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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전용차선/도로중앙으로 옮긴다/횡단보도 통해 승객승하차/내년부터

    ◎청계로ㆍ천호대로 시범운영/체증심한 21개구간 단계적 확대 시내버스가 도로중앙선 양쪽으로 달리는 버스전용 중앙차선제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내년에 시행된다. 서울시는 4일 승객 수송분담률이 가장 큰 시내버스(46.3%)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버스전용중앙차선을 연차적으로 확대실시키로하고 우선 내년 상반기중 청계천로 및 천호대로구간 등 2곳에서 시범운행키로 했다. 버스중앙차선제가 시범실시되는 구간은 청계로의 광교∼청계천로9가(4.3㎞)와 천호대로의 마장동 태양아파트∼광장동간(9.2㎞)이다. 버스전용중앙차선제가 시행되면 양쪽의 1차선을 다른 차선과 완전분리,시내버스만 운행되고 버스중앙차선 오른쪽에 정류장을 설치,횡단보도를 통해 승객들이 승하차하게 된다. 시는 버스를 타거나 내릴때 승객들이 인접한 인근 일반차선의 차량과 충돌하는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류장가장자리에는 가드레일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가 버스중앙차선제를 도입키로 한 것은 신설동 등 시내 8대도로 가장자리노선에서 현재 실시중인 버스전용차선제가 차선색깔(파란색)만으로 분리돼있고 불법주차차량 등으로 인해 실효가 거의 없다고 판단,승용차ㆍ트럭의 침범을 근원적으로 봉쇄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당초 청계천로 및 천호대로를 연계해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청계천로9가와 마장동 태양아파트사이는 좌회전 등 교차로처리가 어려워 적절한 소통방안이 마련될때까지 현행 운행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시는 또 가드레일 등의 설치로 도시미관을 해치고 교통흐름을 막을 우려도 있어 일반차량의 통행방향과 반대방향으로 통행하는 「역류전용차선제」실시방안과 2개 버스중앙차선 모두를 출근러시아워때 도심방향으로 일방통행시키는 방안을 함께 검토키로 했다. 앞으로 버스전용중앙차선제가 확대시행될 대상구간은 ▲상계동∼월계동 ▲수유4거리∼원남동 ▲반포대교 ▲한남대교남단∼1호터널 입구 ▲노량진∼반포 ▲시흥동∼보라매공원 ▲내발산동∼성산대교입구 ▲잠실4거리∼KOEX 등 21개 간선도로이다.
  • 항해중 기름유출땐 선주에 체형/신속 피해보상 위해「선급금제도」도입

    ◎정부,해양 오염방제대책회의 항해도중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선박의 선장과 함께 선주에 대해서도 최고 체형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선주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 정부는 2일 경제기획원에서 이승윤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해양오염방제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해양오염방지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현행 해양오염방지법은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당선박의 선장에 대해 벌금형과 체형을 병과토록 하고 있는 반면,선주에 대해서는 각종 규제위반의 내용에 따라 벌금형만 부과토록 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기름유출로 생긴 오염피해를 철저히 제거하기 위해 주요 항만과 유류전용항만에 해양경찰대 산하의 긴급 해양오염방제 조치반을 설치,방제인력과 장비를 보강키로 했다. 정부는 방제전문인력의 부족과 방제기술의 낙후성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정유회사,해운회사,선원협회등 민간부문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ㆍ관합동방제센터의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회사에서 사고발생후 피해보상이 이루어질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신속한 피해보상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해상오염피해보상 선급금지급제도를 도입,사고선박의 보험회사가 예상피해정도에 따라 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지급한뒤 나중에 정산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또 첨단 레이다등 현대화된 해상교통장비의 부족으로 해상사고가 빈발하고 있다고 보고 연차적으로 부산ㆍ인천ㆍ여수ㆍ울산ㆍ포항 등 5개 항의 관제장비를 교체키로 하고 관련예산을 올 예비비와 내년예산에 나누어 반영키로 했다.
  • 코카인흡입 기업대표 징역 5년을 선고

    【부산=김세기기자】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신영길부장판사)는 30일하오 열린 코카인 등 상용흡입사건 선고공판에서 태광실업대표 박연차피고인(45)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죄 등을 적용,징역5년에 추징금 6백57만5천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박피고인과 함께 구속기소된 태양호텔(동구 수정동)대표 조일수(44),극장식식당 부산회관(동구 초량동)대표 김영건피고인(56ㆍ일명 김영준) 등 2명에 대해서는 징역3년을 선고했다.
  • 미 US라인사 파산으로 떼인돈 보상

    ◎수은,대우에 1천4백억 지급 확정/수출보험사상 최고액… 6년간 나눠 지급 ㈜대우로부터 컨테이너선박 12척을 구입한 미국해운회사 유에스라인사가 파산함에 따라 그동안 논란을 벌여왔던 수출입은행의 대우에 대한 보험금 지급방법이 최종 확정됐다. 28일 수출입은행은 수출보험금 잔액 1천7백58억원중 환차익 등을 제외한 1천4백23억원의 보험금을 다음달부터 오는 95년까지 대우에 6년간에 걸쳐 연차적으로 지급키로 했다. 이같은 보험금 지급액은 지난 69년 우리나라에 수출보험이 도입된 이래 최대의 규모이다. 수출입은행의 수출보험보상심의위원회가 상공부와의 협의를 거쳐 확정한 보험금지급계획에 따르면 1차연도인 올해는 정부예산을 통한 보전금 2백억원과 수출보험기금 4백58억원으로 모두 6백58억원을 마련,오는 8월에 6백억원,그리고 9∼10월에 58억원이 지급된다. 또 91년부터는 정부예산 및 수출보험기금의 순이익금으로 재원을 마련키로 했으며 이중 정부예산 및 수출보험기금지원분은 91년에 2백20억원,92년 1백76억원,93년 1백59억원,94년 1백42억원,95년 65억원 등이다. ◎대우 수출보험처리의 문제점/보험금 정부서 지원… 국민이 떠맡는셈/「파산」예견속 안이한 수주 초대형 수출보험사고로 재벌기업이 입은 손해를 사실상 국민들이 떠맡게 됐다. ㈜대우의 수출보험사고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보험금지급액수가 28일 모두 1천4백23억원으로 최종 확정됨으로써 대우의 무리한 선박수출과 이에 따른 수출보험가입과정에서의 특혜성여부가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보험금은 국내보험사상 최대규모로 대우가 선박을 수출하면서 수출입은행에 낸 보험료 73억원의 무려 19배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수출보험은 보험사고가 날 경우 수출보험료를 적립한 수출보험기금에서 지급하고 이로서 충당되지 않을 경우 정부재정에서 지급하도록 한 수출촉진대책의 하나이다. 대우는 지난 82년 6월 미해운사인 유에스라인사로부터 컨테이너선 12척을 척당 4천7백50만달러씩 모두 6억5천5백54만달러에 수주하면서 이가운데 4천9백69억원을 수출보험에 들었다. 그런데 미국의 4대 해운사가운데 하나인 유에스라인사가 86년 국제석유가격이 하락하면서 대형저속,연료절약형인 이들 컨테이너가 인기를 잃어 경영난에 봉착했고 대우에서 인수한 선박을 87년에 공매처분했으나 그값은 1척값도 안되는 총 4천7백만달러에 불과했다. 이번 보험사고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유에스라인사가 89년 5월 대우를 포함한 채권자들의 빚을 갚지 못하고 파산하게 되자 대우가 수출입은행에 보험금지급을 공식신청하면서 거론되기 시작했다. 보험의 성격상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문제는 대우에 지급되는 보험금 가운데 상당액이 국민의 세금인 정부예산(재정)에서 나간다는 점이다. 수출입은행이 갖고 있는 총보유계약(보험금계약)이 2조원에 이른다. 그러나 보험금지급재원인 수출보험기금은 1천3백억원에 불과하다. 따라서 보험금을 한꺼번에 지급할 여력이 없는 수출입은행은 올해중 수출보험기금에서 4백58억원과 정부예산보조금 2백억원 등 모두 6백58억원을 지급하고 나머지는 95년까지 연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기금부족문제가심각해져 공신력마저 흔들리게 됐다. 더욱이 석연치 않은 것은 이 보험사고가 「예견」된 것이 아니었냐는 일부의 의구심이다. 당초 외국과 국내의 많은 조선사들은 유에스라인의 파산가능성을 경계했었고 수출입은행의 실무진들은 수출보험기금의 자본금이 2백66억원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대우가 요청한 4천9백69억원이라는 막대한 보험가입액수에 난색을 표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대우측이 당시 옥포조선소의 일감이 없어 고민하던 터에 다른 조선소들이 「먹으려다 버린 음식」을 알면서도 수주하면서 수출보험에 가입,유에스라인사의 파산후에 대비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들이 업계에는 적지 않는 실정이다. 수출보험의 성격상 예기치 못한 보험사고를 정부가 보전해 주는 것은 수출업계의 사기진작을 위해서 불가피하다는 점을 감안,상공부ㆍ수출입은행 등 관계당국의 철저한 수출보험제도운영과 감독이 절실하다.
  • 「인력 물꼬」 제조업으로 돌린다/산업인력 수급대책 추진의 배경

    ◎힘든 일 기피따라 “공장 공동화” 위기 직면/병역ㆍ주택ㆍ교육비 지원등 우대방안 마련/95년까지 연 9만명 추가 공급 목표 제조업체가 겪고 있는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뒤늦게 처방을 내놓았다. 그러나 인력은 다른 상품과는 달라서 교육및 양성에 상당한 기간을 요하기 때문에 정부의 처방에도 불구하고 향후 5년간은 심각한 인력난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 정부가 7일 발표한 「산업인력 수급대책」은 제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능인력을 향후 5년간에 걸쳐 대폭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기능인력이 공급확대를 위해 공고및 직업훈련기관을 연차적으로 증설,오는 95년에는 연간 9만여명의 기능인력을 추가 공급토록 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최근 우리 경제의 고용구조상에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제조업 취업기피와 서비스업 비대화등의 불건전한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생산직 근로자에 대해 병역ㆍ주택구입ㆍ자녀교육 등에 혜택을 주는 기능인력 우대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책에는 기능인력을 우대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인력의 제조업이탈 현상을 방지하면서 기능인력의 절대공급량도 늘려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취업구조는 매우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올들어 5월까지 제조업 부문의 취업자수는 무려 11만1천명이 감소했따. 반면 서비스업은 68만7천명이 늘어나고 있다. 제조업을 떠나 서비스업으로 향하는 이직자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음을 말해준다. 서비스업 고용이 비대화 하면서 서비스업 가운데서도 제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금융ㆍ통신ㆍ수송 등 생산적인 서비스쪽 보다는 오락ㆍ음식ㆍ숙박 등 소비적인 서비스가 급격히 팽창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서비스 부문의 취업구조를 보면 「기업수요의존형」(생산적) 서비스부문과 「최종수요의존형」(소비적) 서비스 부문간의 취업자 구성비가 75년에 60대40에서 87년에는 55대45로 바뀌었다. 산업인력의 원활한 수급은 경제를 꾸려나가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사항으로 지적된다. 따라서 어느나라 경제계획을 수립할 때는 먼저 산업인력의 수급전망과 계획을 세우고 이를 토대로 여타부문의 계획을 짜게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지금까지 산업인력 정책이 거의 백지상태나 다름없다는 것이 관계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산업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소한 3∼5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산업인력 수급계획은 5년 앞을 내다보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세워져야 할 것이라는 얘기이다. 우리 경제가 매년 10%수준의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연간 25만명의 기능인력이 공급돼야 한다. 그러나 현재의 인력공급 구조로는 실업계 고교,직업훈련과정,일반계 고교비진학자를 포함하더라도 연간 15만명 이상은 공급할 수 없다. 매년 평균 10만명씩 기능인력 공급부족이 생기게 된다. 이같은 기능인력 수급상의 극심한 불균형은 힘든 일을 기피하는 근로자들의 성향과 맞물려 제조업 현장의 극심한 구인난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조업 생산직의 구인대구직 비율은 지난 89년 1ㆍ4분기에 4.1대1에서 올해에는 5대1로 구인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기능인력 시장의 수급불균형은 이미 오래전부터 충분히 예상됐던 일이며 정부의 계획성 없는 주먹구구식 산업인력 정책이 빚은 필연적인 결과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정부의 산업인력정책은 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인력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이 위원회가 지난 84년 설치된 이래 85년에 한차례 열렸을 뿐 지난 5년동안 한번도 열리지 않았다는 사실은 정부의 산업인력 정책이 「동면」하고 있었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로인해 우리 경제가 연평균 10%대의 고도성장을 지속한 지난 10년간 일반계 고교가 3백4개 늘어난 데 비해 공업계 고교는 단 4개가 느는 데 그치고 있다. 정부가 뒤늦게나마 기능인력 수급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아 산업인력 수급대책을 마련한 것은 매우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단발적인 이번 대책만으로는 오는 95년까지 기능인력의 연간 추가공급 규모를 10만명 수준으로 늘려 나가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 제조업 고용을 기피하는 근로자들의 불건전한 풍토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보다 과감하고 획기적인 생산직 우대정책이 강구돼야 할 것이다. ○수급대책 요지 ◇산업인력의 공급확대 ▲93년까지 공사립 10개 공고신설,2백개 학급증설,30개 일반고의 공고전환으로 95년 9만2천명의 기능인력 배출 ▲일반고 3년생의 직업교육을 올해 1만9천명에서 95년 2만9천명으로 확대 ▲92∼93년 직업훈련원 2개 신설,8천5백명 배출 ▲민간기업 2백80개 훈련시설 신설로 3만5천6백명 배출 ▲사설강습소 활용 내년까지 1만명 공급 ▲91년 공고생의 3분의1,95년 2분의1이상에게 공납금 면제 ◇제도개선 ▲공고교사의 우대방안 마련 ▲기업의 훈련시설,장비구입비 지원 ▲기업의 직업훈련의무 비율을 91년 0.5%로 제고 ▲이공대 정원을 현 9만4천명에서 95년 10만6천명으로 증원 ▲이공전문대 정원을 현 3만7천명에서 6만6천명으로 확대 ▲산업연구원 소프트웨어 인력양성 강화 ▲대졸전문인력정보센터 91년 4개 추가설치 ▲읍면동과 교육기관에 구인구직창구 개설 ◇산업간 인력흐름 재조정 ▲제조업체 생산근로자에게 야간대 입학우선권 부여 ▲일정기간 근무 생산직 근로자에게 개방대 입학우선권 ▲산업체부설 대,사내기술대학 활성화및 학위인정방안 검토 ▲장기근속자에 근로자주택 입주우선권,자녀학비 지원 ▲과장대우등 생산근로자 우대 ▲20년 근속근로자 「명장」 선정등 특전부여 ▲10년 근속근로자 기능장 응시자격 부여 ▲서비스산업의 접대비 등을 손금산업체의 소득표준율 상향조정 ▲업무용 전력요금을 세분화,차등전력요율 적용 ▲기혼여성의 재취업 확대 ▲92년까지 3백개 공공탁아소 건립 ▲새마을유아원 9백40개를 탁아소 전환 ◇취약부문 인력공급 유도 ▲중기ㆍ지방업체 병역특례 혜택 ▲지방중기 근로자주택 우선분양 ▲중기 기술및 인력개발비 세액공제를 15%로 확대 ▲2백명미만 업체의 기능인력 양성지원 ▲대기업의 중기인력 스카우트방지 규제준칙 마련 ▲대기업의 계열중기 인력양성지원 ▲건설기능공 대상 취업정보센터 설치운영
  • 전업농 자생력 키우기 포석/농어촌진흥공사 출범 배경과 전망

    ◎농지매매ㆍ임대차ㆍ재개발등 추진/93년까지 2조원의 기금을 조성 ○…농어촌진흥공사가 2일 간판을 내걸고 정식출범함에 따라 농어촌발전종합대책이 하나하나 실천에 옮겨지게 됐다. 농어촌발전종합대책은 농림수산업이 홀로서기가 가능하도록 자생력의 배양과 농어촌문제의 구조적 해결을 위해 수립됐고 이를 확실하게 뒷받침하기 위해 특별조치법이 지난해말 국회에 통과됐었다. 이 대책의 주요골자는 농림수산업의 구조개선을 촉진하고 특히 전업농의 영농규모를 대폭늘리도록 지원하는 것이며 이를 전담할 기구로 농어촌진흥공사가 발족하게 된 것이다. 이 공사는 이에 따라 앞으로 ▲농지매매 ▲농지구입 자금지원 ▲농지장기임대차 ▲간척농지매매 ▲전업농가 지원 ▲농지의 분합ㆍ교환 ▲농경지의 재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자본금은 정부가 1조원을 전액출자하도록 하고 올해 우선 2백5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었으나 우선 순위에서 밀려버려 추경예산안에는 반영되지 못한 까닭에 농업진흥공사의 자본금 1백50여억원(현금출자 52억원ㆍ현물 98억원)이 설립자본금이 된 셈이다. ○…조직은 사장 부사장 및 기획ㆍ관리ㆍ구조개선ㆍ농어촌개발ㆍ기반조성ㆍ개발사업본부와 농어촌개발연구원 및 농어민직업훈련학교등 6개본부,1개 연구원,1개 학교로 구성됐다. 또 각도에 지사가 있고 군에 지부를 두게돼 있다. 이에 따라 9월까지 현직원 및 경력직사원을 재배치하고 연말까지 신규직원을 공개모집하는 한편 군지부를 설치할 계획이다. 군지부는 전국 1백37개군에 군마다 1곳씩 둘 계획이며 이에 따른 직원수는 농업진흥공사의 1천8백80명에 5백∼7백명을 증원할 방침. 그러나 군지부는 예산상의 문제등을 감안,올해에는 35개군에만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연차적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농어촌진흥공사의 사업을 위해 93년까지 2조원의 농지관리기금을 조성할 계획. 이 기금은 정부가 오는 2천년까지 농어촌문제의 구조적 해결을 위해 농어촌에 투입할 16조원중의 일부이다. 농어촌진흥공사는 이들 기금중 올해 구조개선사업 예산으로 편성된 2천2백억원을 투입,농지매매에 4백억원,농지구입지원 1천6백억원,농지장기임대차 사업에 2백억원을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이들 자금은 모두 2년거치 18년 분할상환등 장기저리 지원조건으로 농가에 공급될 예정. ○…이같은 경영계획에도 불구하고 농어촌진흥공사의 발족에 대해 영세농을 농촌에서 몰아내고 땅장사를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각이 없지 않다. 농어촌발전 종합대책의 주요 핵심인 전업농육성을 겨냥,농가당 경지규모를 1㏊이상으로 유도하기 위해 부재지주나 은퇴를 희망하는 농가의 농지를 구입해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농민들에게 되팔거나 장기임대하는 농지매매사업을 주요업무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농진공측은 영세농의 경우 농사를 계속 짓기를 희망할 경우 우선해 농지구입자금을 지원,농지를 확대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도와주고 농촌을 떠나거나 농외소득에 비중을 두려고 할때는 원하는대로 농지를 제값에 사주거나 직업훈련을 시켜주는 것이 설립의 목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농어촌발전 특별조치법과 농지관리기금법 시행령등에 따르면 농지매입대상 농지는 부재지주의 농지와 농촌에 살지만 농업이외의 직업종사자 농지 및 은퇴희망 농가의 농지를 우선 매입하고 농지매매가격은 시가에 의해 당사자간 협의해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농어촌진흥공사로 흡수확대돼 문을 닫은 농업진흥공사는 지난 69년 설립된 지하수개발공사가 70년 토지개량조합연합회와 합병해 발족돼 그동안 국ㆍ내외의 대규모 간척사업과 농업용수 개발등 농업기반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왔다. 간척사업을 통해 늘린 국토가 서남해안에서 1만2천8백25㏊이며 현재 진행중인 사업의 면적이 4천4백85㏊이다. 또 파키스탄ㆍ베트남ㆍ가나 등 9개국에 기술진을 파견,모두 3천38만달러를 벌어들였고 에티오피아ㆍ케냐등 14개국에 농업용수개발기술을 지원했다.
  • 고전압의 필요성ㆍ실태를 알아본다(생활경제)

    ◎220V 승압/손실적은 「양질전기」 10년내 전국에 공급/승압공사 67% 진척… 군지역 92년 완료/가전품 38종 뺀 84%가 2백20V용 출고/수용가 원하면 무료공사… 전기요금 종전과 같아/감전땐 치명적 위험… 어린이들 조심해야 오는 90년대말이면 전국 모든 가정이 2백20V의 전기를 쓰게된다. 한전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전력수요에 대비,질좋고 손실이 적은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전압을 높이는 승압계획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승압문제는 수용가들에겐 궁금한게 많다. 도대체 승압이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에서 부터 승압공사의 현황 및 승압후 전기제품 사용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승압계획이 처음으로 마련된 것은 지난 73년. 각 가정마다 서서히 늘고 있는 가전제품을 손쉽게 사용토록 하기 위해,또 제품의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해서는 승압사업이 필수적이었다. 승압계획은 그동안 추진과정에서 『너무 준비없는 성급한 계획이었다』는 지적도 있었고 한전과 가전제품 메이커간에 제품가격을 둘러싼 견해차이로 시행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승압현황◁ 2백20V 승압사업은 지난 63년부터 정부 주관으로 학계ㆍ한전ㆍ가전제품메이커 등이 모여 결정한 국가정책사업이다. 그뒤 73년부터 본격적인 승압공사가 착수되어 89년말 현재 전국 8백39만2천가구중 5백60만3천가구에 승압공사가 끝나 승압률은 67%에 이르고 있다. 나머지 미승압 수용가 2백78만9천가구에 대해서는 지역별ㆍ단계별로 승압공사가 추진중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군지역은 92년까지,중소도시는 94년까지,직할시는 96년까지,서울은 99년까지 승압공사를 끝내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에 따라 한전은 올해 군지역 20만가구에 대해서만 승압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농어촌지역 우선 공사 현재 지역별로는 서울 52%,부산등 직할시 57%,시ㆍ읍등 중소도시 69%,농어촌인 면지역 85%등이 승압공사를 끝내 2백20V의 전기를 쓰고 있다. 대도시 지역이 농어촌 지역보다 승압률이 낮은 것은 도시의 경우 각종 가전제품이 일찍부터 보급돼 이들 제품을 2백20V용으로 바꿀 경우 부담이 커 농어촌지역부터 승압공사를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 ▷2백20V용 가전제품◁ 승압공사만 끝났다고 해서 전기를 마음대로 쓸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용해야 할 가전제품이 1백V용일 경우에는 아무 쓸모가 없다. 따라서 가전제품의 전압은 2백20V용이어야 하며 이를 꼭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다. 정부에서는 승압사업과 함께 국내에서 생산되는 가전제품의 2백20V 전용제품 생산을 동시에 추진해 왔다. 그동안 전자제품메이커에서는 생산설비를 바꿔야하고 시장도 넓지 않아 제품생산을 둘러싸고 정부와 전자제품메이커 사이에 심한 마찰을 빚어 왔다. ○초인종등 1백V 사용 그러나 상호조정과 협의를 거쳐 2백20V용 가전제품 생산을 시작,총 2백31개 가전제품 가운데 1백93개 품목이 2백20V용으로 생산되고 있다. 나머지 38개 품목에 대해서는 오는 92년까지 모두 2백20V용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아직까지 1백V용으로는 차임벨ㆍ부저ㆍ복사기ㆍ영사기ㆍ전기이불ㆍ전기방석ㆍ전기장판ㆍ전기면도기 등이 남아있다. ▷가전제품의 개조와 교환◁ 설령 승압공사가 이뤄졌다 해서 멀쩡한 가전제품을 버릴수는 없다. 이는 국민경제에대한 부담일 뿐아니라 가정경제에도 심대한 타격을 준다. 이에 따라 한전은 가전제품에 대한 보상기준을 마련,실시중이다. 이는 4가지 방법으로 나뉘는데 개조와 함께 ▲1백V와 2백20V를 겸용할 수 있도록 조정스위치를 달아주는 방법 ▲개조가 어려워 교환해주는 방법 ▲교환해야 하나 값이 너무 비싸 소형강압기(트랜스)를 부착해주는 방법 등이 있다. 첫번째 조정스위치를 달아주는 방법은 현재 가전제품메이커들이 제품을 생산할때 스스로 조정스위치를 부착,생산하고 있다. 두번째 방법은 주로 값싼 제품인 콘센트ㆍ형광등ㆍ백열전구ㆍ전기다리미ㆍ라디오ㆍ전기밥솥 등 13개 품목이 이에 속한다. 이들 제품은 내부구조를 2백20V용으로 바꿀 경우 기술상 어려움은 물론 비용 또한 많이 들어 한전이 실비로 교환해 주고 있다. 세번째 방법도 마찬가지 이유지만 TVㆍ냉장고ㆍ오디오 등은 값이 워낙 비싸 2백20V의 전기를 1백V로 낮춰주는 소형강압기를 대신 지급해준다. 이때 지급하는 소형강압기는 물론 무료이다. ○집 지을땐 한전 자문을 ▷승압공사◁ 수용가가 2백20V로 승압공사를 원하면 한전에서 공사비 전액을 부담,수용가의 편의 위주로 공사를 해준다. 승압공사는 전국을 지역단위로 나눠 연차적으로 시행하는 2백20V 계획승압과 이와는 무관하게 수용가의 개별신청에 의해 시공하는 희망승압으로 대별된다. 희망승압은 다시 집안전체를 2백20V로 끌어올리는 2백20V 희망승압과 1백10V와 2백20V를 동시에 공급하는 1백/2백20V 희망승압으로 나뉜다. 그러나 승압공사를 하기전 수용가에서 알아두어야 할 일이 한가지 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이 그해의 승압계획지역에 해당되는지의 여부이다. 만일 해당되면 전체공사가 이뤄질 때까지 공사를 미뤄야하기 때문이다. 희망승압은 일반가정에서 에어컨ㆍ진공청소기등 값비싼 2백20V전용 제품을 구입했을 경우가 대부분이다. 승압이 될때까지는 비싼 제품을 몇년이고 묵혀야 되기 때문이다. 다만 승압을 하면 감전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한전에서 무료로 누전차단기를 집안에 달아준다. 누전차단기란 계량기 옆 두꺼비집에서 달아주는 전기차단기계로 전기제품에 아주 미세한 누전만 발생해도 0.1초안에 전기회로를 차단시켜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강압기 달면 요금 추가 ▷승압후제품사용방법◁ 1백V용 전용 제품은 한전에서 무료로 지급하는 전압을 내리는 강압기를 꼭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터나 제품안의 기기가 높은 전압을 견디지 못하고 고장나 못쓰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 1백V와 2백20V 겸용제품은 제품뒤편의 전압전환스위치를 2백20V에 맞추고 플러그의 어댑터를 빼낸뒤 사용한다. 이는 승압공사를 할때 한전직원이 고정시켜 주나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경제적인 부담◁ 1백V에서 2백20V로 끌어올리게 되면 전기요금을 더 내게되는 것은 아니냐 하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같은 양의 전기를 압력만 높여주기 때문에 전기사용료는 1백V일 때와 마찬가지다. 이는 가정에서 쓰는 수도와 비교하면 쉽게 이해된다. 수압이 높아졌다고 해서 수도요금을 더 내는 것은 아니다. 일정한 크기의 그릇에 물을 채우는 양은 똑같다. 다만 수압이 높을 경우 그릇에 물을 채울 수 있는시간이 짧아진다는 것이 차이점이며 승압의 이치도 이와 동일하다. 그러나 강압기를 달았을 경우엔 약간 다르다. 이때는 3∼5%정도 전력손실이 생겨 그만큼의 요금을 더 지불하게 된다. 만일 한달에 50㎾H를 사용했을 경우 7백∼1천원 정도의 요금부담이 생긴다. ◎가전품 보급 늘어 전력소비 급증/전압 크게 높여야 수요충당 가능 ▷승압은 왜 하나◁ 승압이란 1백V에서 2백20V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수압이 높으면 수도꼭지에서 수돗물이 펑펑 쏟아지듯 같은 굵기의 전선으로 더 많은 전기를 쓸 수 있게 된다. 농어촌에 전화사업을 시작했던 65년 당시만해도 1인당 연간 전기소비량은 고작 86㎾H였다. 그러나 현재는 1천7백71㎾H로 무려 20배나 증가했다. 사용하는 가전제품도 60년대는 기껏해야 선풍기 뿐이었으나 이제는 TVㆍ냉장고ㆍ세탁기ㆍ에어컨ㆍ전자레인지 등 대용량 가전제품이 필수품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문제는 이때문에 전력소비가 엄청나게 느는데 있다. 이를 해결하려면 풍부한 전기가 공급될 수 있도록 옥내배선을 두꺼운 것으로교체하거나 전기를 승압하는 두가지 방법 밖에 없다. 그러나 옥내배선을 교체하는데는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천장을 개조하거나 벽을 헐어야 하는 불편이 뒤따른다. 이때문에 전선교체가 필요없어 경제적인 승압이 최상의 방법이며 한전은 이를 택해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기를 보낼 때는 일정한 전기의 손실이 발생하는데 승압을 할 경우 전기손실률을 크게 줄일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전은 1백V에서 2백20V로 승압할 경우 같은 굵기의 전선으로도 전력공급량은 2.2배나 늘어나고 손실되는 전기량의 80%를 줄일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여기에 고른 전압을 유지시켜 전기의 질을 높이기도 한다.
  • 「화염병투척자 추적」고성능카메라/치안본부서 도입 추진

    ◎20대 5억원 들여 치안본부는 19일 「화염병사용 등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제정 이후에도 계속 늘고있는 화염병투척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5억원의 에산을 들여 고성능추적 카메라를 구입,일선 경찰에 지급키로 했다. 이에따라 경찰은 올해 1대당 2천5백만원짜리 미제카메라 20대를 도입,일선 경찰에서 화염병투척자의 검거에 사용토록 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카메라는 망원렌즈를 비롯,특수기능을 부착한 것으로 경찰은 이 카메라의 도입을 연차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 대외 결제대금 9월까진 지불/소 국가은행 총재

    【바젤 AP 연합】 빅토르 게라센코 소련국가은행총재는 최근 빚어지고 있는 소련의 대외결제대금 지불지연사태가 중앙정부의 개혁정책 추진에 수반된 일시적 부작용일 뿐이며 올해 3ㆍ4분기까지는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결제은행(BIS)연차총회 참석자 바젤을 방문중인 게라센코 총재는 소련의 대외무역대금 미불사태가 무역관계에서 일어나는 일시적인 사고로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게라센코 총재는 이어 소련당국이 대외 미불금 청산에 필요한 20억달러의 경화확보를 위해 몇가지 상품들을 국제시장에 내놓기로 하는등 이미 4주일 전에 경화조달계획을 확립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소련이 수출키로 한 품목들이 사전에 알려질 경우 국제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경화조달계획에 포함된 수출대상품목을 밝히기를 거부하고 다만 금은 대상품목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 창업투자회사 절반이 “간판뿐”/“경쟁적난립”… 그 실태와 문제점

    ◎특혜노려 급조… 재원 마련못해 손놓아/지원기금 증액ㆍ기관참여폭 확대 시급 한국능률협회가 최근 선정한 국내우량기업 가운데 삼보컴퓨터가 최우량기업으로 뽑혀 주위를 놀라게 한 적이 있다. 80년에 설립돼 퍼스널컴퓨터 분야에서 매년 1백%이상의 고성장을 이룩해온 중견기업이 수익성ㆍ안정성 등 재무성적에서 유수한 업체들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던 것이다. 특히나 대그룹 계열사로 모기업의 후광을 입고 성장한 것이 아니라 모험자본에 의해 창업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업투자. 정책당국도 일찍이 중소기업창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창업투자회사를 통한 창업지원에 진력해왔고 창업투자자금에 대한 자금출처조사배제등 각종 지원책도 강구해왔다. 그런데 최근 이같은 중소기업창업기능이 삐걱대기 시작했다. 창투사들이 앞다퉈 생겨나면서 난립의 우려가 커지고 창투사의 투자재원인 중소기업창업지원기금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그런가하면 창투사가 결성해 유망 중소기업에 창업자금을 지원해 주는 투자조합의 결성도 지지 부진한실정이다. 현재 창투사는 전국에 모두 48개사. 지난해말 31개사에서 올들어 17개사가 신설된데 이어 연말까지 모두 60여개사에 달할 전망이다. 일반대기업은 물론 은행ㆍ증권사와 일반개인들까지 경쟁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창투사설립이 이처럼 활발한 것은 유망창업기업에 자본을 투자해 공개할 경우 엄청난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데다 창투사설립후 일정요건을 갖추면 리스ㆍ융자기능까지 갖춘 신기술금융회사로의 전환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창투사를 발판으로 진출이 까다로운 금융분야에 참여할 수 있고 투자자본에 대한 자금출처조사가 따르지 않아 더없이 좋은 투자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올들어 신설된 창투사만 보더라도 중견기업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신풍제약(신풍창업투자),일신방직(일신〃),신진피혁(신진〃),아남정밀(램〃),한주개발(한주〃) 동서증권(동서〃),두산그룹(두산〃),동아제약(동아〃),장기신용은행(장은〃),㈜원림(원림〃),벽산(벽산〃),무림제지(세진〃),삼영화학(삼영〃),화천기계(서엄〃) 등이 자회사형태로 진출했다. 창투사설립자체를 나무랄수야 없지만 문제는 이미 신설된 회사들조차도 영업기반이 제대로 잡히지 않고 투자재원의 마련여건마저 미흡한 상태에서 자칫 도산등 난립의 부작용이 증폭될 소지가 크다는데 있다. 창투사들의 정통적 재원마련수단인 투자조합의 결성이 올들어 전무하다시피한 것이나 중소기업창업지원기금의 감축으로 재원조성이 더더욱 어렵게 된 것 등은 창투업계의 앞날을 불투명하게 만드는 요인들이다. 현재 창업투자조합은 87년 9월 최초로 결성된 한국산업개발투자의 한국제일창업투자조합을 비롯,21개에 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삼천리기술투자의 2호조합등 3개만이 올 1월에 결성됐다. 쉽게 말해 48개 창투사 가운데 절반이상이 투자조합조차 결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투자조합의 결성이 시들하다보니 재원 마련이 어려워지고 투자업체수도 88년을 고비로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창투사가 자본투자한 업체는 88년 2백38개 업체로 최고수준을 보이다 지난해 2백37개 업체,올들어서는 3월말까지 68개 업체로 보합수준에 머물고 있다. 일부의 경우 2개 창투사가 중복투자하는 부작용마저 나타 고 있다. 투자조합은 50억∼1백억원의 자금을 조성,유망창업기업에 투자하게 되나 창투사와 중소기업창업지원기금에서 40%를 투자조합에 출자하기 때문에 지원기금이 활성화 되지 않는한 저조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중소기업창업지원기금의 조성규모를 보면 86년 2백억원,87∼89년 각 1백50억원이었고 90년분은 89년 추경예산으로 1백억원이 책정되는등 해마다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이제까지 창투사들이 중소제조업체의 창업에 집중지원함으로써 나름의 성과를 거둬온 것도 사실이다. 지난 87년부터 올 4월말까지 창투사들이 7백68개 창업기업에 2천4백26억원을 투자했으며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2백15개(6백21억원),기계금속 2백67개(8백47억원),화학 1백15개(3백55억원),섬유 32개(93억원)등이었다. 창투업계는 창업투자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우선 창업지원기금의 증액이 절실하다고 밝히고 있다. 창투사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창업지원기금의 신규증액이 이루어지지 않아 창투사의 기금차입과 투자조합결성시 기금의 출자도 어려워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창업지원기금의 경우 ▲창투사가 설립될 때 출자형태로 자금지원을 해주고 ▲기설립된 창투사의 운영자금으로 융자해주며 ▲투자조합결성 때 20%가량의 출자를 하고 있다. 따라서 창투업무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기금증액이 절대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투자조합에 투자 할 수 있는 기관투자가의 범위를 증권ㆍ보험사 등에까지 확대하고 출자증서에 유통성을 부여,투자자에게 환금성을 높여 주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현행 등록제로 돼있는 창투사설립요건을 강화해 창투업계의 영업이 적정수준에 오른뒤 연차적으로 늘려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기존업체들이 자금출처조사배제나 신기술금융기관으로의 전환등 「염불」보다 「잿밥」에 마음이 끌려 있는한 업계의 건전한 발전이 어려운 만큼 영업활성화를 위한 자구노력 또한 제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외딴마을 전화설치 쉬워진다/1천2백곳 「가입구역」편입

    ◎통신공,92년까지/전주등 가설비 부담 한국전기통신공사는 23일 지금까지 새로 전화를 놓을때 가설비를 가입자가 부담토록하던 전국 1천3백93개 두메지역 가운데 선로시설이 거의 불가능한 1백88개 지역을 제외한 1천2백5개 지역에 대해 오는 92년까지 연차적으로 도시와 같은 시설비로 전화를 놓아주고 이에 필요한 추가 가설비 50억원은 공사가 부담키로 했다. 통신공사는 이를 위해 올해 24억원을 들여 7백18개 지역을,91년도에는 16억원을 들여 3백38개 지역을,92년도에는 10억원을 들여 1백49개 지역을 가입구역으로 편입,전국토를 모두 가입구역화하기로 했다. 이번에 가입구역으로 확장되는 지역은 5가구이상이 59개지역,2∼5가구가 3백60개지역,단독가구만 있는 곳이 9백74곳이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4백36곳으로 가장 많고 충청 3백4곳,대구 2백45곳,강원 1백16곳,부산 49곳,제주 43곳,전남 12곳 등이다. 지금까지 가입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이들 산간오지 주민들은 전화를 가설하려면 40m마다 세우는 전주한개에 5만3천2백원을 내야하는데다 전화료도한달에 6백원을 추가부담해야 했다.
  • 도로표지판 4만여개/내년부터 교체

    건설부는 18일 표기방식이 통일돼 있지 않고 행선지안내에 미흡한 전국 도로안내표지판을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알기쉽게 모두 바꾸기로 했다. 건설부는 이를 위해 ▲4차선이상의 도로에는 운전자가 정면에서 표지판을 쉽게 볼수 있도록 문형식표지판을 세우고 ▲같은 간선도로에는 계속 같은 가로명을 붙이거나 노선번호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국에는 이정표 6천69개,경계표지 7천5백10개,방향표지판 1만9천4백25개등 4만7천여개의 도로안내표지판이 설치돼있다.
  • 신금 등 2백67개 기관 위탁증거금 징수 면제/거래소

    증권거래소는 증시의 수요기반을 넓히기 위해 상호신용금고와 신규기관투자가로 지정된 민간기금 및 공제단체 등에 위탁증거금 징수면제혜택을 부여하는 한편 대기업의 주식분산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9일 증권거래소가 마련한 수탁계약준칙 및 유가증권 상장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전국 2백37개 상호신용금고와 올해 새로 기관투자가로 지정된 23개 민간기금 및 7개 공제단체 등 모두 2백67개 기관투자가에 대해 주식매입시 위탁증거금(40%)을 징수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위탁증거금 징수 면제기관은 5백16개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또 거래소는 현재 상장후 3년이내에 대주주 지분율을 51%이하로 줄이도록 되어 있는 신규상장기업의 주식분산의무기간을 대기업(자본금 50억원이상ㆍ자기자본 1백억원이상)에 한해 5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로 당초 오는 93년까지 연차적으로 대주주 지분을 분산해야 했던 67개사 대주주 보유주식 2천67만주(시가총액 4천3백억원)의 매각시한이 95년까지로 늦춰져 단기적인 물량공급 압박을 줄일 수 있게 됐다.거래소는 11일 열리는 증권관리위원회에 이를 상정,통과되는대로 재무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시행할 방침이다.
  • WHO 부의장에 김정수장관 피선

    김정수보사부장관은 8일 상오(이하 한국시각)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된 제43차 WHO연차총회에서 회의에 참가한 1백67개국 대표전원의 찬성으로 부의장에 선출됐다고 이날 보사부에 알려 왔다.
  • “아주개혁 사전 준비해야”/김건총재,ADB총회 연설

    【뉴델리=정신모특파원】 김건 한국은행총재는 아시아지역에도 동구권과 같은 경제개방화 및 개혁의 물결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이러한 변화를 원활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지난 1일부터 4일간 예정으로 인도의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23차 ADB연차총회에 한국측 수석대표로 참석하고 있는 김총재는 3일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역내개도국들이 시장경제원리에 입각한 구조 조정 노력을 계속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융자 및 금융재원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다양화돼야 하며 특히 민간기업에 대한 투ㆍ융자를 확대하여 개발도상 가맹국들의 민간부문이 조속히 성장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총재는 이어 한국은 경제개방과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사회주의 국가들과의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기반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국회의원 방중 허용/대만,개인자격으로

    【대북 로이터 연합】 대만정부는 30일 입법위원(국회의원)들의 중국 여행을 허용함으로써 그동안 중국과의 비공식 접촉을 금지해온 마지막 금지조치 중의 하나를 해제했다. 대만행정부의 본토문제위원회는 이날 40년전 중국 본토에서 선출된 의원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입법위원들은 앞으로 개인 관광객의 자격으로 매년 1회씩 중국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만은 군인과 공무원을 제외한 모든 국민들에게 중국 여행을 허용하게 됐다. 대만은 지난 87년 11월 가족방문을 위한 중국 여행을 허용한 이후 수십년간의 고립정책을 탈피하고 언론인ㆍ운동가ㆍ사업가ㆍ예술가 및 학자 등에 대한 대만여행을 점차 허용해 왔다. 또한 지난해 4월에는 대만의 재무장관이 아시아 개발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공식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 “연월차유급휴가 근무땐 통상임금의 1백%지급”/노동부 지시

    노동부는 24일 연월차유급휴가를 가지않고 평상근무한 근로자에게는 취업규칙등에서 정하고있는 유급휴가수당에 통상적인 하루임금을 더해 지급하도록 각 노동관서에 지시했다. 이같은 지시는 최근 고등법원에서 연월차휴가수당에 대한 엇갈린 판결(서울신문 23일자보도)이 나온데 따라 산업현장에서 혼선과 분규가 일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노동부는 이날 임금산정방법지침에서 『휴가는 근로의 의무가 면제된다는 점에서 근로의 의무가 존재하지 않는 휴일과는 다르며 따라서 휴일근로때에는 하루임금의 1백50%를 지급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연차유급휴가근무때에는 1백%만 지급하면 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또 『근로기준법에서 휴일은 제45조에,휴가는 제47조와 48조에 각각 규정하고 있는것도 휴일과 휴가의 개념을 분리해 휴가때에는 50%의 가산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 수해지역 제방건설 올 장마전에 마무리/건설부

    정부는 올해 예정된 전국 수해빈발지역에 대한 재해방지사업을 장마철이 되기전에 모두 끝낼 방침이다. 23일 건설부에 따르면 현재 연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낙동강및 임진강 연안개발과 전국 수해 상습지역에 대한 재해방지사업 가운데 올 목표 분량을 장마가 오기전인 7월중순 이전에 서둘러 마무리 짓기로 했다. 이를 내용별로 보면 지난 78년부터 시작된 낙동강연안개발사업은 올해 총 3백82억원을 들여 목표인 41㎞의 제방을 완성키로 했으며 임진강개발사업의 경우도 35억원을 투자해 2.6㎞에 이르는 제방건설을 끝내기로 했다. 특히 해마다 장마로 인해 주변 농경지와 가옥들이 물에 잠기는 등 수해빈발 지역인 임진강연안 개발사업은 올해로 전체공정의 67%를 달성,오는 94년 모든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취약한 하천제방이나 침수지역에 대한 개ㆍ보수사업으로 올해는 총 2백53억원의 예산을 투입,모두 93㎞에 이르는 제방 보수사업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 매연차 단속의 허실(사설)

    대기오염사범에 대한 강력한 단속안이 나왔다. 서울지검은 서울환경지청ㆍ서울시경 등과 함께 특히 운행차량들의 매연을 비디오로까지 촬영하여 이를 구속수사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이와 함께 시민카메라 고발제까지 마련했다. 시민들이 사진을 찍어 신고해주면 3천원정도의 보상금도 주겠다는 자못 실현성있어 보이는 발상이다. 하기는 그렇게라도 해야 할지 모른다. 누구에게나 구체적으로 숨이 턱턱 막히는 오늘의 서울 대기오염현상은 무슨 방법이라도 써보아야 한다는 것이 우리 모두의 같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은 사실 한구석만 들여다보고 대책을 세우는 지극히 단편적인 대안에 불과하다. 챠량에서 매연을 방지하거나 축소시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매연이 발생되는 최종시점을 단속하는 것으로 개선되는 것은 아니다. 이보다 더 원천적인 차체의 성능과 어떤 연료를 쓰고 있느냐가 더 본질적인 문제이고 따라서 이 문제발생의 거점을 모두 점검하는 것으로만 해결이 가능한 과제인 것이다. 그러나 최근 우리의 정책들은 다분히 제한된 범위에 구석들만 따로 떼어 대응하는 무리를 갖고 있다. 매연만 하더라도 바로 현안이 되어있는 택시차령연장정책이 이를 논증한다. 도저히 더 끌고 다닐수 없을만큼 노후한 택시들에 대해서도 일괄적으로 1년이상씩 차령만 연장해 주기로 한 행정조치안은 드디어 자동차 노련의 전면적 거부행동까지 이끌어내고 있는데,이같은 조치가 바로 실제 매연양산을 조장하는 근원인 것이다. 지난달말 어이없이 놀랐던 폐유판매업자 구속사건 역시 차량만이 아니라 가정연료까지도 공급하고 있을만큼 조직적이고 물량적인 매연의 생산체계에 다름이 아니다. 그러나 이 역시 그중 작은 부분만을 찾아냈을 뿐이지 여전히 유통이 되고 있음은 우리가 모두 알고 있다. 뿐만이 아니다. 휘발유의 생산과 자동차의 생산체제에도 매연이 더 생길수 밖에 없는 구조가 있다. 법적으로 따지면 87년 7월이후 출고되는 승용차들은 모두 무연휘발유를 쓰도록 우리는 이미 규정한바 있다. 그러나 아직도 유연대 무연휘발유 사용량은 55대45로 유연이 우세하다. 이렇게 되는 이유가 사용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무연휘발유 공급량이 아직은 전체 승용차 생산판매량과 맞지 않다는 데 기인하는 것이다. 게다가 무연을 쓰도록 제작된 차량이 유연을 쓸 경우 오히려 무연을 쓸때보다 납성분이 적게 발생한다는 해석까지 나와 있다. 이런 주장들이야말로 어느 한구석에서 전체를 파악하는 관점을 무시하고 임기응변으로 장사나 하고 보자는 고질적 무책임성과 비윤리적 태도를 설명하는 것에 불과하다. 자동차 생산 역시 보다 매연이 덜 나오게 하는 제작태도를 윤리감으로 갖고 있는 것이 아니고 또 정기적 자동차점검행정 역시 생산자와 사용자의 책임 범위를 균등하게 분할하여 지켜야 할 의무를 명확히 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이 모든 구조적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대응하는 단속체계를 가져야만 대기오염 개선에 실질적 효율을 얻을 수 있다. 시민의 사진찍기 같은 것으로 접근한다는 것처럼 지엽적이며 비효율적인 대책은 없는 것이다. 보다 명석해지기를 바란다.
  • 해외교포에 「국민교육」강화/한글학교 증설,교사파견

    ◎문교부 취약지엔 공관부설 미니학교설립 문교부는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교포에 대한 교육을 위해 내년부터 2천년까지 연차적으로 지역특성과 욕구에 맞는 교육내용및 교육기반을 확대하기로 했다. 3일 문교부가 마련한 「재외한국인교포를 위한 장기교육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95년까지 북미지역의 13개 대도시에 해마다 2∼3개교씩 대규모 통합한글학교를 세우고 일본 도쿄ㆍ오사카ㆍ교토등지의 한인학교에 한국학교학력을 인정하는 본국연계특별학급을 편성,운용하기로 했다. 또 동남아지역은 기존 한국학교를 확충,독립건물을 짓고 본국파견교사를 늘리기로 했으며 한국학교가 없는 싱가포르ㆍ필리핀ㆍ브루나이등 5개국에 3학급이상의 공관부속미니학교를 설립,외무교육기회를 주기로 했다. 중동권의 바레인과 인도네시아의 기존 학교에는 6학급 규모의 중ㆍ고교를 1개교씩 병설,한국의 교과과정을 가르치고 호주와 뉴질랜드등에는 기존 한글학교를 통합해 한인학교를 건립하며 반일제 수업을 하고있는 남미6개국의 현지학교에 민족교과교육을 병행실시하는 한편,인력및 독립학교시설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유럽지역에도 공관부속시설이나 독립건물을 확보,교포1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6개국 11곳에 매년 2∼3개교씩 통합한글학교를 건립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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