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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트로플러스] 연천 17일부터 예산집행 실명제

    경기 연천군이 회계처리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17일부터 ‘예산집행실명제’를 시행한다. 군은 최근 일부 자치단체의 복지예산 횡령사건과 관련, 공무원의 예산집행과정 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예산집행실명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31일 본청 및 산하기관, 읍·면사무소 회계담당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제도시행에 따른 시스템 운영요령 등 사용자 교육을 마쳤으며, 예산집행 결재권자에 대한 관련 시스템에 승인권한도 부여했다. 이번에 보완된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은 사업예산 집행과정에 승인절차가 추가된 것으로 각 단계별로 담당자가 승인을 해야만 다음 단계로 진행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 포천 358㎜… 중부 ‘물벼락’

    12일 새벽부터 서울, 경기, 강원 등 중부지방에 큰비가 내렸다. 태풍 ‘모라꼿’이 열대저기압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지면서 그 영향권에 들어가 국지성 호우가 쏟아진 탓이다. 비가 가장 많이 내린 곳은 경기 포천으로 이날 358.5㎜의 장대비가 내렸다. 양주 356.5㎜, 동두천 355.5㎜, 문산 304㎜를 보였다. 한강홍수통제소는 경기 연천 지역에 시간당 50㎜가 넘는 폭우로 한탄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자 이날 오전 7시30분을 기해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가 6시간 만에 해제했다. 경기 시흥·고양·김포 지역에서는 주택 6채가 침수됐다. 김포시 운양동에서는 높이 5m, 길이 70m의 LPG 충전소 축대가 무너졌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교통과 등산로도 통제됐다. 이날 오전 한때 서울 동부간선도로 대부분 구간의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 인근 460번 지방도에선 오전 8시40분쯤 돌 50t가량이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이 구간 차량 통행이 한때 부분 통제됐다. 윤상돈·춘천 조한종기자 yoonsang@seoul.co.kr
  • 광진 청소년 나라사랑 국토순례

    광진 청소년 나라사랑 국토순례

    ‘강원 철원의 백마고지부터 땅굴, 비무장지대까지….’ 광진구 청소년과 구민들이 오는 8일까지 강원 철원과 경기 파주·연천 등으로 96.6㎞의 행군에 나선다. 광진구는 3일 청소년들에게 안보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5박6일간의 일정으로 ‘평화·안보체험 국토대장정’을 떠났다. 구가 주최하고 나라사랑가족사랑운동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 81명을 비롯해 대학생 자원봉사자, 진행요원 등 총 119명이 참가했다. 3일 오전 8시 구청대강당에 모인 참가자들은 가족과 구청 관계자들의 격려를 받으며 첫 코스인 철원의 제2땅굴로 향했다. 철원에 도착한 참가대원들은 경기도 연천과 파주까지 안보문화 유적지를 도보로 답사하게 된다. 이들은 비무장지대와 민통선 안의 두루미 평화마을, 백마고지, 제2의 땅굴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군인공제회도 생수사업

    군인공제회가 생수 사업에 직접 진출한다. 군인공제회는 2004년 설립한 록인음료를 통해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에서 생수 제품을 생산, 다음달부터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록인음료 연천 공장은 하루에 2ℓ들이 생수를 48만병(연 1억 2000만병) 생산하는 시설을 갖췄다. 롯데칠성음료가 ‘DMZ 2㎞’라는 브랜드로 판매를 하고, 장기적으로 군인공제회도 ‘DMZone’이라는 브랜드로 군납 및 해외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인공제회는 2004년부터 5년 동안 총사업비 670억원을 투자했다. 수원지는 DMZ(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 인근 민간인 통제구역 4억㎡에 이르는 청정지역으로 25억t의 청정수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공제회는 추정했다. 수도권과 가까워 물류 비용 측면에서도 수원이 충청도 근처인 경쟁 생수업체보다 유리한 것으로 판단된다. 군인공제회는 올 연말부터 중국 백두산에서 광천수를 생산하는 상선워터스㈜에도 200억원을 투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부고] 영산대 설립자 박용숙씨 별세

    영산대를 설립한 학교법인 성심학원 박용숙 이사장이 19일 오후 9시20분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81세. 1927년 경기 연천에서 출생한 고인은 1973년 부산 해운대 반송동에 성심정보고를, 1983년에는 2년제인 성심외국어대학을 각각 설립했으며, 1997년 경남 양산에 4년제 대학인 영산대를 세워 법률 특성화대학으로 육성해 왔다. 유족으로는 부구욱 영산대 총장을 비롯해 2남 5녀와 자부 노찬용(성심학원 상임이사)씨 등이 있다. 빈소는 양산 부산대병원 장례식장 제1분양실, 발인은 23일 오전 8시. (055)389-0600.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민원처리 평균 3.8일이면 ‘끝’

    부산지방병무청, 울산광역시 등 12개 기관이 민원을 가장 빨리 처리하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관의 평균 민원처리기간은 3.8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13일 민원처리시간을 법정기간보다 대폭 줄인 12개 기관을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도’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원처리 마일리지는 민원을 법정기간보다 빨리 처리하면 단축일수만큼 마일리지를 주고 우수기관과 담당자에게 인사 우대 등 특전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해 8월 도입됐다.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74개 특별행정기관과 16개 시·도, 219개 시·군·구의 시행 결과를 평가한 뒤 최우수기관으로 부산지방병무청, 울산시, 서울 중랑구, 충남 공주시, 경남 하동군 등 5곳을 정했다.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와 전주국도관리사무소, 충청북도교육청, 부산광역시, 대구 북구, 경기 연천군, 전남 나주시 등 7곳은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이들 기관은 지난해 민원처리기간이 평균 3.8일로, 법정처리기간(9.4일)보다 평균 59.7% 줄였다. 10일 걸릴 업무를 4일 만에 끝낸 셈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부고]

    ■국토해양부 ◇국장급 승진 △종합교통정책관 조춘순△중앙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박영선△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기획국장 김기석◇과장급 전보△건축기획과장 김일환△주택정비〃 임태모△항행안전정보〃 이용 ■경찰청 ◇총경급 전보 <본청>△과학수사센터장 이문국△사이버테러대응〃 배용주△수사국 이영상(금융정보분석원 파견) 송용욱(형사사법통합정보체계추진단 〃)△경호과장 명영수△보안3〃 최경식△외사국 외사기획과 이맹호 김남현 김근식△발전전략팀장 장광△혁신기획단(행정안전부 자치경찰제실무추진단 파견) 박채완△운영지원과 (군의문사위 〃) 차경택<경대>△운영지원과장 구본걸△교무〃 김준철△경찰학과장 장권영△학생과장 한종욱△지방이전추진단장 김시택<종합>△교무과장 진교훈<중앙>△운영지원과장 최길훈△교무〃 이성재<수사원>△운영지원과장 이희성△교무〃 정용환<면허>△관리과장 한풍현<서울>△정보통신과장 신동호△지하철경찰대장 이재열△보안1과장 정승호△보안2〃 홍영화△2기동대장 이영조△3기동〃 위득량△5기동〃 이왕민△정부중앙청사경비〃 황성모△중부서장 박노현△서부〃 이원정△중랑〃 이강복<부산>△생활안전과장 이주환△교통〃 박길수△경비〃 이명훈△강서서장 김인규△북부〃 박노면<대구>△홍보담당관 이준식△정보통신〃 채한수△경비교통과장 이규문△정보〃 박승환△남부서장 권영하△수성〃 설용숙<인천>△홍보담당관 정승용△청문감사〃 이은정△정보통신〃 박종수△경비교통과장 이연태<광주>△홍보담당관 이명호△정보통신〃 김치중△생활안전과장 이재승△수사〃 박승주△경비교통〃 최관호△정보〃 장하연△광산서장 신현택<대전>△홍보담당관 이동주△정보통신〃 양재호△경비교통과장 김재선△정보〃 김영성△정부대전청사경비대장 조계훈△동부서장 정기룡△대덕〃 이자하△둔산〃 양재천<울산>△홍보담당관 윤외출△청문감사〃 김상우△정보통신〃 김광룡△수사과장 이일우△보안〃 김상경△중부서장 임정섭<경기>△홍보담당관 박형준△제3부 정보과장 김정섭△제3부 보안〃 이기태△제3부 외사〃 김성훈△제2청 경무〃 이경택△제2청 생활안전〃 황규욱△정부과천청사경비대장 이성억[서장]△분당 송갑수△부천남부 강신후△부천중부 한춘복△화성동부 이희성△화성서부 강현신△용인 김정훈△광주 김진표△양평 홍태옥△일산 이원재△남양주 김수환△연천 최해영<강원>△경무과장 박문호△정보통신담당관 이용완△수사과장 김성권△경비교통〃 권순주[서장]△태백 정명균△삼척 김재규△정선 윤원욱△홍천 한영수△인제 이성형△양구 임성덕<충북>△홍보담당관 권수각△청문감사〃 이일구△경무과장 이원구△정보통신담당관 김성용△수사과장 이문수△경비교통〃 최정현△청주흥덕서장 홍동표△충주〃 이세민△옥천〃 유승원△음성〃 연정훈<충남>△홍보담당관 서연식△정보통신〃 안정균△수사과장 박진규△경비교통〃 최인규△정보〃 한달우△보안〃 최종덕[서장]△천안서북 이병환△보령 남병근△홍성 김택준△예산 홍덕기△청양 오용대<전북>△경무과장 조용식△정보통신담당관 황대규△생활안전과장 신일섭△보안〃 주강식△익산서장 방춘원△임실〃 양태규△순창〃 고성욱△무주〃 최종선<전남>△청문감사담당관 김근△정보통신〃 임광문△생활안전과장 김학중△수사〃 류복열△정보〃 한기민[서장]△목포 하태옥△나주 김원국△광양 우형호△고흥 안동준△해남 김칠성△화순 안병호△곡성 이화선△진도 김명호<경북>△홍보담당관 권혁우△경무과장 김동영△정보통신담당관 전태수△생활안전과장 정식원△경비교통〃 변관수△정보〃 심덕보△보안〃 김항곤[서장]△구미 조두원△경산 김상근△김천 전종석△영주 김병수△청도 조무호△영덕 김실경△울진 정창배△예천 오동석△성주 이원백△울릉 김수년<경남>△홍보담당관 이정동△청문감사〃 정수상△정보통신〃 배상석△생활안전과장 박이갑△수사〃 이흥우△정보〃 김창규△보안〃 정용환△외사〃 김주수[서장]△김해중부 장충남△통영 이순용△사천 김성우△함양 곽예환△의령 정진규<제주>△홍보담당관 이명교△청문감사〃 강신홍△생활안전과장 김용주△수사〃 고석홍△경비교통〃 강대일△보안〃 김진우◇교육 <운영지원과>△본청 하상구 강승수△경대 김석열 김수영△중앙 이창무<경무과>△인천 정영호 조종림 김헌기△광주 정찬명△울산 배영철△경기 유진형 김해경△충북 김창수△충남 경무과 황순일△전북 이상기△전남 박석일 정성채△경북 박건찬 정우동 배봉길 김기출△경남 이노구 윤창수△부산 하병옥◇대기 <경무과>△인천 이창균 허남운△대전 안억진△경기 이동수 김후광△강원 윤대근△충북 송성호△전북 신상채△경북 장대봉 이태선 정용삼△경남 박종환△전북 한기만△경북 정현기◇경무과△서울 김경원 정용근 임정섭 ■한국연구재단 △의약학단장 전용성
  • 7일부터 수도권 LTV 50%로 축소

    7일부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받을 때 적용되는 담보인정비율(LTV)이 60%에서 50%로 하향 조정된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규제를 받고 있는 강남3구는 지금처럼 40%가 유지된다. 금융감독원은 6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면서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과 은행의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같이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증가 속도는 2006년 부동산 버블 때보다 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조치는 만기 10년 이하의 아파트 담보대출, 만기 10년을 초과하면서 6억원이 넘는 아파트 담보대출에 적용된다. 만기 3년 이하 아파트 이외 주택에 대해서도 LTV가 60%에서 50%로 낮아진다. 이에 따라 가령 시가 3억원짜리 아파트를 담보로 할 경우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은 1억 8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줄어든다. 금감원은 다만, 주택담보대출 외에는 목돈을 마련할 길이 없는 서민들이나 주택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점을 감안, 5000만원(전 금융기관 합산) 이하 소액 대출이나 이주비·중도금 등 아파트 집단 대출, 미분양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은 이번 대상에서 제외했다. 경기 가평군 등 자연보전권역, 연천군 미산면 등 접경지역, 도서지역도 제외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벽화속 고구려 북 ‘상고’ 첫 발굴

    벽화속 고구려 북 ‘상고’ 첫 발굴

    고구려 안악 3호분 고분벽화를 보면 한 사람이 말을 탄 채 북을 치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당시 북은 전투시에 적진을 향해 진격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지금껏 벽화 외에 실물이 확인되지 않던 고구려시대 북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한국토지공사 산하 토지박물관은 22일 경기 연천군에 위치한 호로고루(사적 467호) 지역을 발굴조사하던 중 ‘상고(相鼓)’라는 글자를 새긴 북 파편을 비롯, 기와조각 등 고구려시대 유물을 다량 발견했다고 밝혔다. 호로고루는 임진강변 북쪽 연안 현무암 천연절벽의 수직단애에 지어진 성이다. 이곳은 ‘동국여지도’ 등에서 이미 삼국시대 유적으로 표기하고 있듯, 임진강과 한탄강 지류를 중심으로 형성된 국경하천지역이었다. 이런 배경을 감안할 때 이번에 발견된 상고는 전투지휘용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크다. 북은 13개에 이르는 파편상태로 출토됐는데, 그 중 파편 한 조각에 크게 ‘相鼓’라고 쓰여 있다. 두께 1.7㎝의 파편들은 회흑색을 띠고 있으며, 표면은 일반 고구려 토기처럼 마연(磨硏·표면을 문질러 윤을 내는 방법) 처리를 했다. 또 북의 아가리 부분에는 일정 간격으로 3줄 구멍을 뚫어 가죽을 씌우고 끈을 묶어 고정할 수 있게 했다. 파편 모양을 근거로 북을 원상태로 복원하면 지름 55㎝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지박물관 심광주 관장은 “조선시대 편찬된 음악 전문서적 ‘악학궤범’에도 ‘상고’라는 이름의 악기가 그림과 함께 등장한다.”면서 “책에도 나오는 악기의 크기도 49㎝에 달하는데, 이번 출토품과 그것을 비교하면 크기도 비슷하다.”고 전했다. 상고가 병법용이 아니라 의례용이라는 주장도 있다. 숙명여대 송혜진 교수는 “고분벽화의 북은 상당히 발달한 형태인데, 이번 상고는 흙으로 만들었다는 점으로 볼 때 실제 사용했다기보다는 의기(儀器)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한편 이번 발굴에는 상고와 더불어 연화문 와당(연꽃무늬 기와), 건물 용마루 양쪽에 올려놓는 대형 장식기와인 치미 조각 등도 다수 발견됐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경기북부 4곳 대전차 방호벽 철거

    도시미관을 해쳐온 경기 북부지역의 대전차 방호벽 4곳이 추가로 철거되고 군사시설보호구역 내 산업단지 조성 절차가 간소화된다.경기도는 지난 29일 김문수 지사와 이상의 육군 3군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군 정책협의회를 갖고 10개 항에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합의 내용을 보면 ▲파주시 검산동 지방도 363호선 ▲포천시 영중면 성동리 국도 43호선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국가지원지방도 39호선 ▲연천군 군남면 진상리 지방도 372호선상의 4개 대전차 방호벽이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철거된다.철거 시기는 지자체의 관련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경기 북부지역에서는 지난해 말 의정부~포천 경계인 축석고개의 대전차 방호벽이 설치된 지 24년만에 철거됐고, 2005년에는 구리 교문사거리와 의정부 회룡역 앞 방호벽이 철거됐다. 그러나 1970년대 군 작전을 이유로 설치한 방호벽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어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도와 3군사령부는 또 이번 협의회에서 1·2차로 진행되고 있는 군사보호시설 내 산업단지 조성 및 산업단지 내 개별공장 입주 관련 군 협의를 1차만 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법 개정이 이뤄지면 군사시설보호구역에 위치한 경기지역 23개 산업단지 내 공장설립 기간이 현재보다 1개월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도와 군은 이와 함께 연천군 도신리 비행장은 인근 답곡리에 사격장이 조성되면 이곳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도가 실시하는 안보·재난장비 전시회 개최시 3군사령부에서 전차 등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경기도와 3군사령부는 지난해 6월 정책협의회를 구성한 뒤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산단기업 軍 협의없이 신·증축 가능

    군사시설보호구역 내에 있더라도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은 군부대와의 협의 없이 공장을 신·증축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 제2청은 한시적 규제유예 대상을 발굴해 국무총리실, 국방부 등과 협의한 결과 군사시설보호구역 내 산업단지를 행정위탁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군부대 협의를 규정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시행령’은 7월1일까지 개정된다. 도내 행정위탁지역 지정대상은 기존 산업단지 23곳(538개 기업) 1040만㎡와 지난해 새로 배정받은 산업단지 7곳(582개 기업 입주 예정) 330만㎡다. 지역별로는 파주 15곳, 양주 7곳, 김포 5곳, 연천 3곳 등이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은 군부대와의 협의 없이 5.5∼70m 높이의 건축물을 신·증축할 수 있다. 그동안 관련법에 따라 군사시설보호구역 내에서 산업단지를 지정하거나 단지 내 개별공장을 건축할 때는 군부대와의 협의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협의기간만 한 달 이상 걸려 해당 행정기관과 업체가 불편을 겪었다. 도2청은 29일 열리는 3군사령부와의 정책협의회에서 행정위탁 결정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도2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공장 신·증축 허가기간이 단축돼 지역 경제발전을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덕수궁 분향소 경찰버스 봉쇄 풀어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덕수궁 분향소 경찰버스 봉쇄 풀어

    서울 덕수궁 대한문의 시민 분향소를 에워쌌던 경찰버스들이 봉쇄 나흘 만에 사실상 철수했다. 덕수궁 앞에 마련된 ‘범민주시민 국민 분향소’에는 이날도 2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이 분향소에는 첫날에 4만명, 둘째날 12만명, 셋째날 15만명이 몰렸다. 이날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도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객들의 발길을 돌리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단계적으로 분향소옆 차도의 버스를 빼기 시작해 낮 12시30분쯤 150여m 떨어진 성공회 서울교좌 성당 인근에 세워진 버스 9대를 제외하곤 모두 철수시켰다.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봉하마을에서 “질책도, 사랑도 국민의 뜻”이라면서 “국민의 뜻에 따라 서울광장을 열어주는 게 민주주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희태 대표는 방명록에 “서민 대통령으로 영원히 국민의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 정몽준 최고위원 등은 전날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았으나 마을 입구에서 일부 시민들이 막는 바람에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서울역사박물관 분향소를 찾은 거물급 인사들의 행태가 서민 추모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며 세살배기 아기를 품에 안은 주부 등과는 달리 고급 승용차를 타고 등장한 정치인이 몰려와 정숙해야 할 분향소를 시장바닥처럼 시끌벅적하게 만들었다. 노 전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광주에서는 ‘시민추모위원회’가 꾸려지는 등 영결식이 다가올수록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등 330여명으로 구성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광주·전남 추모위원회’는 영결식 전날인 28일 오후 7시 옛 전남도청 일대에서 대규모 시민추모제를 열기로 했다. 김해 봉하마을과 교류협약을 맺은 전남 함평군 신광면 연천마을에도 부엉이바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바위는 부엉이가 사는 굴 주변에 있다. 노 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주민들과 같이 연천마을을 방문,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를 관람하는 등의 인연을 맺었다. 전국종합 광주 최치봉·서울 주현진 오달란기자 cbchoi@seoul.co.kr
  • [북한 핵실험] 휴전선 지하100m 관측소 3곳서 ‘4.4 진동’ 감지

    [북한 핵실험] 휴전선 지하100m 관측소 3곳서 ‘4.4 진동’ 감지

    25일 알려진 북한의 핵실험 여부를 국내에서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상청이 있다. 기상청은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자연지진과 핵 실험 등에 의한 모든 종류의 지진을 감지·분석한다. 인공지진은 지식경제부 산하의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맡아 관측하다 2007년 7월부터 단일화됐다. 2006년 10월9일 북한의 핵실험 당시 지진규모와 진앙 위치를 놓고 혼선을 빚은 탓이다. 기상청은 전국 109곳에 지진계를 설치해 24시간 지진 발생 여부를 관측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북한의 핵실험이나 땅굴 발파 작업 등으로 생기는 진동을 잡아내기 위해 강원 인제, 경기 연천, 경기 강화 등 휴전선 인근 세 곳의 지하 100m 깊이에 관측소를 세웠다. 이들 지진계는 코일 내부의 진자가 움직이면 코일에서 유도전류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달라진 전압을 통해 진동을 감지한다. 1초마다 모든 방향의 진동을 기록하며 0.25g을 움직일 만한 떨림만 있어도 감지가 가능하다. 기상청 지진감시과측은 “리히터 규모 4.4였던 이번 인공지진은 109개소에서 모두 파형이 잡힐 정도로 강력했다.”고 전했다. 지진이 자연지진인지, 핵 실험 등에 의한 인공지진인지는 지진계에 잡히는 파동의 특성을 이용해 구분한다. 자연지진과 인공지진은 에너지 방출 시간과 지진파의 특성이 판이하게 다르다. 자연지진의 경우 에너지 방출 시간이 길고 대부분 S파(횡파)의 진폭이 P파(종파)의 진폭보다 더 크게, 혹은 같게 관측된다. 반면 폭발로 인한 인공지진의 경우는 방출 시간이 매우 짧으며 여진도 없다. 또 S파의 진폭이 P파에 비해 매우 약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지진파는 P파(Primary wave)와 S파(Secondary wave)로 구분된다. P파는 스프링이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 것처럼 파동의 진행 방향과 지반의 진동 방향이 같을 때를, S파는 파도의 물결처럼 파동의 진행 방향과 지반의 진동 방향이 수직일 때를 말한다. P파는 초속 5~8㎞로 고체·액체·기체를 모두 통과할 수 있는 반면, S파는 초속 2~4㎞로 고체를 통해서만 전파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나눔바이러스2009] 그 섬愛, 노인愛, 멀리愛

    [나눔바이러스2009] 그 섬愛, 노인愛, 멀리愛

    ■농협·서울대병원 제주 찾아 2박3일 노인들에 무료 진료 “서울대병원이 왕진 올 줄 꿈에도 몰랐수다” “할아버지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2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성산농협 2층. 수백명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몰려들었다. 안도감과 고마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이 곳에는 NH농협보험과 서울대병원 공공의료봉사단이 마련한 농촌순회 무료진료가 진행됐다. 노인들의 얼굴에는 너나 없이 서울에 가지 않고도 서울대병원 의사들에게서 직접 진료를 받을수 있다는 기대감에 가득 차 있었다. 이들 노인에겐 섬이라는 제주의 특성상 서울의 큰 병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홍경수(83) 할아버지는 “평소 눈이 안 좋았지만 그동안 농사일에 바쁜데다 병원 갈 형편도 안 돼 제대로 검사 한 번 못했다.”며 “서울 의사들이 온다기에 서둘러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무료진료에는 서울대병원 의사와 약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 40명과 NH농협보험이 지원한 6억원짜리 최첨단 진료버스 차량 2대가 투입됐다. 혈액분석기, 초음파 등 각종 첨단 검사기기를 장착한 진료버스는 이곳 마을 주민들을 위해 서울에서 완도를 거쳐 배편으로 제주까지 운송됐다. 진료과목도 다른 무료진료에서는 보기 힘든 응급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안과, 치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8개과가 망라된 종합병원급이다. 봉사단을 이끄는 오병희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은 “무료 봉사지만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골에서는 진료를 받기 어려운 치과와 정형외과팀을 편성했다.”며 “자원봉사에 나서겠다는 의사와 약사, 간호사가 넘쳐나 선정해야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밀려드는 노인들로 진료에 나선 의사들은 잠시도 쉬지 못했다. 이마에서 땀을 흘렸지만 환자의 상태와 치료방법 등에 대해 한 마디라도 더 설명해주려고 애썼다. 마치 서울대병원을 옮겨 놓은 듯 기본 신체검진 등 예진과 진료, 검사, 검사 결과후 재진, 투약 등이 한자리에서 척척 이뤄졌다. 노인들은 자원봉사자들의 안내를 받아 진료과목을 번갈아가며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받았다. 20일부터 시작한 행사는 22일까지 2박3일 동안 의료진이 마을에 상주하며 무료진료를 했다. NH농협보험이 이렇게 서울대병원과 손잡고 의료취약지역인 전국의 농촌마을을 돌며 의료봉사에 나선 것은 3년째다. 올해도 제주에 이어 충남 서산, 충북 보은, 경기 연천, 강원 철원, 경남 합천, 전북 장수 등에서 무료진료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복지관 도움받은 서미정씨 경로잔치 “작은 사랑의 큰빚 갚게 돼 행복해요” 최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의 한 고급 한정식집. 머리에 하얀 눈이 내린 노인들이 경로잔치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빨간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주부 서미정(44)씨는 식당 입구에서 일일이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노인들을 안내했다. 음식점에 들어서자 푸짐하게 차려진 식탁이 노인들을 맞았다. 경로잔치가 진행된 두시간 동안 음식점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홀로사는 노인 400명이 초대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경로잔치는 서씨가 400만원을 들여 마련했다. 몇몇 할머니는 서씨의 손을 꼭 잡고 “고맙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한 할머니는 “이렇게 고급식당에 와서 밥을 먹은 적은 처음같다.”며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지만 너무 고맙다.”고 했다. 서씨는 경로잔치가 끝나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달려가 장학금 600만원을 기탁했다. 공동모금회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은 청주시는 이 돈을 쪼개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 30명에게 전달했다. 이날 1000만원을 내놨지만 서씨는 결코 부자가 아니다. 불경기 속에서 적지않은 돈을 가게 임대료로 내며, 힘겹게 노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10년전부터는 혼자서 자식 셋을 키우고 있다. 살고 있는 집은 전세다. 남을 도울 형편이 아닌 데도 큰 돈을 기부하다보니 청주시청 사회복지공무원들은 그를 ‘기부천사’라고 부른다. 지난해에는 장학금 1200만원과 이웃돕기 성금 400만원을 쾌척해 공무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서씨가 매일 새벽까지 노래방을 하며 힘겹게 번 돈을 내놓는 것은 작은 기부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 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사회복지관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그러자 매달 통장에 4만원이 입금됐다. 복지관에서 연결해준 후원자가 돈을 보낸 것이다. 얼굴도 모르는 후원자는 열달간 모두 40만원을 입금했다. 큰 돈은 아니지만 서씨에게 큰 힘이 됐다. 이웃들의 배려가 있었기에 5년전에 노래방도 시작할수 있었다. 고비때마다 도움을 받으면서 서씨는 훗날 자신도 남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그동안 빌린 돈을 모두 갚자마자 지난해부터 ‘사랑의 빚’을 갚아가고 있는 것이다. 서씨는 “어려울 때 제가 받은 도움을 갚고 있을 뿐”이라며 “열심히 돈을 벌어 힘이 닿을 때까지 불우한 사람들을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로잔치 비용에 보태쓰라며 100만원을 준 딸이 대견스럽다.”고 자랑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롯데백화점, 베트남에 학교 건립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좋은 기회” 롯데백화점이 베트남에 학교와 기숙사를 지어준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1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부터 베트남 광나이주에 위치한 ‘손 키’ 중학교 재단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 학교는 12개 학급, 462명을 가르치는 마을의 유일한 중학교로 ‘손 키’라는 이름과 함께 ‘롯데 스쿨’이라는 이름을 함께 갖게 됐다. 오는 7월에 학교를 다시 운영한다. 공사 기금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명품관 자선 캠페인을 통해 마련했다. 지난해 4월 김중만 사진작가의 ‘에비뉴엘 고객 사진전’과 같은해 12월 ‘모엣&샹동 자선 샴페인 패키지 판매 및 자선경매’의 수익금을 개발 원조 단체 플랜코리아에 쾌척했었다. 정승인 마케팅부문장은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이번 학교 설립은 롯데백화점의 VIP 고객들이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캠페인을 확대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한·미 실종미군 유해 첫 공동발굴

    한국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미국 합동 전쟁포로·실종자 확인사령부(JPAC)가 공동으로 6·25전쟁 중 실종된 미군의 공동 유해 발굴작업에 나섰다. 지난해 8월 양국 간 전사자 유해발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첫 공동 발굴이다.국방부 관계자는 19일 “주민 제보를 바탕으로 사전조사한 결과 유해가 발견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굴되면 양국간 공동 작업을 통한 첫 미군 유해 발굴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고 밝혔다.대상 지역은 강원도 화천. 지난 1951년 미 제9단 예하 7사단과 24사단이 중공군과 격전을 치러 수많은 사상자가 난 곳이다.발굴 개시 후 이미 손가락 뼛조각과 ‘PARKER USA’ 문구가 선명한 만년필, 미군 군복의 단추 등 유품들이 발견됐다. 이로 미뤄 뼛조각이 미군 유해의 일부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생산연도가 ‘1944’, ‘1951’이란 숫자가 찍힌 탄피와 탄두도 발견됐다. JPAC는 미국의 힘을, 그리고 국가의 의무를 상기시키는 존재다. 모토는 “조국은 당신을 잊지 않는다(You are not forgotten)”, “그들이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Until they are home)”이다. 조국을 위해 희생된 미군을 찾아내 가족의 품에 돌려 보내는 게 JPAC의 임무다. 소장급을 사령관으로 450명의 전문 인력이 연간 6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가며 활동하고 있다. 세계 어디든 미군이 참전한 곳이면 발굴단이 파견돼 구슬땀을 흘린다. 유해 발굴에 연간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한국으로선 아쉬운 부분이다. JPAC 파견팀의 발굴 책임자인 제이 실버스틴 박사는 “양국이 전체적으로 완벽한 팀을 이뤄 진행하는 첫 발굴 작업”이라며 “참전한 미군을 조국으로 되찾아오는 일은 우리 모두에게 매운 자랑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법의·인류학자인 그는 2005년 북한에서의 유해 발굴에 참여했고 한국 발굴 작업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 한·미 발굴 대상지는 강원 화천과 양구, 철원, 경기 연천 등 네 곳이다. 순차적으로 작업이 진행된다. JPAC는 유해 발굴을 위해 법의학, 인류학자, 분석 및 의료담당 등 12명의 전문가를 파견했다. 국방부도 유해발굴감식단 전문요원과 장병 등 26명을 참여시키고 있다.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늠름한 군인, 자상한 선생님 되다

    늠름한 군인, 자상한 선생님 되다

    육군 8사단의 5개 대대 장교 7명과 병사 43명은 일과 후 대한민국 군인에서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부대 인근 포천시 일동면과 화현면 등 4개 마을의 초·중·고생들에게 군인 선생님들이 운영하는 ‘마을 공부방’은 소중한 곳이다. 도시에서나 가능한 학원이나 과외도 없는 이 곳에서 군인 선생님들의 학습지도 능력은 이미 입소문을 탔다. 참여 학생들은 200여명으로 훌쩍 늘었다. 스승의 날을 사흘 앞둔 12일 공부방 제자들은 군인 선생님들의 군복에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감사를 표시했다. 육군이 교육 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의 학생들을 상대로 실시하는 ‘방과 후 학습지도’ 프로그램이 이처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육군은 ‘방과 후 학습지도’를 전 부대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기 연천지역의 5사단은 지난해 9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과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학년별로 5~8명의 소그룹으로 진행되는 학습은 학원 과외 이상의 효과라는 게 지역 주민들의 평가이다. 지난 2월 고교를 졸업한 제자들 모두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해 함께 기쁨을 나눴다. 군인 선생님인 하경덕 상병은 “학생들이 먼저 다가와 고민을 털어놓고 때론 한 시간 동안 진지하게 대화하기도 한다.”며 “열심히 따라오는 학생들을 볼 때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게 된다.”고 제자들을 자랑했다. 충북 충주의 군수사령부 소속 7탄약창 장병 12명도 일과 후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학생들에게 매주 4차례 국어, 영어,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대상 학생들에게 공부만 가르치는 게 아니다. 꿈도 심어주고 상담도 한다. 우수한 사병들이 해당 지역 학생들에게 일대일 맞춤식 학습 지도를 하고 지역 주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준다. 군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한다는 인식도 심어주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 98개 부대 장병들이 소외지역 학습지원을 하고 있으며 임무 수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이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안산 교차로에 교통사고 기록장치

    안산 교차로에 교통사고 기록장치

    경기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안산시는 올해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교차로 5곳에 교통사고 자동기록장치를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이 장치는 교통사고 발생을 전후한 5초 동안 현장 상황을 소리와 함께 촬영, 저장하는 시스템이다. 광명시는 횡단보도 옆에 자전거 횡단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고 가평군은 버스승차장에 야간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한 태양광 조명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연천군은 야간에 스스로 빛을 내는 교통안전표지판 설치 사업을 하기로 했다. 부천시는 지난해부터 노인이 운전하는 차량을 표시하기 위한 ‘실버마크’를 부착하는 사업을 펴고 있으며, 효과가 좋아 올해 31개 전 시·군으로 확대했다. 도는 이들 6개 시·군 7개 교통안전 사업에 대해 2억 7000여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성과를 지켜본 뒤 우수 사업의 경우 다른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군에 교통안전 시범도시를 조성하고 노인보호구역을 설정하는 등의 노력으로 경기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07년 1193명에서 지난해 1069명으로 10.4% 감소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교통안전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말 차량 1만대당 2.43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를 내년 말 2.0명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두루미 위하여 전신주 뽑는다

    두루미 위하여 전신주 뽑는다

    전남 순천시가 멸종위기종 철새인 ‘두루미’를 살리기 위해 전신주를 뽑았다. 순천시는 국내 유일의 흑두루미 월동지인 순천만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11일 노관규 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만 두루미 서식지 보호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순천만 자연생태관 인근에서 통신주 2개를 뽑은 것을 시작으로 순천만 일대 전신주를 모두 뽑기로 결정했다 . 순천시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순천만·철원·연천·김포 등 전국 겨울 두루미 서식지에서 매년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사인은 전깃줄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이다. 2004년 이후 전국에서 상해를 입은 11마리의 두루미 중 8마리(73%)가 전깃줄에 날개를 부딪쳐 크게 다치거나 다리가 절단됐고, 그 중 5마리는 폐사했다. 순천만에서만 2마리의 흑두루미가 전깃줄에 걸려 죽었다. 순천만에는 흑두루미 외에도 검은목두루미·재두루미·캐나다두루미·시베리아흰두루미 등 5종이 겨울을 나기 위해 찾는다. 순천시는 2010년까지 16억원을 들여 전신주와 통신주 282개를 철거키로 하고 공사에 착수해 현재 42개를 철거했다. 전신주의 대부분은 순천만 일대 논에 물을 대는 양수작업용 전기를 공급하는 데 사용된다. 인근 농민들은 전봇대를 뽑은 뒤 당장 번거롭더라도 경운기 등 자체 발전기를 이용, 두루미 보호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전봇대를 철거하기 위해 직접 농사철 양수작업을 지원하고 매년 생산되는 쌀을 농사가 가장 잘된 곳의 가격을 기준으로 구입해 주기로 하고 농민들을 설득했다.”고 말했다. 순천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모닝 브리핑] 주한미군 공여지에 영상문화 등 테마단지

    경기 남양주, 동두천 등 주한미군 반환기지 주변에 영상문화관광단지 등 대규모 관광형 테마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수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오는 2017년까지 경기 6개 시·군의 9개 주한미군 반환기지 주변지역에 17조 5056억원의 민간 자본을 유치해 13개 개발사업(총 552개 사업, 38조 7879억원)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정안에 따르면 동두천에는 관광단지가 무더기로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캠프 님블 주변의 동두천 시내 60만㎡에는 2012년까지 2조 3000억원이 투입되는 ‘영상문화관광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같은 기간 내 캠프 캐슬 주변에는 200만㎡ 규모의 ‘소요산권 테마관광휴양단지’, 캠프 짐볼스 주변에는 443만㎡에 달하는 ‘산악레포츠 체험단지’도 조성된다. 캠프 콜번 주변인 남양주시 일대 330만㎡에도 1조 5000억원의 자본을 들여 2015년까지 ‘월문문화예술관광단지’가 들어선다. 평택시와 연천군에도 각각 6404억원, 2600억원이 투입돼 ‘평택호 관광지 개발사업’과 ‘백학관광리조트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이밖에 캠프 님블 주변인 동두천과 양주시 일대 1810만㎡에는 2016년까지 11조 1700여억원의 민자가 투입돼 아파트 등 자유도시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파주의 캠프 에드워드와 하우즈 주변에도 2011년까지 각각 215만㎡, 339만㎡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진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軍 ‘협의위탁’지역 17곳 추가로 지정

    합동참모본부는 8일 군사시설보호구역 내 ‘협의위탁’ 지역을 추가 확대했다고 밝혔다. 협의위탁은 군사시설보호구역 내에서 건축물 신축 등의 개발을 할 때 지방자치단체가 군부대와 협의하는 절차를 생략하고 직접 처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위탁면적은 경기 10곳, 강원 5곳, 인천과 충남이 각 1곳 등 모두 17곳의 시·군·구 지역 1억 2232만여㎡이다. 여의도 면적의 42배나 된다. 이번에 ‘협의위탁’ 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경기도의 경우 고양·구리·김포·남양주·양주·의정부·파주·포천시, 가평·연천군 일부 지역이다. 강원도는 고성·양구·인제·철원·화천군 일부 지역이, 인천은 서구, 충남은 공주시의 일부 지역이 포함됐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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