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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 넘어 세계로… 헤이리, 생명·평화의 선율을 선물하리

    마을 넘어 세계로… 헤이리, 생명·평화의 선율을 선물하리

    주민들 후원금으로 꾸려진 무대아벨 콰르텟·피아니스트 한동일 헤이리챔버오케스트라 등 참여배우 김미숙, 사회·음악해설도출판과 문화의 도시 경기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이 클래식 명소를 꿈꾸며 작지만 따뜻한 선율을 선사한다. 다음달 4~6일 경기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 예맥아트홀에서 제1회 헤이리국제음악제가 열린다. ‘헤이리, 그 찬란한 유산-그 작은 마을에서의 클래식 음악의 울림이 세계로 번져 가다’를 주제로 사흘간 이어지는 무대를 주민들이 후원금을 모아 꾸렸다. 파주 출신 원로 방송인이자 헤이리에서 음악감상실을 운영하고 있는 황인용이 조직위원장을 맡아 이끌었고 지휘자 곽승·서현석, 피아니스트 한동일 등이 고문으로, 과천시립교향악단 지휘자인 서진 헤이리예술마을 음악감독 등이 참여해 음악제를 준비했다. 4일 오후 7시 첫 무대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온 대표 앙상블 아벨 콰르텟이 ‘감사의 노래’를 주제로 베토벤 현악사중주 4번과 15번을 연주하며 연다. 이어 5일 오후 2시에는 1965년 레번트릿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한동일이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로 ‘축복의 시간’을 채운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첼리스트 심준호와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시콥스키가 먀스콥스키와 프로코피예프, 라흐마니노프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선보이는 ‘소나타의 밤-열정과 도전’으로 무대를 잇는다.6일 오후 7시에는 헤이리챔버오케스트라가 멘델스존의 현악 교향곡 10번과 바이올린 협주곡, 차이콥스키의 현악 오케스트라 ‘플로렌스의 추억’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찬란한 유산’을 제목으로 꾸미는 이날 무대에선 KBS 라디오 ‘김미숙의 가정음악’을 진행하는 배우 김미숙이 사회와 음악해설로 친절한 설명을 덧댄다. 지휘자 서진이 이끄는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이 협연한다.헤이리챔버오케스트라는 2014년부터 뛰어난 실력을 지닌 국내 연주자들의 연주로 지역사회에서 문화예술을 지키고 음악적 교감을 나눠 온 팀이다. ‘가을편지’(2014), 시민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겨울 세레나데’(2015), 파주시민을 위한 ‘송년음악회’(2016·2018·2019) 등을 가졌다. 헤이리에서는 2005년부터 실내악축제도 꾸준히 열리고 있다. 황 조직위원장은 “2006년 헤이리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창단된 뒤 23차례 정기연주회를 연 음악적 자산을 바탕으로 헤이리를 세계적 음악축제 명소로 가꾸기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치유와 기쁨을 드리고 접경지역인 헤이리마을이 추구하는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선물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유관순 열사 덕에 자유·번영 누려”…‘순국선열 선양’ 마음 다하는 중랑

    “유관순 열사 덕에 자유·번영 누려”…‘순국선열 선양’ 마음 다하는 중랑

    류 구청장 “공동체 위해 생각하는 시간”내일까지 자율 추모·음악공연도 진행망우리공원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연말 ‘망우공간’ 만들어 교육의 場 활용“유관순 열사의 목숨을 바친 헌신이 있어서 지금의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습니다.” 지난 28일 서울 중랑구 망우리 역사문화공원 유관순 열사 합장분묘 묘역. 검은 두루마기를 입은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 관계자, 유족 등 30여명이 참석한 유관순 열사 순국 제101주기 추모식에서 추념사를 했다. 류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추모식에 참석한 인원의 숫자는 조촐하지만, 유관순 열사에 대한 추모의 깊이는 여느 때보다 깊다”면서 “지역 공동체와 주민을 위해서 우리는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의 독립을 목소리 높여 외쳤고, 일제의 모진 고문으로 숨진 유관순 열사가 묘지도 없이 무연고자 2만 8000명과 합장된 경위와 이유가 아직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후손인 우리가 합장 과정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추모글을 남기고, 다 같이 ‘만세 삼창’을 했다.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송곡여중 국악동아리에서는 추모곡을 부르고 연주했으며 송곡여고와 혜원여고 학생은 추모글을 낭독했다. 김유나(18) 양은 추모글에서 “열여덟의 한 소녀에게 조국을 지킨다는 일이 얼마나 버거웠을지, 현재를 살아가는 열여덟의 제가 감히 해아려본다”면서 “열사님의 나이가 돼 보니 그 시절 열사님의 용기가, 또 나라를 지키겠다는 굳센 다짐이 무엇보다도 위대했다는 사실을 새삼 마음 깊숙이 새기게 된다”고 했다. 구는 다음 달 1일까지 자율 추모 기간으로 운영한다.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상설 헌화대에서 추모할 수 있다. 인물가벽 앞에서 하루 2번 중랑아티스트의 추모 음악공연도 진행된다. 중랑구는 유관순 열사를 비롯 근현대사 격동의 시기를 살다간 많은 인물이 잠든 망우리공원을 주민과 함께 서울 대표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이태원 묘지 무연분묘 합장묘역 정비사업을 통해 노인,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데크 길을 설치하고 진입로를 정비했다. 또 87개 단체 1000여명 주민이 ‘영원한 기억봉사단’이란 이름으로 망우리공원 묘역을 1대1로 결연해 직접 가꾸고 있다. 중랑구는 서울시로부터 지난해 7월 망우리공원 관리권을 이양받고 올해 7월에는 전담부서인 망우리공원과를 신설하기도 했다. 올해 말에는 망우리 공원에 지상 2층 전체 면적 1247㎡ 규모의 거점시설인 ‘중랑망우공간’이 조성된다. 이 시설에는 카페, 전망대, 홍보전시관, 교육실 등을 갖춰 미래 세대를 위한 역사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열정·사랑·슬픔의 서사… ‘피아졸라 탱고’를 만나다

    열정·사랑·슬픔의 서사… ‘피아졸라 탱고’를 만나다

    28일 서울부터… ‘亞 유일’ 투어“피아졸라 음악 알리는 게 소명”‘아쟁 명인’ 김영길과 협연도아르헨티나 출신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탱고의 정수를 잇는 팀이 국내 투어를 시작했다. 피아졸라가 세상을 떠난 뒤 그의 부인 라우라 에스칼라다 피아졸라가 설립한 공식 오리지널 앙상블인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이 2019년 5월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정 가득한 무대를 연 데 이어 다음달 2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3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4일 광주문화예술회관, 8일 아트센터인천에서 연주한다. 올해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을 비롯해 월드투어를 갖고 있는 이들은 당초 싱가포르와 일본 등 아시아 투어도 예정했지만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되면서 한국이 아시아에서 유일한 방문국이 됐다. 공연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 서초구 코스모스아트홀에서 기자들과 만난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은 피아졸라와 탱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한국 관객들과의 만남에 기대를 표시했다. 음악감독 훌리안 바트는 “2년 전 한국 관객들을 만났을 때 기뻤다”고 운을 뗀 뒤 “보통 그렇지 않은데 특정 레퍼토리를 요청할 만큼 피아졸라에 대해 잘 안다는 것이 놀라웠다”며 이번 투어에서 다시 한국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아졸라는 살아생전 작곡과 연주에 평생을 바치고도 그 곡을 알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시기를 보냈다”면서 “2500곡이 넘는 알려지지 않은 곡들이 많은데 그 곡들을 세계에 알리고 대중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게 저희의 소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블베이시스트 다니엘 팔라스카는 “피아졸라의 음악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도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국가를 떠나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서 “열정과 사랑, 분노, 슬픔과 같은 다양한 인간 감정이 들어 있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바트 음악감독은 특히 “우리는 피아노, 바이올린, 반도네온, 더블베이스 등 피아졸라의 영혼을 가장 잘 표현하는 구성”이라면서 “피아졸라가 생전에 두 개의 퀸텟을 꾸렸고 요즘은 피아졸라 음악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가장 전통적으로 그의 음악을 구현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덧댔다. 무대에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항구의 겨울’과 ‘항구의 여름’을 포함해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프로그램 음악으로 선택한 ‘아디오스 노니노’ 등 폭넓은 피아졸라의 선율이 흐른다. 바리톤 이응광이 ‘망각’을 부르기도 하고 다음달 3일 전주소리축제 가운데 열리는 전주 공연에서는 아쟁 명인 김영길과 흥보가 중 ‘화초장’과 ‘망각’을 함께하는 이색 무대도 펼친다.
  • 앤로지즈, 명동 빌딩에 공유정원 ‘녹녹 타임워크명동’ 선보여

    앤로지즈, 명동 빌딩에 공유정원 ‘녹녹 타임워크명동’ 선보여

    조경·정원 플랫폼 스타트업 주식회사 앤로지즈는 이지스 자산운용 소유의 서울 중구 명동 타임워크명동 빌딩(구 SK명동빌딩)에 국내 처음의 공유정원 ‘녹녹 타임워크명동’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공유정원은 옥상, 오피스 공실 등 도심 유휴공간에 정원을 조성한 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형태로 정원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공유경제 모델이다. 앤로지즈 관계자는 “경제 격차가 환경서비스의 격차로 이어지는 환경 불평등의 시대에 내 집 마당이 없어도 양질의 정원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도시거주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이자, 건물주들에게는 버려져 있던 공간을 활용하고 입주자 만족도를 높여 건물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수익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약 1000㎡ 규모의 녹녹 타임워크명동은 미국, 중국, 한국을 무대로 활동하며 ‘제3회 젊은 조경가상’을 수상한 조경설계사무소 랩디에이치의 최영준 소장이 설계했다. 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풀 위주의 식재로 자연주의 정원을 구현했다. 이곳은 멤버십 자유이용 외에도 가드닝 클럽, 요가 클라스, 피크닉 패키지 등의 일반 대상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으로 반려식물, 플랜테리어, 아웃도어 액티비티 등을 즐기는 MZ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정원이 있는 삶을 경험하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 될 전망이다. 공유정원은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공원보다 안전하고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면서 퀄리티가 우수한 조경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 미국, 영국 등 해외의 공유정원이라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가든이 주로 유휴토지의 개발 제한을 목적으로 지역주민이 가드닝에 함께 참여하는 단순한 형태인데 반해, 녹녹 타임워크명동은 정원관리와 가드닝의 부담은 덜고 정원생활의 즐거움을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차별점이 있다. 조영민 앤로지즈 대표는 “녹녹 타임워크명동은 도심 속 정원이라는 역사성을 되살리고 정원이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안으로 코로나 이후 침체된 명동에 MZ세대들을 다시 끌어모으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콘텐츠가 있는 정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정원·조경 플랫폼 구축으로 도시 생활자들의 삶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 내달 베를린서 제3회 ‘한반도 평화음악회’ 개최

    내달 베를린서 제3회 ‘한반도 평화음악회’ 개최

    오는 10월 1일 베를린 중심가에서 한반도 평화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가 열리는 빌헬름황제기념교회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부서진 채 보존되고 있어 평화의 상징으로 불리는 베를린의 관광명소다. 2019년을 시작으로 매년 독일 재통일 기념일주간에 열리고 있는 한반도 평화음악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계속 개최되며 올해 3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 연주를 하게 되는 22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지휘 이승원 교수)와 두 명의 성악가는 베를린에서 공부하고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인음악가들이다.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바이올린 솔로 천현지), 막스 브루흐의 ‘비올라를 위한 로망스’(비올라 솔로 이승원 교수), 데 쿠르티스의 ‘나를 잊지 말아요’(테너 이주혁), 구노의 ‘꿈속에 살고 싶어라’(소프라노 정한별), 레하르의 ‘입술은 침묵하고’(소프라노 정한별, 테너 이주혁),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 등이 연주된다. 최근 라이프치히 음대 비올라 교수로 임용된 이승원 교수가 이끄는 이 음악회는 한인연주자들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줄것으로 기대된다.이 음악회는 민주평통 유럽 중동 아시아 지역회의(부의장 김점배),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지역본부, 독한협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베를린지회, 한민족유럽연대, 코리아협의회, 김바이올린공방과 개인 후원자들의 후원으로 한독문화예술교류협회가 주최한다. 정선경 한독문화예술교류협회 대표는 “이 음악회가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독일시민들에게 종전선언, 평화협정, 개성공단 재개 등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제사회에서 이를 지지, 협력관계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엔 포스터에 남한의 국화인 무궁화와 북의 국화인 목란을 악기와 형상화하여 한반도 평화를 표현하고자 했지만 언젠가 남북의 음악가가 함께하는 진정한 한반도 평화음악회를 기획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음악회는 2021년 10월 1일 금요일 저녁 7시 반에 열린다. 음악회에서 모아진 기부금은 북한고아원 어린이돕기와 다음 자선음악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 존 레넌과 오노 요코 인터뷰·미발표곡 담긴 카세트테이프 경매

    존 레넌과 오노 요코 인터뷰·미발표곡 담긴 카세트테이프 경매

    존 레넌과 부인 오노 요코가 덴마크의 10대 청소년과 나눈 인터뷰와 ‘한번도 공개되지 않은’ 노래를 녹음한 카세트 테이프가 28일(이하 현지시간) 수도 코펜하겐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레넌 부부는 지난 1970년 1월 그룹 비틀스가 해체되기 몇달 전에 네 명의 덴마크 10대들과 인터뷰를 나눴다. 앞서 두 사람이 덴마크 북서단의 티(THY)를 찾아와 머무르자 주민들이 엄청 놀라워했다. 오노의 어린 딸 교코가 그곳에서 친아버지 앤서니 콕스, 새 엄마 멜린다와 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레넌 부부는 교코와 많은 시간을 지내려고 찾아온 것이었다. 소문이 퍼지자 기자회견이 열릴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 네 명의 10대는 교사를 졸라 기자회견에 참석하게 자신들을 태워달라고 설득하는 데 성공했지만 눈폭풍 때문에 길이 얼어붙어 회견이 끝난 뒤에야 도착했다. 몇몇 기자들도 지각해 회견을 놓쳤다. 녹음을 주도한 카르스텐 호에젠이 빌려온 카세트 녹음기와 마이크를 들이대며 따로 인터뷰를 하자고 레넌에게 요청했다. 호에젠은 “우리는 열여섯 살 무렵 히피 무리들이었다”며 자신은 그 중에 가장 레넌과 오노의 평화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27일 영국 BBC에 털어놓았다. 레넌은 “너희들은 어디에서 왔느냐. 라디오 방송이냐”고 물었고, “아뇨, 학교 교지인데요”라고 답하자 레넌이 흔쾌히 응했다는 것이다. 인터뷰는 아주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레넌 부부 외에 교코, 앤서니, 멜린다 모두 소파에 몸을 묻고 털양말을 신은 다리를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테이프에는 레넌이 묻는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그런데 너희들은 나 같은 사람이 세상을 평화롭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니?” 그러더니 “우리가 하는 대로 따라하렴”이라고 덧붙였다. 호에젠은 “우리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라고?”라고 되뇌었다.레넌 부부는 덴마크 전통을 좇아 크리스마스 트리를 둘러싸고 춤을 추기도 했다. 레넌은 그 뒤 기타를 연주하며 히트곡 ‘기브 피스 어 챈스’를 들려줬다. 두 사람은 이어 ‘라디오 피스’란 짧은 노래를 들려줬는데 한 라디오 방송국의 테마송으로 작곡된 노래였다. 그런데 라디오 방송국은 개국하지 못했고 노래는 끝내 발표되지 않았다. “우리가 알기로 이 노래가 존재하는 유일한 공간은 우리 테이프 뿐이다.” 십수년이 흐른 뒤에야 호에젠은 자신이 무척 가치있는 소장품을 갖고 있음을 깨달아 녹음이 불가능하게 볼트를 없애 버렸다. 덴마크 경매소 브룬 라스무센이 경매를 주최하는데 10대들의 학교 교지와 23장의 사진들을 함께 부친다. 경매소 측은 3만 2000(약 3780만원)~5만 달러(약 5900만원)에 박물관이나 수집가들에 의해 낙찰될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레넌을 아주 좋아하는 이들일 것으로 짐작된다.
  • 전쟁의 비극 속에 핀 사랑의 선율…위로의 선물

    전쟁의 비극 속에 핀 사랑의 선율…위로의 선물

    부드러우면서 우아하고, 때론 묵직하다 못해 애절한 첼로는 가을과 무척 잘 어울리는 악기다. 다음달 4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서울신문사 주최로 열리는 ‘가을밤 콘서트’에서 첼리스트 양성원 연세대 교수는 진하고 절절한 첼로 선율로 한껏 깊어진 가을 분위기를 선사한다. 양 교수와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피날레를 장식하는 곡은 엘가의 첼로 협주곡이다. 독일에 머물고 있어 전화로 만난 양 교수는 “1차 세계대전 직후(1919)에 작곡된 엘가의 첼로 협주곡을 주로 비극적이고 슬픈 느낌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운을 뗐다. 4악장으로 이뤄진 엘가의 첼로 협주곡은 전쟁의 참상과 건강이 좋지 않아 수술까지 했던 그의 상황을 고스란히 담은 작품으로 암울하면서도 비극적 분위기를 그린다. 그러나 양 교수는 “엘가가 쓴 악보와 그의 첫 음원에는 그 비극 속에도 어마어마한 사랑과 애국심이 담겼고 용기를 불어넣는 요소들이 많다”면서 “요즘 우리에게 잘 어울리고 필요한 작품”이라고도 했다. “물론 1차 대전과 비교할 순 없지만 그래도 전 세계가 겪은 위기였던 코로나19를 딛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는 지금과 잘 맞는다”면서 “이전의 평범한 시간들을 그리워하는 이 시점에 엘가의 작품에 담긴 감정들을 따라가면서 희망을 꿈꾸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양 교수는 강조했다. 7세에 시작한 첼로와 어느덧 50년 가까운 시간을 지내온 그는 여전히 ‘꿈꿔 온 이상적인 소리’를 찾고 있다고 했다. “명곡들을 뿌리 깊게 진실을 담아 연주하는 것이 항상 큰 숙제”라면서 “20·30대 땐 반짝이는 걸 추구했다면 요즘은 조금 더 음표 뒤에 있는 메시지를 캐내는 데 투자하고 작곡가와 더 가까워지려는 태도를 중시한다”고도 덧붙였다. 연주가 없을 때에도 틈틈이 공연장을 찾아 다양한 연주를 즐기는 것도 양 교수가 지키고 있는 음악에 대한 자세 중 하나다. 그 바탕에는 음악을 향한 애정과 바흐부터 현대까지 몇백 년이 흘러도 남아 있는 ‘불멸의 명곡에 대한 존경심’이 있다. “내 자신의 태도가 좋은 곡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고, 제 삶이 풍부하고 깊이 있게 들어가야만 작곡가들이 남긴 메시지에 감동하며 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양 교수는 내년 초 발매할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5곡)을 다시 녹음하고 있다. 2007년 음반을 낸 뒤 14년 만이다. 그는 “녹음 과정은 곧 베토벤이 악보에 남긴 음표들을 분석하고 연주했을 때 그의 잔향을 음표로 표현하는 것”이라면서 “첼로는 이 바이브레이션을 다시 찾게 하고 몸에서 같이 느낄 수 있도록 도전하게 하는 인생의 벗”이라고 말했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첼로) 줄을 맞추고 연습을 하는 건 그저 제 일상이에요. 조금 더 진실이 담기고 마음을 울리는 소리를 재생하는 과정을 해나가는 하루하루가 감사할 뿐이죠.”
  • “피아졸라 정통성 잇는 앙상블” 2년 만에 내한 무대 갖는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

    “피아졸라 정통성 잇는 앙상블” 2년 만에 내한 무대 갖는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

    아르헨티나 출신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탱고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무대가 28일부터 이어진다. 피아졸라가 세상을 떠난 뒤 그의 부인 라우라 에스칼라다 피아졸라가 설립한 공식 오리지널 앙상블인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이 2019년 5월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올해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을 비롯해 월드투어를 갖고 있는 이들은 당초 싱가포르와 일본 등 아시아 투어도 예정했지만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되면서 한국이 아시아에서 유일한 방문국이 됐다. 27일 서울 서초구 코스모스아트홀에서 기자들과 만난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은 피아졸라와 탱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한국 관객들과의 만남에 기대를 표시했다. 음악감독 훌리안 바트는 “2년 전 한국 관객들을 만났을 때 기뻤다. 보통 그렇지 않은데 특정 레퍼토리를 요청할 만큼 피아졸라에 대해 잘 안다는 것에도 놀라웠다”며 이번 월드투어에서 다시 한 번 한국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은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3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4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8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연주한다.바트 음악감독은 “피아졸라는 살아 생전 작곡과 연주에 평생을 바치고도 그 곡을 알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시기를 보냈다”면서 “2500곡이 넘는 알려지지 않은 곡들이 많은데 저희는 그 곡들을 세계에 알리고 대중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게 저희의 소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블베이시스트 다니엘 팔라스카는 “피아졸라 음악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도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국가를 떠나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서 “열정과 사랑, 분노, 슬픔과 같은 다양한 인간 감정이 들어있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특히 바트 음악감독은 “우리는 피아노, 바이올린, 반도네온, 더블베이스 등 피아졸라의 영혼을 가장 잘 표현하는 구성”면서 “피아졸라가 생전에 두 개의 퀸텟을 꾸렸고 요즘은 피아졸라 음악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가장 전통적으로 그의 음악을 구현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덧댔다. 무대에선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항구의 겨울’과 ‘항구의 여름’을 포함해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프로그램 음악으로 선택한 ‘아디오스 노니노’ 등 폭넓은 피아졸라의 선율이 흐른다. 바리톤 이응광이 ‘망각’을 부르기도 하고 다음달 3일 전주소리축제 가운데 열리는 전주 공연에서는 아쟁 명인 김영길과 흥보가 중 ‘화초장’과 ‘망각’을 함께하는 이색 무대도 펼친다. 이응광은 “저는 오페라 가수라 피아졸라 음악에 대해선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게 사실이지만 이번 기회로 피아졸라 음악을 통해서 또 하나의 클래식과 탱고, 여러가지가 조합된 누에보 탱고에 반하게 됐다”면서 “요즘 정치적으로 어지럽고 코로나19로 피로감도 쌓이지만 퀸텟이 온 데에는 정치보다 예술의 가치가 더 높기 때문 아닐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첼리스트 양성원, 엘가 ‘첼로 협주곡’으로 보내는 위로와 희망

    첼리스트 양성원, 엘가 ‘첼로 협주곡’으로 보내는 위로와 희망

    부드러우면서 우아하고, 때론 묵직하다 못해 애절한 첼로는 가을과 무척 잘 어울리는 악기다. 다음달 4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서울신문사 주최로 열리는 ‘가을밤 콘서트’에서 첼리스트 양성원 연세대 교수는 진하고 절절한 첼로 선율로 한껏 깊어진 가을 분위기를 선사한다. 양 교수와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피날레를 장식하는 곡은 엘가의 첼로 협주곡이다. 독일에 머물고 있어 전화로 만난 양 교수는 “1차 세계대전 직후(1919)에 작곡된 엘가의 첼로 협주곡을 주로 비극적이고 슬픈 느낌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운을 뗐다. 4악장으로 이뤄진 엘가의 첼로 협주곡은 전쟁의 참상과 건강이 좋지 않아 수술까지 했던 그의 상황을 고스란히 담은 작품으로 암울하면서도 비극적 분위기를 그린다. 그러나 양 교수는 “엘가가 쓴 악보와 그의 첫 음원에는 그 비극 속에도 어마어마한 사랑과 애국심이 담겼고 용기를 불어넣는 요소들이 많다”면서 “요즘 우리에게 잘 어울리고 필요한 작품”이라고도 했다. “물론 1차 대전과 비교할 순 없지만 그래도 전 세계가 겪은 위기였던 코로나19를 딛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는 지금과 잘 맞는다”면서 “이전의 평범한 시간들을 그리워하는 이 시점에 엘가의 작품에 담긴 감정들을 따라가면서 희망을 꿈꾸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양 교수는 강조했다.7세에 시작한 첼로와 어느덧 50년 가까운 시간을 지내온 그는 여전히 ‘꿈꿔 온 이상적인 소리’를 찾고 있다고 했다. “명곡들을 뿌리 깊게 진실을 담아 연주하는 것이 항상 큰 숙제”라면서 “20·30대 땐 반짝이는 걸 추구했다면 요즘은 조금 더 음표 뒤에 있는 메시지를 캐내는 데 투자하고 작곡가와 더 가까워지려는 태도를 중시한다”고도 덧붙였다. 연주가 없을 때에도 틈틈이 공연장을 찾아 다양한 연주를 즐기는 것도 양 교수가 지키고 있는 음악에 대한 자세 중 하나다. 그 바탕에는 음악을 향한 애정과 바흐부터 현대까지 몇백 년이 흘러도 남아 있는 ‘불멸의 명곡에 대한 존경심’이 있다. “내 자신의 태도가 좋은 곡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고, 제 삶이 풍부하고 깊이 있게 들어가야만 작곡가들이 남긴 메시지에 감동하며 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양 교수는 내년 초 발매할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5곡)을 다시 녹음하고 있다. 2007년 음반을 낸 뒤 14년 만이다. 그는 “녹음 과정은 곧 베토벤이 악보에 남긴 음표들을 분석하고 연주했을 때 그의 잔향을 음표로 표현하는 것”이라면서 “첼로는 이 바이브레이션을 다시 찾게 하고 몸에서 같이 느낄 수 있도록 도전하게 하는 인생의 벗”이라고 말했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첼로) 줄을 맞추고 연습을 하는 건 그저 제 일상이에요. 조금 더 진실이 담기고 마음을 울리는 소리를 재생하는 과정을 해나가는 하루하루가 감사할 뿐이죠.”
  • 음악도 경험도 차곡차곡 쌓이는 맛

    음악도 경험도 차곡차곡 쌓이는 맛

    작지만 알찬 무대부터 크고 웅장한 무대까지, 솔로부터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협연까지. 규모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피아니스트 김태형 경희대 교수는 섬세하고 깊이 있는 피아노 선율로 공간을 채운다. 올해만 해도 세 차례 리사이틀, 교향악 축제, 듀오 콘서트, 실내악 페스티벌 등 거의 매달 관객들과 만나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경희대에서 만난 김 교수에게 이토록 다채로운 연주를 할 수 있는 비결을 묻자 “차곡차곡 쌓이는 경험의 즐거움”이란 말을 먼저 꺼냈다.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협연은 연주자나 지휘자의 성향과 연주 스타일을 재빨리 파악하는 센스가 필요하다”는 그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비슷한 시기에 준비하면서 겪는 모든 경험이 연주를 잘 직조해 나가는 경력으로 쌓이고 있다”고 했다. “가르치면서 더 많이 는다”는 스승들의 조언처럼 실제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얻는 부분도 크다. 수업과 연주를 병행하기 위해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집중력이 더 좋아지면서 예전에는 미처 끄집어내지 못한 음악적 부분들이 보이기도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결국 믿고 볼 수 있는 그의 연주는 어떠한 경험도 허투루 하지 않은 꾸준한 시간에서 비롯됐다. “피아노 트리오부터 5중주, 7중주, 9중주까지 정말 많이 해 봤거든요. 많은 곡들을 배우는 게 버겁고 하나씩 해치우는 기분이라 날아가 버리지는 않을까 걱정도 했죠. 지나고 보니 그게 다 제게 축적됐더라고요.” 학생 때는 “솔리스트로서의 색깔을 잃지 않으려면 실내악은 안 하는 게 좋다”는 조언을 듣기도 했다. “귀한 말씀이었지만 실내악이 정말 좋았다”는 그는 기회가 닿는 대로 실내악을 연주하며 레퍼토리 폭을 넓혀 갔다. 독일 뮌헨에서는 “슈베르트를 더 잘 치고 싶어서” 성악 가곡 연주 과정도 공부했다. 그사이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의 취향도 변해 실내악 연주와 페스티벌도 다양해졌다. 솔로, 실내악, 협연을 두루 잘하는 연주자들도 늘었다. 그만큼 그에게 다가오는 기회도 많아졌다. 클래식 무대에 대한 이야기를 조근조근 풀어내는 김 교수는 새로운 작품을 익히고 무대 위에 풀어내는 작업을 언급할 때 한껏 들뜬 표정을 지었다. “새 곡을 무대에 올릴 때 갖는 부담이 크지만 그렇게 해 놔야 영역을 계속 넓혀 나갈 수 있거든요. 여러 음악가들과 협업하고 그분들의 색깔을 맞춰 나가는 게 제 색깔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것이란 생각에 계속 배우려고 하고, 그 시간이 무척 즐겁죠.” 그렇게 무대에 계속 선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연습이자, 관객들에게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하면서 무대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며 그는 “아주 큰 행운”이라고 표현했다. “물론 베토벤이나 모차르트, 슈만, 차이콥스키 등 당장 내일이라도 무대에 꺼낼 수 있는 ‘주특기’ 협주곡을 레퍼토리로 챙겨 둔다”면서 웃었다. 10월 4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서울신문사 주최로 열리는 ‘가을밤 콘서트’에서 김 교수는 대표 주특기 중 하나인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1·2번에는 모차르트의 영향이 남아 있지만 3번은 ‘진짜 베토벤 콘체르토’의 면모가 많다. “패기가 넘치면서도 내면을 잘 보여 주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곡”이라면서 “베토벤에게도 의미 있는 C단조로 이어 가다 3악장에선 C장조로 환희를 느끼게 하는 분위기로 끝나 카덴차(독주)가 길고 어렵지만 좋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피아노는 여전히 어렵지만 정말 잘 치고 싶고, 무엇보다 청중에게 다가가고 포용하는 연주를 위해 마음을 다한다”며 늘 도약을 꿈꾸는 연주자는 이날 객석에 자신의 바람을 전한다.
  • [포토] ‘민족악기’ 소해금 연주하는 북한 예술단

    [포토] ‘민족악기’ 소해금 연주하는 북한 예술단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민족악기 소해금’이라며 소해금을 소개했다. 사진은 소해금을 연주하는 국립민족예술단. 평양 노동신문 뉴스1
  •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 등 개량한복 입고 BTS와 찰칵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 등 개량한복 입고 BTS와 찰칵

    영국 록그룹 콜드플레이의 리드 보컬 크리스 마틴과 베이스 연주자 가이 배리먼이 개량 한복 맵시를 뽐냈다. 유엔 특사 활동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방탄소년단(BTS)과 ‘마이 유니버스’ 작업을 함께 했는데 22일(현지시간) 다시 만나 어울린 뒤 두 밴드의 공식 SNS 계정에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끈다. BTS 일곱 멤버와 마틴, 조니 버클랜드(기타), 베리먼(베이스), 윌 챔피언(드럼) 등 콜드플레이 네 멤버는 서로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친근하게 포즈를 취했다. 둘이 입은 개량한복은 BTS 측에서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BTS와 콜드플레이는 한국시간 24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0시) 합작 싱글 ‘마이 유니버스’를 발매한다. 콜드플레이는 다음달 15일 정규 9집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를 발매하는데 10번 트랙인 ‘마이 유니버스’를 선공개 싱글로 결정했다. 팝 음악계를 휩쓰는 두 ‘슈퍼그룹’ BTS와 콜드플레이의 협업은 세계적인 화제가 됐고, 발매 예약이 품절 사태를 빚는 등 팬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크리스 마틴은 지난 4월 내한해 BTS와 작업했다. 마틴과 BTS 멤버들이 당시 하이브 사옥에서 함께 ‘마이 유니버스’를 부르는 영상이 최근 두 밴드의 틱톡 계정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스웨덴 출신의 히트 프로듀서 맥스 마틴이 ‘마이 유니버스’를 프로듀싱한 것도 관심을 모았다. 맥스 마틴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케이티 페리, 테일러 스위프트, 백스트리트 보이즈 등과 작업하며 세계적 히트곡을 양산했다. 콜드플레이의 소속 음반사인 워너뮤직그룹 SNS에 따르면 24일 ‘마이 유니버스’ 음원과 가사, 비디오가 공개되고 26일에는 ‘인사이드 마이 유니버스’라는 이름의 다큐멘터리가 선을 보인다. 한편 BTS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돼 뉴욕에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행사 연설 및 퍼포먼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 방문, 미국 ABC 방송 인터뷰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유엔 본부 안팎을 누비며 펼친 ‘퍼미션 투 댄스’ 퍼포먼스는 유엔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23일 오전 현재 14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들이 SDG 모멘트 연설에서 착용한 ‘업사이클링 수트’도 화제가 됐다. BTS는 코오롱FnC의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RE;CORD’의 수트를 착용했는데,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연설한 만큼 한국 브랜드 가운데 지속가능한 가치를 고려해 의상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 기증 유물로 돌아보는 국악 근현대사…국립국악원 ‘미공개 소장품전’

    기증 유물로 돌아보는 국악 근현대사…국립국악원 ‘미공개 소장품전’

    국악이 해외로 뻗어나가기 시작한 1960년대 이후 생생한 흔적들과 오랜시간 국악을 아끼며 지켜낸 애호가들의 노력이 담긴 유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국립국악원이 개원 70주년을 맞아 기증자들에게 수집한 유물을 모아 근현대 국악사를 비춰볼 수 있는 특별전 ‘국립국악원 미공개 소장품전: 21인의 기증 컬렉션’을 지난 11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1995년 국악박물관을 열고 2007년 국악아카이브를 신설해 기증 자료를 수집한 이후 지금까지 기증자 103명에게 수집한 18만점 가운데 그동안 한 번도 소개하지 않은 21명에게 받은 유물 113점을 전시한다. 악기나 음악을 넘어서 유물에 담긴 예술가와 수집가의 삶의 이야기까지 만날 수 있는 색다른 전시다. 해외 무대로 발돋움한 다채로운 국악의 시간들을 엿볼 수 있는 유물들이 돋보인다. 1964년 3월 국립국악원 최초의 일본 공연 소식이 담긴 팸플릿과 신문기사, 공연 티켓과 일정표를 포함해 공연 직후 일본 라디오 방송에서 나눈 공연단의 생생한 인터뷰를 국립남도국악원장을 지낸 윤이근과 당시 공연에 참여했던 국악학자 장사훈이 기증했다. 민간전통예술단체인 삼천리가무단이 같은 해 4월 아시아 소사이어티 초청으로 미국 뉴욕 카네기홀과 링컨센터 필하모닉홀에서 연주한 당시 공연 포스터와 호텔 영수증, 공연 실황 일부를 전한 현지 라디오 방송사의 뉴스와 인터뷰도 전시됐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용사로 당시 공연단을 이끈 해의만이 기증했다.1973년 8월부터 12월까지 110일동안 유럽 순회공연을 통해 국립국악원의 정악(궁중음악과 풍류음악)과 정재(궁중무용) 공연 모습이 담긴 기록물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973년 10월 독일 본에서는 국립국악원의 유럽 공연 소식을 접한 작곡가 윤이상이 사회와 해설로 직접 관객들에게 국악을 소개했다. 당시 궁중무용 ‘춘앵전’을 처음 접한 윤이상은 훗날 ‘무악(舞樂)’이라는 작품을 작곡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당시 공연에 무용수로 참여했던 전 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 박숙자의 기증으로 당시 공연 사진 자료를 비롯해 윤이상의 공연 해설 육성을 들을 수 있다.국악애호가들의 땀과 애정이 가득 담긴 유물들도 눈에 띈다. 삼성그룹 창립 초기 기업인이자 대구·경북 지역 풍류애호가였던 허순구(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매형)는 지역 국악인들을 후원하고 다수의 필사 악보와 악기를 남겼다. 5대째 국악을 잇고 있는 정가 명인인 가객 이동규는 1952년 국립국악원 개원 당시의 시조 강습 교재를 비롯한 고악보 등 귀한 자료들을 기증했다. 다음달부터는 이번 전시와 관련한 기증자들의 연계 특강이 열리고 실감형 전시콘텐츠도 선보인다. 내년 2월 27일까지 국악박물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머스크, 아동병원 모금 목표 2357억원 채우려 591억원 쾌척

    머스크, 아동병원 모금 목표 2357억원 채우려 591억원 쾌척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50)가 입방정을 떤다는 등 이런저런 구설이 적지 않지만 대의와 명분을 위해 할 일은 하는 사람이란 것을 보여줬다. 머스크는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나도 5000만 달러(약 591억원)를 내는 것으로 계산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15일 아마추어 우주비행사 넷이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나갔다가 18일 돌아온 지구 궤도 우주여행 임무인 ‘인스퍼레이션 4’를 통해 테네시주의 세인트 주드 아동연구병원에 전달하려고 모금한 2억 달러(약 2357억원) 목표를 채우기 위해 4분의 1을 감당하겠다는 뜻이었다. 연초에 2억 달러를 스페이스X에 우주여행 비용으로 지불하고 다른 셋을 초대해 함께 우주를 다녀온 미션 사령관이자 억만장자인 재러드 아이잭먼(38)은 이번 우주 여행의 목표가 이 병원의 어린이 환우를 위한 모금 운동이라고 밝혀왔다. 아이잭먼이 1억 달러를 기부하고, 인스퍼레이션 4 미션을 통해 6020만 달러를 이미 모금한 뒤라 머스크의 5000만 달러 쾌척으로 무난히 목표액을 넘겼다. 인스퍼레이션 4에 동참한 헤일리 아세노(29)는 어린 시절 뼈암에 걸렸다가 나아 나중에 자신을 치료했던 그 병원의 내과의사 조수로 일하고 있다. 애리조나 전문대학 과학 강사 시안 프록터(51), 록히드 마틴사의 데이터 기술자 크리스 셈브로스키(41)도 사흘 동안 지구로부터 585㎞ 떨어진 궤도에서 머무르며 우주유영과 여러 실험, 피자 식사, 우클렐레 연주 등을 즐겼다.
  • ‘당구 신동’ 조명우 여친 용현지,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TS샴푸 챔피언십 4강

    ‘당구 신동’ 조명우 여친 용현지,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TS샴푸 챔피언십 4강

    ‘당구 신동’ 조명우의 ‘여친’ 용현지가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2021~22시즌 두 번째 대회 4강에 올랐다.용현지는 19일 경기 소노캄고양 호텔에서 열린 LPB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TS샴푸 챔피언십 8강전에서 최연주를 2-0(11-8 11-7)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최고 연속득점은 나란히 넉 점씩 뽑아내 경기 내용은 막상막하였지만 에버리지에서 0.759-0.536의 우세승을 거뒀다. 용현지는 “얼떨떨하다. 어쩌다보니 4강까지 올라왔다”고 몸을 낮추는 말로 4강 소감을 대신했다. 용현지는 2020~21시즌 중반인 지난해 12월 농협카드 챔피언십에 와일드카드로 투어에 첫 발을 내딛은 뒤 각각 두 차례의 연속 예선 탈락과 32강에 이어 데뷔 5번째 대회만에 4강 무대를 밟았다.그는 “처음엔 서바이벌룰이 너무 생소했다, 연맹 대회 때를 비교하면 공도 다르고 룰도 완전히 달랐다. 첫 두 개 대회 에버리지 단 0.2~0.3점 차이로 졌다. 한 번 무너진 멘털이 돌아오기 쉽지 않더라”면서 “하지만 새 시즌 들어 룰과 공에 적응도 잘 마치고 멘털도 돌아오니 성적까지 연습한 대로 나와줬다. 4강전에서도 오늘처럼 후회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용현지는 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13년 당구 마니아인 아빠의 큐를 물려받았다. 현재 경기 여주에서 군 복무 중인 ‘당구 신동’ 조명우의 ‘여친’으로 더 알려져 있다. 3뱅크샷에 능해 ‘쓰뱅’, ‘뱅신’이라는 별명도 달고 살았다. 그는 “3뱅크 만큼 희열을 주는 건 없다. 파이팅에 도움되는 건 두 말 할 것도 없다”는 ‘3뱅크의 신봉자’다. LPBA 투어 입문 이전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4전 전패를 안겼던 ‘공공의 적’ 스롱 피아비를 잡는 게 이번 시즌 목표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 첼리스트 요요 마, 2년 만에 국내 리사이틀…음악으로 전하는 위로와 희망

    첼리스트 요요 마, 2년 만에 국내 리사이틀…음악으로 전하는 위로와 희망

    첼리스트 요요 마가 2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와 위로와 희망의 노래를 전한다. 요요 마는 다음달 24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지난 2018년부터 전세계 6개 대륙 36개 도시에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을 연주하며 음악으로 세계의 장벽을 넘어 소통했던 그가 올해는 위로와 희망이라는 주제를 선택했다. 요요 마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미국에서 락다운이 된 뒤 집에서 연주한 영상들을 포스팅했고, 전세계에서 음악을 공유하는 #SongsofComfort 프로젝트로 이어져 2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접하며 위로를 받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얻은 요요 마는 그의 오랜 파트너인 캐서린 스톳과 ‘Songs of comfort and Hope’ 앨범을 지난해 발매했다. 팬데믹으로 고립된 시기에 전하는 위로의 음악으로, 클래식을 비롯해 재즈와 탱고, 전통음악까지 다채로운 곡을 담았다. 이번 내한 무대에서도 음반에 담긴 곡들을 선사한다. 멘델스존의 ‘무언가‘, 블로흐 ‘유대인의 생애’, 드보르작 ‘네 개의 낭만적 소품’, 케사 카마르고 마리아노 ‘크리스탈’, 비올레타 파라 ‘삶에 감사해요’, 피아졸라의 탱고 음악까지 방대한 레퍼토리에 대한 그만의 탐구와 새로운 시도가 담긴 프로그램을 내보인다. 요요 마의 그동안의 음악 여정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요요 마는 “팬데믹을 겪으며 ‘우리에게는 음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다”면서 “서로 단절된 이 상황에서 음악은 물리적인 힘이자 에너지”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백신 접종 센터에서 깜짝 연주를 하는 등 어려운 시기에 음악의 힘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유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그의 첼로 음색으로 올 가을 많은 관객들이 위로를 받고 희망을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경주시·영양군,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 음원 제작 화제

    경주시·영양군,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 음원 제작 화제

    경북의 시·군들이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음원을 잇따라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주시는 오는 22일 오후 6시 가수 조성모가 부르는 ‘달빛 경주’를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달빛 경주’는 경주를 테마로 한 발라드 곡이다. 베스트셀러 시집 ‘너에게 꽃이다’의 강원석 시인이 경주시에 헌시한 ‘달빛 흐르는 밤, 경주에서’를 원작으로 직접 노랫말을 썼다. 국내 최다 OST 작곡으로 잘 알려진 인기 작곡팀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이 노랫말에 멜로디를 붙였다. 가수 조성모는 피아노 연주에 맞춰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경주의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경주의 밤거리를 직접 걷는 듯한 가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곡이라는 게 경주시 측의 설명이다. 경주시는 음원 제작 비용 일부를 부담하는 등 제작자 역할로 참여했다. 뮤직비디오는 이날 노래와 함께 국내·외 음원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또 연내 두 번째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작곡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이 쓴 애절한 트로트 장르 곡이다쓴 것으로 썼다. 참여 가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신인 트로트 가수가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경주를 여행하는 듯한 감성에 빠져들 수 있는 위로의 노래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앞서 인기가수 박구윤씨는 지난달 23일 영양군을 소재로 한 ‘별과 당신’ 음원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 ‘뿐이고’ ‘두 바퀴’ ‘물레방아’ 등을 히트시킨 박씨는 자신의 조부가 영양군 청기면 출신으로, 인연이 되어 지난해 11월 영양군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별과 당신은 별빛 가득한 영양에서 연인 사이의 사랑을 노래하였으며, 가사에는 청정 영양을 상징하는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비롯한 반딧불이, 일월산, 반변천 등이 가사로 등장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음원 발매로 전 국민에게 영양군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령·달성군 ‘관광네트워크 구축’ 손잡아

    고령·달성군 ‘관광네트워크 구축’ 손잡아

    낙동강을 사이로 마주한 경북 고령군과 대구 달성군이 ‘관광 네트워크’ 공동 구축에 힘을 뭉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고령과 달성군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시티투어버스를 시범 공동 운행한다. 관광 다변화를 위해 인접한 대구 달서구도 함께 참가한다. 3개 지자체가 운영하게 될 ‘달2고’ 투어는 동대구역을 출발해 달서구 대명유수지·대구수목원~달성군 송해공원·화원유원지~고령군 다산면 은행나무숲·지산리 대가야고분군 등을 경유하는 코스다. 이번 투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 수용 인원을 15명으로 제한하는 한편, 안심콜과 체온 측정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계획이다. 3개 지자체는 내년에도 이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 사업의 활로를 개척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고령군과 달성군은 낙동강 사문진교 경관 개선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해가 지면 사문진 다리 위에 다채로운 경관 조명을 비추고 은은한 음악을 감상하는 시설을 설치한다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130억원이다. 또 이들 지자체는 가야금-피아노 공동연주회, 상생 주말장터운영, 상생공원 조성 등 강나루 문화 광역관광자원화 사업을 공동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고령군과 달성군은 예부터 교류가 빈번하고 돈독한 정을 나누는 이웃사촌”이라면서 “앞으로도 미래 지향적 관계 정립을 위해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 ‘집콕’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안방 1열에서 즐기는 온라인 공연

    ‘집콕’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안방 1열에서 즐기는 온라인 공연

    추석 연휴 기간 집에서 머무는 이들을 위한 온라인 공연이 안방 1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명절을 함께하지만 외출 대신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과 감동을 전해줄 수 있는 작품들이 준비돼 있다. 서울예술단은 서울예술단 네이버TV 채널 ‘SPAC’와 네이버TV 후원라이브의 추석 특선 레이스로 창작가무극 공연 실황 영상을 공개한다. 지난해 ‘잃어버린 얼굴’을 스트리밍 영상과 영화로 제작할 만큼 생동감 있는 무대 영상을 만들어낸 노하우를 살려 감동적인 작품을 안방 관객들과 나눈다.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나빌레라’ 21·27일 공개 지난 13일 오후 7시 첫 작품인 ‘이른 봄 늦은 겨울’을 선보인 데 이어 21일과 27일에는 ‘나빌레라’의 영상을 처음 내보인다. 웹툰과 드라마, 공연을 통해 인기를 한몸에 받은 ‘나빌레라’를 지난 5월 막을 내린 공연 실황 영상으로 더욱 가까이 만나볼 수 있다. ‘나빌레라’는 2019년 훈(HUN)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일흔 살에 발레에 도전하는 덕출과 부상으로 방황하는 스물셋 청춘 채록이 함께 발레의 꿈을 안고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준다. 서울예술단은 2019년 초연에 이어 지난 5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재공연했다.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삶의 형태를 무대 위에서 그려냈고 특히 발레 군무와 함께 따뜻한 음악이 드라마를 잘 살린다. 추석 특선으로 공개되는 ‘나빌레라’ 온라인 공연에서는 지난 5월 공연된 덕출과 채록 역의 전체 캐스트를 볼 수 있다. 21일 오후 6시에는 조형균(심덕출 역), 강인수(이채록 역)의 공연을, 27일 오후 6시에는 최인형(심덕출 역), 강상준(이채록 역)의 공연이 상영된다. 후원라이브 입장권은 2만원으로 14일 오후 3시부터 사전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스트리밍이 종료된 뒤에도 3시간 동안 돌려보기가 가능하다.●서울시향, 18~22일 정기공연 실황 영상 유튜브 공개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8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후 6시 지난 정기공연 실황 영상을 서울시향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에 무료로 공개하는 ‘서울시향 온라인.ZIP(집)’을 준비했다. 지난해 11월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 지휘로 드보르작의 목관악기를 위한 세레나데와 브람스 세레나데 2번, 베토벤 로망스 등 고전과 낭만시대 작곡가들의 세레나데를 연주한 ‘오스모벤스케와 로맨틱 세레나데’를 비롯해 지난 3월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 지휘로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 멘델스존 교향곡 1번 연주 및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을 협연한 무대를 영상으로 다시 전한다. 지난 2월 부지휘자 윌슨 응 지휘로 블라허의 ‘파가니니 주제에 대한 교향악적 변주곡’과 힌데미트 ‘화가 마티스 교향곡’에 이어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섬세하게 연주한 스크랴빈의 피아노 협주곡 등 닷새간 매일 공개되는 실황 영상으로 폭 넓은 음악세계를 만나고 선율이 주는 감동을 만끽할 수 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추석특집 1일 1뮤지컬’ 릴레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는 ‘추석특집 1일 1뮤지컬’을 모토로 지난 6~7월 18일간 열린 제15회 DIMF에서 선보였던 작품들의 릴레이 상영회를 갖는다. 18일부터 22일까지 DIMF 창작뮤지컬상 수상작 2편과 가족 뮤지컬, 넌버벌 뮤지컬 등을 한 편씩 차례로 내놓는다.18일 첫 시작은 창작뮤지컬상 수상작인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이 연다. 뮤지컬 신동으로도 꼽히는 설가은(말리 역)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 인형과 사물을 활용한 연출 등으로 따뜻함을 전한다. 19일에는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글로벌 합작품으로 춤과 마임, 놀이와 소리를 활용한 비언어 뮤지컬 ‘네네네’가 가족들을 찾아간다.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몸짓과 움직임, 사물의 변화를 지켜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20일에는 대구 최대 전통시장 중 한 곳인 칠성시장을 배경으로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로맨스칠성’을 공연하고, 21일에는 전래동화 ‘토끼와 자라’를 소재로 전통 판소리 ‘수궁가’를 녹여낸 가족뮤지컬 ‘토장군을 찾아라’가 상영된다. 22일에는 창작뮤지컬상 공동 수상작이자 획기적인 영상활용과 세련된 음악 등으로 상상력을 풀어낸 ‘스페셜5’가 릴레이의 마지막을 꾸민다. ‘추석특집 1일 1뮤지컬’ 릴레이 상영회는 DIMF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고 지정된 날짜별로 24시간 동안 공개된다. ●강남문화재단, 극단 하땅세 체험극 ‘신기루 놀이터’ 온라인 공연 강남문화재단은 18일부터 26일까지 극단 하땅세의 어린이 체험극 ‘신기루 놀이터’를 강남문화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연한다. 꼬마 도깨비 깨비와 소년 석우가 도깨비 방망이를 되찾기 위해 모험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깨비는 도깨비 방망이를 대왕 쥐에게 도둑맞고 소리 먹는 요강으로 변해버리는데, 담력 훈련으로 폐가이자 도깨비들의 집에 들어 온 석우를 만난 깨비가 도움을 요청하면서 둘은 하수구로, 들판으로, 물속으로, 도깨비 나라로 신비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 공연을 본 뒤 공연 내용과 관련된 여러가지 놀이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영상도 함께 공개된다. ‘나만의 도깨비 방망이 만들기’, ‘달려달려, 쥐 달리기’를 통해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기 놀이를 할 수 있다. 추석 연휴에도 ‘집콕’하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잠시나마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재즈부터 클래식, 플라멩코까지... 색다로운 퓨전음악을 선보이는 베이스 세계의 마에스트로 이건승

    재즈부터 클래식, 플라멩코까지... 색다로운 퓨전음악을 선보이는 베이스 세계의 마에스트로 이건승

    베이시스트 이건승이 최근 문화재청과 협력하여 예술로 들려주는 ‘전각이야기 - 석조전 편’의 음악감독을 맡아 작곡과 연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는 ‘이건승 Music Records 2000-2007’로 데뷔한 16년차의 배테랑 베이시스트로 미국 예술종합대학 The University of the Art 졸업 후 재즈 오케스트라와 클래식 오케스트라 양쪽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다.작년 12월 싱글로 발매된 이건승X안원국 Project of ‘DAY’는 그가 평소 존경하는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박주원과 콜라보 한 플라멩코 풍의 곡이다. 그는 차기 앨범 및 전국 투어 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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