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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르바초프 귀국뒤 급진파와 연정 모색/소 소식통 전망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국내의 문제를 해결키 위해 방미를 마치고 귀국한 뒤 급진파와의 연정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3일 밝혔다. 이들은 『고르바초프의 중도파는 급속히 퇴조하고 있으며 소련사회는 점점 급진적으로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들은 이어 『보수ㆍ급진파로부터 모두 공격을 받는 리슈코프총리가 물러나게 되어 서구의 사회민주주의자로 자처하는 대통령 자문평의회 위원인 샤탈린이 뒤를 잇게 될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이들은 샤탈린이나 그와 성향이 비슷한 사람이 급진파를 포함하는 정부를 이끌게 될 경우 공산당의 지배가 종식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 옐친,보수파에 연정제의/오늘 3차투표/대통령당선 가능성 높아져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특약】 소련정계 급진개혁의 지도자인 보리스 옐친은 28일 러시아공화국 보수파의 연정을 제의,29일로 예정된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의장(대통령)선거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옐친은 이날 1천60명의 러시아공화국 대의원들에게 행한 연설을 통해 많은 대의원들을 만족시켜주기 위한 협상에 강경파 공산당원들이 응해줄 것을 촉구했다.
  • 루마니아 대통령에 일리에스쿠 유력/어제 53년만에 첫 자유총선

    ◎“점진개혁 표방” 중도좌파 구국전선 승리 확실/80개 정당 난립… 과반확보 어려워 연정 불가피 민중혁명으로 차우셰스쿠대통령의 철권통치를 무너뜨린 루마니아의 자유총선이 53년만에 처음으로 20일 실시됐다. 동유럽의 대변혁이후 동독,헝가리에 이어 세번째 실시된 루마니아 선거는 대통령과 1백19명의 상원,3백87명의 하원의원을 동시에 선출하는는 자유총선이다. 이번 선거는 이온 일리에스쿠 임시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좌파의 구국전선(NSF)을 비롯,무려 80여개의 정당이 난립했던 혼전이었다. 컴퓨터집계에 의한 선거결과 예상의 윤곽은 우리시간으로 21일 하오부터 드러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나 NSF와 우파의 전국농민당(NPP),진보적인 중도우파인 국가자유당(NLP)과 환경보호주의자 그룹등 4개 정당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와 지난 15일간의 선거유세에서 나타난 1천6백만 유권자들의 동향을 종합해 볼 때 일리에스쿠의 대통령 당선과 함께 전 공산주의자,반체제인사 지식인들로 구성된 구국전선의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 이는 동독과 헝가리 선거에서 나타난 우파연합의 압승과는 크게 대조되는 것으로 선거를 통한 중도좌파 정권의 탄생을 의미한다. 동구를 힙쓴 개혁으로 사회주의체제가 붕괴됐음에도 불구하고 루마니아에서 중도좌파를 표방한 NSF가 유권자의 지지를 받고 있는 배경은 일리에스쿠 임시 대통령이 국민들의 폭넓은 신임을 얻고 있고 NSF의 점진적인 경제개혁 정책이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NSF는 자유경제체제를 지향하고 있으나 우선적으로 노동자의 임금과 농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에 역점을 두고 점진적인 시장경제 도입을 표방하고 있다. NSF의 이같은 정책은 갑자기 불어닥친 자유화 바람으로 인한 사회불안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많은 루마니아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다른 동유럽국가들과는 달리 철저한 통제속에 살았던 루마니아인들은 서구사회와 접할 기회가 적었고 아직도 「본능적」으로 서구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더욱이 급격한 변화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반해 NPP의 대통령후보인 이온 라티우와 NLP의 라두 캄페아누는 루마니아의 시민혁명후에 귀국,많은 사람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핸디캡을 갖고 있다. 더욱이 이들은 「호화스러운」 망명생활후에 권력을 잡기 위해 돌아왔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라티우후보가 이끄는 NPP는 강력한 반공산주의노선을 걷고 있으며 과감한 시장경제로의 개혁과 낙후된 국내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외국자본과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또 서구식 진보주의를 표방하는 중도우파의 NLP는 급속한 사유화와 권력의 분권화를 주장하고 있다. NPP와 NLP의 이같은 정강정책은 그러나 NSF의 점진적 개혁정책에 비해 국민들의 호응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이들 정당들은 급조된 상태로 조직조차 정비되지 않은 상태다. NSF가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나 과반수 획득은 어려울 것으로 서방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따라서 대통령당선이 확실시되는 일리에스쿠는 야당과의 연정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 일리에스쿠는 특히 낙후된 경제의 부흥과 장기집권에 따른 불신의 벽을 허물고 국민화합을 이루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 루마니아의 신정부는 또 만연된 관리들의 부패 척결과 함게 악명높은 비밀경찰의 해체,민주헌법의 제정 등 민주화 조치를 계속 취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중도좌파정부의 등장이 확실시되어 있어서 루마니아의 완전한 민주화는 다른 동구국가들 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그린벨트 7만평 미등기전매/“택지개발”속여 10배 폭리

    ◎부동산업자ㆍ공무원등 12명 구속 서울지검특수3부(이태창부장검사ㆍ이훈규검사)는 16일 개발제한구역의 땅을 사 분할,건축이 가능한 것처럼 소문을 내고 미등기전매해 큰 차익을 챙긴 서울 강동구 성내동 현대부동산 공동대표 박동희씨(39)및 이혜수씨(44)와 무허가부동산중개업자 김병석씨(42)등 5명을 국토이용관리법및 부동산중개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대한지적공사 성남수정출장소장 연정웅씨(46)등 5명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경기도 미금시청 지적계장 유병기씨(31)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부동산중개업자 한동렬씨(51)를 공갈 혐의로 함께 구속했다. 박씨는 88년4월 토지거래신고지역인 경기도 하남시 춘궁동 산40의2 개발제한구역안에 있는 임야 7만평가운데 2만평을 한평에 1만5천원씩에 사들여 두달만에 다른 부동산중개업자 4명에게 5천평씩 나눠 한평에 1만8천∼5만원씩에 팔아 모두 3억2천5백만원의 전매차익을 챙기고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김씨도 같은때 입건된 반포부동산대표 이종건씨(46)등 2명으로부터 한평에 2만6천∼3만원씩 모두 2억5천3백만원을 주고 임야 1만평을 사들인뒤 26필지로 가분할해 3개월동안에 26명에게 한평 5만원씩 모두 5억여원에 미등기전매,2억1천7백만원의 전매차액을 챙겼다는 것이다. 검찰수사결과 이들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이 일대 임야 7만평을 한평에 평균 7천5백원씩에 사들인 뒤 이 땅을 2백∼1천평 크기로 모두 81필지로 나눠 40여명에게 한평 최고 13만원씩 모두 50여억원에 미등기전매,이 일대 땅값을 20배로 올려 놓으면서 45억원의 전매차익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구속된 사람은­. ▲박동희 ▲이혜수 ▲정진명(43ㆍ현대전력진흥 대표이사) ▲김병석 ▲김기만(47ㆍ반포부동산) ▲김영민(42ㆍ현대측량기술공사 소장) ▲노승오(45ㆍ대한지적공사 이천군출장소 지적기사) ▲권익지 ▲연정웅 ▲임영기(44ㆍ대한지적공사 하남시출장소 지적기원) ▲유병기 ▲한동렬
  • 동독 사회민주당 연정탈퇴를 검토/통독협상 불만으로

    【동베를린 AP 연합】 동독 사민당은 서독과의 통일협상과 관련한 불만으로 로타르 데마이치레 총리가 이끄는 연정에서 탈퇴하게 될 지도 모른다고 동독 사민당의 한 관계자가 12일 말했다. 스테펜 힐스베르크 동독 사민당집행위원은 이날 서독의 빌트 암 존타크지와의 회견을 통해 사민당의 지도층 내부에서 마이치레 총리 휘하 보수연합측의 통독정책및 서독과의 협상 등에 대한 반발의 표시로 연정에서 탈퇴하자는 주장이 거론되고 있으며 특히 『사민당내의 몇몇 지도자들이 연정 탈퇴를 적극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 동독 사회민주당 연정불참 가능성/“통독 추진에 이견”

    【동베를린 AP 연합 특약】 동독 사민당은 독일통일에 관한 서독과의 이견때문에 연립정부에 불참할지도 모른다고 사민당의 한 간부가 12일 말했다. 이 간부는 로타르 데 마이치레총리의 기민당이 통일과 조속한 자유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을 공약한 이후 대량실업사태를 우려하는 노동자들의 소요가 점증하고 있기 때문에 사민당지도자들이 동독최초의 민주연립정부에 참여하지 않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 베를린시 통제 철폐/7월부터 자유왕래

    【서베를린 AP 연합】 동ㆍ서 베를린시의 고위관리들이 7일 오는 7월2일까지 동서분계선상의 모든 통제를 철폐,완전한 자유통행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6일 실시된 동독 최초의 다당제 지방의회 선거에 동베를린 시장으로 출마한 사민당 소속 티노 슈베이르 치나후보는 이날 사민당의 승리가 확실한 가운데 서독 사민당 소속 발터 몸퍼 서베를린 시장과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사민당이 연정구성에 성공,다수세력을 확보하면 동베를린시 당국은 동서간에 남아있는 모든 장애를 조속히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헝가리 민주의회 개원/임시 대통령겸 의장에 진보작가 곤츠 선출

    ◎연정 중순께 구성… 새헌법 6월통과 【부다페스트 AFP AP 연합】 헝가리는 지난 56년 탈소 독립투쟁 사건이후 6년간의 수감생활을 했던 진보적 작가이자 자유민주주의자 진보동맹 당원인 아르파드 곤츠를 2일 임시대통령으로 선출,지난해 공산정권 붕괴 후 운영돼 오던 사회당 주도의 과도정부 체제를 종식시키고 본격적인 서구식 민주정부 수립의 첫발을 내디뎠다. 공산화 이후 43년만에 처음으로 지난 4월 자유총선을 통해 처음으로 구성,이날 개원한 헝가리 의회는 이날 비밀투표를 통해 다수당인 헝가리 민주포럼과 자유민주주의자 진보동맹이 지지한 곤츠를 총투표수 3백70표중 3백39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의회의장겸 과도 국가원수로 선출했다. 곤츠대통령은 새로 제정되는 헌법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대통령이 선출될때까지 의회의장으로서 임시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된다. 곤츠대통령은 지난 56년 헝가리의 대규모 반소독립투쟁이 소련군의 무력진압으로 좌절된 이후 6년간 감옥에 수감된 진보적 작가로 현재 헝가리작가연맹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투표에 앞서 민주포럼 지도자 조세프 안탈은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포럼과 자유민주주의자 진보동맹이 앞으로 새헌법제정을 통해 대통령을 의회에서 선출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안탈은 또 이날 중순까지 연정이 구성되고 새 헌법이 오는 6월초 의회에서 통과되면 곤츠 임시대통령이 새헌법에 따른 정식 대통령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인과 우호관계 추진/네팔 집권 국민회의당

    【카트만두 DPA 로이터 연합】 네팔과도 연정의 주도세력인 네팔 국민회의당은 비동맹외교노선을 추구하고 인도를 포함한 인접국들과 우호관계를 맺어나갈 것이라고 28일 선언했다. 국민회의당의 파르사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27일 끝난 당중앙실무위원회회의에서 이같은 노선을 기조로 하고 있는 외교정책결의안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한편 카트만두는 이날 수 주동안에 걸친 민주화 시위가 잠잠해지면서 평온을 회복,많은 상점들이 다시 문을 열었다.
  • 동독,정치범 4만명 곧 복권/부엔슈법무

    ◎“부당한 투옥으로 받은 피해보상” 【동베를린 로이터 연합】 동독의 구 공산정권하에서 정치적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유죄선고를 받았던 4만명의 정치범이 조만간 복권될 것이라고 동독정부가 27일 밝혔다. 쿠르트 부엔슈법무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사건에 관련된 모든 판사들이 사실상 사임했다고 밝히면서 이들 정치범들은 부당한 투옥으로 입은 피해를 배상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4만명은 국경을 넘어 서독으로 도망치려고 시도하거나 서방인들과 불법적인 접촉을 계속하면서 불법적인 회합을 한 혐의로 유죄선고를 받았었다. 동독 연정내각에서 구 공산정권 인물중 유일하게 재기용된 부엔슈 장관은 정치재판을 감독하던 지방부장판사 15명중 13명이 사퇴를 권고 받았다고 밝혔다. 부엔슈장관은 또 이 사건에 연루됐던 거의 모든 하급판사들도 사퇴했으며 정치범죄를 다루던 부서도 해체됐다고 덧붙였다.
  • 경제통합 협약 마련/서독,긴급각료회의

    【본 AFP 연합 특약】 헬무트 콜 서독총리는 22일 하오 동독과의 경제 통화 사회통합에 관한 협약을 마무리 짓기 위해 각료회의를 긴급소집했다고 서독 관리들이 밝혔다. 한편 콜총리는 23일 기민당등 서독연정정당 지도자들과 통독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유머 풍부한 네팔 민주화의 선구자/새 총리로 지명된 바타라이

    ◎초대 국회의장 역임… 야당의 2인자 네팔의 과도 연정 총리로 16일 지명된 크리시나 프라사드바타라이(65)는 위트가 넘치며 직선적인 성격의 강인한 정치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독신. 그는 지난주 30년만에 다시 합법화된 네팔의회당(NCP)의 창당멤버로 오랫동안 사무총장직을 맡아왔다. 바타라이는 네팔의회당 당수인 가네시 만 싱옹(75)의 건강이 악화되자 최근에는 당수대행직을 맡아왔으며 싱옹이 건강때문에 과도정부의 수반직 수락을 사양함에 따라 대신 총리로 지명됐다. 그동안 불법야당이었던 NCP당수대행이 총리로 지명된 것은 지난 2월18일부터 불붙기 시작한 네팔의 민주화운동이 민중의 승리로 일단락 된 것으로 정치분석가들은 보고 있다. 바타라니는 지난 59년 실시된 서방식 총선에서 비세소레 프라사스 코이랄라가 이끄는 네팔의회당이 압승,코이랄라 총리밑에서 35세나이로 초대국회의장에 오르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었다. 그는 그러나 마헨드라전 국왕이 의회를 폐지하고 무정당의회격인 판차야트제를 도입하자 공직을 물러난후 네팔의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해왔다. 바타라이총리지명자는 지난1924년 12월 현 인도의 바라나시시에서 출생,바나라스대학을 졸업했으며 대학시절에는 네팔학생연맹지부를 창설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네팔의회당 기관지인「네팔의 소리」편집장과 네팔언론인협회 초대회장도 지냈으며 지난 51년 입헌군주국 선포후 구성된 자문회의 의장을 맡아보기도. 여야를 거치는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는 바타라이가 파산직전의 경제,민주화개혁등 산적한 문제를 제대로 풀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곽태헌기자〉
  • 네팔,민주화의 구심” 가네시 만 싱

    ◎비폭력 저항운동에 앞장…15년간 옥고/75세 노구로 야연합 결성,민주화결실 네팔의회당(NCP)의 지도자 가네시 만 싱은 네팔의 민주화대장정을 선도하고 있는 최고 반체제인사. 15년간 옥고를 치른 싱은 75세라는 고령과 병으로 쇠약한 몸이지만 히말라야 산록을 휘몰아친 민주화바람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네팔의 호메이니옹이자 국민들로부터 「철인」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싱은 요즘 자신의 몸을 던져 네팔의회당과 7개 좌파공산세력을 연합,국왕을 헌법의 테두리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비렌드라의 절대왕정에 도전하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대대로 총리자리를 세습해오던 라나족의 한 아들을 구타해 퇴학당한 일도 있긴하지만 싱은 비폭력 저항운동을 민주화투쟁의 기조로 하고 있다. 그는 인도에서 대학시절 인도의 독립운동을 체험하며 『악에 대해서 싸워 이길 수 있으며 평화적 저항을 통해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신념과 영감을 깨달았다』고 밝힌 바 있다. 싱은 1940년 방학을 이용,카트만두로 돌아와 라나족의 족벌통치체제에 저항하는 운동에 가담했으나 곧 체포돼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그는 4년간의 감옥생활후 극적으로 탈출,인도로 건너가 네팔의 반체제운동 영웅 코이랄라가 이끄는 민주화운동에 가담했다. 코이랄라와 함께 47년 네팔의회당을 창설한 싱은 50년부터 59년까지 네팔의회당이 연정에 참여하자 한때 각료직을 맡기도 했다. 싱은 79년 정당정치가 중단되고 왕정이 실시되면서 지난 10년간 야인의 길을 걸아왔으나 네팔의 민주화운동이 점화되면서 노구를 무릅쓰고 그 선봉에 나서고 있다. 그는 한국기자들과의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이룩한 민주정치의 발전이 네팔의 다당제 민주주의 실현에 자극과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야세력을 대표하는 싱은 지난 13일 비렌드라 네팔국왕과 단독회담을 갖고 과도정부수립 등의 많은 양보를 받아냈다. 그러나 살아있는 신으로 군림해온 비렌드라국왕이 진정한 다당제 허용,국왕의 정치권력 포기 등 획기적 개혁까지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네팔의 민주화와 그의 투쟁 전도는 매우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 통독행보에 가속 붙었다/동독연정 출범 계기로 본 이정표

    ◎새정부 최대과제 통일로 규정/시기ㆍ방법등 서독입장 거의수용/화폐 단일화 이견ㆍ경제격차등이 암초로 남아 자유총선에 의해 구성된 동독의 연립정부가 12일 정식출범함으로써 그동안 분위기조성 단계에 머물러있던 동서독의 통일작업이 본격화되게 됐다. 새 동독정부도 연정에 참여한 제정당간의 합의문서인 정부정책협정을 통해 통일협상의 기본지침을 발표함으로써 새 정부의 최대과제를 통일로 규정하고 있다. 동독정부는 통독의 기본원칙에 대해 우선 동독의 각주가 서독으로의 편입을 결정하면 자동적으로 통일이 가능하도록 해놓은 서독의 기본법 「제23조」에 따른 통독방식을 따르기로 하고 있다. 그동안 통일방식 문제를 싸고 기본법 「1백46조」에 의거 새로운 헌법제정을 통한 보다 신중한 입장을 지지해온 연정파트너 사민당과의 의견조정에 일단 성공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통독의 전단계가 되는 경제 및 사회통합의 시한을 오는 7월1일로 못박음으로써 통일의 시기와 방법에 있어 서독의 입장을 거의 그대로 받아들인 셈이다. 헬무트 콜서독총리가 현재 제시하고 있는 통독의 기본일정표는 오는 5월말까지 양독이 통화통합에 관한 협상을 마무리 지은 다음 7월1일부터 이를 발효시키고 12월 서독총선을 통해 서독국민들의 최종의사를 확인,내년도에 통일독일의 초대총선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통일독일의 군사적 위상 문제에 대해서도 동독정부는 잠정적으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잔류키로 결정함으로써 서독정부의 기본입장에 동조하고 있다. 현재 유럽안보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 나토와 바르샤바조약기구를 대체할 새 안보체제가 만들어질 때까지 일정 과도기간동안 나토 회원국으로 남아있되 바르샤바조약기구와도 비군사부문의 협력관계는 계속 유지한다고 되어있다. 군사문제와 관련한 동독정부의 이러한 입장은 11일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이 제의한 통일독일의 두 기구 동시가입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물론 현재 당사자인 서독을 포함한 미국 등 서방측의 입장은 통독이 사실상 동독이 서독으로 흡수되는 방식을 취하는 이상 군사적으로도 당연히 나토로 편입돼야 한다는 것이어서 동독 및 소련측 입장과는 조정의 여지가 남아있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군사적 위상문제는 앞으로 동서독과 전승4개국간의 「2+4회담」을 통해 정리돼 나갈 문제이다. 그리고 현재 헝가리ㆍ체코등지에 주둔하고 있는 소련군의 철수협상이 진행되는 등 바르샤바기구의 군사동맹으로서의 성격이 상당부분 약화되고 있다. 사실상 유럽대륙에서 과거의 군사대결구도 자체가 무너지는 마당에 통일독일의 군사적 위상문제가 큰 난제로 등장할 여지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한때 콜 서독총리의 애매한 입장표명으로 폴란드 등 주변국으로부터 우려의 대상이 됐던 독일ㆍ폴란드 국경문제도 「2+4회담」에서 국경문제 논의때 폴란드의 참석을 받아들였고 동서독 정부 공히 현재 국경인 오데르ㆍ나이세선을 인정하겠다는 다짐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작 세부적인 문제로 들어가 보면 앞으로 통일독일이 거쳐지나가야 할 어려움은 만만치 않은게 사실이다. 우선 통화통합시 양독 화폐간의 교환비율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서독내부에서도 의견통일이 되지 않고 있지만 현재 서독중앙은행은 동독국민 1인당 2천 마르크까지만 1대1교환을 하고 나머지는 2대1로 해주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동독 정부는 1인당 3만 마르크까지 1대1교환을 요구하고 있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보다 큰문제는 동서독의 경제사정이 너무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명실상부한 경제통합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동독경제의 시장경제체제로 전환이 전제가 돼야 한다. 이것이 이루어져 양독경제가 등가관계로 발전하려면 최소한 5∼10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그 과정에서 동독측이 겪게될 기업 도산,실업문제,정부보조금 철폐페에 따른 인플레 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도 문제이다. 서독정부가 여기서 파생되는 부담을 어떻게 질 것이냐도 문제가 된다. 현재 동독의 사회보장수준을 서독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서독정부가 지원해야될 경비는 연간 35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독일통일작업이 오는 92년을 목표로 추진중인 EC(유럽공동체)통합에 지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현재 통일독일의 EC가입을 적극 바라는 건 오히려 동독측이다. 이는 뒤집어 보면 앞으로 EC측이 동독경제를 위해 질 부담이 크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독정부는 동독흡수에 따르는 부담의 80%정도를 자신이 부담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여타 EC회원국들로서는 기분이 좋지 않다. 그러나 이런 여러 문제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독전망은 밝은 게 사실이다. 통독은 기본적으로 「하나의 유럽」이라는 유럽인들의 오랜 꿈의 실현을 위한 하나의 출발점이라는 게 동서독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시각이다. 이 주변정세가 동유럽의 변화와 함께 극히 통독에 긍정적으로 움직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가깝게는 동서독 양국민들의 적극적인 자세,금년 하반기중 타결될 것으로 보이는 빈 재래무기 감축협상,그리고 EC통합등 여러 요인들이 통독을 위한 하나의 큰 흐름을 만들고 있다.
  • “헝가리비공산연정 새달출범”/민주포럼부총재 당지도자에 협상전권부여

    【부다페스트 로이터 연합】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헝가리민주포럼은 13일 오는 5월 중순쯤 40여년만에 최초의 비공산민주정부를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도르 케레츠테스 민주포럼부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예기치 않은 어려움이 생기지만 않는다면 오는 5월 중순쯤에 새 정부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케레츠테스부총재는 12일 1천1백86명의 전국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주포럼 전당대회에서 당지도자들에게 독립소지주당(ISP)및 기민당(CDPP)과의 보수연립정부수립을 모색토록 하는 권한이 부여됐다고 밝혔다. 이날 전당대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또 지난 8일 실시된 결선투표에서 제2당을 차지한 자유민주동맹과 제휴했었던 청년민주연합(FIDESZ)과도 연정참여를 유도키 위한 예비회담을 갖도록 당지도부에 권한을 위임했다.
  • 동독 마이치레내각 출범/「통일독일 나토 잔류」재확인

    ◎연정헌장 “전유럽 안보체제 확립때까지”/유태인학살 첫 공식사과 【동베를린 로이터 연합 특약】 동독의회가 12일 로타르 데 마이치레 기민당(CDU) 당수를 총리로 하는 동독 최초의 비공산 연립정부를 찬성 2백47,반대 1백9, 기권23표로 승인 함으로써 동독의 새 연립정부가 정식 출범했다. 동독 의회는 이에 앞서 서독과의 통일 협상을 벌일 새 연립정부의 총리로 마이치레를 찬성 2백65대 반대 1백8, 기권 9표로 선출했다. 마이치레는 짤막한 연설을 통해 지난 6개월간의 혼란 기간중 동독을 민주화의 길로 이끄는데 한스 모드로브 전총리가 결정적 역학을 했다고 감사를 표하고,우리의 목표는 『하나의 유럽속의 통일된 독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동독의 법률과 이익을 수호한다는 취임선서를 했다. 이날 의회의 승인을 받은 동독 신연립 정부는 독일이 통일후의 「과도기간」 동안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잔류해 있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동독관영 ADN 통신은 연정참여 5개정당이 서명한 「계약적」정부헌장을 인용,『통일 독일이 유럽의 전체적 안보체제가 확립될 때까지 군사적 역할을 계속 수행하게 될 NATO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동독 당국은 12일 2차 대전중 나치가 6백만 유태인들을 학살한 것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 및 유태인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이에 대한 공동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사비네베르그만 폴 동독 국회의장은 이날 텔레비전으로 중계된 의회 회의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최초의 자유 총선을 통해 구성된 동독의회는 인민들을 대신해 유태인 여성ㆍ남성ㆍ어린이들에 가해졌던 모욕ㆍ강제이주ㆍ학살 등에 대한 공동 책임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4백명의 의원들 가운데 대부분은 투표를 통해 대소 관계 및 전후 국경문제도 언급된 이 성명을 지지했으며 전원이 침묵속에 기립해 나치에 의해 학살된 유태인에 대한 조의를 표했다. 이 성명은 또 동독의회는 2차 대전중 유태인들이 받은 물질적 손해에 대해 정당한 보상책을 마련하기 위한 모든 노력들을 지지할 것이며 동독당국은 외교 및 기타분야에서 이스라엘과의 유대 관계를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동독대연정 내일 출범/“통독뒤 나토 잔류” 합의

    【동베를린 AFP AP 로이터 연합】 로타르데 마이치레 동독 총리지명자는 9일 자신이 당수로 있는 기민당(CDU)출신 10명을 포함,보수ㆍ중도및 사민당원들을 망라한 23인 연립내 각명단을 발표했다. 데 마이치레 당수를 제외한 기민당원 10명과 사민당원 7명,중도파인 자유민주연맹당원 3명 등으로 구성된 새 내각은 12일 의회에 제출돼 승인을 받아 확정된다. CDU를 주축으로 한 제휴 정당들인 독일동맹내의 독일사회연맹(DSU)과 민주갱생당(DA)에는 각기 2명과 1명의 각료가 배분됐는데 데 마이치레 총리 지명자는 새 내각에서 사민당 임시당수인 마르쿠스 메켈이 외무장관직을 맡게 될 것이며 DSU사무총장 페터 미하엘 디스텔이 내무장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장관에는 평화주의자로 군복무중 무기휴대를 거절,8개월이나 옥살이를 한 적이 있는 DA당수 라이너 에펠만 목사(47)가 임명됐다. 개신교 목사인 DSU당수 한스 빌헬름 에벨링(56)은 협력장관에 기용됐다. 지난달 18일 총선에서 2위를 차지한 사민당(SPD)은 재무장관에 발터 룸베르크가 임명된 것을비롯,무역ㆍ노동ㆍ사회체신ㆍ농업ㆍ연구 및 기술 등 7개 각료직을 배분받았다. 한편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연정구성협상의 잠정합의문서는 오는 7월1일부터 서독과의 단일통화제도를 비롯,2차대전후 규정된 독일­폴란드국경의 인정,양독일 군대의 감축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미래의 독일통일이 나토의 방위전략포기를 전제로 나토에 잔류하는 방안과 동서독마르크화의 등가교환방안,양독간 사회보장제도의 합병등을 촉구하고 있다.
  • 네팔,곧 과도연정 구성/비렌드라국왕,국민의 개혁요구 수용

    ◎다당제 개헌후 자유총선 실시/카트만두 일대 통금령도 해제/소식통 【카트만두 AFP 연합】 비렌드라 네팔 국왕은 지금까지 활동이 금지돼 왔던 정당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과도 연립정부를 곧 구성,다당제하의 자유총선을 준비토록 할 것이라고 카트만두의 정치 소식통들이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비렌드라 국왕이 8일밤의 역사적인 다당제 수용선언으로 해금된 각 정당들을 모두 참여시킨 가운데 새로운 과도연정을 구성,자유롭고 공정한 총선이 실시될 때까지 정국을 수습토록 할 것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렌드라국왕이 이와 함께 헌법전문에서 「무당제」를 명시해 놓고 있는 부분을 삭제하고 정당정치를 수용하기 위해 개헌위원회를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들은 전했다. 국내의 모든 정당들이 참여한 가운데 새 연립정부가 구성되는 대로 「자유롭고 공정한」 총선을 실시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하게 되며 비렌드라국왕은 동시에 기존의 판차야트(의회격 기구)를 해체할 것이라고 이 소식통들은 말했다. 네팔정부는 비렌드라국왕이 국민들의 다당제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발표한 몇시간 뒤 카트만두 일원에 내렸던 통금령을 48시간만에 해제했다. 한편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는 9일 전체인구의 80%에 달하는 25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민의의 승리를 자축하는 구호를 외치면서 행진을 벌였다. 그러나 비렌드라국왕의 민주화 개혁선언이 나온 후 이를 축하하기 위해 8일밤과 9일 새벽사이에 거리로 몰려나온 시민들과 진압군 사이에 비극적인 유혈충돌사태가 빚어져 군의 발포로 5명 이상이 죽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병원 소식통들이 말했다.
  • 헝가리총선 「민주포럼」 승리/2차결선 투표

    ◎3백86석중 1백65석 차지 【부다페스트 AFP 로이터 연합】 헝가리 선관위는 9일 지난달 및 8일(결선투표) 두차례에 걸쳐 실시된 이 나라 공산화 후 첫 자유총선에서 온건보수노선의 헝가리 민주포럼(MDF)이 42.7%의 지지로 3백86개 의석중 모두 1백65석을 확보했다고 잠정 집계,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25일 실시된 1차 투표에서 MDF에 비해 불과 2.34% 포인트 떨어지는 21.39%의 지지를 얻어 세를 과시한 바 있는 자유민주동맹(SZDSZ)은 유권자의 2차 심판에서 예상외로 부진을 보여 모두 합쳐 92석(23.83%)을 얻는데 그친 것으로 발표됐다. 의회 전체의석 3백86석중 1백25개 의석이 결정된 지난달 25일의 1차 투표에서는 MDF가 24.73%의 지지로 40석을 얻었으며 SZDSZ는 득표율 21.39%로 34석을 확보하는 팽팽한 세 대결을 보인바 있다. 한편 총선 2차 투표에서 압승한 헝가리 민주포럼은 이날 중도우파 연정구성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요제프 안탈은 총선결과에 언급,『이는 지난 1947년 공산정권이 들어서기 전 헝가리 인민이 누렸던 것과 같은 중도파의균형잡힌 정책으로 복귀하라는 국민의 명백한 뜻』이라고 말하고 헝가리 인민은 민족적 가치인 기독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급진적 변화보다 안정속 개혁 선택 (해설) 8일 실시된 헝가리 총선결과 중도우파인 민주포럼(MDF)이 예상외의 압승을 거둠에 따라 공산정권수립 이후 최초로 비공산연정을 이끌어 갈 총리의 자리는 MDF의 지도자 요제프안탈(58)에게 돌아가게 됐다. 민주포럼이 1차선거때(3월25일)의 라이벌인 자유민주동맹(SZDSZ)에 대한 근소한 우세에서 벗어나 2차 선거에서 완승을 하게 된 것은 헝가리 국민들이 급진적인 변화 보다는 점진적인 변화를 선택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민주포럼은 시장경제로의 이행,헝가리의 EC(유럽공동체)가입 등에 관해서는 자유민주동맹과 입장을 같이 하고 있으나 민족주의적인 색채가 강해 헝가리식의 개혁을 줄곧 주장해 온 터. 민주포럼은 이번 총선에서 ▲정부의 경제정책통제를 인정하고 ▲급속한 국영기업의 민영화 반대입장을 분명히 함으로써 급진적인 시장경제 도입등 경제개혁에 뒤따르게 될 인플레와 실업을 두려워 하고 있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안탈은 전후 헝가리 부흥부장관을 지낸 반나치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지난 56년 헝가리 민주화운동때까지 의학사를 연구해온 학자. 젬멜바이스 의학사 박물관소장이기도 한 안탈은 과묵하며 온건한 성품의 소유자. 안탈은 민주포럼의 승리가 확정된 후 『이번 선거의 승자는 모든 헝가리인』이라고 밝혀 헝가리인들의 단결을 호소했으나 연정구성이 순탄하게 이뤄질지는 미지수. 민주포럼과 연정을 구성하기로 한 독립소지주당 내부에도 자유민주동맹을 지지하는 세력이 만만치 않아 연정이 이뤄지더라도 기반이 취약할 수 밖에 없는데다 2백10억달러의 외채,연20%의 인플레,기업도산,실업 등 경제문제가 커다란 짐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곽태헌기자〉
  • 선거제도 개혁요구/이스라엘 15만 시위

    【텔아비브 AFP UPI 연합】 계속되는 연정위기에 분노한 15만명이상의 이스라엘인들이 7일 텔아비브에서 선거제도의 개혁을 요구하고 정치타락상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사회 여러단체소속인 참가자들은 비례대표방식의 선거제도가 연립내각의 불안정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선거제도의 즉각적인 개혁과 선거직 대표들의 권력남용방지법의 제정을 요구했다. 이같은 시위사태는 2명의 예비역 장교들이 총리 직선제로의 개혁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한 지난달 27일부터 표면화됐는데 최소한 4만명이 이들을 지지하는 청원서에 서명했으며 근 20명이 단식에 동참했다. 현 제도하에서 총리는 대통령이 지명하며 총리가 구성하는 내각은 의회의 인준을 받도록 돼 있다. 이츠하크 샤미르가 이끄는 리쿠드당이 팔레스타인 평화계획안을 놓고 시몬 페레스노동당 당수와의 견해차를 보여 연정이 무너지자 차임 헤르조그대통령은 지난달 시몬 페레스에게 새 정부구성을 요청했었다. 의회는 오는 11일 페레스가 구성한 새 정부에 대한 신임투표를 할예정인데 그는 1백20명 의원중 적어도 61명의 지지를 얻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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