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연천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FIFA 월드컵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판매량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판문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경정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94
  • 남북 화해시대/ ‘남북 철로복원 유력’접경 4개지역 르포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으로 한반도는 분단과 대결에서 통일과 평화로 나아가는 물꼬를 텄다.특히 반세기 동안 둘로 나뉜 국토의 허리에서 이산(離散)과단절을 체험한 접경지역 주민의 소회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접경지 주민들은끊어진 철길이 이어져 금강산이 한나절 거리로 다가오고,북녘 고향땅을 다시 밟을 수 있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기대감에 가슴이 한껏 부푼 모습이다. 각종 규제로 묶여 있던 지역개발 사업과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는전망도 높았다.반면 성급한 개발논리를 경계하고 차분하게 통일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찮았다.대한매일은 남북의 길목인 경기도 파주와 강원도 철원·고성 등을 돌아보고 현지 표정 등을 살펴본다. ◆ 경의선 길목 파주일대.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철도 경의선이 통과하는 파주시와 통일로 주변에는훈풍이 감돌고 있다. 남북의 교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경우에 대비,파주시가 밑그림을 그리고있는 경제특구나 평화시·평화공단의 제1후보지는 민통선 이북 장단면 일대. 이곳 주민들은 파주시의 구상이 현실화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파주시 군내면 원당리 통일촌의 실향민 1세들은 누구보다도 이런 온기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통일촌에 현재까지 거주하고 있는 실향민 1세들은 모두 4명.황해도 수안이 고향인 이영화씨(71)와 이일태(71·신의주),장성동(66·개성),경선봉씨(66·여·황해도 은율) 등은 남북정상회담에 관한 방송을 빠짐없이 지켜보며 귀향의 꿈을 그리고 있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번만은 고향에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남북정상회담은 파주뿐 아니라 연천군에도 큰 기대를 안겨주고 있다.연천군은 본격적 남북교류와 통일에 대비해 연천읍 통현리와 전곡읍 은대리 등에 300만∼500만평 규모의 노동집약적 평화공단을 만들고,청상면·백학면 등지에20만∼30만평 규모의 남북교역거점 유통단지를 조성하려 하고 있다. 경기제2청 조학수 접경지개발담당은 “정상회담의 성공은 오는 7월22일부터발효되는 접경지역지원법과 맞물려 군사보호구역 등에 묶여 크게 낙후됐던연천·파주 등 경기북부지역을 남북의 길목으로 발전시키는 결정적 계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남북의 긴장완화가 이젠 현실로 다가왔다”는 주민들의 믿음이 접경지역 개발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민통선 이북의 땅 수요도 급격히 늘고 있다. 문산읍 문산리 건우공인중개사 사무실 하충용중개사는 “얼마전까지도 민통선내 땅을 중개할 때는 원매자에게 몇시간씩 설명해도 불안해하고 반신반의했으나 요즘엔 위치와 가격 말고는 묻는 말이 없다”면서 “매물은 거의 사라지고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 “금강산 뱃길이 열렸으니 이젠 육로가 뚫릴 차례 아닙니까”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주민들은 정상회담 이후 불어올 ‘금강산관광’특수를 잔뜩 기대하고 있다.김일성별장에다 한국 불교 4대 사찰의 하나인 건봉사(乾鳳寺),통일전망대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어 금강산까지 육로만 열린다면 고성군이 금강산∼화진포∼설악산을 연결하는 세계적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이라는 희망을 감추지 않았다. 현대측이 복원을 추진하는 금강산철도의 남측 기점이 통일전망대가 돼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았다. 고성군에 있는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이 있는 북한의 온정리까지는 육로로 20㎞ 거리로 불과 30분이면 갈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고성군청 기획실 김승태(金承泰)씨는 “육로가 열리면 통일전망대 부근을 이산가족 상봉의 장(場)인 ‘통일광장’(가칭)으로 조성해 남북 교류의 전초기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직은 물밑 움직임에 그치고 있지만 고성군 일대의 투자열기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화진포부동산 권운섭(權雲燮·66)씨는 “평소 매물이 거의 없었지만 요즘은 ‘투자할만한 땅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하루평균 4∼5통씩걸려온다”면서 “육로가 뚫리면 금강산 관광의 길목인 고성군 일대 땅값도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성군에서도 가장 북쪽 접경마을인 명파리(明波里) 주민들도 정상회담 이후 불어올 훈풍을 기대하는 모습이 역력했다.134가구 460여명의 주민이 사는이 마을은 6·25 이전 원산까지 이어졌던철로가 남아있는 등 전쟁의 상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주민들의 감회는 특별했다.김영수(金永壽·57)이장은 “지금같은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관광객이 몰려들면 생활형편이 나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해방전 금강산관광때 이용하던 양양∼원산간 동해북부선 기관사였던 강종구(姜鍾求·79·현내면 대진리)씨는 “죽기 전에 기차를 타고 금강산에 다시가볼 수도 있을 것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기동취재 소팀 김성수기자 sskim@. ◆ 금강산선 분기점 철원. 철원은 분단의 마을이다.휴전선으로 철원군(郡)이 동강 났고,경원선(서울∼원산)과 금강산선(서울∼금강산)이 갈리는 철원역 부근 철길도 녹슨채 끊어져 있다.남쪽 주민 60% 이상이 북쪽에 고향을 둔 실향민이다. 철원 주민에게 이번 정상회담은 미래와 현재이며,동시에 과거로 다가서고있다.“이번에야말로”라는 설렘과 “혹시나”하는 신중함,여기에 반세기 전금강산선에 몸을 싣던 추억까지 겹쳐 묘한 흥분이 흘렀다. 정상회담 이틀째인 지난 14일 서울에서 승용차편으로 43번 국도를 타고 2시간 남짓 만에 도착한 곳은 철원군 갈말읍.마을 입구에서 만난 한재윤(韓在潤·57)씨는 “다시 금강산 소풍길에 나설 날이 멀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10년이면 통일여건이 무르익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갈말읍에서 갈현고개를 넘어 20㎞쯤 북상하면 금강산 철도의 남쪽지역 마지막 역사(驛舍)자리인 근북면 유곡리가 자리잡고 있다.이곳 출신인 철원군 의회 장진혁(張鎭爀·43)부의장은 “북쪽의 노동력과 남쪽의 농기계를 결합,민통선내 유휴토지를 공동개발하는 등 접경지역 활성화 정책이 더욱 힘을 얻을것”이라고 반겼다.철원군청 관광경제과 이창용(李昌龍·43)계장도 “철원은 지정학적으로 한반도의 중심지역”이라며 대규모 물류기지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북쪽의 철원군 북면이 고향인 철원군 번영회장 이근회(李根澮·60)씨는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좀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견해를 밝혔다.그러면서 “72년 7·4 남북공동성명 때보다는 마을 분위기가 차분한 편”이라고 전했다. 민통선 안쪽 마을인 철원읍 대마1리 이장 김동일(金東日·37)씨도 “좋은얘기들이 금방 현실화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면서 “특히 개발 기대심리로 땅값이 들먹이면 농사짓는 사람으로서는 힘들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철원일대에는 금강산 철길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투기 조짐이 일고 있다.김화읍 학사리 금화부동산 대표 김세창(金世昌·48)씨는 “실거래건수는 적지만 최근 부동산 매매여부를 묻는 외지인이 하루 10∼20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기동취재 소팀 박찬구기자 ckpark@. ◆ 철원군 월정리 부근.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인기있는 안보관광코스 중 하나인 강원도 철원군 월정리를 찾은 사람들의 표정에는 요즘 변화와 평화에 대한 기대가 한껏 깃들어있다. 이 지역은 평소 관람객수가 1,000여명에 불과했으나 요사이엔 평일에도 1,500여명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정상회담의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월정리역은 철원에서 원산으로 이어지는 경원선상에 있는 역이지만 6·25로철길은 끊어지고 폭격맞은 철마(鐵馬)만 덩그러니 남아있다.또 월정리를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엔 백마고지와 제 2땅굴이 있어 그 어느 곳보다 남북간의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던 곳이다. 그러나 이곳도 정상회담 이후 북측의 대남방송이 끊기는 등 변화가 일고 있다.앞으로 철길을 잇는 작업이 시작되면 안보관광지에서 남북간 협력의 장소로 전환될 가능성 또한 높다. 이곳에서 관광객들을 안내하고 있는 김귀식(金貴植·43)씨는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면 안보관광지인 이곳의 관람객수가 줄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히려늘고 있다”고 말했다. 경원선의 남한측 종착역인 연천군 신탄리역 이창재(李昌宰) 역장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면서 부산에서까지 이곳 관광에 대한 문의전화가 많아졌다”며“철길이 이어지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방후 원산에서 월남한 뒤 백마고지 전투에서 남편을 잃었다는 김명춘(金明春·71·서울 강남구 대치동)할머니는 “몇년전 이곳을 찾아 그 때를 떠올리고 한없이 울었는데 남북정상회담이 성과있게 끝나 감회가 새롭다”면서“이 철길로 고향인 원산에 가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월정리에서 만난 경북 예천군 농촌지도자회 홍승국(洪承國·43·경북 예천군 유천면)씨는 “과거 이곳을 찾았을 때와 달리 관람객이 늘어나는 등 많은변화가 느껴진다”며 “그러나 가장 큰 변화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민족은 하나라는 사실을 다시 일깨워준 것이 아니겠느냐”고 했다. 철원 김성곤기자 sunggone@
  • 北접경지 SOC확충 본격 추진

    빠르면 다음달부터 김포와 파주,연천군 등 북한 접경지역에서의 남북한 교류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확충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해당지역에 기업을 세우거나 공장을 신축하면 조세감면 등의 세제상 혜택도받게 된다. 이와 관련,국토연구원도 남북한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접경지역을 특성에 맞게 5개 특구로 개발하는 안을 제시,현재 건교부가 이를 토대로 개발안을검토 중이다. 16일 건설교통부,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북한 접경지역의 SOC 시설확충을 지원하기 위한 ‘접경지역지원법 시행령 제정안’을마련,입법예고하고 부처간 의견조정을 하고 있다. 시행령 제정안은 민통선 이남의 시·군 관할구역으로 민통선으로부터 20㎞이내의 읍·면·동 행정구역을 선정,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현재 강화군과 옹진군,김포,고양,파주,동두천,양주,연천,포천,춘천,속초,고성군,양구군,인제군,철원군,화천군 등 모두 16개 시·군 15개 읍 74개 면25개 동이 접경지역 지정을 희망하고 있다. 이번 조치가 시행될 경우 경기 북부·강원 접경지역 민통선에 접해있는 시·군은 남북분단 이후 처음으로 주택·상하수도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SOC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된다. 특히 시·도지사는 접경지역 종합계획을 수립,▲평화통일기반시설 및 통일지대 설치 ▲남북한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사업 ▲도로 철도 등 교통시설과 항만 등 SOC시설 정비 확충 ▲주택 상하수도 등 주거환경개선사업 ▲관광자원 개발과 관광산업 진흥 ▲농업 임업 등 산업기초기설 확충 개선 ▲전기·통신·가스 등 생활기반시설 확충,개선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박성태기자 sungt@
  • 연천군,신탄리역 주변과 연계개발

    경원선 철도 종착역인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2리 신탄리역 주변과 고대산이 관광지로 개발된다. 연천군은 남북 화해분위기 조성으로 관광객이 늘고 있는 신탄리역과 이곳에서 1.5㎞ 가량 떨어진 고대산을 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78억원을 들여 신탄리역 주변 7만여평에 주차장·화장실·휴게소·특산물판매소·토속음식점 등을 설치하는 등 문화의 거리로 조성할방침이다. 또 해발 832m의 고대산에 수련원·극기장·서바이벌게임장 등 심신단련시설과 자연휴양림·산림욕장 등 휴양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96년 9월 개방된 고대산 정상에서는 철원평야와 6.25 격전지였던 백마고지를 비롯한 북한땅이 눈앞에 펼쳐져 평일에는 500여명,토ㆍ일요일엔 2,000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연천 한만교기자
  • 南北교류 대비 길 넓힌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에 대비,접경지역을 중심으로도로 등 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같은 계획을 최근 통일부에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건의가 받아들여지면 건설교통부 주관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된다. 계획에 따르면 우선 남북간 국도연결을 위해 1번 국도 자유의 다리∼판문점구간 6.4㎞가 4차선으로 확장된다.또 3번 국도 신탄리∼월정리 10.7㎞ 구간과 43번 국도 철원∼김화읍 8㎞ 구간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각각 넓어진다. 이와 함께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의 끝 지점인 일산∼퇴계원 36.3㎞가 연장되고 서울∼문산간 53㎞ 구간,퇴계원∼연천간 50㎞ 구간,양평∼포천간 94㎞구간에 8차선 도로가 새로 건설된다. 이밖에 파주시 장단면 일대에 학술 및 산업기술 교류를 위한 남북협력단지,연천군 신탄리 일대에는 농업기술 교류협력단지가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지자체들 남북교류 ‘바쁜 걸음’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내일 처음으로 평양에서 열린다.남과 북의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50년 분단의 높은 벽을 허물고 통일의 길을 활짝 열어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남북 정상회담이 분단 극복의돌파구가 되는 것은 물론 남북간 대대적인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지난 98년 11월 고건(高建)시장이 평양에 제의한 경평(京平)축구부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평양측은 그동안 고 시장의 제의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시는 그러나 남북 정상회담 개최에 따라 남북간 화해 무드가 한껏 고조되고 있는 만큼조만간 화답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체육청소년과 등 실무부서는 언제라도 경평축구를 열 수 있도록 자료수집 등 준비에 착수한 상태이며 외교통상부,문화관광부 등 관계 부처에정부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경평축구는 1929년 10월 서울 휘문고보 운동장에서 첫 대회가 열린 이후 46년 서울에서의 7회 대회를 끝으로 중단됐다.그 동안 양팀은 18차례 맞붙어평양팀이 6승8무4패로 우세했다.이어 90년 10월 ‘서울·평양 교환 축구경기’가 열려 44년만에 경평축구의 맥이 이어졌었다. [부산시] 부산시는 부산신발지식산업 협동조합이 지난 8일 부산지역의 신발기업을 대표해 조만간 (주)현대아산과 북한에 대규모 신발전용 공단을 조성한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할 것이라고 발표한데 주목하고 있다.시는 신발조합이 대북 사업 추진에 따른 자금지원 문제나 투자보장,송금문제 등에 관해 제도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해온 만큼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발조합은 (주)현대아산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북한 서해안 남포또는 해주지역 공업단지에 2008년까지 100만평 규모의 신발전용 공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시] 규모가 비슷한 도시와 자매결연하고 정치분야를 제외한 문화,의료,체육분야의 교류를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대상 지역에 대한 검토작업에착수했다. 시가 자매결연 추진을 검토중인 곳은 평양특별시,남포·개성직할시,평안남도 평성,평안북도 신의주,자강도 강계,양강도 혜산,강원도 원산 등 12곳.시는 이중 서해안을 끼고 있는 신의주와 남포직할시를 최우선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시는 정상회담 이후 실향민간 서신교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북5도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광주지역내 실향민 파악에 나섰다. [대구시] 대구상공회의소와 함께 97년 진행하다 IMF사태 등으로 중단된 북한내 ‘대구전용공단’ 설립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북한내 대구전용공단은 95년부터 대구상공회의소와 북한 대외경제협력위가추진해왔던 사업으로 섬유,안경,양산 등의 생산단지를 북한에 조성한다는 것.대구상공회의소는 조만간 섬유,안경업체를 중심으로 ‘대북투자협의체’를구성해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북한은 95년 당시 대상지로 나진·선봉지구를 제의해 왔으나 대구상공회의소는 물류비 부담이 적고,전력·도로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남포지역을적지로 꼽고 있다. 대구시는 이밖에 생산과잉으로 재고가 누적되고 있는 직물을 대북 지원품목에 포함시켜 줄 것을 산업자원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 대구경북지회는 중소기업전시판매장에 북한상품전시장을마련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강원도] 휴전선을 끼고 있는 지역 특성상 남북교류의 실질적인 혜택을 기대하며 각종 사업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발걸음이 가장 분주하다. 철원군은 경원선 철도와 금강산 전철 복원사업을 적극 추진중이다.원산까지이어지는 경원선은 남북간 물자 교류를 본격화할 수 있고, 현재 비무장지대에서 끊긴 금강산 철길은 금강산 관광길을 한결 편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비무장지대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농사를 짓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남쪽이 기술을 지원하고 북한이 인력을 제공,비무장지대의 넓은토지에서 농작물을 생산하면 남북 모두에게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고성군은 남북한 공동 어장을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군사분계선 인근 해역의 경우 문어,전복,가자미,성게 등의 해산물이풍부해 남북 공동어장이 실현되면 어획량 부족에 시달리는 어민들에게 엄청난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구군은 동면 월운리에서 끊긴 원산행 31번 국도가 확·포장되면 자동차를이용해 금강산 장안사에 쉽게 갈 수 있다며 정부에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월운리에서 장안사까지 52㎞에 불과해 40∼50분이면 자동차로 금강산까지 갈수있다는 것. [전남도] 평안남도와 자매결연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도는 북한의 평야지대인 평남이 농도(農道)인 전남과 여건이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도는 이와관련,통일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평남도와의 농·수산물 교류는 물론 전남도립국악단과 평남도 예술단간 상호 교류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98년 7월 통일부로부터 대북접촉 승인을 받고 다양한 접촉을 시도했으나 ‘자치단체별 교류는 시기상조’라는 북한측의 태도로 성과는 없었다.다만 지난 4월 국제옥수수재단을 통해 북한에 비료 2,500부대를 지원했다. [경북도] 오는 9월1일부터 11월10일까지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0’에 북한예술단을 초청하기로 했다. 도는 또 북한의 동북아자치단체연합 가입도 추진하고 있다.도는 오는 9월일본 효고(兵庫)현에서 열리는 제 6회 동북아자치단체연합 회의때 북한가입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방침이다. 동북아자치단체연합은 동북아 자치단체간의 공동 발전과 현안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93년 결성됐다.한국을 비롯 중국,일본,러시아,몽고 등 5개국 35개자치단체가 참가하고 있다. 도는 이밖에 포항제철과 김책제철간 교류협력,포항~청진간 직항로개설 등을추진하기로 했다. [서울 강동구] 이름이 같은 평남 강동군과 자매결연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자료수집에 착수했다.또 통일부로부터 정상회담이 끝난 뒤 대북접촉을 승인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강동구는 지난 84년 서울지역 홍수때 북한측으로부터 2,000만원 상당의 옷과 쌀을 지원받았으며,97년에는 주민들이 성금을 모아 북한 어린이돕기 성금 5,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김충환(金忠環)구청장은 “대북접촉 승인이 나는대로 자매결연을 성사시키고 상호방문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연천군] 정상 회담 이후 남북교류본격화에 대비해 연천∼평양,연천∼원산간 고속도로 및 경원선 등의 교차지역인 연천읍 통현리,전곡읍 은대·산답리,군남면 남계·황지리와 미산면 동이리 일대 300∼500만평에 ‘코리아 평화공단’ 조성을 구상중이다. 군은 의류·봉제·전자·장난감·신발 등 무공해 업종을 유치,장기적으로북한의 노동력을 활용하는 노동집약적 공단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또 남북교역의 거점 확보 차원에서 청산면·백학면 일대 20만∼30만평에 유통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경원선 철도가 끊어진 지점인 인근신서면 고대산을 관광지로 개발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광주시 북구]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평양의 작가들과 미술 교류전을 추진키로 했다. 북구는 광주시, 광주미협 등 관련 단체의 도움을 받아 통일의 의미를 강조할 수 있는 작품 100점과 작가 100명을 각각 선정해 상호 교류키로 하고 통일부에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전북 군산시]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황해도 해주시와의 자매결연 및 어업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통일부에‘해주시와의 자매결연 및 어업협력을 위한 교류 접촉 허가’ 신청을 냈다. 시는 해주시와의 자매결연이 이뤄지면 군산지역 어민들이 양식어업과 수산업 장비 및 기술 등을 해주시에 제공하고, 북한 어장에서 공동으로 어로작업을 해 잡은 수산물을 북측과 일정 비율로 나누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종합
  • 문화재연구소 691곳 학술조사 마무리

    국립문화재연구소가 문화유산 보존대책을 마련하고,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 91년부터 10개년 계획으로 실시한 군사보호구역 문화유적 학술지표조사가 최근 마무리됐다. 조유전 문화재연구소장을 단장으로 한국사·고고학·군사학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조사단은 그동안 휴전선에 접한 경기·강원도 11개 군(郡)의 군사보호구역을 면밀히 조사했다. 군사보호구역은 6·25전쟁 이후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어 문화유적의 체계적인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했던 곳.이 지역 문화유적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학술자료 및 유적보전·정비를 위한 자료로 삼겠다는 것이 이번 조사의 기본목적이다.나아가 이 지역의 개발에 앞서 문화유산의 보존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조사단은 문화유적의 실태와 현황은 물론 보호 및 보존에 대한 대안을 검토하는 종합적인 학술조사를 벌였다.문화유적의 조사목록을 작성하고 재조사의필요성이 있는 유적을 고르는 한편 새로 발견한 유적은 발굴조사 등 보존·보호를 위한후속조치도 강구했다. 조사한 유적은 모두 691곳으로 이 중 강원도 고성군의 신석기 유적 2곳과 경기도 연천군 삼곶리의 백제 초기 적석총,옹진군 소연평도의 패총 22곳 등 242곳은 새로 발견했다. 고성군 문암리에서 찾아낸 기원전 4,000∼5,000년의 신석기유적은 가장 중요한 발견으로 꼽힌다.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신석기유적으로 알려진 양양 오산리보다 앞선 것.신석기 전파경로가 바닷길이 아닌 육로라는 가설을 세워볼수도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가 지닌 또 하나의 중요한 목적은 통일에 대비하여 문화적 기초자료를 마련한다는 것.남북문화교류가 본격화하면 휴전선 일대의 문화유적 공동조사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조사 결과는 가장 중요한 자료가 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문화재연구소는 북한의 관계당국에 강원도 철원에서 확인한 궁예도성(弓裔都城)을 함께 조사하자고 제안할 방침이다.후삼국 시대 궁예가 철원에도읍하며 세운 것으로 알려진 이 성은 휴전선을 가운데 두고 남방한계선과북방한계선사이에 걸쳐 있다.연구소는 궁예도성 조사가 실현되면 비무장지대 전역을 남북이 공동 조사하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문화재연구소는 최근 강원도 지역의 조사 결과를 보고서로 펴냈다.경기도 지역 조사 보고서는 올 하반기에 발간한다는 계획이다.‘강원도편’에는 지난94년부터 98년까지 7차례에 걸쳐 철원·양구·인제·화천·고성 등 5개군에서 실시한 241건의 유적조사 내용이 실려있다.‘강원도편’에 실린 중요유적을 소개한다. 서동철기자 dcsuh@
  • 경기 북부 수해복구·예방 공사/ 현장 점검

    98년과 지난해 연이은 집중호우로 이재민의 수만 9만4,000여명에 이르는 등엄청난 수해 피해를 본 경기북부 상습 수해지역 주민들은 때이른 무더위가기승을 부리자 ‘폭풍전야’의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기상대가 예년보다 보름쯤 앞서 이달 중순부터 장마가 닥칠 것으로 예보한데다 당국의 수해복구 및 예방 공사를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수해복구 현장 곳곳에서는 올해도 예외없이 착공지연이나 설계 오류,졸속·부실시공 등의 문제가 노출되고 있어 예년과 같은 대형 수해가 되풀이 되지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해 8월1∼4일 동두천시에서는 1,100㎚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도심을 가로지르는 한탄강 수계의 신천(辛川)이 범람,생연·보산·상패·광암동 일대5,500여가구가 물에 잠겼다. 일요일인 지난 4일 생연2동 신천교∼상패교 사이 2.5㎞에 이르는 신천구간에선 배수펌프장 12곳을 신설하고,동광교를 다시 가설하는 한편 하천폭을 넓히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불도저 등 중장비와 인부 등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지만 열흘 후우기가 시작되기 전 공사를 마칠 것 같지 않았다. 동두천시는 시급한 제방보강 공사 및 배수펌프장의 펌핑시설 공사를 이달말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혔지만 이 일정도 기상청이 예보한 장마철 이후다. 동광교 옆 보산지구 중앙 제2펌프장을 시공중인 C건설 관계자는 “시가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이유로 지난 3월 중순에야 공사 착공을 지시했다”며 “현재 공정이 50%에도 못미쳐 열흘 내 완공하기는 불가능하다”고 실토했다. 동광교 재가설공사 역시 우기 전 상판 슬라브를 시공,사람을 통행시킬 계획이나 차량통행은 우기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게다가 교량가설을 위해 중장비 등이 통행하도록 만든 가도(假道)와 신천제방간 높이차가 3∼4m에 불과해 집중 호우가 내리면 하천 범람의 원인이 될 것이 뻔하다. 또 곳곳에 하천폭을 넓히고 제방을 쌓을때 사용하기 위한 흙과 골재 등이산더미처럼 쌓여 본격적인 하상 준설은 착수조차 못했고 병목구간인 동광교∼상패교 사이 미군부대 캠프 옆 600m 구간의 하천 확장공사는 미군측과의협의 지연으로 착공이늦어져 졸속 공사가 우려되고 있다.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총 4,857억원을 들여 추진중인 경기북부 수해대책공사현장 가운데 동두천 신천처럼 우기전 완공이 불가능한 곳이 의정부 3곳을 비롯해 동두천 5곳,남양주 6곳,파주 5곳,연천 8곳,포천 2곳,양주 2곳,고양·구리 각 1곳 등 무려 33곳에 이른다. 배수펌프장을 비롯,교량·제방·도로 등 공사 성격상 우기전 완공이 불가능한 것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예산 배정이나 보상협의 지연,행정기관간 협의 지연,엉터리 설계·시공 등으로 재설계·재시공돼 우기를 넘기게 됐다. 800여 가구의 주민과 농경지 22㏊가 상습 침수피해를 본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차탄천 배수펌프장 공사도 지난 3월에야 착공돼 연말에나 완공된다.자유로변 송포·송산동 저지대 농경지 135만평의 침수를 막기 위한 고양 송포펌프장 공사도 지난 4월에야 착공돼 해를 넘길 전망이다. 96년과 98년,99년 임진강 지류가 세차례나 범람해 거의 전 시가지가 침수되는 피해를 본 문산읍과 파주시에서도 봉일천 펌프장 건설공사가 토지소유주의보상금 수령 거부로 애를 먹었고,선유4거리·금촌펌프장 신설과 전인교건설 및 금파취수장 침수방지 공사 등이 우기전 완공이 어려워 대형 수해의재발이 우려되고 있다. 잦은 엉터리 설계와 졸속 시공시비도 곳곳에서 빚어지고 있다.경기도 건설본부가 지난해 10월 68억8,00여만원을 들여 착공한 양주군 장흥면 부곡리 일대 곡릉천 5.2㎞구간 둑쌓기 공사는 지난 4월 주민들이 농경지와 연결되는배수관로가 없다고 지적하자 뒤늦게 설계를 변경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파주시 조리면 등원리의 통일로를 관통하는 지하 배수관로 공사도 유수량을제대로 파악하지 못한채 설계돼 재공사하고 있다. 공사비를 마련하지 못해 착공도 못하고 있는 사업도 적지 않다. 구리시는 94년부터 왕숙천 1.5㎞ 구간 제방축조 및 하상준설 공사를 계획했으나 도비 지원이 안돼 손을 놓고 있다.포천군도 붕괴 위험이 큰 영평천 제방 보강공사를 도비와 군비 지원이 안돼 미루고 있다. 고양시는 국·도비 지원이 늦어져 장월평천과 성산천 수로확장,준설공사의완공 시기를 내년 6월과4월로 늦췄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인천항운노조 權赫重씨의 ‘남북화해 소망’

    인천항에서 15년째 화물 하역을 담당하고 있는 권혁중(權赫重·47)씨는 누구보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향이 38선 바로 밑인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이어서 북에 있는 친척이 적지 않은데다 남북한 직접교역이 이뤄지면 일거리가 늘어나 덩달아 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권씨는 지난 96년부터 주로 북한에서 들여온 수산물 하역작업을 하면서 안타까운 장면을 많이 보아왔다고 한다. “조개·복어·소라 등의 수산물은 쉽게 상하기 때문에 빨리 통관돼 시장으로 가져가야 하는데 통관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권씨는 “북한에서 반입되는 물품은 다른 수입품에 비해 통관절차가 까다롭다”면서 “통관이 안돼 발을 동동 구르는 화주를 볼 때는 남의 일 같지가않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북한 반입품을 하역하러 갔다가 하염없이 기다리는 일을 많이 겪는다는 것.그렇지만 세관이나 검역소측을 탓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한다. “북한과는 아직 특수한 관계이기 때문에 중국을 통해 들어온 반입품의 원산지를 확인하고 신고내역과의 진위 여부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탓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반입품 가운데 신고되지 않은 물품이 포함돼 있어 화주와 세관원이 실랑이를 벌이는 광경도 가끔 목격된다고 한다. 권씨는 이러한 모든 것은 남북이 화해하고 직접교역이 이뤄지면 어렵지 않게 해결될 문제라고 단언한다. 권씨는 “직접교역이 이뤄져 북한 선원들이 잔뜩 싣고온 물건을 하역하는것이 항운노조원들의 공통된 소망”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연천 고대산에 오르니 북한땅이 훤히 보이네”

    남북정상회담 평양 개최가 발표된 이후 38선 넘어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 고대산(해발 832m)을 찾는 등산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에 있는 고대산은 지난 96년 초 민간인통제구역에서해제되면서 수도권 등지의 등산객들이 주말이면 보통 300∼400여명씩 찾아산행을 즐겼다. 그러나 지난달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평일에 500∼600여명,주말에는 무려 2,000∼3,000여명씩 찾아오는 등 등산객이급증했다. 고대산 정상에 올라서면 철원평야와 6·25격전지였던 백마고지는 물론 휴전선 너머 북한의 황해도와 강원도 일부지역도 한눈에 들어와 특히 실향의 한을 달래려는 실향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등산로는 약 8㎞ 거리의 3개 코스로 나뉘어져 4시간정도 소요되며 특히 3번코스 중간지점에 있는 20m 높이의 표범폭포는 경관이 빼어나다. 고대산 산행은 경원선 철도 중단지점인 신탄리역에서 바로 시작되는데 의정부역에서 오전 6시20분부터 오후10시 20분까지 매시간 한차례씩 운행되고 있는 열차를 타면 신탄리까지 1시간20분정도 걸린다. 등산객들이 늘어나자 등산로 초입에는 토속음식점인 순두부집과 보리밥집도상당히 늘어났다. 또 신탄리역에서 대광리역쪽으로 1.5㎞ 떨어진 곳에는 수질이 좋은 것으로알려진 유황천이 있어 이곳을 찾아 피로를 푸는 등산객들도 많아졌다. 연천 한만교기자 mghann@
  • 한탄강·영평천에 다목적댐 건설

    정부는 상습 수해지역인 임진강 유역의 홍수방지를 위해 북한지역의 강수량을 파악할 수 있는 첨단 강우 레이더(유효탐지거리 200㎞)를 강화도에 설치하기로 했다. 또 2009년까지 경기도 연천군 영평천과 한탄강에 각각 대규모 다목적댐을건설키로 했다. 김윤기(金允起) 건설교통부 장관은 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임진강 유역 수해예방대책과 추진상황’을 보고했다고 10일 밝혔다. 건교부는 임진강 유역의 수해예방책으로 2009년까지 임진강 지류인 한탄강과 영평천에 1곳씩 대규모 다목적댐을 건설키로 하고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협의를 거쳐 다목적댐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를 올해안에 마련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임진강은 유역의 3분의 2가 북한지역에 있어 본류에 대규모 댐을 건설할 수 없다”면서 “대안으로 경기 연천군 일대 한탄강과 영평천에 각각 1곳씩 댐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교부는 또 62% 수준인 임진강 유역의 하천 정비율을 2007년까지 100%로끌어올리고 총 사업비 3,027억원을 들여 임진강 본류와 문산천등 주요 지점의 정비사업을 끝낼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우기에 대비해 ▲임진강 본류 및 동문천 등 취약구간 41곳 70㎞에 대한 제방쌓기 ▲하천바닥에 쌓인 500만㎥의 토사 준설 ▲연천 소수력발전댐 철거 ▲북한지역의 강우상황 파악을 위한 유효탐지거리 200㎞의 첨단강우 레이더 설치 등을 이른 시일안에 매듭짓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작년 모기에 물려 말라리아 발병

    최근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선포된 경기북부 파주·의정부에서 올들어 이미 4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제2청은 4일 지난달 13일 파주시 적성면 가월리 신모씨(43)가 고열과 오한 증세를 보여 연천군 전곡백병원에 입원,말라리아로 판명돼 일주일간입원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3월14일에는 파주시 파평면 장파리 김모씨(여·85)가 같은증세를 보여 파평면 황효주 내과에 입원,말라리아 환자로 판정을 받았다.또의정부시 의정부2동 김모씨(24)와 의정부3동 김모씨(37)도 지난 1월25일과 4일 각각 발병해 입원치료를 받았다. 제2청 관계자는 “말라리아 잠복기는 보통 5∼30일이지만 최근들어 8개월뒤에 발병하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고 밝히고 “올들어 발생한 환자는 지난 여름 이후 모기에 물려 감염됐다 뒤늦게 발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접경지 지나친 제한 지자체 반발

    정부가 접경지역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마련중인 시행령을 통해 접경지역의범위를 지나치게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해당 자치단체들이 반발하고있다. 4일 경기도와 강원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오는 7월 22일 시행예정인 접경지역지원법 시행령을 마련하면서 경기도 접경지역의 범위를 민간인출입통제선에 접한 김포·파주시와 연천군 등 3개 시군으로 제한하고 이중에서도상대적으로 발전된 읍·면은 제외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철원·양구·인제·화천·고성군 등 5개지역을 접경지역에 포함시켰으나 인제군 기린면과 상남면 등 2개 지역은 제외시켰다. 행자부는 또 접경지역을 절대보전권역,준보전권역,정비권역 등으로 권역화해 일부 지역에 대한 개발을 유보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경기도는 행자부의 이런 방침에 대해 민통선에 접한 3개 시군 뿐아니라 양주군·동두천시와 포천군·고양시 일부 지역도 그동안 각종 규제에 묶여 지역발전이 뒤처지는 피해를 봐왔다며 접경지역 범위의 확대를 요구했다. 경기도의 요구대로라면 김포·파주시,연천군 외에 동두천시 5개 동,양주군4개 읍·면,포천군 6개 읍·면,고양시 10개 동이 접경지역에 해당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시행령을 통해 권역을 획일적으로 설정하는 것보다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역특성에 맞는 종합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 관계자도 “강원도 북부지역 대부분의 주민들은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아온 만큼 기린면 등 2개 지역도 포함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춘천 조한종기자 kbchul@
  • 고양·파주등 13개 시·군 말라리아 위험지역 지정

    국립보건원은 지난해 말라리아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10명 이상 발생했던경기도 고양시 일산구·김포시·동두천시·양주군·연천군·의정부시·파주시·포천군,인천시 강화군·옹진군,강원도 양구군·철원군 등 13개 시·군·구를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30일 지정했다.인구 10만명당 1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던 36개 읍·면·동은 고위험지역으로 지정됐다. 김인철기자 ickim@
  • 온가족과 함께 사랑 쌓으며 체험 여행을

    5월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보자는 가정의 달.가족간의 정을 돈독히 하기에 여행만한 것이 있을까.이번 5월엔 온가족이 함께 자연과 유적을 체험할수 있는 곳에 가보자.갯벌을 찾아 조개와 게를 잡아보고,선사유적지를 찾아잠시나마 태고적 선사인이 되어보자.요즘 한창 돋아나기 시작한 산나물을 뜯는 재미도 쏠쏠하다. ■석모도 갯벌(인천 강화군 삼산면) 강화도 서쪽 끝 외포리선착장에서 배로10분 거리에 있는 섬.산과 바다,갯마을이 어우러져 기막힌 풍광을 자랑한다. 섬 일주도로 길이가 19㎞로 가족끼리 천천히 걸으며 바다의 풍광을 만끽할수 있다. 갯벌탐사는 석모도에 하나밖에 없는 해수욕장인 민머루해수욕장과 그 옆에있는 장구너머포구가 좋다.썰물때면 너른 갯벌이 드러나고 조개와 게를 쉽게잡을 수 있다. 석모도행 배편은 외포리선착장에서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며,승용차도 배에싣고 갈 수 있다.여관과 민박집에서 숙박할 수 있다.문의 강화군청 관광개발사업소(032-932-3523)■장고도(충남 보령시 오천면) 장고를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대천항에서배로 1시간 10분 거리에 있다.경치가 아름다워 충남의 제주도로 불리며,각종해산물이 많이 난다. 장고도의 ‘금캐기’는 그저 뒷걸음질 치는 썰물을 따라가며 널린 갯것들을바구니에 담는 일.특히 끝없이 펼쳐진 갯벌의 골골마다 해삼이 누워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운이 좋으면 썰물때 물을 따라가지 못하고 바위틈 조그만물에서 웅크리고 있는 낙지와 문어도 볼 수 있다.민박집에서 숙박할 수 있다.문의 장고도 어촌계(0452-932-3852)■양구선사박물관(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하리) 구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까지 선사인의 흔적을 모아놓은 곳.86년 평화의댐 공사를 위해 파로호를 방류시키자 드러난 바닥에서 발굴된 유물 630여점이 전시돼 있다.160여평의 전시관 옆에는 움집 등 선사주거지와,발굴당시의 고인돌 15기를 그대로 옮겨 공원을 조성해 놓았다. 석기만들기,토기굽기,사냥돌던지기 등을 직접 해볼 수 있으며, 움집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도 있다.연중무휴로 요금은 어른 770원,청소년 및 어린이 330원.(0364)480-2677■전곡선사유적지(경기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5월 5일 유적지 일원에서 제8회 전곡구석기 문화축제가 열린다.전시관에서의 유물관람과 함께 원시인퍼레이드,원시기원제 및 상상극,노천극장 영화상영 등 볼거리를 준비했다.이와함께 가상발굴,토기·석기 만들기,움집만들기,불지피기,원시인패션 연출 등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문의 연천군청 문화공보실(0355-839-2064)■정선자연학교(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덕송리) 동강 상류지류인 조양강을 끼고 있는 곳으로 자연생물 탐사에 적당한 곳.폐교 시설을 이용해 3월에 문을열었다. 학교 뒷산에서 트레킹을 겸한 야생화 관찰 및 산나물 ·약초 채취를 할 수있으며,조양강에서는 쉬리,어름치 등 1급수에 사는 다양한 민물고기를 만나볼수 있다.인근 밭에서는 땅을 일구고 씨앗을 심어보는 농사체험을 할 수 있다.교사출신인 김용현씨(62) 등이 직접 탐사활동을 지도한다. 교실을 개조해 숙박과 취사가 가능하며,밤에는 가족단위로 캠프파이어도 할수 있다.(02)6263-3917,(0398)562-4555임창용기자 sdragon@
  • 절도혐의 조사받던 몽골인…경관이 쏜 총에 맞아 중태

    19일 새벽 4시30분쯤 경기도 연천군 중면 신망리 연천경찰서 중면파출소에서 이 파출소 소속 마모순경(25)이 절도용의자인 불법체류 몽골인 사인 자갈씨(24)를 심문하다 실탄 1발을 발사,사인씨가 얼굴을 관통당하는 부상을 입었다.오른쪽 턱밑에서 왼쪽 관자놀이 방향으로 얼굴을 관통당한 사인씨는 의정부시 신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나 중태다. 마순경은 이날 동료 강모순경(25)이 사인씨를 상대로 지난 17일 밤 군남면옥계리 신모씨(45)의 집에 침입,현금 99만원을 훔친 혐의를 추궁하는 광경을지켜보다 사인씨가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자 강순경으로부터 38구경 권총을넘겨받아 공포탄 1발과 실탄 4발을 모두 빼낸 뒤 실탄 1발을 다시 장전,사인씨의 얼굴을 향해 발사했다. 연천 한만교기자 mghann@
  • 남북 정상회담/ 휴전선 인근 땅값 관심 집중

    남북정상회담 개최 발표로 경기도와 강원도의 휴전선 접경지역이 회복국면에 접어든 토지시장에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경의선과 경원선이통과하는 파주,문산 등 경기북부 지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밖에 금강산 관광권에 속하는 강원도 양구,인제,고성,속초 등 동북부 지역도 발전전망이 큰 곳으로 꼽히고 있다. ■이곳을 주목하라/ 남북간 경제협력의 활성화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곳이 경의선과 경원선,금강선의 단절구간이다.경의선에 인접해 있는 파주,문산과 경원선의 동두천,연천,신탄리,철원,금강산선의 정연,금곡,김화 등은 앞으로 경협이 활성화되면 가장 먼저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노른자위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남북관계가 개선되면 금강산과 함께 관광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양구,인제,속초,고성 등도 관심지역이다. ■땅값 전망/ 이 일대는 지난해부터 땅값이 조금씩 움직이고 거래도 늘고 있다.현재는 파주의 경우 향양리 준농림지가 평당 15만∼30만원선에 거래되고있으며 적성면 일대 지뢰밭은 지난해 평당 2만원에 불과했던 가격이 올들어서는 5만원대로 이미 올랐다. 문산은 마정리와 장산리,당동리 농지가 7만∼17만원대에,연천군은 온천개발지인 한탄강일대 대지가 평당 50만원대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21세기 컨설팅 양화석(梁華錫)사장은 “도시화율이 90% 가까이 된 시점에서 그곳에 이주해 살 사람은 거의 없어 경협기대감과 함께 개발가능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시에는 묻지마 투자는 피하고 개발가능지 등에 대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선별적으로 투자를 하는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경기 북부 516㏊ 조림사업

    경기도 제2청은 2일 올 식목일을 전후해 북부지역 10개 시·군내 516㏊에나무 1,337만그루를 심기로 했다. 주요 수종은 고로쇠 7만그루,느티나무 6만5,000그루,잣나무 90만6,000그루,물푸레나무 2만4,000그루,자작나무 7만5,000그루,낙엽송 9만그루 등과 지역특성에 맞는 향토수 등이다. 제2청은 이번 식수기간에 야산의 조림과 함께 한강수계에 밤나무를 비롯한유실수를 심고 연천군 민통선 북방지역 190㏊에 조림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작년 수해지역 2,000억 지원

    30대 그룹 계열사도 내년 4월부터는 기업 구조조정이나 외국인 투자유치,중소기업과의 기술협력 등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 출자한도액을 초과해 주식을 취득,소유할 수 있게 된다. 또 30대 그룹 계열사는 원칙적으로 다른 계열회사의 채무를 보증할 수 없으나,사회간접자본 시설에 투자하는 계열사의 금융기관 채무는 보증할 수 있게된다. 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에 따르면 10대 그룹 계열사는 자본금의 10%이상이거나 100억원이상인 내부거래 행위 때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거래의 목적과 대상,금액을 공시해야 한다. 이날 국무회의는 또 경기도 연천군과 파주시,강원도 철원군 등 지난해 수해를 입은 250개 지역에 복구비로 2,000억원의 재해대책예비비를 지원하기로의결했다. 국무회의는 이어 상장 법인이나 코스닥 등록 법인이 자기주식을 처분한 뒤3개월후부터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자기주식 취득에관한 제한을 일부 완화하는 증권거래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기업들은 앞으로 처분후 3개월후부터 자기주식을 다시 취득,주가관리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도운 진경호기자 dawn@
  • [투자 길잡이] 민통선 인근 주목

    휴전선 주변 부동산이 소액투자자들의 새로운 관심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03년 개통예정인 경원선 복선화전철과 금강산관광열차가 지나갈 파주·연천·철원 등지의 역사 주변은 장기 투자의 핵심지역으로 꼽힌다. 이들 지역이 최근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남북 경협 확대 움직임 ▲민통선 인근지역 종합개발계획법안 통과 ▲철도 및 도로 확충 등 투자여건이 좋아진 까닭이다. 현지 중개업소도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괜찮은 매물과 땅값을 묻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어나 현지답사와 정보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파주시 적성면 토토공인중개사무소 박이근(朴利根)사장은 “본격적 거래는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매물이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문의전화가 하루 10여통에 이른다”고 말했다. ?개발전망 우선 철도와 도로 등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된다.경의선 복선화전철사업이 오는 2003년 완료된다.또 건교부가 중앙고속도로를 춘천에서 철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말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접경지역 지원법안’이 국회에서통과돼 시행령 제정과 함께 이르면 하반기부터 접경지역에 대한 개발이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방부와 경기도가 경기도내 군사보호구역 1,500여만평에 대한 각종 규제 완화키로 한 것도 개발전망을 밝혀주고 있다. ?투자유망지역 민통선 인근지역 중에도 동북부지역보다는 각종 개발계획이맞물린 서북부지역이 관심대상으로 꼽힌다.특히 경의선이나 3번 국도가 지나는 ▲파주시 군내면 ▲연천군 백학·군남면 ▲철원군 김화·동송읍 등지가투자유망지로 꼽힌다. 군내면은 통일대교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호전돼 자유로나 통일로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자동차로 1시간 정도다.특히 임진강변에 있어 교하출판문화단지의 배후 전원주택지로 손색이 없다.백학·군남면도 3번 국도인 평화로를 타면 서울 상계동까지 자동차로 1시간이면 닿는다.이밖에도 경의선 철원역사 주변인 동송읍 외촌리와 경의선 연장구간으로 새로운 역사가 들어설 김화읍 유곡리 일대도 투자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민통선 인근 투자 요령 땅값보다는개발전망에 비중을 둬야 한다.땅값이 다소 비싸더라도 역사예정지 주변이나 대로변 땅을 물색하는 게 좋다. 특히 민간인 통제구역내 부동산은 소유주가 불분명한 땅이 많다는 점을 악용,서류를 위조해 사기행각을 벌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계약에 앞서 반드시 현지 답사와 권리관계를 살펴야 한다.민간인통제구역의 경우 일반인의 출입이 쉽지 않지만 해당지역 이장이나 군부대의 허가를 얻으면 가능하다.이와함께 권리관계는 해당지역 등기소를 방문,등기부등본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고 계약은 반드시 당사자와 하는 게 투자의 기본이다. 건국컨설팅 유종률(柳鍾律)사장은 “민통선 주변의 부동산은 보기 좋다고먹기도 좋은 건 아니다”면서 “각종 규제에 묶인 땅이 많아 구입전에 반드시 군부대의 동의 및 건축 가능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전광삼기자 *민통선 인근 거래 동향 민통선 인근지역 개발법안이 통과되긴 했지만 아직 이렇다할 땅값 오름세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다만 경의선과 안보관광열차가 지나는 역사 주변을 중심으로 그동안 쌓여있던 매물이 대거 자취를 감추고 있다. 파주에서는 군내면 진동리 일대가 투자적지로 꼽히는 가운데 도로변 준농림지는 평당 5만∼7만원,농림지는 3만∼5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연천은 3번 국도 주변인 중면 함수·적거리 일대와 신서면 대광·신탄·마전·신현리 일대가 관심대상.도로변 대지는 평당 15만∼25만원,농림지는 3만∼4만원 선이고 한탄강변의 건축 가능한 땅은 10만∼15만원 선이다. 철원에서는 경의선 철원역사 주변인 동송읍 외촌리와 월정역사 주변인 월정리 일대 준농림지가 평당 1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또 김화읍 유곡리 유곡역사 주변 땅값도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뛰어 평당 4만∼8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두산공인중개 이은철사장은 “땅값이 거의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어 어떤 경우라도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접경지역에 대한 본격 개발이 시작되기 전인 상반기가 구입적기”라고 귀띔했다. 전광삼기자
  • 경기북부 가볼만한 명소

    겨울이 깊어간다.날이 추워질수록 몸과 마음은 움츠러들기 마련.이럴 땐 가족과 함께 가까운 산에 한번 올라보자. 겨울산의 정취는 올라본 사람만이 안다.고즈넉한 눈길,만발한 눈꽃,추위 속에서도 등에 촉촉히 배는 땀.꼭 정상까지 올라가지 않으면 어떠랴. 산 밑을 향해 가족과 한 목소리로 지르는 함성속에 추위와 함께 온갖 스트레스가 싹 씻긴다.그리고 산을 내려와 뜨끈한 온천에 몸을 담그면 ‘어,시원타!’란 감탄사가 연신 나온다. 경기 북부에는 산행과 온천을 동시에 즐길만한 곳이 꽤 있다.대표적인 곳이경기 포천의 명성산.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포천의 왕방산과 파주 감악산도 가볼만 하다. 명성산(923m)은 억새풀이 만발하는 가을 산행지로 유명하다.하지만 싸리나무와 철지난 억새풀을 덮은 눈꽃과 매달린 얼음꽃을 맛보는 겨울산행지로도 그만이다.산정호수 위쪽 등산로 초입에는 자인사가 있다.눈덥인 사리탑 사이를 지나다 보면 옛 선사가 ‘무소유의 삶’을 들려주는 듯하다. 정상까지 가면 철원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대성산,백암산이 멀리 보인다.하지만 아이들이 어리다면 정상까지 가기엔 무리.적당한 선에서 발길을 돌리는 게 안전하다. 산을 내려오면 6만여평에 이르는 산정호수가 꽁꽁 얼어 있다.수정빛 수면에서 얼음썰매를 빌려 타는 맛이 그만이다.대여료는 4,000원. 산정호수 아래에는 한화콘도 온천 사우나가 있다.실내수영장에도 공급되는온천수는 중탄산나트륨 성분의 약알칼리성이다.탕에 들어갔다 나오니 담갔던 피부가 비누질을 한듯 매끄럽다.옆에 붙은 노천온천탕에 몸을 담그니 몸은뜨끈하나 물에 젖은 머리카락이 빳빳이 언다.(0357)534-5500. 포천군 신북면 왕방산(737m)은 크게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는 당일코스산행지.등산 코스가 3가지 정도 있지만 포천읍에서 신북면 심곡리로 넘어가는 무럭고개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가장 평탄하다.정상에 오르면 포천 및 동두천 시가지,소요산,운악산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이가 어리다면 올라간 길을 되짚어 내려오는 것이 안전하다.심곡계곡 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다소 가파르기 때문.하지만 풍광은 계곡을 따라 심곡저수지로 내려가는 길이 가장 멋지다. 산을 내려와 차를 타고 연천군 초성리 방향으로 20분 정도 가면 신북온천이있다.지하 600m에서 용출되는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 천으로 매끄러운 수질을 자랑한다.(0357)535-6700. 경기 파주시 적성면에 있는 감악산(675m)은 산세가 뛰어나 예로부터 삼각산등과 함께 경기 5대 산악으로 불렸다.의정부에서 적성방향으로 달리다 설마치고개를 넘으면 나오는 법륜사 입구가 산행 기점.파주시에서 등산로를 따라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경사진 길을 조금 오르면 비룡폭포가 나온다.얼어붙은 35m 높이의 빙벽이 장관이다.폭포에서 15분쯤 더 올라가면 법륜사가 나오고 여기서 1시간쯤 더 오르면 정상이다.북쪽으로 임진강과 개성의 송악산,남쪽으로 도봉산과 북한산,동쪽으로는 소요산이 보인다.감악산에선 파주시 월롱면에 있는 금강산랜드온천이 가장 가깝다.승용차로 50분 정도.천연 게르마늄 광천수를 데워 온천탕으로 개발했다.노천탕과 황토탕,진흙소금탕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놓았다.(0348)945-2500.포천 임창용기자 sdrago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