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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권 비정규직 정규직 단계 전환

    은행권의 올해 임금인상률이 총액기준으로 정규직은 3.8%±α,비정규직은 7.6%±α로 잠정 타결됐다.최종 인상률은 은행별로 추후 노사 협상을 거쳐 책정된다. 또 정년은 임금피크제 도입을 전제로 58세에서 59세로 1년이 연장됐다. 전국은행연합회(회장 신동혁)와 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양병민)은 22일 오후 노사 양측 대표 14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표단 교섭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임·단협안에 잠정 합의했다. 노사양측은 이르면 다음주중 중앙산별교섭 전체회의를 열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공식 추인할 예정이다. 당초 노조측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제시한 올 임금 가이드라인인 10.7% 인상을 요구했고 사측은 3% 인상을 각각 요구했었다. 노사 양측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제시한 3.3±α중재안을 놓고 이날 오후부터 협상에 들어가 3.8±α인상안에 전격 합의했다. 정년은 임금피크제 도입을 전제로 1년 늘려 59세로 정하되 기타 세부사항은 개별 사업장의 사정에 따라 결정하도록 했다. 비정규직 처우개선 문제도 일반직 전환제를 도입해 비정규직을 개별사업장별로 매년 일정비율씩 전환해 나가기로 의견 접근을 봤다. 이와 함께 노사양측은 주 5일제 실시에 따라 폐지된 월차 12일에 대해서 매년 임금보전을 하도록 하고 올해에 한해 월차는 6일만 보전하기로 합의했다. 또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기존 연차일수보다 줄어든 일수만큼 매년 보전하기로 합의했다. 임금보전은 현재 재직중인 직원에 한 해 적용하되 기존에 보전해온 금액을 뺀 나머지 금액만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노조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노사양측은 연차휴가를 15∼25일까지 인정하고 전년도에 80% 이상 근무한 경우 15일을 주고 매 2년 마다 하루씩 연차 휴가를 가산하기로 합의했다.노사는 여자 종업원에 대한 월 1회 무급 생리휴가를 주고 출산전후 휴가는 105일을 인정하기로 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주5일근무제…대형 굴뚝업종의 ‘대세’

    ‘굴뚝 산업에는 ‘주5일제’가 아닌 ‘변형 주5일제’가 적용된다?’ 최근 임단협이 타결된 현대중공업은 임금 삭감없는 주5일제 실시로 인금인상 유발 효과가 평균 7%에 달한다고 밝혔다.임금 상승 요인은 연·월차 유지와 근무시간 단축 등이다.그러나 현대중공업의 임금상승률은 주당 42시간(격주 휴무제)을 기준으로 삼은 만큼 주당 44시간 사업장과 비교하면 그나마 비용측면에서 사정이 나은 편이다. 이처럼 굴뚝업종에서는 ‘변형 주5일제’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근무시간을 줄이는 만큼 기업의 부담도 줄이겠다는 개정 근로기준법의 입법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22일 노동부에 따르면 주5일제 실시 대상인 1000인 이상 대기업 426개사 가운데 임금 삭감없는 주5일제를 채택한 기업은 현대·기아차,GM대우차 등 총 28개 기업으로 조사됐다.이들 기업들은 대부분 ‘굴뚝업종’으로 강성 노조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재계는 변형 주5일제가 다른 업종으로 확산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속앓이를 하고 있다. ●굴뚝업종 “근로기준법 몰라요.” 개정된 근로기준법의 주요 내용은 법정 근로시간을 주당 40시간으로 하고 월차휴가폐지와 연차휴가 15∼25일(2년마다 1일 추가),생리휴가 무급화,연장 근로수당 할증률 25% 등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노조의 임금 삭감없는 주5일제 주장에 밀려 굴뚝업종에서는 지난해 개정된 근로기준법이 사실상 ‘있으나 마나’한 실정이다.물론 법은 개별 사업장의 특성에 맞게 노사협상으로 주5일제를 실시하도록 해 큰 문제는 아니다.그러나 굴뚝산업에 변형 주5일제가 많다는 것은 눈여겨 볼 대목이다. GM대우차 노사는 22일 토요유급제 등 임금 삭감없는 주5일제 실시에 합의했다.생리휴가 유급화와 초과근로수당 할증률 50%도 유지키로 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와 기아차 노사도 올해 교섭에서 지난해 9월 도입한 근로조건 저하없는 주5일제를 유지하자는 노조의 주장을 수용했다.만도와 금호아시아나도 연·월차 휴가 등에 대한 변경없는 주5일제를 도입했다.현재 임단협이 진행중인 LG칼텍스정유와 현대미포조선,대우조선해양,두산중공업,쌍용차 등 굴뚝업종의 대표 강성 노조들이 모두 임금 삭감없는 주5일제를 관철시키기 위해 사측을 압박하고 있는 만큼 노조안대로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반면 CJ,신세계,롯데제과,대상 등 유통·식음료 업종은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주5일제에 합의,굴뚝 업종과 묘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실질 임금인상률은 19%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개정된 근로기준법을 기준으로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면 실질 임금상승률이 6.5%에 이른다는 분석을 내놓았다.주당 4시간 단축과 연차휴가 수당에 따른 임금 인상분과 월차·생리휴가 폐지로 인한 수당 감소 등을 모두 감안한 것이다.반면 노동계 요구안을 채택할 경우 월차·생리휴가 수당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실질 임금상승률은 19.6%에 달한다고 주장한다. 경기 불황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주5일제가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재계측 논리가 설득력을 얻는 대목이다.특히 임단협을 마무리지은 기업들은 강성 노조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이같은 비용 부담을 사실상 숨기고 있는 탓에 속사정은 더욱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또 일각에서 생산성 향상으로 임금인상 부담을 어느 정도 해소하겠다는 논리는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고 주장한다.재계 관계자는 “실현될지도 미지수일 뿐더러 그런 기업일수록 강성 노조에 끌려다니며 매년 파업으로 골치를 썩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경총 관계자도 “힘센 굴뚝업종 노조만 주5일제 과실을 톡톡히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분당 외국인학교 개교 1년 연기

    경기도 분당 한국외국인학교의 개교가 1년 늦어지게 됐다. 경기도교육청은 15일 “학교부지 매입이 지연, 내년 8월에서 2006년 8월 개교토록 설립계획을 변경승인했다.”고 밝혔다. 서울 개포동 한국외국인학교가 이전해오는 분당 한국외국인학교는 개교 첫해 중·고교 과정을 우선 개설하고,연차적으로 유치원과 초등과정까지 늘려 13개 학년(유치원 1,초등교 5,중학교 3,고교 4)에 학년당 4학급,학급당 인원 20명으로 운영된다.학비는 연 1400만~1700만원선으로 비싸다.외국 국적의 학생과 외국 영주권을 가진 한국 국적 학생에 한해 입학이 허용되나 해외에서 국익을 위해 5년이상 체류했던 외교관과 상사주재원,연구·학술인력 자녀들에게 특례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 참여정부 흔든 3대기업 위축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정치자금 스캔들’로 유명세를 탔던 3대 기업의 경영성적이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노무현 대통령의 최 측근 기업인 창신섬유,썬앤문,태광실업의 최근 영업실적이 최악을 치닫고 있다. 회삿돈 횡령 및 법인세 포탈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벌금 15억원,추징금 2억원에 몰수 채권 3억원이 선고된 강금원 회장이 경영하는 창신섬유가 대표적인 케이스다.강 회장은 장수천 빚 변제 건,용인땅 가장매매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지만 혐의가 확인되지 않았고 결국 애꿎은 ‘개인비리’로 심판을 받았다.강 회장은 수사 과정에서 노 대통령 주변에 대한 거침없는 언행으로 또한번 주목을 받았었다. 강 회장이 이처럼 ‘유명인사’로 주목받는 사이 본인이 운영하는 부산 사하구 신평동에 있는 창신섬유는 참담한 패배를 맛봐야 했다. 창신섬유는 폴리에스테르 필라멘트를 소재로한 군용모포를 개발하는 등 획기적인 성과를 보이며 지난 2002년까지 연 매출 220억원에 영업이익을 36억원이나 내는 알짜기업이었다.하지만 지난해 매출 123억원,영업이익 23억원으로 반토막이 났고 올들어서는 상반기 매출이 30억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한때 130명에 달하던 직원이 20여명으로 줄어들었지만 이마저 일감이 없어 회사에 나와 청소 등으로 소일하고 있는 형편이다.또 2001년 30억원에 달했던 군용모포 납품이 지난해 문제가 되면서 19억원으로 줄어들더니 올들어서는 아예 조달공시조차 없어졌다.장수천과 용인땅이 군 장병들의 이불에까지 영향을 미친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섬유업종 전반이 불경기이기도 하지만 회장이 자리를 비우고 직원들도 검찰에 불려다니느라 제대로 된 영업을 할 수 없었다.”면서 “‘유명세’를 탄 뒤 소방서,병무청,출입국관리소,산업안전공단 등 유관기관들의 ‘감시’가 더 심해져 죽을 지경”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광재 의원에게 1억원,여택수 전 청와대 행정관에서 3000만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3년,벌금 30억원이 선고된 문병욱 회장의 썬앤문도 쓴맛을 봤다.문 회장은 15억원의 조세포탈액을 납부한 뒤 최근 1억원을 내고 보석으로 풀려났다. 99년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로 출범한 썬앤문은 2001년 송도비치호텔을 인수한 뒤 2002년 뉴월드호텔마저 부동산 임의경매방식으로 낙찰받으면서 매출규모를 2002년 164억원에서 지난해 219억원으로 키웠다. 그러나 올해의 매출과 이익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영업이익은 43억원에서 33억원으로 줄어들었고 경상이익은 20억원 흑자에서 6억원 적자로 악화됐다. 또 감세청탁과 관련 국세청으로 세무조사를 받는 등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2002년 대선을 전후해 당시 노 대통령의 정무팀장이었던 안희정씨에게 7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던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은 최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다행히도 태광실업은 2002년 매출 3624억원,지난해 3751억원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2200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다만 영업이익은 2002년 131억원에서 지난해 56억원으로 줄었다.회사 관계자는 “회사 규모가 있어 회장이 자리를 비워도 ‘시스템’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경영에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인천 달동네 16곳 재개발

    오는 2010년이면 인천지역에 산재돼 있는 달동네가 모두 사라질 전망이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두 1579억원을 들여 6800가구 1만 2000여명이 살고 있는 16개 낙후지구 28만 2000여평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연내에 지구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등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달동네가 가장 많은 동구의 경우 금창동과 송림동 90 일대 금송지구 3만 6000평과 동산고 뒤편과 송림동 45 일대,송림동 시영아파트 주변 등 3곳이 재개발된다. 남구는 숭의동 232 일대 여의마을과 용현동 용마루마을,숭의동 전도관 주변,주안동 528 일대,주안동 414 일대 등 5곳 10만평이 대상이다. 남동구는 간석시장 주변 간석지구와 동인천중 동쪽 대우재마을 등 2곳,부평구는 십정2지구와 산곡동 178 일대,청천동 832 일대 등 6곳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펼쳐진다. 시는 사업비 가운데 787억원을 국고로부터 지원받고 나머지는 시비와 구비 등을 연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대학 구조개혁 ‘휘몰이’

    2006년부터 교수 1명당 학생수가 40명을 넘는 대학은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지 못한다.국립대는 교수 1명당 학생수를 지난해 기준 31명에서 2009년까지 21명 이하로 감축키로 함에 따라 국립대의 입학 정원이 해마다 크게 줄어든다. 정부의 이같은 방안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지원 원칙 아래 스스로 구조개혁을 하지 않는 대학은 과감하게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경고 메시지인 셈이다.일단 ‘재정지원 카드’로 대학 구조개혁을 꾀하려는 것이다. ●경영 불가능한 대학 퇴출 법제화 안병영 교육부총리는 1일 제주에서 열린 전국 대학총장 하계세미나에서 “정원 감축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정원의 자율책정 기준을 연차적으로 강화,대학·대학원의 양적 팽창보다 교육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안 부총리는 또 “행정 및 재정 지원과 연계해 대학의 학과 통합,대학간 연합 및 통합 등이 이뤄지도록 실질적인 구조개혁을 추진하겠다.”면서 “경영이 불가능한 대학을 퇴출시키는 방안도 법제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2006년 교수 1명에 학생 40명을 넘는 대학에 정부지원 사업 신청자격을 주지 않는 것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해마다 학생 1명씩 줄여 36명까지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187개 4년제 대학 중 87개 대학(산업대 18개 중 14개 포함)과 158개 전문대 중 19개 대학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다.이들 대학은 학생 정원의 감축과 교수의 충원이 불가피한 것이다. ●국립대 교수·학생비율 2009년 21명으로 특히 교육부는 국립대 입학정원도 점차 줄여 교수 1명당 학생수를 지난해 31명에서 2009년 21명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또 배정된 교원 정원을 3년 동안 채우지 못하면 정원을 회수,다른 국립대에 주기로 했다. 대학이 정원 감축에 나설 수 있도록 2005년 이전에 편제 정원을 감축하면 기성회비 결손분은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방침이다.다만 계획과 지원만 있고 성과는 없었던 전례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사후에 실적 등을 평가,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국립대의 연합과 통합을 위한 캠퍼스별 특성화,중복학과나 유사 연구소 통합,교수 교환 등에도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오늘부터 주5일 근무] 업종별 근로자 명암

    1일부터 1000명 이상 사업장에서 실시되는 주5일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노사가 진통을 겪고 있다.주5일제 시행에 맞춰 단협 등을 개정한 대기업이 5곳 가운데 1곳에 불과한 데다 자동차·조선 등 일부 굴뚝업종 기업들은 첨예한 노사 대립으로 정상적인 시행에 차질이 우려된다. ●굴뚝업종 노사 평행선 완성차 업계 노사는 주5일제 시행방식을 둘러싸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주5일제를 실시한 현대차와 기아차는 월차 폐지와 연차 축소 등을 내걸고 기존 주5일제의 수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노조는 노동조건 저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GM대우와 쌍용차도 사측은 개정법에 따른 주5일제 도입을,노조는 노동조건 저하 없는 주5일제 시행을 각각 주장하고 있다. 조선업계도 시행방식을 두고 격돌이 한창이다.현대중공업은 노사합의로 지난 4월부터 주5일제 시행에 들어갔지만 구체적인 시행방식에 대해서는 임단협에서 결정키로 했다.대우조선해양 노조도 노동조건 후퇴 없는 주5일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지만,회사는 ‘경영부담만 가중되고 고용불안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연월차·유급휴일 조정 등을 주장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토요일 무급화와 월차휴가 폐지,연차휴가 조정,생리휴가 무급화 등으로 노사협상을 끝냈지만 조종사노조와는 아직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아시아나항공도 사측이 월차휴가와 생리휴가 무급화를 주장하는 반면,노조는 월차 및 생리휴가의 유급을 요구하고 있다. ●순조로운 전자업종 LG전자 노사는 근로시간을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이는 대신 월차휴가를 폐지하고 연차휴가는 15∼25일로 조정했다. 삼성전자는 사업장별 특성에 따라 근무여건이 달라지는 만큼 임직원들의 기대 수준과 사기 등을 고려,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삼성전자는 다른 사업장에 비해 근무체계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곳의 경우 수당 등으로 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건설 ‘이상무’ 포스코는 다른 기업의 사례 등을 감안해 추후 노사 협의를 거쳐 시행방안을 결정키로 했다.INI스틸은 생산직 근로자들의 기존 4조3교대에 매달 1일의 추가 휴무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주5일 근무를 시행키로 했다. 건설업계는 주말근무가 불가피한 현장인력에 대해 대체휴가나 수당 등으로 보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유통업계 ‘진통’ 현대백화점 노조는 지난 29일 쟁의 돌입 여부를 묻는 투표에서 노조원 77%가 쟁의돌입에 찬성,사용자측을 압박하고 있다.그러나 회사측은 쟁의조정 마지막날인 2일까지 현안인 주5일제 운영방안에 대해 원만한 합의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롯데백화점 노사는 주 40시간 원칙에는 합의했으나 운영방안을 놓고 여전히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신세계 백화점은 지난 3월부터 주5일제 근무체제에 들어가 경쟁사들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오늘부터 주5일 근무] 업종별 근로자 명암

    1일부터 1000명 이상 사업장에서 실시되는 주5일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노사가 진통을 겪고 있다.주5일제 시행에 맞춰 단협 등을 개정한 대기업이 5곳 가운데 1곳에 불과한 데다 자동차·조선 등 일부 굴뚝업종 기업들은 첨예한 노사 대립으로 정상적인 시행에 차질이 우려된다. ●굴뚝업종 노사 평행선 완성차 업계 노사는 주5일제 시행방식을 둘러싸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주5일제를 실시한 현대차와 기아차는 월차 폐지와 연차 축소 등을 내걸고 기존 주5일제의 수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노조는 노동조건 저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GM대우와 쌍용차도 사측은 개정법에 따른 주5일제 도입을,노조는 노동조건 저하 없는 주5일제 시행을 각각 주장하고 있다. 조선업계도 시행방식을 두고 격돌이 한창이다.현대중공업은 노사합의로 지난 4월부터 주5일제 시행에 들어갔지만 구체적인 시행방식에 대해서는 임단협에서 결정키로 했다.대우조선해양 노조도 노동조건 후퇴 없는 주5일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지만,회사는 ‘경영부담만 가중되고 고용불안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연월차·유급휴일 조정 등을 주장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토요일 무급화와 월차휴가 폐지,연차휴가 조정,생리휴가 무급화 등으로 노사협상을 끝냈지만 조종사노조와는 아직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아시아나항공도 사측이 월차휴가와 생리휴가 무급화를 주장하는 반면,노조는 월차 및 생리휴가의 유급을 요구하고 있다. ●순조로운 전자업종 LG전자 노사는 근로시간을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이는 대신 월차휴가를 폐지하고 연차휴가는 15∼25일로 조정했다. 삼성전자는 사업장별 특성에 따라 근무여건이 달라지는 만큼 임직원들의 기대 수준과 사기 등을 고려,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삼성전자는 다른 사업장에 비해 근무체계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곳의 경우 수당 등으로 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건설 ‘이상무’ 포스코는 다른 기업의 사례 등을 감안해 추후 노사 협의를 거쳐 시행방안을 결정키로 했다.INI스틸은 생산직 근로자들의 기존 4조3교대에 매달 1일의 추가 휴무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주5일 근무를 시행키로 했다. 건설업계는 주말근무가 불가피한 현장인력에 대해 대체휴가나 수당 등으로 보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유통업계 ‘진통’ 현대백화점 노조는 지난 29일 쟁의 돌입 여부를 묻는 투표에서 노조원 77%가 쟁의돌입에 찬성,사용자측을 압박하고 있다.그러나 회사측은 쟁의조정 마지막날인 2일까지 현안인 주5일제 운영방안에 대해 원만한 합의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롯데백화점 노사는 주 40시간 원칙에는 합의했으나 운영방안을 놓고 여전히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신세계 백화점은 지난 3월부터 주5일제 근무체제에 들어가 경쟁사들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1일부터 주5일제…생활풍속도 바뀐다

    1일부터 주5일제…생활풍속도 바뀐다

    1일부터 금융·보험업과 공공기관,1000명 이상 사업장에서 주5일 근무제가 시작된다.사실상 토·일요일을 연달아 쉬게 돼 개인의 생활패턴 변화는 물론 사회 전반에 일대 변혁이 예고되고 있다.하지만 주5일제 실시방법과 조건 등을 놓고 상당수 사업장의 노사가 아직 갈등을 빚고 있어 정착까지는 파행운영이 우려된다. 학생들의 주5일제 수업이 내년부터 전국 1만 300여개 학교에서 월 1회 시작되고,이후 해마다 단계적으로 월 2∼4회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가족단위 휴일패턴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기업들은 이미 주5일제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세워놨고,생산제품 성격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 같다.휴일이 늘어나 여행·레저 등 관련업체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공기업50%·대기업20% 도입 주40시간 근무제 적용대상은 ▲금융보험업 7683곳 17만 9000여명 ▲공공부문 282곳 22만 2000여명 ▲1000명 이상 기업 426곳 138만 9000여명 등 모두 8391곳 179만여명이다.우선 적용대상은 아니지만 법정시한보다 앞당긴 중소기업 411곳 6만 8800명을 포함하면 총 8810곳의 사업장 186만여명이 새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는다.주5일 근무제에 들어간 공기업은 현재 51.5%인 145곳이다.종업원 1000명 이상 기업은 20.2%인 86곳만 주5일제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다. 새로운 근로기준법을 적용받는 사업장은 주간 근로시간이 기존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어든다.대체로 토·일요일 휴무인 주5일 근무제 형태로 주40시간제가 시행되지만 근로일수에 대한 제한이 없어 주6일 근무도 가능하다.주5일 근무제로 하더라도 특정 요일을 쉬어야 한다는 규정이 없어 반드시 토·일요일을 연휴로 규정하지 않아도 된다. ●월차·임금보전 놓고 줄다리기 주40시간제 도입으로 노사간 이견을 보이는 부분은 현재 1개월 만근 때 1일인 월차휴가를 폐지하고 유급 생리휴가를 무급화하며,1년 만근 때 10일,이후 1년당 하루씩 추가되는 연차휴가를 2년당 1일을 가산해 15∼25일로 조정토록 한 것이다.노동계는 월차·생리휴가 등 기존의 근로조건을 그대로 유지한 채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근로조건 저하 없는 주5일 근무제’를 주장하고 있다.사용자측은 이 경우 휴일·휴가일수가 연간 143∼173일에 달해 추가 인건비 부담 등을 내세워 수용불가 입장이다.노동부 엄현택 근로기준국장은 “큰 틀에서 새 근로기준법을 마련한 만큼 노사가 세부사항을 자율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1일부터 주5일제…생활풍속도 바뀐다

    1일부터 금융·보험업과 공공기관,1000명 이상 사업장에서 주5일 근무제가 시작된다.사실상 토·일요일을 연달아 쉬게 돼 개인의 생활패턴 변화는 물론 사회 전반에 일대 변혁이 예고되고 있다.하지만 주5일제 실시방법과 조건 등을 놓고 상당수 사업장의 노사가 아직 갈등을 빚고 있어 정착까지는 파행운영이 우려된다. 학생들의 주5일제 수업이 내년부터 전국 1만 300여개 학교에서 월 1회 시작되고,이후 해마다 단계적으로 월 2∼4회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가족단위 휴일패턴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기업들은 이미 주5일제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세워놨고,생산제품 성격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 같다.휴일이 늘어나 여행·레저 등 관련업체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공기업50%·대기업20% 도입 주40시간 근무제 적용대상은 ▲금융보험업 7683곳 17만 9000여명 ▲공공부문 282곳 22만 2000여명 ▲1000명 이상 기업 426곳 138만 9000여명 등 모두 8391곳 179만여명이다.우선 적용대상은 아니지만 법정시한보다 앞당긴 중소기업 411곳 6만 8800명을 포함하면 총 8810곳의 사업장 186만여명이 새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는다.주5일 근무제에 들어간 공기업은 현재 51.5%인 145곳이다.종업원 1000명 이상 기업은 20.2%인 86곳만 주5일제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다. 새로운 근로기준법을 적용받는 사업장은 주간 근로시간이 기존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어든다.대체로 토·일요일 휴무인 주5일 근무제 형태로 주40시간제가 시행되지만 근로일수에 대한 제한이 없어 주6일 근무도 가능하다.주5일 근무제로 하더라도 특정 요일을 쉬어야 한다는 규정이 없어 반드시 토·일요일을 연휴로 규정하지 않아도 된다. ●월차·임금보전 놓고 줄다리기 주40시간제 도입으로 노사간 이견을 보이는 부분은 현재 1개월 만근 때 1일인 월차휴가를 폐지하고 유급 생리휴가를 무급화하며,1년 만근 때 10일,이후 1년당 하루씩 추가되는 연차휴가를 2년당 1일을 가산해 15∼25일로 조정토록 한 것이다.노동계는 월차·생리휴가 등 기존의 근로조건을 그대로 유지한 채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근로조건 저하 없는 주5일 근무제’를 주장하고 있다.사용자측은 이 경우 휴일·휴가일수가 연간 143∼173일에 달해 추가 인건비 부담 등을 내세워 수용불가 입장이다.노동부 엄현택 근로기준국장은 “큰 틀에서 새 근로기준법을 마련한 만큼 노사가 세부사항을 자율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한국관객 내 플라멩코에 빠질것”

    “집시의 열정과 탄식이 빚어낸 스페인 전통 춤 플라멩코를 한국 관객들에게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21세기형 플라멩코의 창시자’ ‘안토니오 반데라스 이후 최고의 섹스 아이콘’으로 불리는 스페인 플라멩코 무용수 호아킨 코르테스(35)가 23일 내한 공연차 서울에 왔다.열정적인 춤 솜씨 못지않게 강렬한 카리스마로 패션모델,배우로도 활동 중인 그는 짙은 선글라스에 핑크색 정장 차림으로 인터뷰 장소에 나타나 멋진 패션 감각을 뽐냈다. 플라멩코의 고향인 스페인 코르도바에서 태어난 그는 전문 플라멩코 댄서였던 삼촌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춤을 췄다.열다섯살 때 스페인국립발레단에 들어가 플라멩코 외에 모든 종류의 춤을 섭렵한 그는 92년 자신의 이름을 딴 무용단을 창단하면서 전통 플라멩코에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가미한 퓨전 양식으로 전세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타로만 연주되는 전통 공연과 달리 그의 무대에는 퍼커션,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를 사용해 클래식과 재즈,라틴 음악까지 모든 리듬과 선율이 뒤섞인다.전세계 어디에나 통용되는 음악과 감각적인 의상 등은 그의 공연을 대중적으로 사랑받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그는 “무대에서 단지 춤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춤을 통해 관객과 대화한다.”고 말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가장 아끼는 패션모델,스페인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배우,그리고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과의 염문설 등 그를 따라다니는 엔터테이너로서의 이미지가 부담스럽지는 않을까.그는 “유명인들과 일하면서 깨달은 많은 것들이 내 춤 속에 녹아 있다.”고 긍정적으로 대답했다.이번에 선보일 대표작 ‘라이브’에서 그는 17명의 뮤지션이 연주하는 라이브 음악에 맞춰 2시간 내내 혼자서 춤을 춘다.그는 “한국 관객들이 내 춤을 좋아할 것으로 자신한다.”면서 “내년에 신작을 들고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24∼28일 세종문화회관대극장 (02)3446-6418.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우면산 지키기 ‘民 官 어깨동무’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남호)와 재단법인 우면산 트러스트(이사장 송정숙)가 우면산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민간의 개발 가능성이 높은 우면산 ‘요지’를 사들이기로 했다. 18일 구에 따르면 올해 구민과 관내 기업체·종교단체 등으로부터 30억을 모금해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서초IC까지의 우면산 자락 중 우선 개발 가능성이 높은 사유지 4필지 1158평을 매입하기로 했다.현재 10억원가량이 모금됐으며 구는 올 하반기에 10억원을 우면산 트러스트에 출연한다.또 연차적으로 출연금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구는 또 우면산 트러스트 창립 1주년을 기념해 20일 개최하는 ‘범시민 서초 걷기대회’를 통해 모금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구와 우면산 트러스트가 매입해 보존하려는 사유지는 209필지 155만평 중 34필지 8950평으로 127억원이 소요된다. 구와 우면산트러스트가 서초동 산 56의 3∼산 51의 1(예술의 전당∼서초IC) 구간 중 개발지를 직접 사들이려는 이유는 서초구민의 휴식처 및 허파 역할을 하는 이 지역이 난개발로 이어질 경우 서초구민에게 미치는 후유증이 엄청나게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00년 8월7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우면산을 개발행위 제한구역으로 지정고시했으나 지난해 8월 해제돼 개발이 자유로워진 것도 직접 매입을 서두르게 했다. 구는 10여년 전인 지난 1993년에도 유류저장 및 송유설비사업 인가신청을 반려했고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끝에 ‘환경권이 보호돼야 한다.’는 판결로 승소했을 만큼 우면산 보존 애착이 남다르다. 조남호 서초구청장은 “교통의 요지일 뿐만 아니라 풍부한 녹지가 있어 개발에 눈독을 들이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며 “그러나 우면산은 후세에 물려줘야 할 유산인 만큼 보존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창원 생선전문 ‘부엉이 할배집’

    창원 생선전문 ‘부엉이 할배집’

    창원 ‘부엉이 할배집’은 생선 전문점이다.생선 전문점이라고 하면 거창하게 들리지만 이 집의 메뉴는 생선국과 생선회다. 생선으로 국으로 끓인다면 자칫 비린 맛이 연상된다.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싱싱한 생선과 해조류와 야채가 어울려 이 집의 생선국은 해장국으로도 그만이다. 경남 창원시내에 생선국집이 몇군데 있지만 맛이나 서비스 면에서 부엉이 할배집이 최고다.재료나 조리방법이 특별하지 않지만 시원한 맛은 쉽게 흉내낼 수 없어 단골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또 밑반찬이 맛깔스러운데다 몇번이고 달라면 웃는 낯으로 내주는 주인 박예숙(53)씨의 넉넉한 마음씨 때문이다. 조리과정은 간단하다.손질한 생선 2∼3토막과 무를 냄비에 넣어 물을 붓고 끓이다가 모자반과 미나리·파·마늘 등을 넣고 한번 더 끓인 후 고춧가루를 약간 뿌려 내놓는다.봄에는 도다리와 노래미,여름에는 쑤기미(탱수),가을·겨울에는 물메기가 주 재료다. 식성에 따라 고춧가루를 더 넣거나 식초를 살짝 두르면 한 맛 더 난다.찬바람이 불거나 봄·가을이면 이집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그러나 여름철에도 땀을 뻘뻘 흘린 후 밖에서 쐬는 바람은 시원하기 그지없다. 생선회도 인기다.생선국이 나오기 전에 호래기회나 생선회를 안주삼아 반주를 곁들이는 맛도 찮다.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밑반찬으로 나오는 갈치조림이나 호래기 무침으로도 소주 한 병은 거뜬히 비울 수 있다. 그래서인지 점심시간이면 아래 위층 20개의 4인 식탁이 모자랄 정도다.공연차 내려온 유명 연예인은 물론 창원공단을 찾는 외지인들도 즐겨 먹는다. 원래 생선국의 원조는 ‘부엉이집’이었다.박씨의 부친 박만이(80)씨가 40여년전 마산에서 시작,지난 90년 창원으로 옮겨왔다.부친이 고령으로 일손을 놓으면서 친척들에게 상호 사용을 허락,단골들이 헷갈리자 97년 아예 ‘부엉이 할배집’으로 상호를 바꿨다.사업을 하던 남편 정복석(60)씨도 합류,부엌 일을 돕고 있다. 주인 박씨는 “철따라 나오는 자연산 생선을 쓰는 것이 자랑”이라며 “특별한 비법이 없는 것이 비법”이라고 묘한 여운을 남겼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병원…택시…금속까지…249곳서 동시파업

    병원 파업 일주일째인 16일 민주택시노조와 금속노조까지 파업에 가세,노동계의 하투(夏鬪)가 총력투쟁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병원 노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고려대의료원에서 협상에 나섰지만 주5일근무제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병원측은 이날 교섭에서 1일 8시간,주 40시간 근무에 토요일 외래진료유지 등을 담은 두 가지의 최종안을 노조측에 통보하며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고 밝힌 뒤 오후 8시30분쯤 퇴장했다. 병원측이 제시한 최종안 중 첫 번째는 ▲1일 8시간 주 40시간 근무 ▲병원은 필요한 경우 토요일 외래진료 유지를 위한 방안을 강구할 수 있으며 노조는 이에 협조할 것 ▲생리휴가 무급화에 따른 월정액 수당 신설 ▲연차휴가 25일 초과분 금전보상 및 월차휴가 폐지 등이며,두 번째는 ▲1일 8시간 주 40시간 근무 ▲토요일 진료기능의 50%를 유지할 것 ▲생리휴가 무급화에 따른 보전방안 해당지부와 협의 등이다. 노조측은 협상안을 거부했으나 “교섭을 계속하면서 요구안을 조정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파업 장기화로 인해 일선병원에서 급식차질과 수술 축소 등으로 이날도 환자들이 큰 고충을 겪었다.일부 환자들은 “환자는 뒷전인 채 잇속 챙기기에 급급하다.”며 노사를 싸잡아 비난한 뒤 “신속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 병원파업에 이어 민주노총 산하 전국민주택시노조연맹도 ‘유류 부가가치세 환급분 전액지급’과 ‘택시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며 이날 오전 4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택시노조는 그러나 이날 오후 9시20분쯤 건교부와의 교섭에서 진전된 내용이 있다며 파업을 일시 중지키로 했으나 서울 일부 택시회사와 광주·강릉지역에서는 계속 파업을 벌이고 있다. 택시노조는 ▲택시요금 인상계획 백지화 ▲유류비 사업자 전액부담 법제화 ▲사납금 폐지를 위한 전액관리제 강화입법 등을 요구하고 있다. 금속산업연맹 산하 금속노조도 ▲손배·가압류 금지 ▲최저임금 76만 6140원 보장 ▲구조조정시 노사합의 ▲임금인상(기본급 12만 5000원) 등을 요구하며 이날 오후 1차 4시간 경고파업을 벌였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날 택시파업 90개 사업장 4568명을 포함,249곳 2만 6000여명이 전면 또는 부분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파업을 벌이고 있는 병원노조와 민주택시,금속노조가 속해 있는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과 부산역,대구 국채보상공원 등에서 전국 동시다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현재 진행 중인 파업 외에도 ▲23일 화학섬유연맹 ▲29일 금속산업노조연맹 등 2차연대파업을 선언한 상태다.여의도 집회에는 1주일째 파업중인 의료보건노조 3500여명을 비롯해 민주택시노조연맹 1500명,금속노조 500여명의 조합원 등이 참가했다. 유진상 유영규기자 jsr@seoul.co.kr˝
  • 양평 수능리에 ‘소나기 마을’

    고(故) 황순원의 단편소설 ‘소나기’의 배경마을인 소나기마을의 조성사업 대상부지가 확정돼 착공에 들어간다. 경기도 양평군은 ‘황순원 문학촌-소나기마을’ 조성사업 부지로 서종면 수능1리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군과 경희대는 지금까지 30여곳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지난 4월 후보지를 3곳으로 압축했으며 15일 회의에서 군유지 2만 3000평이 있는 수능1리를 최적합지로 결정,이날 공개했다. 군은 이 지역이 반달형 지형에 야산 구릉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1950년대 농촌 풍경과 문학적 향취를 재현할 수 있고 개울 등 소설 속 배경을 갖춘 곳이라고 밝혔다. 군은 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100여억원의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확보하고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공사에 착수,2006년 소나기마을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소나기마을에는 소설의 배경인 자갈 깔린 개울과 갈대숲·징검다리·섶다리가 복원되며 허수아비 공원과 참외과수원·원두막·호두나무밭에다 작품에 나오는 마타리 등을 볼 수 있는 들꽃동산도 조성된다. 황순원의 문학유품을 보관·전시할 문학기념관과 문예캠프를 열 수 있는 집필공간도 마련된다.또 소년이 소녀를 업고 개울을 건너고 조약돌 줍기를 했던 소설 장면을 탐방객들이 체험할 수도 있다. 군관계자는 “올가을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학제와 사생대회·사이버영상공모전을 열고 장기적으로 문학세미나와 문예캠프·연극 공연·영화 상영·음악제 등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지방大 올해부터 5년간 1조 4200억 지원”

    지방대를 키워 지역의 발전을 꾀하는 지방대 혁신역량 강화(NURI·누리) 사업의 지원 대상이 확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2200억원을 투입하는 NURI 사업의 111개 지원 사업단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NURI 사업은 대학과 지방자치체·산업체 등이 공동으로 사업단을 구성,지역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인력을 양성하는 국책사업이다.올해 2200억원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2008년까지 해마다 3000억원씩 5년간 1조 420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해마다 30억∼50억원을 지원하는 대형 사업단 25개,10억∼30억원의 중형 사업단 25개,10억원 이하의 소형 사업단 61개를 뽑았다.선정된 사업단에는 인건비,운영비,실습기자재 구입비,장학금 등이 ‘패키지 방식’으로 일괄 지원되고 연차 평가에서 탈락하지 않으면 5년간 같은 액수를 지원받는다. 권역별 사업단과 올해 지원액은 ▲대구·경북 21개 412억원 ▲광주·전남 16개 325억원 ▲부산 12개 252억원 ▲충남 10개 214억원 ▲충북 10개 153억원 ▲전북 9개 173억원 ▲경남 9개 172억원 ▲강원 9개 156억원 ▲대전 6개 137억원 ▲제주 5개 76억원 ▲울산 4개 65억원 등이다.참여 대학은 총 112개 대학으로 국·공립대가 28개교·전문대 7개교 등 35개교이다.사립대는 대학 51개교·전문대 28개교 등 77개교이다. 특히 NURI 사업의 전제조건에 따라 2005학년도 입학정원이 대학 4073명,전문대 3198명 등 7271명이나 줄었다. 교육부는 또 지난해 57.6%에 머물고 있는 지방대생의 취업률을 2008년까지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뽑힌 대학은 전체 신입생을 매년 60% 이상,교원은 2008년까지 60% 이상 반드시 채워야 한다.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학과·학부는 신입생을 해마다 90% 이상,교원은 2008년까지 80% 이상 확보해야 한다. 교육부는 지역내 경쟁없이 선정된 울산·제주 2개 대형 사업단에 대해서는1개월 동안 사업계획을 보완하도록 한 뒤 재심사하기로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창원 생선전문 ‘부엉이 할배집’

    창원 ‘부엉이 할배집’은 생선 전문점이다.생선 전문점이라고 하면 거창하게 들리지만 이 집의 메뉴는 생선국과 생선회다. 생선으로 국으로 끓인다면 자칫 비린 맛이 연상된다.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싱싱한 생선과 해조류와 야채가 어울려 이 집의 생선국은 해장국으로도 그만이다. 경남 창원시내에 생선국집이 몇군데 있지만 맛이나 서비스 면에서 부엉이 할배집이 최고다.재료나 조리방법이 특별하지 않지만 시원한 맛은 쉽게 흉내낼 수 없어 단골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또 밑반찬이 맛깔스러운데다 몇번이고 달라면 웃는 낯으로 내주는 주인 박예숙(53)씨의 넉넉한 마음씨 때문이다. 조리과정은 간단하다.손질한 생선 2∼3토막과 무를 냄비에 넣어 물을 붓고 끓이다가 모자반과 미나리·파·마늘 등을 넣고 한번 더 끓인 후 고춧가루를 약간 뿌려 내놓는다.봄에는 도다리와 노래미,여름에는 쑤기미(탱수),가을·겨울에는 물메기가 주 재료다. 식성에 따라 고춧가루를 더 넣거나 식초를 살짝 두르면 한 맛 더 난다.찬바람이 불거나 봄·가을이면 이집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그러나 여름철에도 땀을 뻘뻘 흘린 후 밖에서 쐬는 바람은 시원하기 그지없다. 생선회도 인기다.생선국이 나오기 전에 호래기회나 생선회를 안주삼아 반주를 곁들이는 맛도 찮다.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밑반찬으로 나오는 갈치조림이나 호래기 무침으로도 소주 한 병은 거뜬히 비울 수 있다. 그래서인지 점심시간이면 아래 위층 20개의 4인 식탁이 모자랄 정도다.공연차 내려온 유명 연예인은 물론 창원공단을 찾는 외지인들도 즐겨 먹는다. 원래 생선국의 원조는 ‘부엉이집’이었다.박씨의 부친 박만이(80)씨가 40여년전 마산에서 시작,지난 90년 창원으로 옮겨왔다.부친이 고령으로 일손을 놓으면서 친척들에게 상호 사용을 허락,단골들이 헷갈리자 97년 아예 ‘부엉이 할배집’으로 상호를 바꿨다.사업을 하던 남편 정복석(60)씨도 합류,부엌 일을 돕고 있다. 주인 박씨는 “철따라 나오는 자연산 생선을 쓰는 것이 자랑”이라며 “특별한 비법이 없는 것이 비법”이라고 묘한 여운을 남겼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檢기강 확립’ 강력경고 가능성

    강금실 법무부장관은 과연 어떤 방식으로 청와대와 검찰 사이에 얽힌 실타래를 풀어갈 것인가? 강 장관이 자청해 16일 오전으로 예정된 ‘브리핑’은 그 첫번째 단계가 될 전망이다.강 장관은 15일 오후 아태자금세탁방지기구 연차총회 환영만찬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대통령께서 질책을 했으니 정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브리핑 계획을 밝혔다.법무부와 검찰 주변에서는 강 장관이 브리핑에서 가장 먼저 ‘검찰기강 확립’을 위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노 대통령이 송 총장의 반발을 ‘국가기강문란’ 행위로 규정하는 등 질책의 강도가 워낙 강력했기 때문이다. 검찰청법에는 ‘법무부장관은 검찰 사무의 최고 감독자로서 일반적으로 검사를 지휘·감독하고,구체적 사건에 대하여는 검찰총장만을 지휘·감독한다.’고 돼 있다.또 검사징계법에는 ‘검사의 중징계는 법무부장관이 제청해 대통령이 행한다.’고 규정돼 있다.현행법상 검찰총장도 검사의 일원이다.그러나 현실적으로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가 전례가 없기 때문에 실제 이런 식으로 송 총장에 대한 징계가 진행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다만 강 장관이 유감의 뜻을 밝히고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선에서 그칠 가능성이 높다. 중수부 폐지나 중수부 기능축소 등을 포함한 제도개혁에 대한 언급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과 송 총장은 그동안 감찰권 이관,검찰 고위간부 인사 문제 등 4∼5차례에 걸쳐 갈등을 빚었으며 그때마다 하루이틀 정도의 의견조율 과정을 거쳐 봉합하는 양상을 보여왔다.그러나 이번에는 강 장관이 아닌 청와대가 직접 송 총장에 대한 편치 않은 감정을 표출했다는 점에서 전례가 반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은행 예금주확인 의무화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금융기관은 예금주의 실명(實名)은 물론 진짜 예금주(실소유주)가 누구인지까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지금은 실명만 확인하도록 돼 있어 금융기관의 ‘고객 주의 의무’가 훨씬 강화된다.고객 입장에서는 그만큼 돈세탁하기가 힘들어진다. 정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자금세탁 방지와 테러자금 차단을 위한 제7차 아·태지역 자금세탁 방지기구(APG) 연차총회가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막되는 것에 맞춰,금융기관의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이같이 강화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APG 공동의장인 변양호(邊陽浩)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은 “국제기구의 권고기준이 실소유주 확인인 만큼 공동의장국인 우리나라도 고객확인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한 근거조항이 현재 법제처에 계류중인 ‘자금세탁방지법’ 개정안에 이미 들어있어 정부 의지에 따라 시행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다만,이번 임시국회에서 개정법안이 통과되더라도 1년 유예기간이 붙어있어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나 적용될 예정이다.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에게도 금융기관처럼 고객 확인 의무를 부여하는 방안은 해당업계의 반발이 거세 여론수렴과정을 더 거치기로 했다. 국내외 주요 정치인사에 대한 고객주의 의무도 강화된다.씨티은행에 인수된 한미은행이 얼마전 국내 정치인 예금주에 대한 확인 의무를 강화한 것도 자금세탁방지협약에 따른 것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주5일제 노사협상 ‘난항’

    1000명 이상 대기업의 주5일제 근무 시행이 코앞에 다가왔으나 노사간의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연월차 축소,휴일 근무수당 등 핵심 사안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어 파업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1일 주5일제 시행을 앞두고 사측에서 월차 폐지와 연차 축소를 주장하지만,노조는 연월차 축소를 임금 삭감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진통을 겪고 있다.기아차,GM대우,쌍용차도 노사간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양측의 주장이 팽팽해 진통이 예상된다. 지난 4월부터 주5일제를 시행 중인 현대중공업의 경우 연월차 축소를 요구하는 사측과 근로조건 후퇴 없는 주5일제 시행을 주장하는 노조측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토요일 특근수당을 회사측은 임단협에서 기존 150%에서 125%로 낮출 것을 제시했으나 노조측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 대우조선 노사도 비슷한 상황이다.사측이 연월차 축소와 함께 신정과 추석,설 연휴 마지막날 1일 추가 휴가 및 회사 창립 기념일,노조 창립 기념일 등의 휴가를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노조측이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하이닉스반도체는 아예 주5일제와 관련한 노사협의도 열지 못하고 있다.노조 관계자는 “이천과 청주지역 노조간의 구체적 일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건설업체도 비상이 걸렸다.업종 특성상 현장 인력이 많아 적용 방식을 놓고 노사 의견차가 클 수밖에 없다.쌍용건설은 공사 공정이 주 6일 근무 기준으로 짜여져 현장의 일부 인력은 토요일에도 일을 해야 한다.”며 “토요일 근무 인력에 대해 수당을 어떻게 할 것이냐가 핵심 쟁점”이라고 밝혔다.김성한 노조 부위원장은 “휴일 근무수당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대해 사측과 이견이 있다.”며 “민주노총 등 상급단체와 연계해 파업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효성은 현재 노사간 임단협이 진행 중인 만큼 합의를 통해 시행방안을 결정할 방침이지만 합의 지연시에는 일단 현행 방식을 지속한 뒤 추후 비용 처리 등 결정사항을 소급적용할 예정이다. 발빠르게 대처한 기업도 있다.코트라(KOTRA)는 별도의 노사교섭 없이 다음달 1일부터 법정 근로시간을 주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하는 대신 유급 월차휴가를 없애고 여성근로자의 유급 생리휴가를 무급화하는 방식으로 정리했다.연차휴가는 15∼25일(2년당 1일 가산)로 축소 조정했다.코트라 노사는 주 40시간제가 실시돼도 임금 및 시간당 통상임금은 현상태를 유지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대한항공도 ‘임금삭감 없는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LG전자도 노사 양측이 제도 도입에 따른 비용상승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풀무원은 주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생산공장은 시설 운영을 중단할 수 없어 4조3교대(4일 근무,4일 휴무) 형식으로 법 시행에 들어가기로 하고 다음달부터 ㈜풀무원과 음성 두부공장에 우선 도입한 뒤 2006년까지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산업부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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