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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복지회관 5곳 신축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관내에 소규모 노인복지회관 5곳이 새로 생긴다.기존 경로당은 리모델링돼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된다. 성북구는 24일 구청에서 열린 ‘기초자치단체의 21C노인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노인복지정책 방향을 밝혔다. 종암동 노인복지회관의 경우 원거리 거주 노인들의 접근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권역별로 소규모 노인복지회관 5곳을 내년부터 신축하기로 했다.연면적 100평 규모이며 노령인구가 많은 곳부터 차례로 건립된다.비용은 1곳당 1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기존 경로당의 기능과 노인교실의 기능뿐만 아니라 노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별도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건립이 오래된 구립경로당도 연차적으로 리모델링된다.1곳당 1억원 정도씩 투입되며 구립경로당 41곳이 대상이다. 서울시가 자치구별로 납골시설을 설치하도록 하는 만큼 5700위 정도를 안치할 수 있는 납골당을 녹지지역에 설치하기로 하고 부지 물색에 나섰다.주민들의 반발이 우려돼 홍보를 적극적으로 할 방침이다. 노인전문요양시설도 건립하기로 했다.50명 정도 입소할 수 있도록 연면적 500평 규모로 짓기로 하고 시비 40억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 청계천주변 ‘지구단위’ 내년 지정/수표·관수동등 개발계획 2005년內 수립

    복원되는 청계천의 주변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이 청계3가 일대부터 연차적으로 수립된다.지구단위계획은 도심환경정비계획에 따라 개발이 추진되는 재개발구역과는 달리,난개발이 우려되는 그외 지역에 대해 개발시의 용도와 건폐·용적률,건물의 형태 등을 사전 규정하는 것이다. 서울시 청계천복원추진본부 복원계획과 정병일(鄭丙日) 도시정비팀장은 “2005년 초까지 종로구 관수동과 중구 수표동 등 청계3가 일대에 대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시작으로 청계천 주변 151만여㎡의 지구단위계획을 단계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주민의견 수렴과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4월쯤 이 일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되면,해당 지역 토지소유주는 계획 수립이 마무리될 때까지 건물 신축시 외관이나 위치,규모 등을 일부 제한받는다. 시는 저층 노후건물이 많은 관수동과 수표동 일대 12만 5000여㎡의 경우,올해 11월중 용역업체를 선정해 이르면 2004년12월,늦어도 2005년 2월쯤까지 계획 수립을 마칠 예정이다.저층 상가가 밀집한 을지로 방산시장 일대와 숭인동 동대문 외곽의 상업지역 22만 7000여㎡는 내년 1월중 용역업체를 선정,2005년 4월쯤까지 계획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그외 지역은 개발동향 등을 고려,2005년 이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황장석기자 surono@
  • 尹교육 “판교 학원단지 반대”

    국회는 22일 법사위 등 14개 상임위를 시작으로 참여정부에 대한 20일간의 국정감사에 나섰다. 정치권이 4당체제로 개편된 직후 열린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이라크 추가파병 문제와 주한미군 재배치,태풍 ‘매미’ 피해대책,문화계 편중인사 논란 등을 추궁했다. ▶관련기사 4·5면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윤덕홍 교육부총리는 판교신도시 학원단지 조성계획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학원단지를 조성해 집 값을 안정시키겠다는 발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 윤경식 의원은 교육부 국감에서 “재경부,건교부의 내부 문건을 보면 교육부가 두 부처와 이미 협의를 하고도 안 한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집요하게 추궁한 끝에 교육부측으로부터 ‘이미 협의한 사안’이라는 답변을 받아냈다. 이영탁 국무조정실장은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전북 부안위도의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건립문제와 관련,“주민들을 설득해 정부 계획대로 그 지역에 원전센터를 설치하는 게 정부의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서영제서울지검장은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굿모닝시티 비리 의혹과 관련해 박순석 신안그룹 회장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이날 법사위가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음에도 불구,증인 출석을 거부했다.법사위는 다음 달 6일 대검 국감 때 박 회장을 다시 부르기로 했다. 한나라당 강삼재 의원은 국방부 국감에서 “지난 2001∼2002년 군에 불량 모포를 납품,8000여만원의 하자처리 비용을 문 C섬유가 올해 또다시 경쟁업체 2곳을 제치고 20억여원의 군납 물량 전체를 낙찰받았다.”며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재정경제위는 이날 노 대통령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민주당 안희정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과 대통령 친형인 건평씨를 비롯해 이기명,박연차,강금원씨 등 주변 인물 31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정무위도 안 부소장과 건평씨 등 16명을 대통령 주변의혹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다. 전광삼 이지운기자 hisam@
  • 이라크 석유外 경제 전면개방

    |카이로 연합|이라크 과도정부가 사담 후세인 치하 30년간 철저히 붕괴된 경제를 재건하기 위한 청사진을 21일 발표했다. 과도정부는 핵심 산업인 석유 부문은 국가 통제하에 두되 나머지 모든 부문에 외국인의 100% 투자를 허용하고 소득세를 도입하는 내용의 획기적 자유 시장경제 개혁을 약속했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한 카멜 알 킬라니 이라크 재무장관은 후세인 정권 30년간 수차례의 전쟁과 학정,13년간의 유엔 제재로 피폐해진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외국인 직접투자 관련법과 금융,세제 정비를 골자로 하는 경제개혁안을 공개했다. 킬라니 장관은 또 전후 복구를 위해 700억달러의 국제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킬라니 장관이 공개한 개혁안에 따르면 외국 기업들은 이라크 기업을 완전 인수하거나,이라크 파트너와 합작투자사를 설립할 수 있으며 이라크에 지사를 개설할 수 있다. 특히 외국 은행의 이라크 진출이 허용되며 전체 6개 외국은행에 대해 향후 5년내에 이라크 은행의 지분을 100%까지 인수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칼라니 장관은 이번 개혁안이 “이라크 재건을 앞당기기 위한 중요 조치로 가까운 장래에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 火病 진단기준 첫 마련

    한국의 독특한 문화 관련 증후군으로,미국 정신의학회를 비롯한 세계 의학계에서 우리말 그대로 통용되는 ‘화병’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지침이 처음 마련됐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신경정신과 김종우 교수와 고대 안암병원 신경정신과 이민수 교수,고대 심리학과 권정혜·박동건 교수 등은 공동연구를 통해 마련한 ‘화병 진단을 위한 표준화된 면접지’를 최근 열린 한국심리학회 연차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우선 기존 연구실적과 전문가 그룹의 토의를 통해 화병의 진단 준거를 마련한 뒤 이를 토대로 화병의 표준화된 면접지와 화병의 척도로 삼을 수 있는 설문지를 제작,경희의료원 한방병원 화병클리닉과 고대 안암병원 우울증센터의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적용시험을 거쳐 가장 타당성이 높은 항목을 선별했다. 이어 연구팀은 이 항목을 이용해 여러 그룹의 환자를 대상으로 신뢰도 검증을 실시했으며,임상 심리학자와 정신과 의사들의 진료차트를 분석하는 형식으로 타당도 검증을 마쳤다.그 결과 화병 진단 면접지의 신뢰도와 타당도는 각각 88%와 84%로 나타나 다른 질병에 적용하는 기존 면접지와 근사한 결과를 보였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가슴 답답함 ▲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듯한 열감 ▲가슴이 두근거리고 입과 목이 마름 ▲두통과 불면증 ▲억울하고 분한 감정 ▲이유없이 화가 나거나 분노가 치밀어 오름 ▲두려움과 놀라움 등 특정 질환의 독자적 증세로 간주하기 어려운 증상을 화병의 진단 근거로 삼아, 그동안 표준화된 진단 지침이 없었던 화병의 진단과 이에 따른 치료프로그램 개발의 가능성을 열였다는 점에서 적잖은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금까지는 이같은 증상을 보이는 경우라도 화병과 우울증,정신질환의 경계가 모호해 의료계 내부에서도 상당한 논란을 빚어왔다. 심재억기자
  • ‘세계 평화의 날’ 기념 학술회의

    조영식(趙永植·경희학원장) 밝은사회국제클럽 국제본부총재는 19일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센추리파크호텔에서 제22회 세계 평화의 날 기념 국제평화학술회의 및 2003 밝은사회국제클럽 연차대회를 개최했다.
  • 농어민 건보료 부담 줄어든다/ 현행 78%서 50%까지

    내년부터 농어촌 주민들의 건강보험료 부담이 현행 78%에서 연차적으로 감소,50%까지 줄 것으로 보인다.국민연금의 정부 지원액도 늘어난다. 농림부는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이후를 대비한 농어촌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농어업인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9일 입법 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농림부와 제정안에 따르면 농어업인의 건강보험료 경감분을 현행 22%에서 내년에는 30% 수준으로 늘리는 등 연차적으로 확대해 50%까지 늘리기로 했다.국민연금도 지원액을 현행 1인당 소득 최저등급 기준 보험료의 50%(월 7700원)에서 15등급 기준 보험료의 50%(최대 2만 3000원)까지 대폭 늘려줄 계획이다.재원은 농특세가 근간이 되며 농특세 자금중 그동안은 19.6%만 농어촌 복지 및 생활환경에 쓰였으나 앞으로는 80%수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울러 농어촌의 생활 여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5년 주기로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국무총리실에 직속 위원회가 설치되는 등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추진된다.위원회는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농림부 등 관련부처 장관이 위원으로 참여한다.또 농어촌 교육여건의 개선을 위해 유아교육비,학비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와 농어촌 지역 교직원에 대한 우대조치를 명문화했다. 특별법은 입법예고가 끝나는 대로 국무회의를 거쳐 10월중 정기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내년부터 시행된다. 정학수(丁鶴秀) 농업정책국장은 “구체적인 예산 지원 등은 범 정부 차원의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유사한 법률이 의원입법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도 ‘농어촌 주민을 위한 복지증진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면서 농특세 재원을 요구하고 있어 부처간 교통 정리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주5일 근무시대 삶이 바뀐다 / 무엇이 달라지나

    주5일 근무제 관련 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토요휴무 시대’가 열리게 됐다. 이에 따라 내년 7월1일부터 공공기관을 포함,금융·보험업종 및 1000명 이상 사업장이 주5일 근무를 실시하게 된다.나머지 사업장은 사업장 규모별로 2011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쉬는 날은 늘어나지만 휴가를 가지 않았을 경우 금전적 보상은 받지 못한다.생리휴가도 현재의 유급에서 무급으로 바뀐다.주5일제 시행으로 달라지는 점을 자세히 알아본다. ●월차는 없어지고 연차는 늘어나 월 1일씩 부여되는 월차휴가는 폐지된다.월차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제도이다. 대신 연차휴가는 늘어난다.현재는 1년 근속 때 10일,이후 1년당 1일씩 추가되고 있다.주5일제 시행으로 1년 근속 때 15일이 주어지고,2년당 1일씩 추가된다.연차 휴가는 최고 25일을 넘을 수 없다.1년 미만 근속자의 경우 1개월 당 1일의 연차가 주어진다. ●사용자가 휴가사용시기 지정 통보해야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휴가사용 촉진방안이 시행된다.즉,근로자가 사용자의 적극적인 사용권유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금전적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된다. 휴가제도의 본래 취지인 휴식보다는 금전보전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을 개선,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업주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서다.우리나라 근로자의 연·월차휴가 사용률은 40%에 불과해 외국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사용자의 금전보상의무 면제제도의 악용을 막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휴가사용시간 만료 3개월 전에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휴가사용 시기지정을 서면으로 요구해야 한다.근로자가 사용시기를 지정하지 않으면 사용자는 휴가사용기간 만료 2개월 전에 휴가사용시기를 지정,서면으로 통보해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가 휴가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제한적으로 금전보상의무가 면제된다. 외국의 경우 연차휴가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수당을 지급하는 예는 거의 없다.대부분 휴가를 다 사용하기 때문이다.우리나라도 앞으로는 휴가를 다 쓰는 쪽으로 분위기가 바뀔 전망이다. ●생리휴가는 무급으로 생리휴가가 유급에서 무급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여성 근로자가 원할 경우 현재처럼 생리휴가를 사용할 수는 있다.그러나 사용하지 않을 경우 금전적 보상은 없다.생리휴가는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도 없으며 세계적으로 일본과 인도네시아만 무급으로 시행하고 있다.모성보호 차원이 아닌 여성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취지 때문이다. 사용자는 근로자대표와 서면으로 합의할 경우 연장·야간·휴일근로에 대해 지급되는 임금 대신 휴가를 부여할 수도 있다.수당보다는 휴가를 가도록 해 경영난을 덜 수 있게 된다. ●연장근로 상한선 및 할증률 법정근로시간 축소로 인한 기업의 연장근로수당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연장근로 상한선을 늘리고 초과근로수당 할증률을 낮추었다. 초과근로 상한선이 현재는 주당 12시간이었으나 3년 동안 한시적으로 16시간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현재 연장근로는 50%의 가산임금을 지급키로 돼 있으나,주5일제 시행에 맞춰 3년간 한시적으로 최초 4시간에 대해서는 25% 가산임금만 지급된다.4시간 이후의 연장근로는 종전처럼 50%의 가산임금을 받을 수 있다. ●근로시간 줄어도 임금 안줄어 법정 근로시간이 주당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어도 임금은 줄어들지 않는다. 개정된 근로기준법 부칙에 ‘법 개정으로 인한 기존의 임금수준 및 시간당 통상임금이 저하되지 않도록 한다.’고 명시돼 있다.기존의 임금수준이 삭감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은 종전에 근로자가 지급받는 임금총액 수준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는 뜻이다.노동부는 주5일제 시행으로 기존 임금수준이 저하되지 않도록 기업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이에 따라 노사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단체협약,취업규칙 등에 임금보전방안 및 개정사항이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 주5일제 도입에 따른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이 현행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3개월을 평균해 근로시간이 1일 12시간,1주일에 52시간을 초과하지 않을 경우 사업주는 초과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참여정부 첫예산 초긴축 편성

    참여정부의 첫 예산은 적자로 편성되지 않는 대신 초긴축으로 짜여진다.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2.1%(2조 4000억원) 증가한 117조 5000억원 규모다. ▶관련기사 5면 국방비는 올해보다 1조 4000억원 증가한 18조 9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8% 수준이 된다.공무원 월급은 올해보다 4.8% 인상된다.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은 29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내년 예산안 편성방향을 보고했다.정부의 최종 예산안은 9월 말까지 마련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된다.박 장관은 보고를 마친 뒤 가진 기자브리핑에서 “국채 발행을 통해 세출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내년에 경상 성장률이 8%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마당에 재정지출 확대는 적절한 경기대응 방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초긴축 균형예산 편성 배경을 설명했다. 서민·취약계층 생활안정 등을 위한 참여복지 예산이 올해보다 10% 안팎으로 가장 많이 늘어나게 된다.국방예산은 올해보다 8% 증가하지만,GDP의 3.2% 수준으로 늘려 달라는국방부 요구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노 대통령은 이와 관련,“재정사정이 어렵지만 자주국방의 역량강화를 위해 연차적으로 늘려야 할 것”이라며 “전력사업에 대한 투자와 함께 사병들의 복지문제도 세심히 배려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라.”고 박 장관에게 지시했다.예산처는 2005년부터 자주국방 역량강화,미군부대 재배치 등을 감안해 GDP의 2.9% 수준으로 늘린 뒤 단계적으로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동북아 경제중심·국가균형발전 등의 국정과제 사업은 내년에 착수해 재정여건이 나아지는 2005년 이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산업·중소기업 지원·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한정된 재원으로 효율적으로 사용키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2003 세법 개정안 /세제개편안 의미·특징

    재정경제부의 세제 개편안은 참여정부 5년의 조세정책 방향을 설정하고,이 틀속에서 연차적인 추진 계획안을 세부적으로 담았다. 중장기 기본 방향은 세금을 내지 않는 비과세나 세금을 깎아주는 감면은 줄이고 세입기반은 확충하는 ‘넓은 세원(稅源),낮은 세율’ 체계로 전환한다는 게 골자다.부동산 보유과세를 강화하고 현금수입이 많은 자영업자에 대한 세원 투명성 제고를 통해 조세 형평을 꾀한다는 의지도 담겼다.동북아중심국가 건설을 위해 외국인투자 및 국내 기업들에게 경쟁력있는 조세환경을 만들고,참여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지방분권화·국가균형발전에 필요한 지방재정 지원도 제시됐다. 이를 위한 세원간 적정 조세부담 원칙으로는 ▲기업투자소득·근로소득의 지속적인 인하 ▲부동산 등 재산과세 강화 ▲안정적 세입확보를 위한 소비과세 현행 수준 유지 등을 들었다.다만 복지지출의 생산성 증대효과가 체감될 때까지는 조세부담(1인당 조세부담률 22.7%)을 더 높이지 않을 방침이다. 변칙적인 부(富)의 세습을 차단하기 위한 상속·증여세완전포괄주의 과세방식 도입,단기보유 부동산에 대한 양도소득세율 인상,세원 투명성 확보를 위한 현금영수증카드제도 도입,잠재성장력 확충을 위한 여성의 출산·보육에 대한 세제지원,모회사와 자회사 소득을 합해 기업그룹 단위로 과세하는 연결납세제도 도입 등은 이같은 원칙하에 마련된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이다. 이번 개편안에 구체적으로 적시돼 있지는 않지만,지방재정 지원방식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교부세·지방양여금·국고보조금 제도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관광세 등 지방의 새로운 세원개발을 유도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근로소득세 경감 등 각종 세제혜택 규모가 1조 2000억원에 이르고,올해 기업들의 실적이 좋지 않아 내년도 법인세가 올해보다 3조원 가량 덜 걷힐 것으로 예상돼 적자재정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도 있다. 세입기반 확충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 폭을 줄이고,장기저축성 보험에 대한 비과세 요건을 강화하는 등의 ‘역(逆)세제 경감조치’가 줄을 잇고 있는 것은 이런 빌미를 제공하지 않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부시 “테러전쟁 후퇴 없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대(對) 테러전’에서의 후퇴는 없으며 이라크내 저항세력에 대한 공세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전이 사실상 종전된 이후에도 미군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미국 안팎에서 점차 정치적 비난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미 재향군인회 85회 연차총회에 참석,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사담 후세인 정권의 잔당은 여전히 위험하고 테러세력들이 이라크로 집결하고 있다며,이들이 이라크에서 인도적 활동을 벌이는 유엔본부를 공격한 것은 모든 문명사회에 전쟁을 선언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에 대한 갖가지 논쟁에도 불구,후세인 정권의 야만적인 속성을 잊어서는 안되며 미군의 승리로 이라크의 독재자가 재앙적인 무기를 갖지 못하고 중동국가들도 이라크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됐다며 전쟁의 결과를 애써 긍정적으로 자평했다. 그는 이라크의 복구사업은 결코 쉬운 게 아니고 시간과 실질적인 자원이 요구된다며 다른 나라들이 이같은 중요한 임무에 참여할 것을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이라크로의 병력 증파나 유엔으로의 주도권 이행 문제는 거론하지 않았다. 동시에 부시 대통령은 “적들이 미국을 공격하기에 앞서 테러세력들이 어디에 숨었건 모든 힘을 사용해 공격할 것이며 이들이 보유한 대량살상무기를 파기할 것”이라고 지적,예의 선제공격론을 재확인했다. 부시 대통령이 이같은 입장을 천명한 이날 미군 3000여명이 바그다드 북부에서 테러분자와 범죄 조직원 등 이라크 저항 세력에 대한 대규모 검거 작전을 벌였다고 미군 관계자가 밝혔다. 미군 대변인은 ‘아이비 니들’로 명명된 이날 작전은 “여러가지 사건으로 수배를 받고 있는 반(反) 군정 세력을 잡기 위한 것”이라면서 작전을 통해 22명을 체포했으며,이들 가운데 7명은 테러 공격 등으로 수배를 받던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라크 내에서 미군이 충분히 배치되지 않은 지역들에서 주로 진행된 이날 검거 작전에는 바그다드 북부 50㎞ 지점의 칼리스와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고향인 티크리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칼리스에 거주하는 목격자들은 미군 150여명이 오전 6시쯤 작전을 개시했으며 이라크 경찰 및 미군 탱크와 헬리콥터 수십대가 이들을 지원했다고 전했다.한 목격자는 미군이 후세인 정권의 고위 관리였던 이자트 이브라힘 알 두리 가족의 집을 포위한 채 조사를 벌였으며 그의 장인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 보좌관에 이어 부시 대통령이 이날 미국의 외교·군사정책을 적극 옹호하고 나선 것은 민주당으로부터 공격받는 것을 정치적으로 반전시키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존 케리,딕 게파트 등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이날 각각 연설을 통해 “계획부재와 솔직함의 결여가 미국인들을 더 큰 위험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부시의 이라크 정책을 비난했다. mip@
  • 행자부 주5일관련 조정/공무원 연가 2일 줄고 겨울근무 80시간 늘어

    오는 2005년 공직사회에 주5일 근무제가 전면 실시되면 공무원들의 휴일 일수는 4일 줄어들 전망이다.또 동절기 근무는 지금보다 80시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행정자치부는 22일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될 경우 공무원들의 쉬는 날이 선진국 평균보다도 많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은 보완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휴일 14일이 줄어드는 효과 행자부는 주5일 근무제 실시 이후 공휴일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되는 식목일과 어린이날 등 2일에다 최장 23일인 연가에서 2일을 더 줄여 모두 4일의 휴일 일수를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여기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 동절기(11월1일부터 2월28일까지) 근무시간을 1시간 연장해 총 80시간을 추가로 늘릴 계획이다.하루 정규 근무시간이 8시간인 점을 감안하면 10일을 더 일하게 되는 셈이다.따라서 주5일 근무제 도입 이후 14일의 휴일이 줄어드는 것과 맞먹는 효과가 있다. 이처럼 행자부가 공무원의 휴일 조정에 들어간 것은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될 경우 공무원들이 쉴 수 있는휴일이 최장 143일로 늘어나 선진국 평균인 140일보다도 사흘 많은 점을 감안한 조치다.현행 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르면 공무원은 1년 이상 근속시 10일을 시작으로 해마다 연가가 3일씩 늘어나 근속 6년 만에 최고 일수인 23일간의 연가가 생긴다. ●선진국 공무원들의 휴일은 선진국의 공휴일 수는 8∼12일로 우리나라보다 적지만 연차휴가가 근속연수와 상관없이 최장 30일에 이른다.우리나라는 공무원과 민간인의 휴일 일수가 다르지만,외국은 똑같은 일수를 쉬고 있다.미국은 연차휴가가 24일이고 공휴일은 10일에 불과하다.하지만 공휴일이 일요일과 겹칠 경우 그 다음날에 쉬도록 해 휴일은 138일이다. 그러나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 우리나라의 일부 민간기업은 프랑스의 휴일 일수를 능가하는 153일의 휴일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종락기자 jrlee@
  • ‘주5일제’ 정부안대로 小委 통과/ 대기업 내년7월 시행

    주5일 근무제 시행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정부안대로 확정됐다. 시행시기만 당초 정부안보다 1년씩 늦춰졌다. 이에 따라 ▲금융·보험·공공부문 및 1000인 이상 사업장은 2004년 7월1일 ▲300인 이상 사업장은 2005년 7월1일 ▲100인 이상 사업장은 2006년 7월1일 ▲50인 이상 사업장은 2007년 7월1일 ▲20인 이상 사업장은 2008년 7월1일부터 각각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해야 한다.20명 미만 사업장은 2011년까지 대통령령으로 시기를 결정,시행하게 된다. 환노위는 이날 법안소위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가운데 휴가일수·임금보전 등 핵심쟁점에 있어서 정부안을 그대로 수용하되 시행시기만 각각 1년씩 순연토록 하는 수정안을 마련,2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확정키로 했다. ▶관련기사 5면 개정안은 임금에 있어서 기존 임금 수준과 시간급 통상임금이 줄어들지 않도록 포괄적으로 규정하고,휴가일수는 연차휴가를 15∼25일로 하는 대신 월차휴가는 폐지하도록 했다.생리휴가는 무급화했다. 초과근로는 주5일제 시행후 3년간 한시적으로 주당 16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하되,이에 따른 임금 할증률은 4시간에 한해서만 시간당 통상임금의 1.25배를 지급토록 했다. 주5일 근무제 관련법안은 환노위·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한편 주5일제 관련 법안이 국회 환노위 소위를 통과하자 노동계는 강력 반발했다. 민주노총은 성명을 통해 “영세업체와 비정규직의 피해가 우려되는 최악의 안으로,분노를 참을 수 없다.”며 “사회적 약자의 집중피해와 노사분쟁을 피할 수 있도록 시행시기를 앞당기는 등 법안을 대폭 수정하라.”고 주장했다. 반면 현명관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 “재계가 정부안을 수용한 것은 하루라도 빨리 노사관계가 안정을 되찾아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던 만큼 이제 노사가 하나가 되어 앞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 전광삼기자 hisam@
  • 주5일제 환노위 소위 통과 / 2011년까지 전면시행… 월차 폐지

    주5일 근무제 관련 법안이 20일 국회 환경노동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이제 ‘토요휴무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이날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사실상 정부안을 수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당장 내년 7월1일부터 공공기관을 포함,금융·보험업종 및 1000명 이상 사업장이 주5일 근무를 실시하게 된다.나머지 사업장은 사업장 규모별로 2011년까지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소위를 통과한 법안이 본회의까지 통과되면 법정근로시간은 1일 8시간,주당 40시간을 초과할 수 없게 된다.지금까지는 일요일만 쉬었지만 앞으로는 토요일도 쉬게 된다. 토요일을 놀게 되는 대신 연월차가 줄어든다.그동안 월 1일씩 부여됐던 월차휴차는 폐지된다.연차휴가의 경우 1년 근속시 10일,이후 1년당 1일씩 부여됐으나 앞으로는 1년 근속시 15일,이후 2년마다 1일이 추가된다.연차는 최고 25일을 추가할 수 없다.1년 미만 근속자의 경우 1개월에 1일의 연차가 주어진다. 휴가를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사용자는 금전적 보상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근로자의 휴가사용일수가 늘어나 충분한 휴식이 가능해진다.그동안 우리나라의 연월차 사용일수는 평균 8.8일에 불과했다. 주당 근로시간이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됨에 따라 줄어드는 4시간분의 임금은 사실상 보전된다.근로기준법 개정안 부칙에 기존의 임금수준과 시간급·통상임금이 저하되지 않도록 한다는 포괄적인 임금보전 원칙이 명시돼 있다. 그러나 기업의 부담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법정근로시간은 4시간 줄어들었지만 연장근로에 따른 임금부담이 늘어 기업경영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과근로수당 할증률을 현재의 50%에서 3년간 한시적으로 최초 4시간분에 대해 25%로 줄였다.초과근로 상한선도 현재의 주당 12시간에서 3년간 16시간으로 늘어난다.또 생리휴가 무급화,휴가사용촉진방안 등도 기업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그럼에도 주5일제가 시행되면 근로자의 휴가일수가 늘어나 여가생활이 풍부해지게 된다.또 소비가 촉진돼 경기회복을 이끌 수도 있다.일자리가 늘어나 실업 해소에도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도 보인다. 김용수기자 dragon@
  • 주5일제 환노위 소위 통과 / 공무원 토요휴무 내년7월부터 月2회

    20일 주5일제 근무 법안이 국회에서 정부안대로 통과됨에 따라 공무원들은 내년 7월부터 1년 동안 시범적으로 한 달에 토요일을 두번 쉬고,2005년 하반기부터는 ‘토요전일 휴무제’가 전면 실시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주5일제 법안의 국회 처리와 관련,이같은 점진적 토요휴무 확대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민간기업의 주5일제 확산 과정과 월 2회 토요휴무가 민원인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우선 지켜보겠다는 뜻이다.공무원 사회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한 때문이다.그러나 10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주요 공기업은 민간기업의 주5일제 실시 시기와 보조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 ●주5일제 점진적 실시 정부가 공무원 주5일 근무제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은 종업원 1000명 이상의 대기업이다.대기업이 내년 7월에 주5일 근무제를 전면 실시하게 되면 산업계에 확산되는 추이를 봐서 실시 시기를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현재로선 내년에 국가공무원 복무규정과 지방공무원 복무조례를 개정해 매월 두차례에 걸쳐 토요휴무제를 실시한 뒤1년 후 전면 실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정부가 이처럼 신중한 입장을 갖고 있는 것은 주5일 근무제를 전면 실시할 경우 일반 근로자에 비해 공무원의 휴무일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공무원은 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1년 근속시 10일을 시작으로 해마다 연가가 3일씩 늘어나 근속 6년 만에 최고 일수인 23일의 연가가 생긴다.이에 따라 공무원들이 쉴 수 있는 휴일은 최장 143일이나 돼 선진국 평균인 140일보다도 3일가량 많아진다.하지만 일반 근로자는 연차가 15일을 시작으로 2년 근속당 하루씩 추가돼 20년을 근무해야 최고 일수인 25일을 쉴 수 있을 뿐이다. 정부가 점진적으로 주5일 근무를 늘려 나가려는 것도 여기서 비롯된다. ●경찰·소방 공무원 제외? 공직사회에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 경찰·소방직 등 교대 근무자들에 대한 처우개선이 긴급한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인원 증원은 물론이고 수당 증액 등이 불가피하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행자부 관계자는 “토요 휴무제를 실시한 결과 행정기관의 민원이 10분의 1로 줄어드는등 민원기관에 문제점은 없었다.”면서 “그러나 주5일 근무가 불가능한 경찰·소방직 등 긴급 대기 근무자들에 대한 처우개선이 선결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4급이상 공무원 기술직 30%로/科技자문회의, 2008년까지

    이공계 출신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2013년까지 5급 신규채용 공무원의 절반 이상이 과학·기술 분야 전공자로 충원된다.또 2008년까지 정부 전체 4급 이상 공무원의 기술직 출신 비율을 30%(현재 23%)로 정해 이 선까지 충원이 의무화된다. 현행 행정고시와 기술고시는 2005년까지 ‘행정고시’로 통합되며,3급 이상 공무원은 2005년부터 행정·기술직 구분 없이 이사관·부이사관 등으로 직급이 완전 통합된다.4급은 서기관(행정직)과 기술서기관(기술직)으로 통합된다. 과학기술부와 행정자치부,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19일 민주당과의 당·정 협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이공계 전공자 공직진출 확대방안’을 마련했다.최종 방안은 20일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 회의에서 확정된다. 방안에 따르면 신규채용 5급 공무원의 이공계 출신비율은 2008년 40%,2013년 50%로 연차적으로 확대된다.이를 위해 각종 자격이나 학위에 근거한 (기술)행정직 채용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대신 필답고사에 의한 기술고시 채용은 점진적으로 축소된다.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한 중앙부처 본부 가운데 4급이상 기술직의 비율이 30%(연구직은 비율산정에서 제외) 미만인 부처는 연도별로 목표를 설정해 개선해야 한다. 기술직 충원은 공채,특채,개방형·계약직 신규채용,부처간 상호파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뤄진다.기술직 분류체계도 현행 8직군 38직렬에서 5직군 15직렬로 단순해진다. 안미현기자 hyun@
  • 여야 “주5일제 19일 처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여야 원내총무단은 오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주5일 근무제 관련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처리키로 12일 합의했다.이와 관련,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영계는 이날 “환노위 협상시한인 14일 이후 어떤 추가협상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의 조속한 최종 결론을 촉구했다.반면 노동계는 충분한 협상을 거치지 않고 국회가 정부안을 바탕으로 졸속 처리할 경우 19일부터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박관용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민주당 정균환·한나라당 홍사덕·자민련 김학원 총무 및 송훈석 환노위원장과 회동,주5일제 관련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을 이같이 조정했다. 송 위원장은 “14일까지 노·사·정 협상을 벌인 뒤 합의되면 합의안대로,안 되면 18일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정부안을 토대로 각당의 의견을 반영한 대안을 마련해 19일 본회의에 상정하겠다.”고 말했다. 환노위는 이날 노·사·정 협상을 다시 열어 가장 큰 쟁점인 연월차 휴가일수 조정과 임금보전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경총과 한국노총은 정부안과 노동계안을 다소 절충할 수 있다는 입장인 데 반해 민주노총은 노동계안에서 한발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을 겪었다. 임금보전과 관련,노측은 기존임금 저하 금지 및 근로시간 단축분은 기본임금으로,연·월차 휴가 차이에 대한 차액은 퇴직시까지 임금총액에 포함해 보전할 것을 주장했다.반면 사측은 기존임금 수준과 시간당 통상임금 저하 금지를 명시하되,기존 임금수준에 법 개정으로 변동되는 유급휴가 관련 임금·수당은 제외할 것을 내세웠다. 연·월차 및 생리휴가에 대해선 노측이 연·월차 18∼27일,생리휴가 유급화 유지 등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월차휴가 폐지 및 연차 15∼22일,생리휴가 폐지를 주장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경제 플러스 / 연차보고서 국제대회서 금상

    삼성전자는 세계 유일의 연차보고서 경연대회인 ‘2003 국제 ARC 어워드’에서 전자·부품회사 분야 금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올해 17회째인 대회에는 21개국 17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 재계 반응/ “정부안도 수용 힘들다”

    8일 국회 환노위 중재로 열린 노·사·정 협상에 경영계 대표로 참석한 조남홍 경총 부회장은 “경제상황과 기업여건을 감안하면 정부안도 수용하기 힘든 처지”라면서 “정부안보다 개선된 안으로 합의됐으면 하는 데 노동계가 수용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노사가 지난 3년간 협상하고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인 데 며칠 더 논의한다고 해서 합의안을 내놓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경영계가 이번 노사정 협상 타결에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이해된다.‘정부안 처리’를 마지노선으로 내걸고 국회를 압박한다는 것이 내부 전략같다.이 때문인지 조 부회장은 이날 지난해 10월 내놨던 경영계안을 협상테이블에 다시 꺼내들었다.정부안에서 논의를 시작하면 추가양보를 요구받을 지 모른다는 우려가 깔려 있다. 최대 쟁점인 임금보전문제에 있어서는 기존임금 수준과 시간당 통상임금 저하금지를 명시하되,법 개정으로 변동되는 유급휴가와 관련된 임금 및 수당은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또 연·월차 및 생리휴가와 관련해서는 월차·생리휴가 폐지 및 연차휴가 15∼22일 조정이라는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시행시기도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단계적 시행을 주장했다. 전광삼기자
  • IT업계 주5일제案 ‘제3의 길’?

    주5일제와 관련,연월차에서 상계하는 방식의 주5일제 등 국내 정보기술(IT)기업들의 사례가 눈길을 끈다. KT,KTF,SK텔레콤 등 5개 통신기업 노동조합이 모인 협의체는 최근 주5일제에 관한 공동기초안을 마련했다.KT는 본사에 한해서 연차를 소진하는 형태로 토요휴무제를 실시하고 있다.전화국 등 현업은 아직 토요일에 오전 근무를 하는 기존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SK텔레콤은 지난달 19일부터 연월차,창사·노조창립 기념일,생일 등의 휴가를 상계하는 방식으로 주5일제를 실시하고 있다. KT노동조합은 “IT노조협의체가 마련한 공동안을 바탕으로 개별 사업장에서 협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공동안은 정부안에 근접한 것으로 정부안보다는 조금 낫다고 보고 있다.연월차를 상계하되 임금을 보전해 달라는 내용이다.통신기업은 특성상 24시간 근무가 필요한 데 KT는 3교대,SK텔레콤은 24시간 맞교대를 하는 등 기업 사정이 달라 권고안 정도의 성격을 띠고 있다. SK텔레콤 노조는 “현재의 주5일제가 노사합의하에 실시되고 있어 노사정위원회에서입법안이 통과되더라도 큰 변동은 없을 예정”이라며 “근속연수가 낮은 직원의 연차 상계방식의 경우 정부안이 유리해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벤처기업들은 창립때부터 주5일제를 실시하거나 격주휴무나 변형된 형태의 주5일제를 실시하는 두가지 경우로 나뉜다. 공장을 가동하는 기업은 사정이 달라 주5일제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곳이 많다.야후코리아,하나로드림,NHN 등 인터넷포털 업체들은 2∼3년 전부터 직원 동의하에 연월차 상계방식의 주5일 근무를 도입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즈는 프로젝트가 끝난 뒤 15일동안 장기 휴가를 갈 수 있는 등의 선택형 휴가제를 실시하고 있다.현대자동차의 노사협상 이후 연월차 상계방식의 주5일제가 ‘불법적’이라는 불만도 일부 인터넷 기업에서 제기되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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