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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너진 코스피 3000…“게임스톱발 수급 악재 영향”

    무너진 코스피 3000…“게임스톱발 수급 악재 영향”

    전장 대비 3%대 하락…코스닥도 3.38% 빠져“美 연준, 中 인민은행 시그널에 시장 우려”“차익실현, 백신 접종 지연 등에 매물 내놔”코스피 3000선이 16거래일 만에 무너졌다. ‘게임스톱 사태’ 등 미국발 악재로 외국인 수급이 빠지고 국내 투자자들의 심리도 위축된 결과로 보인다. 2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92.84포인트(3.03%) 내린 2976.2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도 32.50포인트(3.38%)나 빠지며 928.7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의 출발은 좋았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9.68포인트(0.32%) 오른 3078.73에 시작해 장중 1% 넘게 상승하기도 했지만 오전 중 하락 반전했다. 오후 들어선 지수 3000선을 내주면서2962.70까지 저점을 낮추며 3%대로 낙폭을 키웠다. 아시아의 다른 증시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1.9%, 대만 가권 지수가 각각 1.8%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선물지수도 전장 대비 1.3% 하락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확대를 반영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게임스톱 사태 등 미국에 촉발된 시장 악재가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도로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수급이 이를 소화하지 못하는 분위기”라며 “관련 뉴스가 쏟아지다 보니 매수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주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동성에 민감한 장세가 연출됐다”며 “미 연방준비제도가 뚜렷한 시그널을 증시에 전달하는 데 실패한 것 같고 중국 인민은행도 긴축 시그널을 보낸 것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헤지펀드들은 최근 급격히 증가한 변동성에 대응해 매우 빠른 속도로 주식에 대한 익스포저를 축소하는 중”이라며 “차익실현,변동성 확대,백신 접종 지연 등의 이유로 매물을 내놓고 있다고 보이는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지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美 연준, ‘제로금리’ 유지…“경제 앞날, 백신 진전에 달려”

    美 연준, ‘제로금리’ 유지…“경제 앞날, 백신 진전에 달려”

    “경제 회복 둔화”…감염 재확산 영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7일(현지시간) ‘제로금리’를 유지했다. 최근 경기 회복에 ‘노란불’이 켜진 만큼 자산매입 프로그램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금리 동결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제로금리를 결정한 이후 7번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당시 연준은 코로나19의 전세계 대유행으로 인해 경기 침체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자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 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지난해 여름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미국 경제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다시 주춤하면서 제로금리 동결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최근 몇달 동안 경제활동과 고용의 회복 속도가 완만해졌다”며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부정적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분야들이 집중적으로 약해졌다”고 말했다.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 수가 대유행 초기인 4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하고, 소매 판매도 석달 연속 감소하는 등 경기회복이 둔화한 상황을 가리킨 언급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이에 따라 연준은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규모와 구성도 그대로 유지한다. 연준은 금리 억제와 경기 회복 지원을 위해 매달 800억 달러 상당의 미 국채와 400억 달러 상당의 주택저당증권(MBS) 등을 매입하고 있다. 최근 일부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이르면 올해 말 자산매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4일 한 행사에서 “출구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연준은 성명에서 “경제의 앞날은 바이러스의 진행 경로에 달려 있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면서 “여기에는 백신의 진전도 포함된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백신의 보급 속도에 따라 경제 회복이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또 연준은 완전 고용과 2%의 장기 물가상승률을 달성할 때까지는 현재의 완화적 통화 기조를 바꾸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현재 물가가 2% 목표를 크게 밑도는 만큼 향후 일정 기간은 2%를 다소 넘더라도 이를 용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트럼프와 함께 사라지는 잭슨 대통령… 20달러 새 얼굴에 ‘흑인 인권 운동가’

    트럼프와 함께 사라지는 잭슨 대통령… 20달러 새 얼굴에 ‘흑인 인권 운동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웅’이었던 앤드루 잭슨 전 대통령의 초상이 결국 미국 지폐에서 밀려나고, 그 자리를 흑인 인권운동가 해리엇 터브먼이 대신하게 됐다.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현재 20달러 지폐에 새겨진 잭슨 대신 터브먼을 넣기 위한 계획을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처음 시작한 20달러 지폐의 얼굴 교체는 트럼프 때 좌절됐지만, 또 한 번의 정권 교체로 동력을 얻었다. 터브먼은 1822년쯤 미 메릴랜드주 도체스터 카운티의 한 농장에서 흑인 노예로 태어났지만, 탈출에 성공하고 이후 비밀 조직 ‘지하철도’를 통해 수백명을 탈출시키는 등 흑인들의 ‘모세’로 불렸다. 말년에는 여성 참정권 운동에도 힘썼다. 2015년 무렵부터 미 여성들을 중심으로 백인 남성뿐인 지폐 인물을 바꾸자는 운동이 시작됐고, 이는 2016년 오바마 정부 때 받아들여져 여성 참정권 획득 100주년인 2020년부터 터브먼을 새긴 지폐가 발행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이후 제동이 걸렸다. 잭슨은 노예제를 옹호하고 백인 정착을 위해 원주민 몰살 방안에 찬성했다는 점에서 비난받았지만, 트럼프는 집무실에 잭슨의 초상화를 걸어둘 정도로 애정을 드러냈다. 당연히 지폐 교체에 공개적으로 반대했고, 터브먼으로 바꾸자는 주장을 ‘정치적 결벽증’으로 폄하하기도 했다. 이번에 다시 터브먼이 지폐 모델이 된다는 건 잭슨과 함께 백인 우월주의를 몰아내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 지폐가 역사와 다양성을 반영하는 건 중요하다”며 “새 20달러 지폐에서 빛나는 터브먼의 모습은 이를 보여 줄 것”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미국은 노예제라는 부끄러운 과거 청산에 앞서며 다민족, 다문화를 추구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셈이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흑인 여성으로서 처음 당선되고,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첫 여성 재무장관이 되는 사회 분위기도 이런 결정에 한몫했다. 다만 CNN은 “232년 미국 역사상 흑인 여성 상원의원은 해리스를 포함해 단 2명에 불과했다”며 여전히 여성과 소수 인종의 입지는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책임감 있게 최선 다해 문인의 길 걸어가겠다”

    “책임감 있게 최선 다해 문인의 길 걸어가겠다”

    “기쁘면서도 부담감… 짊어지고 갈 것”“시대의 아픔 끌어안는 시조 쓰고 싶어소설 윤치규, 조선일보도 당선 ‘2관왕’“신춘문예 당선이 누군가에겐 상대적 기득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시선을 특권화하지 않으면서 계속 응시하고 행동하며 책임감 있게 글을 쓰겠습니다.”(김민식 시 부문 당선자)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72회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에서 김민식(27), 윤치규(34·소설), 정명숙(58·필명 정상미·시조), 우솔미(27·희곡), 전승민(31·평론), 김상화(43·동화) 당선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문인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강 작가의 ‘희랍어 시간’(2011)을 비평한 글로 수상한 전 당선자는 “서울신문 신춘문예는 제게 있어서 문학이 무엇인지, 비평이 무엇인지 알아보라는 격렬한 응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희곡 부문 우 당선자는 “기쁘고 설레지만, 글을 쓰면서 짊어지고 가야 하는 책임감에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며 차분하게 소감을 말했다. 소설 부문 윤 당선자는 “계속 낙방해 마음을 내려놓던 차에 문화부가 만든 유튜브 영상을 보고 신춘문예를 위해 이렇게 애쓰는 언론은 서울신문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 용기를 냈다”고 좋은 결과에 감사를 전했다. 윤 당선자는 2021년 조선일보 소설 부문에도 당선, 신춘문예 2관왕에 올랐다. 동화 부문 김 당선자는 “서른이 훨씬 지나 꿈을 이뤄 아직도 꿈을 꾸는 기분이다. 동심을 잃지 않고 좋은 글을 쓰겠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다짐했다. 정 당선자는 “시조가 ‘시절가조’(時節歌調)의 준말인 만큼 시대의 아픔을 끌어안는 시조를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광헌 서울신문사 사장은 “300명이 넘는 문인을 배출한 서울신문은 이 자리에서 새로 탄생한 문인 6명이 앞으로도 우리 삶에 기여하고, 위로하는 글을 쓸 수 있도록 늘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심사위원을 대표해 축사한 이근배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은 “1961년 1월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제가 60년 만에 이 자리에 다시 서 있다는 게 감격스럽다”며 “한국 현대사의 질곡을 함께해 온 117년 서울신문과 앞으로도 함께할 여러분 가운데서도 노벨상이 나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이날 시상식에는 이 회장 외에도 장윤우 서울문우회장, 조대현 동화작가, 한분순·이송희 시조시인, 신해욱·박연준·오은 시인, 소설가 강영숙, 유성호·김미현·노태훈 문학평론가, 유영진·박숙경 아동문학평론가, 이기쁨 연출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개인 2.1조 샀지만…기관·외인 매도에 코스피 2% 하락

    개인 2.1조 샀지만…기관·외인 매도에 코스피 2% 하락

    상위 10종목 모두 하락셀트리온, 6.67% 떨어져“연기금 주식 비중 조정 등 영향”개인 투자자는 또 2조원대를 사들였지만 역부족이었다. 15일 코스피는 기관과 외인의 매도세 속에 2% 하락하며 31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연초 5거래일 만에 10% 가까이 오른 뒤 단기조정을 받는 모양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4.03포인트(2.03%) 떨어진 3085.9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91포인트(0.12%) 오른 3153.84로 출발했으나 약세로 돌아선 뒤 하락 폭을 키웠다. 연초 지수의 상승세를 이끈 반도체·자동차 등 대형주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1조 4085억원을, 외국인은 763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의 순매도는 삼성전자(4363억원),현대차(908억원) 등에 쏠렸다. 외국인도 삼성전자(2550억원), 삼성전자우(686억원), LG화학(602억원), 기아차(460억원) 등을 주로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이날도 2조 1306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1.90%), SK하이닉스(-2.30%), 현대차(-4.19%), 현대모비스(-1.68%) 등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모두 일제히 하락했다. 셀트리온(-6.67%)은 지난 13일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결과 발표 이후 이틀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1조 9000억달러(약 2082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의사를 내비쳤지만 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바이든의 경기 부양책 등) 호재보다는 수급 불안에 민감한 모습”이라며 “연기금의 주식 비중 조정, 금융투자 발 프로그램 물량의 출회, 외국인 자금 유출 등이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물가 대비 성장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면 과열 및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며 “글로벌 자산 시장은 경기와의 괴리를 좁혀나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5.85포인트(1.62%) 내린 964.4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포인트(0.15%) 오른 981.72에 개장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0억원, 94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557억원을 순매수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한은 기준금리 연 0.5% 동결…“완화적 통화 정책 유지” (종합)

    한은 기준금리 연 0.5% 동결…“완화적 통화 정책 유지” (종합)

    이주열 총재 “경기 회복세지만 불확실성 남아”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15일 결정했다. 지난해 3월과 5월 ‘빅컷’(큰 폭의 금리 인하)으로 총 0.75%포인트를 내린 이후 시작된 동결 기조를 유지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결정 이후 가진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수출 호조로 국내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 나타내고 있지만 코로나19로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아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한은은 국내 경제가 안정적 흐름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될 때까지 완화적 통화 정책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통위원 7명 모두 금리 동결에 동의했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 결정 뒤 공개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전망 때와 마찬가지로 3% 내외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며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회복 흐름이 약해졌고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정도와 백신 보급 상황, 각국 정책대응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 격차는 0.25∼0.5%포인트로 유지됐다. 저금리 속에 지난해 가계대출이 사상 최대 규모(100조원)로 불어나고 이 유동성이 부동산·주식 등 자산으로 몰리면서 ‘버블(거품)’ 논란이 커지는 점도 금리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짐작된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도 지난 5일 ‘범금융권 신년사’에서 “코로나 위기 후유증으로 남겨진 부채 문제와 자산시장으로의 자금 쏠림 등 해결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부채 수준이 높고 금융-실물 간 괴리가 확대된 상태에서는 자그마한 충격에도 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는 만큼 금융시스템의 취약부문을 다시 세심하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기준금리(0.5%)만으로 ‘실효하한(현실적으로 내릴 수 있는 최저 금리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도 금리 추가 인하가 쉽지 않은 이유 중 하나다. 금리를 더 낮추기에는 금융·외환시장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국고채(3년) 금리는 이달 13일 기준으로 0.98% 수준이다. 외국인의 국채 선물 순매도, 국고채 수급 경계감, 미국 경기 부양책 합의 등의 영향에 오르는 추세지만,2019년말(1.36%)보다는 여전히 낮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해 3월 1,280원대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도 최근 1,100원 안팎에 머물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서울광장] 치솟는 코스피, 뭘 해야 하나/전경하 논설위원

    [서울광장] 치솟는 코스피, 뭘 해야 하나/전경하 논설위원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한창일 때 고등학생 아들은 주식계좌를 텄다. 몇 년 전 내 계좌로 사둔 종목들을 옮기고 본인이 주식매매를 시작했다. 새로 산 종목의 주가수익비율(PER) 등을 물었고 아들 휴대전화의 주식투자방 문자는 지웠다. 본인이 공부하고 판단해 돈을 벌고 잃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주식 투자를 하겠다고 할 때부터 강조했던 원칙이다. 쌍둥이 형의 성과를 본 동생도 얼마 전 투자하겠단다. “어떤 기업?”이라는 물음 이후 대화는 끊겼다. 한번 더 물어본다면 인덱스 투자를 권할까 싶은데 말이 없다. 코스피가 3000을 넘으면서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 전직 금융관료는 가족들 사이에서 면목을 잃었다. 지난해 상반기 주식을 정리하고 보유 현금을 늘렸고, 형제들도 따라 했다. 하반기에 치솟는 주가를 바라보기만 하다 공모주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익은 났지만 공모주다 보니 액수는 크지 않다. 모 금융기관 수장도 지난해 주식 관련 자산을 처분했다가 얼마 전 다시 투자를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지금 상황이 낯설듯 외국인이나 기관투자가가 아닌 개인투자자 ‘동학개미’가 만들어 낸 상승장이 낯설다. 그동안 ‘동전주’, ‘잡주’ 등에 주로 투자해 손실을 입었던 개인투자자들이 이번 상승장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네이버 등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대형주를 사들이면서 코스피를 밀어 올리고 있다. 주식 투자를 시작할지, 지금의 투자 규모를 늘릴지, 주식을 팔아 이익을 실현할지라는 투자 상황에 따른 고민이 코스피가 출렁거릴수록 커지고 있다. 그동안 정부와 금융사들은 자산의 부동산 쏠림 현상을 우려해 왔다.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가구의 자산은 76%가 실물자산이고 실물자산의 94%가 부동산으로 다른 국가에 비해 부동산 쏠림이 심하다. 금융자산 투자가 늘고, 개인투자자들이 증시의 한 축으로 자리잡는 것은 언젠가 이뤄져야 할 일이다. 다만 너무 빠른 속도에 내용이 부실해질 가능성이 커져서 걱정들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8일 코스피 3000 돌파에 대해 “우리 경제와 기업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에 크게 기인한다”면서도 “불안감과 기대감이 교차하고 있다”고 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5일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부채 수준이 높고 금융·실물 간 괴리가 확대된 상황에서는 자그마한 충격에도 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으므로 금융 시스템의 취약 부문을 보다 세심하게 살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당국으로서는 해야 할 말이지만 개인투자자들에게 이 말이 얼마나 받아들여졌을까. 전문가들은 몇 번의 고비가 찾아올 것이라고 한다. 영원히 오르기만 하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3월에 공매도 금지가 풀릴 수 있고,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실적도 3월에 발표된다. 미국의 금리를 결정해 전 세계 자금 흐름의 방향을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공개시장운영위원회(FOMC)도 꾸준히 열린다. 이런 일정 외에도 기업마다 각종 계약이 있고 중요시되는 지표가 다르다. 하루 몇 만개씩 주식계좌가 개설되면서 증권사 콜센터에는 주식매매 등에 따른 자금 흐름을 이해하지 못해 직원을 당황케 하는 전화도 걸려오고 있다. 은행 예적금에만 익숙했던 투자자들에게 주식은 완전히 딴 세계다. 정부가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증권사들과 협조해 연령대별, 투자경험별 다양한 교육 콘덴츠를 만들고 이를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공급하는 일이다. 투자는 자신의 책임하에서 감당할 수준으로 이뤄져야 한다고들 말한다. 맞는 말이지만 지키기는 어렵다. ‘주식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은 “주식에 투자할 때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했다. 기업을 보고 나서 주가를 봐야 하지만 종종 거꾸로 본다. 그러다 작전 세력의 주가 조작 등에 휩쓸려 낭패를 보기도 한다. 금융 당국은 지난해 10월 불법·불건전행위 집중대응단을 만들고 불공정 거래에 대한 조사 처벌을 강화한다고 했다. 제재 사례, 투자 유의사항 등도 나왔다. ‘허위 사실 유포로 주가가 급등하자 주식 매도 차익 실현’이 불공정 거래와 관련한 대표적 문구다. 투자자 피해와 관련해선 이런 문구를 찾기 어렵다. 가끔 피해 사례와 규모가 언급되면 작전세력에 당하는 일이 남의 일 같지만은 않을 것 같다. 버핏의 말처럼 “썰물이 빠져나갈 때 누가 벌거벗고 헤엄쳤는지 알 수 있다”. 우리 모두 제대로 된 ‘수영복’을 입고 또 입도록 유도하자. lark3@seoul.co.kr
  •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옐런 귀환, 새해 미국 경제의 신뢰를 높이다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옐런 귀환, 새해 미국 경제의 신뢰를 높이다

    2014년에서 2018년까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으로 통화·금융 정책을 이끈 재닛 옐런이 새해 2021년 출범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재무장관으로 임명된다는 발표와 함께 미국의 경제계와 금융시장은 환호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 통화정책으로 위기의 경제를 구했다고 평가받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후임 인선 과정에서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2014년 그녀를 임명한 것은 최적의 선택으로 찬사받는데, 실제로 옐런은 임명 이후 양적완화 종료와 출구전략을 안정적으로 이끈 것으로 평가받는다. 버냉키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전대미문의 위기를 극복한 버냉키의 전문성과 능력을 이어 갈 후임자가 선임될지 당시 시장에는 우려가 팽배했다. 하지만 그녀의 임명은 이러한 우려를 잠재웠는데, 경제학자로서의 명성 그리고 이론과 현실을 적절히 결합하는 정책 적용 능력에 대해 시장에서 신뢰받는 후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에도 옐런의 첫 임기가 끝나던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은 그녀를 재임시키지 않았는데, 민주당 대통령이 임명한 연준 의장이라는 측면이 강했다. 정치적인 입장이나 진영 논리보다 경제 분야의 전문성과 중립성을 강조하던 기존의 연준 의장 선임 전례와는 상당히 달랐던 경우다. 예를 들어 민주당 카터 전 대통령이 1979년 임명했던 폴 볼커 의장의 경우는 공화당 레이건 전 대통령이 집권한 후에도 그를 재임시키며 1980년대 인플레이션을 잠재우고 레이건 시대의 경제호황을 이끌었다. 민주당 클린턴 전 대통령의 경제 활황을 이끌며 연임한 앨런 그린스펀은 전임 레이건 대통령이 자신의 2기 임기 후반 1987년 연준 의장에 임명했던 공화당 인사였다. 오바마 민주당 행정부는 금융위기 극복을 이끈 벤 버냉키를 2010년 재임시켰는데, 사실 그는 공화당 부시 전 대통령이 임명했던 연준 의장이었다. 즉 연준 의장은 경제 전문성과 정치 중립성을 강조하기에 임기 중 성과를 보인 경우는 초당파적으로 재임되곤 했다. 그런데 진영 논리로 연준 의장 재임에서 배제됐던 옐런이 재무장관으로 귀환하는 것이다. 연준 의장 임명 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재무장관 선임은 특히 바이든 행정부의 향후 경제정책과 관련해 시장의 신뢰를 높였다는 차원에서 2021년 새해 미국 경제의 긍정적인 신호 가운데 하나로 받아들여진다. 옐런의 통화·금융 정책은 정치적인 이해관계나 도그마에 빠지기보다 경제적인 타당성을 기준으로 실용적이며 탄력적으로 대처한다고 평가받는다. 출구전략 과정에서 급격한 금리상승이 가져올 수 있는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타격은 고려하지만, 지나친 저금리 지속이 가져올 수 있는 과도한 유동성에 따른 시장 불안에도 적절히 대응해 금리정책에서 균형 잡힌 모습이었다. 월스트리트 규제와 관련해 관리되지 않는 금융시장의 위험성을 인식하며 도드프랭크법 등을 통해 제어하지만, 제도가 최대한 시장원리에 부합되도록 설계해 과도한 시장 통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식이다. 물론 연준의 통화·금융 정책도 어느 정도 정치적인 영향을 받지만, 행정부의 재정정책은 정부 지출과 세금에 직접 관련돼 정치적인 압력에 노출되기 쉽기에 전문성과 중립성을 발휘한 옐런의 귀환은 더욱 의미 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민주당 후보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인 경제정책을 구사할 것으로 평가받으며 산업·금융계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았지만 그 자신이 경제 전문가는 아니기에 실제 어떤 사람을 경제정책 책임자로 임명할지가 중요한 과제였는데, 원칙과 현실을 함께 고려하는 옐런의 선임으로 새해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시장에 보낸 것이다. 실제로 바이든의 공약 가운데 급격한 세금 인상 등 일부 공약이 그대로 실시되면 산업과 기업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어서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물론 정책 결정자는 계속 평가의 대상이며, 지금 옐런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도 실제 성과로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라질 수 있기에 영원하지 않다. 하지만 미국과 같이 경제 운영에서 개인에게 의존하기보다 시스템 원리가 비교적 잘 뒷받침되는 국가에서도 정책 책임자 임명은 경제주체들과 시장에 보내는 중요한 신호로서 그 자체가 정책의 신뢰 확보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옐런의 귀환을 통해 다시금 확인되고 있다.
  • “2021년, 금리 오르면서 대출 부담 늘어날 것” 월가의 경고

    “2021년, 금리 오르면서 대출 부담 늘어날 것” 월가의 경고

    “한 세대 만에 처음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세계 각국이 천문학적인 유동성 공급에 나서면서 내년에는 여태껏 보지 못했던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안코는 인플레이션 수준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목표치인 2%를 0.5%포인트 정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짐 비안코 월가 비안코리서치 설립자는 31일 미국 CNBC 인터뷰에서 “한 세대 만에 처음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것이 내년에 겪을 가장 큰 우려”라고 전했다. 비안코는 “상승 폭이 크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지만 2.5%는 사실상 지난 28년 동안 없었던 최고치”라며 “이는 거의 한 세대 동안 인플레이션을 목격하지 못했다는 것이며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이 어떤 것인지 잊어버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또 비안코는 “인플레이션으로 금리가 상승하면 증시가 이것에 적응하지 못할 것”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1년 안에 1달러로 살 수 있는 물건들이 지금보다 줄어들 것이고 이는 수입 저하로 이어진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대출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매체를 통해 전했다. 1경5000조 넘는 돈 풀려…경제 정상화 맞물려 물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을 필두로 유럽연합(EU)과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시중에 푼 유동성 규모는 14조달러(약 1경5225조원)에 달한다. 여기에 경제 정상화가 맞물리면 물가가 크게 상승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야누스핸더슨의 존 파툴로도 억눌린 소비가 폭발하면서 내년 인플레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시장의 인플레 기대치도 1년6개월여만에 최고치까지 오른 상황이다. 지난 28일 뉴욕 연준의 11월 소비자기대지수 조사결과 향후 1년간 인플레 기대치 중간값은 2.8%에서 3%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도빅 콜린 본토벨 에셋 매니지먼트 매니저는 “악몽이 끝나고 경제 활동이 한꺼번에 재개될 때 사람들은 그동안 풀렸던 유동성이 여전히 주변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년 봄 슈가러시가 시작될 것이고 우리는 더 높은 인플레를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시 심사평] 예언 떠오르게 하는 언술 고요한 카리스마 느껴져

    [시 심사평] 예언 떠오르게 하는 언술 고요한 카리스마 느껴져

    687명의 응모자 중 마지막까지 논의한 건 세 사람의 작품이었다. 작품의 수준이 고루 높고 각기 개성과 장점을 갖추고 있어 오래 고심했다. ‘부암’(付岩) 외 세 편은 문장과 문장의 연결이 매끄럽고 언어의 리듬감이 살아 있어, 읽는 맛이 좋았다.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자유로운 언술, 상상이 끌고 가는 리드미컬한 문장이 시에 신선한 음악을 부여했다. 시를 많이 써본 자의 탄탄한 기본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 당선작과 끝까지 경합을 벌인 ‘Grooming’ 외 두 편은 평범한 언어로 비범한 사유를 끌어내는 솜씨가 탁월했다. 먼 곳에서 시작해 이야기의 중심으로 침착하게 진입하는 방식, 그 과정에서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뻗어 나가는 특별한 사유가 작품에 긴장감을 조성했다. 언어의 호흡, 행과 연 사이를 팽팽하게 조율하는 힘, 문제를 다른 시각에서 조망하는 능력, 시로서만 가능한 이야기 방식을 취하는 점도 좋았다. 좀 더 함축성을 갖췄다면 시에 밀도가 생겼으리란 아쉬움이 있었지만, 끝까지 손에서 놓지 못한 작품이었다. ‘최초의 충돌’ 외 두 편은 상상력의 스케일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크고 빛나는 장면을 문장으로 포착해내는 솜씨가 탁월했다. 과거와 미래, 현실과 초현실, 미시적인 시각과 거시적인 시각을 넘나드는 화자의 폭넓은 관점, 예언을 떠오르게 하는 언술 방식에서 고요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었다. 관찰이 곧 발명이 되는 시의 세계에서, 예리한 시선과 명징한 목소리로 고유의 세계를 그려내는 실력에 믿음이 갔다. 긴 논의 끝에 ‘최초의 충돌’ 외 두 편을 당선작으로 뽑았다. 당선자에겐 축하를, 당선하지 못한 두 사람에겐 실망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계속 나아가길 당부하고 싶다.
  • [인사] BNK금융그룹, BNK경남은행

    ■ BNK금융그룹 [BNK금융지주] ◇ 상무대우 승진 △ CIB기획부 정윤만 △ 디지털기획부 이근영 ◇ 1급 승진 △ 임원부속실 정준현 △ 홍보부 곽태길 ◇ 2급 승진 △ 재무기획부 김동우 △ IT기획부 김종철 ◇ 부장대우 승진 △ 여신감리부 구순모 △ 검사부 황만석 ◇ 3급 승진 △ 재무기회부 송성택 △ 리스크관리부 손용희 △ IT기획부 한재희 ◇ 과장 승진 △ BNK디지털센터 김만식 [부산은행] ◇ 상무대우 승진 △ IT기획부 오동준 △ 서울금융센터 이찬일 △ 영업부 남석원 ◇ 1급 승진 △ W스퀘어지점 문정원 △ 강남지점 안수일 △ 광안동금융센터 신식 △ 구서동금융센터 박문철 △ 대연동금융센터 김선미 △ 덕계지점 이영환 △ 마케팅추진부 김용규 △ 부산시청지점 이승아 △ 사직동금융센터 제해영 △ 안락동금융센터 강석래 △ 자금부 김청호 ◇ 2급 승진 △ 개금동지점 유진정 △ 금융소비자보호부 나종만 △ 금융시장지원부 박기복 △ 기업경영지원부 김경훈 △ 기장지점 최연경 △ 기찰지점 김성진 △ 대전영업부 반행규 △ 마산지점 유경석 △ 명장동지점 신동학 △ 서부산유통단지지점 김점환 △ 수정동지점 김수정 △ 양곤사무소 양경철 △ 여신감리부 신재현 △ 여신관리부 강동호 △ 여의도지점 김영돈 △ 연미지점 신동근 △ 재무기획부 이영섭 △ 전략기획부 김성국 △ 중부지점 지명철 △ 투자금융2부 신동훈 △ 프로세스혁신부 이찬국 △ 화명수정지점 이훈숙 ◇ 부실점장 승진 △ 거제고현지점 김찬진 △ 검사부 이정남 △ 당리동지점 노동현 △ 두실지점 박상영 △ 리테일금융부 곽성균 △ 명륜동지점 박순정 △ 몰운대지점 백시욱 △ 문현동지점 전근호 △ 민락동지점 엄점수 △ 반송동지점 천종헌 △ 부산시교육청지점 이위덕 △ 선수촌지점 정현근 △ 송도지점 정문철 △ 수원지점 이상철 △ 신용평가부 한문길 △ 신탁사업단 김의신 △ 양산석산지점 문창준 △ 양산영업부 정성창 △ 언양지점 박경용 △ 엄궁동지점 김영수 △ 여신감리부 박충현 △ 여신심사부 김승화 △ 여신심사부 유현식 △ 영도동삼동지점 김경호 △ 영업부 서정우 △ 외환사업부 김수혜 △ 용원지점 정성진 △ 인사부 이상헌 △ 인천남동공단지점 강상순 △ 재무기획부 권순호 △ 준법감시부 여대웅 △ 진례지점 정성훈 △ 투자금융2부 진영도 △ 해운대중동지점 박용경 ◇ 부실점장 전보 △ 잠실지점 강상호 △ 김해금융센터 강태훈 △ 연산동금융센터 공돈엽 △ 투자금융1부 권영우 △ 영선동지점 권정일 △ 화명동지점 김경옥 △ 망미동지점 김광수 △ 여신기획부 김남영 △ 모라동지점 김덕렬 △ 사상금융센터 김병국 △ 울산금융센터 김상훈 △ 성수동지점 김성민 △ 당감동지점 김은주 △ 김해공항지점 김정한 △ 삼계동지점 김지훈 △ 초량동지점 김형수 △ 가야동지점 남경화 △ 영업부 남석원 △ 충무동지점 남우용 △ 정보보호부 류창열 △ 금사공단지점 문경호 △ 사상중앙지점 문종효 △ 덕포동지점 박동혁 △ 감만동지점 박두희 △ 사상공단금융센터 박부관 △ 부평동금융센터 박유성 △ 양정동지점 박점순 △ 팔송지점 방석민 △ 하단동금융센터 배종화 △ 신평동금융센터 신상구 △ 해양금융부 안병철 △ 자금운용부 안수진 △ 좌동지점 양수광 △ 서면롯데1번가지점 오민욱 △ 녹산중앙지점 오성호 △ 시화공단지점 오원배 △ 부곡동지점 위성옥 △ 부민동지점 유성로 △ 울산중앙지점 유재영 △ 온천동금융센터 윤종열 △ 동래금융센터 이기봉 △ IT개발부 이선영 △ 구포금융센터 이종태 △ 서울금융센터 이찬일 △ 마케팅추진부 이충환 △ 자금부 임재형 △ 금정지점 장원양 △ 자금세탁방지부 장현동 △ 감천중앙지점 정원식 △ 영도금융센터 정희정 △ 범일동금융센터 주업돈 △ 시화공단지점 지창혁 △ 연지동지점 최윤정 △ 부산국제금융센터지점 최정희 ◇ 3급 승진 △ IT개발부 오주엽 △ IT기획부 백종훈 △ IT기획부 정시준 △ 감천동지점 김대훈 △ 검사부 김대철 △ 광안동금융센터 김영옥 △ 구포금융센터 김성곤 △ 기업경영지원부 강성일 △ 남천동지점 정우열 △ 두실지점 정태수 △ 범일동금융센터 이진우 △ 사회공헌홍보부 신정훈 △ 사회공헌홍보부 현승근 △ 서울업무부 정대인 △ 신용평가부 이현경 △ 신탁사업단 주종훈 △ 양산영업부 정정수 △ 여신기획부 장일규 △ 여신심사부 신승재 △ 여신심사부 정명섭 △ 여신심사부 황상근 △ 연지동지점 전영수 △ 영업부 송재호 △ 외환사업부 박재홍 △ 인사부 최동훈 △ 장유지점 이은미 △ 재무기획부 박상민 △ 재무기획부 박해준 △ 정관지점 강병수 △ 초량동지점 정기영 ◇ 4급 승진 △ IT개발부 이원재 △ IT개발부 박진완 △ IT개발부 홍석민 △ 강서산단지점 최윤서 △ 검사부 김효정 △ 광남지점 최성숙 △ 광안동금융센터 김기홍 △ 금융소비자보호부 전해숙 △ 금융시장지원부 김연준 △ 기장지점 김현정 △ 김해금융센터 김주업 △ 김해상동지점 이정민 △ 남양산금융센터 김명숙 △ 녹산공단지점 한상환 △ 당평지점 문수련 △ 덕계지점 이준호 △ 디지털전략부 황준성 △ 리스크관리부 김동규 △ 리스크관리부 문준영 △ 마케팅추진부 이상민 △ 명지국제신도시지점 이정숙 △ 사직동금융센터 윤혜민 △ 사회공헌홍보부 정봉경 △ 사회공헌홍보부 이진희 △ 서울금융센터 최주희 △ 수영지점 이창우 △ 신용평가부 민정화 △ 신탁사업단 우경호 △ 신평동금융센터 도선화 △ 야음동지점 임해인 △ 여신관리부 김정분 △ 여신기획부 신유정 △ 여신기획부 정호진 △ 연미지점 성수연 △ 영도금융센터 안여진 △ 영선동지점 김명희 △ 외환사업부 유훈영 △ 외환사업부 윤희영 △ 용원지점 박준곤 △ 용호동지점 손정우 △ 인사부 문주영 △ 인사부 박형광 △ 인사부 정진희 △ 자금부 윤상우 △ 잠실지점 노영래 △ 전략기획부 석은우 △ 정보보호부 이강희 △ 중앙동금융센터 곽민정 △ 중앙동금융센터 권미경 △ 채널운영부 이희민 △ 총무부 윤태영 △ 투자금융1부 신경훈 △ 투자금융2부 우형우 △ 팔송지점 임은수 △ 화명동지점 김웅용 △ 화전공단지점 김효철 [BNK캐피탈] ◇ 1급 승진 △ 소매금융부 김민철 △ 소비자보호(겸) 글로벌사업부 김종철 △ 투자금융부 이지훈 ◇ 2급 승진 △ 서울지점 전동석 △ 미얀마법인 이석엽 △ 신차팀 정재천 ◇ 부실점장 전보 △ 자금부 이재열 △ 신차금융부 송원호 △ 중고차금융부 김윤식 △ 오토지원부 최종근 △ 산업금융부 박상진 △ 카자흐스탄법인 유동진 △ 부산지점 최성호 △ 마포지점 이대광 △ 광주지점 김지운 △ 제주지점 하차영 △ 부산소매지점 정영훈 △ 서울산업금융지점 장규철 △ 콜렉션센터 이준호 △ 수원채권센터 정석인 △ 인천채권센터 전지완 △ 광주채권센터 김형준 [BNK투자증권] ◇ 상무보 승진 △ 준법감시부장 김현철 △ 인사부장 이승하 △ 채권금융부장 신동원 △ 투자금융부장 오정훈 △ CM부장/이동현 △ 대체투자금융3부장 김현승 △ 부울경IB1부장 최충원 △ 기업금융부장 안재성 ◇ 이사대우 승진 △ MS운용부장 장유진 △ PF2부장 이기완 △ PF3부장 이성구 △ 기업금융부 ECM팀장 하준욱 △ 장외파생부 우완 △ 부동산금융1부 최지수 △ 부동산금융1부 김용재 △ 부울경IB1부 박태숙 ◇ 1급 승진 △ 경영기획부장 장대현 △ 결제부장 김중용 △ 경남영업부장 김준영 △ 울산영업부장 여대환 △ 영업추진부 WM기획팀장 안상혁 △ 서울영업부 전만호 ◇3급 승진 △ 인사부 김재영 △ 인사부 한석현 △ IT솔루션부 박상현 △ 경남영업부 신원재 △ 울산영업부 구덕호 △ 리스크심사부 나운학 △ 검사부 김병직 ◇4급 승진 △ 자금부 김민우 △ 결제부 김승미 △ 인사부 김성은 △ 총무부 김가영 △ IT솔루션부 김민수 △ 영업부 장경민 △ 경남영업부 장재화 [BNK저축은행] ◇ 1급 승진 △여의도점 김동기 ◇ 2급 승진 △리테일금융부 배현주 ◇ 부실점장 승진 △경영지원부 황윤성 ◇ 3급 승진 △여의도점 류용삼 ◇ 4급 승진 △ IT지원부 이승재 △ 해운대점 양진혁 △ 경영기획부 김정수 △ 리테일금융부 이리라 [BNK자산운용] ◇ 수석매니저 승진 △ 홀세일마케팅팀 곽민석 △ 전략기획팀장 김가영 △ 상품지원팀장 송진영 △ 주식운용2팀장 차소윤 [BNK시스템] ◇ 2급 승진 △ D-IT사업부 윤석준 △ ITO사업1부 정윤덕 △ ITO사업2부 강진호 ◇ 3급 승진 △ D-IT개발부 표기동 △ D-IT사업부 박규태 △ ITO사업2부 공만식 △ ITO사업2부 박동훈 ◇ 4급 승진 △ 경영지원부 안수영 △ D-IT기획부 김민부 △ D-IT사업부 민경난 △ ITO사업1부 김범준 △ ITO사업1부 추대웅 △ ITO사업1부 김승준 △ ITO사업1부 유상용 △ ITO사업2부 조현우 ■ BNK경남은행 ◇ 1급 승진 △ IT기획부 부장 임정택 △ 강남금융센터 금융센터장 박상호 △ 마케팅추진부 부장 최명희 △ 인사부 부장 박재노 △ 자금부 부장 김창효 △ 전략기획부 부장 이창우 △ 팔용동지점 지점장 안승호 ◇ 2급 승진 △ IT개발부 부장 이영수 △ 대송지점 지점장 김영혁 △ 리스크관리부 부장 백은권 △ 마산자유무역지점 지점장 김형수 △ 병영지점 지점장 김상철 △ 부산영업부 부장 배정한 △ 사상지점 지점장 최진권 △ 석동지점 지점장 박윤호 △ 외동기업금융지점 지점장 박성훈 △ 외환사업부 부장 김상원 △ 장유지점 지점장 이창근 △ 중리금융센터 금융센터장 정종태 △ 중소기업지원센터지점 지점장 장은중 △ 진주시청지점 지점장 진영준 ◇ 3급 승진 △ 강서지점 선임CMO 이정훈 △ 내외동지점 선임CMO 박진용 △ 디지털전략부 부부장 나성준 △ 마케팅추진부 부부장 최석태 △ 명곡금융센터 부지점장 이정애 △ 봉곡동지점 부지점장 정덕순 △ 부산영업부 부지점장 구종선 △ 서성동지점 선임PB 이수민 △ 석동지점 부지점장 박찬호 △ 여신관리부 선임관리역 김성일 △ 영업부 선임CMO 허성민 △ 우정동금융센터 선임PB 이수영 △ 장유지점 부지점장 박혜철 △ 창원대로금융센터 선임CMO 박지현 △ 채널운영부 부부장 김상식 △ 카드사업부 부부장 성지헌 △ 투자금융1부 부부장 김현배 △ 투자금융2부 부부장 이재준 △ 학성지점 선임PB 하성희
  • 세상 휩쓴 코로나…소외·고립의 비명

    세상 휩쓴 코로나…소외·고립의 비명

    올해 처음으로 전 부문 예·본심을 통합한 2021 서울신문 신춘문예 심사가 완료됐다. 응모 인원은 1533명 3820편이다. 분야별로는 시 687명, 소설 476명, 동화 179명, 희곡 64명, 시조 118명, 평론 9명이 지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방문 접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동화와 소설을 제외한 분야에서 지원자가 소폭 감소했다. 올해 응모작 키워드는 역시 ‘코로나’였다. 전 분야를 통틀어 직간접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등장했다. 시 부문 심사를 맡은 오은 시인은 “전면적으로 제목에 나타나거나 자가 격리의 경험, 숙주의 등장, 전염의 양상 등이 직접적으로 언급됐다”고 말했다. 아직 문학적으로는 설익었다는 평도 뒤따랐다. 강영숙 소설가는 “뜻밖의 재난이나 고립, 실종 등의 상황을 다루며 코로나가 배경으로 놓인 경우가 많았으나 현실이 더욱 드라마틱해서 소설적으로는 임팩트가 없는 느낌”이라고 분석했다. 시조 심사를 맡은 이근배 시조시인은 “다른 알레고리로 표현하지 못하고 직설적으로 언급하는 수준에 그쳐 아쉬웠다”고 말했다. 시는 인간을 뛰어넘어 관계의 확장을 도모하는 작품이 많았다는 평가다. 신해욱 시인은 “인간 관계를 다루면 위계나 권력 문제, 혹은 연애 얘기가 될 수밖에 없는데 ‘개’나 ‘신’ 같은 키워드는 다른 관계에 대해서도 얘기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준다”고 설명했다. 박연준 시인은 “인간의 동물성, 동물의 인간성을 같이 들여다보는 시편들이 두드러졌다”고 평했다. 소설에서는 여성과 퀴어 서사가 더욱 진화했다. 김이설 작가는 “골프장 캐디, 음식 모형물 만드는 사람 등 여성 화자들의 직업이 다양하게 부각됐다”면서도 “‘82년생 김지영’에서 이미 소비된 여성 서사라는 생각에, 동어반복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말했다. 노태훈 문학평론가는 “퀴어 얘기 중에서도 기성 문단에서는 게이 서사에 비해 덜 부각되는 레즈비언 서사가 다수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희곡에서는 생활 밀착형 소재가 눈에 띄었다. 송한샘 공연 프로듀서는 “관념적, 사변적인 이야기보다도 실제 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층간소음, 반려동물, 택배, 홈쇼핑 같은 소재가 자연스럽게 글로 녹아든 작품이 많았다”며 “주변 풍경에 대한 따뜻한 시선, 타자 들여다보기가 최근 들어 계속 강세”라고 분석했다. 이기쁨 연출은 “무대화에 신경을 많이 쓴 작품들에 큰 점수를 줬다”며 “단막극 분량으로 장막극 호흡의 글을 쓰려다 보니 결말이 어설픈 작품들이 있는 것은 아쉬움”이라고 평가했다. 평론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은 주요 화두였다. 김미현 문학평론가는 “올해 응모작들은 팬데믹을 두고 묵시록적 문학으로만 말하지 않고 타인과의 관계를 통한 소통의 문제로 귀결시킨 것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신구 문인들이 골고루 언급된 것도 특이점이었다. 유성호 문학평론가는 “박남철 같은 작고한 문인들, 이장욱·편혜영·한강 등의 중견, 한인준이라는 신인이 균형 있게 다뤄졌다”고 덧붙였다. 시조는 고전적 소재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상상력을 선보였다. 이송희 시조시인은 “온라인상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이나 사회적 이슈인 ‘그루밍’ 같은 소재, 초현실주의 같은 미술 사조의 언급 등 다양한 시도가 신선하게 느껴졌다”고 반겼다. 동화는 어느 해보다 작품 수준이 고르게 높았다는 평가다. 유영진 아동문학평론가는 “팬데믹 시대에 노트북으로 원격 수업하는 어린이들이나 스마트폰 자동완성 기능으로 일기 쓰는 모습 등 변화된 현실에 대응하는 작품들이 돋보였다”며 “시가 높고 외로운 것이라면 동화는 낮고 작고 쓸쓸한 것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정치와 결탁한 한국 페미니즘은 괴물”

    “정치와 결탁한 한국 페미니즘은 괴물”

    자기 진영 부패 눈감은 586세대 지적여성계·시민사회단체 카르텔 현실 고발“남성은 가해자, 여성은 피해자 혐오 조장”“6년 전 메갈리아와 워마드를 필두로 ‘영 페미니즘’이 활발히 전개됐죠. 지금 여성분들에게 묻고 싶어요. 그 이후 당신들은 행복해졌는지.” 페미니즘의 위세가 맹렬하다. 비판하는 것조차 금기시하는 분위기도 적잖다. 이런 상황에서 1세대 여성운동가 오세라비 미래대안행동 여성위원장은 “지금 한국의 페미니즘은 ‘괴물’이나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길 하면 페미니스트들에게 격하게 공격당한다는 사실을 잘 알지만, 나라도 나서서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김소연 변호사, 나연준 ‘제3의 길’ 편집인과 함께 최근 ‘페미니즘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글통)를 출간했다. 책에서 그는 ‘정치와 결탁한 금권정치 페미니즘’을 비판하면서 그 정점에 더불어민주당의 586세대 여성 의원들이 있다고 지목한다. 그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자살 당시를 언급했다. “남인순 의원 같은 이들이 가장 먼저 달려갔죠.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으로 불렀고요. 남들은 마구잡이로 공격하면서 정작 자기 진영의 부패에는 눈을 감았습니다. 반미자주를 외치던 윤미향 의원과 같은 이들의 행태는 또 어떻습니까.” 책에서 김 변호사는 대전시의회 시의원을 지내며 마주한 여성계와 시민사회단체의 카르텔 실체를 적나라하게 밝힌다. 나 편집인은 정의기억연대의 전신인 정대협을 살피며 민족주의를 내세운 정치적 득실을 분석한다. 오 위원장은 “이런 괴물 같은 페미니즘이 최근엔 학교로 확산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1년 동안 학교 현장에서 제보를 받고 자료를 수집했고, ‘이러다간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성평등 교육 내용을 보면 자연스러운 성구별을 가르치지 않고 ‘남성은 가해자, 여성은 피해자’ 잣대를 내세워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 게 많습니다. 이런 식으로 자신들의 권력을 형성하고 또 강화해요.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갈 겁니다.” 이런 괴물을 정상으로 돌리는 노력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첫걸음은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이들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는 일입니다. 그래야 우리의 페미니즘도 옳은 방향으로 갈 수 있어요.”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바이든 내각 ‘여성 우위’ 될까

    바이든 내각 ‘여성 우위’ 될까

    인선 끝낸 19명 중 여성10명·남성 9명남은 6명 인선에도 여성후보 대거 포진첫 여성 부통령·재무장관 등 각종 기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주요 내각 인선을 마무리해 가는 상황에서 여성 우위 내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19일(현지시간) 바이든 당선인이 총 25명의 주요 내각 중 19명의 인선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10명, 남성이 9명이다. 바이든 당선인의 런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부터 내년 1월 20일 최초의 여성 부통령에 오르게 된다. 불과 56세여서 벌써부터 차기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첫 여성 재무장관이 된다. 미국 역사에서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연준 의장, 재무부 장관을 모두 역임하는 첫번째 인물이기도 하다. CEA 위원장에 지명된 세실리아 라우스 프린스턴대 교수도 흑인 여성으로 처음이고, 니라 탠든 미국진보센터(NEC) 의장 지명자도 유색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이 자리에 오르게 됐다. 전날 지명된 기후변화팀 중 여성인 뎁 할랜드 하원의원은 인준을 받으면 첫 원주민 출신 내무장관에 오르게 된다. 이외 미국 정보 분야 최고직인 국가정보국(DNI) 수장에 지명된 에이브릴 헤인즈 전 중앙정보국(CIA) 차장이나 중국에 대한 강공 노선을 예고한 대만계 미국인인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도 여성 파워로 불린다. 이외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에 지명된 흑인 여성인 마르시아 퍼지 현직 하원의원, 린다 토마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지명자, 제니퍼 그랜홀름 에너지부 장관 지명자 등도 여성이다. 아직 인선을 하지 않은 6자리도 여성 후보들이 포진돼 있다. 상무장관에는 우르술라 번스 제록스 최고경영자(CEO)와 인드라 누이 펩시코 CEO가 유력하게 거론되며, 언론에 언급된 총 4명의 후보 중 3명이 여성이다. 교육부 장관도 후보 5명 중 4명이 여성이고, 오바마 행정부 때 노동부 여성 관리였던 샤론 블록은 유력한 노동부 장관 후보 중 하나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지금 한국의 페미니즘은 괴물이나 다름 없어”

    “지금 한국의 페미니즘은 괴물이나 다름 없어”

    “6년 전 메갈리아와 워마드를 필두로 ‘영 페미니즘’이 활발히 전개됐죠. 지금 여성분들에게 묻고 싶어요. 그 이후 당신들은 행복해졌는지.” 페미니즘의 위세가 맹렬하다. 비판하는 것조차 금기시하는 분위기도 적잖다. 이런 상황에서 1세대 여성운동가 오세라비(본명 이영희·사진) 미래대안행동 여성위원장은 “지금 한국의 페미니즘은 ‘괴물’이나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길 하면 페미니스트들에게 격하게 공격당한다는 사실을 잘 알지만, 나라도 나서서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김소연 변호사, 나연준 ‘제3의 길’ 편집인과 함께 최근 출간한 ‘페미니즘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글통)에서 ‘정치와 결탁한 금권정치 페미니즘’을 비판한다. 특히, 가장 꼭대기에 있는 이들로 더불어민주당의 586세대 여성 의원들을 핵심으로 지목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이 자살했을 때 남인순 의원 같은 이들이 가장 먼저 달려갔죠.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불러야 한다고도 했고요. 남들은 마구잡이로 공격하지만, 정작 자기 진영의 부패에는 눈을 감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미자주를 외치던 윤미향 의원과 같은 페미니스트들의 행태는 또 어떻습니까. 1970년대 미국의 래디컬 페미니즘을 받아들여 정치화한 사람들의 실태입니다.” 책은 공저자인 김 변호사가 대전시의회 시의원을 지내면서 겪었던 여성계와 시민사회단체의 카르텔 실체를 적나라하게 밝힌다.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성폭력 상담소의 각종 비리와 보조금 부정사용, 기부금 요구 등 실태를 제보받은 뒤 이를 감사하겠다고 하자, 단체는 책임을 추궁당할 것을 두려워해 결국 자진폐쇄했다.나 편집인은 정의기억연대의 전신인 정대협부터 돌아보고, 이들이 민족주의를 내세우고 정치적인 이득을 얻었다고 강조한다. 정의연 사태 이후 보였던 여성계의 위선을 지적하고, 이들의 페미니즘을 ‘이념이 아닌 규율이자 사업, 당파투쟁기술’로 요약한다. 공저자들과 페미니즘의 문제를 짚은 오 위원장은 “이런 괴물 같은 페미니즘이 최근엔 학교로 확산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1년 동안 학교현장에서 제보를 받고 자료를 수집했고, ‘이러다간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성평등 교육 강사가 한 해에만 5000여명이 활동합니다. 이들에게 돈만 퍼줄 게 아니라 강의 내용을 꼼꼼히 잘 들여다봐야 해요. 자연스러운 성구별을 가르치지 않고 ‘남성은 가해자, 여성은 피해자’ 잣대를 내세워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들은 이런 식으로 자신들의 권력을 형성하고 또 강화하고 있습니다.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갈 겁니다.” 그는 지난 6년 동안 확산한 페미니즘에 관해 “메이저 좌파 여성 단체들은 이익단체, 압력단체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면서 “페미니스트 중 극소수 여성들만 혜택을 받고 나머지 대다수 여성은 외면 받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괴물을 정상으로 돌리는 노력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첫 걸음은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이들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는 일입니다. 그래야 우리의 페미니즘도 옳은 방향으로 갈 수 있어요.”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한미 600억 달러 통화스와프 6개월 재연장

    한미 600억 달러 통화스와프 6개월 재연장

    한국은행은 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와 현행 통화스와프 계약 만기를 내년 3월 31일에서 9월 30일로 6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미리 약정된 환율로 상대국 통화를 교환할 수 있는 계약인 통화스와프는 일종의 마이너스통장 역할을 한다. 기축통화국인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체결은 외환시장 안정화에 효과적이다. 통화스와프 규모는 600억 달러로 종전과 동일하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한 직원이 미국 100달러 지폐의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는 모습. 연합뉴스
  • 100달러 지폐 위·변조 확인하는 은행 직원

    100달러 지폐 위·변조 확인하는 은행 직원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와 현행 통화스와프 계약 만기를 내년 3월 31일에서 9월 30일로 6개월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한 직원이 미국 100달러 지폐의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는 모습. 연합뉴스
  • 경기안전판 강조한 美 연준, 내년은 “나아진다”

    경기안전판 강조한 美 연준, 내년은 “나아진다”

    연준 3월부터 6번 연속 제로금리월 1200억 달러 채권매입도 유지내년 경제성장률 4.2% 상향 조정물가 상승률은 1.8%로 낮게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16일(현지시간)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경제 안전판 역할을 확고히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그동안의 비관적 전망도 다소 걷어 냈다.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상향하는 한편 내년 중반쯤에는 경기회복이 본격화할 것으로 봤다.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재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이후 여섯 번째 연속 동결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몇 달간 매우 어려울 수 있고, 전망이 극히 불투명하다. (현재 경기하강은) 우리 생애에서 가장 혹독하다”며 “회복이 마무리될 때까지 통화정책은 계속 경제에 강력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재정부양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실제 이날 발표된 지난 11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1.1% 감소해 7개월 만에 최저치였다. 연준도 “경제활동과 고용이 계속 회복 중이나 연초 수준에 훨씬 못 미친다”며 완전고용에 근접할 때까지 매달 최소 1200억 달러(약 131조원)의 채권 매입을 계속 유지한다고 알렸다. 반면 파월 의장은 “백신에 관한 최근 뉴스는 매우 긍정적”이라며 “내년 2분기 말까지 백신이 효과를 나타내고, 상반기 중으로 경제가 강하게 돌아갈 것이라는 게 내 예상”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중순이나 하반기에 집단면역에 도달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연준은 이런 백신 효과 등을 감안해 내년 미 경제성장률(국내총생산) 전망치를 지난 9월의 4.0%에서 4.2%로 올렸고 실업률 전망치도 5.5%에서 5.0%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연준은 양적완화에도 내년 물가상승률은 1.8%로, 2022년은 1.9%로 전망했다. 연준은 물가상승률 2.0%를 금리 인상 여건으로 보고 있으며, 블룸버그통신 등은 2023년까지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파월 의장도 “지난 위기(금융위기) 때 물가상승률이 2% 수준으로 돌아가는 데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600억 달러 규모 한미 통화스와프 6개월 재연장, 내년 9월까지

    한국과 미국 간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이 내년 9월 말까지 다시 연장됐다. 한국은행은 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현행 통화스와프 계약 만기를 내년 3월 31일에서 같은 해 9월 30일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국제 금융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고 국내 외환시장이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화스와프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 때 미리 약정된 환율로 상대국 통화를 교환할 수 있는 계약을 말한다.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 역할을 하는 것으로, 외환시장 불안 때 기축통화국인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체결이 시장 안정화에 가장 효과적이다. 통화스와프 규모는 600억 달러로 종전과 동일하다. 계약기간이 6개월 연장되면서 한미 중앙은행간 통화스와프 라인은 내년 9월 30일까지 유지된다. 한은은 “이번 만기 연장 조치가 국내 외환·금융시장 안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며, 필요할 땐 곧바로 통화스와프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 19일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소식이 전해지자 이튿날 국내 금융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연일 폭등하던 원·달러 환율은 20일 하루에만 39.2원 내렸고, 코스피는 2008년 12월 8일(7.48%) 이후 11년 3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7.44%의 상승률을 찍었다. 한은은 앞서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을 통해 지난 3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총 6차에 걸쳐 198억 7200만 달러(약 860억원·소진율 33%)를 공급했다. 한미 중앙은행은 7월 30일 통화스와프 계약 만기를 올해 9월 30일에서 내년 3월 31일로 한 차례 연장했고, 이날 다시 6개월 재연장에 합의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한미 통화스와프, 600억 달러 한도 내년 9월까지 재연장…“코로나 대응”

    한미 통화스와프, 600억 달러 한도 내년 9월까지 재연장…“코로나 대응”

    “코로나 재확산 불확실성 선제적 대응”한국과 미국 간 600억 달러 한도의 통화스와프 계약이 내년 9월 말까지 다시 6개월 연장됐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에 따라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한국은행은 17일 밝혔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차입할 수 있도록 약속하는 계약이다. 한국은행은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와 현행 통화스와프 계약 만료 시점을 기존 내년 3월 31일에서 같은 해 9월 30일로 6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통화스와프 규모(한도)는 600억 달러로 유지되고, 다른 조건도 같다. 한은은 공식 보도자료에서 “국제 금융시장의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고 국내 외환시장이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 통화스와프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만기 연장 조치가 국내 외환시장,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필요할 경우 곧바로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고, 한은은 앞으로도 미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과의 긴밀히 공조하며 금융·외환시장 안정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19일 한은은 미 연준과 600억 달러 한도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고, 같은 달 31일부터 이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해 경쟁입찰 방식으로 6차례에 걸쳐 198억 7200만 달러의 외화대출을 실행했다. 첫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발표 당시 달러화 자금 조달에 대한 불안이 줄면서 발표 직후인 3월 20일 주가가 반등(7.4%)하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3.1%)했다. 이후 한미 중앙은행은 7월 30일 통화스와프 계약 만기를 올해 9월 30일에서 내년 3월 31일로 한 차례 연장했고, 이날 다시 6개월 재연장에 합의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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