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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원들 올 여름부터 금강산 연수

    교원을 대상으로 한 ‘금강산 연수’가 올 여름방학부터 시작된다. 교육부는 13일 올 여름방학 기간 중 모범교원 2,400명에 대해 국가 부담으로 금강산 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내년부터는 비용의 일부를 교원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매년 4,000∼1만명 이상 연차적으로 연수를 실시,유치원 및 초·중·고 교원 36만여명 전원이 금강산을 관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연수는 1차(8월23∼26일) 863명,2차(8월24∼27일) 737명,3차(8월26∼29일) 800명 등 3차례로 나눠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한다. 연수 대상은 전국 시·도 교육감의 추천을 받아 선정되며 교장·교감 자격연수자 중 성적우수자,스승의 날 모범 교원 수상자,교과연구 우수교원 등을우선적으로 포함시킬 계획이다. 올해 금강산 연수는 현대와 정부가 절반씩 비용을 부담하며 내년부터는 현대측 부담분(20%)을 제외한 비용의 절반을 정부가 지급하고 나머지는 교원이낸다.정부가 현대측에 지급하는 돈은 모두 13억원 가량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외환보유액 600억弗이 적정 수준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우리나라의 적정 외환보유액은 단기외채의 2배에 해당하는 600억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외환당국이 적정외환보유액의 수준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로,이는 환율안정을위해 공기업으로부터 달러화를 사들이는 등 외환보유액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전 총재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적정 외환보유액의 수준에 대한 물음에 “적정 외환보유액은 3개월분의 수입액(300억달러 정도)과 단기외채의 2배 이상 등 두 가지를 기준으로 산정할 수 있다”며 “외채가 많은 나라에서는 단기외채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우리나라도 여기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전 총재는 가용외환보유액은 우리나라가 연내 국제통화기금(IMF)에 갚아야할 금액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담배인삼공사 등 공기업의 해외 DR 발행 대금(달러화)을 원화로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한은은 지난달 외환수급 조절 차원에서 한국통신의 DR 발행대금 중 11억2,000만달러를 사들인 바 있다.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의 가용외환보유액은 587억3,000만달러이며,단기외채는 지난 4월 말 현재 303억3,000만달러다. 한편 전 총재는 지난 7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BIS(국제결제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했으며,BIS 관계자들과의 비공식 모임에서 오는 2002년부터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산정할 때 국가별신용등급 위험 가중치를 반영하게 돼 있으나 우리나라는 준비기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3∼5년동안 적용 시기를 늦춰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승호기자 osh@
  • 한강을 숨쉬는 자연·문화공원으로

    한강변을 환경 친화적인 시민 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종합개발계획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고건(高建)서울시장은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03년까지 한강을 시민들의 자연·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새서울 우리 한강 사업’계획을 발표했다.무엇보다 한강의 생태환경을 복원,보존하고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강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한강의 재생 및 접근성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살아 숨쉬는 한강’‘즐겨 찾는 한강’‘가까운 한강’‘미래를 여는 한강’ 등을 기본주제로 모두 16개 분야 53개 단위사업으로 짜여 있다. 우선 한강의 권역을 크게 5개로 나눠 고덕·광나루지구 및 난지·강서지구는 자연생태지구,잠실·뚝섬지구는 역사문화지구,여의·양화·망원지구는 국제화·미래화지구,반포·이촌지구는 중심핵지구로 조성하는 등 권역별 특성을 살릴 방침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양화대교 부근 선유도와 노량진의 노들섬,성산대교 옆 난지지구 등 3곳에 시민공원을 새로 조성하고 여의도 63빌딩 앞과 월드컵주경기장 앞,뚝섬지구등 3곳에는 다양한 분수대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지하철역과 시민공원을 잇는 교량과 보도육교를 신·증설하고,서강대교 북단과 뚝섬∼광진교 구간,잠실철교,청담대교 등에는 자전거도로를새로 만들어 강·남북을 오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는 각 분야 전문가들로 ‘우리 한강 사업추진단’을,시민단체 등으로는‘한강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을 각각 구성해 추진단계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건설교통부·환경부 등 정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8월중 계획안을 확정,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빠찡꼬 비리수사 어떻게

    빠찡꼬류 오락기기 심의 비리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는 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공진협)가 지난 4월 문제의 오락기기를 허가해주는 과정에서 금품 로비가 있었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경찰이 우선 규명해야 할 부분은 오락기기 업자와 공진협 관계자의 결탁 여부다.경찰은 공진협 내부 관계자가 문제의 오락기기를 통과시켜준 2차심의당시 오락기기 업체 대표들을 참석시켰으며 특정업체와 주기적으로 접촉해온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사전에 모의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공진협 내부 관계자가 심의위원을 대상으로 로비를 했는지 여부도 수사대상이다.공진협 내부 관계자는 다른 관계자에게 1차심의에서 불가판정을 받고 2차심의에 오른 오락기기가 “빠찡꼬가 아닌 단순 액정게임으로 심의위원에게 잘 설명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차심의에서 불가판정을 받은 오락기기는 2차심의에서도 불가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큰 전례와는 달리 7대4로 합격 판정을 받은 점으로 미뤄 심의위원을 대상으로 로비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문제의 오락기기 업체는 1차심의를 받기 전날 등록된 급조(急造)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과거 심의에서 탈락했던 경력을 숨기려는 수법일 수도 있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 심의위원과 업자들의 유착관계 여부도 의혹중의 하나다.1차와 2차심의위원의 임기는 1년과 3년이다.같은 사람이 줄곧 심의를 맡는 것이다.실제로 심의위원 가운데 상당수는 업자들로부터 로비가 계속돼 ‘괴롭다’고 토로한 사람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그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제3의 인물을 통한 외압 여부도 주요 수사 대상이다.공진협 관계자들은 심의할 때마다 특정 업체를 ‘잘 봐 달라’는 청탁이 줄을 이었다고 전했다. 허가필증 교부 과정에서 공진협의 내부관계자가 연차휴가를 낸 사실도 석연치 않은 대목이다.이번에 문제가 된 업체는 심의가 통과된 직후부터 여러차례에 걸쳐 허가필증 1만8,000장을 교부받았다.그러나 5월14일 추가로 신청한 3만장에 대해서는 허가필증이 교부되지 않았다.공교롭게도 이날 공진협 내부 관계자는 3일간의 연차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이 관계자는 허가필증 교부문제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취재반
  • ILO 연차총회 개막…18세이하 청소년 위험한 노동 금지

    제네바 AFP DPA 연합 국제노동기구(ILO) 연차총회가 17일간 일정으로 1일 제네바에서 개막,위험하고 열악한 작업 환경에서의 아동노동을 불법화시키는 협약을 채택할 예정이다. 1년간의 준비 끝에 이번 총회에서 174개 회원국에 의해 서명되는 이 협약은18세 이하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매춘,노예,포르노,마약거래,농노의 대상으로 삼거나 위험한 형태의 작업에 종사시키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협약은 구체적으로 광산,화약공장,건축,도로 건설,심해 잠수,유리생산등의 분야를 위험한 형태의 노동으로 규정,고용을 금지하고 있다.
  • 모스크바大 강연 이모저모

    ?綬凋뵀㈈? 유민특파원?瘦兀陸?(金大中)대통령이 모스크바대학을 찾은 것은28일 방문으로 3번째다.93년 이 대학 명예교수로 위촉됐고 1년 뒤 강연차 방문했다. 김대통령은 모스크바대학측으로부터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학생들로부터는연설도중 여러차례 기립박수를 받는 등 환영열기가 뜨거웠다. 김대통령이 본관 앞에 도착하자 사도브니치총장부부와 소콜로프부총장이 김대통령을 맞았다.대학측은 귀빈을 맞는 전통환영식도 펼쳤다.쟁반에 올려진빵조각을 김대통령이 소금을 찍어 먹는 시늉으로 ‘환영절차’를 마쳤다. 김대통령이 2층 대강당으로 들어서자 대학 교수,학생 등 25명으로 구성된합창단이 ‘고다무스’(세계 학생가)를 합창했다.사도브니치총장은 “수 많은 투옥과 역경을 딛고 한국대통령으로 우뚝선 김대통령은 한국 민주주의의뿌리”라고 600여명의 교수·학생에게 소개,박수세례가 펼쳐졌다. 김대통령은 연설에서 “모스크바대 명예교수로 이 자리에서 강연했었는데한국 대통령이 되어서 여러분을 만나니 금의환향한 심정”이라고 소감을 피력했고 이는 모스크바 대학의 친구들이 과거 나의 외로운 민주화투쟁을 지원해줬기 때문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대통령은 “나는 옥중생활에서 푸슈킨 레르몬토프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투르게네프 등 거의 모든 러시아 고전을 섭렵했다”면서 “그때마다 위대한 문학을 만들어낸 러시아의 저력과 예술성에 탄복했다”고 말했다.이어 “러시아문학을 읽은 것만 가지고도 감옥에 간 보람이 있었다”고 말하자 장내에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김대통령의 연설은 ‘러시아찬양’으로 이어졌다.문학 뿐아니라 막강한 군사력,첨단 과학기술,기초·응용과학을 갖춘 보기드문 나라라고 러시아를 치켜세웠다. 바로 이 때문에 러시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했고 러시아가 우리측이 제안한 남북한이 공존공영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포괄적 협력 방안’을 지지해줬다고 정상회담 내용도 알렸다. 김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우리들의 운명은 21세기를 어떻게 대응하느냐에좌우될 것”이라면서 한-러간 유대강화를 역설했다.
  • 교수출신 관료‘중도하차’잦다

    관계(官界)에 발을 디뎠던 학계·교수 출신들이 잇따라 물러나고 있다.김태동(金泰東)전청와대경제수석에 이어 윤원배(尹源培)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도 25일 경질됐다.윤부위원장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국제증권위원회기구(IOSCO) 연차총회에 참석차 출국했다가 25일 오전 경질을 통보받았다. 학계·교수 출신들이 단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3공 시절 서강학파를 이끈남덕우(南悳祐)전총리나 5공때 ‘경제대통령’으로 명성을 떨치다 아웅산 폭파사건에서 순직한 김재익(金在益)전청와대경제수석처럼 성공한 케이스도 있으나 관료조직에 완전히 뿌리를 내린 사람은 많지 않다. 상대방을 배려하기보다 일방통행식 자기주장을 하는 게 단점으로 지적된다. 조직 내부에서의 반발도 있지만 서열위주로 짜여진 관료사회에 익숙지 못한탓이기도 하다. 윤전부위원장의 경우 한국은행 조사역 출신이지만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장을 거치면서 강의식 연설이 몸에 뱄다는 평이다. 정부 조직에 몸담고 있으면 말을 아껴야 하는데도 직접 재벌들을 질타,5대그룹의 ‘기피인물 1호’였다는 후문이다.특히 현대와 대우는 여권 고위층에 윤부위원장에 대한 불만을 여러차례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전경제수석은 관료조직에 적응하지 못한 케이스로 분류된다.당시 청와대비서관은 “차관회의를 하면 2∼3시간이 넘도록 일방통행식 강의를 하는 게보통이었다”며 “이 때문에 차관들은 김전수석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해 부처와의 의사소통이 원활치 않았다”고 말했다. 5공과 6공에 걸쳐 경제 부총리를 두번이나 한 이승윤(李承潤)전서강대교수,경제부총리와 한은 총재를 역임한 조순(趙淳)전서울대교수 등도 조직을 제대로 장악하지 못했다.김영삼(金泳三)정권 때 청와대 경제수석과 재무부·산자부장관을 지낸 박재윤(朴在潤)전서울대교수는 승승가도를 달렸으나 결국 경제를 망친 장본인으로 지목,청문회에서는 불운을 겪었다. 백문일기자 mip@
  • [기고] 光州의 5월은 저무는데

    얼마전 초청강연차 광주를 다녀왔다.강연을 마친 후 5·18 묘지를 참배했는데 묘역이 깨끗하게 단장되어 있었고 공수부대 간부들도 조의를 표하고있었다. 그날 아침 광주의 한 신문을 보았더니 전남대 총학생회가 전남대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학생의 33.4%가 ‘5·18 기념행사에 관심이 없다’고 응답했다고 한다.또 전체 학생의 과반수인 50.6%가 5·18묘지를 한번도가보지 않았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광주는 오히려 외국에서 더 잘 알려져 있는 느낌이다.5·18당시 나는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었는데 외신을 통해 광주소식을 많이 들었다.CNN을 포함한외국방송에서는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구속되고 석방될 때마다 5. 18의 참상을 담은 영상자료를 되풀이해서 보여주었다. 광주에 대해 잘 모르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는 가운데,5·18은 벌써 현재의우리와는 상관없는 흘러간 역사로만 인식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시민들의봉기와 무력적인 진압,수백명의 사망자와 실종자의 발생과 같은 역사의 큰기복도 19년 정도의 세월이면 잊혀지게 되는가? 올해도 5·18기념식은 광주에서만 거행되었다.1997년에 5·18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지만,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행사는 광주에서만 열리고 있다. 5·18의 성격을 특별법으로 ‘5·18 민주화운동’으로 규정하고,망월동 일대를 성역화하고 있는 사실에 비추어 보면 어딘가 모순된 느낌을 지울 수 없다.국가의 법으로 그 성격을 규정하고 시행하는 사업이,광주 이외의 지역 주민들에 의해 소외당한다면 그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5·18행사가 광주에서만 계속 거행된다면,광주와 다른 지역간의 골이 깊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이러한 일들은 5·18의 희생자들도 바라는 바가 아닐것이며 결과적으로 광주는 이중의 피해자가 되는 것이다. 전남대 여론조사에 의하면 ‘진상 규명 등 5·18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해결되었다’고 응답한 학생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고한다. 민주주의가 시들어가는 초기증세로 정치적 무관심(Political Apathy)가 손꼽히고 있다.무관심은 실존하는 문제에 대한 망각을 낳고,망각의사각지대에서 또 다른 사회적 격변(Social Upheaval)이 준비되어 간다. 광주지역에는 좋은 관광숙박시설과 온천도 많은데,다른 지역 손님은 별로오지 않는다고 한다.학생 뿐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신록의 계절이 가기전에‘예술의 고향’이라고 자부심 가득한 광주를 방문해서 5·18 희생자들의 영령을 가깝게 느끼면서,그들의 정신이 오늘의 현실에 주는 의미를 생각해보자. [鄭夢準 국회의원·무소속]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18)-전북 전주시

    전북 전주시의 꿈은 시를 국내 최고의 ‘정보·영상 도시’로 가꾸는 일이다. 전주는 문화예술 토양이 비교적 비옥하고 아직도 예향(藝鄕)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국내 몇 안되는 고도(古都).이런 도시 여건을 잘 활용하고 개발해 ‘특별한 정보·영상도시’를 가꾸겠다는 것이 시 관계자들의 구상이다. 시는 일단 정보·영상산업이 제대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시가 정부의 ‘소프트웨어 진흥구역’ 지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쏟는 것도 바로 이런 기반을 갖추자는 취지에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조직개편때 정보영상과를 신설했다.컴퓨터 실력이 쟁쟁한 20여명의 직원으로 진용을 짰다.외부에서 전문가를 특채하기도 했다. 시가지의 중심부인 완산구 중노송동 옛 안기부 전북지부 터(3,400여평)가바로 시가 추진하는 정보·영상산업의 산실이 될 곳이다.이미 문을 연 전주소프트웨어 지원센터와 소호(SOHO) 창업지원실을 비롯,향후 개원할 정보통신 테마공원과 전주 멀티미디어 기술지원센터 등이모두 이곳에 들어서게 된다. 이들은 상호 보완적이면서도 다른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주요 활동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주 소프트웨어 기술지원센터 시는 지난해 8월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 소프트웨어 진흥원측과 기술지원센터 설립에 합의하고 11월 옛 안기부 건물 2층에 456평 규모의 지원센터를 개설했다.현재 이곳에는 지역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14개가 입주해있다.관리비는 보증금 100만원에 평당 월 1만원. 입주자에게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의 기술우대 보증과 첨단 영상·음향·컴퓨터그래픽 장비,유닉스서버와 공용장비,고속 인터넷 전용회선 등이 지원된다. 소호(SOHO)창업지원실 ‘소호’란 소규모 자영업(Small Office Home Office)을 뜻하는 신조어.능력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재력이 부족한 소규모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발족했다.이곳에 입주한 업체에는 5∼8평의 공간이 보증금 없이 평당 월 1만원의 임대료만으로 제공된다.전기료 등 일부 공과금도 지원된다.고속 인터넷 전용회선과 LAN(근거리 통신망) 환경도 지원받을 수 있다.소프트웨어 지원센터의 공용개발 장비와 전문자료실을 이용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현재 8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멀티미디어 기술지원센터 시는 정보통신부가 지난 3월 강원도 춘천과 전주를 멀티미디어 기술지원센터 설립지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오는 2001년까지 사업비 145억원을 투입,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11월쯤 착공할 예정이다.720평 부지에 연건평 900평 규모다. 이곳에는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와 멀티미디어제작 스튜디오,정보 네트워크,창업지원실 및 세미나실,개발품 전시실,멀티미디어 기술교육실 등이 들어선다. 정보통신 테마공원 시는 멀티미디어 기술지원센터 인근 380여평의 부지에 1억4,000여만원을 들여 정보통신 주제의 쌈지공원을 조성,올해 안에 개장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시설물 외에 지난해부터 전주체육관과 전북대 일원에서 지역의문화·관광산업과 영상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전주 영상축전’을 열고있다.이 축전에서는 영상관련 전시회와 학술세미나,영상물 상영,오락성 이벤트 등 다양한행사가 열리고 있다.주민은 물론 학생들의 영상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정보·영상산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산·학·연 협력체제도 순조롭다. 특히 전북대의 경우 지난해 ‘특성화 영상산업사업단’을 발족,학생들을 상대로 영상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등 산·학·연 협력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정보·영상산업에 지금과 같은 관심과 투자를 계속하면 7월쯤에는 정부가 전주를 소프트웨어 진흥구역으로 지정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이렇게되면 소프트웨어 개발촉진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을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주가 정보·영상도시로 발전하게 되면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독특한 컬러의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완주시장 인터뷰“문화 잠재력 커 성공 확신” 정보·영상산업을 특화해 침체된 전주의 틀을 바꾸겠다는 것이 이 사업을이끌고 있는 김완주(金完柱) 시장의 의지다. 김시장은 “전주가 정보·영상산업에 적합한 환경과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데다 지역민들의 문화예술적 ‘끼’만 놓고 봐도 이 계획의 적절성은 충분히 설명된다”고 강조하고 “우선 정보·영상산업의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보·영상산업을 전주 발전의 방향이자 모델로 삼은 이유는. 전주는 문화적 잠재력이 매우 큰 도시다.현재 조선문화특구와 문화의 거리,판소리 전용극장,시립 향토역사박물관 건립 등 전통 색채가 짙은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중이다.또 세계 소리축제와 종이축제 등 다양한 향토이벤트도 마련돼 있다.이같은 문화분야 사업들을 정보·영상산업으로 연계할 경우 전망이 좋다. 영상산업을 추진하는 자치단체가 적지 않은데 전주의 영상산업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가. 지금 단정하기는 곤란하다.현재 전주 영상산업에 대한 중장기발전계획 용역이 한국 소프트웨어진흥원에 의해 진행중이다.오는 11월쯤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연차적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할 생각이다.지금은 영상·정보도시건설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연말의 전주영화제는 계획대로 열리는가. 11월중 실험적인 ‘대안(Alternative) 영화제’를 열 계획이다.경비는 9억원쯤 들 것으로 보고 있다.실무는 별도 조직위원회가 관장하게 될 것이다.이 영화제에서는 차세대 세계 영화의 대안이 될 뛰어난 작품들을 상영할 계획이다.한국의 단편영화나 교포들의 작품,한국인이 중요역을 맡는 해외 영화프로젝트에 대한 지원도 구상하고 있다
  • 朴槿惠부총재 인터뷰 “아버지 기념관 건립사업…”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부총재는 14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전날 박정희(朴正熙)전대통령의 기념관 건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국민 대다수가 원하는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박부총재는 김대통령의 대구 방문에 화답이나 하듯 이날 광주를 방문,‘한나라당 광주·전남 청년위원회 발대식’과 ‘국제라이온스클럽 전남·광주지역 연차대회’에 참석했다. 박부총재는 “국회의원이 된 뒤 수없이 많이 지방을 다녔는데 가는 곳마다많은 사람들이 아버님을 잊지 않고 있었다”면서 “아버님을 기억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사람들을 볼 때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박부총재는 김대통령의 대통령선거 공약사항인 기념관 건립이 지켜진 것에무척 기뻐했다.박부총재는 “당선된 뒤 대부분의 선거공약이 흐지부지되고있는 현실에서 김대통령이 잊지 않고 공약을 지킨 것은 정말 잘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부총재는 기념관 건립이 현정권의 총선용 민심잡기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 “기념관 건립은 정치와 구별해 순수하게 추진돼야 본뜻이 살아 날수있다”며 정치적 이용을 경계했다. 또 박전대통령의 최대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김대통령이 기념관 건립을 약속한 데 대해 “많은 국민들이 원하면 국민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이 대통령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부총재는 이날 청년위원회 발대식 축사에서 “국가와 지역을 위해정책적으로 경쟁하는 야당이 있어야만 내실 있는 발전이 가능하다”면서 “특히 광주·전남지역에서 어려운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야당을 지키고 계신여러분들이 정당하게 평가받을 때 이 나라의 균형적인 발전과 진정한 화합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박준석기자 pjs@
  • [오늘의 눈]김균미/위험한 官治 주가

    장관의 말 한마디에 주가가 40포인트 가까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규성(李揆成) 재경부 장관은 6일 국방대학원 특강에서 “신규 주식의 공급 없이 주가가 급등했던 과거의 거품 현상과는 달리 최근 주가상승은 유상증자 등 주식공급이 이뤄지는 가운데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한마디로 과열논쟁이 일고 있는 현 증시에 정부가 과열이 아닌 실적장세라고 공식적으로 표명한 것이다. 재경부에서는 뒤늦게 특강자료에는 있었지만 장관이 실제로 그렇게 발언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하고 나섰다.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증시는 기다렸다는 듯이 주가가 39.37포인트 수직상승,2년6개월만에 810선을 넘어섰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비슷한 일이 주식시장에서 일어났다.단,상황은정반대였다.주가가 조정다운 조정을 거치지 않고 800선을 장중에 가볍게 돌파,806.51까지 치솟자 정부가 ‘제동’을 걸었다. 재경부 고위관계자가 정부보유 은행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라는 얘기를 슬그머니 언론에 흘렸다.동시에 재벌 소속 대형 주식형 펀드들의 계열사에 대한불법지원을 막기 위해 금융감독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연차총회에 참석중인이 장관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벌 증권·투신사들의 펀드에 대한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은 또 다시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대형 펀드들과 외국인에 의해주도됐던 주식시장은 790.03으로 밀렸고 급기야 29일에는 37.42포인트 급락했다.이후 3일까지 조정을 거쳤다. 국민의 정부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 발전을 표방한다.증시를 부양하기 위해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거나 반대로 정부의 예상과는 달리 가파르게오른다고 해서 ‘진정대책’을 내놓는 것은 자칫 ‘관치(官治) 주가’라는오해를 받기 쉽다.시장이 제대로 돌아가도록 관리감독하는 것과 시장의 흐름을 ‘바꿔놓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kmkim@
  • 외채 앞당겨 상환-환율 방어 나선다

    ?媤떪秊? 이상일기자?? 오는 2000년과 2001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금융기관의 단기외채 179억8,200만달러가 올 하반기부터 조기 상환된다. 또 5,6월중 6대이하 그룹의 해외 현지법인이 5억달러의 외채를 갚기위해 계열사 보증과 담보를 얻어 국내에서 회사채를 발행,외화매입자금으로 사용한다.한국통신이 5월중 해외에서 팔 예정인 18억달러의 주식매각대금을 외국에 예치하게 된다.내달부터 성업공사는 금융기관의 외화부실채권 14억달러를매입한다. 아시아개발은행(ADB)연차총회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한 이규성(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은 30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외환수급안정대책을 마련,내달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4월들어 외환공급 증가와 수출대금의 환전수요 때문에 환율이일시적으로 내려가고 있으나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하고 “외환시장안정을 위해 이같은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2·4분기중 총 46억달러와 ▲하반기이후 금융기관의 외채 조기상환(179억8,200만달러)등으로 모두 225억달러 이상의 수요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2·4분기의 경우 4월중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8억9,000만달러나들어오는 등 공급이 4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대책에 따른 수요 46억달러가 생겨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또 한국통신이 5월말 해외에서 주식예탁증서(DR)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18억달러 가운데 ▲정부 지분 매각액 11억달러는 외화로 갖고 있다가 원화가 필요할때 한국은행이 바로 매입토록 하고 ▲신주발행분 7억달러는 해외에 예치해 외채를 갚는 데 쓰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ADB 등 국제기구가 원화증권 발행을 통해 국내에서 달러를 살 경우 이를 허용할 방침이다.
  • ADB연차총회 스케치

    ?媤떪秊? 이상일기자?? 3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32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한 이규성(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 등 한국대표들은격세지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지난해 제네바 총회 때와는 국제사회의 ‘대접’이 전혀 딴판이기 때문이다. ●이장관은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지난해에는 회원국 대표들이 죄다 걱정스러운 표정을 보였으나 올해는 만나는 사람마다 우리나라 경제가 급속히 회복되는 데 대해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신명호(申明浩)ADB부총재는 “한국정부의 저금리 정책이 주식시장 안정과소비심리 회복으로 연결돼 한국경제가 선순환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게 ADB회원국들의 대체적인 평가”라며 “이에 따라 한국의 개별 금융기관의 신용도도 급속히 회복,ADB총회에 참석한 국제 금융기관 대표들이 앞다퉈 한국 금융기관 대표들과의 투자상담을 요청하고 있다”고 소개. 신부총재는 아시아통화기금(AMF) 창설 주장과 관련,“IMF가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위기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했고 재정상으로도 한계점에 도달했다는지적이 ADB회원국들에 퍼져있긴 하지만,현 단계에서 굳이 AMF를 구성할 필요는 없다는 현상 유지론이 강하다”고 설명. ●이장관은 지난 29일 현지 도착 직후 야스다 일본 수출입은행 총재와 회담,양국 기업간 공동 구조조정 지원에 합의하는 등 활발한 총회 활동을 벌였다. 30일에는 개막식 참석에 앞서 지난해 우리나라의 뉴욕 외채만기 연장협상에서 큰 도움을 줬던 미국 시티그룹의 로즈 부회장을 만난 데 이어 뉴질랜드의 잉글리시 재무장관과도 회담. 이날 오후에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과 한·중·일 3개국 재무장관이 참석하는 아세안+3 회담에 참석,단기자본 이동에 대한 감시 및 정책협조방안에 대해 협의했다.이어 일본의 미야자와 대장상을 면담하고 휴버트 나이스 IMF 아·태담당국장도 만나는 등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
  • 韓·日재무회담, 주요기업 빅딜 추진

    ?媤떪秊? 이상일기자?? 한·일 두 나라간에 기업구조조정을 위한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이 추진되고 있다.두 나라 정부가 합의할 경우 일본수출입은행(JEXIM)의 자금지원 아래 일본 재계와 국내 전경련이 주요 사업을 교환한다는 것이다. 최근 대우그룹이 매각키로 한 대우조선을 일본 기업이 인수한다는 예상이나온 점에서 이같은 한·일 양국간 빅딜의 성사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중인 이규성(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은 30일 “지난 29일 야스노 JEXIM 총재를 만나 한·일간 과잉시설의 조절과 특정 분야의 수요확보 방안 등 빅딜을 추진키로합의했다”고 말했다.이장관은 이어 미야자와 일본 대장상과 한·일 재무장관회담을 갖고 이 문제를 협의했다. bruce@
  • 금융당국 입장-과열방지 ‘견제자’ 역할 모색

    주가가 800선을 오르내리자 금융당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겉으로 ‘과열’이라고 얘기하지는 않지만 은근히 걱정하는 분위기다. 당국은 주가의 상승속도가 너무 빠른 점을 주시하고 있다.경사도 가파르다. 금융주와 우량주 중심의 유동성 장세(場勢)에다 기관투자가들이 주도하고 있는 점도 예사롭지 않게 보고 있다.개인투자가들이 직접투자 대신 수익증권등의 간접투자를 선호하고 있는 것은 주가상승에 대한 확신이 없음을 반증해주는 것이다. 이규성(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은 28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주식투자는 자기책임 아래 위험을 감수하면서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본질”이라고 했다.그는 “주식에 돈을 투자하는 것은 기업들의 구조조정이나 경기전망에 기반을 두는 것”이라며 “자기책임을 강조하는 것은 이런 예측을 잘하라는 원론적인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가상승은 기업들의 증자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 27일 서울 한국언론재단(옛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업문화포럼 창립 2주년 기념식에서 “주식투자 결과에 대해서는 당사자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었다. 정부는 최근의 주가상승을 구조조정에 따른 ‘효과’로 여기며 긍정적으로평가한다.기업의 유상증자를 뒷받침해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는이점을 들며 ‘대세상승론’을 펴는 이도 있다. 하지만 당국의 큰 흐름은 주식공급 물량을 늘려 주가상승의 속도를 한 템포 늦추려는 것 같다.정부 보유의 한빛·조흥은행 지분을 조기 매각하는 방안도 그 일환이다.증안기금의 보유 주식을 출자기관인 증권사 등에 조기 배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정부는 주식시장이 과열로 치닫지않도록 ‘견제자’ 역할을 할 태세다.오승호기자 osh@
  • IMF, 국가신용도 사전평가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은 경제위기 등을 막기 위한 장치로서 각국의 신용도를 사전에 평가하기로 했다고 미 USA 투데이가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IMF가 일반 신용평가 회사들처럼 국가신용도를 평가하는 계획이 이번주 워싱턴에서 열릴 세계은행과의 연차총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IMF의 이같은 새로운 정책 도입은 아시아 경제위기 때 IMF가 사전에 이를감지해 경고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또한 국가신용이나 금융기관,기업에 관한 신용도를 S&P나 메릴린치 등 일부 사기업이 담당해 신용도에 대한 이용도나 평가에 비난이 가해지는 등 부작용이 있다는 국제여론도있었기 때문이다.
  • 인천시 업무보고 내용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15일 최기선(崔箕善)인천시장이 보고한 인천시현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송도신도시 오는 5월말까지 2·4공구 176평에 대한 매립을 완료,이 가운데86만평을 첨단산업단지인 미디어밸리로 조성한다. 외국자본 등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건설되는 미디어밸리에는 인천시의 해외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40여개의 외국기업과 500여개의 국내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정부의 특화관광중점 사업으로 지정된 용유·무의도 해양관광단지 조성을추진하고 송도신도시와 공항배후지원단지 14.6㎞간에 제2연륙교를 건설해 신공항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겠다. 인천국제공항 이날 현재 6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2001년 원활한 개항을 위해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개항준비협의회를구성,운영한다. 인천시는 공항배후지원단지와 교통시설,각종 공공시설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473만평에 달하는 시가지 조성과 24만평의 구획정리사업,교통체계 개선 등신공항에 관련된 60개 핵심사업을 개항이전에 완료한다. 항만시설 인천항이 동북아의 중심항으로 경쟁력을 유지할수 있도록 올 하반기에 민간사업자를 선정,그동안 지연돼온 북항개발을 적극 추진한다. 이와 함께 2001년까지 남항을 정비하는 동시에 223만평의 국제유통단지를조성,경인권 산업단지의 물류비용을 절감시켜 나가겠다. 건의사항 민간사업자의 부도로 건설이 중단된 강화 제2대교를 다음달부터인천시가 직접 시공할 수 있도록 부족한 사업비 400억원을 연차별로 국고에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검단우회도로 사업비 203억원 가운데 100억원과영종·용유∼무의도간 연도교가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사업비 500억원 가운데 일정부분을 국고로 지원해주기 바란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경제거물들 “바쁘다 바빠”

    이달 중순부터 내달말까지 굵직한 국제회의가 잇따라 열려 경제외교가 활발해질 전망이다.특히 국제회의에서는 단기자본이동과 헤지펀드의 규제책 등새로운 국제금융 체제 개편 문제가 집중 논의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1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이달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우리나라를 포함 33개국이 참가하는 G-33회의가 열린다.또 국제통화기금(IMF)의 임시·개발위원회(IC/DC)가 27∼28일 워싱턴에서 열린다.이들 회의에서는 새로운 국제금융질서를 수립하는 문제,환율의 결정 체제와 헤지펀드 규제책 등을 논의한다. 또 아시아개발은행(ADB)연차총회가 이달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려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과 국내 은행장들이 참석한다.ADB총회는 아시아 금융위기의 원인과 극복방안,단기자본 이동 문제 등 국제금융체제 개편안을 집중 다룰 예정이다.ADB 총회 기간에 한·중·일 3국 재무장관 회의도 추진되고 있다. 5월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회의가 26∼2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돼 기업지배구조 문제 등을 논의한다.29일로 예정된 APEC(아태경제협력체)재무장관회의(미국 워싱턴 개최)에서는 외환위기를 겪는 국가들의 공적자금지원문제 등을 다루게 된다. 또 한국과 러시아 두 나라는 이달말 경제과학기술공동회의를 갖는데 이어내달에는 모스크바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갖는다.두 나라는 외채상환을 포함한 폭넓은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당국자는 “공교롭게도 내달말까지 굵직한 국제회의 일정이 집중적으로 잡혀 경제협력 뿐아니라 국제금융체제 개편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강연차 서울 온 金昌準 前美의원

    “처음 하는 지방자치임을 감안할 때,크게 발전했다고 봅니다.”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미국 연방의회에 진출했던 金昌準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은 8일 “자치제도에 많은 문제가 있으나 일단 시작한 게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1월5일로 6년간의 미 의회생활을 끝낸 金전의원은 지난달 귀국,10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돌며 지방자치에 대한 특강을 하느라 바쁜 나날을보내고 있다.강의는 지난 1월 당시 행자부장관으로 있던 金正吉정무수석이지방자치제도에 대한 강연을 권유해 이뤄졌다고 한다. 金전의원은 한국의 자치제도에 대해 “지자체가 생기고 나서 합중국이 된미국과 달리 한국은 중앙정부가 생기고 나서 도입돼 미국과는 배경이 다르다”고 지적한 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기초자치단체 의회는 필요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후보의 인물 됨됨이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아무나 찍게 되는 식이 돼서는 안되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지방경찰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金전의원은 “강연을 다녀보니 경찰 문제를 주민들이 구청장에게 얘기하더라”면서 “경찰의 범죄척결도 중요하나 지역주민에 대한 봉사도 필요한 만큼경찰서장 임명권한을 시장에게 넘겨 지방자치와 경찰행정이 주민생활과 밀착되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金전의원은 최근 연공서열 파괴를 주요 내용으로 한 공직사회 변화에 대해서는 “개인은 돈이 목적인 반면,공무원은 대국민 서비스가 목적이어서 서로 다르다”면서 “공무원의 경우 서비스를 잘 하려면 경험이 필요한 데다 능력과 실적위주의 인사로 자칫 사기가 떨어지면 결국 국민들에게 영향을 주게 되는 만큼 연공서열은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선거자금 불법모금 등의 혐의로 4선 고지점령에 실패한 金전의원은 “불법모금은 90%가 중상모략이었다”면서 “내년 3월 예비선거에 다시 출마할 것”이라고 정치재개 의욕을 불태웠다. 金전의원은 9일 청주,10일 강원도 공무원들에 대한 특강을 끝으로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5월에 재귀국,객원교수로서 명지대에서 강의를 하는 등 10월까지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할 예정이다.
  • 경남도 2002년까지 10개사무·시설 민간위탁

    경남도는 3일 제2단계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문화예술회관,자연학습원,여성회관,조경관리 등 10개 사무와 시설을 민간인에게 위탁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민간인에게 위탁키로 한 사무와 시설을 2002년까지 연차적으로 이관키로 하고 올해는 문화예술회관과 자연학습원 운영,충익사 및 제승당 관리,도청조경과 금원산 자연휴양림 관리를 위탁한다. 또 2000년에는 통근버스 운행,도청 청사경비·산림박물관을,2002년에 여성회관을 각각 위탁하고 내년에 지방도 유지관리와 통신장비 관리 등 5건의 사무도 위탁여부를 재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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