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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건전화특별법] 법인지방소득세, 道稅 전환… 살림 팍팍한 시·군에 준다

    형편이 어려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또 재정형평성 차원에서 도세의 일부를 시·군에 나눠주는 조정교부금도 살림이 팍팍한 지자체에 더 배분되도록 기준을 조정한다. 행정자치부는 22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201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올해 지방재정개혁 추진 방안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법인지방소득세의 50%가 2018년부터 도세로 전환, 재정 여력이 약한 시·군에 배분된다. 기업이 많은 지역에 법인지방소득세가 집중돼 지자체 간 재정격차가 확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한 예로 삼성전자가 있는 경기 화성은 지난해 경기 연천이 징수한 법인지방소득세(9억 3000만원)의 325배에 이르는 3023억원을 거뒀다. 도세로 전환되는 법인지방소득세의 구체적인 배분기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해 지자체 간 재정자립도 격차는 최대 64.6% 포인트(서울 83.0%, 전남 18.4%)인데다, 자체 세입으로 인건비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지자체는 전체 243곳 가운데 75곳으로 2014년에 비해 1곳이 늘었다. 올해 4조 8000억원 규모인 시·군 조정교부금의 배분기준도 현행 ‘인구수(50%), 지방세 징수실적(30%), 재정력(20%)’에서 재정력 반영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정된다. 행자부는 또 재정이 튼튼해 지방교부세를 받지 않는 지자체(수원·화성·용인·성남·고양·과천 등 6곳)에 조정교부금을 우선 배분하는 특례를 폐지할 방침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고려 멸망시킨 조선, 왕건 사당 지은 이유는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고려 멸망시킨 조선, 왕건 사당 지은 이유는

    임진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경기 연천 숭의전(崇義殿)에서는 해마다 봄·가을 고려의 태조, 현종, 문종, 원종 제사를 지낸다. 개성 왕씨 중앙종친회가 주관하고 배향된 고려왕조 16공신(功臣)의 후손이 전국에서 찾아와 자리를 함께하는 대제(大祭)는 언제나 성황을 이룬다. ●연천 숭의전, 고려 태조 등 국왕·공신들 배향 조선왕조는 고려왕조를 딛고 일어섰지만, 태조 이성계는 즉위 원년(1392) 고려 태조 왕건의 제사를 국가적 차원에서 지내라고 명한다. 즉위 교서에서 고려의 국호, 의장, 법제를 잇는다고 천명했으니 명분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불가피했을 것이다. 고려에 제사 지내는 공간을 처음에는 태조묘(太祖墓)라 불렀다. 실제로 지금의 연천인 마전 땅 앙암사(仰巖寺)에 사당을 지은 것은 태조 6년(1397)이었다. 태조를 비롯해 혜종, 성종, 현종, 문종, 원종, 충렬왕, 공민왕의 8위를 모셨다. 그런데 이성계가 왕위를 물려주고 건국조(建國祖)인 태조가 되자 더이상 ‘태조묘’라고 부르기는 어려워졌을 것이다. 세종실록 19년(1437)에는 ‘사위사(四位祀)가 마전현 서쪽에 있다’는 기록이 보인다. 사위사라고 한 것은 세종 7년(1425) 제사 지내는 고려왕을 8위에서 태조, 현종, 문종, 원종의 4위로 줄였기 때문이다. 태조묘를 사위사로 개칭한 것도 그 직전 어느 시기로 추측할 수 있다. 이후 고려 왕씨로 하여금 제사를 이어 가게 해야 한다는 논의가 구체화되자 문종은 즉위 원년(1451) 충청도 산골에 숨어 살던 고려 현종의 후손 왕우지(王牛知)를 찾아내 왕순례(王循禮)로 이름을 고치고 제사를 받들게 한다. 단종 즉위년(1452) ‘왕순례를 숭의전부사(崇義殿副使)로 삼았다’는 왕조실록 기사가 있는 것을 보면 숭의전이라는 이름도 비슷한 시기에 지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단종 원년에는 배향 16공신도 정해졌다. 배현경과 홍유, 복지겸, 신숭겸, 유금필, 서희, 강감찬, 윤관, 김부식, 조충, 김취려, 김방경, 안우, 김득배, 이방실, 정몽주가 그들이다. 공신 선정 기준은 ‘특유공어생민’(特有功於生民)에 두었는데, 왕조를 세우고 백성을 국난에서 구한 것을 뜻한다. ●단군 등 고조선·삼국·가야 시조도 모셔 조선은 역대 왕조를 이어 정통성을 가진 왕조라는 명분을 강조하는 데 애썼다.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삼성사(三聖祠)와 기자에 제사 지내는 숭인전(崇仁殿)을 중요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후 역대 왕조의 사당에도 숭(崇) 자 돌림으로 이름을 짓고 왕이 직접 지은 축문과 제물을 보내는 한편 제례와 전각을 관리하는 전감(殿監)에는 벼슬을 내리기도 했다. 삼성사가 황해도 구월산에 있다는 기록은 ‘고려사’에도 나온다. 그런데 조선의 개국공신 하륜이 “단군은 동방의 시조이니 기자와 더불어 한 사당에서 제사 지내야 한다”고 주청하자 태종은 그대로 따른다. 삼성사의 단군 위패는 이때 평양의 기자전으로 옮겨졌고, 세종 11년(1429) 단군과 고구려 시조 동명왕을 합사한 사당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숭령전(崇靈殿)이라 사액한 것은 영조다. 기자를 중요하게 여긴 것은 중국 사신들이 특별한 관심을 표명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조선은 신라, 백제, 가야를 각각 창건한 박혁거세왕, 온조왕, 수로왕의 제당에도 숭덕전(崇德殿), 숭렬전(崇烈殿), 숭선전(崇善殿)이라는 이름을 내린다. 숭덕전은 경주 오릉, 숭렬전은 광주 남한산성, 숭선전은 김해 수로왕릉에 있다. 이 6곳의 사당에 경주의 숭혜전(崇惠殿)과 숭신전(崇信殿)을 더해 8전(八殿)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숭혜전은 경순왕, 숭신전은 탈해왕을 모신다. 신라의 3대성(姓) 경주 박씨, 경주 김씨, 경주 석씨가 별도의 제사 공간을 갖고 있는 셈이다. ●‘숭(崇)’자 돌림 사당 만들어 축문·제물 하사 조선의 옛 왕조에 대한 인식은 오늘날과 크게 다르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지금도 전국의 숭자 돌림 사당은 숭의전처럼 각 문중이 주관하는 향사를 이어 오고 있다. 또 단군은 개천절을 정해 국가적으로 기념하고 있지만 고구려는 소외돼 있다. 남북 관계가 어려울수록 고구려와 동명왕을 기리는 볼만한 행사가 어떤 형태로든 하나쯤 있어도 좋을 것 같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4·13 총선] 남양주 유권자 7명, 투표소 실수로 정당투표 못 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13일 국토 최남단 마라도부터 최북단 서해5도까지 전국에 설치된 1만 3837개 투표소에는 유권자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110세 노인이 가족들의 부축을 받아 투표소를 찾았고, 교통사고를 당한 50대 남성은 구급차를 타고 달려오기도 했다. 이날 오전 제주 마라도 주민들은 투표를 못 하게 될까 봐 안타까워하며 발을 동동 굴렀다. 궂은 날씨로 마라도를 출발하는 선박이 결항되면서 서귀포시 대정읍에 마련된 투표소에 갈 수 없게 된 탓이었다. 다행히 오후에 비가 그치면서 주민들은 특별 여객선편에 몸을 실었다. 그러나 이들은 투표 후 섬으로 돌아가는 배편이 없어 투표소 인근 숙소에서 하룻밤을 묵어야 했다. 인천 강화군 미법도에 사는 유권자 26명은 배로 15분 정도 걸리는 석모도로 이동했다.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 있는 경기 연천군 횡산리 주민들도 차를 몰고 민통선 밖에 있는 중면사무소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경기 안산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이 참사 2주년(4월 16일)을 사흘 앞두고 투표소를 찾았다. 100세 이상의 고령 유권자들도 투표에 참여했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사는 110세 송화분(1906년생) 할머니가 가족의 부축을 받아 투표장에 나왔고, 충북 충주시 동량면 제1투표소에서는 장선례(102·여)씨가 아들과 함께 나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1910년생인 강근익(106) 할아버지는 인천 남구 서화초등학교에서 투표했다. 경북 영주에서는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인 김모(52)씨가 영주2동 투표소에 구급차를 타고 와 투표했다. 충북 옥천에서는 부친상을 당한 상주 전모(59)씨가 오전 7시 30분쯤 상복 차림으로 옥천읍 장야초등학교를 찾아 투표했다. 전직 대통령 내외와 총리, 대법원장 등 주요 인사들도 한 표를 행사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사저 인근의 서울 강남구 논현1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 이순자 여사는 오전 9시 30분쯤 서대문구 연희동 주민센터 제1투표소를 찾았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주 거소투표를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오전 8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영문화센터 제5투표소에서 국회의원 김해갑 선거와 김해시장 재선거 투표를 했다.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가 제때 주소를 옮기지 못해 정작 자신이 출마한 선거구에서 투표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세종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흥수 후보, 강원 속초·고성·양양 선거구에 출마한 더민주 김주학 후보, 서울 영등포갑 강신복 후보(국민의당), 경기 안양만안 곽선우 후보(국민의당) 등이다.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쯤 남양주 해밀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 7명이 투표 관리원의 실수로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당 투표는 못 했지만 후보 투표는 유효하다. 선관위의 실수로 투표권을 박탈당한 경우 국가를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동명이인으로 인한 신원 확인 착오도 잇따랐다. 오전 9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제7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할 유권자가 가경동 제9투표소에서 동명이인의 선거인 명부에 서명하고 투표하는 일이 발생했다. 선관위는 나중에 신원을 확인하고 유효표로 처리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는 오후 2시 22분부터 약 3분간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홈페이지에 있는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에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으나 공격 즉시 사이버대피소와 위원회 보안 전용 장비에서 공격을 전량 차단한 후 집중 관제를 실시해 피해 없이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광주 빛고을체육관에 마련된 광주 서구개표소에서는 개표 10분도 안 돼 20여분간 개표가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한 선거사무원이 사전 투표함을 거꾸로 놔둬 개표 과정에서 서구갑인 양3동과 서구을인 화정3동의 표가 섞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종합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동네조폭 무서워 쇠창살 설치한 시골 노인들

    동네조폭 무서워 쇠창살 설치한 시골 노인들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아무 때나 쳐들어와서 돈 달라, 쌀 달라 행패를 부렸어요.” 경기 연천군 미산면에 사는 시골 노인들이 ‘동네조폭’이 무서워 쇠창살이나 담을 설치하는 등 공포에 떨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천경찰서는 노인과 상인들을 위협해 돈을 빼앗고 괴롭힌 혐의(공갈 및 업무방해)로 김모(50·무직)씨를 6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키 175㎝에 몸무게가 85~90kg으로 건장한 김씨는 툭 하면 이웃들을 괴롭혀 왔다. 지난 2월 14일 마을 구멍가게에 들어간 김씨는 막걸리 한 병을 직접 꺼내 돈도 안내고 들이키는 등 지난해 12월 말부터 3개월 동안 이웃들을 상대로 9차례에 걸쳐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진술을 해 준 사람들만 9명이고, 실제로는 훨씬 많은 이웃주민들이 피해를 입었으나 보복이 두려워 피해자 진술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김씨에게 당한 피해자는 모두 80대 전후 고령의 노인들이나, 홀로 사는 여성이었다. 김씨가 집으로 찾아올 게 두려워 쇠창살이나 담을 설치한 집이 7곳에 이른다. 김씨는 1년 반 전에도 같은 혐의로 16개월 동안 수감생활을 했었다. 지난해 12월 30일 출소한 그는 전혀 나아지지가 않았다. 오랜 기간 이웃을 괴롭혀 왔지만, 마을에 청년들은 거의 없고 노인들만 많아 아무도 제지하지 못했다. 이웃들은 김씨가 “돈을 달라”거나 “쌀을 달라”며 행패를 부리면 이장에게 전화하는 게 고작이었다. 그러나 이장이 와도 별수 없었다는 게 주민들 설명이다. 교도소 안에서 하루에 1000회씩 팔굽혀펴기를 했을 만큼 근육이 탄탄한 50대 초반 김씨를 힘으로는 도저히 당해 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김씨 집으로부터 직선거리로 60m 떨어져 있는 초등학교 관계자들도 걱정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학생과 여교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김씨가 갈취한 돈이 5500원에 불과하지만, 이웃들이 쇠창살이나 담을 설치할 만큼 불안에 떨고 반복적인 행패가 우려돼 구속했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양육수당·출산장려금 많이 준다고 출산율 안 높아져

    양육수당·출산장려금 많이 준다고 출산율 안 높아져

    출산장려금과 양육수당 등의 출산지원정책이 실제 출산율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1일 경기도 인구정책태스크포스(TF)가 낸 ‘경기도 인구변화-출생’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의 출산율(2014년)과 셋째 아이 양육수당·출산장려금(2013년)의 상관계수는 0.23으로 상관관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0.4 이상 넘어야 상관관계가 있다고 본다. 실제로 성남시는 2013년 셋째 아이를 낳으면 출산장려금 100만원을 주고 연간 814만원의 양육수당을 지급했다. 출산장려금은 도내 31개 시·군의 평균 수준이고 양육수당은 가장 많았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4년 성남시 출산율은 1.114명으로 경기도 평균 1.241명보다 0.127명 적었다. 31개 시·군 가운데 26위에 그쳤다. 포천시도 출산장려금 100만원에 양육수당 273만원(31개 시·군 가운데 4위)을 지급했지만 출산율은 1.196명으로 저조했다. 반면 화성시는 출산장려금 100만원을 주고 양육수당은 지급하지 않았지만 출산율이 1.512명으로 도내 시·군 가운데 2위였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5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 연천군은 출산율도 1.850명으로 최고였다. 연천군은 그러나 양육수당을 주지 않는다. 김수연 인구정책TF팀장은 ”양육수당과 출산장려금이 출산율을 높이는데 별 도움이 안 되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지자체가 셋째 아이에만 국한해 지원하는 탓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성과 여성의 고용률 격차는 출산율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률 격차가 큰 화성시(36.2% 포인트), 오산시(31.4% 포인트), 평택시(29.9% 포인트)는 출산율이 각각 1.512명, 1.501명, 1.435명으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격차가 작은 과천시(16.3% 포인트), 포천시(16.8% 포인트), 성남시(17.2% 포인트)는 출산율이 1.121명, 1.196명, 1.114명 등으로 평균에 못 미쳤다. 또 여성의 고용률이 높을수록 출산율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출산율이 낮은 성남시의 경우 여성 고용률이 54.5%, 출산율이 높은 화성시는 여성 고용률이 45.0%였다. 이재철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조사 자료를 토대로 고용과 출산율에 대한 추가 빅데이터 연구를 진행에 구체적인 저출산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가족과 함께…광진구 새달부터 ‘토요 역사기행’

    바쁜 일상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든 요즘, 자치구에서 온 가족이 떠나는 역사기행을 준비했다. 광진구는 가족과 함께하는 ‘2016 토요 역사기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들에겐 딱딱하게 느껴졌던 역사를 쉽고 재밌게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들에겐 자녀와의 현장학습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려는 취지다. 2013년부터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1인당 5000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올해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총 8회가 진행된다.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대상이며 회차별로 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강사의 설명과 레크리에이션, 체험학습 등이 병행되는 방식이다. 다음달 16일 진행될 1회차 프로그램은 ‘아주 먼 옛날 선사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주제로 경기 연천 전곡리 유적지 및 선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선사시대 유물을 관람, 탐구하고 뗀석기와 장신구 만들기를 통해 구석기 사람이 돼 보는 체험 활동도 한다. 같은 달 30일에는 ‘외교의 달인, 700년 백제 역사 이야기’라는 주제로 충남 공주 백제 유적지와 한옥마을을 방문한다. 무령왕릉 송산리고분군 탐험, 유물 찾기 게임 등을 진행한다. 이어 5월에는 충북 충주 고구려 유적지에서 역사탐험을, 6월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황금의 나라 신라’를 배우는 시간이 준비돼 있다.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세계 물의 날] 동두천 - 연천 水싸움… ‘통합 물관리’로 풀었다

    [세계 물의 날] 동두천 - 연천 水싸움… ‘통합 물관리’로 풀었다

    물 재해 급증과 물 이용을 둘러싼 분쟁이 늘면서 세계 각국이 각각의 수계(水系)를 따로 보지 않고 유기적으로 연계 관리하는 ‘통합 물관리’(IWRM)를 앞다투어 도입하고 있다. 기존의 물관리가 수량 관리나 깨끗한 물 공급에 집중됐다면 통합 물관리는 효율성·공평성·지속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새로운 물관리 패러다임이다. 가뭄·홍수 등 기상이변이 자주 찾아오고 한여름 집중 호우로 물관리 여건이 매우 불리한 우리나라의 경우 통합 물관리 정착은 매우 시급한 과제다.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통합 물관리의 중요성, 선진국 사례를 알아봤다. 경기 동두천시와 연천군은 경계를 나란히 하는 이웃 지자체다. 동두천은 5년 전까지 연천군 한탄강 취수장에서 하루 6만㎥의 물을 끌어와 시민들의 식수로 사용했다. 그러던 중 노후 도수관로 교체를 위해 연천군에 하천점용허가를 신청했지만 연천군은 취수장 상류 개발 규제에 따른 주민 불만을 이유로 점용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수돗물 공급에 비상이 걸린 동두천시는 경기도 물분쟁조정위원회에 연천군을 제소하는 등 두 지자체의 갈등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지자체 물싸움, 수자원공사 중재 역할 커져 조정위는 새로운 대안을 내놓고 두 지자체를 설득했다. 한탄강 취수장 대신 임진강 취수장을 동두천시와 연천군이 함께 개발해 물을 나눠 쓰는 것이었다. 연천군이 같은 행정구역에 있는 취수장 공사와 관리를 맡고 동두천시는 수도관로 설치 비용을 댔다. 또 동두천시는 보상 차원에서 임진강 원수를 공급받는 날부터 해마다 연천군에 인센티브 명목으로 일정 금액(광역상수도 원수금액·13억원)을 지불하기로 했다. 임진강 취수장 개발에 따른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에 따라 연천군이 부담하는 주민지원사업비의 50%를 분담하는 조건이다. 두 지자체가 원만하게 합의했기 때문에 더이상의 분쟁으로 번지지 않았다. 지역 간 통합 물관리로 갈등을 잠재우고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한 성공적인 사례다. 임진강이나 한탄강처럼 국가 하천에 흐르는 물은 특정 지자체의 소유가 아니다. 하지만 지자체들은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물 배분을 둘러싼 지역 간 갈등, 취수원 건설에 따른 상류 지역 지자체와 주민의 반대로 이웃 지자체 간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수계는 지표의 물이 모여 같은 물줄기를 이루는 계통이다. 상류부터 하류까지 같은 유역으로 놓고 이해관계자의 합의를 통해 관리할 때 상생적인 물 문화가 형성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이해관계자의 주장을 놓고 타협하고 협의에 이르기까지 물관리 전문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물 이용 갈등이 남아 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영산강과 섬진강 수계다. K-water에 따르면 영산강 수계는 하루 18만㎥의 물이 남아돌지만 섬진강 수계는 5만 8000㎥가 부족하다. 정부는 섬진강으로 유입되는 구례 내서천에 내서댐을 지어 섬진강 수계의 수량을 확보하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댐 건설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 환경단체의 반대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수량이 여유 있는 댐은 장흥댐과 주암댐. 수자원공사는 장흥댐의 물을 유역 변경으로 전남 서부로 보내고 주암댐에서 서부 지역으로 공급하는 물을 대신 여수·광양 쪽으로 보내는 재배분을 통해 광양만 일대 산업단지의 물 부족을 해결하고 내서댐 건설에 들어가는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이견이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다. 낙동강 유역에서는 대구·경북 지역 취수원 이전 문제를 놓고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현재 낙동강 본류 강정고령보에 있는 취수장을 구미 상류로 옮기면 하루 68만㎥의 깨끗한 물을 확보하는 동시에 울산·경산 지역 물 부족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구미는 반기지 않는다. 취수장이 상류로 올라올 경우 구미 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개발 규제를 받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4대강 보에 가둔 물 활용법도 개발해야 4대강 사업으로 확보된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통합 물관리 방안의 하나다. 지난해 사상 유례없는 가뭄으로 전국이 타들어 갔지만 4대강 보에 가둔 물의 활용은 미미했다. 금강 백제보 하류에서 보령댐까지 도수로를 설치해 충남 서부 지역의 용수 공급 안정성을 확보한 것 외에는 4대강 보에 가둔 물을 눈에 띄게 활용한 사례가 많지 않았다. 강부식 단국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는 “통합 물관리는 부처와 지자체, 물관리 전문기관이 유역 전체를 하나의 유기체로 묶어 물 이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 간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대안을 내놓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같은 부대 軍 간부 잇달아 총기 자살

    최전방인 경기도 연천 지역의 한 육군 부대에서 장교와 부사관이 이틀 간격으로 잇따라 자살로 추정되는 총기 사고로 숨져 군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민간인출입통제선 지역에서 홍모(27) 중사가 얼굴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홍 중사는 근무지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같은 부대원에게 발견됐고 옆에는 소총이 떨어져 있었다. 군 당국은 헬기를 이용해 홍 중사를 긴급 후송했지만 사고 1시간 반 만인 오전 11시 30분쯤 끝내 숨졌다. 군은 지난해 7월 부대에 배치된 홍 중사가 자신의 소총으로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주변 인물들을 대상으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틀 전인 지난 9일 오후 6시에는 대광리 인근 도로에서 같은 사단 소속 오모(37) 소령이 도로에 주차된 군용차 운전석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오 소령은 전방 순찰을 마친 뒤 혼자 군용차를 운전하고 부대에 복귀하던 중이었다. 군 관계자는 “두 사람이 같은 부대인 것은 맞지만 두 사고는 별개의 사안으로 인과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총기 사고’ 경기 연천 현역 중사, 후송 후 결국 숨져 ‘대체 무슨 일?’

    ‘총기 사고’ 경기 연천 현역 중사, 후송 후 결국 숨져 ‘대체 무슨 일?’

    11일 경기도 연천 육군 최전방 부대에서 총기를 발사해 자살을 시도한 부사관이 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연천에 있는 육군 모 부대 소속 A 중사가 오전 10시쯤 총기 발사 사고로 얼굴 부위를 다쳐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오전 11시 30분쯤 숨졌다”고 밝혔다. A 중사는 자신에게 총기를 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다. 민통선 초소장인 A 중사는 자신의 초소에서 북쪽으로 100∼200m 떨어진 곳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A 중사를 발견한 부대 순찰팀은 헬기를 이용해 그를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군 관계자는 “A 중사는 지난해 봄 이 부대에 전입했으며 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2016 내나라여행박람회

    [서울포토] 2016 내나라여행박람회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내나라여행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전곡리 구석기유적으로 유명한 경기도 연천의 원시인 홍보단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2016. 3. 10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2016 내나라여행박람회

    [서울포토] 2016 내나라여행박람회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내나라여행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전곡리 구석기유적으로 유명한 경기도 연천의 원시인 홍보단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2016. 3. 10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2016 내나라여행박람회

    [서울포토] 2016 내나라여행박람회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내나라여행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전곡리 구석기유적으로 유명한 경기도 연천의 원시인 홍보단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2016. 3. 10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2016 내나라여행박람회

    [서울포토] 2016 내나라여행박람회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내나라여행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전곡리 구석기유적으로 유명한 경기도 연천의 원시인 홍보단을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2016. 3. 10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2016 내나라여행박람회

    [서울포토] 2016 내나라여행박람회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내나라여행박람회를 찾은 한 시민이 전곡리 구석기유적으로 유명한 경기도 연천의 원시인 홍보단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2016. 3. 10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연천서 軍 간부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돼

    영관급 군 장교가 최전방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돼 군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오후 6시쯤 경기 연천군 신서면 민간인출입통제선 안쪽 도로에 주차된 군용차 운전석에서 오모(37) 소령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 옆에는 총알 1발이 발사된 오 소령의 권총이 떨어져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군 당국은 “오 소령은 평소처럼 전방 순찰을 마치고 혼자 운전해 부대로 복귀하는 길이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유족과 부대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손 잡은 강원 - 경기 ‘상생 열차’ 달린다

    손 잡은 강원 - 경기 ‘상생 열차’ 달린다

    행정구역이 맞닿은 강원·경기 지역 9개 자치단체장이 7일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에 공동 합의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평내호평역에서 경춘선 ITX열차를 타고 춘천으로 이동하며 양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데 이어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9개 지역 시장·군수, 의회 의원들과 함께 ‘강원·경기 상생협력 토론회’를 열었다. 춘천역에서는 강원도 현안인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추진 당위성과 상황 설명도 들었다. 강원도와 경기도는 지난해 4월 14개 분야 34개 세부사업 상생협약을 약속한 뒤 ‘투르 드 DMZ 행사’ 공동 개최, 양 도 사이의 자전거길(한강∼철원) 연결을 위한 국비 확보 등 29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토론회에는 강원 춘천·원주·횡성·철원과 맞닿은 경기 여주·양평·포천·가평·연천 등 9개 시·군 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광역단체장과 연접한 기초단체장이 함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최 지사는 “인접할수록 갈등이 많아 상생협력이 힘든데 지난해 상생협력을 논의하면서 보여주기식 모습이 될까 염려했지만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논의하고 결실을 거둬 기쁘다”면서 “양 도민이 실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강원도와 경기도는 한반도의 허리로 양 도가 힘을 합하면 대한민국의 안보도 튼튼해진다”면서 “그동안 인접한 시·군 간 갈등이 있었는데 협력으로 상쇄시키면 대한민국 최초로 소통·공감·협력하는 진정한 연정의 모델이 완성되는 만큼 경기도는 평창올림픽 등 협력사업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9개 자치단체장은 5개 주제 11개 안건을 그룹별로 논의하고 토론을 벌여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협력, 연접 교통망 확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경기도는 강원도가 제안한 평창동계올림픽 공동응원단 구성과 동계 실업팀 창단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양 도와 원주시, 여주시, 횡성군은 원주시광역화장시설 건립에 필요한 예산을 분담해 시설을 공동 이용하기로 했다. 철원군과 포천시, 연천군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공동 노력하고 조사용역비는 분담(경기도 3분의2, 강원도 3분의1)하기로 했으며 원주시와 양평군은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닥터헬기를 공동 이용하기로 했다. 이 밖에 한탄강 생태순환 탐방로 단절구간 인도교 2곳 설치를 비롯해 춘천시와 가평군 남이·자라섬 관광특구 지정 및 남양주∼춘천 간 자동차전용도로 개설, 국도 3·6호선과 군도 4호선 확장 및 포장 등을 위해 연접 시·군이 공동 협력, 노력하기로 했다. 김보현 강원도 기획관은 “생활권이 같은 9개 시·군은 행정구역의 단절로 지역발전에 제약을 받는 등 주민 불편이 컸다”면서 “전국 처음 시도되며 인접 도 간 상생협력의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결과를 만들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포토] 한·미연합훈련 중 전차 이동

    [서울포토] 한·미연합훈련 중 전차 이동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연습과 독수리훈련이 시작한 7일 경기도 연천군 일대에서 전차가 이동하고 있다.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 떨어져, 경기+서울 대부분 ‘미세먼지 주의보’ 해제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 떨어져, 경기+서울 대부분 ‘미세먼지 주의보’ 해제

    6일 전국에 짙은 황사와 함께 특히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으로 예상됐지만, 경기와 서울 등에서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됐다. 경기도는 6일 오후 3시를 기해 경기 남부권에 내려진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해제했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된 남부권 지역은 수원, 용인, 평택, 화성, 이천, 안성, 오산, 여주 등 8개 시다. 이에 따라 현재 미세먼지 주의보는 경기 서북권(김포, 파주, 양주, 고양, 동두천, 연천)에만 내려져 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에는 경기 중부권에 내려진 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됐다. 중부권 지역은 성남, 안산, 안양, 광명, 과천, 의왕, 군포, 시흥, 광주, 부천, 하남 등 11개 시다. 경기도는 31개의 시·군을 서북권(김포고양권)과 중부권(성남안산안양권), 남부권(수원용인권), 동북권(의정부남양주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초미세·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편 서울시도 오후 1시를 기준으로 대기중 미세먼지 농도가 71㎍/㎥로 떨어져 미세먼지 주의보(기준 미세먼지 농도 100㎍/㎥)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동안 지속해 올해 들어 첫 주의보를 발령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13 총선 핫클릭] 與 강남병·野 천안병 ‘우세’… 유성갑 ‘초박빙’

    수도권 11곳 ‘與 5 대 野 6’ 예상 수원무 與·강서병 野 유리할 듯 4·13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여야 정당과 예비후보들이 ‘계산기’ 두드리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신설된 선거구의 주민들이 자신의 정당에 우호적인지, 재편된 출마지 중 어디를 택해야 당선에 유리한지 등을 파악하는 게 핵심이다. 여당은 이곳을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할지, 야당은 이 지역에 전략공천을 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여야 경합지인 수도권에서는 신설된 11개 지역구를 어느 당이 더 가져갈지가 주된 관심사다. 서울에는 강서병, 강남병이, 인천에는 연수을이 새로 생겼다. 경기에선 수원무, 남양주병, 화성병, 군포을, 용인정, 김포을, 광주을 등 7개 선거구가 새로 생겼고 기존에 3개 선거구이던 곳이 4개 선거구로 쪼개지면서 양주, 동두천·연천, 포천·가평, 여주·양평으로 선거구가 확정됐다. 서울신문은 29일 19대 총선 지역별 득표 결과가 20대 총선에 그대로 이어진다고 가정하고 신설·통합된 선거구에서의 여야 간 우열을 비교해 봤다. 그 결과 강서병은 4691표 차이로 야당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의 노른자위라 할 수 있는 ‘삼성동·대치동·도곡동’으로 그려진 강남병에서는 새누리당이 야당을 2배 이상 차이로 앞섰다. 인천의 ‘강남’이라 불리는 연수을도 새누리당이 7000여표 차이로 이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 수원을의 6개 동과 수원정의 2개 동으로 구성된 수원무에서는 새누리당(2만 1485표)이 민주통합당(1만 7859표)을 근소한 차로 앞섰다. 남양주병, 화성병, 군포을, 광주을, 용인정은 야당이, 김포을은 새누리당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조정된 4곳 가운데 양주에서는 야당이 크게 앞섰다. 포천·가평, 여주·양평은 새누리당이 크게 앞섰다. 동두천·연천은 522표의 근소한 차이로 새누리당이 앞섰다. 여기선 새누리당이 1석을 더 챙길 가능성이 높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따라 수도권 신설 지역구 11곳을 19대 총선 득표 결과로 추산해 보면 스코어는 ‘여 5, 야 6’이다. 하지만 현재 야당의 ‘영토’인 서울 중구가 성동구로 흡수돼 중·성동갑, 중·성동을로 재편되면서 야당은 서울에서 ‘1석 차감 효과’를 안게 됐다. ‘캐스팅보트’ 지역인 충청권의 대결도 흥미롭다. 특히 19대 총선 때 자유선진당의 표를 새누리당 표로 산입할지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도 했다. 갑과 을로 분구된 대전 유성은 사실상 갑이 신설 지역구로 인식된다. 갑에서는 야당인 민주통합당이 2만 7661표를 얻어 1만 7083표의 새누리당을 크게 따돌렸다. 하지만 새누리당과 합당한 자유선진당의 1만 383표를 더하면 2만 7466표가 돼 195표 차이로 좁혀졌다. 유성을에서는 민주통합당 3만 6088표, 새누리당 1만 9739표로 차이가 컸다. 이 지역 현역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하는 유성을에 출마하기로 했다. 충남 천안갑·을은 현재 더민주 의원이 차지하고 있다. 신설된 천안병도 야당에 유리했다.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 표를 합한 표보다 민주통합당의 표가 더 많았다. 이 때문인지 천안갑 양승조 더민주 의원은 천안병에 출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의 ‘부여·청양’(인구 10만 3480명)과 더민주의 ‘공주’(11만 1476명)가 통합된 ‘공주·부여·청양’에서의 승부도 박진감 넘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위와 같은 판세는 어디까지나 19대 총선 표심이 그대로 20대 총선으로 이어진다는 가정에 따른 산술적인 결과다. 4년 동안 정치 지형도 크게 바뀌었고 민심도 달라졌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20대 총선에서는 전혀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올 개연성이 농후한 상황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2석 줄어든 경북 ‘현역 혈투’…전북선 3선끼리 공천 맞대결

    2석 줄어든 경북 ‘현역 혈투’…전북선 3선끼리 공천 맞대결

    28일 4·13총선 선거구 획정을 통해 자신의 지역구를 잃어버린 의원은 다른 의원의 ‘안방’과도 같은 지역구에 도전장을 들고 가야 하는 신세가 됐다. 현역 의원 간 배수의 진을 친 ‘공천혈투’가 예상된다. 대부분 여야 텃밭인 영호남에서의 ‘맞대결’ 양상이다. 의석이 15석에서 13석으로 2석 줄어든 경북이 가장 치열하다. 새누리당 장윤석(영주) 의원과 이한성(문경·예천) 의원은 ‘영주·문경·예천’에서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치게 됐다. 장 의원은 “4선 의원이 되는 것이 내 팔자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한껏 여유를 부리면서도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재원(군위·의성·청송) 의원과 김종태(상주) 의원은 ‘상주·군위·의성·청송’ 한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김재원 의원은 “생활권과 문화권이 전혀 다른 선거구가 붙어 선거에 임하기 참 어려운 입장”이라면서도 “정정당당하고 깨끗하게 심판을 받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김종태 의원은 김재원 의원을 향해 “진박(진실한 친박근혜계) 후보자니 대통령의 오른팔이니 하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니는 것이 안쓰럽다”며 벌써부터 날선 신경전을 펼쳤다. 강원에서는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의 운명이 초미의 관심사다. ‘홍천·횡성’이 공중분해돼 버린 까닭이다. 홍천은 같은 당 한기호 의원의 ‘철원·화천·양구·인제’에, 횡성은 염동열 의원의 ‘태백·영월·평창·정선’에 각각 팔려갔다. 황 의원은 “항의를 해 봐도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면서 “획정 결과의 부당함을 알리려고 불출마할 생각도 했지만 지역 당원들이 재출마를 적극 권유해 다음달 2일 강원도청에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자신의 고향인 홍천이 있는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에 출사표를 던지고 한 의원과 공천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전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중진 의원 간의 ‘3선 혈투’가 흥미로운 대결로 떠올랐다. 같은 3선인 김춘진(고창·부안) 의원과 최규성(김제·완주) 의원의 지역구는 모두 찢어지는 운명을 맞았다. 두 사람은 이번에 새로 탄생한 ‘김제·부안’을 전장으로 출사표를 내기로 했다. 김 의원은 “3선끼리 붙는 곳은 이 지역이 유일할 것”이라며 “정책 대결로 이기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일흔 살이 다 돼 가는 3선끼리 붙었다”며 “쿨하게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에서는 국민의당 황주홍(장흥·강진·영암) 의원이 같은 당 김승남(고흥·보성) 의원과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더민주 이윤석 의원의 ‘무안·신안’에 ‘영암’이 붙어 탄생한 ‘영암·무안·신안’에서는 이 의원과 박준영 전 전남지사, 새누리당 비례대표인 주영순 의원 간의 다자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이 의원은 “18대 총선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전 의원과, 19대 총선에서는 한화갑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와 붙어서 이겼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순천·곡성의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순천이 단일 지역구로 독립하고 자신의 고향인 곡성이 ‘광양·곡성·구례’가 돼 버리자 ‘순천’을 출마지로 택했다. 경기 포천·연천의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은 고향인 포천이 포함된 ‘포천·가평’으로, 부산 해운대·기장을의 하태경 의원은 해운대갑으로, 경산·청도의 최경환 의원은 경산으로 간다. 더민주 진성준 의원은 강서을에서 강서병으로 출마 지역을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 중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지상욱 중구 당협위원장과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은 모두 중·성동을로 옮겨간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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