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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업계 주5일제案 ‘제3의 길’?

    주5일제와 관련,연월차에서 상계하는 방식의 주5일제 등 국내 정보기술(IT)기업들의 사례가 눈길을 끈다. KT,KTF,SK텔레콤 등 5개 통신기업 노동조합이 모인 협의체는 최근 주5일제에 관한 공동기초안을 마련했다.KT는 본사에 한해서 연차를 소진하는 형태로 토요휴무제를 실시하고 있다.전화국 등 현업은 아직 토요일에 오전 근무를 하는 기존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SK텔레콤은 지난달 19일부터 연월차,창사·노조창립 기념일,생일 등의 휴가를 상계하는 방식으로 주5일제를 실시하고 있다. KT노동조합은 “IT노조협의체가 마련한 공동안을 바탕으로 개별 사업장에서 협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공동안은 정부안에 근접한 것으로 정부안보다는 조금 낫다고 보고 있다.연월차를 상계하되 임금을 보전해 달라는 내용이다.통신기업은 특성상 24시간 근무가 필요한 데 KT는 3교대,SK텔레콤은 24시간 맞교대를 하는 등 기업 사정이 달라 권고안 정도의 성격을 띠고 있다. SK텔레콤 노조는 “현재의 주5일제가 노사합의하에 실시되고 있어 노사정위원회에서입법안이 통과되더라도 큰 변동은 없을 예정”이라며 “근속연수가 낮은 직원의 연차 상계방식의 경우 정부안이 유리해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벤처기업들은 창립때부터 주5일제를 실시하거나 격주휴무나 변형된 형태의 주5일제를 실시하는 두가지 경우로 나뉜다. 공장을 가동하는 기업은 사정이 달라 주5일제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곳이 많다.야후코리아,하나로드림,NHN 등 인터넷포털 업체들은 2∼3년 전부터 직원 동의하에 연월차 상계방식의 주5일 근무를 도입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즈는 프로젝트가 끝난 뒤 15일동안 장기 휴가를 갈 수 있는 등의 선택형 휴가제를 실시하고 있다.현대자동차의 노사협상 이후 연월차 상계방식의 주5일제가 ‘불법적’이라는 불만도 일부 인터넷 기업에서 제기되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 주5일제 도입땐 임금부담 22% 껑충/ 재계 ‘한숨’

    재계가 임금삭감 없는 주5일 근무제의 확산으로 비상이 걸렸다. 금속노조에 이어 현대자동차까지 근로조건 저하 없는 주5일제에 전격적으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미 주5일제를 시행하고 있는 삼성,LG,한화 등 대기업과 금융기관들은 추가적인 임금 인상이 불가피해졌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중소기업계는 “이대로는 사업을 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동법 개정에 촉각 7일 재계 관계자는 “국회에 계류 중인 노동법 개정안의 처리 내용이 관건이 됐다.”고 말했다.이미 주5일제가 대세인 만큼 기업들의 추가 임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노동법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지난달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재계가 정부안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월차 휴가를 폐지하고,연차휴가는 근속 2년마다 하루씩 가산,15∼25일로 줄이는 한편 생리휴가를 무급화한 정부안대로 처리돼도 기업체는 현재보다 10% 정도의 임금인상 부담을 안아야 할 것으로 조사됐었다.현대차와 금속노조 합의대로 임금삭감 없는 주5일제가 실시되면 추가 임금부담은 22% 수준으로 급증하게 된다. 이 때문에 삼성,LG,포스코,한화 등 이미 주5일제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들은 국회에서의 노동법 처리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노동법 개정안이 통과된 뒤 구체적인 사안을 놓고 노조나 사원협의회 등과 협상한다는 입장이지만 최대한 양보해도 정부안 이상은 어렵다는 것이다. 올 들어 경기가 좋지 않은 백화점 등 유통업체의 경우 사측에 비교적 유리하게 돌아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다음달쯤 노조와 주5일제를 논의할 계획”이라면서 “국회에서 어떻게 처리될지 모르지만 금속노조처럼 연·월차 등을 모두 보전해주면서 주5일제를 실시할 수는 없다.”고 단언했다.같은 백화점의 노조 관계자도 “임금삭감이 없는 주5일제가 기본 원칙이지만 그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운 실정이어서 최대한 많이 얻어내자는 각오”라고 말했다. ●생산직 추가 임금 급증 제조업체들은 임금삭감 없는 주5일제가 생산직 직원들에 대한 엄청난 추가 임금 부담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실제 다음달 1일부터 주5일제를 실시키로 한 현대차의 경우 토요근무가 기존의 정상근무에서 특별근무로 바뀌고 기본급이 8.63% 올랐다.예컨대 지금까지 월∼토요일까지 일하고 받던 100만원이 월∼금요일까지 일하는데 108만 6300원이 됐다.또 정상근무 토요일이 특별근무 토요일로 바뀌면서 특별근무 수당(임금의 2배)을 더 얹어줘야 하게 됐다.연·월차 및 생리휴가 등도 모두 보전 받는다. 생산직에 한해 주5일제를 유보했던 삼성전자,LG전자 등이 걱정하고 있는 것도 이 대목이다.전자업체 특성상 공장을 24시간 완전 가동해야 하는데 현대차나 금속노조처럼 임금삭감 없는 주5일제가 실시되면 엄청난 초과근로 수당이 불가피해진다는 것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24시간 가동체제를 유지해야 하는 기업은 인건비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관계자도 “중소기업이 주5일제 시행 이후에도 현재의 근로시간을 유지하려면 근로자 1인당 월 평균 22만 2307원의 임금을 보전해 줘야 하는 만큼 기업 운영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박홍환 주현진 김경두기자 stinger@
  • [사설] 주5일제 대타협 이뤄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5일 주5일 근무제에 대한 노동계 단일안을 발표하고 재협상에 참여하기로 했다.재계는 이미 정부안에 대한 기존의 반대 입장을 바꿔 정부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노사간 선(先)합의를 요구하며 방관적 입장을 보여온 국회도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고 있다.이에 따라 오는 8일부터 재개될 노·사·정의 재협상에서 합의 도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주5일제 입법화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화급한 현안이 됐다.민주노총이 협상 중단을 선언한 지난해 10월 이후 노사는 서로 등을 돌리고 힘겨루기를 해왔다.그러는 사이 이미 개별 사업장들에서는 이 문제가 노사협상의 최대 이슈로 등장해 대립과 갈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수조원대의 생산 차질을 빚은 현대차의 42일 장기파업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했다.그뿐만 아니라 금속노조와 현대차 등 노조가 힘이 있는 사업장은 주5일제 시행안을 관철시킨 반면 영세한 소규모 사업장들은 소외되는 이상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노·사·정은 더 이상 허비할 시간이 없다.이미 주5일제 도입을 위해 너무 큰 대가를 치르고 있는 만큼 이제는 서로 한발 물러서는 타협의 정신을 발휘할 것을 촉구한다.노동계는 한번에 모든 것을 다 얻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재계도 주5일제가 시대적인 대세라는 점을 받아들이고 보다 유연한 자세로 협상에 임해야 할 것이다. 많은 쟁점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타협의 관건은 연차휴가일수 조정과 임금보전 방식 및 시행 시기라고 본다.연차휴가일수는 적정 근무일수 확보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선에서 조정돼야 할 것이다.임금보전 문제는 핵심적인 쟁점이다.우리는 노동자들이 현재 받고 있는 임금수준의 저하를 초래해서는 안 된다고 보지만 노동계가 요구하는 방식대로 하면 인건비 부담이 대폭 늘게 된다는 재계의 주장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노·사·정의 대타협을 거듭 촉구한다.
  • 현대차 임단협 파장 / 현대車 새 휴일수 男165일·女177일

    현대자동차 노사가 6일 근로조건을 저하시키지 않고 주5일 근무를 실시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근로자들의 연 평균 휴일·휴가일수는 남자가 165일,여자는 177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1년의 절반가량을 쉴 수 있다는 얘기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미국 근로자들의 평균 휴일·휴가일수 121∼163일,일본 129∼139일,영국 136일,독일 137∼140일,프랑스 145일보다 월등히 많다. 노동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 근로자들의 휴일·휴가일수 165∼177일은 토·일요일 휴무 104일,법정 공휴일 17일,월차 12일,연차 평균 21일,명절 및 하기휴가 등 11일을 합한 것이다.여기에 여성 근로자들은 월 1일씩 연간 12일의 생리휴가가 추가된 것이다.이에 대해 현대차 노사협력실 관계자는 “조합원 교육시간과 임·단협타결 시 휴가 대의원 선거 등에 따른 휴일 등 5일을 더하면 실제 휴일·휴가 일수는 남자가 170일,여자가 182일에 달한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호텔·테마파크 수도권 명소 / 남들 떠난 도심서 쿨~ 피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대형 유수풀과 어린이 전용풀을 갖춘 야외수영장 ‘리버파크’ 무료 이용이 강점.패키지A(19만원:스탠더드룸 1박+조식),B(24만원:스탠더드룸 1박+조식+리버파크 중식),C(30만원:스탠더드룸 1박+조식+리버파크 중식+디너)가 있다.24일까지.(02)455-5000. ●노보텔 앰배서더(독산점)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경품행사가 특징.슈페리어룸 1박을 9만 9000원에 제공하는 ‘에스케이프’패키지와 여기에 가든 테라스 2인 조식뷔페 및 과일서비스,환영음료를 추가한 ‘팸퍼 미’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9월15일까지.(02)3282-6502. ●소피텔 앰배서더 슈페리어룸 1박을 9만 9000원에 제공하는 ‘애스크 미’A패키지 및 여기에 조식 뷔페와 클럽라운지 칵테일,다과 제공,수영장·사우나 무료 이용 등을 추가한 ‘애스크 미’B 패키지(15만원)를 운영하고 있다.31일까지.(02)2270-3111. ●르네상스 서울 체련장 및 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레스토랑 및 바 할인 등을 묶은 1박2일 패키지를 15만 5000원,18만 8000원(조식뷔페 추가)에 각각 판매한다.31일까지.(02)2222-8500. ●리베라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세금 봉사료 포함,9만 5000원에 슈페리어룸 1박,수영장 및 사우나 무료 이용,커피숍 및 레스토랑의 식음료 1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2인 조식뷔페(13만원) 및 석식 코스요리(15만원)가 추가되는 패키지도 판매한다.9월15일까지.(02)3438-4200. ●웨스틴 조선 가족이나 친구와 즐길 수 있는 ‘쿨 섬머 패키지’와 부부나 연인을 위한 ‘로맨틱 핫 서프라이즈 패키지’를 운영한다.‘쿨 섬머’는 디럭스룸 1박 및 체력단련실·수영장 무료이용,화장품세트 선물 등으로 구성됐다.3만원을 더 내면 이그제큐티브룸 숙박,2인조식 등이 추가된다.로맨틱 핫 패키지는 이그제큐티브룸(23만원) 또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28만원) 1박,2인 조식,라운지 무료 칵테일,수영장·사우나 무료 이용,레드와인과 로맨틱케이크 제공 등으로 구성돼 있다.31일까지.(02)317-0404. ●그랜드 하얏트 A(22만 2000원),B(26만 6000원),C(29만 7000원) 타입의 패키지를 내놓았다.디럭스룸 1박,트로피칼 칵테일 2잔 제공,실내·외 수영장,체육관 무료 이용,테라스 2인 조식뷔페(B만 해당),10만원 상당의 레스토랑 이용권(C만 해당)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31일까지.(02)799-8888. ●63빌딩 러시아 출신의 난장이들과 금발의 미녀가 관람객들에게 재미있는 연주와 묘기를 선보이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퍼레이드를 17일까지 1층 만남의 광장에서 펼친다.뮤지컬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공연차 한국에 온 이들은 동화 원작속의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그대로 재연해 어린이들과 어우러져 행진을 한다.퍼레이드 시간은 평일 낮 12시,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2시.(02)789-5663. ●서울랜드 24일까지 초등학생들을 위한 방학 체험학습교실을 연다.하멜과 히딩크의 나라인 네덜란드의 풍물을 직접 보고 배우는 ‘작지만 강한 나라 네덜란드’,로봇과 함께 하는 물리실험을 통해 에너지의 원리를 배우는 ‘사이언스 어드벤처’,과자로 가족 얼굴 만들기,도공 아저씨와 함께 물레를 돌리면서 그릇을 만들고 색칠도 해보는 도자기 체험 코너 등을 진행한다.세계의 광장 네덜란드전 입구에서 신청을 받는다.(02)507-5012. ●롯데월드 얼음을 소재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는 ‘아이스 페스티벌’을 10일까지 연다.18m 길이의 대형 얼음터널에서 맨발로 걷는 얼음산책로가 등장하고,얼음으로 조각을 직접 만들어보는 ‘얼음조각 체험전’도 열린다.또 15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매직아일랜드 호반무대에서 ‘공포영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링’‘링2’‘나이트메어’‘엘리시움’ 등을 상영한다.행사기간중 저녁 6시 이후에는 입장권 만으로 놀이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02)411-2000. ●에버랜드 무더위를 맞아 공원에 ‘스플래시 존’을 설치했다.주요 건물 처마에 설치된 특수장치에선 물이 뿜어 나오며,포시즌스가든에서는 은구슬 모양의 물방울이 가슴 높이까지 튀어오르는 ‘매직마블’이 펼쳐진다.공원내 30곳에선 물풍기가 시원한 물바람을 뿜어 더위를 식혀준다.또 통나무로 만든 진지에서 물풍선을 쏘고 피하는 ‘워터캐논볼’게임도 진행된다.(031)320-5000. 임창용기자 sdargon@
  • 카운슬러협회 창립 기념식

    이혜성 한국카운슬러협회장은 오는 7∼8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경쟁력 사회와 청소년 지도’라는 주제로 한국카운슬러협회 창립 40주년 기념 제38차 연차대회를 개최한다.
  • 재경부는‘장수 국장’ 집합소?

    재정경제부의 주요 국장들이 한 자리에 2년 넘게 근무하는 ‘최장수 국장’화하고 있다.걸핏하면 바뀌는 대신 장수 국장이 나타난다고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극심한 인사적체의 결과인 탓이다. 우리나라 경제·금융정책을 총괄하는 쌍두마차인 박병원(행시 17회)경제정책국장과 변양호 (19회)금융정책국장은 이달로 2년 4개월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재무부와 경제기획원이 재경원으로 통합된 이후 경제·금융정책국장의 재직기간은 통상 1년 안팎이었다.금정국장은 이종구(금융감독원 감사)씨가 1년8개월로 종전까지 최장수 국장이었다. 그러나 박·변 국장은 진념 부총리 시절인 2001년 5월 발령을 받은 이후 전윤철 전 부총리와 현 김진표 부총리까지 포함해 같은 자리에서 부총리를 3명이나 모시고 있는 행운(?)을 누리고 있는 셈이다.같은 처지였던 최중경(22회) 전 부총리 비서실장은 지난 4월 국제금융국장으로 자리를 옮겨 이 대열에서 빠졌다. 남보기에는 부러울 것 같지만 저간의 사정을 들여다 보면 그렇지만도 않다.갈 곳이 없어 지금 자리에 상당기간 더 눌러앉아 있어야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최근 국무총리실의 차관급 인사에서 재경부가 제외된 게 큰 요인이었다.이에 따라 국무총리실로 옮기려던 차관보의 이동이 어려워졌고 두 국장의 영전도 막히게 됐다. 이같은 현상을 두고 재경부 내에서는 ‘그렇다고 이대로 그냥 갈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부총리의 결단을 재촉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일각에서는 부총리의 한계를 지적하기도 한다. 이달 말까지 운영되는 경제홍보기획단은 물론,ADB연차총회준비기획단,국제세미나준비기획단 등의 조직도 한시적인 기구여서 해당 간부들의 거취가 불투명하다. 주병철기자 bcjoo@
  • 고양 택시 시외할증 폐지

    경기도 고양시는 택시들이 서울 등 시외구간을 운행할 때 받는 시외구간 할증요금을 없애고 통합 콜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시는 관내 택시업계와 대책회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택시서비스 향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시행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영업환경 악화로 빚어진 서울택시와 마찰이 지난 19일 새벽 일산 중앙로 8차선 기습 점거농성 사태로 비화되고 서비스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우선 고양시를 벗어나 서울 등 시외 구간을 운행할 경우 미터요금의 20%를 추가해 받도록 돼 있는 시외구간 할증요금과 콜 택시를 부를 때 받던 콜요금(1000원)이 사라진다.이는 택시업계가 1일부터 자율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 또 브랜드택시 형태인 통합 콜 시스템이 도입돼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관내 택시 2066대가 모두 단일 콜택시로 바뀌며 시는 이를 위해 브랜드화 비용 32억 6000여만원의 50%를 시비로 보조해 주기로 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조수미·정명훈 CNN 출연

    지휘자 정명훈과 소프라노 조수미가 CNN의 한국전쟁 정전 5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들은 26일부터 새달 4일까지 방송되는 ‘한국주간(Korea Week on CNN)’시리즈 가운데 ‘토크 아시아(Talk Asia)’에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인들로 출연할 예정이다. CNN 제작진은 이를 위해 최근 정명훈이 공연차 머물렀던 도쿄와,조수미가 살고 있는 로마를 방문했다.정명훈편은 26일,조수미편은 새달 2일 방영되며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오후 10시30분 두차례 방송된다.
  • 세계 수양부모연차대회 참석

    박영숙 한국수양부모협회장은 오는 28일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라 프라시티에서 열리는 세계 수양부모연차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출국한다. 대회는 2년마다 열리며 이번 대회는 8월 1일까지 계속된다.
  • 재계, 주5일제 정부안 수용배경

    재계가 21일 주5일 근무제의 정부안 수용 의사를 밝힌 것은 고육책의 성격이 짙다.지난 15일 금속노조 산별교섭에서 ‘임금삭감 없는 주5일제’에 사실상 잠정 합의,이런 추세가 재계에 확산되는 것을 미리 차단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 ●재계 “차선의 선택” 재계는 그동안 정부측과 시행시기,임금보전 항목 등에서 이견을 보여 왔다.정부안은 오는 7월부터 주5일제를 단계별로 실시한 뒤 2007년 20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하고 2010년 전면 실시한다는 것이었고,재계는 전면실시를 2012년 이후로 늦춰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가장 핵심적인 이견 대목은 임금보전 문제.노동계는 현행 44시간인 주단위 노동시간을 40시간으로 줄이되 연월차수당 등 기존의 임금과 수당을 그대로 받는다는 입장인 반면 재계는 월차수당을 없애고 연차수당과 생리휴가수당도 국제기준에 맞추자고 주장해 왔다.정부안은 ‘법 시행으로 인해 기존 임금수준과 시간당 통상임금이 저하되지 않도록 한다.’고만 규정했다. 생리휴가와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에서도 정부는 노동계와 재계의중간적 입장을 견지해 왔다.생리휴가의 경우 재계는 폐지,노동계는 유지,정부안은 무급화를 고수했다.탄력적 근로시간제는 재계가 1년,노동계 1개월,정부 3개월 단위를 주장해 왔다. 그러나 금속노조 산별교섭 결과 ‘임금삭감 없는 주5일제’ 시행에 합의하고,노동계가 이를 전 사업장으로 확산시킬 기미를 보이자 재계는 차라리 정부안이라도 받아들이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기협 “입장 유보” 전경련의 정부안 수용 방침에 대해 한국경영자총협회나 대한상공회의소측은 대체로 ‘어쩔 수 없는 선택’임을 인정하고 있다. 반면에 기협중앙회측은 “중소기업일수록 주5일제 도입이 불리한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중앙회 차원에서 정부안을 수용할 것인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향후 입법에 있어서 노동계와 경영계의 입장을 동시에 반영할 수 있는 의사소통 창구가 조속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계에서는 그동안 경제5단체 중 주5일제 도입에 가장 소극적이었던 전경련이 전격적으로 정부안 수용 의사를천명함에 따라 앞으로 주5일제 입법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노동계는 강력 반대 민주노총은 “재계의 입장만을 고려한 것”이라며 주5일제가 정부안대로 통과되면 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손낙구 교육선전부장은 “현재 정부안은 20인 이하 사업장에 대해서는 2010년부터 주5일제를 실시하고,각종 수당을 감축하는 등 노동자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개악 방안”이라면서 “연대파업을 통해서라도 저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정부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우리의 공식적인 입장”이라면서 “재계의 입장과 상관 없이 범노동계가 정부·재계측과 재협상을 통해 새로운 주5일제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환 유영규기자 stinger@
  • 보물지정 홍천 물걸리 절터 / 불상자리 주인은 鐵佛

    보물로 지정된 홍천 물걸리 절터의 불대좌(佛臺座)와 광명을 내뿜는 모습을 상징하는 광배(光背)의 주인은 철불(鐵佛)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또 금당은 석조와 철조 불상이 삼존불로 나란히 봉안된 희귀한 형태의 대적광전(大寂光殿)이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최응천)은 지난 5월23일부터 강원도 기념물인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 절터를 발굴조사하고 있다.조사단은 이 과정에서 절터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구조물인 보물 544호 삼층석탑 북쪽에서 정면 3칸,측면 3칸의 금당터를 확인했다. ●희귀한 형태의 대적광전 추정 그런데 네모난 전돌이 정연하게 깔려있는 건물 내부 세 곳에서 무거운 불상을 감당할 수 있도록 박아넣은 적심을 발견한 것.조사단은 물걸리 절터 보호각에 있는 통일신라 후기∼고려 초기 것으로 보이는 두 개의 불상과 불대좌가 있던 자리로 보았다. 이 가운데 보물 제542호 석조 비로자나불좌상은 금당의 주존,보물 제541호 석조여래좌상은 비로자나불의 왼쪽 협시불로 추정했다. 보물 제543호로 지정된 주인 잃은 불대좌와 광배 역시 조각수법이나 크기로 볼 때 주존의 오른쪽 협시불의 것으로 자연스럽게 연결지었다. 우협시불이 있던 자리 주변에서는 철불조각들도 나왔다.1967년 국립중앙박물관이 이곳을 조사했을 때도 적지 않은 철불 파편을 수습했다고 한다.상황을 종합해 볼 때 우협시불은 철불이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따라서 이 절의 금당은 석조 비로자나불을 주존으로 좌협시는 석조 석가모니불,우협시는 철조 아마타불 혹은 노사나불을 모신 유례가 없는 대적광전이었을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이처럼 삼신불(三身佛)을 모신 법당은 대적광전 말고도 대광명전,비로전,화엄전 등으로 이름짓기도 했다. 이번 발굴 조사에서는 주존인 비로자나불의 것으로 보이는 대좌 하대의 괴임석도 찾아냈다.비로자나불이 완벽한 형태를 갖출 수 있게 된 것도 또 하나의 수확이다. ●조사단 “절터 성격규명 노력 지속” 이곳에서는 지난 1967년 대승사라는 절을 새로 지으면서 금동불 한 점이 발견되는 등 모두 4점의 수준급 금동불이 출토되어 현재 춘천박물관이 소장하고 있기도 하다. 조사단은 물걸리 절터가 역사기록에는 전혀 등장하지 않지만,수준 높은 유물을 다수 보유하고 있었던 데다,절터가 있는 동창(東倉)마을에 이름처럼 조선시대 조창(租倉)이 위치하는 등 지리적으로 동해안의 산물이 강원내륙으로 이동하는 길목에 자리잡았던 만큼 상당한 규모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지난 16일 현장에서 열린 지도위원회에 참여한 김동현 문화재위원과 문명대 동국대교수,김봉건 국립문화재연구소장 등 지도위원들은 절터에 포함된 사유지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사들인 뒤 전역을 연차적으로 발굴하여 절터의 성격을 밝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서동철기자 dcsuh@
  • 창간99주년 특집-종이신문의 미래 / 종이·인터넷신문의 도전

    올해 3월 말 온·오프라인 매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일어났다.당선자 신분이었던 노무현 대통령이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의 창립 3주년을 맞아 당선 후 첫 단독 인터뷰에 응한 것이다.노 대통령은 곧이어 “관행적으로 해온 신문사 창간 기념 인터뷰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밝혀,“대한민국의 언론권력이 교체되었다.”고 했던 오마이뉴스의 지난해 12월 대선 개표일 선언에 무게를 실어주었다. ●온라인 매체 시대 오마이뉴스는 2002년 2월 ‘모든 시민은 기자’라는 ‘참여 저널리즘’을 내걸고 시작한 국내 인터넷 신문의 대표 주자.현재 하루 평균 접속 건수가 600만건이 훌쩍 넘고,‘뉴스게릴라’(시민기자)도 2만명이 넘는다. ‘시사저널’이 지난해 말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매체영향력 조사에 따르면 오마이뉴스는 방송3사,종합일간지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합쳐 2년 연속 8위를 차지했다.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다음’과 ‘야후’도 11위와 12위를 차지했다. ‘미디어오늘’이 지난 6월 한길리서치와 공동으로 전국 300명의 기자들을 조사한 결과,내년 4월 17대 총선에서도 인터넷 미디어가 종이신문보다 더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았다.영향력이 가장 큰 매체로 63.6%가 TV를 지목했으며,인터넷미디어는 21.1%,신문은 13.7%였다. 세계신문협회(WAN)는 지난 6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연차 총회에서 “인터넷 신문을 운영하는 전세계 신문사 비율이 98년 52%에서 지난해 79%로 크게 늘었다.”면서 “인터넷 신문 광고시장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 인터넷 포털들,“우리도 언론매체” 최근에는 인터넷 대형 포털들이 대거 미디어 분야에 진출해 주목을 끌고있다.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 3월 ‘미디어다음’을 출범시켰고,프리챌 대주주인 새롬기술은 4월 더데일리포커스에 51%의 지분을 투자해,온·오프라인 미디어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NHN도 YTN,조선일보 등과 연계한 사업진출 계획을 지난 4월말 발표했다.엠파스,야후코리아,드림위즈,네이트닷컴 등은 여전히 기존 언론 매체 20∼30여 곳에서 뉴스를 제공받고 있지만 자체적인 편집권,이슈제기 등으로자기 색깔을 내기 시작하고 있다. 대형 포털 사이트들은 무엇보다 하루 평균 접속건수 700만∼1000만이라는 막강한 배경이 있다.또 운영하고 있는 카페와 커뮤니티들은 네티즌들의 동향과 여론을 누구보다 빨리 잡아낼 수 있고,매개 고리 역할을 해내 매체영향력·파급력에 보탬이 된다. 전문가들은 포털 사이트들이 뉴스와 인터넷 서비스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이뤄내는 단계를 벗어나,독자 언론매체로의 변화를 모색하게 될 것으로 내다본다.이를테면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언론사 20여곳으로부터 뉴스를 제공받는 한편 30여명 규모의 자체 취재팀을 운영해 뉴스를 직접 발굴하고 있다.‘다음생각’,‘핫이슈토론’‘네티즌포럼’처럼 여론 형성 기능을 할 수 있는 코너들도 설치했다. ●종이신문들 변화 모색 종이신문들도 하나의 매체에 의존하기 보다는 매체간 융합으로 상호보완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추구하고 있다.‘멀티플 저널리즘’시대로 적응하기 시작한 것이다.그러나 온·오프라인 매체를 막론하고 온라인 마케팅은 뚜렷한 수익 모델이 없다는 점이 딜레마다. 대한매일은 독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우선 뉴스 중심의 인터넷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언론사 사이트를 방문하는 네티즌의 70% 이상이 뉴스를 보기 위한 것임을 감안,백화점식으로 콘텐츠를 나열하기보다는 뉴스 속보를 강화하고 행정·교육 관련 기사를 특화해 정체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방송 또는 통신업체나 인터넷 서비스업체와의 제휴도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C일보,H신문,J일보 등도 최근 인터넷 또는 디지털 뉴스부 등을 만들어 인원을 새로 충원하는 등 ‘미디어 전문 사이트’로서의 성격을 강화했다.단순하게 오프라인 뉴스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만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다른 인터넷 매체와도 제휴하고 있다.K신문은 중앙일간지로서는 처음으로 인터넷 신문과 제휴해 인터넷 신문의 뉴스를 선별해 싣고 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창간99주년 특집-종이신문의 미래 / ‘on off’ 퀄리티 콘텐츠가 큰 흐름

    인터넷 매체의 약진과 영향력 강화로 인한 종이신문의 미래를 어둡게 보는 사람이 적지않다.그같은 전망을 뒷받침하듯 최근 종합일간지들은 앞다투어 자체 인터넷 뉴스 시스템을 강화하는가 하면,기존 인터넷 매체와 제휴를 맺어 공동보조를 취하기도 한다.그러나 이같은 흐름과는 달리 종이신문의 고유한 역할이 있다는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다.‘정보의 홍수’ 속에서 유용하고 진실한 정보를 선별해 심층적으로 전달할 매체는 아무래도 종이신문이라는 주장이 그 예다.인터넷 매체의 언론 진입이 일반화되고,갈수록 심해지는 인터넷 매체와 기존 언론매체간 경쟁 속에서 종이신문의 위상변화와,그에 따른 제 역할은 어떤 것인지 짚어본다. “종이신문이 곧 사라지리라던 일부 예견은 결국 거짓인 것으로 증명이 됐다.”(아서 설즈버거 뉴욕타임스 발행인,2002년 5월 세계신문협회 연차총회 발언) “뉴욕타임스의 종이신문은 2018년 안에 마지막 판을 내게 될 것이다.”(딕 브래스 마이크로소프트 기술개발 부사장,2002년 5월 전자책 관련 회의) 낙관과 비관의공존.위에 인용한 말은 종이신문의 미래를 보는 대조적 시각을 보여준다.굳이 세계로 눈을 돌릴 필요도 없다.국내에서도 ‘종이신문의 미래’를 잿빛으로 보는 시선과 아직은 밝은 빛으로 보려는 입장이 공존한다.최근에는 종이신문과 각종 단체들이 앞다투듯 인터넷 매체를 강화하거나 창간하고 있다. ●종이 매체는 여전히 매력 유재천(65)한림대부총장은 “인터넷과 무신통신의 발전 속도와 가능성을 정확히 예측하기가 힘들어 단정적으로 말하기 힘들지만 여전히 종이신문은 그런 매체에 비해 휴대와 수송이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낙관론을 편다. 유 부총장은 “미디어 역사를 보면 새 매체가 등장할 때마다 기존 매체가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텔레비전이 등장한 이후에도 라디오가 살아남은 것처럼 현실은 다르게 전개됐다.”고 덧붙인다. 기자 출신으로 영국 레스터대학에서 인터넷 저널리즘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김사승(42)박사는 “종이신문의 미래는 다의적이어서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전제하면서 “역사와 전통,브랜드 파워 등 개별 신문사의 특성에 따라 미래의 모습이 달라질 것”이라고 정리했다. 조금 비관적인 견해도 있다.한국언론재단의 황용석연구위원은 “머지않아 종이신문만이 신문의 전형으로 기억되는 시대는 지나갈 것”이라며 “신문은 종이라는 물리적 특성보다는 그것이 담고 있는 정보,즉 기사에 의해 그 성격이 규정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종이 매체는 특유의 매력으로 영속하겠지만 용지·배달비라는 고정비용에 대한 부담 등으로 메인 스트림을 형성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그에 따라 신문의 형태는 다양한 형태의 전자적 신문 즉 모바일,PDA,전자종이 등의 형태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대안이 필요하다 유재천 부총장은 “매체의 특성에 맞는 변신이 중요한데 종이신문의 경우는 중요한 이슈에 대한 심층보도와 탐사보도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말한다.어차피 방송이나 인터넷 매체와 속보로 경쟁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관심을 이끌 만한 깊이 있는 추적으로 눈길을 끌어야 한다는 것이다.유 부총장은또 다른 대안으로 “인터넷 등 새로운 매체들이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다 보니 정확하고 올바른 뉴스를 판별하기가 어렵다.”며 “이런 ‘정보의 홍수’시대에 종이신문이 유용하고 진실한 정보를 가려주는 ‘정보의 안내자’역할을 담당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천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인터넷신문 등 다른 매체와 경쟁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지 말고 미디어교육과 사회교육 개념과 연계해,신문을 읽지 않는 10대와 20대를 유인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사승박사는 구체적 대응방안으로 “신문의 퀄리티와 브랜드 파워의 강화가 중요한데 이 두 요소를 뒷받침하는 것은 기자들의 프로페셔널리즘”이라고 지적하고 “기존의 뉴스 개념이라는 틀에 비춰보면 인터넷 등 새 매체의 기사는 아마추어리즘이라고 할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종이신문의 프로페셔널리즘의 중요성은 더욱 절실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용석연구위원은 종이신문은 숱하게 쏟아지는 정보 가운데 중요도에 따라 걸러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이에 따라 “단순한 정보의 나열보다는 꼭 알아야 되는 사안을 중심으로 해석·논평·전문가 의견을 총동원하는 등의 긴 기사로 특화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수 기자 vielee@
  • 주5일 근무 내년7월 시행할 듯

    한나라당의 홍사덕 원내총무가 지난 6일 “주5일 근무제를 중심으로 한 근로기준법 개정안과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7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처리하겠다.”고 밝혀 내년 7월부터 주5일 근무제 시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10월 주5일 근무제 관련 정부안이 확정된 이후 한나라당의 반대로 표류해온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이번 회기에 처리되면 노동계 투쟁에 일대 방향전환이 불가피하다. 그동안 노동계가 주5일 근무제 도입을 노동계의 가장 큰 이슈로 삼고 투쟁해 왔기 때문이다. 정부는 당초 지난해 10월 정부안을 확정할 때 지난해말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고 올해 7월부터 사업장 규모별로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었다.그러나 국회 처리가 차일피일 미뤄져 왔고 7월 임시국회까지 밀려 왔다.법안 통과과정에서 시행일정이 어떻게 고쳐질지는 미지수이지만 당초 정부안에서 1년씩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 주5일 근무제의 핵심은 토요일을 휴무로 하는 대신 월차 휴가를 없애는 것이다.1주일 법정근로시간도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된다. 현재 1개월 만근시 발생하는 1일의 월차휴가를 폐지하고 연차휴가를 15∼25일 부여하게 된다.1년 근무하면 15일의 휴가가 발생하고 2년마다 1일씩 가산된다.연차휴가 최대일수는 25일이다.특히 사용자의 적극적인 권유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사용자의 휴가수당지급 의무가 면제된다.또 여성의 생리휴가는 현재의 유급에서 무급으로 바뀐다. 노동계는 정부안이 ▲700여만명의 영세사업장 근로자는 혜택이 늦어지고 ▲월차 폐지·생리휴가 무급화 등 휴일휴가 대폭 축소 ▲임금보전 기간 1년으로 제한 등 노동조건이 악화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양대 노총은 “노사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환경노동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내년 4월 총선에서 심판하고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경로당 대대적 ‘업그레이드’/ 마포구, 7년간 73억원 투입

    노인들의 주 활동 공간인 ‘경로당’의 시설 현대화 작업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2일 ‘경로당 현대화 7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지역내 92개 경로당의 환경과 운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7년간 총 73억원을 투입,각종 시설과 장비 등을 현대화한다. 우선 올 하반기까지 전 경로당에 에어컨 등 냉·난방기와 냉·온정수기를 설치할 계획이다.벨트 마사지기,발마사지기 등 각종 운동기구도 연차적으로 갖춰 노인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게 할 계획이다.경로당 12곳을 신·증축하고 8곳은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운영비 지원 등 경로당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3단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먼저 구·사립을 구분해 지원하던 운영비를 현실화하고,경로당 지도자를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과 컴퓨터 보급 등으로 의식변화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또 자원봉사활동 등 사회참여로 자긍심을 높이고, 경로당이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도록 지원사업을 펼쳐나갈계획이다.마포구의 이같은 경로당 활성화 작업은 서울시가 펼치고 있는 ‘1구 1노인복지관 건립’사업을 보다 구체화하고 세분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다른 자치단체로의 확산이 기대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대한매일 상반기 소비자 만족 히트상품 / 특별상

    ●르노삼성자동차 SM3 SM3는 기존 준중형차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성능 및 우수한 품질을 기본으로 한 차원 높은 소비자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1500cc급 최초로 사이드 에어백을 적용,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특수 합금 소재의 타이밍 체인과 스테인리스 머플러를 채택하여 내구성을 강화했다. 또 우드 그레인으로 마감한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와 역동적인 외관 라인을 통해 모던한 감각을 한층 살렸으며 오렌지색, 물빛색 등 신세대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하고 이색적인 컬러를 선보였다. 아울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최장의 품질 무상 보증 기간(엔진 및 동력 장치 5년/10만Km, 일반 부품 3년/6만Km)을 제공하여 새로운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5월 미국의 충돌테스트 전문 기관 MGA社에서 실시한 정면 충돌 안전성 테스트에서 별 다섯 개를 획득,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또 새로 변경된 연비 측정 기준에 의해서도 기존 연비와 동일한 수준의 에너지 효율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 하우젠 에어컨 지난해 8월 삼성전자는 1년여의 검토와 준비 끝에 생활가전 통합브랜드 하우젠을 출시했다. 김치냉장고와 드럼세탁기 출시에 이어 올해 하우젠 에어컨을 본격적으로 런칭하게 됐다. 하우젠은 국내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외국 브랜드에 대응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마케팅의 효과·효율에서 앞서고 향후 브랜드 확장에도 유리한 통합브랜드 전략으로 출발했다. 출시 후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우젠 에어컨은 소비자들이 에어컨을 비싸게 구입하여 일년에 며칠 쓰지 못한다는 것에 착안, 365일 사용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에어컨을 만들고자 했다. 따라서 한여름엔 에어컨으로, 평소엔 공기청정기로 365일 내내 사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소비자들을 자극했다. 광고, 유통, 프로모션 등 ‘365일 사용하는 에어컨'이란 일관된 컨셉트의 마케팅이 소비자 관심을 극대화시키는 원동력이 됐다. 하우젠 에어컨은 홈멀티 시스템, 컬러 패널 교체 시스템 등을 채용, 제품 품질을 한 차원 높였다. ●한화건설 꿈에 그린 ‘집이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는 믿음으로 만들라.'는 한화건설 김현중(金玄中) 사장의 주택건설 목표이자 한화 ‘꿈에 그린'에 담긴 철학이다. ‘꿈에 그린'은 단순 주거에서 탈피, 교육·휴식·문화적 기능이 강조된 신주택 문화에 맞춰 첨단기술과 환경친화적 공간의 조화를 강조한 한화건설의 아파트 통합 브랜드다. 브랜드 가치 극대화 및 제품 차별화를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주택전담 마케팅팀과 상품개발팀을 신설했다. 2001년 ‘꿈에 그린'을 처음 선보인 이후 용인, 중계, 인천, 마포, 화곡, 염창 등 각 사업장마다 분양 100%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요 일간지와 경제지로부터 히트상품을 비롯, 총 25개 상을 수상했다. 주거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안락한 아파트, 디지털생활을 구현하는 최첨단 아파트, 환경을 생각하는 아파트의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각인된 덕분이다. 올해 대구, 대전, 화성, 안산 등 총 1만 10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20대 自立통장 국민은행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대 젊은이를 대상으로 ‘20대 自立통장'을 지난 5월 성년의 날부터 판매하고 있다. 군 생활 기간동안 발생하는 각종 상해는 물론 전역 후 학교생활, 직장생활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를 보장(최고 5억원, 군 생활 중 1억 8000만원)하고 소정의 요건을 갖추면 주택청약 1순위 자격이 부여되는 군입대 예정자 및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 직장인을 위한 상품이다. 학자금, 주택자금, 결혼자금 등의 대출도 가능하다. ‘20대 自立통장'은 주택청약예(부)금의 근간 상품으로 가입대상은 20~35세 개인이며 정기예금은 200만~1500만원, 부금은 가입 첫 회 30만~50만원, 2회차 이후는 5만~50만원으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5일 현재 청약예금은 1만 1944계좌수에 425억원, 청약부금은 3만 1724계좌수에 117억원의 실적을 올리는 등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우유 셀크 최근 서울우유에서 인체에 꼭 필요한 극미원소인 셀레늄(Selenium)이 함유된 국내 최초의 천연 셀레늄 우유 ‘셀크(Selk)'를 출시했다. 3년 간의 연구와 투자로 탄생한 차세대형 우유 ‘셀크'는 기존 서울우유의 1등급 원유와 첨단 가공기법을 기본으로 천연 셀레늄과 각종 비타민을 함유해 성인은 물론 어린이와 여성에게도 유익하다. 젖소 사료에 셀레늄 제재를 넣어 소가 소화과정을 통해 유기화시킴으로써 인체에 훨씬 이롭도록 했다. 셀레늄은 항암, 항노화, 면역체계 강화, 어린이 성장 발육은 물론 각종 성인병과 남성의 정자 생성 촉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효능을 지닌 영양소다. 화강암과 편마암으로 이뤄진 우리나라 지형에 매우 부족한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최근 영국 유력 일간지 인디펜던트에서 건강하게 사는 30가지 비결 중 셀레늄 복용을 권장하고 있듯 선진국에서 셀레늄 복용은 상식으로 통한다. ●농협중앙회 평생우대 주니어적금 농협중앙회는 어린이(학생)를 대상으로 한 신상품 ‘평생우대 주니어적금'을 지난 2월부터 판매했다. 지난해 농협이 처음 선보인 만기파괴형 초장기 적립상품인 ‘평생우대적금'을 기본 모델로 하여 종합상해공제(보험) 무료가입, 금리 수수료 우대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접목시켰다. 가입대상은 만 18세 이하인 미취학아동과 초·중·고등학생이며 계약기간은 연 단위로 1~30년까지. 계약기간이 경과하더라도 가입일로부터 50년까지는 매년 연복리로 원가하여 자동 재예치된다. 다만, 적립은 계약기간 중에만 가능하다. 약정이율은 연 4.7%. 자동이체 및 전자금융 이용계좌와 장기거래계좌는 추가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매 연차별로 적립 완료된 원리금을 별개의 예금처럼 전산 처리하여 만기전이라도 중도해지에 의한 손실 없이 찾아 쓸 수 있다. 따라서 자녀의 성장단계별 교육비 등 필요한 자금을 수월하게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한국HP 프리자리오 노트북 프리자리오 노트북 시리즈는 팬티엄4의 플래티넘 색상에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속도 1.6GHz, 15인치 LCD모니터, 해상도 1400X1050, 메모리 512MB, 하드디스크 40GB, DVD 및 CDRW 콤보 등을 갖췄다. 또 다양한 멀티미디어와의 확장을 고려해 USB 및 비디오, 오디오 등 12개의 입출력 포트를 갖추고 있으며 최고의 사운드를 자랑하는 JBL Pro 스피커를 채택했다. 운영체제는 windowsXP. 외산 노트북 중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HP프리자리오는 소비자들에게 고급스러운 명품 이미지로 다가서고 있는 가운데 구매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꾸준하고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프리자리오 광고포맷은 세계적으로 통일된 것으로 제품에 관한 정보를 이성적이고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정보전달 형태를 취함과 동시에 붉은색을 사용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컴팩만의 강렬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정보의 정확한 전달을 통해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실제적 궁금증을 해소케 한다. ●하이스코트 랜슬럿 랜슬럿은 지난해 가을 출시 이후 빠른 속도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최고의 기사를 상징하는 그 뜻과 같이 랜슬럿에 걸맞는 맛과 향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 시판 중인 17년산 이상 위스키 7개 브랜드를 대상, 맛 선호도분석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깊고 풍부한 향을 살리기 위해 스페인산 와인 셰리주를 담았던 고급 셰리오크통에서 원액을 숙성시켰다. 때문에 셰리오크통의 풍부하고 감미로운 향이 잘 배어 있다. 원액들을블렌딩한 후에는 블렌딩한 원액들이 잘 배합되도록 하기 위해 6개월 간의 후숙성 과정도 거친다. 랜슬럿은 위스키가 지닐 수 있는 최상의 향을 뽑아내기 위해 재료의 선택에서부터 병입까지 총 8000번의 테스트를 거쳤다. 랜슬럿의 제조사인 The Edrington Group은 스카치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에서 좋은 향의 명품 위스키만을 제조하기로 그 명성이 높다. ●KTF Fimm Fimm은 ‘First In Mobile Multimedia'의 약자로 음성, 데이터, 동영상 등을 초고속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차세대 최첨단 영상이동통신으로 KTF가 지난해 5월 휴대폰을 통해 세계 최초로 구현한 IMT-2000의 대표 서비스 브랜드다. 이동통신사 중 최다인 11개 실시간 TV 채널을 확보했으며 이미 방영된 지상파 방송도 다운로드를 통해 볼 수 있다. 전용폰 이용시 동영상을 최장 30분까지 촬영 가능하다. 그밖에 7000개가 넘는 다양한 테마 동영상과 멀티메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요금제에 있어 무제한 데이터 월정요금 2종류를 비롯, 총 5종류가 있다. 무제한 데이터 월정요금은 월 2만 4000원으로 3개월 간 무선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하며 이후에는 매월 동영상 60여분 분량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Fimm은 핵심 전략의 일환인 차별화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지역경제 활성화·재정수입도 짭짤”/ 지자체 너도나도 “韓方육성”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한방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발빠르게 뛰고 있다. 자기 고장에서 한방산업이 성공하면 지역 경제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수입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구시는 오는 2015년까지 6000억원을 투입,수성구 일대에 40만평 규모의 한방바이오 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밸리에는 한의약청과 한방바이오 산업단지,한방 바이오 산업진흥원,테마 지구,한방유통지구,교육지구 등이 들어서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한의약청은 한약제품의 안전 및 품질관리,한방자원 개발,한약종자 관리,연구지원 등을 맡게 되고 한방 바이오 산업진흥원은 한약재 규격 검사소와 효능인정센터 등을 갖추게 된다. 경북 상주는 2011년까지 520억원을 들여 200만평 규모의 한방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약초재배단지와 관광휴양건강센터 등을 연차적으로 건립해나갈 방침이다. 전북도는 전주∼익산∼정읍을 한방과학산업의 메카로 육성키로 하고 추진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익산은 이와 별도로 ‘한방과학산업 육성개발추진위’를 중심으로 신약 개발을 위한 한방약초연구소와 한의학 전문박물관 등의 건립을 추진 중이다. 전주시도 풍남동에 한의학 박물관을 짓기 위해 연말까지 부지 매입을 끝내기로 했으며,충북도는 오송단지 내에 한·중 합작 한방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서울의 강서구도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의 출생지인 가양동 탐산에 2000여평 규모의 허준 기념관을 건립하는 한편 한의사회관 및 한방체험타운 건립,약령시장 개설,한방병원 유치 등을 통해 대규모 ‘한방벨트’를 조성키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민노총 6만명 시한부 파업 / 고건총리 “정치적 연대파업 엄정 대처”

    민주노총이 25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시한부 파업에 돌입했다.민주노총은 이날 전국 134곳 사업장에서 6만 6000여명(노동부 추산)의 노조원들이 ▲경제특구 폐기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합의파기 철회 ▲최저임금 70만원과 비정규권리보장 쟁취 등을 요구하며 시한부 파업을 벌였다. ▶관련기사 10면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 18개 시·도에서는 민주노총 총력투쟁결의대회가 열렸으나 경찰과 큰 충돌은 없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 200여명도 조퇴·연차휴가 사용 등으로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가세했다.이날 파업에 돌입한 사업장 중 조합원 1000명 이상 참여 사업장은 ▲현대자동차 3만 8000명 ▲쌍용자동차 5300명 ▲기아자동차 4600명 ▲만도 2100명 ▲통일중공업 960명 12개 사업장이다.이번 파업 참가자의 절반을 차지한 현대차 노조는 24일 조합원을 상대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54.8%의 찬성률로 파업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조는 울산공장 2만 4000여명을 비롯,전국에서 3만 8000여명이 주·야간조별로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이날민주노총의 파업이 산업계에 미친 생산차질 규모가 64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교조도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민주노총의 시한부 파업에 동참했다. 한편 정부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예정된 노동계의 잇단 연대파업을 명분없는 정치적 성격의 파업으로 규정하고,대화와 타협을 원칙으로 하되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5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궤도연대 및 버스·택시 파업,건강보험공단 파업,양대 노총 파업대책 등을 논의한 데 이어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천명했다. 특히 “참여정부는 불법파업 주동자들은 끝가지 가려 법과 원칙에 따라 사후에도 반드시 엄중 문책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법질서 수호 차원에서 공권력을 행사함으로써 불법파업을 주도한 노조원에 대해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김용수 조현석 김재천 이세영기자 dragon@
  • 생활권녹지 1천만평 확충 / ‘서울 환경비전21’ 계획

    오는 2020년까지 민관합동으로 시내 생활권 녹지 1000만평을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승용차 자율 5부제를 실시,참여 차량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주고 미세먼지를 50% 이상 줄이는 방안도 함께 전개된다. 서울시와 환경운동연합,아름다운재단,유한킴벌리 등 시민·사회단체·대학·기업 등으로 결성된 ‘서울환경회의 21’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서울환경비전 21’을 발표했다. ‘서울환경비전 21’에 따르면 2020년까지 뚝섬과 용산 미군기지,정보사터,김포공항 미활용부지 등을 생태숲 공원으로 만들고 노외주차장이나 학교 운동장에 잔디밭을 조성하는 등 생활권 녹지 1000만평을 확충한다. 또 초중고 및 대학교 담을 없애 숲으로 조성하고 공원이 없는 50개동에 ‘1동 1마을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서울환경비전 21은 서울 시민이 스스로 월∼금요일 중 하루를 선택,운전을 하지 않는 ‘자율5부제’도 실시하기로 했다.자율 5부제 참여 차량에 대해서는 해당 요일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자동차세 감면,보험료 인하 등의 혜택을 주는 방안을 중앙정부와 협의해추진키로 했다. 또 한강의 잠실 상수원을 1급수로,하류는 2급수로 회복시키고 청계천 복원을 시발점으로 복개된 하천은 기본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자연 하천으로 복원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환경비전 21은 서울을 친환경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환경개선부담금,민간 기탁금,출연금 등을 통해 1000억원의 환경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지난 10일 민간 환경·시민 단체 대표들이 시를 방문,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을 제안해와 서울환경회의 21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도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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