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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의 사람들’에 사정 칼끝 겨눈 檢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 정치인 및 기업인들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벌이면서 참여정부 실세들에 대한 사정(司正)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인물들은 부산상고 동창인 정화삼(61) 전 제피로스 골프장 대표와 동생 광용(45)씨,박연차(63) 태광실업 회장,’우리들병원’ 경영진,참여정부 당시 실세로 불렸던 이강철(61) 청와대 정무특보 등이다.  농협의 세종증권(현 NH투자증권) 매각·인수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23일 정화삼 전 대표와 동생 광용씨에 대해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정씨 형제는 지난 2006년 2월쯤 홍기옥(59) 세종캐피탈 사장으로부터 약 30억원을 받았다.검찰은 이 돈이 세종증권 매각 과정에서 청탁·로비 용도로 쓰였을 것으로 판단하고 자금의 흐름을 쫒고 있다.앞서 검찰은 정대근(64) 전 농협 회장에게 2005년 12월과 2006년 2월 50억원의 돈을 건넨 홍 사장을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 정씨 형제와 정대근 전 농협회장이 홍 사장에게 건네받은 80억원이 노 전 대통령의 또 다른 측근들에게 건네졌는지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상고를 나온 정 전 대표와 부산공고 출신인 정 전 회장은 노 전 대통령과의 친분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노 전 대통령의 ‘입’인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정 전 대표가 대선을 도운 것은 맞지만, 그 정도의 인연을 가지고 측근으로 보도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노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박연차 회장도 세종증권 주식을 차명거래해 100억원대 이상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박 회장은 세종증권 인수설이 나돌던 지난 2005년 무렵 김해 S모 증권사 지점에서 직원들 명의의 차명계좌로 주식을 거래해 시세차익을 거둔 사실을 시인했다.하지만 박 회장은 차명거래 혐의를 시인하면서도 미리 매각정보를 알고 주식을 거래한 건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다.검찰은 일단 박 회장을 차명거래에 따른 조세 포탈 혐의로 사법처리한 뒤 다른 혐의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세종증권 인수비리 외에도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탈세 등의 혐의로 이강철 전 정무특보와 ㈜우리들생명과학 김수경 대표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검 중수부는 지난달 사업가 조모씨로부터 “이 전 특보에게 2004년 총선과 2005년 보궐선거 출마시 선거자금으로 2억원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당시 열린우리당 당원이던 조 씨가 이 전 특보에게 선거자금으로 써달라며 1억 5000만원과 5000만원씩을 2차례에 걸쳐 돈을 전달했다는 것.  조씨는 이 돈을 이 전 특보의 자금관리인 역할을 했던 K건설시행사 대표 노모(49)씨를 통해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노씨는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 전 특보의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서울중앙지검은 중수부 수사와 별개로 이 전 특보가 대구지역의 수억원대 KTF 옥외광고권을 자신의 조카에게 주도록 청탁했는지 여부 등을 캐고 있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이사장의 부인인 ㈜우리들생명과학 김수경 대표도 검찰의 수사망에 올라와 있는 것은 서울신문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서울중앙지검은 최근 김 대표가 계열사들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10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했다는 국세청 고발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대표가 조성한 비자금과 탈세액을 확정하는 한편 비자금이 참여정부 실세에 전달됐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우리들생명과학은 전체 주식의 15.59%를 보유한 김 대표와 14.43%를 보유한 남편 이 원장이 각자 제 1·2주주다.이 원장은 노 전 대통령의 주치의로서 허리디스크 수술을 맡기도 한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검찰이 노 전 대통령 측근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이번 측근비리가 ‘게이트’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정치권 일각에서도 참여정부와 관련한 대형 비리가 터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참여정부 실세들을 둘러싼 의혹이 얼마나 실체를 드러낼지 주목된다.  하지만 참여정부 인사들을 겨냥한 ‘표적사정’,‘노무현 죽이기’란 친노세력의 반발과 맞물려 향후 검찰 수사가 얼마나 속도를 낼지도 관심거리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檢, 우리들생명과학 김수경대표 ‘10억탈세’ 수사 盧측근 박연차 회장 세종증권 주식 차명거래 100억 이상 차익 남겼다 검찰, 정화삼씨 전격 체포 김민석과 검찰 동행 송영길 “최선 다하겠지만…”  
  • 오바마, “美 2년간 일자리 250만개 창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은 22일(현지시간) “2011년 1월까지 일자리 250만개 이상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당선인은 이날 민주당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이미 경제팀에 경기부양 계획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면서 “이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의 기반을 닦을 2년짜리 계획으로,관련 법안을 취임 즉시 제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는 경기부양 방법으로 도로 및 다리의 재건,학교 현대화,대체 에너지 개발 등을 언급한 뒤 “이는 당장의 위기 극복을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차원의 것”이라면서 “의회 통과가 쉽지 않겠지만 노력할 것이며 민주당이나 공화당 어디서든 좋은 아이디어를 주면 대환영”이라며 초당적인 협력을 강조했다.그는 경기부양책을 밝히기에 앞서 연설 초반 실업수당 연장안을 처리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영국 최대의 고용주 단체인 영국산업연맹(CBI) 연차 총회 연설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담하고 선제적인 경제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이와 관련,영국 정부는 현재 17.5%인 부가가치세율을 최소 1년간 15%로 낮추고,공공부문 투자에 최대 200억파운드(약 44조 7000억원)를 추가로 지출하는 내용의 경기부양책을 이날 발표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무너지는 지방경제](상) 호남 최대 신도시 ‘광주 수완지구’를 가다

    [무너지는 지방경제](상) 호남 최대 신도시 ‘광주 수완지구’를 가다

    23일 찾은 호남 최대의 택지지구인 광주시 광산구 ‘수완택지지구’.이 곳은 한국토지공사가 1조원을 투입해 조성한 신도시(460만 3000㎡)다.입구에 들어서자 시원하게 뚫린 단지내 도로를 사이에 두고 새 주인을 기다리는 ‘아파트 숲’이 펼쳐진다.올 하반기부터 연차적으로 총 2만가구의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들어선다.현재 14개 건설사가 분양 중이다.입주가 코앞에 닥쳤지만 집을 구하려는 사람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도로와 건물 곳곳에 ‘잔여가구 특별 분양’,‘입주자 중도금 이자 면제’ 등 분양을 알리는 플래카드만 나부낀다.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앞둔 아파트단지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한산하다.  현장에서 만난 건설사 김모(40) 부장은 “이 지역에 아파트를 짓는 대부분의 업체들은 프로젝트파이낸싱() 방식으로 공사에 착수했다.”며 “올 안으로 전체 가구의 절반에 육박하는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지 못하면 심각한 자금난에 봉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런 징후는 공사 현장 곳곳에서 나타난다.건설사가 시공한 일부 아파트는 공사가 잠시 중단되거나 입주일을 늦추기 위해 ‘찔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입주 시기에 맞춰 진행될 은행권의 자금회수 요구를 늦춰 보기 위한 고육지책이다.원청업체의 자금난을 예상한 하청업체들이 철수하면서 공사는 더욱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지방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건설업계가 폭풍전야다.불만 붙이면 ‘부도 폭탄’이 연쇄적으로 터질 기세다.‘어느 어느 업체가 부도난다더라.’는 등의 루머는 지역건설업체의 입지를 더욱 옥죈다.B건설업체 관계자는 “돈줄이 막히면서 일부 사업장의 공사를 중단했다.”면서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어느 지역이나 사정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2006년 아파트를 분양한 A사는 자금난으로 하도급 업체에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자 하도급 업체들이 공사율 70% 상태에서 공사를 중단해 버렸다.대구의 상당수 아파트 건설현장이 이처럼 현재 자금난을 못이겨 공사를 중단한 상황이다. 광주시 광산구가 파악하는 수완지구 분양률은 평균 60%선.하지만 이는 업체들의 주장일 뿐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이처럼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지 않고,부도설까지 겹치면서 사업계획을 취소하거나 이미 분양받은 아파트의 계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광주지역 ,D사는 지난해 터파기를 마친 뒤 공사를 중단했다.E사는 이달 초 3개 블록 1000여가구의 주택건설사업 승인 취소를 구청에 요구했다.사도 공사를 중도에 포기했다.  수완지구의 아파트 구입에 나섰던 박모(47·광주 북구 오치동)씨는 “계약금 1500만원을 치르고 42평형을 분양받았지만 잔금을 낼 여력이 없어 입주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H건설사의 ‘현장 샘플하우스’를 찾은 주부 이모(54)씨는 “현재 살고 있는 42평형 아파트를 처분해 38평형을 분양을 받으려 해도 1억원 가까이 가격 차이가 나는 데다,그나마 살던 집이 안 팔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지역 생활정보지에는 분양가보다 1000만~2000만원 낮은 가격의 매물도 쏟아지고 있다.일부 지역에서는 20~30%의 분양가 ‘폭탄 세일’도 쏟아지고 있다.하지만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없어 보인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평형과 층수에 따라 분양가 인하,대출이자 지원,발코니 새시 설치 등 각종 혜택을 내걸고 있으나 백약이 무효”라면서 “이는 수요자들의 자금 사정이 안 좋은 데다 향후 분양가가 더 내릴 것으로 기대하는 심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S부동산 김모(40) 대표는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며 “특히 가격상승을 예상하고 투자 목적으로 분양받은 사람들의 대부분이 계약금(분양가의 5) 을 포기한 채 시장을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건설 관계자는 “최근 2~3년 사이 지방에 아파트 건설현장을 많이 운용하는 업체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가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매입에 나섰지만 자금력이나 브랜드 가치가 덜한 지역업체들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검찰, 정화삼씨 전격 체포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21일 세종증권(현 NH투자증권)이 농협에 매각되는 과정에서 세종증권의 대주주인 세종캐피탈 사장 홍모(59)씨가 정대근(64) 전 농협 회장에게 50억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이에 연루된 혐의로 정화삼(61) 전 제피로스 골프장 대표를 전격 체포했다. 앞서 검찰은 정 전 회장 측근 등에게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혐의로 홍씨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전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산상고 동창으로,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등과 함께 노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꼽힌다. 지난 2003년 7월 양길승 청와대 부속실장의 청주 나이트클럽 향응사건 때 술자리에 동석해 이듬해 노 전 대통령 측근 비리 특별검사 수사 때 조사를 받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 2005년 농협이 증권사 인수를 추진하자 홍 사장이 당시 농협 회장이던 정 전 회장 쪽에 “세종증권이 인수 대상이 되게 힘써 주고 가격도 높게 쳐 달라.”는 청탁을 했고,2006년 1월 계약 체결 직후 거금을 건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돈의 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홍 사장 쪽에서 나간 돈이 정 전 대표 쪽을 거쳐 정 전 회장에게 흘러간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검찰은 정 전 대표가 중간 전달자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로비 과정에 관여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또 정 전 회장에게 흘러간 돈이 다른 쪽에 건네졌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정 전 대표는 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 7월 구속된 제피로스 골프장의 실소유주인 정홍희(53)씨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수사 선상에 오르기도 했다. 검찰은 건네진 금품의 규모가 커 뇌물 수수 대상이 여럿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또 세종증권 매각 과정에 정·관계 등 외부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상장법인 H사 주식에 대한 시세조종 혐의 등으로 체포했던 김형진(50) 세종캐피탈 회장은 수사가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일단 풀어 줬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올 상반기 합격자 내년엔 희망

    올 상반기 합격자 내년엔 희망

    지방공무원 공채 시험에 합격하고도 임용되지 않아 ‘백수’ 생활을 하고 있는 대기자들이 속을 태우고 있다. 올 상반기에 실시된 전국 지방공무원 7,9급 공채 시험 합격자 5986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임용되지 못한 채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상반기 공채 합격자는 대부분 내년 말 이전에 임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일부 자치단체들은 내년 말까지도 임용대기자 해소가 어려워 앞으로 2~3년간 공무원 신규 채용인원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의 경우 올 7월24일 도청과 14개 시·군에서 259명을 선발했으나 21일 현재 135명이 임용대기 상태다. 더구나 이달 13일 122명을 추가로 선발해 임용대기 인원은 사실상 257명에 이른다. ●고창·여수·목포 1명도 발령 못해 고창군의 경우 상반기에 29명, 하반기에 8명 등 모두 37명을 선발했지만 단 1명도 발령하지 못했다. 김제시는 상·하반기에 합격한 37명 가운데 단 1명만 임용됐을 뿐이다. 경남도는 올해 상반기 합격자 466명 가운데 205명과 10월 말 합격자 86명, 이달 20일 합격자 78명 등 모두 425명이 임용대기 중이다. 전남도는 올 상반기 461명을 선발했으나 정원조정으로 임용은 150명에 그쳤다. 나머지 309명은 대기상태다. 여수시와 목포시는 빈자리가 없어 각각 48명과 19명을 뽑아놓고도 단 한 명도 임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시는 올해 네 차례에 걸쳐 219명(행정직 130명, 기술직 89명)이 합격했다. 이중 임용자는 행정직 7명, 기술직 51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168명은 올해 내 임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광주시는 올해 공개채용을 통해 139명을 선발했으나 현재까지 22%인 31명만 임용했다. 나머지는 기약없이 기다려야 하는 신세다. 특히 올해 선발된 예비 공무원들은 최악의 경우 임용 유예기간인 만 2년을 채운 뒤 2010년 6월 이후에나 임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흘러나온다. ●내년 말까지 많이 해소되는 지자체들 지방공무원 공채에 합격하고 대기 중인 인원은 일부 자치단체를 제외하고는 내년 말까지 어느 정도 임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의 경우 12월 20명을 임용할 예정이며 내년 중 160여명 결원이 예상돼 상반기 합격자는 내년 중에 모두 임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합격자도 2009년까지는 모두 임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도 47명의 임용대기자를 다음달 7명, 내년 1월 20명 발령내는 것을 비롯해 내년 7월까지는 모두 임용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내년 초 미 임용자 중 절반 정도를 임용하고 나머지는 내년 말까지 모두 임용하기로 했다. 전북지역도 상반기 합격자는 대부분 내년 중에 임용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지역 하반기 합격자는 2010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2~3년간 신규 임용 어려워 지방공무원 공채 합격자 임용대기 인력이 많은 것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5월 지방공무원 정원 1만 360명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또 내년 1월부터 3년간 연차적으로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의 정년을 57세에서 60세로 연장하는 것도 신규 임용을 가로막는 주요인이다. 이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들의 신규 채용은 앞으로 수년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시는 일반 행정직 분야 채용을 한 해 거르는 방안을 심각히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연말 조직개편 이후 신규 채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침이 확정될 것”이라며 “일반 행정직 분야는 현재 과원인 만큼 신규 채용은 소방직과 교육행정직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행안부가 실업해소 차원에서 내년 공무원 채용도 예년 평균 수준으로 뽑을 것을 전국 시·도에 요청해 일선 자치단체들은 고민스럽다는 반응이다. 현재 임용대기자가 많이 있는 상황에서 내년 공채를 해 공무원 후보자를 뽑을 경우 합격자들이 2010년 이후까지 임용대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내년 공개채용을 어느 정도 해야 할지 고심하고 있다. 전국종합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여의도 용호로 교통환경 확 바꾼다

    여의도 용호로 일대의 지하보도 세곳 중 두곳이 폐쇄되고 나머지 한곳의 환경이 대폭 개선돼 도로 횡단이 한층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는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원효대교 남단에서 KBS별관에 이르는 용호로 일대 원효대교·KBS별관·여의초등학교 앞 등 세곳에 대한 환경개선작업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은 그 동안 장애인·노약자·어린이·임산부 등이 지하보도 이용에 따른 각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관계기관 및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원효대교 앞과 KBS별관 앞 지하보도는 폐쇄되고, 여의초교 앞 지하보도는 존치하되 주변환경을 개선하기로 한 것이다. 영등포구가 마련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원효대교 앞 지하보도는 내년 중 8개 출입구가 폐쇄되고 그 지상에 횡단보도 및 교통섬이 설치되는 등 교차로 구조가 개선된다. KBS 앞 지하보도는 2011년까지 4개 출입구가 폐쇄되고 지상보행 공간이 확충된다. 이와 함께 여의초교 앞 지하보도는 폐쇄 때 횡단보도 설치가 어렵고, 어린 학생들의 무단횡단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일단 존치시키되 2010년까지 지하보도의 환경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법복 갈아입은 검사 3년새 12배↑

    법복 갈아입은 검사 3년새 12배↑

    법조 일원화의 흐름 속에 현직 검사가 판사로 법복을 갈아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검찰 내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된다. 대법원은 18일 경력 5년 이상의 검사·변호사 등 27명을 법관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현직 검사는 12명으로, 두 자릿수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법조 경력자의 법관 임용은 지난 2006년부터 본격화됐다. 이 해 1월과 12월에 각각 17명,2007년 12월에 21명의 경력자가 판사로 발탁됐다. 판사로 이직한 현직 검사는 처음엔 1명이었다가 그 다음 6명, 지난해 8명으로 늘었다. 임용 비율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법원 관계자는 “공직 경험이 있고, 자질이 검증됐다는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으나 현직 검사가 지원했다고 해서 가점을 주거나 정책적인 배려를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기준에 따라 뽑았는데 결과가 그렇게 나왔을 뿐”이라고 말했다. 검찰도 법조 일원화에 동참하고 있지만 현직 법관이 검사가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편이다.2006년 17명,2007년 26명,2008년 25명을 특별임용했으나 현직 법관의 지원은 없었고 변호사나 다른 정부부처, 기업체 출신이 대부분이었다. 대법원은 내년 경력자 신규임용을 50명 안팎으로 늘리고,2012년부터는 신규임용의 절반을 경력으로 채울 방침이라 지금 같은 추세라면 검사의 판사 변신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검찰 내 반응은 엇갈린다. 한 검사는 “개인의 선택일 뿐”이라면서도 “한창 뛸 연차의 검사들이 대거 빠져 나가는 것은 조직 전체로 볼 때 마이너스 요소”라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검사는 “법원·검찰의 상호 이해도를 끌어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우수 인력 유치 및 유지를 위해 전문성 강화와 자기계발 기회 증진, 불만 소지를 없애는 예측가능한 인사 방안 도입 등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경북, 학교급식 행정 눈길

    내년부터 경북지역 초·중·고교생들에게 청정 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하기 위한 ‘학교 급식 지원센터’가 설치된다. 경북도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도내 23개 시·군에 1곳씩의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1월 학교급식법 개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각급 학교에 우수 식자재 공급 등 학교급식을 지원하기 위한 ‘학교 급식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도는 우선 내년에 시범 사업으로 15억원을 들여 영주농협에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만든 뒤 연차적으로 다른 시·군으로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학교급식 지원센터는 각종 급식재료의 원활한 생산과 공급 관리, 지도·감독 등을 위해 도교육청·농협 등과 협력해 설치될 계획이다. 특히 도는 내년부터 학교급식 내실화를 위해 급식재료 지원 대상을 현행 초·중학교에서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 단가도 1인당(1식 기준) 200원에서 250원으로 올려 국산 쇠고기(한우)와 돼지고기, 닭고기를 추가 공급한다는 것. 이 같은 사업 확대로 내년에는 도내 초ㆍ중ㆍ고와 특수학교 등 979곳에 다니는 학생 38만 8000명에게 급식 재료비로 175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는 올해 105억원보다 70억원이 늘어난 액수다. 또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내년에는 학교별로 월 한 차례 이상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우리 쌀로 만든 ‘쌀국수’를 급식할 계획이다. 엄기헌 경북도 농산물유통과장은 “학교급식 지원센터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우수 농산물을 공급하고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고양시 우범지역에 CCTV 400대 설치

    경기 고양시는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74억원을 들여 우범지역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 400대를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우선 내년 말까지 범죄발생률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CCTV 100대를 설치한 뒤 연차적으로 300대를 추가해 거미줄식 방범예방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방범용 CCTV는 고양경찰서, 일산경찰서 등과 협의해 우범지역과 학교 주변지역 등을 중심으로 설치되며, 민간위탁을 통해 운영된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부산, 리틀 야구장 5개 연차적 조성

    부산시는 만13세 이하 야구 꿈나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리틀 야구장’ 5개를 연차적으로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에 사상구 낙동강 둔치의 삼락체육공원 안에 6000㎡ 규모의 소규모 야구장 2개를 만들기 위해 사업비 4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했다. 예산안이 다음 달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내년 상반기 중에 야구장을 개장할 수 있다. 리틀 야구장에는 관람석과 고정식 펜스를 설치할 수 없어 정식 대회를 치를 수는 없지만, 어린이들이 야구 연습하는 데에는 별 문제가 없다.2010년에는 북구 화명동 낙동강 둔치에도 간이구장 형태의 야구장 1개를 추가로 조성한다. 또 현재 추진 중인 해운대구 석대동 쓰레기매립장 부지의 ‘체육공원’ 계획이 확정되면 그곳에는 관중석과 펜스를 갖춘 정식 야구장 2개를 만들 예정이다. 부산에는 초등학교 야구단 6개와 롯데자이언츠가 운영하는 유소년 야구단 등 총 8개의 리틀 야구단이 있으나 마땅한 연습장소가 없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리틀 야구장 5개 연차적 조성

    부산시는 만13세 이하 야구 꿈나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리틀 야구장’ 5개를 연차적으로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에 사상구 낙동강 둔치의 삼락체육공원 안에 6000㎡ 규모의 소규모 야구장 2개를 만들기 위해 사업비 4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했다. 예산안이 다음 달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내년 상반기 중에 야구장을 개장할 수 있다. 리틀 야구장에는 관람석과 고정식 펜스를 설치할 수 없어 정식 대회를 치를 수는 없지만, 어린이들이 야구 연습하는 데에는 별 문제가 없다.2010년에는 북구 화명동 낙동강 둔치에도 간이구장 형태의 야구장 1개를 추가로 조성한다. 또 현재 추진 중인 해운대구 석대동 쓰레기매립장 부지의 ‘체육공원’ 계획이 확정되면 그곳에는 관중석과 펜스를 갖춘 정식 야구장 2개를 만들 예정이다. 부산에는 초등학교 야구단 6개와 롯데자이언츠가 운영하는 유소년 야구단 등 총 8개의 리틀 야구단이 있으나 마땅한 연습장소가 없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울릉도 일주도로 2013년 완전 개통

    울릉도 일주도로 2013년 완전 개통

    울릉지역 최대 숙원인 ‘울릉 일주도로’가 착공 50년 만인 2013년 완전 개통될 전망이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기존 지방도인 울릉 일주도로를 국가지원 지방도로 승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고속도로·일반 국도·국가지원 지방도 노선 지정령 일부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내년 5억원을 들여 울릉 일주도로 미개통 구간(내수전~섬목구간 4.4㎞)의 기본계획 용역을 수립한 뒤 2010년부터 3년간 연차적으로 총 3000억원을 들여 이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공사는 해안선의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전 구간에 걸쳐 터널과 교량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간이 2013년 개통되면 울릉 일주도로 총 연장 44.2㎞ 구간이 완전 개통되며, 그동안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도 말끔히 해소될 전망이다. 울릉 일주도로는 1963년 당시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의장이 울릉도를 방문했을 당시 주민들이 섬을 한 바뀌 도는 도로 개설을 건의하면서 공사가 시작돼 1975년까지는 주로 사람이 다닐 수 있을 정도의 도로로 사업이 추진됐다. 그러다 1976년부터 포클레인 등 육지의 중장비가 공사에 본격 투입되면서 비로소 도로다운 도로가 나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사업비 790억원이 투입돼 전체의 90%인 39.8㎞ 구간이 개설됐다. 그러나 미개통 구간은 자연녹지 7등급에 해상 경관구역으로 지정된 데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인 탓에 막대한 터널·교량 건설비가 필요해 공사가 계속 미뤄져 왔다. 김장환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정부와 정치권이 뒤늦게나마 일주도로를 국가지원 지방도로 승격해 완전 개통에 나선 것은 크게 환영할 일”이라며 “주민 등의 불편 해소는 물론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한 울릉도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책꽂이]

    ●중국 부동산 대전망(중국사회과학원 도시개발환경연구센터 지음, 이기영·이진 옮김, 디지털미디어리서치 펴냄) 중국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에서 펴낸 연차 보고서로 2007~2008년 중국의 부동산을 전망한 책. 총 9부로 구성돼 부동산 시장의 개황, 토지시장, 부동산 금융 현황 및 전망, 각종 정책 이슈 등이 각종 통계자료와 함께 상세히 수록돼 있다.2만 4000원●엄마가 지켜줄게(포셔 아이버슨 지음, 이원경 옮김, 김영사 펴냄) 자폐아 엄마가 아들과 자폐를 극복해 나가고, 아이의 꼭꼭 닫아두었던 마음 속에 천재적인 감수성과 IQ185의 두뇌를 숨겨두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가슴 뜨거운 실화다. 미국에서 발간됐을 당시 뉴욕타임스와 USA투데이에서 집중 조명을 받았다. 자폐아가 늘고 있는 현대에 자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다.1만 1000원.●사람을 끌어들이는 대화 사람을 밀어내는 대화(마이크 벡틀 지음, 에리카 정 옮김, 티즈맵 펴냄) 대화를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여기저기서 좀 더 강력하게 직접적으로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들이 들려온다. 말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들은 내성적인 사람들이고, 말 듣는 법을 모르는 사람들은 외향적인 사람들이다. 각각 다른 처방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대화법을 제시한다.1만 1000원.●건국 60년 한국의 역사학과 역사의식(박석흥 지음, 한국학술정보 펴냄)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학술 전문기자로 33년 동안 활동한 지은이가 학계의 연구와 논쟁, 정부의 국학 지원, 국사교과서를 둘러싼 역사 논쟁, 김일성 주체사상 추종 세력의 현대사 왜곡 등을 보도했던 기사와 취재노트를 검증해 한국역사학의 진면목과 이면을 재조명했다.2만 8000원●잉글리시 아이스 브레이크(래미로 가르시아·제임스 아서 지음, 워터멜론잉글리시 펴냄) ‘비영어권 국가에서 반벙어리 외국인들에게 즉각적이고 유쾌한 효과를 거둔 영어 교재’로 입소문이 나있는 책이다. 호떡만 한 얼굴에 철사 팔다리를 가진 ‘졸라맨’이 두 단어, 세 단어로 이뤄진 문장을 알려준다. 이 책은 공부하지 말고, 반복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대신 상상하고 들으란다.1만원●자금성의 황혼(레지널드 존스턴 지음, 김성배 옮김, 돌베개 펴냄) 1934년 런던에서 발간되어 영국독서계를 강타한 책으로 열강의 각축장이 된 중국 청나라의 몰락과 근대화 과정을 담았다. 지은이는 영국에서 청나라에 파견된 고위 관리로, 청나라 마지막 황제인 푸이의 가정교사도 했다.40건 남짓한 사료가 덧붙여져 전공 역사책을 읽는 느낌.2만 5000원
  • [구 의정 초점] ‘복지으뜸 강서’ 가꾸기 잰걸음

    [구 의정 초점] ‘복지으뜸 강서’ 가꾸기 잰걸음

    미래지향적 의회상 정립, 의정활동 능력 강화, 현장을 바탕으로 한 주민 맞춤형 의정구현 등을 주창하는 강서구의회가 ‘복지 강서’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12일 강서구의회에 따르면 ‘영구임대주택 공동전기요금’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지역 1만 4880가구에 연간 4억 6684만원을 연차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으로 안정적인 주거환경 제공하기 위해서다. 구의회는 집행부와 협의를 통해 영구임대주택 공동전기요금 지원을 담은 ‘강서구 공동주택 관리 지원조례’ 개정안을 지난달 입법예고하고 11월 정례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따라서 내년부터 지역 10개 단지, 주민 4만여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그 동안 충북 청주시 등 6개 자치단체에서 공동주택 전기요금 일부를 지원하고 있지만, 강서구처럼 대폭적 지원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강석주 복지건설위원장은 “이번 조례안으로 어려운 이들의 공동전기요금을 자치단체가 부담하는 것은 작지만 큰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복지정책”이라면서 “앞으로 많은 자치단체로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강서구의회는 사회복지 수혜계층 밀집지역에 ‘사회복지분소 설치 운영’을 제안했다. 이는 노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수혜자 밀집지역에 분소를 설치해 보다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높이자는 뜻을 담았다. 사회복지 분소는 동(洞)통폐합으로 남은 청사를 활용하는 방안과 임대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 등을 활용하기로 했다. 경로당 후원결연 사업도 확대된다. 구의 재정여건상 지역 경로당 187곳에 대한 예산지원이 힘든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경로당에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지역 직능단체, 기업체, 종교단체, 부녀회 등과 후원 결연 협약식을 맺고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결성했다. 앞으로 구의회는 결성된 복지공동체가 잘 운영되는지, 경로당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등을 점검하고 구의회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구립 장애인·보훈 복지관 건립, 영유아플라자 신축,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 푸드마켓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도봉구 꿈나무 프로젝트

    ‘청소년을 위한 행복도시를 만들자.’도봉구는 11일 미래사회 주역인 아동·청소년을 위한 ‘도봉 꿈나무 프로젝트’ 3개년 계획을 수립, 단계별로 추진하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는 최선길 구청장의 강력한 소신에서 시작됐다. 구는 이를 위해 2010년까지 3년 동안 모두 702억원을 연차별로 투입하고 4대 정책 방향,19대 핵심과제,80개 단위사업 등 정책비전을 선포했다.
  • 도봉구 꿈나무 프로젝트

    도봉구 꿈나무 프로젝트

    청소년을 위한 행복도시를 만들자.’도봉구는 11일 미래사회 주역인 아동·청소년을 위한 ‘도봉 꿈나무 프로젝트’ 3개년 계획을 수립, 단계별로 추진하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는 최선길 구청장의 강력한 소신에서 시작됐다. 구는 이를 위해 2010년까지 3년 동안 모두 702억원을 연차별로 투입하고 4대 정책 방향,19대 핵심과제,80개 단위사업 등 정책비전을 선포했다. 최 구청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행복하게 뛰어놀며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2010년까지 구의 모든 역량을 집중, 체계적이고 일관된 정책으로 아이들 웃음이 넘쳐나는 ‘행복한 그린피아 도봉’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도봉 꿈나무 프로젝트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추진 중이거나 계획된 사업들을 하나로 모아 일관되고 체계적으로 실행하는 청소년 종합 복지 정책의 완결편이다. ●CCTV설치·비만관리 등 지원 4대 정책 목표를 ▲안전하고 건강한 도봉 ▲즐겁게 배우는 도봉 ▲더불어 함께하는 도봉 ▲미래를 준비하는 도봉으로 정했다. 또 위험으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건강한 문화시민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전하고 건강한 도봉’은 구 전체 초등학교 주변에 폐쇄회로(CC)TV 설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노인안전순찰대인 ‘새싹 지킴이’ 운영 등을 첫 목표로 정했다. 또 정신건강예방관리 프로그램, 어린이 아토피 및 비만 예방관리 사업 등 아이들의 정신·신체적 건강과 안전을 위한 18개의 핵심사업과 8개의 일반사업을 추진한다. ‘즐겁게 배우는 도봉’은 문화의 거리와 생태공원, 근린공원 야외공연장 조성 등을 통한 문화욕구 해소공간 확충, 청소년 문화존 운영이 중심이다.21개 핵심사업과 7개 일반사업으로 다양한 문화체험과 체험학습, 스스로 만드는 축제 등 성숙한 문화인으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함께하는 도봉’은 저소득층 아동들의 학습능력 향상, 문화체험 기회 제공, 자원봉사 활성화 등으로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배우는 8개 핵심사업과 6개 일반사업으로 꾸몄다.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 12개 사업 운영 ‘미래를 준비하는 도봉’은 아이나라도서관, 문화정보센터 등 크고 작은 도서관 프로그램 개편 또는 건립 계획이 포함됐다. 또 초·중·고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연차별 확대 배치,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9개 핵심사업과 3개 일반사업을 펴나간다. 구는 이를 위해 꿈나무 프로젝트의 정책 비전·목표·방향, 추진사업 등을 각종 언론 매체와 홍보수단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또 아동·청소년관련 전문가를 통한 의견수렴과 주민공청회, 분기별 부서 실적 평가보고회를 열기로 했다. 조휘영 가정복지과장은 “도봉구 곳곳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청소년 사업과 프로그램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집중할 예정”이라면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복지 정책으로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주민들이 행복한 도시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DMZ 전역 10일부터 생태조사

    1953년 휴전 협정 이후 55년 만에 처음으로 비무장지대(DMZ) 전역을 대상으로 전문가 합동조사가 진행된다. 환경부는 DMZ 생태계 보전과 평화적 이용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 대학연구소 전문가 등으로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남방한계선 구간 전역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와 국방부는 조사경로, 통문 출입시간, 안전확보 방안 등에 대해 사전 협의를 마치고 합의서를 체결한 후 유엔군사령부의 최종 허가를 받은 상태다. 조사는 해역을 제외한 DMZ 내부 전역에 걸쳐 연차적으로 실시되며 조사항목은 지형 및 경관, 식생, 조류, 포유류 등 9개 분야다. 이달 10일부터 4박5일 동안 파주, 연천 등 서부지역을 우선 조사한 후 내년부터 중부·동부지역 조사가 이어진다. 지금까지 DMZ내 생태 현황은 망원 관찰이 가능한 지형, 식생, 조류 등 일부 분야만 진행돼 왔고 지역도 2000년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 등에만 국한돼 왔다. 환경부는 “환경의 보고로 불리는 DMZ 일원에 대한 생태계 보전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생태·평화공원 조성이나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가 목적”이라면서 “한반도에서 이미 사라지거나,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생태계 자료가 얻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9일 TV 하이라이트]

    ●체험, 삶의 현장(KBS1 오전 9시) 넉살이 좋고 애교 많은 찰떡궁합 자매 탤런트 여운계, 김형자. 노랗게 잘 익은 배 농장으로 출동한다. 붕어빵 모자 가수 현미와 고니는 우리네 정겨운 장터인 김포 민속 5일장 일꾼으로 출동한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활기 넘치는 영화배우 강성필은 젖소목장에서 목장청소부터 치즈 만들기까지 모두 도전해본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20분) 최근 먹거리 안전을 둘러싼 우려가 전세계적으로 날로 심해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에서 발암우려물질이 검출되고, 아이들이 먹는 음식에 화공약품이 들어가 있는 등 상상치도 못할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2008 유해물질 보고서를 통해 우리 생활 곳곳에 숨어 있는 유해물질과 대처방법을 알아본다. ●대결! 노래가 좋다(KBS2 오전 8시20분) 요즘 한창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원더걸스 노바디 댄스의 원조가 나타났다.‘도레미 패밀리’로 출연한 심신은 “쏘는 춤은 원래 내가 원조”라며 직접 총알 춤을 선보인다. 또 ‘가요계의 큰언니’ 문희옥이 출연해 그동안 숨겨 놓았던 재치와 입담을 발휘하고 후배 가수들의 노래를 라이브로 부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지난 500년 동안 명화 중의 명화로 꼽혔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모나리자’. 사람들의 관심은 모나리자의 미소에 모아졌고 오랫동안 수많은 추측과 설을 낳았다. 그런데 우리가 전혀 알지 못했던 모나리자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있다. 모나리자의 미소 속에 감춰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밀은 무엇일까? ●여행다큐 쉼표(SBS 오전 6시55분) 사람들의 아련한 추억의 장소 아라리, 정선. 유난히 강원도와 인연이 깊은 가수 전영록. 돌아가신 아버지 황해의 고향은 강원도 고성. 군복무 3년 동안 머문 곳 역시 전방지대인 철원이며, 지금도 공연차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강원도 정선에서 가수 전영록의 추억여행이 닻을 올린다. ●SBS스페셜(SBS 오후 11시10분) 이제 갓 스무 살의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꿈의 무대인 미국 LPGA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주인공들은 다름 아닌 ‘세리 키즈’. 제 2의 박세리가 되고자 노력하는 ‘세리 키즈’를 밀착 취재, 그들의 땀과 눈물, 좌절, 꿈을 통해 경제위기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흥겨운 노랫가락. 장구소리에 추억의 서커스 묘기까지. 좌중을 압도하는 신명나는 놀이 한 판이 펼쳐지는 곳. 그 흥겨운 무대의 주인공은 왜소증을 앓는 김명섭씨네 가족이다.‘작은 거인 예술단’으로 불리는 이들의 화려한 서커스 공연 뒤로 훈훈한 가족애가 넘실댄다. 왜소증 가족이 쏘아올린 키 큰 사랑이 감동이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홍해를 점령하기 위한 에티오피아와 그에 맞선 에리트레아의 전쟁은 오랜 기간 계속되었다. 과학자 고든 사토는 맹그로브 잎이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가축의 사료로 적절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맹그로브 숲이 에리트레아 국민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들어본다.
  • ‘사학연금’ 부담은 더 혜택은 덜

    ‘사학연금’ 부담은 더 혜택은 덜

    공무원연금처럼 전국 25만여명의 사립학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학연금도 내년 1월부터 ‘더 내고 덜 받는’ 구조로 대폭 손질된다. 내년에 새로 임용되는 사립학교 남자교사가 30년 가입한다면 지금보다 3000만원가량 더 내야 하지만, 퇴직 후 받는 연금총액은 1억 3000만원 이상 줄어든다. 교육과학기술부는 6일 이런 내용의 사립학교교직원 연금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연금산정의 기준이 되는 금액(보수)이 현행 보수월액(봉급+수당)에서 기준소득 월액으로 바뀐다. 기준소득월액은 상여금까지 포함한 연소득 총합계액을 12월로 나눈 과세소득이다. 이렇게 되면 보수월액을 기준으로 할 때보다 기준금액이 많아져 연금 가입자가 내야 하는 비용이 커진다. 현재 보수월액의 8.5%(기준소득 기준으로 환산하면 5.525%)인 비용부담률은 연차적으로 높아진다. 내년에는 기준소득의 6.0%,2010년 6.3%,2011년 6.7%,2012년 7.0%로 해마다 상향조정된다. 급여산정 기준이 되는 재직기간도 현재 ‘퇴직 전 3년’에서 ‘전(全) 재직기간 평균 기준소득’으로 바뀐다. 연금을 처음 받는 나이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높아진다. 교직원이 사망했을 때 유족들이 받는 금액도 현재 퇴직연금의 70%에서 앞으로는 60%로 준다. 1989년 임용돼 내년에 재직 20년이 되는 교사를 기준으로 했을 때 퇴직때 받게 되는 연금총액은 6억 67만 7000원으로 개정 전(6억 4717만 8000원)보다 4650만원가량 줄어든다.1999년에 임용돼 앞으로 20년을 더 가입했을 경우에는 현행 1억 2826만 5000원에서 1억 5261만 8000원으로 재직기간에 내는 납부액이 18.99% 늘어난다. 반면 연금 총액은 5억 6009만 3000원에서 5억 925만 8000원으로 5000만원 넘게 감소한다. 교과부는 이번 개정안을 올해 정기국회에 제출, 공무원연금 개정안과 맞춰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현재 개선방안대로라면 사학연금의 기금고갈 시점이 2024년에서 2029년으로 5년 정도 늦춰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강만수장관 타고난 찰떡궁합

    MB·강만수장관 타고난 찰떡궁합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 유행하는 ‘한글이름 궁합점’이 정치권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한글 이름 궁합점’은 두 사람의 이름을 한 글자씩 교차해서 쓴 뒤 각 글자의 획수를 10단위는 제외하고 끝수만 연차적으로 더해서 마지막 두 숫자를 더한 값을 궁합률로 본다. 젊은층에서 심심풀이로 보는 이 궁합점이 정치권에서 화제가 되는 이유는 유력 정치인들의 정치적 호불호와 궁합률이 거의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과 핵심 실세들간의 궁합률은 70%를 웃도는 반면 ‘정적 관계’인 정치인들의 궁합률은 30%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들어 이명박 대통령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우, 두 사람의 이름을 교차하면 ‘이(2획)-강(4획)-명(7획)-만(6획)-박(7획)-수(4획)’다. 각 글자의 획수를 더해 끝수만 남기면 ‘6-1-3-3-1’이 되고, 이를 다시 더하면 ‘7-4-6-4’가 되고, 다시 더하면 ‘100’이 된다. 궁합률 100%로 상당히 드문 경우다. 한마디로 찰떡 궁합인 셈이다. 강 장관 스스로도 최근 기자와 만나 이같은 궁합률을 자랑삼아 얘기했을 정도다. 이 대통령과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94%, 이 대통령과 이재오 전 의원은 91%, 이 대통령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75%, 이 대통령과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71% 등의 높은 궁합률을 보인다. 반면 정치적 긴장관계에 있는 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는 18%,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과 정두언 의원은 27%, 박 전 대표와 이재오 전 의원은 5%에 불과하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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