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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창원 “탄핵 반대 의원 공개는 국민의 알 권리”

    표창원 “탄핵 반대 의원 공개는 국민의 알 권리”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해 화제가 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했다”면서 “계속해서 명단을 업데이트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표 의원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국회의 전체적인 직무유기 대열에 합류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면서 “(어떤 국회의원이 탄핵에 찬성하고 반대하는지) 이 부분을 알리고 함께 탄핵을 위한 노력을 해야 되겠다는 것이 국민의 심부름꾼으로서의 제 소명과 사명, 의무”라고 말했다. 표 의원은 탄핵에 대한 새누리당 비박계의 ‘변심’이 야권의 자중지란은 물론 국회가 대통령 탄핵을 주저하는 모습에 대해 “국회가 직무를 유기한 상태가 지금 지속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회가, 저는 국회의원이 국민보다 뛰어나거나 특별한 사람이라는 생각은 전혀 가지지 않고 있고요.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국회는 국민의 대표이자 심부름꾼으로서 헌법과 법률이 정해 준 대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일단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하는데요. 현재 국가 위기 상황에서 범죄 피의자인 현직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사유화했고요. 여전히 그 권력을 자신의 피의자로서의 방어에 사용하고 있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이 상황에서 물론 스스로가 즉각 자진사퇴, 하야 하면 좋겠지만 그럴 의사를 전혀 내비치지 않았고 그러면 국회는 바로 헌법이 정한 탄핵 절차에 돌입을 해야 하는 거죠. 그런데 그 직무를 유기한 상태가 지금 지속되고 있고요.” 표 의원의 탄핵 반대 의원 명단 공개로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여당으로부터 ‘정치적 노림수’, ‘정치 테러’라는 비판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표 의원은 “(명단 공개에 따른)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 법적인 책임이 있으면 지겠다”면서도 “그러한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국민 알권리가 더 우선시되고 국회의 제기능은 밀실에서의 야합이 아니라 헌법기관 한 분, 한 분이 명확하게 ‘나는 이런 의견이고 이런 태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 제 뜻은 이겁니다. 그러니 여기에 대해서 명확히 아십시오’ 이게 옳은 태도라고 저는 본다”고 말했다. 아래는 표 의원이 지난 3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공개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대통령 탄핵 관련 입장. 박근혜 탄핵 반대(총 16명) 김상훈 (새누리, 대구서구) 김종태 (새누리,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김진태 (새누리, 강원춘천) 민경욱 (새누리, 인천연수을) 서청원 (새누리, 경기화성갑) 윤상현 (새누리, 인천남구을) 이완영 (새누리, 경북고령성주군칠곡군) 이우현 (새누리, 경기용인갑) 이장우 (새누리, 대전동구) 이정현 (새누리, 전남순천) 정갑윤 (새누리, 울산중구) 정우택 (새누리, 충북상당) 정진석 (새누리, 충남공주부여청양) 조원진 (새누리, 대구달서병) 최경환 (새누리, 경북경산) 홍문종 (새누리, 경기 의정부을) 박근혜 탄핵 눈치보기/주저(총 110명) 김무성 (새누리, 부산중구영도구) 강효상 (새누리, 비례대표) 강석호 (새누리,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김명연 (새누리, 경기안산시단원구갑) 강길부 (새누리, 울산울주) 김규환 (새누리, 비례대표) 김석기 (새누리, 경북경주시) 김광림 (새누리, 경북 안동시) 곽상도 (새누리, 대구 중구남구) 권석창 (새누리, 충북 제천시단양군) 김도읍 (새누리, 부산북구강서구을) 김기선 (새누리, 강원원주갑) 권성동 (새누리, 강원강릉) 곽대훈 (새누리, 대구 달서갑) 강석진 (새누리, 경남산천함양합천) 경대수 (새누리, 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 김선동 (새누리, 서울 도봉구을) 김성원 (새누리, 경기동두천시연천군) 김성찬 (새누리, 경남 창원시진해구) 김성태 (새누리, 서울강서구을) 김성태 (새누리, 비례대표) 김세연 (새누리, 부산 금정구) 김순례 (새누리, 비례대표) 김승희 (새누리, 비례대표) 김영우 (새누리, 경기 포천시가평군) 김재경 (새누리, 경남 진주시을) 김정재 (새누리, 경북 포항시북구) 김정훈 (새누리, 부산 남구갑) 김종석 (새누리, 비례대표) 김태흠 (새누리, 충남 보령시서천군) 김학용 (새누리, 경기 안성시) 김한표 (새누리, 경남 거제시) 김현아 (새누리, 비례대표) 나경원 (새누리, 서울 동작구을) 문진국 (새누리, 비례대표) 박대출 (새누리, 경남 진주시갑) 박덕흠 (새누리,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박맹우 (새누리, 울산 남구을) 박명재 (새누리,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박성중 (새누리, 서울 서초구을) 박순자 (새누리, 경기 안산시단원구을) 박완수 (새누리, 경남 창원시의창구) 박인숙 (새누리, 서울 송파구갑) 박찬우 (새누리, 충남 천안시갑) 배덕광 (새누리, 부산 해운대구을) 백승주 (새누리, 경북 구미시갑) 성일종 (새누리, 충남 서산시태안군) 송석준 (새누리, 경기 이천시) 송희경 (새누리, 비례대표) 신보라 (새누리, 비례대표) 신상진 (새누리, 경기 성남시중원구) 심재철 (새누리, 경기 안양시동인구을) 안상수 (새누리,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웅진군) 엄용수 (새누리,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인군창녕군) 여상규 (새누리, 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염동열 (새누리, 강원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오신환 (새누리, 서울 관악구을) 원유철 (새누리, 경기 평택시갑) 유기준 (새누리, 부산 서구동구) 유민봉 (새누리, 비례대표) 유승민 (새누리, 대구 동구을) 유의동 (새누리, 경기 평택시을) 유재중 (새누리, 부산 수영구) 윤상직 (새누리, 부산 기장군) 윤영석 (새누리, 경남 양산시갑) 윤재옥 (새누리, 대구 달서구을) 윤종필 (새누리, 비례대표) 윤한홍 (새누리, 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 이군현 (새누리, 경남 통영시고성군) 이만희 (새누리, 경북 영천시청도군) 이명수 (새누리, 충남 아산시갑) 이양수 (새누리, 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 이은권 (새누리, 대전 중구) 이은재 (새누리, 서울 강남구병) 이종구 (새누리, 서울 강남구갑) 이종명 (새누리, 비례대표) 이종배 (새누리, 충북 충주시) 이주영 (새누리,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이진복 (새누리, 부산 동래구) 이채익 (새누리, 울산 남구갑) 이철규 (새누리, 강원 동해시삼척시) 이철우 (새누리, 경북 김천시) 이학재 (새누리, 인천 서구갑) 이헌승 (새누리, 부산 부산진구을) 이현재 (새누리, 경기 하남시) 임이자 (새누리, 비례대표) 장석춘 (새누리, 경북 구미시을) 장제원 (새누리, 부산 사상구) 전희경 (새누리, 비례대표) 정병국 (새누리, 경기 여주시양평군) 정양석 (새누리, 서울 강북구갑) 정용기 (새누리, 대전 대덕구) 정운천 (새누리, 전북 전주시을) 정유섭 (새누리, 인천 부평구갑) 정종섭 (새누리, 대구 동구갑) 정태옥 (새누리, 대구 북구갑) 조경태 (새누리, 부산 사하구을) 조훈현 (새누리, 비례대표) 주광덕 (새누리, 경기 남양주시병) 주호영 (새누리, 대구 수성구을) 지상욱 (새누리, 서울 중구성동구을) 최교일 (새누리, 경북 영주시문경시예천군) 최연혜 (새누리, 비례대표) 추경호 (새누리, 대구 달성군) 한선교 (새누리, 경기 용인시병) 함진규 (새누리, 경기 시흥시갑) 홍문표 (새누리, 경기 의정부시을) 홍일표 (새누리, 인천 남구갑) 홍철호 (새누리, 경기 김포시을) 황영철 (새누리, 강원 홍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제 브리핑] 한탄강 홍수조절댐 오늘 준공식

    [경제 브리핑] 한탄강 홍수조절댐 오늘 준공식

    한탄강 홍수조절댐이 완공돼 25일 준공식이 열린다. 경기 연천읍과 포천시 창수면을 잇는 한탄강댐은 높이 83.5m, 길이 690m의 콘트리트 중력식으로 건설됐다. 저수용량은 최대 2억 7000만t이다. 평상 시에는 물을 흘려보내다가 홍수기에만 물을 저장한다. 한탄강댐은 한탄강과 합류하는 임진강 유역에서 1996년과 1998년, 1999년 잇따라 대홍수가 발생해 1조원대 재산피해와 12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2007년부터 건설이 시작됐다.
  • ‘저수용량 최대 2억 7000만톤’ 한탄강댐 8년만에 준공

    ‘저수용량 최대 2억 7000만톤’ 한탄강댐 8년만에 준공

     한탄강 홍수조절댐(사진)이 준공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5일 한탄강댐 준공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경기 연천읍과 포천시 창수면을 잇는 한탄강댐은 높이 83.5m, 길이 690m의 콘트리트중력식으로 건설됐다. 저수용량은 최대 2억 7000만톤이다. 평상시에는 물을 저장하지 않고 그대로 흘려보내다가 홍수기에만 물을 저장한다. 한탕강댐은 한탄강과 합류하는 임진강 유역에서 1996년과 1998년, 1999년 잇따라 대홍수가 발생해 약 1조원대 재산피해와 12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2007년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 수인성·식품매개 집단 감염 작년 422건… 3.2% 증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지난해만 422건 집단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409건보다 3.2% 소폭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7일 발표한 ‘2015년도 감염병 역학조사 연보’에서 지난해 422건의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 사례가 보고됐고 환자는 모두 717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집단발생은 동일한 장소와 시간대에서 2명 이상 환자가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병원체별 발생 건수는 노로바이러스 79건(18.7%), 병원성대장균 26건(6.2 %), 식중독균의 일종인 캄필로박터 제주니 22건(5.2%) 순이었다. 인수(人獸) 공통감염병인 큐열 발생 신고건수는 2011년 8건에서 2015년 27건으로 크게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축산업 등의 고위험 직업군에서는 가축 접촉 및 가축 분만 장소 방문이 위험 요인이었고 동물접촉과 관련 없는 비위험 직업군에서는 생고기 섭취가 주요 위험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같은 인수공통감염병인 브루셀라증은 2006년 이후 사람과 가축 모두에서 감소해 지난해는 감염자가 1명에 그쳤다. 모기가 옮기는 말라리아는 2011~2013년 감소하다가 2014년부터 증가했다. 경기 파주·김포·연천, 인천 강화·중구, 강원 철원 지역의 발생 수가 국내 전체 발생 건수의 69.4%를 차지했고 파주, 김포, 강화, 중구 지역은 민간인의 비율이 높았으며 철원, 연천 지역은 군인과 제대군인(제대 후 2년)의 비율이 높았다. 오송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연천서 40대 탈북자 월북하다 붙잡혀

    연천서 40대 탈북자 월북하다 붙잡혀

    경기도 연천에서 월북을 시도하던 40대 탈북자가 붙잡혔다. 15일 군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쯤 연천군 백학면 두일리 남방한계선 철책 인근에 탈북자 A(41)씨가 접근하는 것을 군이 발견해 검거했다. A씨는 당시 민통선을 넘어 일반전초(GOP) 부근까지 접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장병이 이를 발견한 뒤 GOP 초동조치 부대가 출동해 조치했다. 울산지역에서 온 것으로 알려진 A씨는 민간인 신분이어서 군이 수사하지 않고 현재 경찰로 넘겨져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파주의보 전국 확대→수도권 20개 시·군 한파주의보 해제

    한파주의보 전국 확대→수도권 20개 시·군 한파주의보 해제

    서울과 인천, 경기도 일부 지역에 내려진 한파주의보가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9일 오전 일부 지역에서 해제됐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도 20개 시·군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가 해제된 지역은 광명, 과천, 시흥, 부천, 김포, 안양, 군포, 이천, 여주, 양평,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남양주 등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이틀 이상 지속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낮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교육 거품으로 큰 돈 벌어… 빚 갚는 심정 청년창업 지원”

    “사교육 거품으로 큰 돈 벌어… 빚 갚는 심정 청년창업 지원”

    “저는 한국 사회의 부정적 사회현상인 사교육 거품으로 너무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이제 빚을 갚는 심정으로 이 돈을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제대로 써 보고 싶습니다. 오래전 사고로 떠난 딸의 이름처럼, 세상을 윤택하게 하려는 청년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돕고 싶습니다.” 손주은(55) 메가스터디그룹 회장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재 300억원을 쾌척해 윤민창의투자재단을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300억원은 손 회장의 순수 개인 자산으로, 주식이 아닌 동산과 부동산으로만 구성된다. 100억원은 이미 출연해 지난 13일 재단 등록을 마쳤고, 200억원은 추후 단계적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윤민’(潤民)은 백성을 윤택하게 한다는 의미로, 1991년 교통사고로 숨진 손 회장 딸의 이름이기도 하다. 손 회장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공부가 너희를 구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이제 시대가 바뀌어 공부로 계층이 상승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 “가르쳤던 세대와 사회에 대한 일종의 책임감을 마음속에 늘 안고 살고 있었다”고 재단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재단 명칭에 ‘투자’란 단어가 들어가지만, 장학재단과 성격이 유사하다는 게 메가스터디 관계자의 설명이다. 손 회장은 이와 관련, “수익이 크게 나지 않더라도 공익적인 목적의 창업이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창업 관련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만든다. 창업에 대한 인식 변화를 주도하려고 초·중등 대상 창업 경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 경제 교육과 창업 경험을 모두 할 수 있는 몰입형 수업을 위한 지원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 초대 이사장은 오연천 울산대 총장이 맡는다. 손 회장도 이사로 참여해 지속적으로 재단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개그우먼·치어리더·드론 전문가… 이색 재주꾼 모인 경기북부경찰청

    개그우먼·치어리더·드론 전문가… 이색 재주꾼 모인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21일 제71회 경찰의 날을 맞아 개그우먼 출신 등 6명의 ‘이색 경찰관’을 소개해 화제다. 연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신민주(왼쪽·31) 순경은 2006년 개그맨 허경환, 개그우먼 장도연과 함께 M.net ‘신동엽의 톡킹 18금’으로 데뷔한 전직 개그우먼이다. 2010년 광고 ‘처음처럼’(상견례 편 딸 역할) 출연을 끝으로 연예계를 떠났다. 어려서부터의 꿈인 경찰관이 되기 위해서다. 3년여 임용 시험을 준비한 끝에 합격, 2014년 12월부터 연천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신 순경은 학교전담경찰관 업무에 충실하고 있다. 방송활동 경험을 살려 재치와 유머를 곁들인 덕분에 ‘2016년 상반기 성과평가 인지도 100%’를 달성하는 등 탁월한 능력을 보이고 있다. 양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신연호(가운데·31) 경장은 남성 치어리더 출신이다. 2008년 치어리더로 SBS 스타킹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승했다. 치과기공사·호주 수영코치·수상인명구조원 등 모두 16개 자격증을 보유한 ‘자격증 왕’이기도 하다. 2014년 12월 임용됐지만 1년 만인 지난해 말 고읍파출소 근무 때 중요 범인 검거 등으로 1계급 특진했다. ‘무도왕’도 있다. 의정부경찰서 호원파출소에 근무하는 진민(오른쪽·30) 경장은 태권도 3단, 유도 4단, 용두도 5단 등 도합 16단의 종합무술인이다. 2010년 6월 임용됐다. 남양주경찰서 112종합상황실에 근무하는 이다롱 경장은 아버지(서울 용답파출소 이영진 경위), 언니(2016년 무도 특채), 남편까지 ‘최다 경찰가족’이다. 이 경장과 아버지, 언니는 모두 용인대 동문으로 태권도와 유도 유단자이다. 이 밖에 구리경찰서 정일봉(43) 경사와 연천경찰서 박중현(41) 경사는 ‘드론 전문가’이다. 정 경사는 취미로 드론을 하다 지난해 3월 양평에서 전국 최초로 드론을 이용해 실종자 수색을 했다. 지난 18일 경기북부경찰청 주관 ‘드론 활용, 실종자 수색 시연회’에서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박 경사는 2014년부터 경찰청 등에서 드론 활용 수사기법을 강의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드론을 활용해 ‘산지관리법 위반’ 구증 자료를 채증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경찰청에서 발행하는 ‘이제는 과학치안’ 매거진에 10월 과학인으로 선정됐다. 서범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은 “개인이 가진 다양한 재능을 치안 현장에서 주민들을 위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자유학기제·공교육 정상화… 6개 교육개혁 성과 한눈에 본다

    자유학기제·공교육 정상화… 6개 교육개혁 성과 한눈에 본다

    교육부·기업 등 855개 기관 참여 맞춤형인력양성 등 5개 체험관 진로·금융게임·상담코너 등 마련 이세돌 등 유명인 강연 단연 인기 “중심을 잘 잡고 타니까 진짜 같아.” 최진욱(경기 연천 백학중 1)군이 스마트폰을 장착한 가상현실(VR) 체험기기를 머리에 쓰고 스케이트보드를 탄 채 기우뚱거리면서 외쳤다. 옆에서 같이 체험하던 정형기군도 기우뚱거리다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박람회’에 참여한 아이들은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원이 준비한 VR체험 코너를 떠날 줄 몰랐다. 주변에서 구경하던 아이들도 빨리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에 발을 동동 굴렀다. VR체험 프로그램은 스케이트보드 밑에 아두이노(회로를 사용한 전자기판)를 달아 스케이트보드의 움직임을 VR로 전달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23개 중학교 학생 468명을 대상으로 이런 진로체험캠프를 마련한 류지영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원 팀장은 “카이스트 재학생 1명이 멘토가 돼 8명의 중학생과 1박 2일로 이공계 대학생의 생활을 알려주는 ‘진로멘터링’이 특히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행복교육박람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학생과 학부모를 맞고 있다. 교육부가 사업별로 진행하던 행복학교박람회, 교육과정우수학교, 산학협력엑스포를 비롯한 박람회를 올해부터 ‘행복교육박람회’로 통합했다. 교육부와 교육청의 각종 기관을 비롯해 민간 기업 등 모두 855개 기관이 참여한다. ▲자유학기제관 ▲공교육정상화관 ▲지방교육재정개혁관 ▲사회수요맞춤형인력양성관 ▲일학습병행관 및 선취업후진학관의 5개 관에서 모두 900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는 교육부의 모든 정책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신한은행이 설치한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금융상식 보드게임 삼매경에 빠졌다. 주사위를 굴려 이동한 뒤 길이 3㎝ 정도의 정사각형 종이 딱지를 뽑아 들고 금융상식을 맞추면 +3칸, -3칸 등 함정이나 점프대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든 미로를 가장 먼저 빠져나가 도착점에 도달하면 이기는 게임이다. 종이 딱지에는 ‘신용카드는 중·고등학생도 만들 수 있나?(-3점)’와 같은 퀴즈가 적혀 있다. 우제희(경기 고양제일중 1)양은 “게임을 하면서 퀴즈를 풀어 보니 금융상식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신한은행은 또 대형버스에 실제 은행과 동일한 시스템을 갖추고 중학생들이 직접 은행원을 경험해 보도록 하는 ‘찾아가는 금융체험 교실’도 운영한다. 대형TV에는 신한은행 신입사원이 배우는 통합단말 시스템을 중학생의 사정에 맞게 고친 프로그램을 띄워 놨다. 학생들은 이 버스에서 직접 통장을 개설하고 은행원이나 고객 역할을 해 보면서 자연스레 은행원이 어떤 일을 하는지 익힌다. 신윤진 신한은행 사회공헌부 부부장은 “금융상식 보드게임이나 금융체험 버스를 통해 중학생 때부터 자연스럽게 금융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활동은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산간벽지 100여곳의 중학교를 다녔다. 자유학기제관에서는 자유학기제의 성과와 자유학기제 동안 이뤄지는 각종 비교과 수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자유학기제관 중앙에는 실제 교실 모형을 꾸며 놓고 자유학기제 수업 명장으로 지정된 교사들의 수업도 시연된다. 공교육 정상화관은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변화된 교실의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수업 개선 사례가 소개돼 교사들에게도 유용하다는 평가다. 지방교육 재정개혁관은 누리과정 우수 유치원과 돌봄교실 운영 우수 학교 등 40여곳의 참여로 전시관을 꾸몄다. 블록 놀이, 웹툰 등으로 교육재정의 중요성을 홍보한다. 일· 학습병행 및 선취업 후진학 전시관에서는 학생이 학교와 산업체를 오가며 배우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수업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현재 전국에 60개가 있으며, 내년까지 200여개로 늘어난다. 사회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전시관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PRIME),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와 같은 대학 정책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장학금과 학자금 지원에 대한 일대일 상담 코너도 마련됐다.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유명 인사들의 23개 강연은 인기가 높아 제 시간에 맞춰야 들을 수 있다. 이날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은 ‘인공지능 시대의 인성교육’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9단은 강연에서 “둘이 두는 바둑에서는 배려가 중요하다”고 했다. 21일과 22일에는 개그우먼 박지선씨가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과 노하우’, 변천사 평창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쇼트트랙 종목담당관이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함께 키우는 소중한 꿈’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22일에는 오세득 셰프와 금난새 지휘자 등이 나선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 6대 교육개혁 성과를 현장에 더욱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번 행복교육박람회를 계기로 많은 국민이 일선 교육 현장의 변화를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경기 하천에 고유어종 15종 산다

    경기 하천에 고유어종 15종 산다

    쉬리·돌마자 등 15종 한국 토종 연천 차탄천 27종 종 다양성 최고 경기도 주요 하천에 쉬리와 줄납자루, 참갈겨니 등 한국 고유어종 15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올 4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차탄천, 문산천, 영평천, 오산천, 복하천, 왕숙천 등 6개 하천을 대상으로 한 생태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13일 연구소에 따르면 이들 하천에 서식하는 민물고기는 총 13과 49종이며, 이 중 한반도에만 서식하는 고유어종은 참갈겨니, 쉬리, 줄납자루, 돌마자 등 15종으로 확인됐다. 외래 유입 어종은 배스와 떡붕어 2종이 발견됐다. 나머지 32종은 국내외에 고르게 분포하는 일반 민물고기였다. 한반도 고유 민물고기는 국내에 모두 70여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국내 전체 민물고기 어종은 210여종에 이른다. 이번 조사에서 연천군 차탄천의 서식 어종이 27종(고유어종 9종 포함)으로 확인돼 ‘종 다양성’이 조사 대상 하천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용인과 화성을 지나는 오산천에서는 16종(고유어종 1종 포함)의 어종 서식이 확인돼 상대적으로 종 다양성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는 어족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수산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도내 주요 하천 생태조사를 통해 하천별 어류 서식 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있으며 토속어류 복원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생태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는 2005년부터 매년 6곳씩 5년 단위로 도내 주요 하천 및 호소 총 30곳을 대상으로 상반기(4~5월)와 하반기(9~10월)에 하천 생태조사를 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가을산이 털리고 있다

    가을산이 털리고 있다

    북한산 불법 채취 단속 동행 “봄에는 나물을 캔다고 관광버스를 대절해 수십명이 산 구석구석을 헤집고, 요즘 같은 가을에는 버섯 채취에 밤·도토리를 줍는다고 입산통제구역에서 자연을 훼손하기 일쑤죠. 국유림 보호를 위해 계도를 하면 오히려 단속요원에게 화를 내는 경우가 많아 답답하죠.” ●“불법인 줄 몰라” 단속에 화내기도 서울국유림관리소 단속대원 온정원(65)씨가 지난 12일 오후 다른 대원 3명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국립공원 등산로를 오르며 말했다. 대원들은 북한산·수락산 등 서울 인근의 국유림에서 쓰레기 불법 투기, 흡연 행위, 임산물 불법 채취 등 위법행위를 단속한다. “단풍철이 됐다는 건 산에 있는 약초나 열매도 익었다는 뜻이잖아요. 등산객으로 위장한 임산물 채취꾼이 늘어나는 시기여서 이를 단속하느라 하루에 3만보는 족히 걸어야 합니다.” 2년째 단속대원으로 일하는 이경훈(62)씨가 말했다. 곧 등산로를 벗어나 버섯을 따던 등산객을 적발했다. ‘산림경찰’이라고 적힌 조끼를 입은 대원이 다가가자 등산객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국유림 안에서 나물이나 버섯 등을 채취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설명에 등산객은 “그런 법이 있는 줄도 몰랐다”고 항변했다. 대원들은 상업적인 불법 채취가 아니라는 판단에 계도만 했다. 단속대원 장정식(70)씨는 “불법인 줄 모르고 나물이나 버섯을 캐다 적발되는 경우가 많지만, 전문적인 채취꾼인 경우도 있어서 단속할 땐 등산가방까지 꼼꼼히 살펴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채취꾼’ 새벽부터 자루에 쓸어 담아 산악 동호회나 인터넷 카페 모임 가운데 일부는 아예 임산물 채취를 목표로 단체버스를 대절해 새벽 3~4시에 산을 오른다. 봄에는 산나물, 가을에는 도토리·잣·버섯·밤 등을 채취해 포대자루에 담아 간다. 단속대원 천영호(69)씨는 “이런 사람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아침이 되기 전에 일대의 모든 임산물을 쓸어 간다”며 “날씨가 쌀쌀해지면 산속에서 가스버너를 이용해 라면을 끓여 먹기 때문에 화재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쓰레기 무단 투기도 많은데 주인 없는 산이라는 인식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강원 강릉시 고루포기산에서는 약초로 사용되는 산겨릅나무 껍질 163㎏을 몰래 채취한 윤모(50)씨 등 2명이 적발되기도 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2012년 1103건이었던 임산물 불법 채취 적발 건수는 지난해 1501건으로 36% 증가했다. 임산물 불법 채취에 흡연, 쓰레기 무단 투기, 무단 벌목 등을 합해 전체 불법행위로 보면 2012년 2337건에서 지난해 3913건으로 67.4%나 늘었다. ●상습 불법 채취 땐 검찰 송치 채취꾼들은 국유림뿐 아니라 사유지나 개인 농장에서도 마구잡이로 임산물을 쓸어 가 문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연천에 사는 황모(67)씨는 “밤·도토리를 따거나 씨를 뿌려 놓은 더덕을 캐러 가면 제대로 익지도 않았을 텐데 다 가져가서 남아 있는 게 거의 없다”며 “간혹 범인을 만나도 ‘별로 따지도 않았는데 시골에서 정이 없다’고 오히려 화를 내니 그저 황당할 뿐”이라고 말했다.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소유자의 동의 없이 산림에서 임산물을 채취하면 최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서울국유림관리소 최용진 주무관은 “도토리 하나를 가져가더라도 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 특히 상습적인 불법 채취꾼이나 단체 불법 채취의 경우 검찰에 송치하는 등 강력하게 처벌하고 있다”며 “불법 채취를 하면서 화기를 사용하거나 산림을 훼손하는 행위는 산림자원을 모두 잃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 사진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작고 등까지 굽어 초라하다고, 김장철엔 인기 절정이야”

    “작고 등까지 굽어 초라하다고, 김장철엔 인기 절정이야”

    안녕, 독자 여러분. 난 잔새우야. 대하·중하·차새우 등 우리 형제 중 막내인데 몸집이 2㎝ 정도밖에 안 돼. 조그마한데다 등까지 굽어 초라해 보인다고? 이래 봬도 김장철에는 인기 절정이지. 내가 새우젓의 주재료거든. 나만큼 왜소한 친구인 멸치액젓과 함께 김치를 버무리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낼 수 있어. 서울 마포는 우리에게 고향 같은 곳이야. 조선시대 때 우리 선조들이 황포돛배(누런 돛을 달고 한강을 오가던 옛배)에 실려 이곳에 왔어. 수도 한양의 최대 포구였던 마포나루에는 매일 100~200척의 돛배가 드나들었대. 선조 새우들은 광천(충남 홍성)과 강경(충남 논산), 신안(전남), 소래·강화(인천) 등에서 어부들에 잡혀 젓갈로 변신한 뒤 이곳에 온 거야. 이곳에 모인 새우젓 중 일부는 우마차에 실려 경기 동두천과 연천 등으로 가거나 작은 배에 실려 경기 여주·이천 등으로 갔어. 당시 새우젓 상인들은 물건을 팔고 큰돈을 쥐었는데 나루 인근 토정동의 갈비, 빈대떡 등 음식이 워낙 맛있어 돈을 다 쓰고 빈 주머니로 돌아가는 일도 있었대. 마포에는 더 이상 포구도, 새우젓 실은 돛배도 없어. 하지만 1년에 한번 우리가 주인공인 행사가 열려. 올해로 9회째인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인데 지난해 60만명이 찾았어. 올해는 상암동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오는 14~16일 사흘간 열리는데 예년보다 행사가 알차대. 첫날인 14일에는 포구문화 거리퍼레이드가 열려. 사또와 무관, 포졸 등 복장을 한 350명이 마포구청에서 평화의 광장 난지연못 수변무대까지 퍼레이드를 벌여. 또, 난지연못에 옛 황포돛배를 실물 크기로 되살려 4척 띄운 뒤 마포나루에 들어와 물건을 내리는 모습까지 재현할 예정이야. 명색이 새우젓 축제인데 장터가 빠질 수 없지. 편백나무로 부스를 만들어 장터를 꾸밀 예정인데 광천, 강경 등 전국 산지에서 올라온 질 좋은 새우젓을 무척 싸게 살 수 있어. 올해는 어획량이 적어 내 몸값이 좀 비싸거든. 광천 새우젓시장에서 최상품 육젓(6월에 잡힌 새우로 만든 젓)이 1㎏당 7만~8만원하는데 이번 축제에서는 6만 5000원에 판다네. 날 내다 파는 광천 상인 홍일표(53)씨는 “이문은 포기한 장사”라고 하더라. 또, 충남 천안의 밤 등 전국 지자체 13곳의 특산물도 싸게 구입할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새우튀김과 호떡, 핫바 등은 시중의 절반 가격으로 맛볼 수 있고. 온 가족이 함께할만한 체험 행사도 가득해. 우리 큰형인 대하 300㎏이 담긴 20m 너비 대형 고무 수조에 들어가 맨손으로 잡는 ‘새우잡기 체험’은 매년 큰 인기를 끌어. 가짜 새우젓을 팔다가 잡힌 콘셉트로 죄수복을 입고 옥살이, 곤장 맞기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있대. 태진아, 송대관, 홍진영 등 인기 가수가 나오는 개막축하공연(14일 오후 7시 30분)이나 마포 지역 주부들이 참여해 장기자랑하는 ‘새우 아줌마 선발대회’(16일 오후 3시), 새우젓 만들기 행사 등도 재밌을 거야. 어때, 이 정도면 한번 와볼 만하지 않겠어? 그럼 행사장에서 기다릴 게.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오늘날씨] 오후에 비 대부분 그쳐…태풍 ‘차바’ 북상

    [오늘날씨] 오후에 비 대부분 그쳐…태풍 ‘차바’ 북상

    개천절인 3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후에 대부분 그친다. 강수확률은 60∼80%로,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북부·강원 북부가 20∼60㎜, 그 밖의 전국은 5∼30㎜다. 일부 중부 지방에는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현재 경기도(동두천시·포천시·김포시·연천군·파주시)와 강원도(철원군), 인천광역시(인천시·강화군·옹진군)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강원도 및 경기도 일부 지역과 서울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경기도·충남·인천 일부 지역과 서해5도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아침에 해제될 예정이다. 아침까지 일부 해안과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9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0∼4.0m로 차차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 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북상함에 따라 밤에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 등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겠다. ‘차바’의 진로와 이동속도의 변화에 따라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와 해상 풍랑, 해안 강풍 등의 변동성이 매우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新전원일기] 삶을 버티는 힘… 한국인의 밥심… 천석꾼의 숙명

    [新전원일기] 삶을 버티는 힘… 한국인의 밥심… 천석꾼의 숙명

    # 깎지 마세요… 쌀눈 없어진 죽은 쌀 영양분 90% 사라져 “우리가 요즘 흔히 먹는 백미는 도정 과정에서 10분도를 넘어서 12분도쯤으로 깎아 버린 것을 생각하면 될 겁니다. 부드럽기는 하지만 사실 쌀알에 있는 주요 영양소를 거의 깎아 버리는 거죠. 이런 백미는 쌀의 영양분 중 90% 이상이 포함된 미강과 쌀눈이 없어져서 ‘사미’(死米)라고 합니다. 부드럽기는 하지만 죽은 쌀이라고 할 수 있죠.” 과거 비무장지대(DMZ)였던 곳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는 ‘백학쌀닷컴’의 김탁순(48) 대표는 다이어트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7분도나 9분도의 쌀을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10분도가 넘는 백미에는 영양소는 거의 없고 탄수화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쌀 고유의 영양소가 덜 파괴된 걸 먹어야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쌀에 있는 고유 성분 중 ‘옥타코사놀’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게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물질입니다. 그런데 이 성분은 쌀눈과 미강에 많아요. 현미를 10분도 넘게 깎아 버리면 이 물질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병이 있는 사람들은 그 병이나 체질 등에 따라 완전 백미를 먹어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건강을 생각한다면 7분도 쌀이나 적어도 9분도 쌀을 먹어야 스트레스를 덜 받을 겁니다.” 어쩌면 스트레스로 꽉 찬 현대인의 분노는 옥타코사놀을 남겨 놓지 않고 깨끗하게 깎아 버린 쌀에서 연유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건강을 위해서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도 쌀은 깎으면 깎을수록 나쁘다고 말했다. # 농민은 마지막 보루다… 수확의 기쁨보다 근심 쌓이는 추수기 요즘은 애완견이 먹는 사료의 가격이 쌀 가격보다 비싸다. 물론 단순 비교할 건 아니지만 쌀을 생산하는 농민 입장에서는 씁쓸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다른 물가들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데 쌀값은 시간이 흐를수록 떨어지니 농부의 심정이 어떠할까 싶다. 정부 나름대로 노력한다지만 벼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삶에 그다지 희망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모든 게 풍성할 때인 가을에 벼를 수확하고 나면 기쁨이 먼저 찾아와야 할 텐데 근심이 더 쌓인다는 것이다. 물가 상승과는 전혀 상관없다는 식의 쌀 수매 가격, 농지 임대료, 농기계 임대료나 할부금, 작물보호 비용, 종자 비용, 인건비, 시설비 등등. 사실 현대의 농부는 기적처럼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부농의 꿈을 꾸거나 몸에 익혀 온 삶을 버리지 못해 벼농사를 짓는다. 혹은 쌀을 생산하는 게 생명의 근원이라는 사명감 때문에 벼농사를 짓는 사람들도 있다. 벼농사를 몸으로 익힌 사람들이나 순정한 사명감 같은 걸 지닌 농부들이 점점 농사에서 멀어지면 우리 미래는 어찌될 것인가. 점점 글로벌화되어 가는 이 시대에 머잖아 닥쳐 올 식량의 무기화를 막을 수 있는 최후의 보루는 농민뿐이지 않은가. # 돈 버는 대로 재투자… 소비자 요구에 맞춰 직접 쌀 가공 김 대표는 12㏊ 규모의 벼농사를 짓고 있다. 평수로 계산해 보면 3만 6000평 정도 된다. 가히 천석꾼이라 부를 만한 규모다. 그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종자 선택부터 수확 후 건조까지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2003년에는 5㏊에 달하는 규모를 ‘우렁이 농법’으로 전환하고 구미리쌀작목반을 조직한 후 친환경 무농약 인증은 물론 논도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았다. ‘백학참쌀’과 ‘무농약 백학참쌀’ 브랜드로 경기 연천군으로부터 ‘남토북수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그는 인근 지역 농민의 벼도 수매해 도정을 거쳐 직거래를 할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그렇게 관리하는 벼만 한 해 400t 정도 된다고 한다. 쌀로 치면 5000가마 정도의 분량이다. 그럼 제법 돈도 많이 벌 것 같은데…. “남는 게 없어요. 이것저것 갚고 나면 적자예요. 저도 겨우 먹고사는 정도죠. 그나마 정부 수매에만 기대지 않고 직거래 등 판로를 개척해서 그나마 먹고사는 겁니다.” 천상 농부의 몸집과 인상을 가진 김 대표는 첫눈에 보기에도 매사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살아왔을 법한 인물이었다. 그는 쌀 직거래를 시작하면서 방앗간까지 갖추었다. 직접 쌀을 가공해 판매하기 위해 가정용 정미기로 도정작업을 시작한 김 대표는 물량이 늘어나자 2007년엔 직접 도정 시설을 설치했다. 2008년에는 전량 직거래 판매로 전환하고 도정시설업 등록도 마쳤다. 이후 왕겨탱크, 벼등급 선별시설, 소포장·대포장 계량기 등을 설치하고 봉투 제작에 필요한 밴드 실러와 지대미용 미싱기 등을 구입해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쌀을 생산하고 있다. 그래서 그의 농장에는 여느 중소기업 공장 못지않은 기계들이 자리잡고 있다. 돈 버는 대로 족족 재투자를 해서 이룬 것이다. 예전 같으면 농협이든 공공수매해 주는 곳이든 벼만 들고 가면 그만이었다. 그런데 그 값이 점점 형편없이 떨어지다 보니 직거래에 나선 것이다. “농사만 지어선 이젠 비전이 없어요. 그래서 온라인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영농일기도 꾸준히 써서 올리고 직거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던 겁니다. 이젠 수확하면 거의 모두 팔리고 남는 쌀이 없어요. 그리고 사업도 다양화해야 하고요.” 그는 2000년 초반부터 인터넷을 활용하기 시작해 농장이야기, 마을이야기, 단체이야기 등을 시시콜콜 기록으로 남겼다. 그는 과거 주민등록증을 맡겨야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연천의 DMZ에서 이제는 개방된 상황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경북 봉화가 고향인 그나 그의 부친이 연천까지 올라온 건, 서울로 유학 보낸 자식들을 가까이에서 돌보시겠다는 아버지의 뜻이었다. “너희들은 농사짓지 말고 공부해서 도시에서 살아라.” 김 대표의 부친이 농사를 짓던 시절에도 농사짓는 일은 수월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 자식을 서울로 유학 보냈던 것이리라. 그런데 서울로 유학 간 아들은 급작스럽게 명을 달리하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농사를 짓고 있다. 그게 벌써 15년 저쪽의 일이었다. # 유통업체 PB 상품 이기려면 소비자가 좋은 쌀 구매해야 “매년 느끼는 거지만 쌀만큼은 정직하게 팔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요즘처럼 혼합 저가미 유통으로 쌀 가격이 폭락하는 시절에 단일 품종 쌀을 판매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워요. 일단 혼합 쌀과 가격경쟁에서 이길 수가 없어요. 대표적으로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PB) 상품들이 그런데 혼합 쌀은 지역의 특성이나 생산량 등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고 섞어버리는 겁니다.” 근래에 들어서는 국산 쌀보다 수입쌀이 더 비싸다는 말도 들었다. 시장의 요구 등으로 종합미곡처리장(RPC) 등에서 생산하는 저가 혼합 쌀은 쌀값을 낮추려는 정책에는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벼 수매가를 낮추는 부작용만 낳았다고 한다. “진짜 농사짓는 사람은 다수확 벼 품종보다 맛있는 품종을 심어요. 그런데 시장의 쌀값이 싼 건 그만큼 생산자인 농업인에게 벼를 싸게 샀다는 겁니다. 쌀값은 왜 십년 전보다 싼 거죠? 다른 물가들은 다 오르는데. 농업인 모두가 쌀을 포기해야만 해답이 나올까요? 그건 아니잖아요. 그러려면 소비자들이 도와주어야 해요. 고품질을 고집한 쌀 품종과 지역의 쌀을 사주는 겁니다.” # 여든여덟 번의 땀방울… 벼농사 귀농은 말리고 싶다 밥상에 오른 밥에는 흔히 여든여덟 번의 땀이 배어 있다고들 말한다. 우리의 먹거리 중 가장 많이 손이 간다는 뜻이리라. “저희 농장 목표는 볍씨에서 밥알까지예요. 그리고 이걸 우리 마을 공동체로 확장한 거죠. 점점 공동체가 무너져 가고 있다고 하는데 농촌에서는 더 필요해요. 앞으로 농촌을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후대에 전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김 대표는 농사짓는 일 말고도 마을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그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백학면 구미리의 새둥지마을을 농촌체험마을로 만들어 전국 최초로 교육농장을 시작했을 뿐 아니라 도농 교류 성공마을, 농협 식교육전문농장 1호점 지정 등으로 전국에 마을을 알렸다. 경기도 농어민 대상 고품질 쌀 부문 대상도 받았다. “사실 벼농사로 귀농한다는 건 말리고 싶어요.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 선대부터 벼농사를 짓던 토지가 있다면 모를까. 벼농사로의 귀농은 자본도 많이 드는 데다 투자 대비 수익을 기대할 수가 없는 일이라서요.” 귀농이나 귀촌은 분명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시골로 혹은 고향으로 돌아가려면 각오 단단히 하고 내려가야 한다는 말이다. 특히 벼농사 짓는 일을 김 대표처럼 숙명으로 알고 살겠다면 말이다. 흰 쌀밥 위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을 보고 있노라면 새삼 밥의 힘이 세다는 것과 고향 생각이 난다는 점에서 쌀은 한국 사람에겐 근원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고등학교를 다닐 때, 내 도시락 내용물은 보리가 절반을 넘었고 나머지 공간은 쌀로 채워져 있었다. 어쩌다 도시락 전체가 보리밥이기도 했다. 겨울이면 양은으로 만든 도시락을 교실 난로 위에 얹어 놓으면 점심밥을 먹을 때쯤 도시락이 따뜻해져 있거나 혹은 누룽지가 생기기도 했다. 보온도시락 같은 건 그야말로 갑부 집 아이들이나 가지고 다니는 물건이었다. 40대 후반을 넘긴 사람들은 그 비슷한 추억이 하나둘 있을 것이다. 그 시절에는 쌀이 부족해 혼식을 권유했는데 요즘에는 쌀이 남아돈다고 한다. 탄수화물이 비만의 주범이라는 오인도 쌀 소비를 위축시켰고 다양한 먹거리가 쏟아져 나오면서 쌀 소비는 더 줄어들었다. 무엇보다 쌀을 수입하면서 쌀이 남아돌기 시작했다. 그래도 대다수의 한국 사람은 밥을 먹는다. 쌀이 부족했던 시절에도 밥을 먹었고, 지금처럼 쌀이 남아돌아도 밥을 먹는다. 일을 나가도 밥은 먹고, 아파도 밥은 먹고, 사랑하거나 이별을 해도 밥은 먹는다. 시인 설태수는 그의 시 ‘밥’에서 ‘이승 저승 다 합해도/ 밥보다 힘 센 것은 없다’고 했다. 이 땅에 살고 있는 어떤 세대들은 살아오기를 ‘밥심’으로 살아왔다고 말한다. 나도 그런 세대의 한 사람이었다. 글쓴이 소설가 전민식 제8회 세계문학상 수상. 주요 작품으로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 ‘불의 기억’, ‘13월’, ‘9일의 묘’ 등.
  • 4명 중 1명 경기 산다

    경기도 인구가 130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 4명 중 1명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이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도내 총인구(외국인 포함)는 1301만 9877명이다. 내국인이 1264만 9894명, 외국인이 36만 9983명이다. 이는 전국 총인구 5279만 2070명의 24.7%에 해당한다. 수원시 122만 7700여명, 고양시 104만 6500여명, 용인시 100만 1000여명 등 3개 시 인구가 100만명을 넘었다. 연천군이 4만 6958명으로 도내에서 인구가 가장 적었다. 경기도 총인구는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선 2002년 1047만명과 비교하면 14년 만에 30.2% 늘어났다. 하루 평균 605명씩 증가한 셈이다. 이 기간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용인시로 47만 1645명이 증가했다. 화성시가 42만 9300여명, 남양주시 27만 3700여명, 고양시 20만 6100여명이 늘었다. 반면 과천시는 4388명, 연천군은 3697명, 구리시는 1649명이 감소했다. 인구 증가는 출산 등에 따른 자연 증가보다 다른 지역 인구 이동에 따른 사회적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2003년부터 지난 6월까지 경기도의 자연 증가 인구는 94만 8209명이었지만 사회적 증가 인구는 160만 9930명으로 66만 1721명이나 많았다. 지역별 순유입(전입-전출) 인구는 서울시에서 139만 78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보다 낮은 주택가격과 신도시 개발 호재, 교통망 확충 등이 이유로 꼽혔다. 경기도 내 사업체 수가 늘어난 것도 한 원인으로 들었다. 경기도 내 사업체는 2002년 54만 754개에서 2014년 81만 260개로 26만 9506개 늘었다. 이어 부산 6만 289명, 경북 5만 6780명, 대구 5만2284명 순이다. 경기도에서 다른 지역으로 순유출(전출-전입)은 충남으로 5만 4616명에 달했으며, 인천 2만 1859명, 세종 2만 1558명, 충북 1만 7538명, 제주 1만 4198명 등으로 집계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뇌병변 아내 14년간 돌보던 80대 추석날 아내와 숨진 채 발견돼

    14년간 뇌병변장애를 앓아온 아내를 보살펴 온 80대 노인이 추석날 오전 아내와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경기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추석인 지난 15일 오전 11시 30분쯤 연천군의 한 시골마을 농가주택에서 우모(83)씨와 부인 김모(7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노부부가 나란히 누운 채 발견된 침대 옆에는 타다 남은 연탄이 놓여 있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장애를 앓아온 김씨가 평소 죽는다는 말과 함께 주변 정리에 대해 자주 언급한 점 등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에게 시신을 인계했다. 노부부는 추석 당일 전화를 받지 않자 걱정이 돼 집을 찾은 딸(56) 부부에 의해 발견됐다. 실향민인 노부부는 1남 2녀의 자녀를 뒀으나, 왕래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이 발견된 당일에도 딸이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찾아 온 것 이외에 다른 방문자는 없었다. 시신 발견 당시 추석 음식 등 명절을 준비한 흔적도 발견할 수 없었다. 이웃들은 “김씨가 2002년 뇌병변장애 판정을 받은 후 신변을 비관하는 말을 자주 해왔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가실 줄 몰랐다”며 안타까워했다. 우편함에는 “신문을 넣지 말아 달라”는 메모가 붙어 있었다. 범죄와의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한 경찰은 우씨 부부가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건을 매듭지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추석날 하늘로 간 80대 노부부…‘뇌병변’ 앓는 아내 14년간 혼자 돌봐

    추석날 하늘로 간 80대 노부부…‘뇌병변’ 앓는 아내 14년간 혼자 돌봐

    추석을 맞은 80대 노부부가 끝내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추석인 지난 15일 오전 11시 40분쯤 경기도 연천군의 한 시골 마을에서 A(83)씨와 부인 B(80)씨가 집에 연탄을 피워놓고 침대에 나란히 누워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부부는 지난 14일 밤부터 15일 새벽 사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A씨 부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에게 시신을 인계하고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2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뇌병변 장애를 앓는 아내를 14년간 혼자 돌봐왔다. 유서는 없었고 집 우편함에는 ‘신문을 넣지 말라’는 메모만 있었다. A씨 부부는 추석 당일 전화를 받지 않자 걱정이 돼 집을 찾은 딸 부부에 의해 발견됐다. A씨 부부는 1남 2녀의 자녀를 뒀다. 그러나 B씨가 앓아누운 뒤로는 자녀들이 자주 찾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북한이 고향이라 추석을 맞아 집을 찾을 만한 다른 친척도 거의 없었다. 사건 당일 딸이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한 것 외에 다른 방문자도 없었다. 집에는 추석 음식 등 명절을 준비한 흔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경찰은 추석을 맞아 외로움을 견디지 못한 노부부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로움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특별히 가정불화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다 병든 아내까지 혼자 돌보다 보니 추석이 더욱 쓸쓸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석날 80대 노부부 집에서 숨진 채 발견…연탄불 피워

    추석날 80대 노부부 집에서 숨진 채 발견…연탄불 피워

    추석날 80대 노부부가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추석인 지난 15일 오전 11시 40분쯤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내 한 주택에서 A(83)씨 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부부는 외상없이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있었으며 집 안에서는 타다 남은 연탄이 발견됐다. A 씨의 부인(80)은 2002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뇌병변 장애를 앓았고 A 씨는 혼자 부인을 돌보며 힘들어한 것 같다고 경찰은 전했다. 인근 도시에 사는 A 씨의 딸은 추석 전날 어머니와 통화했으나 추석 당일 아침 연락이 되지 않자 걱정스러운 마음에 부모를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부부가 지난 14일 밤사이 숨진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권봉택(사업)영택(㈜명성디앤씨 대표이사)항택(㈜명성디앤씨 부사장)명택(나노리소스㈜ 대표이사)오택(한국서부발전 차장)씨 부친상 김은정(서울신문 편집부 부장)씨 시부상 30일 김포 우리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31)985-1740 ●조문재(전 KBS 부사장)씨 별세 3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일 오전 5시 30분 (02)2650-5121 ●박철(보험개발원 정보서비스1팀 수석)훈(프라임공간 부장)씨 부친상 31일 경기 연천보건의료원, 발인 2일 오전 8시 30분 (031)832-4474 ●우현석(전 서울경제신문 문화레저부장)승주(일본 거주)씨 모친상 곽순태(전 효동건설 회장)이광수(전 럭키엔지니어링 부장)이정국(전 효동건설 전무)남덕우(캐나다 거주)씨 장모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30분 (02)3010-2233 ●이기범(전 KB금융지주 전무)기중(전남대 인류학과 교수)기학(PwC컨설팅 부대표)씨 부친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410-3151 ●민웅기(경인일보 지역사회부 기자)씨 부친상 31일 평택 중앙장례식장, 발인 2일 (031)666-3400
  • 북한 SLBM 쏘며 공격력 과시한 이유는…‘UFG연습 반발·내부 결속’

    북한 SLBM 쏘며 공격력 과시한 이유는…‘UFG연습 반발·내부 결속’

    북한이 을지연습 2일째인 24일 동해상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1발을 시험발사한 것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겨냥한 도발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북한은 지난 22일 시작된 UFG연습에 대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인민군 총참모부, 외무성 등을 총동원해 ‘핵으로 선제 타격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UFG연습 이틀 만에 이뤄진 이번 SLBM 시험발사로 기습적으로 남측은 물론 주일 미군기지 등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한 셈이다. 북한은 작년에도 UFG연습 기간에 경기도 연천 DMZ 남쪽 지역으로 포격도발을 하는 등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되는 시기에 각종 도발을 해왔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연합연습을 빌미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또한, 태영호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의 망명 등으로 궁지에 몰린 상황을 군사 도발로 타개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2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북한의 주요 인사들까지 탈북과 외국으로의 망명이 이어지는 등 심각한 균열 조짐을 보이면서 체제 동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하는 등 김정은 체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회의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김정은이 이런 분위기가 내부 동요로 이어지는 상황을 막고자 SLBM 발사를 통해 내부 단결을 도모하려 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태 공사 망명과 관련해 주민들의 관심을 한미훈련으로 돌리려는 의도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외 언론의 초점도 태용호 공사의 망명 등 북한 체제의 이상 조짐보다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으로 바꾸겠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국내외 찬반 논쟁에 개입, 남남갈등을 촉발하는 효과도 노렸을 가능성이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잠수함을 남해안으로 은밀히 침투시켜 SLBM을 발사한다면 사드의 레이더 탐지범위를 벗어나 요격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한미의 UFG 연습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미와 함께 사드를 뚫고 공격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SLBM 발사를 또 할 수도 있으며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미사일 기술 고도화를 위한 시험발사를 UFG연습 기간 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5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사드 배치 반대를 고리로 한·미·일과 사이가 벌어진 중국과 러시아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핵실험 카드를 쓰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북한의 SLBM 발사는 모든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다. 합참도 “북한의 SLBM 시험발사는 한반도 안보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행위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해 북한의 이번 SLBM 발사가 안보리 차원에서 다뤄지도록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사드 배치에 반발하고 있는 중국이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한 안보리 논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국제사회의 의미있는 대응이 도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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