 광시 △〃대흥 △서산 부석 △〃지곡 △태안 고남 △당진 면천 △〃정미 △아산 송악 △천안 북면 △〃병천 전북(27개) △완주 운주 △〃화산 △〃동상 △진안 성주 △〃주천 △〃백운 △무주 무풍 △〃부남 △장수 천천 △〃계북 △임실 덕치 △〃청웅 △〃강진 △남원 보절 △〃야영 △〃덕과 △순창 인계 △〃복흥 △〃동계 △정읍 산내 △〃웅동 △고창 성송 △〃심원 △부안 진서 △〃상서 △김제 금산 △익산 웅포 전남(39) △담양 무정 △〃남 △곡성 죽곡 △〃고달 △〃삼기 △〃결 △구례 문추 △〃토지 △광양 다압 △〃옥룡 △여천 소라 △승주 주암 △〃외서 △〃낙안 △고흥 도화 △〃포두 △보성 웅치 △〃노동 △〃결백 △〃복재 △화순 한천 △〃춘양 △〃동복 △〃남 △장흥 용산 △〃장평 △강진 올천 △〃도암 △해남 북일 △〃송지 △〃마산 △영암 미암 △무안 해제 △나주 문평 △〃공산 △함평 신광 △영광 묘량 △장성 서삼 △〃욱일 경북(40) △군위 부계 △〃 산성 △의성 옥산 △〃 안평 △안동 도산 △〃 녹전 △청송 부동 △〃 안덕 △영양 청기 △〃 일율 △영덕 달산 △〃 창주 △영일 죽장 △〃 기북 △경주 양북 △〃 양남 △영천 자양 △경산 와촌 △청도 금천 △〃 각북 △고령 덕곡 △성주 금수 △〃 수륜 △금릉 감문 △〃 부항 △〃 증산 △선산 장천 △상주 중동 △〃 좌북 △〃 모서 △문경 동로 △〃 산북 △여천 개포 △〃 지보 △영풍 단산 △〃평은 △〃봉화 물야 △〃 재산 △울진 원남 △〃 서 경남(27) △진양 대곡 △〃 수곡 △의령 지정 △〃 유곡 △함안 함안 △창녕 성산 △밀양 단장 △양산 원동 △울산 삼동 △김해 상동 △통영 도산 △거제 남부 △고성 개천 △사천 정동 △남해 남면 △하동 화개 △〃 북천 △산청 오부 △〃 신등 △함양 병곡 △〃 백전 △〃 유림 △거창 북상 △〃 가북 △합천 가죄 △〃 덕곡 △〃 봉산
  • 무장사병 탈영

    【연천=조덕현기자】 13일 하오4시30분쯤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왕림리 육군 모부대소속 윤길영일병(20)이 초소에서 경계근무를 하다 K2소총 1정과 공포탄 15발을 가지고 탈영했다. 군부대에 따르면 윤일병은 이날 근무중 소총과 공포탄 15발을 가지고 길거리에 세워져있던 연천 나6023호 오토바이를 훔쳐타고 전곡방향으로 달아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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